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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 인수 불발..."협력 논의는 지속"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 인수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달 사이 스페이스X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커서에 이어 추진한 두 번째 대형 인수 시도였지만 이번 거래는 불발에 그쳤다. 20일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코그니션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코그니션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수 논의는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양측은 협력 가능성을 놓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코그니션이 스페이스X의 컴퓨팅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스콧 우 코그니션 최고경영자(CEO)도 소셜플랫폼 엑스(X)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 팀에 대한 존경심은 크지만, 코그니션은 매각 대상이 아니며 우리는 매각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코그니션은 지난 5월 투자 라운드에서 260억달러, 한화 약 36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블룸버그는 앞선 보도에서 코그니션이 최소 400억달러, 한화 약 55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인수 시도는 불발됐지만, 머스크가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 투입도 불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페이스X는 지난 14일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 개발사 애니스피어(Anysphere) 인수를 600억달러, 한화 약 83조원 규모에 마무리했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가 커서에 이어 코그니션 인수까지 시도한 배경으로 스페이스XAI의 코딩 분야 경쟁력 보강 필요성을 꼽는다. 스페이스X 내부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도 챗봇 그록(Grok)의 코딩 성능이 경쟁 서비스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외부 도구를 활용해왔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는 최근 커서와의 결합을 바탕으로 코딩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커서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그록 4.5'를 선보였고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겨냥한 범용 업무 에이전트 '그록 봇'도 출시하며 오픈AI, 앤트로픽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코그니션은 그동안 공개 석상과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매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스콧 우 CEO는 지난 5월 10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와 관련해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독립성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회사로 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6.08.20 09:28남혁우 기자

채비, 국내 최대 전기차 전시서 '충전로봇·PnC' 기술 선보인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사업자(CPO) 채비가 플러그 앤 차지(PnC)와 체류형 충전 공간, 충전로봇 등을 앞세워 전기차 충전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선다. 채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6'에 참가해 충전기 개발·제조와 충전소 운영, 고객 서비스를 아우르는 충전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충전기 출력과 성능뿐 아니라 충전 시작부터 대기·휴식까지 연결하는 고객 경험을 제시한다. 제품 기술과 충전 서비스, 현장 운영을 결합한 형태다. 채비 부스에서는 방문객이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채비 앱 로그인과 '바로채비' 체험, 채비 유튜브 구독 등 3개 미션을 완료하면 스탬프가 적립된다. 바로채비는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필요한 인증과 결제 절차를 간소화한 PnC 서비스다.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하면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3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이용자에게는 1000크레딧을 지급한다. 채비에 처음 가입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2000크레딧을 추가로 제공한다. 크레딧은 전시장에 마련된 '채비스테이' 부스에서 아메리카노로 교환할 수 있다. 채비스테이는 전기차 충전과 휴식을 결합한 체류형 충전 공간으로, 충전 대기 시간에 커피와 휴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채비는 전시 기간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진행하는 'EVuff@EV TREND KOREA 2026'에도 참여한다. 이근욱 채비 R&D부문 상무는 '피지컬AI 충전로봇 실증 사례'를 주제로 충전로봇을 활용한 자율충전 기술 개발 현황과 실증 추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채비는 피지컬AI 기술 발전에 맞춰 충전로봇과 충전 인프라를 연계하는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충전기와 로봇, 차량 사이 간섭을 최소화하는 등 자율충전 환경 최적화도 추진 중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전기차 충전 시장의 경쟁 기준은 이용 편의성과 운영 안정성, 충전 시간을 보내는 고객 경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바로채비와 채비스테이 등 고객 중심 서비스부터 충전로봇 기술까지 채비가 제시하는 새로운 충전 환경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0 09:26김재성 기자

中, EU의 징둥닷컴 조사에 반발…대응 조치 경고

유럽연합(EU)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JD.com)의 독일 전자제품 유통업체 세코노미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에 나서자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EU의 조사를 '부당한 역외 관할권 행사'로 규정하고 관련 조치를 계속할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법무부는 EU가 외국보조금규정(FSR)에 따라 징둥닷컴의 세코노미 인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중국 내에 있는 광범위하고 불필요한 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는 설명이다. 징둥닷컴은 22억 유로(약 3조 5686억원)에 세코노미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세코노미는 전자제품 유통 브랜드 미디어마르크트와 자투른 등을 운영하는 독일 기업이다. 중국 법무부는 상무부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검토한 결과 EU의 조치가 중국의 외국 제재 대응 관련 규정상 부당한 역외 관할권 행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어떠한 조직이나 개인도 EU의 자료 제출 요구 등 관련 조치를 이행하거나 협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법무부는 “EU가 잘못된 관행을 즉시 시정하고 외국보조금 조사 수단의 남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유럽에 투자하거나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 공정하고 공평하며 예측 가능한 시장 환경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EU가 권한을 넘어선 조치를 계속할 경우 중국도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정보 제출 요구가 경쟁 관련 조사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절차라고 반박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외국보조금규정은 기업의 국적이나 소유 구조에 따라 차별하지 않으며 EU의 국제적 의무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U는 지난 5월 징둥닷컴의 세코노미 인수 계획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기업의 인수·합병(M&A)이 EU 외국보조금규정의 심층 조사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 규제당국은 징둥닷컴이 우대 금융과 세제 혜택, 보조금 등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수 과정에서 경쟁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10월 2일까지 인수를 승인하거나 조건부 승인 또는 불허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갈등은 중국과 EU 사이의 통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불거졌다. 중국은 지난달 말 EU가 중국 본토와 홍콩의 기업·기관을 제재한 데 대한 보복으로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을 포함한 유럽 기업 14곳에 수출통제를 시행했다. EU는 중국의 무역 관행이 대규모 무역 불균형을 초래하고 역내 산업 기반을 약화해 유럽 경제에 피해를 준다고 비판해왔다.

2026.08.20 09:23김민아 기자

34년간 현대차 5000대 팔았다…제주 첫 '판매거장' 탄생

현대자동차에서 제주 지역 최초로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이 나왔다. 현대차는 제주번영로지점 김경보 영업부장이 제주 지역 최초로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김 영업부장은 1993년 입사한 이후 약 34년간 연평균 147대를 판매했다. 김 영업부장은 2013년 누적 판매 3000대, 2018년 4000대를 달성했다. 연간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하는 '전국판매왕'에도 2009년과 2010년, 2012년 등 총 3차례 이름을 올렸다. 김 영업부장은 "5000이라는 숫자에 담을 수 없는 수많은 만남과 소중한 인연, 그리고 땀과 노력이 쌓여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5000대의 자동차보다 더 값진 것은 그 안에 담긴 5000번의 인연과 믿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음과 정성, 열정을 판다는 생각으로 고객을 만나왔다"며 "결국 차를 판매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은 것이 5000대 판매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누계 판매 실적에 따라 영업직원에게 칭호와 부상을 수여하는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판매 2000대는 '판매장인', 3000대는 '판매명장', 4000대는 '판매명인', 5000대는 '판매거장'으로 선정한다. 이와 함께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과 '더 클래스 어워즈(The Class Awards)'도 운영하고 있다.

2026.08.20 09:23김재성 기자

현대위아,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장 공략…시흥서 첫 실증

현대위아가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차로봇을 아파트에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가 개선된 가운데 실제 공동주택에서 실증에 나서는 등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건설사와 시공사 등 주요 고객 약 800명을 대상으로 '주차솔루션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차로봇 기술과 공동주택 도입에 필요한 건축 설계, 인허가 방안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주차장법 시행규칙'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주차로봇을 기계식 주차장치로 공식 인정하고 공동주택 설치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주차로봇을 적용한 전용 주차장 설계가 가능해지고 주차면 크기도 로봇 운영 방식에 맞춰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위아는 행사에서 주차로봇의 실제 작동 방식과 공동주택 적용 방안을 공개했다. 시연에서는 차량 입·출차와 직각·평행·이중 주차, 차량 재배치, 돌발상황 대응 등을 선보였다. 세미나에서는 주차로봇 도입 시 필요한 인프라 조건과 주차면 배치 등 건축 설계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관련 법령과 신축·구축 사업지별 적용 방안, 자주식 주차장과 주차로봇 주차장의 건축비 비교 등도 다뤘다. 현대위아 주차로봇은 2대가 한 세트로 차량 아래에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린 뒤 빈 주차면이나 입·출차 구역으로 차량을 옮기는 방식이다. 라이다(LiDAR) 센서로 차량 바퀴의 위치와 크기를 인식하며 최대 3.4톤(t)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운반할 수 있다. 차체 하부가 낮은 차량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로봇 두께는 110㎜로 설계했다. 주차 시 차량 문을 여닫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이중·삼중 주차가 가능해 기존 자주식 주차장보다 최소 20%, 최대 50%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2023년 11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주차로봇을 처음 공급했다. 이후 현대차그룹 앨라배마 공장(HMMA),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울산 GP 신공장 등에 공급했다. 현대차그룹 본사와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 등 민간 시설에서도 적용성을 검증했다. 공동주택 적용도 추진 중이다.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국내 최초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아파트 환경에서 운영 안정성과 주차 효율, 입주민 이용 편의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주차로봇의 공동주택 설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고객들이 주차로봇의 작동 방식과 실제 적용 방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동주택을 비롯해 교통 거점, 공공시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최적화한 주차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19김재성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9월 니콘스쿨 커리큘럼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9월 진행할 일반 소비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니콘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심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매달 전문 작가의 심층 강의를 제공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니콘스쿨은 국내 명소를 찾아 계절의 변화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강의 7개, 온라인 강의 3개 등 외부 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4일에는 서촌 풍경 촬영, 12일에는 야경, 17일에는 용왕산 야경 등을 촬영한다. 니콘스쿨 강의실에서도 같은 날 '음식 사진, 영상 촬영 워크숍'을 통해 빛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음식 촬영법을 강의한다. 1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는 '셔터 우선(S) 모드'를 활용해 패닝, 블러, 주밍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을 배운다. 같은 날 용산 어린이정원 인근에서는 명암에 집중한 촬영법을 전수하는 '빛 채집(1) 빛과 어둠'을 진행한다. 20일 노들섬에서는 셔터 속도와 ND필터를 활용한 '야경&자동차 궤적 촬영 실습'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는 9월 7일 장노출의 원리와 노출 계산법을 알아보는 '장노출 촬영과 ND 필터 활용법', 10일 'FAQ - 니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9일에는 '기본 화각으로 담아보는 인물스냅' 등 총 3개이다.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사전 신청과 소정의 수강료 결제,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 준비물이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채널에 남은 영상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 확인과 신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6.08.20 09:18권봉석 기자

퍼시피코에너지, 진도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 속도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개발하는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이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20일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진도군과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시행자 이행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진도군 해역에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실시기관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 사업계획은 지난해 관계부처의 해양입지컨설팅과 두 차례 민관협의회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3월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실시기관은 지난 6월 평가위원회를 열어 두 회사의 사업 수행 능력과 계획 이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적합성 평가를 마쳤다. 두 사업은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개발 중인 약 3.2GW 규모 진도 해상풍력 클러스터의 2·3단계에 해당한다. 1단계인 420MW 규모 명량해상풍력은 2025년 9월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3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마쳤다.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은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이번 사업이 전남광주 지역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넓히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생산된 전력을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 산업단지와 첨단 제조업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반도체 생산시설이 들어설 경우 진도 해상풍력이 지역 내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가 협력해 대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의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18류은주 기자

메리츠증권, 차세대 플랫폼에 AI 에이전트 접목한다

메리츠증권이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를 활용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일 메리츠증권은 차세대 금융플랫폼 '모음(MOUM)'을 오는 9월 1일 내놓는다. 모음에는 글로벌 온라인 증권플랫폼 '위불'의 금융 특화 AI 엔진 '베가(Vega) AI'가 탑재된다. 베가 AI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메리츠증권은 기업 최근 실적, 주가 변동 배경 등을 질문하는 투자자에게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단순한 질문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탐색·비교·분석해주는 에이전틱 AI 기반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메리츠증권은 위불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투자 콘텐츠와 플랫폼 폼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본부장은 "베가 AI 탑재는 AI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정보를 찾고 해석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08.20 09:17손희연 기자

메타, 맥용 'AI 비서' 앱 출시…인스타·광고 연동 강점

메타가 인공지능(AI) 비서 '메타 AI' 맥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웹·모바일에 이어 데스크톱까지 영역을 넓히며 AI 비서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19일(현지시간) 메타는 맥용 메타 AI 앱을 1.0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열어둔 특정 창을 대화에 첨부하면 메타 AI가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창 공유' 기능이 제공된다. 어떤 앱에서든 말한 내용을 글자로 받아 적는 받아쓰기 기능, 단축키 하나로 현재 화면 위에 작은 입력창을 띄워 곧바로 메타 AI에 말을 거는 기능도 포함됐다. 메타는 비즈니스·크리에이터용 연동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메타 AI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계정, 메타 광고 캠페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직접 연결된다. 게시물 도달수·좋아요·공유·저장 수를 분석해 다음 콘텐츠를 제안하고, 비즈니스 계정과 웹 정보를 끌어와 프레젠테이션·문서·스프레드시트를 만들거나 주간 성과 보고 같은 반복 업무도 수행한다. 설치 용량은 16메가바이트(MB)에 불과하다. 경쟁 앱들이 대체로 수백 MB대인 것과 비교하면 20분의 1 안팎에 그치는 수준이다. 메타가 내놓은 기능은 경쟁사에서 먼저 선보였다. 구글 제미나이 앱은 맥에서 창 공유를 지원하고, 오픈AI 챗GPT와 앤트로픽 클로드는 마우스와 키보드로 컴퓨터를 직접 조작한다. 퍼플렉시티도 자체 맥 앱을 운영 중이다. 화면을 읽는 데 그치는 메타 앱과 달리, 경쟁작은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작업까지 수행한다. IT·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메타 앱 화면 캡처가 컴퓨터를 제어하는 게 아니라 화면 정보를 파악하는 '맥락 수집'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앤트로픽 클로드는 지난 3월 맥OS에서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을 연구 프리뷰로 선보인 뒤 윈도우로 확대했다.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인식해 좌표를 계산하고 앱을 열어 클릭·입력하는 방식으로 실제 작업을 수행한다. 유료 프로·맥스 요금제에서 쓸 수 있다. 챗GPT도 데스크톱에서 유사한 조작 기능을 제공한다. 권한과 프라이버시는 과제로 남는다. 창 공유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앱에서 일부 권한을 허용해야 한다. 이 권한이 있어야 메타 AI가 창에 표시된 텍스트를 읽고 화면을 캡처할 수 있다. 하지만 캡처한 이미지와 텍스트를 메타가 얼마나 보관하는지,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컴퓨터 조작 기능 도입 여부와 시점, 베타 버전 지원 국가와 언어, 정식 출시 후 요금 정책, 광고 계정 연동이 조회에 그치는지 게시까지 가능한지 등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8.20 09:10김동원 기자

美 '가상자산 규제' 클래리티 법안, 9월 15일 표결

가상자산 규제에 관한 내용을 담은 미국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표결이 약 한달 뒤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상원이 다음달 15일 오후 2시 15분(현지시간)에 클래리티 법안과 관련된 토론 종료 동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바이낸스가 20일 오데일리 플래닛 데일리를 인용해 밝혔다. 해당 표결은 본회의 공식 안건 상정에 관한 것은 아니다. 클래리티 법안 토론 종료 찬성표 60표가 나올 경우, 본회의 상정 등 차후 절차를 밟아나갈 수 있다. 현재 상원서 공화당은 53석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공화당 의원 전원이 찬성하더라도 추가 7표가 필요한 상태다. 찬성으로 통과되면 토론이 정해진 규정에 따라 종결, 법안이나 안건 자체에 대한 최종 표결 단계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투표는 2025년 7월 해당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이후 상원 본회의서 처음 이뤄지는 표결이다. 하원은 앞서 이 법안을 찬성 294표, 반대 134표로 통과시켰다. 클래리티 법안에는 가상자산 규제에 관한 관활권을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공직자나 주요 정계 인사의 가상자산 사업 보유 및 이익 취득에 대한 이해상충에 관한 양당 간 이견이 팽팽해 법안 처리가 연기됐다.

2026.08.20 09:04손희연 기자

[포토] 스페이스X 로켓이 달에 남긴 흔적, 자세히 봤더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번 달 초 달과 충돌한 스페이스X 로켓이 만들어 낸 충돌구 사진을 공개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 달 궤도 탐사선 달정찰 궤도선(LRO)은 스페이스X 로켓 팰컨9 상단 추진체가 달과 충돌한 지점을 촬영했다. 해당 사진은 로켓 본체가 지난 5일 시속 8690km의 속도로 아인슈타인 분화구 근처에 충돌한 지 며칠 후인 11일과 12일에 촬영된 사진이다. LRO의 고해상도 카메라(LROC) 시스템은 다양한 각도에서 달 표면을 촬영했으며, 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인 117분마다 사진을 찍었다. 충돌 분화구 너비 약 18m, 깊이는 약 3m 미국 우주탐사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즈에 재직 중인 LROC 책임 연구원 마크 로빈슨에 따르면, 새로 형성된 충돌 분화구는 너비가 약 18m, 깊이는 3m 미만이다. "분화구 남쪽에 나타난 독특한 V자형 분출물 패턴은 자연 충돌체가 달 표면에 낮은 각도로 충돌했을 때 현상과 일치한다"고 로빈슨은 밝혔다. 충돌 지점의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 LRO 운영자들은 우주선이 달 표면 약 97km상공을 지날 때마다 카메라가 목표 지역을 향하도록 우주선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충돌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NASA에 따르면 LRO가 촬영한 이미지에는 분화구에서 밝고 어두운 광선이 뻗어 나오는 모습이 나타난다. "더어두운 줄무늬는 태양풍, 은하 우주선, 미세 운석 충돌로 오랜 시간에 걸쳐 변형된 표면 먼지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풍화된 물질은 충돌로 인해 파헤쳐진 것이며, 분화구 가장자리 근처의 더 밝은 줄무늬는 지하 깊은 곳에서 파헤쳐진 새로운 물질로 형성됐다"고 NASA 관계자는 18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사진은 앞서 한국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촬영한 것이다. 다누리 탐사팀은 고해상도 달 지형 이미저(LTA)를 사용하여 새 크레이터를 발견했다. NASA 관계자에 따르면, 다누리 탐사팀은 충돌 지점 이미지를 촬영한 후, 후속 촬영 시퀀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업데이트된 크레이터 좌표를 달 탐사팀(LRO)에 전송했다.

2026.08.20 09: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프롭테크 기업 삼삼엠투, 주거취약계층 계속 돕는다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삼삼엠투가 한국해비타트와 '단기임대 지원사업' 협약을 연장,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2년 연속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삼삼엠투는 지난해부터 주거환경 개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주택에 머물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단기임대 주택을 지원해왔다.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주거취약아동가정 등 한국해비타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 가운데 임시 거처가 필요한 가정에 공사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삼엠투는 주 단위로 필요한 기간만큼 단기임대 주택을 계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장과 실습, 이사 일정 사이, 인테리어 공사, 해외 입국, 병원 치료 등 일시적으로 집이 필요한 임차인과 공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임대인을 연결한다. 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짓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 경기도 양주에 집 3채를 지으면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열악한 상태의 집을 수리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당장 머물 곳이 없어지는 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한다. 삼삼엠투가 이런 주거 공백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00백봉삼 기자

LS일렉트릭-LS전선, 유럽 시장 정조준…AIDC 솔루션 수요 공략

LS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6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 산업 학술·전시 행사 '시그레(CIGRE) 2026'에 LS전선과 공동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총 13부스(113㎡)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솔루션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솔루션 ▲직류(DC) 솔루션 등 차세대 전력 기술 역량을 대거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유럽 시장에서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HVDC 시장을 정조준한다. 전류형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변환용 변압기(C-TR)를 선보이고, 차세대 전압형 HVDC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등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계통 안정화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AIDC를 겨냥해 전력 변환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류 배전 기술도 집중 소개한다. 최근 천안사업장에 구축한 100% 직류 배전 공장 'DC 팩토리'의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반도체변압기(SST), 반도체차단기(SSCB) 등 직류 배전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HVDC 해저·지중케이블 시스템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등 유럽의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에 대응하는 차세대 그리드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장거리 송전망 구축과 국가 간 전력망 연계 투자가 늘어나면서 HVDC 케이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지중을 아우르는 HVDC 케이블 기술력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유럽의 전력망 고도화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의 자회사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캐패시터(UC)를 선보이며 AIDC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UC는 순간적인 고출력 전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AIDC의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지원한다. 최근 유럽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난방, 수송, 산업 등 주요 경제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이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려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역내 전력망에 약 5840억 유로(약 947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U 배전망의 약 40%가 설치된 지 40년 이상 된 가운데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확대, 안보를 위한 전기화 정책까지 맞물리면서 유럽은 북미와 함께 전력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 양사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북미에서 이어온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세를 유럽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LS 계열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08:59김윤희 기자

원스토어, 오늘의 게임 30% 포인트백 이벤트 마련

게임, 앱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는 여름 막바지 시즌을 맞아 게임과 스토리 부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오늘 하루 '오늘의 게임 30% 포인트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투스프로야구V26'과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오늘의 게임으로 선정된 70여개 게임에서 결제한 이용자는 결제액의 30%를 원스토어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포인트는 결제일로부터 7일 후 자동 적립되며, 적립일을 포함해 14일간 사용할 수 있다. 통신 3사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스토리는 판타지와 로맨스 단행본을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오는 28일까지 '판타지 단행딜' 이벤트에서는 인기 단행본 51종을 최대 3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로맨스 카테고리에서는 오늘까지 중국 로맨스 '농가물 할인전'을 통해 단행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콘텐츠 라인업 소식도 전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판타지 '나 혼자 EX급 소환수'(쾌조 작가)는 타 플랫폼에서 누적 3500만 뷰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이번에 단행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또 로맨스 카테고리에서는 지난 14일 '급전임타숙충희'(왕설 작가)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중국 드라마 '인간연화화소주'의 원작 소설 '식미기'(히화 작가)를 최초 공개한다. 만화 카테고리에서는 오는 27일 '명탐정 코난'(아오야마 고쇼 작가) 108권이 업데이트된다.

2026.08.20 08:56이도원 기자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 "데이터 기반 호텔 운영 혁신 가속"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이하 YCS)이 글로벌 호텔 고객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호텔 운영 혁신을 더 빠르게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함께 향상시키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야놀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멤버사를 통해 호텔운영시스템(PMS)을 중심으로 ▲채널 매니저(CM) ▲실시간 예약 엔진(BE) ▲판매시점관리(POS) 등 파편화돼 있던 호텔의 핵심 운영 솔루션을 하나의 유기적인 '풀스택 솔루션'으로 통합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시스템 간 데이터 단절을 해소하고, 예약부터 객실 관리, 수익 최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YCS는 다양한 국가의 호텔 운영 환경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사 '시나붕 힐스 다이아몬드' 호텔과, 미국 '브렌트우드 인 & 스위츠' 호텔은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매출과 객실 운영 지표를 동시에 개선했다. 먼저 시나붕 힐스 다이아몬드 호텔은 YCS 솔루션 도입을 통해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 이후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9.5% 증가했다. 동 기간 객실 점유율(OCC)은 70%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5.5%p 상승했고, 객실당 매출 역시 10.4% 증가하는 등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브렌트우드 인 & 스위츠 호텔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68.7% 증가했다. 동시에 객실 점유율은 7.1%p 상승, 객실당 매출은 50.4% 늘어 솔루션 기반의 운영 환경 개선이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YCS는 솔루션 공급을 넘어 각 고객사의 운영 환경과 사업 특성에 맞춘 컨설팅과 담당자 교육, 기술 지원을 제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 전 과정을 함께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축적된 운영 데이터와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환경으로의 고도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 사업자의 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08:53백봉삼 기자

이노스페이스 로켓 '세빛', 초기 비행 도중 임무 조기종료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 KS:462350)는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첫 시험비행이 19일 오후 4시 30분(브라질 시간, 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 30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발사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진행됐다.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장착한 1단형 로켓 '세빛'은 이날 자체 발사대에서 점화한 뒤 정상 이륙했지만, 이후 비행 과정에서 계획된 비행궤적을 벗어나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브라질 공군은 발사장 안전 규정에 따라 비행종단시스템(FTS)을 작동해 비행을 종료했다. 비행체는 브라질 해상 안전구역 내에 낙하했다.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비행은 '세빛'의 비행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신뢰성·안정성 기반의 준궤도 시험·검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행 데이터와 운용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노스페이스는 현재 원인을 분석 중이다. 김수종 대표는 “첫 시험비행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운용 경험은 '세빛'의 준궤도 시험·검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빛'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투입하는 발사체와 달리, 100km 이하의 고도로 탑재체를 운송해 고고도 및 미세중력 환경에서 기술 시험·검증과 과학연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이다. '세빛' 발사장 사용 계약은 2025년 설립된 항공우주 프로젝트 전문 국영기업 알라다(ALADA)와 체결했다. 브라질 공군은 알칸타라 우주센터 발사장 운영을 관할한다.

2026.08.20 08:52박희범 기자

DS단석, 지속가능항공유 전담 법인 'DS오르비온' 출범

DS단석이 지속가능항공유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를 세우고 원료 확보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DS단석은 20일 신규 법인 'DS오르비온'을 설립하고 전북 군산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시설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DS오르비온은 DS단석의 자회사로,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군산 넷제로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전담한다. 회사는 약 7만평(23만 1881㎡) 부지에 SAF 플랜트를 건설하고 관련 투자와 기술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DS오르비온은 원료 확보부터 SAF 생산까지 이어지는 국내외 공급망 구축도 맡는다. DS단석은 새 법인을 SAF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삼아 투자와 사업 운영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법인명인 '오르비온(ORVION)'은 궤도를 의미하는 '오르빗(Orbit)'과 '비전(Vision)'을 합친 이름이다. 회사는 미래 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AF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체 연료다. 정부가 SAF 생산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한 데 이어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혼합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국내 생산시설과 원료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DS단석은 앞서 2024년 11월 평택1공장에 SAF 전처리 원료 생산설비를 준공했다. 앞으로 원료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군산 생산시설을 구축해 2030년까지 연간 30만톤 규모의 SAF 생산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2026.08.20 08:49류은주 기자

강율빈 넵튠 대표, 인도 '미디어 퀘스트 서밋 2026' 컨퍼런스 발표자 참여

중견게임사 넵튠이 인도 애드테크 시장 진출에 나선 가운데, 강율빈 대표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관련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참여한다. 20일 넵튠에 따르면, 강율빈 대표는 하루 뒤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에이펙스! 미디어 퀘스트 서밋 2026(afaqs! Media Quest Summit 2026)'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인도 미디어·광고 업계의 C레벨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이는 전문 네트워킹 컨퍼런스로, 인도의 광고·마케팅·미디어 전문 매체 '에이펙스'가 주최한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이 컨퍼런스에서 게임 이용자가 브랜드에게 매력적이고 강력한 마케팅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게임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넘어 이용자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 미디어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스포츠와 커뮤니티 등 게임을 둘러싼 생태계 전반을 고려했을 때 게임 이용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게임이라는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또 인도 시장에 새롭게 출범한 넵튠의 인도 현지 자회사 '크래프톤 애드플랫폼 인디아(KRAFTON Ad Platform India, 이하 KADP India)'의 사업 방향과 비전을 소개한다. '배틀그라운드모바일 인디아(BGMI)' 내 광고 도입을 포함해 브랜드가 인도의 대규모 게임 이용자와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드테크 사업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컨퍼런스에 이어 개최되는 '아델 어워즈(ADEL Awards)' 시상식에는 강율빈 대표가 시상자로 참석한다. 아델 어워즈는 인도 광고·마케팅 업계의 주요 기업과 마케터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넵튠의 인도 현지 자회사 KADP India가 본격적으로 인도 광고·마케팅 시장에 진출하는 시점에서 단순히 컨퍼런스 발표를 넘어 현지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들과 교류하고 KADP India의 시장 출범을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아델 어워즈 시상자 참석을 통해 인도 마케팅 업계와 적극적으로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 게임을 주요 미디어 채널로 성장시키고 KADP India가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의 주요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6.08.20 08:47이도원 기자

한경협, 현대차·SK·LG·HD현대와 B20 정책권고 논의

한국경제인협회가 오는 11월 기업인 협의체(B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정책권고 방향을 점검하며 2028년 한국의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수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한경협은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외교부 김희상 G20 셰르파와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B20 한국 기업 조찬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셰르파는 G20 정상회의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협상을 이끄는 정부 대표를 뜻한다. B20은 G20 회원국과 초청국의 경제단체·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제계 협의체다. 기업 현장의 의견을 모아 정책권고문을 작성하고 이를 G20 정상들에게 전달한다. 한경협은 B20이 출범한 2010년부터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공식 채널로 참여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와 SK, LG, HD현대 등 올해 B20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 셰르파로부터 G20 주요 의제와 정상회의까지의 추진 방향을 들은 뒤, 각 TF가 마련 중인 정책권고안과 한국 경제계의 관심 사항을 논의했다. 한경협은 현재 진행 중인 분과별 논의에 국내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오는 11월 열리는 B20 서밋의 최종 정책권고문에 한국 경제계의 입장이 담길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이번 논의는 2년 뒤 우리나라가 의장국 역할을 맡게 될 2028년 G20·B20 논의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0 08:45류은주 기자

SKT, 23년 만에 3G통신 종료 수순…오늘부터 신규 가입 중단

SK텔레콤이 23년간 운영해 온 3G 서비스 종료 수순에 들어간다. 우선 3G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이용자의 LTE·5G 전환을 지원한 뒤 정부 승인을 거쳐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3G 단말과 HD보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의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심기변도 중단된다. HD보이스 미지원 LTE 단말은 음성통화를 3G망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3G 서비스가 종료되면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 SK텔레콤은 2003년 3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3년간 서비스를 운영했다. 3G는 영상통화와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 등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확산에 기여했으나 최근 가입자와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단말과 장비도 노후화됐다. 미국 버라이즌, T모바일, AT&T와 일본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업자들도 이용자 감소와 주파수 활용 효율화, 네트워크 운영 지속가능성 등을 이유로 3G 서비스를 종료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가입 중단을 시작으로 기존 3G 이용자의 LTE, 5G 전환을 지원한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G 서비스 종료 승인을 신청해 점진적인 종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3G 가입자 LTE·5G 전환 지원…단말 교체·요금 할인 SK텔레콤은 기존 3G 단말 이용자와 HD보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대상은 20일 0시 기준 해당 단말 이용자다. LTE·5G로 전환하면 기존 결합할인과 장기고객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지정된 LTE·5G 단말 3종 중 1종 무료 교체와 24개월간 월 최대 1만 2000원 요금 할인 ▲최대 38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월 최대 1만 2000원 요금 할인 ▲24개월간 가입 요금제 월정액 최대 7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요금제 할인액은 최대 70만원이다.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더라도 음성 또는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리필 쿠폰 4장이 제공된다. 스마트기기 회선은 최대 19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월 최대 6000원 할인 또는 24개월간 월정액 최대 35% 할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월정액 할인 규모는 최대 35만원이다. 고령층을 위한 별도 지원책도 마련했다. 만 65세 이상 3G 가입자가 LTE·5G로 전환하면 기존 '뉴실버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월정액은 9900원이며 가입 후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지 않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타사 이동·해지해도 지원금…위약금 면제 LTE·5G 전환 대신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고객도 지원한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면 4만원의 해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기기 회선은 2만원이다. 서비스 전환이나 해지, 타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도 면제한다. SK텔레콤은 3G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와 T월드, 우편과 이메일 요금안내서 등을 통해 점진적인 서비스 종료 계획과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고령층 등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는 별도 안내를 제공한다. 서비스 전환 지원은 전국 T월드 매장과 SK텔레콤 고객센터,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3G를 오랫동안 이용해 오신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모든 고객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8:4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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