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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프레딕트, 대구 제조설비에 AI 적용…고장 예측·공정 개선 추진

원프레딕트가 대구 제조기업 생산설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연결해 고장 예측과 생산 공정 개선에 나선다. 제조 AI 기업 원프레딕트는 대구 원화정밀의 제조설비 14대에서 운전정보를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과 공정 최적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성형설비 2대에서는 전류와 진동 데이터도 수집한다. 원프레딕트는 지난 21일 대구 성서공단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한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게도 해당 기술을 소개했다. 당시 성민석 원프레딕트 부사장은 제조 데이터와 AI 모델 개발·운영 플랫폼 '싸이클론'을 활용한 원화정밀의 AI 전환 사례와 기술 적용 현황을 설명했다. 원프레딕트는 싸이클론을 기반으로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상환경을 활용한 AI 예지보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예지보전은 설비가 고장 나기 전에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정비 시점을 판단하는 기술이다. 영상 분석 AI를 활용해 자동교정장치의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설비 관리뿐 아니라 생산 과정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공장 운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과 설비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원프레딕트는 공장 전체부터 생산라인과 개별 설비까지 정보를 시각화하고 데이터를 연결 중이다. 향후 AI 분석 결과를 설비 운영과 유지보수 판단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데이터 수집과 디지털 트윈 연동 등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지역 산업 특성과 제조기업 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프레딕트는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6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AI 네이티브 팩토리 솔루션'으로 미래모빌리티 분야 최고혁신기술상을 받았다. 회사는 설비 고장 예측을 넘어 생산과 품질, 유지보수, 에너지 관리 등을 AI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결해 공장 운영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민석 원프레딕트 부사장은 "제조업의 AI 전환은 현장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운영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제조 현장에 특화된 데이터·AI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AX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7:48김동원 기자

맥쿼리, 가비아 인수·상장폐지 재추진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하 맥쿼리)이 가비아 인수에 다시 나섰다. 이번에는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KINX)까지 함께 인수해 두 회사의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현재 가비아 주요 주주와 지분 69.35%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KINX는 직접 계약 지분이 7.97%에 그쳐 추가 지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맥쿼리 측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인터넷인프라홀딩스는 지난 27일 가비아 주식 930만7200주(69.35%)를 약 493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5만3000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김홍국·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 등 기존 최대주주 측과 미리캐피탈,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검슈마스터펀드 등이 참여했다. 기존 경영진은 보유 지분 일부를 현금으로 매각하고 나머지는 인수 법인에 현물출자해 간접적으로 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맥쿼리는 지난 7월 가비아 주식을 주당 4만8000원에 공개매수했지만 주요 주주들의 반대로 최소 매수 수량을 확보하지 못해 9월 거래가 무산됐다. 이번에는 가격을 약 10.4% 높이고 반대했던 주주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획에 없었던 KINX 상장폐지도 추진하기로 했다. 맥쿼리는 KINX 주식 38만9155주(7.97%)도 주당 19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가비아가 보유한 KINX 지분 36.3%를 합하면 거래 완료 후 두 경로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44.27%다. 다만 이 정도 지분만으로 KINX 상장폐지와 후속 지배구조 개편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진 상장폐지는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 등 완전자회사 전환을 추진할 경우 원칙적으로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필요하다. 맥쿼리는 정부 승인 등 선행조건을 충족한 뒤 가비아와 KINX의 잔여주식을 각각 주당 5만3천원과 19만원에 공개매수하고 상장폐지 마무리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가비아 관계자는 "정부 승인 등 선행 절차가 완료돼야 주식 인수와 공개매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오는 11월 5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도 이번 인수 계약으로 기존 안건 중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이사회에서 진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28 17:45남혁우 기자

"스마트안경 꼼짝마”…그렙, 4각 촬영 '안경 정밀 검증'으로 시험 보안 강화

AI 기반 평가 솔루션 기업 그렙이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에 탑재한 '안경 정밀 검증' 기능이 출시 두 달 만에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21개 고객사에 도입되며 디지털 시험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스마트안경은 일반 안경과 외관상 구분이 어렵고 신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 단순 규격만으로 현장 적발이 쉽지 않은 데다, AI의 단독 판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오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다각도 촬영 및 감독관 직접 판정' 체계를 구축했다. 안경을 착용한 응시자는 시험 시작 전 모니토 앱을 통해 정면·옆면·안쪽 면·양쪽 다리 끝 등 4개 부위를 AI 자동 또는 수동으로 촬영하며, 온라인 감독관은 사전 등록된 사진과 특이사항을 대조해 부정행위 여부를 면밀히 검증한다. 현재 IT·반도체, 금융, 제조, 자동차, 유통, 커머스 분야 주요 대기업부터 공기업, 공공기관, 방송사에 이르는 21개사가 해당 기능을 선별 적용하고 있다. 앞서 그렙은 지난해 11월 비허용 프로그램과 외부 기기 연결을 원천 차단하는 설치형 보안 브라우저 '모니토플러스'를 선보이고, 올해 5월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의심 정황 요약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모니토의 온라인 보안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번 안경 검증으로 사전 점검 체계를 완비한 데 이어, 11월에는 시험 도중 스마트안경으로 바꿔 쓰는 등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도록 행동 맥락을 분석하는 VLM(시각·언어 모델) 기반 기능 업데이트를 단행할 계획이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모니토를 설계할 때부터 기술의 오판으로 응시자가 억울한 판정을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이번 안경 정밀 검증에서 AI 촬영으로 감독관의 명확한 판단 근거를 마련한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행동 맥락을 읽는 기능을 더해 감독관의 정확한 판단을 돕고, 기업과 응시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7:40백봉삼 기자

AWS, AI로 SAP 코드 전환 자동화…작업량 최대 87% 절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수천 줄에 달하는 기업 업무용 프로그램을 한 번의 지시로 최신 환경에 맞게 바꾸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AWS는 AI 개발 도구 '키로'를 기반으로 만든 SAP 현대화 샘플 에이전트가 자체 시험에서 코드 분석과 변환, 테스트에 필요한 작업량을 최대 87% 줄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에이전트는 한 번의 지시로 수천 줄에 달하는 기존 SAP 코드를 최신 시스템에 맞게 변환할 수 있다. SAP는 기업이 회계와 주문, 재고, 공급망 등을 관리할 때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이다. 기업마다 오랜 기간 자체 프로그램을 추가하거나 수정해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면 기존 코드를 일일이 분석하고 고쳐야 한다. AWS가 선보인 샘플 에이전트는 이러한 작업을 자동화한다. 사용자가 AI에 작업을 지시하면 기존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최신 SAP 시스템에 맞게 코드를 수정한다. 수정한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도 수행한다. 이 에이전트는 SAP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ABAP'으로 작성한 기존 프로그램을 최신 시스템인 'SAP S/4HANA'에 맞게 변환할 수 있다. 기업 내부 시스템과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새로운 환경으로 옮기는 작업도 지원한다. AWS가 공개한 내부 시험에서는 SAP 코드 5854줄로 구성된 프로그램 88개를 약 4시간 30분 만에 변환했다. AI가 생성한 단위 테스트도 모두 통과했다. 다만 작업량 87% 절감은 AWS가 자체 시험 환경에서 확인한 수치로 실제 기업 환경에서 같은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사도 샘플 에이전트를 시험하고 있다. 도요타 칠레는 기존 SAP 프로그램 수백 개를 분석하고 문서화하는 데 에이전트를 활용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코드를 찾아내면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옮겨야 할 작업 범위를 줄였다. 어도비는 대규모 SAP 시스템 전환을 앞두고 키로를 평가했다. 알렉스 카하노비치 어도비 SAP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는 코드 정비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WS 협력사들도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NTT 데이터 글로벌 솔루션즈는 신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네오 아이코우(Neo i-KOU)'에 샘플 에이전트를 적용해 ABAP 코드 변환 작업량을 최대 95% 줄였다고 밝혔다. 캡제미니는 키로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시스템 연결 작업의 분석부터 구축까지 걸리는 기간을 40~60% 단축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기업 핵심 업무를 다루는 만큼 코드 정확성을 확인하는 기능도 넣었다. 샘플 에이전트에는 코딩과 보안, 문서 작성 등에 관한 규칙 80개 이상이 사전 설정돼 있다. 코드 수정 전후에 테스트를 수행해 기존 업무 기능이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AI가 코드를 수정할 때 참고한 정보와 판단 기록도 남긴다. 기존 코드와 관련 프로그램을 함께 분석해 필요한 맥락을 파악하고 잘못된 코드를 생성할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AWS는 실제 운영 시스템에 적용하기 전 기업이 전체 시스템 테스트와 업무 검증을 수행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샘플 에이전트는 AWS 등록 페이지에서 이용을 신청한 뒤 깃허브 저장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AWS는 액센츄어와 딜로이트, 킨드릴 등 협력사와 함께 기업의 SAP 시스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잔루카 시메오네 캡제미니 글로벌 SAP 최고기술혁신책임자(CTIO)는 "AWS와 함께 기업이 SAP 전환 여정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해 더 빠르고 확신 있게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8 17:38김동원 기자

"나만의 에이전트 데리고 출근하는 시대 온다"

“앞으로는 AI 에이전트 네이티브 시대가 올 겁니다. 직원들은 일을 잘하기 위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훈련시킨 자신의 에이전트를 데리고 출근하게 됩니다. 이제 질문은 (AI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로 바뀌어야 합니다.” 백승아 휴먼컨설팅그룹(HCG)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8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그라운드 원'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에이전트가 보편화된 미래를 짚었다. 그라운드 원은 HR 리더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마주하는 질문과 AI를 조직에 적용하고 신뢰하는 방법, 사람과 AI의 역할을 어떻게 재설계할지를 다루는 HCG의 AI 컨퍼런스다. 백 CPO는 이 같은 시대가 오면 일터는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는 직원들에게 나갔던 공지가 AI 에이전트에게 먼저 발송되고, HR의 개인화가 시작된다고 봤다. 이후에는 직원들의 AI 에이전트가 업무 AI에게 일을 시키거나 협업하고, 성격이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 CPO는 이를 '페르소나'라고 부르며 “직원이 다루는 일, 반복되는 판단과 근거 등 사람이 떠나도 그 자리의 (일하는) 방식은 거기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디바이스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직원들이 각자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출근하게 된 것처럼, 앞으로는 직원들이 자신의 AI 에이전트를 데리고 출근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직원들이 데려온 AI 에이전트를 통제하고 같은 규칙 안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에이전트 OS'라고 부르며, 이러한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AI 에이전트의 일터 진출과 동시에, HR의 영역도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백 CPO는 “사람을 대신하고, 사람을 돕는 AI 에이전트가 과연 어디에 필요하고 어느 수준의 역량과 성능을 갖춰야 할지, 어떤 성과를 내는지 관리하는 일은 HR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2026.10.28 17:33박서린 기자

HD현대오일뱅크, 정유 호조지만 석화가 발목…구조조정 효과는 언제

HD현대오일뱅크가 올해 3분기 정유 부문 견조한 실적에도 석유화학 사업 적자 전환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28일 열린 HD현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등·경유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제시설 공격으로 인한 수출 금지 조치와 중동발 공급 차질에 따라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사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인 것은 맞다"며 "한국에서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향후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어느 시점에 정상적인 수급 상황으로 돌아설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4분기도 경유 강세 전망…정유 수익성 회복 기대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8216억원으로 전분기 1조 2833억원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지속된 유가 강세가 완화되고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하락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정제마진도 전분기보다 축소됐다. 휘발유 정제마진은 배럴당 25.6달러에서 24.9달러로, 경유 정제마진은 62.9달러에서 59.3달러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됐지만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정제마진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대비 실적은 주춤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크게 오른 상황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3분기 연결 매출은 10조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영업이익은 90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1.3%나 늘었다. 회사는 4분기 정유제품 시장이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유 및 석유제품의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는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공급 차질 우려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휘발유는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 차질과 낮은 재고 수준에 따른 비축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등·경유는 러시아 정제시설 공격에 따른 수출 금지 조치와 중동발 공급 차질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유 도입선 다변화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3분기 기준 원유 도입 비중이 중동산 50%, 비중동산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질유와 중질유 비중은 각각 30%, 70%로 유지하고 있다. 경유 수출 규제 완화 여부도 향후 변수다. 경유 수출이 가능해지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석화 구조조정 효과는 내년 이후 가시화되나…공급과잉 여전 석유화학 부문은 3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HD현대오일뱅크 석유화학 부문은 3분기 12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359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윤활기유 부문이 20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이익을 늘렸지만 석유화학 부문의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석유화학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원료 가격 부담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4분기에도 제품별로 엇갈린 시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혼합자일렌(MX)는 지정학적 갈등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휘발유 배합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폴리머는 원료 가격 상승 부담 속에서 연말 비수기와 저가 물량 확대가 겹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회사는 대산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성 높은 제품 중심으로 생산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회사 측은 "통합법인 설립 이후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생산하는 방향으로 현재 공장을 운영 중"이라며 "다만 합병 초기고 현재 석유화학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있어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는 향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석유화학 부문 손실이 확대된 배경에 대해서는 "콘덴세이트 스플리터(초경질유 분리설비) 등 정유 설비는 이익이 나는 부분이 맞지만, 그에 비해 석유화학 부문에서 발생하는 적자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은 공급과잉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지만, 정상적인 수급 상황으로 돌아설 시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따른 재무 부담으로 배당 계획도 확정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중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따른 자회사 유상증자에 6000억원을 투입했고, 이후 재무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까지 배당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윤활기유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신규 윤활기유 생산설비를 2027년 하반기부터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생산능력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유 부문에서는 내년 상반기 원유상압증류설비(CDU) 2호기 등 주요 설비 정기보수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실적은 정유제품 시황과 신규 설비 가동 효과, 석유화학 구조조정 성과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6.10.28 17:33류은주 기자

"AI가 과학계 숙제 해결?"…오픈AI 성과 검증에 노벨상 수상자도 나선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이 과학계 오랜 난제를 풀었다고 주장하며 학계 검증을 요청했다. 수학·컴퓨터과학·물리학에서 AI가 만든 풀이를 전문가 검토에 맡겨 과학 연구 도구로서 성능을 입증하겠다는 취지다. 오픈AI는 26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AI로 수학·컴퓨터과학·물리학 분야 오랜 난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파동이 한곳에 얼마나 강하게 모일 수 있는지, 어려운 계산을 얼마나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지, 입자와 힘을 설명하는 이론이 수학적으로 성립하는지에 관한 문제다. 회사는 일부 풀이를 증명 검증 도구 '린'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린은 컴퓨터가 읽을 수 있게 작성한 증명 논리 단계를 확인한다. 외부 전문가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AI가 원래 문제를 정확하게 다뤘는지와 풀이가 학문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학계 검토 결과에 따라 성과 인정 여부가 결정된다. 검토 방식은 분야마다 달리했다. 수학 자료는 누구나 살펴보도록 공개했다. 컴퓨터과학은 자료 공개와 외부 연구단 구성을 병행한다. 물리학은 연구단이 AI 자료를 검토한 뒤 직접 논문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수학 난제 증명 주장…계산 시간 한계 가설에도 반론 수학 분야에서 다룬 문제는 '국소 평활화 추측'이다. 파동이 한순간 특정 지점에 강하게 몰리더라도 그런 상태는 짧게 지속되며 일정 시간 동안 평균을 내면 집중 정도가 줄어든다는 내용이다. 1991년 제안됐으며 2019년 공간 2차원에서 증명됐다. 오픈AI는 AI가 이 추측을 모든 차원에서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이 결과가 맞으면 연결된 난제인 '가케야 추측'과 '스타인의 제한 추측'도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가케야 추측은 길이가 같은 선분을 모든 방향으로 하나씩 포함한 집합이 얼마나 작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다. 여기서 크기는 넓이나 부피보다 '차원'으로 따진다. 3차원 공간에서 모든 방향 선분을 포함했다면 그 집합도 3차원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타인의 제한 추측은 파동을 여러 진동 성분으로 나눠 분석할 때 성립하는 수학적 한계를 다룬다. 컴퓨터과학에서는 '지수 시간 가설(ETH)'에 도전했다. 여러 조건을 한꺼번에 만족하는 답을 찾는 계산에서 문제가 커질수록 필요한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에 관한 가설이다. 예를 들어 여러 사람의 일정 조건을 모두 맞추는 문제처럼 선택지를 조합해 답을 찾아야 하는 계산과 관련된다. ETH는 특정 논리 문제에서 변수가 늘어날수록 계산 시간이 지수적으로 증가하는 장벽을 근본적으로 낮추기 어렵다고 본다. 많은 연구자가 이를 전제로 다른 문제도 일정 수준보다 빠르게 풀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픈AI는 AI가 이 가설이 틀렸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주장이 확인되면 기존 가설에 의존한 계산 시간 한계를 다시 살펴보고 더 빠른 알고리즘을 찾을 여지가 생긴다. 실제 프로그램 속도를 높이는 방법은 후속 연구 과제다. 러셀 임팔리아초와 라마모한 파투리 UC샌디에이고 교수, 라이언 윌리엄스 MIT 교수가 이끄는 연구단이 검토를 맡는다. 임팔리아초와 파투리는 ETH를 처음 제안한 연구자다. 입자와 힘을 설명하는 이론…수학적 토대 검토 물리학에서는 '양자장론'을 다뤘다. 전자나 쿼크 같은 작은 입자가 어떻게 움직이고 힘을 주고받는지 설명하는 이론 체계다. 오픈AI는 이 가운데 양자색역학(QCD)을 포함한 특정 이론을 엄밀한 수학으로 구성하는 증명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QCD는 쿼크와 글루온 사이에 작용하는 강한 힘을 설명한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자가 사용하는 이론을 수학적으로 빈틈없이 정의하고 그 성질을 연구할 토대를 마련하는 작업에 해당한다. 연구 범위에는 '순수 양–밀스 이론'의 존재 증명도 포함됐다. 이는 쿼크 같은 물질 입자를 제외하고 힘을 전달하는 장의 상호작용을 다룬다. 클레이 수학연구소가 선정한 밀레니엄 난제는 이 이론의 존재와 함께 가장 낮은 들뜬 상태를 만드는 데 일정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질량 간극'까지 증명하도록 요구한다. 오픈AI가 이번에 제시한 성과는 이 가운데 존재 증명에 해당한다. 물리학 연구단은 2004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데이비드 그로스가 이끈다. 마이클 더글러스와 아서 재피, 이고르 클레바노프, 니키타 네크라소프도 참여해 AI가 만든 자료를 검토하고 연구 내용을 정리한다. 연구단은 오픈AI와 독립적으로 결론을 내리며 중간 결과와 의견을 자유롭게 공개할 수 있다. 오픈AI는 최근 발표한 사이먼스 재단 기부금 500만 달러(약 67억원)를 통해 연구자가 결과를 검토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워크숍과 학술대회도 지원한다. 오픈AI는 "이 원고들은 연구 원시 데이터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며 "연구자들이 결과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설명하며 후속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자금 지원을 보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10.28 17:32김동원 기자

AGF 2026, 메인 무대 'RED 스테이지' 라인업 공개…11월20일 예매 오픈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2026'이 핵심 무대 프로그램 RED 스테이지 전체 라인업을 공개하고 다음달 20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매에 돌입한다. AGF 조직위원회는 'AGF 2026' 메인 프로그램인 RED 스테이지 타임테이블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축제 핵심 공연인 RED 스테이지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킨텍스 제1전시장 5B홀에서 총 11회차 규모로 진행된다. 12월 5일에는 한국과 일본 성우진이 함께하는 '주홍색 가면' 무대를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반딧불이의 혼례' 무대가 차례로 열린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스페셜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성우 타카하시 리에는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리제로 무대에 모두 오를 예정이다. 12월 6일에는 버추얼 라이버 그룹 니지산지의 'NIJISANJI_AGF2026' 무대에서 3SKM이 오프닝을 맡는다. 이어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발푸르기스의 회천', 'Gachiakuta', '최애의 아이',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스페셜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 피날레는 DJ Kazu의 디제잉 공연으로 장식한다. RED 스테이지는 AGF 2026 입장권 구매자에 한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는 관람객 밀집 예방과 안전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매 기반의 지정 좌석제로 운영한다. 사전 예매는 11월 20일 오후 6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일자별 계정당 최대 3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전시장 내 오픈 무대인 'BLUE 스테이지'는 예매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026.10.28 17:30진성우 기자

[유미's 픽] 삼성SDS·LG CNS·현대오토에버, 3분기 나란히 웃나…AI·클라우드 성장 주목

삼성SDS와 LG CNS,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동안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대형 IT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기업별 주력 사업의 수익성과 신사업의 매출 기여 시점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29일, LG CNS와 현대오토에버는 30일 각각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GPU·클라우드 사업,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대외 고객 확대,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DX) 투자가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SDS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3조 6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448억원으로 5.4%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일회성 퇴직급여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클라우드 사업 성장과 물류 부문 개선에 힘입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서비스인 서비스형 GPU(GPUaaS)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의 지난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7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CSP 매출은 24% 늘어난 328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엔비디아의 B300 GPU가 본격 가동되면서 관련 매출 기여도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LS증권은 "삼성SDS의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7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물류 매출 비중 확대와 초기 생성형 AI 솔루션 재판매 사업의 낮은 수익성 등이 영업이익률 개선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LG CNS는 3사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조 6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67억원으로 13.7%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던 것과 달리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확대가 이익 성장 재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LG CNS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3분기 매출 1조 6507억원, 영업이익 1419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신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보다 3.8% 높은 수준이다. 교보증권도 영업이익을 1406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은 대외 고객 확대가 주도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사업이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들어서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외부 고객사의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와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 확대도 계열사 투자 둔화에 따른 영향을 상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LG CNS의 3분기 클라우드·AI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9422억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매출은 17.9% 늘어난 39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외 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 AI 팩토리와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은 내년 이후 추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현대차그룹의 IT 투자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조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8.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출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실적 성장은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등 엔터프라이즈 IT 사업이 주도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과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확대가 관련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반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의 부진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상반기 차량용 SW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4102억원에 그쳤으며 매출총이익률도 16.9%에서 8.9%로 하락했다. 시장에선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차량용 SW 사업의 회복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봤다.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의 실적 개선 폭이 4분기부터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초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ITO 운영인력 공급단가 인상 효과가 계약 지연으로 4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협상이 마무리되면 누적 소급분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PU 서버 공급 매출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총 3649억원 규모의 AI GPU 서버 공급 계약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약 절반씩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이러한 효과가 반영되면 4분기 영업이익이 900억~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전통적인 IT 서비스와 차량용 SW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과 AI, 로보틱스 도입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룹사 투자 과정에서 인프라 공급부터 시스템 구축·운영까지 그룹의 AI 전환에 따른 역할 확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3사의 AI·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제 이익 증가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두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GPU 가동률과 데이터센터 투자 효과, LG CNS는 대외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SW 부진을 상쇄할 엔터프라이즈 IT 성장세와 4분기 매출 반영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IT서비스 기업들이 AI·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규 사업의 매출 확대뿐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이익 성장세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가 기업별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8 17:21장유미 기자

oToBrite, 로보월드 2026에서 3D 스테레오 비전 카메라 선보이며 YUAN과 함께 GMSL2™-HSB 연동 시연

신주, 2026년 10월 28일 /PRNewswire/ -- 선도적인 비전 AI 기업 oToBrite Electronics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6(ROBOTWORLD 2026)에서 indie 팀과 공동 개발한 IP69K 등급의 소형 3D 스테레오 비전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첨단 로봇 비전 기술을 선보인다. 1µs 미만의 서브마이크로초 하드웨어 수준 300만 화소 글로벌 셔터 동기화와 내장 화질 튜닝을 갖춘 이 모듈은 oToBrite 오토비전(oToVision) SDK와 함께 정밀한 깊이 인지 기능을 제공한다. oToBrite는 또한 YUAN과 협력해 GMSL2™에서 HSB(엔비디아 홀로스캔 센서 브리지(NVIDIA Holoscan Sensor Bridge))로의 연동을 시연하며, 이를 통해 고속 이미지 전송과 엔비디아 젯슨 토르(Jetson Thor) 플랫폼과의 연결성을 구현해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 보행 로봇, 무인 차량의 다양한 응용 수요를 충족한다. oToBrite Teams Up with YUAN at ROBOTWORLD 2026. indie와 공동 개발한 3D 스테레오 비전 카메라 모듈에는 indie의 iND880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가 탑재돼, 좌우 카메라의 노출이 높은 수준으로 동기화되고 화질이 일관되게 유지되어 역동적인 야외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깊이 인지를 제공한다. 베이스라인 60mm와 120mm 두 가지 구성으로 제공되며, 60mm 버전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팔용, 120mm 버전은 야외 자율 로봇과 무인 차량을 위해 최대 20미터 거리에서 정밀한 깊이 인지를 제공한다. oToBrite는 또한 100만~800만 화소 차량용 등급 GMSL2™ 카메라 모듈, 엔비디아 젯슨 개발 키트, GMSL2™ 리피터(GMSL2™ Repeater)도 선보인다. 개발 키트는 GMSL2™ 카메라 연결과 이미지 캡처를 지원해 로봇 개발을 앞당긴다. GMSL2™ 리피터는 고속 이미지 전송 거리를 30미터 이상으로 늘리면서 저지연성과 까다로운 야외 환경을 위한 IP69K 등급 보호 성능을 제공한다. oToBrite와 YUAN은 공동 시연에서 oToBrite의 GMSL2™ 카메라 모듈을 YUAN의 엔비디아 젯슨 토르 기반 AI 컴퓨팅 플랫폼에 연결하는 GMSL2™-HSB 인터페이스 변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GMSL2™의 고속, 저지연 전송 능력과 HSB의 초저지연 데이터 스트리밍을 결합해 센서 퓨전과 데이터 전송을 간소화하는 한편 고해상도 이미징과 실시간 시각 인식을 지원한다. 자율 로봇 응용 분야가 계속 확장함에 따라, oToBrite는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시각 인식 기술을 발전시키고 로봇과 무인 차량을 위한 종합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oToBrite의 최신 제품과 비전 AI 기술은 11월 4~7일 대한민국 킨텍스(KINTEX) 5홀 I30 부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6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10.28 17:10글로벌뉴스

에코백스 WINBOT W3 OMNI, 타임 선정 2026년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 올려

뉴욕 2026년 10월 28일 /PRNewswire/ -- 가정용 서비스 로봇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자사의 WINBOT W3 OMNI가 타임(TIME)의 2026년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of 2026) 목록[1]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에코백스의 로봇 유리창 청소기 분야 리더십을 입증하고, 이러한 혁신이 일상생활을 의미 있게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ECOVACS WINBOT W3 OMNI WINBOT W3 OMNI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유리창을 청소하는 힘든 작업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타임의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해당 부문에서 에코백스의 탄탄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에코백스는 2026년 상반기에 약 107만 5000대의 로봇 유리창 청소기를 출하했으며, 2025년에는 전 세계 로봇 유리창 청소기 시장의 50% 이상[2]을 점유했다. 이러한 시장 지배력은 로봇 유리창 청소기 부문을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에코백스의 선구적인 역할에 기반한다. 에코백스는 WINBOT을 출시한 이후 청소 성능을 높이고 청소 과정을 간소화하며 유리창 관리를 더욱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 왔다. 타임의 최고의 발명품 목록은 20년 이상 우리의 생활과 업무, 여가 방식은 물론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생각까지 바꿀 잠재력을 지닌 획기적인 혁신을 선정해 왔다. 에코백스 WINBOT W3 OMNI는 엄격한 편집 과정을 거쳐 독창성, 효능, 야심찬 목표, 영향력을 인정받아 타임의 2026년 최고의 발명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WINBOT이 타임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단일 제품의 혁신 그 이상을 의미한다. 이는 에코백스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전문성,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 로보틱스, 센싱, 알고리즘, 지능형 제조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에코백스는 3100건 이상의 특허를 취득하고 2018년 이후 연구개발(R&D)에 52억 위안 이상을 투자해 광범위한 로봇 기술 역량을 유리창 청소 특유의 과제에 맞춘 혁신으로 구현할 수 있는 탄탄한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축적된 전문성은 WINBOT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하며, 해당 부문의 발전을 이끌고 더욱 지능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 에코백스의 혁신 역량을 보여주는 WINBOT W3 OMNI에는 업계 최초의 비접촉식 걸레 패드 세척 시스템인 Vortex Wash가 탑재된 혁신적인 스테이션이 적용되어 더러워진 패드를 손으로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또한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로 가장자리까지 정밀하게 청소하는 TruEdge 스크러버와 결합해 더욱 꼼꼼하고 손이 덜 가는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에코백스는 WINBOT을 넘어 실내 바닥 관리부터 실외 수영장 청소 및 잔디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해 일상생활의 더 많은 영역에 로봇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 https://time.com/collection/best-inventions/2026/ecovacs-winbot-w3-pro/ [2] IDC, 2025년 글로벌 가정용 청소 로봇 시장 https://www.idc.com/resource-center/blog/global-home-cleaning-robot-market-2025/ 에코백스 로보틱스 소개: 2006년 설립된 에코백스 로보틱스는 로봇 청소기와 로봇 유리창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가정용 서비스 로봇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에코백스는 로봇 잔디깎이, 상업용 청소 로봇, 로봇 수영장 청소기, 반려동물 로봇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가정용 서비스 로봇의 여러 부문에서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보틱스(Robotics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전 세계 소비자의 삶을 더욱 스마트하고 세련되게 만들고 있다.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판매 자회사를 둔 에코백스의 제품은 전 세계 약 180개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며 380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입증하듯 에코백스 로보틱스는 중국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에서 10년 연속(2015~2024년) 1위를 차지했다.

2026.10.28 17:10글로벌뉴스

애자일 로봇, 엔비디아 GTC 베를린에서 Agile ONE SN 휴머노이드 출시 및 아우디와 휴머노이드 시범 운영

베를린 2026년 10월 28일 /PRNewswire/ -- 애자일 로봇(Agile Robots)과 엔비디아(NVIDIA)가 10월 21일 엔비디아 GTC 베를린(NVIDIA GTC Berlin)에서 연구용 휴머노이드 Agile ONE SN을 출시했다. 애자일 로봇은 프랑카 컨트롤 인터페이스(Franka Control Interface, FCI)를 지원하는 차세대 로봇 팔 Diana 7과 Diana 3도 출시했다. Agile ONE SN: 휴머노이드 레퍼런스 플랫폼 Agile ONE SN은 엔비디아 Isaac GR00T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4미터, 43킬로그램의 이 휴머노이드는 촉각 기능을 갖춘 WUJI의 다섯 손가락 로봇 손 두 개를 장착했으며, 총 71자유도를 갖추고, 엔비디아 Jetson Thor로 구동되며 오픈 VLA 모델 GR00T 1.7이 탑재되어 출고된다. 이 플랫폼에서 개발한 기술은 실제 크기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Agile ONE으로 이전할 수 있다. 출시는 2027년 초로 예정돼 있다. Jensen Huang (left) and Dr. Zhaopeng Chen (right) 이틀 앞서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투자 서밋(Invest in Germany Summit)에서 엔비디아는 애자일 로봇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애자일 로봇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천자오펑(Zhaopeng Chen) 박사는 "Agile ONE SN은 전 세계 R&D 연구소에 첫날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완전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적용 사례: 아우디 물류 현장의 휴머노이드 애자일 로봇과 아우디(AUDI AG),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엔비디아는 아우디의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공동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아우디 프로덕션 랩(Audi Production Lab)에서 이동식 휴머노이드는 컨테이너에서 부품을 집어 최종 조립 순서에 맞게 배열한다. 이 작업은 하루 약 100만 회 수행된다. 작업 셀은 먼저 엔비디아 Omniverse 라이브러리로 가속화한 DELMIA 가상 트윈에서 테스트된다. https://lnkd.in/p/gGBsBX78 Diana 7과 Diana 3: 연구실부터 산업용 페이로드에 이르는 단일 인터페이스 Diana 7은 Franka Research 3보다 더 무거운 페이로드와 더 긴 작동 범위를 지원하며, Diana 3는 동일한 힘 제어 플랫폼을 입문 수준의 연구에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0.05mm의 반복 정밀도와 0.5N의 상대 힘 제어 정확도를 갖추고 FCI를 지원하므로 Franka Research 3 코드를 Diana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Diana 3는 정밀 조작, 연구실 자동화 및 샘플 처리를 위해 7자유도와 관절 토크 감지, 유연 제어 기능을 유지한다.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제26회 중국국제공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ndustry Fair)에서 공개된 Diana 7은 7kg의 페이로드와 923mm의 작동 범위를 제공하며, 이전보다 2kg 더 가볍다. 애자일 로봇 소개 애자일 로봇은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의 로봇공학 연구진이 2018년 뮌헨에서 설립한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3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자회사인 베어 오토메이션(BÄR Automation), 프랑카 로보틱스(Franka Robotics), 아이디얼웍스(idealworks), 크라우제 오토메이션(Krause Automation)과 함께 AI 기반 로봇공학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문의 사항은 apac-sales@agile-robots.com으로 연락하거나 공식 웹사이트 www.agile-robots.com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처:애자일 로봇apac-sales@agile-robots.com

2026.10.28 17:10글로벌뉴스

니야모, 에베레스트 그룹의 2026년 다국가 급여 PEAK Matrix® 평가에서 리더 및 스타 퍼포머 선정

로스가토스, 캘리포니아, 2026년 10월 28일 /PRNewswire/ -- 글로벌 급여 및 인사(HR) 솔루션 선도 기업 니야모(Neeyamo)가 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의 2026년 다국가 급여(Multi-country Payroll, MCP) 솔루션 PEAK Matrix® 글로벌 및 아시아•태평양(APAC)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평가에서는 주요 경쟁자(Major Contender)로 선정됐다. Everest's Group's 2026 Multi-country Payroll PEAK Matrix® assessment highlights Neeyamo's recognition as a Leader & Star Performer in Global and APAC, and a Major Contender in EMEA 이번 평가는 글로벌, EMEA, APAC 시장의 32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영향력과 비전 및 역량을 평가한다. 니야모가 2025년 주요 경쟁자에서 2026년 리더로 올라선 것은 자체 급여 처리 엔진, ARIA와 Compass를 통한 AI 기반 혁신, 통합 급여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성과를 반영한다. 니야모는 통합 급여 기술과 현지화된 서비스 제공 역량에 대한 다년간의 투자, 국제 사업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다국적 기업의 갈수록 복잡해지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고객 입장에서는 파편화된 국내 공급업체가 가장 큰 규정 준수 위험을 야기하는 롱테일(long-tail) 시장을 포함하여 국가 전반에 걸쳐 일관된 급여, 거버넌스 및 가시성을 제공하는 단일 제공업체 및 단일 플랫폼을 의미한다. 니야모의 강점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지역에서 드러난다. 최대 사업 지역인 EMEA에서는 촘촘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 전반에 걸쳐 정확성이 요구된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인 중남미(LATAM)에서는 기업의 사업 확장에 따라 현지 규정을 준수하는 급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법규 체계와 언어, 세제가 다양한 APAC에서 리더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기준과 현지 요건의 정확한 충족 사이에서 균형을 추구하는 다국적 기업에 특히 큰 의미가 있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프리얀카 미트라(Priyanka Mitra) 부사장은 "니야모는 독자적인 급여 기술과 복잡하고 지리적으로 분산된 급여 업무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MCP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다. 자체 급여 처리 역량 확대, 법정 신고 및 납부 시스템과의 연계 강화, Compass를 통한 규정 준수 관리 고도화에 대한 투자와 Payroll I.O 출시는 글로벌 급여 업무 간소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전은 AI 기반 자동화와 확대되는 HCM 파트너십 생태계에 힘입어 니야모가 에베레스트 그룹의 2026년 글로벌 MCP 솔루션 PEAK Matrix® 평가에서 리더 및 스타 퍼포머(Star Performer)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니야모의 새뮤얼 아이작(Samuel Isaac)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사장은 "이번 선정은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장에서 급여 업무를 수행하는 우리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반영한다. 더 중요하게는 다국적 기업이 복잡한 급여 업무에 더욱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다.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차원의 일관성과 현지 전문성이 균형을 이루는 상호 연결되고 확장 가능한 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니야모는 앞으로도 글로벌 확장성에 현지 규정 준수 전문성, 지능형 자동화, 기업 HCM 생태계와의 심층적인 통합을 결합해 나갈 예정이다. 니야모 소개 니야모는 글로벌 급여 기술 선도 기업으로, AI 기반 통합 급여 플랫폼을 통해 다국적 기업이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자체 기술 기반으로 급여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급여, 근태, 휴가 및 결근 및 규정 준수 기능을 제공하며 주요 HCM 생태계와 원활하게 통합된다. www.neeyamo.com을 방문하거나 irene.jones@neeyamo.com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6.10.28 17:10글로벌뉴스

라이엇게임즈, '2027 VCT 퍼시픽' 개편안 발표…T1·GEN 등 8개 파트너 확정

라이엇 게임즈가 아시아태평양 권역 발로란트 국제 리그인 '2027 VCT 퍼시픽'의 세부 개편안을 발표하고 파트너 팀 선정 결과와 비파트너 팀 상생 지원책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5대5 대전형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e스포츠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의 2027년 세부 변경 사항을 28일 발표했다. 아울러 한국의 T1과 젠지(GEN)를 포함해 총 8개 팀이 파트너 팀으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최소 2028년까지 2년간 동행하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파트너 팀은 한국의 T1과 GEN 외에도 페이퍼 렉스(PRX), 제타 디비전(ZETA), 풀 센스(FS), 렉스 리검 퀀(RRQ) 등 기존 퍼시픽 무대에서 활약한 팀들과 일본의 '크레이지 라쿤(CR)', 베트남의 'GAM 이스포츠(GAM)' 등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신규 팀 2곳이 포함됐다. 새로운 리그 구조에 따라 비파트너 팀을 위한 상위 대회 진출 기회와 지원금 체계도 신설됐다. 연간 시즌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는 8개 파트너 팀에 더해 공개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합류해 총 12개 팀 체제로 치러진다. 비파트너 팀은 본선 무대에 오를 경우 고정 지원금을 받게 되며, 킥오프와 '컵스' 진출 시 각각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000만원), '마스터스' 진출 시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000만원), 최고 권위 대회인 '챔피언스' 진출 시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000만원)를 차등 지급받는다. 기존 파트너 팀은 디지털 상품 판매 분배금을 종전대로 수령한다. 이와 함께 비파트너 팀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별 컵스 출전권도 배분했다. 한국과 일본 각 3개 팀, 동남아시아 2개 팀,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각 1개 팀, 최종 선발전(LCQ) 1개 팀으로 쿼터를 설정해 파트너 팀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비파트너 팀의 참가를 보장한다. 2027 VCT 퍼시픽은 다음달 지역별 공개 예선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며, 구체적인 대회 진행 방식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26.10.28 17:10진성우 기자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족'...마음AI, 순찰로봇 시연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이사 유태준)가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동에서 열린 '경기도 피지컬 AI 대전환 선포식'에서 자사 4족보행 AI 순찰로봇 '진도봇 가드(JINDO BOT Guard)'를 선보였다. 마음AI는 이번 행사에서 로봇이 현장을 이동하며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산업안전 기술을 시연했다. '진도봇 가드'는 카메라로 수집한 영상을 AI로 분석해 사람의 쓰러짐이나 침수 등 사전에 설정된 위험 상황을 식별하고, 해당 상황을 설명·보고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진도봇 가드'는 고정형 CCTV와 달리 이동하면서 여러 지점을 관측할 수 있어 넓은 산업시설이나 위험 구역의 순찰·점검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현장 점검을 지원하고 작업자의 위험 노출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음AI는 로봇 자체에서 인공지능을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자율이동과 환경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비전·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VLA) 모델을 통해 시각정보와 언어적 지시를 로봇의 행동으로 연결하고, 로봇관리시스템(Robot Management system, RMS)을 통해 임무 수행과 운영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경기도가 '제조의 혁신, 돌봄의 포용, 모두의 안전'을 주제로 추진한 피지컬 AI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마음AI는 이날 발족한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에 참여해 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함께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 산업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는 “피지컬 AI 경쟁력은 로봇이 얼마나 잘 움직이는가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마음AI가 지향하는 것은 단순히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현장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사람의 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이다. 앞으로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이 지원함으로써 산업 현장 안전과 운영 효율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7:04방은주 기자

배민이 비 오는날 라이더 모으는 똑똑한 방법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날씨와 주문량에 따른 라이더 수급을 예측하고, 배달 지연을 줄이고 있다. 라이더가 부족해진 뒤 대응하는 대신 지역별로 필요한 운행 시간을 미리 계산해 라이더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배달이 과도하게 지연되는 건수를 5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우아콘)'에서 AI 기반 라이더 수급 자동화 플랫폼 '카이로스(KAIROS)'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발표를 맡은 신성찬 데이터 과학자와 주가람 데이터 분석가는 카이로스를 통해 라이더 수급 예측부터 대상자 선정, 운영 대응까지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수 대신 운행 시간 예측…배달 지연 50% 감소 기존에는 예상 주문량에 필요한 라이더 수와 실제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더 수를 비교해 부족한 인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라이더마다 운행 시간이 달라 단순 인원수만으로는 실제 배달 처리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라이더 수 대신 '공급 시간'을 기준으로 수급을 예측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카이로스는 주문 수요와 필요한 운행 시간, 라이더별 예상 운행 시간 등을 분석하는 20여개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다. 라이더가 운행 요청에 반응할 확률과 예상 운행 지속 시간까지 고려해 필요한 인원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배차에 소요되는 시간은 25% 감소했고, 배달이 과도하게 지연되는 건수는 50% 줄었다. 10분마다 라이더 수급 예측…운영 대응 시간 90% 단축 우아한형제들은 급변하는 날씨와 주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예측 주기도 단축했다. 기존에는 하루 단위로 라이더 수급을 예측하고 배달 품질이 악화되면 추가 대응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비 예보가 갑자기 바뀌거나 주문이 급증하면 라이더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려 대응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카이로스는 10분마다 30분 뒤부터 1시간 동안의 라이더 수급 상황을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배달 품질이 나빠지기 전에 필요한 라이더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배달 품질 기준을 벗어난 지역 수는 20% 감소했고, 품질 악화 지속 시간도 74% 줄었다. 라이더 확보에 필요한 운영 절차를 자동화하면서 운영팀의 대응 시간도 90% 단축했다. 주가람 데이터 분석가는 "모델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수 없다"며 "예측이 실제 실행까지 이어져야 비즈니스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28 17:04안희정 기자

삼성전기 "2027년 역대 최대 실적 예상"

삼성전기가 2027년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삼성전기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 강세 지속으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반도체 기판의 빠듯한 수급 상황이 4분기, 내년에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MLCC, FC-BGA 제품 믹스 강화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AIDC)용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4분기에) 통상 수준을 훌쩍 웃도는 전 분기 대비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시장 상황과 실적 성장은 2027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2027년은 1분기부터 매 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으로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MLCC 매출 과반이 장기공급계약" 삼성전기는 "4분기 MLCC 수요는 예년과 달리 전 응용처에서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용 MLCC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주문형반도체(ASIC)의 다이 개수가 2026년 2개, 2027년 4개, 2028년 이후에는 8개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력 소비도 비례해 증가하면서 GPU, ASIC 코어 파워에 필요한 MLCC가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MLCC 제품인 1005크기, 47마이크로패럿(μF) 제품을 전 빅테크 신규 플랫폼에 공급 중이고, 2027년에는 8배 수요 성장을 전망한다"며 "AI 서버 주요 고객 중심으로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AIDC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선제 확대하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MLCC 매출 절반 이상이 장기공급계약에 나올 것"이라며 "현재까지 50여개 고객과 고부가품 중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또 체결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AI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선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했지만,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부가품 특성상 생산능력 잠식까지 나타났고, 빠듯한 수급 상황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에 건설 중인 신공장은 내년부터 최선단 고부가 MLCC 중심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AI 서버용 최선단 제품(MLCC)은 높은 기술력 등이 요구돼 공급업체가 제한적이고 증설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또, "GPU를 고속 연결하는 광 모듈용 MLCC는 2027년 신규 성장동력"이라며 "올해 대비 3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통상 4분기에는 IT용 중심 고객 재고 조정과 계절 요인으로 매출이 정체되는 경향 있지만 올해는 전장용 MLCC 수요 증가세가 견조하고, AI 서버용 선단 제품 수요도 강한 성장세가 계속된다"며 "고부가품 중심 믹스 개선과 ASP 상승에 힘입어 큰 폭 매출 성장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AI 빅테크의 차세대 AI 슈퍼칩 양산이 3분기부터 본격화하면서 고부가 MLCC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4분기에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 커패시터에 대해선 "AI 반도체 전력 소모 증가로 반도체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노이즈 제거와 안정적 전류 공급을 위한 실리콘 커패시터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신규 응용처 진입과 고객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 1조 560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을 빅테크와 체결한 바 있다. "6.8조원 FC-BGA 투자, 2028년부터 매출 본격 기여" 지난 9월 6조 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세종·베트남 반도체 기판 공장은 2028년부터 매출에 본격 기여할 예정이다. 신규 투자 중인 세종과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빅테크 거래선의 중장기 제품·기술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초고사양 제품 대응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9월 공시는 수요가 급증하는 고부가 AIDC용 제품(FC-BGA)으로,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FC-BGA)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부터 매출에 본격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용 FC-BGA는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AI 가속기, 네트워크 스위치 등을 가리킨다. 동시에 "이번 증설로도 고객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고, 추가 물량 요청이 들어온다"며 "시장 상황과 수급 상황을 검토해 대응 시점과 규모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AIDC용 패키지 기판의 고다층·대면적화로 생산능력 잠식이 심해졌지만 기술력을 갖춘 소수 업체만 고사양품에 대응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는) 주요 빅테크로부터 기술력과 공급능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비 지원을 받고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세종과 부산, 베트남 FC-BGA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기판은 2027년 이후 빅테크 상대 공급량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기판은 수동부품을 기판에 내장해 전력 공급경로를 최소화하고,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기는 "현재 임베딩과 멀티 코어를 모두 적용한 서버 CPU 제품을 양산 중이고, 4분기에는 공급물량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2027년에는 서버, CPU 외에도 AI 가속기, 네트워크, 전장까지 적용 제품을 확대해 임베딩과 멀티 코어 적용품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수동부품과, 수동부품을 내장한 FC-BGA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기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현재 주요 빅테크에 임베디드 기판을 공급 중이고 2027년 이후 공급량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고사양 데이터센터 임베디드 기판은 내장 부품 증가, 능동부품 임베딩까지 예상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3분기 북미 고객 휴머노이드 카메라모듈 양산" 삼성전기는 "3분기부터 북미 고객용 휴머노이드 카메라 모듈을 양산했다"며 "차기 모델 센싱 정밀도 향상을 위한 신규 과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봇은 사용환경과 용도에 따라 특화 기술이 필요하다"며 "여러 글로벌 톱티어 업체와 렌즈, 액추에이터 등 부품을 통한 차별화 기술과 복합 센싱 모듈 등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내년 신규 진입 예정인 북미 거래선의 관련 부품 조기 양산 통해 시장 선점하고 신규 응용처와 거래선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3조 7633억 원, 영업이익은 691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5%, 전 분기보다 57% 상승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이 있었지만 AIDC 부품 수요 고성장과 ADAS 수요 성장 지속으로 MLCC, FC-BGA 고부가품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돼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2026.10.28 17:03이기종 기자

[AI는 지금] 앤트로픽, AI 공급 넘어 직접 신약 연구…바이오 공략 속도

앤트로픽이 신약 연구로 인공지능(AI) '클로드' 성능을 높이며 제약·바이오 분야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직접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AI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찾고 이를 개선해 더 많은 제약사가 클로드를 쓰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앤트로픽은 27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인 바이오 기업 '미스릴 메디슨'을 인수해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분야 6개 조직과 진행한 협력 성과도 공개했다. 미스릴은 창업자 코디 트랜바거가 클로드를 활용해 외부 실험실 11곳과 연구를 진행한 기업이다. 트랜바거 창업자는 계약과 물류, 실험 업무 상당 부분을 AI에 맡겼다. 앤트로픽에 합류한 뒤에는 두 가지 희귀 근이영양증 치료제 연구를 이어가며 새로운 신약 연구도 시작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미스릴은 한 치료 후보를 구상한 뒤 18개월이 채 안 돼 생쥐 실험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후속 검증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2028년 말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회사는 지난 6월 자체 신약 연구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실제 개발 과정에서 클로드가 잘하는 업무와 보완할 부분을 파악하고 모델 개선 우선순위도 정했다. 연구 결과를 다른 바이오 기업과 공유해 신약 개발 현장에서 AI 활용을 늘릴 방침이다. 협력사 엔베다에서는 약물 제조 서류를 검토하는 시간을 줄였다. 문서 1061쪽으로 시험한 결과 클로드는 사람이 발견한 문제 11개를 모두 포착하고 놓친 문제 7개도 추가로 표시했다. 사람 검토 시간은 25시간 이상에서 3시간 미만으로 약 89% 감소했다. 규제기관 제출 문서 초안 작성에도 클로드를 활용했다. 한 문서는 사람이 약 3개월 걸리던 초안 작성을 4시간에 마쳤다. 식품 알레르기 치료제를 개발하는 다이버전스 랩스에서는 클로드가 약 한 달 동안 항체 설계 약 3만 5000개를 생성했다. 연구진은 이를 추려 실험한 뒤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에 결합하거나 이를 면역세포에서 떼어내는 설계를 찾았다. 두 기능을 결합한 약물을 개발하는 작업이 다음 단계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는 클로드로 내부 자료를 분석하고 임상시험 계획과 성공 가능성을 검토한다. 양사는 2027년 협력 범위를 넓혀 초기 신약 개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성과 공개는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한 직후 이뤄졌다. 앤트로픽은 하루 전인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약 연구 사례는 클로드가 사무와 코딩을 넘어 전문 연구에도 쓰일 수 있다는 근거로 투자자에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설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치료제 판매 수익까지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공개한 연구 대부분은 사람 대상 임상시험 전 단계다. 앤트로픽도 상장 신고서에서 신약 후보가 개발과 규제 심사를 거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며 끝내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명시했다. 앤트로픽은 "신약 개발을 지연시키는 요인은 개발 과정 전반에 퍼져 있다"며 "이를 찾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질환과 개발 단계에 걸친 실제 신약 개발에 깊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8 16:56김동원 기자

저 안경 수상한데?…'불법 촬영' 스마트 안경 구별 공식

첨단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기기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스마트 안경이 차세대 소비자 기술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 안경이 스토킹이나 불법 촬영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공공장소에서 인공지능(AI) 안경을 이용한 몰래 촬영 등이 우려된다면 몇 가지 외형적 특징과 행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부분의 스마트 안경 브랜드는 촬영 중이란 사실을 주변 사람이 알아챌 수 있도록 표시등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표시가 없거나 눈에 잘 띄지 않는 제품도 있어 외형적 특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스마트 안경은 다양한 전자 부품을 내장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안경보다 안경다리, 특히 관자놀이 부분의 프레임이 두꺼운 경우가 많다. 렌즈 바깥쪽에는 카메라가 탑재되기도 한다. 카메라 포트나 마이크 그릴 등이 안경테에 배치돼 있을 수 있다. 촬영 중에는 작은 LED 표시등이 켜지는 제품도 있어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틱톡 샵이나 테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촬영 표시등이 없는 저가형 모조 스마트 안경도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안경의 외형 뿐 아니라 착용자의 행동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안경테를 반복해서 누르거나, 안경에 표시된 글을 읽는 듯한 행동을 하거나,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하는 모습은 스마트 안경을 조작하는 신호일 수 있다. 다만 이런 행동만으로 실제 촬영 여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스마트 안경 감지 앱도 등장 최근 스마트 안경 기술 경쟁과 함께 주변에 스마트 안경이 있는지 감지하는 앱도 등장하고 있다. '니어바이 글래시스(Nearby Glasses)'와 '주커오프(ZuckOff)' 같은 앱은 주변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해 AI 안경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기 식별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이런 앱의 탐지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 스마트 안경 착용자가 블루투스 기능을 꺼놓으면 감지되지 않을 수 있고, 스마트 안경이 아닌 기기를 스마트 안경으로 잘못 인식하는 오탐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앱은 주변의 스마트 안경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변 사람이 AI 안경을 착용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의심하거나 대립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누군가 수상한 행동을 한다면 우선 거리를 두고, 미행 등 실제 위협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기밀 유지가 중요한 회의나 행사에서는 스마트 안경 착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사전에 명확히 안내하는 것도 방법이다. 몰래 녹음하거나 촬영하는 행위가 의심되더라도 섣불리 상대방을 추궁하기보다는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2026.10.28 16: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클레빌, 팁스 선정...퍼스널 모빌리티 기술 개발 추진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클레빌(CLABIL)이 변환조향 기술을 기반으로 축적해온 자율주행 기술을 퍼스널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클레빌은 중기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팁스)에 최종 선정,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환경을 연속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나선다. 클레빌은 창업 초기부터 실내·외의 다양한 비정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정형화된 공간뿐 아니라 경사, 단차, 협소 공간 등 다양한 주행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동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자체 변환조향(Transform Steering) 기술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실내·외 산업현장에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적용하며 위치 인식, 환경 인지, 주행 제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통합 운영·관제에 이르는 기술과 현장 경험을 축적해왔다. 클레빌이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에서 탑승형 퍼스널 모빌리티로 기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변환조향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과 자율주행·관제 기술을 함께 확보해온 기술 전략이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과 탑승형 모빌리티는 사용 목적과 요구 성능에는 차이가 있지만, 주행 플랫폼을 제어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한다는 점에서 상당 부분 핵심 기술을 공유한다. 클레빌은 이러한 공통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현장 물류와 작업을 위한 이동에서 사람의 이동을 지원하는 영역까지 자율주행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TIPS 과제에서는 창업 초기부터 개발해온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과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승 환경에 맞게 고도화한다. 사람이 직접 탑승하는 모빌리티는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보다 높은 수준의 주행 안정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며, 보행자와 다양한 이동체가 함께 이동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과 사용자 편의성도 중요하다. 클레빌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실내와 실외의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연속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생활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능과 함께 모빌리티 호출, 목적지 설정, 상태 확인, 운행 관리 등을 연계한 통합 운영·관제 기술을 적용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클레빌은 "이번 TIPS 선정은 단순히 신규 모빌리티 개발이 아닌, 창업 초기부터 개발해온 변환조향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과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자율주행·관제 기술을 사람의 이동 영역까지 확장하는 계기"라며 "향후에는 병원·요양시설·공공시설 등 이동 지원 수요가 있는 환경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과 퍼스널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기술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레빌은 최근 투자유치 이후 기존 자율주행 로봇 사업의 산업 적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보유한 변환조향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클레빌은 “창업 초기부터 실내·외의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변환조향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자율주행과 관제 기술을 축적해왔다”며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통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을 넘어 사람이 직접 탑승하는 퍼스널 모빌리티까지 기술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TIPS 과제를 통해 탑승 환경에서 요구되는 주행 안정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동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레빌은 변환조향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통합 운영·관제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실내·외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에서 퍼스널 모빌리티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6.10.28 16:55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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