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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비판 기사 쓴 기자 상습 괴롭힘…800억원 배상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가 회사를 비판한 언론인 부부를 상대로 조직적인 사이버 스토킹과 괴롭힘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총 5600만 달러(약 814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 엔가젯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온라인 매체 '이커머스바이츠(EcommerceBytes)'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스타이너와 이나 스타이너 부부가 이베이에 대한 비판 기사를 잇달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이나 스타이너가 작성한 기사에 격분한 데빈 웨니그 당시 이베이 최고경영자(CEO)가 보복을 지시했고, 이후 이베이 고위 임원들이 조직적인 스토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확보한 증거에 따르면 웨니그 전 CEO는 홍보 책임자에게 "그녀를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홍보 책임자는 당시 보안팀장에게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그녀를 침묵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베이 보안 직원들은 스타이너 부부를 대상으로 괴롭힘과 사이버 스토킹을 조직적으로 감행했다. 이들은 가짜 계정을 이용한 온라인 협박은 물론, 부부의 자택으로 살아있는 바퀴벌레와 피 묻은 돼지 가면, 장례식 화환, 배우자 상실을 극복하는 방법에 관한 책 등 죽음을 암시하는 물건 등을 보내며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제기된 형사 사건에서는 공작에 가담한 이베이 보안 직원 7명이 기소돼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스타이너 부부가 제기한 민사 소송도 합의로 마무리됐지만, 당시 캠페인을 지시한 혐의를 받은 임원들은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다. 이번 합의에 따라 스타이너 부부는 이베이로부터 4615만 달러, 웨니그 전 CEO로부터 200만 달러, 전 이베이 임원 웬디 존스로부터 50만 달러, 전 이베이 임원 스티브 와이머로부터 5만 달러를 각각 지급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베이는 여러 비영리단체에 6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웨니그 전 CEO는 이나 스타이너의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자선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에는 금전적 배상뿐 아니라 사회공헌과 표현의 자유 지원을 위한 기부도 포함됐다.

2026.07.29 14: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스타십, 13차 비행 성공에도…'열 차폐막' 난제는 여전 [우주로 간다]

스페이스X가 13번째 스타십 시험비행에서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0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배치한 뒤 인도양에 무사히 착수하며 임무를 마쳤다. 그러나 이번 비행에서 여러 진전이 확인됐음에도 스타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인 열 차폐막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십의 열 차폐막은 로켓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며 극심한 고열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기체 하부를 보호하는 약 1만8000개 세라믹 타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설계 방식으로는 스타십이 목표로 하는 저비용·고빈도 재사용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방식 한계에 도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에서 약 40년간 열 차폐 소재를 연구한 댄 래스키 전 NASA 엔지니어는 "스타십의 열 보호 시스템은 완전하고 신속한 재사용이 필요한 임무에서는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래스키는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에 적용된 열 차폐 소재 PICA를 공동 개발한 인물이기도 하다. NASA 역시 과거 우주왕복선 개발 과정에서 같은 문제를 겪었다. 우주왕복선은 수천 개의 경량 세라믹 타일을 이용해 알루미늄 기체를 보호했지만, 비행이 끝날 때마다 모든 타일을 일일이 검사해야 했다. 이 때문에 '빠른 재사용'이라는 목표를 끝내 달성하지 못했고, 재사용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스타십은 스테인리스강 구조를 채택해 우주왕복선보다 열에 강하다. 타일 일부가 손상되더라도 기체 자체는 최대 약 800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최근 전문가들은 신속한 재사용을 실현하기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공적인 귀환에도 남은 과제 3차 시험비행에서는 세라믹 타일 손실이 극히 일부에 그쳤고, 열 차폐막도 재진입 과정에서 스타십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며 성공적인 하강과 착수를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인도양에 착수한 스타십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서는 열 차폐막 표면에 흰 줄무늬가 선명하게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이 흔적이 대부분 타일 경계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고온의 가스가 틈새를 통해 내부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타일에서는 균열이나 가장자리 파손 흔적도 확인됐다. 즉, 이번 열 차폐막은 재진입 임무는 성공적으로 수행했지만, 다음 비행에 앞서 상당한 수준의 점검과 보수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재사용'이란 슈퍼헤비 부스터와 스타십 상단부를 모두 반복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신속한 재사용'은 수개월이 아니라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다시 발사할 수 있는 수준의 운영을 의미한다. 일론 머스크도 “열 차폐막, 큰 난제” 스페이스X 역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여러 차례 팟캐스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사용 가능한 열 차폐막 개발이 회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어려운 기술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해 왔다. 지난 2월 드와르케시 파텔과의 팟캐스트에서 머스크는 "재사용 가능한 열 차폐막은 스타십에 남아 있는 가장 큰 문제"라며 "착륙 후 연료만 다시 채워 곧바로 비행하려면 수만 개의 타일을 일일이 검사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이스X는 새로운 타일 소재를 개발하고 규격을 표준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선하고 있으며, 시험비행마다 다양한 설계를 검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열 차폐 시스템이 우주왕복선보다 진일보한 기술인 것은 맞지만, 근본적인 개념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현재 기술 수준이라면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는 정도의 임무는 충분히 수행할 수 있지만, 달과 화성 기지 건설이나 궤도 데이터센터, 우주 태양광 발전소 구축처럼 연간 수백~수천 회의 저비용 발사가 필요한 미래 계획을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 분야에서 NASA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NASA가 지난 30년 동안 저궤도 재진입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열 보호 기술 연구에 사실상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스타십에 적용된 기술 역시 대부분 우주왕복선과 NASP(국가항공우주기), X-33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밴스 백악관의 NASA 인수위원회 위원장이자 2024년 말 NASA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찰스 밀러는 전·현직 NASA 연구진이 검토 중인 유망한 차세대 열 보호 기술이 존재한다며,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2026.07.29 14: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딜리버드코리아, 페덱스와 맞손…K-컬처 해외 배송 강화

딜리버드코리아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손잡고 K-컬처 상품의 해외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물류망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해외 판매자와 소비자를 위한 배송·통관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해외 판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판매·배송 대행 솔루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 배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K-컬처 상품의 해외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물류 운영을 고도화한다.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국제 물류·통관 전문성을 결합해 통관 절차를 최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취급 상품군과 해외 서비스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페덱스의 전자상거래 특화 국제 특송 서비스를 활용해 정시 배송과 실시간 배송 조회,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하는 등 해외 소비자의 배송 편의성도 높일 방침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규모는 1조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화장품을 비롯해 음반, 영상, 악기, 의류 등 K-컬처 관련 상품이 주요 판매 품목으로 집계되며 해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및 통관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국내 판매자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K-컬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K-컬처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딜리버드코리아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 통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고객 서비스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19안희정 기자

HD건설기계, 통합 후 첫 두 자릿수 이익률…영업익 5배 뛰었다

HD건설기계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과 차세대 신모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HD건설기계는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4342억원으로 전년 동기(9677억원)보다 15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2조 3049억원)와 비교해서도 5.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2489억원으로 전년 동기(400억원)보다 522.3% 증가했고 전분기(1907억원)보다 30.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3만16.7% 증가했으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804억원으로 3658.3%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 7390억원, 영업이익 4396억원, 당기순이익 3546억원을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합산한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2%, 영업이익은 9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2조 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6%에서 9.9%로 크게 높아졌다.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판매 확대와 중대형 장비 비중 증가, 지역별 판매 믹스 개선이 수익성 확대로 이어졌다. 지역별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중동·아프리카는 금광 프로젝트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51.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남미는 광산 장비 수요 증가로 29.9%, 유럽은 26.2%, 한국은 25.0%, 인도는 22.1%, 중국은 14.1%, 북미는 7.0% 각각 증가하며 전 지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진 사업도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엔진 부문 매출은 3861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5.3%를 기록했다. 산업용과 방산용 엔진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HD건설기계는 하반기 북미 데이터센터와 마이크로그리드, 발전기용 엔진 수요 확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오는 10월 군산 신공장 준공 이후에는 방산·발전용 대형 엔진 생산능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에는 제품과 지역별 판매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중대형 장비와 광산 장비 등 고수익 제품 판매를 늘리고 제품·지역 믹스를 개선한 효과에 더해 판가 인상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천종호 HD건설기계 재경 IR담당 상무는 "건설기계 사업부 성장이 매출과 이익 양 측면에서 모두 두드러졌고 엔진 사업부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상승은 매우 긍정적이며 시장 회복과 연동해 매출을 확대하고 부품 매출 기반을 강화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HD건설기계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회복과 함께 북미·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인프라 및 광산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근 건설기계영업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은 지난해 57만 3000대에서 63만 1000대로 약 10% 성장할 것"이라며 "북미는 데이터센터 투자와 제조업 온쇼어링, 유럽은 경기 회복세, 중남미와 아시아는 광산 및 인프라 투자, 인도는 정부 프로젝트 확대가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동 지역 정세는 하반기 변수로 꼽았다. 하반기에도 북미와 유럽의 채널 경쟁력 강화, 성장 시장 공략 확대, 고수익 장비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 본부장은 "전쟁이 다시 격화될 경우 물류비 상승과 공급망 차질, 부품 수급 불안 등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북미와 유럽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남미·아시아·인도 등 성장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한편 중대형·광산 장비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18김재성 기자

"당장은 LNG 장기엔 SMR"…SK이노, 베트남 전력시장 공략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에서 에너지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추형욱 대표이사가 지난 16∼17일 베트남을 방문해 산업무역부와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PVN), 발전 자회사 PV 파워 관계자들을 만나 에너지·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 SK이노베이션은 단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단계별 방안을 제시했다.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제조업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첨단산업 투자를 유치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판단이다. 추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LNG가 베트남의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호주에 확보한 가스전 자산과 장기 LNG 계약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베트남 가스발전 사업에 연료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급 지역을 다변화해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와 지정학적 위험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다만 국제 LNG 가격과 공급 변동성은 베트남의 가스발전 확대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호주산 LNG를 연계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갖춘 조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SMR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와 4세대 원자로 기술인 '나트륨'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트륨은 원자로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해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원전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 대표는 "차세대 SMR 기술의 검증과 상용화 과정이 완료된 후 PVN과 원전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PVN은 석유·가스 중심 기존 사업에서 LNG 발전과 재생에너지, 원전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SMR의 기술성과 경제성이 확인되면 PVN과의 협력 논의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와 AI 데이터센터, 산업단지를 연계한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뀐랍 LNG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기반으로 발전소 인근에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을 유치하는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발전소 주변에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들어서면 발전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첨단산업 투자와 고용, 기술 이전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7.29 14:12류은주 기자

현대오토에버, 2분기 매출 1조2507억원…엔터프라이즈IT 성장 견인

현대오토에버가 엔터프라이즈IT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상승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지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은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역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905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2%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IT가 실적을 견인했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IT 부문 매출은 1조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차세대 ERP 전환 지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차량SW 부문 매출은 2123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회사는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해당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1864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해외법인은 미주,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권역에서 상반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 IT 투자 확대와 CCS 가입자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기업 IT와 차량 SW를 양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ITO 단가 인상 반영과 차량SW 사업 정상화,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사업 매출 가시화로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엔터프라이즈IT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상승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지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은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역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905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2%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IT가 실적을 견인했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IT 부문 매출은 1조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차세대 ERP 전환 지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차량SW 부문 매출은 2123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회사는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해당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1864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해외법인은 미주,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권역에서 상반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 IT 투자 확대와 CCS 가입자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기업 IT와 차량 SW를 양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ITO 단가 인상 반영과 차량SW 사업 정상화,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사업 매출 가시화로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7.29 14:11남혁우 기자

[1보] HD건설기계, 2분기 영업익 2489억원…전년비 522.3% ↑

HD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9677억원)보다 151.5% 증가했고, 전분기(2조 3049억원) 대비 5.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00억원)보다 522.3% 증가했으며, 전분기(1907억원)와 비교해서도 30.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3만16.7% 증가했고, 전분기(1739억원)보다 3.9%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804억원으로 전년 동기(48억원)보다 3658.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 7390억원, 영업이익 4396억원, 당기순이익 3546억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3544억원을 기록했다.

2026.07.29 14:10김재성 기자

선전 PHBS서 탄소 경제 살롱 개최

선전, 중국 2026년 7월 29일 /PRNewswire/ -- 기후와 무역의 접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마주한 핵심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6월 16일 선전에서 열린 탄소 경제 살롱 시리즈(Carbon Economics Salon Series)에는 100명에 가까운 학자와 정책 결정자, 산업계 인사들이 모여들었으며, 이는 녹색 전환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APEC 임업장관회의(7월 27~28일) 개막을 불과 몇 주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Attendees at the salon "녹색 장벽을 넘어서: 탄소 경제 거버넌스와 국제무역규칙의 재편(Breaking through Green Barriers: Carbon Economy Governance and the Reshaping of International Trade Rules)"을 주제로 한 이번 살롱은 베이징대학 HSBC경영대학원(Peking University HSBC Business School, PHBS)과 베이징대학 탄소중립연구소(Institute of Carbon Neutrality at Peking University, ICN-PKU)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논의는 일방적인 기후 관련 무역 조치, 불균등한 탄소시장 발전, 탄소 거버넌스에서 부상하는 인공지능(AI)의 역할이라는 세 가지 상호 연결된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오는 11월 APEC 의제에서 다뤄질 핵심 주제들을 미리 짚어보는 자리이기도 했다. 개회사에서 베이징대학교 부총장 겸 ICN-PKU 학장인 피아오 시룽(Piao Shilong)과 베이징대학교 이사회 부의장 겸 PHBS 창립학장인 하이 원(Hai Wen)은 포용적인 글로벌 탄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베이징대학교 보야특훈교수(Boya Distinguished Professor) 겸 PHBS 학장인 왕펑페이(Wang Pengfei)는 보다 강력한 탄소가격제와 시장 기반 정책 수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기조연설 세션에는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PHBS 사전트연구소(PHBS Sargent Institute of Quantitative Economics and Finance) 명예소장인 토머스 서전트(Thomas J. Sargent)가 참여해, 불확실성이야말로 녹색 연구개발, 온실가스 감축, 산림 보전에 대한 조기 투자를 촉진해야 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광저우) 탄소중립및기후변화학부 교수 겸 학부장인 장커쥔(Jiang Kejun)은 재생에너지와 전기차의 급성장에 힘입어 2030년에서 2035년이 중국 에너지 전환의 핵심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선전대학교 우덩성(Wu Dengsheng) 교수는 탄소 경제학 연구 현황을 검토한 발표를 통해 중국이 전 세계 논문 발표 건수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차례에 걸친 원탁회의에서는 일방적인 기후 관련 조치의 확산과 이것이 글로벌 무역 형평성에 미치는 함의,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의 탄소시장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베이징대학교 보야 특임교수 겸 ICN-PKU 부학장인 장하이빈(Zhang Haibin)이 폐회사를 맡아, 학문 간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살롱은 탄소 거버넌스가 무역 규칙과 기술, 국제 공조에 의해 점점 더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와 중국의 '탄소 이중 목표(dual carbon goals)'를 주제로 PHBS와 ICN-PKU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장을 열었으며, 이러한 주제들은 APEC 회원국들이 기후 협력을 심화해 가는 과정에서 계속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29 14:10글로벌뉴스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3065억…전 사업 호조에 전년비 2배 성장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 5826억원, 영업이익 306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00.3% 증가했다. 회사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신재생에너지, 케미칼, 첨단소재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 4823억원, 영업이익 1664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판매가격 상승과 개발자산 매각,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4650억원, 영업이익 871억원을 기록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에틸렌 등 원재료를 적기에 조달해 안정적인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태양광 소재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카터스빌 공장의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 본격 가동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6.07.29 14:08김윤희 기자

엠아이디, 157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엠아이디(대표 정성근)가 15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DSC 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를 비롯해 한국산업은행·메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신용보증기금·포스코기술투자·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등이 새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엠아이디 누적 투자금은 177억원이다. 엠아이디는 우주용 부품 조달·기술지원을 결합한 '우주급 부품 시험·조달 사업'(CPPA) 플랫폼과 우주 제품보증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우주산업 부품 공급망을 지원해왔다. 또 자체 파일럿 라인을 통해 HTCC 세라믹 패키지 분야의 설계와 공정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쌓아왔다. 엠아이디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우주용 반도체 패키징과 세라믹 패키지 제조 역량을 본격 확충할 계획이다. 또 올 11월까지 대전시 평촌산업단지에 2000평 규모의 첨단 우주항공 패키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HTCC 세라믹 패키지 양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CPPA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국내외 우주부품 고객 네트워크와 제품보증 역량을 세라믹 패키지 제조 사업과 연계해, 부품 시험·조달에서 제조·검증까지 이어지는 통합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민수·방산 분야로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민수 분야에서 반도체 테스트 장비용 세라믹 부품 생산 기반을 2029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엠아이디는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출은 2021년 약 19억원에서 2025년 약 124억원으로 성장했다. 기술 측면에서도 밀폐형 세라믹 패키지 타입의 우주급 고신뢰성 메모리(16Mbit SRAM) 국산화 개발을 완료해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과기정통부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1호에 탑재했다.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우주신기술'로 지정받기도 했다. 현재는 비밀폐형 우주용 에폭시 몰딩 타입의 128Gbit 이상 대용량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초소형 위성 '대전샛'에 적용해 우주 헤리티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정성근 엠아이디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는 우주용 반도체 패키징과 세라믹 패키지 제조 역량을 갖춘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필요로 하는 고신뢰 부품 공급망을 내재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주시장은 부품 고비용 문제를 해결해 위성 제조원가를 낮추는 것이 가장 시급한 요소”라며 “엠아이디는 올드 스페이스의 고비용 우주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 우주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4:07백봉삼 기자

[1보] 한화솔루션, 2Q 영업익 3065억…전년비 200% ↑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조 5827억원, 영업이익 3065억원, 순이익 2929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00.3%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231% 증가했다.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6.07.29 14:05김윤희 기자

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72.5%↑…생산성·선가·선별수주 '3박자'

HD한국조선해양이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 9270억원, 영업이익 1조 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2%, 72.5%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약 18.4%로 집계됐다.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6조 3322억원, 영업이익 1조 3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7%, 120.6% 증가했다. 회사는 통합 시너지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2조 3714억원과 영업이익 5341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43.7% 늘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의 매출은 1281억원으로 2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 늘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해외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 165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4%, 139.8%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조선 부문 매출은 7조 4510억원으로 1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 3986억원으로 73.6% 늘었다.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 엔진기계 부문은 매출이 7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 엔진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2686억원으로 33.6% 증가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377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1%, 60.3%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탱커 등 여러 선종에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의 발주가 계속되는 만큼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4:03류은주 기자

뤼튼, '데프콘' 본선 간 한국팀에 AI 지원…"취약점 분석 돕는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해킹대회 본선에 진출한 한국 보안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 뤼튼은 내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 34 CTF' 본선에 진출한 '콜드퓨전'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데프콘 CTF는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글로벌 해킹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86개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상위 12개팀만 본선에 올랐다. 콜드퓨전은 예선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참가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 뤼튼을 비롯한 국내 AI·보안 기업과 고려대, 포항공대, 경희대, 단국대 등에서 활동하는 보안 전문가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뤼튼은 콜드퓨전팀에 AI 서비스 '뤼튼AX 거대언어모델(LLM) 라우터' 사용 크레딧과 유니폼을 제공한다. 뤼튼 소속 보안 연구원들도 팀원으로 본선에 참가한다. 뤼튼AX LLM 라우터는 사용 목적과 비용, 성능 등을 고려해 적합한 LLM을 자동 선택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제품이다. 프론티어 모델뿐 아니라 키미-K3와 지엘엠-5.2 등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데프콘 CTF 본선은 참가팀이 상대 시스템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시스템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취약점을 찾아 대응해야 해 AI를 활용한 분석 속도와 문제 해결 능력이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한승우 뤼튼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대중화 기업으로서 보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보안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03김미정 기자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와 3986억 AWS 계약…지난해 h클라우드 대비 3배 이상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와 대규모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맺은 현대차그룹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h클라우드(hCloud)' 관련 계약의 3배를 웃돌아 주목된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와 'AWS 프라이빗 프라이싱(Private Pricing)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985억8880만원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9.4%에 해당한다. AWS 프라이빗 프라이싱은 일정 기간 AWS 사용을 약정하고 사전 협의한 맞춤형 단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장기 클라우드 수요를 전제로 비용 부담을 낮추고 예산 집행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계약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031년 9월 30일까지다.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으며, 매월 실사용료를 청구하는 구조다. 이번 AWS 계약은 지난해 7월 체결한 1255억원 규모의 h클라우드 인프라·보안 서비스 계약과 비교해 3배 이상 큰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현대차·기아와 총 3043억5090만원 규모의 '2026년 GPU 서버 통합 구매 및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다만 지난해 h클라우드 계약과 올해 AWS 계약, GPU 서버 공급 계약은 구조와 성격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 10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회동 이후 거론돼 온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오토에버 측은 "이번 계약은 그동안 그룹사와 진행해온 통상적인 계약"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3:55남혁우 기자

나민애 서울대 교수, 게임형 국어 학습만화 '국어 대모험' 출간

서울대학교 나민애 교수가 어린이 콘텐츠 전문 출판사 겜툰과 손잡고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게임형 국어 학습만화를 선보인다. 겜툰은 나민애 교수와 함께 제작한 학습만화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1권을 29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국어카드 수집, 정령 부화 및 육성, 정령 대전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게임 시스템을 국어 학습 과정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는 2126년 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책 속에는 나 교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이순수'가 등장해 아이들에게 우리말의 뜻과 정보를 알려주며 모험을 안내한다. 아이들은 가상 공간에서 국어 문제를 풀어 카드를 수집하고 정령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순우리말의 뜻과 쓰임을 익히게 된다. 이번 기획은 최근 심각해진 어린이 문해력 저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문해력 특별위원회 위원인 나 교수는 기획 단계부터 전체 세계관과 학습 내용, 문제 난이도 설정 등에 직접 참여했다. 나민애 교수는 “아이들이 국어를 어려운 공부로 받아들이기 전에, 이야기 속에서 우리말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먼저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좋은 만화책은 입에는 달콤하면서도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주는 '맛있는 꿀떡'과 같다.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이 아이들에게 예쁜 우리말 세계로 떠나는 짜릿한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겜툰 관계자는 “나민애 교수가 게임 속 캐릭터 이순수가 되어 아이들의 모험을 직접 안내한다는 점도 이번 작품의 특별한 재미”라며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카드 수집과 정령 육성, 대전의 재미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국어 문제에 도전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가 먼저 권하는 책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다음 권을 기다리는 새로운 국어 학습만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9 13:55정진성 기자

신현송 "앞으로도 금리 인상 지속 필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신현송 한은 총재는 "성장이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개선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 안정 측면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의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은은 지난 7월 1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연 2.50%에서 0.25%p 인상한 연 2.75%로 결정했다. 신 총재는 당시 금통위에서 향후 나오는 국내총소득(GDI)과 7월 물가가 기준금리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밝혔다. 이후 나온 2분기 GDI 속보치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전기 대비로는 3.6% 올랐다. 한은은 2026년 경제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 2.6%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를 기록했다. 신 총재는 또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중동전쟁으로 물가 압력이 높아졌지만 향후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지난 6월 3.2%로 높아진데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간접적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더 웃돌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26.07.29 13:54손희연 기자

[1보] 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1조6451억원…전년비 72.5%↑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 9270억원, 영업이익 1조 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증가했다.

2026.07.29 13:54류은주 기자

[1보] HD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익 1조 399억원…전년비 120.6%↑

HD현대중공업은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3322억원, 영업이익 1조 3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7%, 영업이익은 120.6% 증가했다.

2026.07.29 13:51류은주 기자

日 구마모토 7.1 규모 강진…이렇게 달랐다

일본 남서부 규슈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 28일 규모 7.1 강진이 발생해 대형 쇼핑몰 일부가 붕괴됐다. 무너진 쇼핑몰 안에 다수가 갇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구체적인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번 구마모토 강진이 과학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특징을 지닌 지진이라며 그 원인을 집중 조명했다. 판 경계가 아닌 판 내부에서 발생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다.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북미판, 유라시아판 등 네 개의 거대한 지각판이 만나는 복잡한 판 경계 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하는 과정에서 지각에 지속적으로 응력이 축적되고, 이를 견디지 못하면 지진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일반적인 판 경계 지진과는 달랐다. 예일대학교 지진학자 제프리 파크는 이번 지진의 단층 파열이 판이 만나는 경계가 아니라 100㎞ 이상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지진의 약 90%는 판 경계에서 두 지각판이 지속적으로 마찰하며 축적된 응력이 단층을 따라 방출되면서 발생한다. 반면 이번과 같은 판 내부 지진은 비교적 드물며, 발생 원인도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판 경계에서 발생한 응력이 판 내부까지 전달돼 오래 전 활동을 멈춘 휴면 단층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프리 파크는 이번 지진이 판의 섭입이 사선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판이 비틀리고, 그 결과 단층이 수평 방향으로 찢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을 '얕은 주향이동 단층(strike-slip fault)' 운동으로 설명했다. 이는 한쪽 지반이 다른 쪽 위로 밀려 올라가는 역단층과 달리, 단층 양측이 서로 수평 방향으로 엇갈려 움직이는 형태다. 쓰나미 없는 대신 다른 피해 키워 이번 지진으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은 것도 이런 특성과 관련이 있다. 쓰나미는 지진이나 화산 폭발, 산사태 등으로 바닷물이 대량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다. 그런데 이번 지진은 단층 파열이 육지에 국한돼 해저 지각을 크게 융기시키지 않아 쓰나미 위험이 낮게 유지됐다. 다만 내륙 지진이라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바다로 유입될 경우, 이 역시 쓰나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지진은 진원이 매우 얕은 곳에서 발생한 점도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제프리 파크는 "진원이 지표면 가까운 곳에 있어 지진 에너지가 구조물에 집중적으로 전달됐다"며 "같은 규모라도 더 깊거나 해안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지진보다 구조물 피해가 훨씬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해당 지역에서 여러 차례 지진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도 수일 동안 다수의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연간 약 1500건의 지진이 발생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진 활동 지역이다.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를 계기로 내진 설계 강화와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 지진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러한 인프라 투자와 재난 대응 시스템 덕분에 인구 약 70만 명 규모의 도시 인근에서 규모 7급 강진이 발생했음에도, 일본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세계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유사 규모의 지진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에 머무를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6.07.29 13: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넷마블문화재단,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로 딘딘 위촉

넷마블문화재단이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을 선임하고 대회의 사회적 관심 제고에 나선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 지타워에서 방송인 딘딘을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딘딘을 비롯해 도기욱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김성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도기욱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딘딘님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친근함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게임 안에서 장애의 유무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딘딘님의 활기찬 목소리를 통해 널리 울려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딘딘은 “학생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대회를 즐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뜻깊은 의미를 전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정보화 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약 3000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인원들이 겨루는 본·결선은 오는 9월 8일과 9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다.

2026.07.29 13:4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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