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UPCOIN24*!대검믹싱테더거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50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잡스의 금기 깬 '터치 맥북'…15년 만의 변심 이유는

"맥은 여전히 키보드와 트랙패드의 기기다. 다만 이제는 만져도 될 만큼 완벽해졌을 뿐이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 '인체공학적 재앙'이라며 선을 그었던 터치스크린 맥북 등장 뒤에는 기술적 타협을 거부해 온 애플의 집요한 계산이 자리 잡고 있었다.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애플 핵심 경영진 3인방이 마침내 맥북 화면에 손끝을 허락하게 된 진짜 배경을 털어놓았다. 존 터너스 애플 CEO는 28일(현지시간) IT매체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맥북 프로에 터치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스티브 잡스는 생전 노트북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하는 방식에 대해 "인체공학적으로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화면을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손을 뻗어 조작하는 것은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잡스의 뒤를 이은 팀 쿡 전 CEO 역시 "노트북과 태블릿을 결합하는 것은 냉장고와 토스터를 합치는 것과 같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터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도 맥북에는 이를 미뤄왔다. 터너스 CEO는 이번 인터뷰에서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더라도 맥북 프로의 기본적인 설계 철학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터치 기능을 추가한 뒤에도 맥북을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중심으로 조작하는 간접 입력 장치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맥은 기본적으로 트랙패드와 키보드를 중심으로 설계된 간접 입력 장치다. 하지만 터치 입력이 편리하고 유용한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터치 기능을 추가하더라도 제품의 성능이 떨어지거나 무거워지거나 두꺼워지지 않는 지점에 도달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해답은 맥에 탑재한 디스플레이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였다”며 “이 모든 조건이 갖춰졌고, 여기에 터치 기능까지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책임자와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책임자도 터치 기능 도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조니 스루지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애플 실리콘 칩,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 터치 기능을 통합하기 위한 애플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렉 조스위악은 전문가 사용자들이 터치 기능을 기다려 왔으며, 젊은 크리에이터 세대 역시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면서 관련 하드웨어도 개선했다. 디스플레이 발열을 억제할 수 있도록 열 관리 구조를 재설계했으며, 지문과 얼룩이 덜 남도록 무반사 코팅을 적용했다. 터치할 때 화면이 흔들리지 않도록 힌지도 강화했다. 새로운 OLED 맥북 프로는 이날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오는 11월 6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4인치 모델이 2899달러(국내 출고가 479만원), 16인치 모델이 3399달러(559만원)부터다.

2026.10.29 09: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 AI 고객센터 상담완결률 81%로 높였다

KT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센터의 상담완결률을 높이고, 주말과 야간에도 통신 장애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KT는 29일 고객센터 보이스봇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고객 의도 파악 기술을 적용한 결과, 상담완결률이 기존 77%에서 81%로 4%p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이스봇이 처리하는 상담은 월평균 120만건에 달한다. 새로운 보이스봇은 고객이 문의 내용을 길게 설명하거나 대화 중 주제를 바꿔도 전체 맥락을 분석해 응답한다. 고객과 AI가 동시에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양방향 대화 기술도 적용했다. 장애 처리 기능도 강화했다. 상담사 연결이 어려운 주말이나 야간에도 보이스봇을 통해 사후서비스(A/S) 접수부터 원격 장애조치, 복구 확인, 현장 출동 접수까지 처리할 수 있다. KT는 이러한 자동화로 연간 약 20만명의 고객이 장애 처리 과정에서 다시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담사를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트'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 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화가 끝나면 상담 유형 분류와 내용 요약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능이다. 상담 품질을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안내한다. KT에 따르면 AI 상담 어시스트 도입 이후 평균 상담시간은 31초(11%) 줄었으며, 상담 직원의 이직률도 소폭 감소했다. KT는 앞으로 보이스봇을 복합적인 문의까지 처리하는 '보이스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고, AI 상담 어시스트를 영업 상담과 신입 상담사 교육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공공·의료·제조·유통 분야의 기업용 AI 고객센터(AICC) 사업도 강화한다. 최세준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KT 고객센터는 고객의 문의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필요한 업무까지 수행하는 AI 기반 고객센터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더욱 빠르고 편리한 상담 경험을 제공하고, 상담사에게는 AI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며 고객센터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38박수형 기자

중국 BL 드라마 '리치섬에서 생긴 일', 30일부터 국내서 VOD

스튜디오초이스가 중국 청춘 로맨스 드라마 '리치섬에서 생긴 일'의 국내 TV 방영을 마치고 30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치섬에서 생긴 일'은 외딴섬의 리치 과수원을 배경으로 두 청년의 첫사랑을 그린 4부작 BL(Boys' Love) 드라마다. 배우 후이천과 류이허가 주연을 맡았다. 여름방학 동안 형의 친구인 천리를 만난 녜샤오즈가 새로운 감정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여름 풍경과 두 인물의 감정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스튜디오초이스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채널뷰를 통해 작품을 국내 최초로 방영했다. 30일부터는 BL 전문 OTT 헤븐리에서 일주일간 VOD를 선독점 제공한다. 11월6일부터 KT 지니TV, SK브로드밴드 B tv, LG유플러스 U+tv 등 IPTV 3사와 티빙, 왓챠, 웨이브, 스카이라이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VOD 공개를 기념해 다음 달 6일까지 시청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X에 시청 인증 사진과 리뷰를 게시하거나 헤븐리에 감상평을 남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각각 5명을 추첨해 배우 친필 사인 포스터를 증정한다. 스튜디오초이스 관계자는 "'리치섬에서 생긴 일'은 청량한 여름 풍경과 두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청춘 로맨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주요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유통·배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35박수형 기자

LGU+, 스마트폰 AI 속도 4.5배 높이고 배터리 소모 77% 줄였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에서 구동하는 AI 처리 속도를 약 4.5배 높이고 배터리 소모를 77%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AI 토큰 최적화 기술을 다룬 연구 논문 2편이 세계 3대 AI 학회 중 하나인 '뉴립스(NeurIPS) 2026'의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 워크숍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뉴립스는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국제표현학습학회(ICLR)와 함께 주요 AI 학술대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월6일부터 일주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다. 연구는 스마트폰의 제한된 메모리와 배터리로 AI 모델을 빠르게 실행하고 학습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인 토큰의 연산 효율을 높여 응답 지연과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서비스용 소형언어모델(sLM)에 경량화와 추론 가속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기존 방식과 비교해 처리 속도가 약 4.5배 빨라졌으며 배터리 소모는 약 7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내부에서 AI를 추가 학습시키는 기술도 개발했다.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줄여 개인정보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기기에서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스마트폰을 이용한 검증에서는 서버에서 학습한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개인 데이터를 기기 밖으로 보내지 않으면서 AI를 사용자 환경에 맞게 학습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자사 AI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확보한 최적화 기술을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으로 확대하는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뉴립스 논문 채택은 제한된 환경에서도 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고 학습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이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향후 서버 환경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29박수형 기자

장흥우체국, AI 활용 안전관리로 산업안전보건 최우수상

우정사업본부는 '2026년 산업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AI를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선보인 장흥우체국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천안 우정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우정청과 직할기관의 사전심사를 통과한 12개 관서가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추진한 위험성평가,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작업환경 측정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발표했다. 장흥우체국은 '중대재해 예방의 시작과 끝, AI 안심 ON'을 주제로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해 전 직원이 안전관리에 참여하는 방안을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고양덕양우체국과 대전우편집중국, 우정인재개발원이 받았다. 서울구로우체국 등 8개 관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안전한 일터는 현장에서 작은 위험을 발견하고 함께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 낸 우수사례가 전국 우체국으로 확산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24박수형 기자

삼성SDI, 3분기 영업익 4078억…데이터센터용 판매 급증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백업유닛(BBU)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4조 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 4조 388억원, 영업이익 1913억원을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00.1%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금액 1225억원이 매출 및 기타수익으로 반영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부문 매출이 4조 4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361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힘입어 ESS, BBU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다 전동공구 및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확대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757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8.3% 증가했다. 전방 수요의 전반적인 호조 속에 반도체 패터닝 소재,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 판매 등이 늘어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삼성SDI는 3분기에 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달부터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에서 고용량 각형 리튬인산철(LFP) 셀 양산을 개시했다. 삼성SDI는 올 들어 현지 ESS 60GWh 이상의 수주를 확보한 상황이다. 지난 8월 GM과의 합작 공장을 단독 공장으로 전환한 미국 인디애나주 시너지셀즈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단계적 증설을 거쳐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에선 전기차용 LFP 배터리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동시에 추가 수주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 및 시장 발굴에도 박차를 가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휴머노이드용 샘플 출하를 진행하며 고객 평가와 상용화 준비를 이어갔으며, 원통형 배터리는 우주항공, 휴머노이드 등 분야에서 신규 거래선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올 4분기에는 ESS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경우 유럽 시장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미국 시장은 당분간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ESS 사업에서는 미국 내 LFP 배터리 라인 추가 전환을 가속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현재 협의 중인 전력용 ESS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장기 공급 계약도 연내 확정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제3차 중앙계약시장 입찰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ESS 시장 입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은 헝가리 생산 거점 양산 라인과 공급망 구축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하이니켈, LFP, 미드니켈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소형 배터리 사업의 경우 LFP 원통형 배터리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물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도 적극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패터닝 소재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랫폼 진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수익성 기반의 중장기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에도 ESS 및 소형 배터리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9 09:23김윤희 기자

퓨리오사AI, 8200억 시리즈D 투자유치…기업가치 3.8조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8200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목표했던 금액을 크게 상회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3조 8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된 국민성장펀드가 3700억원을 투입하며 최대 투자자로 라운드를 이끌었다. 미국 그록(Groq)의 대규모 투자를 주도했던 인피니텀이 해외 투자자 중 최대 규모로 참여했다. 엔비디아 출신 찰리 푸 대표가 이끄는 싱가포르 QUDA 캐피탈 파트너스와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아부다비 네오포트 홀딩스 등 글로벌 전문 투자사들이 주주로 합류했다. 기존 주주들과 국내 금융권도 투자에 참여했다. 네이버는 실리콘밸리 기반 네이버벤처스를 통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넥스트랜스, 한국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가 총 1700억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자로 유암코와 한화자산운용이 합류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설립 이래 최초의 벤처기업 직접투자 대상으로 퓨리오사AI를 낙점했다. 퓨리오사AI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세대 AI 반도체 'RNGD(레니게이드)'의 글로벌 상용화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 초 양산을 시작한 RNGD는 이미 LG AI연구원, 삼성SDS, 업스테이지의 다음(Daum) 검색 요약 서비스 등 실제 기업과 클라우드 환경에 안착했다. 이번 투자금은 RNGD의 글로벌 공급망 확충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강화에 집중 투입한다. 브로드컴과 협력 중인 3세대 차세대 AI 가속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3세대 제품은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반도체다. 독자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력 효율과 시스템 확장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시리즈 D 유치는 기술력과 실행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 신뢰를 입증한 이정표"라며 "RNGD의 글로벌 확산과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 시장에 강력한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21전화평 기자

어르신들 연애에 AI가 나섰다...kt HCN '홀로탈출' 시즌4

kt HCN이 AI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홀로탈출' 시즌4를 다음 달 2일 선보인다. '홀로탈출'은 60~70대 출연자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은 지역채널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 방송 이후 유튜브 누적 조회 수 약 1400만회, 단일 영상 최고 조회 수 58만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트 상대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출연자들의 사전 인터뷰를 분석해 어울리는 상대를 추천하며, 실제 출연자들의 선택과 AI의 추천 결과를 비교하는 재미를 더했다. 출연자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AI 자동 추적 촬영과 AI 내레이션도 제작 과정에 활용했다. '홀로탈출' 시즌4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2026년 지역방송 AI 제작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케이블TV사업자 가운데 kt HCN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촬영은 충북 옥천군에서 진행됐다. 출연자들의 만남과 데이트를 통해 장령산 등 지역 관광지도 소개한다. 앞선 시즌에는 청주시와 증평군 등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조미선 kt HCN 담당 PD는 "이번 시즌에는 시니어들의 진솔한 사랑이라는 프로그램 본연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다양한 삶과 사랑을 조명하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홀로탈출' 시즌4는 총 10부작으로, 11월2일부터 매주 월요일 kt HCN 지역채널에서 방송된다.

2026.10.29 09:21박수형 기자

샤오펑, 휴머노이드 배터리 생산 착수…전고체 탑재 여부는 물음표

샤오펑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용 배터리를 소량 생산하며 연말 로봇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적용 기술이 당초 예고한 전고체인지, 이후 보도된 반고체인지는 불명확하다. 28일 이차이와 시나오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제 샤오펑 부사장은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이언 전용 고체 배터리의 소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완성 로봇은 아직 양산 전 단계로, 회사는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해 2027년 매장 등 상업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배터리 설계는 좁은 로봇 내부에 필요한 에너지를 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 부사장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함께 열폭주 확산을 막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충격과 못 관통 시험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 밀도 수치와 생산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샤오펑은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언을 선보일 당시 전고체 배터리 탑재를 예고했다. 반면 지피안랩은 올해 9월 전고체 기술 상용화가 로봇 생산 일정을 따라가지 못해 양산 모델에는 반고체 배터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피안랩은 중국 중견 배터리 업체가 주 공급사로 선정됐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샤오펑은 당시 기술 변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고체 배터리'라는 표현만 사용했다. 따라서 이번 소량 생산을 전고체 배터리 생산 개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로봇 생산 준비도 진행 중이다. 샤오펑은 지난 9월 8일 아이언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자동 조립을 마친 로봇이 스스로 걸어 나오는 모습을 공개했다. 샤오펑에 따르면 핵심 공정의 자동화 비율은 80%를 넘으며, 자동차 수준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다만 생산라인 가동과 본격 양산은 구분된다. 샤오펑은 올해 말 양산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7년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정식 출시와 인도를 추진한다. 초기에는 매장에서 쇼핑을 안내하거나 상품을 소개하는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2026.10.29 09:21류은주 기자

매니아들 지갑 열자 이베이 웃었다…거래액 15% 증가

이베이가 트레이딩카드와 스포츠 기념품, 동전 등 수집품 거래 증가와 라이브쇼핑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베이의 3분기 매출은 32억 1000만 달러(약 4조 306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51달러로 팩트셋 집계 시장 전망치 1.41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순이익은 4억 9700만 달러(약 6664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3분기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데 이어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제이미 이아논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사업 전반에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집품이 가장 큰 성장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이베이가 수년간 트레이딩카드 시장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스캔 도구를 활용해 이용자가 카드를 등록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동전으로도 진품 인증 서비스를 확대했다. 라이브쇼핑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용자가 실시간 영상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이베이 라이브'는 기존 이용자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적 호조에 따라 이베이는 올해 총거래액이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 약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는 약 12% 증가였다.

2026.10.29 09:20류승현 기자

세종텔레콤, ESG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세종텔레콤이 이크레더블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세종텔레콤은 2026년 ESG 진단평가에서 종합점수 88.8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5.9%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부문별로는 사회(S) 분야에서 90.1점을 받아 상위 2.2%에 올랐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도 92점을 기록해 두 부문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임직원 안전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회계정보의 투명성, 윤리경영, 정보보호 관리체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세종텔레콤은 ESG 전담조직을 통해 관련 경영지표를 관리하고 있다. 내부 신고제도와 윤리규정을 운영하는 한편, 협력사 행동규범과 ESG 실사를 통해 공급망 위험요인도 점검하고 있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대표는 "2년 연속 ESG 1등급 달성은 안전보건과 인권,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ESG 경영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17박수형 기자

MS, 애저 매출 48% 급증에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주가 급등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고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인력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분기에도 애저 매출이 최대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현지시간) 2027회계연도 1분기(2026년 7~9월) 매출이 92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459억2000만 달러로 21%, 순이익은 366억3000만 달러로 32% 늘었다. 매출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906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오픈AI 투자손익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4.89달러로 예상치 4.73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568달러까지 오르며 7% 가까이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었지만 오전 9시 기준 정규장 종가 대비 2.54% 오른 544.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저 매출 48% 증가…다음 분기 최대 50% 성장 전망 이번 실적을 이끈 애저 매출은 331억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MS가 분기 실적에서 애저 매출액을 별도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장률은 새 집계 기준으로 직전 분기 42%보다 6%포인트 높아졌으며, 시장 예상치 44.8%도 웃돌았다. 애저를 포함한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639억 달러로 30% 증가했다. 향후 매출로 인식될 상업용 잔여이행의무(RPO)도 6770억 달러로 73% 늘었다.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다음 분기 애저 매출이 고정환율 기준 49~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 45.1%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음 분기 전체 매출 전망치도 960억~97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956억 달러를 웃돌았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자체적인 인텔리전스를 구축하고 소유하도록 지원하고, AI 에이전트의 안전성과 보안을 통해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혁신을 산업 전반의 실제 도입과 성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투자·인력 감축 병행…수익성 부담은 여전 애저 성장세와 다음 분기 전망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애저 성장세와 설비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인력 구조조정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인도 등에서 전체 인력의 약 27%에 해당하는 6만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제안했다. 다만 실제 퇴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분기 금융리스를 포함한 자본지출은 4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약 510억 달러를 밑돌았다. 외부 데이터센터 공급 지연 등의 영향으로 2026년 자본지출 전망도 기존 1750억 달러에서 1700억 달러로 낮췄다.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수익성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잉여현금흐름은 186억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7% 감소했고, 애저가 속한 에이전트·인프라 부문의 매출총이익률도 71.3%에서 68.9%로 하락했다. 반면 전체 영업이익률은 49.8%로 전년보다 0.9%포인트 개선됐다. MS는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외부 자금조달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구체적인 자금조달 규모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업에서 창출하는 현금을 보완하고 재무적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건이 유리할 때 추가 자금조달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9 09:15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구글, 제미나이에 외부 앱 연결 확대…에이전트 생태계 키운다

구글이 검색과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에 외부 앱을 끌어들이며 AI 에이전트 경쟁에 속도를 낸다. 앱 연동을 쉽게 만들어 장보기부터 업무 처리까지 AI가 수행할 일을 늘리는 전략이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커넥티드 앱 플랫폼'을 시험 공개했다고 밝혔다. 개발사가 앱을 한 번 연동하면 구글 검색과 제미나이 양쪽에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넥티드 앱은 검색이나 제미나이에서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연결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쇼핑 서비스를 연결하면 이용자가 AI에 장보기를 요청해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음악 서비스를 연결하면 듣고 싶은 음악을 말해 재생목록을 만들 수도 있다. 연결 앱이 늘수록 이용자가 AI에 맡길 수 있는 일도 많아진다. 구글은 생산성 도구와 행사 티켓, 건강·운동 등 분야에서 연결 앱 50개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은 개발사가 이런 연결 앱을 만들고 등록·관리하는 절차를 한곳에 모았다. 개발사는 '구글 커넥티드 콘솔'에서 앱을 등록하고 기능을 시험한 뒤 심사를 신청한다. 심사 전 검색과 제미나이 중 어디에 서비스를 제공할지 선택하며, 양쪽 모두에 공개할 수도 있다. 앱 연동에는 AI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을 활용한다. 출시 후에는 이용량과 응답 속도, 오류 발생률을 확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인증된 로고와 계정도 관리한다. 제휴 앱도 늘린다. 어도비와 익스페리언, 로컬리자, 펠로톤 연동은 제미나이에서 제공 중이다. 구글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들 서비스를 검색으로 확대하고, 명상 앱 '캄'도 검색과 제미나이에 추가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참여 개발사와 지원 지역을 늘리고, 앱을 연결할 구글 제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은 "개발사가 한 번 구축해 검색과 제미나이 앱 모두에서 이용 의도가 높은 사용자에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10.29 09:13김동원 기자

AI도 가성비 시대...'토큰 다이어트'에 빠진 빅테크

글로벌 빅테크의 AI 경쟁이 성능과 규모 중심에서 비용 대비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업무에 필요한 만큼만 AI 모델을 활용해 토큰 소비를 줄이는 이른바 '토큰 다이어트'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토큰은 AI가 텍스트 등을 처리하는 기본 단위로, 생성형 AI 서비스의 주요 과금 기준이다. 기업들이 AI를 단순 검색과 문서 작성에서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확대하면서 토큰 사용량과 운영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 난도에 맞춰 AI 모델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토큰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AI 호출 횟수나 사용량보다 실제 업무 성과를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AI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비싼 AI는 어려운 일에만, '토큰 다이어트' 화두로 AI 비용을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은 업무 특성에 따라 여러 모델을 구분해 사용하는 '모델 라우팅'이다. 간단한 요약이나 번역에는 저비용 모델을 활용하고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작업에만 고성능 모델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은 AI 모델을 경량 모델인 하이쿠, 중간급 소넷, 고성능 오퍼스 등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베드록도 기업이 여러 AI 모델 가운데 업무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모델 자체의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은 고성능 모델의 처리 비용을 낮추며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 등 기기 내부에서 AI를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도 토큰 절감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번역이나 요약, 기기 제어처럼 비교적 단순한 작업은 소형언어모델(SLM)로 처리하고, 복잡한 분석과 생성 작업만 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에 맡기는 방식이다. 모든 업무에 고성능 AI를 적용하는 대신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면 외부 모델 호출과 토큰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토큰 대비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이다. AI 서비스 요금 체계도 달라지고 있다. AI 호출 횟수나 토큰 사용량이 아닌 실제 업무 해결 여부를 기준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미국 고객 서비스 플랫폼 인터컴은 AI 상담 에이전트 '핀'이 고객 문의를 해결하면 건당 0.99달러를 받는다. 젠데스크 역시 AI가 상담원 개입 없이 문의를 해결한 경우에 비용을 부과하는 성과 기반 요금제를 도입했다. 미국 AI 문서 플랫폼 민틀리파이도 AI 호출 횟수보다 실제 성과 발생 여부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인도 음성 텍스트 솔루션 기업 스쿼드스택은 음성 AI 영업 에이전트의 성과를 실제 매출과 연동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SKT, AI 에이전트에 사번 부여...업무 구조 바꾼다 국내서는 SK텔레콤이 AI 활용을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조직 운영 방식까지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제작해 업무에 활용하는 '1인 1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특히 AI 에이전트에 사번과 소속, 직무, 권한을 부여해 실제 구성원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이 AI와 함께 기획과 개발, 디자인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멀티 롤' 업무 체계도 구상하고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 특강에서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변화를 설명하는 'AX의 J커브'를 제시했다. AI 도입 초기에는 데이터 정비와 조직과 업무 재설계, 구성원 재교육 등에 시간과 비용이 투입돼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업무 체계가 AI에 맞게 바뀌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CEO는 이러한 초기 구간에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생산성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사내 AI 개발 플랫폼을 통합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AI 에이전트 활용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조직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026.10.29 09:11박수형 기자

터치스크린 품은 PC마우스...앱 실행하고 음성인식

마우스 윗면에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앱 실행과 단축키 조작을 지원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사용 중인 프로그램에 따라 화면 구성이 자동으로 바뀌고, 음성 입력과 제스처 조작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9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아크틱폭스테크놀로지스(Arctic Fox Technologies)는 3.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유선 마우스 '슈퍼 마우스' 상용화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슈퍼 마우스는 일반 마우스의 상단에 가로 세로 720픽셀 해상도의 터치스크린과 물리 버튼을 갖추고 있다. 사용 중인 앱에 따라 화면에 표시되는 기능이 자동으로 전환돼 자주 사용하는 명령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화면에 표시할 단축키와 버튼 배치는 윈도와 맥OS용 전용 앱 '플로(Flow)'에서 설정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물리 버튼 '하이퍼 키'에는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매크로 기능도 지정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은 여러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트랙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해 스크롤하거나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으며, 화면에 원을 그리면 직전 작업을 취소하는 등 사용자 지정 제스처도 지원한다. 문자 입력 기능도 갖췄다. 내장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 입력과 터치스크린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문자를 입력하는 키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사에 따르면 음성 입력은 9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음성 데이터는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의 PC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슈퍼 마우스는 USB C타입 케이블로 PC와 연결한다. 무게는 95g이며 크기는 길이 109mm, 너비 91mm, 높이 29mm다. 가격은 정식 판매 기준 249 달러(약 33만원)로 책정됐다. 킥스타터에서는 28일 기준 제품 1대를 제공하는 199달러 후원 상품을 50개 한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송비는 펀딩 종료 후 별도로 청구되며, 제품 배송 예정 시점은 2027년 2월이다. 아직 상용 제품이 아닌 크라우드펀딩 단계로, 회사 측은 기술적 문제나 부품 공급 지연 등에 따라 제품 개발과 배송 일정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했다.

2026.10.29 09:11박수형 기자

서울 올 가을 첫 서리 관측…지난해·평년 보다 하루 늦어

서울에서 올가을 처음으로 서리가 관측됐다. 지난해와 평년보다 하루 늦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기준 서울 주요지점에서 첫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영향으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경북 내륙,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고 그 밖의 전국 내륙은 5도 이하의 기온을 보였다고 전했다. 수도권에서는 양동(양평) 영하 2.7도, 판문점(파주) 영하 2.5도, 가평 북면 영하 2.5도, 일동(포천) 영하 2.5도, 수원 2.7도, 서울 4.2도를 기록했다. 강원도는 둔내(횡성) 영하 4.7도, 봉평(평창) 영하 4.7도, 내면(홍천) 영하 4.1도, 사내(화천) 영하 3.6도, 춘천 영하 1.1도, 원주 0.6도로 나타났다. 충청권은 백운(제천) 영하 3.1도, 청천(괴산) 영하 2.6도, 엄정(충주) 영하 2.1도, 계룡 영하 2도, 세종전의 영하 0.8도, 대전 2.9도의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29일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전했다. 30일과 31일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과 밥의 기온차가 10~15도로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6.10.29 09:05주문정 기자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 태국 식약청 의료기기 등록

엔젤로보틱스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이 태국 식품의약품청(Thai FDA) 의료기기 등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해외 등록이다. 회사는 앞서 진출한 보행재활 로봇 '엔젤렉스 M20'에 이어 보행보조 로봇까지 태국 의료기기에 등록했다. 이로써 재활부터 일상 보조까지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태국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세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엔젤슈트 H10은 고정밀 센서 기반으로 사용자의 동작 의도를 파악해 보조력을 제공한다. 일상 보행 보조뿐 아니라 저항 훈련 모드를 갖춰 맞춤형 보행 훈련도 돕는다. 환자의 회복 단계에 따라 두 제품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등재를 통해 동남아 주요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규제와 환경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02진운용 기자

가온전선, 美 빅테크 수주 행진…1200억원 규모 배전케이블 공급

가온전선이 미국 클라우드 기업에 대규모 배전케이블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한 곳에 1200억원 규모 배전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 여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순차적으로 납품하며, 추가 공급 물량도 협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기업이 단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는 배전케이블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가온전선 북미 고객 기반도 넓어졌다. 기존에는 LS전선과 협력해 주요 빅테크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기업에 전력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에 새로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배전케이블 수요 확대의 배경에는 데이터센터의 대형화가 있다. 미국에서 여러 건물을 한 단지에 모은 캠퍼스형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건물과 변전설비 사이에 전력을 전달하는 케이블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LSCUS는 늘어나는 공급 물량에 맞춰 생산설비를 확충한다. 올해 4분기 신규 배전케이블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2027년 추가 증설을 거쳐 생산능력을 기존 두 배로 높일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LSCUS 매출이 지난해 약 4400억원에서 올해 약 8700억원, 내년에는 1조 5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전망치는 2025년 매출의 세 배를 웃돈다.

2026.10.29 08:59류은주 기자

[1보] 삼성SDI, 3분기 영업익 4078억…전년비 흑자전환

삼성SD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조 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 순이익 3422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00.1% 늘었다. 순이익은 27.4% 감소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금액 1225억원이 매출 및 기타수익으로 반영됐다.

2026.10.29 08:58김윤희 기자

우주 향해 웃는 섬뜩한 얼굴…허리케인이 만든 기묘한 장면 [우주서 본 지구]

커다란 두 눈과 창백한 얼굴을 연상시키는 구름이 우주를 향해 미소 짓는 듯한 위성 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0년 전 위성이 촬영한 기괴한 모습의 허리케인 사진을 재조명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2016년 8월 말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매들린과 레스터를 포착한 것이다. 두 허리케인을 둘러싼 구름은 창백한 얼굴을 연상시키며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상 지도에서 보면 두 허리케인이 만들어 낸 모습은 더욱 기괴하게 느껴진다. 허리케인 매들린은 2016년 8월 말 최대 풍속이 시속 약 210㎞에 달하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레스터 역시 9월 1일 한때 4등급 허리케인에 도달했으며, 최대 풍속은 매들린보다 다소 낮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사진 촬영 다음 날인 8월 30일, 매들린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약 650㎞ 떨어진 해상에 있었다. 레스터는 매들린과 비슷한 경로를 따라 약 1450㎞ 뒤에서 이동하고 있었다. 당시 기상학자들은 두 허리케인이 하와이에 상륙할지 확신하지 못했다. 이후 허리케인 센터는 하와이주에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하고, 특히 매들린이 "빅아일랜드에 매우 근접하게 지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두 허리케인 모두 결국 섬에 상륙하지는 않았다. 직접적인 상륙은 피했지만 두 허리케인은 하와이주 전역에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를 일으켰다. 허리케인 주요 경로에 위치하나 큰 피해 없는 하와이…왜? 하와이 제도는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주요 경로에 자리하고 있지만, 지리적·기상적 요인 덕분에 강력한 폭풍의 직접적인 피해를 비교적 자주 피하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하와이가 그 동안 강력한 허리케인의 피해를 대체로 피해 온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첫째, 섬 동쪽에는 허리케인의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고기압대가 거의 항상 자리하고 있다. 둘째, 강한 바람이 섬 주변에서 동쪽으로 부는 기상 패턴도 폭풍의 경로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요인들이 일종의 보이지 않는 방패 역할을 해 허리케인이 섬을 비껴가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증가하고 지역별 기상 패턴도 달라지면서 하와이가 앞으로도 허리케인의 피해를 계속 피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실제로 올해 8월과 9월에는 허리케인 로웰과 랄라가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이례적으로 근접해 지나가면서 전력선과 선박, 기타 해안 기반 시설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폭풍의 발생과 이동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슈퍼 엘니뇨 현상을 지목하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된 이 현상은 태평양 해수면 온도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6.10.29 08: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영업익 100조 시대 연 삼성 반도체, 내년 공급부족 대비 85조 설비투자

LG전자 TV, 3분기 흑자지만…패널값 상승에 다시 '빨간불'

"70㎏ 코치도어도 흔들림 없이"…GV90에 담은 제네시스 럭셔리 기술

해킹책임 묻고 AI예산 따졌지만…과방위 국감 남은 쓴맛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