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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혁신 기술 찾는다…학계 대상 경진대회 개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 2026'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글로벌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LG에너지솔루션 연구진이 상시 피드백을 통해 연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12월6일까지다. BIC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브릿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제안 연구의 기술 성숙도,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BIC는 연구 주제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며 산학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더욱 세분화된 주제로 산업계와 학계의 양방향 협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 연구 주제는 ▲셀 상태 진단을 위한 분석 기술 ▲안전성을 높이는 메커니즘 규명 등 소재부터 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AI 분야까지 배터리 미래 기술 전 분야를 아우른다.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주제를 직접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사내에서 연구 주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공개해 공모를 받는다"며 "실제 사업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성과들을 일궈내 배터리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BIC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연구 프로젝트는 50여건이다. 이 중 타당성이 입증된 연구 주제는 LG에너지솔루션과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의 공동 연구센터인 FRL로 확장 운영되고 있다. FRL로 확장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추가 연구비를 지원하고 LG에너지솔루션 연구 인력을 투입해 심층 연구를 돕는다. 지난해 BIC에선 BMS 연산 속도를 개선하는 물리모델 관련 특허도 출원을 진행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9년 FRL에선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실리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도 브릿지를 통해 산학 간 소통과 과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릿는 학계와 산업계의 통합형 양방향 시스템으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소통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소통과 편리한 과제 이력 관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협력 과제의 기술은 보호하며 오프라인 업무를 최소화해 연구 효율을 높였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산업계와 학계가 힘을 모은다면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9 10:11김윤희 기자

우주 로켓배송 시대 연다…미군, 야심적 시험 착수 [우주로 간다]

미국 공군이 로켓으로 화물을 우주 공간에 보낸 뒤 지구로 재진입시켜 운송하는 '우주 로켓 배송' 시험에 착수했다. IT매체 기즈모도 등 외신은 미국 공군연구소(AFRL)가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폴 재진입 캡슐을 활용해 우주 기반 화물 수송 기술을 시험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도로나 활주로가 없는 외딴 지역에도 군수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스타폴 캡슐에 실험용 화물 포드 탑재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밴드왜건-5 공동 발사 임무의 일환으로 스타폴 캡슐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원반형 재진입 우주 캡슐인 스타폴은 미세중력 환경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특정 지점 간 화물 운송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스타폴은 최대 1000㎏를 운반할 수 있다.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을 견디도록 설계된 열 차폐막을 갖췄으며, 주 낙하산과 조종용·보조 낙하산을 이용해 궤도에서 하강한 뒤 비교적 부드럽게 착륙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연에서 AFRL 연구진은 스타폴 캡슐에 실험용 화물 포드를 탑재했다. 각 포드에는 특정 임무에 필요한 장비와 함께 우주 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온도 변화, 진동 등을 측정하는 환경 센서가 실렸다. AFRL은 특히 배터리, 위성 통신 기능을 갖춘 추적 장치,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 담수화 시스템, 응급 의료용품, 생존 장비 등 각종 장비가 발사와 재진입 과정에서 얼마나 잘 견디는지 평가하는 데 주력했다. 연구진은 향후 시험에 대비해 UNI-PAC III 구명보트를 스타폴 캡슐에 실을 수 있는지도 점검했다. 공중 투하가 가능한 이 구명보트는 최대 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생수와 식량, 접착테이프, 우주 담요, 성냥, 손전등 등 72시간 동안 생존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담은 키트도 시험 대상에 포함됐다. 진짜 로켓 배송 이번 시험은 로켓 발사와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민감한 장비를 보호하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증 결과는 AFRL의 궤도 수송 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AFRL 사령관인 더글러스 P. 위커트 준장은 “로켓 발사는 언제나 좋은 날이지만, 오늘은 단순한 로켓 발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발사는 AFRL이 업계와 협력해 위험을 줄이고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작전 부대에 승리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궤도 수송 시스템은 기존 수송 수단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미군은 이 기술을 분쟁 지역의 작전 지원과 구조, 재난 구호, 화학·생물학·방사능·핵 위협에 대한 신속 대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10.29 10: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경제 불확실성·AI 변화 대응…LS, 협력사 CEO와 해법 모색

LS그룹이 협력사 경영진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LS그룹은 지난 28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2026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협력사 대표 80여 명과 명노현 LS 부회장,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협력사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돕는 전문가 강연과 구매책임자 간담회로 구성됐다. 씨앤에스에너지, 한국컴퓨터, 한미전선 등 협력사 대표들은 LS전선·LS일렉트릭·LS MnM·LS엠트론 관계자들과 사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대외 환경을 읽고 경영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은 글로벌 정세와 경제 흐름을 설명했으며, 임장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역량을 주제로 강연했다. 협력사가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도 소개했다. 명 부회장은 LS 성장에 협력사의 기여가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과 인공지능(AI) 기술 변화가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한미전선 대표는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경제 불확실성과 AI 전환 문제를 살펴보고, LS 경영진과 현장의 고민을 나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LS 계열사들은 안전과 생산성,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개선한다. LS일렉트릭은 누적 200억원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80억원 규모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 복지를 돕고, 우수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인 '에이스 클럽'으로 품질·생산·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고, 일부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26.10.29 10:09류은주 기자

나랑 밥 먹을래 쇼핑할래…지마켓, 소지섭 '빅스마일데이' 모델로

지마켓은 배우 소지섭을 11월 빅스마일데이 신규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고, 오는 2일부터 열리는 행사 구매 필수품을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지섭이 출연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요 장면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빅스마일데이에서 구매할 만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소개한다. 광고에는 소지섭 외에도 3명이 출연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팬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이은지도 참여한다. 지마켓은 내달 1일 전체 출연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광고 영상은 지마켓 공식 유튜브 채널과 빅스마일데이 행사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지마켓은 광고 공개와 함께 행사 사전 홍보에도 나선다. 이날부터 빅스마일데이 티저 페이지를 운영하고, 내달 2일 시작하는 할인 행사에 앞서 주요 혜택을 안내한다. 티저 페이지에서는 이용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 5종을 포함해 선착순 할인 혜택과 빅스마일데이 단독 판매 상품, 라이브방송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쿠폰도 매일 자정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레전드급 광고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10.29 10:03박서린 기자

LG전자, 베트남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본선 개최

LG전자가 베트남 다낭에서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본선 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청소년 IT 역량을 키우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베트남 현지 기업 등이 공동 주관했다. 본선에는 한국과 베트남 등 9개국에서 선발된 장애 청소년 81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검색과 영상 제작,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등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현지 문화 체험으로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GITC는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41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개회식에는 1회 대회 우승자 신기훈씨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씨는 현재 부산대학교 박사과정에서 AI를 연구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GITC를 통해 글로벌 장애 청소년들이 AI 등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0:00진운용 기자

딜라이브TV, 베트남 최대 케이블TV와 콘텐츠 협력

딜라이브 지역채널 딜라이브TV가 베트남 최대 케이블TV 회사 SCTV와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에 나선다. 딜라이브TV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6 베트남 K-콘텐츠 엑스포'에서 SCTV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방송 제작 역량을 공유하고 각사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유통과 공동 제작을 추진한다. 향후 프로그램 교환과 상호 편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CTV는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V와 사이공투어리스트가 합작 설립한 방송·통신 기업으로, 케이블TV와 인터넷,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병선 딜라이브TV 제작국장은 "SCTV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베트남 양국의 방송 콘텐츠 교류를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강화해 딜라이브TV 콘텐츠의 해외 진출 저변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59박수형 기자

'킹덤 컴' 게임사 워호스, 사이버공격으로 시스템·데이터 무단 접근 피해

'킹덤 컴: 딜리버런스' 시리즈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회사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 피해를 겪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호스 스튜디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고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들과 시스템 보안을 확보하고 사고를 조사하며 전체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피해 범위는 조사 중이며, 추가 정보가 확보되면 공개할 방침이다. 마르틴 프리발트스키 워호스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는 “워호스 스튜디오와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심각한 사건”이라며 “상황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책임 있게 공개할 수 있는 대로 추가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정보 침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캡콤은 온라인 계정 1170만개 이상에 영향을 미친 정보 침해 사실을 공개했으며, 락스타게임즈도 올해 제3자 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중요하지 않은 일부 정보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6.10.29 09:58정진성 기자

[유미's 픽] "AI 신모델 '카본' 내놔도"…구글, 투자 부담에 주가 '출렁'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따라 공개하며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막대한 인프라 투자 부담에 주가가 급락했다. 클라우드 매출이 2배로 늘어나는 등 AI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현금흐름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은 기술 경쟁력보다 수익 창출 능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 90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마이너스 59억 달러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로, 시장 예상보다 현금 유출 규모가 컸다. 이 탓에 실적 발표 이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가 정규 거래까지 이어질 경우 시가총액이 3500억 달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AI 사업 성장에도 투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향후 현금흐름 개선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의 3분기 설비투자(CAPEX)는 약 514억 달러로 전분기 449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자체 반도체 등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자금이 집중됐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는 최대 20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자금조달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알파벳은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늘렸으며 지난 6월에는 약 850억 달러 규모의 주식·전환우선주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도 발표했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금 창출 능력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가 커진 셈이다. 사업 성장세 자체는 견조했다.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127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152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AI 인프라와 기업용 AI 서비스 수요가 확대된 데다 앤트로픽 등 외부 AI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사업이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풀스택 접근 방식이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AI 인프라와 솔루션에 대한 높은 수요가 구글 클라우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핵심 수익원인 검색 광고 매출은 634억 달러로 12%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649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순이익도 262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73억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스페이스X 등 지분투자에서 발생한 87억 달러의 평가손실도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글은 실적 발표 당일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4 카본(Gemini 4 Carbon)'을 공개해 반전을 노렸다. 지난 14일 선보인 '제미나이 4 아르곤(Gemini 4 Argon)'에 이어 불과 2주 만에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며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피차이 CEO는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AI 모델을 주기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아르곤 출시 불과 2주 만에 선보인 카본은 우리가 최첨단 AI 기술의 한계를 얼마나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카본은 사이버보안과 장시간 자율 작업에 특화된 모델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수정 코드까지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이 공개한 평가 결과 취약점 탐지 성능은 88.2%, 악용 가능성 검증은 54.8%, 취약점 수정은 71.0%를 기록했다. 외부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지능지수 5.0 평가에서도 59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구글은 AI 모델 성능 개선이 실제 서비스 이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자체 AI 모델 API의 처리량은 분당 약 320억 토큰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카본의 본격적인 상용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구글은 사이버보안 기능의 오남용 위험을 고려해 일부 보안 전문가에게 먼저 모델을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접근 권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개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신모델 발표 시점과 사업화 가능성을 둘러싼 의문도 제기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마크 슈물릭 애널리스트는 카본 발표가 실적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서둘러 이뤄진 것인지, 실제 상용화 준비가 충분한지에 의문을 나타냈다. 또 구글의 이번 실적은 AI 기술 개발과 사업 성장만으로 대규모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클라우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설비투자가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을 웃돌면서 투자 효율성에 대한 평가도 엄격해지고 있어서다. 이에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익 회수 속도가 향후 기업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와그너 앱터스캐피털어드바이저스 주식투자 부문 책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파벳은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분기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서기 시작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AI가 기존 검색 사업을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만큼 검색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이 아니라 가속화되는 모습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9 09:57장유미 기자

알파벳, 3분기 매출 171조원…호실적에도 시장 기대치엔 미달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3분기 핵심 사업 대부분에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역시 확대되면서 현금흐름 등 재무 지표에 빨간불이 커졌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275억 8000만 달러(약 170조 906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1282억 2000만 달러(약 171조 7635억원)를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405억 8000만 달러(약 54조 361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431억 9000만 달러(약 57조 7969억원)에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7달러(약 3575원)로 예상치인 3.02달러(약 4043원)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261억 7000만 달러(약 35조 207억원)로 전년 동기인 349억 8000만 달러(약 46조 8067억원) 보다 감소했다. 여기에는 스페이스X 등 보유 지분의 가치 변동에 따른 투자손실이 반영됐다. 핵심 사업인 검색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구글의 검색 매출은 633억 5000만 달러(약 84조 76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649억 6000만 달러(약 86조 9230억원)를 밑돌았다. 반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07억 달러(약 41조 797억원)로 집계됐다. 자체 AI 서비스 수요 확대와 앤트로픽 등 AI 기업에 대한 컴퓨팅 자원 공급이 성장을 이끌었다.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 앱 이용자는 10억 명에 도달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에 힘입어 구글 검색 질의 증가율이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513억 6000만 달러(약 68조 7249억원)로 직전 분기 449억 달러(약 60조 717억원)보다 늘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인 550억9000만 달러(약 73조 7049억원)보다는 적다. 대규모 투자로 현금흐름도 순탄하지 못하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90억7000만 달러(약 -12조 1393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7억 달러(약 -3조 6137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크다.

2026.10.29 09:57박서린 기자

IBM, AI 에이전트에 신원 부여하고 비상 정지 기능 제공

IBM이 현지 시각 10월 2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한 기술 행사 '테크엑스체인지 2026'에서 기업이 쓰는 AI 에이전트를 찾아내고 권한을 통제하는 제품군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 대신 여러 프로그램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AI다. IBM은 가트너 전망을 인용해 2028년에는 미국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이 평균 15만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겠지만, 에이전트 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췄다고 보는 조직은 1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는 각 에이전트의 소유자와 사용 상태, 허용된 권한을 기록하는 관리 대장 역할을 한다. 보안 정보 관리 도구 '해시코프 볼트 2.2'와 함께 쓰면 에이전트에 꼭 필요한 권한만 주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권한을 회수할 수 있다. 볼트 2.2는 에이전트마다 별도 보안 계정을 발급하고 접속 인증 정보를 자동으로 갱신하며,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암호화 방식을 지원한다. IBM은 볼트 2.2와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를 정식 출시했다. 에이전트 운영 도구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의 '디스커버(Discover)'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플랫폼에서 제작된 에이전트와 AI 모델, MCP 서버를 찾아낸다. '컨테인(Contain)' 기능은 에이전트를 격리된 공간에서 실행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멈추는 비상 정지 장치를 제공한다. 두 기능은 기술 미리보기로 제공되며, 배포 전 품질과 정확도, 규정 준수 여부를 시험하고 운영 중 에이전트와 모델별 비용을 추적하는 '이밸류에이트(evaluate)' 기능은 정식 출시됐다. 에이전트 아이덴티티와 볼트는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보안 실행 소프트웨어 '오픈셸'과도 연동된다. 디네시 니르말(Dinesh Nirmal) IBM 소프트웨어 수석부사장은 "기업 AI의 승자들은 AI를 더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IBM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Mark Hillary / Wikimedia Commons (CC BY 2.0)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29 09:57AI 에디터

[1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4조원...반도체만 106.5조원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로만 106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2분기 기록한 89조 2000억원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29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3분기 실적이 매출 147조 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전사 매출은 195조 2532억원, 영업이익은 107조 4405억원이다.

2026.10.29 09:54전화평 기자

"90분 영상 올려도 광고 수익 없다"…인스타그램 수익화 '시끌'

인스타그램이 최대 90분 길이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시험하며 유튜브의 장편 영상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만 유튜브와 달리 창작자에게 광고 수익을 나누는 체계는 마련하지 않아 콘텐츠 제작을 유도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미디어 전문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메타의 인스타그램은 장편 영상 기능 '피처스'를 미국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시험하고 있다. 애플TV에서도 릴스 등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피처스는 기존 숏폼 중심의 릴스와 달리 최대 90분 길이의 가로형 영상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크리에이터는 장편 영상의 일부를 릴스로 공유해 이용자들이 전체 콘텐츠를 발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라이브 방송의 노출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주로 크리에이터의 팔로워에게 노출됐지만 앞으로는 릴스 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폰을 TV 영상 재생용 리모컨으로 활용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인스타그램을 짧은 영상뿐 아니라 시리즈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테사 라이언스 인스타그램 제품 담당 부사장은 "인스타그램은 창의성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공간이며, 창의성은 짧은 영상이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책임자도 그동안 장편 영상 도입에 반대해 왔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용자가 하나의 영상을 10~30분 동안 시청하면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는 릴스나 사진 등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최근에는 TV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장편 영상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입장을 바꿨다. 문제는 크리에이터 수익화 방식이다. 인스타그램은 장편 영상 기능을 확대하면서도 유튜브처럼 광고 수익 일부를 창작자에게 배분하는 프로그램은 아직 마련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측은 현재 일부 크리에이터에게 장편 영상 제작을 위한 자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수익화 모델을 공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와 팬,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성과에 따른 보상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29 09:50안희정 기자

농심, 수능 앞두고 '너구링' 증정…응원 많은 고교 3곳에 20박스씩

농심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너구링'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답의 상징 너구링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자는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응원하는 고등학교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농심은 응원 댓글이 많은 상위 3개 고등학교에 너구링 20박스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수험생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농심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운세박람회'에서도 너구링 증정 행사를 연다. 온라인 편집숍 29CM 부스를 방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을 남긴 관람객 가운데 총 1000명에게 너구링 1봉을 제공한다. 너구링은 농심 라면 '너구리'와 스낵 '양파링'을 결합한 제품이다. 농심은 붉은색 양념이 묻은 둥근 모양이 시험지의 정답 표시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농심 관계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9 09:50류승현 기자

고양 창릉신도시 송전선로 6.9km 지중화...송전탑 23기 철거

경기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일대 고압 송전선로 6.9km가 지중화되고 송전탑 23기가 철거된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가 협약을 맺고 창릉신도시 일대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345kV 송전선로 3.7km와 154kV 송전선로 3.2km 등 총 6.9km 구간이다.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구간에 설치된 송전탑 23기(345kV 13기·154kV 10기)가 모두 철거된다. 기존 가공 송전선로는 지하 전력구에 케이블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전한다. 사업비 부담과 공사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는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같은 해 하반기 착공해 2030년 하반기 지중화 공사를 완료하고, 2031년 송전탑을 철거하는 일정이다. 한 의원은 정연일 경기도의원, 한주연·차지현·송금희 고양시의원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공사에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청해 왔다. 한 의원은 "송전탑 때문에 오랫동안 불편과 걱정을 감내해 오신 주민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힘써주신 시도의원님들과 저를 믿고 힘을 보태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 추진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설계부터 공사, 송전탑 철거까지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6.10.29 09:49박수형 기자

맥쿼리·가비아 주주 갈등 일단락…인수·상장폐지 절차 드라이브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가비아 인수 조건을 변경하면서 주요 주주들과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가 철회되면서 이사회 주도권을 둘러싼 표 대결도 무산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비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철회를 결의했다. 맥쿼리가 공개매수가격을 높이고 가비아의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KINX)까지 인수 대상에 포함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 만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가비아의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면서 추진됐다. 얼라인은 이사 정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리고 신규 이사 3명을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당시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 얼라인 측은 기존 추천 이사 1명을 포함해 이사회 7명 중 4명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임시주총에서는 이사회 과반 확보를 둘러싼 표 대결이 예상됐다. 그러나 맥쿼리가 인수 조건을 변경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7월 가비아 주식을 주당 4만8천원에 공개매수했지만 얼라인과 미리캐피탈 등 주요 주주 반대로 9월 거래가 무산됐다. 이후 인수가격을 약 10.4% 높인 5만3천원으로 조정하고, 기존 계획에 없었던 KINX 상장폐지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얼라인과 미리캐피탈 등 주요 주주가 지분 매각에 합의하면서 맥쿼리는 지난 27일 가비아 지분 69.35%와 KINX 지분 7.97%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공개매수에 반대하던 주요 주주가 매각에 동의하면서 이사회 개편을 둘러싼 갈등도 해소된 것이다. 다만 이번 합의가 맥쿼리의 가비아 인수 완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맥쿼리는 가비아와 KINX의 잔여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상장폐지를 추진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 승인 등 선행조건을 충족해야 실제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KINX는 맥쿼리가 직접 계약한 지분이 7.97%에 그친다. 가비아가 보유한 KINX 지분 36.3%를 합쳐도 두 경로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44.27%로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추가 지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정부 승인이 있어야 주식 인수와 공개매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6.10.29 09:47남혁우 기자

홈쇼핑 중소기업 지원 늘리면 편성 규제 줄여준다

홈쇼핑 사업자가 중소기업 상품의 발굴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면 상품 편성비율 등 관련 규제를 완화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중소기업 상품 발굴·육성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접수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발표한 '홈쇼핑 상생·활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다. 가이드라인은 홈쇼핑 사업자의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상품 발굴·육성, 판매기회 확대, 판로 확대 등으로 구분하고 자금과 거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담았다. 특히 홈쇼핑 방송에 필요한 최소 요건을 충족한 중소기업 상품에 추첨제 등을 적용해 판매 기회를 확대하도록 했다. 신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활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제출한 홈쇼핑 사업자는 계획의 적정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 상품 편성비율을 8%포인트 낮추는 등의 규제 완화를 받을 수 있다. 정액수수료방송 운영 비율도 조정할 수 있다. 이후 지원 실적이 우수한 사업자에게는 편성비율을 추가로 2%포인트 인하하고 우수사업자 선정·홍보, 이행실적 점검 간소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반면 지원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완화된 비율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데이터홈쇼핑의 화면 구성 규제도 완화했다. 방미통위는 '데이터홈쇼핑 개념 및 범위에 관한 법적기준' 개정안을 접수해 최초 화면에서 데이터 영역이 차지해야 하는 비율을 기존 5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낮췄다. 사업자가 영상 영역을 확대하는 등 방송화면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홈쇼핑이 중소기업에 단순히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발굴·육성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고 중소기업 및 홈쇼핑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44박수형 기자

'세라젬 창립 28주년' 이경수 대표 "흔들림 없이 미래로"

헬스케어 가전 전문 기업 세라젬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도약을 위한 중장기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창립기념식 행사는 전국 서비스 현장의 사업자를 비롯해 연구·생산·글로벌 법인 임직원들이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라젬은 행사장 내에 재직 중인 전 임직원의 이름과 입사 연도를 정교하게 새긴 대형 미디어월을 연출해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였으며, 해외법인 직원들과 글로벌 고객들이 전해온 축하 영상 및 인터뷰를 상영했다. 또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5년 이상 장기근속 임직원 13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는 타운홀 미팅을 직접 주관하며 회사 발전을 이끌어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표는 "오늘날의 세라젬은 지난 28년간 국내외 사무, 연구, 생산, 서비스 등 여러 직군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모든 임직원들과 항상 세라젬을 응원해주는 고객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웰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흔들림 없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1998년 설립된 세라젬은 세계 최초로 자동 척추 온열기(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개발한 이래 28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국내 헬스케어 가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세라젬은 향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하는 'AI 웰니스 홈' 비전에 맞춰 척추·운동·휴식·뷰티·순환·에너지·정신 등 7대 건강 영역(7-해빗) 관련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층에 최적화된 체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세라젬은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말일까지 척추 관리 의료기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년 무상 품질보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스터 V11' 등 마스터 V 컬렉션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고객에게는 기존 AS 기간을 확대해 5년간 무상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10.29 09:44전화평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DLC로 인기 재급등…스팀 글로벌 매출 10위권 진입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첫 번째 대규모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스팀 글로벌 판매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29일 스팀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은 글로벌 매출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와 맞물려 예약 구매를 시작한 신규 확장팩 '미지의 여정'은 14위에 안착했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 2', '배틀그라운드', '워썬더' 등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은 무료 플레이(F2P) 게임을 제외하면 두 제품 모두 사실상 글로벌 유료 패키지 매출 10위권 이내에 진입한 셈이다. 붉은사막 본편은 중세 판타지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용병단 '회색갈기'의 주인공 클리프가 펼치는 모험과 갈등을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강렬한 타격감의 물리 기반 전투와 심리스 오픈월드 생태계, 다채로운 탐험 요소가 특징이다. 이번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첫 DLC '미지의 여정'은 무대를 육지에서 바다로 대폭 확장했다. 직접 배를 몰고 섬을 탐색하는 항해와 해저 유적을 조사하는 심해 잠수 콘텐츠가 도입됐으며, 클리프와 웅카, 데미안 등 세 주역의 후속 서사가 전개된다. 여기에 성을 직접 건축하고 꾸미는 하우징을 비롯해 영지 경영, 연애·결혼 시스템 등 깊이 있는 생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이번 차트 진입은 확장팩 공개 효과가 본편 수요로 이어진 결과다. DLC 플레이를 위해 기본 타이틀이 필요한 특성상, 신규 유입과 복귀 이용자가 맞물리며 패키지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약판매를 진행 중인 '미지의 여정'은 오는 30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첫 DLC를 통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이를 계기로 장기 흥행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6.10.29 09:44진성우 기자

체코 두코바니 시공계약 최종 결렬…한수원, 내년 7월 목표로 신규 시공사 선정 준비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과 관련한 시공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수원과 시공사 측은 그동안 실무협상, 이견조정위원회 및 경영진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시공비·계약방식·역무범위·주계약 조건 반영 여부 등 주요 계약조건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수원 측은 저가 수주 논란에 대해 최근 국내 사업인 신한울 3·4호기와 비교했을 때 두코바니 5·6호기 계약금액이 2.4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또 대우건설은 신월성 1·2호기 이후 원전 건설 실적이 10년 이상 없어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의견이 있었고 대우건설 측은 보완하기보다 경력요건 완화를 지속해서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협상 종료 이후,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시공사와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는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준비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시공사 선정 전 업무 공백을 대비해 필수 업무를 한수원이 직접 수행하는 등 대체 방안 마련에 나선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해 6월 발주사인 EDUⅡ와 주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 호혜적인 협상을 통해 종합설계용역(한전기술), 원자로설비 공급(두산에너빌리티), 터빈발전기설비 공급(두산에너빌리티) 분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원전연료 계약(한전원자력연료)과 시운전·정비용역(한전KPS) 계약은 2027년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정부, 발주사 및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주계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애초 계획대로 내년 7월 체결을 목표로 세부 입찰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협상이 종료된 이후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2026.10.29 09:43주문정 기자

LGU+,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와이파이 지원

LG유플러스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통신 서비스와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27일 오후 발생한 화재로 주민 200여 명이 구룡중학교와 개포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구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구룡중학교 구호소에 스마트폰 무료 충전부스와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보조배터리를 제공했다. 개포중학교 구호소에도 와이파이를 구축해 이재민들이 가족과 연락하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피 중에도 가족과 연락하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41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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