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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AI 풍요 오기 전, 인류 역사 최대 격동기 온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장기적으로 '진정한 풍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에 도달하기 위해 향후 20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경고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는 지난 25일 미국 IT 매체 더버지의 팟캐스트 '디코더'에 출연해 "가장 큰 우려는 앞으로 20년간의 전환기"라며 "승자와 패자가 생기고 많은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의 발전으로 텔레마케팅과 고객지원, 회계 같은 사무직 업무가 사라지고 육체노동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무를 훨씬 저렴하고 빠르며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속도를 대폭 늦추거나 멈추기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로봇이 집을 짓고 식량을 재배하며 수술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에서 인간 노동이 더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퇴치 등 인도주의 사업을 이끌어 온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AI가 "내가 당신보다 나으니 피클볼이나 치고 오라, 이 일은 내가 맡겠다"고 말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우스운 얘기 같지만 웃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를 소득의 관점만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은 사람에게 목적의식과 매일 나설 이유를 주고, 동료와 관계를 맺으며 무언가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더 잘할 수 있더라도 예술과 스포츠, 요리, 육아 같은 활동은 언젠가 인간의 몫으로 남겨둘 수 있다고 언급했다. 조기 은퇴나 근로시간 상한제가 인간 고용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일부는 서로 돕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일을 지키기 위해 아미시처럼 AI를 특정 용도로만 쓰는 길을 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최근 이어진 게이츠의 경고와 맞닿아 있다. 그는 9월 말 NBC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AI가 일자리 시장을 바꾸고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약 20년의 조정기가 필요하며, 이후 휴머노이드와 AI가 결합한 '풍요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8월 26일에는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에 12쪽 분량의 에세이를 올려 대규모 일자리 감소, AI 악용 범죄, 아동 발달 저하를 3대 위험으로 꼽았다. 대응책으로는 로봇세를 다시 꺼냈다. 사람을 고용하면 급여세를 내지만 로봇은 비용 처리가 가능해 세제가 기계 대체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그는 로봇과 AI 토큰에 과세해 대체 속도를 늦추고, 그 재원을 실직자 재교육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쓰자고 제안했다. 2017년 처음 꺼낸 로봇세 구상을 AI 토큰까지 넓힌 것이다. 로봇세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2017년 게이츠의 구상을 '진보에 대한 보호무역주의'라고 비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6월 생성형 AI 재정정책 보고서에서 AI에 대한 별도 과세는 투자와 혁신 속도를 늦춰 생산성 향상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대신 노동 대체를 부추기는 법인세 혜택을 재검토하고 자본소득 과세를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기술업계 리더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AI발 실업의 대안으로 근무일 단축을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는 전환기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보편적 현금 지급을 해법으로 내세웠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도 AI가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겠지만 단기 충격은 전례 없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지난 5월 AI가 예상만큼 사무직 일자리를 없애지 않았다며 '일자리 대재앙' 전망을 낮췄다. 아마존, 메타 등의 대규모 감원에도 미국 전체 실업률은 AI 붐 기간 동안 아직 뚜렷하게 오르지 않았다. AI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업무를 대체할지, 그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경제 전반으로 퍼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AI가 만들어낼 풍요의 가능성만큼이나 전환기의 비용을 누가 부담하고 그 이득을 어떻게 나눌지가 관건이다.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는 "AI는 인류가 발명한 것 중 가장 위대한 평등 수단이 될 수도 있고 최악의 불평등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아무리 좋은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AI 시대로의 전환은 인류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시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10.27 10:08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GPT-6.1 테라'로 기업용 AI 승부수…가격 경쟁 본격화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의 가격은 낮추고 업무 처리 능력은 높인 'GPT-6.1 테라'로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업들이 AI에 맡기는 업무가 늘어나는 만큼 모델 성능뿐 아니라 처리 속도와 운영 비용까지 개선해 도입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 수요를 겨냥해 가격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오픈AI는 26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GPT-6.1 테라를 챗GPT 워크와 코덱스, API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체 전문 업무 평가에서 상위 모델인 GPT-6 아스트라와 비슷한 성능을 기록했으며 작업 완료 속도는 아스트라와 GPT-6.1 솔보다 3배 이상 빨랐다고 설명했다. GPT-6.1 테라는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요금을 이전 모델보다 50% 낮춰 기업이 반복 업무를 AI에 맡길 때 드는 비용 부담을 줄였다. 또 제안서와 같은 문서 작성부터 컴퓨터 작업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이전 모델보다 명확하고 자연스러운 글을 쓰도록 개선하고 화면 속 정보를 이해해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능력도 높였다고 밝혔다. 청구서에서 금액과 거래 정보를 찾아 회계 프로그램에 입력하거나 건축 도면을 보고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온라인 양식 입력과 영상 편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청구서 처리처럼 많은 양을 반복해서 수행하는 업무를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문서를 읽고 필요한 정보를 프로그램에 옮기는 작업을 수천 번 반복하는 기업에서는 작업당 비용을 낮추면 전체 운영비도 줄일 수 있다. 컴퓨터 작업 속도 높이고 잘못된 답변 줄여 오픈AI는 전문 업무 수행 능력을 측정하는 '에이전츠 라스트 이그잼'으로 GPT-6.1 테라를 평가했다. 건축 도면을 3D 모델로 바꾸거나 영상을 장면별로 검토해 복원팀이 참고할 시간대별 기록을 작성하는 시험이다. 문제를 푸는 데 투입하는 연산량을 중간 수준으로 설정했을 때 GPT-6.1 테라는 이전 모델인 GPT-5.6 테라보다 점수가 15%포인트 높았고 작업 비용은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같은 평가에서 작업을 마치는 속도는 GPT-6 아스트라와 GPT-6.1 솔보다 3배 이상 빨랐다고 오픈AI는 밝혔다. 오픈AI는 모델이 틀린 정보를 답하는 비율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수를 유도하는 질문으로 구성한 내부 시험에서 낮은 추론 설정 기준 오류율은 GPT-5.6 테라 53.6%에서 GPT-6.1 테라 16.7%로 줄었다. 연산량을 최대로 높인 설정에서는 4.3%를 기록했다. 코딩 평가에서도 이전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명령어를 입력해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터미널 벤치 4.0'에서 GPT-6.1 테라는 최대 추론 설정으로 과제 50.3%를 해결했다. GPT-5.6 테라가 기록한 21.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복 업무는 테라…복잡한 코딩은 솔·아스트라 테라와 솔, 아스트라는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겹치지만 속도와 비용, 문제 해결 능력에 차이가 있다. 이용자는 맡길 일과 예산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테라는 글쓰기와 화면 이해, 프로그램 조작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솔은 비용과 성능을 함께 고려한 개발자용 모델이며 아스트라는 오픈AI가 가장 높은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공하는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청구서 정보를 대량으로 입력하는 업무에서는 테라로 비용을 줄이고 복잡한 프로그램에서 오류 원인을 찾아 코드를 고치는 작업에는 솔이나 아스트라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분야에서 같은 성능 순서가 유지되지는 않는다. 이번 평가에서도 테라는 일부 컴퓨터 작업에서 아스트라와 비슷한 결과를 냈다. 테라 API 요금은 100만 토큰당 입력 1달러, 출력 5달러다. 같은 양을 처리할 때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를 받는 GPT-6.1 솔보다 50% 저렴하다. 토큰은 AI가 정보를 처리하는 단위다. 이미 처리한 입력을 재사용하는 캐시 입력에는 100만 토큰당 0.05달러를 적용한다.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는 플러스·프로·엔터프라이즈·에듀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API 개발자는 'gpt-6.1-terra'라는 이름으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 GPT-6.1 테라를 사용하면 같은 사용 한도로 GPT-5.6 테라보다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10.27 10:06김동원 기자

CJ ENM, LG채널 손잡고 북미에 K-댄스 FAST 채널 개설

CJ ENM이 LG전자의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서비스인 LG채널에 K-댄스 전문 채널을 개설하며 북미 콘텐츠 유통망을 확대한다. 기존 방송·음악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외 시청자를 확보하고 광고 수익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CJ ENM은 27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FAST 채널 'CJ ENM K-Dance'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J ENM이 LG채널에 독립 채널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이용자는 구독료를 내지 않고 한국의 댄스·음악 프로그램을 하루 24시간 시청할 수 있다. LG채널은 LG전자가 운영하는 FAST 플랫폼으로, 세계 37개국에서 5천개 이상의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FAST는 콘텐츠 시청에 별도 요금을 부과하는 대신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스우파'부터 MAMA까지…K-댄스 콘텐츠 집중 편성 신설 채널에는 엠넷(Mnet)의 인기 댄스 경연 프로그램과 K팝 공연 영상 등이 편성된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를 중심으로 댄스 예능 '썸바디', 'MPD 직캠', 'MAMA AWARDS' 주요 공연을 제공한다. CJ ENM은 북미에서 대중적 기반을 갖춘 스트릿 댄스와 한국의 K팝 퍼포먼스를 결합해 현지 시청층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 프로그램의 해외 노출을 늘리는 동시에 출연 댄서와 아티스트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를 연출한 최정남 CJ ENM PD는 "이번 론칭을 통해 K-댄스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나갈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무가 백구영과 바다도 "우리의 움직임에 담긴 춤에 대한 열정을 시청자들도 함께 느끼고 프로그램 속 치열하면서도 따뜻한 순간들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이어 LG채널까지, 광고 기반 유통망 확장 CJ ENM은 FAST와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AVOD)를 활용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제작한 콘텐츠를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급해 지식재산권(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추가 광고 매출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앞서 CJ ENM은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CJ ENM K-Pop'과 'CJ ENM K-Stories' 채널을 개설했다. 이번 LG채널 진출로 북미 시장에서 음악과 드라마에 이어 댄스 분야까지 FAST 채널 구성을 확대하게 됐다. 박은혜 CJ ENM 콘텐츠유통 신사업추진팀장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음악·엔터테인먼트 IP와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FAST·AVOD 플랫폼을 통한 유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CJ ENM 콘텐츠유통BU장은 "FAST와 AVOD는 CJ ENM의 글로벌 K-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LG채널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파트너십을 확대해 더 많은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 엔터테인먼트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7 10:03박수형 기자

"AI·클라우드 규제 선제 대응"…LG CNS, 준법경영 국제표준 취득

LG CNS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법규 준수와 위험 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해외법인까지 아우르는 관리 조직과 임직원 자율 점검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 현장 준법경영을 강화한다. LG CNS는 로이드인증원(LRQA) 심사를 거쳐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조직이 법률과 규제, 내부 규정, 윤리 기준 등 준법 의무를 관리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가 마련한 표준이다. AI 활용 확대에 따라 규제 대응과 데이터·개인정보 보호 등 기업이 관리해야 할 영역이 넓어지면서 관련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인증은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개발·유지보수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LRQA는 관련 문서와 시스템을 검토하고 경영진·실무자 인터뷰, 업무 기록 확인을 통해 사업별 준법관리 체계를 심사했다. LG CNS는 전사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법 위험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내부심사와 경영진 검토를 통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법규 변화에도 대응한다. 심사에서는 해외법인이 참여하는 위원회 운영 방식과 사내 포털을 통한 임직원의 자율 준법 점검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주요 사업 전반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모든 사업 현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고객과 사업 파트너가 신뢰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7 10:01남혁우 기자

KT, 토큰팩토리 띄운다..."AI비용 아끼고 데이터주권 확보"

KT가 통신 역량을 결합해 AI 사용량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큰팩토리를 오는 30일 선보인다. 자체 라우팅 기술을 통해 토큰 사용량을 최대 25% 절감하고 데이터 주권까지 보장한다. KT는 통신 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결, 과금, 보호 역량을 AI 서비스에 적용한 AX 플랫폼 토큰팩토리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토큰은 생성형 AI가 텍스트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로, AI 이용량과 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고성능 AI 모델이 다양해지면서 업무 특성에 맞춰 모델을 선택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KT는 토큰팩토리에서 AI 모델 선택, 비용 관리, AI 신뢰, 안전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국내외 500개 이상 AI 모델을 연동해 가입부터 결제까지 일괄 관리하며, 통신 과금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밀한 사용량 과금 체계를 구현했다. 질문의 난도와 유형을 분석해 적합한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자체 AI 라우팅 기술 '오토 모델 라우터'와 한국어 맞춤형 프롬프트 압축 기술을 결합해 업무 품질은 유지하면서 토큰 사용량을 최대 25% 절감한다. 한국 KT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추론 서비스를 지원해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가드레일 기술로 유해 표현과 개인 정보를 검증한다. 소버린 AI 인프라 기반 위에서 KT 자체 모델과 국내외 오픈웨이트 모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다양한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KT는 글로벌 AI 모델 마켓플레이스 1위 오픈라우터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유라클, 업스테이지 등 국내외 전문 기업과 협력해 B2B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KT는 토큰팩토리를 AI 시대 가입자 AX를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자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30일 토큰팩토리를 출시하고 가입자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KT는 통신 사업에서 축적한 연결, 과금, 보호 역량을 AI 서비스로 확장한 토큰팩토리를 기반으로 가입자 AX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 AI 생태계 성장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10.27 10:00홍지후 기자

팀코어, '2026 로보월드' 참가…포스뱅크 공동개발 'TIMBOT-S' 출품

로봇·리테일 기술 기업 팀코어(TIMCORE)는 다음 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3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로보월드는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 로봇 산업 전반의 기술을 소개하는 전문 전시회다. 피지컬 AI의 산업 적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팀코어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현장의 업무 자동화 방안을 소개한다. 팀코어는 포스뱅크가 직접 투자해 설립한 로보틱스 자회사로, 로봇과 리테일 기기,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매장과 서비스 현장에 접목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스뱅크와 공동개발한 자율주행 서빙 로봇 'TIMBOT-S'를 중심으로 고하중 서비스 로봇 'TIMBOT-R', 컴팩트형 서비스 로봇 'TIMBOT-C'를 함께 소개한다. 공간 구조와 운반 물품, 업무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IMBOT-S는 좁은 통로와 복잡한 동선이 있는 식음료 매장을 고려한 서빙 로봇이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주변 공간을 인식하고 자율주행으로 음식과 물품의 이동을 지원한다. 서빙과 퇴식 등 작업에 맞춰 트레이의 수량과 높이를 조정할 수 있으며, 음료 전용 트레이 옵션도 제공한다. TIMBOT-R은 대량의 물품과 식기를 옮기는 업무에 대응하는 고하중 서비스 로봇이다. TIMBOT-C는 일반 서비스 환경에서 물품 전달과 반복 운반을 지원하는 컴팩트형 모델이다. 팀코어는 각 제품의 용도와 특성을 바탕으로 서비스 현장별 로봇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로봇과 리테일 기술을 함께 다루는 사업 구조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팀코어는 서비스 로봇뿐 아니라 POS·키오스크 등 리테일 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통해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개별 제품의 기능과 함께 현장의 업무 흐름을 고려한 기술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6.10.27 10:00이도원 기자

美 OCC, 지역은행에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해야" 촉구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지역은행에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촉구했다. 특히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인가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OCC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역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참여해 미국 디지털 결제 시장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은행이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 내년 시행 예정인 스테이블코인법 '지니어스법'에 따른 발행 인가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OCC는 “이러한 기회는 규제 부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지역은행 특성에 맞게 감독 체계를 개선해 은행들이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은행 컴백(Comeback)'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제한하도록 의회에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은행권은 이자를 지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은행 예금을 흡수해 자금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OCC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이 대형 은행과 가상자산 기업 중심으로 형성되는 것을 넘어 지역은행도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앞서 OCC는 지난 21일 별도 공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내년 1월 18일부터 지니어스법에 따른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연방정부 인가 요건이 적용된다. 다만 기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시행일까지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감독당국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시 면제를 요청할 수 있다.

2026.10.27 09:58홍하나 기자

흥행도 구조조정 못 막았다…서커펀치 감원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고스트 오브 요테이'를 개발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산하 게임사 서커펀치 프로덕션이 인력 감축에 나섰다. 27일 미국 게임 전문매체 애프터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서커펀치는 최근 직원 24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최근작 고스트 오브 요테이가 흥행에 성공했음에도 시장 상황과 차기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력 재검토에 나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내 이메일에서 서커펀치 경영진은 “시장 상황이 직면한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보고 차기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력을 검토한 끝에 인력을 일부 감축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서커펀치 내 여러 직책이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영향을 받는 동료들이 이번 전환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커펀치는 다음 주 회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직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서커펀치의 전체 인력을 고려하면 이번 감원은 적지 않은 규모다. 애프터매스에 따르면 서커펀치의 전체 직원은 200명 미만으로, 이번 구조조정으로 전체 인력의 10% 이상이 회사를 떠나게 된 셈이다. 특히 최근 출시작이 흥행 성과를 거둔 직후 이뤄진 감원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서커펀치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330만장 이상 판매됐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다른 PS5 주요 독점작인 아스트로봇의 판매량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소니 역시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소니는 지난해 12월31일 종료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게임이 전작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같은 기간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실적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밝힌바 있다.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의 흥행 여부와 별개로 개발 조직을 축소하거나 프로젝트를 재편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커펀치 역시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흥행에도 차기 프로젝트의 개발 규모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인력을 줄이는 쪽을 택했다. 애프터매스는 소니 측에 이번 구조조정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했으나 보도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2026.10.27 09:54이선민 기자

GS25 김밥·도시락에 지역 쌀 담는다…내년 1만2000톤 공급 약정

GS25가 김밥과 도시락 등에 사용할 국내산 쌀의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을 확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6일 전남광주 순천시 소재 순천미곡종합처리장에서 'GS25 지정 미곡종합처리장' 현판식을 진행하고 농협유통 및 정남진, 순천, 화산 미곡종합처리장과 2027년 Fresh Food(이하 FF)용 국내산 쌀 공급 및 판매 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GS리테일과 전라남도가 체결한 '새청무 쌀 공급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으로 마련됐다. GS25는 전남광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쌀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약정 물량은 약 1만2000톤이다. GS25에서 판매하는 김밥과 도시락 등 신선식품(FF)에 사용할 예정이다. 협력 범위는 전남광주 지역 농산물로도 넓힌다. GS리테일은 지역 농산물의 판매와 판촉을 담당하고 농협유통은 필요한 농산물이 원활하게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남진·순천·화산 미곡종합처리장과는 지역 농산물을 넣은 신제품을 공동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GS25에서는 전남광주산 쌀을 활용한 상품에 '100% 국내산 농협 쌀' 마크를 표기해 소비자들이 국내산 쌀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철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은 “GS25 지정 미곡종합처리장 운영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의 우수한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판매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9:54김민아 기자

한국GM 노사, 인평자동차고와 산학협력…자동차 인재 키운다

한국GM 노사가 인평자동차고등학교와 손잡고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에 나선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한국지엠, 인평자동차고와 지난 26일 오전 11시 한국지엠 홍보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동조합이 지역 특성화고와 산업 현장을 연결할 필요성을 제안하고, 회사와 학교가 참여하면서 추진됐다. 세 기관은 자동차 산업 기술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인평자동차고의 교육 역량과 한국지엠의 기술·교육 자원, 한국지엠지부의 현장 경험을 연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산업 현장 맞춤형 전공 교육과정 운영, 진로 탐색 지원, 교육 인프라 활용 등이다. 교육용 차량과 부품, 기자재 활용 방안도 협의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일정은 세 기관이 후속 논의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GM지부는 현장 노동자가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숙련을 뒷받침하는 주체인 만큼 미래세대 교육에도 책임 있게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생들이 숙련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노동의 가치와 권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부는 이번 협력을 노동의 관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변화를 추진하는 'L-ESG' 실천의 하나로 설명했다. 청년 교육과 지역 인재 육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노사가 함께 추진한다는 취지다. 한국GM지부는 그동안 노동자와 가족, 협력업체, 지역 상인, 시민사회 등을 대상으로 지역 연대와 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의 성장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교육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세 기관은 향후 협약을 다른 특성화고와 교육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개별 학교와의 협력을 지역 교육체계로 넓히고, 지역사회와 연대·공헌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GM지부 관계자는 "지역의 기업이 위기를 함께 견뎌온 지역사회의 기대를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9:46김재성 기자

미니, 세계 첫 고성능 'JCW 개러지' 분당서 연다

미니코리아가 경기 성남시 분당 서비스센터에 고성능 브랜드 JCW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을 마련한다. 차량 정비와 전문 상담, 브랜드 체험을 한곳에 결합해 JCW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미니코리아는 27일 세계 최초로 'JCW 개러지'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JCW 개러지는 미니 공식 딜러사 코오롱 모터스가 운영하는 미니 분당 서비스센터에 들어선다. JCW 전용 정비공간과 고객 라운지를 갖췄으며, JCW 인증 전문 테크니션과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차량 정비와 스타일링 상담을 제공한다. 미니코리아는 차량 정비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대기하는 동안 JCW의 모터스포츠 역사와 브랜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단순한 정비 거점을 넘어 JCW 고객과 팬을 위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간에는 JCW를 상징하는 블랙과 레드 색상을 중심으로 로고와 레이싱 요소를 적용했다. 정비공간 벽면에 설치한 대형 LED 스크린에서는 미니 관련 영상을 상영하며, 스크린 옆에는 JCW 퍼포먼스 파츠를 전시한다. 고객 라운지는 그린 색상 벽면과 JCW의 역사 및 모터스포츠 활동을 담은 이미지로 꾸몄다. 정비공간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대비되는 휴식 공간을 마련해 대기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JCW는 레이싱카 제작자 존 쿠퍼의 이름을 이어받은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다. 존 쿠퍼는 1961년 클래식 미니를 바탕으로 첫 미니 쿠퍼를 만들었다. 이후 미니 쿠퍼 S는 1964년과 1965년, 1967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우승하며 미니 모터스포츠 역사의 기반을 마련했다. 미니코리아는 그동안 브랜드 특유의 주행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 고-카트 데이'와 JCW 시승에 미식 경험을 결합한 'JCW 고메 드라이빙'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미니코리아는 앞으로 JCW 개러지를 차량 정비와 관리 과정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문화를 전달하는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6.10.27 09:41김재성 기자

"정보 유출 막아라"…일본, 관계장관회의 소집

일본 정부가 대규모 정보 유출이 잇따르자 26일 사이버보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재정 조치를 포함한 긴급 대책 패키지를 다음 주 중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총리는 공격 서버를 무력화하는 접근 무해화 조치를 포함해 모든 대처 옵션을 전략적으로 실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총리관저에서 사이버보안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는 다카이치 총리, 기하라 미노루 내각관방장관, 후루카와 도시하루 사이버안전보장 담당상, 하나시 야스히로 국가공안위원장,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 후지이 히사유키 총무상,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 이바야시 다쓰노리 국토교통상,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등이다. 회의에서는 사이버 위협 대응 연계 방안을 포함한 각종 대책을 논의했다. 기하라 장관은 회견 첫머리에서 사업자 등을 노린 사이버 공격으로 대규모 정보 유출 피해가 잇따르고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웹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취약점이 발견된 점도 감안해 관계 부처가 대응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택배기업 사가와큐빈(佐川急便)은 23일 '배송 조회 서비스' 부정 접근으로 최대 5323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GMO인터넷그룹은 외환(FX) 자동매매용 서버가 부정 접근을 받자 정부에 능동적 사이버 방어(ACD) 적용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하라 장관은 "개별 사이버 공격 사안은 정부의 대응 상황 등을 공격자에게 알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언급을 삼가겠다"며 "피해 조직의 요청이라는 절차는 법률에 정해져 있지 않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요청 여부와 관계없이 경찰 또는 방위성과 자위대가 경찰관직무집행법이나 자위대법의 요건에 비춰 적절히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경찰관직무집행법은 방치 시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에 중대한 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고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 이 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ACD 관련 법이 10월 시행되면서 경찰과 자위대가 공격 대상 컴퓨터에 침입해 공격을 못 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사이버 공격에 접근 무해화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처 옵션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실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아 다음 주 중 정부의 긴급 대책 패키지를 마련하도록 하고 재정 조치를 포함해 빨리 검토하라고 각료들에게 지시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과 후루카와 담당상에게 국가사이버통괄실(NCO)로 관련 정보를 모으라고 지시했다. 경영자, 전문가, 국민에게 예상되는 위협과 위험 정보 발신을 강화하라는 주문하면서, 공급망 전체의 공격 관측망을 정비해 중소기업까지 신속한 대응으로 이어지게 하는 조치를 앞당겨 실시하라고 했다. 동맹국과 해외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공격 주체를 특정하라고 하면서, 피해를 본 기업이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일본 기업을 겨냥한 공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늘었다.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10월 6일 올해 초부터 9월 말까지 일본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공표한 부정 접속 피해가 600건으로, 지난해 한 해 593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MM종합연구소 조사에서는 1~9월 정보 유출 사고가 454건으로 전년 동기(304건)의 약 1.5배였고 100만건 이상 대규모 유출도 19건이었다. 일본 정부는 10월 9일 기업에 보안 투자 확대, 전문 인력 증원, 대응 체계 확보 등을 요청했다. 피해 시에는 NCO나 전문기관에 신속히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여당인 자민당은 국가사이버보안전략본부 회의에서 민관 공동 대응 강화를 요구했다. 다이라 마사아키 자민당 국가사이버보안전략본부 본부장은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대규모 공격을 퍼붓는 '포화 공격' 성격이라고 지적했다. 자민당 차원에서는 일련의 사태를 '사이버공간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AI 악용도 공격 급증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현지 IT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엔지니어가 개발한 AI 해킹 소프트웨어 아르텍스(ARTEX)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쓰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0월 1일 시행된 ACD 관련 법에서 서버 무력화 대응은 원칙적으로 경찰이 맡는다. 경찰청 사이버특별수사부의 특별대처과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외국 정부가 배후에 있는 고도로 조직적인 공격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심의를 거쳐 총리가 명령하면 자위대도 경찰과 공동 대응한다. 무력화 조치는 원칙적으로 독립 감독기관인 사이버통신정보감리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공격이 임박했을 때는 조치 뒤 통보한다. 전기, 금융, 통신 등 15개 핵심 인프라 분야 기업은 부정 접속을 확인하면 신속히 정부에 보고하고 30일 이내에 상세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2026.10.27 09:41박광하 기자

라쿠텐트래블, 개인정보 354만건 유출 가능성…"부정 접속 확인"

일본 라쿠텐그룹(楽天グループ)의 여행 예약 서비스 라쿠텐트래블(楽天トラベル)에서 외부 부정 접속으로 고객 개인정보 최대 약 354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중 약 3만6000건에는 신용카드 명의와 유효기간 등 결제 정보가 포함됐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여러 외신은 라쿠텐이 라쿠텐트래블의 부정 접속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발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쿠텐 자회사 라쿠텐 트래블 익스체인지가 운영하는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 일부 페이지가 부정 접속을 받았다. 이들 페이지에서 로그인한 고객 최대 약 260만건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사내용 식별번호가 대상이 됐다. 해당 페이지로 예약한 최대 약 4만건에는 거주국, 시설명과 금액 등 예약 정보, 동반자의 이름과 거주국까지 포함된다. 이 가운데 최대 약 3만6000건에는 카드 발급자 식별번호, 끝 4자리, 명의, 유효기간, 국제 브랜드 구분이 들어 있다. 대상 지역은 유럽, 미국, 캐나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일부이며 한국, 대만, 홍콩 등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다언어 예약 사이트에서는 로그인한 고객 최대 약 86만건의 이메일과 식별번호가 대상이 됐다. 관리 화면에 입력된 숙박 시설 종업원 최대 약 4만건의 계정명과 이메일도 포함된다. 현지 업계에서는 해당 사이트에서 약 5년간 로그인한 고객의 이메일 등이 샌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사는 9월 10일 이상을 감지했고 15일 원인을 특정해 16일 시스템 개선을 마쳤다. 이후 사내 조사에서 정보가 접근 대상이 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언어 사이트 건은 10월 20일 부정 접속 가능성을 감지하고 같은 날 원인을 특정해 21일 개선을 끝냈다. 라쿠텐은 접근 경로 차단 후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출 데이터의 부정 사용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상이 된 정보만으로는 결제나 현금 서비스 같은 부정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2차 피해와 다른 서비스에 대한 영향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라쿠텐은 대상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해 주의를 환기할 계획이다. 이 건은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해외 관계 당국에 보고됐다. 라쿠텐그룹은 이전에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설에 휘말렸다. 최근 사이버 범죄 포럼에 라쿠텐 회원 정보 약 1억100만건을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라쿠텐 측은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샘플 데이터에는 해당되는 계정 정보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6.10.27 09:41박광하 기자

하이브, 글로벌 레이블 지원 조직 통합…대표에 후안 아레나스 선임

하이브가 전 세계 산하 레이블의 음반·음원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조직을 글로벌 통합 체제로 개편한다. 지역별로 운영해 온 사업 지원 기능을 연계해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하이브는 기존 '레이블 서비스(Label Services)' 조직을 전 세계 법인을 지원하는 '글로벌 레이블 서비스(Global Label Services)'로 개편하고, 후안 S. 아레나스 하이브아메리카 최고지식재산책임자(CIPO)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레이블 서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음악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홍보 등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의 한국 및 다른 지역 활동도 지원한다. 글로벌 유통 전략과 공급망 관리, 지역별 유통사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협력 등을 담당한다. 하이브는 2024년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을 발표하면서 미국 법인에 레이블 서비스 조직을 출범시켰다. 이후 한국 등 다른 지역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전 세계 법인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추진해 온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일환이다. 주요 음악 시장에 현지 사업 거점을 구축하는 동시에 유통과 마케팅 등 공통 인프라는 글로벌 차원에서 연계한다는 취지다. 조직 개편과 함께 글로벌 유통 및 아티스트 서비스 분야 인력도 보강했다. 글로벌 유통 부문 수석 부사장(SVP)에는 니콜 사바이가 선임됐다. 사바이는 인터스코프 레코즈에서 매출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으며, 미국 내슈빌을 거점으로 음반·음원 유통과 파트너십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음악 카탈로그와 디지털 음악 서비스 사업자(DSP), 커머스 및 스트리밍 관련 업무도 맡는다. 글로벌 아티스트 서비스 부문에는 '아티스트 석세스 유닛(Artist Success Unit)'을 신설했다. 각 레이블과 소통하며 아티스트별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글로벌 활동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조율하는 조직이다. 해당 조직을 총괄할 부사장(EVP)에는 멜리사 빅터-버크하트가 선임됐다. 그는 에픽 레코즈에서 홍보 및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수석 부사장을 지냈다. CBS와 워너브라더스 등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조아나 푸엔테스도 합류해 후안 아레나스 대표와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 홍보 업무를 맡는다. 하이브는 최근 글로벌 인사와 조직 혁신을 총괄하는 최고인사·혁신책임자(CPTO) 직책도 신설하고 제니 페프를 선임했다. 페프 CPTO는 한국과 일본, 미국, 라틴아메리카, 중국, 인도 등 주요 거점의 인재 영입과 조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이번 글로벌 레이블 서비스 조직 개편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음악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확장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10.27 09:34안희정 기자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 은관문화훈장 수훈

공포의 외인구단과 떠돌이 까치 등으로 한국 만화의 대중화를 이끈 이현세 작가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만화가로는 12번째 수훈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 작가가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6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훈은 지난 6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 등 만화계가 이 작가를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공동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이 작가는 1978년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저 강은 알고 있다'로 데뷔했다. 이후 '공포의 외인구단'(1983), '떠돌이 까치'(1984), '아마게돈'(1988), '버디'(2007) 등을 발표하며 한국 대표 만화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공포의 외인구단은 까치와 엄지 등 개성 있는 캐릭터를 앞세워 인기를 얻었다. 작품 속 캐릭터를 활용한 스타 시스템을 정착시키며 한국 만화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후학 양성과 만화 산업의 제도 기반 마련에도 힘썼다. 1997년부터 세종대학교에서 후배 작가를 양성했으며, 2009~201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이사장 재임 당시에는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주도했다. 만화 지식재산권(IP) 보호와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 작가는 200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2007년 대한민국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만화가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문화훈장을 받은 만화가는 고(故) 김종래·김성환·길창덕·박기정·고우영·김산호·신문수·이상무 작가와 이두호·허영만·김형배 작가 등 11명이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수훈은 평생 만화 창작과 후학 양성, 만화 산업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데 헌신한 이현세 화백의 노고에 대한 뜻깊은 헌사"라고 말했다.

2026.10.27 09:33이선민 기자

[AI는 지금] MS, 전체 직원 27% 대상 자발적 퇴직 시행…"AI 투자 부담"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직원 중 4분의 1이 넘는 인력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AI 인프라 투자 급증으로 발생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CNBC 등 주요 외신은 27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캐나다, 인도, 영국에서 근무하는 일부 직원에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Voluntary Exit Offer)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약 6만 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직원 22만3000명 중 약 27%에 해당한다. 대상 직원은 12월 초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은 12월 31일 퇴사할 예정이다. 일부 마케팅·영업·엔지니어링 조직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회사가 이번 프로그램의 별도 감축 목표 인원을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과 감원 계획을 잇달아 내놓으며 인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발적 은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당시 대상은 나이와 근속연수를 합산해 70 이상인 시니어 디렉터급 이하 미국 직원이었다. 대상자는 미국 직원의 약 7%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대상자 중 30%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직원 4800명 감원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 지역과 직급 범위가 확대됐다. 앞선 프로그램이 미국 직원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4개국 직원 대상이다. 직급 범위도 시니어 디렉터급 이하에서 부사장(VP)급까지 넓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속된 인원 감축의 배경으로는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지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 오픈AI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실적 발표에서 9월 분기 설비투자가 500억 달러(약 72조 원)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설비투자와 금융리스를 합한 금액은 349억 달러였다. 사업 구조도 바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실제 사용한 AI 양에 따라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중이다. 개발자·영업·공급망 인력에 AI 도구를 보급해 성과를 확인했으며, 새로운 성장 분야에 맞는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에이미 콜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자발적 퇴직 제안은 변화에 접근하는 방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직원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가능한 한 다음 경력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길을 넓히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7 09:32남혁우 기자

비빔밥을 한 손에…노브랜드 버거, '진짜 비빔밥 버거' 출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비빔밥을 패티로 만들어 넣은 버거를 선보인다. 한국적인 식재료를 익숙한 버거 형태에 담아 국내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함께 공략한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 쇼핑 행사 '쓱데이'를 기념해 '진짜 비빔밥 버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쓱데이는 오는 30일부터 그룹 계열사 18곳이 참여해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신제품은 비빔밥 패티를 튀긴 뒤 직화 패티와 계란프라이, 양파, 양상추를 함께 쌓았다. 가루쌀을 넣은 라이스 브리오슈 번과 김 페스토 소스를 사용해 한국적인 맛을 더했다. 출시에 맞춰 제주항공과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오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노브랜드 버거 성수랩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매장에는 보딩패스 스탬프 이벤트와 굿즈 전시 등을 마련한다. 팝업 기간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제주항공 국제선 항공권 최대 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NBB 앱으로 해당 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2000원 할인과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고객 대상 행사도 준비했다. 성수랩점과 홍대점, 부산 광복점·서면점, 신제주점 등 5개 매장에서 신제품 세트를 구매한 외국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트래블 키트를 증정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진짜 비빔밥 버거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푸드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버거로 재해석해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 음식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혜택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7 09:32김민아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 블랙 출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27일 골프 거리측정기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 블랙'을 출시했다.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 블랙은 2025년 3월 출시된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 파생 제품으로 기능이나 성능은 기존 제품과 같다. 본체 색상을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바꿔 소장 가치를 높였다. 측정 가능 거리 범위는 8야드(7.5미터)에서 1200야드(1090미터 사이이며 최단 0.1초만에 목표물 거리를 측정해 표시한다. 렌즈를 손 움직임 반대방향으로 조절해 손떨림을 억제하는 광학 시프트 방식을 적용해 파인더 시야와 레이저광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측정 거리 여부를 파인더 내 표시와 진동으로 알려주는 '듀얼 락트온 퀘이크' 기능을 내장했다. 공인 경기에서 금지하는 경사 기능 작동 여부를 명시해 실격이나 탈락 우려를 줄였고 내부 방수 구조를 적용해 비가 내리는 환경이나 물보라 등 필드 내 습기에서 제품 내부를 보호한다. 공급가는 59만 8000원이며 니콘 공식 e샵과 니콘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 12월 27일까지 제품 구매시 스릭슨 골프공을 추가 증정한다.

2026.10.27 09:31권봉석 기자

문체부, 국악방송·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통합 추진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악방송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을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한다. 국악 콘텐츠의 미디어 유통·확산 기능과 전통공연예술 창·제작 지원 기능을 한데 묶어 국악·전통예술 진흥 체계를 개편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는 지난 9월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국악방송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서로 다른 영역에서 국악과 전통예술 진흥 사업을 맡아왔다. 국악방송은 방송을 통한 국악 콘텐츠 유통과 대중화에 주력해왔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창·제작 활동 지원과 인력 양성 등을 담당했다. 문체부는 두 기관을 합쳐 분산된 기능을 연계하고 정책 추진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악방송이 보유한 미디어 활용·홍보 역량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창작·제작 지원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을 위한 실무 절차도 본격화한다. 문체부는 국악방송,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단계별 이행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 등 후속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통합 기관의 명칭과 조직 구성, 출범 시기 등 구체적인 개편안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문체부는 "통합 기관이 현장 수요에 발맞춰 국악과 전통예술 진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0.27 09:29이선민 기자

플레이디, 구글 AI 마케팅 전문가 콘테스트 수상

SOOP 계열사인 디지털 마케팅 기업 플레이디가 구글 주관 인공지능(AI) 마케팅 전문가 콘테스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플레이디는 구글이 주관한 'Accelerate with Google Expert 2026' 콘테스트에서 데이터마케팅1팀 한승헌 파트장이 'The AI Performance Exper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Accelerate with Google Expert'는 구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마케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구글의 AI 광고 솔루션 교육을 이수한 뒤 이를 실제 광고주 캠페인에 적용해 문제 해결 방식과 운영 성과 등을 평가받는다. 올해 국내에서는 총 4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파트장은 국내 호텔 브랜드의 글로벌 직접 예약 확대 캠페인에서 구글 AI 광고 솔루션을 활용해 성과를 개선한 사례로 수상했다. 기존에 국가와 기기별로 나뉘어 있던 광고 캠페인을 브랜드와 언어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구글의 'AI Max'와 'Performance Max' 등을 결합해 해외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그 결과 캠페인 예약 건수는 116.3%, 예약매출은 228.1% 증가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플레이디가 제시한 캠페인 성과로, 구체적인 비교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플레이디는 이번 수상이 AI 광고 도구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고주 목표에 맞춰 캠페인 운영 구조를 설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검색 최적화(GEO) 전략 컨설팅 솔루션 '스파이더(SpAIder)'를 출시하고 자체 AI 통합 광고 플랫폼 '올잇(All it)'을 고도화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사내 AI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명진 플레이디 대표는 "AI 시대 광고 운영 경쟁력은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가 아니라 광고주 목표에 맞춰 AI가 제대로 작동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강화해 광고주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9:2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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