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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몰 개설부터 PG 가입비까지 0원"…'메이크샵 코어' 출시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자사몰 제작 솔루션 메이크샵이 예비 창업자와 1인·소규모 판매자의 사업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쇼핑몰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무상 지원하는 '메이크샵 코어'를 출시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메이크샵 코어는 자사몰 개설과 상품 판매, 운영 관리 등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주요 기능을 엄선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주문·배송 처리, 고객 응대 등 복합적인 업무와 비용 부담으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나 N잡러, 전담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셀러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PC 웹 환경뿐 아니라 전용 모바일 앱을 지원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쇼핑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쇼핑몰 구축 단계에서는 별도의 코딩 지식이 없어도 PC와 모바일 환경에 자동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을 기본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카피 제안' 기능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비주얼과 문구를 손쉽게 도출할 수 있다. 판매 단계에서는 '주문·배송 관리' 기능을 통해 택배사 연동부터 운송장 발급까지 물류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AI 상세페이지 제작, 고객 응대(CS) 및 광고 운영 대행 등 실무 부가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매출과 주문 현황 등 핵심 지표를 담은 월간 분석 리포트를 매월 자동 발행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와 함께 초기 비용 절감을 위해 결제대행(PG) 가입비 면제 혜택도 기본 제공한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초기에는 비용과 복잡한 운영 과정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메이크샵 코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예비 창업자와 1인·소규모 판매자가 사업 운영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7 10:51백봉삼 기자

LG엔솔, 에너직스와 북미·유럽 ESS 공략…최대 4.5GWh 공급 검토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와 손잡고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직스와 유럽 및 북미 지역 ESS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Non-binding 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직스와 향후 24개월 내 유럽 약 1.5GWh, 북미 약 0.5GWh 등 총 2GWh 규모의 공급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유럽 및 미국 법인 등을 통해 전체 공급 규모를 총 4.5GWh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에너직스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독립 전력 사업자(IPP)다. 유럽, 북미, 이스라엘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통합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8GW 이상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에너직스가 리투아니아에서 추진 중인 요나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협력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약 320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복합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앞서 2024년에도 에너직스의 폴란드 노베 차르노보 ESS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력이 유럽에서도 대규모 ESS 프로젝트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미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및 재생에너지 연계 ESS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ESS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전무는 "에너직스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과 북미 지역 ESS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ESS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7 10:46김윤희 기자

네이버지도 연동 레이벤 메타 쓰고 망원 '빵지순례' 가보니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도 낯선 길을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을까. 네이버지도와 연동된 인공지능(AI) 글래스 '레이밴 메타'를 착용하고 서울 망원동에서 빵지순례에 나섰다. 안경에서 흘러나오는 음성 안내만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었고, 길을 잘못 들어도 곧바로 새로운 경로를 알려줬다. 마치 내비게이션을 안경처럼 착용한 듯한 경험이었다. 네이버지도는 지난 12일 AI 글래스에 길 안내 경험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국내 지도 서비스 중 최초로, 메타의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에 우선 적용됐다. 이용자가 이동하는 동안 휴대전화 화면을 반복해서 확인하지 않아도 AI 글래스를 통해 음성으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밴 메타를 착용하고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려면 최초 1회의 연동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연동이 완료되면 이후에는 안경을 벗었다 다시 써도 바로 연동된다. 레이밴 메타를 쓴 후 네이버지도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고 앱 하단에 위치한 안내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잠시 뒤 '띠링'하는 신호음이 울린다. 이 신호음은 레이밴 메타가 네이버지도에 연동됐다는 의미로, 곧바로 길 안내가 시작됐다. 이번 빵지순례는 망원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해 '오무스'를 거쳐 '브릭베이글'로 향한 뒤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경로다. AI 글래스의 오디오 기능을 통해 네이버지도는 첫 번째 빵집까지 “추천경로로 안내하겠다”며 “도착시간은 1시 34분”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170m 앞까지 계속해서 직진하라고 말했다. AI 글래스에 의존해서 걷는 것은 초행길인 탓에 처음에는 반복해서 화면을 확인했지만, 직진해서 100m가량을 지나자 80m를 추가로 걸으면 된다는 새로운 안내가 나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직진 코스가 끝나자 네이버지도는 특정 안경점 상호를 언급하며 여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라고 말했다. 오른쪽으로 꺾어야 할 지점 두세 걸음 전에 이동 방향을 알려줘서 헷갈리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첫 번째 목적지 근처에 도달하자 네이버지도는 “도착지 근처”라며 “오무스는 앞쪽입니다. 길 안내를 종료하겠습니다”라는 음성을 마지막으로 안내를 마쳤다. 오무스에서 빵을 구매한 뒤 두 번째 가게로 향할 때는 신뢰가 생겨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일이 눈에 띄게 줄었다. 브릭베이글로 가는 길에는 네이버지도가 300m 앞까지 줄곧 직진하라고 언급했다. 오무스에 갈 때와 마찬가지로 100m가량을 지나자, 계속해서 앞으로 가면 된다는 안내를 들을 수 있었다. 방향을 전환해야 할 시점을 두고는 60m 앞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미리 언질했다. 이번에도 방향을 바꿔야 할 지점에 적절한 안내가 나왔으며, 80m 목적지 주변이라는 음성도 들렸다. 두 번째 가게 인근에서도 네이버지도는 “도착지 주변입니다. 브릭베이글은 오른쪽에 있어요.”라는 말을 마치고 길 찾기를 종료했다. 출발지에서 두 가게를 방문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총 16분이었다. 빵을 구매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네이버지도의 안내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한 것이다. 네이버지도는 출발지에서 오무스까지, 오무스에서 브릭베이글까지 각각 4분, 6분이 소요된다고 안내했었다. 두 번째 빵집에서 다시 망원역으로 복귀할 때는 길을 잘못 들어도 제대로 안내할지 궁금해, 80m 앞에서 왼쪽 방향으로 전환하라는 네이버지도의 말을 무시하고 직진했다. 그러나 한 블록이 지나기도 전에 “경로를 벗어났습니다. 새로운 경로로 안내합니다”라고 말하며 잘못 든 길에서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줬다. 네이버지도의 말을 들으며 걸음을 옮기다 역이 보이자 네이버지도는 망원역 2번 출구라고 말했고, 가까이 가자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AI 글래스와 함께한 빵지순례는 예상보다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길 찾기도 정확했으며 중간에 휴대전화를 확인해도 오류 없이 길을 안내했다. 맛집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을 때도 굳이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꺼낼 필요 없이 AI 글래스 옆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특히, 짐이 많거나 행동에 제약이 있을 때 AI 글래스를 활용한 길 안내가 유용해 보였다. 다만, 음성으로 길을 안내하는 특성상 AI 글래스를 활용해 노래를 들을 때는 길 안내 소리가 묻히는 느낌을 받았다. 네이버지도는 올해 출시될 예정인 구글·삼성 '인텔리전스 아이웨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보 이동 시 음성 안내 제공 기능은 초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이후 iOS(아이폰 운영체제)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AI 글래스와 네이버지도가 보유한 지역 정보를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글래스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이동 경로 안내도 구상 중이다.

2026.10.27 10:45박서린 기자

'칩 앤 데일'로 변장한 춘식이·라이언…카카오, 협업 상품 출시

카카오프렌즈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가을 감성을 담은 '칩 앤 데일' 테마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인 상품은 총 12종이다. ▲키링 인형 ▲클리커 키링을 포함해 ▲무릎 담요 ▲수면 조끼 ▲파자마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제품 디자인에는 디즈니 캐릭터 '칩 앤 데일'의 모습을 본뜬 의상을 착용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와 라이언이 등장한다. 춘식이는 칩, 라이언은 데일에게서 각각 영감을 받은 모습으로 기존과 다른 디자인을 선보인다. 협업 제품은 가을 숲을 배경으로 춘식이와 라이언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표현했다. 칩 앤 데일을 좋아하는 두 캐릭터가 도토리와 땅콩을 모으며 어울리는 모습을 담았으며, 주변에는 가을 분위기를 나타내는 요소들을 배치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춘식이와 라이언의 기존 이미지에 칩 앤 데일의 특징을 결합해 이번 상품을 디자인했다. 키링 등 소장용 제품부터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마련했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처는 ▲카카오프렌즈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 ▲W컨셉 등이다. 전국에 있는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칩 앤 데일 캐릭터 코스튬을 입은 춘식이와 라이언의 매력을 가을 감성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2026.10.27 10:43박서린 기자

FBI도 경악했다…무소음 수직상승 '삼각형 UFO' 충격

삼각형 모양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포착한 사진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기즈모도 등 외신은 미국 국방부가 최근 공개한 문서를 인용해 올해 초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지역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삼각형 비행체를 목격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미국 국방부 문서에 따르면, 해당 비행체의 날개 길이는 약 4~5m, 동체 길이는 1.8~2.7m, 두께는 0.3~0.6m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은 비행체가 무광택 검은색이었으며, 소음 없이 전투기만큼 빠른 속도로 비행했다고 증언했다. 한 목격자는 해당 비행체가 "델타익 드론과 비슷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목격 당시 비행체는 산등성이 바로 위에서 느리고 통제된 움직임으로 수직 상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보고서는 "정체불명 비행체는 약 10초 동안 제어된 수직 상승을 하는 동안 완전히 수평을 유지했으며, 기울어지거나 흔들리거나 떨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체는 주변 산등성이 위로 약 60~90m 높이까지 상승했다. 해당 고도에 도달하자마자 수직 움직임을 즉시 멈추고 약 20초 동안 안정적인 정지 비행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비행체는 정지 상태에서 곧바로 고속 수평 비행으로 전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행체는 약 2~3초 만에 부드러운 선회 기동을 한 뒤 지형에 바짝 붙어 하강하며 협곡의 배수로로 진입했다. 선회를 시작할 때는 "실루엣이 평평해지면서 더욱 뚜렷한 삼각형 모양을 띠었다"고 알려졌다. 목격자들에게서 특이한 신체적 증상이나 전자기적 이상 징후는 관찰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두 명의 주요 목격자는 방향 감각 상실, 메스꺼움, 두통, 피부 감각 이상, 시각 장애, 기억 상실 등 어떠한 생리적 영향도 보고하지 않았다"며 "비정상적인 냄새도 감지되지 않았고, 개인 장비나 기관 장비에서도 전자기 간섭, 신호 저하 또는 비정상적인 센서 판독값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BI 사건 보고서에는 주변 풍경과 검은색 삼각형 형태의 비행체가 담긴 사진 9장이 포함됐다. 사진을 순서대로 이어 보면 플립북처럼 비행체가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즈모도는 해당 이미지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되거나 편집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구글의 AI 생성 이미지 식별 기술인 신스아이디(SynthID)를 이용해 분석했다. 오픈AI와 구글의 AI 이미지 도구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인지 확인하려 했지만, 신스아이디 워터마크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다른 기업의 도구를 사용했거나 포토샵과 같은 일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조작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미 국방부가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미확인 이상 현상(UAP) 관련 자료의 일부다. 앞서 공개된 보고서들도 큰 관심을 끌었지만, 현상의 정체를 둘러싼 핵심 의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해당 비행체가 외계에서 온 존재와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중국 등이 개발한 첨단 비행 기술의 산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26.10.27 10: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옴, GaN 고주파 스위칭 대응 TP-PFC 컨트롤러 IC 'BM85060FV' 개발

글로벌 반도체 기업 로옴(ROHM)이 고효율 및 소형 AC-DC 전원 구현을 지원하는 토템폴(Totem Pole) 방식의 PFC 컨트롤러 IC 'BM85060FV'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 'BM85060FV'는 차세대 파워 반도체인 GaN HEMT의 고주파 스위칭에 최적화되어 MHz 대역에서의 동작을 지원한다. AC 어댑터, 프로젝터 등의 민생기기를 비롯해 소형 산업기기에 쓰이는 300W~500W급 AC-DC 전원에서 시스템 레벨 99%의 높은 변환 효율을 실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력 손실과 발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스위칭 주파수 고주파화를 통해 주변 부품을 소형화함으로써 전원 회로의 스페이스 절약화에 기여한다. 특히 무부하 시 소비전류를 일반 제품 대비 70% 낮은 150μA로 낮춰 시스템 대기전력을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에너지 효율 기준인 'DoE Level7'과 유럽의 'CoC Tier2' 등 엄격한 글로벌 에너지 절약 규격을 만족하는 전원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아울러 낙뢰 서지 대책 회로 등 AC-DC 전원에 필수적인 각종 보호 기능을 내장해 설계 부하를 덜고 시스템 신뢰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이달부터 샘플 가격 670엔(세금 불포함)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CoreStaff Online, Arrow.com, DigiKey, Mouser 등 주요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로옴은 제품과 함께 330W 출력의 TP-PFC 평가 보드도 제공해 개발자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로옴 관계자는 “고기능화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소형화와 에너지 절감 요구가 거세지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추어 이번 컨트롤러 IC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GaN HEMT 등 파워 반도체와 아날로그 IC를 결합한 고성능 파워 솔루션을 통해 전자기기의 한 차원 높은 소형화와 저전력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7 10:38전화평 기자

지멘스 "AI 도입 성과 높이려면 인프라·거버넌스가 먼저"

지멘스가 국내 기업의 AI 도입 성과를 높이려면 기술보다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먼저 갖춰야 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도입에 적극적이다. 제조와 금융, 물류 등 주요 산업에서 이사회가 각종 AI 예산을 승인하고 있다. 파일럿 프로젝트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 실제 성과 사이의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는 게 지멘스의 분석이다. 한국딜로이트컨설팅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AI 도입률은 88%이지만 실제 재무 성과로 이어진 기업은 39%에 그쳤다. 전사 규모로 확장한 기업은 7%에 불과했다. 지멘스는 원인을 AI 모델의 성능이 아닌 인프라 부재에서 찾았다. AI를 기업의 실제 데이터와 업무 흐름, 현장 인력과 연결할 기반이 없다는 것이다. 지멘스는 기업 현장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다섯 가지 공백을 꼽았다. ▲데이터가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관리시스템(MES) 등 개별 시스템에 갇혀 AI가 기업 고유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 ▲머신러닝 결과가 실제 업무 조치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 ▲AI 기능이 현장 업무 화면에 녹아들지 못한 문제 ▲사람과 AI 에이전트 간 업무 이관이 매끄럽지 않은 문제 ▲권한 관리와 감사 추적 체계가 없는 문제 등이다. 규제 환경도 변수다. 올해 1월 22일 시행된 'AI 기본법'은 고용과 의료, 금융, 공공 안전, 교육 등을 고영향 분야로 정했다. 이 분야에는 위험 관리와 영향 평가, 규정 준수 보고 의무가 따른다. 지멘스는 "감사 가능성과 추적성, 사람의 개입 통제가 나중에 덧붙일 기능이 아니다"라며 "설계 단계부터 거버넌스를 갖춘 기업이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멘스는 이같은 다섯 가지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인텔리전스 센터 X'를 출시했다. 인텔리전스 센터 X는 세 가지 요소로 이뤄진다. '그래프 스튜디오'는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 전사 공통의 지식 레이어를 만든다. 개방형 표준 기반이라 특정 업체에 종속되지 않는다. 'AI 스튜디오·에이전트 빌더'는 모델 개발부터 클라우드·엣지 배포, 성능 관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멘딕스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은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업무 흐름을 구성한다. 정해진 기준을 넘으면 작업을 멈추고 사람의 검증을 받는다. 모든 과정은 감사 기록으로 남는다. 지멘스는 브라질 유리 제조사 비빅스를 사례로 들었다. 비빅스는 디지털 전환 인력 5명으로 하루 약 900톤 규모 생산 라인을 24시간 운영한다. 물리 시뮬레이션과 AI를 결합한 용해로 디지털트윈으로 설비 수명을 평균 12~14년에서 20년으로 늘렸다. 에너지 효율은 5% 높였다. 설비 결함 예측으로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아꼈고, 결함 원인 분석 시간은 85% 줄였다. 지멘스는 "한국의 디지털 인력 부족은 채용 확대만으로 풀 수 없다"며 "AI 에이전트는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희소한 전문 역량을 확장하는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2026.10.27 10:34진운용 기자

인텔,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클래식' 인수

인텔이 26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클래식(Classiq)'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클래식은 2020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된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으로 개발자가 큐비트 구현 방식이나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알고리듬을 구현할 수 있는 합성 플랫폼을 개발·공급중이다. 지난 4월에는 자연어 문장을 바탕으로 양자 응용프로그램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텔은 "클래식 합성 플랫폼은 인텔이 2015년부터 개발한 실리콘 기반 큐비트 제조 역량을 보완해 사용자 친화적인 풀스택 양자컴퓨팅 플랫폼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PU와 GPU, 맞춤형 반도체(ASIC) 등 인텔이 지닌 컴퓨팅 포트폴리오에 양자처리장치(QPU)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은 지난 10여 년간 실리콘 스핀 큐비트 기술 개발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진전을 이뤄왔다. 인텔 양자컴퓨팅 그룹은 클래식 인수를 계기로 풀스택 양자 컴퓨팅 비즈니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르 미네르비 클래식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인텔과 클래식은 함께 양자 컴퓨팅의 잠재적 혜택을 실현하고 보다 빠른 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각국 경쟁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인텔은 "인수 완료 뒤에도 클래식의 기존 멀티플랫폼 통합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큐비트 구현 방식 및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7 10:30권봉석 기자

쇼핑몰 데이터, 의사결정 인사이트로…카페24, 'AI 리포트' 공개

카페24는 자사 데이터 분석 서비스 '카페24 애널리틱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쇼핑몰 데이터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로 분석해 제공하는 'AI 리포트'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AI 리포트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실적과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매출 등 각종 지표를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대응 방안, 예상되는 효과까지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쇼핑몰 운영자는 분석 목적에 따라 '기간 리포트' 또는 '맞춤 리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기간 리포트는 ▲하루 ▲일주일 ▲한 달 등 설정한 기간을 기준으로 쇼핑몰의 운영 성과와 변동 사항을 분석한다. 맞춤 리포트에서는 운영자가 원하는 분석 내용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특정 제품의 판매 흐름이나 광고 매체별 성과 등 궁금한 사항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 보고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의 분석 시각도 선택할 수 있다. 카페24는 ▲종합 ▲마케터 ▲데이터 분석가 ▲상품 기획자 ▲경영자 등 총 5개 관점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어떤 관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데이터를 활용하더라도 해당 업무에 맞는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AI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주요 경영 지표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가 포함된다. 성과 요약 항목에서는 ▲총매출 ▲구매 전환율 ▲객단가 등을 포함한 핵심 지표 8개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수치가 비교 대상 기간보다 얼마나 증가하거나 감소했는지도 함께 표시된다. 주요 데이터의 변화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기회 요인도 별도로 제시한다. 분석 결과마다 판단의 근거가 되는 수치와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 기대 효과를 함께 제공한다. 수치와 분석 내용은 차트 및 표로 확인할 수 있다. 개선 조치가 필요한 항목에서는 해당 쇼핑몰의 관리자 설정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 기능도 마련했다. 상세 분석은 쇼핑몰 운영과 관련된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매출 추이·시간대 ▲광고·유입 채널 ▲UTM 광고 ▲상품·카테고리 ▲구매 퍼널 ▲장바구니 이탈 ▲신규·재구매 ▲검색·유입 경로 등이다. 이 가운데 맞춤 리포트는 운영자의 질문과 연관된 분야를 골라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카페24는 올해 초 자연어로 필요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AI 리포트 출시로 개별 데이터 조회에 이어 쇼핑몰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기능까지 제공하게 됐다. 향후에도 카페24는 애널리틱스의 AI 기반 분석 기능을 개선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가 온라인 사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자사몰에 축적된 데이터가 새로운 성장 기회와 사업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환경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0:29박서린 기자

33조 아파트 관리비 시장, 특정 ERP 71% 독식…금융 결제망 100% 장악

연간 33조원이 넘는 국내 공동주택 관리비 시장에서 특정 업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점유율이 70%를 상회하고, 은행·카드사 전자결제망 연계 비중은 최대 100%에 달해 혁신 IT 스타트업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K-apt'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A사의 공동주택 관리비 'ERP' 시장점유율은 세대 수 기준 71.4%, 단지 수 기준 68.2%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10세대 중 7세대 이상이 동일 업체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구조로, 2위 업체(11.5%)와의 격차는 59.9%p에 달했다. 관리비 산정과 회계 처리, 부과 내역 관리를 전담하는 ERP는 기존 회계 데이터 이전과 시스템 연동, 관리 인력 재교육 등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타 솔루션 전환이 어렵다. 이 같은 종속 효과로 후발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기반 관리비 분석이나 회계 자동화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놔도 시장 진입이 제한되며, 경쟁 부재에 따른 서비스 질 저하와 시스템 장애 시 광범위한 업무 차질 위험도 상존한다는 지적이다. 금융회사와 연계되는 전자고지결제 'EBPP' 인프라의 쏠림 현상은 한층 심각했다. 연계 사업자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은행 4곳과 카드사 6곳에서 A사의 관리비 결제 연계 비중은 99.7~100%에 달했다. 지난해 이들 금융기관이 A사를 통해 처리한 결제 규모는 은행 2조5120억원, 카드사 8조9615억원 등 총 11조4700억원을 넘어섰다. ERP와 금융 결제망을 단일 사업자가 선점하면서 신규 솔루션 기업은 개별 금융사 연동 개발과 계약에 따른 추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손 의원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공동주택 관리비 부과액은 33조644억원으로 월평균 2조7500억원에 이른다. 손명수 의원은 "이런 시장 집중이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입주민의 서비스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실상 독점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10.27 10:28백봉삼 기자

CDPR 사이버펑크 2077, 스팀 동접 '팬텀 리버티' 이후 최대…엣지러너2 효과

CD프로젝트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이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시즌2 공개와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스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고 게임스팟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펑크 2077'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스팀DB 기준 18만7215명까지 올랐다. 업데이트 2.0과 확장팩 '팬텀 리버티'가 출시된 2023년 가을 이후 최대치다. '엣지러너' 시즌1 공개 이후인 2022년 9월 기록한 13만6724명도 웃돌았다. 외신은 지난주 공개된 '엣지러너' 시즌2와 업데이트 2.5가 신규·복귀 이용자 유입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업데이트에는 양손에 무기를 드는 기능과 신규 외형 아이템, 사이버웨어 외형 설정, 나이트 시티 관광 콘텐츠 등이 추가됐다. 애니메이션과 연계한 신규 스토리 임무도 마련됐다. CDPR은 스팀에서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 70% 할인 판매도 하고 있다.

2026.10.27 10:27정진성 기자

한화비전 휠체어럭비 선수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 획득

한화비전은 자사 소속 장애인 휠체어럭비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아시아 무대 정상까지 잇따라 접수한 것이다. 한화비전 소속 이성희(공격수), 박승철(수비수), 김영훈(공격수), 김건엽(수비수) 등 4명의 핵심 선수가 주축을 이룬 대한민국 휠체어럭비 국가대표팀(세계 랭킹 16위)은 지난 23일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 윙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숙적 일본을 53 대 50으로 물리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예선 두 차례 맞대결을 포함해 결승전까지 일본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전반을 26 대 26으로 팽팽하게 마친 대표팀은 3쿼터부터 강력한 팀워크로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패러게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사상 첫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을 수확하는 역사를 썼다. 한화비전은 사회적 책임 이행과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4년 11월 휠체어럭비 선수단을 직접 고용해 운영 중이다.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안정적인 급여와 매년 훈련 장비 및 운동복 구입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선수를 추가 영입해 선수단을 총 5명 규모로 확대하며 육성 환경을 공고히 했다. 주장 이성희 선수는 “회사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투혼을 발휘해 국위를 선양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상 첫 금메달로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한화비전 선수단은 내년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7 세계휠체어럭비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10.27 10:24전화평 기자

청호나이스, 특허청 주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획득

청호나이스가 특허청이 주관하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은 임직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규정을 갖추고 이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공인하는 제도로, 관련 규정 마련, 보상 실적 및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여된다. 청호나이스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기술개발 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발명 신고, 권리 확보, 보상액 결정 및 지급에 이르는 명확한 절차와 기준을 확립해 왔다. 특히 직무발명보상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명의 출원부터 등록까지 단계별 보상을 실시하는 등 충실한 보상 제도를 운영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청호나이스는 향후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출원 시 우선심사 신청 자격을 비롯해 등록료 감면, 정부 지원사업 가점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우대 혜택을 누리게 된다. 그간 세계 최초 얼음정수기 및 커피얼음정수기 출시 등 혁신 제품을 선보여 온 청호나이스는 연구개발(R&D) 성과를 지식재산권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관리 체계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사내 변리사를 통해 특허 출원과 권리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핵심 기술은 물론 주변·응용기술까지 포괄하는 특허망을 구축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임직원의 발명 성과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보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창의적 연구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신속한 권리 확보와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10.27 10:22전화평 기자

코웨이, 전국 7개 갤러리서 맞춤형 '수면 세미나' 무료 운영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연말까지 전국 주요 코웨이갤러리 직영점 7곳에서 맞춤형 수면 컨설팅 프로그램인 '수면 세미나'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웨이갤러리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침대와 안마의자를 비롯한 주요 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면 세미나는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전문적인 수면 진단과 숙면 정보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잠자리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세미나는 한국생산성본부(KPC) 수면환경관리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직접 이끈다. 참가자들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 리듬 등 유익한 정보를 안내받은 후, QR코드를 통해 생활 습관과 수면 환경을 진단하는 30개 문항의 '수면 MBTI 진단'을 진행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척추 피로형, 온도 민감형, 걱정보스 긴장형, 고장 난 생체시계형 등 4가지 유형별 수면 특성을 파악하고 적정 온·습도 등 맞춤형 침실 환경 가이드를 제공받는다. 이어 매트리스 경도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뒤, 진단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비렉스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보며 푹신함부터 탄탄함까지 체형에 맞는 최적의 지지력과 착와감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다. 이번 수면 세미나는 ▲강남점 ▲노원점 ▲구로점 ▲순천점 ▲광주점 ▲포항점 ▲울산점 등 전국 7개 직영점에서 열린다. 고객 맞춤형 밀착 컨설팅을 위해 회당 약 1시간 동안 최대 6명 이하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풍성한 참여 혜택도 마련됐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파자마(슬립웨어), 안대, 키링, 피규어 등 비렉스 전용 굿즈가 증정되며, 인스타그램에 방문 후기를 남긴 고객 중 매월 5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아웃백 식사권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매장별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방문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코웨이갤러리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이 자신의 수면 유형과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매트리스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문적인 슬립 솔루션과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0:16전화평 기자

AI·SW 기업 5년간 5.2조 지원...NIPA, 중복지원·성과관리 개선

정부가 최근 5년간 AI, SW 기업에 약 5조 2000억원을 지원한 가운데, 기업별 지원이력과 성장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원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에 따르면 NIPA는 지난 20~21일 의원실에 'AI·SW 기업 지원사업 종합관리 방안'을 제출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동일 기업의 복수 지원사업 참여 사례를 지적하며 누적 지원금액과 성장성과를 연계해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NIPA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AI·SW 기업지원사업에 투입된 금액은 총 5조 2202억원이다. 연도별 지원기업 수를 합산하면 5847개지만, 여러 해에 걸쳐 지원받은 기업을 제외한 실제 고유기업 수는 3087개로 집계됐다. 동일 연도 복수 선정 기업 확인, 성과관리 강화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준으로 같은 해 두 건 이상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2022년 207개, 2023년 163개, 2024년 105개, 2025년 100개, 2026년 81개로 나타났다. 다만 복수 사업 참여가 곧 부적절한 중복지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AI·SW 기업은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성장단계별로 서로 다른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2025~2026년 집계에는 AI 컴퓨팅 자원 인프라 확충·활용 등 지원 성격과 규모가 다른 사업도 포함됐다. NIPA가 마련한 개선방안에는 기업별 누적 지원이력 연계·관리, 매출·투자유치·고용 등 성장성과 점검 강화, 점검 결과의 후속지원 및 사업 개선 활용, 불필요한 중복지원 점검, 유사사업 간 연계·조정 등이 담겼다. 한준호 "과기정통부 차원 공통 관리기준 마련해야" 한 의원은 NIPA의 개선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사업 운영에 적용할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별 누적 지원금액과 성장성과를 연계하는 방식, 사업 종료 이후 성과 점검 기간 등이 추가로 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AI·SW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관계기관을 아우르는 관리체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NIPA가 국정감사 질의 이후 기업별 누적 지원이력과 성장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개선방향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조치"라며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은 지속하면서도, 정부 지원이 실제 매출과 투자유치, 고용 등 성장성과로 이어지는지 체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개선방안의 실질적인 이행"이라며 "과기정통부가 기업별 지원이력과 성장성과를 연계하는 공통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NIPA·NIA·IITP 등 관계기관 간 협의체계와 구체적인 시행 일정을 수립해 AI·SW 기업지원 정책의 효과를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10.27 10:15박수형 기자

하이퍼엑셀, 김준연 신임 CFO 영입…글로벌 투자 유치 속도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재무 전략 강화를 위해 삼성증권 캐피탈 마켓(Capital Markets)본부 이사 출신의 김준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CFO는 지난 2019년 삼성증권에 합류한 이래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사모투자 등 주식자본시장(ECM)의 핵심 거래를 다수 완수했다. 특히 최근까지 국내 유수의 AI 반도체 기업들의 IPO 자문 및 투자 업무를 진두지휘하며 산업과 자본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삼성증권 입사 전에는 아마존(Amazon)에서 신사업 개발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는 글로벌 사업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며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은 바 있다. 하이퍼엑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 영역에 특화된 AI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를 개발하는 AI반도체 기업이다. 최근 AI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비용 및 전력 효율을 갖춘 추론 전용 아키텍처를 무기로 데이터센터를 넘어 엔터프라이즈와 피지컬 AI 영역까지 저변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AI 추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기술력을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로 직결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본시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한 김 CFO와 함께 다음 단계의 도약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 CFO는 “하이퍼엑셀은 AI 산업 확산의 진원지인 '추론'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의 기술적 잠재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정당한 기업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정교한 재무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0:15전화평 기자

다이소, 물류에 6000억원 투자…양주에 최대 허브센터 짓는다

아성다이소가 온라인 주문과 오프라인 매장 물류를 함께 처리하는 대형 물류센터를 경기도 양주에 짓는다. 매장과 다이소몰의 성장에 맞춰 상품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재고 관리와 배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6일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서 '양주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과 정덕영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은남산업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 거점으로서 높은 입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아성다이소는 이번 물류센터에 총 6000억원을 투자하며 2029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대지면적 11만 1600㎡(3만 3759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0만 6102㎡(6만 2346평) 규모로 들어선다. 남사·부산·세종에 이은 네 번째 허브센터이자 아성다이소 물류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완공 후에는 수도권과 강원권 다이소 매장 800여곳에 상품을 공급하고 다이소몰 주문을 하루 5만건 처리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전체 일일 주문 처리 목표는 35만건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문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처리하는 '옴니채널' 물류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프라인 전용과 온라인 전용으로 물류를 분리 운영하는 방식과 달리 재고와 물류 설비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재고의 중복 보관을 줄이고 공간·설비·IT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채널 간 재고 이동을 최소화해 물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주문 처리 및 배송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화 설비는 글로벌 물류기업 크납(Knapp)의 첨단 설비인 OSR(Order Storage and Retrieval)과 GTP(Goods to Person), ODS(Order Distribution system) 등이 도입된다. 총 478대 OSR 고속 셔틀과 46기의 Lift는 시간당 2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재고를 하나의 셔틀랙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옴니채널 물류 운영을 지원한다. GTP는 OSR에서 출고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고 출고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상품 분류 및 피킹 작업의 효율을 높인다. ODS 역시 GTP와 동일하게 상품을 자동으로 전달하고 출고하는 시스템으로, 주문 처리 순서를 최적화해 작업효율을 높이는 기능이 특징이다. 양주허브센터는 아성다이소의 전국 물류망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남사허브센터는 수도권·강원권, 부산허브센터는 영·호남권을 담당하고 있다. 내년 4월 문을 열 예정인 세종허브센터는 충청권과 수도권 남부, 다이소몰 물류를 맡는다. 양주센터 완공 이후에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아성다이소는 센터 운영으로 1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인재 채용과 협력업체의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정부 회장은 “아성다이소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네 번째 물류센터인 양주허브센터를 착공한다”며 “양주허브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0:13김민아 기자

코인 수익에 세금 매겨야 할까…조세 형평성과 시장 현실 딜레마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과세' 문제입니다. 2026년 10월 현재, 정부는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유예 여부를 깊이 고민하고 있는데요. 과연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정당한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인공지능(AI) 패널들이 서로 토론을 진행하며 살펴봤습니다. 이번 토론에서 GPT 기반의 패널은 조세법의 원칙과 조건부 시행을 강조하는 역할을 맡았고, 제미나이 모델은 시장 규제와 유동성 분석의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로드 모델은 회계 처리의 불확실성과 국제적인 조세 협력의 한계를 짚어내는 역할을 수행했죠. 이들은 각자의 논리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과세가 가져올 파장을 다각도로 해부했습니다. 1. 법적 원칙과 현실적 장벽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 먼저 조세법 관점의 AI 패널은 가상자산 과세가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정의의 대원칙에 따라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2027년 이전에 거래 자료 검증과 손실 공제 규정을 확정한다면, 기술적인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논리를 펼쳤는데요. 하지만 이에 대해 회계 관점의 AI 패널은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가상자산이 투자 자산이면서 동시에 지급 수단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준익명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정확한 취득 원가를 산정하기가 극도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죠. 2023년 캐서린 베어 등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제3자가 보고하는 정보만으로는 납세자의 실현 이익을 완벽히 검증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결국 원칙은 맞지만, 이를 뒷받침할 '계산기'가 고장 난 상태라는 설명입니다. 이 과정에서 논점은 '과연 언제쯤 인프라가 준비될 것인가'로 이동했습니다. 규제 관점의 AI 패널은 금융위원회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리서치 역량 강화와 내부 정비를 요청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역설적으로 현재 업계의 준비가 얼마나 미흡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꼬집었습니다. 단순히 시행을 유예하는 것이 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준비되지 않은 과세가 오히려 '조세 저항'이라는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반론이 더 힘을 얻었는데요. 특히 코인, 토큰, NFT 등 자산의 종류에 따라 회계 처리 기준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과세를 강행하면, 납세자들 사이에서 '왜 나만 세금을 더 내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법적인 정당성이 행정적인 무능으로 인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었습니다. 조세법 관점의 AI 패널은 '조건부 시행'이라는 타협안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거래소의 원천 자료가 표준화되고 손실 통산 절차가 마련된다면 부분적인 시행도 가능하다는 주장이었죠. 반면 회계 관점의 패널은 이를 '낙관적 편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료의 형식이 통일된다고 해서 그 내용의 진실성까지 담보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는데요. 가상자산이 거래소 간에 자유롭게 이동하고 개개인의 지갑으로 옮겨지는 특성상,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래 내역을 추적하는 것은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냉정한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의 문제를 넘어 조세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결함으로 지목되었습니다. 2. 90%의 상호검증은 가능한 수치인가 토론이 심화되면서 가장 크게 갈린 쟁점은 조세법 관점의 AI 패널이 제안한 '90% 상호검증' 조건이었습니다. 조세법 관점의 패널은 국내 거래소 자료의 90% 이상이 검증 가능하다면 과세를 시작해도 좋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근거로 주장한 반면, 규제 관점의 AI 패널은 이 수치가 가상자산의 국경 없는 이동성을 간과한 '환상'에 가깝다고 반박했습니다. 규제 관점의 패널은 국내 거래소 내에서의 검증은 가능할지 몰라도,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을 이용해 자산을 이동시킬 경우 그 추적률은 급격히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는데요. 이는 곧 90%라는 수치가 국내 거래소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만 유효한 착시 현상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대목에서 분석가 관점의 AI 패널은 시장의 '유동성 착시'와 '정보 비대칭'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과세가 유예되면서 시장에 '세금 없는 수익'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단기 투기성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시장의 체력을 약화시킨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과세 인프라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세금을 매기면 투자자들이 느끼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져 오히려 시장 깊이가 얕아질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은 명확한 회계 기준과 세무 리스크 통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지금처럼 기준이 모호한 상태에서는 오히려 그들의 진입을 막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결국 과세 여부보다 '예측 가능한 기준'이 있느냐가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라는 지적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논점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조세 회피 문제로 확장되었다는 것입니다. 국제조세 관점의 AI 패널은 한국만 서둘러 과세를 도입할 경우, 고액 자산가들이 규제 차익을 노리고 해외로 자산을 대거 이전하는 '자본 유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요국들 사이에서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하는 체계(AEOI)가 아직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과세만 강행하는 것은 독자적인 조세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논리죠. 이에 따라 '90% 검증'이라는 목표는 국내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공조가 뒷받침될 때만 의미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3. 합의되지 않은 인프라와 남겨진 과제 토론의 마지막 단계에서 AI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지점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우선 가상자산 과세가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깊은 이견이 남았는데요. 조세법 관점의 패널은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되면 바로 시행하여 시행착오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본 반면, 나머지 패널들은 불완전한 과세가 가져올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며 '준비된 시행'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2026년 10월 현재 코스피 지수가 5,469선에 머물고 코스닥이 727선을 기록하는 등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과세 체계가 시장에 줄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토론은 가상자산 과세가 단순한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정확하게 걷을 것인가'에 대한 기술적·행정적 신뢰의 문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패널들은 정부가 단순히 시행을 미루는 것에 그치지 말고, 유예 기간 동안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습니다. 취득 원가를 어떻게 투명하게 증빙할 것인지, 해외 거래 내역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없다면 유예는 그저 문제의 연장일 뿐이라는 것이죠. 또한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고려해 손실 통산 기간을 충분히 보장하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세법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인사이트도 공유되었습니다. 이제 공은 다시 정책 당국으로 넘어갔습니다. AI 패널들이 짚어낸 것처럼, 과세는 단순히 세수를 늘리는 수단이 아니라 시장의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정의로운 명분이 '현실적인 무지'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두른 시행이 아니라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겪는 이 성장통이, 과연 더 건강한 시장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225947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27 10:11AMEET

애플 iOS 27.2 출시…시리AI 한국어 지원·아이폰 듀오 애플 펜슬 호환

애플이 26일(현지시간)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27.2를 공식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애플 뮤직의 디자인 개편을 비롯해 시리 인공지능(AI) 지원 언어 확대, 메시지·팟캐스트 앱 기능 개선, 아이폰 듀오의 애플 펜슬 지원 등이 포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시리 AI의 한국어 지원이다. 지난달 영어권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시리 A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를 추가로 지원한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는 시리 AI를 사용할 수 없다. 애플 기본 앱에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 뮤직의 앱 아이콘과 앱 내 탭의 강조 색상 등이 바뀌면서 디자인이 달라졌다. 메시지 앱은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작업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메시지로 저녁 식사 약속을 정하면 해당 일정을 캘린더 앱에 추가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사진 앱의 공유 앨범 기능도 개선됐다. 공유 앨범 참여자들은 사진의 캡션과 댓글을 수정하고, 중요한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사진 앱과 이미지 생성 앱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에는 구글의 '신스ID(SynthID)' 워터마크 지원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도구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수정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타임은 통화 중 제3자 수화 통역사나 실시간 자막 제공자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애플 팟캐스트의 홈 탭에서는 재생 대기열이 '새 에피소드'와 '계속 재생'으로 분리됐다. '새 에피소드'에는 사용자가 구독 중인 프로그램의 최신 회차가 표시되며, '계속 재생'에는 재생을 시작했지만 아직 끝까지 듣지 않은 회차가 모인다. 이 밖에 아이폰 듀오에서 애플 펜슬(USB-C)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추가됐다. 다만 애플 펜슬 프로를 비롯한 다른 모델은 호환되지 않는다. 한편, 애플이 새롭게 디자인한 건강 앱은 iOS 27.2 베타 버전에 일시적으로 등장했으나 정식 버전에서는 제외됐다. 해당 앱의 개편 기능은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10.27 10: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더본코리아, 미국서 'TBK 소스' 시연회…JFC·위즈메탁과 협력 논의

더본코리아가 미국 현지 식품 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TBK 소스' 시연회를 열고 북미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미국 출장 중인 백종원 대표가 JFC 인터내셔널과 위즈메탁 아시안 푸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총 3차례 제품 소개와 요리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JFC는 일본 기꼬만그룹 계열의 미국 아시아 식품 유통기업이다. 미국 전역에서 1만5000종 이상의 아시아 식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외식업체와 아시아 식품 전문점, 대형 슈퍼마켓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JFC 본사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현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약 50명이 참여했다. 백 대표는 갈비양념소스와 양념치킨소스, 떡볶이소스, 김치양념분말, 간장볶음소스 등 TBK 소스 9종을 활용해 김치 코울슬로와 로제 떡볶이, 닭고기 매콤구이 등 12개 메뉴를 직접 조리했다. 시연회 이후에는 JFC 관계자들과 TBK 소스의 기업 간 거래(B2B) 공급과 일반 소비자 대상(B2C) 유통 가능성도 논의했다. 더본코리아는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후속 사업 기회를 검토할 계획이다. 위즈메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연회에서는 TBK 소스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개발과 미국 현지 마케팅 방안 등이 논의됐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상품 개발과 유통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TBK 소스는 더본코리아가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축적한 조리법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군이다. 제품 포장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소스를 활용한 한식 조리법도 제공한다. 백 대표는 앞서 지난 8월 캐나다 호텔·부동산 기업 썬레이그룹과 외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토론토 광역권의 기존 매장을 더본코리아 브랜드로 전환하고 추가 출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국가의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기존 업무협약의 후속 절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0:0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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