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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NEXT:ON 2026' 미디어아트 전시·네트워킹 개최

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하고, 창작자와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미디어아트 콘텐츠 공모전 'NEXT:ON 2026' 선정작 전시와 연계해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NEXT:ON 2026'은 인천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공간과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데이터·알고리즘·인공지능(AI) 등으로 지역의 특성을 재해석한 작품 3편을 선정해 제작지원금과 기술·기획 자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선정작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디어월과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외벽 등에서 오는 11월 22일까지 전시된다. 인천의 갯벌과 장소의 기억, 건축물과 도로망, 도시 통계 등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김호·문소현의 '빛이 흐르는 땅_인천'은 갯벌의 생명력과 도시의 기억을 빛과 입자의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양민하의 '기하분할'은 인천의 도시 데이터를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시각화했으며, 신매체(조영각)의 '당신을 셀 때마다 바다가 왔다'는 인천의 통계자료와 AI를 활용해 가상의 인물과 서사를 구성했다. 네트워킹 행사에는 선정 작가와 문화예술·공공·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작가들이 작품의 기획 배경과 제작 과정, 기술적 구현 방식을 소개한 뒤 참석자들이 작품 활용 방안과 후속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네트워킹이 창작자와 문화예술·산업 분야 관계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미디어아트 콘텐츠의 활용과 협업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0.28 13:42정진성 기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객석 점유율 90%…국제 공동제작 성과도

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평균 객석 점유율 약 90%를 기록하며 18일간의 막을 내렸다. 국내외 공연 20편에 관객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 유수 축제와의 협력과 장기 창작 지원이 실제 공연으로 이어지며 관객 동원과 작품 개발 양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열린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예술의 다중우주'를 주제로 국립극장,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서강대학교 메리홀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연극과 무용, 다원예술 작품 및 쇼케이스 총 20편을 선보였다. 평균 객석 점유율은 약 90%로 집계됐다. 일부 공연은 예매가 조기 마감돼 추가 좌석을 마련했다. 장애인 관객 76명이 공연장을 찾는 등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과의 협력이 꼽힌다. 지난 7월 아비뇽에서 선보인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원작 낭독공연 '새'가 서울에서 아시아 초연됐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이 각각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작품을 낭독하며 관객을 만났다. 국내 예술가의 작품 개발을 장기간 지원한 성과도 나타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제작한 박본의 '세 번째 전쟁'은 2024년 창작 개발과 지난해 과정 공유를 거쳐 올해 정식 공연으로 이어졌다. 김재훈의 '화성학 실습'도 지난해 쇼케이스를 거쳐 본공연으로 발전했다. 이는 작품을 단발성으로 초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 초기 단계부터 제작과 공연까지 지원하는 축제 운영 방식의 사례다. 국제 교류도 공연 초청을 넘어 창작 협력으로 확대했다. 아비뇽 페스티벌 관계자와 국내 예술가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서울아트마켓과 공동 기획한 아시아 극작가 프로젝트에서는 번역과 지역화, 국제 공동제작 환경 등을 다뤘다. 차세대 예술가를 위한 '살롱 넥스트'와 워크숍 페스티벌도 운영했다. 젊은 창작자와 비평가, 기획자들이 창작 방법론과 공연예술 현장의 과제를 공유하며 교류 범위를 넓혔다. 최석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은 "지역과 세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통해 예술의 다중우주를 무대 위에 펼쳐 보였다"며 "공연 작품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공연예술 현장의 주요 화두까지 아우르며 축제의 역할을 넓힌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SPAF는 작품 개발과 제작, 국제 교류까지 이어지는 공연예술 축제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3:42이선민 기자

[1보] SKC, 3Q 영업손실 496억…전년비 9.7% 축소

SKC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38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 순손실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9.7% 줄였다. 순손실은 29.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44.4%, 순손실은 56.3% 악화됐다.

2026.10.28 13:40김윤희 기자

[기자수첩] 또 미루는 코인 과세…'유예 이후'가 중요하다

내년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 과세가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가 과세 유예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예가 결정되면 이번이 네 번째다. 과세 시행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에 다시 한번 미궁 속으로 빠진 셈이다. 가상자산 과세는 지난 2020년 소득세법 개정으로 도입 확정됐다. 당초 2022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인프라 미비, 투자자 보호 제도 미흡 등을 이유로 세 차례 미뤘다. 우여곡절 끝에 확정된 D데이가 내년 1월 1일이었다. 현행법상 그 때부터 가상자산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한다. 연간 소득에서 250만원을 공제한 금액에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22%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시행을 앞둔 현재까지도 과세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저런 한계가 드러났다. 해외 거래소를 이용한 거래나 개인 간 지갑 이동 등 다양한 거래 유형에 대한 소득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취득가액 산정과 거래 내역 확인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와 해외 거래소, 개인 지갑을 이용하는 투자자 사이에 과세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동일한 가상자산 투자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거래 방식에 따라 과세당국이 확보할 수 있는 정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세를 강행한다면 투자자 혼란은 물론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제도를 시행하는 것만큼이나 납세자가 자신의 소득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과세 유예 자체가 반드시 잘못된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이번에도 별다른 준비 없이 시행 시점만 늦춘다면 과거 세 차례 유예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유예 여부가 아니라 유예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다. 우선 정부는 과세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과 표준안을 마련해야 한다. 거래소마다 다른 거래 내역 제공 방식과 취득가액 산정 기준을 정비하고, 투자자가 자신의 과세 대상 소득을 일관된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외 거래소 이용자와 개인 지갑을 통한 거래에 대해서도 과세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 간 자산 이동이나 지갑 간 이전을 어떻게 구분하고, 거래 기록이 일부 누락된 경우 취득가액을 어떤 방식으로 산정할 것인지 등 실무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이 필요하다. 가상자산 업계 역시 과세 시행을 위한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국세청과 거래 정보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자가 과세에 필요한 거래 내역과 손익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특히 실제 과세 상황을 가정한 모의 과세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가 보유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자별 과세 대상 소득을 산출하고, 국세청과 정보 연계 과정에서 오류나 누락이 발생하지 않는지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보완해야 실제 과세 시행 이후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과세 준비 일정을 수립하고 단계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단순히 시행 시점을 몇 년 뒤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그 기간에 어떤 제도를 마련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가상자산 과세는 투자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문제를 넘어 새로운 자산에 대한 과세 체계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충분한 준비 없이 시행하면 납세자 불신을 키울 수 있지만, 준비 부족을 이유로 무기한 미루는 것 역시 정책 신뢰를 떨어뜨린다. 세 차례 유예에도 여전히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현실은 정부와 업계 모두 돌아봐야 할 대목이다. 이번에 네 번째 유예가 결정된다면 더 이상 같은 이유로 시행을 미루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어렵게 확보한 시간을 또다시 흘려보낼 것인지, 제대로 된 과세 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로 삼을 것인지는 앞으로 준비에 달렸다. 이번 유예 성패는 얼마나 오래 미루느냐가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2026.10.28 13:37홍하나 기자

제이유, 경콘진 지원 선정 '치유 미디어아트' 공개

관객의 연주에 따라 실시간으로 영상이 달라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아트가 개발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제이유가 2026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반응형 사운드 미디어아트 플랫폼 아프리카의 숨결 개발과 실증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프리카의 숨결은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와 AI 음향 분석 기술을 결합한 관객 참여형 콘텐츠다. 미리 제작된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이 직접 연주하는 소리에 따라 3차원(3D)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젬베와 둔둔, 셰케레 등 전통 타악기에 마이크를 설치해 연주 소리를 수집하고, AI가 주파수와 음높이, 리듬 등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3D 그래픽 제작 도구인 '언리얼 엔진 5.4'와 연동돼 시각 효과로 구현된다. 예를 들어 둔둔의 낮은 북소리는 붉은 사막의 바람과 대지의 파동으로, 젬베의 높은 소리는 아프리카 전통 기하학 문양과 빛의 입자로 표현된다. 잔잔한 연주에는 석양이 물드는 사바나 풍경이 펼쳐지는 방식이다. 제이유는 이를 통해 관객이 단순히 영상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연주하며 작품의 변화를 이끄는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가운데 기술 인프라 이용 지원 분야에 선정돼 진행된다. 제이유는 개발한 플랫폼을 지방자치단체 문화축제와 기업의 사회공헌·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 융합교육(STEAM), 테마파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이유는 이달 지역 복합문화공간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교육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었다. 향후 국내외 협력 기관과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은영 제이유 대표는 "아프리카의 숨결은 관객이 직접 악기를 두드리며 공간 전체를 예술작품으로 변화시키는 체험"이라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산업과 협력해 새로운 문화기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3:36이선민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엔진·해양 플랜트 동반 호조…3분기 영업익 37.3%↑

HD한국조선해양이 고가 선박 매출 반영과 엔진·해양플랜트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을 높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 2862억원, 영업이익 1조 447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조업일수가 줄고 환율 변동 영향도 받았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선가 상승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엔진기계와 해양플랜트 부문 호조도 더해졌다. 주요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5조 7536억원, 영업이익 89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61.3% 늘었다. 높은 선가가 실적에 반영되고 엔진기계·해양플랜트 사업도 성장했다. HD현대삼호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매출 2조 3704억원, 영업이익 4790억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5%, 56.3% 증가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인도량 증가와 두 종류의 연료를 사용하는 이중연료 엔진 판매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은 2114억원으로 93.8%,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197% 늘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태양광 모듈 사업을 바탕으로 매출 1508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해 각각 24.6%, 38.8% 성장했다. 사업별로는 조선 부문 매출이 6조 8393억원, 영업이익이 1조 1453억원으로 각각 10.3%, 32.3%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이 영향을 미쳤다. 엔진기계 부문은 판매 제품 구성 개선과 HD현대마린엔진 성장에 힘입어 매출 1조 2012억원, 영업이익 2901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는 공정이 진행되면서 매출이 늘고 계약 변경에 따른 추가 수익도 반영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3798억원, 영업이익은 12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선별 수주를 이어가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28 13:34류은주 기자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서기관 승진 ▲ 혁신기획담당관실 김푸르나 ▲ 개인정보보호정책과 이정수 ▲ 조사총괄과 나일청 ▲ 조사총괄과 장수용 ◇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 신기술개인정보과 최재민

2026.10.28 13:31방은주 기자

대원미디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대원샵·애니메이트 등 30일 오픈

대원미디어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신규 문화 공간 '팬덤 스페이스'에 닌텐도 전문 매장 '대원샵'과 '애니메이트' 등 주요 IP 매장 7곳을 선보인다. 대원미디어(공동대표 정욱·정동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신설되는 '팬덤 스페이스'에 대원샵, 애니메이트, 이치방쿠지 등 유통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오는 30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부산 도심 상권인 서면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팬덤을 위한 오프라인 거점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새롭게 들어서는 정규 매장은 닌텐도 전문 스토어인 '대원샵'과 4만여 종의 상품을 취급하는 '애니메이트', 캐릭터 복권 브랜드 '이치방쿠지' 3곳이다. 특히 한국닌텐도 공식 파트너사인 대원미디어가 부산 지역에 정식 대원샵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된다. '원피스 무기와라 스토어', '해리포터 마호도코로', '짱구' 팝업스토어가 들어서며, 리락쿠마와 스미코구라시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Rilakkuma Sumikkogurashi PLUS by San-X 미니스토어'가 부산 최초로 문을 연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의 협업으로 당사 매장들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에서 캐릭터와 게임을 즐기는 부산·경남 20~30대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부산·경남 팬들이 당사가 선보이는 IP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2026.10.28 13:30진성우 기자

[1보]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1조 4472억원…전년비 37.3%↑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 2862억원, 영업이익 1조 44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2026.10.28 13:29류은주 기자

[1보] HD현대마린엔진, 3분기 영업익 602억원…전년비 197.2%↑

HD현대마린엔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14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7%, 영업이익은 197.2% 증가한 수치다.

2026.10.28 13:28류은주 기자

[1보] HD현대중공업, 3분기 영업익 8992억원…전년비 61.3%↑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7536억원, 영업이익 89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2%, 영업이익은 61.3% 증가했다.

2026.10.28 13:25류은주 기자

KIAT, 이사회서 '리더 퍼스트'로 책임·투명경영 서약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전윤종)은 책임·투명경영을 위해 'KIAT 이사회 신뢰+ 책임경영 실천' 서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KIAT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진행한 서약식은 이사회가 직접 모범을 보여(Leader First),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향상으로 신뢰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KIAT 이사회는 이번 서약을 통해 ▲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인공지능(AI) 윤리 준수 ▲반부패·청렴 실천 등 내부통제·위험예방 핵심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책임성을 발휘할 것을 다짐했다. 이사회 의장인 전윤종 KIAT 원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고의사결정권자부터 솔선수범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확고히 해야 한다”며 “이번 서약을 계기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이번 책임경영 실천 서약을 시작으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국민 중심의 공공 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28 13:22주문정 기자

[부음]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 장인상

▲박원식 씨 별세, 김철균(도산아카데미 원장) 씨 장인상=28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 발인 30일 오전 8시1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국립서울현충원, (02)2258-5940.

2026.10.28 13:22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11월4일 스팀 앞서해보기 출시

엑스엘게임즈의 오픈월드 액션 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다음달 4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로 출시된다. 엑스엘게임즈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다음달 4일 오전 8시(한국 시간) 스팀 앞서해보기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사전 판매는 오늘 오전 1시부터 시작했다. 이번 얼리액세스 버전은 앞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선보였던 체험판 대비 20배 수준으로 확장된 대륙을 제공한다. 빛나는 해안을 비롯해 황금의 폐허, 별자리 벌판 등 60개 이상의 신규 지역이 열리며, 각 지역마다 고유 서사와 던전, 1000개 이상의 탐험 및 수집 요소가 마련된다. 아울러 패링과 스킬 연계를 활용한 액션 전투는 물론, 레이드와 PvP, 하우징, 제작, 무역, 글라이더를 활용한 입체적 이동 등 MMORPG 특유의 협동 및 생활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구성했다. 사전 판매 패키지 가격은 국내 기준 3만 6000원(북미 29.99달러)으로 책정됐다. 사전 구매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앞서해보기 출시 후 선택한 클래스 1종에 적용할 수 있는 한정 외형 아이템 '여명의 선구자 의상'을 특전으로 증정한다. 함용진 엑스엘게임즈 총괄 PD는 "이번 데모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 중 하나는 MMORPG의 온라인 환경에서도 공격과 방어, 타격에 대한 반응이 전달되는 액션 전투를 구현하는 것이었다"며 "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서버 환경에서 이러한 전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술적인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6.10.28 13:20진성우 기자

中, 2020년대 후반 우주에 레이저 무기 배치하나

중국이 2020년대 후반까지 우주 기반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궤도에 배치할 수 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아스테크니카, 스페이스뉴스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정보국(DIA)이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저궤도 위성을 교란하거나 성능을 저하시키고 손상시킬 수 있는 여러 지상 기반 레이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DIA는 중국이 2020년대 후반까지 우주에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배치하고, 궤도상 위성을 위협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지상 기반 시스템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레이저나 고출력 마이크로파 등 집중된 전자기 에너지를 이용해 목표물을 교란하거나 손상시키는 무기다. 레이저는 위성 광학 센서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거나 출력이 높을 경우 민감한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다. 고출력 마이크로파 등 다른 형태의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위성의 전자장비를 교란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DIA가 발간한 2026년판 '우주 안보의 과제(Challenges to Security in Space)'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신흥 우주 강국으로 부상하는 이란과 북한의 군사 우주 프로그램도 다뤘다. 러시아, 궤도 무기 체계 개발 지속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주 산업 전반이 약화됐음에도 위성을 교란하거나 파괴하기 위한 다양한 무기 체계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DIA는 러시아가 위성을 영구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운동 에너지 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개조된 MiG-31 전투기에서 발사해 위성을 공격하는 무기 체계 '부레베스트니크'도 포함된다. DIA는 이 체계가 사전 경고가 없거나 경고 시간이 매우 짧은 상태에서 위성 궤도에 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는 기존 평가도 재차 강조했다. 미국 관리들은 해당 가능성을 2024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DIA는 우주 공간에서 핵폭발이 발생할 경우 수천 개의 정부 및 상업용 위성이 작동을 멈추거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방사선대가 형성돼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2022년 2월 발사한 코스모스 2553 위성을 언급했다. 당시 러시아는 이 위성이 특수한 궤도 환경에서 전자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올해 러시아의 핵 기반 우주 무기 개발을 '세계 우주 체계에 대한 가장 큰 단일 위협'으로 규정했다.

2026.10.28 13: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대차 브랜드 가치 250억 달러…17년 연속 상승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250억 달러로 평가됐다. 글로벌 종합 브랜드 순위는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고,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서는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29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현대차는 2005년 처음 순위에 진입한 뒤 2010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자동차 브랜드 순위는 전년보다 두 계단 오른 4위다. 현대차가 자동차 브랜드 부문 톱4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의 차별성과 신뢰를 강화했다"며 "이러한 성과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견고한 브랜드 기반과 맞물려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86조 25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섰고,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도 96만대를 돌파했다. 제품 경쟁력도 브랜드 가치 평가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은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대형 SUV 부문을 수상했다. 팰리세이드는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최종 1위에 올랐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하이브리드 판매에 기여했다. 지난 9월 공개된 '디 올 뉴 투싼'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과 중장기 사업화 계획, 기술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훈련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아틀라스를 HMGMA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틀라스는 IT 전문 매체 씨넷이 선정한 '베스트 오브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상을 받았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이자 기술 플랫폼인 '플레오스'를 선보이는 등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문화 분야에서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FIFA 월드컵에는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제크리켓평의회 최상위 프리미어 파트너로 복귀했으며 남미 축구 클럽 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도 공식 후원했다. 현대차 푸에르토리코의 '코키 알람' 캠페인은 칸 라이언즈 2026 오디오·라디오 부문 그랑프리를 받았다. 바다숲 보전 캠페인 '이름 없는 숲'은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7년 연속 브랜드 가치 성장은 현대차를 선택해주신 고객과 그 신뢰를 쌓아온 임직원 및 딜러 파트너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자동차 브랜드 부문 4위로의 도약은 현재의 제품 경쟁력은 물론 SDV와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경쟁력까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10.28 13:14김재성 기자

HD건설기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겨냥…군산 엔진 신공장 준공

HD건설기계가 군산에 초대형 발전 엔진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 HD건설기계는 28일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군산캠퍼스에서 엔진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약 6만 2700㎡ 부지에 1168억원을 투자해 2년여에 걸쳐 조성한 공장이다. 신공장은 연간 초대형 발전용 엔진 1250대와 전차용 방산 엔진 120대를 생산할 수 있다. 배터리팩 생산 능력은 연간 최대 1460MWh로, 회사 추산 전기버스 약 94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시설에는 조립 로봇과 자율 이동 로봇을 도입했다. 품질 결함을 사전에 찾아내는 설비와 통합 관제 타워도 구축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이도록 했다. 주요 공략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용 고출력 발전기다. HD건설기계는 내년 상반기 배기량 37리터·발전 출력 1.3MW급 엔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2028년에는 77리터·3MW급, 2029년에는 50리터·2MW급 모델을 생산해 제품군을 넓힌다. 전차용 엔진 중장기 수요 증가에도 대응한다. 배터리팩은 상용차와 건설기계, 산업용 장비 등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7리터급 발전 엔진 'DX37'을 처음 공개했다. 엔진사업본부 새 명칭은 '파워솔루션 사업본부'로 정하고, 'Powering the Next'를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엔진과 배터리팩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HD건설기계는 군산 신공장을 발판으로 2030년 엔진 사업 매출 2조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년 매출 1조 3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2026.10.28 13:09류은주 기자

[동정] 김복철 한국R&D매니지먼트협회장 11월 3일 취임식

김복철 연세대학교 특임교수(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전 이사장)가 오는 11월 3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한국R&D매니지먼트협회(KARMA) 제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김 회장은 이달 6일 KARMA 임시총회서 선출됐다. KARMA는 한국연구행정협회가 전신이다. R&D 연구행정 지원 체계 등 관련 생태계 혁신과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대 회장은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맡았다. 협회는 다음 달 미국 국제연구행정협회(SRAI, 1073개 기관참여), 유럽 연구관리자·행정가협회(EARMA, 350개 기관참여), 일본 연구관리 및 행정 전문가 네트워크(RMAN-J, 42개 기관참여) 등 해외 주요 R&D매니지먼트 단체 의장단이 참여하는 '국제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오는 12월 7~8일에는지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유관 학회 및 산학연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2026 대한민국 R&D매니지먼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27년에는 미국 SRAI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2031년 국제연구관리협회네트워크(INORMS) 총회'의 국내 유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2026.10.28 12:38박희범 기자

"SKT 해킹 후 신뢰회복 대응 돋보여...기업이 먼저 손실 감수"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업의 참고 사례가 될 만한 대응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규 가입 중단으로 영업 손실을 감수하면서 전 고객 보호와 보상에 집중하고, 보안체계를 경영 전반으로 확대하는 등 사고 수습을 넘어 기업 운영 방식을 바꾼 점이 주효했다는 게 핵심이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28일 한국미디어경영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SK텔레콤이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노력들의 공통점을 보면 위험이나 비용을 직접 떠안은 점”이라며 “전 고객 자동 보호는 신청 부담을, 위약금 면제는 계약자 구속을 면해주는 것이고 요금 할인은 경제적 손실을 이용자가 아니라 회사로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먼저 비용을 부담하니까 사과의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됐다”며 “이로써 신뢰 회복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이날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이후 대응을 분석하면서 기술적 보호 조치와 고객 보상, 취약계층 지원, 경영체계 개편이 신뢰 회복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특히 기업이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비용과 위험을 먼저 떠안은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영업 손실 감수하고 전 고객 보호, 취약계층 지원도 차별화 신 교수는 SK텔레콤이 사고 이후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고객 보호에 역량을 집중한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신규 가입 중단은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결정”이라며 “기업이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내야 됨에도 불구하고 신규 가입을 중단해서 자기 희생을 했다”고 했다. 기술적 대응에서도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과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유심 교체 등 여러 보호 수단을 동시에 시행한 점이 효과적이었다고 봤다. 신 교수는 “다양한 기술을 중첩해서 썼다”며 “단일 수단도 아니고 순차적으로 쓰지도 않고 여러 기술을 동시에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차단 수단을 하나에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안심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고객 보상에서는 위약금 면제에 주목했다. 고객이 통신사를 떠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계약 유지에 따른 부담을 기업이 떠안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위약금 면제 같은 경우에는 SK텔레콤을 떠날 권리를 보장했다는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고객들에게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에서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서 벽지와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호 서비스를 시행한 점도 차별화된 대응으로 평가했다. 신 교수는 “신뢰라는 것은 평균적인 고객보다는 취약한 계층을 얼마큼 도와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보편적 조치와 취약계층 맞춤 조치가 결합됐다는 것은 신뢰 회복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보안 문제를 기술 조직에만 맡기지 않고 최고경영진과 그룹 차원의 경영 과제로 확대한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 강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객신뢰위원회 운영, 사고 대응 매뉴얼 개편과 정보보호 백서 발간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신 교수는 “보안 네트워크 조직부터 움직여서 기업의 최고 경영층 그리고 그룹의 최고 경영층까지 동시에 움직이게 된다”며 “SK텔레콤이 상당히 신뢰 회복을 빨리 하게 된 근간이 되지 않았느냐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백서를 발간해서 기본적으로 증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장치를 만들어놨다”며 “어떤 식으로 보안을 바꾸어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지 이 체계를 만들었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술적 신뢰 상당히 회복"...고객 관점 변화는 계속 신 교수는 이 같은 대응이 가입자와 경영 지표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번호이동 가입자도 한 15만 명이 될 정도로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은 SK텔레콤이 취한 조치들이 어느 정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플러스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보상과 보호 조치에 대규모 비용이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1%, 당기순이익이 73% 감소했지만 이후 실적이 회복되는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사고 초기 탐지와 공지 지연, 유심 교체 과정의 혼란은 한계로 지적했다. 신 교수는 “초기 메시지가 실질적으로 어떤 사실을 제공할 것이냐, 고객은 어떻게 행동할 것이냐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픈 한계”라며 “기술이나 운영적 신뢰는 상당히 회복됐지만 공정성, 책임 신뢰는 법적 책임에 대한 논란이 진행 중이어서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사고 직후 고객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도 “회사는 고객을 보호하려고 빠르게 움직였는데 실제 전달되는 과정에서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지난해 말 고객가치혁신실을 강화한 뒤 고객경험(CX) 조직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들었던 고객의 목소리는 보고서 속에서 보는 숫자로 만나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우리 원칙은 단순하게 고객을 기다리지 말고 현장에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전국 87개 시군에서 약 3만 5000명의 고객을 만났다. 전북 진안에서는 통화 품질에 대한 불편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결과, 안테나 방향이 미세하게 틀어진 문제를 발견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 실장은 “작은 사례지만 신뢰의 본질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의 아주 작은 불편도 회사가 바뀌는 계기가 돼야 신뢰가 쌓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 회복은 회사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고객에게 받아야 하는 영역”이라며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할 수는 있지만 완전한 회복을 선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방효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은 통신 3사의 사고 이후 대응에 차이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KT의 사고 신고와 자료제출을 비롯한 조사 과정, LG유플러스의 서버 폐기 문제를 비판하면서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낫다.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며 “보안사고 책임을 면할 수는 없어도 이후 대응은 그나마 나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은폐나 조사 방해가 기업의 선택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움직인다”며 “(정부의) 감독과 제재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10.28 12:34박수형 기자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165% 증가...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삼성전기가 3분기 매출 3조 7633억 원,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743억원), 전 분기 대비 9%(3061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5%(4307억원), 전 분기보다 57%(2506억원) 상승했다. 시장 전망과 비교하면 매출(3조 7633억원)은 전망(3조 8300억원)을 소폭 밑돌았고, 영업이익(6910억원)은 전망(645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용 제품 중심으로 컴포넌트 사업부의 전 응용처 매출 확대, AI 데이터센터와 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매출 성장, 글로벌 전기차(EV) 차기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제품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등에 따른 전장부품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주요 빅테크 거래선을 중심으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장기공급계약에 대응 중이다.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 요구에 적기 대응하고, 글로벌 EV 거래선용 차세대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별로 컴포넌트 사업부 3분기 매출은 1조 883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AI 서버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성능화로 MLCC 고용량화·초소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AI 반도체 성능 발전은 MLCC 수요를 가속하는 성장동력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GPU·주문형반도체(ASIC)에 필요한 MLCC 정전용량이 매년 2배씩 증가하는 현상을 'AI MLCC 법칙'이라고 부른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소형·초고용량 등 AI용 공급 확대와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로 시장을 선점하고, 빅테크 거래선 중심으로 장기공급계약에 대응할 예정이다. 초고용량·고압 등 xEV·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고부가품 시장 진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3분기 매출은 9390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전 분기보다 각각 58%, 22% 증가했다.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AI 가속기,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고부가품 공급 확대와 ADAS·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 공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의 공급 확대 요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서버 CPU와 AI 가속기용 등 고부가 FC-BGA 신제품을 적기 공급하고, 거점별 생산능력 증설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 3분기 매출은 941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신규 양산과 폴더블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글로벌 EV용 차기 플랫폼용 공급 확대로 전년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전략 거래선용 차기 플래그십용 고화질·슬림 카메라를 양산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휴머노이드 상용화 등 수요 확대로 전장, 글로벌 EV 거래선용 차세대 플랫폼용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2026.10.28 12:22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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