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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 "의료 AI 완성하면 다른 산업도 바꿀 수 있어"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연 기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산업인 의료부터 시작했습니다. 가장 구축하기 어려운 의료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면 유통과 호텔, 정부 분야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이사회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6'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의료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행사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던 그는 올해 역시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엘리슨 의장은 AI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대체할 것이라는 이른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전망에 선을 그었다. AI가 기업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쉽게 만들더라도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기업이 AI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AI 덕분에 소프트웨어 업계는 처음으로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AI 기반 의료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오라클 헬스'를 개발하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HR)을 넘어 암 치료와 영상의학, 임상시험, 환자 모니터링, 응급의료 등 의료 서비스 전반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의료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강조했다. 병원이 에픽(Epic) 등 기존 EHR을 사용하더라도 필요한 AI 모듈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규모 데이터 이전이나 장기간 구축 과정 없이 자연어 명령으로 의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오라클은 오는 11월 환자 포털을 시작으로 관련 AI 모듈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1월까지 종양학과 임상시험 등 주요 기능을 조기 도입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엘리슨 의장은 "의료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접근성을 확대하면서 비용을 낮추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분명히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28 15:13이나연 기자

LG전자, 3분기 영업익 13.5%↑...누적 4조 돌파

LG전자가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생활가전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감소했지만, 전장 사업부가 이를 상쇄했다. TV 사업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새 성장축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수익성이 다소 낮아졌다. 다만 3분기에만 2조 4000억원의 수주를 따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 8241억원, 영업이익 781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 3778억원으로 9.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조 347억원으로 55.9% 급증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는 매출 7조 444억원, 영업이익 2592억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2% 줄었다. LG전자는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이 유효했다"며 "2분기 연속 매출액 7조원을 넘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 물류비 상승과 마케팅비 증가에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TV(MS)사업본부는 매출 5조 215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 판매가 늘며 실적이 좋아졌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 2조 8261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썼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7.2% 개선됐다. 수주잔고가 매출로 이어졌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이 성장했다. 공조(ES)사업본부는 매출 2조 1736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34.4% 감소했다. 다만 3분기에만 2조 40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3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회사는 2200억원을 공조 부문에 추가 투자해 미국에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신사업 수주 확보를 위한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다"며 "4분기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대형 프로젝트 적기 대응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구독 사업 매출은 7600억원으로 8.6% 늘었다.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은 6조 1000억원으로 3.4% 증가했다. 로봇 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가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로봇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액추에이터 수주 활동도 벌이고 있다. AI홈 분야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10.28 15:11진운용 기자

SGA솔루션즈, PHP 대응 서버백신·서버보안 '가상패치' 지원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는 최근 공개된 PHP 보안 취약점 'PHP2shell'에 대응해 자사 솔루션을 활용한 긴급 대응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자사 서버백신 '브이이지스(vAegis)'와 서버보안 솔루션 '레드캐슬(RedCastle)'을 기반으로 코드를 직접 수정하지 않고 보안 규칙과 정책으로 공격을 제한하는 가상패치 방식의 다층 방어 방안을 제공하고, 고객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PHP2shell(CVE-2026-109618·109619)은 웹 서비스에 널리 사용되는 PHP 엔진에서 발견된 고위험 취약점이다. 공격자가 인증 없이 원격에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공격이 성공하면 ▲웹셸 설치 ▲고객정보 유출 ▲홈페이지 변조 ▲내부망 침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외에서는 관련 공격 시도가 보고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PHP 사용 기업에 신속한 보안 업데이트와 대응 조치를 권고했다. 취약점 해소의 최우선 조치는 보안 업데이트다. 패치 버전은 PHP 8.2.35, 8.3.36, 8.4.27, 8.5.12 이상이다. 8.1·8.0·7.4 버전은 공식 릴리스가 없어 배포판·LTS 업체의 보안 업데이트 또는 PHP 보안팀의 소스 백포트를 적용해야 하며, 7.3 이하 버전은 패치가 없어 지원 버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만 운영 환경에 따라 즉각적인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오래된 PHP 환경은 지원 버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 수정과 호환성 검증이 필요하며, 서비스 중단에 따른 업무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동안 공격을 통제할 수 있는 보완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Node.js도 최근 보안 업데이트(22.23.4, 24.22.1, 26.12.1)를 통해 브로틀리(Brotli) 디코더 취약점(CVE-2026-111497)을 포함한 다수의 취약점이 수정됐다. SGA솔루션즈는 Node.js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패치 적용을 우선 안내하고, 서버 내부 행위 통제 정책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서버백신 vAegis의 호스트 기반 침입방지(Host IPS) 기능에 고객 환경에 맞는 대응 규칙을 적용해 서버로 유입되는 공격 요청을 통제하고, 온프레미스·가상화·클라우드 환경의 서버 워크로드를 보호한다. 2단계에서는 서버보안 솔루션 RedCastle이 운영체제 커널 수준에서 웹 프로세스의 행위를 통제한다. 웹 서비스 운영에 불필요한 명령어 실행과 중요 파일·디렉터리 접근을 제한하는 정책을 적용, 앞단의 탐지를 우회한 공격이 서버 내부에서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것을 제한한다. 공격 요청에 대한 대응 규칙과 프로세스 행위 통제를 결합한 다층 방어 구조다. SGA솔루션즈는 고객의 운영체제와 PHP 사용 환경, 서비스 특성 등을 검토해 대응 정책 적용과 설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vAegis와 RedCastle을 한 달간 무상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SGA솔루션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지원 조건은 신청 후 담당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취약점을 계기로 서버 보호 체계를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개별 취약점에 대한 패치와 함께 서버를 상시 보호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미 보호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기관도 보안 정책의 적용 상태와 서버백신(vAegis)의 정상 작동·업데이트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서버 내부에서 공격 요청을 대응하는 vAegis와 커널 수준에서 웹 프로세스 행위를 통제하는 RedCastle을 연계해 패치 적용 전후의 서버 보호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서버보안 분야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패치 적용이 최우선이지만, 즉시 패치를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에는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동안 공격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응을 계기로 호스트 기반 침입방지(Host IPS)와 커널 수준 행위 통제를 결합한 vAegis·RedCastle의 대응 정책을 고객 서버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며, 서버보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28 15:09방은주 기자

지스타 2026, 인디 쇼케이스 확대…스팀 연계 프로모션 추진

지스타 2026이 인디 쇼케이스를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하고, 스팀 연계 프로모션으로 참가작을 알리는 무대를 온라인까지 넓힌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의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참가 개발사와 스팀 연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디 쇼케이스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열린다. '지스타 Selected Indie'를 비롯해 디볼버 디지털, 유니티, 유럽게임개발자연합(EGDF), 주한 폴란드 문화원, 레드브릭하우스 등이 참여하며, 공식 하드웨어 파트너 코모도의 스팀덱 시연 공간도 마련된다. 디볼버 디지털은 미공개 신작 특별 빌드를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니티 인디 쇼케이스존에서는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한 타이틀 30개와 'Unity AI 게임잼' 수상작을 선보인다. 유럽게임개발자연합이 선정한 해외 타이틀과 레드브릭하우스가 선정한 국내 신진 개발사의 출품작도 시연할 수 있다. 주한 폴란드 문화원은 게임 체험존과 아트월 전시를 운영하고, 코모도는 스팀덱 시연존에서 기기에 최적화된 작품을 선보인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스팀에서 '지스타 2026 스페셜 프로모션' 페이지를 운영하고, 공식 피처드 배너로 주요 참가사와 인디 개발사의 타이틀을 알릴 계획이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게임 소개와 할인 정보를 제공해 전시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도 참가작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프로모션의 상세 내용과 접속 경로는 추후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안내한다. 조직위는 현장 전시와 온라인 홍보를 연계해 참가 개발사의 글로벌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BTC 입장권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크림 지스타 특별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 현장 매표소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2026.10.28 15:04정진성 기자

플레이디, 3분기 영업익 17억 5000만원

플레이디가 광고사업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39% 늘렸다. 플레이디는 28일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86억 1000만원, 영업이익 17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늘었다. 별도 영업이익률은 20.3%로 전년 동기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확보한 신규 광고주의 매출이 반영되고 영상 제작 사업도 확대된 영향이다. 별도 매출은 커머스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9.0%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 감소 폭은 2분기 19.6%에서 3분기 9.0%로 줄었다.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15억 7000만원, 영업이익은 16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 15.2% 증가했다. 연결 실적에는 바이오에센셜의 TV 광고 집행에 따른 매출 확대와 TTL커뮤니케이션즈의 연결 편입 효과가 반영됐다. 상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부담을 겪었던 바이오에센셜은 지난 9월 월간 흑자로 돌아섰다. 플레이디는 AI를 활용한 광고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애드인사이트'를 네이버에 공급하고 운영 수익을 확보하는 등 광고 대행 외 매출원을 늘리고 있다. 연내에는 SOOP 계열사의 광고·마케팅 역량을 통합하는 브랜드 구축도 추진한다. 디지털 광고뿐 아니라 브랜딩과 영상 제작, 고객 경험 설계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조명진 플레이디 대표는 "광고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비용 효율화 성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운영 생산성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8 14:53박수형 기자

디사일로,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동형암호 기반 기밀 AI 추론 엔진 개발

완전동형암호(FHE) 기반 프라이빗 AI 전문기업 디사일로(대표 이승명)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의 딥테크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3일 협약을 체결했다. 디사일로는 앞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차세대 동형암호 기반 제로트러스트 LLM 추론 엔진 및 기밀 데이터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딥테크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발굴하고 투자한 딥테크 분야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사일로는 2020년 시드 투자 때부터 함께해 온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딥테크 팁스에 지원했다. 디사일로는 2020년 일반 팁스 과제를 수행해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결합·분석 플랫폼 'DESILO Data Clean Room'을 개발했고, 이번 협약으로 두 번째 팁스 과제에 들어가게 됐다. 새 과제 목표는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을 수행하는 AI 추론 엔진이다. 기업과 기관이 AI를 업무에 도입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에 넘겨야 한다는 점이다. 완전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문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어, 서비스 운영자를 포함한 누구도 원본 데이터를 보지 않는 상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과제명의 '제로트러스트'는 연산을 맡은 쪽조차 신뢰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뜻한다. 디사일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과제를 진행한다. 디사일로 연구진이 동형암호 창시자인 크레이그 젠트리(Craig Gentry) 박사와 함께 개발한 5세대 동형암호 'GL 스킴'은 AI 연산 핵심인 행렬 곱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논문 2편이 세계 최고 권위 암호학회 'CRYPTO 2026'에 채택됐다고 덧붙였다. 또 한양대학교 김미란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암호화 LLM 추론 프레임워크 'THOR'는 보안 분야 국제 학회 ACM CCS 2025에서 발표됐고, 국제 FHE 벤치마킹 스위트의 암호화 AI 레퍼런스 구현으로 채택됐다. 디사일로는 3년의 과제 기간 동안 이 기술들을 실제 서비스에 쓸 수 있는 추론 엔진으로 완성하고, 금융·의료·공공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서 기밀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는 "AI 도입이 확산될수록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AI를 쓸 수 있느냐가 기업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며 "딥테크 팁스를 통해 암호화된 데이터 위에서 바로 동작하는 LLM 추론 엔진을 완성해, 누구도 데이터를 보지 않아도 되는 프라이빗 AI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4:46방은주 기자

"주파수 할당대가 산정도 배분도 기준 불투명"...제도 개선 시급

통신사가 납부하는 주파수 할당대가의 산정 방식과 정부 기금 간 배분 기준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기금 배분비율을 정한 고시가 올해 말 만료되지만, 관계부처 간 협의는 한 차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 3사가 3G·LTE 주파수 370MHz 폭을 재할당받으며 납부하는 대가는 총 2조 8699억원이다. 현행 전파법령에는 주파수 재할당에 특화된 대가 산정기준이 없어 신규 할당 규정을 준용하고 있다. 과거 주파수 경매 낙찰가 등을 참고하지만 반영 방식은 재할당 시기마다 달랐으며, 구체적인 산정 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 문제는 2020년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는데, 당시 산정기준을 법률에 명시하는 전파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과기정통부도 이듬해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8월 제도 개선 연구반을 구성했지만 구체적인 법령 개정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주파수 할당대가를 기금에 배분하는 기준도 논란이다. 현재 할당대가의 55%는 정보통신진흥기금, 45%는 방송통신발전기금에 편입된다. 2011년 고시 제정 이후 15년간 같은 비율이 유지됐지만, 과기정통부는 의원실의 자료 요구에 구체적인 산정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할당대가 수입을 기준으로 배분비율 1%포인트는 연간 약 155억원에 해당한다. 현행 고시는 오는 12월31일 효력이 만료된다. 방미통위는 방송·미디어 산업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방송통신발전기금 배분비율을 현행 45%에서 46~47%로 높여달라고 요청했으나 두 부처가 관련 문제를 협의한 것은 지난 9월 실무 논의 한 차례뿐이었다. 방송통신발전기금 내부의 재원 배분 문제도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방미통위에 배정된 비중은 18~25% 수준이었다. 부처별 배분은 매년 기획예산처가 통보하는 지출 한도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한준호 의원은 “대가를 정하는 기준과 나누는 기준이 명확해야 사업자는 투자를 예측할 수 있고, 국민은 그 재원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다”며 “산정 원칙은 법률에, 구체적 산식은 시행령에 두고, 배분비율도 산정 근거와 재검토 주기를 분명히 해 2028년 5G 핵심 대역인 3.5㎓ 재할당 전에 제도 정비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8 14:41박수형 기자

최형두 의원 "GPU 확보보다 활용 중요...예산·인프라 계획 점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과 정보보안 대응체계, 첨단산업 육성 정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한 데 이어 예산 논의 과ㅏ정에서도 집중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8일 "과학기술·AI 대도약의 답은 연구실과 공장, 국민의 일상이라는 현장에 있고 국감에서 드러난 과제를 내년도 예산 심사와 후속 입법으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GPU 확보 목표와 실제 활용 규모 사이의 차이를 주목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제시한 GPU 26만 장 가운데 81%는 민간기업의 도입 계획으로, 실제 연구자와 기업이 이용하는 정부 GPU는 약 1만 3100장이다. 올해 GPU 구매 예산의 집행률은 10월 초 기준 80%였지만 실제 장비 반입률은 27%에 그쳤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가동 시점이 2029~2030년으로 예정된 만큼 GPU 도입과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공급을 연계한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GPU 숫자를 늘리는 것만큼 그 숫자를 받쳐 줄 기반을 다시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PU 계약 입고 가동 현황을 구분해 공개하고, 장비 배분과 재배분 체계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잇따른 침해사고에도 정부 대응이 부처별로 분산돼 있다고 지적했다. 제로 트러스트 민간 확산 예산이 27% 삭감된 점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의 실효성을 문제 삼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선제적인 현장 점검을 요구했다. 금융권에서 확인된 PHP 취약점과 관련해서는 은행뿐 아니라 카드 보험 증권사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범부처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제조 단계 안전성 검증을 위한 인허가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미국식 제조허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관련 전문인력과 산업 생태계를 함께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누리호와 해외 발사체의 터보펌프 성능 격차를 지적하며 차세대 발사체 연구개발 로드맵과 핵심 부품 국산화 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요구했다.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휴머노이드 기술을 창원·경남 제조현장에서 실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선·자동차부품 등 지역 제조업 기반을 활용해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존 자동차부품 기업의 로봇 부품 산업 진출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재원 체계 개선, 통합미디어법 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구글과 메타, X 등 글로벌 플랫폼을 상대로는 조직적 기만행위(CIB) 차단 체계와 불법정보 대응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국내외 사업자 간 규제 형평성 확보를 주문했다. 최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확인된 것은 화려한 정책 구호와 산업 현장 간의 괴리였다"며 "정부의 '검토하겠다'는 관성적 답변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질의서와 근거 자료를 일자별로 투명하게 공개한 것은 국감을 일회성 정치 공방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지적된 현안들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후속 입법으로 확실히 매듭지어지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8 14:35박수형 기자

엑시스코리아, 네번째 총판 선정

엑시스코리아가 네 번째 총판으로 에스비정보기술을 낙점했다. 28일 이 회사는 국내 유통 파트너 네트워크를 넓혀 공급 기반과 고객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공인 총판은 믹스폴, 아이넷뱅크, 웨스코애닉스터코리아다. 에스비정보기술은 엑시스의 네트워크 비디오와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다양한 고객 환경에 소개한다. 네트워크 인프라와 보안 기술을 연계한 솔루션 협력도 확대한다. 에스비정보기술은 2014년 설립된 IT 솔루션 기업이다.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서비스, 시스템 통합(SI),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문수현 엑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네트워크 인프라와 보안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갖춘 에스비정보기술의 합류를 환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엑시스는 내년까지 엑시스 아카데미를 활성화해 파트너 정기 교육과 공식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6.10.28 14:33박광하 기자

KTR, 구미산단에 이차전지 전주기 시험인증 인프라 완공

KTR이 경북 구미에 이차전지 개발에서 재사용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시험 실증센터를 완공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이승렬)은 28일 경북 구미 제1국가산단에서 'KTR 경북 거점 출범식 및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배터리구독서비스(BaaS·Battery as a Service) 시험 실증센터'를 준공했다. KTR이 구축한 BaaS 시험 실증센터는 산업통상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가운데 KTR과 경상북도·구미시가 함께 추진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4년 11월 착공한 실증센터는 약 2만 4576㎡ 부지에 신축 5개 동과 부지 내 기존 건물을 활용한 시험동 등 총 6개 동 규모로 구축됐다. 실증센터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404억원(지방비 150억원, KTR 154억원)이 투입됐다. BaaS 시험 실증 센터는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대상으로 ▲시험 상담 및 배터리 이력관리 ▲사용 후 배터리 해체 및 1차 진단 ▲배터리의 전기적 안전 및 성능평가 ▲사용 후 배터리의 진동 및 충격시험 ▲사용 후 배터리 적용 현장 배터리저장장치(ESS) 시험 ▲전자파(EMC) 시험 등 실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센터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상태와 성능을 체계적으로 진단·분류하고 ESS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용인 등에 조성한 기존 이차전지 시험인증 인프라와 연계해 제조에서 사용후 배터리 활용까지 전주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센터는 특히 국내 전기자동차 보유대수 증가와 전기차 배터리 사용연한 도래 등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 급증에 따른 시험인증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시설 역할도 담당한다. KTR과 경북도·구미시는 또 해당부지에 23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90억원 포함)을 투입해 2029년까지 'AI 기반 재사용 배터리 통합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지원센터는 AI를 활용해 전기차를 비롯한 이차전지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진단평가·정밀점검·리패키징 등 재사용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KTR은 BaaS 시험 실증 센터를 기존 KTR 대구경북센터와 구미센터를 통합하는 KTR 경북 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준공된 실증센터는 우리 배터리 산업이 배터리 구독·렌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산업이 구미 지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KTR 원장은 “BaaS 시험 실증센터 준공으로 KTR은 배터리 개발에서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생애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센터를 통해 구미 및 경북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사업 수행기관 대표, 유관기관장, 학계, 관련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10.28 14:30주문정 기자

수백명 울린 보이스피싱 총책, 국제공조에 덜미

경찰이 중국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총책, 전화 가로채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공급책을 국제공조 수사로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두 사건의 피해자는 270명, 피해액은 약 25억원에 달한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중국에 체류하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50대 A씨와 악성 앱 제작 공급책 50대 B씨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 조직과 활동, 사기, 통신사기피해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2013년 6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중국 광둥성 등에 거점을 둔 조직을 이끌었다. A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45명에게서 약 1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직은 콜센터 팀장, 상담원, 국내 인출책으로 역할을 나눴다.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 상향비와 보증보험료를 먼저 내야 한다고 속여 돈을 송금받는 수법을 썼다. B씨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화 가로채기 기능이 든 악성 앱을 제작해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 범행으로 피해자 125명이 약 1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조직에서 활동했다. 경찰은 드러난 범죄 사실보다 범행 기간과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기존 조직원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의 가담 정황을 확인했다. A씨 관련 조직에서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조직원 50명을 검거해 20명을 구속했지만 총책인 A씨는 중국에 머물고 있었다. A씨는 보이스피싱 1세대로 불리는 '김미영 팀장' 조직으로부터 수법을 전수받았고, 범죄 수익으로 중국 떡볶이 프랜차이즈 지분을 절반가량 취득해 20개 가맹점을 거느린 외식 사업가로 활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국내 속옷 업체의 중국 지사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중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다 지난달 14일 자진 입국해 검거됐다. B씨는 비자 만료를 앞두고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B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공범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해 지난달 23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인터폴 적색수배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경찰청이 주도하는 국제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Breaking Chains)'의 합동검거 대상자로 선정해 추적했다. 공조 끝에 A씨는 올해 1월 중국 현지에서 붙잡혀 5월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부산경찰청은 경찰청, 해외 수사기관과 추적 단서를 계속 공유해 해외 총책과 악성 앱 공급책 등 핵심 조직원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대출 상담을 이유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보증료, 수수료 등을 먼저 보내라고 하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브레이킹 체인스는 경찰청 주도로 참여국 수사기관이 사건과 추적 단서를 공유하며 피의자 검거와 송환을 함께 추진하는 작전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회의부터 올해 6월까지 세 차례 회의에서 116개 사건의 수사 단서 227개를 공유했고 이를 통해 91명을 검거했다.

2026.10.28 14:30박광하 기자

인플루언서 찾고 섭외비 협상까지…피처링이 그리는 'AI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피처링이 크리에이터 탐색부터 섭외비 협상, 계약서 작성과 콘텐츠 검수까지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별로 쌓인 캠페인 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AI에 접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실제 구매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와 최화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8일 피처링이 개최한 마케팅 콘퍼런스에서 소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및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장 대표는 “이제는 AI가 얼마나 답을 잘하는가, 빨리 하는가가 아니라 우리 업무를 어디까지 완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기업의 판단 기준과 일하는 방식을 반영한 산업 특화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팔로워 많아도 판매는 '0'…실제 영향력 판단할 데이터 필요 장 대표는 창업 초기 진행했던 SNS 공동구매 경험을 소개했다. 육아 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인플루언서가 같은 제품을 같은 가격에 비슷한 시기에 판매했지만, 팔로워가 더 많은 쪽에서는 판매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팔로워가 적은 인플루언서가 수백 개를 판매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같은 경험을 계기로 채널의 실제 영향력을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팔로워나 반응을 구매해 규모를 부풀린 채널의 패턴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하고, 이를 점수화한 '피처링 스코어'가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장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다음 변화로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SNS 데이터 거버넌스, 해외 시장을 겨냥한 크로스보더 마케팅을 꼽았다. 특히 기업마다 다른 제품과 캠페인 목표, 인플루언서 선정 기준을 AI가 이해해야 한다고 봤다. 담당자의 경험과 시행착오처럼 문서로 정리되지 않은 '암묵지'를 반영해 전문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SNS 데이터와 기업 내부의 고객관계관리(CRM)·제품·캠페인 데이터를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기준으로 인플루언서를 선정했고 결과가 어땠는지 축적하면, 이후 마케팅 전략과 실행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캠페인 수요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에 따르면 피처링 서비스 내 크로스보더 캠페인 활용 비중은 지난해 초 13%에서 올해 9월 34%로 높아졌다. 피처링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전략 수립과 제안·협상, 계약·콘텐츠 관리 등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하고 있다. 섭외 대화 15만 건 분석…협상·계약·콘텐츠 검수로 확장 최 CTO는 AI를 지속적으로 업무에 활용하려면 기업의 목표와 판단 기준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를 찾고 제안서나 메일을 작성하는 일을 개별적으로 AI에 맡기는 단계에서, 앞선 업무의 결과를 다음 단계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크리에이터 탐색에는 자체 분석 모델과 범용 AI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 이미지나 콘텐츠의 유사성을 분석해 후보를 제시하고, 캠페인 조건을 이해한 AI가 추가 탐색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최 CTO는 지난 5월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인플루언서를 찾아 저장하고 연결하는 횟수가 전 분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섭외 과정에서는 캠페인을 운영하며 쌓은 약 15만 건의 대화 데이터를 활용했다. 대화를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실제 섭외나 매출 발생으로 이어졌는지 연결해 AI가 협상 맥락을 이해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가 제시한 비용의 합리성을 판단하고 거절 사유와 대화 분위기를 반영해 후속 협상을 지원한다. 조건이 합의되면 범용 AI 모델을 활용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연결한다. 콘텐츠 검수에도 같은 접근법을 적용했다. 브랜드의 가이드라인과 기존 표현 방식 등을 토대로 검수 기준을 만들고, 영상 분석 결과와 대조한다. 소비자 반응을 분석한 데이터를 콘텐츠 제작 가이드에 반영하는 기능도 소개했다. 최 CTO는 “데이터량보다는 어떤 기준으로 데이터를 사업 모델로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각 영역의 판단 기준을 세우고 이를 실제 업무 흐름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8 14:23류승현 기자

경기동부 청년창업사관학교, 'NEXT STEP' 정책연계 프로그램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16기 입교기업을 대상으로 'NEXT STEP: 성장의 연결' 정책연계 프로그램을 2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이후 입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후속 지원사업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용태 경기동부지부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와 입교기업,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용태 경기동부지부장 인사말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수출·투자 등 주요 기업지원사업과 후속지원 정책 소개로 이어졌다. 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의정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송파 ICT 청년창업지원센터, 한국발명진흥회, 강남넥스트허브, 서울창업허브 창동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업화·기술개발, 고용·채용, 창업공간·보육, 해외진출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후 입교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별 애로사항과 지원 수요를 공유하고, 후속 상담 및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편, 경기동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 창업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10.28 14:23방은주 기자

"춘식이 뱃지 디자인 골라주세요"…카카오메이커스, 투표 시작

카카오메이커스는 연말을 앞두고 사랑의 열매와 함께 '춘식이 기부 배지' 프로젝트 시동을 위해 배지 디자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프로젝트에서는 '사랑의 배달부 춘식이'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배지 디자인 3종을 후보로 선보인다. 이용자는 ▲크리스마스 양말에 들어간 춘식이 ▲리스 안에 앉아 있는 춘식이 ▲루돌프 머리띠를 착용한 춘식이 가운데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달 3일 자정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된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디자인은 실제 배지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배지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한부모가정을 선정하고, 이들이 겨울을 보내는 데 필요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에는 카카오메이커스가 새롭게 출시한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PB) '메이커스픽'의 '당일 도정 햅쌀'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자체 제작한 새활용 이불과 내의, 기모 의류 등 겨울철 생활용품도 제공한다. 기존 물품 지원에서 범위를 넓혀 식료품과 방한용품을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자인 투표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운영한다. 투표를 마친 뒤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카오메이커스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메이커스가 2021년부터 이어온 연말 나눔 활동인 '기부 배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앞선 5년 동안 디자인 선정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누적 58만7994명이다. 그동안 선보인 배지는 매년 출시 직후 모두 판매됐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배달부 춘식이 콘셉트에 맞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먹거리와 겨울 생활용품을 폭넓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10.28 14:18박서린 기자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길드 콘텐츠 '성물 방어전' 업데이트…협동 콘텐츠 확장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에 최대 6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길드 협동 콘텐츠 '성물 방어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한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에 신규 길드 PvE 콘텐츠 성물 방어전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성물 방어전은 최대 60명의 길드원이 전장에 배치된 3개의 성물을 몬스터의 공세로부터 지켜내고 최종 보스를 처치하는 대규모 협동 전투 콘텐츠다. 전투는 5회의 일반 웨이브와 마지막 보스 웨이브 등 총 6단계로 구성된다. 콘텐츠는 매주 월요일 오전 5시부터 화요일 자정까지 열리며, 길드원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징집 기능을 지원한다. 성물이 모두 파괴되면 진행도에 따른 기본 보상이 지급되고, 최종 보스 공략에 성공하면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공략 실패 시에도 재도전이 가능해 전략을 보완하며 상위 단계에 도전할 수 있다. 컴투스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길드 연계 이벤트를 실시한다. 길드 기부, 길드 항아리 몬스터 처치, 성물 방어전 참여, 길드 레이드 보스 처치 등 관련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에게 길드 코인과 컬렉션 장비 상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6.10.28 14:17진성우 기자

[1보] LG전자, 3Q 매출 23조8241억원...전년比 8.9%↑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23조 824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781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10.28 14:14진운용 기자

국가유산청, '남양주 봉선사 동종' 국보 승격 기념행사

조선 예종이 부왕의 명복을 빌며 제작한 '남양주 봉선사 동종'이 보물 지정 63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28일 경기 남양주 봉선사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남양주시,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봉선사 범종루 앞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선사 동종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뒤 올해 4월 23일 국보로 승격됐다. 남양주시 최초의 국보이자 동종 가운데 6번째 국보다. 중국 동종의 양식을 일부 수용하면서도 한국 고유의 문양을 반영해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을 완성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종에 새겨진 주종기에는 제작 배경과 연대, 봉안 장소, 제작 장인 등이 기록돼 있다. 글은 강희맹이 짓고 정난종이 썼으며, 일부 장인은 흥천사명 동종과 옛 보신각 동종 제작에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조선 전기 왕실이 발원한 대형 동종 가운데 제작 당시 봉안처인 봉선사 범종루에 옮겨지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유일한 사례다. 균열이나 구조적 결함이 거의 없어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기념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봉선사 호산 주지스님, 김병주 국회의원, 최현덕 남양주시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동종 복제품 타종을 시작으로 국보 지정서 전달과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봉선사 동종의 국보 승격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남양주시, 봉선사와 함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4:11이선민 기자

"발전소 운영부터 항공안전까지"...공공기관 AI 혁신사례 30건 선정

AI로 발전소 설비를 운영하고 항공기 사고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는 등 공공기관의 AI 활용 우수사례 30건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는 2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에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05개 기관이 316개 과제를 제출했다. 정부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2건, 최우수상 8건, 우수상 10건, AI혁신상 10건을 선정했다. AI 서비스 실증 부문 대상은 한국서부발전의 'AI가 운전하고 로봇이 점검하는 국내 최초 K-가스터빈'이 받았다. 발전설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디지털트윈과 AI 에이전트, 로봇을 연계해 설비 운영과 점검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특히 국산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국산 AI 모델을 함께 적용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연간 약 2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기존 인력과 육안에 의존하던 항공안전 관리에 AI 예측·탐지 기술을 도입해 항공기 이착륙 과정의 위험 요소를 24시간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AI 서비스도 소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생활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고독사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조폐공사는 제품에 적용된 디지털 워터마크를 AI로 식별해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이들 사례는 행사장에 마련된 'AI 혁신 쇼케이스'에서 전시됐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공공기관이 AI 혁신의 주체로서 민생 체감 서비스와 행정 효율화를 실현하는 다양한 성과를 선보이고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모델 개발과 AI 컴퓨팅 기반 확충, 국산 NPU의 실증·확산을 지원해 국내 AI 기술이 공공 현장에서도 폭넓게 활용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의 과감한 도전과 AI 혁신의 바람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되어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8 14:09박수형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식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에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이 추가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29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오후 3시 여수세계섬박람회장 특별공연장에서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7월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단계 확대 등재가 결정됐다. 2021년 처음 이름을 올린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갯벌에 4개 지역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 등 6개 구성요소를 갖춘 연속유산으로 확대됐다. 기념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6개 지자체에 유네스코 등재 인증서를 전달하고, 유산 보존과 등재에 기여한 주민 및 공무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갯벌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활용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10.28 14:07이선민 기자

AI 챗봇에 키·몸무게 입력하면 또래와 건강 비교

키와 몸무게, 생활습관 등을 입력하면 비슷한 나이대 사람들과 자신의 건강 상태를 비교하고 만성질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청은 28일부터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I 대국민 건강도우미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500만 건 이상의 국가 건강조사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개발된 서비스로 정부가 공공서비스에 AI를 도입하는 '공공 AX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 서비스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에서 별도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챗봇에 접속해 키와 몸무게, 평소 운동이나 식습관 등 생활습관에 관한 간단한 설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AI는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성별과 연령이 비슷한 집단과 건강 상태를 비교해 보여준다.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도도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건강 신호등과 그래프로 표시해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대화하듯 질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이나 적절한 운동, 수면 및 식사 관리 방법 등을 물어보면 AI가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챗봇은 의료·AI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보건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하며, 이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국가 보안 규정에 따른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다만 질환 위험도는 설문과 통계에 기반한 참고 정보로, 의료기관의 검사나 진단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AI 건강상담 챗봇 개방은 공공 보건 데이터를 국민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데이터 기반 공공 AX(인공지능 전환) 행정의 대표적 사례"라며 "많은 국민이 챗봇을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일상 속 자발적인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생활습관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대국민 건강도우미 챗봇 서비스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AI 서비스로서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4:0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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