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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일 통째로 맡기면 역량도 못 키운다”

AI에 업무를 통째로 맡기면 업무 전문성과 AI 활용 역량 모두 키우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AI와 효과적으로 협업하려면 업무 과정을 재설계하고 문제 정의부터 결과 검증까지 사람이 주도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중학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29일 SK텔레콤 뉴스룸에 게재한 칼럼에서 “AI가 더 많은 일을 해낼수록 사람의 경쟁력은 일을 정하고, 지켜보고, 확인하고, 책임지는 데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AI 활용의 핵심이 사용량보다 업무 흐름을 얼마나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맥킨지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의 5% 이상을 AI에서 얻는 고성과 기업 소속 응답자 중 약 75%가 업무 흐름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했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서도 AI 활용 수준이 높은 집단의 53%는 업무 시작 전 AI와 사람이 맡을 부분을 구분했다. 전체 AI 사용자 평균은 33%였다. 업무 통째로 넘기면 역량 축적 실패 이 교수는 하버드경영대학원 연구를 인용해 AI 협업 방식을 '사이보그', '켄타우로스', '셀프 오토메이터' 등 세 유형으로 구분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 244명을 대상으로 약 5000건의 AI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의 60%는 업무 전 과정에서 AI와 반복적으로 협업하는 사이보그형이었다. 이들은 기존 업무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AI 활용 역량도 높였다. 켄타우로스형은 사람이 판단의 중심을 유지하면서 일부 업무에 AI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비중은 14%로 가장 낮았지만 세 유형 가운데 결론의 정확도가 가장 높았고 업무 전문성도 향상됐다. 반면 업무를 통째로 AI에 맡기는 셀프 오토메이터형은 27%였다. 이들 중 44%는 AI의 답변을 수정하지 않고 제출했으며 나머지도 표면적인 수정에 그쳤다. 업무 전문성과 AI 활용 역량 모두 새롭게 축적하지 못했다. 이 교수는 “판단의 주도권을 쥔 채 AI를 골라 쓰는 켄타우로스 방식이 현실적인 출발점”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은 사이보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AI 결과 맹신 경계, 초기 시행착오 감당해야 이 교수는 AI 협업에 필요한 역량으로 문제 정의, 과정 점검과 피드백, 결과 검증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와튼스쿨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정답률은 AI가 정확한 답을 제공할 때 25% 높아졌지만 잘못된 답을 제공할 때는 15% 낮아졌다. AI에 질문한 참가자들이 잘못된 답을 그대로 따른 비율은 약 80%였다. AI 도입 초기의 생산성 저하를 실패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지난 9월 서울대학교 특강에서 소개한 'AX의 J커브'를 인용해 초기 시행착오를 거친 뒤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리더는 생산성이 잠시 떨어지는 구간을 조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기다려줘야 한다”며 “조직은 시행착오를 감당할 시간과 도구, 실패해도 괜찮은 실험의 장을 마련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7:42박수형 기자

[유미's 픽] "구글·오픈AI 다 잡았는데"…서비스나우, AI 성장에도 주가 17% '급락'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서비스나우가 구글과 오픈AI를 잇달아 끌어안으며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의 AI 도입이 늘면서 관련 계약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매출 성장률은 둔화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AI 사업의 성장세가 기존 구독 사업의 성장 둔화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41억 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약 40억 95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구독 매출은 39억 8800만 달러로 21%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0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02달러에 못 미쳤다. AI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비스나우는 올해 AI 제품의 연간계약가치(ACV) 목표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17억 달러로 높였다. 연초 제시한 10억 달러보다 70% 늘어난 규모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 에이전트 사용량도 올해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대형 계약도 확대됐다. 3분기 순신규 ACV가 500만 달러를 넘는 거래는 1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이상 늘었다. 전체 ACV가 500만 달러 이상인 고객은 680곳으로 약 23% 증가했다. 향후 12개월간 매출로 인식될 현행 잔여계약가치(cRPO)는 136억 5000만 달러로 20.5% 늘었다. 서비스나우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구독 매출 전망을 157억 8000만~157억 9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연간 잉여현금흐름 마진 전망도 기존 35%에서 36%로 높였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서비스나우는 4분기 cRPO 성장률을 18.5%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약 19.8%를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cRPO 성장률인 20.5%보다도 낮아 향후 계약 증가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실적 발표 이후 서비스나우 주가는 미국 시간외 거래에서 17% 이상 급락했다. 전체 매출 성장률도 2분기 24%에서 3분기 20.5%로 낮아졌다. AI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체 사업의 성장 속도까지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는 셈이다. 수익성은 인수 관련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3분기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과 인수 무형자산 상각비 등이 늘어난 탓에 3억 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33% 감소했다. 이들 비용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조정 영업이익은 13억 3800만 달러로 약 17% 증가했지만, 조정 영업이익률은 32.5%로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서비스나우는 최근 AI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27일 구글 클라우드와 기업용 AI 서비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자사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는 협력 확대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도 확장했다. 구글과의 협력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서 IT 장애 처리와 영업 정보 관리, 현장 기술자 출동 요청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나우의 '액션 패브릭(Action Fabric)'을 통해 구글 AI의 판단을 기업 업무 시스템의 실행 기능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오픈AI와는 챗GPT에서 서비스나우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챗GPT를 벗어나지 않고 IT 장애 이력을 조회하거나 시스템 변경 위험을 평가하고 관련 기록을 수정할 수 있다. 양사는 AI 기반 보안 취약점 탐지·대응과 코덱스(Codex)를 활용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서비스나우가 AI 모델 자체보다 기업 업무의 실행과 통제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과 연결된다. 구글과 오픈AI가 AI 모델과 이용자 접점을 제공한다면, 서비스나우는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 권한 관리 체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나우는 이를 기반으로 여러 AI 에이전트의 업무 실행과 보안, 위험 관리를 통합하는 '슈퍼 인텔리전스 컨트롤 타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도입할수록 이를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결하고 관리하려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외부 AI 플랫폼과의 연동 확대가 실제 신규 고객과 추가 매출 확보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오픈AI와 추진하는 보안·개발 관련 기능도 상당수가 내년 출시 예정인 만큼 실적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 이에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제품 추가 판매를 넘어 새로운 고객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장세를 가늠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KGI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AI 계약 확대는 서비스나우의 경쟁력을 뒷받침하지만 실제 매출로 인식되는 금액과는 차이가 있다"며 "AI 제품 도입 증가가 과도한 구축 비용 없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나 마스탄투오노 서비스나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AI 순신규 ACV가 기대를 웃돌면서 올해 목표를 연초 10억 달러에서 17억 달러로 다시 높였다"며 "기업 고객들의 에이전틱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자본 효율적인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연간 잉여현금흐름 마진 목표도 36%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2026.10.29 17:33장유미 기자

악재 겹친 한화에어로, 3분기 '어닝쇼크'…4분기 반등 모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3분기 방산 수출 물량 감소와 대전사업장 사고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겹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인 지상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항공우주 부문도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4분기에는 폴란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인도가 집중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은 2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실적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상방산 주요 사업 납품 일정이 4분기에 집중되면서 3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사업장 사고 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안전문화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내 정상 가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상방산 이익 217억원 '뚝'…일회성 비용·수출 감소 겹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 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520억원으로 46%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12.9%에서 7.4%로 하락했다. 특히 주력인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 2455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9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7%에 그쳤다. 주요 수출 물량 인도 일정이 4분기에 집중된 데다 일부 물량이 2분기에 조기 납품된 영향이다. 대전사업장 사고에 따른 생산 차질과 일회성 비용도 실적에 반영됐다.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는 "대전사업장 사고에 따라 약 300억원 일회성 비용을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했다"며 "국내외 사업 관련 충당금 및 기타 비용 약 160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500억원 정도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수출 제품 구성과 환율도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3분기 지상방산 매출에서 국내 비중은 52%, 해외 비중은 48%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이 감소했다. 한 전무는 "3분기에는 4분기에 수출 매출로 잡힐 물량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제품들이 있었다"며 "국내 매출 비중 증가와 수출 제품 구성 변화, 환율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으로 영업이익이 약 10% 감소하는 효과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항공우주 적자·필리조선소 손실…한화오션·시스템은 선방 항공우주 부문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매출은 6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지만, GTF 엔진 인도 증가에 따른 국제공동개발사업(RSP) 손실 확대로 2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필리조선소 적자도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필리조선소는 3분기 매출 1318억원, 영업손실 936억원을 기록했으며 해당 실적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필리조선소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분 인수 가격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 애널리스트는 약 3250억원에 필리조선소 지분 60%를 인수한 가격의 산정 근거를 질의했다. 한 전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접 인수 주체는 아니어서 구체적인 가치평가 근거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2027년 흑자 전환 전망과 현지 발주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치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자회사인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다(MFR) 등 방산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 8316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60% 증가했다. 한화오션도 고선가 선박 매출 인식과 고수익 상선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 4139억원, 영업이익 485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8% 늘었다. 4분기 폴란드 수출 집중…내년 방산 매출 15% 성장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 폴란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분기보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 수출 물량이 집중돼 이익률 회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폴란드 K9 2차 실행계약 물량의 현지 인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 폴란드 K9은 30문 이상, 천무 발사대는 연초 추정했던 40대보다 증가한 60대 이상 인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전무도 "3분기 대비 4분기에 상대적으로 고수익성 수출들이 많이 집중돼 있다"며 "일회성 비용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이익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전사업장 정상화는 향후 실적 회복 변수로 남아 있다. 회사는 안전 조치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정상 가동을 추진하는 한편, 보은·여수 등 다른 사업장의 생산량을 늘려 납품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내년 지상방산 매출 성장률 목표를 유지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 전무는 "2027년에도 연간 평균 약 15% 매출 성장 전망은 유효하며, 이는 2028년과 2029년에도 해당되는 내용"이라며 "현재 수주 물량과 인도 일정을 기반으로 볼 때 생산이나 납품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폴란드 K9과 천무 인도 물량이 모두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집트와 호주 K9 사업을 비롯해 기존 수주 사업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육군 차세대 차륜형 자주포 사업 시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페인 방산기업 인드라와 K9 공급계약을 맺고 서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9월에는 크로아티아와 약 6400억원 규모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3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5조원이다. 회사는 기존 수주 물량의 안정적인 인도와 미국·유럽 시장 추가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6.10.29 17:27류은주 기자

아이즈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서 200억원 전략 투자 유치

AI 소셜 플랫폼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대형 게임사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으로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훈)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으로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의 시리즈A 라운드로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각각 1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2024년 유치한 160억 원 규모 시드 라운드에 이은 후속 투자로,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360억원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양사와 국내외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개발 중인 '챗봇 게임 메신저'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서비스 출시와 이용자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챗봇 게임 메신저는 사람과 AI가 교류하며 소셜 관계망을 형성하는 대화형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대화와 선택지를 통해 챗봇 기반 게임을 즐기고, 개인 아바타와 관심사를 매개로 타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다. 메신저 환경에 게임과 소셜 기능을 결합해 대화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하는 구조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사가 준비 중인 서비스와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보내준 신뢰에 성과로 답하고, 대화 자체를 콘텐츠로 즐기는 AI 시대의 새로운 메신저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플랫폼을 한국과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용자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6.10.29 17:20진성우 기자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연내 양·음극재 120만톤 추가 수주"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연말까지 120만톤 규모 양·음극재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기천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엄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양·음극재) 약 150만톤 수주를 했는데, 연말까지 두 세 건을 추가 수주해 120만톤을 추가한 270만톤까지 수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수주 2~3년 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만큼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률과 판매량이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정부가 배터리 등 산업을 대상으로 도입 준비 중인 국내생산세액공제(한국판 IRA)에 대해선 의미 있는 정책이라면서도, 적자를 지속 중인 기업들이 여럿인 만큼 세액공제 대신 즉각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직접환급제' 적용을 촉구했다. 엄 대표는 "최근 배터리셀 3사 실적이 좋아져서 이익을 내는 곳도 있지만, 아직 많은 회원사들이 적자 상태"라며 "적자 기업들은 법인세를 내지 않아 (세액공제 수혜를 받을 수 없다 보니) 협회도 많이 생각하고 있고, 국회 및 산업부와 협력해 회원사들이 직접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 대표는 "ESS가 호황을 보이고 있고, 유럽 전기차가 20~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여파가 하단으로 내려올 것"이라며 "제조업은 출하량과 가동률, 장기적 측면에서 수주 실적을 봐야 하는데 이는 2~3년 후 일어나는 일"이라고 답했다. 최근 배터리산업협회에 제기된 R&D 인건비 부정 수령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산업통상부가 진행 중인 감사 결과는 내달 중 나올 것으로 봤다. 엄 대표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회원사들을 위한 협회로 환골탈태하려 한다"며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6.10.29 17:14김윤희 기자

[컨콜종합] 삼성SDS "AI 투자, 성과로 증명"…내년 IT서비스 두 자릿수 성장 목표

삼성SDS가 데이터센터와 기업 업무 자동화, 제조 현장 로봇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한다. 물류에선 인수합병(M&A)을 통해 운송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삼성SDS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AI 전환(AX) 관련 매출이 지난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IT서비스 매출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AI 인프라에서는 내년 3월 엔비디아 베라 루빈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를 시작한다.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은 2031년 누적 500메가와트(MW) 규모를 달성하면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겨냥한 AI 서비스도 확대한다. '패브릭스 2.0'으로 기업 내 AI 활용과 비용 관리를 지원하고 '브리티웍스'는 내년 공공 사용자 50만 명 이상 확보를 추진한다. AI 보안 서비스를 늘리는 한편 내년에는 로봇 학습과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출시한다. 물류에서는 우정항공 인수 계약과 중국 남방항공 물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항공 운송 효율을 높인다. 다만 내년 물류 매출은 시장과 환율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매출은 3조 7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10억원으로 3.7% 늘었다. 클라우드 대외 매출 92% 증가…내년 성장 목표 높인다 3분기 IT서비스 매출은 1조 6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은 7961억원으로 18% 늘었으며 대외 클라우드 매출은 92% 증가했다. IT서비스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확대됐다. 금융·공공 AX와 조선 업종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삼성SDS는 4분기에도 관련 수요와 공공 GPU 사업 확대에 힘입어 IT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약·정산 시점 차이로 3분기에 반영하지 못한 글로벌 AI 서비스 매출도 4분기에 일괄 반영한다. 내년에는 금융·공공 대형 사업과 관계사 투자를 공략한다. 반도체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고성능 컴퓨팅 수요와 금융사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이 사업 기회로 제시됐다. 구체적인 연간 전망은 내년 1월 4분기 실적발표 때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내년도 매출 목표 자체는 IT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확대…차세대 GPU 공급 준비 삼성SDS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MW 이상 데이터센터 DBO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수도권 전력 확보에는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해 대응한다. 협력사가 확보한 전력을 활용하고 사업 수행 경험을 쌓아 대규모 프로젝트로 확대할 방침이다. DBO는 직접 시설을 구축·운영하는 설비투자(CAPEX)형, 파트너와 협력하는 지분투자형과 함께 AI 인프라 사업을 구성한다. 삼성SDS는 세 가지 모델을 합쳐 2031년까지 AI 인프라 규모를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PU 구축·운용 사업에 따른 B300 서비스는 올해 말 시작한다. 내년 3월 개시할 베라 루빈 기반 GPU 서비스는 아시아 최초 도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에 앞서 조기 서비스도 준비한다.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일부를 활용해 내년 4월부터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해외에서는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참여한다.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경험과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해외 기업이 국내에 진출할 때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공공 AI 사용자 확대…패브릭스로 비용·권한 통합 관리 삼성SDS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 공공 사용자를 현재 33만 명에서 내년 50만 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공공 부문 매출도 올해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현재 중앙부처 14곳에서 약 18만 명이 브리티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SDS는 연말까지 중앙부처 사용자 25만 명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지자체와 교육청, 공사·공공기관으로 고객을 넓힌다. 공공기관 수주를 위해 업무 자동화 기능도 강화했다. 지난 21일 브리티웍스에 추가한 AI 비서 '브리티 코워크'는 자료 검색과 분석부터 문서 작성, 메일 전달까지 여러 단계 업무를 수행한다. 공문서와 국회·감사 대응 자료 작성 등 행정 업무에 맞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주 출시 예정인 '패브릭스 2.0'은 여러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활용하고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사용량과 비용, 성과, 권한을 함께 관리하고 이미 개발한 에이전트를 공유해 중복 개발을 줄일 수 있다. 질문 특성과 비용에 맞는 AI 모델을 선택하는 'AI 게이트웨이'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SDS는 현재 약 9만 명인 패브릭스 계열사 사용자를 점진적으로 26만 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안 사업 성장률 17% 전망…로봇 실증 10여 건 진행 삼성SDS는 잇따른 보안 사고와 AI 도입 확산에 맞춰 보안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 보안 사업은 전년 대비 약 17%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와 구글, 앤트로픽 보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환경에 맞는 AI 모델로 취약점을 점검한다. 전문가 검증부터 개선 조치와 재점검까지 지원하며 AI 에이전트 인증으로 서비스 범위도 넓힌다. 제조 현장에서는 로보틱스 전환(RX)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SDS는 계열사 제조 현장 1000여 곳과 대외 고객 430여 곳에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한다. 현재 삼성 계열사 현장에서 로봇 실증 사업 10여 건을 진행하고 있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현장과 계열사를 늘리고 실제 생산라인에서 시험 운영하는 단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물류 매출 2조원 돌파…우정항공 인수로 운송 효율 강화 3분기 물류 매출은 2조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약 13% 늘었다. 운임 상승과 대형 고객 물동량 증가에 더해 첼로스퀘어를 통한 고객 확보로 대외 매출도 46% 증가했다. 삼성SDS가 인수 계약을 체결한 우정항공은 여러 고객 화물을 묶어 운송하는 항공 화물 혼재 전문 물류사다. 삼성SDS는 우정항공 운영 역량에 기존 고객 기반과 글로벌 물동량을 결합해 한국발 화물과 아시아발 인천 경유 화물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 남방항공 물류와 협력해 중국·베트남에서 미주·유럽으로 향하는 운송 공간도 늘린다. 중동·동남아 신규 시장을 공동 발굴하고 운송 정보를 연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기존 물량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과 노선을 확대해서 항공 물류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같이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전략적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이어간다. AI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 AX 수요에 대응하고 로봇 등 신규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AI 인프라 사업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AI 서비스와 AI 플랫폼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AX를 지원하고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7:13김동원 기자

비자 및 마리나 베이 지구 파트너사인 마리나 베이 샌즈, UOB, 싱가포르관광청, '음미할 만한 순간'으로 싱가포르에 국제 레스토랑 협업 선보여

2026년 1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마리나 베이 전역에서 펼쳐지는 레스토랑 협업 시리즈가 싱가포르와 전 세계의 저명한 요리 인재와 레스토랑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 싱가포르, 2026년 10월 28일 /PRNewswire/ -- 비자(Visa)와 마리나 베이 지구 파트너사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유나이티드 오버시즈 뱅크(United Overseas Bank, UOB) 및 싱가포르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이 10월 27일, 독점 레스토랑 협업 시리즈로 싱가포르의 활기찬 요리 문화를 선보이는 새로운 프리미엄 다이닝 프로그램 '음미할 만한 순간(A Moment to Savour)'을 발표했다. 비자 데스티네이션(Visa Destinations) 플랫폼 하에 출시되는 이번 협업은 2026년 1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마리나 베이와 세계 각지의 저명한 레스토랑과 셰프를 매칭해 마리나 베이 지역에서 이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미식 중심지라는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도시의 다채롭고 세계적 수준인 요리 문화를 반영해 방문객과 현지인 모두가 음미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새로운 요리 경험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경험은 전 세계 비자 카드 소지자에게 제공되며, 모든 UOB 비자 카드 및 비자 인피니트(Visa Infinite) 카드 소지자에게는 사전 판매가 제공된다. '음미할 만한 순간'은 상징적인 명소와 세계적 수준의 다이닝부터 프리미엄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싱가포르 방문객을 끄는 매력을 두루 갖춘 마리나 베이 지구에서 출범하며, 더 넓은 여행 여정의 일환으로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요리 경험을 선보이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시리즈는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이틀 밤 독점 디너로 막을 올리며, 통합 리조트가 선도적인 미식 목적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협업 플랫폼이라는 입지를 강조한다. 이 경험에는 미쉐린 1스타 와쿠 긴(Waku Ghin)과, 넷플릭스(Netflix)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Culinary Class Wars)에서 수석 심사 위원을 맡기도 한 안성재 셰프가 이끄는 미쉐린 2스타 모수 서울(MOSU Seoul)의 팀이 함께한다. 이 기간의 전체 다이닝 협업 목록은 다음과 같다. 2026년 11월 - 마리나 베이 샌즈의 와쿠 긴 셰프 및 모수 서울의 안성재 셰프 2026년 12월 - 마리나 베이 샌즈의 진팅완(Jin Ting Wan 金蜓湾), 앨버트 리(Albert Li) 셰프와 징시후이(Jing Xi Hui 菁禧荟), 두젠칭(Du Jianqing) 셰프 - 오데옹 333(Odeon 333)의 블랙 펄(The Black Pearl 黑珍珠), 디 챈(Dee Chan) 셰프와 중국 전역의 선도 레스토랑 출신 초청 셰프 7명(16핸즈 협업) - 에스플러네이드 몰(Esplanade Mall)의 래버린스(Labyrinth), 한리광(Han Li Guang) 셰프와 마스크(Masque), 바룬 토틀라니(Varun Totlani) 셰프 2027년 1월 - 원 풀러턴(One Fullerton)의 생피에르(Saint Pierre), 에마뉘엘 스트루방(Emmanuel Stroobant) 셰프와 타이안 테이블(Taian Table), 크리스티안 스투프(Christiaan Stoop) 셰프 2027년 2월 - 파크로열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PARKROYAL COLLECTION, Marina Bay, Singapore)의 피치 블러썸스(Peach Blossoms), 에드워드 총(Edward Chong) 셰프와누사라(Nusara), 티티드 '톤' 타사나카욘(Thitid 'Ton' Tassanakajohn) 셰프, 그리고 아시아 베스트 페이스트리 셰프 2025(Asia's Best Pastry Chef 2025)인 데즈 켓카차(Dej Kewkacha) 셰프(6핸즈 협업) 2027년 3월 - 스위소텔 더 스탬퍼드 싱가포르(Swissôtel The Stamford Singapore)의 잔 바이 커크 웨스터웨이(JAAN by Kirk Westaway), 커크 웨스터웨이(Kirk Westaway) 셰프와 노부오(NOBUO), 노부 리(Nobu Lee) 셰프 -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National Gallery Singapore)의 오데트(Odette), 쥘리앵 루아예(Julien Royer) 셰프와 레르 뒤 탕(L'air du Temps), 산 데장브르(San Degeimbre) 셰프 - 래플스 싱가포르(Raffles Singapore)의 1887 바이 앙드레(1887 by André), 앙드레 챙(André Chiang) 셰프와 미정인 초청 셰프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전역의 UOB 비자 카드 소지자는 모든 '음미할 만한 순간' 다이닝 경험에 대한 독점 우선 사전 판매 이용권을 받게 되며, 이어 모든 비자 인피니트 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판매와 전 세계 비자 카드 소지자 대상 일반 판매가 진행된다. 11월과 12월 일정의 예약은 2026년 10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잔여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UOB 리저브(UOB Reserve) 및 비자 인피니트 사전 판매: 2026년 10월 28일 오전 10시~오후 4시 UOB 비자 카드 사전 판매: 2026년 10월 28일 오후 6시~2026년 10월 29일 오전 10시 전 세계 모든 비자 인피니트 카드 사전 판매: 2026년 10월 29일 낮 12시~2026년 10월 30일 낮 12시 전 세계 모든 비자 카드: 2026년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모든 시간은 싱가포르 표준시(SGT) 기준이다. 마리나 베이 지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호텔, 다이닝, 명소 전반에서 독점 혜택을 누리는 UOB 카드 소지자는 베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탁월한 엔터테인먼트와 목적지 프로그램을 '음미할 만한 순간'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식탁을 넘어 지구 곳곳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비자의 동남아시아 최대 카드 발급사[1]인 UOB는 이번 최신 파트너십으로 라이프스타일과 다이닝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이 지역에서 쌓은 폭넓은 입지, 특히 고액 자산가층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고객 기반을 활용해 싱가포르로의 인바운드 관광을 촉진한다. 비자의 아델린 김(Adeline Kim)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 겸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클라이언트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최근 방문객이 도시가 지닌 매력을 더 많이 발견하도록 돕는 엄선된 경험과 혜택을 한데 모은 플랫폼 비자 데스티네이션 싱가포르(Visa Destinations Singapore)의 출범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 데스티네이션의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선보이는 '음미할 만한 순간'은 여행의 동기가 되는 열정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드는 일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다이닝이 여행객 지출의 중요한 영역이자 사람들이 여행지를 탐험하는 강력한 이유로 계속 자리하는 만큼, 이 프로그램은 탁월한 현지와 해외의 요리 인재를 한자리에 모아 싱가포르를 돋보이게 하는 맛을 기념하고 세계 최고의 미식 여행지 중 하나로서 싱가포르의 매력을 강화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아이린 린(Irene Lin) 리조트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마리나 베이의 잠재력은 이곳의 활기에 기여하는 파트너들의 집단적인 힘에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및 UOB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비자가 합류해 베이의 요리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림에 따라, '음미할 만한 순간'은 이 지구를 위한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명한 현지와 해외의 요리 인재를 베이에 모음으로써 우리는 방문객이 싱가포르의 역동적인 다이닝 문화를 발견하도록 영감을 주는 특색 있는 경험을 만들고, 마리나 베이가 세계 무대에서 선도적인 라이프스타일 목적지라는 위상을 강화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UOB의 재클린 탄(Jacquelyn Tan) 그룹 개인 금융서비스 총괄은 "'음미할 만한 순간'은 UOB가 선보이는 다이닝 프로그램의 향연 가운데 가장 핵심 사업이며, 당사 카드 소지자는 미식 세계 정점에서 나온 이 다채롭고 전례 없는 경험을 누구보다 먼저 만나게 된다. 비자와의 이번 협업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UOB가 지닌 지역 선도 위상을 강화할 뿐 아니라, 마리나 베이 지구 파트너십이 오랜 기간 거둔 성공을 토대로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핵심 관광 목적지라는 명성을 굳힌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뜻이 맞는 파트너들이 모여 모든 당사자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800만 명 이상의 우리 고객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독특하고 탁월한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당사의 역량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관광청의 케네스 림(Kenneth Lim) 마케팅그룹 담당 부청장은 "싱가포르는 오랫동안 특별한 음식 문화로 찬사를 받아왔으며, '음미할 만한 순간'은 현지와 해외 최고의 인재를 한곳에 모을 수 있는 역량, 곧 우리 요리 문화를 진정한 세계적 수준으로 만드는 요소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방문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경험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싱가포르가 세계 최고의 요리 경험이 한데 모이는 목적지라는 위상을 강화한다. 지구 파트너사인 마리나 베이 샌즈, UOB와 함께 비자와 손잡고 이 시리즈를 현실로 만들게 되어 기쁘며, 전 세계의 미식 애호가들을 마리나 베이 지구에서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약과 자세한 내용은 destinations.visa.com/singap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7년 셰프 협업의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1] 총결제액 기준 최대 카드 발급사 비자 소개 비자(NYSE: V)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소비자, 판매자, 금융기관, 정부 기관 간의 거래를 지원하는 디지털 결제 분야의 세계적 리더이다. 비자의 미션은 가장 혁신적이고 편리하며 안정적이고 안전한 결제 네트워크로 세계를 연결해 개인, 기업, 경제가 번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비자는 모든 곳의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경제가 모든 곳의 모든 사람을 끌어올린다고 믿으며, 접근성을 자금 이동의 미래를 위한 토대로 여긴다. 자세한 내용은 Vi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UOB 소개 UOB는 동남아시아,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아시아의 선도 은행이다. 싱가포르 본점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의 은행 자회사를 통해 운영되는 UOB는 19개 시장에 약 430개의 지점과 사무소로 이뤄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1935년 설립된 이래 UOB는 자체 성장과 일련의 전략적 인수를 통해 성장해 왔다. 오늘날 UOB는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Aa1, 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와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의 AA-를 받아 세계 최상위 은행으로 평가받는다. 90년 이상 UOB는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취하며 진취적 정신으로 시대에 걸맞은 모습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옳은 일을 함으로써 장기적 가치를 창출해 왔다. UOB는 아세안 내부와 아세안을 연결하는 사람들과 기업을 위해 아세안의 미래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UOB는 비교할 수 없는 지역 입지로 기업을 지역의 기회와 연결하고,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혁신함으로써 각 고객의 고유한 필요와 변화하는 선호에 맞춘 개인화된 금융 경험과 솔루션을 만들어 낸다. UOB는 또한 사회적 포용을 증진하고,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경제 발전을 추구함으로써 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도록 돕는 데 전념한다. UOB는 책임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에게 옳은 일을 하기 위해 교육, 아동, 예술을 꾸준히 지원한다. 마리나 베이 샌즈 소개 2010년 개장 이래 마리나 베이 샌즈는 건축의 경이로움이자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의 으뜸가는 보석으로 자리해 왔다. 세계에서 가장 장관을 이루는 옥상 인피니티 풀과 약 1850개의 객실 및 스위트를 갖춘 이 통합 리조트는 연중 이어지는 대표 이벤트 일정과 함께 탁월한 다이닝, 쇼핑, 회의 및 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한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직원, 지역사회 및 환경을 위해 모범적인 기업 시민이 되는 데 전념한다.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샌즈 케어(Sands Cares)를 통해 사회적 영향을 이끌고, 글로벌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샌즈 에코360(Sands ECO360)을 통해 환경 보호를 선도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marinabaysan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소개 싱가포르관광청은 싱가포르의 핵심 경제 부문 중 하나인 관광의 주무 개발 기관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업계 파트너와 지역사회와 함께 역동적인 싱가포르 관광 환경을 만들어 간다. 싱가포르를 사람들이 열정을 나누고 깊이 있게 키우도록 영감을 주는 활기찬 목적지로 차별화함으로써 '열정이 현실이 되다(Passion Made Possible)' 브랜드를 구현한다. 자세한 정보: www.stb.gov.sg 또는 www.visitsingapore.com | 팔로우: STB 링크드인, STB 페이스북, STB 인스타그램

2026.10.29 17:10글로벌뉴스

넥써쓰, '원'으로 사명 변경 추진…AI·블록체인 플랫폼 브랜드 통합

넥써쓰가 '원(ONE)'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며 게임 유통과 콘텐츠, 결제, 블록체인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사명을 '주식회사 원(ONE Corp.)'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시 주총은 오는 11월 16일 진행된다. 이번 변경안은 원스토어를 비롯한 서비스 전반에 사용해 온 '원' 브랜드를 사명에도 반영해 사업과 브랜드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넥써쓰는 올해 6월 원스토어 인수 이후 게임 퍼블리싱과 국내외 유통, 결제 등을 아우르는 풀스택 AI·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원스토어 글로벌과 AI 게임, 설치 없이 실행하는 웹게임 서비스 '원플레이' 등을 통해 이용자와 개발자의 접점도 넓혀왔다. 원스토어는 'AI 게임' 탭과 임베디드 지갑 '원포켓'을 갖추고 122개국에 글로벌 출시됐다. 원스토리는 AI·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원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이들 서비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원체인' 위에서 운영된다. 정관 변경안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검증, 검증인 참여, 운영, 관리 및 위탁을 포함한 관련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도 담겼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원(ONE)' 브랜드로 AI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며 “토종 앱장터로 시작한 원스토어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7:10정진성 기자

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익 1305억원…전년 대비 20.3%↑

금호타이어가 북미와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끌어올렸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37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1137억원보다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1085억원과 비교해 20.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7%에서 10.5%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둔화했다. 올해 2분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28.4%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2분기 13.7%에서 3.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 73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4597억원으로 6.8% 늘었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고수익 제품을 포함한 교체용(RE) 타이어 판매가 늘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분기 매출은 2023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고인치·전기차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7.0%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47%를 3분기 만에 달성했다.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 비중은 24.6%로, 연간 목표인 30%에는 5.4%포인트 못 미쳤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5조 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까지 목표의 73.3%를 채웠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에 1조 3620억원의 매출이 필요하다. 하반기는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비용 증가를 대외 변수로 꼽았다. 향후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6.10.29 17:01김재성 기자

11번가, 11월 1일부터 '그랜드십일절' 연다 外

지디넷코리아가 유통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유통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쇼핑·식품·외식 등 생활과 가까운 기업들의 소식을 쉽고 편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11번가, 11월 1~11일 '그랜드십일절' 진행 11번가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2026 그랜드십일절'을 진행한다. 국내외 브랜드 180여 곳과 판매자 8200여 곳이 참여하며 가전·식품·뷰티·여행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 'S10 MaxV Slim',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삼성 75인치 TV,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등이다. 신선식품은 한정 수량으로 유정란 60구를 11월 1일 1만5000원대에, 노지감귤 4.5㎏을 2일 8000원대에 판매한다.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신라호텔 등의 숙박·식사·레저 결합 상품도 마련했다. 상품 탐색을 돕는 AI 기능도 적용한다. 최근 1년간 주문이 많았던 상품 약 1000개의 구매 포인트를 AI가 분석·요약한 기획전을 운영하고, 상품 상세페이지와 리뷰를 정리하는 'AI 어시스턴트' 등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4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 SSG닷컴, 쓱데이 단독 상품 100여 종 선봬 SSG닷컴이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는 '쓱데이'에 장보기·라이프스타일 분야 온라인 단독 상품 100여 종을 선보인다. 장보기 지원금은 권역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하며, 멤버십 '쓱7클럽' 100원 가입 행사도 진행한다. 장보기 분야에서는 단독 상품 70여 종과 행사 대표 상품 25종을 준비했다. 제철 과일 7종을 담은 과일박스는 50% 할인한 1만9000원대, 캐나다산 돼지고기 구이 모둠세트 2㎏은 3만9000원대, 계란 60개는 9000원대에 판매한다. 박은영 셰프와 협업한 중화 플래터와 쟁반 짜장밥은 각각 9980원과 5980원에 선보인다. 뷰티·패션·리빙 등에서는 단독 상품 30여 종을 마련했다. 디올 뷰티 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을 한정 수량으로 단독 선출시하고, 샤넬 뷰티 홀리데이 한정상품에는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도 총 16회 편성해 가전·뷰티·호텔 상품 등을 소개한다. ■ 빽다방, 당근페이 결제 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원 더본코리아 빽다방이 10월 29~30일 당근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제공한다. 당근 앱 '나의 당근'에서 당근페이를 선택해 머니나 포인트로 결제하면 되며, 혜택은 행사 기간 회원 1인당 한 번 적용된다. 다른 메뉴는 2000원 이상 결제 시 1500원을 할인한다. 10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는 스탬프 행사도 진행한다. 당근페이 머니나 포인트로 건당 2000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스탬프를 적립하며, 4개를 모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 스탬프 행사도 1인당 한 번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과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에 따른 가맹점의 별도 비용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 롯데칠성음료, 캪틴큐 '타임머신 패키지' 3만 세트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고장 난 캪틴큐 타임머신' 패키지를 3만 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단종 11년 만에 재출시한 캪틴큐의 첫 기획 상품 '보물상자'에 이은 후속 패키지다. 새 패키지는 제품 2병과 수면안대, '숙면 중' 문고리 카드로 구성했다. 과거 캪틴큐를 둘러싼 온라인 농담에서 착안해 수면을 콘셉트로 잡았다. 일반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롯데마트·롯데슈퍼·농협 등으로 판매처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10월 중순 선보인 보물상자 패키지 1만2000세트는 공장 출고 기준 하루 만에 전량 소진됐다. 코미디언 이선민이 출연한 티저 2편과 본편 광고의 누적 조회수는 10월 28일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 1300만 회를 넘었다. ■ 파스쿠찌,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최대 40% 혜택 파스쿠찌가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6종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해피오더앱에서 12월 17일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11월 9일부터 카카오 예약하기, 11월 23일부터 땡겨요·배달의민족 등으로 예약 채널을 확대한다. 올해는 '더 미라클'을 주제로 트리·산타·루돌프 모양의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카페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한 사전예약 한정 케이크 '크리스탈 스완'은 화이트 초콜릿 무스에 레몬 젤리와 핑크색 스완 초콜릿을 더했다. 협업 상품인 '크리스탈 스완 머그'는 11월 6일 한정 출시한다. 해피오더앱 예약 고객에게는 11월 8일까지 최대 40% 혜택을 제공하며, 크리스탈 스완 케이크에는 30%를 적용한다. 이후 예약 혜택은 11월 9~22일 30%,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25%다.

2026.10.29 17:00류승현 기자

게임위, 모바일 게임 등급분류도 민간이양…11월 2일 시행

PC·콘솔에 이어 모바일 게임의 등급분류와 내용수정신고 업무도 민간으로 이양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이양 2단계로 모바일 플랫폼 업무를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 이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1월 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조치는 정부의 규제 혁신과 민간 역량 강화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지난해 PC·콘솔 분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의 1단계 민간이양에 이은 후속 조치다. 게임위와 게임문화재단 산하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이관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2일부터 전체이용가부터 청소년이용불가까지 모바일 게임물의 등급분류와 내용수정신고 업무를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서 처리한다. 기존에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도 이관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등급분류 심사가 진행 중인 게임물은 심사 결정 이후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로 이관한다. 다만 아케이드 게임물과 사행성 우려가 높은 게임물 등 일부 영역은 게임위가 계속 담당한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작년 PC·콘솔 분야의 성공적인 1단계 이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모바일 2단계 이양 역시 차질 없이 준비했다”며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유연한 등급분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축적된 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유연하고 투명한 등급분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6.10.29 17:00정진성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2026' 개막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정상급 방송 인플루언서 23개 팀과 함께하는 대규모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유명 방송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2026'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에는 침착맨, 철면수심, 매직박, 혜안져스(혜안, 앨리스, 연호, 멘파), 테스터훈, 명예훈장을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 전문 크리에이터 팡이요, 세글자 등 총 23개 팀이 출동한다. 이들은 사전 공개된 편성표에 맞춰 SOOP, 유튜브, 치지직 등 주요 동영상 및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플랫폼 내 다양한 창작 월드를 직접 플레이하며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용자는 다음달 25일까지 축제 참여 월드인 '메이플랜드', '메이플 플래닛', '메이플스타:제니스', '아르테일', '프로젝트 메이플 플라나 서버', '프로젝트 메이플 디아볼로스 서버', '이류월드', 'NEX스테이지:리듬게임' 등 8곳에 접속해 미션을 완료하면 각 월드당 200 월드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 25일까지는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미션 챌린지'를 병행한다. 참여 월드에 접속해 간단한 미션을 완수하면 회당 50 월드코인이 지급된다. 넥슨은 지난 5월부터 창의적인 글로벌 개발자 발굴을 위한 콘테스트를 운영 중이다. IP 해석 및 확장, 완성도,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본선 진출작을 가려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 7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2026.10.29 17:00진성우 기자

정부 "4년 안에 기후테크 혁신기업 1000곳 육성"

정부가 2030년까지 기후테크 혁신기업을 1000개사 이상으로 늘리고, 별도 법 제정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9일 "화석연료와 관련된 모든 것과 결별해야 한다"며 새로운 산업 기술 체계를 짜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를 열고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7일 공개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의 후속 대책이다. 두 부처는 3월 혁신 연합을 출범한 뒤 업계, 전문가, 공공기관과 논의를 이어왔다. 목표 대상인 혁신기업은 시드 단계 이상 투자를 받은 곳으로, 현재 564개사다. 예비 유니콘 기업도 4개사에서 30개사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김 장관은 인사말에서 기후테크 기업을 제임스 와트에 빗댔다. 1769년 와트가 석탄을 효율적으로 쓰는 증기기관으로 산업혁명을 열었듯, 탄소 시대의 모든 발명보다 효율이 높은 기술이 나와야 기후위기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처 협업과 관련해 "땅 따먹기를 할 일이 아니다"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국회 시절 김 장관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오형제'의 멤버였다며 인사말을 열었다. 그는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대응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투자, 일자리와 수출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다만 성장 생태계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진심을 다해 기업을 지원하고 현장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두 부처의 협력을 '씨줄과 날줄'에 비유하며 역할 분담을 발표했다. 기후부는 기술개발, 실증 인프라, 규제와 제도 혁신, 시장 수요 창출을 맡고 중기부는 창업과 벤처 육성, 스케일업 지원을 맡는다. 기후부는 기후테크에 특화한 금융지원을 6000억원 이상 규모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지원 규모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내년 4대 신성장 분야로 신안보, 제약바이오, 케이(K)소비재, 기후테크를 별도 영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는 사업화, 연구개발(R&D), 수출을 묶어 5년간 지원하는 틀을 마련한다. 발표 자료에 없던 규제 혁신 방안도 소개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민간 협단체 중심의 규제혁신네트워크를 구성했다. 규제합리화위원회 산하에는 창업벤처혁신위원회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육성방향을 기술 실증, 성장 지원, 생태계 조성 세 축으로 구성했다. 공급망 단위로 혁신기업과 전후방 기업을 묶어 지원하는 '기후테크 전략사업'을 키우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는 '기후가치평가'를 도입한다.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에 더해 최대 5년간 기업당 최대 100억원 규모로 사업화, 수출, R&D, 융자를 묶어 지원한다. 딥테크 유망기업을 키우는 중기부의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2030년까지 13조 5000억원)와도 연계한다. 규제 분야에서는 특례를 신설하고 규제자유특구를 늘린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하는 혁신 기술을 가리킨다. 정부는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다섯 분야로 분류한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는 세계 기후테크 시장이 2025년 316억 8000만달러(약 42조 3000억원)였다고 추정했다. 2035년 2819억 7000만달러(약 376조 8000억원)로 연평균 24.43% 성장할 전망이다. 퓨처마켓인사이츠는 2035년 시장을 2203억달러(약 294조 4000억원)로 내다봤다.

2026.10.29 16:58박광하 기자

두산밥캣, 전 제품·지역 매출 호조…3분기 영업익 전년비 25%↑

두산밥캣이 모든 제품군과 지역에서 매출을 늘리며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25.3% 끌어올렸다.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4635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했다. 실적을 이끈 제품은 소형 장비다. 지난 분기에서 넘어온 물량이 출하되고 렌탈업체의 구매 수요가 늘면서 달러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산업차량과 포터블파워 매출도 각각 8%, 5% 늘었다. 산업차량은 주요 시장 판매 확대가, 포터블파워는 북미 건설활동에 따른 수요 증가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달러 기준 15% 늘었다. 소형 장비 이연 물량 출하에 더해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산업차량 판매가 증가했다.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14% 성장했다. 남미 판매 호조와 인도 산업차량 수요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는 소형 장비 수요가 이어지고 산업차량 시장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3% 증가했다. 누적 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통화인 달러 기준으로 1~3분기 영업이익은 4억 5500만 달러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억 8200만 달러의 약 94%에 해당한다. 3분기 말 순현금은 4억 5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과 관세 환급금이 유입되면서 순현금이 약 1억 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이사회는 이날 3분기 배당금을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을 주당 1600원으로 정하고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2026.10.29 16:56류은주 기자

삼성D "내년 폴더블 등 플래그십 비중 확대...IT 8세대 램프업"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에 폴더블폰 등 플래그십폰 패널 비중을 확대하고, IT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램프업으로 패널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엔 불확실성과 수요 약세 지속을 전망한다. 고부가품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패널 비중을 확대하고, IT 8.6세대 OLED 신규 라인(A6) 램프업으로 (패널) 판매를 늘리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중저가폰 사업 축소...애플, 내년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 계획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패널 비중 확대"란 표현은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사업 축소, 애플의 내년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 계획 등을 반영한 목표로 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MX)사업부는 최근 수익성이 나빠져 중저가폰 물량을 줄이고 있다. 중저가폰은 가격에 민감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MX·네트워크사업부는 2분기(7000억원 손실)와 3분기(6000억원 손실)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지난 9월 말께 '내년에 중저가 OLED 갤럭시A 시리즈를 1억 2000만대 내외 출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최근 목표량을 1억대 내외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갤럭시S27 시리즈는 기존보다 1종 많은 4종으로 구성했다. 폴더블폰 출하량도 늘릴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주 첫 번째 폴더블폰(아이폰 듀오) 출시에 이어, 내년에도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하량 목표는 올해 600만대에서 내년에는 1000만대 중반 이상으로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폴더블폰 패널은 올해와 내년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아이폰은 보급형 e시리즈를 포함해 대부분 프리미엄폰으로 분류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컨콜 중 나온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 시장 반응이 좋은 것 같다. 2027년 폴더블 패널 출하 증가가 기대된다. 내년 사업전략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은 얇은 디자인, 내구성 개선 등으로 시장에서 긍정 반응을 얻었고, 폴더블 패널 판매 흐름도 안정적"이라며 "2027년에도 주름·강도 개선 등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동시에 "메모리 (값 급등) 영향에 따른 세트 가격 인상, 수요 위축 우려가 있지만 인공지능(AI) 기능 확산과 대화면·휴대성을 제공하는 폴더블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질문은 삼성전자와 애플 폴더블폰 모두에 대한 시장 반응과 관련 사업전략을 물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구체적인 부분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8 시리즈에 한정해 답했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주 출시 후 화면 결함이 보고되지만 지난 9월 공개 후 시장에서 긍정 반응을 얻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생산 중인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OLED 물량은 공급처 기준 삼성전자, 애플, 개별 중국 업체 순으로 많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최근에는 프리미엄폰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폰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에) IT 8.6세대 OLED 신규 라인 램프업으로 (패널) 판매를 늘리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부분은, 현재 1개 라인만 가동 중인 IT 8.6세대 OLED 라인을 내년에는 2개 라인 모두 가동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애플이 지난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첫 번째 OLED 맥북 프로 2종(14·16인치)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IT 8.6세대 OLED A6 라인에서 만들어 공급한다. 올해 OLED 맥북 프로 출하량 기대치는 100만~200만대 수준이다. A6 생산능력은 8.6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1만 5000장(15K)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IT 8.6세대 OLED 투자 발표 당시 2026년부터 이곳에서 14.3인치 기준 IT OLED를 연간 1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QD-OLED, 초대형 TV·게이밍 모니터 중심 손익개선 목표"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대형 퀀텀닷(QD)-OLED 사업에 대해선 "초대형 TV와 게이밍 모니터 중심으로 손익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83인치 TV용 QD-OLED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사실이 보도됐다. 당시 플랫패널HD 등 외신은 한 X(옛 트위터) 사용자(Fury)를 인용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안전과학업체 UL솔루션즈 '퀀텀뷰' 평가를 마친 QD-OLED 제품 크기가 24, 27, 31, 34, 49, 55, 65, 77, 83인치 등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의 TV와 모니터 QD-OLED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24인치와 83인치가 추가됐다. 24인치는 모니터용, 83인치는 TV용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는 OLED TV 라인업인 42, 48, 55, 65, 77, 83인치 제품 중 42, 48, 83인치 제품은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만 사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 TV용 QD-OLED 라인업이 55, 65, 77인치 3종에 그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55, 65, 77인치 OLED TV에는 W-OLED와 QD-OLED를 함께 써왔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에서 111인치 TV용 W-OLED를 개발 중이다. 기존에는 97인치 제품이 제일 컸다.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은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 1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00억원씩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 늘었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는 3조 900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1조 1000억원 많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설비투자는 기존 생산라인 보완 투자로 연간 시설투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6.10.29 16:45이기종 기자

'AI 성지' 삼킨 엔비디아…미국 정부는 왜 분노했을까

오늘 퇴근 길 핫이슈는 엔비디아로 꼽아봤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 우등생' 엔비디아가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인수에 '독점금지법' 렌즈를 들이대기 시작했습니다. 130억 달러(약 18조원)에 달하는 이번 거래가 AI 생태계의 공정한 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는 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한 것은 로이터통신입니다. 이후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후속 보도를 쏟아냈구요. 허깅페이스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선 이름일 겁니다. 하지만 개발자들에겐 성지나 다름 없는 곳이죠. 'AI 개발자들의 깃허브'로 통할 정도입니다. 전 세계 1800만 개발자와 20만개 기업들이 300만 개 이상 AI 모델과 50만개 데이터셋을 공유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AI시대 오픈소스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엔비디아가 이런 '개발자들의 성지'를 손에 넣어버렸습니다. 지난 9월 인수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개발자의 AI 접근성을 넓히기 위한 결단이다"고 치켜세웠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칩 시장을 쥐락펴락 하는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허브까지 통제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진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해 말 AI 추론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Groq)을 200억 달러(약 28조원)에 인수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뤘습니다. 당시에도 법무부의 날카로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도 그록(Grok)이네요. 둘은 발음만 같을 뿐,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허깅페이스는 그록에 이어 엔비디아 역사상 두 번째 큰 규모 인수합병입니다. 그만큼 엔비디아가 공들인 인수입니다. 허깅페이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AI 업계가 긴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태계 파괴 우려까지 제기됐구요. 급기야 그록 건에 이어 또 다시 반독점 규제 당국의 감시대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법무부는 왜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를 주목하는 걸까요? 허깅페이스가 엔비디아 손에 들어가면 생태계를 완전히 장악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허깅페이스는 칩 경쟁사들을 비롯해 폐쇄형(독점) AI 모델을 개발하는 수많은 테크 기업들에게도 인프라와 협업 툴을 판매해 왔습니다. 허깅페이스는 대중적 인지도도 엄청난 기업입니다. 최근 오픈AI의 자율 에이전트가 성능 테스트 도중 허깅페이스 플랫폼을 예기치 않게 공격해 화제를 모았죠. 넷플릭스의 최신 화제작 다큐멘터리 '통제 불능 AI(AI Gone Rogue)'가 이 사건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업체가 엔비디아 손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엔비디아가 AI시장의 절대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쟁사들의 연구 개발 데이터를 들여다볼 뿐 아니라 자사 칩(GPU) 최적화에만 특혜를 줄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AI 분야에서 독과점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는 거지요. 이번 인수를 젠슨 황의 '18조원 승부수'라 부르는 건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하드웨어 독주를 넘어 AI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장악하려는 야심이란 거죠. 엔비디아의 무서운 야심이 미국 정부의 반독점 규제 장벽을 넘고 현실화될 수 있을까요? 월가와 실리콘밸리가 이 사건을 숨 죽이며 지켜보고 있는 이유입니다.

2026.10.29 16:4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놓치면 안 될 핵심 SW 소식 한눈에 보기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엠로, 견적 요청부터 발주까지 구매 자동화 추진 엠로가 GS칼텍스의 구매 자동화 AI 에이전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연간 2700여건에 이르는 소액 자재 구매를 우선 대상으로 견적 요청과 평가, 협력사 선정, 발주 과정을 자동화한다. 엠로는 과거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품목과 금액, 협력사 선정, 예외 처리 기준 등을 정립한다. AI 에이전트는 이 기준에 따라 구매 요청을 처리하고 예외 조건에 해당하거나 사람 판단이 필요한 건은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단계별 처리 현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에이전트 개발에는 자체 플랫폼 'AI 스튜디오'를 활용한다. 엠로는 기존 구매 시스템과 연동해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향후 다른 구매 업무로 AI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KISTI,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 방안 공유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양자컴퓨팅과 AI 융합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기업 연구개발 담당자와 양자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약 개발과 소재 설계, 물류 최적화 등 산업별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KISTI는 GPU 약 8500장을 활용하는 국가 슈퍼컴퓨터 '한강'과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템포'를 연계할 계획을 소개했다. 슈퍼컴퓨터가 데이터 전처리와 대규모 연산을 맡고 양자처리장치(QPU)가 적합한 특정 연산을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자체 양자컴퓨터를 보유하지 않고도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산업별 과제에 맞춘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개념검증을 지원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AI 마케팅 플랫폼 '오톰' 출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마케팅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과 발송, 성과 분석까지 자동화하는 AI 플랫폼 '오톰(AutoM)'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목표 고객과 캠페인 목적, 내용을 일상 언어로 입력하면 AI가 예상 열람률과 전환율을 산출하고 전략 수립과 콘텐츠 작성, 발송을 지원한다. 이메일과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 여러 채널 업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목표 고객, 예산을 조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는 반복 업무를 줄여 마케터가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 ERP 품질만족지수 4년 연속 1위 영림원소프트랩이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전사자원관리(ERP)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지표는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성능과 신뢰성, 사용성 등 9개 항목을 측정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품질보증(QA) 승인을 거친 항목만 제품에 반영하고 검수 결과를 매월 공유해 오류 재발 방지와 패치 절차에 활용한다. 품질개선위원회도 매월 열어 고객 요구와 기술 동향을 점검한다. 통합 ERP 'K-system Ace I&I'에는 업무 자동화와 생성형 AI 보고서 작성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AI 가이드봇 'K-Bot'은 ERP 데이터 기반 질의응답과 문서 입력, 이메일·보고서 자동 생성을 지원한다. ◆벡터·SCSK,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평가 패키지 개발 벡터가 일본 IT 서비스 기업 SCSK와 르네사스 'RL78/F2x' 마이크로컨트롤러용 소프트웨어 공동 평가 패키지를 개발했다. 연산 성능과 메모리가 제한된 차량용 제어장치에서 센서와 구동장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패키지는 벡터의 경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MICROSAR IO'에 SCSK의 'QINeS-Lite' 플랫폼과 드라이버를 결합했다. 개발자가 각각의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부담을 줄이고 개발 환경 구축과 초기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도록 사전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SCSK 플랫폼은 고속 통신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보안, 진단 기능을 지원한다. 평가 패키지는 벡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요청할 수 있다. ◆다우기술, 166개 팀 참여한 AI 활용 경진대회 개최 다우기술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 다우키움 AI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총 166개 팀이 내부 업무 효율화와 외부 고객용 AI 서비스 등 두 부문에 참가했다. 서류와 온라인 발표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지난 15일 판교 다우디지털스퀘어에서 열린 본선에서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했다. 내외부 AI 전환 전문가 심사와 AI 평가를 종합한 결과 키다리스튜디오 AI전략팀이 대상을 받았다. 본선 진출 6개 팀에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다우기술은 우수 과제의 실제 업무 적용과 계열사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아카데미 등 임직원이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도록 돕는 교육도 이어간다. ◆코오롱베니트, 파트너사 대상 AI 인프라 실습 교육 코오롱베니트가 30일까지 서울 가산동 AI 솔루션센터에서 파트너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파트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 27일 시작한 이번 교육은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업하고 뉴타닉스가 후원한다. 교육은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전환, 운영 관리를 다룬다. 델 파워스토어와 뉴타닉스 플랫폼 연동, 기존 가상화 환경 전환부터 파워엣지 18G 서버와 원격 관리 도구, 스토리지 설정까지 실습한다. 코오롱베니트 엔지니어가 교재 제작과 강의에 참여해 구축·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전환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습형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 파트너사가 고객의 인프라 전환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6:43김동원 기자

그라비티 게임 비전, 방치형 픽셀 RPG 신작 '라그나로크: 고' 동남아 11개 지역 정식 출시

그라비티의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이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 기반의 방치형 레트로 픽셀 RPG 신작 '라그나로크: 고'를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그라비티 게임 비전(이하 GGV)은 29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방치형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 고를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고는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북유럽 신화 세계관과 클래식 2D 도트 그래픽을 계승한 신작이다. 현대 이용자의 성향에 맞춘 직관적인 조작과 방치형 육성 구조를 채택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빠른 캐릭터 성장을 지원한다. 여기에 스킬 연출과 타격감을 보완해 픽셀 그래픽 특유의 액션성을 강화했다. 정식 서비스를 기념한 혜택도 마련했다. 7일 출석 시 스타 스톤과 다이아몬드, '고목나무 가지' 등 성장 재화를 지급하며, 10일 연속 접속 시 무기 뽑기 코인과 함께 최대 4000회 규모의 무료 소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14일 성장 플랜'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단계별 보상과 함께 누적 포인트에 따른 한정판 의상을 증정한다. 김진환 그라비티 게임 비전 사장은 "라그나로크 특유의 레트로한 감성과 방치형 RPG의 편리함을 결합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게임"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 유저분들께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라그나로크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0.29 16:43진성우 기자

넷마블 자회사 엔탑자산관리, 과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추진

넷마블의 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자회사 엔탑자산관리가 과천 의료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해 시니어 주거시설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엔탑자산관리는 과천 의료복합개발사업 내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및 임대·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천시가 종합병원 유치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구역에는 대학병원과 의료·첨단산업, 업무·문화·상업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엔탑자산관리는 이 가운데 노유자시설로 계획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및 임대관리 사업을 시니어 주거시설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탑자산관리 관계자는 “이번 사업지는 대학병원이 함께 들어서는 의료복합단지 내에 위치해 의료시설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 강남권과의 교통 접근성 및 서울대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취득계약금액은 총 1조3321억원이다. 계약금은 엔탑자산관리가 자체 조달해 오는 30일 납부할 예정이다. 개발사업은 별도 시행법인(PFV)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추진한다. 잔여 취득대금은 향후 임대보증금과 분양대금 등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엔탑자산관리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 개발 및 자산관리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6:42정진성 기자

"오늘도 내 높은 기대 때문에 아이를 낮춰보진 않았나요?"

"세상이 아무리 날아가도(다른 아이들이 아무리 앞서가더라도) 내 아이의 수준이 제일 중요한 겁니다." 영어 교육 전문가 정승익 강사가 선행학습에 매달리는 부모들에게 강조한 메시지다.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정해진 답만 잘 찾는 아이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아이가 경쟁력을 갖는 만큼, 남들보다 진도를 앞서 나가는 것보다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부모의 높은 기대 때문에 아이를 비교하거나 다그치기보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강사는 29일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가 개최한 세 번째 '토도부모클래스'에서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진도를 빼느라 습관을 망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최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정 강사는 17년간 교직에 몸담았으며 EBSi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등에서 영어를 가르쳐 왔다. 이날 '시작부터 다른 우리 아이 영어 공부법'을 주제로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영어 학습 전략과 부모의 역할을 소개했다. 진도 빼느라 습관 망치지 말아야…영어교육 핵심은 자율성 정 강사는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진도와 성적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정작 중요한 공부 습관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표는 스스로 하는 아이여야만 한다"며 "어떻게 해야 아이가 공부를 잘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스스로 공부할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초등학교 시기에 무리한 선행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경계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학습 내용이 상대적으로 쉬워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공부에 대한 흥미와 습관을 잃으면 중·고등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 강사는 "초등학교 시기는 공부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좋은 습관을 형성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이를 위해 자율성, 유능감, 관계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이가 직접 학습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제를 해결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부모 역시 아이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적절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아이의 실수를 지적하거나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따뜻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조기 노출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정 강사는 "3~4살부터 영어로 된 것을 듣고 접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항상 아이가 지금 재미있어하고 있는지, 즐거워하고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어 원서를 선택할 때도 난이도나 학습 진도보다 아이의 흥미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그림책을, 소리와 노래에 반응하는 아이에게는 영어 노래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는 칼데콧상 수상 그림책 등을 활용할 것을 추천하며,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는 학습 환경과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거실에 책상과 책을 배치해 가족이 함께 독서하고 공부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정 강사는 "습관은 환경이 중요하다"며 "우리 집이 자연스럽게 숙제하고 책을 재미있게 보는 곳이라면 아이도 학습을 일상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영어 듣기와 읽기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졸업 무렵에는 영어 문장을 비교적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중학교에서는 학교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성취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초등학교에서는 진도보다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면서 "패드 학습이든 원서든 학습지든 아이가 거부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 미래 예측보다 독립성 중요…부모 불안도 경계 정 강사는 AI 기술 발전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부모가 자녀의 학습 방향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내년도 모르고 10년 후는 전혀 모른다"며 "마치 미래를 아는 것처럼 아이의 하루를 모두 계획해 주는 것은 오만한 생각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좋은 습관과 독립성을 길러주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갈 수 있다"면서 "아이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독서와 다양한 경험, 가족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정 과목뿐 아니라 곤충이나 기차, 우주 등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분야를 충분히 탐색하도록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 학습 동기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의 불안감도 경계해야 할 요소로 꼽았다. 다른 아이와 학습 진도를 비교하거나 당장의 성적에 집착하면 아이가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강사는 "불안한 부모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 정보를 얻는 목적도 결국 불안을 줄이고 아이에게 맞는 방식을 찾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마다 좋아하는 것과 배우는 속도가 모두 다르다"며 "부모가 자신의 방식대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최희 아나운서는 "강연을 통해 저 역시 많이 배웠다"며 "평소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유튜브 라이브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현장에서 강의를 들은 9세 자녀를 둔 학부모는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해보고, 집 환경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에누마는 기초학습 콘텐츠 '토도 시리즈'와 학습패드 '토도원' 등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2019년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에서 공동 우승했으며, 토도 시리즈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누적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8월부터 자녀의 첫 공부를 준비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토도부모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첫 강연에서는 유아교육전문가 박밝음 선생님과 한글과 수학 공부의 시작 시기를, 두 번째 강연에서는 가정에서 기르는 문해력을 다뤘다. 십여 년의 유치원 교사로 현장에서 접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독서법과 문해력에 대한 인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감대를 자아냈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아이마다 배우는 속도와 방식이 모두 달라 교육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고, 특히 AI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를 위한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아이들이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배우며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처럼,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교육의 본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세어부른다'는 영단어 enumerate에서 착안한 기업명처럼, 토도부모클래스를 통해 가정마다 각자의 상황과 아이들의 학습 상태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팁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0.29 16:41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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