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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올해 韓 이용자 350만 명…정부 AI 정책 영향"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한국 깃허브 개발자 수가 1년 만에 100만 명 이상 증가해 3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에서 깃허브를 사용하는 조직과 코드 저장소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개발 생태계 성장이 한국에서도 확인됐습니다." 탈라 카라드셰 깃허브 비즈니스 인사이트 부문 수석 디렉터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한국 개발 생태계 성장세를 이같이 평가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깃허브가 매년 발간하는 개발자 동향 보고서 '옥토버스' 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학생과 일반인도 AI 도구를 활용해 개발에 참여하면서 깃허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깃허브 개발자는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일 수도 있지만, 기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사람일 수도 있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깃허브에 가입해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깃허브가 지난 27일 발표한 '옥토버스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 세계 깃허브 개발자는 2억 250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이 383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3200만 명, 중국 1240만 명, 브라질 120만 명, 일본 715만 명 순이었다. 한국은 개발자 수뿐 아니라 실제 코드 활동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코드 푸시 부문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 미국과 인도, 중국, 브라질, 독일,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 일본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코드 푸시는 개발자가 작성하거나 수정한 코드를 깃허브 서버에 올리는 작업이다. 공개 저장소에 코드를 올리면 다른 개발자들도 해당 코드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어 오픈소스 생태계의 활동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한국 개발자들은 비공개 저장소뿐 아니라 공개 저장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코드를 공유하면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깃허브 개발자 수가 일본 절반 수준이지만, 공개 저장소 코드 푸시 순위에서는 일본보다 앞섰다"며 "이는 한국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코드를 외부에 공개하고 다른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정부 AI 육성 정책 인상적…에이전트 신뢰도 높아질 것" 카라드셰 디렉터는 한국 개발 생태계가 성장한 배경으로 정부의 AI 인재 육성 정책에 주목했다. 정부가 AI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깃허브의 '옥토버스 2026' 보고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자 증가 요인으로 정부 AI 인프라와 인재 육성 투자를 꼽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부 주도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주목했다. 일본은 AI 인프라 투자,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경제 성장을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한국과 일본 모두 정부 차원에서 AI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정부 주도의 지원 정책이 개발자 생태계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개발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학생들의 AI 기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낮추고 교육기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현재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하는 비용은 학생 소득만으로 감당하기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어린 나이부터 학생들이 기술에 호기심을 갖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교육기관에 투자해야 한다"며 "비용 부담 없이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더 많은 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개발자 역할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개발자들은 AI를 통해 얼마나 더 많은 일을 수행하고 위험을 줄였는지 확인하고 싶을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신뢰가 높아지면서 개발자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30 23:47김미정 기자

머스크·저커버그, AI 대신 '초지능' 사용…트럼프 영향?

실리콘밸리에서 친 트럼프 성향이 강한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인공지능(AI) 대신 초지능(SI)이란 용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메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개인의 초지능을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저커버그는 AI란 용어 대신 SI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물론 메타는 지난 해 이미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란 조직을 만들었기 때문에 저커버그의 초지능 용어 사용이 트럼프 방침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다른 친트럼프 성향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 역시 '초지능'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머스크는 이달 초 스페이스X의 AI 사업 부문 명칭을 스페이스X SI로 변경했다. 하지만 그는 테슬라 컨퍼런스 콜에선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 언급하면서 AI와 SI를 함께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머스크는 “일부 휴머노이드 로봇은 매우 인상적이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진정한 고급 AI나 SI를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둘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 정부 공식 문서에서 AI란 용어 사용을 금지한 트럼프의 방침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부터 AI 명칭 변경을 추진해왔다. 트루스소셜에서 AI 대체 용어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으며,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인공(artificial)'이라는 단어가 지능을 가짜처럼 보이게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미국의 모든 문서에서 SI라는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이런 공언을 곧바로 행동에 옮겼다. '초지능 시대의 개막(Inaugurating the Era of Super Intelligence)'이란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 리 행정명령은 연방기관이 공식 서신과 웹사이트, 보고서, 정책 문서 등에서 AI 대신 SI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행 법률에서 규정한 AI의 정의는 그대로 SI에 적용하도록 했다. 트럼프의 이런 행보에도 불구하고 다른 실리콘밸리 경영자들은 여전히 AI 용어 사용을 고집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디 재시 AWS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등은 여전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2026.10.30 22:2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엔비디아, 40개 언어 받아쓰는 오픈 음성인식 모델 공개

엔비디아가 현지 시각 10월 28일 음성을 글로 옮기는 오픈 가중치 AI 모델 '네모트론 3.5 트랜스크라이브(Nemotron 3.5 Transcribe)'를 공개했다. 오픈 가중치 모델은 학습을 마친 모델 파일을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아 실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네모트론 3.5 트랜스크라이브는 40개 언어 받아쓰기를 지원하고, 영어와 대부분의 지원 언어 사이 음성 번역도 처리한다. 전체 매개변수는 약 340억 개지만, 작업마다 일부 전문가 모듈만 작동하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여서 실제 연산에 참여하는 매개변수는 약 43억 개다. 최대 1시간 분량의 녹음을 한 번에 처리하고, 화자를 구분해 누가 말했는지 표시한다. 테크크런치는 최대 8명의 화자를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실시간 음성은 지원하지 않고 녹음 파일만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단어 오류율은 영어 오픈 ASR 9개 데이터셋 평균 4.71%, 7개 언어 평균 4.62%를 기록했다. 단어 오류율은 받아쓴 결과에서 틀린 단어의 비율로, 낮을수록 정확하다. 여러 사람이 대화하는 녹음 평가에서는 15.80%로 기존 최고 공개 결과인 16.83%보다 낮았다. 모델은 H100 80GB GPU 한 장에서 실행할 수 있고, 로봇용 컴퓨터 젯슨 AGX 토르와 개인용 AI 컴퓨터 DGX 스파크에서도 구동된다. 라이선스는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는 'OpenMDW-1.1'이며 허깅페이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용량을 줄인 FP8과 NVFP4 버전도 함께 제공되며, 엔비디아는 RTX PRO 6000 GPU 한 장에서 1초에 약 2,238초 분량의 음성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회의록과 의료 기록 받아쓰기 서비스를 주요 용도로 제시했고, 업종별 전문 용어를 추가 학습할 수 있는 음성 데이터셋 '그래너리(Granary)' 2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음성 AI 시장에서는 이달 미스트랄이 받아쓰기 모델 '복스트랄 3'를 공개했고, 일레븐랩스도 음성 에이전트용 실시간 모델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허깅페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엔비디아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30 21:41AI 에디터

[카드뉴스]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아무도 모른다면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기업들이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죠. 그런데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아무도 모른다면 얼마나 아찔할까요? 기업 해킹의 진짜 문제는 바로 이렇게 '몰래 머무는 침입자'예요. 요즘은 AI 덕분에 해킹 도구를 만들기가 훨씬 쉬워졌는데요, AI가 가짜 메일을 대신 써 주고 보안이 약한 곳도 빨리 찾아주다 보니 해커가 되는 문턱이 확 낮아졌어요. 게다가 다크웹에서는 기업 데이터베이스 한 건이 수백~수천 달러에 팔리기 때문에, 해커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이렇게 해킹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아직 들키지 않고 숨어 다니는 도둑이 더 많을 수 있다는게 문제에요. 도둑들의 잠입 솜씨가 좋아졌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해요. 알려진 악당 사진만 보는 경비원은 변장한 도둑을 놓치잖아요? 옛 보안 방식도 이미 알려진 악성코드만 잡아내서, AI로 모양을 계속 바꾼 새 공격은 그냥 지나가 버리고, 침입자는 안에서 횡적 이동을 하며 돌아다녀도 들키지 않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비싼 AI 방어막을 먼저 도입할지, 기본부터 챙길지 의견이 갈렸는데요, AI패널 6명 중 4명은 기본 격리를 먼저 하자고 했어요. 작은 회사는 비싼 장비를 다룰 사람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30일 안에 쓰지 않는 계정을 지우고 2단계 인증을 걸고, 90일 안에 핵심 DB를 사무용 네트워크와 분리해 로그를 보관하고, 1년 안에 행동 분석 솔루션을 검토하는 순서를 제안했어요. 무서워하기보다 숨은 침입을 찾고 막을 길을 좁히는 게 중요해요. 오늘 우리 회사 계정 목록부터 한번 열어 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3080bf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30 21:37AMEET

10월 D램 가격 5.7% 상승…낸드는 보합 전환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10월 D램 고정거래가격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장기간 상승세가 이어졌던 낸드플래시 가격은 고점 부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보합세로 돌아서며 21개월 연속 가격 상승 행진을 멈췄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0월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26.00달러) 대비 5.77% 오른 27.50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원인은 주요 제조사의 생산능력 할당 변화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D램 업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서버용 D램 중심으로 라인을 전환하면서, PC용 D램 공급량이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국내 D램 제조사의 내년 PC용 D램 생산량은 전년비 20% 이상, 최대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트렌드포스는 심각한 공급 부족에 따라 올해 4분기 PC용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 대비 13~18%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반면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30.6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5년 초부터 21개월 연속 이어지던 상승 흐름이 처음으로 멈췄다. 트렌드포스는 "MLC 제품 가격이 이미 고점에 도달한 데다 물량 수급마저 차질을 빚으면서, 고객사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SLC로 전환하거나 TLC 제품으로 사양을 높이고 있다"며 "4분기 낸드 가격은 고점 정체 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6.10.30 20:00전화평 기자

샥즈, 배우 지창욱 모델 발탁…'오픈이어' 대중화 속도

오픈형 음향기기 기업 샥즈(Shokz)가 기존 러너·스포츠 중심 마케팅에서 벗어나 일상용 음향기기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샥즈는 배우 지창욱을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로 낙점하고,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 브랜드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샥즈는 그간 골전도와 오픈이어 이어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제는 마니아층 중심 한정된 타깃을 넘어 일반 대중 소비자로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연기 외에도 복싱, 라이딩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배우 지창욱 이미지를 앞세워, 귀를 막지 않는 '오픈이어' 방식이 일상에서도 안전하고 유용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샥즈는 청취 패러다임 변화를 노리고 있다. '내 귀에 와닿는 이어폰'을 주제로 3편의 캠페인 영상을 순차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최신 플래그십 제품 '오픈닷 2'를 중심에 배치해, 장시간 착용 피로감 해소와 외부 소음 인지 능력 등 기존 귓구멍을 막는 인이어 이어폰 대비 오픈형 제품의 구조적 강점을 부각한다. 업계에서는 무선 이어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착용감과 이식증 등 건강요소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자, 샥즈가 대중적 스타 마케팅을 필두로 프리미엄 일상 가전 시장 진입을 가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샥즈 관계자는 "배우 지창욱과 협업은 오픈이어 라이프스타일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각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 활동으로 오픈이어 시장 저변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9:56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日서 첫 '파트너스데이'…소부장 협력 강화

SK하이닉스가 지난 29일 일본 지바현에서 현지 주요 협력사 경영진을 초청해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과 공급망 협력 강화가 목표다. SK하이닉스는 매년 한국에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사업 방향과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일본에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신에츠, 섬코, JSR, 나믹스, 도쿄일렉트론(TEL), 스크린 홀딩스, 디스코, 어드반테스트 등 소재·장비·후공정·테스트 협력사 20여곳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이병기 양산총괄(CPO), 강유종 구매부문장 부사장, 최우진 패키징·테스트부문장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 양산총괄은 "한일 양국은 상호보완 관계"라며 "일본 협력사 역량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양국 반도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소부장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이 곧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이라며 "일본 파트너들과 '원팀'으로 차세대 기술 과제에 대응하고, 기술 혁신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확보해 AI 메모리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술과 향후 기술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협력사가 수요를 가늠해 설비투자와 생산역량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정보도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는 AI 시대 반도체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현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9:52진운용 기자

석화재편 1호 나란히 훈장…이영준 롯데케미칼 "화학산업 재도약 확신"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공급과잉과 수익성 악화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재편 1호 기업 경영진이 나란히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와 조남수 H&L어드밴스드 대표는 위기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 산업 재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영준 대표가 은탑산업훈장, 조남수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정부가 추진하는 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의 주요 당사자기도 하다. 이 대표는 이날 건배사를 통해 "화학산업은 언제든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국가 기간산업이면서 마치 공기와 같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가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한민국 특유의 속도감과 방향성을 바탕으로 화학산업이 재도약할 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도 수상 직후 "사실 다 같이 고생한 것이나 다름없지만, 사업재편 1호 기업이다 보니 대표로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표로 (상을) 받게 된 만큼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 위상을 다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해 통합법인 H&L어드밴스드를 출범시켰다. 양사는 중복 설비를 감축하고 생산 효율을 높여 중국발 공급과잉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업재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날 H&L어드밴스드 측은 수익성 개선 시점에 관한 질문에 통합법인 출범 이후 아직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국내 석유화학 구조조정은 대산을 시작으로 여수까지 확대되고 있다. 여수에서는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참여하는 사업재편이 추진 중이지만 설비 가동 중단 시점과 통합법인 출범 일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이영준 대표 역시 여수 사업재편 지연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와 조 대표를 비롯해 주요 화학기업 경영진이 참석한 반면, LG화학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등 여수 지역 구조조정 관련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구조조정 필요성을 업계는 정부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원유와 납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친환경 소재 개발, 기술 혁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가치·친환경 소재 개발과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업계에 정부가 기술개발 지원, 원가 부담 완화, 규제개선으로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실장도 축사에서 "대산 1호, 여수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가 승인됐고 정부와 업계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석유화학 산업이 지역 경제와 일자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9:48류은주 기자

SEG 솔라, 텍사스 4GW 태양전지 공장 부지 확보

9억 5000만 달러 규모 HJT 공장 건립 계획…연간 태양전지 생산능력 4GW 추가, 지역 일자리 700여개 창출 전망 휴스턴, 2026년 10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수직계열화 태양광 제조 선도기업 SEG 솔라(SEG Solar, 이하 'SEG')가 휴스턴 광역권 내 톰볼 산업단지(Tomball Industrial Campus)에 9억 5000만 달러 규모로 4GW 이종접합(HJT) 태양전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29일 발표했다. Rendering of SEG Solar's Planned 4 GW HJT Solar Cell Facility in Texas 이 공장은 지역에 일자리를 700개 넘게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과 2029년을 목표로 2GW씩 2단계로 나눠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서면 SEG 톰볼 산업단지는 HJT 태양전지와 모듈, 핵심 부품을 한곳에서 생산하는 미국 내 몇 안 되는 제조 거점이 된다. 새 공장은 SEG가 기존에 운영 중인 4GW 규모 톰볼 제1 모듈 제조공장과 현재 건설 중인 4.6GW 규모 톰볼 제2 모듈 제조공장 옆에 들어설 예정이다. HJT 태양전지 공장이 완공되면 SEG 톰볼 산업단지에 태양전지와 모듈, 핵심 부품 제조시설이 집결하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는 창고, 연구개발(R&D)센터, 공인 시험소와 함께 건설이 예정된 EVA 및 정션박스 생산라인도 들어선다. SEG의 모듈은 미국산 HJT 태양전지를 이용해 텍사스에서 생산돼 개발사업자와 자산 소유주가 미국산 부품 사용 요건을 충족하고 사업 경제성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오늘날 시장에서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의 공급원 역할도 하게 된다. 짐 우드(Jim Wood) SEG 솔라 최고경영자는 "미국 내 HJT 태양전지 생산을 통해 미국 내 조달 비중이 더 높고 조달 출처가 더욱 명확하며 한 기업이 제품을 책임지는 공급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SEG는 미국 내 통합 수직계열화 제조에 주력하는 유일한 미국 기업으로서 미국 내 사업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미국산 태양전지와 미국산 모듈을 한 기업이 맡는 것"이라고 말했다. SEG 솔라 소개 SEG는 2021년 설립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수직계열화 태양광 제조기업이다. 발전사업용, 상업용, 주거용 시장에 신뢰할 수 있고 비용 대비 효율이 우수한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말까지 전 세계에 7.5GW가 넘는 태양광 모듈을 출하했으며, 모듈 생산능력은 6.5GW에 도달했다.

2026.10.30 19:10글로벌뉴스

유라클, 애플 맥 스튜디오 기반 AI 코딩 도구 공급 확대

유라클이 애플 맥 스튜디오(Mac Studio)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공급을 확대한다. 기업이 별도 GPU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도 내부 개발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 공인 파트너와 협력한다.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애플 파트너 인에이블먼트(Apple Partner Enablement)' 행사에서 애플 공인 파트너(APN)를 대상으로 AI 코딩 솔루션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를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는 AI 모델을 기업 내부 장비에서 실행하는 개발 지원 도구다. 소스코드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코드 작성과 수정, 설계 검토, 질의응답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외부 상용 AI 모델과 연동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에 소개한 구성은 맥 스튜디오의 통합 메모리 구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CPU와 GPU가 메모리를 공유해 별도 고성능 GPU 서버 없이도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체 AI 인프라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규모 개발 조직의 도입 문턱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개발 환경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이클립스와 비주얼 스튜디오, 인텔리제이 등 주요 개발 도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과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를 제공한다. 기존 소스코드 구조 분석과 사내 문서 검색, 작업 맥락 유지 기능도 지원한다. 기업 관리자를 위한 운영 기능도 갖췄다. 팀별 사용 정책을 설정하고 AI 도구 이용 현황과 감사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조직 차원의 AI 활용을 관리할 수 있다. 유라클은 자체 개발 조직에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를 적용한 결과 개발 생산성이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대형 건설사와 서비스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애플 공인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AI 코딩 도구를 쓰고 싶어도 소스코드 보안과 서버 구축 부담 때문에 도입을 미루는 기업이 많다"며 "맥 스튜디오 기반 구성으로 소규모 개발 조직도 사무실 안에서 바로 AI 코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애플 공인 파트너(APN)와 함께 공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7:57남혁우 기자

석화업계 "화학, 일상 지탱하는 필수소재 산업…정부 힘 보태달라"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등 52명이 화학산업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받았다. 업계는 공급망 불안과 사업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제1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과 엄찬왕 협회장 직무대행, 업계 경영진·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조남수 H&L어드밴스드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체 포상 규모는 정부포상 8점과 산업통상부 장관표창 44점이다. 기념사와 축사에서는 공급망 위기 대응과 화학산업 구조개편이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엄찬왕 직무대행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망 위기를 겪으며 화학산업이 경제와 일상을 지탱하는 필수소재 산업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가치·친환경 소재 개발과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업계에 정부가 기술개발 지원, 원가 부담 완화, 규제개선으로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양기욱 실장은 "아직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구조개편 역시 최종 완결까지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업계의 노력을 당부하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은합산업훈장을 수여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건배사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며 "화학산업은 언제든 재도약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국가의 기간산업 이면서 공기와 같이 없어서는 안 될 산업인 만큼 대한민국이 가진 특유의 속도감과 방향성을 갖고 재도약하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반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인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26.10.30 17:54류은주 기자

문체부, 故 최불암 배우 금관문화훈장 추서

지난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한 국민 배우 최불암에게 정부가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고(故) 최불암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문화훈장은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1등급에 해당한다.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뒤 67년간 연극과 드라마, 영화,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형 수사극의 시초로 꼽히는 수사반장에서 18년간 박영한 반장을 연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22년간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아 서민적이고 인간적인 아버지상을 그려냈다. 2011년부터는 KBS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14년간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음식과 그 안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다. 198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아 국내외 어린이 후원에 앞장섰으며,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으로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지원했다. 고인은 앞서 2014년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2026.10.30 17:53이선민 기자

닐슨IQ, 구글과 손잡고 AI 쇼핑 고도화…상품 추천·구매 정보 강화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기업 닐슨IQ가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쇼핑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방대한 상품 정보와 유통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실제 구매 가능 여부까지 파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닐슨IQ는 구글과 AI 기반 상품 검색과 구매를 지원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구글이 보유한 600억 개 이상 상품 목록에 닐슨IQ 제품·유통 데이터를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에이전틱 커머스는 AI가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상품을 찾고 비교하며 구매 과정까지 지원하는 기술이다. 기존 온라인 쇼핑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검색하고 선택하는 방식이었다면 AI가 이러한 과정을 대신 수행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협력에서 닐슨IQ는 2억 5000만 개 이상 상품 정보와 전 세계 90개국에서 수집한 매장 위치·판매 데이터를 활용한다. 구글 AI 쇼핑 서비스에 이러한 정보를 연결해 상품 추천 정확도를 높이고 지역별 구매 가능 여부를 파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글 '쇼핑 그래프'는 온라인 쇼핑에 필요한 상품과 판매자 정보를 연결하는 데이터 체계다. 양사는 여기에 닐슨IQ가 확보한 실제 유통·판매 정보를 보완해 AI가 상품을 추천할 때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지도 고려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양사는 구체적인 데이터 연동 방식이나 서비스 적용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 재고 확인이나 구매 자동화 기능이 언제 제공되는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협력 범위는 쇼핑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 내부 AI 활용과 마케팅 성과 분석으로도 확대된다. 닐슨IQ는 구글 클라우드를 주요 AI·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하고 전 세계 직원에게 기업용 제미나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에 구글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술도 협력 대상이다. 닐슨IQ는 자사 마케팅 분석 플랫폼 '케이던스'에 구글 마케팅 효과 분석 도구 '메리디안'을 통합해 브랜드가 광고비를 어디에 투입해야 실제 매출을 높일 수 있는지 분석하도록 지원한다. 메리디안은 여러 광고 채널이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분석하는 도구다. 닐슨IQ는 여기에 실제 구매 데이터를 결합하고 지역별 실험을 진행해 광고가 상품 구매로 이어진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기업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 예산을 조정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가 어떤 상품을 추천했는지뿐 아니라 소비자가 실제로 무엇을 구매했고 해당 구매가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까지 확인하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짐 펙 닐슨IQ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틱 커머스는 소비자가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지만 이것이 규모 있게 작동하려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틱 커머스를 더욱 정확하고 유용하며 측정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7:39김동원 기자

SOOP "스트리머 생태계 경쟁력 확보…'수피어' 내년 1분기 출시"

스트리머 활동 무대 다변화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숲(SOOP)이 스트리머 생태계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이외에도 통합 마케팅 브랜드 '수피어'를 출시해 콘텐츠·스트리머·마케팅 역량을 결집한다. 이민원 숲 대표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스트리머의 활동 무대가 다변화되면서 콘텐츠 확보 경쟁도 심화되고 있으며, 당사의 핵심 매출 수단인 기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사업 성장에도, 플랫폼 매출 회복에는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일회성 비용 완화에 안주하지 않고 스트리머 생태계의 경쟁력을 회복해 이용자의 활동과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트리머의 외부 이탈을 막고 신규 스트리머를 정착시키기 위해 SOOP은 지난달 스트리머의 누적 활동 성과를 인증하고 활동 동기를 높이는 '엠블럼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달에는 MCN과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파트너스 멘토링'을 운영 중이다. 현재 파트너스 멘토링에는 업계 주요 콘텐츠 파트너 약 20개사가 참여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자격을 갖춘 파트너 스트리머의 약 25%가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참여 기반을 보다 확대하고 특정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다변화된 스트리머 생태계 구축과 기부 경제 매출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SOOP은 광고 사업의 회복을 위해 본사와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한 통합 마케팅 브랜드 '수피어'를 내년 1분기 공식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수피어의 상표 출원을 마친 상태며, 영업 및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단계다. 회사는 연내 조직 정비를 완료하고 내년 1분기 서비스를 공식 출시해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고 수주 확대를 가속화한다. 이용자 유입의 기반이 된 게임 분야의 경우 11월 초부터 ASL, LCK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만큼 SOOP 측은 보다 많은 스트리머의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스트리머가 유입되면 외부에 있는 이용자 커뮤니티도 함께 유입될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적극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SOOP은 기존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빅게임사를 위주로 광고주 영업 범위를 확대해 광고 사업의 성장 기반도 넓혀간다. 이 대표는 “현재 구조로는 쉽지 않기 때문에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 광고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플랫폼 시장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외부 환경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의 본질적인 힘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 주요 과제의 실행을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플랫폼 경쟁력 회복과 사업 성과 개선을 통해 변화의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SOOP은 매출 105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의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이익은 59.9% 감소했다.

2026.10.30 17:35박서린 기자

효성, 3분기 영업익 43.8%↑…중공업·티앤씨 호실적 덕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중공업·섬유 계열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은 30일 올해 3분기 매출 6993억원, 영업이익 1753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43.8%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24.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는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 등 주요 지분법 적용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효성티앤에스 등 연결 자회사 수익성 개선도 기여했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1조 7406억원, 영업이익 24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0.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9% 줄었다. 중공업 부문에서는 중동 정세와 미국 태풍 등에 따른 물류 차질로 일부 매출 반영이 지연됐다. 회사는 해당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 부문은 일부 현장의 공사원가 상승으로 이익이 둔화했다. 수주 기반은 확대됐다. 효성중공업 3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조 2331억원이다. 수주잔고는 71% 늘어난 18조 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두 곳과 총 380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수익 수주도 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매출 2조 1331억원, 영업이익 1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96.4% 증가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1.7%, 41.6% 감소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매출 7336억원, 영업손실 1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261억원보다 축소됐다. 전분기 영업이익 1708억원과 비교하면 적자로 전환했다. 효성화학 PP/DH 부문은 물류비 상승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제품 판매가격이 내려 수익성이 둔화했다. 베트남법인은 공장 정상 가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폴리케톤이 자동차·서비스로봇 부품용 판매 증가로 흑자 규모를 확대했고, 옵티칼 부문도 제조원가 절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효성화학은 고부가가치 PP 제품의 생산·판매 비중을 높여 수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6.10.30 17:33류은주 기자

한국딥러닝·IBK기업은행,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서류 처리시간 88% 단축

한국딥러닝(대표 김지현)이 IBK기업은행과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서류 처리시간을 88% 줄이고 문서 인식 정확도도 개선했다. 한국딥러닝은 IBK기업은행 금융소비자지원부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업무 자동화 실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과정에서 팩스로 접수되는 신청서와 신분증 등을 AI가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에는 은행 직원이 접수된 서류를 일일이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해야 했다. 이 때문에 서류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피해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한국딥러닝의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딥 에이전트 포 파이낸스(DEEP Agent for Finance)'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문서의 종류를 구분하고 주요 정보를 추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류 내용을 분석해 범죄 유형까지 추론한다.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문자 추출에 집중했다면 VLM을 활용해 문서의 시각적 정보와 문맥까지 분석하도록 기능을 확장한 것이다. 실증 결과 서류 처리시간은 기존보다 88% 감소했다. 인쇄체 인식 정확도는 100%, 필기체는 97% 이상을 기록했다. 문서 분류와 범죄 유형 추론에서도 실증 평가 기준 100%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일부 정보 추출 항목에서는 기존 AI-OCR 대비 정확도가 최대 20.4%포인트 높아졌다. 한국딥러닝은 AI-OCR과 VLM의 분석 결과를 교차 검증하고, 결과의 신뢰도에 따라 자동 처리하거나 담당자가 직접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최종 판단은 은행 직원이 수행하는 구조다. 또한 외부 클라우드에 금융 정보를 전송하지 않고 은행 내부망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온프레미스 환경을 적용했다. 한국딥러닝은 VLM 엔진 개선부터 문서 처리 시스템, 검수 대시보드 구축과 성능 검증까지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이번 과제는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6 공공기관 AI혁신 챌린지' AI 서비스 실증(PoC) 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IBK기업은행은 해당 성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IBK기업은행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해당 기술을 실제 피해구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딥러닝도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문서 처리 자동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 금융소비자지원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는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지만, 기존에는 서류 처리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이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피해구제에 필요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실증은 VLM 기반 AI 에이전트가 피해 대응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금융기관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비용을 낮추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7:25남혁우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안양시 취약계층에 생필품 전달

우체국물류지원단이 안양시에 거주하는 노인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기부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경인지사는 생필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 참여자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협업으로 안양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세대를 방문해 가구당 3만원 상당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봉사활동이 기획됐다. 봉사활동 참여자는생활 여건을 확인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앞으로의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경인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돌봄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7:24홍지후 기자

현대차·기아, 포티투닷에 4753억원 추가 투입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전환을 지원하는 포티투닷의 유상증자에 총 4753억원을 투입한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기아는 30일 포티투닷이 실시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각각 공시했다. 현대차는 포티투닷 보통주 221만 597주를 약 2851억 67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기아는 보통주 147만 3730주를 약 1901억 1100만원에 취득한다. 양사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할 주식은 총 368만 4327주다. 출자금액은 약 4752억 7800만원이다. 주당 취득금액은 12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출자금은 2026년 11월과 2027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납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자일과 금액, 취득 주식 수는 포티투닷과의 협의 및 유상증자 진행 과정에서 실권주 재배정 등의 사유로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출자 목적을 "현대차그룹의 SDV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포티투닷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라고 설명했다. 기아도 포티투닷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지분 취득을 출자 목적으로 제시했다. 기아는 공시에서 포티투닷을 현대차그룹의 SDV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설명했다. 이번 출자를 포함한 포티투닷에 대한 현대차의 총출자액은 1조 2205억 1400만원이다. 기아의 총출자액은 7972억 4200만원으로, 양사를 합하면 2조 177억 5600만원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지난 29일과 30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열고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차 회의에는 독립이사 7명이, 기아 회의에는 독립이사 5명이 전원 참석했다. 양사 감사위원도 각 회의에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이 포티투닷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면서 그룹 차원의 SDV 전환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26.10.30 17:23김재성 기자

텐센트 클라우드, 글로벌 사용자 1년 새 2배 증가…기업용 AI 사업 확대

텐센트 클라우드가 해외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년간 해외 활성 고객이 두 배로 늘었으며 AI 제품과 서비스 수요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텐센트는 지난 29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2026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서밋'에서 해외 사업 성과와 함께 차세대 AI 모델, 기업용 AI 에이전트 및 글로벌 인프라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AI 모델 'Hy4'와 'Hy4 플래시'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Hy4는 복잡한 업무를 장시간 수행하는 능력과 추론 효율성을 강화하고 시각 정보 이해 기능을 추가한 모델이다. Hy4 플래시는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 운영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모델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업이 여러 AI 모델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텐센트 클라우드 토큰허브'도 소개했다. 토큰허브는 텐센트 자체 모델과 외부 AI 모델을 단일 API로 제공하며 접근 권한과 사용량, 과금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 생산성 AI 에이전트 '워크버디'의 기업용 기능도 강화했다. 워크버디는 메신저와 기업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직원들이 기존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90억 건 이상의 작업 요청을 처리했으며 50개 이상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텐센트에 따르면 중국 500대 기업의 절반이 워크버디를 도입했다. 개발자와 파트너 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생태계에는 20만 개 이상의 업무 스킬이 등록돼 있다. 텐센트는 워크버디 외에도 AI 코딩 도구 '코드버디',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ADP), 에이전트 런타임 등 기업용 AI 제품군을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여러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걸친 AI 작업을 조율하는 '버디 원'도 공개했다.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텐센트 클라우드는 15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 고객을 확보했으며, 해외로 진출하는 중국 인터넷 기업 10곳 중 9곳이 자사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 XLSMART의 마이크로서비스 1000개 이상을 이전하는 사업을 지원했다. 태국 유통기업 CP AXTRA와는 공급망 관리와 재무 시스템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카카오, 컴투스, 고코, 포케카라 등과 협력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결제 서비스 기업 아이지코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eMAG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도 현지 파트너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서는 중동 지역 알사이프 갤러리, 옴니옵스, 트루커 등과 신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센트럴 리테일 디지털과는 AI 에이전트를 유통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도 이어간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올해 프랑크푸르트, 오사카, 리야드,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 등에서 인프라를 확충했다. 현재 전 세계 25개 클라우드 리전과 70개 가용 영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아시아와 중동, 유럽, 미주 지역으로 인프라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이 데이터와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도 확대한다. 다우슨 퉁 텐센트 수석부사장 겸 클라우드 및 스마트 산업 그룹 CEO는 "AI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진정한 가치는 일상 업무에 적용되고 대규모로 도입될 때 실현된다"며 "AI 모델과 업무 도구,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7:21남혁우 기자

공공과기연구노조, 고양시 건설기술연구원 지방 이전 추진 중단 요구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박찬훈)은 30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방이전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과기연구노조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이전추진 반대 이유로 ▲연구 인프라 파괴와 국가 주요 R&D 차질 ▲막대한 매몰비용과 1조3000억원 규모의 이전 비용 부담 ▲경기 북부 연구실증 거점 기능 마비시, 국정과제 추진 차질 및 국가 균형발전 취지 훼손 등을 주장했다. 특히, 공공과기연구노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적극 나서 연구개발 인프라의 특수성을 정부에 적극 알려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건기연의 지방 이전 제외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박찬훈 위원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조 지부장 출신이다.

2026.10.30 17:13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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