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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42 '슬라임의 세계', 스팀 데모 공개 예고…12월 정식 출시

팀42의 신작 캐주얼 MMORPG '슬라임의 세계'가 스팀 데모 버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이용자 검증에 나선다. 팀42는 신작 게임 '슬라임의 세계'의 데모 버전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이번 데모 버전은 PC 플랫폼 한정으로 제공된다. 이후 11월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12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슬라임의 세계'는 다양한 슬라임을 포획하고 합성하며 세계를 탐험하는 캐주얼 MMORPG다. 치열한 경쟁보다는 여유로운 탐험과 연구에 초점을 맞췄으며, '가챠'로 대표되는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편의성 기능이나 의상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적용해 과금 부담 없이 누구나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게임은 미국과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스팀 위시리스트 1만4천건 이상을 돌파했다. 지난 5월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처음 공개된 데 이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도 이용자들과 만나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팀42 관계자는 “데모 공개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정식 오픈까지 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23정진성 기자

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지원 10년…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 개최

LG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제10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 등과 협력해 설립하고 LG전자와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투게더가 운영 중인 기술교육기관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를 위해 2014년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전기전자 및 IT 분야 전문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올해 졸업생 68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79명 인재를 배출했다. 졸업생 취·창업률은 100%다. 이번 졸업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인 쌍둥이 남매가 교육 과정을 마쳐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현지 법인 인턴십을 지원하고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실무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졸업식에는 정강 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윤대식 전무는 "10년째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며 "세계 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21진운용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단청 기록전 개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보물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의 내부 단청을 전통 기법과 안료로 재현한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충남 부여군 123사비 레지던스에서 기획전시 '2026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내부 단청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대학원 전통회화전공 11명의 대학원생과 교수진이 18세기 조선 후기 사찰 단청의 대표 사례인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의 단청 문양과 별화 등을 모사한 작품 총 24점을 공개한다. 전시 작품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홍익바이오텍의 지원을 받은 전통 안료와 전통 채색기법을 사용해 대량·반자·창방 등 주요 건축부재 단청의 색채를 충실히 복원·재현했다. 특히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개발한 녹색 안료인 '동록'을 적용한 작품도 함께 출품돼 전통 안료 연구 성과의 실제 창작 현장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모색하고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2026.08.24 10:15정진성 기자

금융연수원, 금융인 AI 자격·역량 검증 시험 10월 17일 실시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사 임직원이 인공지능(AI) 이해 및 활용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제2회 KBI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시험을 오는 10월 17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격시험 접수는 9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시험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에서 진행된다. 금융 AI 리터리시 시험은 올해 6월 27일 첫 시행, 총 1338명이 접수했다. 접수 인원의 약 70%는 은행권 종사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시험을 금융권의 AI 역량 진단과 인재육성 체계에 활용할 수 있는 시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금융사 인사(HR) 제도와 연계해 금융권 직원의 AI 역량 진단, 직무별 역량 개발, 자격 취득, AI 관련 인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검증·역량 관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부연이다. 금융 AI 리터러시 응시결과를 기반으로 응시자의 업권·직무·직급별 AI 역량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인의 AI 역량 수준 및 변화 추이를 분석해 금융연수원의 AI 교육·자격 제도를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금융인에게 필요한 직무역량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KBI 금융 AI 리터러시 시험을 금융인의 AI 역량을 인증하는 자격으로 안착시키고 AI 인재육성 체계를 구축하여 금융인의 역량 강화와 금융 회사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금융인들의 성장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13손희연 기자

스트라이프, AI 모델 허브 오픈라우터 75억달러에 인수…'AI 경제 인프라' 강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인공지능(AI) 모델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를 인수하며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6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오픈라우터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인수 규모가 75억 달러(약 10조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약 15억 달러는 오픈라우터 창업자들에게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오픈라우터가 불과 3개월 전 약 1억 13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 13억 달러 수준을 인정받은 이후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픈라우터는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특히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또는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 딥시크(DeepSeek), 지푸(Z.ai) 등 중국 AI 연구소에서 개발한 모델이 낮은 비용과 높은 성능을 앞세워 인기를 얻으면서 오픈라우터의 영향력도 커졌다. 개발자는 오픈라우터를 통해 오픈AI,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의 폐쇄형 모델뿐 아니라 다양한 개방형 모델을 비교·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는 인수 발표 블로그를 통해 기업이 AI 모델 사용 비용을 최적화하고 토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빠르게 출시되고 가격 정책도 수시로 바뀌면서 성능과 비용 간 균형을 맞추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패트릭 콜리슨 스트라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라이프는 AI 시대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오픈라우터와 함께 기업이 요청을 지능적으로 분산하고 토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스트라이프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성장해 올해 초 기준 약 16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세계 최대 비상장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리지(Bridge)를 11억 달러에 인수하며 가상자산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스트라이프의 사업 범위를 결제 인프라에서 AI 인프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급증하면서 모델 선택과 비용 관리, 요청 분산 등을 담당하는 AI 게이트웨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라우터는 "많은 AI 모델이 공존하고 혁신적인 연구소와 추론 서비스 제공업체가 수백만 명의 개발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특정 모델 하나가 시장의 기본값으로 굳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델이 경쟁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2026.08.24 10:13남혁우 기자

남궁훈 아이즈 대표, 게임주 3연속 매입에 담은 기대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입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조이시티와 위메이드플레이에 이은 세 번째 게임주 매입으로,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남궁훈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게임즈 주식 1%를 매입한 사실과 함께 짧은 소회를 전했다. 남궁 대표는 과거 사재를 출연해 게임인재단을 설립하고 인재 양성과 지원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경영 일선을 거치며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실제 투자로 증명해 온 대표적 게임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남궁 대표의 카카오게임즈의 주식 매입은 게임 기술 고도화 및 AI 기반의 대중화 흐름 속에서 특유 주주 구성이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앞서 조이시티와 위메이드플레이의 주식 매입 역시 게임산업이 성숙기를 넘어 쇠퇴기로 향하고 있다는 업계 일각의 시각과 다르게, 다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궁 대표는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게임 산업을 성숙기를 넘어 쇠퇴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는 듯하다. 하지만 저는 두 가지 방향에서 게임 산업이 다시 성장하리라 생각한다"며 "한 축은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하드코어한 성장이고, 다른 축은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즐기고 직접 만드는 캐주얼한 성장"이라고 적었다. 이어 "카카오와 텐센트를 주요 주주로 두고 있는 독특한 구조의 카카오게임즈는 이러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성장할 시대적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4 10:12이도원 기자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0.5주년, 대죄단 전원 집결해 도약"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오는 26일 0.5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글로벌 코어 시장 확장에 가속도를 붙인다. 출시 직후부터 안정성과 최적화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토대 위에 다채로운 서사와 신규 콘텐츠를 얹어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24일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총괄 PD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는 구조를 재정비하며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0.5주년부터는 살을 붙여 나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는 물론 기존 이용자 모두에게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작의 핵심은 신규 영웅 '반'의 합류로 완성된 대죄단 7인 전원 집결이다. 구 총괄 PD는 "개발진 입장에서는 이제야 약속을 지켰다는 느낌이 가장 크다"며 대죄단 전원이 모여야만 구현할 수 있었던 원작의 상호작용과 시너지를 게임 내에 온전히 담아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규 영웅 반은 원작의 고유 마력 '스내치'와 세 가지 무기를 활용해 기존 영웅들과는 차별화된 다채로운 전투를 선보인다. 구 총괄 PD는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가져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스내치의 본질에 집중했다"며 "적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자신이 강해지는 구조로 설계해 고난도 전투에서 지속형 딜러로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거운 한 방으로 자세를 무너뜨리는 대검, 중거리 연타에 능한 삼절곤, 공격적인 건틀릿 등 한 캐릭터에 3종의 무기를 부여한 배경 역시 명확하다. 무한한 영웅 확장보다 한 캐릭터에 대한 깊이와 애정을 더하기 위한 개발진의 선택이었다는 의미다. 오리지널 서사의 밀도 역시 한층 촘촘해진다. 구 총괄 PD는 "메인 스토리는 오리진만의 멀티버스 서사를 중심에 두고, 원작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라며 신규 지역 '레이븐즈'에서 펼쳐질 스토리의 방향성을 짚었다. 특히 스즈키 나카바 원작 작가에게 의뢰해 탄생한 오리지널 캐릭터 '티오레'와 '버그'가 원작 만화에서도 언급되며 세계관의 교집합을 형성한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꼽으며, 향후 '묵시록의 4기사' 캐릭터 추가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원작 애니메이션 1화의 감동을 옮겨온 '모험의 시작' 퀘스트도 전격 도입된다. 구 총괄 PD는 "팬분들께는 그 장면을 직접 플레이한다는 경험을, 신규 이용자에게는 세계관 입문 통로가 되기를 바랐다"며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추후 주요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추가해 전체 이야기를 장기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 총괄 PD는 "스펙이나 전투로 돌파하는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신규 별지기 분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주간 콘텐츠 '미궁'의 기획 의도를 진단했다. 매번 다른 구성의 층을 이용자의 선택으로 돌파해 나가는 로그라이크 방식으로써, 영웅 조합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전술적 재미를 느끼게 하겠다는 뜻이다. 반면 코어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최고 난이도 '초월'과 '인듀라 몬스피트' 전투는 정교한 실력 증명의 장으로 기능한다. 구 총괄 PD는 "단순히 스펙을 올려 넘어가는 벽이 아니라 패턴 이해와 운영을 다시 짜야 넘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도전하지 않아도 기존 콘텐츠를 즐기는 데는 영향이 없도록 파밍과 경쟁 영역을 철저히 분리했다"고 역설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한 전투 메타 개선도 돋보인다. 구 총괄 PD는 "현재 전투에서 합기 활용도가 높아지며 버스터 포지션의 역할이 줄어든 현상을 인지하고 있다"며 "버스터 포지션이 만들어내는 결과가 확실히 보상받는 환경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액션의 흐름을 끊는다는 지적을 받은 '블록'과 '치명 방어' 시스템 역시 직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면 검토 중이다. 구 총괄 PD는 "프로젝트의 최우선 사안은 최적화와 전투"라며 쾌적한 플레이 환경 구축을 거듭 강조했다. 초반 튜토리얼 스킵을 지원하고, 튜토리얼 뽑기에서 인기 영웅 '멜리오다스'를 바로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해 시작부터 든든한 전력으로 월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저사양 단말기 대응을 지속하며 기기 내에서 비주얼과 성능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와 콘텐츠 공급을 위해 개발 조직의 체질도 개선했다. 구 총괄 PD는 "라이브 서비스 조직과 신규 개발 조직을 분리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며 "기사단 보스전 등 멀티플레이 콘텐츠 역시 스트레스 요인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 총괄 PD는 "어떤 영웅을 다시 만나고 싶은지는 별지기 분들이 가장 잘 알고 계신다"며 게임 최초로 도입되는 이용자 참여형 '앙케이트 소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용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인기 영웅들만 모아 오는 9월 16일 특별 뽑기를 선보이는 등 이용자 의견을 운영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끝으로 구 총괄 PD는 "처음 접속한 이용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반년 이상 플레이한 이용자도 매주 뚜렷한 목적을 갖는 게임을 1주년까지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간 IP 게임을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 각자의 속도에 맞춰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8.24 10:11정진성 기자

닌텐도, 깃허브 내 스위치 에뮬레이터 소스 코드 저장소 400여 곳 삭제

닌텐도가 게임의 불법 실행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개설된 닌텐도 스위치 에뮬레이터 소스 코드 저장소 400여 곳을 일제히 삭제 조치했다고 게임스팟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깃허브 측에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위반 삭제 요청서 7건을 발송해 총 401곳의 에뮬레이터 코드 저장소를 폐쇄시켰다. 이번에 삭제된 저장소 중 311곳은 앞서 폐쇄된 에뮬레이터 '유주(Yuzu)'의 소스 코드를 복사해 배포하던 파생 프로젝트 '수유(Suyu)' 관련 저장소였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카이라인' 저장소 등도 포함됐다. 닌텐도는 해당 에뮬레이터 프로그램들이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기술적 보호 조치(TPM)'를 무단으로 우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닌텐도 스위치 전용 게임은 고유 암호화 키로 보호되는데, 저장소에 올라온 에뮬레이터 코드가 비인가 키를 이용해 불법 복제된 게임(ROM)을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닌텐도는 온라인상에 무단 배포되는 에뮬레이터 코드 저장소에 대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깃허브에서 8500개 이상의 관련 저장소를 정리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깃허브 플랫폼 내에서만 누적 삭제 건수가 9000건에 육박하게 됐다.

2026.08.24 10:10정진성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약세장 종료론 '솔솔'…27일 빗썸 오지급 1심 결론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약세장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10% 상승하며 두 달 만에 7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현재 7만 7000 달러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최근 텔레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약세장은 사실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최근 반등은 이번 약세장 사이클에서 처음 나타난 신호”라며 “비트코인 현재 가치를 측정하는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 지표가 수직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 것은 과거 모든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 구간이 끝날 무렵 나타났던 움직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VRV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시장 참여자들의 평균적인 취득원가와 비교해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최근 MVRV가 단기간에 급등한 모습이 과거 하락 사이클의 바닥 구간이 끝날 무렵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23일 내놓은 산업분석 리포트에서 이번 비트코인 반등에 대해 “반감기 기준 하락 사이클 종료 시점이 두 달 내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단기 급등”이라며 업사이드가 크게 남아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완전한 강세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비트코인을 약 1년간 보유한 투자자들의 평균 취득단가인 10만 480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수준에선 1년 보유자 상당수가 여전히 손실 구간에 있어 이들 평균 취득단가를 웃돌아야 강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떨어지더라도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가격인 6만 7000~6만 9000 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가격은 이를 크게 웃돌지만 향후 조정을 받더라도 이 가격대에서 지지받고 다시 상승해야 시장 흐름이 개선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국내에선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구 코빗)가 거래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에 나섰습니다. 이번달 24일 오전 9시부터 1년간 원화마켓 전 종목 거래수수료를 무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엑스의 이번 행보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현재 디지털엑스 시장점유율은 1% 안팎으로 3위 사업자인 코인원 시장점유율(약 3% 안팎)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엑스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편입 후 실탄을 확보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미래에셋컨설팅은 디지털엑스 지분 97%(약 1414억원)를 취득하며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디지털엑스는 이번 이벤트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과의 고객동맹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라인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주 지난 2월 발생한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반환소송의 첫 결론이 나옵니다.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빗썸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체 반환소송 네 건 중 하나로, 이날 결론이 나머지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6.08.24 10:10홍하나 기자

"의료기관 노린 사이버공격 급증"…SK쉴더스·엘림넷 대응 '맞손'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의료기관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에 나섰다. SK쉴더스는 24일 엘림넷(대표 한환희)과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의료기관 특화 통합 보안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엘림넷은 네트워크·정보보안, 인터넷 회선, IDC, 클라우드 등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ICT 사업을 수행해왔다. 병원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연계 사업 경험과 의료시장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의료기관을 겨냥한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은 지속되는 추세다. 의료기관은 진료 기록과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대규모로 관리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이 마비되거나 데이터가 유출되면 국민 일상에 큰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이에 선제적인 보안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실제 국사회보장정보원이 2026년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 침해사고는 2020년 18건에서 2024년 71건으로 약 3.9배 증가했다. 향후 5년간 침해사고로 인한 의료기관 누적 손실액은 약 1조 5,32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쉴더스는 자사 24시간 보안관제 서비스(MSS), 사이버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MDR) 등 사이버보안 역량을 엘림넷의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전문성과 결합해 최적화된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의료기관을 겨냥한 최신 보안 위협과 취약점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공동 대응한다. 각 사의 고객 네트워크도 활용해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사업부문장(부사장)은 "최근 의료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은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과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SK쉴더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운영 역량과 위협 대응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디지털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0:09김기찬 기자

교육기간 짧고 '기호잇기' 느린 고령 운전자, 사고 위험 2배 이상 높아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 경험이 없었더라도 교육기간이 짧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2024년 4만236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고령 운전자의 사고는 다른 연령대보다 치사율이 높아, 사고 위험이 큰 운전자를 선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만 그 방법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간 다양한 인지기능검사로 사고 위험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검사 결과가 실제 사고로 이어지는지는 연구마다 결과와 해석이 엇갈렸다. 안전한 운전에는 인지기능 외에, 나이가 들며 달라지는 자신의 운전 능력을 스스로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한지원 교수 연구팀은 고령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위험을 스스로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방식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한국 인지노화·치매 코호트 연구(KLOSCAD)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성 운전자 1673명의 운전위험설문 결과를 이후 2년간의 경찰청 교통사고 기록과 대조해 분석했다. 운전위험설문(13문항) 중 최근 3년간 ▲교통법규 위반 횟수 ▲사고 횟수 ▲본인 과실 사고 횟수를 묻는 문항을 활용했으며, 운전자 본인과 배우자·자녀 등 가족에게 각각 실시해 본인의 응답과 가족의 응답을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결과, 2년의 추적 기간 동안 1673명 중 290명(17.3%)이 인적 피해가 발생한 본인 과실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에서 교통법규 위반·사고 경험을 많이 답했던 운전자일수록 이후 사고를 낼 위험도 함께 높아졌다(점수 1점당 사고 위험 1.28배 증가). 고령 운전자가 스스로 답한 위반·사고 경험이 앞으로 일어날 사고를 실제로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연구진은 사고를 낸 운전자 290명 중 111명(38.3%)이 설문 당시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 경험이 없다고 답한 운전자, 즉 설문으로는 위험을 포착할 수 없었던 '침묵의 위험군'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가족조차 위험신호를 미리 알아채지 못했는데, 전체 참여자 가족의 94.3%가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를 본 적 없다고 답했는데, 침묵의 위험군 111명의 가족도 대부분 그렇게 답해 가족의 응답으로는 이들을 미리 가려낼 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설문에서 위반·사고 경험이 없다고 답한 876명을 대상으로 나이, 교육 기간, 인지기능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추가 분석한 결과, 교육 기간이 짧고 '기호잇기검사' 수행 시간이 긴 경우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잇기검사는 숫자와 글자를 번갈아 이으면서 주의를 옮겨가며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인지기능검사의 한 종류다. 구체적으로, 교육 기간이 9년 이하(중학교 졸업 이하)면서 기호잇기검사 수행 시간이 180초 이상인 운전자의 사고율은 20.9%로, 두 조건 중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 운전자(9.1%)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차이는 나이 등 다른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유지됐다. 연구팀은 짧은 교육기간은 자신의 기능 저하를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하는 여력이 부족한 상태, 기호잇기검사 소요 시간의 증가는 복잡한 운전 상황을 처리하는 속도와 실행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만 이 기준은 운전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밀한 운전능력 평가가 필요한 대상을 먼저 가려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교육 기간 또한 학력의 높고 낮음이 아니고, 자신의 기능 변화를 스스로 감지하는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됐다고 덧붙였다. 교신저자 김기웅 교수는 “사고를 낸 운전자 가운데 상당수는 본인도 가족도 위험을 알아채지 못한 침묵의 위험군이었다”며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 이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이런 위험군을 가려낼 별도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의 목적은 고령 운전자 전체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이 큰 소수를 정확히 가려내 안전하게 운전하는 대다수의 이동권을 지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제1저자 한지원 교수는 “교육 기간과 기호잇기검사라는 2분 안팎으로 걸리는 간단한 확인만으로 진료실과 면허 갱신 현장에서 고위험군을 먼저 가려내면, 정밀한 운전 평가로 연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향후 여성 운전자와 다양한 운전 환경으로 연구를 확대해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게재됐다.

2026.08.24 10:06조민규 기자

카스퍼스키, 1만8000개 파트너사 하나로 잇는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가 글로벌 파트너사를 잇는 플랫폼을 새로 공개했다. 카스퍼스키는 24일 전 세계 파트너 생태계를 구현한 디지털 플랫폼 '파트너버스(Partnervers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파트너버스는 지역과 전문 분야별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시각적으로 소개하고, 디지털 시대의 안전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들의 역할과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개발됐다. 파트너버스 내에서 카스퍼스키 파트너사들은 하나의 '행성'으로 표현된다. 파트너 네트워크 자체를 하나의 우주로 표현한 셈이다. 이를 통해 판매, 운영, 구축 등 참여 분야와 주요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파트너 성공 사례, 사업 방향성 등을 살펴보고 카스퍼스키와 파트너의 공동 전문성이 어떻게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메인 화면에서 회사명을 입력하면 해당 파트너의 행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역별 필터를 이용해 특정 지역의 모든 파트너를 한눈에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행성 주변의 궤도에는 파트너 정보가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궤도의 개수는 해당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카스퍼스키 파트너 프로그램의 분야 수를 의미하며, 색상은 파트너 등급을 나타낸다. 실버는 기본 역량을, 골드는 고급 전문성을, 플래티넘은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실적과 기술 인증을 보유한 파트너를 의미한다. 카스퍼스키는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 1만80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버스를 통해 단순 전문성과 공동 혁신을 기반으로 한 협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국내 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이버보안 전문 파트너의 역할의 중요해지고 있다"며 "파트너버스는 혁신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국내 파트너들의 전문성과 성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들이 자사 환경에 적합한 보안 파트너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2026.08.24 10:02김기찬 기자

국가유산청, 경복궁 경회루·향원정 하반기 특별관람 개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가 경복궁의 대표 건축물인 국보 경회루와 보물 향원정을 둘러보는 하반기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김태영)는 경회루와 향원정 하반기 특별관람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관람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금요일(1일 2회, 오전 10시·오후 2시) 진행된다. 이번 특별관람은 국가유산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경회루 2층에 올라 경복궁 경관을 감상하고, 취향교를 건너 육각형 정자인 향원정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 예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개시되며, 관람 희망일 9일 전부터 3일 전까지 1인당 최대 2매(회당 25명)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법정공휴일과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행사 전날인 오는 31일에는 다문화가정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초청 행사가 진행된다.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특별관람을 통해 가을빛으로 물드는 경복궁의 풍경 속에서 경회루와 향원정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고궁의 아름다움을 국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6.08.24 09:59정진성 기자

여행 후 남은 외화, 증권 투자도 OK…하나銀 '트래블로그 외화통장' 10만좌 돌파

하나은행이 외화 보관부터 결제, 투자까지 가능한 외화보통예금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이 출시 약 10개월 만에 10만좌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은 2025년 9월 출시됐으며,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의 외화예금과 하나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통합한 상품이다. 통장 내 외화를 수수료 없이 '외화 하나머니'로 충전해 사용하거나 외화를 원화 재환전없이 통장에 보관하며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과 연계를 통해 보유 외화로 해외주식 매매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상품 가입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 지원 통화(58종) 중 최대 10종 통화를 선택해 예치할 수 있으며, 예치 한도는 전 통화 합산 기준 최대 1만 달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외화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4 09:59손희연 기자

LGU+, 전 세계 화이트해커와 보안 취약점 탐지

LG유플러스가 전 세계 화이트해커와 협력해 회사 내 보안 취약점을 발굴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커원과 글로벌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기업·조직 서비스와 IT 인프라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참가자가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을 통해 기업은 보안 취약점을 조기에 찾아 보완하며 한층 강화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전 세계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보안 검증 체계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잠재 취약점까지 선제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모바일, 인터넷, 기업서비스 등 LG유플러스 전 서비스 영역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서비스와 인프라 확장에 따른 보안 위험을 선제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버그바운티 플랫폼 기업 해커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커원은 전 세계 화이트해커 240만여 명이 참여하는 버그바운티 플랫폼으로,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수준 높은 취약점 탐지 역량과 다양한 보안 시나리오 대응력을 입증해 왔다.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신원 확인과 역량 검증 절차를 거친 숙련된 글로벌 화이트해커들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화이트해커의 제보를 상시로 받아 위협 탐지와 함께 취약점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개선하는 절차로 운영되며,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잠재적 보안 위험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파트너십은 통신 서비스가 해외 인프라와 맞닿는 영역이 늘어나는 만큼,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까지 선제적으로 찾아내 조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보안 생태계 조성과 책임 있는 취약점 관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9:55홍지후 기자

디엘지, 삼성화재와 '기업 임원 책임·리스크 관리' 세미나 공동개최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와 삼성화재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금융캠퍼스 리더스홀에서 '변화하는 기업 환경, 커지는 임원의 책임'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을 둘러싼 법률 및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사회와 임원의 책임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관련 사고와 분쟁이 복잡해지고 내부통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이 이사회와 임원의 책임 범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선제적인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법무법인 디엘지는 삼성화재와 함께 이번 세미나에서 법률과 보험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한 법적 책임과 경영 위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상법 개정과 주주행동주의 확대에 따른 이사회 책임 변화부터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보험을 활용한 위험 대비까지 기업의 리스크 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양사는 앞서 작년 2월 코리안리와 함께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A 관련 전문 분야 교류와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협력 연장선에서 기업의 법적 책임과 경영 위험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강연은 법무법인 디엘지 심건욱 변호사가 한다. 심 변호사는 '상법 개정과 주주행동주의가 만드는 새로운 임원 책임'을 주제로 상법 개정의 주요 내용과 기업지배구조 변화, 행동주의 펀드의 부상, 주주행동주의 확대에 따른 이사회의 책임 변화와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이어 법무법인 디엘지 양재석 파트너 변호사가 '기업 리스크 시대, 이사회와 임원의 관리 책임'을 주제로 강연한다. 최근 기업 사고와 분쟁이 기업에 주는 시사점과 사고 발생 시 이사회와 임원이 부담할 수 있는 책임을 살펴보고,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의 중요성 및 기업의 대응 전략을 짚는다. 삼성화재 일반보험U/W파트 김도연 프로는 임원배상책임보험의 필요성과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아울러 기업별 적정 가입금액을 검토할 수 있는 컨설팅 도구와 실제 가입 절차 등 기업 실무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강연자들과 함께 기업 현장의 주요 쟁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임원배상책임보험의 적정 가입금액과 관련한 무료 컨설팅도 제공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상법 개정과 주주행동주 확산으로 이사회와 임원의 책임 범위가 넓어지고, 기업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역량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체계적인 위험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4 09:51방은주 기자

사람은 늙으면 눈부터 침침한데…400년 사는 상어는 달랐다

최대 약 400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진 그린란드상어가 100년 넘게 살아도 시각 체계를 온전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130세 이상으로 추정되는 개체까지 분석한 결과 뚜렷한 망막 퇴행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극도로 어두운 북극 심해에 특화된 시각 체계도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UC어바인)와 스위스 바젤대학교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그린란드상어의 눈을 분석한 결과, 100년 이상 된 개체에서도 뚜렷한 망막 퇴행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그린란드상어는 현재 알려진 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오래 사는 종으로, 수명이 최대 약 400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대서양과 북극해의 차갑고 어두운 심해에 서식하며 수심 약 3000m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그린란드상어의 시각 능력은 좋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빛이 거의 없는 깊은 바다에 사는 데다 그린란드 주변에 서식하는 개체는 눈 각막에 기생성 요각류가 붙어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진이 실제 눈을 분석한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연구진은 유전체와 전사체, 망막 조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100년 이상 된 성체에서도 망막의 모든 주요 층이 유지됐으며 뚜렷한 퇴행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세포 사멸과 관련된 DNA 분절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서도 조사한 망막 조직에서는 해당 신호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그린란드상어의 눈은 어두운 심해에서 희미한 빛을 포착하는 데 특화돼 있었다. 일반적인 척추동물의 망막에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감지하는 막대세포와 밝은 곳이나 색을 감지하는 원뿔세포가 함께 존재한다. 반면 그린란드상어의 망막은 막대세포로만 이뤄진 구조(pure-rod structure)를 보였다. 막대세포 역시 길고 촘촘하게 배열돼 있어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 적응한 특징을 나타냈다. 유전자 분석에서도 어두운 환경에서 시각을 담당하는 막대세포 관련 유전자는 온전하게 남아 활발하게 발현됐다. 반면 밝은 곳에서 시각을 담당하는 원뿔세포 관련 유전자 상당수는 기능을 잃었거나 더 이상 발현되지 않았다. 빛을 감지하는 시각 단백질도 심해 환경에 맞춰져 있었다. 연구진은 그린란드상어의 막대세포 시각 색소가 얕은 바다에 사는 상어보다 짧은 파장의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심해까지 상대적으로 잘 도달하는 청색 계열의 희미한 빛을 감지하는 데 유리한 특성으로 해석된다. 100년 넘게 망막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추정할 단서도 나왔다. 망막의 유전자 발현을 분석한 결과 DNA 복구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강하게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DNA 복구 체계가 오랜 기간 망막의 온전함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DNA 복구 유전자가 그린란드상어의 시각 체계를 오래 유지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연구진 역시 이를 장기간 망막을 보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제시했다. 또 이번 연구가 그린란드상어가 400년 동안 정상적인 시력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도 아니다. 살아 있는 상어의 실제 시력을 측정한 연구가 아니라 고령 개체의 망막 구조와 유전자, 시각 단백질 등을 분석한 연구다. 따라서 연구 결과는 100년 이상 된 개체에서도 시각 체계가 보존돼 있다는 수준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연구진은 그린란드상어가 극단적으로 긴 수명에도 신경조직인 망막을 유지하는 원리를 밝히는 것이 장기적인 시각 기능 유지와 노화에 따른 망막 퇴행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8.24 09:51안희정 기자

파라마운트, WBD 인수 두고 캘리포니아 장관과 협상장 앉는다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를 둘러싼 반독점 소송을 풀기 위해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측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24일(현지시간) 더팍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와 본타 법무장관 측 관계자는 이날 만나 WBD 인수 저지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타 법무장관은 12개주 법무장관 연합을 이끌고 지난 7월 파라마운트의 WBD 인수를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파라마운트와 WBD의 합병이 극장 영화 배급과 케이블 프로그램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인수 절차는 법원 합의에 따라 보류된 상태로, 반독점 소송 재판은 내년 3월 예정돼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재판에 앞서 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구제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본타 법무장관은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연간 30편 극장 개봉' 약속만으로는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파라마운트 측에 자산 매각과 같은 보다 실질적인 구제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의 합의 여부는 파라마운트의 비용 부담과도 직결된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파라마운트는 오는 10월1일부터 주당 25센트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분기당 약 6억5000만 달러(약 9005억원), 하루 약 700만 달러(약 96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미국 정치권과 할리우드에서는 본타 법무장관과 파라마운트가 합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와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을 비롯해 재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 미국감독조합(DGA), 국제극장무대종사자연맹(IATSE) 등이 합의를 촉구했다. 앞서 합병에 반대했던 영화산업 단체 시네마 유나이티드(Cinema United)도 합의 요구에 동참했다. 파라마운트 역시 본타 법무장관에게 공개적으로 협상을 요구해왔다. 엘리슨 CEO는 본타 법무장관이 10월1일 최종 합의금 지급 기한까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캘리포니아 밖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본타 법무장관은 엘리슨 CEO의 스튜디오 이전 가능성 언급을 '협박'이라고 비판하면서도 합의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다만 합병에 따른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업 약속이 아닌 자산 매각 등 실질적인 구제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6.08.24 09:32홍지후 기자

알리바바, AI 투자 위해 14조원 조달…버리 "신주 발행 지지 못해”

알리바바그룹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14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자 '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AI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과정에서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희석과 투자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주당 112.7홍콩달러에 7억1000만주를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매각은 홍콩 증시에서 기업이 실시한 역대 최대 규모의 후속 주식 공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2021년 프로서스가 텐센트홀딩스 주식 147억 달러(약 20조 3522억원)를 매각한 이후 홍콩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주식 매각이기도 하다.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알리바바의 발표 이후 신규 주식 발행을 두고 이를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바바의 또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투자자본수익률(ROIC)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알리바바 보유 지분 대부분을 징둥닷컴으로 옮겼다가 다시 알리바바로 되돌릴 계획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버리는 알리바바 주가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야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주식 매각은 알리바바가 분기별 자본지출을 약 100억 달러(약 13조 8450억원)까지 확대하는 가운데 추진됐다. 글로벌 AI 경쟁에서 회사 입지를 지키기 위한 투자 확대로, 알리바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인프라 확장 및 개선을 포함한 풀스택 AI 역량 강화에 투입할 방침이다. 알리바바에는 90일간의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되며, 이번 거래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HSBC홀딩스, 모건스탠리, UBS그룹이 주관한다.

2026.08.24 09:29박서린 기자

35살 KETI, 인류의 내일 설계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 도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인류의 내일을 설계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Design Tomorrow, Lead Technology)'를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KETI는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연구원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35년간 축적해 온 전자·정보기술(IT) 분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KETI의 새 비전은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국가·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 선도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ETI는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산업 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새로운 지향점을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비전을 개편했다. 새 비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KETI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구성원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했다. 창립 기념 행사에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AI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생태계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KETI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TI는 새 비전 선포를 계기로 R&D 활동 전반에 미래지향적 가치와 방향을 반영하고, 국내외 산학연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새 비전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모든 구성원의 다짐”이라며 “임직원이 새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과 지역과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9:29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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