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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헬스' 미국 전역으로 확대

오픈AI가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하는 기능인 '챗GPT 헬스'를 미국 18세 이상 이용자 전체로 확대한다. 오픈AI는 23일(현지시간) 무료·고·플러스·프로 등 전체 요금제의 로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웹과 iOS에서 챗GPT 헬스를 순차 개방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1월 별도 허브를 통해 챗GPT 헬스를 시범 운영하며 애플 헬스, 미국 병원 시스템의 지원 의료기록, 원메디컬, 펑션헬스 등 외부 서비스 데이터를 연동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당시 2억 3000만 건 수준이던 주간 건강 관련 질문은 현재 3억 건으로 늘었다. 기존에는 건강 관련 질문을 하려면 전용 허브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일반 대화에서도 연동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오픈AI는 시범 기간 건강 관련 질문의 70%가 전용 허브 밖에서 이뤄졌다며, 식단이나 알레르기 관련 질문처럼 일상 대화 속에서 건강 정보가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모델의 건강 질문 대응 능력도 개선됐다. 오픈AI는 무료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GPT-5.5 인스턴트는 시급한 진료가 필요한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 등이 개선됐고, 유료 이용자용 GPT-5.6 솔은 한층 복잡한 질문에서도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동된 의료기록과 애플 헬스 정보, 이를 활용한 대화는 모델 학습이나 광고에 쓰이지 않는다. 오픈AI는 기본적으로 정보 활용 전 매번 이용자 승인을 구하며 이용자가 원하면 항상 허용으로 설정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연결을 해제하면 30일 안에 관련 데이터가 삭제된다. 건강 정보를 다른 연동 서비스로 공유하는 민감한 동작에는 별도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이번 발표는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목사가 병원 진료를 받지 말라는 챗GPT 답변 탓에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서 챗GPT가 질병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다. 회사는 이 소송에 대응하며 해당 조항을 근거로 들었고 뉴욕타임스에는 건강·의료 관련 답변의 안전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AI 챗봇의 의료 조언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앤트로픽은 올해 1월 '클로드 포 헬스케어'를 선보였고, 구글도 지난해 8월 웨어러블 기기 핏빗 기반 AI 건강 코치를 공개하는 등 빅테크들의 건강 기능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는 여전히 실수를 할 수 있으며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의 돌봄과 판단을 대체하지 않는다"며 "이용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검증하고 의료 관련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6.07.24 09:40이나연 기자

SK시그넷 상폐 후 매각하는 이유…SK "소액주주 보호·책임경영"

SK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 자회사 SK시그넷을 상장폐지한 뒤 매각한다. 공개매수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한 뒤 매각 절차에 나서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는 24일 SK시그넷 보통주에 대한 공개 매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모두 주당 8200원이다. 최근 1개월 거래량 가중평균가격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이며 결제일은 같은달 26일이다. SK는 보통주 최대 1007만 2587주를 매수할 예정으로, 전량을 매수할 경우 투입 금액은 약 825억 9500만원이다. SK는 공개매수가 모두 성사되면 SK시그넷 지분율이 99.7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은 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통상 포괄적 주식교환만으로도 완전자회사 편입이 가능하지만, SK는 이에 앞서 공개매수를 진행해 소액주주에게 시장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주식을 처분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SK는 올해 4분기까지 SK시그넷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한 뒤 내년 1분기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이다. SK시그넷은 전기차용 급속·초급속 충전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7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SK는 2021년 당시 시그넷이브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SK시그넷으로 변경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충전 인프라 투자 지연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이 이어졌다. SK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 소집공고 기준 SK시그넷 보통주 지분 58.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환우선주를 포함한 의결권 지분율은 66.71%다. 이번 공개매수와 상장폐지는 매각 과정에서 주주 구성을 단순화하고 거래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K는 완전자회사 전환을 마친 뒤 잠재적 인수 후보와의 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포괄적 주식교환만으로도 지분 100% 확보가 가능하나, 이에 앞서 공개매수를 실시해 일반주주에게 프리미엄이 반영된 조건에 매도 기회를 제공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책임경영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7.24 09:40류은주 기자

문체부, '미술서비스업 신고제' 26일부터 시행…화랑·경매 등 6개 업종 대상

미술 유통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과 투명한 시장 조성을 위한 제도가 도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미술진흥법 시행령'이 의결됨에 따라 '미술서비스업 신고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화랑, 경매, 감정, 자문, 대여·판매, 전시 등 6개 관련 업종을 영위하려는 사업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신고제 시행에 맞춰 미술서비스업자에게는 미술품 유통 내역 관리, 낙찰 가격 공시, 표준 감정서 양식 사용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 만약 신고 없이 영업을 지속하거나 법적 의무 사항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문체부는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안정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다음해 7월25일까지 1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처분이 유예되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신고 절차와 유의 사항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미술서비스업 신고제'는 미술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한국 미술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신고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종별 특성에 맞춘 특화 정책과 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4 09:40진성우 기자

이마트, 독일 '국민 프레첼' 디치 직소싱 판매

이마트는 독일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 '디치(Ditsch)'의 '소금버터 프레첼 스틱'을 직수입해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과 SSG닷컴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1919년 설립된 디치는 독일 정통 제빵 방식인 '라우겐'을 전문으로 하며 주로 공항, 기차역, 대형 쇼핑몰 등 독일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유명 프레첼 베이커리 브랜드다. 라우겐은 반죽을 알칼리 용액에 담갔다가 굽는 방식이다. 표면이 짙은 갈색으로 미끄러운 식감을 가지며 짭짤한 맛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디치 소금버터 프레첼 스틱은 독일 정통 프레첼 레시피에 소금버터를 더해 깊은 맛을 낸다. 개당 84g으로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기기 알맞은 크기다. 낱개로 개별 포장돼 있다. 먹기 2시간 전에 꺼내 두기만 하면 자연 해동만으로 프레첼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소금버터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이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삼성카드로 결제 시 2000원 할인된 1만 3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클럽 회원은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Cash 500원도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상반기부터 해외의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4월과 5월 이탈리아 나폴리의 3대 피자 맛집인 '다미켈레'의 마르게리타 피자와 태국 방콕 여행의 필수 코스인 '팁사마이'의 팟타이 3종을 차례로 선보였다. 다미켈리 피자와 팁사마이 팟타이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각각 9000개, 1만 2000개 판매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유명 맛집과 직접 협업하는 직소싱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환 이마트 해외소싱담당은 “앞으로도 검증된 해외 인기 맛집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이마트가 선보이는 직소싱 해외 맛집 상품을 통해 현지의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4 09:33김민아 기자

KT알파쇼핑, 김민성 셰프 '만능 새우 양념장' 판매 방송

KT알파 쇼핑이 정통 일식 셰프 김민성이 개발한 '만능 새우 양념장'을 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인다.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제품을 앞세워 집에서도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KT알파 쇼핑은 김민성 셰프가 개발한 '쿠마 김민성 양념 새우장'을 오는 27일 오후 4시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민성 셰프는 최근 요리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는 정통 일식 셰프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서울 오마카세 식당 '쿠마'에서 판매 중인 제품과 동일한 상품이다. 쿠마는 한국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블루리본 서베이'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쿠마 김민성 양념 새우장'은 200g 기준 새우와 국내산 마늘, 젓갈, 특제 소스를 조합해 만든 제품이다. 밥반찬은 물론 찌개와 라면, 회, 고기 요리 등 다양한 음식의 양념이나 소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김민성 셰프는 "기름진 회와 잘 어울리는 소스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어떤 요리에서도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만능 양념장"이라며 "평범한 음식도 한 스푼으로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품에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인도산 새우를 사용해 식감과 영양을 높였으며, 주문 후 제조한 제품을 배송한다. 생산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이뤄진다. KT알파 쇼핑은 최근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유명 셰프와 협업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훈일 KT알파 쇼핑 식품팀장은 "집에서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 셰프의 노하우와 조리 비법을 담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4 09:26안희정 기자

로보트태권V 50주년 기념우표 29일 발행

로보트태권V 훈이·영희 등 주인공이 담긴 기념 우표가 나온다.우정사업본부는 로보트태권V 기념우표 70만장을 발행한다. 우표는 오는 29일 발행된다. 우표엔 로보트태권V 주인공 훈이와 영희, 김박사, 윤박사, 깡통로봇 등 주요 등장인물이 담겼다. 원형 딱지 형태로 제작됐다. 우표는 오는 29일부터 8월2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대표 캐릭터로 활용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표가 로보트태권V의 50년 역사를 되새기고,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24 09:24홍지후 기자

EU의 구글 조단위 과징금에…美 "무역 협상 훼손" 비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의 미국 기술기업 제재와 에어버스 지원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성명을 통해 EU가 미국 기술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근 에어버스에 대출을 지원한 것이 양측의 건설적인 무역 협상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질적인 대화는 휴전 상태에서만 가능하다”며 “EU의 최근 조치들은 이러한 노력을 훼손하고 있으며, 대서양 양안의 무역 안정성 지속에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EC)는 구글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며 총 8억9000만유로(약 1조 49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 제재를 포함해 최근 구글을 상대로 내려진 여러 결정에 대해 “불합리한 금전적 제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에 부과된 각종 과징금만 합쳐도 EU 전체 예산의 2%를 넘는다”며 “이는 많은 EU 회원국보다 더 큰 규모의 예산 기여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리어 대표는 EU의 정책금융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이 지난 6월 말 발표한 30억 유로(약 5조 237억원) 규모의 에어버스 금융 지원도 비판했다. 미국 정부는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둔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에 대한 국가 지원이 경쟁사인 보잉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미국과 EU는 이와 관련된 분쟁을 해결한 바 있다. 그리어 대표는 “EU가 가장 경쟁력 있는 미국 기업들을 계속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EU는 무역 관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원한다고 자주 주장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은 미국의 대유럽 상품 및 서비스 수출에 막대한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6.07.24 09:23박서린 기자

한국타이어 라우펜, 폭스바겐 폴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

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Laufenn)'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 대표 소형 해치백 '폴로(Polo)'의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을 따내며 유럽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폭스바겐 폴로에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폭스바겐 폴로는 1975년 출시 이후 6세대에 걸쳐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넘어선 소형 해치백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에스 핏2'는 17인치 규격으로 개발됐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젖은 노면 제동거리를 약 16% 줄였으며, 4개의 넓은 직선형 그루브를 적용해 빗길 배수 성능과 핸들링을 강화했다. 또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확보하도록 구조를 최적화했고, 소음과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높였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마일리지도 약 15%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1991년 폭스바겐 멕시코 공장에 처음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이후 약 30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EV) 등 폭스바겐 4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우펜은 올해 4월 유럽 시장에 '에스 핏2'를 출시한 이후 스코다 뉴 옥타비아, 폭스바겐 골프, 세아트 이비자·아로나 등에 잇따라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이번 폴로 공급으로 폭스바겐그룹 내 공급 차종을 더욱 확대하며 유럽 완성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6.07.24 09:19김재성 기자

젝시믹스, '고윤정 효과' 톡톡…주요 착장 제품 판매량 134%↑

젝시믹스가 배우 고윤정을 모델로 발탁한 이후 주요 착장 제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 공개 직후 판매량이 급증한 데 이어 브라탑과 레깅스, 쇼츠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모델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배우 고윤정의 모델 기용 이후 주요 착장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젝시믹스가 고윤정이 캠페인에서 착용한 주요 제품 8종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델 기용이 시작된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 6주간 판매량은 직전 6주와 비교해 134.4% 증가했다. 특히 캠페인이 처음 공개된 6월 첫째 주에는 주요 착장 제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8.2% 늘어나며 모델 공개 직후 소비자 관심이 구매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언밸런스 로고밴딩 크롭탑'의 판매량이 직전 6주 대비 2344.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RX 펀칭 리플렉티브 투인원 쇼츠'는 525.7%,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리플렉티브 브라탑'은 248.1% 증가했다. 'V업 3D 플러스 부츠컷 레깅스'는 212.6%,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메쉬 포켓 레깅스 5부'는 177.3% 늘어나는 등 브라탑과 크롭탑, 쇼츠, 레깅스 전반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고윤정의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의 기능성과 스타일을 강조하는 애슬레저 콘셉트와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브라탑과 크롭탑, 레깅스, 쇼츠를 하나의 스타일링으로 제안한 점도 개별 제품을 넘어 전체 착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리플렉티브 디테일과 펀칭, 메쉬 소재 등 여름철 러닝과 야외활동에 적합한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를 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고윤정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각적인 애슬레저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만의 기능성과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4 09:17안희정 기자

한화오션, 美 전략 수송함 공동 개발…마스가 시동

한화오션이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현지 파트너들과 함정 개발, 조선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 협력을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미국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전략 수송함 공동 설계를 위한 전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력 분야는 함정 개발, 조선업 인력 양성, 현지 공급망 구축이다.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는 글로벌 전략 수송함 설계에 착수한다. 양사는 설계 과정에서 공동 기술 개발과 설계 품질 보증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과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의 함정 설계·엔지니어링 경험을 결합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전략 수송함은 평시 물류 운송에 활용하고, 유사시에는 군수물자를 고속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이중용도 선박이다.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조선소,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와 조선 기술 교육·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강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미국 현지의 용접·도장 등 조선업 숙련 인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필라델피아 상공회의소와 필라델피아 성장 파트너십과는 조선산업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지 공급망을 발굴하고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한화필리조선소의 생산 역량 확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은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중심으로 함정 건조, 인력 양성, 공급망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마스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은 "현지 생산 기반을 중심으로 미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09:17류은주 기자

"꽝 없는 뽑기"…GS25, 부산에 '이치방쿠지' 특화점 개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이치방쿠지' 특화 매장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치방쿠지는 일본에서 시작된 '꽝 없는 뽑기'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직접 결제한 뒤 원하는 쿠폰을 선택하면 랜덤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꽝 없이 인기 IP를 활용한 피규어,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지난해 6월 이치방쿠지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이번에는 이치방쿠지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까지 열며 관련 협업 확대에 나섰다. GS25는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GS25 서면스타점을 '이치방쿠지' 특화 매장으로 새 단장했다. 1030 고객 비중이 높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상권 특성, 객층 데이터와 해당 편의점의 공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화 매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서면스타점은 복층 구조로 운영된다. 1층은 편의점, 2층은 '이치방쿠지'를 비롯한 애니메이션·캐릭터 IP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 외부엔 GS25 간판, 2층엔 '이치방쿠지' 대형 래핑 등 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화 공간은 1층 편의점 내부 계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치방쿠지 키오스크와 7개로 구성된 대형 진열장이 배치돼 있다. 진열장에는 유명 IP를 활용한 한정판 피규어와 관련 굿즈를 전시했다. 이달 중 '가챠' 키오스크도 순차 도입된다. GS25는 해당 매장을 관련 콘텐츠 테스트베드이자 확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콘텐츠를 우선 도입해 고객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뒤 전국 매장으로 빠르게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또 내부 계단을 통해 특화 공간을 연결하는 설계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용 고객 간 연계 구매 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정환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변화된 고객 수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콘텐츠 일환으로 이치방쿠지 특화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색 키오스크 등 차별화 콘텐츠를 활발하게 전개하며 새로운 즐길 거리와 쇼핑 경험을 제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4 09:13김민아 기자

네슬레, 북미 판매 부진에 주가 7% 급락…생수사업도 매각

네슬레가 북미 시장의 판매 부진을 드러내면서 주가가 2020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회사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생수사업 지분 절반도 매각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네슬레 주가는 장중 한때 7.3% 급락했다. 지난해 취임한 필리프 나브라틸 최고경영자(CEO)의 실적 개선 전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진 영향이다. 네슬레는 지난 2분기 북미 지역의 실질내부성장(RIG·Real Internal Growth)이 -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RIG는 가격 인상 효과를 제외한 실제 판매량 증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회사의 전체 RIG는 1.8%를 기록했지만 북미에서는 판매량이 감소했다. 유기적 매출은 2분기 3.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은 판매량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바클레이스의 워런 애커먼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판매량 지표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신에 따르면 나브라틸 CEO는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비용 절감과 부진 사업 정리, 판매량 회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네슬레는 이날 페리에와 산펠레그리노 등을 포함한 생수사업 지분 50%를 미국 사모펀드 플래티넘에쿼티에 30억 유로(약 5조 311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기업가치 49억 유로(약 8조 2191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페라넬을 50 대 50 지분으로 설립해 생수사업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핵심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회사는 지난 4월 블루보틀커피를 매각했으며, 실적이 부진한 비타민 사업과 남아 있는 아이스크림 사업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생수사업은 최근 소비 둔화에 더해 일부 생수 제품의 여과·처리 방식과 관련한 조사와 소송까지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나브라틸 CEO는 생수사업 매각으로 커피와 반려동물식품, 영양식, 식품·스낵 등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영양식 사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발생한 영유아 분유 리콜의 영향으로 상반기 영양식 부문의 유기적 성장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유 리콜은 1분기 매출 증가율을 약 0.9%포인트, 2분기에는 0.3%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 전쟁의 영향은 아시아·오세아니아·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안나 만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설명했다. 그는 회사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대응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상반기처럼 비용 증가 요인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어 기존 수익성 전망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6.07.24 09:13류승현 기자

SAP, 클라우드 성장세 이어갔지만…AI 투자에 영업익 전망 하향

SAP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인수합병(M&A)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핵심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담이 반영된 모습이다. SAP는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비(非)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매출이 98억 8000만 유로(약 16조 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 4000만 유로(약 4조 43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28억 8000만 유로(약 4조 83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실적은 클라우드 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62억 8000만 유로(약 10조 5500억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제품군 매출도 25% 늘었다. 현재 클라우드 부문 수주잔고는 229억 유로(약 38조원)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SAP는 기존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SW) 지원 종료를 앞두고 기업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지속되면서 사업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기존 ERP에 대한 지원을 종료할 예정으로, 이후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만 연장 유지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호실적에도 SAP는 올해 비IFRS 기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9억~123억 유로에서 118억~122억 유로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클라우드와 전체 매출 성장세 둔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최근 진행한 AI 기술 기업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한 결과다. 반면 연간 클라우드 매출 전망은 258억~262억 유로, 잉여현금흐름은 약 100억 유로를 유지했다. 최근 SAP는 AI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즈니스 AI 플랫폼과 '오토노머스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강화 중이다. AI 기능 고도화를 위한 투자와 조직 개편을 병행하며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기반 AI 도입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계약 지연 등이 향후 실적 변수로 꼽힌다. 도미니크 아잠 SAP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변동성이 큰 상황 속에서도 2분기 클라우드 수주잔고와 잉여현금흐름이 지속 성장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AI를 활용해 회사 자체를 자율형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이후 SAP 주가는 장중 1.59% 하락한 146.38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간외거래에선 1.63% 오른 148.76달러로 반등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오토노머스 스위트와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가시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며 "고객들이 AI 성과를 위한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현하고자 우리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4 09:06한정호 기자

앤트로픽, '클로드 음성 모드' 고도화…"실제 업무까지 수행"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음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클로드 음성 모드에서 오퍼스와 소넷, 하이쿠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새 음성 모드는 모든 플랫폼에서 베타 형태로 전체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기존 클로드 음성 모드는 경량 모델인 하이쿠 기반으로만 작동했다. 응답 속도는 빨랐지만 복잡한 업무나 깊이 있는 대화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 후 음성 모드는 이용자가 텍스트 채팅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한 모델을 자동으로 불러온다. 음성 대화에는 해당 모델 가운데 가장 빠른 버전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앤트로픽은 이용자가 장시간 대화를 이어가거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대상 제안 내용을 점검하거나 제품 시장조사 아이디어를 함께 구상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클로드 음성 모드는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제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슬랙, 캔바, 노션을 연결하면 회의 시간을 바꾸거나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고 노션 문서를 만들 수 있다. 이는 대화 스타일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 오픈AI 음성 모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오픈AI 음성 모드는 아직 여러 외부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클로드 음성 모드는 다국어 지원 기능도 지원된다. 이용자는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라틴아메리카·스페인 스페인어로 대화할 수 있다. 사용할 언어는 이용자가 직접 지정해야 한다. 무료 이용자는 하이쿠 모델만 사용할 수 있다. 연결할 수 있는 외부 애플리케이션도 한 개로 제한된다. 앤트로픽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음성 모델 자체는 바꾸지 않았다. 음성 기능에 어떤 기술 구조를 사용했는지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테크크런치는 "오픈AI의 업데이트와 달리 이용자는 대화 중 끼어들기 처리 개선과 같은 대화 품질 향상을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7.24 09:06김미정 기자

팀스파르타, 타임지 '2026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 선정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은 타임과 스태티스타가 전 세계 에듀테크 기업의 재무 성과와 산업 영향력, 성장성 등을 종합 분석해 선정하는 국제적 평가다. 올해는 약 6500개 기업이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는 팀스파르타를 포함해 단 15개 기업만 명단에 포함됐다. 팀스파르타는 B2B·B2G 교육 사업에서 거둔 실적과 역량, 해외 확장 가능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팀스파르타는 기업별 최적화된 교육을 앞세워 기업교육(B2B)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역량 진단부터 맞춤 커리큘럼 설계, 업무 데이터 기반 실습, 사후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엔드투엔드(End-to-End)로 운영하며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뒷받침한다. B2B 교육 매출은 2025년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평균 임직원 AI 역량은 160% 향상, 반복 업무 시간은 절반 이하로 단축, 현업 적용률은 92%를 기록했다. B2G 교육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최근 3년간 K-디지털 트레이닝(KDT) 누적 취업생 수 1위, 평균 수료율 약 90%를 달성했으며, 커리어 플랫폼 '스파르타커리어'로 구축한 기업 네트워크는 1000여 개에 이른다. 또 자체 개발한 AI 튜터 '에이타니'를 통해 학습 과정에서 막히는 지점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개념 이해에 걸리는 시간을 50% 이상 줄이는 등 학습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국내에서 검증한 AI 교육 역량을 토대로 일본 기업 대상 AI 전환(AX) 교육 사업도 본격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기업별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X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선정은 그동안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혁신을 지원해 온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내에서 다져 온 교육력을 세계 무대로 넓혀 글로벌 AX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09:02백봉삼 기자

메디큐브, '포에버체리' 헤어브러시 국내 판매 확대…신세계면세점 팝업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장원영 협업 브랜드 '포에버체리'의 대표 제품인 '리본 체리 글래스 헤어브러시'를 국내 면세 채널에 선보인다. 일본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한 제품으로, 신세계면세점 팝업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의 '포에버체리 리본 체리 글래스 헤어브러시'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명동점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제품은 지난 20일부터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명동점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포에버체리 리본 체리 글래스 헤어브러시'는 장원영의 시그니처인 리본과 체리 모티브를 반영한 '포에버체리' 컬렉션의 대표 제품이다. 에이피알이 자체 개발한 4중 브러시 모를 적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했다. 제품에는 전용 거치대와 보호 캡이 함께 제공돼 보관과 휴대 편의성을 높였으며, 보호 캡을 결합하면 체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리본 형태의 실리콘 그립을 적용해 모발과 두피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현지와 해외 B2B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했으며, 이달 초에는 중국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도 입점했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통해 하루 300개 한정으로 처음 판매됐다. 당시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했고, 이번 신세계면세점 입점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팝업은 체리를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방문객들은 헤어브러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메디큐브의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도 함께 전시·판매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포에버체리 리본 체리 글래스 헤어브러시는 일본과 국내 팝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제품"이라며 "신세계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유통 채널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4 09:02안희정 기자

"아동 노동 근절한다더니"…린트, 허위 홍보 논란에 美서 피소

스위스 초콜릿 제조업체 린트 앤 슈프륀글리가 아프리카 코코아 공급망의 아동 노동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아동 노동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홍보해왔지만 이 같은 홍보가 허위라는 주장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인권옹호단체는 미국 콜롬비아 특별구 법원에 린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린트가 코코아를 조달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아동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홍보해왔지만 실제 대응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린트는 자사 공급망에서 착취적 관행을 종식하고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된 코코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중에게 약속해왔다”며 “하지만 실제로 린트는 이를 막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아동 노동으로부터 계속 이익을 얻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오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린트가 초콜릿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각종 인증 표시를 문제 삼았다. 해당 인증이 린트를 아동 노동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인 것처럼 허위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린트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린트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주장을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같은 단체가 다른 여러 초콜릿 기업을 상대로도 유사한 주장을 제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업체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급망에서 아동 노동이 의심되는 사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트는 지난해 2030년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월에는 앞으로 사용하는 모든 코코아에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에는 아동 노동을 예방하고 관련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지침이 포함돼 있다.

2026.07.24 09:00김민아 기자

'어닝쇼크' 테슬라, 주가 14% 급락…AI 신사업도 '기대 이하'

테슬라 주가가 23일(현지시간) 14.5% 급락하며 2025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은 월가 기대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이 이날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현금 소진 우려와 사이버캡, 옵티머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의 생산 확대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22일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 282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263억 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겉보기엔 괜찮은 수치였지만 시장은 '어닝 쇼크'로 받아들였다. 전기차 가격 인하·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50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EBITDA도 32억 달러로 예상치인 4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수치는 테슬라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실적 발표 다음 날 14.5% 하락한 319.6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25년 8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 이날 하루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 2150억 달러가 증발했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성과 함께 AI 기반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옵티머스·로봇택시 사업, 빠른 성장 불확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이 올해 하반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초기 옵티머스 시제품은 훈련 데이터 수집과 기능 개발을 위해 옵티머스 아카데미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차세대 모델 공개 시점과 양산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로보택시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무인 운행 지역을 확대했으며 7월에는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에서도 무인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시험 운행과 허가 취득, 응급 구조대 교육 등을 통해 미국 내 다른 대도시로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는 앞으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주당 주행 거리는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안전 문제가 성장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미즈호증권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사이버캡과 로보택시 생산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7개 도시에서 38만 마일 이상을 무인 운행했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아직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운영 차량은 약 25~50대로 웨이모의 2천~3천 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즈호는 관세 부담과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 등을 이유로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80달러에서 4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확대로 인한 부담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활성 구독자가 148만 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은 이번 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10억9000만 달러 적자로, 시장 예상치인 36억4천만 달러 적자보다는 양호했다. 머스크 CEO는 "2026년은 대규모 자본 지출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바이바브 타네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자본 지출이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생산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이버캡 생산 증설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뒷받침할 수 있지만, 자동차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 대규모 현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피지컬 AI 분야에 충분한 속도로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핵심은 투자수익률(ROI)이 언제 가시화되느냐는 점"이라며 "기존 도시에서 로보택시 네트워크의 밀도와 안전성이 입증되고 옵티머스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관되고 투명한 성과 지표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시장은 추가 자본 지출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량 판매량은 증가…미국 시장은 위축·유럽은 강세 한편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48만1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39만7466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도 13.5GWh를 기록해 1분기(8.8GWh)보다 50% 이상 늘었다. 매출 증가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신형 모델 Y의 생산이 정상화됐고, 글로벌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딥워터 인베스트먼트의 진 먼스터는 "2024년 3월 시작된 '전기차 겨울'이 사실상 끝났다"며 높은 휘발유 가격과 DOGE(정부효율부) 논란에 따른 역풍 완화도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판매 흐름은 엇갈렸다. 미국에서는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의 영향으로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세액공제 폐지로 테슬라의 미국 판매량이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럽 시장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5월 유럽 전체 테슬라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약 108% 증가했고, 유럽연합(EU) 시장에서는 두 배 이상 늘었다. 도이치뱅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유럽이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으며, 중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7.24 08: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重, 美 조선 협력 전방위 확대…LNG선부터 무인수상정까지

삼성중공업이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를 계기로 미국 조선업계와 협력 범위를 넓힌다. LNG 벙커링선 공동 개발부터 무인수상정, 조선소 자동화, 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까지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 삼성중공업은 현지시간(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 개소식에 참석해 미국 사업과 공동 연구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 조선협력센터는 한국과 미국 조선사 간 공동 연구와 정부·기업 간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부 산하에 설립됐다. 삼성중공업과 콘래드조선소는 공동 개발 중인 1만 2000㎥급 LNG 벙커링선 기본설계 인증을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받았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 협력에 합의한 뒤 미국 현지 건조를 위한 설계를 함께 진행해 왔다. 무인수상정 설계·제조 기업 사로닉 테크놀러지스와는 전략적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무인수상정 자율운항과 AI 디지털 솔루션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로보틱스 기반 공정 자동화 등 생산 인프라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미국 MRO 파트너인 비거마린그룹과는 미국 북서부 지역에 용접·도장 인력 양성용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의 VR·AR 기반 용접·도장 교육 기술과 프로그램을 현지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UCLA, 용접장비 기업 밀러와 AI 기반 스테인리스 스풀 제조시스템 개발 협약도 맺었다.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 샌디에이고 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 폴리테크닉대와는 선박 건조 작업자용 가상 교육훈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삼성중공업은 현지 파트너십과 연구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조선·해양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24 08:56류은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지멘스 손잡고 'AI 조선소' 만든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멘스와 협력해 선박 건조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인공지능(AI) 조선소 구축에 나선다. 실제 조선소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생산 현장과 공급망의 의사결정을 실시간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계약 체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토니 헤멀건 지멘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 생산,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 데이터를 3D 모델 기반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시스템이다. 건조 과정의 모든 단계가 동일한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해 설계 변경이나 공정 상황을 생산 현장과 공급망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와 같은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가상 조선소'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업 공정과 설비 운영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일정 지연과 품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한다. 회사는 향후 플랫폼을 설계·생산·물류·검사·시운전까지 확대 적용해 로봇과 자율 생산설비가 활용되는 자율 제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미래 스마트 조선소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7.24 08:44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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