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UPCOIN24!*테더무통테더전송대행알트코인매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32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AI 활용 신라 기와 연구 방안 모색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신라 기와의 디지털 기록과 인공지능(AI)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 방안을 모색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A홀에서 'AX시대의 신라 기와 연구,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 학술 연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X(AI Transformation)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전환을 뜻한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와 자료의 디지털 취득부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AI 분석과 재활용까지 연구 전 과정을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와는 고대 건축물의 규모와 성격, 생산 기술, 지역 유통망 등을 복원할 수 있는 핵심 지표 유물이다. 최근 3차원(3D) 정밀 스캔 등 디지털 기록 방식이 도입되고 있지만, 확보한 자료가 주로 발굴조사보고서 삽화로 활용돼 연구자가 검색하거나 재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남아 있다. 행사는 기조강연 1개와 주제발표 5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강동석(성균관대학교)의 'AX시대의 유물 연구' 기조강연에 이어 이종욱(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 기록을 연결하는 연구 플랫폼 설계를, 최종원(중앙대학교)이 기와 연구 데이터 구축과 검증 방안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현주(캐럿펀트)가 기와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이은진(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이 발굴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단계별 AI 도입 전략을, 김영현(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딥러닝 분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구축과 AI 편향성 극복 과제를 다룬다. 종합토론은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전문가들이 신라 기와 연구의 AI 전환을 위한 과제와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별도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연구 방법론을 논의하고, 고고학과 AI·디지털 분야 전문가 간 융합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10.21 09:55정진성 기자

위성 안에서 AI가 판단한다…KAI, 자율운영 기술 검증

KAI가 우주 궤도에서 위성에 탑재된 인공지능(AI)으로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만드는 기술을 검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큐브위성 BEE-1012를 활용해 AI 기반 자율운영 기술의 시범 임무를 수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위성은 이달 7일 누리호 5차 발사 때 우주로 올라갔으며, KAI가 자체 개발한 AI 모듈을 탑재했다. 실증은 지상국에서 가상 고장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성의 AI 모듈은 신호를 받아 고장 원인과 범위를 분석한 뒤 대응책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작성해 지상국으로 전송했다. 검증 대상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 분석하는 대신 위성 내부에서 처리하는 'AI 온보드 프로세싱' 기술이다. 이번 시범 임무에서는 실제 고장을 복구하는 단계가 아니라, 가상 고장에 대한 분석과 대응책 생성·전송 기능을 확인했다. KAI는 이 기술이 위성의 이상 상황에 대응하는 시간을 줄이고 지상국과 주고받는 통신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상 개입을 줄인 자율운영 위성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AI 모듈 개발에는 항공기 분야에서 쌓은 고장·수명 예측과 예지정비 기술을 활용했다. 예지정비는 장비 상태를 분석해 고장 가능성과 정비 시점을 미리 파악하는 기술이다. KAI는 이를 위성에 접목하고 수만 가지 고장 시나리오를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도 개발에 참여했다. 국방 AI 기업 펀진과 우주 환경에 맞는 AI 솔루션을 구현했으며, 모빌린트가 개발한 AI 연산용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KAI와 스페이스린텍이 맺은 큐브위성 AI 실증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연세대학교도 실증에 참여했다. KAI는 오는 12월 본격적인 자율운영 기술 실증에 착수한다. 추가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인 뒤 향후 제작하는 위성에 표준 기술로 적용할 방침이다.

2026.10.21 09:53류은주 기자

내 달리기 자세, AI가 봐준다...SKT '런메이트 캠프' 눈길

SK텔레콤이 가을 마라톤 시즌을 맞아 러닝 자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운동 방법을 안내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성수동 T 팩토리에서 '런메이트 캠프'를 11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닝 전문 기업 메저러블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신체 균형과 안정성을 측정하고 AI 분석을 통해 달리기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코칭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른 통신사 이용자는 1인당 3만5000원을 내야 한다. 신청은 런메이트 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러닝용 스마트기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가민의 GPS 기기와 샥즈의 오픈형 이어폰을 체험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이나 통신사 가입 조건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베스트 Max' 등 일부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혜택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6 가민런코리아'에도 참여한다. 행사장에 완주 메달 각인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별 기록을 새겨줄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러너 고객이 자신의 러닝 상태를 점검하고 가을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원하고자 '런메이트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러닝 관련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러너들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1 09:53박수형 기자

조용철 농심 대표, 파리서 유럽 거래선 만났다…신라면 로제 소개

조용철 농심 대표가 프랑스 파리 식품박람회에서 유럽 주요 유통업체와 만나 신라면 로제의 현지 판매 확대를 추진했다. 21일 농심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개막한 '시알 파리 2026'에서 독일 K&K, 네덜란드 Asia Express Food, 프랑스 T&T Foods, 영국 모리슨스 등의 대표와 바이어들을 만났다.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라면 로제를 소개하고 거래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유통사 K&K의 외른 크라이엔호프 대표는 “신라면 로제를 먹어보니 유럽인들 입맛에 잘 맞는 제품이고 그만큼 잠재력과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점을 빠르게 추진해 이르면 내달부터 독일 시장에 신라면 로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박람회 실내 전시관과 외부 광장 조리부스, 센강의 '신라면 분식' 팝업도 방문했다. '시알 혁신상 셀렉션 2026'에 선정된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의 수출을 위한 현장 영업도 챙겼다. 농심은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실내외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신라면 로제 시식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외부 광장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즉석 조리해 제공한다. 회사 측은 박람회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광장 부스의 조리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6~18일에는 센강에서 신라면 분식 팝업을 열었다.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재현한 공간에서 프랑스 식재료를 토핑으로 활용한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선보였다. 조 대표는 “신라면의 맛과 한국의 라면 문화를 선보이며 신라면 로제의 유럽 시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농심과 신라면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09:53김민아 기자

구글, 차량용 제미나이에 개인화 강화…"운전자 취향·일정 파악"

구글이 운전자 일정과 취향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비서로 차량 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차량용 제미나이에 '개인화 지능'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오토에 우선 제공되며, 향후 몇 달 내 구글 빌트인 탑재 차량으로 적용 범위가 확장된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의 구글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유튜브, 지도, 구글 검색 기록 등 연결된 서비스 정보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선호도와 활동 이력 등을 파악해 답변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공항으로 이동할 때 캘린더에 등록된 항공편이 지연됐다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운전자가 별도로 여러 앱을 확인하지 않아도 이동 목적과 일정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 기능은 복잡한 요청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항공편 탑승구를 물은 뒤 곧바로 예정대로 출발하는지 추가 질문하면, 제미나이가 두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다. 기능을 사용하려면 운전자가 정보 연계에 동의해야 한다. 연결할 앱은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기능도 언제든 켜거나 끌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앱이다. 차량과 무선으로 연결해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메시지 기능을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표시한다. 구글 빌트인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차량에 직접 통합한 방식이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를 처음 도입했다. 제미나이 개인화 지능 기능은 지난 3월 미국 전역에 출시됐으며 현재 세계 여러 시장에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구글은 "우리는 서비스 간 연결을 강화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소비자는 구글 생태계를 통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26.10.21 09:52김미정 기자

"달에서 AI 돌린다"…HPE, 연말 '우주용 컴퓨터' 발사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올해 연말께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을 달 표면에서 구동하는 실증 실험에 나선다. HPE는 아스트로랩의 달 탐사 로버 '플립(FLIP)'에 차세대 우주용 컴퓨팅 플랫폼 '스페이스본 컴퓨터 4(SBC4)'를 탑재해 달 남극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SBC4는 NASA의 상업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과 연계된 임무의 일부다. 플립 로버는 아스트로보틱의 '그리핀-1(Griffin-1)' 착륙선을 통해 달 남극의 몬스 무통(Mons Mouton) 인근에 착륙할 계획이다. 착륙에 성공하면 SBC4는 약 1년간 로버에서 AI 및 HPC 기반 실험을 수행한다. HPE와 NASA는 SBC4에서 최적화된 대규모 언어모델(LLM)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로버 내부 문서를 검색하고 해석하도록 지원하는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이 주요 실험 대상이다. 이와 함께 로버의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머신러닝 작업도 수행한다. 달 표면에서 수집되는 대량의 영상·환경 데이터를 모두 지구로 전송하는 대신, 현지에서 우선 처리한 뒤 필요한 분석 결과만 보내는 방식이다. 달과 지구 간 통신에는 약 2.5초의 왕복 지연이 발생하고 전송 대역폭도 제한된다. 이 때문에 탐사 로버가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엣지 컴퓨팅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아스트로랩의 재럿 매튜스 최고경영자(CEO)는 원시 데이터를 모두 지구로 보내기보다 현장에서 처리해 통찰을 전달하는 방식이 대역폭 활용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SBC4에 장착된 프로세서와 GPU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HPE는 임무 자체가 높은 위험을 수반하는 만큼 컴퓨팅 파트너의 이름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공개된 사양에 따르면 SBC4는 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키옥시아의 BG6 M.2 SSD 2개를 탑재한다. 저장장치는 RAID 1 방식으로 이중화되며 전체 저장 용량은 1TB다. SBC4의 크기는 약 5×10인치, 두께 약 1인치다. 로버의 전력 공급 및 방열 능력이 제한적인 만큼, 고성능과 저전력·소형화 간 균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SBC4는 AI 작업뿐 아니라 HPC 벤치마크도 실행한다. HPE와 아스트로랩은 고성능 리눅스 클러스터 성능 측정에 사용되는 고성능 린팩(HPL)과 고성능 켤레 기울기(HPCG)를 달에서 구동할 예정이다. 실험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천체 표면에서 이뤄진 첫 탑500 관련 성능 제출 사례가 될 수 있다. HPL은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평가하는 탑500의 대표적인 측정 기준이다. 또 고부하 연산은 달의 긴 밤 동안 로버 내부 장비의 온도를 유지하는 데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에서는 약 14일간 이어지는 밤 주기 동안 극저온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 달 표면의 컴퓨팅 장비는 발사와 착륙 과정의 진동, 극심한 온도 변화, 우주 방사선, 태양 입자 등에 노출된다. 그러나 HPE는 상당수 부품을 우주 전용 제품이 아닌 상용 기성품(COTS)으로 구성했다. 핵심은 하드웨어 자체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이중화·복구 체계다. SSD는 미러링으로 보호하고, 시스템은 하드웨어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설정된 임계치를 넘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연산 성능을 낮추거나 재부팅하며, 심각한 경우 장비 손상을 막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HPE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년간 운용한 우주용 컴퓨팅 시스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방식을 개발해 왔다. 회사 측은 과거 발생했던 SSD 장애 역시 우주 방사선보다 부품 자체의 품질 문제와 관련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장 대규모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기보다, 달과 심우주 환경에서 자율형 엣지 컴퓨팅이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성격이 강하다. 향후 달 기지와 유인 탐사, 자율 주행 로버, 심우주 탐사선에서는 지구와의 실시간 통신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이 빈번할 수 있다. 이때 현장 AI 시스템이 탐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장비 상태를 판단하며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면 통신·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재럿 매튜스 아스트로랩 CEO는 "가능한 한 원시 데이터 전체가 아니라 분석을 통해 얻은 통찰을 지구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달 현장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역량은 지구와의 통신 대역폭 부담을 줄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09:50남혁우 기자

LS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69억원…누적 기준 최대

LS마린솔루션이 포설선 증설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해외 사업 확대와 시공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6억원, 영업이익 69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235%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은 2219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누적 실적 가운데 가장 많았다. 수익성 개선에는 해외 프로젝트가 기여했다. 회사는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사업(TPC2)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사업 등의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아시아·중동 지역 해저·지중케이블 공사에서 작업 효율을 높여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증설 작업 때문이다. 증설 기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 선박은 10월 말레이시아 사업부터 투입됐다. 회사는 선박 가동이 향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결 기준 수주잔고는 약 82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2442억원의 약 3.4배에 해당한다. LS마린솔루션은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따른 추가 수주 기회도 기대하고 있다.

2026.10.21 09:46류은주 기자

'머스크 초거대 제국' 탄생하나…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수면 위로

'머스크 제국'의 두 기둥인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 작업에 착수했다. 두 회사를 모두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스페이스X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두 회사 이사회가 합병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은 이해충돌이 있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특별위원회의 논의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합병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고 머스크는 덧붙였다. 다만 합병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양사 특별위원회는 아직 합병 조건에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양사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의결권을 보유한 주주뿐 아니라 전체 주주의 과반수 찬성도 필요하다고 머스크는 강조했다. 전문가들 “합병 가능성 높아” 머스크는 수개월 전부터 두 회사 합병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그러나 양사가 합병 검토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가에서는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이다. 월가의 기술주 분석가 댄 아이브스 요크빌앤아이브스 파트너는 “합병은 '성사될 것인가'가 아니라 '언제 성사될 것인가'의 문제”라며 내년 안에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80%를 넘는다고 전망했다. 진 먼스터 딥워터 자산운용 전무 파트너도 엑스(X)를 통해 “년 안에 합병이 성사될 확률이 95%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합병은 머스크 개인에게도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월 합병으로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면 머스크가 1조 달러 규모 보수 패키지를 받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양사의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합병 가능성이 완전히 뜻밖의 일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회사 모두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AI 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과 컴퓨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되면 양사의 AI 관련 사업이 하나의 기업 아래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 두 회사는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테라팹'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과 우주에서 활용할 AI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한다. 스페이스X,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이번 합병 검토 소식은 스페이스X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AI 사업 매출은 75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 1300만 달러보다 약 9배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4억7000만 달러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I, 즉 초지능이 이번 분기에도 가장 두드러진 성장 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기가 AI 또는 SI 사업의 명백한 변곡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독특한 명명 방식을 반영해 기존 AI 사업부의 명칭을 SI로 변경했다. 스페이스X AI 사업의 매출 성장은 다른 기업에 AI 컴퓨팅 용량을 임대하는 사업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솔직히 말해 모든 하이퍼스케일러와 수십 개의 소규모 기업으로부터 컴퓨팅 자원을 더 임대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모든 요청을 수락한다면 현재보다 몇 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임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급증한 145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28억 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4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 분기 5억410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6.10.21 09: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CATL, 대형트럭에 배터리 하나 더…교환소 가는 길 걱정 던다

CATL이 교체형 배터리에 차량 고정형 보조 배터리를 더한 대형 전기트럭용 시스템을 공개했다. 방전 우려로 남겨두던 주 배터리의 전력을 더 많이 활용하고, 운송업체의 배터리 임차 비용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20일 CNBC포스트 등에 따르면 CATL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형트럭용 이중 배터리 시스템과 '치지(Qiji)' 배터리 교환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다. 새 시스템은 차량 하부의 교체형 주 배터리와 운전석 뒤에 장착하는 77kWh 보조 배터리로 구성된다. 두 배터리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보조 배터리가 예비 전력을 공급한다. 회사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배터리 교환형 트럭의 미사용 용량이다. CATL에 따르면 기존 운전자들은 교환소에 도착하기 전 전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피하려고 주 배터리 잔량이 약 30%일 때 복귀한다. 배터리를 빌려 쓰면서도 전체 용량의 약 70%만 사용하는 셈이다. CATL은 보조 배터리를 추가하면 주 배터리 용량의 95% 이상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배터리 잔량이 5% 미만으로 떨어져도 보조 전력을 활용해 교환소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전력 공급원을 보조 배터리로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밀리초 단위다. 회사는 전환 과정에서 전력 공급을 유지할 수 있어 까다로운 운행 조건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주 배터리와 보조 배터리는 역할에 맞춰 설계를 달리한다. 주 배터리는 치지 교환소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격을 통일한다. 보조 배터리는 추운 지역에서의 성능이나 에너지 저장량, 출력 등 운송업체가 필요로 하는 조건에 맞출 수 있다. 두 배터리의 성능 개선도 각각 진행할 수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주 배터리의 임차 방식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조 배터리는 차량에 남겨두고, 교체형 주 배터리는 계절별 물동량에 맞춰 빌려 쓰는 방식이다. CATL은 운송 수요가 줄어 차량을 세워두는 기간의 배터리 임차료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교체형 배터리도 추가했다. 새로 공개한 '260#'와 '300#'의 용량은 각각 432kWh와 513kWh로, 기존 '75#' 제품과 함께 운영한다. 교환소 설치와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 CATL은 차세대 치지 교환소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는 데 5분이 걸리고, 건설비는 10% 줄었다고 밝혔다. 지하를 파는 공사가 필요 없어 최단 5일 만에 설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6.10.21 09:41류은주 기자

하이트진로,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기부물품 모집

하이트진로가 협력사 임직원과 함께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모아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기부받은 물건을 바자회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전달한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26일 아름다운가게 전주 송천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앞두고 기부물품 모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류와 잡화, 도서, 생활용품 등을 받는다. 물품은 분류와 검수를 거쳐 판매하며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한다. 별도로 협력사의 소액 기부에 하이트진로가 기부금을 보태는 매칭그랜트도 진행한다. 이 기금은 산불 피해지역의 숲 복원을 위한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 등 환경개선 활동에 활용한다. 2012년 시작해 올해 15년째를 맞은 행사에는 매년 평균 33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연간 기부물품은 4000점 이상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4만 8827점이 모였다. 올해도 개인과 팀별 최다 기부자를 '아름다운 기증왕'으로 선정해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4년간 물품 재사용으로 발생한 탄소 절감 효과는 누적 20만 4764㎏이다. 회사는 이를 소나무 7만 3145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보호 효과라고 설명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매년 나눔 바자회에 뜻을 모아주시는 임직원과 협력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물품이 새로운 쓰임을 얻고 이웃을 돕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10.21 09:40김민아 기자

게임업계 AI 확산에 日 배우들 제동…"목소리 복제 사전 동의해야"

일본 게임업계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성우와 배우의 목소리를 당사자 동의 없이 AI로 복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21일 게임인더스트리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배우연합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배우와 성우의 연기를 복제할 때 지켜야 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외신은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사전 동의로 봤다. 게임사나 AI 기업 등이 배우의 연기를 생성형 AI 학습에 활용하는 단계부터 실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까지 모든 단계에서 당사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AI를 이용해 기존 배우의 연기를 새롭게 재현한 경우에는 이를 별도의 새로운 연기로 간주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원본 연기를 제공한 배우에게 추가 로열티나 별도의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 고인이 된 성우나 배우의 목소리를 AI로 되살리는 데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 고인의 음성을 생성형 AI로 복제하려면 생전에 본인이 AI 활용을 허용했다는 의사가 확인돼야 한다. 여기에 유족과 고인이 소속됐던 기획사 또는 관련 회사의 동의도 추가로 받아야 하며 로열티 역시 지급하도록 권고했다. 생전에 허가하지 않은 고인의 목소리를 사후에 AI로 복제하는 것은 사실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AI를 활용한 자동 번역에도 기준을 마련했다. 배우의 연기를 생성형 AI로 다른 언어로 번역할 경우 원래 연기가 가진 예술적 완전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또 당사자의 허락 없이 AI로 번역한 연기를 해외에서 사용하는 것도 제한하도록 했다. 일본배우연합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업계 차원의 자율규칙에 그치지 않고 법제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본 게임업계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해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일본 게임 개발자의 절반 이상인 51%가 게임 개발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미지와 캐릭터 아트 등 시각 자료 제작을 비롯해 스토리 생성, 게임 내 텍스트 작성, 프로그래밍 지원 등에 AI가 쓰이고 있다. 일본배우연합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업계 전반의 규칙으로 정착시키는 것뿐 아니라 정부가 목소리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제를 법제화하도록 요구하는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의 발전은 멈추지 않겠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살아 숨 쉬는 인간의 표현과 권리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를 둘러싼 배우와 성우의 권리 문제는 일본만의 문제도 아니다. 앞서 미국에서도 게임업계 배우들의 AI 음성·연기 복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바 있다.

2026.10.21 09:39이선민 기자

엑솔라 몰, 인디 PC 게임 6종 묶은 기간 한정 번들 출시

엑솔라가 덱빌딩부터 괴수 대전, 호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인디 PC 게임 6종을 묶은 기간 한정 번들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한 번의 결제로 게임 6종의 스팀 키를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 일부는 암 연구 지원에 기부된다. 글로벌 커머스 기업 엑솔라는 온라인 게임 스토어 '엑솔라 몰'에서 6개 스튜디오의 인디 PC 게임 6종을 묶은 번들을 1만4900원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판매 기간은 2주간으로,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 59분(한국 표준시)까지다. 번들에 포함된 게임 6종을 각각 구매하면 총 13만3000원이다. 이번 번들은 2026년 10월 1일 기준 한국 스팀 정상가 대비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방콕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를 기념해 기획됐다. 엑솔라는 해당 행사에 B2B홀 부스로 전시 참가한다. 구매 금액의 10%는 암 연구 지원 단체 Stand Up To Cancer에 기부된다. Stand Up To Cancer는 암 연구의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번들은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도록 구성했다. 덱빌딩 게임 두 편을 비롯해 괴수 대전 격투, 보스전 연속 도전, 서바이벌 호러, 심리 호러 비주얼 노벨을 담아 한 작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한 이용자도 다른 다섯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션 리퍼블릭 게임즈의 '기가배쉬'는 거대 괴수들이 무너져 내리는 도시 한복판에서 맞붙는 1~4인용 대전 게임이다. 씽 트렁크가 개발하고 스카이스톤 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헬카드'는 종이 던전에서 최대 세 명의 친구와 함께 몬스터 무리에 맞서는 협동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이다. 믹스드 렐름즈의 '고디안 퀘스트'는 깊이 있는 캐릭터 육성과 전술적인 턴제 전투에 로그라이트 요소를 더한 파티 기반 덱빌딩 RPG다. 다운타운 스튜디오의 '위니언 바이러스'는 컴퓨터 시스템 속을 배경으로 한 심리 호러 비주얼 노벨이다. 팀 정크피쉬의 '몬스트럼'은 버려진 화물선에서 AI 괴물에게 쫓기며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트루월드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슈에이샤 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언일더'는 1대1 보스전이 연달아 이어지는 보스 러시 게임으로, 마지막에는 이용자가 직접 최종 보스를 만들어 낸다. 구매자는 결제 직후 게임 6종의 스팀 키를 이메일로 받는다. 스팀에서 키를 등록하는 방법도 단계별로 안내받을 수 있다. 엑솔라 몰은 결제와 키 전달을 담당해 이용자가 한 번의 구매로 게임 6종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스튜디오는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이용자에게 게임을 알릴 기회를 얻는다. 크리스 휴이시 엑솔라 사장은 “1만4900원에 게임 6종이면, 평소 그냥 지나쳤을 덱빌딩 게임이나 호러 비주얼 노벨도 부담 없이 해볼 수 있다”며 “이용자는 이 가격에 폭넓은 게임을 만나고, 참여 스튜디오는 새 게임을 찾는 유저에게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6.10.21 09:35정진성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신약 개발 속도 높인다…오케스트라 바이오 인수

오픈AI가 복잡한 신약 개발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바이오 기술기업 오케스트라 바이오를 인수했다. 생명과학 연구용 AI 플랫폼 '로잘린드'와 오케스트라 바이오의 기술을 결합해 신약 연구부터 임상시험 준비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오픈AI는 2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약 개발 업무 조정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케스트라 바이오 인수를 발표했다.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신약 후보물질 표적 발굴부터 규제당국 승인까지는 평균 10~15년이 소요된다.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여러 부서와 외부 협력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데다 업무 시스템이 분리돼 있어 일정 관리와 의사결정이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 생명과학 AI 플랫폼 로잘린드와 오케스트라 바이오의 기술을 통합할 계획이다. 로잘린드는 생물학·화학 분야의 과학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GPT-로잘린드'와 연구 데이터 분석 및 실험 설계를 돕는 '로잘린드 워크벤치'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라 바이오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진과 프로젝트 책임자는 실험 및 개발 일정의 모니터링·추적 업무를 AI 에이전트에 위임하고 주요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신약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변수에 대응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특정 생산 배치가 실패하면 임상시험 시작 일정까지 지연될 수 있다. 이때 AI 에이전트는 영향을 받는 업무와 일정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해 대응 방안을 비교·분석하도록 돕는다. 오픈AI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과학적 연구 결과와 실제 신약 개발에 필요한 후속 실험, 의사결정 및 실행 업무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신약 후보물질을 실제 치료제로 개발하는 과정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기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오픈AI는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해 연구개발과 상용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더나에서는 AI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실제 실험 절차로 연결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픈AI는 "더 많은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신약이 환자에게 더 빨리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10.21 09:34이나연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에피톤 프로젝트와 '서울선셋' 협업 진행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는 21일 싱어송라이터 '에피톤 프로젝트' 디지털 싱글 '서울선셋' 발매를 기념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사진을 음악과 그림, 전시로 확장해 대중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진행한 앨범 커버 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선정작에 선우 작가의 드로잉을 더해 이달 19일 발매된 '서울선셋'의 공식 앨범 커버를 제작했다. 후지필름코리아는 11월 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 사진·영상 공유 이벤트와 콘서트 초대권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정된 사진은 콘서트 현장에 전시되며, 댓글 이벤트 당첨자 10명에게는 1인 2매의 공연 초대권이 제공된다. 11월 14~15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후지필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X half'로 촬영한 작품과 SNS 공모 선정작을 선보이는 사진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10월 마지막 주에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작업실과 'X half' 촬영기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한다. 11월에는 후지필름 'GFX 이터나 55'로 원테이크 촬영한 '서울선셋' 뮤직비디오의 제작 비하인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업은 사진과 음악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문화 캠페인 일환으로 앞으로도 사진이 다양한 예술 분야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1 09:31권봉석 기자

[AI 고속도로] 앤트로픽, AI 인프라 계약 최대 7500억 달러…컴퓨팅 확보 부담 가중

앤트로픽이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최대 7500억 달러(약 994조원)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맺은 대규모 계약에도 필요한 연산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데이터센터 확보와 인프라 투자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작성한 예비 투자설명서에서 향후 수년간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계약 규모가 최대 7500억 달러(약 994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에 따른 인프라 지출 의무는 6000억 달러(약 795조원)를 넘으며 현재 협상 중인 계약이 성사되면 최대 1500억 달러(약 198조원)가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앤트로픽이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및 AI 인프라 공급업체와 맺은 계약은 향후 7~10년간 막대한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구조다. 상당수 계약은 중도 취소가 어려워 향후 AI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하더라도 비용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공개된 설명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에 따른 지출 의무만 약 4500억 달러(약 596조원)에 달한다. 주요 계약은 구글 클라우드 1110억 달러(약 147조원), 아마존웹서비스(AWS) 1100억 달러(약 145조원), 마이크로소프트 310억 달러(약 41조원) 등이다. 이 밖에 네오클라우드 기업인 엔스케일·람다와 최대 860억 달러(약 113조원) 규모 엔비디아 칩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브로드컴을 통한 구글 칩 임대 의무도 1600억 달러(약 212조원)를 넘는다. 실제 인프라 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올해 상반기에만 컴퓨팅 용량과 관련 인프라 확보에 약 9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3억 달러(약 3조원)의 4배 수준이며 지난해 연간 인프라 지출액인 73억 달러(약 9조원)도 넘어선 규모다. 문제는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도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은 기존 클라우드 협력사들이 제공하려는 수준보다 더 많은 연산 자원을 요구해 왔으며 이들 사업자가 자사를 고객이자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외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인프라 확보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설명서에선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앤트로픽은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움직임이 조직화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해외 데이터센터 확보도 추진 중이다. 최근 앤트로픽의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3억 달러(약 21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 달러(약 1조 4500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과 클로드 기반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사업 규모가 급격히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순손실은 807억 달러(약 107조원)에 달했다. 다만 이중 약 720억 달러(약 95조원)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발행한 금융상품의 가치가 변하면서 장부상 발생한 손실이다. 앤트로픽의 IPO를 앞두고 시장에선 매출 성장세뿐 아니라 대규모 인프라 계약을 장기간 감당할 수 있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모델 개발과 추론 서비스에 필요한 컴퓨팅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 공급과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도 사업 확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앤트로픽 측은 예비 투자설명서에서 "기존 클라우드 협력사들이 제공하려는 수준보다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6.10.21 09:30한정호 기자

과기정통부·방미통위 "소관 아니다"...세차례 '핑퐁민원' 올해만 556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사이에서 담당 기관을 찾지 못해 반복 이송된 민원이 1년 새 약 1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조직 개편 이후 두 기관의 업무 경계를 둘러싼 혼선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도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를 모두 거치면서 3차례 넘게 이송된 민원은 55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7건보다 509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민신문고 전체 핑퐁민원은 4만 9319건에서 6만 1271건으로 약 24% 증가했다. 반면 두 기관을 모두 거친 민원은 11.8배로 늘었다.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 사이에서만 반복 이송된 민원도 13건에서 131건으로 증가했다. 두 기관을 거친 뒤 한국소비자원이나 경찰청 등 다른 기관에서 최종 처리한 사례는 2건에서 139건으로 늘었다. 통신 피해 민원 16차례 이송...데이터센터 사고도 소관 떠넘기기 민원 처리 지연 사례도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접수된 통신사 유료 부가서비스 불법 가입 피해 민원은 방미통위 7차례, 과기정통부 6차례를 포함해 총 16차례 이송됐다. 최종 처리까지 40일이 걸렸다. 지난 9월 발생한 노후 데이터센터 저장장치 장애 관련 민원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고객사 292곳의 데이터가 영구 소실된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보호조치 실태조사를 요구했지만, 두 기관은 서로 상대 기관의 소관이라고 판단했다. 방미통위는 클라우드컴퓨팅법이 우선 적용되는 사안이라며 과기정통부로 민원을 넘겼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사실조사와 시정조치 권한이 방미통위에 있다고 맞섰다. 이 민원은 9월7일부터 닷새 동안 7차례 이송됐다. 결국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입해 처리기관을 강제 조정했다. 공식 협의회 열어도 민원 처리 기준 논의 빠져 지난해 10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과기정통부의 방송 관련 업무 일부가 방미통위로 이관됐다. 통신 업무는 이관 대상이 아니었지만 통신요금과 유료 부가서비스, 단말기 판매 관련 민원에서도 반복 이송이 발생했다. 두 기관은 조직 개편 약 8개월 만인 올해 6월 공식 정책협의회를 출범시키고 9월에는 실무협의회를 개최했으나 회의에서는 AI, OTT, 디지털 규제 등을 다뤘을 뿐 민원 소관을 명확히 하는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 협의회 출범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두 기관을 모두 거친 핑퐁민원은 이미 481건에 달했다. 김선민 의원은 “방송 업무 일부를 옮겼는데 통신 민원까지 두 기관 사이를 떠돌고 있다”며 “두 기관이 서로 자기 업무가 아니라며 국민에게 큰 불편을 떠넘기고 있어 깊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는 공식 협의회를 통해 핑퐁민원이 왜 늘었는지 원인부터 분석해야 한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 소관 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담당이 불분명한 민원은 공동으로 처리하는 체계를 즉시 마련해 더 이상 국민을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6.10.21 09:27박수형 기자

찬바람에 호빵 매출 75%↑…GS25, '호빵맨'으로 겨울 공략

GS25가 캐릭터 '호빵맨'을 활용한 호빵과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쌀쌀해진 날씨에 호빵 판매가 늘면서 새로운 맛과 캐릭터 수집 요소를 더해 겨울 간식 수요를 공략한다. GS리테일은 이달 15~19일 GS25의 호빵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75.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GS25는 이날 인기 캐릭터 '호빵맨'과 협업한 차별화 먹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한 '호빵맨 밤단팥호빵'과 '카레빵맨 카레호빵'을 출시한다. 밤단팥호빵은 단팥 앙금에 잘게 썬 밤을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다. 카레호빵은 채소와 돼지고기를 넣은 카레 소스를 사용해 캐릭터의 특징을 맛으로 표현했다. 상온 베이커리도 5종을 선보인다. 22일에는 식빵맨 모양에 흰 크림을 채운 '식빵맨 크림샌드'와 초코 쿠키에 진한 초코 필링을 더한 '세균맨 딥쇼콜라파이'를 출시한다. 협업 상품에는 총 100종의 랜덤 스티커가 동봉됐다. 오는 31일까지 호빵맨 호빵 번들을 GS Pay로 구매하면 1+1 혜택을 제공한다.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개별 포장 호빵도 판매한다. '삼립 정통단팥호빵' 등 1개들이 상품으로 포장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다. 전용성 GS25 디저트팀 MD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호빵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친숙한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동절기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09:25김민아 기자

갤럭시S27, 프로 모델 사라지나…"전면 디자인, 큰 변화없어"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7 시리즈의 화면 보호 필름 이미지가 공개됐다. IT매체 샘마이그루는 갤럭시S27, 갤럭시S27 플러스, 갤럭시S27 울트라용 화면 보호 필름 이미지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세 모델 모두 갤럭시S26 시리즈와 유사한 둥근 모서리와 중앙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7 시리즈의 전면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의 전망을 종합하면 화면 크기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갤럭시S27은 6.27인치, 갤럭시S27 플러스는 6.66인치, 갤럭시S27 울트라는 6.8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출 이미지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S27 프로 모델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갤S27 프로는 울트라 모델의 주요 기능을 일부 계승하면서도 화면 크기를 줄인 제품으로 거론돼 왔다. 6.47인치 디스플레이와 울트라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후면 카메라 바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유출 이미지에 프로 모델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들어 삼성이 아직 해당 모델의 디자인을 확정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유출 정보 대부분은 갤럭시S27 시리즈가 프로 모델을 포함한 4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초기 루머가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도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삼성이 갤럭시S26 플러스를 대체할 모델로 갤럭시S26 프로 또는 갤럭시S26 엣지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으나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기존과 같은 3개 모델로 제품군을 구성했다. 물론, 갤럭시S27 프로가 실제로 출시되지 않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S펜이 탑재되지 않더라도 울트라 모델과 동등한 카메라 성능을 갖춘 소형 프로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갤럭시S27 시리즈는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정보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출시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앞당겨져 내년 2~3월이 아닌 1월에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026.10.21 09: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CJ ENM, 올해 넷플릭스 글로벌 1위 6편 내놨다

CJ ENM이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6편을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올렸다. 디즈니플러스와 라쿠텐 비키 등에서도 흥행작을 배출하면서 한국, 미국, 일본을 연결하는 제작 체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1일 CJ ENM에 따르면, 미국 제작사 피프스시즌과 국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각각 3편의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작품을 선보였다.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에덴의 동쪽'과 '짐승들'은 이달 공개된 뒤 넷플릭스 영어 TV쇼와 영어 영화 부문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플로렌스 퓨가 출연한 '에덴의 동쪽'은 시대극이며, '짐승들'은 벤 애플렉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다. 같은 제작사의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는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1억400만 회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약 1억 회를 기록한 '브리저튼' 시즌4를 웃돈다. 국내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와 자회사 길픽쳐스의 '멋진 신세계', 지티스트가 제작에 참여한 '참교육'이 넷플릭스 비영어 쇼 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도 해외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집계에서 이 작품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순위 8위에 올랐다. 한일 합작 드라마·티빙 오리지널도 해외 흥행 CJ ENM이 일본 NTV와 공동제작한 '메리 베리 러브'는 디즈니플러스 전 세계 TV쇼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 배우 지창욱과 일본 배우 이마다 미오가 출연한 이 작품은 72개 국가·지역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티빙 오리지널의 해외 성적도 두드러졌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라쿠텐 비키를 통해 서비스된 81개국에서 주간 1위를 기록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일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 첫 주 종합·드라마 부문 2위에 올랐고, HBO Max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지역에서는 한국 드라마 상위 3위권에 들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일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순위에서 첫 주와 종영 당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라쿠텐 비키에서도 미주와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종합 5위에 올랐다. 한미일 제작 거점 확대...10편 이상 공동 개발 CJ ENM은 국가별 제작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 스튜디오스가 제작을 담당하고, 미국에서는 피프스시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피프스시즌과는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영화와 드라마 등 10편 이상의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현지 방송사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4월에는 TBS, U-NEXT홀딩스와 합작법인 '스튜디오모노와'를 설립했다. CJ ENM은 국가별 제작 유통 기반을 활용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이를 장기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형 IP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CJ ENM 관계자는 “한국, 미국, 일본에 구축한 멀티 스튜디오 체제가 각 시장의 창작 역량과 결합하면서 국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흥행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메가 IP로 키워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09:19박수형 기자

"LNG 직거래 막더니 전력망 규제까지"...AIDC 투자 차질 우려

정부가 연내 도입을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AIDC) 전용 전력망 접속 규정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발전소와 직접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길을 제한한 데 이어 국가 전력망 이용에도 새로운 기술 요건을 부과하면 이미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사업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국민의힘)은 AIDC 전용 그리드코드 도입 과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투자사업 보호를 위한 부처 간 협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드코드는 발전시설이나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전력망에 접속할 때 충족해야 하는 기술 기준이다. 전력계통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설비가 즉시 분리되지 않도록 하거나 전압 안정화 기능을 갖추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8월 AIDC 연구회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전용 그리드코드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AI 연산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격히 변하면 전력계통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 의원이 문제 삼은 것은 정부의 전력 공급 정책과 새로운 접속 규제 사이의 충돌 가능성이다. 지난 4월 국회 과방위를 통과한 AIDC 특별법에는 데이터센터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됐으나 기후부의 반대로 5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에서는 해당 내용이 제외됐다. 당시 과기정통부와 기후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 전력망을 활용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민간 발전소와의 직접 거래 대신 기존 전력망을 이용하도록 한 상황에서 접속 조건까지 강화하면 사업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조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울산과 동해 등에서는 기가와트(GW)급 규모를 목표로 한 AIDC 사업이 초기 공사에 들어갔거나 착공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리드코드의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시행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자들이 설계 변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신규 기준이 이미 설계를 마친 사업에도 적용되면 추가 전력설비 설치에 따른 비용 증가와 공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전력 관련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만큼 서버 설치 면적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다. 가령 1GW 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추가 설비로 서버 수용 용량이 1% 감소하면 10MW의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 중소형 데이터센터 한 곳에 해당할 수 있는 규모다. 해외에서도 전력 공급 문제가 AIDC 투자를 제약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에식스주 로턴에서 추진되던 대규모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최근 철수했다. 현지 전력망 운영사가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점을 2030년대 초중반으로 제시한 것이 배경으로 알려졌다. 사업자인 엔스케일은 현장 자체 발전시설 등 대체 전력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 의원은 “LNG 직거래는 막고 국가 전력망으로 전기를 받으라더니, 이제 와서 그 문턱을 높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범부처 TF를 통한 그리드코드 제정 논의 참여 계획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조 의원은 또 이미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사업에 새로운 기준이 적용돼 투자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기후부에 보호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 있는지도 따질 계획이다.

2026.10.21 09:13박수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주식주문 '정상처리'돼도 고객 뜻과 다르면…누가 책임질까

"AI로 만들었는데 왜 안 쓸까"…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AX 해법은

아무도 못 받은 15% 세액공제...전력 규제까지 AIDC 투자 딜레마

하정우 "韓 AI 선도국 진입, 독자 모델·인프라 투자 결실…이제 진짜 승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