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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아태지역 수장 교체...캐롤 초이 신임 사장 선임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을 이끌 신임 사장으로 캐롤 초이 아태지역 미디어 마케팅 및 로컬 콘텐츠 총괄을 선임했다. 16년간 디즈니에 몸담은 루크 강 현 사장이 은퇴를 결정하면서 이뤄진 인사다. 캐롤 초이 신임 사장은 오는 12월1일 취임한다. 한국과 일본, 범중화권,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전반의 사업을 책임진다. 담당 사업은 영화 스튜디오와 OTT 디즈니+,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소비재, 미디어 네트워크, 콘텐츠 판매 등이다. 디즈니의 핵심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지역 단위에서 총괄하는 자리다. 캐롤 초이는 디즈니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콘텐츠와 마케팅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디즈니코리아와 디즈니 재팬 대표를 역임했고, 범중화권에서도 주요 경영 직책을 맡았다. 최근에는 아태지역 스튜디오 사업과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통합 마케팅을 담당했다. 디즈니+의 아태지역 진출과 사업 확대에 참여했으며 현지 제작사 및 창작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앨런 버그만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부문 회장과 지미 피타로 ESPN 회장은 캐롤 초이에 대해 “폭넓은 운영 경험과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감각, 그리고 아태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검증된 디즈니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캐롤 초이는 “앞으로 임직원 및 파트너들과 함께 뛰어난 스토리와 경험을 선사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아태지역 팬들과 디즈니의 유대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퇴임하는 루크 강 사장은 2011년 디즈니코리아 대표로 합류했다. 이후 범중화권과 북아시아 사업을 거쳐 아태지역 총괄 사장을 맡았다. 재임 기간 디즈니+를 비롯한 신규 서비스 출시와 현지 콘텐츠 투자를 주도했다. 디즈니는 루크 강 사장이 지역별 사업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루크 강 사장은 “큰 성장과 변화의 시기에 디즈니 아태지역을 이끌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캐롤은 우리의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열정, 소비자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지닌 뛰어난 리더”라고 말했다.

2026.10.20 09:46박수형 기자

유럽 통신 4사, 위성 주파수 공동 확보 추진…스타링크 견제

유럽 주요 통신사 4곳이 위성통신 주파수를 공동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페이스X가 위성 기반 이동통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통신사들이 주파수와 지상망 운영 권한을 확보해 위성 단말기 직접 연결(D2D) 서비스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다. 19일(현지시간) 비아새틀라이트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 오렌지, 텔레포니카, 보다폰은 유럽 이동위성서비스(MSS) 주파수 공동 입찰을 검토하기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향후 2GHz 대역 MSS 주파수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력에서 주목할 부분은 통신사들이 직접 위성망을 구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4개사는 유럽 내 핵심 지상 인프라와 서비스 조정·감시 기능을 확보하되, 위성망은 추후 선정할 전문 사업자에 맡길 계획이다. 주파수와 지상망 운영은 통신사가 주도하면서 실제 위성 연결에는 외부 사업자의 기술을 활용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이동통신망에 위성 연결 기능을 통합하고, 유럽의 다른 통신사에도 D2D 서비스를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4개사는 공동 성명에서 가입자 기반과 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결합해 위성 서비스 도입을 앞당기고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음영지역 해소와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망 복원력 강화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는 스페이스X의 시장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링크를 앞세운 스페이스X는 위성에서 일반 스마트폰으로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MSS 주파수 사용권을 확보한 에코스타의 주파수를 인수했다. 루크 키호 우클라 수석 산업 애널리스트는 비아새틀라이트에 유럽 통신사들이 위성 서비스 사업자의 조건에 따라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사실상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 전락하는 상황을 피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MSS 주파수 확보가 위성 사업자와의 협상에서 통신사들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의향서는 공동 입찰을 확정한 계약이 아니다. 4개사는 기존 위성 사업자와의 제휴도 유지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링크 모바일 서비스와 협력하고 있다. 오렌지는 스카이로와 손잡고 일부 단말기를 대상으로 위성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다폰은 AST스페이스모바일의 투자자이자 사업 파트너로, 합작사 '새틀라이트 커넥트 유럽'도 운영 중이다. 주파수 확보만으로 유럽의 위성통신 주권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럽우주정책연구소(ESPI)는 최근 정책 보고서에서 통신사뿐 아니라 위성 운영사와 우주선 제조사까지 참여하는 통합적인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키호 애널리스트 역시 주파수 사용권과 지상 인프라를 유럽 기업이 확보하더라도 별도 사업자가 위성망을 통제한다면 실질적인 주권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6.10.20 09:38홍지후 기자

두산은 엔진·LIG는 유도무기…차세대 방산 기술 개발 맞손

두산에너빌리티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유도무기에 탑재할 엔진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LIG D&A와 유도무기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분당두산타워에서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과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도무기는 센서와 제어장치로 비행 경로를 조정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무기다. 이번 협약에 따라 LIG D&A는 유도무기 체계 개발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여기에 적용할 엔진을 개발한다. 협력 범위에는 엔진 개발 이후의 시험·평가와 인증도 포함된다. 양사는 무기체계와 엔진 개발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유도무기에 필요한 엔진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LIG D&A의 유도무기 체계 개발 경험과 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엔진 분야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수요에 대응하고, 엔진 국산화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춰 수출 제약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우 BG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IG D&A와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38류은주 기자

더럽다고 생각했던 새똥…알고 보니 바다와 숲 살리는 역할

흔히 더럽고 치워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는 새 배설물이 바다와 숲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들이 먹이를 섭취한 뒤 배설하는 과정에서 질소와 인 등 영양분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이는 식물 성장부터 산호초 생태계 유지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과학 전문매체 피즈닷오알지(Phys.org)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학교를 비롯한 6개 기관 연구진은 기존 과학 논문 약 400편을 종합 분석해 새들이 지구 생태계에서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이날 발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새들은 비행 능력을 활용해 바다와 육지, 산과 숲을 오가며 영양분을 이동시킨다. 씨앗과 곤충, 과일 등을 먹고 다른 지역에 배설물을 남기는 과정에서 질소와 인 등 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새들은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보다 먹이 섭취량이 약 30% 많다. 그만큼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고 배설물을 통해 주변 환경으로 돌려보낸다. 바닷새가 대표적인 사례다. 바닷새는 먹이를 찾아 바다로 나갔다가 육지의 번식지나 휴식 장소로 돌아와 배설물을 남긴다. 특정 지역에 배설물이 집중되면 토양의 영양분이 풍부해지면서 식물과 조류(藻類)의 성장을 촉진한다. 이렇게 늘어난 식물은 곤충과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된다. 새 배설물이 생태계 먹이사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바닷새 배설물은 산호초에도 도움을 준다. 배설물에 포함된 영양분이 빗물 등을 따라 해안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산호초와 주변 어류 생태계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바닷새 번식지가 사라진 지역에서는 영양분 공급이 줄어 식물과 조류의 생산성이 낮아지고, 산호초 주변 물고기 개체량과 환경 변화에 대한 산호초의 회복력도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새 배설물을 생태계 복원에 활용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연구진이 검토한 기존 연구 가운데는 해초 서식지 복원 지역에 바닷새가 앉을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해 새들을 유인한 사례가 있었다. 새들이 남긴 배설물로 인 공급이 늘어나면서 해초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이선 듀발 코넬대 연구원은 새를 영양분을 운반하고 재활용하는 중요한 존재로 설명했다. 새들이 배설물을 통해 영양분을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식물과 다른 생물들이 활용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새 개체수 감소가 생태계에 미칠 영향도 우려했다. 전 세계 철새 종 가운데 약 45%가 개체수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가 줄어들면 단순히 특정 조류가 사라지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양분 이동이 감소하면서 일부 생태계의 생산성과 탄소 저장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 배설물이 언제나 환경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영양분 과잉으로 수질 오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이 새들이 지구 생태계 전반에서 영양분을 이동시키는 규모와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20 09:37안희정 기자

골프존문화재단, 대전 동구 취약계층에 생필품 지원

골프존문화재단은 대전 동구청에서 '2026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식을 열고 대전 동구 취약계층 450세대에 180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전달한 이번 키트는 간편식과 반찬, 라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후원식에는 박영준 골프존문화재단 팀장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박신숙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 구범림 대전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유근숙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골프존문화재단이 2021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골프존의 후원과 골프존그룹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한다. 재단은 올해 총 4300여 세대에 1억8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충북 진천군과 경기 안성시, 12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후원 활동을 이어간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취약계층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한 골프존문화재단은 취약계층 지원 및 문화예술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을 비롯해, 2012년부터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2017년부터는 장애인 필드골프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장애인 골프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매년 연말에는 다문화·한부모가정 등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후원 사업을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기업부문 대통령 표창,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골프존그룹은 사회공헌 브랜드 스윙 유어 드림을 통해 골프, IT, 문화,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2026.10.20 09:37이선민 기자

월마트, 美·캐나다 달러화 채권 발행…8.6조원 조달

월마트가 미국 달러화와 캐나다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약 65억 달러(약 8조 6314억원)를 조달한다. 이는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조달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행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50억 캐나다달러(약 4조 7073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섰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월마트가 30억 달러(약 3조 9834억원) 규모의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 금리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관계자들은 월마트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최소 50억 달러(약 6조 639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신규 매장 개설, 전자상거래 역량 확대, 일부 업무 자동화 등을 추진하면서 투자를 늘려왔다. 월마트의 내년 투자 지출은 사상 최대인 290억 달러(약 38조 50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는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도 약 33억 달러(약 4조 3811억원)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에는 한때 140억 달러(약 18조 5864억원)가 넘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채권 만기는 3년부터 10년까지 다양하며, 10년 만기 채권의 수익률은 미국 국채보다 0.45%p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통상 연간 한 차례만 채권을 발행하는 월마트는 이미 지난 4월 미국 채권시장에서 42억5000만 달러(약 5조 6423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월마트는 이번 캐나다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알파벳과 아마존의 행보를 따르게 됐다. 두 기업은 올해 초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캐나다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미국 기업이 캐나다 달러화 채권을 발행하면 자금 조달 통화와 투자자 기반을 다변화할 수 있다. 캐나다 현지 투자자들은 투자 업종과 발행사를 다양화하기 위해 외국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2026.10.20 09:33박서린 기자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다우키움·CJ 컨소시엄

중앙일보 경영권 인수전에서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이 손잡은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금액은 5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19일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들을 평가해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다우키움그룹은 당초 독자적으로 인수를 추진했으나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는 인수 가격과 자금 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고용 안정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번 거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주식을 사들이는 대신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인수하는 구조로, 납입 대금은 중앙일보에 유입돼 채무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중앙일보는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고 워크아웃을 종료한다는 목표다.

2026.10.20 09:29박수형 기자

소금빵 샌드위치에 꼬마김밥…GS25, 간편식 선택지 확대

GS25가 샌드위치에 사용하는 빵을 다양화하고 한입 크기 꼬마김밥을 선보인다.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에 맞춰 간편식의 재료와 형태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오는 21일 GS25에서 '화이트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와 꼬마김밥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샌드위치는 식빵 외에 치아바타와 소금빵, 소보로빵을 활용한다. 올해 1~9월 샌드위치 매출의 약 25%가 오전 6~10시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아침 식사로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확대했다. 화이트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는 치아바타에 데리야끼 소스로 버무린 치킨 샐러드와 치즈를 넣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햄치즈&에그샐러드 소금빵'과 '햄치즈&베이컨감자샐러드 소보로빵'은 이날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으로 먼저 선보인다. 꼬마김밥은 약 4~4.5cm 크기의 얇고 긴 형태로 구성했으며 소스를 찍어 먹는 '디핑'과 속재료를 강조한 '통통' 시리즈로 나눴다. '디핑 시장식 꼬마김밥'은 조미밥에 단무지와 당근을 넣고 겨자소스를 별도로 담았다. '통통 참치마요 꼬마김밥'은 참치마요 샐러드에 깻잎과 채 썬 단무지, 마요네즈 드레싱을 더했다. 오는 27일에는 화이트갈릭마요 소스를 곁들인 '디핑 에그햄마요 꼬마김밥'을 추가로 출시한다. 안진웅 GS리테일 김밥 MD는 “편의점이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의 다양한 식사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식사 패턴에 맞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GS25만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09:28김민아 기자

[AI 고속도로] 앤트로픽, AI 인프라 확충에 60조원 베팅…엔스케일과 협력 확대

앤트로픽이 영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과 약 450억 달러(약 60조원) 규모 추가 컴퓨팅 인프라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계약이 성사되면 양사 협력 규모는 약 900억 달러(약 120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엔스케일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조성 중인 '모나크(Monarch)'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두 번째 시설에서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계약 규모는 약 450억 달러(약 60조원)로, 이르면 수일 내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체결한 약 450억 달러(약 60조원) 규모의 기존 계약을 확대한 것이다. 당시 앤트로픽은 엔스케일의 모나크 데이터센터에서 AI 연산 자원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추가 계약이 성사되면 해당 캠퍼스에서 확보하는 컴퓨팅 자원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새롭게 추진되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는 460메가와트(MW) 규모 컴퓨팅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베라 루빈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향후 건설될 세 번째 시설에 대해서도 우선 계약권을 확보한 상태다. 모나크 캠퍼스는 엔스케일이 추진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전체 개발이 완료되면 총 전력 규모를 8기가와트(GW)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엔스케일은 1단계 사업에서 1.37기가와트(GW)의 컴퓨팅 용량을 운영하기 위해 2GW의 발전 설비를 확보하고 202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 중이다. 엔스케일 외에도 플루이드스택과 500억 달러(약 66조원), 볼타 인프라스트럭처와 100억 달러(약 13조원), 스페이스XAI와 450억 달러(약 60조원) 규모 컴퓨팅 관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연산 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엔스케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엔스케일은 지난달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서류를 공개 제출했으며 약 300억 달러(약 4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앤트로픽과 추가 계약을 체결하면 장기 고객과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전력 확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억 4100만 달러(약 1876억원)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약 10억 달러(약 1조원)에 달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엔스케일은 앤트로픽과 체결한 첫 번째 계약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건설 자금조차 확실하게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공급 역시 변수로 꼽힌다. 모나크 캠퍼스는 전력망 연결 대신 자체 가스발전소를 활용할 계획이지만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대기 관련 허가와 용수 사용 허가 등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자체 발전 방식은 전력망 연결 지연을 피할 수 있는 반면 사업비와 운영 복잡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엔스케일의 경쟁사인 코어위브는 약 500억 달러(약 66조원)에 달하는 부채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대규모 차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과 실제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검증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엔스케일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추진하던 영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도 차질을 겪었다. 전력 공급 시점이 2030년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MS가 해당 사업에서 철수한 것이다. 이에 엔스케일은 앤트로픽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사업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양사의 추가 계약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자금 조달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계약 조건이나 체결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앤트로픽과 엔스케일 측은 이번 추가 계약 협상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양사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르면 수일 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6.10.20 09:24한정호 기자

"챗GPT만으론 부족하다"…SAP가 짚은 기업 AI 한계, 대안은?

챗GPT처럼 글을 쓰고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AI)만으로는 기업의 복잡한 업무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블로그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이 기업 데이터 분석과 미래 예측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보완할 기술로 숫자와 표에 담긴 정보를 분석하는 '테이블형 AI'를 제시했다. 챗GPT와 같은 LLM은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프로그래밍 등에 강하다. 기업에서는 매출과 재고, 주문 내역처럼 숫자와 표로 정리된 데이터도 많이 사용한다. SAP는 이런 데이터를 제대로 분석하려면 숫자뿐 아니라 데이터 사이의 관계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AP가 제시한 테이블형 AI는 이런 숫자와 표를 분석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기술이다. 과거 거래 기록과 판매량 등을 살펴 고객이 대금을 제때 낼지, 어떤 제품이 많이 팔릴지, 재고가 언제 부족해질지 등을 예측할 수 있다. SAP는 최근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한 'SAP-RPT-1.6'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이 AI는 기업이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업무에 필요한 예측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기존에는 기업이 예측하려는 업무마다 AI를 따로 만들어야 했다. 판매량을 예측하는 AI와 거래처가 대금을 늦게 낼 가능성을 분석하는 AI를 각각 개발하고 학습시켜야 했다. AI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도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 SAP는 하나의 AI로 여러 예측 업무를 처리하는 '테이블형 파운데이션 모델'이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새로운 업무를 맡길 때마다 AI를 처음부터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거래처가 대금을 늦게 낼 가능성을 분석하는 업무가 대표적이다. 과거에 돈을 제때 냈는지만 살펴서는 충분하지 않다. 최근 주문량이 줄었는지, 배송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해당 업계의 경기가 나빠졌는지 등을 함께 분석해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SAP는 기존 LLM이 숫자와 표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지적했다. IBM 리서치와 스탠퍼드대 등이 참여한 연구진이 지난 7월 국제전산언어학회(ACL) 산하 학술 워크숍에서 발표한 논문에서도 LLM이 표의 형식이나 행 순서가 바뀌면 답변이 달라지는 등 한계가 확인됐다. SAP는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테이블형 AI 전문기업 프라이어랩스를 인수했다. 프라이어랩스가 개발한 '탭PFN'과 SAP 자체 AI 모델을 결합해 기업의 숫자 데이터를 더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AP는 생성형 AI가 직원들의 업무 속도를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기업의 수익을 크게 늘리는 데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SAP가 인용한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AI 이용자 80%는 개인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반면 AI 도입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한 기업은 6%에 그쳤다. SAP는 챗GPT와 같은 LLM과 테이블형 AI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LLM은 사람의 질문을 이해하고 정보를 설명하는 데 활용하고 테이블형 AI는 기업이 보유한 숫자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SAP는 "중요한 것은 기업이 LLM과 테이블형 파운데이션 모델 중 무엇을 사용하느냐가 아니다"며 "각각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두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6.10.20 09:22김동원 기자

현대차·기아, 레벨4 자율주행 트럭 물류 실증…상용화 추진

현대자동차·기아가 실제 물류 노선에서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운행 성능을 검증한다. 내년 초 엑시언트 기반 실증 차량 2대를 투입해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운송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차량 제어·안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마스오토, 라이드플럭스와 '레벨4 자율주행 트럭 물류 운송 사업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실제 물류 노선에서 자율주행 대형트럭을 운영하며 차량 제어 기술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연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운송 환경에서 기술 신뢰성과 운행 안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상용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대와 엑시언트 1대 등 총 2대의 실증 차량 개발에 착수했다. 차량은 내년 초 제공할 예정이며,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맞춤형 제어기와 차량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 실증은 내년 말까지 두 가지 운송 환경에서 진행한다. 약 100㎞의 고속도로·도심 복합 구간과 약 400㎞의 고속도로 중심 장거리 구간에서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스오토와 라이드플럭스는 실증 차량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기존에 운영하는 물류 노선을 활용해 실증 운영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자체 선행개발과 외부 전문기업 협업을 병행해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량 제어 기술 간 연계 역량을 쌓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실증에서 축적한 데이터는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차량 제어와 안전 이중화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한다. 안전 이중화는 일부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보조 시스템이 해당 기능을 대신해 차량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장거리·야간 운행 비중이 높은 대형트럭의 자율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박상현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부사장은 "자율주행 트럭은 물류 운송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미래 모빌리티"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물류 환경에 필요한 차량 제어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버스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화 차량과 관제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이번 트럭 실증을 더해 여객과 화물 운송 분야에서 상용 자율주행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2026.10.20 09:18김재성 기자

SK이터닉스,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 돌입…수도권 전력 수요 대응

SK이터닉스가 수도권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상업운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총 사업비 약 1594억원을 투입해 ▲이천에코파크 ▲파주에코파크1호 ▲파주에코파크2호 등 3곳의 연료전지 분산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주기기는 블룸에너지의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채용했으며, 총 28MW 규모의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222G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5만3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지난 19일 이천에코파크(8.9MW)와 파주에코파크1호(9.9MW)가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다음달에는 파주에코파크2호(9.2MW)가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을 통해 추진된 이번 사업들이 연말까지 상업운전을 완료할 경우 SK이터닉스는 총 228MW의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수소발전입찰시장 제도의 운영 취지를 반영해, 전력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지역에 선제적으로 분산전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됐다. 연료전지는 입지 제약이 적고 건설 소요 기간이 짧아, 전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갖는다. 특히 산업단지나 도심 인접 지역의 장거리 송전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분산전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은 발전원이다. 이번 상업운전을 계기로 SK이터닉스는 계통 병목으로 인한 전력 수급 제약 해소를 위해 연료전지 기반 분산전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와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하고 직접 PPA·전력중개·가상발전소(VPP) 등 전력거래 역량을 연계해 AIDC 등 대규모 전력수요에 대응하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이천·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전력수요 확대와 계통 여건을 고려한 지산지소 사업의 의미와 함께 SK이터닉스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더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지 중심의 분산전원 사업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ESS와 전력거래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0 09:17김윤희 기자

비싸진 초콜릿에 지갑 닫히자…린트, 결국 CEO 교체

스위스 초콜릿 업체 린트가 잇단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부진 속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이 하락한 뒤에도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하자 전임 수장을 임시로 복귀시키고 새 경영자 물색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린트는 아달베르트 레흐너 CEO를 대신해 디터 바이스코프 전 CEO가 즉시 임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바이스코프는 2022년 CEO에서 물러난 인물이다. 린트는 실적 부진이 두드러진 독일·오스트리아 사업 책임자도 교체했다. 이사회는 “일관되고 강력한 성장세로 돌아가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린트는 주요 초콜릿 제조업체 중 가격을 큰 폭으로 올렸지만 판매량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린트의 제품 가격은 40% 올랐지만 같은 기간 판매량은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주가도 25% 넘게 하락했다. 지난 9월에는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0~2%로 낮췄다. 회사는 유럽에서 장기간 이어진 폭염을 초콜릿 판매 급감의 원인으로 꼽았다. 서유럽 슈퍼마켓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9월 6일까지 4주간 린트의 매출은 10% 줄었다. 초콜릿 업계는 지난 3년간 코코아 가격의 급등락을 겪었다. 2024년 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제품 가격에 이를 반영했다. 이후 코코아 시세가 하락했지만 린트는 가격 인상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에도 제품 가격을 전년 동기 대비 11.8% 올렸다.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는 가격 인상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을 대폭 내리기 시작했다. 바이스코프 임시 CEO는 유럽 사업의 성장세를 회복하고 북미와 아시아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브랜드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추진력을 갖춘 회사를 다음 CEO에게 넘겨주는 것이 내 임무”라고 말했다. 린트는 2027년 2분기 정식 후임 CEO를 선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스의 워런 애커먼 애널리스트는 내부 발탁을 선호해온 린트가 이번에는 외부 인사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사업을 살펴볼 수 있는 외부의 관점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09:16김민아 기자

美 크로거·앨버트슨, 합병 무산 책임 두고 법정공방

미국 대형 식료품 유통업체 크로거와 앨버트슨이 246억 달러(약 32조 7180억원) 규모의 합병 무산에 대한 책임을 두고 법정공방에 들어갔다. 앨버트슨은 크로거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벡 산카란 전 앨버트슨 최고경영자(CEO)는 델라웨어 형평법원에서 열린 재판 첫날 증언에서 크로거가 합병 계약에 명시된 수준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규제 장벽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당시 크로거 경영진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22년 합병을 발표했다. 미국 1위 식료품 체인인 크로거와 2위 앨버트슨은 아마존과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결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4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두 업체가 합쳐질 경우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결국 연방법원이 2024년 12월 합병을 막으면서 거래는 무산됐다. 앨버트슨은 크로거가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충분한 매장과 자산을 매각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부 수익성 목표를 지키기 위해 가치가 높은 매장을 유지하려 했고, 그 결과 반독점당국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의 매각안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합병 초기 크로거는 238개 점포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앨버트슨 측 반독점 자문 변호사는 이를 모욕적이라고 느낄 정도로 낮은 출발점이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579개 점포를 C&S홀세일그로서스에 넘기는 방안까지 확대됐지만 법원은 이 역시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앨버트슨은 크로거가 합병 계약을 고의로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93억 달러(약 12조 3736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6억 달러(약 7983억원)의 계약 해지 수수료와 이자·비용, 거래가 성사됐다면 주주들이 얻었을 것으로 주장하는 80억 달러(약 10조 6440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등이 포함된다. 반면 크로거는 합병 성사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305억원) 넘게 지출하고 소송까지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당시 FTC의 반독점 정책 아래에서는 어떤 형태의 매각안을 제시하더라도 합병 승인을 받기 어려웠다는 주장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법원이 크로거의 고의적 계약 위반을 인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고의성이 없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해지 수수료를 지급하게 될 가능성은 70% 가량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20 09:15류승현 기자

LG헬로비전, '국감, 지역을 묻다' 기획 보도 나선다

LG헬로비전이 2026년 국정감사에서 다뤄지는 지역 현안을 집중 보도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와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관광, 지역 간 교육 격차 등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과제를 살펴본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뉴스 프로그램 '헬로tv뉴스'에서 특별 기획 코너 '국감, 지역을 묻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역 문제와 정부의 대응 방안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회의원 질의뿐 아니라 관계 부처와 공공기관의 답변, 후속 대책까지 함께 다룬다. 주요 보도 주제는 환경과 의료, 교육이다. 최근 부산 북항 인근에 상어가 출몰한 사례를 통해 해수온 상승에 따른 연안 생태계 변화와 해양 안전 문제를 짚었다. 어민들의 생계 보호를 위한 정책적 대응도 살펴봤다.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도 다룬다. 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성장 여건을 점검하고, 소규모 고등학교의 교사 부족과 과목 선택권 제한 등 지역 교육환경의 구조적 문제도 조명한다. LG헬로비전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 개선 논의와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보도할 계획이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국정감사는 지역의 핵심 현안을 중앙 정부의 정책 과제로 격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기획을 통해 국감장에서 논의된 지역 맞춤형 정책 대안들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언론 본연의 순기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15박수형 기자

캐논코리아, 'EOS R8 마크Ⅱ' 국내 판매 개시

캐논코리이가 20일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8 마크Ⅱ' 국내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EOS R8 마크Ⅱ는 2023년 출시된 전작(EOS R8) 이후 3년만에 공개된 후속 제품이며 유효화소 수 2420만 화소 풀프레임(36×24mm) 센서와 디직X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EOS 시리즈 곡면 위주 디자인에서 벗어나 직선과 원호를 중심으로 심플함을 강조했다. 메뉴 선택과 초점 이동을 엄지로 조작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러도 추가했다. 오토포커스(AF)는 듀얼 픽셀 CMOS AF Ⅱ로 측거점을 사진 촬영시 최대 1053개까지 확대했다. AI 기반 학습 데이터 바탕으로 사람과 개, 고양이, 새, 말 등의 동물과 탈것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렌즈 손떨림 억제(IS)에 의존했던 전작과 달리 본체에도 IS 기능을 내장해 어두운 곳이나 야간 사진 촬영, 동영상 핸드헬드 촬영시 떨림이나 흔들림을 억제한다. 정가는 본체 231만 9000원, RF24-50mm F4.5-6.3 IS STM 렌즈 키트 258만 4000원이다. 올 연말까지 구매시 삼각대 그립, 익스텐션 그립, 배터리·충전기 세트, 백화점 상품권 중 하나를 추가 증정한다. 캐논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서울 종로구 '유스퀘이크'에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 '캐논 사진 한방당'에도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서촌 한옥마을, 광화문, 청운동에서 EOS R8 마크Ⅱ로 직접 사진을 촬영하는 출사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2026.10.20 09:14권봉석 기자

스렛북, AI 기반 침투 테스트 통합 플랫폼 RedAgents 출시

AI 에이전트 기반 침투 테스트 클러스터 글로벌 출시로 악의적 행위자가 노출된 진입점을 악용하기 전에 조직이 자체 공격 표면을 철저히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 RedAgents, Artex Pro, Cyber(YanJi), Yanxun, CyberStrikeAI(기업용 에디션) 등 독자적인 엔터프라이즈급 주요 침투 테스트 에이전트 제공 싱가포르, 한국 서울 및 캘리포니아 팰로앨토 2026년 10월 20일 /PRNewswire/ -- 에이전틱 보안 기업 스렛북(ThreatBook)이 보안 운영(SecOps)을 위한 자사의 레드팀 솔루션을 한층 강화하는 AI 기반 침투 테스트(pentest) 통합 플랫폼 RedAgents를 오늘 출시했다. 다양한 공격 활동을 조율하는 RedAgents는 보안 운영팀이 자체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다중 에이전트 공격을 수행해 숨어 있거나 탐지하기 어려운 취약점을 찾아내고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은 RedAgents의 기능을 구현하는 핵심이다. 과거에는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데 상당한 작업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고성능 AI 침투 테스트 에이전트가 빠르게 등장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보안팀이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침투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최적의 접근법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필요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침투 테스트 에이전트들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장 정교한 AI 침투 테스트 기술과 가장 객관적인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스렛북의 펑 쉬에(Feng Xue)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대다수 보안팀은 같은 함정에 빠진다. 일반적으로 단일 침투 테스트 제공업체를 이용하는데, 이로 인해 조직의 보안 태세를 단편적으로 파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에이전트마다 찾아내는 사이버 위험은 서로 다르다. 한 에이전트가 취약점 3개를 찾아내고 다른 에이전트가 4개를 찾아내더라도 서로 겹치는 취약점은 하나도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일 에이전트로는 모든 문제를 발견할 수 없으며, RedAgents는 보안 운영팀의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한다. 동일한 대상을 상대로 여러 AI 침투 테스트 에이전트를 투입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면 오탐을 최소화하면서 취약점 탐지율을 훨씬 높일 수 있다." RedAgents의 주목할 만한 장점은 모든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한 번의 침투 테스트에서 다양한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RedAgents는 대학, 보안업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개발한 다양한 AI 레드팀 에이전트를 한데 모아 병렬로 실행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보안팀은 여러 시스템을 오가거나 다수의 공급업체와 연동할 필요가 없다. 한 번만 로그인하면 동일한 침투 테스트에 여러 AI 레드팀을 투입할 수 있어 개별 도구 사이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사일로(silo)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에이전트 조합은 선택 사항이며, 각 팀이 활용 범위를 결정한다. 팀은 특정 테스트에 가장 적합한 에이전트 조합을 구성하거나 단일 에이전트를 투입해 각 레드팀의 강점을 구체적인 사용 사례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에이전트의 테스트 데이터, 취약점 결과, 로그 보고서는 통합된 화면에 표시되어 플랫폼 간 데이터를 취합할 필요가 없으며 운영 및 분석 비용도 절감한다. RedAgents는 모든 테스트 데이터가 스렛북 환경 내에 보관되고 제3자 에이전트로 전송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사용자는 허용 목록을 통해 테스트 범위를 정의할 수 있으며, 플랫폼은 승인된 범위 내에서만 엄격하게 작동한다. 또한 제로 데이터 보존(Zero Data Retention, ZDR)을 지원해 테스트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할 수 있다. RedAgents는 다음과 같은 독자적인 엔터프라이즈급 주요 침투 테스트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Artex Pro(기업용 에디션). RedAgents 제품 총괄이 개인 프로젝트로 개발한 자율 침투 테스트 에이전트 Artex(오픈소스 에디션)를 확장한 제품이다. Artex Pro는 포괄적인 레드팀 시스템에 자율 에이전트를 결합해 보안 통제 역량을 강화한다. 자율적으로 침투하고 취약점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완전한 통제 가능성, 안정적인 운영, 결과 추적 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 2026년 9월 3일 Artex(오픈소스 에디션)는 바이두(Baidu) 보안대응센터가 주최한 바이두의 '에이전트+ 공격 및 방어 챌린지(Agent+ Offensive and Defensive Challenge)'에서 우승했다. Artex(오픈소스 에디션)는 공격자들에게 악용되어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여러 차례 대규모 보안 사고가 발생한 이후 2026년 10월 8일 공식적으로 소스코드 비공개 방식으로 전환됐다. Artex(오픈소스 에디션)에는 보안 통제 수단이 내장돼 있지 않아 테스트 환경에서만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Cyber(YanJi)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공간을 탐색해 문제를 해결하는 Python 기반 AI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자율 침투 테스트를 통해 처음 검증됐다. Cyber(YanJi)는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거나 거의 무한한 상태 공간에서 알려진 시작점(출발점)부터 지정된 성공 조건(목표)까지 이어지는 실행 가능한 경로를 탐색하도록 설계됐다. 검증 단계에서 Cyber(YanJi)는 '텐센트 클라우드 해커톤 AI 침투 테스트 챌린지(Tencent Cloud Hackathon AI Penetration Testing Challenge)'에서 주어진 문제 54개를 모두 해결하며 개인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해 효과를 입증했다. Yanxun은 창사 옌즈 테크놀로지(Changsha Yanzhi Technology)가 베이징대학교 창사 컴퓨팅 및 디지털 경제 연구소(Peking University Changsha Institute of Computing and Digital Economy)의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출시한 지능형 침투 테스트 시스템이다. '창왕컵 전국 사이버 보안 챌린지(Qiangwang Cup National Cybersecurity Challenge)'를 비롯한 공격 및 방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으며,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Yanxun은 장기간에 걸친 침투 시나리오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이며, 수십 개의 전문 에이전트를 동시에 조율해 병렬로 작동시킬 수 있어 테스트 기간을 몇 주에서 몇 시간 수준으로 단축한다. 또한 폐쇄 루프 방식의 취약점 데이터 검증 메커니즘을 통해 오탐 없이 모든 취약점의 재현성을 보장한다. Yanxun은 정보 수집, 위협 인텔리전스 수집, 코드 감사, 침투 테스트, 레드팀 평가 등 폭넓은 보안 평가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CyberStrikeAI(기업용 에디션). CyberStrikeAI는 기본 MCP를 지원하고 100개 이상의 보안 도구와 통합되는 오픈소스 AI 네이티브 자율 침투 테스트 도구다. 출시 후 불과 몇 개월 만에 GitHub에서 7800개 이상의 스타를 받았다. CyberStrikeAI 기업용 에디션은 보안 테스트 요구사항을 통제 및 추적이 가능한 자동화 작업으로 전환하고, 명확하게 정의되고 승인된 범위 내에서 AI 기반 침투 테스트와 레드팀 훈련을 효율적으로 조율한다. 스렛북은 2026년 9월 CyberStrikeAI를 인수했다. RedAgents는 출시 이후에도 여러 오픈소스 침투 테스트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트의 역량을 보완하고, 사용자가 앞으로도 최신 AI 공격 및 방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쉬에 CEO는 "스렛북은 진정으로 자율적이고 통제 가능하며 유연한 레드팀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AI 침투 테스트 분야의 역량 사일로를 허물고자 한다. 보안 운영팀에 필요한 것은 단일 공급업체의 에이전트가 아니라 언제든 투입하고 필요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레드팀이다"라고 덧붙였다. RedAgents.ai를 방문하면 스렛북의 최신 AI 에이전트 기반 침투 테스트 클러스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스렛북 소개 스렛북은 보안을 위한 AI(AI for Security)와 AI를 위한 보안(Security for AI)에 주력하는 에이전틱 보안 기업이다. 2015년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인 스렛북은 AI와 심층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정밀성, 자동화된 분류 및 대응, 위험 감소 등 보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기업을 보호한다. 스렛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친 독자적인 관측 기반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위협 환경을 연결하는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국가 배후 위협 행위자, 사이버 범죄 집단, 새롭게 등장하는 공격 캠페인에 대응하는 전 세계 보안 담당자들에게 독보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스렛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보안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무료 보안 도구를 통해 업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스렛북은 혁신적이고 강력한 에이전틱 보안 솔루션 제품군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유수의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Forrester)가 발간한 2025년 2분기 네트워크 분석 및 가시성 솔루션 시장 현황(Network Analysis and Visibility Solutions Landscape, Q2 2025) 보고서에 언급된 소수의 공급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사이버섹아시아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 2026(CybersecAsia Readers' Choice Awards 2026)에서 'AI 기반 사이버 보안 최우수상(Best in AI-Powered Cybersecurity)'과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reatbook.io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에서 스렛북을 팔로우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6.10.20 09:10글로벌뉴스

NBA, 경기중계 전송망 4세대로 바꾼다...AT&T와 인프라 개편

미국프로농구(NBA)가 AT&T와 함께 경기 영상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전용 통신망을 4세대로 개편한다. 방송 중계에 더해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실시간 경기 통계 등 콘텐츠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경기장과 방송 디지털 플랫폼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19일(현지시간) AT&T는 NBA,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와 4세대 고속 경기장 네트워크(HSAN)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통신망은 2027~2028 NBA 시즌부터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SAN은 경기장에서 생성되는 영상과 데이터를 외부 방송 제작시설과 콘텐츠 유통망으로 전달하는 통신 인프라다. 경기장 관중에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와이파이나 이동통신 서비스와는 별개다. 전송망 개편의 핵심은 하나의 경기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전달하는 능력이다. NBA 경기 영상은 생중계뿐 아니라 리플레이와 하이라이트, 경기장 내 프로그램 등에 활용된다. 실시간 경기 통계까지 전달해야 하는 만큼 콘텐츠별 전송 요구도 달라진다. AT&T는 광케이블을 비롯한 네트워크 인프라 6만 8000마일(약 10만 9400km) 이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새 HSAN은 경기당 118개 이상의 고품질 저지연 스트림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다만 AT&T는 스트림의 세부 구성이나 이전 세대 HSAN과의 성능 비교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NBA가 통신망을 고도화하는 배경에는 경기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가 꼽힌다. 팬들은 TV 생중계 외에도 모바일 앱과 소셜미디어, 디지털 플랫폼에서 경기 장면과 통계를 확인한다. 경기장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여러 사업자와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 중계 인프라의 주요 과제가 된 셈이다. 켈린 스미스 케니 AT&T 최고마케팅·성장책임자는 “팬들이 생중계와 리플레이, 하이라이트, 소셜미디어, NBA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로 농구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경기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통신 기반을 NBA와 함께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AT&T와 NBA, WNBA는 마케팅 협력 계약도 연장했다. AT&T는 2018년부터 유지해 온 공식 통신 파트너 지위를 이어간다. 협력 범위에는 NBA G리그와 미국농구협회, NBA 테이크투미디어를 비롯해 시카고 불스, 댈러스 매버릭스, 마이애미 히트, LA 클리퍼스 등 개별 구단도 포함된다.

2026.10.20 09:05박수형 기자

니더 '급구', 등록 일자리 53%·거래액 91% 급증…연간 거래액 200억원 전망

실시간 단기 일자리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가 알바 구인 등록 일자리 수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임금 거래액 91%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거래액 2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12개월(2025년 10월~2026년 9월) 총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지난 9월 등록 일자리 수도 전월 대비 22% 증가해 월평균 12%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자리 수보다 거래액이 더 가파르게 늘며 건당 거래 규모도 함께 확대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초단시간 노동의 증가 요인과 정책 제언'에 따르면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가 2012년 48만 7000명(3.7%)에서 2024년 153만 8000명(8.5%)으로 급증하고 신규 근로자 중 비중이 20%를 웃도는 등, 필요한 시간만큼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이 외식·음료뿐 아니라 유통·판매, 운송·물류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결과다. 급구는 별도의 이력서나 면접 없이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실시간 매칭하고 출퇴근 인증, 근로계약, 임금 결제·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사업자 간편결제와 근무 종료 후 빠른 급여 지급 체계를 통해 단기 채용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신뢰도를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급구는 202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으며, 운송·물류 부문 임금 거래액이 11배, 외식·음료 부문이 1.8배 늘어나는 등 기존 주력 영역과 신규 분야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장기 채용이 어려운 사업자는 필요한 시간에 즉시 인력을 확보하고, 구직자는 자신의 일정에 맞는 일자리를 선택하는 방식이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다”며 “급구에 축적한 매칭·근무·정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 속도와 현장 운영 효율을 높여 초단기 일자리 시장의 표준 인프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01백봉삼 기자

"아내 잔소리가 쏙"...LGU+와 10년 '의리', 화담숲서 꽃피다

“첫째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중학생이 될 때까지 LG유플러스만 쓰고 있는데, 화담숲 초청 행사로 가족이 총출동했네요. 곤충부터 나무까지 자연을 한껏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 19일 오전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만난 40대 김 씨는 “부모님과 딸까지 4명이 한 통신사를 쓰고, 인터넷, 가족 결합 혜택이 좋아 갈아타지 않았다. 평소 아내에게 알뜰폰으로 갈아타라는 잔소리를 듣는데, 오늘 행사에선 그 소리가 쏙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농사를 짓는 80대 서 씨는 “원래 노인정에서 밥해 먹는 날인데, 행사에 당첨된 아들이 같이 가자고 해서 모처럼 멀리 나왔다. 정원이 특히 예쁘다”고 했다. 화담숲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돼 나들이 시기엔 통상 예약 개시 직후 표가 매진되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 암표가 판매되기도 하는 가을철 단풍 명소다. 이날 LG유플러스는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화담숲을 전체 대관하고 5000명을 초청했다. 초청 가입자는 예매 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데 만족감을 드러냈다. 충남 아산에서 친구와 이곳을 찾은 50대 이 씨는 “성수기 때 힘들게 예매해서 왔을 때 좋은 기억으로 행사 응모에 참여했다”며 “오늘은 LG유플러스가 마련한 자리라 편하게 올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엔 가입자 3000명, 당첨자 1인 당 티켓 최대 2매로 화담숲 초청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번엔 규모를 키워 초청 인원 5000명, 1인 당 수령 가능 티켓도 최대 4매로 늘렸다. 이날 화담숲은 전날 내린 비로 오전 10시 기준 15도, 대기질 지수 20으로 선선한 날씨에 바람이 살짝 불어 나들이에 적합한 날씨였다. 단풍은 빨간색으로 물들기 시작했으며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했다. 물까치, 신갈 나무 등 설명 표지판과 시 어구가 감상을 더 했다. 곳곳에선 '공기 좋다', '풍경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나왔으며 가입자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느라 바빴다. 숲은 오르막이었지만 경사가 완만한 포장길과 빠른 길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벤치와 쉼터가 조성돼 노약자도 힘들이지 않고 산행이 가능했다. LG유플러스가 행사 응모 시 가입자에게 희망 동반 인물과 이유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가족을 꼽았고, 휠체어를 끄는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타는 아기도 꽤 있었다는 설명이다. 연차를 내고 친구 3명과 이곳을 찾은 30대 진 씨는 “10대부터 20년간 LG유플러스를 써왔다”며 “걷다 보니 볼거리가 많고, 계단보다 평지가 많아 다양한 연령대가 편하게 자연을 즐기는 모습이 좋다”고 평을 남겼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벤트도 마련했다. 노고봉 전망대, 폭포 등 장소에서 관람객 촬영을 지원했으며, 주요 지점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설치하고 모든 곳에 방문한 가입자에겐 자석을, 여기에 SNS 인증까지 완료한 가입자에겐 발 세정제를 제공했다. 10년 의리 '경험'으로 보답하자 해지율 '뚝'...내년 24회로 확대 LG유플러스가 이같은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실제 가입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류병철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팀 팀장은 이날 화담숲 인근 리조트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자사 가입자 소통 플랫폼 '심플랩' 조사 결과 멤버십 관련 의견 46%가 장기 가입자에 대한 인정 요구였다”며 “가장 비싼 요금제로 한 통신사를 10년 이상 이용해 왔는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과 나만을 알아주는 특별한 느낌을 받고 싶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멤버십은 실질적인 생활 혜택이나 통신사 간 할인 경쟁에만 급급했다”며 “단순히 멤버십 양을 늘리는 것을 넘어, 가입자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특별함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민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요구를 반영해 오프라인 초청 행사를 지난해 3회에서 올해 8회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 3월 뮤지컬 '렘피카' 초청 행사를 시작으로 이날 화담숲 행사가 진행됐으며, 12월엔 CGV 영화 초청 행사가 예정됐다. 현장 중심 행사는 가입자 호응을 얻으며 만족도를 높였다. 류 팀장은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서 가입자는 LG유플러스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와 부모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가입자가 행사 경험을 SNS에 공유하고 주변에 추천하면서, 오프라인 행사가 LG유플러스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지율을 낮추는 효과도 거뒀다. 류 팀장은 “지난 3월과 4월 각각 뮤지컬 '렘피카'와 화담숲 초청 행사에 참여했던 가입자는 현재까지 해지 없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유플러스 10년 이상 장기 모바일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1100만 명 중 약 258만 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가입자 만족도와 충성도 제고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한 LG유플러스는 내년 장기 가입자 초청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입자 초청 행사를 연 24회로 늘리고, 기존 뮤지컬, 오락 중심에서 패션, 여행, 글로벌 멤버십 등으로 분야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과 시점에 구애받는 오프라인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2026.10.20 09:00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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