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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더, 스타 셰프·프랜차이즈 전문가 집결한 실전 장사 세미나 성료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외식업 점주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실전 장사 세미나 '제1회 티오더 사장님클럽'을 개최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 2000여명이 몰린 가운데 외식업 사장님과 예비 창업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불경기에도 살아남는 외식 브랜드의 조건'을 주제로 김호윤 셰프가 상권 분석과 콘셉트 설계 과정을 소개했으며, 이재의 본아이에프 본부장은 “매장 100개를 출점하는 능력보다 100개를 살아남게 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현명·김규열 신주옥미 공동대표는 “맛을 잘 내는 것만큼 그 맛을 반복해서 낼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직영점 검증 및 육수 표준화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프닝 연사로 나선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소상공인 AI 솔루션 '티오더AI'를 소개하며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참석자 맞춤형 1:1 상담 부스와 연사 질의응답 세션을 비롯해 티오더 태블릿 및 AI 기술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체험존도 함께 운영됐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제1회를 시작으로 티오더 사장님클럽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행사뿐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까지 사장님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더 많은 분들이 실전 장사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3:57백봉삼 기자

벤큐코리아, 국내 무선 프레젠테이션 솔루션 유통 확대

벤큐코리아가 15일 국내 무선 프레젠테이션 시장 확대를 위해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벤큐코리아는 지난 13일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 기업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와 무선 프레젠테이션·화상회의 솔루션 '인스타쇼' 유통채널 계약을 체결했다. 인스타쇼는 별도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 PC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최대 4K(3840×2160 화소) 화면을 전송할 수 있다.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는 향후 소규모 회의실에 적합한 WDC15, 다기기 연결 환경을 고려한 WDC25, 화상회의 장비와 연동되는 VS25 등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벤큐코리아는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가 보유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과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비즈니스 시장에서 무선 협업 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가 보유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과 벤큐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회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용재 클라우드커넥트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기업용 협업 솔루션 분야의 경험과 파트너 및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벤큐 인스타쇼 제품의 시장 확대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3:56권봉석 기자

[인사]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최기용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이영준 ▲경영기획본부장 이영철

2026.10.15 13:55박희범 기자

리미니스트리트 CEO "에이전틱AI, 장기적으로 ERP 대체한다"

"이제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는 죽었습니다.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될수록 ERP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과도한 비용을 들여 ERP를 교체하기보다 그 비용을 AI 등 혁신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존 ERP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AI 혁신을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레이빈 CEO는 "우리는 ERP 소프트웨어가 죽었다고 확신한다"며 전통적인 ERP 운영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날 아침 브라질산 커피에 50% 관세를 매기겠다고 하면 스타벅스는 즉시 대응해야 한다"며 “ERP는 코드가 너무 크고 복잡해 매일 바뀌는 세상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ERP 업그레이드도 답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SAP S/4HANA 전환에 수억 달러와 3~5년이 걸릴 수 있지만 S/4 역시 20년 전 설계된 제품이라며 "새 차라고 내놓았는데 실제로는 20년 된 모델인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해법은 기존 ERP를 유지하면서 그 위에 에이전틱 AI 계층을 구축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현재 ERP를 최적화해 계속 사용하고, 제3자 지원으로 수명을 연장한 뒤 절감한 비용을 업무 혁신에 재투자하는 스마트 패스를 제시했다. 다만 레이빈 CEO는 AI를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것을 우려했다. 최근 급증하는 토큰 비용 등으로 인해 사전 계획 없이 AI를 도입할 경우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도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기 떄문이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낭비와 중복을 줄이고 반복 업무는 자동화한 뒤, 투자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영역에 AI를 선별 적용하는 AI 라스트 전략을 제안했다. 세스 레이빈 CEO는 ERP의 죽음을 선언한 것처럼 장기적으로는 AI가 ERP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이전틱 AI 계층이 결국 소프트웨어 기능을 100% 가져갈 것이고, 그 아래에 ERP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만 개 프로세스를 하나씩 옮겨야 하는 만큼 전환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봤다. 당분간은 ERP를 유지하면서 무게 중심을 점차 AI 계층으로 옮기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ERP로 전환하는 데 대해서는 방향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클라우드에서 S/4를 운영하더라도 기술의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며 "클라우드든 온프레미스든 그 위에 AI 계층을 얹는 아키텍처는 같다고 설명"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국내 적용 사례로 효성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효성은 에이전틱 UX를 판매 주문 업무에 적용해 주문 처리 시간을 2일에서 1분 미만으로 줄였고, 주문 주기도 24~48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앞으로 기업 전반의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역할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전트를 설계해 보안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배포 이후에는 전 세계 커맨드센터에서 24시간 감독하는 방식이다. 세일즈포스나 워크데이 등 개별 소프트웨어 안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까지 포함해 기업 내 모든 에이전트의 활동을 한눈에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레이빈 CEO는 "돌과 종이, 스프레드시트를 거쳐 ERP를 써왔듯 이제 다음 세대 도구는 에이전틱 AI ERP"라며 "다만 AI가 ERP의 기능을 대체해가는 과정은 단번에 이뤄지지 않을 것인 만큼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AI 중심의 업무 환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5 13:54남혁우 기자

피씨피스탠다드, 인베스코 손잡고 대학가 학생주거 3000실 공급

학생주거전문 스타트업 피씨피스탠다드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약 3000실 규모의 학생주거시설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주요 대학가에 대규모 학생주거시설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 설립된 피씨피스탠다드는 비아파트 시장 위축에 따른 신축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 공간과 공용 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학생주거시설 브랜드 'loof.'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5년 2월 고려대학교 인근에 문을 연 1호점에는 입주 가능 인원의 10배가 넘는 700명 이상의 대기자가 몰렸으며, 현재 동일 지역에 약 500실 규모의 후속 개발도 진행 중이다. 임대형 기숙사는 대학가 원룸촌 등 중소형 부지를 활용해 인허가와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피씨피스탠다드는 착수 후 약 1년 6개월 안에 주거 공간을 공급할 수 있는 개발 모델을 구축했다. 회사의 개발·운영 역량에 인베스코의 대규모 기관 자본이 결합된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자의 생활 방식을 반영한 커뮤니티와 주거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청년 주거 공급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피씨피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감당할수 있는 가격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는 여전히 크게 부족하다”며 “인베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주거를 하나의 전문적인 주거 자산군으로 발전시키고, 주요 대학가에 양질의 주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3:53백봉삼 기자

문체부, 예술원 음악회서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온 원로 예술가들과 젊은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국악부터 서양 클래식, 국내 창작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통해 세대를 잇는 공연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제14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는 국내 음악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원로 음악가들과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예술원은 매년 음악회를 열어 국내 창작곡과 국악, 서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올해 공연은 고(故) 백병동 예술원 회원의 창작곡 비올라 솔로를 위한 파사칼리아로 시작한다. 이어 윤미용 회원의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가 연주된다.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다. 김성길·이경숙 회원은 스페인 작곡가 헤수스 구리디의 6개의 카스티야 노래를 선보인다. 신수정 회원은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내림나장조 K.454를, 나덕성 회원은 다비트 포퍼의 세 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레퀴엠 Op.66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예술원 회원들과 함께 초청 연주자 6명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국내 음악계 원로들의 예술적 경험과 젊은 연주자들의 역량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예술원 관계자는 "세월을 잊은 원로 예술가들의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인 감동의 무대에 국민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2026.10.15 13:43이선민 기자

DB글로벌칩, "미니 LED용 DDI·컨트롤러칩 내년 초 상용화 목표"

팹리스 기업 DB글로벌칩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반도체 기술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을 공략한다. DB글로벌칩 입장에서 신시장이다. 이르면 내년 초 상용화가 목표다. 박찬호 DB글로벌칩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숍'에서 차세대 반도체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DB글로벌칩은 현재 주력인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네뷸라 AI'를 개발하고 있다. 네뷸라 AI는 AI 학습 기능을 탑재해, 칩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이는 일종의 알고리즘 구조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핵심 구동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 설계한다. DB글로벌칩이 네뷸라 AI를 가장 먼저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는 미니 LED용 DDI와 컨트롤러 칩이다. 내부 테스트에서 네뷸라 AI를 적용한 칩은 기존 칩 대비 TV 전력사용량을 5% 절감했다. 기기 동작온도는 26% 떨어졌다. 박 대표는 "네뷸라 AI 기반 미니 LED용 DDI는 연내 모듈 조립을 완료하고, 이후 잠재 고객과 평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중으로는 사업화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B글로벌칩은 네뷸라 AI 상표도 출원(신청)했다. DB글로벌칩은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의 팹리스 자회사다. 지난 2023년 물적분할로 설립했다. 현재 DB글로벌칩의 주력 수익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DDI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업황 부진과 금값 상승 등으로 DDI 사업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 상반기 DB글로벌칩 실적은 매출 998억원, 당기순손실 4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629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순손실 149억원 등이다.

2026.10.15 13:25장경윤 기자

드론 3대 레이저로 모두 잡았다…한화시스템 '천광' 시연 성공

한화시스템이 육군 훈련에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차량 탑재형 레이저포로 표적 드론 3대를 모두 요격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4일 육군본부가 주관한 '아미 타이거 플러스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훈련'에서 두 무기체계의 드론 요격 시연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전투 장비를 활용해 미래 전장에 필요한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행사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과 군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에는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인 천광과 30kW급 전투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가 참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두 체계는 시연에 투입된 드론 3대를 모두 타격했다. 천광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한 레이저 대공무기다. 회사는 별도 탄약 대신 전력을 사용하며, 1회 발사 비용이 약 2000원으로 운용 비용이 낮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천광은 지난 9월 육군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에서도 드론 4대와 무인기 2대를 연속으로 요격했다. 함께 시연한 30kW급 차량 탑재형 레이저포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사업 관리를 맡고 한화시스템이 주관해 개발했다. 차량에 쉽게 실을 수 있도록 주요 부품의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고출력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해 물질의 상태가 변할 때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한 '상변화 기반 냉각 기술'도 적용했다. 한화시스템은 해외 고객을 겨냥한 50kW급 레이저 장갑차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국방 드론 기술전에서 선보인 이 체계는 고객 요구에 맞춰 기동성과 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으며, 2027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천광과 50kW급 레이저 장갑차를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6.10.15 13:20류은주 기자

류진 "이제 기업의 시간"…한미 재계, AI·조선 협력 구체화

한미 경제계가 인공지능(AI)·반도체·조선 분야의 전략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 정부에 신속한 인허가와 인력 교류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5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제36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었다. 양국 기업인들은 전략·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 정부가 지난 1일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마련됐다. 경제계는 합의를 실제 투자로 연결하려면 기업이 사업을 예측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인허가 신속 처리와 인력 교류를 위한 비자 문제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 정부가 합의한 전략투자가 이제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다"며 "정부가 마련한 협력의 틀을 실질적 성과로 만들어내는 주역은 바로 기업"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한국수출입은행 통계를 인용해 2016~2025년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총 2063억 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경협 자체 조사에서는 최근 1년간 투자 이행액이 223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 함께 미래 산업을 키우는 파트너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별 논의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와 조선업 협력 과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반도체부터 조선까지'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첨단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한미 조선 파트너십의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배터리와 핵심 광물, 인력 협력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경제연구원과 산업연구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은 경제안보 관점에서 협력 방향을 살폈다. 별도 제약·바이오 세션에서는 핵심 의약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임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과거에는 한미동맹이 양국 산업협력을 강화했다면, 이제는 산업협력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안정화와 AI·첨단기술 혁신, 첨단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미국 측 위원장인 에반 그린버그 처브그룹 회장도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총회에는 양국 정·재계 인사와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류 회장과 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SK·현대차·LG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미국에서는 그린버그 회장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찰스 프리먼 미국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정책 변화를 살펴보는 특별세션도 마련됐다.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연사로 나서 미국 대외정책 전망을 설명했다. 조현 장관은 오찬 기조연설에서 양국이 경제·기술·안보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3:12류은주 기자

강도 10배 '슈퍼 얼음' 나왔다…극지방 건축자재로 활용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연구진이 식물성 결정과 특수 단백질을 첨가해 일반 얼음보다 약 10배 강하고 파손 전까지 70배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슈퍼 얼음'을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이 최근 보도했다. '바이오파이크리트(BioPykrete)'로 명명된 이 신소재는 극지방 등 특수 환경 건축 자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콜로이드 및 서피스 B: 바이오인터페이스(Colloids and Surfaces B: Biointerface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재조합 단백질 설계와 구조 공학 사이의 간극을 메워, 지구상에서 가장 극한 환경의 혹독한 조건을 견딜 수 있는 고성능 소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이도 브라스라브스키 생화학자는 “단순히 섬유를 얼음에 섞는 수준을 넘어 분자 수준에서 서로 다른 물질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제어하고자 했다”며 “이러한 분자 제어는 얼음의 강도뿐만 아니라 파쇄 방식까지 바꾼다. 갑자기 산산조각 나는 대신, 훨씬 많은 에너지를 흡수하며 점진적으로 변형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의 주요 적용 대상은 기존 자재와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북극이나 남극 등 외딴 춥고 척박한 지역의 건설 프로젝트다. 또, 콘크리트나 철강 대신 얼음과 식물성 셀룰로오스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만큼, 탄소 발자국이 매우 적고 생분해성까지 갖춘 친환경 건축 자재가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건설 산업은 세계 경제의 초석이지만, 동시에 상당한 탄소 배출과 막대한 자원 고갈을 초래하는 대표적 환경 오염원”이라며 기술 개발의 배경을 짚었다. 다만 바이오파이크리트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소규모 개념 증명(PoC) 단계였으며,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환경 조건에 노출되었을 때의 내구성을 검증하는 추가 연구가 필수적이다. 연구진은 기존에 쓰이던 목재 펄프의 크고 불규칙한 섬유 대신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을 채택했다. 식물의 주요 구조 물질인 셀룰로오스는 나노결정 형태일 때 미세 강화제로 작용해 균열의 확산을 막는다. 여기에 'CBM3a-AFPIII'라 불리는 특수 단백질이 접착제 역할을 수행하며 셀룰로오스 나노결정과 얼음을 강력하게 결합시킨다. 연구진은 재료 조합과 공정을 미세 조정하면 얼음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소재의 내구성 평가와 함께 바이오파이크리트 내에서 균열이 전파되는 경로를 상세히 분석하여, 자신들이 가정한 강화 메커니즘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러한 접근 방식은 포장재 및 건설업 전반에 걸쳐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6.10.15 13: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한국소재융합연구원 맞손…차세대 로봇 소재 공동 개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지난 14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국소재융합연구원(KIMCO)과 차세대 로봇용 첨단·친환경 소재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로봇 소재 분야를 공동 연구한다. 또한 연구시설과 장비를 함께 활용하고 선진 기술정보 공유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 분야도 구체화한다. KIMCO는 탄성소재와 정밀화학소재 기술을 지원한다. KIRO는 로봇 설계·제어 및 첨단소재 적용 기술을 맡는다. 강기원 KIRO 원장은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쓰이려면 성능을 높이는 소재 기술이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해 차세대 로봇용 소재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2:59진운용 기자

베슬AI "2030년 GPU 20만 장 확보…글로벌 톱티어 네오클라우드 도약"

베슬AI가 오는 2030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 장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체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결합해 AI 모델 학습부터 추론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1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에서 "전국 8개 거점 AI 데이터센터를 토대로 한국 인프라와 글로벌 AI 수요를 연결하겠다"며 "2030년까지 GPU 20만 장을 확보해 글로벌 톱티어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AI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배경으로 에이전틱 AI 확산과 피지컬 AI·멀티모달 AI 시장 성장, 각국의 소버린 AI 투자 확대를 꼽았다. 베슬AI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AI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에서 GPU 컴퓨팅 자원을 직접 공급하는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GPU 관리와 AI 워크로드 최적화 기술을 축적했으며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산된 GPU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안 대표는 "고객이 실제로 구매하는 것은 데이터센터나 GPU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학습과 추론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컴퓨팅"이라며 "GPU 간 통신과 장애 복구, 데이터 입출력, 추론 최적화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30년 GPU 20만장 확보…국내 AI 인프라 확충 베슬AI는 현재 약 7000장의 GPU를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1만 장, 내년 5만 장, 2030년 최소 20만 장으로 확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직접 확보하는 GPU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파트너와 협력해 공급하는 물량도 포함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내년 공급을 목표로 고객들이 요청한 GPU 수요가 3만 장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확정 계약 물량이 아닌 잠재 고객 수요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확충한다. 베슬AI는 2028년까지 전국 8개 거점을 확보하고 약 50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력 공급 여건과 부지를 고려해 거점을 확보하고 차세대 GPU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도 추진 중이다. 베슬AI는 4000억원 규모 글로벌 GPU 금융을 추진 중이며 미국·싱가포르·한국 등의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이어 시리즈C 투자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00억원으로 연매출 2500억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 7000억원과 2028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 중이다. SK텔레콤과는 엔비디아 B200 기반 고성능 GPU 인프라 1000장 이상을 확보했으며 NHN클라우드와 GPU 공급, 삼성SDS와 AI 팩토리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등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과 협의해 2028년에는 국산 NPU 기반 AI 팩토리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AI 기업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AI 모델 개발 기업들이 베슬AI의 GPU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모델 학습과 추론을 수행 중이며 회사 측은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도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GPU 운영 자동화·추론 최적화로 기술 차별화 베슬AI는 대규모 GPU 인프라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로 '플루이드 컴퓨팅'을 내세웠다. 여러 데이터센터와 클러스터에 분산된 GPU를 단일 컴퓨팅 자원처럼 활용하고 고객의 작업 특성에 따라 적합한 GPU를 자동 배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학습과 추론 수요에 맞춰 자원을 재배치하고 GPU 가동률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지환 베슬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십만 장의 GPU를 하나의 데이터센터에 배치하기는 어렵다"며 "여러 곳에 흩어진 GPU를 하나의 컴퓨팅 자원처럼 활용하고 작업에 적합한 GPU를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플루이드 컴퓨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베슬AI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GPU 운영 자동화도 추진한다. GPU·네트워크·스토리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해 작업 중단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전체 장애의 80% 이상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워크로드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추론 서비스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기존 GPU 자원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AI 모델이 처리하는 토큰 단위로 컴퓨팅 서비스를 공급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베슬AI는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4'에 글로벌 추론 인프라를 제공 중이며 장문 문맥 캐싱과 추론 최적화 기술을 통해 GPU 활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차세대 GPU 도입도 준비 중이다. 베슬AI는 엔비디아의 'DGX 베라 루빈 NVL72' 기반 클러스터를 내년 상반기에 가동한다는 목표다. 이를 국내 AI 모델 개발 기업들의 대규모 학습과 추론에 활용하고, 기존 GPU 인프라와 연계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앞으로 AI 산업에선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뿐 아니라 이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SW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5 12:25한정호 기자

"백두산 천지 보고 온천욕까지"…SK스토아, 59만9천원 여행상품 출시

SK스토아가 예능 프로그램 '독박투어'에 등장한 백두산 관광 코스를 따라가는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눈 덮인 백두산 천지부터 온천욕, 현지 특식까지 즐길 수 있는 3박4일 일정으로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SK스토아는 바른투어와 함께 기획한 '독박투어 in 백두산' 여행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백두산 설경 시즌에 맞춰 마련됐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이 방문한 주요 관광지와 식당을 일정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인천에서 중국 연길까지 대한항공 왕복 직항편을 이용하며, 숙박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 핫 스프링 호텔을 포함한 호텔로 구성했다. 주요 관광지는 백두산 천지와 비룡폭포, 노천 온천 지대 등이다. 복합 문화공간인 은두리 마을과 독립운동 관련 유적이 있는 용정·도문, 연길 일대도 방문한다. 특히 백두산 관광에는 전용 차량을 이용하는 '북파 VIP 코스'를 적용했다. 겨울철 눈길 이동 부담을 줄이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식사에는 방송 출연진이 체험한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한 '독박즈 PICK 4대 특식'을 포함했다. 백두산 관광과 함께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상품 판매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17일 오후 10시 21분 TV 방송에서 진행한다. 가격은 59만9000원이며, 출발일은 이달 25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16일 모바일 방송에서는 겨울철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무릎 보호대도 정상가 대비 50% 할인 판매한다. SK스토아는 앞서 선보인 독박투어 연계 여행상품이 판매 목표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중국 샤먼과 칭다오 여행상품의 취급고 달성률은 각각 235%, 167%를 기록했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백두산 설경과 현지 먹거리,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부모님을 위한 효도 관광부터 가족 여행까지 다양한 고객 수요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2:10안희정 기자

번개장터, '비밀가격제안' 도입…거래 성사까지 평균 7.4시간

번개장터는 판매자가 구매 관심 고객에게 먼저 할인 가격을 보낼 수 있는 '비밀가격제안' 기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비밀가격제안은 판매자가 상품을 찜한 이용자에게 한시적으로 할인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상품에 표시된 판매가는 바꾸지 않고, 구매 의사를 보인 이용자에게만 별도 가격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번개장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해당 기능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판매자 1명이 하루에 가격을 제안한 상품은 평균 15.4개로 집계됐다. 제안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경우 할인 가격을 보낸 시점부터 결제가 완료되기까지 평균 7.4시간이 소요됐다. 기능을 이용한 판매자들의 재사용도 확인됐다. 서비스 출시 직후인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비밀가격제안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 이용자 중 65%가 72시간 이내에 다른 상품에도 할인 가격을 제시했다. 이용 방법은 판매자가 찜을 1개 이상 받은 상품을 선택한 뒤 해당 상품을 찜한 모든 이용자에게 할인 가격을 일괄 발송하는 방식이다. 할인 제안은 발송 후 48시간 동안만 유효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이 기간에도 상품 상세 페이지에 표시되는 기존 판매 가격은 변경되지 않는다. 상품 재고가 1개일 경우 가장 먼저 결제를 마친 구매자에게 판매된다. 거래가 성사되면 다른 이용자에게 보낸 할인 제안은 자동으로 종료된다. 번개장터는 기능 출시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찜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관심 상품을 찜하고 해당 화면을 캡처한 뒤 참여 설문을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각자 찜한 상품의 판매 가격에 해당하는 번개포인트를 제공한다. 당첨 결과는 오는 21일 공개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개인 판매자도 가격을 영구적으로 내리지 않고 판매를 앞당길 수 있는 판촉 수단을 갖게 됐다"며 "찜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자와 구매 의향이 높은 이용자를 보다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2:08박서린 기자

오아시스마켓, 8주년 맞아 한 달간 매일 20% 할인

오아시스마켓이 서비스 출시 8주년을 맞아 한 달간 매일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선식품부터 생필품까지 대부분 상품에 할인을 적용하고, 하루 쿠폰 사용 횟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오아시스마켓은 15일부터 한 달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출시 기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여는 것은 2주년 행사 이후 6년 만이다. 행사 기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정육과 청과, 수산물 등 신선식품뿐 아니라 가공식품과 생필품 등 대부분 품목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인당 하루 쿠폰 사용 횟수에 제한이 없어 행사 기간 여러 차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별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정육과 과일, 수산물을 비롯해 수입식품과 간편식, 오아시스마켓 자체 브랜드(PB)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특가 상품에도 20%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아시스마켓 공식 온라인몰과 토스쇼핑 내 오아시스마켓 전용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9월 토스쇼핑에 전용관을 개설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두 채널에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매일 제공하는 20% 할인 혜택이 고물가 상황에서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5 12:03안희정 기자

아로마티카, 국내 상장사 첫 '비콥' 인증…친환경 경영 성과 인정

아로마티카가 국내 상장기업 최초로 글로벌 사회·환경 책임 경영 인증인 '비콥(B Corp)'을 획득했다. 친환경 원료와 재활용 용기 사용뿐 아니라 생산시설 에너지 관리, 직원 복리후생, 지역사회 활동 등 기업 운영 전반에서 평가를 받았다. 아로마티카는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이 운영하는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콥은 기업이 이윤 창출과 함께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얼마나 책임 있게 관리하는지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개별 제품의 친환경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배구조와 직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아로마티카에 따르면 전 세계 105개국에서 1만1179개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인증 기업은 37곳이다. 국내 상장기업이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평가에서 아로마티카는 재활용 소재 활용과 자원순환 체계, 생산시설 에너지 절감,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직원 복리후생 등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화장품 용기 재활용이다. 아로마티카는 재생 페트(PET)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를 도입하고, 사용한 용기를 다시 수거해 재활용하는 '조인더서클(Join the Circle)'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22.5톤의 투명 페트를 수거했다. 500㎖ 생수병 약 150만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새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리필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리필팩을 출시한 이후 리필스테이션과 리필데이를 운영하고, 제로웨이스트 매장에 리필용 제품을 공급해 왔다. 매월 21일 서울 신사동 매장에서 진행하는 리필데이에는 다른 브랜드 용기도 가져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줄이고 있다. 경기 오산 스마트팩토리 옥상에 태양광 패널 315장을 설치해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4%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2024년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2030년까지 직접 배출량과 구매 에너지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량을 2023년 대비 42% 줄이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458.27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기준연도인 2023년 569.93tCO₂eq보다 약 19.6% 감소했다. 지역사회 활동과 직원 지원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아로마티카는 모든 임직원이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개 기관과 협력해 한부모 가정과 기후 취약계층,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13개를 운영했다. 장애인 정규직 채용과 동등한 복리후생 제공 등 고용 정책도 인증 과정에서 평가받았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인증을 해외 시장에서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을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유통사와 협력사에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원료 선정부터 생산, 사용 후 용기 회수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를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비콥 인증은 새롭게 시작한 활동이 아니라 그동안 제품 성분과 사용 후 용기까지 책임지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을 기업 전체 기준에서 점검받은 결과"라며 "환경을 위한 선택이 실제 사업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54안희정 기자

배민, 서울발레페스티벌 참여…풍선 나눔·수제버거 판매

배달의민족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2026 서울발레페스티벌'에 참여해 관람객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오후 2시부터 행사장에서 민트색 풍선을 무료로 나눠주고, 지역 음식점과 함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발레페스티벌은 올해 4회째로, 서울발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송파구가 후원한다. 국내외 무용수와 무용단이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공연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배민은 송파구 수제버거 매장 '데일리픽스'와 함께 햄버거와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세트를 판매한다. 해당 세트는 배민 앱에서 픽업 주문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 마련된 QR코드를 이용하면 픽업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권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부스에서는 간단한 참여 행사도 운영한다. 참여자에게는 스티커와 향후 데일리픽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거 1+1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문화예술 행사 참여를 이어가며 오프라인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가을 저녁 발레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48류승현 기자

건보공단 부채비율 공공기관 평균 보다 낮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부채 비율이 전체 공공기관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따르면 2025년도 말 기준 전체 공공기관 평균 부채비율은 174.1%이며, 2025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 대상 공공기관 평균 부채비율은 196.5%에 달한다. 반면 건강보험 부채비율은 2025년 57.5%에서 2030년까지 100% 내외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산이 2조원 이상인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매년 향후 5개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결산상 회계원칙에 따라 실제 현금의 유입․유출과 관계없이 경제적 사건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수입․지출을 인식하는 발생주의 기준으로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산출․관리한다. 건보공단은 2026년 7월 말 현금흐름기준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3644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누적 준비금은 29조8573억원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수조원대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나타나는 사유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등 국민의 의료혜택 확대 및 보장성 강화 등 정책 추진으로 보험급여비 증가가 예상돼 이에 연동해 보험급여충당부채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급여충당부채는 진료가 이루어졌지만 청구, 심사, 지급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충당부채로 인식된다. 또 당해연도 재무성과는 영업이익이 아닌, 영업이익(매출액 – 매출원가)에 영업외손익을 합산한 당기순이익(영업이익 + 영업외손익)으로 정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부당청구와 불법개설기관으로 인한 재정누수를 차단하며, 예방과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출 효율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정을 건전하게 관리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10.15 11:45조민규 기자

양재수 데이터산업진흥원장 "고품질 데이터 발굴 및 확산 매진"

"고품질 데이터 발굴 및 확산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양재수 원장은 15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인사말에서 "올해 AI 시대에 맞는 비전·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기관의 AI·데이터 핵심 사업들과 연계를 통해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소프트웨어정책연구원 등 과기정통부 관할 ICT 기관들이 국감을 받았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국가 핵심과제인 'AI 3대강국 실현'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수요기업의 AI·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AI학습 데이터와 산업별 데이터 등을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바우처'를 중점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데이터 기획부터 설계·가공·분석 등 데이터 활용 전 과정을 지원 중이며, 공모 결과 18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 하는 등 업계에서 매우 높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이날 양 원장은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기업들의 데이터 바우처 지원 이외에도, 누구나 개방형 AI학습 데이터 활용이 가능할 수 있게, 공개·활용 부문도 신설·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양 원장은 안전·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중점 지원 중이라면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지역별 '데이터 안심구역' 운영으로, AI 실증·혁신 활용 확대와 산업적·공익적 활용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안심구역과 규제샌드박스 제도 연계 등 23건의 활용 수요를 발굴해 이를 안심구역 내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실증 특례도 지원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 진흥원은 기업·기관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버티컬 AI 적용을 위한 데이터 활용 실효성을 검증하고, 사업화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교육 등을 제공하는 '기업 마이데이터 기반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양 원장은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법·제도 기반 지원 사업과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산업법에 따른 핵심 제도인 기업보유 데이터를 투·융자 거래나 자산화로 활용할 수 있게 가치평가 수수료를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 사업과 기업 보유 데이터 품질인증 및 품질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이터 품질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스타트업 DX·AX 역량 강화를 위해 AI·데이터 활용 실사례를 효율적으로 축적·제공하고, 기업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인 'AI·데이터 문제해결은행'도 중점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아울러, AI·데이터 전문인력 확산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인 '빅데이터분석기사' 등 총 4종의 데이터 자격검정을 운영 중으로, 올해에는 8만명 이상의 데이터 전문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여러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말씀이나 제언들은 앞으로 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감에는 양 원장 외에 이재진 경영기획본부장, 조수완 데이터·AI활용본부장, 김동 일 데이터산업기반본부장, 이정현 AI데이터지원·자격검정본부장, 김선영 AX데이터정책실장, 장기정 감사실장 등이 배석했다.

2026.10.15 11:42방은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친일파 유묵 주인, 유홍준 관장"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애국지사의 글씨로 소개됐다가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작품으로 밝혀진 유묵 '일반시국은'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개인 소장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물관은 일반시국은의 전시 경위에 대해 "관장 추천을 받아 절차에 따라 해당 작품을 차용했다"며 "작품의 소장자는 유홍준 관장"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작품은 지난 7월 1일 개막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 출품됐다. 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영규대사의 '한 그릇의 밥도 다 나라가 은혜다'라는 문구를 소개하기 위해 해당 유묵을 전시했다. 당시 작품은 독립운동가인 박원근 지사(1912~1950)가 쓴 것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지난 8월 10일 작품에 서명된 박원근이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1874~1959)의 또 다른 이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박물관은 당일 관람시간 종료 후 작품을 철수하고 전문가 검증에 착수했다. 이후 서예·근현대사·고문헌·보존과학 분야 전문가 7명이 필적과 낙관, 인물 이력 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작품은 애국지사 박원근이 아닌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의 글씨로 결론 났다. 박물관은 지난 9월 7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번 국회 제출 자료에서는 작품의 소장자와 전시 추천 경위가 추가로 확인됐다. 박물관은 최초 전시 당시 작품 말미에 적힌 韓人 朴源根(한인 박원근)이라는 서명과 소장자의 전언 등을 종합해 애국지사 박원근의 작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교할 수 있는 박원근 지사의 유품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소장자의 설명을 진위 판단 근거로 활용한 것이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박물관 관계자는 유 관장이 해당 작품을 박원근 지사의 작품이라며 추천했고, 관장의 추천이라는 이유로 진품 검증이 간소화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 역시 제출 자료에서 "해당 작품은 내부 검토를 거쳐 결정했으나 필체, 인물의 이력 등 분야별 전문가의 교차 검증이 충분치 못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박물관은 특별전시의 출품작이 학예 실무진과 부서 책임자, 관장 및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여러 차례의 회의와 자문을 통해 결정된다며 특정 작품의 최초 제안자를 단일하게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시품의 최종 검토와 확정은 실무자·부장·실장·관장으로 이어지는 내부 보고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전 역시 10차례의 전문가 콜로키움과 20명 이상의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검토 절차에도 작품의 실제 필자를 가려내지 못하면서 전시품 검증 체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 관장이 작품의 소장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점도 논란이다. 박물관은 지난 8월 작품을 철수하고 9월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도 소장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물관은 개인정보보호법과 국제박물관협회(ICOM)의 표준 윤리강령에 따라 소장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국회의 관련 질의가 이어지자 소장자 동의를 얻어 유 관장의 소장품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인 소장품의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공개된 적 없는 개인 소장품에 대해서는 사전 검증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 절차를 마련하고, 근현대 분야 전문가 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자기 소장품을 직접 추천하고, 자기 말을 감정 근거로 삼게 해 자기 박물관에 걸었다"며 "검증이 무력화된 건 역량 부족이 아니라 관장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가 터지자 '박물관의 실수'라며 소장 사실은 끝까지 숨겼다"며 "유 관장은 작품 구입 경위와 차용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5 11:40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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