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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에이전틱 AI 환경 최적화 CPU 벤치마크 방법론 공개

Arm이 15일 에이전틱 AI 환경에 최적화된 CPU 성능 평가 방법론과 함께 이에 따른 성능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Arm은 "에이전틱 AI는 단순 모델 응답 속도와 초당 토큰 생성 속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며 이에 따라 성능 평가 기준도 다수의 에이전트가 동시에 실행되는 환경에서 실제 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완료하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rm은 ▲대표성 있는 에이전틱 워크로드 ▲반복 가능한 CPU 성능 측정 ▲엔드투엔드 결과 검증을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모델 추론이나 네트워킹 등 다른 요소의 영향을 분리해 CPU 성능을 측정하고, 이후 전체 시스템에서 해당 성능 개선이 실제 작업 완료 결과의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Arm은 후지쯔, 메타, 오픈AI의 지원을 받아 실제 에이전틱 워크로드와 엔드투엔드 작업 완료 성능을 중심으로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 소재 독립 분석기관 '시그널65'에 성능 분석을 의뢰했다. 시그널65는 해당 방법론에 부합하는 7개 워크로드를 활용해 Arm AGI CPU와 AMD 에픽 프로세서 성능을 비교했다. Arm은 "분석 결과 Arm AGI CPU는 AMD 에픽 9755 대비 7개 워크로드에서 랙당 평균 1.99배의 모델링 성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Arm에 따르면 도구 실행 등 툴링 영역에서 평균 1.7배,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및 오케스트레이션에서 2배, 추론 및 계획 수립 영역에서 2.2배의 성능을 기록했다. 또한 AMD 에픽 9965와 비교한 샌드박스 생성 지연시간은 최대 45% 짧았다. Arm은 "AGI CPU는 높은 코어 밀도와 코어별 전용 메모리, 고대역폭 입출력(I/O)을 갖춰 다수의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법론을 통해 실제 워크로드에 기반한 비교 기준을 마련하고, 에이전틱 AI 인프라의 성능 최적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10.15 09:14권봉석 기자

여성 스포츠화 시장 커진다...나이키·아디다스도 전용 제품 확대

여성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여성 신체 특성을 반영한 운동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남성용 제품을 작게 만들거나 색상만 바꿔 여성용으로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여성의 발 구조와 움직임을 고려한 제품 개발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여성 퍼포먼스 신발 시장 매출은 지난 8월까지 1년간 6% 증가한 68억 달러(약 9조 1188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남성 제품 매출은 3% 늘어난 91억 달러(약 12조 2031억원)였다. 여성 전용 스포츠화 스타트업도 성장하고 있다. 농구화 업체 물라 킥스와 축구화 업체 아이다 스포츠 등은 여성의 발이 남성과 다른 생체역학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뒤꿈치를 좁히고 발가락 공간을 넓히거나 아치 지지력을 높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여성에게 맞지 않는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발과 발목, 무릎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품 착용감뿐 아니라 부상 예방 측면에서도 여성 전용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신은 그동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여성 전용 제품 개발에 소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제품을 만들려면 여성 발 모형을 새로 제작하고 다양한 사이즈에 맞는 생산 설비와 금형을 구축해야 해 비용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성 소비자들이 남성용 제품을 구매하거나 유니섹스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푸마, 언더아머 등 대형 업체들도 여성용 퍼포먼스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푸마는 여성 농구화를, 나이키는 여성의 전방십자인대 부상 위험을 고려한 축구화를 출시했으며 언더아머도 여성 발 모형을 기준으로 만든 러닝화를 선보였다. 다만 외신은 신생 브랜드들이 유통과 마케팅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 스포츠화 전문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기존 대형 브랜드 중심의 유통망과 프로스포츠 후원 구조를 뚫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일부 업체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어려움을 겪어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2026.10.15 09:08류승현 기자

'속 비치는 레깅스' 논란 룰루레몬…개발 직원 해고

룰루레몬이 레깅스 비침 등 잇단 품질 논란 속에 원단 개발 조직을 개편했다. 일부 개발 역량을 협력업체와 가까운 지역으로 옮기는 등 글로벌 업무 배치를 조정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성명을 통해 직원 7명을 해고하고 원자재 개발팀의 조직 구조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정 역량을 협력업체와 더 가까운 곳에 배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곳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전 세계적으로 역할을 재조정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하이디 오닐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하기 전인 지난 8월 이뤄졌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찌민에서 근무할 원자재 개발 담당자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다. 룰루레몬은 올해 들어 레깅스가 지나치게 비친다는 소비자 불만에 직면했다. 올해 초에는 '겟 로(Get Low)' 컬렉션의 타이츠 비침 문제로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약 한 달 뒤에는 하트 무늬 레깅스에서도 같은 지적이 나왔다. 과거에도 제품 품질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됐다. 2024년에는 '브리즈스루(Breezethrough)' 레깅스가 티팬티 윗부분이 겉으로 드러난 듯한 모양을 만든다는 소비자 지적에 판매를 중단했다. 2013년에도 품질 문제로 여성용 하의 제품의 약 20%를 매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2026.10.15 09:08김민아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강릉 ITS 세계총회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오는 19일부터 강릉에서 열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투입한다. 행사 현장에서 실제 도로를 달리는 셔틀을 선보이는 한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의 상용화 방안도 논의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15일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인 19~23일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로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ITS 세계총회는 교통 분야 국제 행사로,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과 2010년 부산에 이어 올해 강릉에서 세 번째로 열린다. 회사는 강릉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여객운송실증 계획을 승인받아 이번 운행을 준비했다. 로이는 기술시연장을 출발해 강릉올림픽파크 후문과 강릉아이스아레나, 강릉컨벤션센터를 거쳐 다시 기술시연장으로 돌아오는 약 2.6㎞ 순환 노선을 운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최대 16회 운행하며, 한 차례 운행 시간은 약 10분이다. 탑승은 무료다. 현장에서 바로 탑승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차량에는 시험운전자 1명이 동승하며 최대 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로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율주행 서비스용으로 개발한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차다. 'ㄷ'자형 좌석과 휠체어 탑승 공간·경사로, 양방향 슬라이딩 도어 등을 갖췄다. 회사는 이번 운행에서 회전교차로 주행, 불법 주정차 차량 회피, 합류도로 진입 등 실제 도로 상황에 대응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21일 열리는 두 개 특별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20일에는 '자율주행차가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하는 영역: 대중교통과 공유서비스' 세션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철도와 대형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의 공백을 보완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21일에는 'CCAM 도입 가속화: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사업화와 운영' 세션 첫 발표자로 나선다. 유럽·아시아·미국의 자율주행 서비스 사례를 바탕으로 비용, 이용객 확보, 교통약자 접근성 등을 고려한 사업 모델과 운영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유 CSO는 유럽 지능형교통시스템 기구 ERTICO의 CCAM 홍보대사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CCAM은 연결·협력·자동화 모빌리티를 뜻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각국 교통 수요에 맞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9:07김재성 기자

포르쉐,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출시…1억4830만원부터

포르쉐코리아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의 쿠페형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전기 SUV 라인업을 확대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한 뒤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1억4830만원,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1억6860만원,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 1억9240만원부터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A필러 뒤쪽부터 일반 SUV 모델과 다른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전용 윈드스크린,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을 갖췄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3이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시스템은 가변식 냉각 에어 플랩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주행 상황에 맞춰 공기 흐름을 조절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85㎜, 전폭 1980㎜(사이드미러 제외)다. 전고는 SUV 모델보다 24㎜ 낮은 1650㎜다. 적재공간은 500리터에서 최대 1313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전면부에는 90리터 규모의 프런트 러기지 컴파트먼트를 마련했다. 뒷좌석은 2인 독립 시트 또는 2+1 구성 중 선택할 수 있다. 최대 3.5톤 견인 능력과 오프로드 패키지도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오버부스트 시 최고출력 1156마력(PS)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2.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60㎞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과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각각 최고출력 666마력, 44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각각 3.8초, 4.8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와 시속 230㎞다. 모든 모델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5도 조향각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에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800V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390㎾ 직류(DC)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특정 조건에서는 최대 400㎾ 충전도 가능하다. 기본 온보드 충전기는 최대 11㎾ 교류(AC) 충전을 지원하고, 최대 22㎾ 사양은 옵션이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옵션으로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기본 사양에 포함했다. 경량 스포츠 패키지는 옵션으로 운영한다. 경량 카본 루프와 전용 22인치 휠, 고성능 타이어 등을 적용해 모델에 따라 차량 무게를 최대 17.6㎏ 줄일 수 있다.

2026.10.15 09:02김재성 기자

인텔 이스라엘 반도체 공장서 폭발 사고... 작업자 1명 사망

미국 반도체종합기업(IDM) 인텔이 이스라엘 남부 키르얏 갓(Kiryat Gat)에서 운영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작업자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키르얏 갓은 인텔의 이스라엘 내 주요 반도체 제조 거점이다. 이곳의 팹28(Fab 28)은 인텔 7 공정을 활용해 PC용 코어 프로세서와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등을 생산해 왔다. 인텔은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이곳에 차세대 제조 시설인 팹38(Fab 38) 건설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2024년 해당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키르얏 갓 내 반도체 생산 시설에 원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키르얏 갓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첫 번째 트럭이 물질을 탱크에 옮긴 뒤 연결을 해제하고 두 번째 트럭을 연결한 후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응급의료기관 마겐 다비드 아돔(MDA)은 "작업자 3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 중 한 명은 외부 의료기관으로 옮겨진 뒤 치료 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소방 당국은 사고 후 발생한 화재에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가스인 삼불화질소(NF3)가 관여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경찰이 이번 사고를 테러나 적대 행위에 따른 공격으로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15일 "현지 당국이 이스라엘 키르얏 갓 시설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며 긴급 대응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은 인텔의 최우선 사항이며,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모든 당사자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026.10.15 09:01권봉석 기자

AI 에이전트 감시하는 플루토 시큐리티, 564억 원 투자 유치

기업 직원들의 AI 도구 사용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보안 스타트업 플루토 시큐리티(Pluto Security)가 4,200만 달러(약 564억 원)를 유치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테크크런치가 현지 시각 10월 13일 보도했다. 투자금은 TLV 파트너스가 주도한 850만 달러 초기 투자와 점프 캐피털이 주도한 3,4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로 구성됐다. 시리즈 A에는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공동 창업자 슐로모 크레이머의 벤처캐피털 스키노스도 참여했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AI 도구와 확장 기능, AI 에이전트, 직원이 직접 개발한 앱을 감시한다. 위험한 구성 요소를 찾아내고 에이전트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표시하며, 직원의 AI 사용을 막지 않으면서 회사 보안 정책을 적용한다. 작업 도중 에이전트의 행동을 중단시키거나, 실행 전에 사용자 확인을 받도록 지시를 추가할 수도 있다. 샤하르 바하트 플루토 시큐리티 CEO에 따르면 고객사에서 발견한 위험의 약 60%는 개발자가 아닌 직원이 바이브 코딩으로 제작한 도구에서 비롯됐다. 바이브 코딩은 AI에게 말로 설명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위험이 가장 많이 발견된 부서는 재무팀이었고, 마케팅팀과 법무팀 순이었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한 포춘 500대 기업 재무팀 직원이 개발한 고객 관리 앱이 인터넷에 노출된 사례도 발견했다. 바하트 CEO는 "보안의 초점이 사용자 행동에서 에이전트 행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해 연간 반복 매출 200만 달러(약 27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 오스카 헬스와 워카토, 식스트 등 3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연간 반복 매출은 구독 계약으로 1년 동안 꾸준히 발생하는 매출이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투자금을 제품 개발과 보안 연구, 미국 시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지난 4월 공개된 AI 기능과 연결 도구, 추가 기능의 위험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플루토니움'도 출시했다. 바하트 CEO는 새로 발표된 AI 도구가 출시 2시간 안에 기업 내부에서 사용되기 시작한다며, 시범 도입 과정에서 악성 요소가 발견되지 않은 사례가 없었다고 말했다. 플루토 시큐리티 직원 40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근무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플루토 시큐리티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15 09:00AI 에디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워즈오토 '2026 최고 10대 엔진' 선정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의 '2026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15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워즈오토의 '2026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파워트레인을 평가해 '최고 10대 엔진'을 선정해 왔다. 전동화 전환 흐름을 반영해 2019년부터는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바꿨다. 올해 평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26종의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출력과 토크, 정숙성(NVH),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10개 동력 시스템을 선정했다. 선정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복합연비 최대 14.1㎞/ℓ를 낸다. 연비는 2WD와 18인치 휠 기준이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 2개를 내장한 신규 변속기에 엔진을 조합하는 구조다.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성능과 효율을 조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는 구동모터를 활용한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 주행 특화 기술도 적용됐다. 1.65kWh 용량의 300V급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와 실내 V2L, 스테이 모드도 탑재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의 4.6L 타우 엔진이 처음 선정된 뒤 이번까지 워즈오토에서 총 20차례 선정됐다. 내연기관과 수소전기차,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를 아우르는 기록이다. 팰리세이드는 올해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미국 카앤드라이버 '2026 10베스트 트럭 & SUV'에도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주행 성능과 효율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8:54김재성 기자

"챗GPT는 청소년 유해물"…美 8개 주, 오픈AI 제소

미국 8개 주정부가 챗GPT가 청소년의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고 이용자 안전을 위협한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더버지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캔자스·애리조나·아칸소·아이다호·몬태나·네브래스카·웨스트버지니아 등 8개 주 법무장관은 각각 오픈AI를 제소했다. 이번 소송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법무장관이 모두 참여했다. 로이터는 인공지능(AI) 기업을 상대로 한 미국 주정부들의 법적 대응 가운데 이번이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주정부들은 챗GPT가 이용자의 말에 지나치게 동의하고 공감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보다 오히려 그 생각이 옳다고 믿게 만들어 위험한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소장에는 챗GPT가 자해나 타인에 대한 폭력을 부추기고 총기 난사와 같은 범죄 계획을 도왔다는 주장이 담겼다. 위험한 의료 조언을 제공하거나 이용자의 망상을 부추겨 정신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청소년 보호 문제도 제기됐다. 주정부들은 오픈AI가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충분한 보호 조치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령 제한에 미달하는 어린이의 챗GPT 이용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챗GPT를 안전한 서비스로 홍보한 점도 문제 삼았다. 주정부들은 이용자가 겪을 수 있는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아 부모와 이용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애리조나주 법무장관실은 오픈AI가 이용자의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했다고 비판했다. 8개 주는 법원에 챗GPT의 작동 방식을 바꾸고 안전성을 과장하는 홍보를 중단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법 위반에 따른 벌금과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일부 주는 부당하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삭제하라고 했다. AI 개발을 제한해 달라는 요구도 포함됐다. AI가 스스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더라도 사람이 정한 가치와 안전 기준을 따르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관련 모델의 개발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픈AI를 상대로 한 주정부 소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6월 챗GPT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먼저 소송을 제기했다. 챗GPT가 자해나 폭력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이용자와 유족들도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 제기된 의혹은 아직 법원에서 사실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오픈AI는 청소년을 위한 안전장치를 이미 마련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루 푸사테리 오픈AI 대변인은 더버지에 "어떤 시스템도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과 협력해 보호장치를 더 강화하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부모 통제 기능과 휴식 알림, 연령별 보호 조치를 개선하고 AI 업계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정부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8:49김동원 기자

동행미디어, 종합일간지 '시대' 종이 신문 발행

동행미디어의 종합일간지 '시대'가 15일 첫 종이 신문을 발행하고 본격적인 지면 발행을 시작했다. 지난 2월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출범한 지 8개월 만이다. '시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조간으로 발행되며, 전면 올컬러 베를리너판형을 채택했다. 발행 전날인 14일 저녁 서울 송파구 중앙일보 강남사옥 윤전실에서는 홍선근 회장, 오병상 대표(발행인), 정용관 주필, 이상언 편집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윤전 인쇄 작업이 진행됐다. '시대'는 특정 진영이나 이익집단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주장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사회 변화의 본질을 짚는 '숙의(熟議) 미디어'를 핵심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오병상 발행인은 첫 호 머릿글 '울림이 있는 새 아침을 열겠습니다'를 통해 “'숙의'란 깊이 생각하고, 널리 소통하며,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의미”라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독자들의 숙의를 돕는 언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첫 사설 '숙의, 정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사는 길'에서는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적으로 여기지 않는 '시민적 절제'와 자신의 믿음과 배치되더라도 불편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지적 정직성'이 사회 전반에 자리 잡아야 한다”며 “늘 긴장의 경계선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절제된 비판과 공감의 언어로 지면을 채워가겠다”고 전했다. 창간호 1면에는 27년간 범종을 만들어온 장인의 제작 과정을 다룬 르포 기사가 실렸으며, 4·5면에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정치 현실을 비교 분석한 '청년정치 삼국지'가 배치됐다. 이어 8면과 10면에는 국민소득 7만 달러 진입을 위한 K-컬처와 K-뷰티 산업의 미래 전략을 조명한 기획을 다뤘다.

2026.10.15 08:45백봉삼 기자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지역완결형 의료 제공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지역완결형 의료를 구축하겠다” 조재호 23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14일 취임 미디어간담회에서 “지역완결형 의료는 모든 치료를 한 병원이나, 한 지역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책이질 수 있는 치료는 최대한 책임지고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병원장이 생각하는 '지역완결형 의료'는 환자의 치료과정이 중단되거나, 단절되지 않고 치료의 마무리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수요가 높은 중증·필수의료 역량 강화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연구중심병원 경쟁력 강화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의료 분야 육성 등을 4대 핵심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중증·필수의료 분야의 경우 병원이 축적해 온 뇌신경질환을 비롯해 중증응급, 골절·외상, 관절·근골격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전국의 전문 의료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중증응급진료 역량을 토대로 진료의 속도와 완결성을 더욱 높이는 데에도 집중한다. 관련해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이후 진단과 입원, 시술·수술, 중환자 치료까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진료과와 전문센터 간 협진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입원과 최종 치료 역량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처음 지정된 이후 세 차례 재지정을 거치며 강원 영서지역의 중증응급의료를 담당해 온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의정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이탈 당시를 포함해 한시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 이러한 병원 운영 방향은 조재호 병원장이 지향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와 맞닿아 있다. 모든 진단과 치료를 한 지역이나 한 병원 안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모든 진료 분야를 일률적으로 확대하기보다 '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분야'와 '춘천성심병원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인력과 의료자원을 집중하고, 고난도·희귀질환 등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내용이다. 조 병원장은 “강원 지역 의료체계가 취약한 만큼 환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강하다. 때문에 의정사태 당시에도 교수들이 당직을 돌며 힘들어도 버텼다”라며 “작지만 강한(Small but Great), 지역에서 꼭 필요한 대학병원이 되겠다.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의료에 집중하고, 실력으로 선택받으며, 네트워크로 지역을 지키고, 연구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으로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6.10.15 08:42조민규 기자

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조찬 세미나 개최…AI 추론 고도화·피지컬 AI 조명

한국IT전문가협회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6년 10월 조찬 세미나'를 개최하고 '피지컬 AI의 발전과 산업 AX 사례'를 주제로 AI 기술 경쟁의 변화와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강연자로 나선 KAIST 최재식 교수는 AI 경쟁의 초점이 모델 규모를 키우는 데서 추론 능력을 높이고 실제 문제 해결 성과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지식 평가보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자율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 수행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한 사후학습과 추론 고도화도 주요 경쟁 요소로 제시했다.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의 발전 방향도 다뤘다. 피지컬 AI는 센서로 현장 정보를 인식하고 AI가 예측·최적화를 수행한 뒤 제어 시스템을 통해 실제 설비와 환경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최 교수는 설비 검사와 자율 운전 제어 등 산업 현장에서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술 도입뿐 아니라 거버넌스와 보안, 운영 관리 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실제 설비와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매월 정기 세미나를 열어 주요 IT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회원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15 08:39남혁우 기자

더벤처스,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 '스모킹 타이거' 시드 투자

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더벤처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스모킹 타이거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스모킹 타이거는 옥수수·쑥·흑임자 등을 활용한 시그니처 음료와 K-베이커리 메뉴를 앞세워 지난해 전년 대비 39% 증가한 624만 달러(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약 560㎡ 규모의 중앙 키친을 통해 균일한 제품 생산 체계를 갖췄으며, 최대 40개 매장에 원활한 원재료 공급이 가능하다. 매장은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대형 플래그십 '브레드 팩토리'와 소형 가맹 모델 '커피 랩'으로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스모킹 타이거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를 거쳐 뉴저지·조지아·버지니아 등 미국 5개 주 이상으로 매장망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한국을 K-팝과 드라마로 접한 미국 소비자들이 이제는 매일 마시는 커피와 빵에서 한국을 다시 찾는다”며 “스모킹 타이거는 미국 현지에서 출발해 메뉴와 공간, 생산과 가맹 체계를 차례로 갖춘 팀인 만큼 한국식 카페를 미국 여러 도시로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아 조 스모킹 타이거 대표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검증한 메뉴와 운영 방식을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같은 품질로 구현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며 “텍사스를 거점으로 5개 주 이상에 진출해 미국을 대표하는 한국식 카페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5 08:36백봉삼 기자

달 탐사 정전기 사고 막아라…NASA, 2억 원 걸고 아이디어 공모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탐사 임무 중 우주비행사와 주요 장비가 정전기 방전으로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고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달에서 우주비행사의 우주복에 전하가 축적돼 위험한 방전을 일으키는 상황을 막기 위해 '루나 그라운딩 챌린지(Lunar Grounding Challenge)'를 시작했다. 총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원)이며, 참가 신청 마감은 내년 1월 15일이다. NASA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유인 달 착륙을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8년 달 남극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달 표면에서는 정전기가 우주비행사와 탐사 장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NASA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두 물체가 접촉하거나 마찰하면서 전하가 이동하는 '마찰 대전'과 주변 플라스마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대전 현상 모두 우주복에 전하를 축적시킬 수 있다. NASA는 특히 달의 그림자 지역이나 태양빛이 거의 닿지 않는 깊은 크레이터 내부의 영구 음영 지역에서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우주복에 축적된 전하가 우주비행사가 착륙선으로 돌아갈 때 위험한 방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우주복에 전자가 과도하게 축적되면 음전하를 띠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양전하를 띤 착륙선에 접근할 경우 전기적 방전이 발생할 수 있다. NASA는 강한 음전하를 띤 우주비행사가 착륙선에 접근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하가 순간적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전기 아크는 우주복을 손상할 수 있으며, 스파크는 우주선 내부의 산소가 풍부한 환경에서 화재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 이에 NASA는 우주비행사가 이른바 '걸어 다니는 고전압 콘덴서'가 되는 상황을 방지할 기술적 해법을 찾고 있다. 과거 화성 탐사 시뮬레이션에서도 전기 관련 문제로 임무 계획이 중단된 사례가 있어, 우주 환경에서 정전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모의 핵심 목표는 우주비행사가 착륙선에 접촉하기 전에 우주복에 축적된 전하를 안전하게 방출할 수 있는 장치를 설계하는 것이다. NASA는 달 표면의 극심한 온도 변화에도 작동하는 소형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해당 장치는 최대 10일간 진행되는 임무에서 최대 4회의 우주 유영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달 먼지도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NASA는 달 표면에 떠다니거나 우주복에 달라붙은 먼지가 전기 아크가 발생하는 거리를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먼지가 없는 진공 환경보다 더 멀리 떨어진 물체 사이에서도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다. NASA는 우주복이나 착륙선에 갑작스러운 전기 아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모전은 개념 설계 제출, 검토자들과의 협의를 통한 설계 개선, 최종 평가 및 선정 등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6.10.15 08: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시총 5조 달러 돌파…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

애플이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342.9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앞서 장중 거래에서 시가총액이 5조 달러를 넘어선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5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4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5조 달러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26% 상승했다. 또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40%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5조 달러 돌파는 존 터너스가 팀 쿡의 뒤를 이어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 사전 예약 시작을 이틀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초기에 뒤처졌다는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아온 애플은 최근 AI 전략을 구체화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구글과 협력해 구글의 AI 모델을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음성 비서 시리의 AI 기능을 비롯해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관련 소프트웨어는 아직 베타 버전 단계에 머물러 있다. 1999달러에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는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을 높이고 애플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말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맥북과 새롭게 디자인한 아이패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애플이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메모리와 저장장치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의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가격 상승은 소비자 수요를 위축시켜 매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애플은 지난 7월 엔비디아를 제치고 한때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에 올랐지만, 이후 엔비디아가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시가총액 약 5조3300억 달러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26.10.15 08: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트코인, 미국 물가상승 직격탄…8만 1500달러까지 하락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 가까이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9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3.7% 상승해 시장 컨센서스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6%를 웃돌았다. 근원 CPI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올랐다. 시장은 각각 0.2%, 2.5% 를 관측했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8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8월 헤드라인 CPI 전년 대비 3.4%, 근원 CPI는 2.4%였다. 특히 CPI 상승에는 에너지 가격이 오른 것이 영향을 줬다. 기여도를 분석하면 에너지 0.38%p로 9월 인플레이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솔린 및 석유류를 중심으로 에너지는 전월 대비 5.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고점을 기록했던 석유 가격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9월 CPI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최대 2.3% 하락해 8만 15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정제 마진의 비우호적인 전망을 반영하면 연말까지 헤드라인 및 기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예상된다"며 "고유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갈등 전개 양상에 따라서 변동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어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공급 차질을 반영해 정제 마진 부담이 확대되면 에너지 기여도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10.15 08:24손희연 기자

[AI 리더스] 한진정보통신 "대외 AX 시장으로 도약…기업 비즈니스 혁신 이끌 것"

한진정보통신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대외 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항공·물류 분야에서 축적한 IT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유통·금융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군을 확대하고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대형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AX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자체 기술과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축적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특정 기술이나 서비스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창훈 한진정보통신 AX사업부 상무는 15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X는 기존 디지털 전환을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업무 방식과 시장의 판을 새롭게 바꾸는 흐름"이라며 "올해는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고객 사례와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앞으로 국내 AX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성형 AI가 정보 검색과 업무 지원을 넘어 기업 내부 시스템을 직접 실행하고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챗GPT 등장 이후 AI 시장은 3~6개월 단위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의 여러 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연결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비즈니스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물류 넘어 대외 AX 시장 공략…엔터프라이즈급 대형 고객 확보 속도 한진정보통신은 올해 신설한 AX사업부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 대상 AI 컨설팅과 솔루션 구축, 운영 사업을 확대 중이다. 기존 한진그룹 계열사의 IT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서 축적한 경험을 활용하면서도 대외 고객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상무는 "한진그룹과 한진정보통신은 항공·물류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AI 서비스에 접목하는 동시에 제조와 유통 등 새로운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회사는 유통업계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결합해 전사 규모의 기업용 AI 환경을 구축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단순 솔루션 도입을 넘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과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운영까지 협력 폭을 넓혔다. 특히 보안 요구사항이 까다로운 금융권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랜딩존'을 구축한 바 있다. 랜딩존을 통해 대형 금융기관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보안, 계정 관리를 아우르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방대한 정비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종별 맞춤형 정비와 검사를 추천하는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구축·운영 중이다. 또 통신 분야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의 대규모 데이터 보안 관련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 산업군에 걸쳐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사를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상무는 이러한 대외 사업에서 단순 기술 구축을 넘어 고객사의 조직과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는 역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AI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도입할 때는 기술적 환경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받아들이고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돕는 변화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변화 관리 역량과 전문 기술인력에 대한 신뢰가 대형 고객과 협력하는 데 있어 강력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 중심에서 멀티벤더로…AI 에이전트·자체 솔루션 강화 한진정보통신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외 AX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년간의 구글 워크스페이스 구축·운영을 통해 엄격한 기업 보안 기준 충족, 전사적 업무 혁신, 변화 관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그간 검증해온 워크스페이스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클라우드 사업으로 연결해 구글 기반의 기업용 AI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기업용 AI 도입 과정에서 필수적인 사용자별 접근 권한 설정, 보안 정책 수립, 조직 변화 관리 역량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 분야에서 5~6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 엔지니어들을 확보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특정 글로벌 기술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하는 멀티벤더 전략도 병행 중이다. 현재 데이터브릭스,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을 통한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앤트로픽과의 클로드 기반 사업, 노션 AI를 활용한 협업 플랫폼 등 다양한 AX 서비스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관련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무는 "단일 벤더의 기술만 제공하기보다 여러 글로벌 기술기업의 서비스를 적절히 조합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무 효율성과 성능,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실제 구현까지 완수하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체 솔루션 사업도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다. 한진정보통신은 기존 'H 솔루션'과 'HAI 솔루션', 인더스트리 솔루션 등 자체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실제 고객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기능과 기술을 솔루션화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규모 선투자로 제품을 먼저 개발하기보다 실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구축·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 자산을 제품화해 솔루션 경쟁력을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상무는 "자체 솔루션을 시장에 안착시키기까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실제 고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발굴한 기술과 서비스를 내실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켜 시장에서 검증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국내 기업의 AX 확산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기존 업무 프로세스의 한계를 짚었다. 기업 내부 데이터가 부서·시스템별로 파편화되어 있는 데다, 업무 흐름과 조직의 암묵지가 충분히 정형화되지 않아 AI가 실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존 업무의 특정 단계만 AI로 단순 대체하는 방식으로는 혁신 효과에 한계가 있다"며 "AI 도입 시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어떻게 재설계하고 운영할 것인지 근본적인 고민이 병행돼야 한다"고 짚었다. AX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종합 지원…비즈니스 가치 창출 파트너 목표 한진정보통신은 AX 사업 확대에 맞춰 전문인력 확보와 조직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X사업부는 AI 에이전트 개발, 데이터 분석, 데이터 아키텍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현재 25명 규모의 개발·컨설팅 전문 인력을 보유 중이다. 단순 개발인력을 넘어 AI 모델과 데이터, 기업 업무 프로세스, 클라우드 보안을 모두 이해하는 융합형 전문가를 지속 확보해 컨설팅·구축·운영으로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 전략 면에서도 외형적 규모 확장보다 독보적인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대형 IT서비스 기업들과 전방위로 경쟁하기보다 특정 산업과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가진 전문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순히 클라우드 사용료를 재판매해 매출을 늘리는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MSP) 방식에 치중하지 않고 AI·클라우드 환경의 아키텍처 설계, 구축, 운영 등 고부가가치 기술 서비스 자체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고객사의 AX 구축 사례와 사업 모델을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이를 발판으로 내년부터 고객군 확대와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항공·물류 영역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조·유통·금융 등 다각화된 산업군 확장,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멀티벤더 협력, 자체 솔루션 사업 확장을 결합해 AX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이 상무는 "향후 3~5년간 한진정보통신만의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전문 영역을 발굴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단순히 AI 기술을 공급하는 공급자를 넘어 고객 업무와 비즈니스 변화를 실제로 완성하는 핵심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10.15 08:19한정호 기자

지미션, 일본 중심 아시아 AI 영토 확장…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지미션이 국내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베트남·스리랑카·라오스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문서 자동화와 영상 분석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15일 지미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아시아 5개국에서 총 9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해외 법인을 직접 설립하기보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현지 기업 협력을 통해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략이다. 지미션은 국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문서 처리 자동화와 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특히 기존 전산 환경을 유지하면서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문서 처리 기술과 보안 환경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해외 시장의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국내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문서와 영상 업무에 AI를 적용하며 쌓은 구축 경험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지난 2년간 확인했다"며 "일본은 팩스와 종이 문서 비중이 높고 동남아와 남아시아는 공공 행정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크다"고 짚었다. 이어 "시장마다 과제는 다르지만 기존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업무 과정에 AI를 붙인다는 접근은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공략 본격화…문서 자동화 기술 앞세워 협력 확대 지미션이 해외 진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시장은 일본이다. 지난 2024년 3월 일본 헌스 코퍼레이션과 AI 팩스 솔루션의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주요 IT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 어텀 2025'에 참가해 AI 팩스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처리 플랫폼 '닥스훈드(DXHUND)', 내부 데이터 검색·분석 솔루션 '리트리버(RETRIEVER)' 등을 선보였다. 당시 금융·공공·의료 분야 참관객을 중심으로 망분리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서 자동화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올해 들어선 일본 현지 기업과의 사업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일본 파트너 초청 투자상담회에 참가해 교세라, SBI인베스트먼트와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교세라와는 복합기·문서 솔루션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SBI인베스트먼트와는 일본 투자·금융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접점을 마련했다. 같은 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운영한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대형 물류그룹 산하 시스템통합(SI) 기업과 만나 AI 문서 처리 기술의 개념검증(PoC) 및 사업 연계 방안을 협의 중이다. 지미션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어텀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년 연속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선 복합기·팩스·이메일·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는 문서를 AI가 인식·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후속 업무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AX 인텔리전트 도큐먼트' 플랫폼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베트남·스리랑카까지…현지 수요 맞춤형 AI 공급 추진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선 현지 산업과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달리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일본에선 팩스와 문서 자동화에 집중하며 인도네시아에선 영상 분석과 문서 처리 기술을 함께 내세우고 있다. 지미션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보안·ICT 기업 프로페스타마 인터내셔널, 야프로 아르타 페르다나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안면·객체 인식 기반 AI 영상 분석 솔루션 '덱스마(DEXMA)'를 공항과 공공기관의 보안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기업 PT 프리마 솔루시 자얀타라와 AI 문서 자동화 분야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공공·금융기관 대상 공동 PoC와 망분리 환경에 대응하는 AI 인프라 개발을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 중이다. 2024년 IT 아웃소싱 기업 HB랩과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한-베 디지털 포럼'을 계기로 사비컴, 비코아이소프트와 추가 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 분야의 문서 자동화 솔루션 공동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아시아 시장에선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공공 디지털 전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9월 현지 IT 기업 저스트 인 타임과 MOU를 체결하고 공공기관 대상 AI 문서·영상 솔루션 도입과 AI 교육 플랫폼 구축·운영,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2023년에는 라오스 코라오그룹과 전자정부 구축 사업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해외 파트너십 실제 공급으로 연결 지미션은 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별도 해외 법인이나 현지 영업 조직 없이 국내외 전시회와 시장개척단, 기업 간 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고성장클럽 글로벌성장 인센티브를 통해 일본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의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현지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베 디지털 포럼과 창업진흥원 투자상담회, KOSA의 일본 진출 프로그램도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했다. 한 대표는 "해외 법인을 세우기보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현지 파트너를 통해 먼저 시장을 확인하고 수요가 확인된 곳에 제품을 맞춰 넣는 순서로 진행했다"며 "일본에는 문서 자동화, 인도네시아에는 영상 분석과 문서 자동화, 스리랑카에는 공공기관 AI 솔루션과 교육 플랫폼까지, 같은 기술을 시장마다 다른 조합으로 가져간 이유"라고 말했다. 지미션은 해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증도 활용 중이다. 회사는 'GmS 팩스', '필원(FillOne)', '덱스마 워치(DEXMA Watch)' 등 3개 제품에 대해 GS인증 1등급을 확보했으며 AI 영상 분석 분야에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취득했다. 향후에는 기존 MOU와 사업 협의를 실제 공급 계약과 구축 사례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에선 물류그룹 계열 SI 기업과의 PoC를 구체화하고 인도네시아·베트남·스리랑카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한 공공기관 대상 공동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팩스 앱 '킹팩스(KingFAX)'의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SI 파트너와의 PoC를 실제 공급으로 연결하고 인도네시아·베트남·스리랑카 파트너와는 공공기관 대상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이 내년 과제"라며 "12월 출시하는 킹팩스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해외에서 확보한 파트너를 중심으로 실제 구축 사례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5 08:18한정호 기자

인텔리빅스, 범죄·재난 감지 AI 앞세워 코스닥 도전…국방 사업도 확대

CCTV 등에서 수집한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흉기 소지와 인파 밀집 등 위험 상황을 찾아내는 인텔리빅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인텔리빅스는 1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인텔리빅스가 개발해온 기술은 CCTV 영상을 AI가 분석해 위험 상황을 찾아내는 지능형 영상관제다. 사람이 여러 대의 CCTV 화면을 계속 지켜보지 않아도 AI가 흉기를 든 사람이나 쓰러진 사람, 화재와 인파 밀집 등을 감지해 관제 담당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최근 발생한 인천 흉기 난동 사건도 이러한 영상관제 기술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의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으며 범행 당시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CCTV는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기록하지만 촬영된 영상을 누군가 확인하지 않으면 위험을 즉시 알아차리기 어렵다. 인텔리빅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영상 속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찾아 관제 담당자에게 알리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실제로 회사는 2023년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자 거리에서 칼을 들고 이동하는 사람을 감지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화재와 쓰러짐, 인파 밀집 등 다양한 상황을 분석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은 실제 지자체 관제 업무에도 적용됐다. 인텔리빅스는 2024년 화성시와 협력해 CCTV 1만 2500대를 기반으로 한 AI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교통사고와 범죄, 재난 등 위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서울시와도 인파 밀집 감지 기술을 검증해왔다. 2019년에는 집회가 열리는 장소 등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의 이동과 밀집 정도를 파악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서울시의 핼러윈 인파감시 시스템과 행정안전부의 이상행동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했다. 인텔리빅스는 최근 영상 속 위험을 찾아내는 데서 나아가 대응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안전관제 플랫폼 젠AMS와 AI 에이전트 VIXA를 통해 상황보고서 작성이나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방위사업청의 62억원 규모 방산혁신기업 연구개발 과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눈과 비, 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500m 떨어진 사람이나 차량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와 함께 2028년까지 핵심 기술과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9년 군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할 방침이다. 회사는 공공안전 분야에서 확보한 AI 영상분석 기술을 산업안전과 국방,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도 AI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에 투입한다. 인텔리빅스는 이미 영상관제 사업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다. 매출은 2023년 183억원에서 2024년 340억원, 지난해 466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이다. 회사는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기술특례가 아닌 실적요건을 바탕으로 일반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는 기존 주주의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신주 250만 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희망 공모가는 7600원에서 9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190억원에서 225억원이다.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회사의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의 주식 매각도 제한한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의 76.05%는 상장 직후 매각할 수 없으며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 핵심 주주 4인이 보유한 지분 60.12%는 3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상장 직후 기존 주주가 매도할 수 있는 주식은 전체의 1.9%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상장은 기업 성장의 결승점이 아니라 글로벌 안전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공모자금을 핵심 기술과 성장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로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7:52김동원 기자

소프트웨어 마인드, 텔레포니카-암독스-IBM과 함께하는 텔코 데이즈 2026에서 에이전틱 AI와 네트워크 보안 집중 조명

11월 6일 무료 온라인 콘퍼런스 개최, 이후 다시보기 제공…통신업계 리더 300여 명 대상 로코 설문 결과, AI 기반 SMS 사기 실태 발표, 물리학자 안제이 드라간 기조연설도 크라쿠프, 폴란드, 2026년 10월 14일 /PRNewswire/ -- 통신사업자들은 AI를 실험하고 있다. 그러나 실험을 측정 가능한 성과로 전환하는 일은 훨씬 더 어렵다. 소프트웨어 마인드(Software Mind)가 11월 6일 주최하는 무료 온라인 콘퍼런스 텔코 데이즈 2026(Telco Days 2026)은 '에이전틱 AI와 더 안전한 네트워크를 향한 로드맵(Roadmap to Agentic AI and Safer Networks)'을 주제로 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다. 이날엔 텔레포니카(Telefónica), 암독스(Amdocs), IBM, 알리안자(Alianza), 넥스트 모바일(Next Mobile), 로코(ROCCO), 탈렌스(Tallence) 소속 인사가 함께한다. Telco Days 2026 Roadmap to Agentic AI and Safer Networks - free online conference by Software Mind, November 6. '과장된 기대와 현실(Hype vs. Reality)' 세션에서는 로코 소속 제이슨 브라이언(Jason Bryan)씨가 통신업계 리더 300여 명의 AI에 대한 생각을 소개하며, 통신사업자들이 특히 자주 하는 질문들을 다룬다. 예를 들면 어떤 활용 사례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시범 프로젝트가 실제 운영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체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실질적인 수익과 과장된 기대를 구분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이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안제이 드라간(Andrzej Dragan) 바르샤바대학교 교수가 기계가 사고할 수 있는지를 주제로 진행한다. 넥스트 모바일은 생성형 AI가 SMS 채널의 양쪽에서 사기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이를 방어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마인드에서는 Amplitiv Signaling Firewall의 로드맵을 발표한다. 텔레포니카와 탈렌스, 소프트웨어 마인드는 근거리 해외 거점 기반 서비스 제공이 텔레포니카의 과금 운영 모델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설명한다. 암독스는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BSS) 플랫폼을 수익 창출 엔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설명하며, 알리안자는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 제어되는 음성 AI를 살펴본다. IBM의 세션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다비트 미엘니크(Dawid Mielnik) 소프트웨어 마인드 통신사업 총괄은 "통신 분야의 AI는 개념검증 단계를 넘어 나아가고 있으며, 통신사업자들은 자율성이 업무 부담을 줄이는 만큼 위험의 무게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AI가 결정을 잘못하면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가 훼손되고 실제 운영 위험도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 분야의 에이전틱 AI는 언어뿐 아니라 네트워크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11월 6일 중부유럽표준시(CET)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이후 모든 세션을 다시 볼 수 있다. 참석자들은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는 팀들로부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softwaremind.com/events/telco-days-2026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마인드 소개 소프트웨어 마인드는 글로벌 기술 파트너로 AI 가속 도구를 활용한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이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전문성을 측정 가능한 사업 가치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통신 분야에서는 25년 넘게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내부에서 SS7, Diameter, SIP, IMS, 로밍 관련 엔지니어링을 수행해 왔으며, 로밍과 시그널링 보안, 음성을 위한 Amplitiv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2026.10.14 2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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