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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메타케이, 153억 규모 문체부 AI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AI 기반 콘텐츠 IP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총 153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총괄하며 K-콘텐츠 특화 AI 제작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중 2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두 과제의 3년간 총사업비는 153억원이다. 첫 번째 과제는 '연출·촬영·편집 문법이 내재된 AI 기반 방송영상 제작 통합 엔진 및 실증 플랫폼 개발'이다. 총사업비 103억원, 정부지원금 77억원이 투입되며 오모션, MBC플러스, 한국방송공사(KB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송 제작에 최적화된 통합 엔진을 고안한다. 두 번째 과제는 총사업비 50억원, 정부지원금 41억원 규모의 '현실 촬영 기반을 반영한 Long-Form 비디오 생성 및 편집 솔루션 기술 개발'이다. 광운대, 성균관대, KBS미디어가 참여하며 실제 카메라 움직임과 공간 정보 등을 반영해 장시간 영상에서도 서사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고도화한다. 회사는 두 과제를 연계해 콘텐츠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제작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향후 자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생성형 AI 제작 플랫폼 'MetaK AI Studio OS'의 핵심 기술로 적용된다. 앞서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넷플릭스 '월간남친', MBN '돌싱글즈7' 등 다수의 방송 및 OTT 콘텐츠에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왔다. 그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AI 콘텐츠 제작과 비용 절감, 기간 단축을 동시에 구현할 방침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이번 대형 국책과제 잇단 선정은 스튜디오메타케이가 방송, 영화, 광고, 전시,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축적해 온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역량과 현장 실증 경험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가 제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제작자의 연출 의도와 창작 문법을 이해하고 제작 효율과 콘텐츠 품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도록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2026.07.30 14:01정진성 기자

오픈AI, 연구자 10만명에 '첨단 AI' 푼다…한국 17개 기관 포함

오픈AI가 과학과 수학, 공학 분야 연구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오픈AI는 '학술 연구자용 챗GPT'를 출시하고 대상 기관 소속 연구자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따. 올여름 연구자 1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뒤 2027년까지 지원 대상을 최대 1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GPT-5.6 모델군을 포함한 오픈AI 첨단 모델과 챗GPT, 코덱스, 챗GPT 워크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고난도 과학·수학 문제 해결을 위한 'GPT-5.6 솔 프로'도 제공된다. 오픈AI는 확대된 딥 리서치 이용 권한과 높은 사용 한도, 확장된 컨텍스트 창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추론과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 기반 업무 수행 등 다양한 연구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자는 유전학과 유전체학, 시퀀싱, 단일세포 분석, 단백질 모델링,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75개 넘는 생명과학 연구 스킬을 이용할 수 있다. 과학 문헌과 공개 유전체·임상 데이터베이스(DB), 위성 이미지, 컴퓨팅 노트북, 데이터 플랫폼, 문헌 관리 도구와 연결하는 커넥터도 제공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디버깅, 데이터셋 분석, 재현 가능한 연구 절차 구축을 지원한다. 챗GPT 워크는 연구비 지원 기회 검색과 신청서 작성, 문헌 검토, 논문 초안 작성, 연구 결과 홍보 자료 제작 등 장기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프로그램 전용 작업 공간에는 비즈니스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능이 적용된다. 연구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오픈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총 70개 대학과 기관이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한국 소재 기관은 17곳으로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오픈AI는 대상 기관에 포함됐다고 해서 모든 구성원에게 이용 권한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한 뒤 기관 소속 여부를 인증하고 현재 수행 중인 연구와 AI 활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오픈AI는 첨단 AI 혜택이 일부 기업이나 자원이 풍부한 연구소에만 집중돼선 안 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연구 주제를 정하는 대신 각 분야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연구자에게 도구를 제공해 중요한 과학적 질문을 직접 탐구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2026.07.30 14:01김미정 기자

삼성, 비수도권 청년 취업 지원 '청년희망배움터' 개강식 개최

삼성은 비수도권 미취업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배움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삼성화재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열렸다. 교육은 내달 3일부터 충청·호남·경북·경남 등 4개 권역에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 취업 지원 사업 'K-뉴딜 아카데미' 일환이다. 삼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비수도권 청년에게 기업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희망배움터는 청년 수요와 취업 연계성을 고려해 ▲전자·IT제조 기술자 ▲공조냉동 기술자 ▲선박제조 기술자 ▲중장비 운전 기능사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자 ▲제과제빵 기능사 등 6개 직무 분야로 운영한다. 삼성은 또 구내식당과 셔틀버스 등 관계사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생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 여명구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장 부사장 등 관계자, 충청권 입과 교육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호남·경북·경남 등 다른 지역 교육생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총 550명이 첫 출발을 함께했다. 권창준 차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은 인재를 만나고, 청년은 역량을 키우며, 이를 정부가 뒷받침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이라며 "삼성의 청년희망배움터에서 청년들이 성장하고 높이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명구 부사장은 "청년희망배움터에서 익힌 기술은 청년들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0 14:00진운용 기자

정부, 오픈소스 개발자 글로벌 진출 지원…15개 커뮤니티 육성

정부가 국내 오픈소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 커뮤니티 육성에 나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지난 25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2026 오픈소스 AI·SW 커뮤니티 발대식'을 열고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한 15개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오픈소스 AI·SW 커뮤니티 개발 활동과 기술 협업을 지원하고 성과 확산을 도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NIPA는 선정된 커뮤니티에 국내외 오픈소스 컨퍼런스와 세미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자원도 지원해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NIPA는 커뮤니티에 오픈 업 센터 등 협업 공간도 제공한다. 커뮤니티가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오픈소스 생태계와 교류할 수 있도록 관련 확산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선정된 커뮤니티는 AI와 머신러닝(ML), 생성형 AI, 데이터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인프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파이선, 보안 분야로 이뤄졌다. 발대식에서는 커뮤니티 운영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각 커뮤니티는 프로젝트 개발 계획과 기술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 리눅스 커널 메인테이너인 유태희 개발자는 '커뮤니티의 역할과 생태계 기여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경록 NIPA SW융합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커뮤니티들이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기술을 확산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3:56김미정 기자

KAI, 브라질 항공강자 엠브라에르와 공동사업 모색

KAI가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 엠브라에르와 항공기 구조물 분야 공동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KAI는 지난 28일 엠브라에르와 항공기 구조물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신기술 연구개발과 항공기 구조물 분야의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설계와 엔지니어링, 제조, 품질관리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KAI의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기술과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해 기술 및 제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제조 공정 최적화와 비용 경쟁력 강화도 주요 협력 과제다. 다만 이번 협약은 향후 협력 가능성과 사업 기회를 검토하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한 단계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과 사업 규모,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출 KAI 사장은 “항공기 구조물과 미래 항공우주 기술 분야에 대한 양사 공동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엠브라에르는 150석 이하 민항기와 비즈니스항공기, 방산·보안 및 농업항공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이다. 항공기와 시스템의 설계·개발·제조·판매뿐 아니라 유지보수와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며, 1969년 설립 이후 전 세계에 90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2026.07.30 13:53류은주 기자

'리걸테크' 레고라, 서울 사무소 개설…한국 법률 AI 시장 공략

레고라가 서울 사무소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고라는 서울에서 한국어와 한글 문서 지원을 강화하고 현지 조직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로펌과 기업 법무팀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서울에 법률 엔지니어링과 기술 지원, 영업 등을 담당할 인재 채용에 나섰다. 팀 전반에 한국어 구사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레고라는 전 세계 50개 이상 시장에서 주요 로펌과 기업 법무팀 소속 변호사 1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법률 업무용 에이전틱 운영체제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1500개 이상의 로펌과 기업 법무팀을 확보했다. 한국 시장에는 한국 법률 실무를 처음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한글 문서 형식인 HWP를 지원하며 한국 법률 자료도 확충하고 있다. 변호사는 레고라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법률 조사와 검토, 문서 작성 업무를 하나의 작업 흐름에서 처리할 수 있다. 레고라는 국내 시장에 제품을 최적화하기 위해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레고라는 국내 법률 서비스 시장 규모와 전문성을 한국 진출 배경으로 꼽았다. 한국 법률 서비스 시장은 최근 연 매출 10조원을 넘어섰으며 현직 변호사는 약 3만 2000명에 이른다. 국내 주요 로펌은 해외 여러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국내 대기업의 거래와 분쟁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로펌과 기업 법무팀, 규제기관이 서울에 집중됐다는 점도 거점 설립에 영향을 미쳤다. 레고라는 지난 2025년 시드니 사무소를 개설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했다. 올해 초에는 싱가포르와 도쿄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민터엘리슨과 앨런스, 해밀턴 로크, HWL엡스워스, HSF크레이머, 화이트앤케이스, K&L 게이츠, 덴튼스, 베이커맥켄지 등이 아태 지역에서 레고라를 사용하고 있다. 맥스 유네스트란드 레고라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세계에서 고도로 성숙한 법률 시장 중 하나"라며 "주요 로펌과 기업 법무팀, 규제기관이 서울에 밀집해 있어 우리 사업 방식과 매우 잘 맞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2026.07.30 13:51김미정 기자

한국 기업, AI 활용 미국·일본 앞섰지만…"결과물 믿기 어렵다"

한국 기업 인공지능(AI) 활용 수준이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현장 신뢰와 관리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왔다. 30일 노션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AI가 반복 업무를 자율 수행하거나 복잡한 업무를 실행하는 고도화 단계 조직 비중은 15.7%로 글로벌 평균인 12.4%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전 세계 16개 시장 조직 리더와 실무자 6118명 설문으로 구성됐다. 시장별로는 싱가포르가 21%로 가장 높았다. 한국과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지역이 약 16%로 뒤를 이었으며 호주는 15.2%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11%로 한국보다 약 5%포인트(p) 낮았다. 한국 기업 리더들은 AI 도입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압박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분야에서 더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경쟁사에 뒤처질 수 있다고 응답한 한국 리더는 76.1%로 글로벌 평균 61.9%보다 14.2%p 높았다. 한국의 조직 AI 활용 역량에 대한 자신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높은 자신감을 보인 한국 리더는 34.8%로 글로벌 평균보다 10.4%p 낮았으며 실무자 가운데 자신감을 보인 비율은 15.3%에 그쳤다. 국내 기업은 AI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수단보다 생산성과 비용 효율을 높이는 실무 도구로 활용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AI 도입 목적으로 꼽은 응답자는 71.6%였으며 운영 비용 절감을 선택한 비율도 34.8%로 글로벌 평균을 웃돌았다. 업무 시간 절감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한국 실무자 46.7%는 AI를 활용해 하루 1시간 이상을 절약한다고 답했다. 글로벌 평균은 33.8%였다. 국내 기업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분야에서는 AI가 이미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수준까지 활용되고 있었다. 데이터 분석·인사이트 도출과 프레젠테이션·보고서 작성에서 고도화 단계 활용 비율은 각각 40.5%와 39.4%로 조사됐다. AI 활용 성과와 달리 결과 정확도와 신뢰도는 해결 과제로 꼽혔다. 한국 실무자 52.7%는 AI가 생성한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보다 14.9%p 높은 수치다. 중요한 업무에서도 AI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한국 실무자는 79.6%에 달했다. AI 사용 확대를 가로막는 핵심 요인이 기술 접근성보다 결과에 대한 신뢰라는 의미다. 회사 승인 없이 AI 도구를 사용하는 '섀도우 AI'에 대한 우려도 컸다. 보안과 관리 문제를 우려한 한국 응답자는 66.6%로 글로벌 평균인 40.4%보다 26.2%p 높았다. 노션은 AI 전환의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조직일수록 단순히 더 많은 도구를 도입하기보다 AI를 기존 문서와 데이터 등 업무 흐름에 연결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AI 사용에 대한 책임과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성과를 측정하는 특징도 나타났다. 한국 기업 역시 새로운 AI 도구를 추가하기보다 이미 도입한 AI를 하나의 업무 환경에서 연결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승인된 도구와 데이터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오류율과 재작업 시간, 업무 처리 시간, 비용과 매출 영향 등을 측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퀄트릭스를 통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AI 도구 도입과 배포에 의사결정권을 가진 조직 리더 155명과 최근 한 달간 업무에서 AI 도구를 사용한 실무자 353명 등 총 508명이 참여했다. 박대성 노션 한국지사장은 "한국 기업 과제는 AI를 조직 문서와 데이터, 권한, 업무 흐름에 연결하는 것"이라며 "통합과 거버넌스, 명확한 성과 측정을 통해 초기의 AI 도입 우위를 지속 가능한 업무 경쟁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30 13:45김미정 기자

옴디아, 9월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개최

주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AI 시대에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옴디아는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6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주제는 'AI 시대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산업 전략'으로, AI 디바이스 확산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와 전략적 시사점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이번 행사는 옴디아 영국, 한국 및 대만 지사 소속 수석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참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I 스마트폰, AI PC, AI 차량용 콕핏, AI 서버 인프라까지 디스플레이와 AI의 접점을 전방위적으로 조망하는 총 18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틀간 프로그램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TV 및 모니터 공급망 분석, 디지털 사이니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신기술 원가 분석, AI 서버 인프라 적용 사례까지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른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동안 옴디아는 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시장 전망을 제시해, 유관 업계 종사자들이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전략적인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세션은 ▲2026-27 디스플레이 기술 및 시장 전망: AI 시대의 핵심 이슈 ▲위기 속 기회를 잡아라: 디스플레이 산업 중장기 전망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AI 콕핏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OLED, Micro LED, QD EL 및 On-Silicon ▲AI 서버용 Co-Package Optics에 활용되는 Micro LED 등이다. 김수연 옴디아 대표는 "옴디아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복잡성을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AI가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를 재편하고 있는 올해, 옴디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는 이 변화의 방향을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게 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3:42장경윤 기자

LG엔솔 "ESS 꾸준, 전기차도 생산 재개"…연 20% 성장 자신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고성장이 지속됨과 함께 그 동안 수요가 부진했던 전기차 배터리도 공급 확대를 예고하면서 올해 연 매출 목표 성장률인 20%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했다. 회사는 30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7조 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3분기에는 북미 ESS 생산라인이 추가 가동됨과 함께 그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GM과의 합작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배터리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활황도 중저가 배터리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최소 50% 이상의 ESS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는 전략 고객향으로 원통형 배터리 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양호한 유럽에선 고전압 미드니켈 중심 출하량이 증가하고 전략 고객사와의 합작 생산 재개 등 북미 전기차 배터리 물량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손익 개선 추이는 매출 성장세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ESS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한 라인 전환 과정에 따르는 초기 램프업 비용이 당분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만 GM 합작 공장 생산 재개와 폴란드 공장 생산량 확대를 통한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CFO는 “하반기 ESS 사업에선 북미 공장 가동 확대로 상반기 대비 생산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차용 파우치 및 원통형 배터리도 하반기 안정적으로 물량 성장이 예상돼 전사 매출이 연 20% 이상 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공략을 집중하는 미국 ESS 시장에선 현지 대형 유틸리티 기업, AI데이터센터(AIDC)향 프로젝트 구축 사업자들과 적극적으로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특히 AI데이터센터가 자체 전력 수급을 위해 직접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량기 뒷 단의 전력 소비 영역인 'BTM(Behind The Meter)' 수요에 대해 언급했다.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뿐 아니라 일부 빅테크 기업들과는 BTM 관련 배터리 공급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란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러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추진해온 ESS 라인 전환 작업을 연내 마무리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CAPA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북미 ESS CAPA가 50GWh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지 선호도가 가장 높은 LFP 각형 배터리도 내년 공급 시점에 맞춰 양산을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장주기 ESS 시장에 맞춰 소듐 배터리도 개발, 주요 고객과 수백MWh 단위 제품 기술 검증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 물량도 작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원통형 배터리 제품인 '뉴2170', '46시리즈' 등의 공급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생산 확대도 추진한다.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전략 고객사향 출하량이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과 아시아 롱레인지 모델 중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객사도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 담당은 “작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46시리즈 수요도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까지도 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따라서 하반기에는 중국 남경 원통형 라인을 풀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LG에너지솔루션 기획관리담당은 “미드니켈과 LFP 등 중저가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기존 고객사 대상으로 추가 수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46시리즈 원통형은 미국과 유럽 다수 고객사와 논의 중”이라며 “북미 지역은 전기차 수요 회복이 더딘데 단기적으론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하이브리드차(HEV) 신규 과제 수주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3:40김윤희 기자

언엑스, 카카오벤처스·슈미트·마크앤컴퍼니서 투자 유치

언엑스(대표 김광민)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슈미트와 마크앤컴퍼니가 공동 참여했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언엑스는 AI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사람의 실시간 개입 없이 스스로 방송을 진행하고 팬과 관계를 형성하는 'AI 크리에이터'를 개발한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 '팬덤엔진'을 통해 캐릭터 IP를 팬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캐릭터 IP가 지속적인 팬덤을 형성해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팬덤엔진은 캐릭터 IP가 고유한 성격과 세계관을 유지한 채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사람이 전체적인 방송 방향과 운영 기준만 설정하면, AI가 상황에 맞는 대화와 행동을 생성하며 방송을 이끌어간다. 사람이 직접 연기하는 기존 버추얼 크리에이터는 연기자의 컨디션이나 감정 상태에 따라 캐릭터의 톤이 달라질 수 있지만, 언엑스의 AI 크리에이터는 사람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도 캐릭터의 성격과 세계관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팬과 관계를 쌓을 수 있다. 또 기존 AI 캐릭터챗이 주로 이용자와의 일대일 텍스트 대화로 진행됐다면, 언엑스의 AI 크리에이터는 여러 시청자와 동시에 소통하며 라이브 방송의 '공동 경험'을 제공한다. 다수의 시청자와 자연스럽게 실시간 상호작용을 이어가려면 방송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가 꾸준히 쌓여야 한다. 언엑스는 이런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AI 크리에이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팬덤엔진은 언엑스의 자체 IP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가 보유한 IP에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캐릭터를 AI 크리에이터로 확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언엑스는 AI 엔진과 콘텐츠 분야의 핵심 인재를 채용하고, 자체 AI 크리에이터의 라이브 콘텐츠 제작과 팬덤엔진 고도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자체 IP를 선보이는 한편, 웹툰·엔터테인먼트·게임·뷰티·브랜드 등 이미 두터운 팬층과 서사를 보유한 외부 IP를 AI 크리에이터로 확장하는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캐릭터의 외형이나 생성 기술 자체보다 팬이 캐릭터를 좋아하고 관계를 이어가게 만드는 매력과 서사에 집중해 장기적인 팬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콘텐츠와 서브컬처 IP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AI 크리에이터의 승부처는 캐릭터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라이브 방송에서 수많은 팬과의 상호작용을 매일 안정적으로 굴리면서 데이터를 쌓아가는 운영 역량"이라며 "틱톡에서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직접 키워본 팀이 그 노하우를 팬덤엔진이라는 시스템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언엑스가 국내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김광민 언엑스 대표는 "언엑스는 캐릭터 하나만을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매력적인 IP를 팬덤으로 확장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AI 엔터테크 회사"라면서 "AI가 스스로 살아 움직이며 팬과 교감하는 크리에이터를 넘어 아티스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문화를 한국에서 먼저 만들고 글로벌로 확장해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6.07.30 13:39백봉삼 기자

적자 터널 빠져나온 삼성SDI, 2분기 영업익 2038억원

삼성SDI가 AI 데이터센터용 고출력 배터리와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4년 3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적자를 끝냈다. 하반기는 미국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과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30일 올해 2분기 매출 3조 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7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40.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8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당초 하반기로 예상했던 실적 전환 시점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흑자 전환에는 미국 생산 증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와 관세 환급도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 배터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8% 증가한 3조 5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5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전동공구에 사용되는 고출력 배터리와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가 늘었다.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와 미국 현지 생산 증가에 따른 세액공제, 관세 환급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498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5%, 34.8%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용 필름 소재 판매가 늘었다. 삼성SDI는 상반기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UPS·BBU용 고출력 배터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에 대응했다. 미국 주요 ESS 고객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차세대 배전망 ESS 프로젝트에서도 수주를 확보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BMW와 아우디를 포함한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대응해 ESS와 UPS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한다.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각형 LFP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는 한편 국내외 UPS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소듐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UPS·전력용 ESS 제품을 개발한다. 다만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유럽 대중형 모델 공급을 확대하고 LFP 배터리를 비롯한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한다. 소형 배터리 부문에서는 BBU와 전동공구,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시장을 겨냥해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늘린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신규 패키징 소재와 디스플레이용 고부가가치 필름 소재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6.07.30 13:35류은주 기자

삼성D "8.6세대 IT OLED 라인 양산 개시"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애플이 하반기 공개할 첫 번째 OLED 맥북 프로 패널을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7월부터 풀(full) 옥사이드(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 기반 8.6세대 IT OLED 신규 라인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며 "모바일 OLED에서 축적한 양산 경험과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생산수율 향상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8.6세대 IT OLED 라인 가동을 기반으로 IT 시장에서 OLED 채용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라인 가동 시 발생하는 초기 램프업 기간의 고정비 증가는 단기적으로 실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8.6세대 대면적 공정 안정화를 통한 수율 개선 등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8.6세대 IT OLED 신규 라인이 시장 리더십 강화와 실적 개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업계에선 8.6세대 IT OLED 라인에서 올해 애플 맥북 OLED를 100만대 중반 출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초 200만~300만대로 예상됐지만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애플 등 세트업체가 IT 제품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중소형 부문은 저소비전력, 다양한 폼팩터 등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중심 신제품 수요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8.6세대 IT OLED 라인 적기 양산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차별화 기술력 기반 태블릿, 게이밍, 차량 OLED 공급량과 실적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형 부문에선 "게이밍 모니터 고객 기반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000억원 늘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000억원 늘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6조 4000억~6조 8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7000억원이었다. 매출(7조 5000억원)은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영업이익(7000억원)은 컨센서스 상단에 부합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부문은 하이엔드 모바일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대형 부문에 대해선 게이밍 모니터 시장 확대로 판매량과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시설투자에 7000억원을 집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라인 보완투자로 (시설투자가)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6.07.30 13:21이기종 기자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107% 증가...컨센서스 상회

삼성전기가 2분기 매출 3조 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3조 3200억원, 영업이익 4100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4%(6726억원), 영업이익은 107%(2274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8%(2481억원), 영업이익은 57%(1598억원) 늘었다. 삼성전기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서버,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와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확대, 글로벌 빅테크 대상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 전장 부품 공급 증가 등을 꼽았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지속, AI 반도체 성능 향상,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라 AI·데이터센터·전장 부품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신규 AI 가속기와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고성능 기판 양산을 본격화하고, 고성능 전장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반도체 업체 등 고객 10여곳과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고객 추가 장기공급계약 체결 요청에도 대응하고 있다. 사업부별로 컴포넌트 사업부 2분기 매출은 1조 649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AI서버·네트워크·파워 등 데이터센터용 MLCC 매출 성장과 자율주행 고도화, 친환경차(xEV)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장용 매출 확대 영향이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지속에 따른 고용량·고신뢰성 MLCC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용 최선단 MLCC를 적기 개발해 공급을 강화하고,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맞춰 고용량·고전압 제품 시장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7716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37%, 전 분기보다 6% 늘었다. 주요 빅테크 고객 대상 AI 가속기와 서버 CPU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과 자율주행 관련 전장 기판 공급 증가가 긍정 영향을 미쳤다. 3분기에도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FC-BGA 수요 강세 지속을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대상 AI 가속기와 서버 CPU용 신제품을 양산하고,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 2분기 매출은 1조 362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고, 전 분기보다 4% 줄었다. 국내외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전장용 특화품 공급이 늘며 전년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상 차별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기차 고객 대상 차세대 플랫폼용 특화품 적기 공급과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공급 등 신규 응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7.30 13:12이기종 기자

스트리밍 비하인드: 치지직 최고 스트리머들이 뉴욕에서 결승전의 현장감을 선사한 방법

쿠퍼티노, 캘리포니아 2026년 7월 30일 /PRNewswire/ -- 뉴욕에서 열린 2026 월드 풋볼 챔피언십 결승전 관중석에서 한동석이 생중계를 시작했을 때, 한국에 있는 10만 명이 넘는 팬들도 바로 그의 현장에 함께 있었습니다. 함성이 터지는 순간도, 심장이 뛰는 순간도, 모두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한동숙은 한국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CHZZK)에서 축구 분야 최고 인지도를 가진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동료 크리에이터 삼식과 함께 '뉴욕 원정대'로 서울에서 뉴욕까지 이동해, 스포츠 최대 무대의 열기를 한국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제 많은 팬들은 방송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팔로우하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생생한 스포츠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여름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흐름도 마찬가지다.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는 더 이상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라이브 경험으로 합쳐지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그 중심에 CHZZK이 있다. 기술적 기반은 TVU Networks가 담당하고 있다. 센트럴 파크부터 인파로 가득한 경기장 복도에 이르기까지, 전체 현장 제작은 TVU One 백팩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공용 인터넷 및 5G를 통해 방송급의 라이브 비디오를 치지직으로 직접 전송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네트워크 환경 중 하나인, 수만 대의 휴대폰이 신호를 잡기 위해 경쟁하는 경기장 안에서 안정적이고 초저지연의 영상을 전달하는 일은 라이브 제작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이다. TVU의 독자적인 ISX 전송 프로토콜은 이를 해결하며, 여러 셀룰러 연결을 지능적으로 본딩해 네트워크 상황이 순간순간 바뀌어도 화질과 지연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그 결과 중계차나 고정 업링크, 또는 어떠한 손실도 없이 두 크리에이터는 백팩 하나와 플랫폼의 수백만 시청자만으로 결승전의 광경과 소리, 짜릿한 에너지를 팬들에게 전하는 매끄럽고 몰입감 넘치는 스트리밍을 구현해 냈다. 치지직의 이번 사례는 디지털 네이티브 플랫폼이 세계 최대 스포츠 순간의 중심에 팬들을 세울 수 있음을 증명한다. TVU에게 이는 100개국 이상의 기존 방송사들이 신뢰하는 기술이 이제 한 세대가 라이브 스포츠를 시청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승전은 항상 세계 최대의 무대였다. 이번 여름 그 무대의 주인공은 스트리머들이었으며, TVU가 이를 전달해 준 것이다. TVU Networks는 클라우드 및 IP 기반 라이브 비디오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서 100개국 이상에서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방송, 스트리밍, 원격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tvunetwork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30 13: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휴머노이드 육성 위해 해외 유망 로봇 기업 M&A 검토"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해외 유망 로봇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휴머노이드 사업을 가속하기 위해 해외 유망 스타트업 인수, 협력 등 투자를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물류 등 기업간거래(B2B) 현장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며 "고지능 다목적 휴머노이드로 발전시켜 단계적으로 기업소비자거래(B2C) 영역으로 휴머노이드 적용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로봇용 반도체 사업도 추진한다. 회사는 "고대역폭·저전력 메모리,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용 프로세서(XPU), 이미지센서, AI 반도체용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 역량을 아우르는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경북 구미시에 로봇 생산 파일럿 라인과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데이터팩토리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공장처럼 대량 생산하는 설비·체계를 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RX(Robotics eXperience·로봇 경험)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입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 겸 DX(완제품)부문장이 직접 이끈다. 삼성전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2026.07.30 13:05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영업익 10.5% 성과급 책정…"美 ADR 상장 검토 안 해"

삼성전자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 성과급 충당금으로 반영했다. 최근 국내외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미국 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상반기 영업익 10.5% 특별 성과급…3분기부터 비용 순차 반영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약 10.5%에 해당하는 금액을 2분기 특별 성과급 충당금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매출 305조원, 영업이익 14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에 상응하는 보상과 인재 확보를 위해 성과 기반 인센티브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충당금 중 일정 부분은 회계 기준에 따라 제조원가 내 노무비로 재고자산 원가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손익계산서에 인식된 실제 비용은 전체 충당금보다 적다. 자산화된 잔여 충당금은 해당 재고가 판매되는 3분기부터 매출 원가로 순차 인식할 예정이다. 임직원 성과급 지급 방식과 관련한 자사주 매입 계획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로 한 번에 시행하기보다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보상 효과를 고려해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직원 성과급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 등이 잉여현금흐름(FCF)에 변화를 줘 주주환원 규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美 ADR 상장 검토 안 해"…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 미국 ADR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갖추고 있어 신규자금 조달 목적의 ADR 발행 필요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뒤, 일부 국내외 언론이 삼성전자도 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ADR은 유동성과 수급 여건에 따라 국내 원주와 가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국내 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인지 검토해야 하므로 현재는 발행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가 마지막 해인 기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계획대로 이행한다. 특별 배당을 포함한 실행 방안과 차기 정책을 논의 중이며, 메모리 장기계약(LTA) 선수금 유입 등이 잉여현금흐름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 균형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곧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7.30 12:55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부족 2028년까지 지속…60~70% 장기계약"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을 전체 물량의 60~70%까지 대폭 늘려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파운드리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선단 공정 중심의 실적 개선을 가속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이전틱 AI 확산과 토큰 소비량 급증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내년에 더욱 심화되고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업계 설비투자(CAPEX)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규 팹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 3년 반이 넘는 긴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증설을 통한 공급 확대는 한계가 있다"며 "올해 공급 부족으로 인한 미충족 수요가 내년으로 이연되면서 2027년에는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되고 2028년에도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8년까지 공급부족 지속… 캐파 70% 장기계약으로 묶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에서 LTA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LTA는 5년 단위 롤링 계약 방식을 적용한다. 현재 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상위 5대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롤링 계약은 기본 5년 계약에 매년 물량을 재협상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목표는 전체 생산능력(CAPA)의 60~70%를 장기계약 물량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미 계약을 맺은 LTA 중 4분의 1 물량에 대해서는 선수금을 받아 계약이행 구속력을 높였다. 이번 계약 구조에는 메모리 가격 급락 시 실적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가격 하한선 조건을 포함했다.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LTA 체결이 본격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다년공급계약을 통해 중장기 수요 가시성을 확보했고 투자를 탄력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과거 수급 사이클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던 사업 구조를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BM4 하반기 매출 비중 60% 돌파 HBM 사업에서는 최신 규격 HBM4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의 주요 고객 평가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하반기 고객사의 램프업(증산) 일정에 맞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HBM4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 전체 HBM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전체 D램 시장 점유율과 동등한 수준의 HBM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균형 잡힌 D램 사업 포트폴리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선단 공정 가동률 '최대'… 2나노 수주 2배 확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는 8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선단 공정 가동률이 최대 수준에 도달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차세대 2나노 공정 수주 건수가 전년비 2배 확대됐다. 현재 2나노 공정은 수율 안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주요 수주 고객은 대부분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기업들이다. 최근에는 브로드컴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과 신규 프로젝트 논의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8나노 이하 선단 공정은 고성장 수요 강세 제품 중심 판매 극대화를 통해 가동률이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며 "가동률과 수율 개선, 가격 인상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년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생산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미국 테일러 팹1(Fab 1)은 계획대로 가동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테일러 팹2(Fab 2)는 올해 말 착공 준비에 들어가 오는 2030년 양산이 목표다. 고객사의 1.4나노 공정 관련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생산능력 확보 역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한 89조 49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30% 오른 171조 499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05조원, 영업이익은 14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7.30 12:14전화평 기자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부 룽커우에서 추진력을 얻고 있는 다각화 성장 이야기

베이징, 2026년 7월 30일 /PRNewswire/ -- 산둥성 룽커우시에 위치한 현지 신에너지 배터리 제조업체의 정돈된 작업장에서는 지능형 생산라인이 셀 가공과 모듈 조립, 완제품 테스트 작업으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최근 2세대 소듐 이온 배터리를 생산라인에서 출시한 산둥 더진 신에너지 과학 기술 (Shandong Dejin New Energy Science and Technology Co., Ltd.)은 국내외에서 충분한 주문을 확보했다. 11월까지 주문 물량을 충족할 예정인 이 룽커우 소재의 기업은 주문받은 배터리의 85%를 생산해 해외 구매자들에게 공급하며, 해당 배터리들은 에너지 저장소, 신에너지 차량, 특수 장비 등에 널리 사용된다. 현재 두 곳의 제조기지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업그레이드된 고급 배터리 제품들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성능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내년 안에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현지 제조업체의 활기찬 생산 현장은 신흥 산업과 업그레이드된 기존 산업이 함께 고품질 성장의 기반을 뒷받침하는, 룽커우의 다각화된 산업 레이아웃의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수년간 이 현급시는 신에너지 및 신소재와 같은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에 힘써왔으며,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핵심 기업들을 다수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 첨단기술 기업들이 관련 핵심 기술에서 돌파구를 찾도록 독려함으로써, 룽커우는 특정 신흥 산업 체인 전반에 걸친 고도화를 이뤄냈으며, 전통 산업의 지능화 및 녹색 전환도 가속화했다. 예를 들어 룽커우 난산산업단지(Nanshan Industrial Park)에서 진행 중인 완전 자동화 산업용 팔레트 생산 프로젝트는 재활용 개질 플라스틱 제품 제조가 녹색 발전 철학을 충실히 실천함에 따라 현지 화학 제품 생산업체의 기존 생산 체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9개의 스마트 생성 라인으로 설계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장비 테스트를 거쳐 가동 시 재활용 플라스틱 기반 산업용 팔레트를 최대 300만 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룽커우는 지역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농업과 농산물 심층 가공, 농업 관광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오늘날 룽커우에는 신에너지 배터리, 고급 알루미늄 소재, 디지털 경제, 자동차 부품 분야의 특색 있는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으며, 약 500개에 이르는 관련 기업들이 모여 매년 2500억 위안이 넘는 총생산액을 창출하고 있다. 이로써 룽커우는 산둥성 내 모든 현급 지역 가운데 상장기업 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51540.html

2026.07.30 12:10글로벌뉴스

AI 투자 경쟁 가속…MS 웃고 구글·메타 울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메타), 알파벳(구글)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자본지출(CAPEX)을 큰 폭으로 늘렸다. 다만 시장은 투자 규모보다 실제 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하면서 기업별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벳과 MS, 메타 등 3대 하이퍼스케일러의 2분기(4~6월) 실적 발표가 29일(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마무리됐다. 알파벳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7% 넘게 급락했고, MS는 2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0.71% 내렸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대 반등했다. 같은 날 메타는 정규장에서 1.3% 내린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낙폭을 키웠다. MS는 핵심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 매출 성장세에 따라 AI 투자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알파벳은 CAPEX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됐다. 메타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매출 전망과 급감한 잉여현금흐름(FCF)이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알파벳, 실적은 예상 웃돌았지만 자본지출 확대 부담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19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전망치(1169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82% 증가한 248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시장은 늘어난 투자 계획에 더 주목했다. 2분기 CAPEX는 449억 달러로 시장 예상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회사가 올해 연간 자본지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150억 달러 상향한 1950억~205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투자 부담이 부각됐다. 이 영향으로 2분기 FCF는 마이너스 5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2004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는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의 지평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차별화한 풀스택 AI 접근 방식이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MS, 애저 성장세가 투자 확대 우려 상쇄 MS는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900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 전망치(876억 2000만 달러)를 웃돈다. 시장 반응을 이끈 것은 핵심 클라우드 사업 애저였다. 애저 매출 증가율은 직전 분기 40%에서 43%로 높아졌고 연간 매출도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본지출은 4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지만 애저 성장세가 AI 투자 확대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비용 대비 성과 곡선의 혁신을 끌어내며 모든 고객이 토큰을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AI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우리 회사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 투자 확대 유지했지만 성장 기대는 못 채워 메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08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LSEG 전망치(601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중간값 625억 달러)가 시장 컨센서스(631억 5000만 달러)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자본지출은 310억 7800만 달러로 늘었고 이 영향으로 FCF는 7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91% 감소했다. 메타는 그럼에도 올해 연간 자본지출 전망 하단을 1250억 달러에서 1300억 달러로 상향하며 AI 투자 기조를 유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가 오늘날 우리 핵심 사업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제품을 강화하며 완전히 새로운 기업용 사업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며 "이미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30 11:47이나연 기자

정선주 한국통합생물학회장 "고 조완규 교수 유지 이어갈 것"

"지난달 타계한 설랑 조완규 교수를 기리기 위해 특별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그가 평소 강조하던 자유로운 학술 토론, 연구 협력, 후학 양성의 정신을 지속 이어갈 것이다." 최근 조완규 교수를 추모하는 특별 심포지엄이 지난 21~23일 충남 부여 리조트에서 38주년을 맞은 설랑 심포지엄과 함께 개최됐다. 38년 전 만들어진 설랑 심포지엄은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전통을 이어왔다. 정선주 한국통합생물학회 회장(단국대 교수)은 "설랑 심포지엄은 지난 38년간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학술 전통"이라며 "조완규 장관이 남긴 학문적 유산과 연구 정신을 계승, 미래 세대 연구자들이 새로운 협력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앞으로도 설랑 심포지엄이 세대를 잇는 학술 교류와 연구자 간 소통의 장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 의료기관의 연구자와 학생들이 참석해 세포생물학과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설랑 조완규 교수 추모 심포지엄'에서는 조 교수와 함께 연구했던 설랑 문하생 들이 대거 참석, 그의 연구 업적과 교육 철학, 국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돌아보며 학문적 유산을 기렸다. 조완규 교수는 대한민국 기초 생물학을 개척한 선구자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을 지낸 인물. 제18대 서울대학교 총장과 제32대 교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 조 교수는 1928년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1952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 포유동물 난자 성숙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규명했다. 또 1980년대 초 '유전공학육성법' 제정을 주도했다. 1991년에는 한국바이오산업협회를 창립했다.

2026.07.30 11:25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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