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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AI로 채용부터 인재 육성까지 혁신…기업 HR 시장 공략

SK AX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채용 혁신을 앞세워 기업 인사관리(HR)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지원자의 문제해결력과 AI 활용 능력을 분석해 기업의 인재 선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존 직원의 역량 진단과 교육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기업의 AI 전환(AX)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 AX는 실제 업무 상황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실무 역량을 분석하는 AI 역량진단 솔루션 '지핏 스튜디오(G-Fit Studio)'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별 직무 특성에 맞춰 평가 내용을 설계하고 AI가 지원자의 문제해결 과정과 의사소통 능력을 분석해 인사담당자의 판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 채용 과정에서 제한된 면접 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지원자의 실무 역량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 능력이 업무 생산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면서 지원자가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까지 평가에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평가는 '비즈니스 문제 해결'과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등 두 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에서는 지원자가 주어진 업무 상황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이 과정에서 AI에 던진 질문과 정보 활용 방식, 의사결정 과정 등이 행동 데이터로 기록돼 역량 분석에 활용된다. 이어 진행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단계에서는 AI가 인사담당자와 현업부서 관리자 역할을 맡아 약 30분간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앞서 제시한 해결 방안을 토대로 판단 근거를 묻거나 다른 부서와의 의견 충돌 상황을 제시하는 등 후속 질문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소통 능력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기업은 직무별 요구 역량에 따라 평가 시나리오를 맞춤 설계할 수 있다. 동일한 과제와 평가 기준을 적용해 지원자 간 비교 가능성을 높이고 영어·일본어 등 외국어 지원 기능을 통해 글로벌 업무 수행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확인할 수 있다. 대규모 채용 과정에서 평가에 드는 시간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SK AX는 채용연계형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SKALA(스칼라)' 4기 교육생 선발에 솔루션을 적용해 지원자 1800여 명의 역량을 6시간 만에 측정했다. AI가 다수의 지원자를 동시에 면접하고 평가 정보를 제공하면서 대규모 선발 과정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SK AX는 '지핏 스튜디오'를 신규 채용뿐 아니라 기존 구성원의 역량 진단과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제안과 업무 보고, 고객 대응 등 실제 업무를 시나리오로 구성해 직원별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인재 선발부터 육성까지 인사관리 전반에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교육과 연계할 수 있어 기업의 실무형 인재 확보와 AX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AI 시대에 기업 경쟁력은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지핏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이 AI 활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1:12장유미 기자

컴퓨존 "단순 유통 넘어 IT 종합 서비스 플랫폼 진화"

국내 IT 유통 시장이 지난해 3분기부터 심화된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가격 상승과 납기 지연 등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개인과 기업 모두 IT 제품 구매에 신중해진 가운데 PC 등 주요 제품 출하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컴퓨존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기존 PC·부품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구매 전 체험부터 배송·설치·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고객 중심 IT 전문 서비스'를 강화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025년 회계연도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컴퓨존 연간 매출은 1조 4086억원으로 6년 연속 매출 1조원대를 유지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은 7751억원,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56.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산 본점, 3월 주요 소통 거점으로 확장 컴퓨존은 1991년 용산전자상가 내 매장에서 출발해 1999년 '컴퓨존'으로 법인 전환한 이후 26년 이상 사업을 이어왔다. 중소·중견기업의 IT·구매 담당자와 PC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 등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지난 3월에는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가산 본점을 서울 지하철 1·7호선 인근으로 확장 이전하고 기존 용산점과 더불어 고객과 소통하는 주요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컴퓨존 관계자는 "상품 판매와 상담, 물류 등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 고객이 구매 전후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체험·CCTV 설치 상담으로 구매 편의 강화 가산·용산점에서는 AI PC로 문서 검색과 자료 요약, 이미지 내 문자 인식(OC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도 AI 스토어와 구매상담, 로컬 AI 시작 가이드를 마련해 제품과 활용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컴퓨존 관계자는 "AI 제품은 사양뿐 아니라 실제 활용할 기능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온라인 정보와 매장 체험을 통해 고객이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존은 지난 8월 영상보안 설비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CCTV 설치 견적 서비스도 시작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대상으로 제품 구매와 현장 상담을 한 창구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대상은 한화비전·하이크비전·아이디스 제품으로, 컴퓨존이 상담 매칭과 제품 공급을 맡고 전문 협력사가 현장 견적과 방문 설치를 담당한다. 조립PC 1시간 픽업...배송·사후관리도 보강 조립PC는 통상 부품 수급과 조립, 조립 후 택배사 인계 등으로 주문 후 실제 수령까지 통상 1~2일이 걸린다. 컴퓨존 관계자는 "자체 공급 브랜드 '아이웍스'와 추천조립PC 중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제품은 미리 조립 후 재고를 확보해 수령 시간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 "가산·용산점에서 아이웍스·추천조립PC 중 지정 제품을 대상으로 '1시간 픽업'을 제공하며, 매장별 재고와 주문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오늘도착·새벽도착 서비스는 9월부터 대전광역시 전 지역까지 확대했다. 평일 주문 마감시간 내 결제하면 오늘도착은 당일 자정까지, 새벽도착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주문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개인 고객과 전담 IT 인력이 없는 중소·중견기업 등을 위해 조립PC 대상 유료 서비스인 'AS 토탈케어'도 운영한다. 대상 제품 구매 시 신청하면 3년간 기본 점검비와 왕복 택배비를 이용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며, 회수용 포장용품도 제공한다. 기업 신용거래로 결제 편의성 향상 기업의 IT 장비 구매는 제품 선정과 내부 승인, 대금 지급 등 여러 절차를 거친다. 특히 기업마다 예산 집행 시점과 결제 주기가 달라 구매 방식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컴퓨존은 지난 8월 기업 고객의 결제 방식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기업 신용거래 서비스'도 도입했다. 한국평가데이터가 제공하는 기업 신용정보 서비스 '크레탑' 기준 신용등급 A~AAA인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별도 보증보험 가입 없이 최대 3000만원까지 후불 결제 가능하다. 컴퓨존 관계자는 "서비스 도입 이후 대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상담·고객 대응 위해 사내 업무에 AI 도입 컴퓨존은 서비스 확대에 맞춰 내부 업무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취급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상담에 필요한 정보가 늘어남에 따라 사내 업무 시스템에 AI 기반 검색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상담 직원이 업무자료와 기술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직원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이고 고객 문의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시도라는 설명이다. 컴퓨존 관계자는 "제품 선택부터 구매 후 사용·관리까지 항상 고객 시선에서 고민하고 있다. 개인 고객의 제품 선택과 사후관리 부담을 줄이고, 기업 고객에게는 신용거래를 통해 결제 편의를 높이는 등 고객별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품 공급과 고객 지원 역량을 함께 강화해 개인과 기업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IT 전문 유통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1:10권봉석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110원 전기차•쿠폰 추첨'에 최대 80% 할인…11.11 광군제 11월 1일 개막

단돈 110원으로 이벤트 참여권 구매 시 전기차 및 각종 할인 쿠폰 추첨 응모… 미션 수행 시 매일 최대 5회 참여 가능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 카테고리 최대 80% 할인 제공… 테마별 프로모션 순차 진행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성수동에서 '알리가차쏜다' 팝업스토어 운영… 제품 체험부터 '11초 동안 가득 담아라 챌린지'까지 서울 대한민국, 2026년 10월 29일 /PRNewswire/ --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11.11 광군제'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광군제에서 전 카테고리 최대 80% 할인에 110원 상당의 이벤트 참여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및 할인 쿠폰 추첨에 응모하는 이벤트를 더하고,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제품 체험과 현장 챌린지까지 선보여 더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연중 최대 쇼핑 축제 '11.11 광군제' 프로모션 이미지 110원 상당의 이벤트 참여권 구매하고 전기차에 도전! 미션 수행하면 하루 최대 5회 응모 기회 제공올해 광군제의 핵심 이벤트는 '알리가차쏜다' 경품 추첨이다. 참가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하루 1회 110원으로 이벤트 참여권을 구매하고 테슬라 모델 Y RWD를 비롯해 5만 원, 3만 원, 1만 원 및 110원 상당의 할인 쿠폰 등 다양한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여기에 이벤트 페이지 출석 체크, 둘러보기, 친구 초대, 상품 구매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매일 최대 4회의 추가 응모 기회를 얻어 하루 최대 5회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전 카테고리 최대 80% 할인…10개 주요 브랜드 참여 및 테마별 릴레이 기획전행사 기간 알리익스프레스는 전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을 제공하며, 행사 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 할인율의 브랜드 전용 쿠폰도 발급한다. 검증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Brand+)'에 참여하는 10개 주요 브랜드(YZ, ETENWOLF, 70mai, Fosi Audio, GMKtec, JONR, LEYDUN, Netac, Sofirn, Vention)도 이번 행사에 함께해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하게 된다. 본 행사에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행사 상품을 살펴보고 장바구니에 미리 담아둘 수 있는 '세일 미리보기'를 운영한다. 이어 11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테마별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1월 1일 '알리가차쏜다' 이벤트를 시작으로 ▲2일 '선착순 쿠폰' ▲3일부터 6일까지 '브랜드 특가' ▲7일부터 10일까지 '레저 및 차량용품 특가' ▲12일부터 15일까지 '홈리빙 특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세일 종료 임박' 특가전을 선보인다. 성수동에 들어서는 대형 가챠머신…제품 체험부터 11초 챌린지까지'알리가차쏜다' 프로모션은 성수동 팝업스토어로도 이어진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대형 가챠머신을 형상화한 '알리가차쏜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에는 전기차 실물 차량을 전시하고, 주요 카테고리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알리스픽(Ali's Pick)' 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각 전시존의 미션을 완료하면 메인 이벤트인 '11초 동안 가득 담아라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주어진 11초 안에 현장에서 상품을 직접 담아가는 방식으로, 방문객은 제품 체험과 함께 시간제한 챌린지의 재미까지 즐길 수 있으며, 챌린지를 통해 각종 실물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11.11 광군제는 최대 80% 할인과 전기차 및 할인 쿠폰 추첨,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가격 혜택에 참여의 재미를 더했다"며 "온라인에서는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챌린지에도 참여하며 이번 광군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11.11 광군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10.29 11:10글로벌뉴스

아마존이 만든 똑똑한 시계...잠든 사람 호흡 살펴 깨운다

아마존이 잠든 사람의 호흡을 감지해 깨우기 좋은 순간을 판단하는 알람시계를 내놨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무조건 울리는 기존 알람과 달리 초음파로 수면 상태를 살피는 제품이다. 스마트워치나 수면 측정 기기를 몸에 착용할 필요도 없다. 29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일본에서 스마트 알람시계 '에코 타임(Echo Time)'을 출시했다. 가격은 세금 포함 3만 5980엔(약 30만원)이며, 한국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코 타임의 핵심은 초음파를 이용한 비접촉 수면 감지 기술이다. 초음파로 사용자의 호흡 패턴과 기기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 수면 상태를 파악한다. 스마트 알람 기능은 측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잠에서 깨기 쉬운 시점을 판단해 알람을 울린다. 설정한 기상 시간이 가까워지면 화면이 서서히 밝아지고, 알람은 작은 소리로 시작해 점차 커진다. 별도 판매하는 호환 스마트 조명을 연결하면 방 안의 조명까지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반구형 디자인에 3.2인치 원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시간과 날씨, 음악 재생 정보 등을 표시하며 시계 화면은 100가지 이상의 조합으로 꾸밀 수 있다. 색상은 글레이셔 화이트, 코럴 핑크, 그래파이트 등 세 가지다. 수면 상태에 맞춰 깨워주는 스마트 알람 기능을 이용하려면 생성형 AI 음성비서 '알렉사 플러스'가 필요하다. 아마존은 같은 날 일본에서 알렉사 플러스 조기 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원 기기 구매자와 기존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기 이용 기간이 끝난 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비회원은 월 3000엔의 요금을 내야 한다. 에코 타임에는 카메라가 탑재되지 않았다. 수면 감지 기능은 알렉사 앱에서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마이크를 비활성화하면 작동하지 않는다. 아마존은 해당 기능이 건강 상태를 진단하거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용 기능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2026.10.29 11:07박수형 기자

"뉴욕서 통할 AI 기업 어디?"…KOSA, 美 진출 지원 연중 신청 받는다

미국 뉴욕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정식 모집공고 전에 참여 의사를 등록하고 지원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혁신 액셀러레이터(AIIA)' 프로그램의 참여 희망기업 사전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정해진 모집 기간에만 기업을 접수했지만 앞으로는 상시 사전 신청을 통해 미국 진출 준비를 지원한다. 사전 신청 기업은 미국 법인 설립 여부와 현지 고객 확보 현황, 투자 단계,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면 된다. KOSA는 등록 기업에 정식 모집 일정과 지원 요건을 우선 안내할 예정이다. AIIA는 국내 AI·디지털 기업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가 뉴욕대학교(NYU) 스턴경영대학원과 협력해 지난해 시작했다. NIPA가 사업을 총괄하고 KOSA는 기업 모집과 운영을 맡는다. 프로그램은 기본 교육과 심화 멘토링으로 나뉜다. 기본 과정에는 20개 기업이 참여해 7주 동안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온라인 교육과 뉴욕 현지 워크숍에서 미국 고객과 시장을 분석하고 현지 법률, 지식재산권, 데이터 보안 규제 등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운다. 기본 과정을 마친 기업 가운데 선발된 5곳은 8주간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뉴욕대 전문가와 컨설턴트, 경영학석사(MBA) 과정 인력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기업별 진출 전략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두 차례 뉴욕에 체류하며 현지 기업 방문과 투자자 상담, 데모데이 등에 참여한다. 현지화 비용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뉴욕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사무공간도 지원받는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에는 국내 기업 20곳이 참여했다. KOSA에 따르면 참여기업들은 미국 현지 수출과 투자유치, 유상계약, 기술검증(PoC), 현지 법인 설립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기본 과정에 20개 기업, 멘토십 과정에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 23일에는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에서 데모데이를 열고 현지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에게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사전 신청 대상은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AI 및 AI 응용 분야 기업이다. 상용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미국 진출 계획이 구체적인 기업은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신청만으로 참가가 확정되지는 않는다. 실제 참여기업은 내년 초 발표할 2027년 정식 모집공고에 따라 별도 신청과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사전 신청은 별도 마감 없이 KOSA 누리집의 해외진출 지원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AIIA에 참여한 기업들은 당시 프로그램 성과 평가에서 "기술 우수성을 앞세우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를 먼저 바라보는 시장 중심적 사고로 전환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2026.10.29 11:04김동원 기자

[인사]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2027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현대지에프홀딩스] ▲부회장 장호진(대표이사) ▲사장 윤영식 [현대백화점] ▲부사장 김봉진(상품본부장) ▲전무 김필범(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이용욱(안전보건담당), 정중용(MD전략담당) 예병우(킨텍스점장), 박재성(중동점장) 이성환(자주MD사업부장), 정영환(재무담당) [현대홈쇼핑] ▲사장 한광영(대표이사) ▲상무 박경옥(패션사업부장) [현대그린푸드] ▲부회장 박홍진(대표이사) ▲사장 이헌상(영업총괄 겸 상품본부장, 겸 유통외식본부장) ▲전무 안병혁(전략기획실장 겸 그리팅사업본부장) ▲상무 우명학(파인다이닝사업부장) 정서영(캐주얼다이닝사업부장) [현대리바트] ▲전무 나길용(법인사업총괄 겸 자재사업부장) [한섬] ▲부사장 유태영(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형돈(해외패션본부장 겸 해외패션전략담당) 김종규(영업본부장) [현대디에프] ▲부사장 박장서(대표이사) ▲전무 육우석(MD전략본부장) ▲상무 임세중(영업본부장) [현대이지웰] ▲상무 배성(지원사업부장) [현대퓨처넷] ▲상무 김형구(운영사업부문장), 조호재(경영지원담당) [현대백화점] ▲신규점프로젝트추진본부장 부사장 김창섭 ▲미래성장추진실장 전무 류영민 ▲영업전략실장 전무 최원형 ▲목동점장 상무 양명성 ▲더현대Hi사업부장 상무 김정희 ▲본점장 상무 박상준 ▲판교점장 상무 김강진 ▲영업전략담당 상무 박근호 ▲더현대대구점장 상무 김은성 ▲천호점장 상무 이동영 ▲해외럭셔리사업부장 상무 신재윤 [현대홈쇼핑] ▲채널전략디비전장 겸 영업전략담당 상무 임현태 ▲경영지원디비전장 겸 미래성장추진담당 상무 이경우 [현대그린푸드] ▲식품구매사업부장 상무 신현구 ▲유통사업부장 상무 김현준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우기성 [한섬] ▲국내패션본부장 상무 김은정 [현대L&C] ▲창호사업부장 겸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이동섭 ▲장식자재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현대바이오랜드] ▲경영전략담당 상무 이정민 ▲식품사업부장 상무 오영근 [현대이지웰] ▲상품사업부장 상무 박영빈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개선담당 상무 김택년

2026.10.29 11:02김민아 기자

DSRV, 에티오피아 국영기업과 맞손…국가 디지털 ID, 블록체인 기술 접목

국내 블록체인 기업 DSRV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공공인프라(DP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DSRV는 에티오피아 국영기업 파이다버스와 국가 디지털 ID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공공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파이다버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파이다버스는 에티오피아 국가 디지털 ID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올해 국영기업으로 출범한 DPI 전문기업이다. 에티오피아의 국부펀드이자 전략투자기관 산하에서 오픈소스 DID를 기반으로 전자고객확인(eKYC)을 비롯한 다양한 신원인증 방식, 디지털 지갑, 전자정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두 회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기술·사업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디지털 지갑 파이다패스(FaydaPass)의 검증가능자격증명(VC) 지갑 고도화 ▲파이다패스 기반 기관별 디지털 증명 및 자격 연계 블록체인 인프라 파이다체인(FaydaChain) 공동 연구 ▲신원인증 기반 웹3 금융 지갑 및 기술표준 공동 연구 ▲전자바우처 등 디지털 ID 기반 공공지원 모델 검토 등이다. 정호성 DSRV 글로벌사업실장은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국가 디지털 ID를 금융과 공공서비스에 연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DSRV 기술을 파이다버스 국가 인프라와 결합해 더 많은 사람이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DSRV는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다른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와도 DPI 도입 협의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2026.10.29 11:00홍하나 기자

[종합] "클라우드가 효자"…삼성SDS, 매출 기대 이상에 AI 사업 성장도 '탄력'

삼성SD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 계열사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데다 물류 사업도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투자와 대외 사업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분위기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조77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 늘어난 2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환차손 영향으로 영업외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458억원에서 103억원으로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은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밑돈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 3조6591억원, 영업이익 2448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실제 매출은 예상치보다 3.1% 높았으나 영업이익은 1.6% 낮았다. 당기순이익도 시장 전망치인 2047억원을 11.7% 밑돌았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성SDS의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7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IT서비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42%에서 올해 47%로 높아졌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대외 클라우드 사업에서 나타났다. 특히 삼성 관계사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의 대외 매출은 165%,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의 대외 매출은 110% 늘었다. 삼성 계열사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에 금융·공공 등 외부 고객 매출이 더해지면서 사업 기반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사업 가운데서는 MSP가 성장을 주도했다. 금융권 AI 전환(AX)과 조선 업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MSP 매출은 3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CSP 매출도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수요와 공공·소프트웨어 업종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 증가에 힘입어 15% 늘어난 3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기존 전망을 웃도는 성과다. LS증권은 실적 발표에 앞서 삼성SDS의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을 788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매출은 이보다 75억원 많았다. 기업들의 AI 도입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삼성SDS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에서도 클라우드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3분기 SI 매출은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ITO 매출은 6814억원으로 0.3% 증가했다. SI 사업은 국방·바이오 업종 대형 프로젝트 종료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클라우드 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이를 보완하면서 IT서비스 전체 매출은 5.3% 증가한 1조6810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부문 영업이익도 2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직전 분기(11.5%)보다는 0.5%포인트 개선됐다.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익성도 전분기보다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물류 사업도 전체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3분기 물류 매출은 2조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특히 항공·해상 물류 매출은 1조1522억원으로 30%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물류 부문 영업이익도 3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직전 분기 대비 개선세가 나타났다. 물류 부문 영업이익률은 2분기 1.5%에서 3분기 1.9%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SDS는 최근 항공 화물 혼재 전문 기업 우정항공 지분 100%를 인수해 항공물류 사업 확대에도 나선 상태다. 항공·해상 물류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수 효과가 향후 실적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준희 대표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SDS는 최근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메가와트(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며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은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SDS는 오는 2031년까지 AI 인프라에 5조원을 투자하고 데이터센터 용량을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직접 설비투자와 지분투자, DBO 사업을 병행해 투자 부담을 분산하면서 AI 인프라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GPUaaS와 데이터센터 운영을 비롯해 기업용 AI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도 삼성SDS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과정에서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iM증권도 같은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LS증권은 삼성SDS의 내년 영업이익이 1조700억원으로 올해 예상치보다 3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사 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매출 성장, 신규 데이터센터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증가 폭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AI 서비스 분야에서도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삼성SDS는 금융권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보험사와 금융지주사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의 누적 사용자가 33만 명으로 확대됐다. 기업들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AX 사업이 늘어나면서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에서도 추가 매출 기회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대외 클라우드 성장세가 내년 AI 인프라 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존 관계사 중심의 수요 기반에 외부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대규모 설비투자의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돼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 측면에서 상당 부분 캡티브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런티어 AI 기업 유치도 가능해지면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10.29 11:00장유미 기자

이선웅 대표 "공공 AI, 모델 만큼이나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도 중요"

“조직 내부 문서를 인공지능(AI)화 하려는 기업들이 많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적용하려면 모델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데이터 저장과 처리 환경을 설계하는 일이 중요한데, 이를 간과하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다. 이 점이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병목을 유발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가 업무 환경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과 금융·의료 등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조직에서는 여전히 내부 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과제"라고 시장 상황을 진단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프로그램(CSAP) 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파일 저장· 협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자체 인프라에 서비스를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이 대표는 AI가 진화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공기관 AI 도입 과제와 데이터 관리 인프라 역할 등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꺼내놨다. 이 대표는 "모델 성능과 비용뿐 아니라, 데이터가 어디로 전송되고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보안 요구도 도입 과정에서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공공기관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 "기업의 AI 도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좋은 건 알겠는데, 우리 데이터를 밖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라는 얘기다.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는 AI의 중요한 병목 중 하나가 데이터의 위치와 활용 환경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위치란 서버가 놓인 장소 만을 뜻하지 않는다. 문서가 어디에서 처리되고, 누가 접근하며, 질문과 답변 기록이 어디에 남는지까지 포함하는 문제다. 공개자료를 활용하는 업무와 민감한 내부 문서를 처리하는 업무는 요구 조건이 다르다. 공공기관이나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조직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어떤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먼저 구분해야 한다.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것과 함께, 이를 사용할 조직의 데이터를 어떤 조건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답을 찾아야 실제 도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기 어려운 기관에서는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AI를 데이터가 있는 환경에서 운영하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 통신이 제한된 기관이라면 내부망이나 기관이 통제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에 AI 모델을 구축하고, 그 환경에서 내부 문서를 검색하거나 요약하도록 구성하면 된다. 다만 AI 모델을 내부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하고 검색하는 과정, 질문과 답변을 기록하는 과정까지 살펴봐야 한다. 연결된 기능이 외부 서비스로 데이터를 보내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실제 업무에 필요한 답변 품질과 운영 비용, 유지보수 체계를 함께 검증해야 한다. 기관의 보안 요구를 충족하면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도입 과정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어떤 역할을 하나. "AI가 내부 문서를 활용하려면 우선 어떤 자료가 있고, 어떤 것이 최신이며, 누가 볼 수 있는지 관리돼야 한다.자료가 부서별로 흩어져 있거나 접근권한이 정리돼 있지 않으면 AI를 연결한 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직접 열어볼 수 없는 인사평가 문서라면, AI 검색이나 요약을 통해서도 그 내용을 볼 수 없어야 한다. 문서를 수정하거나 접근권한을 바꿨을 때 그 변경이 AI 검색에도 반영되어야 한다. 스토리지에 파일을 모아두는 것만으로 이런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문서 관리 체계와 AI 검색 시스템을 연결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기업용 스토리지는 그 과정에서 원본 문서와 접근권한을 관리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기능에 더해, 조직의 문서를 기존 권한 체계 안에서 AI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클라우다이크의 CSAP 인증과 온프레미스 구축에 관한 설명도 해달라. "공공기관은 기관마다 보안정책과 네트워크 구조, 시스템 연계 조건이 다르다. 이런 환경을 이해하고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이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라우다이크는 CSAP 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 자체 인프라에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술 역량도 갖추고 있다. 고객 환경에 맞춰 문서를 저장하고 접근권한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기반 역량이다. 다만 CSAP는 인증 대상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인증이다. 새로 연계하는 AI 시스템 전체의 보안을 자동으로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내부망 AI를 구현하려면 모델 운영과 데이터 연계에 대한 기술적 검증이 별도로 필요하다. 클라우다이크가 축적해 온 문서 저장과 권한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AI 연계에서도 이러한 관리 원칙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망 보안체계 N2SF 전환은 공공 AI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국가망보안체계(N2SF)는 업무정보와 정보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보안등급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보안통제를 적용하는 체계다. 공공기관이 새로운 서비스를 활용할 때 데이터와 업무의 특성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N2SF를 적용한다고 해서 모든 내부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에 입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 등급과 기관별 보안정책, 필요한 보안통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앞으로는 모든 업무에 같은 구축 방식을 적용하기보다, 데이터 중요도와 기관 보안 요구에 따라 외부 서비스와 내부 구축을 선택하거나 조합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 -앞으로 국내 B2B AI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또 AI 도입은 어떻게 해야할까. "모델 성능은 계속 중요할 것이다. 여기에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기존 업무시스템과 연결하며, 비용과 품질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용 데이터 저장·관리 기술과 공공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반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 AI 활용에서도 이 기반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AI 도입을 준비하는 조직에는 먼저 활용할 업무를 정하고, 그 업무에 필요한 문서와 접근권한을 확인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후 보안 요구에 맞는 환경에서 작은 범위로 검증하고, 효과를 확인하면서 확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외부 반출이 어려운 데이터라면, 기관이 통제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가 그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에서 AI 활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 프로필 -KAIST 학사 및 석사,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액센츄어에서 전략 컨설팅을 수행했다. LG전자에서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기업용 클라우드 SaaS 기업 클라우다이크 대표다. 저서 '전략의 힘'(2013년)을 출간했다.

2026.10.29 11:00박희범 기자

한국타이어, 품질만족지수 2관왕…자동차용 18년 연속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자동차용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2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올해 조사에서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18년 연속 1위,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수준과 만족도를 평가한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설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는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가 전기차의 주행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군이다. 아이온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저소음과 주행거리, 접지력, 낮은 회전저항 등 4개 분야의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앞세워 전기차용 신차 타이어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포르쉐 타이칸과 루시드 그래비티, BMW i4·iX·iX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아이오닉 9, 기아 EV2·EV3·EV4·EV9, 폴스타4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신차용 타이어 공급 대상은 전 세계 약 40개 완성차 브랜드, 300여개 차종이다. 올해는 포르쉐 911 카레라와 파나메라, BMW i7,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으로 공급 차종을 넓혔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29 10:57김재성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장호진·박홍진 부회장 승진…"안정 속 쇄신"

현대백화점그룹이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를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계열사 경영진 리더십을 격상해 경영 안정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조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회장 2명, 사장 3명, 부사장 3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3명 등 총 5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7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부회장으로 격상해 경영 안정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사장 승진자는 3명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과 윤영식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부사장이 사장단에 합류했다. 한섬은 유태영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봉진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기조를 '안정 속 쇄신'으로 꼽았다. 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끌어온 지주사 및 핵심 계열사 리더십의 격상과 역량 강화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책임경영을 더욱 공고히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성과 기반의 내부 인재를 등용해 사장단과 고위임원 진용을 갖추고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형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함으로써,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 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0:54김민아 기자

美 T모바일, 가입자 늘고 수익성 뛰었다...3분기 순익 27% 증가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요금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을 27% 끌어올렸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T모바일은 2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235억 8400만 달러(약 31조 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4억 5500만 달러로 27.3% 늘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로 33.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매출 233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86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후불 요금제 사업이 이끌었다. 전체 통신 서비스 매출은 193억 7500만 달러로 6.2% 증가했고, 후불 서비스 매출은 162억 6900만 달러로 9.3% 늘었다. 3분기 후불 가입 계정은 27만 4000개 순증해 총 3500만개를 기록했다. 후불 가입 계정당 월평균 매출은 155.73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 T모바일 경영진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회선의 약 60%가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에서 유입된 고객의 계정당 매출도 이탈 고객보다 약 20% 높았다고 밝혔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6억 2000만 달러로 10.8% 증가했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50억7100만 달러로 5.3% 늘었다. T모바일은 연간 핵심 조정 EBITDA 전망치를 373억 5000만~374억 5000만 달러로 높였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전망치는 287억~288억 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87억~188억 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연간 후불 가입 계정 순증 목표는 약 100만개로 유지했다.

2026.10.29 10:52박수형 기자

"엔믹스 앨범도 올리브영에서"…K팝 팬덤까지 잡는 '올영라이브'

"정말 엔믹스가 나왔네요! 올영 최고다!" 지난 21일 저녁, CJ올리브영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올영라이브' 실시간 채팅창에 올라온 반응이다. 이날 올리브영이 새롭게 선보인 K팝 토크쇼 '그린룸'에는 그룹 엔믹스(NMIXX)가 출연해 새 앨범을 소개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뷰티 제품을 판매하던 라이브커머스가 K팝 팬덤과 만나는 공간으로 확장된 것이다. 엔믹스와 팬들이 만난 '그린룸'…실시간 소통에 채팅창도 들썩 이날 방송에는 비투비(BTOB) 서은광이 진행자로 나섰으며, 엔믹스 멤버 릴리, 설윤, 배이, 규진이 출연했다. 방송은 일반적인 상품 판매보다는 K팝 토크쇼에 가까웠다. 멤버들은 컴백 비하인드를 전하고 신곡 라이브와 챌린지를 선보였다. '30만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올리브영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고 싶다는 답변도 나왔다. 올영 라이브 시청자를 뜻하는 올챙이들은 올영라이브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방송에 참여했다. 채팅창에는 "준비 많이 했다", "라이브 너무 좋다" 등 엔믹스의 무대를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앨범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자 전원에게 올리브영 포인트 3500점과 랜덤 유닛 포토카드 1종을 제공하고, 구매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멤버들의 친필 사인 CD와 스페셜 유닛 포토 네컷 등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방송 중 댓글 참여자와 럭키드로우 당첨자에게 바이오더마 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팬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의미인 '역조공'인 셈이다. 올리브영 K팝 앨범 매출 152% 증가…팬덤 커머스 확대 올리브영이 K팝 콘텐츠를 라이브커머스에 접목한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앨범 판매 사업이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K팝 앨범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2022년 글로벌몰에서 K팝 앨범 판매를 시작한 이후 국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팝업스토어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왔다. 올리브영에서만 제공하는 한정 특전을 통해 팬들의 구매 수요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그린룸은 이러한 앨범 판매를 콘텐츠 중심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호스트가 컴백 아티스트를 초대해 새 앨범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시청자들이 실시간 댓글과 이벤트를 통해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국내 올영라이브뿐 아니라 글로벌몰과 일본몰의 'O.Y LIVE'에서도 실시간 번역과 함께 방송을 동시 송출한다. 국내외 K팝 팬들이 방송을 시청하고 앨범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힌 것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두 차례 시범 방송을 거쳐 내년부터 그린룸을 정기 편성하고 시즌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에 K팝을 접목해 올영라이브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K팝과 K뷰티 팬들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K뷰티의 대명사인 올리브영과 K팝 팬덤이 올영라이브로 소통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9 10:52안희정 기자

SK이노, 정유·윤활유 호조에 3분기 영업익 급증…배터리는 적자

SK이노베이션이 석유제품 공급 차질에 따른 수출마진 상승과 윤활유 사업 호조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매출 28조 7738억원, 영업이익 3조 704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32.5% 급증했다. 실적 개선 중심에는 정유와 윤활유 사업이 있었다. 회사는 중동 정유시설 가동 차질과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제한으로 석유제품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여름철 수송용 연료 수요가 늘면서 수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매출 15조 9276억원, 영업이익 1조 2058억원을 냈다. 석유제품과 원유의 가격 차이인 정제마진이 확대됐고, 2분기 정기보수 이후 생산량이 회복된 점도 실적에 기여했다. 윤활유 사업을 맡는 SK엔무브는 매출 2조 3671억원, 영업이익 1조 906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원료인 기유의 공급 부족으로 높은 마진이 유지되면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종전 최대 연간 영업이익인 2022년의 1조 712억원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선 규모다. SK엔무브는 최근 미국 정유사 HF싱클레어와 그룹Ⅲ 윤활기유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북미 유통망도 넓혔다. 회사는 공급처를 다변화하려는 고객 수요를 확보해 시장 정상화 이후에도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력·액화천연가스(LNG) 사업도 이익 확대에 힘을 보탰다. SK이노베이션 E&S는 매출 3조 1237억원, 영업이익 7744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전력 수요로 전력도매가격이 오른 데다 장기계약 LNG와 호주 바로사 가스전 시운전 물량을 도입하면서 발전소 가동률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SK지오센트릭은 파라자일렌과 벤젠의 제품·원료 가격 차이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867억원을 냈다. SK인천석유화학과 SK어스온의 영업이익은 각각 2703억원, 314억원이었다. 반면 배터리와 분리막 사업은 적자를 기록했다. SK온 배터리 사업은 매출 1조 5263억원, 영업손실 805억원을 냈다. 판매량 감소와 직전 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수익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매출 414억원, 영업손실 368억원을 기록했다. SK온은 ESS 사업을 통해 고객과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네오볼타와 약 9GWh 규모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파우치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엘앤에프·포스코퓨처엠과는 관련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북미 고객 확보와 소재 조달 안정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석유개발 분야에서는 SK어스온이 베트남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 앞으로 인접 광구를 연계 개발해 생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4분기 전망은 사업별로 엇갈렸다. 석유 사업은 정유시설 정기보수와 수출 제한으로 공급이 줄고 겨울철 수요가 늘어 시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가와 정제마진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설비 운영을 조정할 방침이다. 윤활유는 글로벌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 현재의 높은 마진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LNG 사업도 계절적 전력 수요 감소와 높은 LNG 현물가격에 따른 부담을 예상했다. 배터리는 주요 고객사의 판매 회복을 기대하면서도 수요에 맞춘 생산 조정과 원가 절감, 추가 ESS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10.29 10:51류은주 기자

"AI 투자 감당할 체력 있나"…MS·구글, '현금흐름'이 희비 갈랐다

인공지능(AI) 사업을 키우는 경쟁이 투자비를 감당하는 체력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은 3분기 나란히 클라우드 매출을 늘렸지만 투자 부담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MS는 대규모 투자에도 예상보다 많은 자금을 남긴 반면 구글은 투자에 쓴 돈이 사업으로 번 현금을 웃돌았다. 양사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7~9월 실적에 따르면 MS는 설비 등에 452억 달러(약 60조원)를 투자하고도 잉여현금흐름 186억 달러(약 25조원)를 기록했다.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약 91억 달러(약 12조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사업으로 번 현금에서 설비 투자비를 빼고 남은 금액이다. 추가 투자를 자체 자금으로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클라우드 실적은 두 회사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MS 애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332억 달러(약 44조원), 구글 클라우드는 103% 늘어난 307억 달러(약 41조원)였다. 기업이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실적 발표 후 시장 반응은 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MS는 예상을 웃돈 현금흐름과 다음 분기 매출 전망에 힘입어 시간외 주가가 5% 이상 올랐다. 반면 알파벳은 현금 유출이 커진 데다 광고 매출과 순이익도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가 10% 넘게 떨어졌다. MS, 현금흐름 예상치 두 배…구글은 광고 실적도 부담 전체 매출은 MS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923억 달러(약 123조원), 알파벳이 25% 증가한 1276억 달러(약 170조원)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매출을 키웠지만 투자 재원 확보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MS 잉여현금흐름은 시장 예상치 85억 4000만 달러(약 11조원)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등 설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도 추가 투자나 부채 상환 등에 활용할 돈을 확보했다. 다음 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를 넘었다. MS는 10~12월 애저 매출이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49~50% 성장하고 전체 매출은 960억~971억 달러(약 128조~1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성장에도 현금 순유출 규모가 커졌다. 전 분기 59억 달러(약 8조원)에서 이번 분기 약 91억 달러로 늘었다. 두 분기 연속 설비 투자비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넘어섰다. 주력 광고 사업도 시장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광고 매출은 820억 달러(약 110조원)로 예상치 836억 달러(약 112조원)를 밑돌았다. 구글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모드 수익화 수준이 낮아 검색 관련 매출 성장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기업 대상 AI 서비스에서는 매출을 빠르게 늘렸지만 소비자 대상 AI 검색에서는 수익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순이익에는 스페이스X 지분 등을 포함한 주식 투자 손실 87억 달러(약 12조원)가 영향을 미쳤다. 알파벳을 향한 시장 평가에는 AI 인프라 지출뿐 아니라 광고 매출 기대 하회와 투자 손실도 함께 작용했다. MS도 투자 확대 예고…일부 지출은 공급 지연으로 미뤄져 MS 역시 이번 분기 성과만으로 투자 부담을 해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설비 지출은 전년보다 30% 늘었지만 회사가 예상한 500억 달러(약 67조원)보다는 적었다. 외부 업체에서 공급받기로 한 컴퓨팅 자원 일부가 늦게 들어오면서 지출도 미뤄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12월 자본지출이 500억 달러를 넘고 내년 초에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 계획을 줄인 결과가 아닌 만큼 지출이 확대돼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실적 평가에서 중요해졌다. 알파벳도 올해 최대 2050억 달러(약 274조원)인 자본지출 계획을 유지했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CFO는 내년에도 자본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은 AI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속도와 비용을 개선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를 뒷받침할 수요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MS는 고객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일부 대형 고객이 단기간 컴퓨팅 자원을 대량 구매하는 데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기업이 장기간 AI를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소수 고객이 컴퓨팅 자원을 많이 구매해 몇 분기 성장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사업이 아니다"며 "더 폭넓은 고객층을 원한다"고 말했다.

2026.10.29 10:51김동원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잇단 보안사고…프라뱅, 이용자 자산 1억원 해킹 피해

가상자산 거래소 '프라뱅'이 해킹으로 약 1억원 규모 이용자 자산을 탈취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프라뱅은 지난 24일 비정상적인 출금 정황을 탐지하고 조사한 결과 핫월렛에서 약 1억원 규모 이용자 자산이 탈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다. 프라뱅은 “점검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현재 사고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라뱅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프라뱅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이용자 200명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 총 12개 항목이 포함됐다.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도 지난 1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용자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빗썸 역시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대한 외부 비인가자의 접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외부 비인가자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회원 정보가 포함됐는지 등 정확한 유출 범위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8일 금융감독원, 닥사, 빗썸 등과 주요 가상자산 업권 침해사고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사고원인 파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전액배상 등 소비자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2026.10.29 10:50홍하나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1.3톤 운반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최대 1.3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물류용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했다. 여객 운송을 중심으로 쌓은 자율주행 기술을 제조시설과 산업단지 물류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스케이트보드형 무인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시제차 제작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산업통상부가 지원하는 '다목적 중형급 무인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로 제작됐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전문기관을,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주관 연구개발기관을 맡았다. 연구개발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2027년까지다. KC모터스와 프로스코, 메텍, 울산테크노파크, 충북대학교도 개발에 참여했다. 시제차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 '로이(ROii)'를 기반으로 제작한 물류용 자율이동로봇(AMR)이다. 산업 현장에서 화물을 싣고 실내외와 사유지, 공공도로를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메라와 라이다, 레이더 등 로이의 기존 센서 구성과 수량은 유지했다. 차체는 지붕과 밀폐형 적재함 없이 평평한 상판 위에 화물을 싣는 스케이트보드형 구조로 설계됐다. 특정 운송 목적에 한정하지 않고 산업 현장별 수요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다른 부품이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대 1.3톤을 적재할 수 있도록 차체와 적재부를 보강했다. 이동 중 화물이 밀리거나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정용 고리와 보호 가드도 설치했다. 산업 현장의 야간 작업과 저조도 실내 환경, 날씨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장비도 탑재했다. 자율주행 표시등과 프로젝션 방향지시등, 안전라인등, 안전작업등으로 구성된 복합 안전램프를 적용해 작업자가 차량의 운행 상태와 이동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자가 차량 밖에서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는 컨트롤러와 긴급제동·전원 스위치를 배치했다. 외부에 설치된 스위치에는 방진·방수를 위한 방우 커버를 적용했다. 산업 현장에 특화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예외 상황에 대응하는 '상황 이해' 모델을 개발한다. 충북대는 실내외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추론 모델을 맡는다. 양측은 향후 정밀지도가 구축되지 않은 산업 현장에서도 무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자율주행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27년 시제차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투입해 부품 공급사에서 차량 생산 공장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실증에 나선다. 실제 운송 과정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와 운영 의견을 기술 개발에 반영하고 산업 현장별 요구에 맞춘 상용화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그동안 여객 운송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을 산업 현장의 물류 수요와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GGM 실증을 통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0:49김재성 기자

사람 대신 AI가 채점…영어 오픽 평가 방식 바뀐다

국내에서 연간 약 35만 명이 응시하는 영어 말하기 시험 '오픽(OPIc)'에 인공지능(AI) 자동 채점이 도입된다. 오픽 국내 주관사 멀티캠퍼스는 미국외국어교육협의회(ACTFL)와 글로벌 자회사 LTI가 공동 개발한 평가 시스템을 29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험 방식과 채점 기준, 등급 판정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오픽은 ACTFL이 개발한 외국어 말하기 평가로 국내 누적 응시 인원은 약 440만 명에 달한다. 기업과 공공기관 2000여곳이 채용과 인사 평가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ACTFL 공인 평가자가 실제로 채점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멀티캠퍼스는 AI가 내린 평가 결과를 공인 평가자 판정과 비교하며 정확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전문가 검토도 거쳤다. 언어 평가와 측정, 자동 채점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검토위원회가 개발 과정에서 독립적인 감수와 자문을 맡았다. 관련 기술은 미국 교육 현장에서 먼저 활용됐다. LTI는 2023년부터 미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외국어 능력 평가와 이중언어 능력 인증에 자동 채점 기술을 적용해 왔다. 멀티캠퍼스는 미국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도입을 추진했다. AI가 채점을 맡더라도 응시자가 시험을 치르는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평가 대상 능력과 시험 형식, 시행 방식도 그대로 유지된다. 기업과 공공기관 역시 기존과 같은 기준으로 오픽 성적을 활용할 수 있다. 멀티캠퍼스는 자동 채점 도입으로 평가 결과의 일관성을 높이고 성적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AI와 사람 평가자 간 등급 일치율이나 성적 발표 기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멀티캠퍼스는 2007년 ACTFL 공식 독점 시행 기관인 LTI를 인수해 국내 오픽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자동 채점 도입을 계기로 글로벌 언어 평가 시장에서 AI 기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기석 멀티캠퍼스 인재개발사업부장은 "영어 오픽에 AI 기반 평가 시스템 도입은 공신력 있는 외국어 평가 기관과의 공동 개발과 미국 시장에서 검증한 기술과 운영 경험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 멀티캠퍼스는 글로벌 언어 평가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0:49김동원 기자

[1보]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3.7조원…전년비 532.5%↑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조 7738억원, 영업이익 3조 70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532.5% 증가했다.

2026.10.29 10:44류은주 기자

IITP, 어린이 대상 6G 미래 상상 그림 공모전 개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를 주제로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어린이 미래 상상 그림 공모전'은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6G 비전페스트 2026'의 부대행사로, 만 6~12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모두가 연결되는 6G 세상, 어떤 모습일까?'다. 미래 이동통신 기술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자유롭게 상상해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는 11월 16일까지 6G 비전페스트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예선을 통과한 30개 작품은 12월1일 발표되며, 12월11일 행사 현장에서 결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최종 수상작은 8편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도서문화상품권 100만원이 주어진다. 나머지 22개 작품에는 참가상이 수여된다. 김근대 IITP 6G사업단장은 "6G는 AI 시대 국민의 일상과 산업을 바꿀 핵심 인프라"라며 "공모전이 국민 누구나 6G를 더 쉽고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은 "6G 시대의 경쟁력은 국민과 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서비스에서 나온다"며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6G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6G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0:4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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