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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스-넥슨, 바람의나라 30주년 기념 전통공예 협업

백패커(대표 김동환)는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넥슨재단이 공동으로 전통공예 협업 프로젝트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는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서비스 30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앞서 넥슨재단은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 제작과 전시 활동을 지원하는 '보더리스 Craft판 -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디어스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선보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진예술가들이 전시를 위해 제작한 '보더리스 작품' 5점을 모티브로 총 15명의 작가와 함께 우리 전통 소재와 문양을 각자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약 19종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시 작품에는 ▲자개 여권 케이스 ▲사신수 클릭커 키링 ▲전통 지비츠 ▲다람쥐 비즈발 ▲전통 문양 우드 코스터 ▲전통 구름 키캡 ▲다람쥐 자수 에어팟 케이스 ▲토끼 자수 복조리 가방 ▲귀주머니 수세미 ▲천연 자개 다람쥐 키링 ▲용 전설 노리개 키링 ▲전통 백호 인센스 홀더 등 다양한 생활소품이 포함된다. 아이디어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의 이벤트를 통해 d+ 멤버십 회원 최대 10% 할인 혜택과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기획전 쿠폰을 제공한다. 또 작가를 팔로우하면 추가 쿠폰을 전달한다. 협업 작품 구매 고객에게는 바람의나라 게임 내 탈것 아이템과 바람포인트 1000원권으로 구성된 게임 아이템 쿠폰을 증정하며, 판매 수익 중 일부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진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전달된다. 콜라보 작품은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서울 경복궁 계조당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스는 참여 작가들과의 1대1 작품 개발 컨설팅을 비롯해 마케팅 기획, SNS 홍보, 작가와 넥슨 간 협업 조율을 담당했으며, 넥슨재단은 시제품 검토와 패키지 제작 피드백, 바람의나라 IP 관련 자문을 지원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구시은 백패커 사업개발 매니저는 "전통 공예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을 기획했다"며 "실력 있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창작 기회를 만들고, 소비자 역시 전통공예의 매력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9.10 10:12이도원 기자

한국타이어 라우펜, 세아트 '레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폭스바겐그룹 산하 세아트의 준중형 모델 '레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올해 폭스바겐과 스코다, 세아트 주요 차종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며 유럽 완성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세아트 레온에 라우펜의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아트 레온은 5도어 해치백과 왜건형 '레온 스포츠투어러'로 구성된 모델이다. 라우펜 에스 핏2는 205/55R16과 225/40R18 등 두 가지 규격으로 공급된다. 에스 핏2는 다양한 기후와 도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개선했다. 타이어 표면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그루브를 배치해 배수 성능을 높였다.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으며,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에스 핏2의 젖은 노면 제동거리는 기존 제품보다 약 16% 단축됐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일리지도 기존 제품 대비 약 15% 향상됐다. 라우펜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미국 세마쇼에서 처음 공개한 글로벌 브랜드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라우펜 브랜드를 앞세워 폭스바겐그룹 주요 차종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스코다 '뉴 옥타비아'를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와 '폴로', 세아트 '이비자'와 '아로나'에 이어 레온까지 공급 차종에 추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이어가며 라우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10 10:11김재성 기자

[AI는 지금] 클로드, 실제 인터넷인 줄 알면서 공격…앤트로픽 "정렬 실패"

인공지능(AI) 안전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앤트로픽이 자사 모델 클로드의 사이버보안 공격 사례를 추가 공개하며 정렬 실패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실제 인터넷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었는데도 공격을 이어간 정황까지 스스로 밝히면서 모델 성능은 물론 위험 행동 통제·검증의 투명성까지 AI 경쟁의 새 기준으로 제시하려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은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근 사이버보안 사고에 대한 정렬 평가' 보고서에서 이미 공개한 3건에 더해 지난 1월 발생한 초기 버전 '클로드 오퍼스 4.6'의 사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앞선 3건을 조사한 뒤 추가 트랜스크립트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사례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오퍼스 4.6은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대상 시스템에 다른 시스템과 충돌하는 IP 주소를 할당해 대상에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다. 모델은 작업을 중단하려고 8차례 시도했지만 평가 환경 오류로 중단되지 않았다. 이후 주변 시스템을 탐색하다 제3자 시스템에 접근했고 이를 평가 대상이라고 오인해 비밀번호를 이용한 관리자 권한 확보, 추가 자격증명 수집, 시스템 설정 변경, 관련자의 개인정보 열람 등을 수행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사고를 기존 3건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에서 앤트로픽은 기존 사고에 대한 해석도 일부 수정했다. 앤트로픽은 당초 클로드가 실제 인터넷을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믿었기 때문에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가 분석 결과 클로드는 실제 인터넷임을 보여주는 증거를 선택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증거를 받아들이는 '편향된 추론'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유해한 행동을 계속하는 '무모함'도 함께 확인됐다. 4건은 모두 동일한 제3자 평가 파트너가 구축한 사이버보안 평가 환경에서 발생했다. 클로드에는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시뮬레이션이라고 안내했지만 환경 설정 오류로 실제 인터넷 접근이 가능했다. 앤트로픽은 이후 약 4억 8100만 개 트랜스크립트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추가로 유사하거나 더 심각한 사례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이들 사고를 "심각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새로운 유형의 정렬 실패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외부 평가환경의 방어장치가 실패하더라도 모델 자체가 위험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앤트로픽은 보고서에서 "독립 연구기관 METR과 조사를 진행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평가환경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렬 훈련을 확대해 모델이 필요할 경우 과업을 중단하도록 학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6.09.10 10:03이나연 기자

[유미's 픽] 예산 4.7조 더 쏟는 정부, '프론티어 AI' 새 개발진 꾸리나

"현재는 중국의 개방형 인공지능(AI) 모델에 다소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이를 추격해 달성할 것입니다. 내년에도 보다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를 투입해 최상위급 프론티어 모델 개발에 도전하겠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처럼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가 '프론티어 AI' 개발을 위한 사업 설계에 착수했다.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력을 최대한 연계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로, 기존 참여 기업을 비롯해 어떤 개발 주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원을 투입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약 4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은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독파모 경쟁에 남은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 중 한 곳이 개발을 주도하는 방식뿐 아니라 제3의 기업이 주도하고 기존 독파모 참여 기업들이 합류해 새로운 컨소시엄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독파모에서 확보된 기술력과 인력을 연계·발전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독파모 기업 중 하나를 뽑아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3의 기업이 이끌고 독파모 기업이 들어가는 방식 등 형태는 다양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론티어 AI 개발 자금은 내년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에서 마련된다. 기획예산처가 미래대응기금에서 4조7000억원을 과기정통부에 배정하고, 과기정통부가 이를 산업은행을 경유해 출자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프론티어 AI 법인을 설립할지, 참여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 자본을 구성할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은행을 경유해 출자하는 것은 맞지만 전환사채(CB) 방식으로 출자할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사업 구조는 준비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정부의 프론티어 AI 사업을 두고 기존 독파모와의 중복 투자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이미 독파모 참여 기업에 GPU와 데이터 등을 지원해 국산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4조7000억원 규모의 별도 사업을 추가하면 유사한 분야에 정부 재정이 이중으로 투입될 수 있다고 봐서다. 독파모의 역할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프론티어 AI가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국산 모델 확보를 목표로 별도 추진되면서 독파모를 통해 선별·육성한 모델과 기업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정리가 필요해져서다. 일각에선 독파모에서 최종 사업자를 가리는 경쟁을 계속하면서 별도로 프론티어 AI 개발 주체를 선정할 경우 두 사업을 각각 운영해야 하는 정책적 필요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단 정부는 프론티어 AI에 투입할 컴퓨팅 자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엔비디아 차세대 GPU '베라 루빈' 1만장을 확보하는 데 약 3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신규 GPU가 확보되기 전에는 정부가 이미 확보한 GPU 약 7000장을 우선 투입하고 산·학·연 민간 임차 등을 통해 약 8000장을 추가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대규모 지원에도 글로벌 선두 AI 기업과의 컴퓨팅 자원 격차가 큰 만큼 프론티어 AI 사업의 실효성을 두고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공개한 'GPT-6 아스트라' 학습에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GB) NVL72 10만 개 이상을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독파모와 별도로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새로운 개발 체계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확보한 모델과 인력, GPU를 한데 모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듯 하다"며 "글로벌 기업과 컴퓨팅 자원 규모에서 큰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또 다른 경쟁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6.09.10 10:02장유미 기자

LG CNS, AI·로보틱스 등 9개 직무 채용…미래 사업 인재 확보 나서

LG CN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올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오는 14일까지 AI, 로보틱스, 컨설팅, 디지털전환(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아키텍트, ERP, 스마트팩토리, 컨버전스 엔지니어 등 9개 직무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직무는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입사자는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축하며 기업의 AX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로보틱스 직무는 제조·물류 현장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고 차세대 로봇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는 지난 5월 로봇 학습과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선보이며 RX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컨설팅 직무는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분석해 AX·DX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으며, DX 엔지니어는 금융·공공·통신 등 산업별 핵심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회사는 직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은 인적성검사와 'CNS 특화검사'로 구성된다. LG CNS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와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해당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원 직무에 따라 코딩형 또는 기획형 방식으로 AI 활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LG CNS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하며 인재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확대해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LG 커넥트 앤 싱크(LG Connect N Sync)'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신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비전,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LG CNS는 AI와 로보틱스를 비롯한 핵심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실제 고객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인재 확보를 미래 성장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회사는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9.10 10:01남혁우 기자

기아, 하노버서 대형 PBV 'PV7' 세계 최초 공개…내년 유럽 출시

기아가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유럽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 1위에 오른 PV5에 이어 PV7을 투입해 유럽 전기 경상용차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한다. 기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처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는 행사장에 1531㎡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PV7 3대와 PV5 7대를 전시한다. PV7은 카고 2대와 패신저 1대, PV5는 카고 스탠다드·카고 하이루프·패신저 7인승·휠체어 접근 차량(WAV)·샤시캡·크루밴·푸드트럭 컨버전 모델로 구성한다. 14일 열리는 언론 설명회에서는 PV7 공개와 함께 고객의 사업 및 생활 방식에 맞춰 변화하는 솔루션으로서 PBV의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의 IAA 트랜스포테이션 참가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기아는 2024년 이 행사에 처음 참가해 유럽 PBV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는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한 첫 전용 PBV PV5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두 번째 전용 PBV인 PV7을 전면에 내세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 경상용차(eLCV) 판매량은 12만 50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경상용차 시장은 120만 6458대로 8.7% 감소했다. 전체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확대된 셈이다. PV5가 속한 유럽 C세그먼트 밴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이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전체 C세그먼트 밴 판매량은 34만 3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이 가운데 전기 밴은 4만 4810대로 26.6% 증가했다. C세그먼트 밴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0.7%에서 13.2%로 높아졌다. PV5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1만 3603대가 판매돼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 점유율 30.4%로 1위에 올랐다. 데이터포스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스웨덴 6월 판매분까지 합하면 1만 4015대다. PV5는 패신저와 카고, 샤시캡 등 용도별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PBV에 맞게 개발한 'E-GMP.S'를 적용했다. 기아는 차량 개발 과정에서 개인 고객과 기업, 컨버전 업체의 요구를 제품과 관련 솔루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PV5는 한국 브랜드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으며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기아는 PV5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유럽에 PV7을 출시할 계획이다. PV7에도 E-GMP.S 플랫폼을 적용하고 업무 현장부터 일상 이동, 여가 활동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세부 제원과 성능은 이번 참고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PV7가 진출한 시장인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 밴 시장(데이터포스 기준)은 올해 상반기 5만 7804대로 전년 동기보다 9.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미드사이즈 밴 시장 증가율은 2.3%였다. 기아는 PV7을 앞세워 PV5가 진출한 C세그먼트 전기 밴보다 큰 차급으로 PBV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기아는 PBV와 함께 유럽 승용 전기차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EV2·EV3·EV4·EV5·EV6·EV9 등 6개 전기차 제품군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9만 697대를 판매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 기준 시장 점유율은 4.0%다.

2026.09.10 10:00김재성 기자

배민, '한강 드론라이트쇼' 참여…무료 시식·지역상권 할인쿠폰 제공

배달의민족이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에 협력사로 참여해 무료 시식과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2일과 10월 9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드론라이트쇼에서 지역 미식 가이드 '민트스타' 부스와 무료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서울시가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하는 행사로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드론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배민은 행사장에 민트스타 콘텐츠 부스를 마련하고 뚝섬한강공원 인근인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민트스타에 선정된 음식점 20곳을 소개한다. 메인 행사 구역에서는 푸드트럭 2대를 운영해 신전떡볶이와 자양전통시장 호떡 등 총 2000인분의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인포데스크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배민 앱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인력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 상권에서 배민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배포한다. 이를 통해 행사 관람객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와 협업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축제를 찾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배달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접점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0:00류승현 기자

유니티, 클로드 코드용 공식 '유니티 플러그인' 선보여

게임 엔진 유니티(NYSE: U)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용 공식 유니티 플러그인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클로드 코드는 공식 유니티 플러그인을 지원하는 첫 번째 코딩 에이전트다. 개발자는 이 퍼스트파티 플러그인(First-party plugin)으로 별도의 툴을 오가거나 외부 스크립트를 조합하지 않고도 본인이 사용하는 AI 워크플로에 유니티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유니티가 퍼스트파티 플러그인을 만든 것은 개발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스킬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각 스킬은 유니티 팀이 직접 작성하고 보안 검토를 거쳤으며, 관련 문서도 엔진 업데이트에 맞춰 함께 갱신된다. 이에 따라 AI에 스킬 없이 작업을 맡길 때보다 더 적은 대화 턴으로 오류가 적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토큰 사용도 줄어든다. 유니티는 연내 다른 코딩 에이전트용 플러그인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티는 앞서 7월에 개최한 '유나이트 서울 2026'에서 개발자가 선호하는 코딩 에이전트를 유니티 엔진과 연결할 수 있도록 개발한 'Unity CLI'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클로드 코드용 공식 유니티 플러그인은 이를 한 단계 확장해 AI 코딩 에이전트가 유니티 프로젝트의 구조와 개발 방식에 보다 최적화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로드 코드용 공식 유니티 플러그인은 한 번의 명령으로 유니티 엔지니어링 스킬· Unity CLI·실시간 에디터 제어를 지원하는 Unity MCP 서버를 설치한다. 현재는 총 29개의 스킬을 제공하며, 주요 지원 영역은 ▲URP(Universal Render Pipeline) ▲UI 툴킷 ▲멀티플레이어 ▲레벨플레이(LevelPlay) ▲Unity IAP 등이다. 개발 워크플로와 엔진 기능 전반을 지원하는 스킬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클로드 코드용 공식 유니티 플러그인은 터미널 또는 클로드 데스크탑 앱의 클로드 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클로드의 플러그인 디렉토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2026.09.10 10:00이도원 기자

"두부·콩나물도 드론으로"…풀무원, 섬마을 신선배송 시작

풀무원이 기존 물류망이 닿기 어려운 섬과 산간 지역에 신선식품을 드론으로 보내는 배송 모델을 선보인다. 풀무원은 무인 키오스크 플랫폼 '출출박스'와 드론을 연계한 '신선식품 도서·산간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첫 운영 지역은 충남 당진시 섬마을 난지도다. 풀무원은 소비자 수요예측을 거쳐 구성한 제품을 각 지역의 소규모 물류 거점(MFC)으로 먼저 배송한다. 고객이 출출박스 앱으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 주문하는 즉시 MFC에서는 출출박스의 신선 보관 제품을 드론에 실어 지정된 장소로 배송한다. 스마트폰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전화 주문도 지원한다. 풀무원과 당진시, 드론 업체 니나노컴퍼니는 3자 간 '드론 기반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고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31일에는 당진시 주도로 섬 지역 맞춤형 정기 드론 물류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당시 시연회에 참여한 주민들의 요청에 주문 가능한 품목이 출출박스 구성에 반영됐다. 풀무원은 두부, 콩나물, 나또 등 냉장 신선식품과 식사로 대체할 수 있는 피자, 치킨 등 냉동 간편식 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2019년 출시된 출출박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선호하는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직원 복지에 주로 활용돼 왔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활용 범위를 사회공헌으로 확대했다. 경북 김천시에서도 드론 배송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풀무원은 김천시와 식품 공급 취약지역 문제 해결 및 2026년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풀무원 관계자는 “주문 및 결제 플랫폼과 냉장, 냉동 보관 인프라, 드론 배송을 연계해 기존 물류망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도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배송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확대해 도서, 산간 등 식품 공급 취약 지역 주민들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9:56김민아 기자

더본코리아, '핵심상권 창업지원' 3호점 빽다방 연남숲길점 열어

더본코리아가 '핵심상권 창업지원' 사업의 3호 매장으로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빽다방 연남숲길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상권 창업지원은 높은 권리금과 임차 비용 등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큰 주요 상권에 가맹점주가 매장을 열 수 있도록 본사가 초기 투자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상생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빽다방 신논현역점'을 1호점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3월 '연돈튀김덮밥 강남역점'을 2호점으로 열었다. 이번 연남숲길점은 강남권 밖에서 해당 사업을 적용한 첫 사례다. 빽다방 연남숲길점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와 경의선숲길 인근에 자리한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이다.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홍대·연남 상권의 특성을 활용해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연남숲길점의 권리금과 임차 비용을 비롯해 인테리어, 설비, 간판, 집기 등 매장 개설에 필요한 초기 투자비를 지원했다. 가맹점주는 별도의 초기 투자비 없이 월 임차료와 관리비 등 운영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한다. 전자동 커피머신을 도입해 음료 품질의 균일성과 제조 효율성을 점검하고, 스피드오븐을 활용한 즉석 베이커리 등 테스트 메뉴를 운영해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연남숲길점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핵심상권 창업지원 사업의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매장 형태와 운영 방식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연남숲길점 오픈은 핵심상권 창업지원 사업을 강남권 밖으로 확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별 특성과 상권 적합성을 고려한 창업 지원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 모델 검증을 통해 가맹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9:55류승현 기자

FATF "온라인 도박 플랫폼, 테러 자금 조달에 악용 사례 증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온라인 게임 및 도박 플랫폼이 테러 자금 조달에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악용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FATF는 보고서에서 전자 지갑과 모바일 결제, 가상자산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하는 무허가·역외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규제가 충분하지 않은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도박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리서치업체 H2겜블링캐피털에 따르면 온라인 도박은 2029년 처음으로 전 세계 총 게임 매출(GGR)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FATF는 규제 준수 담당자와 규제 기관, 법 집행기관이 불법 활동 가능성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위험 지표' 목록도 제시했다. 여기에는 여러 고객이 동일한 결제 수단을 공유하는 경우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활동하는 집단을 식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밝힌 위치와 인터넷프로토콜 주소가 일치하지 않거나 실제 베팅 활동은 적은데 누적 입출금 규모가 큰 경우도 위험 신호로 읽힌다. 자일스 톰슨 FATF 의장은 성명에서 “강력한 안전 장치가 없다면 이들 분야는 사기범과 전문 자금세탁업자, 조직범죄 네트워크에 매력적인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역외 사업자를 단속하기 위해 보다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온라인 카지노와 스포츠 베팅 플랫폼은 자금세탁 위험에 보다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박 활동이 많지 않더라도 계좌에 자금을 넣었다가 다시 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객확인(KYC)이나 자금세탁방지(AML) 검사를 촉발할 수 있는 기준 금액을 넘지 않도록 거래를 여러 차례의 소액 거래로 쪼개는 방식도 사용된다. 이는 '스머핑'으로 불리는 수법이다. 복잡한 소유구조를 가진 도박 플랫폼의 최종 소유자가 조직범죄 집단과 연계된 경우도 있다고 FATF는 부연했다. 반면 온라인 게임 플랫폼에서는 테러 자금 조달에 악용된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이 문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사이트 등 관련 플랫폼은 극단주의 활동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2026.09.10 09:55박서린 기자

애피어, 기업용 에이전틱 AI 실효성 높인다…글로벌 연구 성과 공개

애피어가 에이전틱 AI의 신뢰성과 글로벌 도입을 위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는 두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거대언어모델(LLM)이 검색된 정보만으로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을 인식하는 과정과 추론 언어 선택이 다국어 사용자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에이전틱 AI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스스로 관리하고 각 과업에 가장 적합한 추론 방식과 언어를 유연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첫 번째 논문은 정보 부족을 인식하는 AI의 '모르는 것을 아는 역량'을 다뤘다. 28종의 주요 LLM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해당 사항 없음'이 정답인 경우 모델의 정확도가 30~50% 하락했다. 연구팀은 모델이 해당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지도 미세조정(SFT)과 직접 선호 최적화(DPO)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정답과 오답의 차이를 함께 학습하는 DPO 적용 시, 정답이 없는 문제를 식별하는 정확도가 약 30%포인트 향상되며 AI의 정보 부족 인식 능력이 강화됨을 확인했다. 두 번째 논문은 대규모 추론 모델(LRM)의 다국어 입력과 추론 경로를 분석했다. 영어 등 고자원 언어는 수학·지식 기반 과업에서 높은 성능을 보인 반면, 현지 언어로 추론할 경우 해당 지역의 문화적 맥락 반영과 유해·불법 질문 식별 등 안전성 판단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과업 유형과 지역·문화적 맥락에 따라 최적의 추론 언어를 동적으로 선택하는 '추론 언어 라우팅'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사는 향후 연구 성과를 애드·개인화·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제품군에 적용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확장 가능한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한 위 애피어 최고경영자는 "이번 두 연구는 AI를 평가하는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 시작하면서 모델이 정답을 내놓는지만 평가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정보가 부족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지, 각 과업에 가장 적합한 추론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지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역량은 에이전틱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현실의 복잡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애피어는 지속적인 기초 연구를 통해 이러한 핵심 과제를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AI 역량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시장과 언어 환경의 기업들이 에이전틱 AI를 더욱 신뢰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0 09:53백봉삼 기자

레고 지주사,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규모 투자

레고그룹의 지주회사 커크비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유럽연합(EU)이 포장재 재활용 규제를 강화하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커크비의 기후투자 부문인 커크비 클라이밋은 현재 16억 달러(약 2조 1440억 원) 규모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향후 5년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커크비는 레고그룹의 지주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약 290억 달러(약 38조 86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아누팜 바르가바 커크비 클라이밋 최고경영자(CEO)는 “플라스틱 재활용은 우리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EU는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커크비는 이 같은 규제가 재활용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은 현재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이 낮은 투자 수준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규 플라스틱 가격 탓에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규제 시행 시점이 다가오면서 관련 기업들의 설비·기술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커크비 클라이밋은 향후 투자 자금을 에너지와 재활용 분야에 비슷한 비중으로 배분하고, 유럽 일부 국가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10 09:52류승현 기자

LS일렉트릭, 중부발전과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 사업 협력

LS일렉트릭이 한국중부발전과 발전사업 역량과 전력기기 기술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한국중부발전과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개발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우범 LS일렉트릭 EA사업본부장 전무와 김재식 중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육상풍력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태양광과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각사가 확보한 사업 기회와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한다. 협력은 사업 개발부터 발전소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신규 사업 발굴·개발, 투자와 금융 연계, 설계·조달·시공(EPC), 변압기 등 주요 전력 기자재 공급, 발전소 운영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동 개발 사업에서는 LS일렉트릭의 EPC 참여와 기자재 우선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 중부발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도 LS일렉트릭의 핵심 기자재를 우선 공급하는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발전사업 개발·투자·운영 역량에 LS일렉트릭의 설계·시공 능력과 전력기기 기술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육상풍력 분야에서 사업 성과를 내고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026.09.10 09:49류은주 기자

씨앤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제출…연내 상장 목표

전동 구동 기업 씨앤엠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 씨앤엠은 1980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해 2006년 분사했다. 회사는 "정밀 코어부터 권선 스테이터, 완성 모터, 통합 전동 구동 모듈에 이르는 자체 개발·양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지난해 매출액 2385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회사 주력 제품은 자동화 전동 부품이다. 지난해 매출에서 자동차 부문 비중이 64.1%를 차지했다. 주요 고객사로 볼보, 벤츠, BW, 테슬라 등이 있다. 씨앤엠은 김해 본사를 비롯해 아산, 부산 등 국내 3개 공장과 중국 남경, 연태 등 해외 2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씨앤엠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분야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주요 신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용 전자 정류(EC) 모터, 휴머노이드 및 4족 보행 로봇용 관절 액추에이터, 방산·무인기용 전동 추진 모듈 국산화 등이 있다. 씨앤엠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용 모터는 이미 주요 고객사와 공동 개발해 양산 진행 중"이며 "로봇 액추에이터와 방산 드론 추진 모듈은 사용화를 위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가 씨앤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로봇, 방산 무인체계 등 첨단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48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친환경 EHS 히트펌프 전문 교육장 신설

삼성전자가 경기도 수원 CS 아카데미에 'EHS(Eco Heating system·친환경 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을 열고 현장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와 2035년 고효율 히트펌프 350만 대 보급 정책에 발맞춰 서비스 전문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하는 EHS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으나, 주거환경에 맞춘 수배관 시공과 유지보수 역량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다. 이에 삼성전자는 실제 현장과 동일한 환경의 실운전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장에서는 수배관 시공부터 AI 스마트 진단(HASS)을 활용한 점검까지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교육에는 사내 EHS 전담 마스터와 외부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위치한 광주사업장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9월 말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회사는 제품 양산 시점에 맞춰 서비스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히트펌프는 친환경 고효율 난방 솔루션으로 전문 설치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생산 기반과 서비스 인프라 확대를 통해 난방 전기화 확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09:47진운용 기자

애플, 삼성과 폴더블 격돌…'아이폰 듀오'에 어떤 신기술 심었나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 혁신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힌지 기술로 기본 성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애플 펜슬 지원 등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으로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이다. 내부 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부 5.4인치 OLED로 구성돼 있다. 화면 주름·내구성, 자체 기술로 해결 아이폰 듀오는 주름, 내구성 등 폴더블폰 대중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눈부심 및 빛반사를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이 평평하고 매트한 표면을 만들어, 주름 시인성을 최소화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커버 레이어에는 긁힘 방지 코팅과 타 소재 대비 강도가 최대 40% 높은 폴리머 소재도 적용했다. 애플은 기존 패널 상단에만 쓰이던 울트라신글래스(UTG)를 패널 하단에도 적용했다. 패널 지지층 역할을 하는 티타늄 백플레이트의 보강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 필름에서 UTG로 대체해, 패널 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널의 열고 닫힘을 제어하는 힌지(경첩)는 100개 이상의 미세한 정밀 부품으로 구성됐다. 힌지 제조 과정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각 힌지가 제품과 완벽히 정렬되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 생산 차질에 가장 애를 먹은 부품이 바로 힌지다. 연내 내·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애플 펜슬 지원 애플은 연내 아이폰 듀오의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애플 펜슬(USB-C)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와 마찬가지로 펜을 통한 메모, 스케치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당초 아이폰 듀오는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미니를 대체한다는 구상을 반영한 제품이었다. 펜 지원은 사용자 관점에서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큰 차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펜을 인식하기 위한 디지타이저 부품을 탑재하게 되면 기기 두께가 두꺼워지는 점과 더불어, 펜 지원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애플은 별도의 디지타이저 없이 펜슬 구동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신 애플 펜슬은 배터리를 내장해야 한다. 애플 첫 UDC 적용…시청 몰입감 높인다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했다. UDC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탑재하는 기술로, 카메라 비활성 시 패널에 홀(Hole)이 부각되지 않아 시청 몰입감을 높인다. 애플은 이를 '페이스타임(FaceTime) 카메라'라고 부른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완전히 펼치거나 세워두고 핸즈프리로 사용 시,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큰 화면에서 가족 및 친구와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후면에 4800만(48MP) 화소급 메인 카메라와 48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는 2배 망원 렌즈를 내장했다. 가변 조리개 및 센서 시프트 광학식 흔들림 보정(OIS) 기술이 적용됐다. 센서 시프트는 카메라 내부 센서를 움직여 손떨림을 흡수하는 기술이다. 설계 난도와 제조원가가 높지만, 렌즈 시프트 방식 대비 보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센서 시프트를 적극 채용해 왔다. 렌즈 시프트는 카메라 모듈 내부 렌즈군을 사용자 손 움직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보정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이 해당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2026.09.10 09:46장경윤 기자

지마켓, 추석 맞아 3시간 연속 라이브 '쇼핑마라톤' 진행

지마켓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부터 식품·생필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3시간 동안 연이어 소개하는 특집 라이브방송 '쇼핑마라톤'을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쇼핑마라톤은 특정 브랜드 상품을 1시간가량 소개하는 일반 라이브방송과 달리 명절 준비에 필요한 상품을 방송당 최대 50개 엄선해 3시간 동안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026 한가위 빅세일' 기간 총 24회 편성되며, 주중 오전 7시 방송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야간 방송으로 운영된다. 10일 오전 7시 방송에서는 한우·과일·기저귀·화장지 등 40여 개 상품을 한번에 선보인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이 할인되는 7% 할인쿠폰 및 한가위 빅세일 기간 매일 제공되는 3종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방송 중 주문번호를 채팅창에 남겨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 방송당 300명을 추첨해 GS25 모바일 금액권(2000원)을 증정한다. 방송 시청 및 알림 설정은 지마켓 앱 내 라이브방송 코너와 행사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한 총 10회의 쇼핑마라톤에서 고객들이 반복적으로 구매 인증에 참여하고 채팅을 통해 상품 정보를 주고받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며 “추석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3시간씩 이어지는 특집 라이브방송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44백봉삼 기자

데이터센터 짓고 공장에 AI 접목…최태원, 울산서 AX 점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기반 시설 구축부터 제조 현장 적용까지 그룹의 AI 전략이 실행되는 과정을 직접 점검한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10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건설 현장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잇달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I 전환(AX)을 중심으로 경영 방식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지 3개월 만의 국내 AX 현장경영이다. 이번 방문은 AI에 필요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그룹 전략을 살피기 위한 일정이다. SK그룹은 이처럼 AI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공급자 역할을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먼저 울산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상황을 확인한다. 이곳은 SK그룹이 전국에 추진 중인 15GW(기가와트) 규모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사업에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케미칼,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SK그룹은 울산 데이터센터를 GW급으로 확장하고, 영남권 전체에 총 2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 생산기지인 울산CLX를 찾아 AI 적용 현황을 살피고 구성원들을 격려한다. 울산CLX는 생산 공정에 AI를 도입해 공정 운영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CLX가 지향하는 운영 방식은 '듀얼 브레인'이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와 수십 년간 현장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가 함께 판단하는 통합 운영체계를 뜻한다. AI가 250만평 규모의 사업장 내 공정과 설비를 24시간 감시·분석하고, 사람이 분석 결과를 검토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SK그룹은 이를 향후 다른 제조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동행한다.

2026.09.10 09:40류은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AI 영화 창작 지원 나서...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AI 영화 창작 지원 프로그램 '프롬프트 투 필름(Prompt to Film)'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롬프트 투 필름' 은 AI를 창작 파트너로 활용해 자신만의 단편영화를 완성할 청소년·청년 창작자를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퓨처랩이 지난 2년간 운영해 온 '청소년 AI 영상 창작 워크숍'을 고도화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워크숍이 교육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에는 실질적인 창작 지원과 영화제 상영까지 폭을 넓혔다. 창작자가 창작 생태계를 직접 겪어보게 하겠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약 4개월간 AI를 창작 파트너 삼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편의 영화로 만든다. 전문가 특강을 통해 스토리텔링 작성 노하우, AI 영화 창작 과정 공유, 제작 마일스톤 관리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문역을 맡는 멘토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 평론가, 2025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AI 영화부문 수상자 장권호 영화 감독, 영화 '삼식이 삼촌'의 신영식 영화 감독 등이 있다. 각각 스토리텔링 노하우부터 AI 제작 과정 전반을 세밀하게 지도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끼리 서로의 작품을 살피는 피어러닝, 영화 분석과 인사이트 공유 등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영화 창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만 16세부터 24세까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내달 12일까지 퓨처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완성작은 내년 2월 내부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은 내년 BIKY 스크린에 오른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실장은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시선과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내는 경험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스크린 앞에 서기를 고대하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9.10 09:38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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