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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린 랜섬웨어, 3개 분기 만에 작년 수치 넘었다

전 세계 주요 랜섬웨어 범죄 조직들의 한국 대상 공격 건수가 3개 분기만에 지난해 한 해 수치를 넘어섰다. 국내 기관 및 기업들이 데이터를 탈취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등 사이버 범죄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된 올해 한국 기업 및 기관 대상 주요 랜섬웨어 조직의 공격 건수는 54곳으로 2025년(45건)보다 피해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랜섬웨어 그룹이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피해 기업들 등록한 것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피해기업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랜섬웨어 공격에 당했지만 공격 그룹이 어디인지 특정되지 않은 피해 건의 경우는 집계되지 않았다. 이에 실제 랜섬웨어 피해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발생한 교원그룹 대상 랜섬웨어 공격 등 공격자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월별로 보면 매월 공격 건수가 전년 동월 수치 대비 많았다. 매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지난해 수치마저 뛰어넘은 것이다. 피해 기업의 유형별로 보면 금융(13건) 및 IT·기술(12건), 제조업 분야(8건)를 노린 공격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교육(3건), 에너지·유통(2건) 등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랜섬웨어 조직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많은 공격 건수를 기록한 곳은 '킬린(Qilin)'이다. 킬린은 지난해 45건의 공격 중 19건을 차지했다. 킬린은 올해에도 8건의 한국 기업을 DLS에 피해 기업으로 등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공격 건수 자체는 줄었지만, 여전히 주요 그룹 중 가장 많은 공격 건수를 기록한 셈이다. 올해 킬린은 하이젠모터스 등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킬린은 올해 7월 기준 전 세계 가장 많은 피해 기업을 남긴 그룹으로, 역사상 최악의 사이버 범죄 조직으로 꼽힌다. 역대 킬린의 타깃이 된 기업의 수는 총 2327곳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및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킬린은 최소 2022년 5월부터 활동한 러시아계 랜섬웨어 조직이다.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SGI서울보증 등을 공격한 '건라(Gunra)' 랜섬웨어 조직이 킬린에 이어 가장 많은 공격 건수(4건)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킬린 다음으로 '유로즈(ULose)', '오딧팀(AuditTeam)' 등 기업이 각각 5건의 공격 건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먼저 유로즈는 올해 6월 처음 식별된 신규 랜섬웨어 조직이다.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SOC레이더'에 따르면 유로즈는 2026년 8월과 9월 사이에 글로벌 하드웨어 기업인 MSI를 비롯해 국내 기업인 한독(HanDok), 하이즈항공(HIZE Aero), 엔알캐피탈(NRCapital) 등을 공격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딧팀 랜섬웨어 조직도 올해 2월께 처음 식별된 랜섬웨어 조직이다. 현재까지 총 48곳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DLS상에서 기업명을 일부 가려둔 채 금전 지불 기한을 올려두고 협상하는 방식을 보인다. 이를 통해 기업을 압박하고 금전을 탈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올해 4월 오딧팀은 조이시티를 대상으로 내부 데이터, 소스코드 등을 탈취해 다크웹에 공개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계 레드팀 관계자는 "최근 신흥 랜섬웨어 조직들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자주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랜섬웨어 조직들도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공격 자체가 쉬워졌기 때문에 많은 조직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장 취약한 곳은 중소기업이다. 무차별적인 대규모 공격이 시도되고 있는 지금 보안의 가장 취약한 고리인 중소기업은 1순위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들의 침해 대응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30 09:53김기찬 기자

소니, 日서 PS5 프로 '플레이 60시간' 추첨제 도입…되팔이 차단 목적

소니가 일본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프로) 구매 추첨 자격으로 '최소 60시간 플레이 기록'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게임스팟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모리 수급난으로 인한 기기 품귀 속에 투기 세력의 사재기를 막고 실제 게이머에게 기기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PS5 프로는 지속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소니는 비정상적인 웃돈(프리미엄) 거래를 노리는 리셀러를 차단하기 위해 계정별 실제 이용 이력을 확인하는 추첨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추첨에 응모하려는 이용자는 2024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년 동안 자신의 플레이스테이션 계정으로 최소 60시간 이상의 게임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해당 이용 시간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5 기종 간 플레이를 합산해 인정받을 수 있다. 외신은 2년간 60시간이라는 기준이 일반 게이머에게는 결코 과도한 허들이 아니지만, 새 계정으로 물량을 대량 확보하려는 전문 업자들을 걸러내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건을 충족해 당첨된 이용자는 소니로부터 직접 구매 권한을 얻게 되며, 기한 내 미구매로 발생한 잔여 물량은 차기 추첨 회차로 넘겨질 예정이다.

2026.09.30 09:51정진성 기자

멕시코, '게임 디지털 소유권' 손본다

게임 산업이 실물 디스크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멕시코 정치권이 디지털 게임 구매자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입법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게임 전문매체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 디지털권리위원회 위원장인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 리오하스 상원의원과 이라이스 레예스 연방 하원의원은 디지털 상품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소비자가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때 실제로 무엇을 취득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디지털 게임은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더라도 실물 상품처럼 게임 자체의 소유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조건 아래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두 의원은 사업자가 결제 전 소비자에게 해당 거래가 디지털 상품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인지, 단순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얻는 것인지 명확히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 권한이 정지되거나 철회될 수 있는 조건도 사전에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법안에는 온라인 서버 운영이 종료된 뒤에도 구매자가 게임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 서버 연결이 있어야 작동하는 게임을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했다면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적 보존'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다. 게임사가 공식 서버를 영구적으로 종료할 경우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제3자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오프라인 실행용 패치나 기술적 수단 등을 제공해 구매자가 게임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멀티플레이 게임이라면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비공개 서버를 구축해 게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아울러 멕시코에서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는 해외 기업에 대한 책임도 강화한다. 해외 플랫폼이 멕시코 내 사업장 주소나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연락 수단 등을 갖추도록 해 분쟁이 발생했을 때 현지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콜로시오 의원은 현행 소비자 보호 제도가 대면·영토 중심의 거래를 전제로 만들어져 해외 디지털 사업자를 상대로 한 소비자 피해 구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입법안은 멕시코 상원의 관련 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유로게이머는 이번 움직임은 글로벌 게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있다고 평가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7월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용 신작 게임의 실물 디스크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출시되는 신작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유통업체 등을 통해 디지털 형태로만 판매한다. 다만 2028년 이전 실물 디스크로 출시된 기존 게임에는 해당 방침이 적용되지 않는다. 콜로시오 의원과 레예스 의원은 소니의 이 같은 방침을 두고 지난 8월 멕시코 경쟁당국에 반독점 관련 신고도 제기했다. 디지털 판매로 전환할 경우 신작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구매가 소니가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에 집중돼 소비자의 선택권과 중고 거래 등 기존 실물 게임이 제공하던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문제 제기다. 외신은 이번 입법 움직임이 게임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불붙고 있는 디지털 게임 소유권 논쟁의 연장선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추진되는 내용은 입법 제안 단계로, 아직 멕시코 소비자에게 새로운 권리가 부여된 것은 아니다. 향후 의회 심사를 거쳐 법제화될 경우 디지털 게임을 구매한다는 의미와 서비스 종료 이후 게임을 보존하는 사업자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6.09.30 09:50이선민 기자

[AI는 지금] 트럼프, 인공지능→슈퍼 인텔리전스로…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응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AI 명칭을 '슈퍼 인텔리전스(SI)'로 바꾼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비 상승과 일자리 감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술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전환하려는 조치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AI 위험을 논의하는 오찬을 주재한 뒤, 연방정부 기관이 공식 문서와 소통에서 AI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와 약칭 SI를 사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AI의 발전이 '새로운 슈퍼 인텔리전스의 시대'를 의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AI를 둘러싼 미국 내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퀸피액대 조사에서 응답자의 71%는 AI에 대한 더 강한 보호장치를 선호했으며 73%는 지역사회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데 반대한다고 답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가격이 오르고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여론에도 AI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재취임 이후 AI를 경제 정책의 핵심으로 내세우면서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기 위한 국가안보 차원의 핵심 기술로 강조했다. 다만 슈퍼 인텔리전스는 AI 업계에서 이미 별도 기술적 개념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광범위한 분야에서 뛰어넘고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AI를 의미한다. 현재 시장에 나온 가장 앞선 AI 모델들도 아직 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AI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브랜딩 문제로 보고 명칭 변경을 통해 이를 바꾸려는 시도"라며 "슈퍼 인텔리전스라는 표현이 업계에선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명칭 변경 자체가 또 다른 브랜딩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09:50이나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조, 대통령 방문 직전 파업 철회…일부 조합원 반발도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의 만남을 앞두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전격 도출했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만 해도 교섭 재개 여부조차 불투명했지만 노조가 전날(29일) 예정된 파업을 철회하고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 뒤 밤샘 교섭 끝에 합의에 이르면서다. 일각에서는 교섭 재개와 합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진 것을 두고 '밀실 합의'라며 조합원 반발도 나오고 있다.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와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새벽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제22차 교섭을 시작해 약 14시간 동안 협상을 이어간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120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5만원 포함)과 일시금 1100만원+200%,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출산 축하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고 장기근속자 포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급 등을 합산할 경우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의 지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보다 1061만원 늘어난 규모다. 노사는 올해 조선업 호황기에 따른 보상 확대에는 공감했지만 지급 방식과 규모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 노조는 기본급과 상여금 등 고정급 확대를 요구한 반면 회사는 격려금과 성과급 등 변동급 중심 보상을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 10일 기본급 11만원 인상, 격려금 1000만원+200%, 상품권 50만원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냈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갈등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이어졌다. 노조는 지난 18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사측 제시안이 조합원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노조는 추석 이후 투쟁 수위를 높일 가능성을 열어뒀고,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 교섭 재개 여부와 향후 투쟁 계획 등을 논의할 방침이었다. 분위기가 급변한 것은 29일이었다.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들에게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회사 측도 조속한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양측은 곧바로 협상에 들어갔다. 이후 밤샘 교섭에서 기존 제시안보다 기본급과 일시금 등을 높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앞서 올해 노조는 전체 조합원 대상 부분파업을 포함해 모두 7차례 파업을 벌였다. 특히 파업 철회와 잠정합의 시점이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의 만남을 앞둔 때와 맞물리면서 노조 내부에서도 합의 과정과 속도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충분한 내부 의견수렴 없이 교섭이 빠르게 진행됐다며 '졸속 합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대통령 일정과 파업 철회 또는 잠정합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노조가 다른 이유로 파업을 그만둘 이유는 없다"며 "29일 교섭 과정에서 논의가 진전돼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 역시 "대통령 방문과 합의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올해 협상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최종 타결 시점 자체는 비슷하지만, 추석 이후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 속에서 막판 합의가 급속도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해에는 노사가 9월 17일 24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뒤 19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9.56%의 찬성으로 최종 타결했다. 당시에는 첫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노조의 전면파업과 지부장 고공농성까지 이어진 후 두 번째 합의안이 마련됐다. 올해 잠정합의안의 운명은 조합원 투표에서 결정된다. 노조는 오는 10월 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된다.

2026.09.30 09:49류은주 기자

엘리스AI, 4700억원 추가 유치…기업가치 두 배↑

엘리스AI가 주거·의료 분야의 행정·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2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스AI는 3억 5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업가치도 40억 달러(약 5조 4000억원)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안드리센호로위츠(a16z)와 베세머벤처스가 공동 주도했다. 엘리스AI는 지난해 8월 시리즈 E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를 두 배로 높였다. 올여름에는 연간 반복 매출이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엘리스AI는 주거·의료 기업 행정·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한다. 실제 미국 전역의 아파트 6가구 중 1가구에서 엘리스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에는 엘리스AI 플랫폼 안에서 업무를 돕는 AI 어시스턴트 '아폴로'를 출시했다. 아폴로는 임대와 유지보수, 계약 갱신을 처리하는 기존 플랫폼에 통합돼 부동산 관리팀의 여러 직무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전문 진료를 제공하는 의사 그룹의 환자 관련 서류 업무를 자동화한다. 최초 전화 응대부터 진료 의뢰와 예약, 보험 확인, 진료 기록 준비, 후속 관리까지 지원해 업무 누락을 막는 방식이다. 엘리스AI는 주거와 의료가 미국 가계의 가장 큰 지출 항목에 속한다는 점에 주목해 두 분야를 공략해 왔다. 미나 송 엘리스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서비스는 이미 임대와 유지보수, 계약 갱신 업무를 처리하는 플랫폼에 기본 기능으로 통합됐다"며 "부동산 관리팀의 모든 직무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30 09:48김미정 기자

김천김밥축제, 잠실서 미리 맛본다…롯데백화점 팝업 개최

롯데백화점이 김천김밥축제의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서울 잠실로 옮겨온다. 지역별 김밥과 이색 디저트를 판매하고 축제 현장을 찾을 수 있는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23~25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축제를 서울 고객들에게 미리 알리고 김천의 다양한 먹거리와 축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천김밥축제는 2024년 첫 행사에 약 10만명이 찾았으며 지난해 방문객은 약 15만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이틀에서 사흘로 늘렸다. 이번 팝업은 '김천김밥축제: 꼬달이 서울출장'을 콘셉트로 김천시 캐릭터 '꼬달이'와 사진을 찍는 공간을 비롯해 여행상품·굿즈 소개, 김밥 판매, 베이커리, 분식 등 다섯 구역으로 구성됐다. 김밥 판매 구역에서는 김천 '마루노바리본레시피'의 계란듬뿍키토, 진주 '진주땡초김밥'의 땡초김밥, 부산 '한끼에 마음을 담다'의 12겹 에그롤 전복·한돈쌈 파채김밥, 광주 '울릉도 부지갱이 나물 김밥'의 울릉도 부지갱이 나물김밥 등을 선보인다. 축제 방문을 위한 '김밥대장과 함께하는 김밥천국 패키지 여행'도 판매한다. 서울~김천 왕복 버스 이용권에 김밥 관련 굿즈와 웰컴푸드 등을 묶은 상품으로 약 240명 한정으로 마련했다. 이번 팝업은 김천시와 롯데백화점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롯데백화점은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수도권에 알리고 실제 축제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임형빈 롯데백화점 F&B 부문장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김천김밥축제를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맛있는 김밥과 이색 굿즈, 포토존이 어우러진 이번 팝업스토어가 가을철 잠실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30 09:45김민아 기자

ST마이크로, '지속가능 기술 적용' 상황인식 센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지속가능 소재 기준을 충족하는 초소형 상황인식 센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6축 관성측정장치(IMU) 신제품은 소비자용 LSM6DSK320X와 산업용 ISM6HGK256X 2종이다. 각각 피트니스 트래커, 스마트 태그 등 소비자 제품, 그리고 산업용 자산 모니터링 장치, 로봇, 항공 촬영, 농업 측량용 드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센싱 정밀도를 높이는 첨단 초대칭(Super-Symmetric) 자이로스코프 아키텍처로 관련 기능을 구현했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에 걸친 가속도 센서의 정밀 추적을 결합해 드론 비행 안정화, 구조물 상태 모니터링, 게임 컨트롤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상황을 구분해 사고 경보, 공구 사용 모니터링, 로봇 티칭, 스포츠 경기력 분석, 뇌진탕 감지 등 기능을 강화한다. 베타플라이트(Betaflight)의 제이 블랙맨 프로젝트 리더는 "LSM6DSK320X 센서는 전례 없는 내진동성을 제공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레퍼런스 플랫폼에 해당 센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톈허(Tianhe)의 저우쩌보 최고기술책임자는 "LSM6DSK320X 센서는 무인 항공기(UAV)를 비롯한 스마트, 상황인식 컨슈머 기술에 새로운 성능 기준을 제시한다"며 "드론 비행 제어장치는 IMU에 까다로운 성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센서는 기동 중에도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심한 진동에서도 낮은 노이즈를 유지해야 한다"며 "평가한 제품 중 ST의 LSM6DSK320X가 가장 적합했다"고 말했다. 시모네 페리(Simone Ferri) ST마이크로 수석 부사장 겸 MEMS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은 "6축 모션 센서 아키텍처는 초소형 폼 팩터에서도 신호 강도와 견고성을 극대화해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에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지원한다"며 "BPA 프리(free), 무연(Pb-free) 등 지속가능 소재 규정을 준수해 환경과 규제 요건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30 09:40이기종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위공무원단 승진 ▲원전산업정책관 박성진 ◇과장급 전보 및 신규보임 ▲원전산업정책과장 권현철 ▲해상풍력발전추진단 인프라지원팀장 최승효

2026.09.30 09:39주문정 기자

산업부, 미래차 생태계 구축 가속…완성차·부품·팹리스·모빌리티 플랫폼 등 협력

정부와 업계가 미래차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오전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차 생태계 구축 가속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김정관 장관이 강남 일대에서 실증 중인 로보택시에 탑승, 국내 자율주행 기술수준을 점검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분과 활동의 하나로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이뤄졌다. 협약에는 완성차 기업과 대형 부품기업, 대형 및 중소 팹리스, 모빌리티 플랫폼·자율주행 기업, 팹리스협회 등 총 12개의 기업·협회가 참여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4개의 지원기관도 함께 했다.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분과는 몇 개월 동안 '튼튼한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자율주행 승용·상용·로보택시 시대 본격화 ▲AI 경쟁력 핵심인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국내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논의해 왔다. 특히, 기술개발과 상용화 사이의 간극이 미래차 전환의 중요한 걸림돌이라는 인식하에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를 집중 발굴해 왔다.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각각의 혁신역량과 강점을 연결해 한계를 넘어 모두의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는 '성장형 상생협력' 모델이다. 이날 체결된 ▲중형 완성차사의 미래차 전환 1건 ▲차량용 반도체 상용화 가속화 3건 ▲로보택시 경쟁력 강화 1건 등 5건의 업무협약은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 발굴의 결과물이자 협력사례다.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 중인 현대모비스의 SDV와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KGM이 개발하는 LV2+ 차량에 적용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KGM은 이를 통해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는 실제 차량 적용 경험을 시장진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또 중소 팹리스와 함께 칩성능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수요기업인 현대모비스가 필요한 반도체 품목과 요구사양을 제시하면, 중소 팹리스가 이에 맞춰 반도체를 개발하고 현대모비스가 성능 검증 등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중소팹리스는 수요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국내 기업을 발굴해 반도체 공급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팹리스와 중소 팹리스 간 센서·통신 칩 개발 협력도 추진한다. 대형팹리스인 LX세미콘의 완성차 기업·파운드리 협상력과 중소팹리스인 관악아날로그·뉴라텍의 기술력을 결합해 센서·통신 칩 공동 개발·양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 팹리스는 우수 기술력을 실제 상용화로 연결할 기회를 확보하고 대형 팹리스는 자체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상용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팹리스가 개발한 칩을 통합하는 칩렛 기반 SoC 개발에도 도전한다. LG전자가 자사 베이스 칩과 중소팹리스인 보스반도체의 AI 칩을 통합하고, 후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이 개별 칩 품질 검증과 패키징을 담당하기로 했다. 기존 방식과 달리 다수 팹리스의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로보택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로보택시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SWM, 라이드플럭스가 센서 위치·성능 등 데이터 공유 포맷을 함께 마련하고, 정부 실증사업 참여시 공유 포맷에 따라 수집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또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에는 라이다 등 외산에 의존하는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기로 하했다. 자동차연구원 등 4개 지원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지는 기업 간담회에는 협약식 참여 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간담회 이후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강남 일대에서 실증 운행 중인 로보택시에 탑승해 약 10분간 실제 도로를 이동하며 국내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산업부가 미래차 부품 생태계 전환 문제를 풀기 위해 촘촘한 지원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내연차 부품업체가 각자 여건에 맞게 미래차·로봇·방산 등 새로운 영역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패키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차량용 반도체뿐 아니라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데이터 분야에서도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를 발굴·발표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2026.09.30 09:30주문정 기자

볼보, 제품만족도 7년 연속 통합 1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컨슈머인사이트의 자동차 기획조사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7년 연속 국산·수입차 통합 1위에 올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0일 컨슈머인사이트 '2026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제품 만족도 852점을 받아 산업 평균인 812점보다 40점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인 소비자 78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디자인, 공간·거주성,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차량 이용 경험 전반을 평가했다. 볼보는 9개 세부 평가 항목 가운데 안전성, 외관 디자인, 실내 등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편의사양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운영 체계 부문에서도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로스컨트리 등 12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5년 무상 디지털 패키지,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이 볼보가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직접 인정해준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이동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09:25김재성 기자

한국타이어,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2건 수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타이어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2건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Finalist) 2건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수상작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타이어 '휠봇2(WheelBot2)'다. 리무브는 사회적 영향 디자인 부문, 휠봇2는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20여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리무브는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블래더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는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과 공동 개발했으며, 블래더 분말을 활용한 가구와 브릭, 생활용품 등을 출품했다. 브릭을 조립해 만든 '키네틱 월'은 블래더 업사이클링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한국타이어는 이 프로젝트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A' 디자인 어워드 금상,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DEA까지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휠봇2는 구형 타이어 기반의 3축 구동 이동 시스템이다. 각 바퀴에 내장한 모터와 크랩 워킹 구동 모터를 통해 360도 전 방향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좁은 공간이나 복잡한 이동 동선에서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휠봇2를 통해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이동 방식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26.09.30 09:21김재성 기자

담뱃값 6만원 육박한 호주…불법 담배가 시장 절반 넘었다

호주가 10년 넘게 담뱃세를 인상한 결과 합법 담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불법 담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정책이 조직범죄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줬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서 합법 담배 가격은 지난 2016년 말 이후 10년간 약 3배로 올랐다. 현재 담배 한 갑 가격은 약 60 호주달러(약 5만 6644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세금이다.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불법 담배 수요도 확대됐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호주 담배 규제당국은 지난해 불법 담배가 전체 담배 시장의 약 55%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불법 담배와 전자담배에 대한 연간 지출 규모도 약 85억 호주달러(약 8조 2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 상원은 지난달 불법 담배 시장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추가 담뱃세 인상을 즉시 중단하고 세율을 크게 낮출 것을 권고했다. 야당인 자유당과 원네이션 역시 합법 담배 가격을 낮추기 위한 세금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담뱃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가격이 흡연 감소에 효과를 냈다는 이유에서다. 외신에 따르면 정책 시행 이후 호주의 14세 이상 흡연율은 2023년 8.3%에서 2025년 5.6%로 낮아졌다. 다만 전체 니코틴 소비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5년까지 하수 분석을 통해 추정한 니코틴 소비량은 약 40% 증가했으며, 불법 담배 소비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불법 담배 시장 확대는 정부 세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담배세 수입은 2020년 160억 호주달러(약 15조 1052억원)로 정점을 찍은 뒤 2025년에는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호주 재무부는 2030년 약 20억 호주달러(약 1조 8881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정부는 2024년 이후 불법 담배 단속을 강화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외신은 불법 담배 판매가 온라인과 임시 판매점, 이발소 등 기존 유통망 밖으로 확대되면서 단속만으로 시장을 억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2026.09.30 09:21류승현 기자

'프리미엄 초콜릿' 린트도 가격 낮춘다…수요 회복 승부수

스위스 초콜릿 제조업체 린트가 수요 둔화에 대응해 제품 가격을 내린다.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고 주요 시장의 수요가 부진해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두 차례 낮춘 가운데 가격 인하로 판매량 회복에 나선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달베르트 레흐너 린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언론 대상 전화회의에서 크리스마스용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전반적으로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린트는 올해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0~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에 린트 주가는 이날 취리히 증시에서 장중 최대 8.7% 급락했다. 지난 3월 전망치 조정 이후 가장 큰 장중 하락 폭이다. 판매량 회복에 대한 우려로 린트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올해 들어 25% 넘게 하락했다. 린트는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 부진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진 데다 여름철 유럽을 덮친 폭염도 초콜릿업계 전반의 판매에 부담을 줬다. 장필리프 베르치 본토벨 애널리스트는 “6개월 사이 두 번째 전망치 하향은 신뢰할 수 있는 전망을 제시한다는 린트의 평판을 훼손한다”며 “오랫동안 린트의 비장의 카드였던 가격 결정력이 이제 시험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린트는 가격 인하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흐너 CEO는 일부 주요 시장에서 지난 8월 가격을 낮춘 결과 “가격과 판매량 변화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가격 인하 여력은 코코아 조달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레흐너 CEO는 “헤지 전략 때문에 올해는 코코아 가격 하락의 혜택을 크게 누리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료 가격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를 앞두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질병과 악천후로 서아프리카의 2026~2027년 수확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 2월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다.

2026.09.30 09:20김민아 기자

미성년자 음주 우려에…마즈, 팝타르트-버즈볼즈 협업 중단

마즈가 팝타르트와 버즈볼즈의 협업 제품이 미성년 음주자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출시 한 달 만에 협업을 중단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미국알코올정책연합(USAPA)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마즈가 한정판으로 출시된 해당 제품과 관련해 예정됐던 모든 마케팅을 취소했다. 사제락이 보유한 버즈볼즈는 밝은 색상의 테니스공 모양 용기에 담긴 사전 혼합 칵테일로 인기를 구가했다. '초코 티즈'와 '베리 체리 라임에이드'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15% 수준이다. 버즈볼즈는 팝타르트와 협업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간식에서 착안한 '프로스티드 스모어'와 '프로스티드 브라운 슈거 시나몬' 등 두 가지 맛을 선보였다. 마이크 마셜 USAPA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어린 시절의 식품 브랜드 중 하나를 도수가 높은 주류 판매에 활용하는 일은 애초에 있어서는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의 브랜드가 음주를 일상화하거나 장려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마즈는 이번 협업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팝타르트가 앞으로 주류업체와 공동 브랜드 협업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락 대변인은 해당 상품이 “법적 음주 가능 연령의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개발됐다”며 주류라는 점을 명확하게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제품은 애초 한정판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추가 생산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마즈 대변인은 자사 소비자 데이터상 팝타르트 소비자의 대다수가 성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협업 제품의 생산이 종료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협업 계약은 팝타르트의 이전 모회사인 켈라노바 시절 체결됐다. 마스는 지난해 12월 켈라노바를 인수했다. 주류업체들은 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을 놓고 고심해왔다. 이 연령층의 음주율이 이전 세대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사전 혼합 칵테일이 술에 회의적인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데 성공적인 전략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같은 마케팅 중 일부는 미성년 소비자를 겨냥하는 것과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USAPA는 공공정책 변화를 통해 알코올 관련 피해를 예방하고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9.30 09:18박서린 기자

지프, KLPGA 성유진 선수 공식 앰버서더 선정

지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성유진을 신형 그랜드 체로키 L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국내 1호차를 전달했다. 지프는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지프 일산 전시장에서 성유진 선수에게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성유진 선수는 앞으로 1년간 대회 출전과 훈련, 일상에서 차량을 이용하며 지프와 브랜드 활동 및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유진 선수는 2018년 KLPGA에 입회해 현재 대방건설 소속으로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4승을 기록했으며, 2026시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은 지프의 3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최근 부분변경을 거쳤으며, 3090㎜ 휠베이스와 최대 2395리터 적재공간을 갖췄다. 골프백 등 장비를 싣고 전국 대회장을 오가는 선수의 이동 환경을 고려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전 좌석에는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1열 열선·통풍 및 파워 마사지 시트, 19개 스피커 매킨토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꾸준한 노력과 도전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성유진 선수는 지프가 추구하는 도전의 가치와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며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이 성유진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유진 선수는 "LPGA 시절 그랜드 체로키를 타며 좋은 성적을 냈던 추억이 있다"며 "신형 그랜드 체로키 L과 함께 다시 지프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6.09.30 09:13김재성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운반선 2척 3074억원 수주…상선 목표 132% 달성

삼성중공업이 대형가스운반선 수주를 추가하며 연간 목표를 넘어선 상선 부문의 수주 실적을 확대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와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74억원이며, 선박은 2030년 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올해 상선 수주는 44척, 75억 달러다. 연간 목표인 57억 달러의 132%에 해당한다. 상반기 28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6척을 추가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18척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LNG를 저장한 뒤 기체로 바꿔 공급하는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이 포함됐다. 원유운반선은 14척, 가스운반선은 6척, 컨테이너운반선은 4척, 에탄운반선은 2척이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들어 원유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대형 LNG운반선, 대형가스운반선 등으로 수주 선종을 넓히며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를 44억 달러에 수주했다. 연간 목표 82억 달러 대비 달성률은 54%다. 상선과 해양을 합친 수주액은 119억 달러로, 전체 목표 139억 달러의 86%를 채웠다.

2026.09.30 09:12류은주 기자

한미반도체 'MSVP' 장비, 올해 판매량 2배 이상 증가

한미반도체가 올해 '마이크로 쏘&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장비 판매량이 200대를 넘어, 전년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국내 처음으로 마이크로 쏘 장비를 국산화했고, 판매량이 늘고 있다. MSVP는 반도체 패키지를 정밀하게 절단하는 마이크로 쏘와 이를 세척·건조한 후 비전 검사와 선별·적재하는 비전 플레이스먼트를 결합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다. D램과 낸드플래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스템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유리기판 등 생산 공정에 활용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998년 비전 플레이스먼트 1세대를 출시했다. 당시 한미반도체는 비전 플레이스먼트에 결합하는 쏘 장비를 일본 디스코에서 공급받았다. 그러나 2019년 반도체 업종 호황으로 디스코에서 수급 문제가 발생했고, 한미반도체는 원하는 만큼의 쏘 장비를 공급받지 못했다. 한미반도체는 2021년 자체 쏘 브랜드인 마이크로 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MSVP 장비를 출시했다. 마이크로 쏘 국산화로 제조원가를 낮췄다. 수급 불안 요소를 해소했고, 고객 요구에 맞춘 신속한 장비 납기와 일원화된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했다. 한미반도체는 MSVP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무인 자동화와 생산성을 고도화해 왔다. 최신 모델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 6.0 그리핀(MSVP 6.0 GRIFFIN)'에는 207개 이상 특허 기술을 집약했다. 올해 8월까지 MSVP 누적 매출은 2025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200대 이상으로 전년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한미반도체는 "2027년 판매량은 350여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컴퓨팅(HPC) 시장 확대로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늘면서 MSVP 수요도 커지고 있다. AI 반도체 고성능화와 대형화로 주목받는 패널 레벨 패키징(PLP)이 MSVP 장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PLP는 원형 웨이퍼 대신 대면적 사각형 패널에서 다수의 반도체를 동시에 패키징하는 기술이다. PLP 기술 발전은 유리기판 상용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한미반도체는 HBM용 열압착(TC) 본더에 이어 MSVP까지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반도체 장비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10월 미국 법인 '한미USA'를 설립해 현지 고객 수요에 신속 대응하고 글로벌 1위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9.30 09:07장경윤 기자

SMR·CJ ENM·KT스튜디오지니, LA서 K-FAST 행사 연다

스마트미디어렙(SMR)과 CJ ENM 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K콘텐츠 기반 글로벌 FAST 생태계 확장을 위한 행사를 연다. SMR은 CJ ENM, K20, KT스튜디오지니와 2026 K-FAST 나이트 인 LA를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KOCCA LA 센터에서 열린다. 북미는 글로벌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시장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2029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65억 달러(약 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미 주요 FAST 행사인 아매기 FAST 콘퍼런스에 맞춰 K콘텐츠와 현지 사업자 간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엔 북미 플랫폼, 채널 사업자를 비롯해 광고, 미디어 에이전시와 글로벌 브랜드가 참석한다. K뷰티와 K푸드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글로벌 마케팅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SMR은 지상파 3사 인기 드라마를 장르별로 묶은 글로벌 FAST 채널 'Series-K'를 소개하고, AI 더빙을 통해 전 세계 10여 개국 시청자들과 CJ ENM은 FAST 광고 인벤토리와 K콘텐츠의 높은 인지도를 결합해 국내외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를 제시한다. K20과 KT스튜디오지니는 음식 여행 게임 등 콘텐츠를 소개한다. 행사는 콘텐츠 공급과 채널 론칭을 넘어 플랫폼, 콘텐츠, 광고주를 연결하는 사업 생태계로 논의를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SMR 관계자는 "북미 FAST 시장에서 K콘텐츠 수요는 확인됐지만, 이를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접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플랫폼과 광고 관계자를 한 자리에 모은 행사가 실질적 사업 논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30 09:05홍지후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에이전틱 AI, 일하는 방식·문화 바꿀 것"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글로벌 AI 리더들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영현 부회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에서 이처럼 말했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행사는 '에이전틱 시프트: 지능에서 임팩트로'를 주제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성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세션에서 삼성전자는 디바이스 경험(DX) 부문과 반도체(DS) 부문으로 나눠 발표한다. DX부문 AI 테크놀로지 트랙에서는 ▲효율적 AI ▲피지컬 AI ▲지속 학습 등을 다룬다. '효율적인 AI' 세션에서는 최적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디바이스 설계 원칙과 최적화 기술,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소개한다. '피지컬 AI' 세션은 피지컬 AI 돌파구 중 하나로 평가되는 월드 모델과 로봇 기반 모델 가능성과 한계, 미래 전망과 함께 삼성전자의 관련 연구성과를 논의한다. 월드 모델은 현실세계 작동 원리를 학습해 다음에 일어날 상황을 예측하고 행동 결과를 미리 시뮬레이션 하는 AI 모델이다. '지속 학습' 세션에서는 이전 지식을 망각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고 신뢰성 있게 기억을 편집하는 '사용자 맞춤형 AI(Personalizing AI)' 기술과 출시 후 실사용 경험·불편사항을 스스로 분석하고 능동적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자가 진화 AI(Self-Evolving AI)' 기술을 공유한다. DS부문 AX(인공지능 전환) 이노베이션 트랙에서는 반도체 사업에 직접 적용되고 있는 AI와 글로벌 파트너의 AI전환 사례를 발표한다. 오전 기조 강연에서는 리처드 호 오픈AI 하드웨어담당 부사장이 에이전틱 AI가 가져올 산업 전반 변화를 짚고, 데이비드 그린 AWS AI 기술 리더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구현을 위한 거버넌스 전략을 제시한다. 란제이 크리슈나 워싱턴대 교수는 소형 모델 기반 고성능 로보틱스 패러다임을, 김윤형 삼성리서치 상무는 차세대 에이전틱 인텔리전스 아키텍처를 소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AI 대학원 교수와 연구원 100명과 삼성전자 AI 분야 임직원 300명 등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튜브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026.09.30 09:00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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