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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7 프로·울트라 확 바뀐다…케이스 사진 공개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시리즈' 중 프로와 울트라 모델에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마이그루는 27일(현지시간) 갤럭시S27 프로와 갤럭시S27 울트라용 케이스 사진을 공개하며 두 모델의 후면 디자인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도 갤럭시S27프로와 울트라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7 프로와 울트라는 후면 상단에 커다란 직사각형 형태의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년간 갤럭시S 시리즈에 적용돼 온 세로형 카메라 배치를 대체하는 것으로, 최근 출시된 아이폰17 프로와 유사한 형태다. 이미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두 모델용 케이스가 판매되고 있다. 공개된 케이스 이미지를 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7 프로와 상위 모델인 갤럭시S27 울트라에 사실상 동일한 후면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기기 내부에 Qi2 자석을 배치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이 같은 전망이 맞다면 두 모델은 별도의 전용 케이스 없이도 Qi2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갤럭시S27과 갤럭시S27 플러스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의 디자인을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Qi2 자석을 활용한 무선 충전 기능이 프로와 울트라 등 상위 모델에만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S27 프로와 울트라는 하드웨어 구성에서도 상당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갤럭시S27 프로는 S펜을 제외하면 갤럭시S27 울트라와 유사한 형태의 하위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6.09.28 14: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빅태블릿, 'VCM 기반 비디오 압축 기술'로 중기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대구 영상 인공지능(AI) 기업 빅태블릿이 '비디오 코딩 포 머신(VCM)' 기반 비디오 압축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빅태블릿(대표 문지호)은 자사의 'VCM(Video Coding for Machine) 기반 비디오 압축 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제GT-26-02759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9월 10일부터 2030년 9월 9일까지 4년이다. 녹색기술인증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0조에 근거해 에너지와 자원 절감 효과가 검증된 기술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VCM은 사람이 보기 위한 화질이 아니라 AI가 객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압축하는 차세대 영상 부호화 기술이다. 국제 표준화 기구 MPEG이 표준화를 진행 중이며, 컴퓨터 비전 AI를 최종 소비자로 상정해 설계된다. 빅태블릿의 기술은 AI 인식에 필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부호화해 영상 AI 시스템의 데이터 전송량과 저장 용량을 줄인다. 카메라 수백 대가 24시간 가동되는 산업 현장에서 네트워크 증설이나 스토리지 추가 없이 AI 영상 분석을 도입할 수 있고, 동일한 저장 공간으로 더 긴 기간의 영상을 보관할 수 있다. 빅태블릿은 인증 획득에 앞서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인 와이즈스톤에서 국제 소프트웨어 품질 표준(KS X ISO/IEC 25023:2016)에 따라 성능 시험을 마쳤다. 시험 결과 도로 교통, 스포츠 경기 등 표준 테스트 영상 12종에서 원본 대비 평균 99.7%의 비트레이트 절감률을 기록해 기준(99% 이상)을 충족했다. 객체 탐지 정확도(mAP) 저하는 평균 7.97%로 기준치(20% 미만)를 밑돌았다. 빅태블릿의 박민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5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151차 MPEG 회의에 VCM 표준 참조 소프트웨어(VCM-RS) 개선 기고(m73393)를 제출하는 등 국제 표준 논의에 참여해 왔다. 문지호 대표와 박 CTO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경북대학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경망 기반 영상 부호화 관련 등록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산업 현장 적용도 진행 중이다. 빅태블릿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생산 현장에서 1억원 규모의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2026년도 민관공동기술사업화(R&D) 기술이전사업화 과제에 선정돼 '신경망을 이용한 영상 부호화 기술 기반의 실시간 CCTV 분석 솔루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설립된 빅태블릿은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입주 기업으로 판교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있다. 2025년 중기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 본사에 입주해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문 대표는 2025년 11월 지역 창업 활성화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제21556호)을 받았다. 박민호 빅태블릿 CTO(기업부설연구소장)는 "VCM은 영상을 사람이 아닌 AI를 위해 다시 설계하는 기술이며, 앞으로 모든 영상 AI 인프라의 기반 계층이 될 것"이라며 "국제 표준 흐름에 맞춰 기술을 개발해 왔고, 이번에 공인시험과 국가 인증으로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문지호 빅태블릿 대표는 "영상 AI의 확산 속도만큼 데이터와 전력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표준 기반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의 영상 관제와 안전 분석에 VCM을 적용해 AI 도입 비용과 에너지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가 글로벌 딥테크 창업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 지역에서 자란 AI 기업이 국제 표준과 국가 인증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빅태블릿은 현재 VCM 기술을 산업 시설 지능형 영상관제와 산업안전 영상 분석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으며, 엣지 장비에서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경량 버전과 영상에서 사고·이상의 원인을 설명하는 비전-언어 모델(VLM) 기술을 함께 개발 중이다.

2026.09.28 14:43정진성 기자

개발원 신임 원장에 민간 ICT 전문가...우정민 전 KT부사장 취임

민간 ICT 전문가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신임 원장으로 부임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 제 8대 신임 원장에 우정민 전 KT 부사장이 28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우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T에서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KOS서비스단장 등을 거쳐 KT DS 대표이사 사장과 KT 부사장을 역임했다. 주요 IT시스템 개발과 운영부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 IT서비스 경영에 이르기까지 IT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개발원은 "우 원장의 IT 분야 전문성과 전문경영 경험은 정보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지방정부의 AX 혁신 파트너로서 개발원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 원장은 취임식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국민 일상을 급격히 바꾸고 있는 시점에 지역정보화의 핵심 기관인 개발원 원장으로 부임하게 돼 뜻깊으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민간에서 쌓아온 디지털 혁신 자산과 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지방정부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디지털 인프라를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AI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개발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원장 이전 7대와 6대 개발원장은 행안부 신 공무원이 맡았다. 특히 6대는 행안부 차관 출신이 재직했다.

2026.09.28 14:42방은주 기자

국토부, AI·스마트도시 핵심인재 양성 대학 4곳 뽑는다…2곳은 비수도권

정부가 인공지능(AI)·스마트도시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4곳을 선발해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AI와 스마트도시 기술을 융합해 미래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산업 혁신을 이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9일부터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AI·스마트도시 혁신인재육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부터 3단계에 걸쳐 혁신인재육성사업으로 스마트도시 특성화 교육을 운영, 지난해까지 1만 9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한편, 825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3195건의 학술발표를 하는 등 스마트도시 추진 기반을 구축해 왔다. 4단계 사업의 핵심은 AI 기술이 도시 전 분야로 확산함에 따라 AI·스마트도시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이다. 국토부는 선정 요건은 AI·스마트도시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거나, 2개 이상의 학과를 연계·융합해 AI·스마트도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4년제 대학 가운데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4곳 가운데 2곳은 비수도권 대학으로 선정한다. 비수도권 대학이 응모하지 않거나 기준에 미달하면 2개 미만을 선정하거나 아예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선정된 대학에는 장학금, 국내·외 인턴십, 산학협력 비용 등 총 2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연차별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지원한다. 대학도 사업비의 25% 매칭을 의무화해 사업 책임성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도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스마트도시 각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교과목을 30% 이상 편성하고, 산업체·지방정부와 연계한 프로그램, 국내·외 인턴십,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을 필수 운영하도록 해 현장 밀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공모 신청서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서 접수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29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윤종수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AI 시티는 스마트시티를 한 단계 발전시킨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스마트도시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까지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도시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8 14:41주문정 기자

ASML, 상반기 유럽 매출 비중 0%, 한국이 43%로 1위

프랑크 헤임스케르크 ASML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이 현지 시각 9월 24일 브리핑에서 "유럽에서는 아무것도 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모두 유럽이 ASML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0%였다. 2025년 1%, 2024년 5%, 2022년 2%에서 계속 낮아진 결과다. ASML은 반도체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네덜란드 기업이다. 노광은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빛으로 그려 넣는 공정으로, 반도체 제조에서 가장 정밀한 단계에 해당한다. 헤임스케르크 부사장은 EU 당국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상대로 유럽산 반도체 수요를 창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대륙에서는 새로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기 출하 기준으로는 한국이 43%로 가장 많았다. 대만이 30%, 중국이 14%, 미국이 9%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가 ASML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EU는 2023년 반도체법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생산 점유율 20%를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 역내에서 매출을 전혀 내지 못하는 상황은 그 목표와 현장 사이의 간격을 보여 준다. AI 수요로 반도체 설비 투자가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그 자금은 동아시아와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톰스하드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SML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28 14:39AI 에디터

아이티센글로벌, KGLD 발행·상환 검증 완료…거래소 상장·유통시장 구축 본격화

아이티센글로벌이 금 기반 실물연계자산(RWA) 토큰 '케이골드(KGLD)'의 발행과 상환 전 과정을 검증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섰다. 기술적 검증 단계를 마무리한 만큼 향후 과제는 거래소 상장과 유동성 확보를 통한 유통시장 구축에 집중될 전망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KGLD 발행·상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발행부터 실물 금 상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해 기술적·운영적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의 무게중심도 토큰 발행에서 실제 거래가 가능한 시장 조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국내외 복수의 가상자산 거래소와 상장 협의를 진행 중이며, KGLD 정식 서비스 공개 시점 역시 거래소 상장 일정과 연계해 검토하고 있다. KGLD는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금 자산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 금 기반과 상환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각국의 규제 환경과 글로벌 유통 구조를 반영해 발행·운영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해외 사업 거점 확보도 함께 추진하며 국제 시장에 적합한 사업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토큰화 자산 시장의 변화와도 맞물린다. 최근 토큰화 금 시장은 단순 발행 규모 경쟁을 넘어 기존 금융 인프라와의 연계성과 활용성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평가되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도 토큰화 금의 담보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등 관련 제도 논의가 확대되는 추세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시장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전문 사업자가 KGLD 발행과 매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준비자산 현황과 상환 조건 등 주요 정보를 금융기관과 AI 기반 금융 서비스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에이전틱 RWA' 기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KGLD는 아이티센글로벌의 웹3 사업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단순한 블록체인 신사업이 아니라 한국금거래소가 보유한 실물자산 조달·정련·유통 역량을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실물자산 확보, 디지털화, 디지털자산 활용, 제도권 금융 및 유통 연계로 이어지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내 역할 분담도 구체화됐다. 한국금거래소는 실물 금 조달·정련·유통과 상환 인프라를 담당하고,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실물자산 디지털화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크레더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온체인 및 디파이(DeFi) 활용 영역을 담당한다. 지난 8월 아이티센글로벌의 최대주주가 된 갤럭시아에프엔은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를 기반으로 토큰증권(STO)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실물자산의 상품화와 제도권 유통 영역까지 역할을 넓혀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사업 거점 구축과 사업 구조 보강에 우선 집중하고 있으며, KGLD 생태계를 충분히 갖춘 뒤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식 시장 공개 및 거래소 상장 일정은 기존 계획보다 다소 조정될 예정이지만 관련 절차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KGLD는 발행부터 실물 금 상환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이용자가 실제로 거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단계인 만큼 글로벌 유통까지 고려한 구조를 완성한 뒤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4:36남혁우 기자

중국은 서양의 AI 위험 경고를 추격 견제용으로 받아들인다

중국 내부에서 최근 서양의 AI 실존 위험 경고가 문화적으로 낯선 주장이거나 중국 AI 기업의 추격을 늦추려는 전략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욕타임스 릴리 쿠오 기자가 현지 시각 9월 27일 전한 내용이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의 안전 관련 주장이 표면상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중국 AI 부문을 목표로 한 "숨은 의도"를 담고 있다고 규정했다. 같은 매체는 산업 전반의 개발 속도 감속 요구를 두고 중국을 대상으로 한 견제 조항으로 가득하며 본질적으로 AI 부문의 "냉전 플레이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도 입장을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공포 조장과 대립, 악의적 경쟁은 세계 AI 거버넌스 과정을 교란할 뿐"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아모데이가 발표한 세계 AI 안전 관련 선언문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글로벌타임스 논평은 일요일 게재됐다. 뉴욕타임스는 이 인식이 정부뿐 아니라 업계와 여론에서도 공유된다고 전했다. 아모데이는 이달 프런티어 시스템 개발을 일시 중단해 시험과 정렬 작업을 충분히 하자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프런티어 시스템은 성능 최전선에 있는 초대형 모델을 말하고, 정렬은 모델을 인간의 의도와 가치에 맞추는 작업을 뜻한다. 이 글에는 민주주의 국가가 감속 속도를 정해야 미국이 권위주의 체제보다 앞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과, 중국에 AI 칩과 칩 제조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무단 증류를 단속하도록 하는 요구가 함께 들어 있었다. 증류는 큰 모델의 출력을 학습 자료로 삼아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방법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간극을 양국 정부가 AI 안전 논의에 접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로 정리했다. 다만 중국 정보기관 책임자도 내부적으로는 유사한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AI 규제를 여러 차례 정비했다. 공업정보화부 등 관계 부처는 8월 AI 개발 전 윤리 심사를 의무화하고 관련 표준 200종을 확정했다. 최고인민법원은 9월 AI 분쟁 심리 지침을 처음 공개하고 딥페이크 성적 조작에 가처분을 허용했다. 개발 속도 자체를 늦추는 방향의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AI 관련 직통 연락 체계를 논의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부총리가 뉴욕에서 만나 통보 절차를 협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월 23일 AI 회의를 소집해 오픈AI와 앤트로픽, 딥시크를 한자리에 불렀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타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28 14:34AI 에디터

에이텐 코리아, 최대 165W 멀티포트 GaN 충전기 3종 출시

에이텐 코리아가 최대 165W 출력을 지원하는 멀티포트 GaN 충전기 3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개인 사용자부터 전문 업무 환경까지 공략에 나섰다. 에이텐 코리아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ATEN 에센셜' 멀티포트 GaN 충전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최대 출력에 따라 65W 모델 'UP365', 100W 모델 'UP5100', 165W 모델 'UP5165'로 구성됐다. 모델별로 최대 3~4대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하나의 충전기로 여러 기기의 전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제품군의 핵심은 질화갈륨(GaN) 기반 전력 설계다. 기존 실리콘 기반 충전기 대비 전력 손실과 발열을 줄이면서도 높은 출력 성능을 구현해 크기와 무게를 낮췄다. 이에 따라 가정과 사무실은 물론 출장이나 외근 등 이동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100W 모델인 UP5100과 165W 모델인 UP5165에는 TFT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화면을 통해 각 포트별 출력 현황과 충전기 온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기 온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출력 전력을 자동 조정해 발열을 관리한다. 안전성 강화도 특징이다. 에이텐은 자체 보호 기술인 'ATEN 코어실드'를 적용해 과전압, 과전류, 과열, 단락, 과충전은 물론 서지, 정전기, 전자파 간섭(EMI)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응하도록 했다. 또한 난연 소재를 적용해 화재 위험을 낮췄다. 휴대 편의성을 높인 설계도 눈에 띈다. 접이식 플러그를 적용해 보관 시 부피를 줄였으며, 슬라이딩 잠금 장치를 통해 사용 중 플러그가 접히거나 콘센트에서 이탈하는 상황을 방지한다. 100~240V 입력 전압을 지원해 해외 출장이나 여행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UP365는 USB-C 포트 2개와 USB 타입-A 포트 1개를 제공하는 65W 모델이다. 최대 3대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USB-C 포트는 각각 최대 65W, USB 타입-A 포트는 최대 30W 출력을 지원한다. 크기는 30×64.6×53mm, 무게는 123g으로 제품군 중 가장 작고 가볍다. UP5100은 USB-C 포트 3개와 USB 타입-A 포트 1개를 갖춘 100W 모델이다. 최대 4대 기기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USB-C1 또는 USB-C2 단독 사용 시 최대 100W를 지원한다.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등을 한 번에 충전하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상위 모델인 UP5165는 총 165W 출력을 지원한다. USB-C1 포트는 최대 140W, USB-C2는 최대 100W 출력을 제공하며, 두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각각 100W와 65W로 전력을 배분한다. 고성능 노트북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성훈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장은 "노트북과 스마트폰, 태블릿을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충전기의 역할도 단순한 전원 공급을 넘어 전력 관리와 안전성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GaN 기술 기반의 충전 효율과 코어실드 보호 기술,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충전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4:32남혁우 기자

AI 콘텐츠 확산에 폰트 활용 늘어…산돌구름 이용자 전년비 34%↑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늘면서 폰트를 활용해 콘텐츠의 개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이용 행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돌은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 AI 콘텐츠 제작 서비스 '산돌캔버스'가 적용된 지난 3월 이후 이용자 지표와 폰트 활용이 모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가 산돌구름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산돌구름 캔버스 이용 페이지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도 3월보다 지난달 기준 6.2배 늘었다. 실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는 폰트도 증가했다. 지난달 활성화율 90% 이상을 기록한 폰트 수는 3월 이후 61% 증가했다. 특히 시각적 개성이 뚜렷한 폰트의 활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기준 손글씨 폰트 활성화는 3월 대비 100%, 디스플레이 폰트는 133% 증가했다. 손글씨 폰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나 숏폼 자막 등에서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디스플레이 폰트는 썸네일 타이틀이나 숏폼 자막, 포스터 등 시각적 주목도가 필요한 콘텐츠에 쓰인다. 산돌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수요에 맞춰 산돌구름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돌캔버스는 지난 3월 서비스 적용 이후 AI 이모티콘 만들기와 비슷한 이미지 만들기 등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을 제공 중이다. 산돌 측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활발해지고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콘텐츠 완성도와 차별화를 높이는 폰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폰트와 AI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4:14이나연 기자

AI 위험 검증 강화하는 주요국…韓 안전 평가 인력 6명뿐

국내 인공지능(AI) 안전 평가를 담당하는 AI안전연구소의 기술 평가 인력이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영국, 일본이 전문인력과 연산 자원을 늘리는 가운데 국내 AI 안전 평가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안전연구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구소 AI 안전 평가실 인력은 7명뿐이었다. 법제·규범 담당자 1명을 제외하면 실제 AI 모델을 기술적으로 평가하는 인력은 6명이다. 이들은 고성능 AI 모델이 어떤 위험한 능력을 갖췄는지 직접 시험한다.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지, 생물학적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지, 개발사가 적용한 안전장치를 우회할 수 있는지 등을 모델을 직접 구동하며 검증한다. 미국에서는 고성능 AI 모델 위험성을 직접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AI표준혁신센터(CAISI)는 지난 7월 중국 AI 기업 Z.ai(옛 지푸AI)의 GLM-5.2를 평가했다. 사이버 공격 지원 능력과 생물학적 위험, 안전장치 우회 가능성 등을 시험했다. 주요국은 AI 안전 평가 인력도 늘리고 있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관련 인력은 34명으로 향후 8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도 현재 31명에서 올해 60명으로 늘린 뒤 장기적으로 200명 규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 AI안보연구소는 전체 인력이 약 200명이다. 연구소가 공개한 현황을 기준으로 기술 인력만 100명을 넘는다. 첨단 AI의 사이버 공격 능력과 화학·생물학적 위험, 자율적인 행동 등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현재 AI 평가 기술에서는 영국이 가장 앞서 있다"며 "한국도 영국을 따라잡기 위해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AI 안전 평가가 향후 국제적인 AI 규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모델을 통제할지 판단하기 위한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객관적인 국가 기관인 각국 AI안전연구소의 역할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안전과 신뢰성을 평가할 전문인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은 민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씽크포비엘은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와 함께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을 검증하는 해커톤 등도 진행하고 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국내에 AI 인재·반도체·보안 인력 양성 사업은 있지만 AI 신뢰성 전문인력을 키우는 커리큘럼과 실습 과제, 평가 체계를 갖춘 사업은 부재하다"며 "AI 위험을 사전에 준비하는 능력이 AI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관련 인재 양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모델을 직접 시험하려면 전문인력뿐 아니라 이를 구동할 컴퓨팅 인프라도 필요하다. 고성능 모델에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고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반복적으로 검증하려면 상당한 연산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AI안전연구소가 활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는 5대다. 이 가운데 2대는 민간 클라우드에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의원실은 현재 인프라로는 조 단위 매개변수를 가진 초거대 AI 모델이나 안전장치의 제약을 받지 않는 모델을 충분히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국가 차원의 컴퓨팅 인프라를 안전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영국 AI안보연구소는 15억파운드 규모의 국가 컴퓨팅 자원에 우선 접근할 수 있다. 예산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올해AI안전연구소 예산은 89억원이다. 영국은 약 1216억원, 미국은 약 232억원이며 일본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80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현재 AISI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설 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조직 구조로는 전문인력 확보와 독립적인 안전 평가에 한계가 있다며 AI 기본법을 개정해 AISI에 독립적인 예산과 인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가시화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AI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본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AI안전연구소에 법적 독립성을 부여하고 독자적인 예산과 인사권을 보장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28 14:10김동원 기자

콴델라 "한국, 아시아 양자컴퓨팅 허브로"… K-반도체 손잡고 생태계 구축

프랑스 광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가 한국을 양자컴퓨팅 분야의 아시아 지역 협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국내 반도체·광자·첨단 제조 역량을 자사의 광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해 하드웨어 제조부터 시스템 통합과 산업 적용까지 이어지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로 소마스키 콴델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2년간 국내 전략 파트너를 발굴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력 분야는 ▲광양자 하드웨어 제조 ▲극저온 제어 및 시스템 통합 ▲AI,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성능컴퓨팅(HPC) 기반 양자 시스템 운영 등 3개 부문이다. 양자칩 제조 분야에서는 집적광자회로(PIC), 전자집적회로(EIC), 단일광자원, 초전도 나노와이어 검출기의 이종 집적 기술을 중심으로 협력한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첨단 패키징, 웨이퍼 수준 테스트, 정밀 광정렬 역량을 활용해 양산에 적합한 광자 모듈을 개발하고 공동 제조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콴델라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양자 제조 컨소시엄 구성도 추진한다. 콴델라는 기술·시스템 로드맵과 유럽 내 양자처리장치(QPU)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파트너는 반도체·광자·첨단 제조·시스템 통합 역량을 맡는 구조다. 기존 지식재산권(IP)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공동개발 과정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IP는 역할과 기여도에 따라 공유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오류정정 양자컴퓨팅(FTQC) 구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공개했다. 콴델라는 물리 큐비트 수를 단순히 늘리는 것보다 연산 오류를 감지하고 보정하는 논리 큐비트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자 기반 QPU에 반도체 스핀 기술과 오류정정 기능을 결합한 뒤, 광 네트워킹을 활용해 시스템을 모듈형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6개 물리 큐비트 기반의 아셀라(Ascella)에서 12큐비트 벨레노스(Belenos), 24큐비트 카노푸스(Canopus)로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100개 이상의 물리 큐비트와 논리 큐비트 기반의 디아뎀·안드로메다(Diadem/Andromeda)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AI, GPU, HPC 연계도 주요 협력 과제다. 콴델라는 오류정정 디코딩, GPU 가속, HPC·클라우드 통합 기술을 국내 파트너와 공동 개발하고 QPU-HPC 통합 개념검증(PoC)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프랑스 TGCC에 광자 QPU 루시(Lucy)를 배치하고 졸리오퀴리 슈퍼컴퓨터와 연계한 경험도 국내 협력에 활용한다. 콴델라는 광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를 함께 개발하는 풀스택 기업이다. 탈레스, BMW, 에어버스 등과 양자 알고리즘 및 생성형 AI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니콜로 소마스키 콴델라 CEO는 "광양자컴퓨터의 성능 확장은 결국 반도체 수준의 정밀 제조와 검사 역량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2년간 국내 파트너를 발굴해 광자 모듈의 양산 적합성을 검토하고, 한국 기업 및 연구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장기적으로 한국을 아시아 지역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4:10남혁우 기자

노태원 KIAS원장 "필즈 넘어 세계적인 선도연구기관으로 도약"

노태원 고등과학원(KIAS) 원장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선도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노 원장은 "지난 2022년 허준이 교수가 받은 필즈상 수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AI·데이터과학·양자정보 등 대전환기 속에서 AI를 통한 연구 혁신뿐 아니라, AI의 근본적 한계를 돌파할 기초과학적 원리를 규명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가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과학원은 1996년 수학·물리학 분야 교수·연구원 6명으로 출범해 2003년 계산과학부를 신설하고, 수학·물리학·계산과학 3개 학부 체제를 갖췄다. 현재 석학교수 9명, 전임교수 26명, 박사후연구원 160여 명 등 연구진 2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그간 배출한 박사후연구원만 680명에 이른다. 특히, 허준이 교수(2022년 필즈상), 에핌 젤마노프 교수(1994년 필즈상), 데이비드 무카노프 교수(2019년 디랙 메달), 김명식 교수(2016년 호암상) 등 세계적 석학들이 KIAS에서 근무하거나, 거쳐갔다. 양자우주연구센터·AI기초과학센터·거대수치계산연구센터·허준이수학난제연구소, 오픈 KIAS 센터의 5개 연구센터를 통해 연간 100회 이상의 학술행사를 개최 중이다. 연 8,000명 이상의 연구자가 방문한다. 노 원장은 "고등과학원은 향후 30년을 향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 환경에서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출하고, 해외 석학 초빙을 통해 국제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과학 대중화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등과학원은 30주년을 맞아 사흘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28일에는 한국 대표 SF 작가 김초엽, AI 기술경영학자 권석범 KAIST 교수 등이 참여하는 'AI와 과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9일에는 1994년 필즈상 수상자인 에핌 젤마노프 교수(남방과학기술대학교), 응집물리학 분야 세계적 석학 자이넨드라 K. 자인 교수(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AI 분야 석학 대니얼 D. 리 교수(고등과학원 AI기초과학센터 석학교수, 코넬대학교)가 각각 ▲함수의 증가율과 복잡도 ▲2차원에서 창발하는 양자 물질의 놀라운 세상 ▲발산, 기울기, 회전, 그리고 그 모든 것: 맥스웰 방정식과 생성형 AI를 강연한다. 30일에는 본행사가 예정돼 있다.

2026.09.28 13:59박희범 기자

스캐터랩 '제타', AI 캐릭터 대화 따라 표정·배경 바뀐다

스캐터랩이 인공지능(AI) 캐릭터와의 대화를 넘어 이미지와 게임 요소를 결합한 시각적 콘텐츠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AI 네이티브 엔터테인먼트' 구현에 나선다. 스캐터랩은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제타에 '비주얼 노벨 모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정식 출시된 비주얼 노벨 모드는 대화 맥락과 스토리 상황에 따라 캐릭터와 배경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플레이 방식이다. 기존 텍스트 중심 스토리챗에 비주얼 연출을 결합해 대화 흐름에 따라 이야기 속 장면이 변화하도록 했다. 사용자가 스토리를 진행하면 캐릭터가 상황에 맞춰 표정과 행동을 바꾸고 장소가 전환되면 배경도 함께 변경된다. 선택지를 고르는 상태창과 주사위 이벤트 등 게임 요소도 적용해 상호작용 범위를 넓혔다. AI를 활용한 실시간 콘텐츠 생성도 지원한다. 스토리 진행 중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AI가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해 장면에 반영해준다. 새로운 플롯을 만들 때는 설정과 참고 이미지를 입력하면 캐릭터 이미지와 표정, 배경, 인트로 등을 생성한다. 창작자가 제작한 캐릭터 의상도 등록해 스토리 상황과 분위기에 맞춰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다. 직접 만든 의상은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어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창출도 지원한다. 제타는 2024년 4월 출시된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들고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서비스 중이며 이달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비주얼 노벨 모드는 AI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한층 몰입감 있는 비주얼 경험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용자가 AI와 함께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3:58이나연 기자

AGF 2026, 거래 플랫폼 크림과 손잡고 첫 공식 굿즈 출시

국내 서브컬처 축제 'AGF 2026'이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과 협업해 행사 최초의 공식 굿즈를 출시한다. 'AGF 2026(Anime X Game Festival 2026)' 주최 측은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과 손잡고 AGF 브랜드의 첫 공식 굿즈를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첫 개최 후 올해 7회 차를 맞은 AGF는 그간 참가사 부스별 IP 상품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자체 이름을 내건 기획 상품을 처음으로 제작·유통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굿즈 출시를 기점으로 팬들의 수요를 반영한 자체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축제의 고유 정체성을 상품화해 관람객의 경험 확장을 유도하며, 파트너사인 크림 역시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서브컬처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넓혀갈 전망이다. 공식 굿즈는 온라인 사전 판매와 행사 현장 판매로 나눠 공급된다. 온라인 사전 판매는 다음달 14일부터 시작되며, 굿즈 품목 및 가격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공식 티켓 판매처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AGF 2026은 오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린다.

2026.09.28 13:58진성우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인핸스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6 2개 부문 후보 지명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인핸스드'가 글로벌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6에서 2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인핸스드'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6에서 '올해의 PC 게임'과 '최고의 사운드트랙' 후보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1983년부터 이어져 온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 게임 전문 매체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후보작을 선정하며, 전 세계 이용자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올해의 PC 게임은 최적화 등 PC 환경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최고의 사운드트랙은 몰입감을 높인 배경음악을 선보인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수상작 선정을 위한 대중 투표는 다음달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1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 기준 올해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 누적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분석 기업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집계 기준 신규 IP 중 스팀 매출 1위에도 올랐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소니(SIE)의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OP)'를 통해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일을 다음달 16일로 확정하고 글로벌 예약 구매를 개시했다.

2026.09.28 13:46진성우 기자

TTA, 나토 NWCSP 회의 참석...통신 국방 표준 논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나토(NATO) 회원국과 민관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9차 국방통신 표준화 프로젝트(NWCSP) 회의에 참석해 5G, 6G 기술 국방 적용을 위한 국가 간 표준 논의를 진행한다. TTA는 나토 동맹국과 협력국 민관군 전문가 100여 명이 모이는 민군 협력 표준화 프로젝트 NWCSP 9차 회의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NWCSP는 이날부터 10월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에선 국방부, 한국국방연구원, TTA가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상용 5G, 6G 등 최신 이동통신 기술을 국방 부문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민간 전문성과 군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선 각국 5G, 6G 추진 현황과 국방 통신 표준 개발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위성통신과 무선백홀 등 군사적 적용을 위한 기술 표준에 대한 국가 간 합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TTA는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방 5G, 6G 기술 도입 지침을 마련하고, 국내 방산과 통신 산업 국제표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NWCSP 활동에 지속 동참할 방침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NWCSP 9차 회의를 계기로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민군 협력을 공고히 하고, 국제 표준화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3:42홍지후 기자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오너 일가가 소유한 대부업체를 만들어 가맹점주를 상대로 대부사업을 벌인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났다. 명륜당은 이들 업체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면서 대손 위험까지 떠안았고, 대부업체들은 이를 가맹점주에게 최대 연 18% 금리로 빌려줬다. 28일 공정위는 명륜당의 부당지원 행위에 104억 7200만원, 가맹사업법 위반에 44억원 등 총 148억 7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명륜당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종근 회장과 가족이 지분 대부분을 가진 대부업체 14곳을 설립했다. 이후 2021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들 업체에 연 2.3~4.6% 금리로 총 2983억원을 대여했다. 공정위가 산정한 정상 조달금리는 8.73~13%로, 대부업체들이 절감한 조달비용은 약 217억원에 달했다. 이렇게 자금을 공급받은 대부업체들은 가맹점주에게 리뉴얼 점포 연 12%, 신규 점포 연 15%, 2024년 말 이후 일부 신규 점포에는 연 18% 금리를 적용했다. 대출 상담부터 계약 체결까지 명륜당 직원이 담당했으며, 점주들은 필수품목인 원육을 구입할 때 박스당 원리금을 추가로 내는 방식으로 빚을 갚았다. 대부업체의 대손 위험도 사실상 명륜당이 부담했다. 가맹점주가 돈을 갚지 못하면 명륜당이 대신 변제하도록 약정을 맺었고, 명륜당은 채권 회수를 위해 점주의 부동산 등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기도 했다. 대부업체 상당수는 사실상 명륜당과 한 몸처럼 운영됐다. 별도 상주 직원 없이 1평 남짓한 공유오피스만 두고 있었고, 대표 역시 명륜당이나 계열사 펜플의 전·현직 직원이었다. 공정위 조사 당시 실제 가맹점 상담과 대출계약 역시 이들 사무실이 아닌 명륜당 직원들이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명륜당이 자산 규모 100억원을 넘지 않도록 대부업체를 여러 법인으로 나눠 세운 점도 지적했다. 대부업체 자산이 100억원을 초과하면 금융위원회 등록과 총자산 한도 규제를 받게 되는데, 공정위는 명륜당이 이를 피하기 위해 이른바 '쪼개기 설립'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 회장도 대부사업 구조 설계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14개 업체가 모두 이 회장 주도로 설립됐고, 이 회장이 대출금리 결정과 자금대여 등 주요 사항뿐 아니라 대부업체 운영 전반에 관여했다고 봤다. 이순미 공정위 상임위원은 “심의 과정에서 왜 명륜당이 직접 가맹점주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고 별도 대부업체를 설립했느냐고 묻자 이종근 회장이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대부사업을 하는 것은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가맹희망자에게는 이 같은 구조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명륜당은 대부업체를 통한 창업자금 대출을 제공·알선하면서도 정보공개서의 '신용 제공 및 알선 등 내역'에는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기재했다. 오너 일가와 대부업체의 관계와 대출금리, 가맹계약과 대부계약의 연계성 등도 알리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는 부당지원 규모와 이 회장이 사업구조 설계 및 금리 결정 등에 직접 관여한 점을 고려해 명륜당과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현재 14개 대부업체는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기존 가맹점주에게 적용하던 12~18% 금리도 지난해 12월부터 4.6%로 낮췄다. 지디넷코리아는 명륜당 측에 이번 공정위 처분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으나 본사 관계자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2026.09.28 13:40류승현 기자

"결제·게임·스테이블코인 한자리에"… 넥써쓰·파셋, 29일 강남서 네트워킹 행사 개최

블록체인·AI 게임 기업 넥써쓰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에서 AI 기반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 '파셋'과 함께 사이드 이벤트 '파셋 네오하우스 @KBW 2026'을 개최한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서초구 오늘통닭 강남역점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결제·스테이블코인·게임 분야 창업자와 실무진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자리로, 참가는 공식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파셋은 2023년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다. 125개국 300만개 이상의 지갑과 100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달 SBI그룹 주도로 6800만 달러(약 92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3565억원) 반열에 올랐다. 넥써쓰는 원(ONE) 생태계를 통해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결제·정산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 원스토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콘텐츠 유통 기반을 확보했으며, 법정화폐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스테이블코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행사 다음 날인 30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경 간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6.09.28 13:37진성우 기자

관절 특효약 글루코사민, 치매 환자엔 독약?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사민 성분이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2~2024년 수집된 플로리다대학교 헬스(UF Health)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경도인지장애 또는 알츠하이머병·관련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글루코사민을 복용한 그룹은 복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환자에서는 글루코사민 복용이 사망 위험이 약 25% 높은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진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는 글루코사민 복용과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글루코사민의 영향이 치매가 발병한 이후 더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라먼 선 플로리다대학교 맥나이트 뇌 연구소 첨단 공간 생체분자 연구 센터 소장은 “미국에는 약 700만 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으며, 루이소체 치매나 전두측두엽 치매 등 관련 치매를 앓는 사람도 수백만 명에 이른다”며 “이들 중 상당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보조제가 오히려 질병 진행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글루코사민과 치매 진행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증거도 발견했다. 우리 몸에서는 단백질에 당 구조가 부착되는 당화 과정이 일어나는데, 이는 세포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정상적인 생물학적 과정이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는 이 과정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과도한 당화(hyperglycosylation)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알츠하이머병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글루코사민을 투여한 알츠하이머병 쥐에서는 과도한 당화가 증가했으며, 다른 쥐를 인식하고 기억하는 능력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과도한 당화 반응을 화학적으로 억제하자 쥐의 기억력이 개선됐다. 인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조직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확인됐다. 플로리다대학교 신경의학 뇌 및 조직 은행에서 제공받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조직을 분석한 결과, 정상 대조군의 뇌 조직보다 단백질에 부착된 당 구조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대사 이상이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러한 대사 이상을 해결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의 플라크와 신경섬유 엉킴에 초점을 맞춘 기존 치료법을 보완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글루코사민이 실제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연구의 건강 기록 분석만으로는 글루코사민이 치매 진행을 직접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관찰연구는 두 요인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글루코사민을 복용한 사람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 사이의 다른 건강 상태나 생활 습관 등의 차이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26.09.28 13: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하정우 부위원장, AI 현장 소리 직접 듣는다…정책 토크쇼 개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국가AI전략위)가 인공지능(AI) 산업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AI페스타 조직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AI 페스타26'에서 AI 산업 정책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페이스사인 사전등록과 행사장 출입 방법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마감은 28일. 오는 10월 6일 진행하는 이번 토크쇼에는 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이 참석해 AI 기업과 산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의 목소리, 정책이 됩니다-AI 산업계와 함께 묻고 답하다'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토크쇼에서는 AI 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인프라·인재·데이터 활용 등의 과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안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국가AI전략위는 행사 전 접수된 질문과 제안을 비롯해 토크쇼에서 논의된 의견을 향후 AI 정책 검토와 과제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 경쟁이 거대언어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넘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전력, 데이터, 전문인력, 투자와 제도 환경 등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장과 정책 당국 간 접점을 넓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AI페스타 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I 위크 2026'의 핵심 행사로,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 생태계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종합 AI 축제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AI 기업, 연구기관, 수요기업, 투자자(VC), 일반 참관객 등 생태계 구성원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과 기술 교류를 도모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전시 현장에서는 유망 AI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산업 특화 AI 솔루션 등 혁신적인 기술과 융합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참관객들이 일상과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있는 AI 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부스도 마련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들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컴퓨팅 인프라 확보, 데이터 활용, 전문인력 수급, 사업화와 해외 진출 등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며 "현장의 구체적인 어려움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예측 가능한 제도 환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8 13:16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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