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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아이앤씨, 'AI 페스타 26' 기간 AI 군집드론 통합 브랜드 'SWARM AI' 공개

다온아이앤씨(대표이사 양찬열)가 AI 군집드론 기술과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SWARM AI'를 선보이고 국방·공공·민수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을 공개한다. 다온아이앤씨는 'AI 페스타(festa) 26'에 참가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 26'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3일간 진행된다. SWARM AI는 군집비행 제어, AI 자율비행, AI 인식·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드론 기체와 핵심부품, 임무장비, 운용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다온아이앤씨의 AI 군집드론 통합 브랜드다. 드론의 비행을 제어하는 핵심부품부터 현장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상황을 인식·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 다수 기체의 자율·협업 운용을 지원하는 군집제어 소프트웨어까지 다온아이앤씨가 축적해 온 기술과 제품을 하나의 브랜드 체계로 제시한다. 다온아이앤씨는 지난 10여 년간 군집비행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축적해 온 군집드론 전문기업이다. 다수 기체를 동시에 운용하면서 확보한 비행제어 및 안전통제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공공·민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체 개발–비행제어–온디바이스 AI–자율비행–임무 수행–군집 운용 소프트웨어를 연계하는 Full-Stack AI 드론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요 기술로 '양자센서와 멀티모달 Edge AI를 통합한 드론용 항재밍 자율항법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GPS 및 통신 신호 활용이 제한되거나 전파 방해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드론이 안정적으로 위치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를 위해 차세대 센서 기술과 기체 탑재형 Edge AI를 결합하고, 비전·항법·환경정보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AI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행제어와 임무 수행으로 연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산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플랫폼도 공개한다. 클라우드 또는 외부 서버와의 연결에 의존하지 않고 드론 자체에서 영상과 센서 정보를 처리해 객체를 인식·분석하고, 그 결과를 비행과 임무 수행에 즉각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통신이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드론의 자율성과 임무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국산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 다목적 군집드론 'X850N', 온디바이스 AI와 SLAM을 결합한 수색·정찰용 군집드론 'X500E', 정찰·기만용 직충돌 군집 VTOL 'XV600', 'XV1200', 장기 체공형 광역 정찰·타격용 VTOL인 'XV1800', 'XV2700'을 비롯해 비행제어장치(FC), 비행·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 영상송수신기(VTX) 등 국산 핵심부품과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개별 드론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센서와 AI를 통한 현장 인식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반 판단, 비행제어시스템의 기체 제어, 다수 드론 군집 운용까지 이어지는 SWARM AI의 전체 기술 구조를 전시 현장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번 AI 페스타 참가를 계기로 SWARM AI 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방·공공·민수 분야의 수요기관 및 기업과 실증·제품 공급·공동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이사는 “SWARM AI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 온 군집비행 기술에 AI 자율비행과 온디바이스 AI, 기체·핵심부품·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하나의 체계로 발전시킨 다온아이앤씨의 AI 드론 통합 브랜드”라며 “이번 AI Festa를 통해 양자센서와 멀티모달 Edge AI를 통합한 자율항법 솔루션을 비롯해 드론의 AI 기반 인식·판단을 실제 비행과 임무 수행으로 연결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향후 국방·공공·민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드론 솔루션을 SWARM AI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28 17:13정진성 기자

컴투스 'SWC2026' 유럽컵 종료…말리그넌트 선수 최종 우승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6' 유럽 컵에서 말리그넌트가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이하 SWC2026)'의 첫 지역 본선 대회인 유럽 컵이 지난 26일(한국 시각 기준) 독일 함부르크 엑스페리온에서 열렸으며, 말리그넌트 선수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0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세트가 거듭될수록 프리 밴 몬스터가 최대 8마리까지 누적되는 '스택 밴' 규칙이 도입돼 전략적 변별력이 강화됐다. 말리그넌트는 8강에서 전년도 유럽 컵 우승자이자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인 락사즈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 핑크로이드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베테랑 오바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며 유럽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생애 첫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오바보와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패픽스 역시 월드 파이널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약 136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5000달러(약 680만원),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2500달러(약 34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지역 컵 일정은 오는 10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의 '아메리카 컵'과 10월 17일 태국 방콕의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이어진다. 지역 본선과 오픈 퀄리파이어를 통과한 최종 12명의 선수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에서 맞붙을 계획이다.

2026.09.28 17:12진성우 기자

"뱃살 진짜 빠져요"…방미심위, 건기식 효과 오인케한 롯데홈쇼핑 '주의'

“뱃살은 제발 좀 빠졌으면 좋겠다”, “진짜 빠져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서 특정 부위의 체지방이 선택적으로 빠지는 것처럼 표현한 롯데홈쇼핑과 SK스토아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각각 '주의'와 '권고'를 받았다. 같은 제품을 판매하며 유사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위원회는 사전 심의 반영 여부와 위반 사실에 대한 인식, 사후 개선 조치 등을 고려해 두 회사의 제재 수위를 달리했다. 방미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푸응 파비플로라' 판매방송을 심의한 결과 롯데홈쇼핑에 위원 5명 전원 의견으로 '주의'를, SK스토아에는 전원 의견으로 '권고'를 결정했다. 문제가 된 제품의 주원료인 '파비플로라 생강뿌리추출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그러나 두 방송사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소개하면서 특정 부위의 체지방이 선택적·집중적으로 감소하는 것처럼 표현하거나 다이어트 효과를 단정적으로 강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빠집니다” 반복한 롯데홈쇼핑…작은 자막 고지는 한계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10일 방송에서 “우리가 제일 빼고 싶은 건 뱃살”이라며 “정확하게 이 원료는 여러분께 결과치로 얘기합니다. 빠집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진짜 빠져요. 여러분 정확하게 이 원료는 빠집니다”, “복부 영역별로 윗배, 중간배, 아랫배 복부 영역별로 체지방이 어떻게 해요? 빠져요” 등의 표현도 사용했다. 위원들은 방송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나 '개인차가 있음'이라는 고지가 나오기는 했지만, 작은 글씨로 표시돼 시청자가 이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실제 방송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빠집니다'라는 단정적인 표현이었다는 판단이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사전 자체 심의 단계에서 이미 '뱃살 타깃', '뱃살 저격', '복부만 쏙쏙' 등 특정 부위의 감량을 의미하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고 정했음에도 실제 방송에서 유사한 표현이 반복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최선영 위원은 “자체 심의를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한 표현을 위반했다”며 “증빙 패널에도 문제 표현이 들어 있어 사전 심의가 작동하지 않았고 의견진술에서도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미애 위원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나 개인차가 있다는 내용이 작은 글씨로 나오지만 실제 이를 인지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며 “원하는 부위만 빼줄 수 있다거나 복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등이 실제로 빠진다는 등 특정 부위를 선택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롯데홈쇼핑 측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또 방송에서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과 시험 결과의 제한 사항도 함께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일부 시청자에게 특정 부위만 선택적으로 감량되는 것처럼 받아들여지거나 체지방 감소 기능성이 단정적으로 비춰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향후 시청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SK스토아도 “완벽하게 다이어트” 강조…개선 조치 고려해 '권고' SK스토아도 지난 4월 16일 같은 제품을 판매하면서 “피하지방이며 내장지방이며 그냥 부위별로 딱딱딱딱 공략해 주는 파비플로라”, “영역별로 빼고 싶으신 분들이 일단은 들어오세요”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모델의 복부와 허벅지를 보여주며 “부위별로, 내가 원하는 데별로 이렇게 빼주는 다이어트 원료 본 적 있으세요?”라고 말하거나 “완벽하게 다이어트 됩니까? 다이어트 됩니다, 고객님”이라고 단정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위원들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신체 부위별 지방량을 '측정'했다는 사실과 해당 부위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의미라고 지적했다. 측정 결과를 근거로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빠지는 것처럼 광고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SK스토아 측도 자체 심의와 제작 과정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회사 측은 해당 방송이 기존 제품의 재녹화 방송이어서 신규 상품 방송만큼 꼼꼼하게 심의하지 못했고, 특정 부위 감량과 관련된 표현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K스토아 측은 “일부 표현이 기능성의 범위를 넘어 소비자의 오인 가능성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부위의 선택적 감량을 암시하는 표현은 방송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사전 심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쇼호스트와 제작진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현 교육을 강화하고,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제품 자체의 효능으로 확대 해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사후 조치가 롯데홈쇼핑과 다른 제재 수위로 이어졌다. 최 위원은 “SK스토아는 자체 심의가 미비했던 점을 충분히 인정했고 사후적으로 조치가 상당히 잘 이뤄졌다”며 권고 의견을 냈다. 홍 위원 역시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의 범위를 벗어나 특정 부위를 선택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인상을 주고 효능을 단정적으로 표현해 소비자가 상품 기능을 오인할 우려가 크다”면서도 “위반 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구체적으로 시행한 점과 향후 개선을 약속한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SK스토아에 주의 의견을 냈던 위원들도 최종적으로 권고로 의견을 조정하면서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위원 5명 전원 의견으로 SK스토아에 '권고'를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에 대해서는 위원 전원이 '주의' 의견을 냈다. 해당 안건은 추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다시 한 번 논의될 예정이다.

2026.09.28 17:09안희정 기자

비드래프트 '다윈-180B-RSI', 허깅페이스 5개 벤치마크 1위

비드래프트의 최신 추론 모델 '다윈-180B-RSI'가 수학·과학·멀티모달 등 고난도 인공지능(AI) 추론 성능을 평가하는 허깅페이스 주요 벤치마크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비드래프트는 다윈-180B-RSI가 허깅페이스가 공인한 5개 리더보드에서 각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AIME 2026과 HMMT 2026에서는 각각 100% 만점을 기록했으며 GPQA 다이아몬드에서는 94.44%의 점수를 기록했다. AIME와 HMMT는 수학 올림피아드 수준의 문제를 다루는 평가다. 비드래프트에 따르면 두 리더보드에서 기존 최고점은 각각 97.1%, 92.7%였다. GPQA 다이아몬드에서는 94.44%로 키미-K3(93.5%)를 앞섰다. MMLU-프로와 MMMU-프로에서도 각각 88.12%, 79.48%를 기록했다. GPQA 다이아몬드는 박사급 전문가가 출제한 과학 문제를 평가하며 MMLU-프로는 법·의학·경제 등 14개 분야의 문제를 다룬다. MMMU-프로는 도표와 악보, 의료 영상 등 시각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푸는 대학 수준의 멀티모달 평가다. 비드래프트는 이번 성과에 자체 기술인 다윈과 재귀적 자가개선(RSI), 'ZTC(Zero-Token Confidence)'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다윈은 모델의 층과 전문가(Expert) 단위별 성능을 분석한 뒤 여러 모델에서 강점이 있는 부분을 선별해 결합하는 선택적 병합 기술이다. 비드래프트는 모델별 강점을 조합하면서 3970억개 파라미터급 초대형 모델에도 기술을 확장했다. RSI는 모델이 문제를 직접 풀고 정답 여부를 검증한 뒤 검증된 추론 결과를 다시 학습하는 방식이다. 개선된 모델이 다음 학습의 풀이자가 되는 과정을 반복해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구조다. 비드래프트는 이번 모델에서 같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추론 길이를 11% 줄였다. ZTC는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기 전에 내부 정보를 분석해 정답 확률을 산출하는 기술이다. 비드래프트는 이를 활용해 모델의 확신도가 낮을 경우 스스로 답변을 중단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식 비드래프트 대표는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확신도를 아는 AI가 세계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며 "사람의 개입 없이 계속 성장하는 A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7:05이나연 기자

티엑스알로보틱스,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소화로봇 공급

로봇 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GS칼텍스 여수공장 비상대응팀에 소화로봇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소화로봇은 유류 화재 진압에 최적화한 설계를 기반으로 초당 40리터(L) 소화수를 최대 65m까지 고압 방사할 수 있다. 차체에 자체 냉각 기능을 적용해 고온 환경에서도 구동한다.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운용 가능하다. 회사는 현장 정찰과 과원격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6종 이상 가연성 가스 감지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현장 온도와 가스 농도를 실시간 전송하며, 최대 1km 거리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420kg 무게의 스틸 궤도형 차체는 최대 35도 경사와 140mm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배관·설비 밀집 구역 접근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안정성이 높은 리튬인산철(LFP) 방식을 적용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정유·석유화학 현장뿐 아니라 대형 물류센터, 상업시설, 항만 등으로 산업용 재난 대응 로봇 공급처를 넓힐 계획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위험물을 다루는 산업 현장은 화재 초기에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워 로봇 장비가 투입되는 대응 체계가 필수"라며 "재난 대응 로봇 보급을 확대해 산업 현장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7:04진운용 기자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성균관대 가을 축제와 협업 전개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쿵야 레스토랑즈'가 성균관대학교 가을 축제와 연계한 현장 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친다.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의 '쿵야 레스토랑즈'가 성균관대학교 축제 '에스카라'와 공식 협업을 체결하고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캐릭터 IP와 정식 협업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대 대학생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다. 행사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콘셉트를 적용해 새롭게 디자인된 '양파쿵야'와 '주먹밥쿵야'가 공개된다. 방문객은 반창고, 부채, 띠부띠부씰 등 축제 한정 기획 상품을 접할 수 있으며, 전용 프레임이 적용된 사진 촬영 부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캠퍼스 내부를 순회하는 양파쿵야 및 주먹밥쿵야 인형탈과의 만남, 눈싸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운영 사항은 쿵야 레스토랑즈와 성균관대학교 축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한편, 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의 대표 캐릭터 '쿵야'를 기반으로 엠엔비가 선보인 스핀오프 IP다. 2022년 첫 공개 이후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넷마블 엠엔비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솔루션과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마케팅 컨설팅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09.28 17:04진성우 기자

개인정보 유출된 정부24, AI로 보안관제 강화

정부 통합행정서비스 포털인 정부24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관제 강화에 나섰다. 기존에는 관제 인력이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판단해 차단했다면, 앞으로는 AI가 먼저 자동 판독해 차단한 뒤 사람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28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달 정부24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관련 취약점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했다. 행안부는 기존 인력 중심의 보안관제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차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AI를 활용한 자동 판독 체계를 적용했다. AI가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판독해 우선 차단하고 이후 관제 인력이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8월 17일 정부24에 대한 불법적인 접근을 통해 개인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관련 대상자는 1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대상자와 유출 건수는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개인정보가 일정한 형태로 정리된 자료가 아니라 메모리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일부 포함된 형태다. 이에 개별 피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개인정보가 오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피해 사례를 별도로 접수했다. 현재까지 별도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측은 사고 인지 후 문제가 된 취약점에 대한 조치를 마쳤으며 동일한 경로를 통한 추가 유출도 차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향후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중장기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 중이다. 정부24는 앞서 개인정보 보호조치 미흡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재를 받은 바 있다. 행안부는 주민등록증 발급상황 조회 서비스의 본인인증 취약점을 발견·조치하지 않고 교육부 연계 민원서류 오발급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것 등을 이유로 과징금과 과태료, 시정조치 권고 처분을 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사람이 관제하고 판단해 차단했다면 현재는 AI로 자동 판독해 일단 차단한 뒤 확인하도록 관제 방식을 바꿨다"며 "관련 취약점에 대한 조치도 완료해 동일한 방식으로 유출되는 것은 차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2026.09.28 17:03한정호 기자

호요버스 코리아, '붕괴: 스타레일' 메가MGC커피 협업…한정 굿즈 사전예약 돌입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이 가을 시즌을 맞아 프랜차이즈 카페 메가MGC커피와 협업 이벤트를 전개한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붕괴: 스타레일'과 메가MGC커피의 협을 진행하고, 신규 테마 메뉴와 한정 굿즈, 프로모션 등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다음달 15일부터 오는 11월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정 굿즈 5종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굿즈는 '천야·블레이드'와 '은랑 LV.999'를 모티브로 한 아크릴 스탠드, 장패드, 캔배지 세트 2종, 아크릴 코스터 랜덤 1종, 변온 텀블러 2종으로 구성됐다. 단독 일러스트가 적용된 굿즈 구매자에게는 총 10종의 협업 한정 포토카드 중 1종이 무작위 지급되며, 사전예약 이용자는 할인 혜택과 함께 10월2일부터 14일까지 우선 수령할 수 있다. 10월15일부터 시작하는 매장 판매 기간에는 '블레이드 초코크림커피'와 '은랑 큐브 레몬에이드' 등 신규 협 음료 2종이 출시된다. 메가MGC커피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스탬프 챌린지도 병행되어 구매 잔 수에 따라 신용 포인트, 성옥 등 게임 내 재화를 지급하며, 5잔 누적 구매자 중 1000명에게는 특별 쿠션 세트와 모바일 금액권 2만원권을 선착순 제공한다. 한편, 메가MGC커피 역삼GFC점은 '붕괴: 스타레일' 전용 테마 매장으로 꾸며진다. 테마 매장에서는 다음달 10일과 11일 양일간 미니 이벤트와 코스어 포토타임이 운영되며 한정 특전도 배포될 계획이다.

2026.09.28 16:51진성우 기자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시간 환급 혜택 12월까지 연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 이용자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출퇴근 시차시간 환급 혜택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광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의카드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50% 낮추고 출퇴근 혼잡시간 전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형 환급률(20~53.3%)에 30% 포인트를 추가하는 혜택을 시행해 왔다. 출퇴근 시차시간대는 오전 5시 30분~6시 30분, 9시~10시, 오후 4시~5시, 7시~8시다. 출퇴근 시차시간 환급 혜택으로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약 60%를 환급 받았다. 추경 이전 환급 비중은 31% 수준이었고, 시차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최대 83.3%까지 환급 혜택을 받았다. 대광위에 따르면 추경 혜택 시행 이후 모두의카드 이용자에게 지급된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4만 1300원으로 시행 전 2만 700원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실제 환급 혜택을 받은 이용자도 추경 시행 전 월평균 283만 명에서 시행 이후 346만 명으로 22.3% 증가했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시차시간 인센티브 등 고유가 대응 정책 시행 이후 전국 대중교통 분담률이 26.2%에서 2.4% 포인트 증가한 28.6%로 나타났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시행한 모두의카드 추경 혜택은 고유가 상황에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실적과 시간대별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인하한 '반값 모두의카드' 혜택은 애초 계획대로 9월 이용분까지 적용된다.

2026.09.28 16:46주문정 기자

유니티, 차세대 기기 '메타 VR 글래스' 개발 환경 지원

차세대 가상현실 기기 '메타 VR 글래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용 콘텐츠 사전 제작과 기존 타이틀 확장을 돕는 엔진 개발 환경이 제공된다. 유니티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메타 커넥트 2026'에서 공개된 차세대 VR 디바이스 '메타 VR 글래스'의 개발 환경을 즉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2027년 봄으로 예정된 기기 정식 출시 전까지 전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현재 'Cardmada', 'Dragon Grove', 'Phoenix Wright: Ace Attorney Dual Destinies VR', 'Dice Throne Digital', 'Story of Seasons', 'Supernatural', 'Two Point Hospital – Mixed Reality Edition' 등 주요 출시 타이틀을 개발 중인 스튜디오들이 유니티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기존 메타 퀘스트 앱은 VR 글래스에서도 실행되며, 개발사는 현재 사용 중인 워크플로를 통해 오픈XR 기반 타이틀을 그대로 확장할 수 있다. 개발팀은 유니티의 확장된 시선 및 손 추적 기능과 시각적 품질 저하 없이 GPU 비용을 낮추는 렌더링 모드, 향상된 공간 오디오 지원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실제 기기가 없어도 유니티 에디터 내에서 VR 글래스의 인터랙션을 직접 테스트하고 사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알렉스 블룸 유니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존 메타 퀘스트 타이틀에 핸드 트래킹 기능을 추가하거나 신규 콘텐츠를 개발할 때 하나의 코드베이스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어, 번거로운 과정 없이 더 많은 플랫폼과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자는 '유니티 6.6' 이상 버전 또는 유니티 에셋 스토어에서 '메타 XR 올인원 SDK v207'을 다운로드하거나 업그레이드해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유니티의 CLI 워크플로와 메타 SDK에 포함된 AI 도구를 결합해 활용할 수 있으며, 세부 정보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9.28 16:38진성우 기자

최윤범 "5년 내 제품 30여종으로"…고려아연, 핵심광물 확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미국 통합제련소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발송한 열한 번째 주주서한에서 현재 20여종인 제품군을 향후 5년간 30여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존 설비와 운영 경험에 회수·정제 기술을 더해 핵심광물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략의 중심은 제련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제품의 종류를 늘리는 데 있다. 최 회장은 온산제련소가 생산하는 금속·소재·부산물이 지난 20년간 12종에서 20여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금속을 추출한 뒤 남는 물질에서도 유용한 성분을 찾아 제품으로 만드는 기술이 사업 확장을 뒷받침했다는 것이다. 제품 다각화는 금속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특정 제품의 가격 상승을 예측하기보다 여러 금속을 회수할 능력을 갖춰 시장 변화에 따른 기회를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이를 '주기율표 룰렛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안티모니 등 핵심광물 가격 상승이 실적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제 공정을 고도화해 회수한 금과 은이 사상 최대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반기와 내년에는 아연·구리·황산과 반도체용 초고순도 황산에서 추가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한다. 고려아연의 제련 기술과 운영 경험에 전략적 파트너십, 미국 정부의 정책·재정 지원을 결합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역할을 넓힌다는 목표다. 최 회장은 대규모 제련소 사업의 실행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경영의 연속성과 운영 역량을 강조했다. 그는 “규모의 사업은 자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일관된 의사결정과 축적된 운영 노하우, 재무 원칙, 정부·협력사와의 신뢰가 함께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서는 주주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전략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원칙에 따른 실행과 지배구조 개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로 고려아연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31류은주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팝스타 매디슨 비어 아이콘 시리즈 출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글로벌 팝스타 매디슨 비어와 협업한 아이콘 시리즈 콘텐츠를 선보인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팝스타 매디슨 비어가 포트나이트 아이콘 시리즈에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실제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로 알려진 매디슨 비어의 무대 의상, 월드 투어 '로켓 투어' 안무,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을 게임 내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 아이템은 다음달 5일 오전 9시까지 게임 내 상점에서 판매된다. 출시 아이템은 의상 2종을 비롯해 등 장신구, 곡괭이, 이모트 등으로 구성됐다. 'Make You Mine Madison' 의상은 비주얼라이저 영상 스타일을 전투 콘셉트에 맞춰 반영했으며, '새틴 천사 Madison' 의상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 착장과 음악 반응형 시각 효과를 담았다. 이와 함께 음악에 반응하는 'Madison의 천사 날개' 등 장신구와 'Madison의 OG 곡괭이', 실제 투어 안무 및 연출을 구현한 'bittersweet', 'yes baby' 이모트 2종이 마련됐다. 리듬 게임 모드인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에는 'yes, baby', 'bittersweet', 'complexity' 등 3개 곡이 신규 잼 트랙으로 추가됐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협업을 기념해 듀오 리로드, 듀오 빌드 제로, 모바일 솔로 리로드 방식으로 '매디슨 비어 아이콘 컵' 대회가 개최됐으며, 우수 성적자에게는 해당 의상과 등 장신구가 사전 지급됐다.

2026.09.28 16:25진성우 기자

구글코리아·배민, 국감 증인 선다…과세·자금이전 집중 질의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석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2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재경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재경위는 윤 사장과 김 대표를 포함한 증인 6명과 참고인 4명을 채택했다. 윤 사장은 다음 달 22일 국세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재경위는 윤 사장을 상대로 구글코리아의 법인세 회피 및 탈세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도 국세청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재경위는 우아한형제들의 해외 모회사에 대한 자금 이전 구조를 비롯해 국내 과세와 원천징수의 적정성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와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구교운 대방그룹 회장 등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화 대표는 다음 달 6일 재정경제부 국감에 출석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업계 손실 보전 기준과 재원 마련, 보상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김종출 대표는 다음 달 20일과 23일 한국수출입은행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한 KAI 지분 매각과 민영화 관련 사안이 주요 질의 대상이다. 구교운 회장은 다음 달 13일 국세청 국감에서 공공택지 계열사 전매와 개발·분양이익의 계열사 귀속, 법인세 등 조세 부담의 적정성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참고인으로는 류한솔 항공안전기술원 노조위원장과 박신호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김태식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사무처장,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채택됐다. 류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공공기관 통폐합·이전 문제와 관련해, 김 사무처장과 김 연구위원은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 각각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2026.09.28 16:24류승현 기자

[ZD SW 투데이] 클라우데라, '소버린 AI 플랫폼' 리더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클라우데라, IDC 마켓스케이프 '소버린 AI 플랫폼' 리더 선정 클라우데라가 IDC 마켓스케이프 '2026년 아태지역 소버린 AI 플랫폼 벤더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IDC는 프라이빗·하이브리드·엣지·에어갭 데이터 환경에서 소버린 AI 워크로드에 대한 접근·거버넌스·배포를 지원하는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클라우데라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업용 AI 도구, 데이터 패브릭 등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프라이빗 AI 구현을 지원한다. 아파치 레인저와 아파치 아틀라스 등을 활용해 데이터 접근 제어와 계보 관리도 제공한다. ◆에버퓨어, 가트너 '인프라 플랫폼 소비형 서비스' 리더 선정 에버퓨어가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인프라 플랫폼 소비형 서비스' 부문에서 2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에서 실행력과 비전 완성도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버퓨어는 2026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코어 및 코어 AI, 모던 데이터 소프트웨어, 스케일 AI, 하이퍼스케일 솔루션 등 4대 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모던 데이터 소프트웨어·스케일 AI·하이퍼스케일 솔루션 등 3개 사업이 2030 회계연도까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글과컴퓨터재단, 첫 행사로 '다문화 어울림 캠프' 개최 한글과컴퓨터재단이 우리문화지킴이와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가평 청리움에서 '다문화 어울림 캠프'를 개최한다. 수도권 7개 기관의 다문화가족 등 약 400명이 참여하며, 다문화가정 청소년 30명에 총 30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한글과컴퓨터재단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한글·한국어 교육과 문화소외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재단은 K-콘텐츠 연계 한글 놀이 문화와 글로벌 한글 교육 인프라 지원, 다문화가정·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렉트스타, 'EMNLP 2026'에 AI 신뢰성 연구 5편 채택 셀렉트스타가 자사 연구진이 참여한 AI 신뢰성·안전성 관련 논문 5편이 자연어처리(NLP) 학회 'EMNLP 2026'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메인 콘퍼런스 1편, 파인딩스 1편, 워크숍 3편으로, 메인 콘퍼런스에는 약 1만 8000편의 논문이 제출돼 15.4%가 채택됐다. 셀렉트스타는 사람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판단·오류 패턴 비교, 가드 모델의 판단 확신도 분석, 금융 분야 가드레일·피싱 탐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AI 안전성 평가 등을 연구했다. 특히 판도라 워크숍에 채택된 논문은 구두발표 논문으로 선정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스마트폰용 풀스택 에이전틱 AI 솔루션 '큐웬 인텔리전스' 공개 알리바바 그룹이 연례 플래그십 행사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스마트폰 제조사가 자사 기기에 에이전틱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풀스택 솔루션 '큐웬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첫 파트너로 참여하며 매직9시리즈와 아너 로봇폰에 처음 탑재될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큐웬 인텔리전스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파운데이션 모델과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결합해 스마트폰용 AI 기능 개발을 지원한다. 모바일 플래너·모바일 유즈·모바일 크리에이티브 등 3종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일정 계획과 앱 작업 실행, 이미지 생성·편집 등을 지원한다.

2026.09.28 16:19이나연 기자

ADHD 치료제는 공부 잘하는 약이 아닙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자 학원가를 중심으로 의료용 마약류인 ADHD 치료제 복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이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 시험기간에 처방이 급증하며 오남용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마약류 의약품으로 질환이 없는 사람이 복용할 경우 두통·불안, 심하면 환각 등의 부작용으로 역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인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을 받은 18세 이하는 ▲2023년 11만9205명 ▲2024년 14만5216명 ▲2025년 16만9274명으로 2년 동안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등학생 연령인 13~18세가 4만7285명에서 7만6838명으로 62.5% 증가했으며, 본격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17세와 18세는 각각 70.3%와 82.3%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 6세 미만 소아에서도 ▲2023년 426명(2287건) ▲2024년 324명(1575건) ▲2025년 214명(1061건) 등 964명이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세의 경우 3년간 819명이 처방받으며, 6세 미만 처방의 85%를 차지했는데,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약물의 연령금기는 5세 이하이다. 서미화 의원실은 오남용 의심 처방을 걸러내 의사에게 알리는 '오남용 방지 조치기준'에는 3개월 초과 처방, 치료목적 외 처방, 일일 최대 용량 초과는 기준에 포함돼 있지만 연령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식악처는 조치 기준과 별도로 6세 미만 처방이 확인된 의사에게 알림을 보내 처방 사유를 확인하고 있으며, 6세 미만 관련 기준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시작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미화 의원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의료용 마약류인만큼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적정하게 쓰여야한다”며 “허가 연령에 못 미치는 6세 미만과 학령기에 급증하는 청소년 처방이 적절한지 식약처가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6세 미만 기준 보완 연구도 서둘러 마무리해 감시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정부, 대입 수능 대비 10월 온라인 특별점검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여 앞둔 10월 메틸페니데이트에 대한 온라인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정 시기에 국민 관심이 높은 의약품의 불법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식약처는 전국모의고사로 수험생들의 시험과 학업에 관심이 높아지는 5월과 8월 두 차례 특별점검을 실시,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 1733건을 적발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또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ADHD 치료제의 오남용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각 부처 공식 유튜브에 게시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배우 서영희와 김태영이 각각 출연해 학부모와 수험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잘못된 정보를 짚어보고,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라는 점과 올바른 사용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또 질환이 없음에도 복용할 경우 두통, 불안, 심하면 환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처방 없이 SNS 등을 통해 구입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받은 약을 복용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고, ADHD 등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인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성적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약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라며 “이번 쇼츠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만 6세 이상 사용에 허가됐으며, 식약처가 2022년 마련한 의료용 마약류 ADHD치료제 안전사용기준도 만 6세 이상 소아·성인 가운데 ADHD로 진단받은 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6세 미만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서방형 제제 복용 시 체중감소 등 이상반응 위험이 높다는 안전성 정보를 발표하고 9월 제품 정보를 개정했다.

2026.09.28 16:17조민규 기자

통신 3사 CEO, 보안사고 예방 직접 챙긴다…"국민 신뢰 쌓을것 "

통신 3사가 '개인정보 보호'를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가 직접 챙기는 핵심 경영 과제로 끌어올린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위험을 차단하는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AI 서비스에도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를 내재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과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박윤영 KT 대표·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신뢰하는 AI·디지털 사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간담회는 송 위원장 취임 이후 기업 CEO들과 가진 첫 공식 소통 자리다. 최근 통신 분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담당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CEO와 이사회 중심으로 높이고, AI 시대 데이터 활용과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송 위원장은 “통신 분야 개인정보 보호는 데이터를 지키는 것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디지털 사회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사고 이후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위험을 들여다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개인정보 보호는 담당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CEO가 직접 챙기고 전사가 함께 책임지는 경영의 핵심 과제가 돼야 한다”면서 “공동선언이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현장의 투자와 실천으로 이어질 때 국민 신뢰가 쌓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 3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기업의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고 CEO와 이사회가 개인정보 보호 현황을 상시 관리·점검하는 책임 거버넌스를 확립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보호 투자와 전문인력을 확대하고 서비스 기획·개발·운영 전 과정에 PBD를 적용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 연구개발에도 힘을 싣는다. SKT, 5년간 7000억원 투자…“개인정보 보호는 AI 신뢰 인프라”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개인정보 보호의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개인정보 사고는 발생한 이후 아무리 잘 대응하더라도 잃어버린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다”며 “가장 좋은 개인정보 보호는 위험을 미리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를 추진한다. 정 대표는 “'프라이버시 퍼스트'를 전 임직원의 업무 원칙으로 삼고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기까지 개인정보 보호가 업무의 출발점이 되도록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서비스에도 별도의 사전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AI 기획부터 개발·출시·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AI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AI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정 대표는 “AI가 발전할수록 활용되는 데이터는 많아지고 이에 따른 기업의 책임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는 AI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AI 산업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신뢰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기술 발전에 맞는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원칙을 만들어 주고 기업은 이를 기술과 서비스 안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면서 함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T, 5년간 2조 2000억원…“IT 인프라 현대화” KT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보기 위해 향후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보안 투자뿐 아니라 보안의 기반이 되는 IT 인프라 현대화까지 투자 범위에 포함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보안은 물론 보안의 근간이 되는 IT 현대화까지 근본적인 체계를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체계를 확립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주요 위험과 투자 계획을 직접 점검하는 책임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향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범위도 네트워크와 미디어 인프라까지 확대한다. 박 대표는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전주기에 개인정보 보호를 반영해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자문위원회와 함께 이행 수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직접 사과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발생한 유출 사고로 국민과 정부에 심려를 끼쳐 KT 대표이사로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GU+, 5년 최소 7000억원…“AI 혁신과 보호 함께 가야”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전 과정에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를 적용하고 CEO와 경영진, CPO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최소 5년간 7000억원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개인정보 보호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기업의 책임 경영 영역이 된다”며 “CEO와 모든 경영진, CPO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전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이후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사전 예방 중심의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전문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서비스 전 과정에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이른바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을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다. AI 분야에서는 이용자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홍 대표는 “AI 시대에는 혁신과 보호가 함께 가야 한다”며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이용자 권리 보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기준과 제도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와 통신 3사는 이날 통신 유통망의 개인정보 관리 강화와 개인정보 보호 전문인력 양성, PET 개발, AI 관련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통신사-대리점-판매점으로 이어지는 유통 구조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취약해질 수 있다며 통신사가 유통망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3사는 PET 기술 개발과 계약학과 등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에도 정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2027년 3월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AI 특례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협의 체계와 공개정보·가명정보·정당한 이익 등 기존 개인정보 처리 근거의 명확화도 요청했다. 개인정보위는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가칭 '에이전틱 AI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를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오늘 통신 3사 대표의 공동선언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통신 분야의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2026.09.28 16:17박수형 기자

물류 현장이 청소년 교육 현장으로…'용마로지스쿨' 성료

동아쏘시오그룹의 물류 전문 계열사 용마로지스가 물류기업 본연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용마로지스는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 제2물류센터에서 경기물류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형 CSR 프로그램인 '용마로지스쿨' 2차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전문화된 3자물류(TPL) 보관창고를 둘러보며 KGSP(의약품 보관 및 유통품질 관리기준) 기반의 정온·항온·항습 관리 시설과 해외 수입·통관·입고 등 글로벌 물류 프로세스를 견학했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1차 행사 대비 참가 인원을 2배로 확대해 현장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제품 처리에 쓰이는 '오더피커'(운전석 상승식 전동 지게차) 직접 탑승 및 '리치 지게차' 시연 관람 등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용마로지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김포시 마송LH4단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화연결 별빛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용마로지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의 열매' 기부금을 활용해 연주단과 무대 장비를 마련했으며, 주민 지휘 체험, 마라카스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동아제약 및 용마로지스가 준비한 먹거리가 제공돼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또 용마로지스의 11.5톤 물류 트럭을 이동식 무대로 개조해 별도 공연장이 없는 아파트 단지를 40명 규모의 오케스트라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용마로지스, 메리, 김포복지재단,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 마송LH4단지가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기업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물류 수송 본연의 역할에서 나아가 교육, 환경, 문화 등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운반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펼치겠다”며 “기업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12조민규 기자

[부음] 강경훈 대원제약 홍보실 이사 빙부상

▲김용갑 씨 별세, 강경훈(대원제약 홍보실 이사)씨 빙부상= 27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201호, 발인 29일 07시, 장지 전주승하원, (063)211-5000.

2026.09.28 16:11조민규 기자

美 아이오닉5·EV6 '리스 만기' 도래…현대차·기아, 중고차 가격방어 총력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리스 만기를 맞은 전기차의 중고차 가격과 잔존가치 관리에 나섰다. 신차 전기차 판매가 급격히 둔화한 상황에서 아이오닉5와 EV6 등 초기 리스 차량이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인증중고차(CPO)와 금융·온라인 유통망을 정비하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신차 전기차 판매량은 7만8895대로 전년 대비 46.9%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지만, 신차 중심의 전기차 성장세가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기아의 주력 전기차도 판매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의 같은 기간 미국 판매량은 3818대로 전년 동월보다 51% 감소했다. 아이오닉6는 28대로 97%, 아이오닉9은 589대로 42%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 EV6는 712대로 60%, EV9은 1789대로 33% 감소했다. 반면 중고 전기차 시장은 커지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8월 미국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4만 4350대로 전월보다 25.9%,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했다. 콕스오토모티브는 리스 만기 차량 증가가 중고 전기차 공급과 판매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스 반납 물량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리스가 확대된 영향으로 올해부터 리스 만기 차량의 동력원 구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1년 이후 미국 판매가 확대된 아이오닉5와 EV6를 비롯해 아이오닉6·EV9의 초기 리스 계약도 차례로 만기를 맞고 있다. 리스 차량의 실제 중고차 매각가격이 계약 당시 설정한 잔존가치보다 낮으면 금융사와 이를 인수하는 딜러의 부담이 커진다.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은 이후 신차 리스료와 판매 지원금, 금융사 손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리스 만기 차량의 고객 인수를 유도하거나 반납차를 CPO로 전환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반납차가 도매 경매시장에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을 줄이고, 딜러망 안에서 재판매 가격을 관리하려는 전략이다. 기아는 올해 리스 만기를 맞은 전기차를 고객이 직접 인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미국 자동차 유통 전문매체 카 딜러십 가이가 확보한 딜러 공지에 따르면 기아파이낸스아메리카는 지난 6월 '킵 유어 기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6월 중 리스가 끝나는 EV6·EV9·니로 EV 가운데 대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모델과 트림, 계약 조건에 따라 인수가격을 2800~9900 달러 낮춰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수 계약을 처리한 딜러에도 건당 300 달러를 지급했다. 고객이 할인된 가격으로 차량을 인수하면 리스 반납차가 경매시장에 유입되지 않는다. 기아로서는 계약서상 잔존가치와 실제 중고차 시세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줄이고, 동일 모델의 경매 낙찰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현대차는 현대모터파이낸스를 통해 리스 만기 고객에게 기존 차량 인수와 신차 교체, 반납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신차 재구매나 리스로 이어지는 고객에게는 반납 수수료와 초과 마모 비용을 지원한다. 고객을 현대차에 묶어두는 동시에 반납 차량도 현대차 딜러망 안에서 처리하는 구조다. 반납 차량은 CPO로 상품화한다. 현대차는 6년 이하·8만마일 이하 차량에 173개 항목 검사를 적용하고, CPO 전기차에는 최초 운행일부터 남은 10년·10만마일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 7~10년 또는 8만~12만마일 차량은 117개 항목을 점검하는 '셀렉트 유즈드'로 판매한다. 기아는 6년 이하·8만마일 미만 차량에 165개 항목을 검사하는 CPO를 운영한다. 7~10년·10만마일 이하 차량은 135개 항목을 점검하는 'CPO 라이트'로 판매한다. 두 브랜드 모두 차량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상품과 보증을 나눠 일반 중고차와 차별화하는 구조다. 이렇게 확보한 차량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서비스망도 촘촘히 구성하고 있다. 아마존 오토스는 현재 현대차와 기아 딜러가 신차뿐 아니라 일반 중고차와 CPO 재고를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는 소비자 리스와 딜러 재고금융을 연결한다. 리스 만기 고객의 차량 인수와 반납을 처리하고, 반납차를 매입한 딜러에는 재고금융을 제공한다. CPO와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차량을 다시 판매하는 과정까지 금융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다.

2026.09.28 16:09김재성 기자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올해로 인공지능(AI)이 세상에 등장한 지 70년이 됐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인류의 지식과 정보를 언어로 학습한 생성형 AI가 이제 물리 세상을 체험하기 위해 나올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름하여 피지컬(Physical) 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다크팩토리,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챗GPT에 이은 피지컬 AI는 첨단제조 강국인 한국 경제를 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엔진으로 바꿔 놓을 무한한 잠재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산업화를 넘어 미래 지능형 플랫폼 사회로 나아가는 관문도 피지컬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측불허의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창간 26주년을 맞은 지디넷코리아가 연중기획 '피지컬AI가 미래다'를 통해 당면 과제와 이슈를 고민합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빠른 배송을 위한 경쟁이 물류센터 내부의 피지컬 AI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상품을 정해진 장소로 나르던 로봇은 주변 환경과 상품을 인식해 작업 순서와 이동 경로를 판단하고, 사람의 손이 필요했던 피킹과 포장까지 담당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이 물류로봇 활용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쿠팡과 컬리는 자체 물류망 고도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휴머노이드를 현장에 배치했고, 롯데마트는 물류센터 전 과정을 AI와 로봇으로 연결했다. 기업마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향후 경쟁력은 로봇의 형태보다 현장의 문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해결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연어로 지시하면 경로까지 판단…진화하는 아마존 로봇 글로벌 유통·물류업계에서 피지컬 AI 도입을 주도하는 기업은 바로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이미 전 세계 물류 현장에 100만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해 상품 보관부터 피킹, 분류, 이동까지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작업자가 전용 소프트웨어로 이동 경로와 작업을 지정해야 했지만, 자연어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프로테우스'다. 기존 프로테우스는 최대 400㎏ 무게의 카트를 운반하는 기능에 한정됐고 물류센터 내 하역 구역에서만 운용됐지만, 차세대 프로테우스는 작업 범위를 창고 전체로 확대했다. 작업자가 일상 언어로 지시하면 우선순위와 경로, 수행 시점을 스스로 정한다. 여기에 피킹 작업에도 로봇을 도입한다. 컨베이어에서 무거운 운반 용기를 집어 카트에 옮기는 협업형 로봇 '스타크'를 지난 6월 공개했다. 2027년까지 유럽 15개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운반부터 포장 자동화까지…쿠팡·컬리, 피지컬AI 도입 속속 국내 이커머스 기업도 물류센터 생산성 증대를 위해 피지컬AI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로봇을 도입하거나 실증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전국 주요 풀필먼트센터에서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주행 이동로봇(ACR), 포장 자동화 로봇(오토배거), 로보틱 암 등 AI·로보틱스 기반 기술을 이미 활용 중이다.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오토메이션 직군도 별도로 두고 있다. 오토메이션을 포함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지난해 9월 기준 750명 수준이다. 쿠팡은 로봇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2023년부터 지난 3년간 쿠팡은 글로벌 AI 스타트업에 8400만 달러(약 1140억원)를 투자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한국 AI로봇 스타트업 '콘토로'에 대해 12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컬리는 시스템 통합(SI) 기업 LG CNS와 물류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및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당시 양사는 컬리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적합성 검증, 물류 지능화 솔루션 개발,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들은 컬리 물류센터 중 가장 큰 평택에서 개념검증(PoC)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후 김포, 창원 등에서도 적용 가능할지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양사는 로봇 적용을 통해 작업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물류 업무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지금 물류센터에 피지컬AI 기술을 도입했을 때 효용이 가장 높은 업무는 당연히 피킹과 패킹”이라며 “이미 테이핑 기계는 잘 돼 있다. 이처럼 규격화된 업무에 먼저 적용된 후 순차적으로 (로보틱스 기술이) 다양한 작업에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통업에서 피지컬AI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제품 크기가 다양해 규격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크기별 분류가 먼저 돼야 한다”며 “전통 물류회사 대비 이커머스는 사업 예측 가능성이 높아 피지컬AI 도입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휴머노이드, 롯데마트는 통합 자동화 전통 유통·물류기업도 축적된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기존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한다면 롯데마트는 상품 보관부터 피킹·출하까지 센터 전체를 AI와 로봇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최근 AI 휴머노이드 로봇 2대를 경기 용인시 양지 올리브영 물류센터에 배치했다. 로봇은 포장 라인에서 박스 안에 완충재를 넣는 작업을 수행한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도 고도화하고 있다. 모델(RFM)은 로봇이 시각 정보와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춰 작업을 판단·수행하도록 하는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이다. 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와 '물류 특화 피지컬 AI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현장에 특화된 AI 모델과 로봇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가동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에 최대 1000대의 로봇과 영국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을 적용했다.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격자형 레일 위의 로봇 '봇'이 초속 4m로 이동해 상품이 담긴 바스켓을 피킹 구역으로 옮긴다. 로봇팔 'OGRP'는 상품 위치를 인식해 직접 제품을 집고 포장 공정으로 넘긴다. 센터의 AI 알고리즘은 계절과 날씨 등을 반영해 수요를 예측하고 상품 위치와 피킹·출하 순서를 조정한다. 주문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보관 설비 상단에 배치해 로봇의 이동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자동화 영역은 영하 25도의 냉동 구역까지 확대해 작업자가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로봇이 냉동 상품을 이동하도록 했다. 상품을 직접 집는 작업에도 AI 로봇이 투입된다. 하이브 상단에 설치된 피킹 로봇팔 'OGRP'는 상품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한 뒤 상품을 집어 포장 공정으로 넘긴다. 무겁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아 로봇이 집기 어려운 상품은 작업자가 별도로 처리한다.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롯데마트와 같은 유통기업은 물류센터 운영뿐 아니라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의 재고를 보유할지, 상품을 언제 어떤 가격에 조달할지까지 판단해야 한다”며 “피지컬 AI를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와 함께 연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람 닮은 로봇이 답은 아니다…“현장 문제부터 봐야” 다만 모든 물류 작업에 사람 형태의 휴머노이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해진 상품을 분류하거나 옮기는 작업은 해당 공정에 특화된 로봇이 비용과 처리 속도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로봇이 무술이나 시연을 보여주는 것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현장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이 사업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류센터의 피지컬 AI 전환을 위해서는 개별 로봇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생태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봇이 상품과 작업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려면 센서와 통신망, 운영시스템이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한다. 제조사가 다른 설비끼리 연동할 수 있는 표준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사람을 빼고 그 자리에 로봇을 넣는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기반 기술과 설비 간 표준화·상호운용성을 갖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의 투자 시점은 아마존보다 다소 늦었다는 평가다. 아마존이 상품 분류와 포장에 쓰이는 로봇 시스템을 10년 넘게 개발한 반면 국내 기업은 최근 피지컬 AI가 부상한 뒤 관련 투자를 본격화했다. 장 교수는 “10년 전부터 로봇 기술에 투자한 기업과 이제 투자를 시작한 기업 사이에는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로봇과 같은 하드웨어 기술은 소프트웨어처럼 단기간에 발전시키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기업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피지컬 AI의 경쟁력은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구현할 하드웨어와 실제 현장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에도 좌우된다. 제조 기반과 물류 운영 경험을 보유한 많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장 교수는 “생성형 AI 모델 경쟁에서는 글로벌 빅테크를 따라가기 쉽지 않지만 피지컬 AI는 하드웨어와 현장 운영 노하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국내 기업에도 경쟁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것은 기존의 후발 기업이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피지컬 AI 전환은 스타트업을 비롯한 새로운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28 15:58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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