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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딕티브,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2026서 독립형 DSP 1위

애딕티브가 글로벌 모바일 광고 성과 평가에서 게임과 금융 앱 부문 독립형 광고 플랫폼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앱 리타기팅 기업 애딕티브는 앱스플라이어가 발표한 '퍼포먼스 인덱스 2026'에서 글로벌 인디펜던트 DSP(독립형 광고 플랫폼)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애딕티브는 게이밍 부문 안드로이드 파워 랭킹에서 글로벌 독립형 DSP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소셜 카지노·카지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iOS 볼륨 랭킹에서도 2위에 올랐다. 비게임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전체 비게임 독립형 DSP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금융 앱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는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 광고 매체의 성과와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구글, 메타, 틱톡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과 독립형 DSP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 광고 업계의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애딕티브는 대형 플랫폼과 경쟁하는 독립형 DSP로서 2년 연속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는 점을 이번 성과의 의미로 제시했다. 에밀리앙 에셴 애딕티브 공동 창업자는 "애딕티브는 현재 모든 주요 실적 지표(KPI)를 경신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업계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어 "설립 후 지난 14년의 시간 동안 함께해 준 고객사들의 굳건한 신뢰와 팀원들의 헌신, 그리고 파트너사들의 전문성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에 기반을 둔 애딕티브는 14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모바일 광고 기업이다. 머신러닝과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휴면 이용자 재활성화와 기존 이용자의 인앱 결제 확대 등 모바일 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리타기팅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11.05 10:13진성우 기자

삼양사 서브큐 잠봉, 식품기술대상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가 선보인 프랑스식 햄 '서브큐 잠봉'이 원육의 조직감과 풍미를 살린 가공 기술로 식품기술대상을 받았다. 삼양사는 서브큐 잠봉이 '2026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최고 상격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주최하는 식품기술대상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는 상이다. 국내에서 생산·출시되는 가공식품과 음료, 건강기능성식품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기술성·신뢰성·시장성·기호도를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총 11개 제품이 수상했다. 서브큐 잠봉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96.38% 사용한 프랑스식 햄이다. 고기를 분쇄하지 않고 통살 상태로 가공하는 '홀머슬' 공법을 적용해 근육 조직과 고기의 결을 유지했다. 여기에 100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는 공정을 더해 돼지고기의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을 살렸다. 제품은 1.2㎜ 두께로 얇게 썰어 판매한다. 서브큐 잠봉은 지난 6월 독일농업협회(DLG)가 주최한 '2026 독일 DLG 국제 식품 품평회'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향과 맛, 질감, 식감, 보존성 등의 평가에서 감점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윤병각 삼양사 유통PU장은 “이번 수상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식재료 개발로 고객의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5 10:12김민아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카메라 위치 바꾸고 무선 충전 개선될까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울트라' 모형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4일(현지시간) CAD 파일을 토대로 제작한 갤럭시S27 울트라 모형을 공개했다. 공개된 모형을 보면 외형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갤럭시S27 울트라의 크기는 163.76×78.25×7.97㎜로, 갤럭시S26 울트라(163.6×78.1×7.9㎜)와 거의 동일하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후면 카메라 모듈이다. 뒷면 디자인에서는 카메라 모듈 변화와 함께 카메라 개수 감소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울트라에서 3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를 제외하고,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0만 화소 5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 등 3개 카메라만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체적인 후면 디자인은 전작과 차이가 있으며, 아이폰18 프로와도 유사한 인상을 준다. 카메라 위치 변화로 인해 무선 충전 방식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전작인 갤럭시S26 울트라는 S펜과의 간섭 가능성 때문에 기기 내부에 Qi2 자석을 내장하지 않았다. 대신 Qi2 마그네틱 케이스를 통해 자석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카메라 돌출부가 크고 하단으로 길게 배치돼 있어 배터리 팩 등 일부 자석 액세서리가 기기 뒷면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액세서리 충전 과정에서 과열이 발생하거나 충전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갤럭시S27 울트라에서 카메라 모듈을 위쪽으로 이동해 자석을 배치할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석 내장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열렸다. 평평한 바닥에 스마트폰을 놓았을 때 카메라 돌출부 때문에 기기가 흔들리는 문제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CAD 파일을 바탕으로 제작한 모형인 만큼 실제 출시 제품의 디자인이나 기능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 밖에 주요 외형은 전작과 비슷하다. S펜 수납 공간은 왼쪽 하단에 그대로 유지됐으며, 하단에는 스피커와 USB-C 포트, SIM 카드 트레이가 배치됐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우측 측면에 자리 잡았다. 전원 버튼이 볼륨 버튼 아래에 위치하는 방식으로, 구글 픽셀 스마트폰과는 반대되는 배치다. 한편 지금까지 나온 전망을 종합하면 갤럭시S27 울트라에는 5500~57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선 충전 속도는 전작과 같은 65W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11.05 10: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셀렉트스타, 금융 AI 위험 답변 평가 기술 개발…국제학회 논문 채택

금융 인공지능(AI)이 사기를 돕거나 규정을 위반하는 답변을 내놓는지 가려내는 국내 기술이 국제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금융 전문가의 판단을 반영해 위험한 답변을 찾아내는 정확도를 높인 기술이다.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기업 셀렉트스타는 금융 AI 안전성 평가 기술 '핀레드(FinRED)' 연구 논문이 국제 데이터 마이닝 학술대회 'IEEE ICDM 2026' 메인 컨퍼런스에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자체 평가에서 금융보안 전문가와 AI 평가 결과의 일치율은 88.46%로, 기존 방식보다 11.54%포인트 높았다. 이번 연구는 셀렉트스타가 금융보안원,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금융 분야에 특화된 위험 상황을 만들어 AI에 질문하고, 답변이 금융사기나 규제 위반 등 위험한 행동을 돕는지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기존 AI 안전성 평가가 금융업의 복잡한 규제와 업무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반적인 AI 안전성 평가는 폭력이나 불법 행위 등 폭넓은 위험을 다룬다. 반면 금융 AI는 금융사기를 돕거나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노출하는 등 금융업에 특화된 위험도 점검해야 한다. 셀렉트스타가 개발한 핀레드는 금융보안 전문가의 지식과 실제 금융 문서를 활용해 이러한 위험을 평가한다. AI가 단순히 위험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는지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답변 내용이 실제 위험한 행위를 지원하는지도 판단한다. 연구진은 금융 분야 위험을 사이버 위협, 금융 범죄, 허위정보와 기만, 소비자 권익 침해,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회피 등 5개 영역으로 나눴다. 이를 다시 26개 세부 유형으로 분류하고 전문가 검증을 거친 평가 데이터 5805개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 AI가 실제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해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다. 금융 범죄 수법이나 관련 규제가 바뀌면 새로운 문서를 반영해 평가 항목을 추가하도록 설계했다. 성능 평가에서도 기존 방식과 차이를 보였다. 핀레드 금융 특화 평가 기준은 금융보안 전문가와의 판단 일치율이 88.46%를 기록했다. 기존 범용 평가 방식의 76.92%보다 11.54%포인트 높았다. 위험한 AI 답변을 안전하다고 잘못 판단하는 사례도 줄었다. 연구진의 비교 시험에서는 이러한 오류가 기존 28건에서 12건으로 감소했다. 약 57% 줄어든 수치로, 금융 분야 특성을 반영한 평가 기준이 위험한 답변을 놓치는 문제를 개선한 결과다. 다만 이번 수치는 연구진이 구성한 평가 환경에서 얻은 결과다. 모든 금융 AI 서비스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위험한 답변을 찾아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셀렉트스타는 핀레드를 실제 금융 AI 안전성 검증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규제 샌드박스에서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생성형 AI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은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에 금융 업무와 규정에 맞춘 위험 질문으로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다. AI 답변을 제한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한 뒤 실제로 위험이 줄었는지 확인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셀렉트스타는 이러한 평가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권 AI 안전성 검증과 레드티밍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레드티밍은 AI에 의도적으로 위험한 질문이나 공격을 시도해 취약점을 찾아내는 시험 방식이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회에서도 구두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IEEE ICDM 2026에는 총 1966편의 논문이 제출돼 392편이 채택됐다. 채택률은 19.9%다. 셀렉트스타 논문은 전체 투고 논문 가운데 약 8.9%인 174편에 주어지는 구두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학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선양에서 열린다. 셀렉트스타 연구진은 13일 보안과 의료 등 응용 분야를 다루는 세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올해 국제 AI 학술대회인 ICLR과 ACL, ICML, EMNLP에서도 AI 신뢰성·안전성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자체 AI 평가 플랫폼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통해 금융과 공공, 콘텐츠 분야에도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논문 교신저자인 김민우 셀렉트스타 AI 세이프티팀 리더는 "금융 범죄 수법과 규제는 끊임없이 바뀌기 때문에 한 번 만들어 둔 평가 데이터로 AI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것은 작년 기출문제로 올해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2026.11.05 10:08김동원 기자

'트럼프 관세' 돌려받는 식품기업들…농심은 미환급금 회수 소송

미국 정부의 '트럼프 관세' 환급 절차가 진행되면서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납부한 관세를 잇달아 돌려받고 있다. 대상과 풀무원, 오뚜기 등이 환급을 마친 가운데 농심은 대부분의 관세를 돌려받았지만 일부 미환급액을 회수하기 위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수입 물량의 관세 최종 정산 여부가 환급 절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를 위법하다고 판단한 이후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관세 환급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일부 기업은 이미 환급을 마쳤으며, 최종 정산이 완료된 수입 건에 미환급액이 남은 경우 별도 법적 절차를 밟기도 한다.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환급 시스템은 수입 물량의 관세 정산 상태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진다. 이에 따라 같은 관세를 납부했더라도 수입 신고 시점과 정산 완료 여부에 따라 환급 절차가 달라질 수 있다.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완제품 수출 중심 기업보다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美 대법원 위법 판결에 관세 환급…최종 정산 여부가 변수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IEEPA를 근거로 부과한 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해당 법률이 대통령에게 독자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까지 부여하지는 않는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관련 관세 징수를 중단하고 이미 납부한 관세를 돌려주는 절차를 마련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4월 20일부터 관세 환급을 위한 전자 시스템인 CAPE(Consolidated Administration and Processing of Entries)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초기 환급 대상에는 관세액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수입 건과 정산 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수입 건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미 통관을 마치고 관세액이 최종 확정된 일부 수입 물량은 일반 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관세당국은 수입 물품에 부과된 관세를 최종 확정하는 '리퀴데이션(Liquidation)'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절차가 종료된 일부 물량은 행정적으로 환급받는 데 제약이 있어 별도 소송을 통해 환급 권리를 인정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최종 정산분에 대한 일괄 환급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환급 범위를 둘러싼 법적 다툼도 이어졌다. CBP는 지난달부터 법원의 재정산 명령을 받은 일부 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최종 정산된 수입 건에 대한 환급 처리도 시작했다. 이 같은 절차에 따라 기업별 환급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 수입 신고 시점과 관세액 확정 여부, 미환급 금액의 존재 여부 등이 실제 환급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또 미국 현지 생산 비중에 따라 기업들이 부담한 관세 규모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완제품에 대한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반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은 수출 중심 기업에 비해 관세 영향을 제한적으로 받았지만 관세 부담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대상·풀무원 등 환급 마무리…농심은 남은 7만 달러 회수 추진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관세 환급 절차를 통해 납부한 관세를 돌려받고 있다. 대상과 풀무원, 오뚜기 등은 별도 소송 없이 환급을 마쳤으며 LG생활건강도 기납부 관세를 환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 관계자는 "관세는 이미 환급받았다"며 "추가로 소송을 진행하거나 별도 절차를 밟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환급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농심 역시 납부한 관세 대부분을 돌려받았다. 다만 일부 수입 물량의 관세 정산이 최종 확정되면서 남은 미환급액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에 나섰다. 농심 미국법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미국 정부와 CBP 등을 상대로 관세 환급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법인으로 보낸 물량에 부과된 관세 약 40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환급받았지만, 최종 정산된 일부 수입 건에 해당하는 약 7만 달러(약 9371만원)는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농심 관계자는 "관세는 거의 다 돌려받았지만 일부 받지 못한 금액에 대한 기한이 끝난 상황"이라며 "남은 7만 달러를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의 이번 소송은 일반적인 행정 환급 절차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을 돌려받기 위한 조치다. 미국 정부 측은 오는 12월 28일까지 해당 소송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 생산 중심의 사업 구조로 인해 관세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라면 업체들은 수출 의존도가 높지만 당사는 미국 현지 생산이 사업의 중심"이라며 "내부적으로 확인했을 당시에도 관세 관련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환급을 위해 소송을 검토하는 등의 움직임도 없었다"며 "다양한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전략을 추진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관세 환급과 관련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구체적인 환급 규모와 진행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26.11.05 10:08류승현 기자

[AI는 지금] 메타, AI 코딩 스타트업 품었다…'에이전트 군단' 확보

메타가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컨덕터(Conductor)'를 인수했다. 자체 코딩 에이전트 출시에 이어 외부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며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컨덕터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거래 금액과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컨덕터는 2024년 설립된 AI 코딩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7월 핵심 서비스를 출시했다. 개발자가 여러 AI 에이전트를 각각 독립된 작업 공간에서 동시에 실행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병렬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와 개인 컴퓨터 등에서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작업도 가능하다. 컨덕터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 모델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프로젝트 내 작업을 분리하고 개발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인수는 메타가 AI 코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메타는 지난 8월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다루는 자체 코딩 에이전트 '뮤즈 코드(Muse Code)'를 출시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 시장에 진출했다. 메타는 최근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관련 기업 인수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AI 에이전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몰트북(Moltbook)'을 인수했으며 최근 출시한 '뮤즈' 에이전트 서비스는 미국에서 40일 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덕터 인수로 메타가 복수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개발 환경까지 기술 역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메타는 컨덕터 기술을 AI 제품에 어떻게 통합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인수에 따라 컨덕터는 서비스 운영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회사는 이날부터 신규 가입과 앱 다운로드를 중단했으며 유료 이용자는 별도 요금 없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컨덕터 클라우드'는 오는 13일부터 읽기 전용으로 전환되고 20일 운영이 종료된다. 컨덕터는 서비스 종료 이후 이용자 데이터를 삭제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기존 이용자에게 작업 공간과 대화 기록을 로컬 환경으로 이전하거나 데이터를 내려받도록 안내했다. 개인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로컬 버전은 내년 초까지 신규 AI 모델 지원과 주요 오류 수정을 이어간다. 컨덕터는 내년 초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목표다. 찰리 홀츠 컨덕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와 냇 프리드먼 메타 초지능연구소(MSL) 제품 총괄과의 협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타 합류를 계기로 새로운 AI 개발 환경을 선보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홀츠 CEO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위한 크고 대담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를 좋아했다면 앞으로 선보일 서비스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5 10:07이나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분기 최대 매출에도 적자…수익성 개선 과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북미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내년 고부가 동박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직전 분기보다 49%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영업손실은 38% 축소됐다. 매출 증가를 이끈 시장은 북미다.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동박 공급이 늘었고, 북미 자동차 제조사로의 출하도 본격화됐다. 회사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현지 고객사들의 수요가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과제는 늘어난 매출을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회사는 2027년을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는 해로 정했다. 배터리에 쓰이는 전지박과 전자회로에 쓰이는 회로박 모두에서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리는 전략이다. 전지박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 1~6공장의 생산능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체계를 갖추고, ESS용 6마이크론 두께 고부가 제품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ESS 고객사와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판매를 늘린다. 제품 가격 정상화도 수익성 개선 수단으로 제시했다. 회로박은 내년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초저조도동박(HVLP) 등 고부가 제품으로 채울 계획이다. 초저조도동박은 표면의 거칠기를 크게 낮춘 동박이다. 회사는 2027년까지 회로박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한편 고부가 제품을 위한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의 배경에는 동박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 전지박의 경우 북미 ESS 시장 성장과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반면 주요 동박 업체들은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로박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초저조도동박을 비롯한 고부가 회로박 수요가 연평균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일반 회로박 설비가 고부가 제품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일반 제품도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전지박과 회로박 시장이 모두 구조적인 공급 부족에 진입하고 있다며, 동박 산업에 장기 호황을 뜻하는 '슈퍼 사이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체 매출에서 고부가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 ESS와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2026년이 생산능력 확보와 고객 기반 확대의 해였다면, 2027년은 하이엔드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구조적인 수익 체계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5 10:04류은주 기자

일주일에 한 번만 충전하는 스마트폰 나올까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1만 5000mAh 초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너가 초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아너는 1만 4000~1만 50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테스트하고 있다. 다만 해당 모델은 중국 시장에만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너의 게이밍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윈 RT2는 1만 2070mAh 용량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크기에서도 더 많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역시 배터리 기술 전환에 나섰다. 갤S26 라인업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지만,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플립8 등 2026년형 폴더블폰에는 실리콘-카본 배터리 기술을 적용했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도 제품을 얇고 가볍게 설계하는 데 유리하다. 실제 윈 RT2는 1만 207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두께가 8.5㎜에 불과하다. 여기에 90W 초고속 충전까지 지원한다. 다만 중국 외 지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초고속 충전 기술 도입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모습이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원플러스15는 100W 슈퍼VOOC 고속 충전을 지원해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폰아레나는 초고속 충전이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다른 제조사들의 기술 도입을 늦추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용량 배터리 채택의 경우 변화 흐름이 감지되나 중국 업체와 다른 제조사 간 차이가 뚜렷하다. 애플도 아이폰 배터리 용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갤럭시S27 울트라에 57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갤럭시S 울트라 시리즈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5000mAh 배터리 용량을 넘어서는 변화다. 그러나 1만mAh를 넘는 초대용량 배터리는 아직 중국 외 지역에서 일반 스마트폰에 널리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일부 특수 목적의 러기드 스마트폰이 예외적으로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는 정도다. 폰아레나는 향후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 1만mAh급 배터리가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구글 픽셀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2026.11.05 10: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익 120억…전기차 부진 타격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EV) 배터리 수요 부진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2%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76.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33.3% 감소했다. 북미 EV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EV향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256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ESS용 양극재 매출은 12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 시설과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라 파워 애플리케이션향 매출도 전분기보다 16% 늘어난 1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은 4분기에도 AI 인프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에 힘입어 ESS 등 EV 외 분야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의 2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유럽 글로벌 완성차 고객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내년 이후 강화되는 유럽 역내산 배터리 소재 적용 기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현지 거점으로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인 BNSI 지분 투자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상업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니켈 원료 확보부터 양극재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완성, 원가 경쟁력과 수급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송호준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북미 시장 EV 수요 둔화 속에서도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ESS 및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헝가리 현지 양산과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핵심 양극재 공급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0:02김윤희 기자

워게이밍 '월드 오브 워쉽', 신규 PvE 이벤트 '심연의 공포' 진행

워게이밍의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이 신규 PvE 이벤트와 유럽 순양함 사전 운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워쉽' 15.10 업데이트를 통해 기간 한정 작전 이벤트 '심연의 공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운영된다. 심연의 공포는 작전 기반의 PvE 이벤트로, 이용자 7명이 팀을 구성해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조사하고 이교도 해군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작전 수행 과정에서 다양한 테마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4주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새로운 작전이 하나씩 해제되며, 4개 작전이 모두 공개된 이후에는 무작위로 교체된다. 각 작전 과제를 완료하면 별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이벤트 보상로를 진행하거나 대여 군함 'Expeditioner'를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개조할 수 있다. 신규 유럽 순양함 7척의 사전 운용도 시작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군함은 폴란드 4단계 순양함 'Dragon'부터 스웨덴 10단계 순양함 'Vanadis'까지다. 장거리 고속 어뢰와 높은 주함포 분당 공격력을 특징으로 한다. 해당 군함들은 2027년 1월14일까지 체험할 수 있으며, 이후 정식 계통도에 추가될 예정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패스도 운영된다. 이용자는 이벤트 패스를 통해 저단계 순양함 3척과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신규 영구 위장 3종을 획득할 수 있다.

2026.11.05 10:00진성우 기자

LG, 마곡서 16개 계열사 AI 안전혁신사례 공유

LG는 4~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안전보건환경 콘퍼런스 'LG 쉬크'(SHEC:Safety Health Environment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 쉬크는 안전환경 노하우를 확산하고 계열사 안전환경 담당자 역량을 키우는 행사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올해 주제는 '드라이브 더 시프트'다. LG는 "인공지능(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으로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안전환경 분야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현장에서 실행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LG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HSAD 등 16개 계열사 안전환경 담당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전체 LG 안전환경 담당자 10% 수준이다. 미국, 중국, 인도, 폴란드 등 해외 사업장 안전환경 담당자 20명도 방문했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했다. 중국어·베트남어 등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계열사가 ▲안전관리 ▲안전 거버넌스·문화 ▲운영안전 ▲보건·환경 등 혁신사례를 어떻게 벤치마킹하고 적용할지 공유했다. 올해 공유한 혁신사례 21건 중 15건이 AI를 활용했다. LG전자는 국내 사업장과 시공 현장 CCTV 4226대를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연결한 통합 관제시스템을 발표했다. 위험 감지에서 나아가, AI가 현장 설비를 직접 제어한다. 위험 상황이 생기면 설비를 멈추거나 출입을 차단하고, 경고 방송을 내보낸다. LG디스플레이는 작업 영상을 AI가 분석해 작업자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부담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AI가 위험을 판정하고 개선 대책까지 제시해 업무시간을 30분에서 6분으로 단축했다. LG화학은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공정안전관리(PSM)에 적용했다. PSM은 화학공장 화재·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법으로 정한 관리 절차다. AI는 설비 변경, 점검 등 9개 분야에서 절차를 지켰는지 관련 서류를 대조해 확인한다. PSM 관련 서류 검토시간이 98% 줄었다. LG유플러스는 AI 위험성 평가 앱을 개발했다. 협력사가 작업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위험요인과 감소 대책을 알려주고, 작업 전 안전회의 자료도 제작한다. 작성에 걸리는 시간은 5분 안팎이다. 21개 협력사의 위험성 평가 수준은 앱 도입 전보다 27% 높아졌다. 안전환경 지식 경연 '마스터 쉬크' 결선도 열렸다. 계열사별 1위 10명이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실제 현장 상황을 주고 대응법을 묻는 직무사례형 문항을 풀었다. LG는 생산·제조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예방활동, 역량강화,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6곳에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박준성 ㈜LG ESG팀장,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박병철 LG화학 CSEO 등이 참석했다. LG는 "AI 기술이 발전하고,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지금이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강화할 기회"라며 "공유한 혁신사례가 각 사업장으로 퍼지도록 지원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0:00이기종 기자

일본서 존재감 키우는 웰라쥬…헬로키티 협업 제품 '품절'

웰라쥬가 일본에서 선보인 헬로키티 협업 제품이 일부 매장에서 품절되는 등 현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일본 스킨케어 시장 소비 흐름에 맞춰 수분·저자극 제품을 앞세우고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라쥬는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현재 일본 주요 뷰티 편집숍인 플라자(PLAZA), 로프트(LOFT), 앳코스메(@cosme), 악사스(Axas), 돈키호테 등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 화장품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2022년부터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올해 1분기에는 수입액 약 400억 엔, 점유율 33.5%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제품에 함유된 성분과 효능을 따져 구매하는 이른바 '세이분카이(成分買い·성분 구매)'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피부 자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분 공급과 피부 관리, 저자극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큐텐 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성 소비자의 70% 이상이 화장품 구매 전 성분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시카와 PDRN, 나이아신아미드 등 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웰라쥬는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히알루론산(HA)을 중심으로 한 수분 관리 제품을 앞세우고 있다. 현지 매장에서는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마스크를 비롯해 PDRN 앰플, 비타·펩타이드·콜라겐 마스크, HA 겔 마스크 등을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일본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 '헬로키티'와 협업한 한정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웰라쥬가 해외 시장에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업 제품은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60ml 기획세트'와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앰플 마스크 7매입' 등으로 구성됐다. 100 앰플 구매 고객에게는 헬로키티 키캡 키링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9월 말부터 돈키호테 약 250개 매장과 플라자 약 130개 매장, 앳코스메 등 일본 전역 5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웰라쥬 측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는 1차 판매 물량이 품절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추가 입점 매장 확대도 논의 중이다. 일본 현지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웰라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8월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구매 상위 5개국에 일본이 포함됐으며, 국적별 인기 품목 1위는 기초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웰라쥬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환절기 보습 제품을 찾으면서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크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가벼운 발림성과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보습 기능을 앞세운 크림이다. 특히 메이크업 전 사용하기 좋은 이른바 '화잘먹 크림'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웰라쥬 관계자는 "일본 현지 유통망 확대와 캐릭터 협업, 방한 관광객 수요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5 09:58안희정 기자

한화에어로, 폴란드서 천무 미사일 만든다…현지 공장 착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의 방산협력을 무기 수출에서 유도미사일 생산기술 이전과 현지 제조로 넓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 고주프 비엘코폴스키에서 WB그룹과의 합작법인 HWBAS가 유도미사일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외에 유도미사일 생산시설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서 생산할 미사일은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HOMAR-K)'에 탑재하는 'CGR-080'이다. 사거리는 80km급으로, 공장이 가동되면 폴란드 안에서 자국군에 필요한 물량을 생산해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공장 부지는 약 116만㎡이며 완공 목표는 2028년이다. 이후 생산설비를 갖추고 기술이전과 시험·인증 절차를 진행해 2029년 말 첫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2030년으로 잡았다.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합작법인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양측은 2025년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 자회사 WB일렉트로닉스가 49%를 보유하는 HWBAS 설립 계약을 맺었다. 이후 폴란드 군비청과 CGR-080 현지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 전수는 HWBAS와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현지 제조에 필요한 인력과 공급망도 함께 확보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장 건설·운영에 따른 신규 일자리가 200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폴란드에서 부품과 소재를 조달하는 비중을 높이고 현지 협력업체를 공급망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생산 범위가 CGR-080 외 다른 유도미사일로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군 수요에 따라 사거리가 다른 미사일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기적으로는 이 공장을 유럽 내 생산·공급 거점으로 키워 추가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착공식에는 마그달레나 솝코비아크차르네츠카 폴란드 국방부 차관, 로베르트 프롬홀츠 폴란드 군비청 부청장, 정재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태준열 주폴란드 한국 대사 등 양국 정부와 방산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피오트르 보이치에호프스키 WB그룹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2026.11.05 09:58류은주 기자

카카오뱅크,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만 보이는 '스텔스통장' 9일 출시

카카오뱅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만 계좌를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통장 '스텔스통장'을 오는 9일 출시한다. 스텔스통장은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고객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계좌가 보인다. 예를 들어 집이나 회사 등 특정 장소에서만 계좌를 확인하거나, 하루 중 원하는 시간대에만 계좌가 보이도록 설정하는 방식이다. 장소는 GPS를 기반으로 최대 3곳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설정한 장소의 반경 100m 이내에서만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시간은 3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도 다른 예·적금, 대출, 카드, 투자 상품 등과의 연결을 제한한다. 체크카드 발급이나 ATM 출금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또 다른 은행이나 핀테크 앱에서 제공하는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어카운트인포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는 스텔스통장을 조회할 수 없다. 스텔스통장은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연 1.19%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자신의 계좌를 원하는 상황에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안전금고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수신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6.11.05 09:57손희연 기자

KT·삼성전자, 고속철도 통신 끊김 29% 줄였다

KT와 삼성전자가 AI로 고속철도에서 발생하는 통신 끊김을 약 29%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열차가 빠르게 이동할 때 기지국 연결이 늦어지는 문제를 찾아 전환 시점을 조정한 결과다. KT는 5일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무선망 최적화 기술을 경부선 평택시 고덕면~화성시 매송면 구간에서 검증했다고 밝혔다. 기술 적용 전후의 통신 품질을 비교한 결과, 열차 이동 중 발생하는 연결 끊김 비율이 약 29% 감소했다. 시속 250km 이상으로 운행하는 고속철도에서는 열차 위치에 따라 단말기가 접속하는 기지국이 짧은 간격으로 바뀐다. 다음 기지국으로 연결이 제때 넘어가지 않으면 데이터 이용이나 통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양사는 고속철도 노선에서 확보한 무선 신호와 접속 장애 기록 등을 AI로 분석했다. 개별 기지국의 상태를 현장에서 점검하던 방식과 달리, 여러 구간에서 반복되는 품질 저하 현상을 데이터로 파악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기존 기지국과의 연결을 유지하다가 다음 기지국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늦어지는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문제가 집중되는 구간에서 기지국 전환을 앞당기도록 설정을 조정했다. KT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실제 고속철도 노선에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는 AI 무선 접속망(AI-RAN)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검증하는 협력을 이어간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통신 상황이 좋지 않은 고속 이동 환경에서도 고객의 체감 통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랩장은 “KT는 실질적인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AI-RAN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5 09:57박수형 기자

씨앤엠, 로봇 액추에이터 '하이퍼액트' 공개...오픈패스로보틱스와 공급계약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모션 솔루션 기업 씨앤엠은 차세대 로봇 액추에이터 '하이퍼액트' 5종을 '2026 로보월드'에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다. 하이퍼액트는 모터와 감속기, 엔코더, 제어기를 하나로 합친 액추에이터다. 프레스 코어 타발부터 조립과 검증에 이르는 전 공정을 내재화했다. 씨앤엠 관계자는 "경쟁 제품 대비 토크 밀도는 2배 높였고, 백래시를 줄여 정밀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라인업은 어깨 관절용 1종과 손목 관절용 1종, 팔꿈치 관절용 3종 등 총 5종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오픈패스로보틱스와 액추에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며, 공급되는 액추에이터는 4족 보행 로봇에 탑재된다. 오픈패스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보랩 출신 이인호 부산대학교 교수가 공동 창업한 로봇 기업이다. 씨앤엠은 기존 연간 1000만 대 규모 가전·자동차 부품 양산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형가 씨앤엠 대표이사는 "로봇 액추에이터는 로봇 구동을 완성하는 핵심 부품"이라며 "45년 모터 원천기술과 대량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로봇 모션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09:56진운용 기자

퀄컴, 스타링크 모바일용 지상 기지국에 5G 인프라 공급

퀄컴이 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위성 기반 이동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모바일'에 5G 통신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타링크 모바일은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에서는 지상에 구축한 이동통신망을, 산악지대나 해상, 사막과 교외 등 기지국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위성을 활용해 연결성을 보완한다. 퀄컴은 스타링크 모바일의 기지국 구축에 필요한 드래곤윙 QRU100과 QDU100 플랫폼, 무선 장비와 베이스밴드 유닛, 상용 수준 L1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지상 기지국에는 여러 가입자와 동시에 무선 신호를 주고 받는 매시브 MIMO(다중입출력) 기술이 적용된다. 빔포밍과 결합하면 특정 가입자에 신호를 집중해 주파수 이용 효율과 통신 용량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드래곤윙 QRU100은 매시브 MIMO의 무선 신호 처리 기능을 담당하며, 드래곤윙 QDU100은 L1 신호 처리를 고성능·고효율로 수행해 지연 시간을 낮춘다. 스페이스X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미국 내 지상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해 이를 수만 개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기술 기획 및 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에는 각 기지국의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이 중요하며 드래곤윙 플랫폼의 매시브 MIMO와 처리 기술이 스타링크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니콜스 스타링크 수석부사장은 "퀄컴 통신 기술 전문성과 플랫폼을 활용해 기지국의 엔드투엔드 아키텍처 개발 일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1.05 09:56권봉석 기자

찬바람에 어묵 매출 564% 껑충…세븐일레븐, 겨울 간식 확대

기온이 떨어지면서 편의점에서 어묵과 군고구마 등 따뜻한 간식을 찾는 수요가 늘자 세븐일레븐이 겨울 먹거리 판매를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어묵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군고구마 매출은 248% 늘었고 군고구마 배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배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추위에 따뜻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지난 9월 군고구마 품종을 '호풍미'로 바꾼 것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6일 '레드핫야채호빵'과 '레드핫피자호빵'을 출시한다. 강한 자극보다는 감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매운맛을 선호하는 2030세대 수요를 겨냥했다. 레드핫야채호빵은 양파와 양배추, 당근 등 채소에 돼지고기와 참기름을 넣고 레드핫 소스로 매운맛을 더했다. 레드핫피자호빵은 고기와 채소를 넣은 토마토 라구 소스에 치즈와 햄, 스위트콘을 조합했다. 즉석 군밤도 선보였다. 10개 한 세트로 개당 300원꼴이다. 생밤 표면에 칼집을 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까지 겨울 간식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신상품 호빵 2종과 4입 호빵 4종을 대상으로 봉지호빵을 2개 이상 구매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또는 롯데멤버스카드로 결제하면 50% 현장 할인한다. 군밤과 낱개 호빵, 군고구마, 어묵, 붕어빵, 온음료 등 30여종은 NH농협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20% 할인한다. 롯데멤버스카드와 롯데멤버스카드 프리미엄으로 따뜻한 세븐카페 음료를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편의점 동절기 먹거리를 찾는 고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날씨 변화와 고객들의 입맛 트렌드를 살펴 세븐일레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겨울 간식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6.11.05 09:54김민아 기자

KT, 서울대와 융합보안 계약학과 설립...내년 3월 개강

KT가 서울대학교와 AI, 차세대 통신기술에 대응할 보안 전문가를 육성한다. KT그룹 보안 인력을 대상으로 석사과정을 운영해 실무와 연구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5일 서울대학교와 '융합보안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5월 AI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 산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를 바탕으로 재직자 대상 석사과정을 개설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보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교육 대상은 KT와 KT그룹 계열사의 보안 담당자다. AI와 클라우드 보안을 비롯해 제로트러스트, 6G 통신망 보안, 개인정보보호, 보안 정책과 규제, 거버넌스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강의와 논문 연구를 실제 사업 현장의 보안 문제에 접목해 복합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KT와 서울대학교는 연내 학생을 선발하고 2027년 3월 첫 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은 “서울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과 KT의 현장 전문성이라는 두 기관의 선도적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최고급 융합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보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인재실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KT의 사업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 인력의 보안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대학교와 함께 최신 기술 역량과 보안 전문성을 겸비한 융합보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5 09:52박수형 기자

코인베이스 "이용자 자산 99% 이상, 콜드월렛에…바이낸스發 해킹 피해없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3억 달러(약 9조원) 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용자 자산 99% 이상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10월 29일 발생한 바이낸스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 사전 승인 없이 자산을 대여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용자 자산 무단 이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키 분산 관리, 출금한도 설정, 이상거래 탐지 등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코인베이스는 “이용자가 안심하고 자산을 보유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위협을 상시 감시하는 것이 우리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 발전으로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수준 보안 혁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보안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창펑 자오 역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 업계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일 “괴물과 싸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어느 정도 그 괴물처럼 되는 것”이라며 AI 기반 보안 기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해킹 사고 대응경험을 공유하고 탈취 자산을 신속하게 동결할 수 있도록 업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달 29일 해킹 공격으로 약 63억 달러 상당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바이낸스가 공개한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커는 가짜 채용 면접과 내부 AI를 활용해 시스템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6.11.05 09:48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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