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그램@tetherzon!$코인믹싱문상코인구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71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타벅스도 대체육 뺀다…샌드위치 판매 중단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식물성 대체육을 넣은 아침 샌드위치 판매를 중단한다. 소비자 관심 저하와 판매 부진으로 외식업체들이 관련 메뉴를 줄이는 가운데 대체육 업계에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임파서블푸드의 소시지 패티를 사용한 '임파서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를 이달 중 단계적으로 판매 종료한다. 2020년 출시된 이 샌드위치는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홍보하는 메뉴 가운데 식물성 대체육을 넣은 유일한 제품이었다. 스타벅스는 달걀과 페스토, 모차렐라를 넣은 샌드위치 등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다른 메뉴도 선보여 왔다. 스타벅스는 “임파서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는 더 이상 제공하지 않지만, 바리스타들이 다른 샌드위치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뉴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객과 사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성명에서 “6년 넘게 스타벅스와 협력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식물로 만든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고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식물성 대체육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고기의 맛과 식감을 모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줄면서 외식업체들도 판매가 저조한 대체육 메뉴를 잇달아 정리하고 있다. 다만 슈퍼마켓 등 소매시장에서는 여전히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층이 남아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 9월 말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하며 유통망을 넓혔다.

2026.11.04 08:58김민아 기자

KT·고려대 AI 공동연구, 국제학회 논문 12건 채택

KT가 고려대학교와 1년간 진행한 AI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학회 논문 12건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한 연구 결과는 KT AI 모델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실제 사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KT는 4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고려대학교와 산학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측 연구진 5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와 향후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1년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 추론, 피지컬 AI, 데이터 등급 분류, AI 안전성·신뢰성 등을 연구했다. 관련 논문 12건이 자연어처리 분야의 EMNLP를 비롯해 NeurIPS, CIKM, SIGIR 등 주요 국제학회에 채택됐으며 연구 성과와 연계한 특허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6)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멀티모달 AI 모델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KSAFE-MM'을 공개했다. KT는 공동연구로 확보한 기술을 자체 AI 모델과 플랫폼에 반영할 방침이다. 연구 성과를 논문과 특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후속 연구도 사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중심으로 발굴한다. 고려대학교와 축적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AI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연구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혁 고려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고려대의 연구 역량과 KT의 AI 기술 수요를 긴밀하게 연결해 학술적 성과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연구 결과가 AI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 상무는 “고려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학술적 성과 및 실질적인 기술 결과물을 함께 확보했다”며 “연구 결과를 KT의 AI 모델 서비스 플랫폼에 내재화하고, 사업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개방형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08:53박수형 기자

KT DS, 보안경보 92% 자동 처리...AI 관제 역량 강화

KT DS가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보안 경보의 92%를 자동 처리하는 관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위협 수준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담당자의 개입 없이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KT DS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자격을 10년 연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심사는 지난 8월 문을 연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P) 관제센터 '시야(SEYES)'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SEYES는 기업 내부 전산망과 클라우드 환경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보안관제센터다. AI가 이상 징후를 분석해 위험도를 판단하고, 위협 점수가 설정된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차단한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형화된 경보는 자동화 시스템이 처리한다. KT DS가 밝힌 자동 처리율은 92%다. 복잡한 위협에 대해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을 지원해 관제 담당자의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고객사마다 다른 보안 환경을 반영할 수 있도록 탐지 시나리오와 관제 대시보드도 개별 제공한다. 관제 절차와 화면은 표준화해 운영 인력을 계속 늘리지 않고도 서비스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KT DS는 금융사처럼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 SEYES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IT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고객별 보안관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은 국가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업무를 맡을 수 있는 기업을 정부가 심사해 인정하는 제도다. 전문 인력과 기술 수준, 운영 및 품질관리 체계 등이 평가 대상이다. KT DS는 2016년 처음 자격을 획득한 뒤 매년 사후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금융 통신 분야에서 쌓은 보안 운영 경험에 AI 관제 기술을 결합하고, 향후 보안 컨설팅부터 상시 관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옥경화 KT DS 대표는 “보안관제 전문기업 10년 연속 지정은 축적된 보안 전문성과 변함없는 운영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SEYES 관제센터와 통합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안정성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08:45박수형 기자

KT, 고객 통신 보안 상태 점수로 보여준다

KT가 고객의 통신 보안 상태를 점수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스팸이나 보이스피싱을 얼마나 막았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던 이용자가 실제 보호 내역을 살펴보고 추가로 필요한 보안 기능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4일 고객별 보안 점수와 위험 차단 기록을 제공하는 '안심365 리포트'를 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문자 스팸 차단과 전화금융사기 탐지 등 기존 보호 기능의 작동 결과를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리포트는 개인의 보안 상태를 점수로 표시하고 AI 문자스팸차단, 실시간 스팸 알림,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보호 내역을 함께 보여준다. 이용 상황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보안 서비스도 안내한다. KT는 통화 중 사기 의심 정황을 찾아내는 AI 기능도 개선했다. 새로 출시한 '안심365 보이스피싱 탐지 3.0'은 대화 내용뿐 아니라 말하는 속도와 어조까지 함께 살펴 위험을 판별한다. 기존 문맥 분석과 화자 구분, 딥보이스 판별에 음성의 비언어적 특성을 결합한 멀티모달 AI 방식이다. KT는 이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에게는 경고뿐 아니라 AI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이유도 전달한다. 분석은 스마트폰 안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통화 원본을 외부로 보내지 않는 온디바이스 구조를 사용한다. KT는 문자 스팸 차단과 보이스피싱 대응 등 고객 보호 기능을 '안심365'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KT닷컴 고객지원 영역에도 별도 메뉴를 마련해 서비스별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 7월 AI 기반 문자 스팸 차단을 전체 고객으로 확대한 데 이어 보안 점수 제공과 통화 중 위험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광고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고 유관 기관·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최세준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KT는 지난 7월 네트워크 기술과 AI 기반의 '안심365 문자스팸차단 서비스'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보호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심365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통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이 일상에서 보호받고 있음을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확대해 365일 안심할 수 있는 통신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08:40박수형 기자

K배터리, 美 ESS 수년 치 완판…CAPA '다다익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가 미국산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 성장 국면에서 수년 치 주문을 확보하며 수주를 확대고 있다. 생산능력(CAPA) 목표치도 거듭 상향하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3사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사업 현황과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각사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9조 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 ▲삼성SDI 매출 4조 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1조 5263억원, 영업손실 805억원을 기록했다. 3사 실적 추이는 미국 ESS 시장 공략 수준에 따라 갈렸다. 일찍이 현지 생산을 확대해온 LG에너지솔루션은 ESS 배터리 출하량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한 항목으로 ESS를 꼽았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위주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4분기부터는 ESS 배터리 생산 실적이 반영될 전망이다. "지금 계약해도 2029년 이후 공급"…美 ESS 거침없이 증설 미국 ESS 시장에선 중국산 배터리 대체 수요가 나타나면서, 국내 3사에 대한 ESS 배터리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수주 잔고가 160GWh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생산능력(CAPA) 계획상 2028년까지 공급량 대부분 수주가 확정됐고, 고객들과는 이미 2029년 이후 공급 물량 중심으로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 수요가 강력한 만큼 핵심 시장인 북미 현지 CAPA를 올해 목표치였던 50GWh에서 내년 말 70GWh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30GWh에서 50GWh로 목표치를 늘렸는데, 1년만에 20GWh를 추가 상향한 것이다. 삼성SDI도 현재 ESS 수주 잔고 60GWh를 확보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이 규모를 상회하는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과 울산 공장 생산 전량에 대한 수주를 확보했고, 추가 수주를 통해 2029년 이후 생산 물량과 시너지셀즈 공장 생산물량 공급처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SPE 생산라인 중 1개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한 데 이어 2개 라인을 추가 전환해 내년 상반기 이후 가동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지어졌던 시너지셀즈도 오는 2028년 하반기 이후 ESS 배터리 생산을 위한 설계 작업을 시작했다. SK온도 ESS 배터리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강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간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CAPA를 확보하기엔 설비투자(CAPEX) 비용 부담이 발목을 잡는다. 이 때문에 수주 추진 단계에서부터 최적의 생산 거점 및 물량 배분을 검토하고, 단기적으로는 기존 라인 전환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큰손' 될까...데이터센터發 수요 잠재력 기대 국내 배터리 3사는 ESS를 비롯한 배터리 수요가 확대될 잠재 시장으로 데이터센터를 주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사 중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점을 내세웠다. AI데이터센터(AIDC)가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과 장수명, 에너지 효율 등에 적합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AIDC 핵심 기업이란 점에서 추가 사업 확대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도 보고 있다. 삼성SDI는 이번 분기 AIDC 성장에 따라 ES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배터리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무정전전원장치(UPS) 공급도 확대되면서 4분기 판매량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서버당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BBU 시장은 연평균 3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SS 시장에서 비교적 후발주자인 SK온도 AIDC 시장에서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입지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SK온 관계자는 "AIDC형 ESS는 당사가 전략적으로 보고 있는 핵심 기회 영역 중 하나"라며 "SK그룹의 AIDC 추진 방향과 연계해 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사업 기회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SK텔레콤 및 관련 협력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 패턴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DC형 다기능 통합 ESS 제품을 개발하는 등 그룹사와 공동으로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1.04 08:38김윤희 기자

아이폰 듀오 '크랙게이트' 심상찮네…수리 요청 폭주

애플 아이폰 듀오 화면에 균열이 발생하는 이른바 '크랙게이트' 문제를 겪는 기기가 애플 해명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한 고객의 사례를 인용해 애플에 아이폰 듀오 수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사용자 @mashjtaylor는 최근 아이폰 듀오 교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 사용자는 기기 디스플레이 하단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현상을 발견해 애플에 문의했다. 당시 애플 담당자는 처음에는 제조상 결함으로 보인다며 기기를 교체해 주겠다고 안내했다. 이에 해당 사용자는 애플케어 플러스 신속 교체 서비스를 신청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수리 요청이 너무 많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신속 교체 서비스는 애플케어 플러스 혜택 중 하나로, 고장 난 기기를 반납하기 전에 교체품을 먼저 받아볼 수 있는 제도다. 수리 기간 동안 며칠 또는 몇 주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애플이 수리 요청이 많다는 이유로 신속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은 의아한 대목이다. 최근 아이폰 듀오에서 문제가 발생한 기기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공식 해명했기 때문이다. 해당 레딧 사용자는 애플이 기기를 반납하고 교체품을 기다리도록 안내했지만, 새 제품을 받기까지 최대 내년 1월까지 걸릴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사실상 신속 교체 혜택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애플 측은 애플스토어에 교체용 기기가 항상 준비돼 있는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다시 신속 교체를 요청하자 애플은 "현재 보증 기간 내 제품 교체는 불가능하다"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수리를 위해 제품을 보내거나 매장 방문 예약을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교체를 원할 경우 고객이 비용을 부담하는 유상 교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의 대응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처음에는 해당 문제를 제조상 결함으로 판단해 교체를 약속했지만, 이후에는 아이폰 듀오 소유자가 교체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안내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해당 사용자는 애플 담당자와 추가로 통화한 끝에 신속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이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79파운드(약 14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요구 받았으나, 담당자가 상급자와 논의한 뒤 해당 금액을 면제해 줬다고 사용자는 전했다. 유명 테크 크리에이터 MKBHD 등이 아이폰 듀오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크랙게이트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적잖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애플의 모호한 대응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애플은 문제가 발생한 기기가 소수라고 설명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수리 요청이 많아 신속 교체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파서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문제가 발생한 기기가 '소수'라는 애플의 설명이 수천 대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약속된 혜택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한 고객의 경험만으로 아이폰 듀오의 결함 문제가 광범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폰아레나는 애플이 힌지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실제로 문제가 발생한 기기가 몇 대인지 보다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6.11.04 08: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쿠팡Inc, 분기 매출 첫 14조 돌파에도 적자…왜

쿠팡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적자로 돌아선 데는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개인정보 사고 이후 고객 회복을 위한 마케팅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고객 수요가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으면서 물류 인프라의 고정비 부담이 커진 데다 대만 등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거랍 아난드 쿠팡In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수익성 하락은 고정비 구조와 현재 수요 간 불균형, 고객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투자 확대, 계획보다 낮은 물량으로 인한 공급망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화재 비용만 2억4800만 달러…고객 회복 위한 마케팅비도 부담 쿠팡 3분기 연결 매출은 약 100억 달러(평균 분기 환율 1427.52원, 약 14조220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1% 성장해 회사가 제시했던 8~9% 성장 전망을 웃돌았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4억5000만 달러(6423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지난 7월 발생한 풀필먼트센터 화재 관련 비용 2억4800만 달러(약 3540억원)가 반영됐다. 이 중 9500만 달러(1316억원)는 매출원가에, 1억5300만 달러는 판매 및 관리비에 각각 인식됐다. 화재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손실은 2억200만 달러(2883억원)에 달했다. 본업인 프로덕트 커머스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이 부문의 3분기 매출은 84억 달러(약 11조61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고정환율 기준 8% 증가했다. 추석 연휴 시점 변동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고정환율 기준 성장률은 9% 수준이다. 그러나 프로덕트 커머스의 매출총이익률은 28.4%에 그쳤다. 화재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률은 29.5%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아난드 CFO는 "공급망 차질과 고객 수 및 관련 지출 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집행한 높은 수준의 프로모션 비용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사고 이전 수요에 맞춰 구축한 물류 인프라가 현재 수요와 맞지 않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상황에서도 물류센터와 배송망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가 유지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진 것이다. 아난드 CFO는 프로덕트 커머스의 조정 EBITDA 이익률이 4.6%로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데 대해 "지난해 개인정보 사고 영향으로 인해 단기적 여파가 여전히 남은 수요 대비 고정비 구조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도 늘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3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30.2%를 차지했다. 화재 비용을 제외하면 29억 달러로 매출 대비 28.7%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아난드 CFO는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고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지출 확대와 사고 이전 수준의 수요에 맞춘 설비 규모에 따른 고정비 구조를 유지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대만 투자로 성장사업 손실 확대…4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대만 등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연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성장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6억 달러(약 2조266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고정환율 기준 27% 증가했다. 반면 조정 EBITDA 손실은 2억6900만 달러(약 3840억원)로 전 분기보다 5000만 달러 확대됐다. 아난드 CFO는 "올해 성장사업의 연간 손실 전망 범위로 9억500만~10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해당 범위의 상단을 5000만~1억 달러가량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주로 대만 내 인프라 구축에 따른 것으로,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지원하고 공급망을 확장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3분기 연결 조정 EBITDA는 1억1600만 달러로, 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회사가 지난 분기 제시한 3~4%포인트 하락 전망 범위에 해당한다. 쿠팡은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난드 CFO는 "4분기 연결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조정 EBITDA 이익률은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0.5~1.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로덕트 커머스의 지속적인 개선 추세와 마케팅 비용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4 08:34안희정 기자

김범석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역대 최대…이탈 회원 일부 아직 미복귀"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정보 사고 이후 이탈한 일부 회원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만, 기존 회원들의 재가입과 신규 가입이 늘면서 전체 회원 수는 증가했다. 다만 신규 회원의 구매액이 기존 회원보다 적어 매출 성장률에는 여전히 사고의 영향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김범석 쿠팡Inc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4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국의 와우 멤버십 회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 CEO는 "순증 회원 수는 과거 평균을 웃돌고 있다"며 "기존 회원들의 재가입과 신규 가입 증가가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정보 사고 이후 이탈한 회원들이 모두 복귀한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김 CEO는 "이번 분기 실적상 성장률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정보 사고 이후 이탈했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일부 회원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돌아온 회원들은 일정 기간 쿠팡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유통업체에서 소비했음에도 과거 소비 수준을 회복했다"며 "이번 분기에도 지난 분기와 비슷한 정상적인 증가율로 구매액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에도 쿠팡을 떠나지 않은 회원들의 구매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CEO는 "사고 이후에도 쿠팡을 떠나지 않은 회원들은 역대 최고 수준의 소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고 이전과 비슷한 속도로 구매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회원 유입은 이탈 회원으로 발생한 회원 수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신규 회원은 가입 초기 단계인 만큼 기존 회원보다 구매액이 적고, 구매액이 증가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CEO는 "내년에는 사고 영향을 받은 기간이 전년 동기 비교 대상에서 벗어나면서 공시상 매출 성장률이 기존 고객 기반의 실제 성장률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쿠팡은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내년 중반께 과거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쿠팡의 3분기 연결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를 웃돌았다.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8% 증가했으며, 추석 연휴 시점 차이를 조정하면 약 9% 성장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의 혜택을 확대해 회원 유지율을 높이고 신규 가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 CEO는 "와우 멤버십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회원 유지율과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쿠팡의 목표는 와우 멤버십을 전 세계 유통업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분기에는 패션 상품을 구매하기 전 7일 동안 직접 입어본 뒤 결제할 수 있는 '트라이 나우 페이 레이터' 서비스를 와우 회원 대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상품 구색 확대와 신선식품 성장세도 강조했다. 김 CEO는 "이번 분기 로켓배송 상품 구색은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더 많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우수한 배송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분기 로켓프레시의 판매 물량 증가 속도는 전체 프로덕트 커머스의 두 배 이상이었다"며 "신선식품은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군으로 앞으로도 상당한 성장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대만에서도 와우 멤버십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김 CEO는 "대만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이는 2분기에 기록한 성장세보다 더욱 빨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분기 도입하기 시작한 새벽배송 서비스는 이미 대만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현재 대만 고객들의 이용 행태는 한국 사업이 비슷한 성장 단계에 있었을 당시와 매우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김 CEO는 "향후 수년 내 대만 사업이 쿠팡의 연결 현금흐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11.04 08:06안희정 기자

쿠팡Inc, 3분기 매출 14.2조 역대 최대…6423억원 적자

쿠팡 미국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6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발생한 손실 약 3540억원이 반영된 데다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쿠팡Inc가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99억6200만 달러(약 14조2209억원)로 전년 동기(92억6700만 달러) 대비 7% 증가했다. 올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인 1427.52원을 적용한 원화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억5000만 달러(약 6423억원)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억6200만 달러(약 2245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3545억원, 2분기 8350억원에 이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5억100만 달러(약 7151억원)로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 9500만 달러(약 1316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3897억원, 2분기 8560억원에 이어 3분기 연속 순손실이다. 주당순손실은 0.28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7월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이 반영됐다. 쿠팡Inc는 화재 관련 손실비용 2억4800만 달러(약 3540억원)를 3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쿠팡Inc에 따르면 화재 손실을 제외한 3분기 영업손실은 2억200만 달러(약 2883억원)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당기순손실은 3억2100만 달러(약 4582억원) 수준이다. 화재 손실을 제외하더라도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앞서 쿠팡Inc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시설 보유 재고와 고정자산의 장부가치, 판매자 재고자산 관련 지급 의무 등을 합쳐 약 2억46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당시 회사는 관련 손실을 3분기부터 인식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매출 증가에도 비용 부담은 커졌다. 3분기 매출원가는 74억1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원가율이 74.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70.6%)보다 3.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판매비 및 관리비도 30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5억5800만 달러) 대비 1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영업비용은 104억1200만 달러로 매출을 웃돌았다. 매출총이익은 25억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억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1300만 달러)보다 72% 줄었다.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로켓그로스, 마켓플레이스 등을 포함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3분기 매출은 83억7400만 달러(약 11조95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달러 기준 5%, 원화 기준 8% 증가했다. 반면 이 부문의 조정 EBITDA는 3억8500만 달러(약 5495억원)로 전년 동기(7억500만 달러) 대비 45% 감소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은 4.6%를 기록했다. 고객 수와 고객당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 3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은 2520만명으로 전년 동기(2470만명) 대비 2% 늘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50만명 증가했다. 활성고객 1인당 매출은 332달러(약 47만3930원)로 전년 동기 323달러(약 44만7730원)보다 원화 기준 6% 증가했다. 대만 로켓배송과 파페치, 쿠팡이츠 등이 포함된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5억8800만 달러(약 2조2669억원)로 전년 동기(12억8700만 달러) 대비 23%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 성장률은 27%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 손실은 2억6900만 달러(약 3840억원)로 전년 동기(2억92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해외 사업 등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손실 규모는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6.11.04 07:38안희정 기자

정부, 국민AI추진단에 민간 전문가 19명 추가 채용

정부가 대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추가 채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에서 AI 서비스 개발을 담당할 전문임기제 공무원 19명을 추가로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1차 모집에 이은 두 번째 채용으로 서비스 기획·개발·인프라·보안 등 7개 분야에서 인력을 선발한다. 추진단은 기존 외주 중심 개발 방식과 달리 민간 개발자와 공무원이 함께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조직이다.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민간 개발자와 'AI챔피언' 과정을 수료한 공무원이 국민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을 맡는다. AI챔피언은 공공부문 AI 전환을 이끌 실무 전문가를 양성·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채용은 김세웅 전 카카오 AI 시너지 부사장이 지난 2일 추진단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 진행하는 채용이다. 추진단은 전문인력을 추가 확보해 공공 AI 에이전트 등 대국민 서비스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채용 직급은 전문임기제 가·나·다급이며 임기는 채용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다. 채용 공고는 지난 2일부터 게시됐으며 원서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분야별 모집 인원과 자격 요건 및 근무조건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나라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웅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AI로 실제로 해결하려면 현장을 이해하고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발자가 핵심"이라며 "민간 속도와 공공 책임성을 결합해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6.11.04 07:21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미소정보기술, 의료AX·기기 산업화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미소정보기술, 의료AX·기기 산업화 미소정보기술이 연세대 원주 연세의료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과 의료 AI·의료기기 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의료AX 및 의료기기 산업화 패스트트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보유한 의료기관의 임상 인프라, 산업지원기관의 기업 육성 역량, AI·데이터 전문기업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의료 AI·디지털헬스 제품 실증부터 임상시험, 인허가, 보험등재, 시장 진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개방형 산업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의료기기 산업화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실사용근거(RWE) 창출 기능을 병원 내 공공형 임상시험수탁기관 체계와 연계해 차별화된 원스톱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AI·디지털헬스 기업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 전문의 매칭, 임상시험 설계·수행, 실증 데이터 확보 등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패키지형 지원을 제공하고 제품 신뢰성 확보와 인허가, 보험등재·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DCC, AI 시대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실현 위한 세미나 개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에서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관련 기술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DCC는 올해부터 참여 중인 '탄소 인지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아기텍처 및 통합 운영 기술개발' 연구개발과제의일환으로 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과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CJ원, 11월 '원더위크'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원이 CJ더마켓·이마트24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1월 '원더위크'를 개최한다. CJ원은 7월부터 매월 회원 대상 '놀랍도록 훌륭한 혜택'을 선보이는 프로모션인 원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뚜레쥬르, 메가MGC커피 등 제휴 브랜드 협업을 통한 생활 밀착형 혜택으로 약 4개월간 월 평균 10만여 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고, 쿠폰 누적 다운로드 43만 회를 넘기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원더위크는 CJ제일제당 공식 자사몰 CJ더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CJ더마켓의 월간 할인 행사 '더마켓 세일 페스타(더세페)'와 연계했다. CJ원 앱에서 5일까지 프로모션 오픈 알림 신청 시, CJ더마켓 적립금 쿠폰(1천 원·3천 원·1만 원 중 1종) 또는 CJ원 포인트 중 한 가지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링크플로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 통과 링크플로우가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기술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링크플로우는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랩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온디바이스 AI 카메라·영상 솔루션 기업이다. 넥밴드형 카메라 FITT360, NEXX360을 시작으로 체스트형 바디캠 P3000, P3000A 등 다양한 착용 형태의 제품군을 구축해 왔다. 링크플로우는 이번 평가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기술의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최종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엔티큐코리아, 티플리스와 AICC 사업 협력 엔티큐코리아가 콜센터·AI 컨택센터(AICC) 기업 티플리스와 손잡고 한국 AICC 시장에서 기술 협력과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두 기업 기술 역량과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AICC 솔루션 개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행 분야의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한국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6.11.04 07:20김미정 기자

중국서 밀리고 안방은 파업…독일 자동차업계 이중고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독일 자동차산업이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 속에 파업과 구조조정으로 흔들리고 있다.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과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력을 더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우디·벤츠 파업…"임금 5% 인상·일자리 보장"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동차·기계·전기전자 등 독일 제조업 노동자를 대표하는 금속노조 IG메탈은 약 370만명의 근로자가 관련된 임금 협상에서 12개월간 임금 5% 인상과 일자리·생산거점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 10월 말 쟁의행위를 제한하는 기간이 끝나면서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셰플러 등에서 파업이 이어졌다. 사용자 측은 2027년 연간 세전 급여 1%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2028년 7월부터 임금을 1.3%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조 요구와 차이가 큰 데다 사용자 측은 노동비용을 낮추지 못하면 추가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아우디에서는 미국 투자 계획도 갈등의 배경이 됐다. 게르노트 될너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 행사에서 첫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자, 노조는 독일 사업장의 장기적인 고용 보장을 요구했다. 구조조정 끝내자 또 감원…車 부품사 셰플러, 3460명 줄인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셰플러는 유럽 사업장 5곳을 폐쇄하고 346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쇄 대상은 독일 4곳과 벨기에 1곳이며, 감원 인원 약 75%가 독일에 집중된다. 앞서 유럽에서 4700명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조기 완료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만이다. 회사는 내연기관차 수요 감소와 전기차 사업 확대 지연으로 생산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직원 1인당 비용이 다른 유럽 지역 약 2.5배에 달한다는 점도 감원 배경으로 들었다. 최고경영진은 기본급의 10%를 반납하고 관리조직도 두 단계 축소한다. 셰플러는 이번 조치로 2030년부터 연간 약 3억 유로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IG메탈과 그룹 사업장평의회는 반복되는 감원과 사업장 폐쇄가 독일 산업 기반을 약화한다며 반발했다.

2026.11.04 07:19류은주 기자

주말마다 늦잠 자는 사람 주목…심장 건강에 중요한 수면 규칙성

매일 충분한 시간을 자더라도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하면 심혈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시간의 총량뿐 아니라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도 심장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과학·의학 전문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국 연구진은 성인 1만362명의 수면 기록 100만 밤 이상을 분석해 수면의 규칙성과 심혈관질환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가 공개한 학술대회 연구 초록을 통해 소개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수면 데이터를 활용했다. 하루에 몇 시간 자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 잠드는 시간과 깨어나는 시간, 전체 수면시간이 얼마나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사람은 규칙적인 사람보다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수면 시각의 변동성이 큰 집단에서는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약 20~23% 높게 나타났다. 전체 수면시간의 변동 폭이 29분 커질 때마다 복합 심혈관 사건 위험도 약 24% 높아지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이는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생활 습관도 중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불규칙한 수면이 인체의 생체시계인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일주기 리듬은 수면과 각성뿐 아니라 혈압, 심박수, 호르몬 분비 등 여러 생리적 기능을 조절한다.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이 자주 달라지면 이러한 생체리듬이 흔들리면서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수면 패턴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관찰연구다. 불규칙한 수면이 심장질환을 직접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또 연구 결과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초록 단계로, 동료심사를 거친 정식 학술논문으로 출판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수면 건강을 평가할 때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뿐 아니라 규칙성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이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6.11.04 07:19안희정 기자

11억 슈퍼카도 앱에서…신세계 '더 쇼케이스' 객단가 1억원 넘어

신세계백화점의 VIP 전용 플랫폼 '더 쇼케이스'가 자동차와 맞춤형 주방 등 고가 상품으로 판매 영역을 넓히고 있다. 희소 상품에 시승과 개인별 상담 등을 결합하면서 올해 구매 객단가는 지난해의 5배 수준인 1억원을 넘어섰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24년 11월 출시한 더 쇼케이스는 백화점 앱에서 자동차와 주류, 전통공예품, 공간 컨설팅 등을 소개하는 서비스다.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과 경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구매 객단가는 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2000만원)의 5배 수준이다. 11억원이 넘는 슈퍼카와 평균 1억~3억원대 맞춤형 주방 등 특별한 경험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VIP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신세계는 올해 더 쇼케이스를 통해 람보르기니 서울과 협업한 지 3개월 만에 10대 이상을 판매했다. 관련 매출은 60억원을 돌파했다. 판매 차량에는 가격이 11억원을 넘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도 포함됐다. VIP 전용 시승과 프라이빗 행사를 더해 구매 과정 자체를 특별한 여정으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주거 공간을 개인 취향에 맞춰 꾸미려는 수요도 나타났다. 지난달 선보인 맞춤형 주방 브랜드 '쿠치넬라'에는 약 100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 상담 고객 중 절반 가까이는 견적 금액이 3억원에 달했다. 쿠치넬라는 신세계까사의 고급 맞춤형 주방 브랜드다. 전담 디자이너가 고객과 일대일로 상담하며 사용 동선과 수납 방식을 파악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리한다. 자재와 가전, 수납 시스템도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구성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사 일정과 시공 기간에 따라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계약액이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정판 주류와 전통공예품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산토리와 협업해 출시한 '치소 에디션' 위스키는 판매 이틀 만에 준비 물량이 소진됐다. 국가유산청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칠장·나전장·낙화장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작품도 소개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전무는 “VIP 고객들은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과 차별화된 경험에 더욱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며 “'더 쇼케이스'를 통해 독보적인 상품 큐레이션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기존 백화점의 상품과 서비스 차원을 넘어 VIP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4 06:00김민아 기자

게이트웨이 걸프 2026 기간 탐킨, EY MENA와 양해각서 체결해 바레인에 EY 인재 허브 설립하고 일자리 125개 창출 및 MENA 지원

마나마, 바레인, 2026년 11월 3일 /PRNewswire/ -- 게이트웨이 걸프 2026(Gateway Gulf 2026) 기간, 노동 기금(Labour Fund) 탐킨(Tamkeen)이 EY MENA와 바레인 왕국에 EY 인재 허브(EY Talent Hub)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허브가 설립될 경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바레인과 더 넓은 지역의 고객을 지원하고, 3년간 바레인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125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Tamkeen Signs MoU with EY MENA to Establish an EY Talent Hub in Bahrain and Create 125 Jobs, Supporting MENA 이 이니셔티브에 따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의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프로그램은 감사, 컨설팅, 세무, 전략 및 거래 부문의 직무를 대상으로 바레인 인재, 특히 신규 졸업생과 노동시장 신규 진입자를 유치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허브는 바레인 인재가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사이버보안, 지속 가능성, 금융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직업에 필요한 실무 경험과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고성장 부문에서 전문 인재가 필요한 바레인과 더 넓은 지역의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바레인 전문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바레인이 인재와 고부가가치 전문 서비스의 허브라는 위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노동 기금 탐킨의 마하 압둘하미드 모피즈(Maha Abdulhameed Mofeez) 최고경영자는 이 이니셔티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탐킨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경제적 파급력이 상당한 부문에서 바레인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니셔티브에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이어 가고 있다. 바레인 왕국에 EY 인재 허브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 EY와의 이번 양해각서는 바레인 인재가 미래 직업에 필요한 고급 역량과 실무 경험을 갖추도록 하는 동시에 EY의 글로벌 전문성과 모범 사례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인재 육성을 뒷받침한다. 이는 바레인 국민이 양질의 고부가가치 고용 기회에 접근하고, 변화하는 노동시장의 수요에 맞춰 경력을 쌓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EY MENA의 나데르 라히미(Nader Rahimi) 인증 부문 파트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기술이 비즈니스와 성공에 필요한 역량을 바꾸어 놓는 만큼 인재에 대한 투자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Bahrain Economic Development Board)의 지원 아래 탐킨과 함께하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바레인 전문가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경험, 역량, 자신감을 갖추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AI, 디지털 전환, 사이버보안, 지속 가능성 등 분야의 역량을 키워, 차세대가 변화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를 이끌도록 준비시키고자 한다. 우리의 포부는 미래의 의사결정자들이 지역사회, 현지 기업, 더 넓은 지역 경제를 위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지식과 경험을 갖추도록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EY는 감사, 컨설팅, 세무, 전략, 거래 전반의 역량을 결합하고 전문 지식에 기술과 전환 분야의 경험을 더해 인재를 육성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헤쳐 나가는 조직을 지원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바레인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민간 부문 기업이 국가 인재에 투자하도록 힘을 실어, 지속 가능하고 혁신과 지식 중심의 경제를 구축하려는 국가 우선 과제에 부합하려는 탐킨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이 이니셔티브는 경제적 파급력이 큰 사업 지원, 민간 부문 경쟁력 강화, 노동시장 수요에 맞춘 역량 조정, 스타트업의 성장과 확장을 촉진하는 혁신적 접근 방식 도입에 초점을 맞춘 탐킨의 2026년 전략 우선순위에도 부합하며, 왕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2026.11.04 00:10글로벌뉴스

AI 모델만으론 부족…스노우플레이크, 기업 데이터로 승부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업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는 역량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 오픈AI, 앤트로픽 모델을 활용하면서 AI가 회사 내부 정보를 이해하고 실제 업무를 처리하도록 만드는 플랫폼으로 차별화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엑스페디션 2026'에 맞춰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코코·코워크 봇'과 AI 실행을 관리하는 새 기능을 공개했다. 회사 업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부터 작업 수행과 통제까지 자사 플랫폼에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엑스페디션 2026은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AI 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로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사전 미디어 간담회에서 오픈AI, 앤트로픽과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기업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강조했다. 강력한 모델을 확보해도 회사 내부 정보와 운영 방식을 모르면 정확한 업무 처리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스노우플레이크가 내세운 강점은 고객 데이터를 관리해 온 기반이다. AI 모델에 필요한 정보를 연결하면서 기존 데이터 접근 권한과 보안 규칙도 적용할 수 있다.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은 오픈AI·앤트로픽과 협력해 두 회사가 개발한 모델을 스노우플레이크 보안 체계 안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서마다 다른 업무 기준, AI도 혼선…회사 공통 언어로 연결 기업 데이터를 AI에 연결하더라도 해석 기준이 다르면 답변은 엇갈릴 수 있다.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은 간담회에서 부서마다 '직원 이탈'을 다르게 정의한 사례를 소개했다. 인사·재무 등 각 부서가 별도로 AI를 구축하면서 같은 용어를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문제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비즈니스 온톨로지'로 이런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매출이나 직원 이탈처럼 여러 부서가 사용하는 용어를 담당자 승인 아래 회사 공통 기준으로 정리한다. 이를 관련 데이터에 연결해 AI가 같은 기준으로 답변하도록 돕는다. 부서별 데이터 해석 체계인 '시맨틱 뷰'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 기존 체계를 유지하면서 회사 전체가 함께 쓰는 용어와 관계를 더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온톨로지는 공개 시험 서비스인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업무를 이해한 AI에 실제 작업을 맡기는 역할은 코코와 코워크가 담당한다. 코코는 코드 작성과 데이터 관리를 돕는 개발자용 에이전트다. 코워크는 일반 직원이 자료를 분석하고 업무를 처리할 때 활용한다. 이번에 공개한 '코코·코워크 봇'은 사용자가 목표를 정해주면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사용자가 자리를 비워도 업무를 이어가는 봇이다. 고객 미팅 자료 준비나 데이터 처리 상태 점검 등을 맡길 수 있다. 중요한 판단이나 승인이 필요할 때는 사용자를 호출한다. 봇은 일부 고객에게 먼저 제공하는 프라이빗 프리뷰 단계다. 기존 코코와 코워크는 각각 9100개 이상, 5800개 이상 계정에서 사용되고 있다. 작업 기록부터 비용까지 관리…핵심 변경은 사람 승인 거쳐야 스노우플레이크는 AI에 더 많은 업무를 맡기기 위한 조건으로 실행 과정에 대한 통제도 강조했다. '코텍스 AI 게이트웨이'는 에이전트가 어떤 도구를 호출하고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기록하고, 권한을 벗어난 실행을 막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 비용은 사용자와 팀, 에이전트별로 집계한다. 사용 한도를 적용해 예산 초과를 막고 작업 난도에 따라 AI 모델을 선택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단순 반복 업무에 비싼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는 낭비를 줄이려는 목적이다. 데이터 관리 업무에서는 AI가 오류를 찾고 수정안을 제안하되 실제 반영은 사람이 결정하도록 했다. AI가 데이터를 수집·가공·전달하는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원인을 추적한다. 엔지니어는 제안받은 수정안을 검토해 운영 시스템에 반영할지 판단한다.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은 핵심 데이터 시스템을 AI가 사람 개입 없이 바꾸는 방식은 현 단계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복 작업을 줄이더라도 변경 계획을 승인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절차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업이 AI 도입을 시작하는 방식으로는 범위가 좁은 업무부터 적용하고 확장하는 접근을 권했다. 처음부터 대규모 전략과 전사 배포를 추진하기보다 특정 업무를 정해 에이전트로 구현하고, 실제 운영을 거쳐 다음 업무로 넓혀야 한다는 설명이다.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은 "AI가 기업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기업 데이터가 핵심"이라며 "기업 업무 맥락이 반드시 있어야 결과를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11.03 23:01김동원 기자

알티베이스, 베트남서 열린 IR 피칭서 최우수기업 선정

고성능 하이브리드 DBMS 전문기업 알티베이스(ALTIBASE)가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6 Vietnam–Korea AI & Digital Forum'의 IR 피칭(IR Pitching) 프로그램에서 한국과 베트남 참가 기업 10개사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하노이 IT지원센터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다. 양국 기술기업의 혁신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투자 및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IR 피칭에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5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국과 베트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채점을 거쳐 알티베이스가 최종 1위에 선정됐다. 또 베트남 기업 V-Indoor Care와 VEEP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발표에서 인메모리 DBMS의 빠른 처리 성능과 디스크 기반 DBMS의 대용량 데이터 관리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DBMS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금융, 통신, 공공 등 높은 성능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의 구축 경험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조했다. 또한 알티베이스는 AI 환경에서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벡터(Vector) 데이터 타입과 HNSW(Hierarchical Navigable Small World) 인덱스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제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유사도 검색과 대규모 벡터 데이터의 효율적인 처리를 지원하고, 향후 생성형 AI 및 RAG(검색 증강 생성) 등 다양한 AI 응용 분야로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다양한 기술 분야 한국·베트남 기업들이 참여한 국제 IR 프로그램에서 알티베이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LTIBASE는 국내외 700여 고객사와 8000건 이상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현지 조직 및 파트너와 협력해 금융·공공·통신 분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알티베이스 남서우 이사는 "이번 수상은 국산 DBMS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DBMS 기술과 현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3 22:46방은주 기자

블록스푼-에듀클라우드닷컴, 디지털배지 영업·마케팅 협력

디지털배지 인증 운영 플랫폼 칼리지스(Kolleges)를 운영하는 블록스푼(대표 윤창진)은 에듀클라우드닷컴(대표 조성훈)과 교육분야 디지털배지 영업·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칼리지스의 디지털배지 서비스와 에듀클라우드닷컴의 교육 분야 고객·파트너 네트워크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관과 에듀테크 기업이 학습 성과를 보다 편리하게 검증 가능한 디지털배지로 발급 및 관리하도록 돕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초중고·대학·공공기관·에듀테크 기업 대상 칼리지스 영업대행 △에듀클라우드 파트너사 대상 소개·도입 제안 △자체 행사·프로그램 참가·이수 인증 칼리지스 디지털배지 적용 검토 △디지털배지 관련 AI 신규 사업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에듀클라우드닷컴은 고객 발굴과 서비스 소개·제안 및 계약 체결 지원을 맡고, 블록스푼은 영업 자료와 시연 지원, 계약 이후 구축·운영·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창진 블록스푼 대표와 조성훈 에듀클라우드닷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칼리지스는 수료증·활동·역량 인증을 검증 가능한 디지털배지로 발급하고 공유와 재참여까지 한번에 운영하는 인증 운영 플랫폼이다. 1EdTech Open Badges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으며, 대학·공공기관·교육기업·협회 등 300개 이상 기관이 칼리지스를 도입했다. 에듀클라우드닷컴은 에듀테크 기업에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성장 지원 컨설팅을 제공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음악 교육모델을 개발하는 등 AI를 활용한 교육을 주요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듀테크 전문 기업이다. 윤창진 블록스푼 대표는 “에듀클라우드닷컴이 쌓아 온 교육 분야 네트워크에 칼리지스의 운영 경험을 더해 더 많은 교육기관이 학습 성과를 검증 가능한 디지털배지로 남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성훈 에듀클라우드닷컴 대표는 “다년간의 에듀테크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에 칼리지스를 소개하고, 성장하는 AI 기업에도 칼리지스 디지털배지를 제안해 블록스푼의 성과가 오랜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3 22:20방은주 기자

에듀클라우드닷컴, KL매니지먼트와 AI음악 활용 해외판권 판매 협력

AI를 활용한 음악 교육모델을 개발하는 등 AI를 에듀테크에서 주요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는 에듀클라우드닷컴은 KL매니지먼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듀클라우드닷컴의 AI를 활용한 음악 제작 기술을 KL매니지먼트의 저명한 출판 업계 네트워크와 연계, 기존 작품별 테마곡과 신규작을 AI음악을 활용해 작품성을 살리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해외 판권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초중고·대학·공공기관·에듀테크 기업 및 학생 대상 소설 작가 발굴 △에듀클라우드 파트너사 대상 국내외 작품 성공 사례 강연 지원 △기 계약된 해외 판권 작품에 대한 영문 등 글로벌 홍보용 AI음악 제작 △AI음악에 대한 음원플랫폼 활용 수익 사업모델 확장에 힘을 모은다. 협약식에는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와 조성훈 에듀클라우드닷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L매니지먼트는 주로 한국 문학을 해외에 소개하고 출간 작품을 판권 수출을 중개하는 출판 저작권 에이전시다. 한강 '채식주의자',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등 유명 작가들의 도서,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해외 판권 판매 사례를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소설의 이야기와 감정을 AI 음악으로 재해석해 작품의 재발견을 돕는 컨텐츠 프로젝트다. 소설 속 인물과 주요 장면, 작품 메시지를 노래 가사로 표현해 독자에게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 독서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AI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작품과 독자의 접점을 보다 넓힌다. 신작에는 초기 관심을 높이는 콘텐츠로서, 기존 작품에는 이야기를 다시 재조명하는 기회로 만들어 지속적인 화제와 역주행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작가와 출판사에는 새로운 홍보 기회를, 독자에게는 책을 발견하게 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는 “에듀클라우드닷컴이 그동안 쌓아온 교육분야 네트워크와 함께 독자적인 AI음악 제작기술을 활용해 흥미로운 사업을 같이 만드는 것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훈 에듀클라우드닷컴 대표는 “AI음악으로 교육분야에 KL매니지먼트의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전세계를 대상으로도 수익모델로 연결해 KL매니지먼트의 저명한 업력이 보다 많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3 22:15방은주 기자

이스라엘 보안기업 7곳 한국서 '피칭'…AI에이전트 등 소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7곳이 3일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이스라엘-한국 사이버보안 포럼 2026'에 참가했다. 이들은 국가 사이버 방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보안, 양자안전 통신, 클라우드 보안, 아이덴티티 보안, 데이터 유출 방지, 보안 원격접속, 기밀 컴퓨팅 등 저마다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도입, 공동 사업, 개념검증(PoC), 국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드림, 소버린 AI 앞세워 국가 사이버 방어 제안 드림은 정부와 핵심 인프라 운영기관을 겨냥한 소버린 AI와 국가 사이버 방어 플랫폼을 소개했다. 민감한 데이터와 AI 인프라의 통제권을 유지한 채 국가 차원의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력 제품은 ▲정부 민감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하는 '아틀라스' ▲국가 공격 표면을 통합해 보여 주는 '스피어'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 보완하는 에이전트형 보안 도구 '히어로'다. 히어로는 악성코드 역분석과 포렌식 조사, 선별부터 조치까지 이어지는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다. 아틀라스는 흩어진 국가 데이터를 구조화된 지식으로 바꾸고, 정부가 통제하는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한다. 국가 정보, 재정, 보건, 공급망 분야에 사용된다. 온프레미스와 망분리 환경에서 운영해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의존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 정보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 외국의 통제도 받지 않는다. 국가 사이버보안 당국, 침해사고대응팀, 국방 기관이 주요 활용 분야다. 발표에 나선 알마 샬레브 솔루션 엔지니어는 최근 확인한 'PHP2셸(PHP2shell)' 공격 사례를 소개했다. PHP2셸은 PHP 자체의 원격코드실행 취약점으로, 팔로알토네트웍스 방화벽 운영체제(PAN-OS)의 관리 화면을 노린 공격에 쓰였다. 샬레브 엔지니어는 취약점이 공개되고 사흘 만에 미국, 일본, 대만, 한국을 겨냥한 공격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공격자 도구에서는 중국산 거대언어모델(LLM) 두 종과 중국어 흔적이 나왔다고 짚었다. 이 공격 활동을 처음 보고한 곳은 드림그룹 소속 드림 리서치다. 드림은 자체 플랫폼 히어로를 이 연구에 썼다고 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유닛42도 공격 도구와 결과를 독립적으로 확인했다. 샬레브 엔지니어는 방화벽이 뚫리면 내부망까지 위험해진다며, 패치만으로는 부족하고 침해 흔적을 능동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공격 준비 시간을 크게 줄인 만큼 AI 기반 방어로 맞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헤카 시큐리티, 광섬유망 위에 양자통신 구현 헤카 시큐리티는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오버레이를 결합한 양자 안전 통신 시스템을 소개했다. 기존 광섬유망으로 통신 구간에 암호키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통신 데이터를 먼저 탈취하고 훗날 양자컴퓨터로 푸는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에 대비하는 게 목표다. 지점 간 통신과 다중 사이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셉터' 제품군을 갖췄고, 허브 한 곳에서 여러 거점에 키를 공급하는 구성도 가능하다. 양자키분배 송신기와 수신기, PQC 오버레이, 키 관리 시스템을 1U 장비 하나에 담은 제품도 내놨다. 다크 파이버나 파장분할다중화(DWDM) 광섬유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PQC 오버레이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기준에 맞췄고, 데이터 전송 경로를 건드리지 않는 대역 외 방식이다. 키 가용성이 99.999%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암호화 장비를 대체하지 않고도 호환되는 시스템에 키를 공급할 수 있다. 통신사, 금융기관, 정부와 국방 기관이 주요 활용 분야다. 데이터센터, 보험사, 핵심 기반시설,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이 타겟이다. 헤카 시큐리티는 2018년 설립됐다. 지난해 6월에는 KT와 QKD 기술 협력을 발표했다. 통신사급 제품을 공급해 KT 인프라에 통합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국내 파트너로는 한우머티리얼즈와 진인프라가 참여하고 있다. 2024년 2월에는 A 라운드에서 500만 달러(약 67억원)를 유치했고, 4월에는 이스라엘 통신사 베제크와 광섬유망 양자 보안 강화에 합의했다. 현재 국내 파트너와 기술 평가, 시험, 인증 절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모델리오, 처리 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 유지 모델리오는 데이터를 계산하는 도중에도 암호로 잠근 상태를 유지하는 '기밀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설명했다. 2024년 설립했고 직원은 약 30명이다. 20건 이상의 특허와 특허 출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데이터는 저장하거나 보낼 때만 암호로 잠그고, 계산할 때는 풀어야 한다. 이때 해킹 위험이 생긴다. 모델리오는 이 빈틈을 막는 기술을 내놨다. 플랫폼은 장비 안에 외부에서 들여다볼 수 없는 별도 공간을 만들어 데이터를 처리한다. 여기에 원격 증명이라는 기능을 더해, 승인된 장비와 프로그램만 쓰이는지 수학적 방법으로 확인한다. 데이터를 잠그는 암호키는 고객이 직접 관리한다. 클라우드 운영자는 물론 모델리오도 이 공간을 들여다볼 수 없다. 검증은 60초 간격으로 이어지고, 이상이 감지되면 작업을 자동으로 다른 곳으로 옮긴다. 암호키는 고객이 자체 하드웨어보안모듈(HSM)이나 키 관리 서비스에 두며, 클라우드 사업자와 모델리오는 키를 갖지 않는다. 보호 범위는 프로그램 실행을 관리하는 도구인 쿠버네티스, 데이터베이스, 저장 공간, 네트워크 등이다.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갖춘 AI용 특수 칩인 기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지원되는 환경에서는 비공개 AI 추론도 할 수 있다. AI를 목적에 맞게 추가로 가르치는 미세 조정도 같은 환경에서 돌릴 수 있다. 기존에 쓰던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정부나 기관이 직접 통제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회사가 자기 서버실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에도 설치하도록 설계했다. 같은 환경을 여러 곳에 동시에 배포해 장애에 대비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 회사가 기본으로 주는 기밀 가상머신과 달리,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모든 단계를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대상은 법과 규정이 엄격한 산업의 기업과 소버린 환경이다. 오카 시큐리티, 에이전트 없이 멀티클라우드 위험 파악 오카 시큐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위험을 한곳에 모아 보여 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에 관해 발표했다. 사이드스캐닝 기술로 워크로드에 에이전트를 깔지 않고 자산, 설정 오류, 취약점, 계정 권한, 민감 데이터를 살핀다. 연결된 공격 경로를 분석해 악용 가능성이 큰 위험부터 조치하도록 돕는다. AI 자산과 서비스를 식별하는 AI 보안 기능과 활동 정보를 더하는 런타임 센서도 갖췄다. 주요 활용 분야는 멀티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대기업과 보안관제 조직이다.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FedRAMP) 중간 등급 인가와 SOC 2 타입 2 인증을 받았다. 길 게론 최고경영자(CEO)와 아비 슈아 최고혁신책임자가 공동 창업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이 6억 3000만 달러(약 8410억원)에 육박하고, 기업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 4030억원)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 올해 3월 AWS와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었다. 같은 달 위협 조사 에이전트와 런타임 AI 위협 탐지 기능을 공개했다. 5월에는 노터블 캐피털의 '라이징 인 사이버 2026'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7월에는 AI로 만든 앱을 찾아내는 보안 기능과 AI 코드 보안 감사 도구를, 9월에는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과 AI 기반 파트너 성공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인다. 스크린스톱, 웹캠으로 화면 촬영·엿보기 실시간 감지 스크린스톱은 컴퓨터 화면으로 새는 정보를 막는 화면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을 소개했다. 일반 웹캠과 단말 내 AI로 화면을 향한 스마트폰, 어깨너머로 엿보는 사람, 자리를 비운 PC를 감지한다. 위험을 감지하면 화면을 흐리게 하거나 잠그고 이벤트를 기록한다.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자리에 앉거나 카메라를 가리면 감지하고, 보호 프로그램을 끄면 화면을 잠근 뒤 자동으로 다시 켠다. 윈도와 맥OS에서 별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 작동하며, 영상은 단말 안에서만 처리한다. 관리 콘솔로는 이벤트 발생 시각과 위협 유형만 보낸다. 증빙 화면은 관리자가 켠 경우에만 저장한다. 스마트폰 감지, 얼굴 인식, 어깨너머 엿보기, 자리 비움 감지를 에이전트 하나로 처리하는 4중 구조다. 기존 데이터 유출 방지 제품을 대체하지 않고 보완하는 게 목적이다. 콜센터와 업무 위탁(BPO), 금융 서비스가 주요 활용 분야다. 정책은 부서별로 감지 감도, 대응 방식(조용한 경보나 즉시 잠금), 주기적 화면 저장 여부를 달리 정할 수 있다. 이벤트는 쉼표로 구분된 값(CSV) 파일로 내보내거나 보안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시스템에 연동한다. 의료, 행정, 국방, 법률, 회계, 외주 개발 분야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정부와 국방용으로는 망분리 환경에서 클라우드 없이 쓰는 구내 관리 콘솔을 제공한다. ISO 27001,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GDPR),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결제카드 데이터 보안 표준(PCI DSS)에 대응한다. 실버포트, 접근 요청 순간 AI 에이전트까지 차단 2016년 설립된 실버포트는 사람, 머신, AI 에이전트가 시스템에 접근하려는 순간 그 계정이 정당한지 확인해 비정상 접근을 막는 '런타임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소개했다. 전 세계 1000개 이상 조직이 이 플랫폼을 쓴다. 회사는 계정 탈취와 권한 상승, 측면 이동을 접근 요청 시점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특허 기술인 런타임 접근 보호는 기존 인증 경로에서 접근 요청을 확인하고 권한을 부여하는 시점에 정책을 집행한다. 추가 인증, 적시 접근, 조건부 접근, 아이덴티티 방화벽 가운데 방식을 고를 수 있다. 첫 보호 적용까지 24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관리자 비밀번호를 따로 보관하는 보관소 없이도 막강한 권한을 가진 관리자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 기업이 쓰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관리 시스템인 액티브 디렉터리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자율형 AI 에이전트와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연계 도구를 도입하는 조직도 활용 대상이다. AI 에이전트 보안 기능은 신원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에 읽기 전용으로 연결해 승인받지 않은 에이전트까지 찾아 목록을 만든다. 에이전트마다 담당 직원과 접근 권한 경로를 이어 위험 점수를 매긴다. MCP 클라이언트를 실버포트 게이트웨이로 돌려 세션마다 사람과 묶고, 도구 호출을 하나씩 검사해 막거나 통과시킨다. 구글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에이전트에는 실행 전에 동작을 검사하는 통제를 적용하며, 민감한 작업은 사람의 승인을 받게 할 수 있다. 공동 창업자인 헤드 코베츠가 최고경영자(CEO), 야론 카스너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이 2억 2200만 달러(약 2960억원)이고, 하루 100억 건의 인증을 처리한다. 실버포트는 4월 센티넬원과 AI 시대의 아이덴티티 보호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같은 달 AI 기반 의사결정 엔진을 만드는 텔아비브 스타트업 팹릭스 시큐리티를 인수했다.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로 만든 AI 에이전트에 실시간 신원 통제 기능을 붙였다. 제로포트, IP 연결 없이 하드웨어로 원격접속 격리 제로포트는 내부망과 원격 사용자 사이에 인터넷 프로토콜(IP) 연결을 만들지 않는 하드웨어 기반 원격접속 솔루션을 선보였다. 보통 원격 접속은 인터넷 길을 열어 두는데, 해커도 그 길로 들어올 수 있다. 제로포트는 길 자체를 없애는 쪽을 택했다. 제로포트 하드웨어 기반 원격접속 솔루션을 지나는 정보는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출력 화면 영상뿐이다. 파일은 오갈 수 없다. 원격 접속자는 장비 너머 컴퓨터를 화면 영상으로만 보면서 조작한다. '팬텀 엔터프라이즈'는 핵심 칩 '팬텀 코어'를 쓴다. 한 대가 접속(세션) 수백 개를 동시에 처리하고, 장비를 쌓는 선반(랙) 하나에는 수천 개까지 담는다. 고장에 대비한 예비 장치(이중화)가 있고, 전원을 끄지 않고 부품을 바꿀 수 있다. 여러 대를 한곳에서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접속 한 건마다 팬텀 코어 하나가 전용 통로를 맡는다. 통로끼리 이어진 길이 없어서 다른 접속을 엿보거나 옆으로 넘어갈 수 없다. '팬텀 엣지'는 접속 통로가 몇 개뿐이다. 변전소, 시추 설비, 의원, 공장 제어반처럼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제품이다. 사람의 원격 작업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시스템 접속에 같은 보호 장치를 쓴다. 접속 녹화와 감사 로그도 제공한다. 지연시간 목표를 50밀리초(0.05초) 미만으로 제시한다. 공동 창업자인 조지프 거츠가 최고경영자(CEO), 라비 프리드먼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2024년 중반 이스라엘 헤르츨리야에서 설립됐다. 올해 1월 시드 투자로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유치했다.

2026.11.03 21:49박광하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중간선거 후폭풍, AI 데이터센터 강타하나

삼성·애플, 폴더블폰 '접는 기술' 경쟁 붙었다

한강라면 받으러 올라탔다가 ‘전력 질주’…푸드위크 코리아 가보니

정신아 "카카오 AI 전략, 답변→실행으로…12월 '카나나 스페이스' 시범 운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