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그램@tetherzon!$코인믹싱문상코인구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71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신설 지역의대로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경국대학교 선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순천대학교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를 지역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으로 선정됐다. 의대 정원은 각각 60명, 40명이 배정됐다. 정부는 국정과제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을 추진,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보건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2030년과 2031년 신설 지역의대에서 연 100명 규모의 의사 인력을 양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7월부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공동으로 '지역의대 설립 기획단'(이하 기획단)을 통해 지역의대 신설과 관련 3차례 회의를 거쳐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지역 내 의사 양성·수련 정착 기반 마련 필요성이 가장 높은 지역인 전라남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중 광주5구 제외 지역)와 경상북도를 지역의대 신설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후보지역은 지역별 의료여건과 의대·교육병원 신설의 정책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의대 접근성 ▲의료 공급 부족 ▲의료 취약도(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인구 대비 필수진료과 전문의수, 입원환자 외부 유출률, 치료가능 사망률) ▲정책효과성 등 4개 분야 총 13개 지표(100점)를 정량평가했으며, 이후 해당 지자체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상북도에 대해 의대 설립 후보 국립대학 추천을 요청했다. 이중 의대 신설을 전제로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간 통합이 추진 중이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해서는 지역 전체 의료여건 개선 관점에서 통합 대학의 의대 신설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통합 합의를 기반으로 지자체와 양 대학이 함께 추진 계획서를 제출하고, 필요시 지자체 주관 사항을 별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결과, 경상북도는 국립경국대학교를 후보 대학으로 추천하며 공동으로 지역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제출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학 간 통합 합의의 어려움으로 지자체 주관 사항만 제출하고 정부가 지자체에 후보 국립대학교 추천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지역의대 신설이 지역·필수의료 여건 개선의 주된 목적인 점, (舊)전라남도 지역의 의료여건이 취약한 점을 고려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건의를 수용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연구원을 통해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추천 심사 절차를 진행해 국립순천대학교를 지역의대 후보대학으로 추천하는 추진 계획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지역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검토하고, 추가 자료 요청, 외부 법률자문 의뢰 등의 과정을 진행했고, 후보 지역에서 제출한 의대 신설 추진 계획이 정부가 제시한 지역의대 설립 원칙을 충족하고 실현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후보대학 추천 과정에 대한 여러 문제가 제기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해당 추천 과정의 적정성을 살펴보기 위해 수차례의 소명자료 확인, 기획단 회의 시 추천 심사 담당자의 직접 소명, 지적 사항 전반에 대한 외부 법률자문 등 중점 검토한 결과 지자체의 추천을 반려해야할 수준의 하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의대 정원는 당초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결정인 100명 정원 규모 내에서 각 지역 여건을 고려해 국립순천대학교 60명, 국립경국대학교 40명을 배정키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신설 의대에서 개교 초기에 100명 규모의 정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 경북의 경우에는 이미 남부권에 55명 규모 동국의대가 소재한 점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또 2029년에 예정된 의사 인력 수급추계 시 2032년~2036년(5년간) 정원 적용을 위한 대학의 준비 정도,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평가인증 상황, 의료 여건 변화, 지자체의 의사 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2년 이후 추가 정원 배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발표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역의대 신설이 본격적인 실행 궤도에 올라섰다”라며 “2030년 신입생 입학이 시작되고 신설 의대가 지역의료를 뒷받침하는 우수 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역 및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교육여건 마련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역의대 신설은 기존 의대 증원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의료인력 양성·수련·정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국정과제”라며 “앞으로 지역의대 구성·운영, 교육병원 신설 등 단계마다 전문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내실 있는 의대 신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11.04 11:24조민규 기자

디에스엠 9.81파크 제주, 데이터로 레이싱 콘텐츠 고도화

디에스엠(DSM)이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이용자 주행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레이싱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있다. 기존 시설에 새로운 게임 요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디에스엠은 9.81파크 제주에서 지난해 총 10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데이터 기반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9.81파크 제주는 레이싱 차량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이용자의 핸들 조작과 브레이크 압력, 실시간 위치 등 주행 정보를 0.2초 간격으로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AI 학습에 활용한다. 이용자의 주행 습관과 숙련도를 분석해 비슷한 수준의 경쟁자를 연결하거나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파악해 신규 콘텐츠 개발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대표 사례는 친구들과 주행 기록을 비교하며 경쟁할 수 있는 배틀방 기능이다. 이용자들이 랩타임을 비교하는 행동에 착안해 도입했다. 숙련자를 대상으로 출발 반응속도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터 부스터 아이템도 추가했다. 디에스엠은 이러한 소프트웨어 중심 운영 방식이 별도 시설 확충 없이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테마파크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개장한 9.81파크 제주는 올해 6월 누적 이용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레이싱 횟수는 550만회, 총주행거리는 849만km를 기록했다. 디에스엠은 제주에서 구축한 운영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 봄 개장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실내형 레이싱 시설 9.81 인천공항을 조성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항저우 인근을 시작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중동 등에서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세계 각지의 9.81파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서로 다른 지역의 이용자들이 주행 기록을 비교하고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테마파크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에게 다시 찾을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레저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1:23이선민 기자

원스토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맞아 게임 할인 쿠폰팩 지급

앱마켓 원스토어가 국가 단위 소비 진작 행사에 동참해 게임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원스토어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동참해 게임 이용자를 위한 쿠폰팩 증정 프로모션인 '11월엔 원스토어 게임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결제 부담을 낮추고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원스토어는 2020년부터 정부 주도 소비 축제에 참여했다. 원스토어는 오는 15일까지 총 6장으로 이뤄진 쿠폰팩을 지급한다. 쿠폰팩은 1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되는 1100원 할인 쿠폰 3장과 6만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1만 1000원 할인 쿠폰 3장으로 구성됐다. 6장을 모두 적용할 경우 최대 3만 63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도 혜택이 이어진다. 쿠폰팩 6장을 모두 사용한 고객에게는 오는 24일 22%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원스토어에서 처음 결제하는 신규 이용자에게는 쿠폰팩과 별개로 15% 할인 쿠폰 1장을 추가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컬처랜드 문화상품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SK텔레콤 고객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5만원권을 1인당 1장에 한해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2026.11.04 11:20진성우 기자

오래된 가치를 오늘의 작품으로

'문화엔진'은 문화정책과 콘텐츠산업, 도시공간과 예술 현장의 흐름을 깊고 넓게 통찰하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우리 문화가 나아가는 방향과 그 속에 담긴 다층적인 의미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디렉터 이창근과 미디어공학자 정지윤, 판소리 국악인 최한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각자의 전문 영역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 기자들과 협업해 연재를 이어갑니다. '문화엔진'이 K-컬처를 미래산업의 엔진이자 동시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밤의 경회루를 바라본다. 누각 위에는 달이 떠 있고, 그 아래 수면에는 누각과 달빛이 다시 비친다. 물결이 움직일 때마다 반영도 조금씩 흔들린다. 경회루의 매력은 건축의 형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건축과 물, 달빛과 반영, 그 사이에 생기는 여백과 시간이 함께 경회루라는 장면을 만든다. 2012년 경회루 건립 600주년 기념 야간 실경공연 '2012 경회루 연향'을 제작할 때는 그 건축과 연못을 실제 공연의 무대로 만났다. 14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작품으로 경회루를 다시 해석하면서도 건축의 형태뿐 아니라 물과 빛, 반영과 고요한 시간에 시선을 머물게 했다. 이러한 풍경이 이제 거실 TV 속 예술작품이 됐다. LG전자는 지난 3일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를 통해 조선시대 궁궐과 왕실회화, 도자기 등을 디지털 아트로 재해석한 'K-헤리티지 컬렉션: 시즌1 조선왕실 시리즈' 21점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의 LG전자 전시관에서 대표 콘텐츠 2점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조선왕실 문화의 여러 층위를 하나의 시즌형 컬렉션으로 확장한 것이다. 필자는 이번 K-헤리티지 컬렉션의 감독으로 참여해 전체 개념과 창작방향, 작품 선정과 구성, 시즌·시리즈 체계, 큐레이션과 최종 작품화를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보여줄 것인가가 아니었다. 각각의 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오늘의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작품으로 창작할 것인가였다. 국가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든다는 것은 오래된 형상을 화면에 옮기는 것 이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술보다 먼저 읽어야 할 것 국가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창작할 때 흔히 기술부터 생각하기 쉽다. 어떤 3D 기술을 활용할 것인지, 어떤 움직임과 시각효과를 적용할 것인지부터 고민하는 것이다. 물론 기술은 새로운 표현과 감상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기술적 가능성을 먼저 정해놓고 여러 유산에 적용하면 소재는 달라도 작품의 인상은 서로 닮아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정작 유산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미감은 표현의 뒤편으로 밀릴 수도 있다. 창작의 순서는 오히려 그 반대여야 한다고 본다. 먼저 유산과 장소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읽고, 무엇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정한다. 여기에 예술적 상상을 더해 콘텐츠를 창작하고, 이를 표현하는 데 적합한 기술을 선택한다. 마지막에는 연출을 통해 관객이 무엇을 보고 느끼며 어떤 경험을 남길 것인지까지 연결한다. 유산의 가치와 의미에서 출발해 해석, 예술적 상상, 콘텐츠 창작, 기술 선택과 연출을 거쳐 관객 경험에 이르는 과정이다.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출발점은 결국 해석이다. 그래서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를 같은 방식으로 작품화할 수는 없다. 근정전에서는 왕조의 중심과 공간의 축, 대칭과 위계가 먼저 읽힌다. 반면 경회루에서는 달빛과 수면의 반영, 건축 주변의 여백과 시간성이 중요하다. 공예에서도 백자 달항아리는 둥근 형태와 백색을, 분청사기는 흙의 물성과 문양을, 청화백자는 흰 바탕 위 푸른 선의 회화성을 중심에 놓았다. 하나의 시각효과를 여러 유산에 반복하기보다 각각의 특성에 따라 표현방식을 달리한 것이다. 유산마다 다른 창작문법이 필요한 이유다. 기술의 정교함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이 해당 유산의 본질을 얼마나 적절하게 드러내는가가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한다. 21개 작품보다 먼저 만든 것 이번 프로젝트에서 먼저 고민한 것은 개별 작품의 수가 아니었다. 작품들이 어디에 놓이고 서로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앞으로 다른 시대와 장소의 유산을 다룰 때도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그래서 개별 작품에 앞서 컬렉션과 시즌, 시리즈, 큐레이토리얼 챕터로 이어지는 체계를 설계했다. 작품을 제작한 뒤 하나의 이름으로 묶은 것이 아니라 컬렉션의 구조를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각 작품의 위치와 의미를 구체화한 것이다. 시즌 1은 디지털 회화 3점, 미디어아트 영상 8점, 디지털 아트 이미지 10점으로 구성된다. 작품들은 '왕실의 상징', '왕실의 공간', '물과 정원', '형태와 공예'라는 네 개의 주제 아래 연결된다. 일월오봉도와 국새, 근정전과 경회루, 왕실회화와 도자기 등이 각각의 의미와 감상 흐름 안에서 관계를 맺는다. 큐레이션은 단순히 작품을 분류하는 일이 아니다. 작품 사이에 의미의 관계를 만들고 하나의 흐름 안에서 감상하도록 구성하는 일이다. 콘텐츠의 수가 늘어난다고 저절로 컬렉션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작품 사이에 관계와 질서가 생길 때 비로소 컬렉션이 된다. 이러한 구조를 관통하는 철학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다. 오래된 것을 현대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본래의 질서와 미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존중하면서 컨템포러리(Contemporary), 곧 동시대의 예술적 감각과 감상방식으로 다시 창작하는 태도다. 이번 컬렉션은 콘텐츠 기획과 창작을 담당한 헤리티지랩(Heritage LAB),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제작한 위프코(WIPCO), 플랫폼 연계와 유통을 맡은 엘팩토리(ELFACTORY)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헤리티지랩은 문화유산(Heritage)과 디지털(Digital), 예술(Art)을 결합하는 창작 개념인 '헤디트(HEDIT)'를 바탕으로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인 작품과 감상경험으로 전환하고자 했다. 이번 컬렉션의 연출과 창작에는 감독인 필자를 비롯해 프로젝트 매니저 서정국, 3D 영상 디자인 김성강·김희봉·신혜미, 사운드 디렉터 이영재 등 여러 창·제작 스태프가 함께했다. 서로 다른 전문성이 연결되면서 국가유산의 해석에서 작품 구현과 실제 서비스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설명에서 감상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이번 컬렉션에서 세운 또 하나의 원칙은 '설명에서 감상으로'다. 국가유산에는 명칭과 연대, 기능과 역사적 배경처럼 설명해야 할 것이 많다. 이러한 정보는 필요하지만 디지털콘텐츠에서 언제나 설명이 감상보다 먼저 놓일 필요는 없다. 빛과 공간, 형태와 색, 움직임과 소리를 먼저 경험하고 그 뒤에 '이것은 무엇인가', '왜 이런 모습인가'라는 질문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감상이 관심을 만들고, 관심이 질문으로 이어지며, 그 질문이 다시 유산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설명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만나는 순서를 바꾸자는 뜻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LG 갤러리 플러스가 제공하는 감상환경은 주목할 만하다. LG전자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TV를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디지털 캔버스로 확장하고 있다. LG전자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webOS는 전 세계 190개국에서 사용되는 플랫폼으로, 2025년 말 기준 약 2억 6,000만 대의 기기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LG 갤러리 플러스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현재 31개국에서 제공된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의 작품을 비롯해 5,000개 이상의 아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조선왕실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더해졌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K-컬처의 확산이 대중음악과 드라마를 넘어 더욱 다양한 문화적 경험으로 이어지려면, 한국의 문화자원에 뿌리를 둔 새로운 K-콘텐츠가 필요하다. 이번 컬렉션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가 동시대의 감상방식과 만나 국내외 이용자의 일상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시도다. LG전자는 이번 발표에서 기존 협력사들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디지털 아트로 재현하는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방향도 밝혔다. 이러한 시도가 의미 있는 이유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를 일회성 공개나 기술적 구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연결하려는 데 있다. 물론 디지털 작품이 실제 유산의 공간과 물성을 대신할 수는 없다. 오히려 디지털콘텐츠는 아직 그 유산을 만나지 않은 사람에게 첫 장면을 보여주고, 이미 알고 있던 유산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새로운 입구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는가를 넘어, 완성된 작품이 이용자의 일상에서 어떻게 발견되고 선택되며 어떤 감상경험으로 남는가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롭게 경험하게 하는 것, 그것이 창작과 기술, 플랫폼이 함께 열어갈 새로운 가능성이다. 옛것의 품격은 지키고, 감상의 방식은 오늘로.

2026.11.04 11:19이창근 컬럼니스트

매장 카메라 영상 분석 AI 솔링크, 1339억 원 이상 투자 유치

매장과 창고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 영상을 AI로 분석하는 캐나다 업체 솔링크가 현지 시각 10월 29일 1억 달러(약 1,339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캐나다 토론토의 사모펀드 버투 캐피털이 투자를 주도했고 골드만삭스 그로스 에쿼티가 다시 참여했으며, 골럽 그로스와 컴캐스트 벤처스가 새로 합류했다.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고, 누적 투자금은 1억 9,800만 달러(약 2,651억 원)를 넘는다. 솔링크는 2009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클라우드 영상 감시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소매점과 식당, 창고가 이미 보유한 카메라 영상에서 AI로 영업 정보를 추출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65개국 3만 5,000여 곳에 설치된 카메라 약 50만 대의 영상을 처리하고 있다. 2월에는 전용 카메라 없이 현장 장비에서 작동하는 외곽 경비와 손실 방지용 AI 에이전트를 추가했고, 3월에는 보안 관제 센터용 서비스에 이미지와 글을 함께 이해하는 AI 모델을 적용해 오경보를 판별하도록 했다. 에릭 카프카 버투 캐피털 파트너는 AI 영상 분석을 "현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기회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며, 솔링크가 이 분야를 정의할 통찰력과 실행력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2023년 7월 6,000만 달러(약 803억 원) 규모의 시리즈 C를 주도했던 골드만삭스의 마이크 라일리 상무는 고객 도입 현황과 제품 계획을 근거로 재투자는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솔링크는 투자금을 AI 영상 분석 제품 개발과 전략적 사업 기회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전략적 기회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 마타 공동창업자 겸 CEO는 지금이 오프라인 사업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고객이 기존 카메라로 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매출 기회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누구도 영상을 직접 지켜볼 필요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실리콘앵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Raysonho / Wikimedia Commons (CC0)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1.04 11:19AI 에디터

"AI에 돈 쏟아붓는데"…韓 기업, 투자 늘려도 확장에 '발목' 잡힌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거버넌스와 데이터 주권 문제가 AI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데이터 통제와 규제 대응, 운영 환경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도 커진 분위기다. 4일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 9개국 IT 리더 및 의사결정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기업용 AI 현황: 확장의 새로운 규칙'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72%는 1년 전보다 AI 투자를 늘렸다고 답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58%)과 글로벌 평균(55%)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국내 응답자의 19%는 AI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도 상대적으로 컸다. 국내 기업의 68%는 AI 사업에 연간 5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으며 1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기업도 49%에 달했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32%)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하지만 AI 투자 확대에도 실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들이 AI 확장의 가장 큰 제약으로 꼽은 요인은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62%)였다. 데이터 주권(56%), 기술 및 전문성 부족(51%), 데이터 통합(50%) 등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 주권 문제는 AI 인프라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국내 응답자의 82%는 데이터 저장 위치와 주권, 국가별 규제 요건이 AI 워크로드 배치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또 66%는 AI 워크로드를 다른 환경으로 이전할 경우 중간 규모 이상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58%)보다 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국내 기업들이 여러 환경에서 AI를 운영하는 주요 이유로는 데이터 주권 및 저장 위치 요건(47%)이 가장 많이 꼽혔다. AI 워크로드를 기업 데이터와 가까운 곳에서 실행하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42%로 글로벌 평균(37%)을 웃돌았다. 글로벌 기업들은 AI 운영 비용 증가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89%는 토큰 사용량 증가로 AI 활용 사례를 제한하거나 재설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45%는 비용 상승이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AI 워크로드를 다른 클라우드 또는 프라이빗 환경, 온프레미스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운영의 안정성도 해결 과제로 꼽혔다. 글로벌 응답자의 98%는 장애나 환각, 예기치 않은 동작으로 AI 배포를 한 번 이상 철회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가 AI 확장을 제한한다는 응답은 75%였으며 55%는 관련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AI 도입 초기 단계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로도 거버넌스가 지목됐다. 글로벌 응답자의 49%는 AI 도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초기부터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데이터 품질에 더 일찍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46%, 인프라 현대화와 직원 교육을 앞당기겠다는 응답은 각각 45%였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이 AI 활용을 확대하면서 비용과 규제, 데이터 위치 등을 고려해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특정 AI 환경으로 옮기는 대신 데이터가 있는 곳에서 AI를 실행하고 여러 환경에 걸쳐 일관된 거버넌스를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제시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AI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비용 상승 압박 속에서도 확장의 발목을 잡는 것은 거버넌스와 데이터 주권"이라며 "이제는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도 일관된 거버넌스 아래 원하는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필수"라고 말했다.

2026.11.04 11:14장유미 기자

눈동자 움직임으로 뇌진탕 잡는다…다이슨 어워드 2026 우승작 발표

다이슨코리아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The James Dyson Award 2026)'의 최종 국제전 우승 결과가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전 세계 학생 엔지니어들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발굴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세계 28개국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23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그 결과 의료 부문에서는 스포츠 현장의 뇌진탕 선별을 돕는 저비용 적외선 헤드셋 '럼블 림스(Rumble Rims)'가,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지진 후 건물 내부 균열을 감지하는 센서 '센티넬(Sentinel)'이 각각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두 우승팀에게는 각각 3만 파운드(약 5403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의료 부문 우승작인 미국의 '럼블 림스'는 증상이 다양해 즉각 인지하기 어려운 스포츠 뇌진탕의 위험성에 착안해 개발됐다. 약 3분 동안 적외선 카메라로 선수의 눈동자 움직임을 측정해 신경계 이상 징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모바일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해 신속한 경기 중단 및 의료 조치를 돕는다.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인 필리핀의 알드레이 옹이 개발한 '센티넬'은 지진 발생 후 건물의 내부 손상을 빠르고 저렴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센서다.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 스페이서(간격 유지 블록)를 특수 자가 감지 콘크리트로 제작해, 균열 발생 시 전기저항이 변화하는 원리를 이용함으로써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육안 검사 의존도를 대폭 낮췄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 경은 "올해 우승작들은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험에 맞서 놀랍도록 단순하면서도 대담한 해법을 제시했다"며 "선수들의 장기적인 뇌 손상을 막고 붕괴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는 훌륭한 발명품"이라고 평했다.

2026.11.04 11:13전화평 기자

SKT, 분기 영업익 5523억원...통신 회복에 AI 사업 확장

SK텔레콤이 3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무선통신 매출이 정상화되고 유선사업도 성장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은 신규 법인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4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4조 4973억원, 영업이익 5523억원, 당기순이익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영업이익은 1040.3% 증가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고객 감사 패키지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세 분기 연속 5000억원대를 유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 1563억원, 영업이익은 4135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신 매출 회복, 5G 가입자 1809만명 이동통신 매출은 2조 5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고객 감사 패키지의 기저효과와 고객생애가치(LTV) 중심의 마케팅 전환이 영향을 미쳤다. 5G 가입자는 18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 가운데 5G 보급률은 83%를 기록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만 9297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늘었다. 유선통신 매출은 3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738만 3000명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유료방송 매출은 4762억원, 기업사업 매출은 2788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도 유선통신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 1조 1728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AIDC 매출 6.2% 증가, 2030년 318MW 이상 확보 AI 사업에서는 AIDC와 기업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AIDC 매출은 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해저케이블 트래픽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전 분기 대비로는 신규 장기계약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GPU 서비스형 인프라(GPUaaS) 매출 공백 등으로 7.4% 감소했다. AI 기업·소비자 대상 사업 매출은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신규 수주가 성장을 이끌었다. AIDC 사업 확대를 위한 실행 체계도 갖췄다. 지난 7월 SK하이퍼, 8월 SK호라이즌을 출범시켜 사업개발과 인프라 운영 기능을 분리했다. SK텔레콤은 전체 사업 전략과 위험 관리, 글로벌 협력을 담당한다. SK호라이즌은 현재 8개 데이터센터에서 137MW 규모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과 수도권 등에서 약 180MW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를 추가해 2030년 이후 전체 용량을 318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 사업도 현재 SJC2 1개에서 2032년 이후 E2A와 아시아 지역 추가 사업을 포함해 3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SK하이퍼는 울산을 중심으로 잠재 고객과 사업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고객 확보가 확정되면 기존에 확보한 부지를 활용해 인프라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에이닷과 업무용 AI 서비스에 적용하고, '모두의AI' 참여를 통해 AI 서비스 생태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3분기 주당 배당금은 830원으로 1, 2분기와 동일하게 결정됐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과 AI 두 축을 바탕으로 회복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증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1:04박수형 기자

지마켓, 빅스마일데이서 오뚜기 '얼큰 북엇국라면' 단독 출시

지마켓은 연중 최대 쇼핑 기획전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오뚜기 신제품 '얼큰 북엇국라면'을 단독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면은 양사가 함께 기획한 제품으로 지마켓에서만 판매된다. 지마켓과 오뚜기는 업무제휴협약(JBP)을 맺고 협력 범위를 넓혀 왔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행사 기간에 맞춰 제품을 내놓았다. 개발 과정에는 지마켓도 참여했다. 구매자 리뷰를 참고해 매운 정도를 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오뚜기 북엇국라면의 북어 육수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맛을 유지하면서 고춧가루를 활용했다. 출시 기념으로 한정 수량 구매 행사도 운영한다. 얼큰 북엇국라면을 세 팩 사면 기존 북엇국라면 한 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구성이다. 사전 예약은 지난 2일 시작됐다. 판매 첫날 주문량은 2만5000개로 집계됐다. 오는 12일까지 예약한 물량은 13일부터 차례로 발송한다. 배송에는 지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이 적용된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지마켓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상품 선별 시스템을 이번 행사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특가 상품 수를 종전의 세 배인 약 3000개로 늘렸으며, 자체 기획 제품과 여러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오뚜기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과 쇼핑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4 11:02박서린 기자

수소 정책·기술을 사업화로…'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개막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관련 기술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과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최됐다. 지난해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합한 데 이어 올해는 수소 관련 정책·기술 논의를 투자와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슬로건은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Hydrogen Moves to Market: Making Bankable Projects Work)'다.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 산·학·연 전문가 등 약 3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했다. 전시회에는 12개국 197개사가 참가해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인더스트리, 하이리움산업, 라이트브릿지, 한국수력원자력, 범한퓨얼셀을 비롯해 TMEIC, 헨켈코리아, 에바라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연구기관도 기술을 소개한다. 국제 콘퍼런스는 '리더십 인사이트', '하이드로젠 딥다이브', '컨트리 데이', '퓨처 투 테크' 등으로 구성됐다. 각국의 수소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연사로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우베 렘메 국제에너지기구(IEA) 부서장,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사무총장, 이케다 데쓰후미 ISO/TC 197 의장 등이 참여한다. 기업 간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수소산업 분야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도 개막일에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국회의원, 정대진·김재홍 공동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정부·산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대진 공동조직위원장은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의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며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와 비즈니스 창출의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 수소산업은 탄소 감축 효과와 경제성이 입증된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국가 간 교역을 확대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청정수소의 대량 수요 창출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수소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정부·국회·산업계가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히는 메시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오후 4시에 종료된다.

2026.11.04 11:00김재성 기자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

엑스엘게임즈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무역·제작·하우징 등 생활 콘텐츠와 확장된 탐험 지역을 선보이며 글로벌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스팀에 글로벌 얼리액세스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원작 '아키에이지'로부터 50년 후의 원대륙을 배경으로 액션 전투와 오픈월드 탐험, 생산·경제 활동을 결합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3만6000원이며, 한 번 구매하면 별도 월정액 없이 즐기는 바이투플레이(B2P) 방식을 적용했다. 얼리액세스 출시 시점에는 게임 내 유료 상점을 운영하지 않으며, 성장과 경쟁력을 실제 플레이로 확보하는 'No P2W'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얼리액세스에서는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 데모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생활·경제·커뮤니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클래스별 전투와 협력 던전, PvP를 중심으로 구성한 데모에서 생산과 무역, 주거 활동으로 플레이 범위를 넓혔다. 이용자는 교역품을 마련해 마차 등으로 운송하거나, 탐험과 보스 전투에서 확보한 재료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하우징으로 주택을 꾸미고 이웃과 교류하며, 상단·길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탐험 가능한 원대륙 규모는 데모 대비 약 20배로 확대됐다. '빛나는 해안' 대부분 지역과 '황금의 폐허', '별자리 벌판' 등 3개 주요 지역에 총 60개 이상 구역과 1000개 이상 탐험·수집 지점을 마련했다. 데모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개선도 이뤄졌다. 일부 접속·실행 오류를 수정하고, 파티원이 분쟁·안전 채널을 이동해도 파티가 유지되도록 했으며 파티장 채널로 즉시 이동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무기별 스킬 성능과 보스 전투, 조작 편의성도 개선했다. 전투 체감 요소를 담당하는 전담 개발 조직을 운영하며 스태미나와 피격 반응, 이동 속도, 원거리 공격 타게팅, 파티 전투 어그로 시스템 등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클래스별 성별 선택 제한인 '젠더락'도 순차적으로 해제한다. 오는 12월 첫 업데이트에서 격투 클래스 여성 캐릭터를 추가하고, 정식 출시까지 모든 클래스에서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클래스별 세 번째 무기도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첫 업데이트에서는 격투 클래스 신규 무기 '글라디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용진 엑스엘게임즈 총괄 PD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구상하며 'MMORPG를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를 고민했다"며 "경쟁이나 정해진 접속 시간 같은 부담은 덜면서도 MMORPG만의 매력은 지키고 싶었다"고 전했다.

2026.11.04 10:59정진성 기자

M83·디블라트, 딥페이크 판별 솔루션 '안티제니' 개발

M83이 AI로 생성·변형된 이미지와 영상을 판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기업 대상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한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은 AI 연구개발 자회사 디블라트와 딥페이크 판별 솔루션 '안티제니(AntigenI)'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안티제니는 실제 촬영물과 AI 생성 콘텐츠 사이의 시각적·통계적 차이를 분석해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한다. 양사는 AI 생성기가 남긴 워터마크를 탐지하는 방식과 달리 콘텐츠 자체의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AI 모델이 생성한 딥페이크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와 아이폰 사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 개발도 완료했다. 사용자는 웹브라우징 중 이미지나 영상의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판별 정확도를 높이고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대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성능에 따라 무료·유료 서비스로 구분해 개인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언론사와 콘텐츠 플랫폼, 공공기관 등에는 AI 판별 엔진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별 요구에 맞춘 진위 판별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티제니는 양사가 지난 7월 설립한 'AI 미디어랩'의 연구개발 성과다. AI 미디어랩은 디지털 휴먼과 컴퓨터 비전, 딥페이크 생성·탐지 등 AI 기반 시각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양사는 콘텐츠 제작·합성과 검색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솔루션에 적용했다. M83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를 검증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딥페이크 탐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안티제니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공급과 기업용 솔루션 라이선스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2026.11.04 10:55정진성 기자

신석민 화학연 원장 "세계최고 소재AI·자율실험 플랫폼 만들 것"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과 AI전환(AX)에 올해만 17개 과제 369억 원을 투입했다. 향후 규모와 사업 범위를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석민 한국화학연구원장이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3년간의 기관 운영 목표와 사업 방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장은 지난 9월1일 50주년 창립행사에서 '세상이 답을 찾지 못할 때 우리는 화학으로 답한다'고 선언한 이후 기관이 이 답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셈이다. 신 원장은 "기본 연구사업 14개 과제(220억원)와 전략연구사업 3개 과제(149억원)로 공정·의약·플랫폼 연구에 AI와 AX를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AX대전환이 본격화 됐음을 의미한다. AI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고기능 소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력 확보다. 2024년 노벨화학상을 단백질 구조 예측 AI모델 알파폴드를 만든 허사비스 등이 받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화학연은 올해 AI기반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ADMET) 예측 플랫폼(KRICT AI-Exp)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44만건의 데이터 학습 및 15개 예측·설계 모듈을 구축했다. 지금까지 누적 분석 화합물은 8000여 건(6월기준)이다. 태양전지 제작을 위한 로봇 자동화 실험실도 운영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에 6축 로봇팔 정밀 제어 및 소자효율 25%를 확보했다. 신 원장은 "실험 자동화를 거쳐 자율실험으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디지털 트윈 기반 설계와 제작, 분석 자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플랫폼의 연차별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화학산업 지원기술 플랫폼 개발사업(2026~2031)의 일환으로 올해는 화학소재 멀티스케일 구조분석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에너지용 화학소재 코딩실증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는 자율실험 시스템 기반 첨단 소재 신속 스케일업 개발 전략연구사업으로 자율실험 모듈 연계기술과 통합 온톨로지 설계에 착수한다. 또 화합물·데이터·AI모델링 등 플랫폼 서비스 시점은 2029년으로 잡아 놨다. 신 원장이 재임 3년간 전력투구할 핵심과제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공정, 소재, 의약, 융합, 플랫폼 등 총 5개 분야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대표 예상 성과로는 ▲세계 최고 전기화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정기반 e-연료 생산기술 확보 ▲세계 최초 차량용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개발 ▲국내 최고 혁신신약· 감염병·작물보호 후보물질 개발 ▲국내 최초 목질계 방향족 원료 기반 첨단 바이오 화학소재 개발 ▲소재 AI · 자율실험 연구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신 원장은 "경영 부문에서 강조하는 키워드는 2개다. 자긍심 제고와 소통문화 정착"이라며 "조직문화와 협력체계 혁신,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원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박하학위를 받았다. 현지서 3년간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하다 서울대 교수로 발령받았다. 현재 휴직상태다.

2026.11.04 10:48박희범 기자

CJ제일제당, 사료 배합 분석 플랫폼 '뉴트리솔루션' 출시

CJ제일제당이 사료 배합별 영양과 수익성, 예상 탄소배출량을 분석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통합 사료 분석 플랫폼 '뉴트리솔루션(NutriSolution™)'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뉴트리솔루션은 사료에 들어가는 아미노산과 각종 원료·첨가제의 기능과 필요 함량을 분석하고, 배합에 따른 수익성을 시뮬레이션해 적정 조합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5년간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했다. 동물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아미노산 함량을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료 개발 과정에서 영양 설계와 원료 배합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탄소배출 관련 기능도 탑재했다. 배합에 사용되는 원료의 원산지와 운송 정보 등을 바탕으로 사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배출량을 보여준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사료 기업들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이 정보를 활용해 탄소배출 관련 규제 대응에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트리솔루션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축산 박람회 '유로티어 2026'에서 처음 공개된다. CJ제일제당은 뉴트리솔루션을 제품 배합 분석뿐 아니라 실제 사료 설계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 컨설팅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영기 CJ제일제당 기술영업팀장은 “사료 개발에서는 동물 영양과 제품 수익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축적한 데이터와 동물 영양 분야 경험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개발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베스트아미노' 브랜드를 통해 라이신과 쓰레오닌, 트립토판, 발린 등 총 8종의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6.11.04 10:46류승현 기자

EBS, 28일 사장 후보 3명 압축...29일 최종 심사

EBS는 오는 28일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장 후보자 9명 가운데 최종 3명을 선정한다. 국민추천위는 사전심사를 통해 후보자 9명을 6명으로 압축한 뒤 본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EBS 이사회는 29일 최종심사를 통해 사장 임명제청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BS는 사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국민 참여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견 접수는 15일까지며, 지원자들의 종합답변은 20일 공개된다.

2026.11.04 10:44박수형 기자

11번가, 진주시 기념품·공예품 등 100여 종 한정 수량 단독 특판

11번가는 경남 진주시의 지역 문화상품 통합 브랜드 '문화진주'와 협력해 지역 특색을 담은 기념품과 공예품, 관광캐릭터 상품 등 100여 종을 한정 수량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11번가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그랜드십일절'에서 진행된다. 회사는 진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행사 대상 제품은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는다. 먹거리 상품에는 진주 특화작물 백세콩을 사용한 '진주샌드 백세콩 생초콜릿'이 있다. 혜택 적용 가격은 1만3000원대다. 진주의 실크를 활용한 '순실크 실크커피 포션' 27개입은 2만7000원대에 판매한다. 꽃 모양으로 구멍을 낸 궁중 가래떡을 재료로 쓰는 '해금당 꽃뽀끼' 2인분 밀키트는 9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진주시 관광 캐릭터인 수달 '하모'를 활용한 잡화도 판매 목록에 올랐다. '공방머뭄 하모 미니 가방'은 전통 줄누빔과 손자수를 활용한 제품이다. 같은 공방의 캐시미어 넥워머도 포함됐다. '찍지 대롱대롱 하모 키링'에는 조개껍질 모자와 커다란 진주 목걸이 디자인을 담았다. '찍지 하모 장우산'은 자외선 차단 코팅 원단을 사용해 양산으로도 쓸 수 있다. 공예 분야에서는 진주 관광 프로그램에 쓰이는 '진주 호롱불 밤마실 오브제'를 8만원대에 선보인다. 실크 색동을 활용한 '꽃담공방 진주 실크 색동 노리개 키링'은 2만5000원대, 진주성을 본떠 제작한 '스튜디오이안 여권 케이스'는 3만원대다. 박정일 11번가 제휴사업유닛장은 "이번 2026 그랜드십일절을 고객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상품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의 특색 있는 상품까지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운 쇼핑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4 10:44박서린 기자

제물로 바치기 전 약물 투여?…잉카 아동 미라의 비극

페루와 아르헨티나 화산에서 발견된 잉카 시대 미라 8구의 머리카락과 손톱에서 향정신성 코카 성분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 기즈모도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이날 고고학 학술지 '앤티쿼티(Antiquity)'에 발표됐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잉카인들이 희생 제물로 바쳐질 사람들에게 환각 효과가 있는 식물을 먹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식물을 사용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미라의 머리카락과 손톱에 남아 있는 케라틴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8구 모두에서 코카 잎에서 추출한 코카잎 성분을 확인했다. 코카 잎은 잉카인들에게 신성한 식물로 여겨졌다. 또 미라 절반에서는 알코올을 섭취한 흔적도 발견됐다. 연구진은 알코올이 제사 의식에 앞서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생물고고학자이자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다그마라 소차는 "흥미로운 점은 코카가 카파코차 의식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반면, 다른 향정신성 물질의 사용은 개인과 지역에 따라 달랐다는 것"이라며 "이는 잉카 제국 전역에서 아이들을 희생 제물로 바치기 위한 준비 과정이 동일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성한 의식이자 정치적 협상 잉카인들은 자신들이 신의 소유인 땅에서 살아가며, 신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믿었다. 논문에 따르면 카파코차 의식은 가뭄과 기근, 정치적 불안정 등 '우주의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는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치러졌다. 의식을 위해 제국 전역에서 어린이들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신성화 의식을 거친 뒤 수도 쿠스코나 지방의 신탁소, 사원 등에서 희생 제물로 바쳐졌다. 소차는 "이 의식에는 정치적인 측면도 있었다"며 "잉카 제국이 지역 사회와 관계를 맺고 지역 신들을 제국의 종교 체계에 편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식에 앞서 정교한 준비와 제물 봉헌이 이뤄졌으며, 아이들은 종종 고산 지대에 있는 신전까지 긴 여정을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다. 머리카락과 손톱에 남은 약물의 흔적 소차는 아이들에게 어떤 물질이 투여됐는지 정확히 밝히려면 먼저 해당 물질을 사용한 목적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약효가 있는 식물은 아이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됐을 수 있다. 반면 해당 물질이 아이들의 의식 상태를 변화시켜 희생 의식을 치르는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물 성분은 머리카락과 손톱의 케라틴에 오랜 기간 흔적으로 남는다. 연구팀은 현대 법의학 독성학 분석 기법을 활용해 콜럼버스 이전 시대에 사용된 코카와 알코올, 기타 환각성 식물과 관련된 화합물을 조사했다. 어떤 약물 발견됐나 연구에 사용된 미라 8구는 지난 약 100년 동안 서로 다른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사망 당시 나이는 6~14세였다. 연구팀은 모든 미라에서 코카 성분을 확인했으며, 일부에서는 알코올 섭취 흔적도 발견했다. 이와 함께 남미에서 사용된 향정신성 음료인 아야와스카(ayahuasca)와 관련된 화합물인 하르민(harmine)도 검출됐다. 논문에 따르면 아이들과 함께 묻힌 토기에서 옥수수 발효주인 치차(chicha)의 흔적이 발견된 점을 고려하면, 아이들이 섭취한 알코올은 치차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역사 기록에서도 잉카 의식에 치차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희생 제물이 바쳐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지에서 출토된 남성 조각상들의 뺨에는 코카 잎을 씹었을 때 나타나는 것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머리카락은 개인이 생의 마지막 몇 달 동안 섭취한 물질의 화학적 흔적을 보존한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희생된 한 소녀의 코카 섭취량이 사망 전 6개월 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할 수 있었다. 이 소녀의 머리카락에서는 알코올 섭취 흔적도 확인됐는데, 이는 사망 직전 한 달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소차는 "5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 아이들의 생애 마지막 몇 달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흥미롭게도 이전 연구에서 코카 잎을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던 미라에서도 코카 섭취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는 분석 기법이 발전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4 10: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인크로스, 3분기 영업익 54억원...전년비 48%↑

SK네트웍스 자회사 인크로스가 광고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151억 6700만원, 영업이익 54억 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6%, 48.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5.6%로 7.6%포인트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3.9% 늘어난 52억 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은 광고사업이 이끌었다. 3분기 광고 취급고는 1739억 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광고사업 매출도 20.3% 늘어난 133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광고주 대상 직접 영업과 통합 마케팅 제안을 강화하면서 게임업계와 공공기관의 대형 광고 캠페인 수주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커머스사업 매출은 17억 9600만원으로 5.4% 감소했다. 주요 운영 채널의 거래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회사는 연말 프로모션과 대형 기획전을 확대하고 판매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광고사업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의 유료 서비스 '스텔라이즈 위드'를 출시했으며, 광고 전략 수립과 성과 분석을 지원하는 자체 AI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인크로스는 4분기 광고 성수기를 맞아 대형 캠페인 수주와 신규 광고주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3분기에는 다양한 유형의 광고를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광고 수주를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4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와 대형 캠페인 집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전사적인 AI 전환을 통해 광고 전략 수립부터 캠페인 운영, 성과 분석에 이르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42박수형 기자

슈퍼·홈쇼핑 날고 편의점 주춤…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GS리테일이 슈퍼마켓과 홈쇼핑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편의점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조 3143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32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277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59.8% 늘어난 23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점과 기존점 매출 증가가 함께 실적을 뒷받침했다. 운영 점포는 608개로 전년 동기보다 27개 늘었고 기존점 매출은 10.7% 증가했다. 점포 운영 효율을 높이고 개별 상권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배달·픽업 등 퀵커머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2.2%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홈쇼핑 GS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532억원, 영업이익은 108.6% 늘어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독 뷰티 상품인 '엑소프록실', '톤28'과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 '제이슨 우' 등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단독상품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편의점 GS25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흐름이 엇갈렸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 474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782억원에 그쳤다. 기존점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매장 규모를 키우거나 우량 입지로 이전하는 '스크랩앤빌드' 전략과 신선식품 강화가 매출을 견인했다. 9월 말 기준 신선 강화형 매장은 1074개까지 확대됐다. 3분기 채소와 축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 29.9% 증가했다. 민음사와 협업한 '민음사빵'도 160만개 판매되며 고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배달·픽업 수요 확대도 편의점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3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4%, 퀵커머스 매출은 86.9%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현장 중심의 운영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 구조를 넓혀가는 체질 개선을 이뤘다”며 “고객과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37김민아 기자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2억원...전년비 97.5%↓

LG헬로비전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262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2%, 영업익은 97.5% 감소했다. 지난 2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7%, 영업익은 92.5% 감소했다. 회사는 OTT 확산과 VOD 시청 감소로 인한 업황 둔화와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 재편에 따른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최근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사업이 매출 2089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1204억원, 인터넷 331억원, 알뜰폰(MVNO) 353억원을 기록했다. 방송과 MVNO는 시장 침체 흐름이 지속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9% 감소했다. 이밖에 렌탈 201억원, 미디어와 B2B 등을 포함한 지역 기반 사업이 169억원을 기록했다. 렌탈 부문은 가전시장 경쟁 심화와 저수익성 제휴 채널 정비 영향을 받았고, 지역기반사업은 지역 문화 사업과 전기차 충전사업 매출 감소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는 “체질 개선을 진행하면서 비용 구조 안정화에 집중하고, 본원 경쟁력 회복과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0:35홍지후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중간선거 후폭풍, AI 데이터센터 강타하나

삼성·애플, 폴더블폰 '접는 기술' 경쟁 붙었다

한강라면 받으러 올라탔다가 ‘전력 질주’…푸드위크 코리아 가보니

정신아 "카카오 AI 전략, 답변→실행으로…12월 '카나나 스페이스' 시범 운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