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그램@coinsp24*!usdc구입처파이코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23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동정] 정천영 ITER 기구 품질관리부서장, 사무차장으로 승진

정천영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구 품질관리부서장으로 활동하던 한국 핵융합 전문가가 ITER 사무차장에 임명됐다. ITER 개발 사업은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능성을 시험·검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유럽연합(이하 'EU'), 일본, 중국, 인도 및 러시아 총 7개국이 공동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과학기술 협력 사업이다. 이들 7개 회원국은 이사회를 두고, ITER 기구를 내세워 사업을 꾸리고 있다. ITER 기구 최고위 경영진은 사무총장(DG)과 총 5명의 분야별 사무차장(DDG)으로 구성된다. 정천영 사무차장이 맡은 분야는 공학서비스 본부다. ITER 건설과 장치 통합에 필요한 공학 지원과 기술 조정 등을 총괄한다. 임기는 1일부터 오는 2031년 10월 31일까지 5년이다. 정천영 사무차장은 2013년 ITER 기구에 품질관리 엔지니어로 합류한 이후 품질관리팀장과 품질관리부서장을 역임했다. 1999년 일성에 들어가 2011년까지 일하다, 2013년 ITER에 합류했다. 울산과학대학과 방송대 학부를 졸업했다. 부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ITER은 핵융합으로 2034년까지 500MW급 열출력을 발생시키기 위한 실험로다. 수소(중수소, 삼중수소) 원자가 원료다. 사업은 2007년 프랑스 카다라쉬에 건설을 시작했다. 사업비는 EU 45.46%, 나머지 6개국이 각각 9.09%를 현금과 현물로 분담한다. 2025년까지 우리나라는 ITER 분담금(현물포함)으로 1조 368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ITER분담금은 839억원. ITER가 완공되는 2034년까지 우리나라는 총 2조원 가량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11.02 16:03박희범 기자

로보티즈,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 출시…범용 모션 데이터 무료 공개

로보티즈가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 2026'에서 자사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를 공식 출시한다. 회사는 로봇 공급 시기에 맞춰 범용 모션 데이터도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2일 "로보월드 행사에서 AI 사피엔스를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사피엔스는 빠른 질주와 정교한 댄스, 외발서기까지 소화하는 휴머노이드다. 로보월드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20개국 약 400개사가 1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공식 출시되는 AI 사피엔스에는 뎁스 카메라가 탑재된다. 출시 전 버전에는 비전 카메라가 없었다. 뎁스 카메라는 스테레오 방식과 비행시간(ToF) 방식으로 나뉜다. 로보티즈가 채택한 스테레오 방식은 사람 눈처럼 렌즈 2개의 시차로 거리를 계산한다. ToF 방식은 적외선을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재 거리를 측정한다. 범용 모션 데이터, 내년부터 순차 공개 로보티즈 관계자는 "제품 인도는 내년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이에 맞춰 범용 모션 데이터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범용 모션 데이터는 걷기, 픽앤플레이스 등 특정 로봇이나 작업에 묶이지 않는 동작 데이터다. 여러 휴머노이드가 다양한 몸동작을 배우는 데 공통으로 활용된다. 데이터는 AI 워커용과 AI 사피엔스용으로 나뉘어 공개된다. AI 워커는 로보티즈의 세미 휴머노이드다. AI 워커용 데이터가 먼저 나오고, AI 사피엔스용 데이터가 뒤따른다. 공개 창구는 '사이클로 스튜디오'다. 사이클로 스튜디오는 로보티즈 하드웨어를 구동하고 관리하는 개발 환경 플랫폼이다. 구동 코드도 전면 개방…"상용 개발까지 가능" 로보티즈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로봇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왔다. 지난 8월에는 AI 사피엔스의 구동 코드 전체를 공개했다. 당시 회사는 "그동안 타사 개방형 휴머노이드 제품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만 제공하고 핵심 제어 코드는 공개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로보티즈는 로봇 구동 코드를 완전히 개방했다"며 "사용자는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해 로봇에 적용할 수 있고, 상업적 활용 제약이 최소화된 라이선스를 채택해 별도 계약 없이 상용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발 도구도 내놓는다. 이승재 로보티즈 이사는 지난달 15일 '제16차 한독공동정기학술대회'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시 오픈소스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개발자들이 영상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개발 툴 '스튜디오'와 로봇 제어·관제 솔루션 '수퍼바이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가 기술을 개방하는 목적은 액추에이터 판매 확대에 있다. AI 사피엔스는 전량 로보티즈의 차세대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Q'로 구동된다. AI 사피엔스 생산이 늘어날수록 다이나믹셀-Q 판매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2026.11.02 15:57진운용 기자

수자원공사, 한수원·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조력발전 개발 협력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윤석대)는 한국수력원자력·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공동개발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각기 보유한 전문성을 결집해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의 세계 최대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운영 경험과 농어촌공사의 새만금 기반시설 관리 노하우, 한수원의 발전사업 역량을 활용해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공동사업 시행 ▲기술·사업성 분석을 위한 자료 공유 ▲관련 인허가 사항 협력 ▲정부 정책 및 제도 개선 대응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 세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과 체계적인 업무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김시영 한수원 수력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 조력발전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새만금호는 수질 개선을 위한 해수 유통이 결정되면서, 이를 조력발전과 연계해 수질 개선은 물론 지역 내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까지 함께 도모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만금 조력발전사업은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수원 등 세 기관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11.02 15:51주문정 기자

NHN '한게임포커' 4종, 경쟁 콘텐츠 '길드전' 대규모 개편

NHN이 웹보드 게임 라인업의 전장과 보상 규모를 대폭 늘린 길드전 개편을 선보인다. NHN(대표 정우진)은 PC 웹보드 게임 '한게임포커'와 모바일 연동 버전인 '한게임포커클래식', '한게임홀덤', '한게임로우바둑이' 등 4개 타이틀에서 경쟁 콘텐츠 '길드전'을 대폭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길드전은 매주 금·토·일요일 3일간 도시 점령을 두고 길드 간 경쟁을 펼쳐 보상을 확보하는 콘텐츠다. 이번 개편은 전장 확장이 핵심이다. 점령 대상 도시는 기존 8개에서 16개로 2배 늘어났으며, 이에 맞춰 매주 지급되는 보상 규모도 3조 골드(게임 머니)로 크게 확대됐다. 신규 시스템 '길드 스킬'도 도입됐다. 길드원이 매주 출석과 게임 플레이로 획득한 포인트를 12종의 스킬에 투자해 길드전 포인트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길드 스킬은 매주 초기화되며, 스킬 분배 방향에 따라 길드 경쟁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핵심 전략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월드맵 시각 효과와 편의 기능도 개선됐다. 16개 도시를 랜드마크로 구현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전황에 맞춰 지도의 시간대가 낮에서 밤으로 변하는 연출과 점령 성공 폭죽 효과를 추가했다. 아울러 '유럽·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아메리카' 중 매주 선정되는 이벤트 대륙 1곳은 점령 축하금이 2배로 증가하고 보상 순위도 10위까지 넓어진다. 각 길드는 참가 신청 단계에서 전력에 맞춰 도시 3곳을 '도전·적정·안전'으로 추천받고 예상 순위를 확인한 뒤 전장에 진입할 수 있다. 오상민 NHN 클래식웹보드사업 그룹장은 "길드전 오픈 이후 2년간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관심에 힘입어 이번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며 "더욱 커진 전장에서 길드원들과 경쟁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길드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11.02 15:50진성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그룹 고개매수 응모지분 97% 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PolyPeptide Group) 공개매수에서 최종 응모 지분 97.98%를 기록하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뿐 아니라 소수주주 잔여지분 강제매수(Squeeze-out) 요건까지 충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공개매수의 잠정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독립 감사인의 검증을 거친 확정 최종 결과(Definitive End Result)는 11월5일 발표된다. 공개매수 최종 결과 총 3235만 302주 응모가 이뤄졌는데, 이는 매수 대상 주식의 97.98% 규모이며, 전체 주식 기준으로는 97.66%에 해당한다. 공개매수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Samsung Peptide)를 통해 이뤄졌으며,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3301만6411주)을 대상으로 주당 44.31스위스프랑에 진행됐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12일 마감된 본 공개매수와 10월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추가 응모기간의 결과가 반영됐으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고, 소수주주 잔여지분 강제매수 조건인 90%도 상회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소수주주 잔여지분에 대한 강제매수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지분 100%를 확보할 방침이며, 현재 유럽·인도·호주·브라질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을 추진 중이고, 승인 후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는 규제 승인 일정에 따라 2026년 말 또는 2027년 1분기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인 14억6000만스위스프랑(7월 환율 기준 약 2조7000억원)이다. 현재 10월 말 환율을 적용했을 시에는 약 2조3700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항체의약품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펩타이드 분야로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펩타이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당뇨·비만 치료제의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수요 급증과 치료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35년경 최대 1500억달러(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핵심 원료인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6.11.02 15:47조민규 기자

딥브레인AI, 삼성화재에 'AI 롤플레이' 구축…가상 고객과 상담 훈련

딥브레인AI가 가상 고객과 상담을 연습하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보험설계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딥브레인AI는 삼성화재가 지난달 26일 도입한 AI 영업지원 시스템 'AI 어드바이저'에 AI 롤플레이와 화법 학습 기능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설계사 숙련도에 따른 상담 훈련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롤플레이는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고객 응대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다. 화면 속 가상 고객은 설계사 음성을 인식하고 미리 설정된 고객 특성과 상황에 맞춰 질문하거나 반응한다. 설계사는 가상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며 상담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훈련은 초급과 중급, 고급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초급에서는 모범 상담 화법을 읽고 따라 하며 기본적인 설명 방식을 익히고 중급에서는 핵심 키워드를 활용해 상담 내용을 직접 구성한다. 고급에서는 대본 없이 가상 고객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연습을 한다. 훈련 결과는 점수와 분석 보고서로 제공된다. 설계사는 평가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파악하고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다. 컴퓨터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해 자신의 일정에 맞춰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 딥브레인AI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보험과 은행, 증권 등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의 영업 조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보험 상담은 고객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복잡한 보장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충분한 사전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삼성화재와의 협업을 통해 보험설계사들이 AI 고객과 반복적으로 상담을 연습하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2 15:40김미정 기자

넵튠 '총잡이 고양이', 中 위챗 미니게임 진출

넵튠이 글로벌 흥행작 '총잡이 고양이'를 HTML5(H5) 기반으로 전환해 중국 최대 모바일 플랫폼 위챗에 선보인다. 넵튠(대표 강율빈)은 모바일 방치형 슈팅 RPG '총잡이 고양이'를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 미니게임에 H5 게임으로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현지 서비스 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H5 게임 시장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한 조치다. 총잡이 고양이는 총을 든 고양이가 나무를 캐는 콘셉트에 직관적인 조작과 캐릭터 육성 요소를 결합한 게임이다. 지난 6월 퍼블리싱 시작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50만건, 누적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중국 현지 퍼블리셔 '이지게임'을 통해 선보인 모바일 버전은 출시 한 달여 만에 현지 매출 120만 달러(약 1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시장에서도 누적 매출 420만 달러(약 57억원)를 넘어서는 등 주요 글로벌 권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 미니게임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억명, 1인당 일평균 이용 시간 60분 이상을 기록 중인 플랫폼이다. 약 2만개 타이틀이 서비스되고 있어 현지 H5 시장의 핵심 유통 창구로 평가받는다. 넵튠은 위챗 공급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현 넵튠 게임개발본부 팀장은 "총잡이 고양이의 글로벌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의 핵심 플랫폼인 위챗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총잡이 고양이라는 게임이 성공적인 IP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필요한 확장 전략을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넵튠은 자체 H5 경량화·안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토스,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등 국내 주요 플랫폼에 50여 종의 H5 게임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 라인 미니앱, 크레이지게임즈, 얀덱스 게임즈 등 해외 웹게임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2026.11.02 15:35진성우 기자

식음료 제조업, AI 도입 서둘지만…"데이터 활용 역량 부족"

다수 식음료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머신러닝을 활용하거나 도입할 계획이지만 수집한 데이터 활용 역량이 부족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일 로크웰오토메이션이 공개한 '제11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식음료 제조기업 약 90%가 AI·머신러닝을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수집한 데이터 가운데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비율은 약 45%에 그쳤다. 보고서는 데이터 활용 부족을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요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다수 기업이 개별 프로젝트에서 확인한 성과를 기업 전반으로 넓히는 데 필요한 데이터 연결 체계와 표준화된 업무 절차, 통합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AI로 높은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AI를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 일부로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시스템과 경영 시스템을 연결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AI 활용을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 비용 절감, 위험 감소 등 구체적인 목표와 연계했다. AI 활용이 늘면서 생산 현장과 경영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결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식음료 제조업계 응답자들은 AI가 적용된 제조 공정 비중이 현재 약 37%에서 2030년 6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통합하고 데이터를 실제 운영 상황에 맞게 활용할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간 정보 단절을 줄이면 생산 현장의 상황을 더 쉽게 파악하고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원 재교육 등 인력 역량 강화도 과제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기업 93%는 스마트 제조 추진이 인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40%는 지난 1년간 직원 재교육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그렉 슈미트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소비재 산업 부문 부사장은 "현재 핵심은 성공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업 전반으로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에 있다"며 "데이터를 연결하고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는 동시에 AI 이니셔티브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연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1.02 15:34김미정 기자

HK이노엔, 한국로슈진단 제품으로 의료기기 시장 진출

HK이노엔이 의료기기시장에 진출한다. 첫 협력 대상은 한국로슈진단이다. HK이노엔은 한국로슈진단과 차세대 현장진단검사(POCT) 플랫폼 '코바스 클릭'(cobas click, 체외 수신 25-2218호)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K이노엔은 코바스 클릭의 국내 영업과 유통에 나서며, 이번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며 만성질환 관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코바스 클릭은 사용 편의성은 물론, 시약의 상온 보관 및 장기 보관(최대 16개월) 등 운영 효율성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코바스 클릭은 당뇨 및 심혈관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HbA1c), 지질(Lipid), C반응성단백질(CRP) 검사를 외부 수탁검사 없이 진료 현장에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진단 플랫폼이다. 손끝 채혈만으로 환자의 혈당 조절 상태와 심혈관 위험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진료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바스 클릭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단검사실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변이 헤모글로빈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지질 검사는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성지방 측정 오류를 줄이는 알고리즘을 탑재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차세대 통합 진단 플랫폼인 코바스 클릭을 통해 의료기기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 번의 채혈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단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의 효과적인 질환 관리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조성호 한국로슈진단 진단검사사업부 본부장은 “HK이노엔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코바스 클릭의 국내 비즈니스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교두보 삼아 일선 의료 현장의 만성질환 진단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확고한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2 15:30조민규 기자

우주로 간 토종 NPU, 위성 데이터 처리 수초로 줄였다

"기존 위성은 고용량 로우(Raw) 데이터를 통신 대역폭 제약 속에서 지상국으로 전부 다운링크해야 해 지연이 극심했습니다. 모빌린트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온보드 AI가 정착되면 위성이 스스로 중요 이벤트를 판단해 연산 결과만 즉시 직송하는 체계로 패러다임이 전면 전환될 것입니다." 박주현 모빌린트 연구기획 본부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한 자사 NPU 기술의 차별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수일이 걸리던 위성 데이터 처리 과정을 수초 단위로 단축하는 혁신이 핵심이다. 모빌린트는 이번 누리호 5차 발사의 부탑재위성(BEE-1012)에 자사 대표 NPU '레귤러스(REGULUS)' 기반 보드 2종을 탑재했다. 국내 기업이 독자 설계한 NPU가 실제 궤도 위성에 탑재돼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려진 것은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해당 보드는 우주의약 실증 실험 영상 분석과 온보드 데이터 처리를 전담하게 된다. 방사선·열폭주 뚫은 초저전력 설계 우주 환경은 상용 칩이 구동되기 가장 까다로운 시험대다. 진공 상태 특성상 대류를 통한 방열이 불가능하고, 태양광 및 제한된 배터리에 의존해야 해 엄격한 초저전력 운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우주 방사선으로 인한 비트 반전(SEU) 등 소프트 에러는 반도체 오작동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박 본부장은 "방사선을 맞은 순간 1이 0이 되거나 파형이 찌그러지는 현상들이 발생하며, 자칫 위성 전체의 제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우주 환경의 한계를 설명했다. 모빌린트는 레귤러스 칩의 독보적인 전력 대 성능비(TOPS/W)와 시스템 레벨의 동적 전력 관리 알고리즘을 통해 열 제어 부담을 최소화했다. 발사 시 발생하는 물리적 충격에 대비해 러기드(Ruggedized) 내환경 설계를 적용했으며, 우주 궤도 환경에서 고장 감지·진단·복구(FDIR) 기법을 효과적으로 실증하고 연구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러기드 내환경 설계는 극한의 환경(충격, 진동, 고온, 저온, 습기, 먼지 등)에서도 시스템이나 기기가 오작동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공학적 설계 기법이다 그는 "이번 실증 동안 위성으로부터 수신되는 FDIR 연산 및 고장 대응 분석 데이터는 향후 출시될 차세대 우주 전용 NPU 제품 및 시스템 개발에 핵심 자산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 헤리티지'로 지상 엣지 AI 정조준 모빌린트는 이번 우주 실증을 통해 우주 및 방산 업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 검증 이력)'를 확보하게 됐다. 보수적인 체계 업체들의 특성상, 실제 극한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증명하는 이력이 제품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박 본부장은 "우주 궤도는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엣지 환경"이라며 "우주 실증을 거쳤다는 사실은 모빌린트 NPU의 내환경성과 신뢰성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강력한 품질 보증 마크"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신뢰성은 고도의 안정성을 요구하는 국방 방위산업은 물론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기존 지상 온디바이스 및 엣지 AI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린트가 단순한 우주 진출 이벤트를 넘어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사업 확장을 구상하는 이유다. 박 본부장은 "이번 궤도 실증 성공을 기점으로 우주 검증 이력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NPU 팹리스로서 국내외 체계종합업체(SI) 및 위성 제조 기업들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지상의 스마트 기기부터 우주 공간의 위성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연산의 핵심 신경망 역할을 담당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온디바이스·엣지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11.02 15:21전화평 기자

롯데칠성음료, 1년 만에 또 희망퇴직…45세·근속 10년 이상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사업 효율화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198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및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지 약 1년 만이다. 희망퇴직 조건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근속 10년 이상 15년 미만 임직원에게는 기준 급여 20개월치를 지급하며, 근속 15년 이상 임직원에게는 24개월치를 지급한다. 기준 급여에는 기본급과 상여금, 수당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는 자녀 1명당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도 지원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의 지속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년도에 이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며 "사업 효율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성장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2 15:18류승현 기자

게임산업협회, 국회 입법박람회서 제작비 세액공제 등 5대 과제 제안 예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게임산업의 투자·성장 기반 마련과 규제 개선을 위한 입법과제를 제안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회 중앙잔디광장 등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 협회는 '한국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제안들'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게임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지역 게임산업 진흥 법제 구축 ▲게임 경품 마케팅 규제 개선 ▲전체이용가 게임물 본인인증 제도 개선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등 5대 입법과제를 소개한다. 제작비 세액공제는 게임 제작에 따른 투자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게임산업 진흥 법제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지역 진흥기관의 지원 업무, 재정지원 근거를 법률에 명시해 인력 확보부터 제작·투자·유통·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규제 개선 과제는 사행성 방지와 이용자 보호 원칙을 유지하면서 통상적인 경품 마케팅을 보다 폭넓게 허용하는 방향이다. 전체이용가 온라인게임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게임시간선택제에 따른 사업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제안한다. 부스에서는 과제별 문제점과 개선 방향, 기대효과를 담은 패널 5종을 전시하고 리플릿을 배포한다. 국회·정부 관계자에게는 정책 자료집을 제공해 후속 입법 논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 게임사 체험존에서는 충북·충남·대전·전북·경북·대구 지역 12개사의 게임 12종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태블릿으로 RPG와 리듬·퍼즐·경영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게임산업의 현장 과제를 국민과 국회·정부에 알리고, 지역 게임기업이 만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산업의 가능성을 함께 나누고자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이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할 입법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1.02 15:17정진성 기자

소아 검체 검사, 성인과 다른데 동일 적용 일괄 인하 문제

"소아의 검사는 시작부터 성인과 다르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 검체 검사의 수가 개편에 대해 의료계가 일률적인 삭감이 아닌, 환자에 따른 검사 차이가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의결한 검체검사 수가 인하와 관련해 성인과 아이를 동일한 기준으로 보는 것은 소아의료 현장의 검사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이하 협회)는 2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혈액검사 등 검체검사 수가를 평균 28% 낮춘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성인의 전체 검사의 비용과 수익을 기준으로 판단해 연령 구분 없이 같은 비율로 삭감하는 방식”이라며 “소아의 검사는 시작부터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보건기구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서 소아 채혈량을 24시간 안에 전체 혈액량의 1~5%, 8주 동안 10% 이내로 권고함은 물론 혈관이 가늘고 잘 보이지 않아 여러 번 찔러야 하는 경우도 많다”라며 “아이는 몸집이 작아 한 번에 뽑을 수 있는 피의 양에 한계가 있어 두 번, 세 번 찌르지 않기 위해 소아 진료에서는 한 번 채혈할 때 필요한 검사를 한꺼번에 하는 것이 표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아 검사를 위해서는 성인과 달리 최소 2명 이상의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협회는 “무서워 몸부림치는 아이, 그만 좀 하라며 눈물을 보이는 부모를 달래는 것도 의료진의 몫이며 소아라서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도 한다”라며 “때문에 아이 채혈을 위해서는 간호사 한 명이 혈관을 찾고, 다른 간호사가 아이의 팔과 다리를 붙잡고, 보호자는 우는 아이를 안고 있어야 한다”라고 의료현장의 어려움도 전했다. 문제는 건강보험에서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별도 보상이 없다는 것이다. 최용재 협회장은 “같은 검사의 수가는 돌이 안 된 아기와 성인이 똑같으며, 채혈하는 행위에 대한 소아 가산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아이 한 명에게 서너 사람의 손과 시간이 들어가도 검사료는 어른의 혈액을 한 번에 뽑아 기계에 넣는 것과 동일하게 적용되는데도 정부는 인상은 커녕 성인과 똑같은 기준으로 인하 적용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소아 검체검사는 일률 인하에서 분리해 정부가 밝힌 응급진료에 필수적인 검사는 조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소아 급성 감염 진단 검사에도 적용해야 하며 이미 진찰료와 입원료에 있는 소아 가산을 소아 채혈의 난이도와 투입 인력을 반영하는 소아 검체채취 가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회장 “열나는 아이가 세균 감염인지, 탈수가 얼마나 심한지를 한 번의 채혈로 판단해야 하는 진료 특성의 결과이지 과잉검사가 아니다”라며 “어른의 대량·반복 검사를 기준으로 판단한 과보상을 아이에게 같은 비율로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개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검사 수가가 들어가는 비용에 못 미치면 병원은 채혈에 붙일 인력을 줄이거나 검사를 외부에 맡길 수밖에 없다”며 “손이 모자라면 채혈 실패가 늘고 그만큼 아이가 더 여러 번 바늘에 찔릴 여지가 매우 크며 원내에서 한 시간 안에 나오던 결과를 다음 날 받게 되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다시 찾거나 결과를 기다리지 못하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하는 가족이 늘어난다”라며 이번 인하가 결국 아이들이 받는 진료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의 불가피한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해 기존 행위별 보상만으로 소아 진료 기반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응해 왔는데 같은 원칙에서 지역 소아 입원·야간진료를 담당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소아 원가와 기능 유지비용을 별도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6.11.02 15:14조민규 기자

[IPO] 영광YKMC, 차세대 EUV 등 영역 확장…"올 매출 800억 달성"

영광와이케이엠씨(YKMC)가 반도체 산업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반도체향 주력 챔버 수를 기존 12종에서 내년 22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초미세 반도체 공정 구현을 위한 고개구율(High-NA) 극자외선(EUV)향 부품도 올해 선행 양산에 돌입했다. 장관섭 영광YKMC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매출 비중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힘입어 연 매출은 지난해 516억원에서 올해 8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YKMC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에 필요한 챔버 및 정밀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정밀가공과 특수표면처리·초고진공(UHV) 세정·조립 등 일괄 제조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영광YKMC의 가장 큰 매출처는 반도체다. 특히 첨단 반도체 공정은 초미세화와 고집적화로 장비 내부의 진공도, 내식성, 청정도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회사는 5축 복합가공·내플라즈마 아노다이징·무전해니켈도금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각·증착·노광 장비사와 협업해 왔다. 장 대표는 "글로벌 1위 식각 장비사와 2012년부터 개발 및 양산을 완료했고, 글로벌 독점 노광 장비사와도 2023년 양산을 진행한 바 있다"며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사와도 양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고개구율(High-NA) 극자외선(EUV) 시장에도 진입했다. High-NA EUV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1~2년 내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노광 기술이다. 1나노미터(nm)대 시스템반도체, 10나노 D램 등 고부가 영역을 타겟으로 한다. 장 대표는 "당사는 EUV 및 High-NA EUV 장비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라며 "덕분에 올 상반기까지 노광향 매출이 39억원을 기록했고, 내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챔버 라인 역시 기존 10종에서 신규 12종을 추가해 총 22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관련 챔버 공급량도 올해 3270대에서 내년 6000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밀유리 제조장비도 또 하나의 성장 분야다. 영광YKMC는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제조장비의 핵심 공정을 내재화해, 신규 제작과 수리에 일괄 대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중국 고객사의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항공과 에너지 산업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 항공 분야는 AS9100 및 NADCAP 등 품질, 특수공정 인증을 토대로 고신뢰성 표면처리 부품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분야에서는 고온 환경에 적용되는 열교환기와 수소공급계 부품 관련 공정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영광YKMC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생산거점 확보 및 설비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7년 제3공장, 2028년 제4공장 매입 등의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번 공모주식 수는 총 230만주로, 희망 공고가 범위는 9400~1만1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약 216억~253억원이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이달 16일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26.11.02 15:03장경윤 기자

삼성SDS, 60MW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영남권 60조원 투자 첫 성과

삼성SDS가 경북 구미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본격화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초기 60메가와트(MW) 규모로 구축한 뒤 최대 120MW까지 확장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대응하고 제조·로봇 산업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약 1만 4000평 부지에 초기 전력 용량 60MW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AI 수요 증가에 따라 최대 120M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오는 202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삼성SDS는 지난 8월 말 구미시로부터 착공 승인을 받아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구미 AI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을 위해 4273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하고 경상북도·구미시와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착공은 삼성이 지난 7월 발표한 영남권 60조원 투자 계획의 첫 가시적 성과다. 삼성은 당시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 지역을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구미 휴머노이드 로봇·AI 데이터센터, 울산 전고체 배터리, 부산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거제 고부가가치 선박 등이다. 삼성SDS는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확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에는 고성능 GPU 서버 운영을 위한 대용량 전력·냉각 인프라가 구축된다. 삼성SDS는 30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시스템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GPU 서버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냉식과 수냉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을 적용한다.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등 발열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 서버에는 공냉식을, 고밀도 GPU 서버에는 물을 순환시켜 열을 식히는 수냉식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전력 인프라도 고밀도 GPU 환경에 맞춰 설계한다. 대용량 전력 공급 체계와 주요 설비 이중화, 비상전원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향후 초고전력 랙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자체 GPU를 구축·운영하는 서비스와 고객이 직접 GPU를 설치해 활용하는 코로케이션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정 GPU나 서비스에 제한되지 않는 인프라를 제공해 외부 기업 고객의 다양한 AI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사들의 제조·로봇 사업에도 활용된다. 특히 제조 현장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로보틱스 전환(RX) 사업과 연계해 정밀 작업 로봇의 AI 학습 등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AI 인프라 공급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제조·산업 AX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AI 기술 역량을 모아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만들겠다"며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함은 물론 차세대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산업 현장 AX 혁신을 이끌고 고객에게 최적의 AI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2 15:01한정호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산업은 이제 1월 1일...유례없는 성장 기회"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현재 인공지능(AI) 산업은 1월 1일에 불과하다"며 "유례없는 성장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삼성전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확장에 따라 핵심 부품의 수요와 기술적 난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패키지기판 등 우리의 주력 사업 전반에 걸쳐 대형 성장 기회가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는 글로벌 파트너십,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검증된 생산능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 핵심은 '실행'"이라며 "개발, 생산, 품질, 안전환경 등 전 영역에서 실행력을 발휘해 주어진 기회를 성과로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세종·부산 등 국내외 전 사업장 임직원들은 사내 방송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관람했다. 기념식은 시상식과 최고경영자(CEO)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장기근속상과 함께 '사내 AI 해커톤' 수상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사내 AI 해커톤은 임직원의 AI 역량을 높이고 업무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근 열린 행사다. 수상자들은 제조 공정 최적화와 업무 자동화 등 실무 활용도가 높은 혁신 과제를 발굴했다.

2026.11.02 15:00진운용 기자

[AI 리더스] 줌 "회의 넘어 업무하는 AI…흩어진 데이터 통합 관건"

"인공지능(AI)이 실제 업무를 처리하려면 먼저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업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는 '통합 컨텍스트 계층(Unified Context Layer)' 구축에 힘쓰는 이유입니다." 벨챠미 샨카르링암 줌 제품·엔지니어링 부문 사장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국 기자단 인터뷰에서 AI 사업의 핵심 기술 과제를 이같이 밝혔다. AI가 회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려면 기업 내부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이 우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샨카르링암 사장은 AI가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모델 성능뿐 아니라 참고하는 정보의 정확성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이라도 기업 업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잘못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통합 컨텍스트 계층은 AI가 판단을 내리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 계층이 정확하지 않다면 업무를 완료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줌이 구축하는 통합 컨텍스트 계층은 회의와 전화, 채팅에서 발생하는 대화 내용을 기업 문서와 업무 시스템의 정보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AI가 여러 곳에 흩어진 정보를 함께 활용해 업무 상황을 파악하도록 지원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가 고객과의 회의에서 계약 조건을 변경하면 AI는 회의 내용과 기존 계약서, 고객관리 시스템의 정보를 함께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변경 사항을 정리하고 관련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직원이 회의록과 계약서, 고객 정보를 각각 확인해야 했다. 줌은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를 통해 이런 과정을 줄이고 AI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 후속 업무까지 처리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샨카르링암 사장은 기업의 중요한 정보가 문서에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요 의사결정이 회의나 전화에서 이뤄지더라도 해당 내용이 문서에 모두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부분의 중요한 결정과 논의는 대화에서 이뤄진다"며 "문서는 정보의 한 가지 출처지만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는 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회의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이후 전화와 컨택센터, 매출 관리 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이제는 여러 서비스에서 발생한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실제 업무를 완료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업무 확대에 정확성 관건…보안·품질 검증 강화" 샨카르링암 사장은 AI가 기업 정보를 활용하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데이터 정확성과 보안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봤다. 서로 다른 시스템에 저장된 정보가 일치하지 않거나 오래된 자료가 남아 있다면 AI가 잘못된 내용을 참고할 수 있어서다. 줌은 기업이 AI 기능을 도입할 때 정보 접근 권한과 사용 범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은 정보 민감도에 따라 접근 범위를 설정하고, AI 에이전트의 활동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샨카르링암 사장은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모델 성능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의 요약처럼 정답이 명확하지 않은 작업은 새로운 AI 모델이 이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제공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새로운 AI 모델이나 기능을 출시할 때마다 기존보다 실제로 나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다양한 조건에서 결과를 비교해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평가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줌은 이러한 정보 통합과 품질 검증을 기반으로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자가 줌의 AI 기능을 다른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API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외부 연동 방식도 지원하고 있다. 샨카르링암 사장은 "AI를 활용하는 방식은 고객마다 다르기 때문에 줌 내부뿐 아니라 외부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정확한 업무 맥락을 기반으로 대화에서 실제 업무 완료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11.02 14:57김미정 기자

사명바꾼 '교보SBI저축은행', 디지털 혁신 전면 강조

교보생명그룹에 안긴 SBI저축은행이 '교보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SBI저축은행이 '교보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1월 1일부터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교보SBI저축은행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사명 변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보SBI저축은행 임직원 및 주요 외빈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회사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문석 교보SBI저축은행 대표는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디지털 혁신'과 '고객 신뢰'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 SBI가 입증해 온 디지털 혁신 DNA와 금융 기술력에 교보생명이 축적해 온 진정성과 신뢰의 가치를 하나로 결합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대한민국 선도 디지털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확고히 지키는 한편,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도전으로 가파르게 변하는 금융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보SBI저축은행은 이번 사명 변경 및 공식 출범을 맞아 대규모 고객 사은 행사에 나선다. 서울 광화문, 을지로 등 주요 도심을 포함한 전국 영업점 인근에서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고금리 정기적금 특판 등 디지털 혁신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다채로운 혜택의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2026.11.02 14:32손희연 기자

'위쳐' 제작기 들어볼까…'G-CON 2026' 전체 프로그램 공개

'더 위쳐'의 서사 설계와 '붉은사막'의 오픈월드 구현 등 게임 제작 경험을 공유하는 'G-CON 2026'의 전체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G-CON 2026'의 세션별 일정과 연사, 신규 교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게임 내러티브를 이야기와 대사뿐 아니라 세계관·캐릭터·아트·음악·시스템·플레이어의 선택 등으로 확장해 다룬다. 게임 개발자와 영화·드라마·웹툰 창작자들이 각 매체에서 이야기를 구성하고 전달하는 방식을 논의한다. '더 위쳐' 세션에는 CD프로젝트레드의 마르친 블라하 부사장 겸 스토리 디렉터와 필립 웨버 내러티브 디렉터가 참여한다. 신화와 민담, 역사와 문학에서 얻은 영감을 세계관과 서사로 발전시킨 과정과 플레이어의 선택이 이야기의 의미를 바꾸는 구조를 설명한다. 펄어비스의 안근태 아트레벨 실장과 윤진호 그래픽스 실장은 '붉은사막'의 파이웰 대륙과 자체 엔진 기반 오픈월드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시바타 코헤이·히라야마 마사카즈 코에이테크모 게임즈 프로듀서는 Team NINJA의 '인왕'과 'Wo Long' 시리즈를 중심으로 고난도 액션 RPG 제작 방식을 공유한다. '바이오 하자드' 제작자 미카미 신지 언바운드 대표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게임의 전투와 비주얼로 전달하는 내러티브, AI 시대의 개발 방향을 주제로 기조 대담을 진행한다. 스퀘어에닉스 기조 세션에서는 '파이널판타지 VII' 원작부터 리메이크 프로젝트까지 이어진 개발 철학을 살펴본다. 장항준 감독과 이병헌 감독은 대사의 리듬과 맥락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을 논의한다. 조용희 캡콤 디렉터와 박인제 '무빙' 감독은 각각 '프래그마타'와 '무빙'에서 캐릭터의 감정과 관계를 구축한 경험을 나눈다. 아리아드나 마르티네즈 서커펀치 프로덕션 수석 작가와 조안나 왕 서커펀치 프로덕션 아트 디렉터는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서사와 시각적 표현을 설계한 과정을 소개한다.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재해석하면서 작품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린 선택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동건 작가와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는 감정과 심리를 캐릭터·공간·표정·움직임으로 표현한 경험을 공유한다.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 원장이 함께 참여해 공감과 게임의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정규 세션 외에 연사와 참관객이 직접 질문과 의견을 나누는 'Salon de G(살롱 드 지)'도 새로 운영한다. 게임 디자인·내러티브·아트·음악·엔진 활용·인디 비즈니스 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그렉 카사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대런 코브 오디오 디렉터, 데이비드 메르빅 타르시어 스튜디오 내러티브 디렉터 등이 대화를 이끈다.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와 박종태 유니티 코리아 스태프 파트너 엔지니어는 엔진 활용 분야에서 개발 과정의 기술적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컨퍼런스 패스와 G-CON V패스 사전등록은 오는 15일까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컨퍼런스 패스에는 G-CON 세션 참여와 살롱 드 지 신청 자격, BTC 전시장 4일 입장이 포함된다.

2026.11.02 14:30정진성 기자

일반 안경 대신 AI 안경?…구매 전 따져볼 '현실적 한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이 사생활 침해와 부정행위 악용 논란 속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특히 매일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력 교정용 안경을 대체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맞춤형 도수 렌즈를 장착해 사용하는 것은 가능해졌지만, 무게감부터 배터리 수명, 사생활 관리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IT매체 엔가젯은 1일(현지시간) 일상적인 시력 교정용 안경을 AI 안경으로 대체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력 교정용 렌즈를 장착한 AI 안경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무게와 개인정보 보호, 배터리 수명 등 구매 전에 따져봐야 할 요소가 적지 않다. 일반 안경과 달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도수 렌즈 장착 어렵지 않으나, 무게·배터리 수명 등 고려해야 AI 기반 스마트 안경은 대부분 일반 안경에 첨단 기술을 더한 형태다.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도 멀리서 보면 일반 안경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외형이 비슷하다. 따라서 일반 안경처럼 도수 렌즈를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레이밴은 도수 렌즈가 장착된 메타 스마트 안경을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안경 처방전을 업로드하면 렌즈 교체 등 나머지 작업은 레이밴이 처리한다. 다만 무게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일반 안경의 무게는 보통 20~30g 정도인 반면 스마트 안경은 최대 80g에 달할 수 있다. 몇 시간 정도 착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쓰고 있으면 무게감이 상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배터리 수명도 걸림돌이다. AI 안경은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까지 평균 3~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간헐적으로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하루 종일 착용하려면 중간중간 충전해야 할 수 있다. 물론 배터리가 소진된 뒤에도 일반 안경처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AI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 엔가젯은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고려하면 AI 안경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안경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선택지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개인정보 보호 무게나 배터리 수명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는 개인정보 보호다. AI 안경을 공공장소에서 착용하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착용을 금지하는 장소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영국과 웨일스 법원은 법정 내 메타 스마트 안경 착용을 금지했으며, 뉴욕도 지난 7월 같은 조치를 취했다. 전 세계 여러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수업 중 AI 안경 착용을 제한하고 있다. 기업 환경에서도 AI 안경 사용을 금지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카메라 기능이지만, 카메라를 작동하지 않더라도 오디오 기능을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된다. 간단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기밀 대화 내용이 제3자의 서버로 전송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타는 자사의 AI 스마트 안경으로 촬영한 사적인 이미지와 동영상에 외부 업체 직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사를 받고 있다. 메타 측은 제품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콘텐츠를 사람이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 등 사회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일부 사용자들은 공공장소에서 AI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꺼리기 시작했다. 메타 스마트 안경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이 실제 사용자들의 착용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잇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AI 안경 착용자가 스토커나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결국 도수 렌즈를 장착한 AI 안경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무게와 배터리 수명,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을 고려하면 아직 일상적인 안경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2026.11.02 14: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바이낸스, 해킹 보상에 비트코인 7499개 투입…보유량 50% 급감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 더해야"…정부, 팹 조기 구축에 '한목소리'

[AI 리더스] 줌 "회의 넘어 업무하는 AI…흩어진 데이터 통합 관건"

국산 전기차 과반 무너지자…여야 "생산세액공제에 포함해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