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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2027년 신입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역대 최대'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기업 원익그룹은 회사 2027년도 신입사원 그룹 공개채용에 1만 2천여 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그룹 공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원익의 그룹 공채 지원자는 2024년 7290명, 2025년 1만1750명에 이어 올해 1만2348명으로 2년 새 70% 가까이 늘었다. 원익은 이번 공채에서 처음으로 지원자의 AI 활용 역량을 살펴보는 'AI 리터러시 진단'을 면접 전형에 도입한다. 이번 공채에는 원익IPS, 원익QnC,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 등 반도체 계열사와 원익로보틱스, 티엘아이, 뷰티케어 기업 씨엠에스랩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모집 직무는 공정개발, 플라즈마, 특수가스, 프리커서 등 반도체 장비·소재 연구개발부터 로봇핸드·휴머노이드 개발 등 로보틱스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제조기술, 품질, 경영지원까지 45개에 이른다. 원익은 2014년 첫 그룹 공채 이후 13년 연속 신입 공채를 시행하고 있다. 원익은 그룹 공채를 신입 채용의 기본 틀로 유지하되, 계열사별로 직무 특성에 맞는 수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매년 일정 규모의 신입을 그룹이 함께 뽑아 기술 인력의 저변을 꾸준히 넓히는 한편, 입사 초기에 원익 핵심가치와 '원익 웨이(Way)' 등 공통 가치를 함께 익혀 그룹 차원의 정체성을 갖추게 한다. 특정 직무의 전문 인력은 각 계열사가 필요한 시점에 직접 채용한다. 원익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은 현장에서 수년간 쌓아야 몸에 익기 때문에 경력직 채용만으로는 기술 인력의 두께를 만들기 어렵다"며 "그룹 공채로 매년 꾸준히 신입을 키우고, 계열사 수시채용으로 당장 필요한 전문성을 보완하는 두 축을 함께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AI 리터러시 진단이다. 원익은 그룹 차원의 AX를 추진하면서 연구개발부터 경영지원까지 모든 직무에서 AI 활용 능력이 기본 역량이 되고 있다고 보고, 채용 단계부터 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면접 당일 실무형 과제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수행하도록 해 업무 상황에서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를 진단한다. AI 시대에 발맞춰 반도체 장비·소재 그룹으로서 원익이 AI 활용 역량 진단을 적용한 점은 획기적인 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해 그룹 입문교육을 거쳐 각 계열사에 배치된다. 원익그룹 인사본부 채용담당자는 "원익은 13년간 신입을 직접 뽑아 키워 왔고, 올해 1만 2천여 명의 지원은 그 꾸준함에 대한 시장의 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적극 대응하여 더 적합한 인재를 더 공정하게 찾는 방향으로 채용 방식을 계속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37장경윤 기자

와이즈넛, 데이터 반출 없는 AI 기술 강화…공공·제약·금융 적용

와이즈넛이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인공지능(AI) 학습과 분석에 활용하는 기술을 고도화했다.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한 분산형 데이터 연합컴퓨팅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 3차년도 연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분석·학습하는 연합 AI 기술을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연구에서는 원본 데이터를 각 기관에 둔 채 암호화한 상태로 통계를 산출하는 연합 분석 기술을 구현했다. 개인정보나 기밀 정보의 외부 반출을 제한하면서도 기관 간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식이다. 와이즈넛은 모델 운영에 필요한 연산과 통신 부담을 줄이는 성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8비트 양자화 기법을 적용해 성능을 유지하면서 AI 모델 크기를 기존보다 7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캐시 기술을 활용해 중앙 서버와 지역 서버 간 데이터 전송량도 기존의 약 8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회사는 원본 데이터와 암호화한 데이터의 분석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나타내는 '데이터 유용성' 지표에서는 과제 목표치인 0.85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넛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연산 자원이 적은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앙 서버와 지역 단말 간 고속 통신 기술과 중앙의 대형 모델을 단말의 소형 모델과 비교·연계하는 학습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서울연구원과 대웅제약, 한국은행 등 실증기관과 분야별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응용 서비스를 구축하고 학습 결과를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이번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하며 와이즈넛과 피씨엔, 세종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연구원·대웅제약·한국은행은 각각 공공·제약·금융 분야 실증을 맡는다. 연구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학습·분석할 수 있는 연합컴퓨팅 기술은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보안이 중요한 현장으로 확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3 10:36김미정 기자

[유미's 픽] "데이터센터가 새 먹거리"…삼성SDS·LG CNS·롯데이노, 수익 모델 진화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며 수익 모델 다각화에 나섰다. 기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에 운영·관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까지 결합해 일회성 프로젝트 매출을 넘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전날 경북 구미에 6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발표했다. LG CNS도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3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완공하며 해외 구축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롯데이노베이트 역시 국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과 위탁운영 수주를 확대하며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데이터센터 사업에 적극 나선 것은 AI 확산으로 고성능 GPU와 전력·냉각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전력밀도와 정교한 냉각 기술이 필요해 설계·구축부터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IT서비스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되고 있다.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에 매출이 집중되는 반면, 데이터센터는 준공 이후에도 운영·유지보수 계약과 코로케이션, GPU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와 투자기관 등의 데이터센터 개발 참여가 늘면서 직접 시설을 보유하지 않고도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삼성SDS는 자체 AI 인프라 투자와 외부 고객 대상 DBO 사업을 병행하며 수익원을 확대하고 있다. 구미 데이터센터에서는 자체 GPU를 구축해 기업에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고객이 보유한 장비에 공간·전력·냉각 설비를 제공하는 코로케이션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삼성 계열사의 제조 AI와 로봇 전환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외부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서비스를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 사업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공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가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에 나섰다. 이는 총 사업비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AI 반도체 1만5000장 규모의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예정으로, 삼성SDS는 내년 4월부터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일부를 활용한 조기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MW 이상 데이터센터 DBO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GPU 서비스와 외부 고객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을 병행하면서 투자 방식과 매출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지난달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직접 설비투자와 지분투자, DBO 사업을 결합해 2031년까지 AI 인프라 규모를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DBO 사업에서 누적 500MW를 확보하면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국내에서 축적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올 들어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한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는 현지 시나르마스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합작법인 KMG가 발주한 사업으로, LG CNS가 설계·구축을 수행했다.특히 LG CNS는 완공 이전 전체 수용 용량에 해당하는 고객을 확보해 초기 가동을 위한 수요 기반도 마련했다. 나아가 후속 단계 개발을 통해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의 전체 수전용량도 4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LG CNS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LG CNS는 해외 DBO 사업과 함께 자체 GPU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GPU와 관련 설비 확보에 381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GPU를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GPUaaS와 AI 플랫폼·서비스를 결합한 'AI 팩토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처럼 해외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면서 GPU와 AI 서비스를 통한 추가 매출도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확실한 수요와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확장 전략을 택하고 있다"며 "2027년 하반기 시작되는 AI 팩토리 레퍼런스 사이트 관련 매출이 현재 실적 전망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 내용이 구체화되면 매출과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DBO와 장기 위탁운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약 20년간 자체 데이터센터 4개를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활용해 금융사와 자산운용사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는 전략이다.특히 지난해 12월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의 9.9MW 규모 엣지 데이터센터 DBO 사업을 확보하며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약 40MW 규모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의 위탁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안산 센터는 내년 준공 이후 5년간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은 데이터센터 구축 단계에서 발생하는 매출뿐 아니라 준공 이후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체 데이터센터를 직접 보유하는 방식과 달리 외부 투자자가 개발하는 시설의 구축·운영을 맡으면 계약 구조에 따라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실제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9월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관련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300억원, 관리 용량은 110MW에 달한다. 또 오는 2028년까지 DBO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CMC그룹과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아직 확정된 신규 수주가 없어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자체 데이터센터 4개를 운영하고 있어 구축·운영 노하우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국내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확대되면서 IT서비스 기업들의 수익성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직접 투자 방식은 시설과 GPU를 활용해 서비스 매출을 확보할 수 있지만 높은 초기 투자비와 감가상각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DBO와 위탁운영 사업은 상대적으로 자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반면, 수주 경쟁과 계약 조건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에 강점을 가진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운영과 GPU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보다 고객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운영 매출을 창출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능력이 기업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3 10:32장유미 기자

KETI, 한국어 AI 키우고 진단하는 데이터셋 4종 공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3일 사람과 공감하며 대화하고, 사실에 근거해 답하며, 안전하게 행동하는 한국어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 4종을 공개했다. KETI 인공지능연구본부 AI기반모델연구센터와 복합지능연구센터 연구진은 말과 몸짓 정보가 함께 담긴 한국어 대면 대화 데이터와 AI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 능력을 세밀하게 진단하는 평가 데이터를 구축해 공개했다. 공개한 데이터는 ▲멀티모달 한국어 교감대화 데이터 'K-MIND' ▲멀티모달 AI 대화 능력 평가 데이터 'KoMMERCE' ▲AI의 환각 진단 및 응답 신뢰성 평가 데이터 'K-Prism' ▲한국의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AI가 윤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지를 평가하는 AI 안전성 평가 데이터 'KoEVD'다. 'K-MIND'는 KETI와 마음AI가 함께 구축한 한국어 대화 데이터다. 화자 286명이 나눈 약 115.6시간의 일대일 대면 대화를 비디오·오디오로 기록해 억양·발화 속도 등 준언어적 정보와 표정·시선 등 비언어적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공감형 대화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KoMMERCE'는 KETI와 셀렉트스타가 구축한 패션 쇼핑 상담 1만 5293건으로 구성된 평가 데이터다. AI가 고객 감정과 의도를 파악하는지, 고객이 요구한 조건을 계속 기억하는지 등 9가지 멀티모달 연계 대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K-Prism'은 1002개 한국어 문항으로 구성돼 글과 이미지를 함께 처리하는 AI가 사실과 다른 답을 지어내는 멀티모달 환각 현상을 진단하고 응답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KoEVD'는 한국어 유해·민감 발화 1만 3552개와 응답 후보 7만 1395개로 구성된 AI 안전성 평가 데이터다. 유해한 요청을 판별하고 안전한 답변과 행동을 선택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성과를 담은 논문들은 국제 데이터 마이닝 컨퍼런스(ACM SIGKDD), 언어 자원 및 평가 학회(LREC), 아시아·태평양 전산언어학·자연어처리 국제공동학회(AACL-IJCNLP) 2026 본회의에 채택됐다. 신사임 KETI 인공지능연구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KETI의 한국형 AI 연구 역량을 결집한 성과”라며 “이를 토대로 국내 기업의 독자적인 한국어와 한국 문화 특화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셋 4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구축됐다. AI허브와 허깅페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3 10:32주문정 기자

에릭슨, 5G 기지국으로 드론 탐지 내년 상용화

에릭슨이 기존 5G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저고도로 비행하는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기술을 상용화한다. 별도의 전용 센서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넓은 지역의 드론 탐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기술로, 2027년부터 상용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에릭슨은 3일 통합 센싱·통신(ISAC) 기술을 적용한 '에릭슨 ISAC 시스템'을 공개했다. 2027년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센싱 기능을 제공하는 소규모 상용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8년부터 구축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과 센싱을 통합하는 기능은 향후 6G 기술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추가한다. ISAC은 통신용 무선 신호를 활용해 주변 물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에릭슨은 기존 5G 기지국과 엣지 컴퓨팅, AI, 신호처리 기술을 결합해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드론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러 기지국이 무선 신호를 송수신하고 물체에서 반사된 신호를 분석하는 다중 기지형(멀티스태틱) 방식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위치의 기지국이 여러 각도에서 동일한 물체를 관측해 위치 측정 정확도와 추적 연속성을 높이는 구조다. 에릭슨은 검증 시험에서 수km 거리의 초소형 드론을 안정적으로 탐지하고 추적했으며, 정밀한 3차원 위치 측정 성능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 탐지 성능은 드론의 특성과 비행 경로, 지형, 주변 환경, 기지국 배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레이더나 음향 센서를 대체하기보다 탐지 범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통신망의 기지국과 백홀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국경과 해안선, 항만, 발전소, 교통시설 등 넓은 지역의 감시망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에릭슨은 핀란드 공공 보안통신망 사업자 에릴리스베르코트와 헬싱키에서 여러 5G 기지국을 이용한 드론 탐지 추적을 시연했다. 미국에서는 AT&T와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복수의 드론을 탐지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폴란드에서도 이동통신사 플레이, IT 기업 아세코와 협력해 5G 기반 센싱 기술과 음향 탐지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저고도 드론의 탐지 및 위치 파악 성능을 검증했다. 에릭슨은 국방과 공공 안전, 핵심 인프라 보호 외에도 드론 교통 관리와 도심 공역 감시,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기존 이동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센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프레디 쇠데르그렌 에릭슨 미션 크리티컬 네트워크 및 국방 부문 글로벌 총괄은 “저고도로 비행하는 드론은 단일 센서만으로는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탐지 커버리지 사각지대를 만든다”며 “에릭슨 ISAC 시스템은 여러 5G 기지국이 협력해 광역 탐지와 지속적인 추적을 수행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기존 센싱 기술 및 운영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1.03 10:31박수형 기자

국산 전기차 과반 무너지자…여야 "생산세액공제에 포함해야"

중국산 전기차 공세로 국내 생산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여야는 국정감사에서 생산과 고용을 지키기 위해 전기차를 국내생산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3일 국회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무리된 올해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내생산세액공제 대상에 전기차를 추가해야 한다고 잇따라 촉구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는 국내에서 전략 품목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생산 실적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국내 생산과 투자를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불린다. 정부가 지난 8월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소재, 인공지능 로봇 부품 등 6개 분야가 지원 대상으로 포함됐다. 전기차는 제외됐다. 지난달 22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정경제부 종합감사에서는 전기차를 제외한 정부안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주요 선진국은 자국 전기차 산업을 지키기 위해 관세와 세액공제, 보조금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 없이 시장을 지킨 나라는 사실상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도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한 분야에는 지원해야 한다"며 전기차 세액공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생산세액공제 대상에 전기차를 포함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획예산처 장관, 산업통상부, 청와대와 함께 논의했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6일 열린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도 비슷한 요구가 나왔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산 전기차가 국내외 시장을 빠르게 점령해 국내 전기차가 매우 위기인 상황"이라며 국회 세제 논의 과정에서 전기차를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해 "가격 경쟁력이 강한 중국 완성차업계와 경쟁할 국산 완성차업계를 벼랑으로 내모는 것 같다"며 "전기차는 설비 투자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생산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과 유럽 등 다른 나라는 관세 등으로 자국 시장을 방어하고 있지만 우리는 사실상 수단을 쓰지 않고 있다"며 "국산 전기차가 주류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에서는 전기차 국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국내생산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총 24건 발의됐다. 이 가운데 세제 정책을 담당하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11건이다. 8건은 조세 법안을 직접 심사하는 조세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표 발의했다.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에도 여야 의원 7명이 관련 법안을 추가로 내놨다.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는 배경에는 중국산 전기차의 가파른 점유율 상승이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 신규 등록된 중국산 승용 전기차는 11만 2417대로 전년 동기 5만 1535대보다 2.2배 증가했다. 중국산 승용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8.4%포인트 상승한 43.5%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 승용 전기차 점유율은 6.2%포인트 하락한 48.7%에 머물며 과반이 무너졌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시장 잠식이 이어지면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과 배터리 등 공급망 전반의 생산과 고용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주요국의 자국 생산 지원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지원이 늦어질 경우 기존 생산 물량이나 신규 투자가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수준의 관세 장벽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이다. 통상 마찰 가능성이 있는 수입 규제보다 국내 생산 실적에 연계한 세액공제로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게 지원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의 주장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달 세법개정안 심사 과정에서 전기차를 국내생산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할지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조세소위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심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관련 개정안은 다음 달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2026.11.03 10:29김재성 기자

아로마티카, 일본 헤드스파 시장 공략

아로마티카가 일본 현지 헤어살롱과 손잡고 두피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문 살롱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예약 개시 하루 만에 170건이 접수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일본 라이프스타일·예약 플랫폼 '오즈몰(OZmall)'과 협업한 헤드스파 프로그램이 예약 시작 일주일 만에 385건의 예약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9월 17일부터 8주간 도쿄와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지역의 헤어살롱 20곳에서 진행된다. 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두피 관리 제품을 활용한 '오즈몰 × 아로마티카 스칼프 헤드스파' 프로그램을 기간 한정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오즈몰은 약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헤어살롱과 호텔, 레스토랑 등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즈몰 관계자는 "예약 개시 24시간 만에 170건 이상이 접수됐다"며 "기존 헤드스파 기획에서도 보기 드문 빠른 예약 속도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로즈마리 스칼프 스크럽과 샴푸, 트리트먼트, 로즈마리 PDRN 스칼프 세럼 등 제품 4종이 사용된다. 전문 관리사가 두피 세정부터 모발 관리, 두피 보습까지 이어지는 관리 과정을 제공한다. 아로마티카는 살롱에서의 제품 체험을 가정 내 사용으로 연결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에는 로즈마리 PDRN 스칼프 세럼 본품과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체험용 제품을 포함해 소비자가 집에서도 두피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이·미용 시장의 성장세도 현지 사업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용한 야노경제연구소 추정치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이·미용 살롱 시장 규모는 2조1240억엔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아로마티카는 현지 살롱을 제품 체험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접점으로 활용하고,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맞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K뷰티의 경쟁력을 확대하려면 제품 수출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의 관리 습관과 전문 서비스에 접목하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업에서 얻은 반응을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29안희정 기자

[ZD e게임] 이브의 액션을 휴대기기에서…닌텐도 스위치2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의 액션 RPG '스텔라 블레이드'가 닌텐도 스위치2로 무대를 넓힌다. 오는 6일 출시되는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은 PS5와 PC에서 선보인 액션을 휴대 환경으로 옮기면서, 기기 특성에 맞춘 최적화로 원작의 매력을 살렸다. 이번 버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전투의 흐름과 시각적 만족감을 얼마나 유지했느냐다. 이미 PS5와 PC를 거치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스위치2에서는 휴대성을 확보하면서도 액션의 밀도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했다. 실제 플레이에서는 프레임 저하나 입력 지연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이식 완성도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적의 움직임을 읽고 공격을 막거나 피한 뒤 반격하는 과정이 핵심인 게임이다. 타이밍에 맞춘 대응과 연속 공격이 맞물리는 만큼, 화면이 끊기거나 조작 반응이 늦어지면 전투의 손맛도 쉽게 흐트러질 수 있다. 스위치2 버전은 이러한 액션의 호흡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 플레이한 범위에서는 프레임 저하로 공격 흐름이 끊기거나 지연 때문에 대응이 답답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기기 성능의 제약을 의식하기보다 적의 패턴과 다음 행동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는 단순히 게임이 원활하게 실행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공격을 받아내고 빈틈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원작이 전달하던 긴장감과 성취감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정밀한 대응을 요구하는 액션 RPG를 휴대 환경으로 옮기면서도, 전투를 즐기는 데 필요한 기본기를 충실하게 확보했다. 그래픽 역시 스위치2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했다는 인상을 준다. 휴대 가능한 기기에서도 스텔라 블레이드 특유의 시각적 매력을 즐길 수 있으며, 전투의 부드러운 흐름과 화면의 완성도가 균형을 이룬다. 그래픽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직접 조작하는 재미가 함께 살아 있는 모습이다. 앞선 PC 버전이 고해상도 배경 텍스처와 프레임 제한 해제 등으로 하드웨어에 따라 시각적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면, 이번 버전은 스위치2 환경에 맞춰 원작의 경험을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 플랫폼마다 다른 조건을 고려해 그래픽과 구동 성능을 조율한 점에서 시프트업의 이식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변화는 스텔라 블레이드를 손에 들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TV나 모니터 앞에 자리를 잡아야 했던 플레이를 원하는 장소로 옮길 수 있어, 같은 게임을 즐기는 방식에도 여유가 생긴다. 휴대성은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에게도 다시 플레이할 이유가 된다. 이야기를 처음부터 따라가거나 익숙한 전투에 재도전하는 경험을 생활 속에서 보다 편하게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작의 재미를 유지한 이식에 휴대 환경의 접근성이 더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컴플리트 에디션이라는 구성도 이러한 장점과 맞물린다. 본편 전체에 '니어:오토마타'와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DLC, 기존 무료 업데이트, 컴플리트 에디션 특전을 함께 담았다. 스위치2로 처음 입문하는 이용자는 그동안 확장된 콘텐츠를 묶어 접할 수 있다. 이브를 위한 '베요네타' 협업 의상 4종도 마련됐다. 해당 의상은 스위치2뿐 아니라 PS5와 PC 이용자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 새로운 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기존 이용자까지 즐길 거리를 더한 셈이다. 이번 출시는 시프트업이 직접 퍼블리싱하는 첫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개발을 넘어 이용자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역할까지 맡으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시도다. 플랫폼 확장이 새로운 판매 기회로 이어진 경험도 있다. 지난해 6월 PC 버전은 출시 사흘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이 시기 PS5와 PC를 합친 누적 판매량이 300만 장을 넘어섰다. PS5에서 출발한 작품이 PC 이용자를 만나며 시장을 넓힌 사례다. 스위치2 버전은 여기에 휴대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와 닌텐도 플랫폼 이용자를 만날 기회를 더한다. 같은 작품을 다른 기기에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앞선 플랫폼 확장과도 차별화된다. 스텔라 블레이드 스위치2 버전은 원작의 액션을 휴대 환경에서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 플레이 중 체감한 안정적인 반응과 기기에 어울리는 그래픽은 이식의 완성도를 뒷받침하며, 본편과 추가 콘텐츠를 함께 담은 구성은 새로 입문하기에도 좋다. 이미 완성된 게임을 다시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달라진 환경에서 무엇을 더 얻을 수 있느냐다. 이번 버전은 이브의 액션과 모험을 손안으로 가져오면서 그 질문에 답한다. 원작의 손맛을 유지한 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넓혔다는 점이 가장 분명한 매력이다.

2026.11.03 10:24정진성 기자

네이버 'AI탭',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 획득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과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탭'이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2023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기업이 대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검색 기반 에이전틱 AI 서비스에서 처음 획득한 사례다. 네이버는 AI 모델을 만드는 생산자와 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공급자 양쪽의 역할에 대해 심사를 받았다. AI 탭은 이용자와 여러 차례 대화를 주고받으며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예약이나 상품 구매 등 후속 행동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 외부 독립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았다. 인증 기준인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AI 분야 최초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AI 기술의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조직이 지켜야 할 보안·윤리·위험관리·거버넌스 관련 요건을 담고 있다. 네이버는 전담 조직인 AI 세이프티 센터를 통해 AI 관련 위험을 찾아내고 평가한 뒤 대응하는 절차를 문서로 관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사적으로 활용하는 위험 분류·식별 체계 'N-ARTI'와 안전성 평가 도구 'N-ASET'를 적용한다. 이들 관리 체계의 바탕에는 네이버 AI 안전 프레임워크 'ASF 2.0'과 점검표 'CHEC 2.0'이 있다. CHEC 2.0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유봉석 네이버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는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검색하고 행동하는 시대에는 서비스의 편리함만큼 안전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AI 탭에서 검증한 안전 관리 체계를 팀네이버의 다른 에이전틱 AI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23박서린 기자

구글, '젤다의 전설' 이스터에그 공개…1998년 검색 화면 재현

구글이 닌텐도의 게임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를 활용해 1998년 당시 검색 화면을 재현하는 이스터에그(숨겨진 기능)를 선보였다. 2일(현지시간) 게임 매체 IGN에 따르면 구글 검색창에 '젤다'를 입력하면 화면 오른쪽 아래에 젤다 시리즈의 상징적인 무기인 마스터 소드가 나타난다. 해당 마스터 소드를 클릭하면 검이 받침대에 꽂히는 연출과 함께 화면이 전환된다. 해당 화면은 1998년 당시 구글 검색창이다. 아울러 'I'm Feeling Lucky' 기능도 제공되며, 해당 버튼을 누르면 '젤다의 전설' 시리즈 나무위키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번 이스터에그는 1998년 출시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구글 출범 시기를 연결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당시 검색 결과를 텍스트 위주로 제공했다. 현재처럼 다양한 이미지와 정보가 결합된 검색 결과 화면과는 차이가 있다. 한편 닌텐도는 오는 5일(현지시간) 출시를 앞둔 닌텐도 스위치2 전용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2026.11.03 10:23진성우 기자

예술이냐 수학이냐, 공교육의 딜레마... AI가 내놓은 답은 '융합적 평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교육부가 주최하는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의 학생예술동아리 수가 무려 9,203개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오면서 교육 현장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데요. 하지만 이 화려한 축제의 이면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입시 지옥이라 불리는 치열한 경쟁과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 속에서, 과연 우리 공교육이 예술이라는 감성의 영역을 얼마나 넓혀야 할지, 아니면 미래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수학 교육에 더 집중해야 할지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죠. 이 뜨거운 감자를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알고리즘과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습니다. 각 AI 패널은 예술교육 전문가, 수학 전문가, 교육정책 및 과정 전문가, 입시제도 전문가, 그리고 모든 논의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비판적 관점의 대변인 역할을 맡아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치열하게 고민해 봤습니다. 예술의 본질적 가치와 수학적 기술 토대의 팽팽한 평행선 토론의 서막은 예술 교육의 확대를 주장하는 AI 패널의 목소리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술교육 관점의 패널은 현재 9,203개의 예술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 현상을 언급하며, 이것이야말로 학생들의 내재된 창의적 욕구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결국 정답이 없는 문제에 질문을 던지는 힘이며, 이는 예술 교육을 통해서만 길러질 수 있다는 논리였습니다. 특히 부산예술중학교에서 진행된 AI 스마트 보안시스템 만들기 사례를 들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이미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역설했습니다. 반면 수학 관점의 AI 패널은 즉각적으로 반론을 제기했는데요. 아무리 아름다운 디자인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 시스템을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은 선형대수학이나 미적분학 같은 정교한 수학적 로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기술 성숙도 측면에서 볼 때 기초 이론인 TRL 1단계에서 3단계까지의 수학적 토대가 부실하다면, 예술적 감성은 그저 껍데기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경고였죠. 두 패널의 대립은 예술을 경제적 가치로만 환원해서는 안 된다는 도덕적 명분과, 실질적인 국가 경쟁력의 근간은 수학적 사고력에 있다는 현실론이 충돌하며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점은 단순히 '무엇을 더 가르칠까'라는 양적 팽창의 문제를 넘어 '미래 사회의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역량이 우선인가'라는 질적 논의로 이동했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이 논쟁 자체가 이분법적 사고의 함정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예술과 수학을 서로 배타적인 영역으로 볼 것이 아니라, 수학 교육 안에서도 예술적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고 예술 교육 안에서도 수학적 모델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짚어냈습니다. 실제로 OECD의 최신 수학 교육과정 보고서에서도 문제 해결과 비판적 사고, 데이터 리터러시를 수학의 핵심 역량으로 꼽고 있다는 사실이 이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과목의 시수를 늘리느냐가 아니라, 두 영역이 가진 융합적 잠재력을 어떻게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어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능력'과 '해결하는 능력'을 동시에 길러줄 것인가로 논의의 중심축이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입시라는 거대한 벽과 평가 방식의 근본적 혁신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교육적 가치를 논하더라도 우리나라 교육의 특수성인 '입시'라는 장벽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입시제도 전문가 역할을 맡은 AI 패널은 매우 냉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진단을 내놓았는데요. 현재처럼 주요 교과 중심의 정량적 평가가 대학 입시를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9,203개의 예술 동아리가 있더라도 그것은 입시를 위한 '스펙 쌓기'나 잠시 거쳐 가는 활동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 투자는 결국 대학 문턱을 넘는 데 가장 효율적인 과목에 집중될 것이며, 예술 교육의 확대가 입시 전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이는 표면적인 행사에 불과할 것이라는 뼈아픈 분석이었죠. 이에 대해 교육정책 전문가 패널은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교육 지출이 주요 선진국 수준인 5.4%대에 달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예산의 부족보다는 기존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재배분하여 입시 제도의 구조적 관성을 깨뜨릴지가 핵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토론의 화두는 '평가-수업의 정렬'이라는 새로운 지점으로 나아갔습니다. 교육과정 전문가 패널은 단순히 수학이나 예술의 수업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과 그것을 평가하는 방식이 일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공통 루브릭'의 도입이 거론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AI 보안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할 때, 기술적 정확도라는 수학적 지표와 사용자 경험이라는 예술적 지표를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통합 기준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예술은 더 이상 수학의 들러리가 아니게 되고, 수학 역시 메마른 공식의 나열에서 벗어나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거듭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입시 제도가 한꺼번에 바뀌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프로젝트형 평가와 기초학력 보정 평가가 공교육 현장에 뿌리내린다면 전면적인 입시 개편 없이도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자발적으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었습니다. 융합적 사고 역량 보장을 위한 공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긴 토론 끝에 AI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첫째, 공교육은 더 이상 예술과 수학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는 강요를 멈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신 예술의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수학과 과학 교과에 통합하고, 수학의 '모델링 역량'을 예술 창작 과정에 도입하는 식의 유기적인 융합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둘째,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점입니다. 융합 교육은 단순히 두 과목의 교사가 한 교실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각 교과가 가진 핵심 역량을 꿰뚫어 보고 이를 하나의 과제로 엮어낼 수 있는 고도의 교수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이 정책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제언이 뒤따랐습니다. 결국 공교육이 보장해야 할 핵심 역량은 특정 과목의 지식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융합적 사고력' 그 자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마지막까지도 교육학적 재설계와 입시 제도의 실질적인 변화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모든 논의는 공허한 메아리가 될 것이라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오늘 열린 예술 교육 축제가 단순히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으려면, 우리가 토론한 이 융합의 가치들이 실제 교실 현장에서 어떻게 평가의 지표로 살아 숨 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예술과 수학, 이 두 날개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라는 높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공교육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 방향은 어느 한쪽으로의 치우침이 아닌 두 세계의 아름다운 만남에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928f66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1.03 10:21AMEET

호요버스, 지스타서 신작 2종 국내 첫 시연

호요버스가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 2종을 국내 관람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기존 인기 게임을 활용한 체험 공간과 무대 이벤트도 마련한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의 주요 전시 콘텐츠와 무대 프로그램을 3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작 '붕괴: 넥서스 아니마'와 '쁘띠플래닛'을 국내 오프라인 행사에서 처음 시연한다. 붕괴: 넥서스 아니마 체험 공간에서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아니마 머리핀을 무작위로 증정하며, 사전예약 등 현장 미션을 완료하면 빵 헤드 종이백과 홀로그램 엽서 등을 제공한다. 쁘띠플래닛도 별도 시연 공간을 운영한다. 게임 체험과 미션에 참여하면 머리띠와 대형 쇼핑백, 포토카드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두 신작의 특징을 활용한 무대 행사도 열린다. 붕괴: 넥서스 아니마는 게임 속 캐릭터의 동작을 따라 하는 이벤트와 밸런스 게임을, 쁘띠플래닛은 게임 속 생물을 소개하고 리듬 챌린지에 참여하는 라이브 놀이터를 선보인다. 기존 서비스 게임인 젠레스 존 제로는 'G-STAR 긴급 의뢰: ZERO IN ALL OUT'을 주제로 부스를 꾸민다. 관람객은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시연 참가자에게는 방부(Bangboo) 머리띠를 증정한다.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해 자신만의 포토매거진을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정 메뉴인 긴급의뢰 세트 구매자에게는 특별 코스터를 제공한다. 무대에서는 성우 토크 프로그램 '에이전트 심층 프로파일링: 태양을 가져온 자'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위험한 강습전' 등이 진행된다. 원신은 게임 배경음악(OST)을 활용한 리듬 챌린지와 이미지 스피드 퀴즈, 이모지 퀴즈 등 관람객 참여형 행사를 마련한다. 붕괴: 스타레일에서는 금지어를 피해 제시어를 설명하는 게임과 그림 추리 이벤트, 게임 실력을 겨루는 허구 이야기 라이즈 in G-STAR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요버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2종을 포함한 총 5개 게임을 중심으로 체험과 무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각 게임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3 10:18이선민 기자

엘앤에프, LG엔솔에 LFP 양극재 1조 공급 계약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과 LFP 양극활물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31년까지, 계약 금액은 약 1조 350억원이다. 이는 계약 기간 예상 거래 물량 중 최소 확정 거래 물량에 최근 판가를 적용해 산정한 금액으로, 향후 실제 공급 수량과 판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극재 판가는 원재료 가격과 연계돼 변동성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에 기존 삼원계 양극재 외 LFP 양극재를 추가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LFP 양극재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고, 미국이 ESS용 배터리와 부품에 적용하는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면서 비중국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엘앤에프는 국내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3월 삼성SDI, 9월 SK온과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를 LFP 양극재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이 외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과도 공급계약을 체결, ESS를 넘어 방산·모빌리티 분야까지 적용처를 확대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통해 시생산품을 첫 출하한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9월 말부터 연산 3만톤 규모의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6만톤으로 확대하는 한편,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FP 양극재 적용이 확대되고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NCM 양극재 분야에서 쌓아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신뢰를 LFP 양극재까지 넓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비중국 LFP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16김윤희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구글 인앱결제 강제, 형사책임 규명해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에 대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두고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발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3일 입장문을 통해 방미통위가 구글과 애플의 위법행위를 인정한 만큼, 경찰도 2022년 접수된 구글 형사고발 사건의 처리 경위를 밝히고 관련 법인과 책임자의 형사책임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미통위는 특정 결제방식 강제 등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한 구글에 429억원, 애플에 208억 1000만원 등 총 637억 10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2021년 도입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적용한 첫 제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22년 6월 구글이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했다며 구글 본사와 한국법인, 아시아태평양 법인 및 당시 책임자 등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형사고발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로 이첩됐으며, 같은 해 7월에는 구글과 애플의 불공정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방미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자사 인앱결제와 개발사가 제공하는 제3자 결제만 허용하고, 제3자 결제에도 최대 26%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사실상 자사 결제방식을 강제했다고 판단했다. 앱 심사 지연 사유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도 위법하다고 봤다. 애플이 국내 개발사에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해외 개발사에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을 적용한 행위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방미통위가 2023년 10월 시정조치안을 통보한 뒤 최종 의결까지 3년 넘게 걸린 데 유감을 표하면서도, 인앱결제 강제 행위의 위법성을 공식 확인했다는 점에서 제재를 환영했다. 다만 행정 제재와 별개로 형사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체는 2024년 7월 당시 경찰 수사가 종결 상태라고 밝힌 바 있지만, 실제 사건의 송치·불송치 여부와 최종 처분 경위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통신사업법상 해당 범죄의 법정형은 3억원 이하의 벌금이며 공소시효는 원칙적으로 5년이라는 점을 들어 수사 지연을 우려했다. 방미통위의 행정상 위법 판단이 형사책임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고발 내용과 핵심 사실관계가 상당 부분 일치하는 만큼 관련 증거를 토대로 범죄 혐의 성립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경찰에 사건 처리 현황을 공개하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 신속히 마무리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검찰에 송치할 것을 요구했다. 애플에 대해서도 형사책임 성립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라고 해서 대한민국 법률의 적용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과징금 부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책임 규명과 공정한 앱마켓 거래질서 확립으로 이어지도록 감시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3 10:14박수형 기자

[인사]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승진 ▲김경호 ▲김현노 ▲박종윤 ▲안준영 ▲양경 ▲정다운 ◇연구위원 승진 ▲문종우 ◇부연구위원 승진 ▲김근한 ◇전문연구원 승진 ▲공지영 ▲김수홍 ◇선임행정원 승진 ▲김기현 ▲손성희 ▲이정원

2026.11.03 10:13주문정 기자

세라젬, 창립 28주년 프로모션 실시…연말 성수기 시장 공략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이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연말 성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라젬은 이달 30일까지 대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 등 주요 제품군을 대상으로 할인 및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타사 보상판매와 기존 고객 대상 패밀리세일을 핵심 혜택으로 내세웠다. 타 브랜드의 척추 관리 기기나 안마의자를 사용하던 고객이 '마스터 V9'이나 '파우제 M8' 등 주요 신제품으로 교체 구매할 경우, 방식에 따라 최대 70만~78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과 함께 기존 사용 제품에 대한 무상 수거·폐기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세라젬 재구매 고객 역시 최대 90만원 상당의 패밀리세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단품 일반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과 더불어, 서로 다른 건강관리 영역의 제품을 묶어 구매할 때 최대 20%를 할인해 주는 7-케어 패키지 프로그램도 동시 가동한다. 무상 AS 기간도 대폭 확대해, 행사 기간 중 마스터 및 파우제 컬렉션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구독 상품과 동일한 '5년 무상 품질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라젬은 온라인 및 홈쇼핑 전용 모델 라인업 확장을 통해 채널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직가열 온열볼과 히든 온열볼 구조를 적용한 안마의자 '파우제 M4'의 신규 색상인 '피칸 브라운'을 공식 선보이며 컴팩트 안마의자 시장 수요 흡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그동안 브랜드를 이용해 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고자 올해 마지막 보상판매를 포함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조건과 강화된 사후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헬스케어 가전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3 10:11전화평 기자

500kg 들고 원전·항만 누빈다…4m 거대 로봇의 도전

최근 중국의 한 로봇 업체가 높이 4m, 무게 1.2톤에 달하는 거대 로봇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어 가능한 관절만 41개에 달하는 이 로봇은 강력한 힘과 정밀한 움직임을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중국 로봇 개발사 네오드라다이내믹스 로보틱스(NeodraDynamics Robotics)가 개발한 거대 로봇 '네오1(NEO1)'을 소개하며, 아직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은 유압 액추에이터와 전기 구동 장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압 액추에이터는 무게 1㎏에 불과하지만, 수 톤에 달하는 지속 추력을 낼 수 있다. 양팔을 합친 하중 지지 능력은 500㎏에 이른다. 네오1은 무거운 하중을 다루거나 유해 물질을 취급하는 작업, 극한의 환경 등 기존 로봇이 수행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회사는 네오1의 활용처로 항만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항만에서 무거운 화물을 들어 올리거나 컨테이너 문을 여는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해상 석유·가스 시추 시설과 원자력발전소 연료 재장전 시설, 전력망 송전탑 건설 현장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직은 시연용 장비에 가까워 다만 네오1은 아직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된 적이 없는 시연용 장비에 가깝다. 회사 측은 인터뷰에서 현재 네오1이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컴퓨터를 통해 원격으로 제어되며,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로봇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지만,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려면 회사가 '인공지능(AI) 두뇌'라고 부르는 제어 시스템의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 해당 시스템은 아직 추가 학습이 필요한 단계다. 보행 기능도 완성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동작 제어 기술이 아직 개발 중이라며 산업 현장에서는 다리로 걷는 기능이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완전한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그대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 네오1의 강력한 양팔을 바퀴 달린 이동식 받침대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거대 로봇, 어떤 것들이 있었나 네오1이 중국 최초의 탑승형 거대 로봇인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 5월 유니트리 로보틱스 창립자 왕싱싱은 회사가 세계 최초의 양산형 탑승 로봇이라고 소개한 'GD01'에 직접 올라타 시연을 진행했다. 높이 2.98m인 GD01은 왕싱싱을 태운 채 앞으로 이동해 콘크리트 벽돌 벽을 뚫는 모습을 선보였다. GD01의 무게는 약 500㎏이며, 가격은 65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네 발로 엎드려 무게중심을 낮출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울퉁불퉁한 지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처럼 대형 로봇을 개발하는 움직임은 중국이 산업 현장의 로봇화를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흐름 중 하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의 약 90%를 차지한 것으로 전망됐다. 유니트리는 2025년 최종 소비자에게 5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인도했다고 밝혔지만, 옴디아는 실제 판매량을 약 4200대로 추산했다. 이는 중국 로봇업체 애지봇의 판매량으로 추산된 5168대보다 적은 수치다. 반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판매량은 약 150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6.11.03 10: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취약점 발견이 끝 아냐"…레드햇이 제시한 보안 전문가 역할

인공지능(AI)으로 취약점 찾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관련 정보 공개 시점과 대응 방안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레드햇은 기업 보안 담당자가 취약점 정보를 일정 기간 제한적으로 공유하는 보안 엠바고와 조율된 취약점 공개 절차를 구축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취약점 발견은 보안 대응의 첫 단계다. 전문가가 실제 결함인지 검증하고 영향 범위를 평가한 뒤 수정 사항과 대응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지원 중인 여러 버전에서 수정 사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공개 유예 기간은 이런 대응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다. 정보를 무기한 감추는 조치가 아니라 개발자와 공급업체가 수정 사항을 마련하고 운영자가 대응할 수 있도록 정한 짧은 기간이라는 설명이다. 합의한 날짜보다 먼저 악용 방법이 공개되거나 코드 변경을 통해 취약점이 드러나면 준비할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 레드햇은 공개 계획이 무너지면 그 부담이 현장 담당자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유지 관리자는 쏟아지는 제보를 검토해야 하고 배포 업체는 안전한 업데이트를 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운영 담당자는 영향을 받는 시스템을 찾아 촉박한 시간 안에 변경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이런 부담은 소규모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 보안 인력이 있는 대기업과 달리 소수 또는 한 명의 유지 관리자가 운영하는 프로젝트도 있어서다. 중복된 문제나 실제 악용 가능성이 낮은 제보가 늘면 중요한 취약점을 검증하고 수정할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이에 레드햇은 취약점 위험 수준에 따라 공개 방식도 달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각도가 낮은 문제는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지만 실제 악용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결함은 수정 사항을 준비하는 동안 제한적으로 공유해야 할 수 있다. 세부 정보가 이미 공개됐다면 수정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보안 담당자에게 신속히 알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업 지원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패치 일정을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용한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검증과 코드 검토·테스트에 직접 기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유지 관리자에게 과도한 문의를 보내 부담을 더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에밀리 폭스 레드햇 포트폴리오 보안 아키텍트는 "취약점 대응에는 조율이 필요하고, 생태계 전체에 걸친 진정한 조율에는 사람 사이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11.03 10:08김미정 기자

볼보 영업·마케팅 이끈 이만식, 중국 엑스펑 한국대표로

중국 전기차 업체 엑스펑(XPENG)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이만식 전 볼보자동차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및 커머셜 총괄을 영입하며 한국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낸다. 엑스펑모터스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로 이만식 전 총괄을 신임 한국대표(매니징 디렉터)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3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근무하며 엔지니어링부터 영업, 마케팅, 제품 전략,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딜러 네트워크 개발, 고객 서비스까지 자동차 사업 전반을 경험했다. 2003년 볼보자동차코리아에 합류한 뒤 약 23년간 근무하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에 참여했다. 연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 1만 5000대 수준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았다. 브랜드 포지셔닝과 제품 전략을 비롯해 영업·마케팅, 전국 딜러 네트워크 확대, 고객 경험 개선 등의 업무도 담당했다. 엑스펑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신임 대표가 국내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자동차 산업에 몸담으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엑스펑은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자동차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고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수용성이 뛰어난 시장"이라며 "엑스펑의 첨단 기술과 제품 경쟁력이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엑스펑은 AI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지능형 주행 기술과 스마트 콕핏, 차량 핵심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 후 국내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에서 엑스펑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이 차량을 구매하고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차량을 소유하고 이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07김재성 기자

bhc 앱 회원 300만명 돌파…18일까지 할인권 증정 행사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의 앱 누적 회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bhc는 앱 회원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고객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bhc 앱은 지난해 2월 회원제로 개편한 이후 지난달 누적 가입자 300만명을 기록했다. 회사는 신메뉴 출시와 스탬프 적립 프로그램 '뿌링퀀시', 앱 전용 행사 등이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bhc 앱에서 300만명 달성 기념 '축하하기' 버튼을 누른 고객에게 1000원 중복 할인권을 제공한다. 축하 참여자가 3만명에 도달하면 참여자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알싹킹' 전용 4000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300 단위 참여자 100명에게는 '달콤바삭치즈볼'을 3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11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도 마련했다. 멤버십 3000원 할인권과 알싹킹·양념킹 전용 4000원 할인권, 배달비 3000원 할인권 2장, 가래떡떡볶이 2000원 중복 할인권 등을 포함해 최대 3만원 상당으로 구성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6000원 할인권과 포장 주문 15% 할인 혜택도 포함된다. bhc는 지난달 신메뉴 '알싹킹'도 출시했다. 고추와 양파, 대파를 활용한 후라이드 치킨으로 '맵싸소스'와 '파싹소스' 등 2종의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bhc 관계자는 “앱 회원 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과 가맹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05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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