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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차세대 수전해용 핵심부품 개발…수소기술 자립 가속

국내 연구진이 '그린수소'를 기존보다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수전해용 핵심부품을 개발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엘티메탈과 공동으로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부품인 '니켈(Ni) 기반 차세대 다공성 확산체'를 개발, 이를 1500㎠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다공성 확산체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부품 가운데 하나로, 촉매·분리막·분리판과 함께 수전해 핵심 부품이다. KETI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가 개발한 다공성 확산체는 알칼라인 환경에서 구동하는 알칼라인 수전해(AWE)와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부품이다. 기존 알칼라인 수전해나 음이온교환막 수전해에는 400~500μm의 기공으로 된 스펀지 구조 니켈 폼을 사용했지만 수전해의 이론적인 최적 기공 거리인 10~20μm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연구진은 니켈 파우더를 소결해 제작하는 파우더 소결법을 이용해 기공크기 10~20μm인 다공성 확산체를 제작했다. 이는 생성된 수소와 산소 기체를 원활하게 배출할 뿐만 아니라, 작은 기공으로 강화된 모세관 현상을 통해 기포가 빠져나간 공간에 물을 빠르게 채워 넣게 돼 수전해 효율이 높아진다. 연구진은 전극과 분리막 사이 간격을 최소화한 제로갭 구조 수전해 셀을 제작해 성능을 실험한 결과, 이번에 개발한 부품의 수전해 성능이 기존에 사용되던 기공률 95% 및 98%의 니켈 폼 보다 약 24%, 59%가 높다고 설명했다. KETI는 국내 다공성 확산체 분야 최대 제조사인 엘티메탈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에 개발한 다공성 확산체를 상용화 조건으로 요구되는 1500㎠ 이상으로 대면적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임현수 KETI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장은 “기술 개발 초기부터 성능뿐만 아니라 상용화까지 고려해 연구를 진행해 상용화 가능 수준까지 달성했다”며 “시장이 열리면 바로 제품화가 이뤄지도록 가격 저감 기술과 제품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그린수소기술자립프로젝트 지원으로 수행했다.

2026.07.15 10:28주문정 기자

[인사]한국화학연구원(KRICT)

▲부원장 윤성철 ▲국가전략기술추진단장 박호식 ▲연구전략본부장 김필호 ▲화학공정연구본부장 박지훈 ▲화학소재연구본부장 김윤호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 한수봉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장 차현길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 조성근 ▲경영기획본부장 최호철 ▲행정관리본부장 김화정

2026.07.15 10:27박희범 기자

채널S, '티키타카로드 in 시드니' 15일 유튜브 첫 공개

채널S가 디지털 오리지널 '티키타카로드 in 시드니'를 15일 오후 9시에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티키타카로드'는 채널S의 오리지널 IP 확장 전략을 대표하는 디지털 콘텐츠로, '2024 케이블TV 방송대상' PP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받은 채널S 대표 프로그램 '다시갈지도'의 감성을 디지털 포맷으로 새롭게 확장한 스핀오프작이다. 시즌1은 유튜브 합산 12회 기준 조회수 100만 회를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디지털 반응을 바탕으로 채널S TV 편성까지 이어져 본방 7회 기준 채널S 일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첫 회 주인공은 채코제, 캡틴따거 팀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호주 여행을 미뤄둔 이유부터 풀어놓는다. 경비행기 시플레인에 올라 하늘에서 시드니를 내려다보며 여행의 문을 연다. 이어 찾은 페더데일 시드니 야생동물 공원에서는 코알라, 캥거루 등 호주의 대표 동물과 마주한다. 특히 두 사람은 쿼카 먹방 ASMR을 감상하는가 하면, 쿼카의 냄새를 맡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시리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호주관광청이 함께 했고 남반구 최대 예술 축제 비비드 시드니를 비롯해 블루마운틴, 센트럴코스트까지 뉴사우스웨일즈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2026.07.15 10:25박수형 기자

총알 탄 RC카…"시속 412㎞ 질주, F1보다 빠르네"

영국 개발자 스티븐 월리스가 개발한 무선조종자동차(RC카) '마하 리퍼(Mach Reaper)'가 최고 속도 기록을 경신했다고 과학 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마하 리퍼는 시속 402㎞를 두 차례 돌파하며, 2주 만에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RC카에 이름을 올렸다. 월리스는 8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 250(Project 250)'을 통해 시속 403.4㎞ 벽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그는 영국 북웨일스 란베드르 비행장에서 열린 ROSSA(Radio Operated Scale Speed Association) 행사에서 공식 측정 기준 시속 403.4㎞, GPS 기준 최고 시속 405.1㎞를 기록했다. 2주 뒤 같은 활주로에서 열린 '예스 메이트 스피드(Yes Mate Speed)' 행사에서는 마하 리퍼의 최고 속도를 GPS 기준 시속 412.7㎞까지 끌어올리며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마하 리퍼는 단순한 취미용 RC카가 아니라 항공우주 등급 전기공학 기술이 집약된 프로젝트다. 차량의 모든 부품은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됐으며, 실제 자동차의 공기 흐름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는 컴퓨터지원설계(CAD)와 전산유체역학(CFD) 기술을 활용해 맞춤 제작됐다. 그 결과 맞춤형 부품과 특수 전자장치로 구성된 4개의 모터를 탑재한 초고속 RC카가 탄생했다. 월리스는 기네스 세계기록인 시속 377.7㎞를 달성한 RC카 '더 비스트(The Beast)'를 제작한 인물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RC카 제작자가 복잡한 변속기와 조향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그는 쿼드콥터 드론의 수직 프로펠러를 수평 바퀴로 바꾸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지상 주행용 차량을 개발했다. 월리스는 "드론의 개념을 단순히 모방한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더욱 정교한 엔지니어링을 적용해 훨씬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록 경신을 위해 배터리는 더 높은 전압의 제품으로 교체했고, 배선을 단순화했으며 모터도 새롭게 변경했다. 특히 무거운 방열판을 맞춤형 모터 컨트롤러 플레이트로 대체해 차량 무게를 약 600g 줄이는 동시에 중앙 공간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개선점 중 하나였다. 초고속 주행에서는 과열도 중요한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월리스는 처음부터 최대 출력을 내는 대신 출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타이어 휠의 폭을 기존 3.9인치에서 3.7인치로 줄여 접지력을 높였고, 이는 최고 속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미 목표였던 시속 402㎞를 돌파한 월리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시즌에도 기록 경신에 계속 도전할 계획이다. 뉴아틀라스는 "마하 리퍼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제 관건은 물리적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얼마나 더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느냐"라고 전했다.

2026.07.15 10: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고] 세계유산은 도시의 표정으로 남는다

이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를 과거의 흔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의 도시가 다시 읽어야 할 문화자산으로 바라보는 연재입니다. 시즌1이 도시와 유산을 전략과 경험, 콘텐츠의 관점에서 읽었다면, 시즌2는 세계유산과 오래된 장소를 도시의 기억, 감각, 표정의 언어로 다시 해석합니다. 사람은 유산의 이름보다 그 도시를 걸었던 감각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이번 시즌은 인문 에세이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의 시선을 바탕으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부산 벡스코, 2026년 7월 19~29일)와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을 함께 바라보며 도시와 유산이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읽어냅니다. 시즌2는 2026년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 1~2회씩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세계유산의 이름은 무겁다. 그 이름이 붙는 순간, 한 장소는 한 도시의 자산을 넘어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유산이 된다. 도시는 자부심을 얻고, 새로운 명분을 갖는다. 안내판은 바뀌고, 홍보 문구에는 세계유산이라는 말이 앞에 놓인다. 그러나 등재는 끝이 아니다. 오히려 그때부터 도시의 질문은 더 어려워진다. 세계유산을 가졌다는 사실과, 그 세계유산으로 도시가 기억된다는 것은 다르다. 전자는 보유의 문제이고, 후자는 경험의 문제다. 세계유산을 가진 도시는 많을 수 있다. 그러나 세계유산의 감각으로 기억되는 도시는 많지 않다. 어떤 도시는 이름을 얻고도 흐릿하게 남고, 어떤 도시는 한 장면만으로 오래 남는다. 차이는 유산의 크기보다 그 유산을 도시가 어떻게 품고,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게 하는가에 있다. 종묘는 고요로 시간을 말했고, 창덕궁은 아름다움으로 질서를 말했으며, 성곽은 선으로 도시의 성격을 드러냈다. 이 장소들이 오래 남는 이유는 이름이 커서만은 아니다. 그곳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의 걸음과 시선, 마음의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세계유산은 설명으로만 살아나지 않는다. 언제 등재되었는지, 어떤 기준을 인정받았는지, 어떤 역사적 가치를 지녔는지는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것은 조금 다른 층위다. 돌담을 따라 걷던 감각, 넓은 마당 앞에서 낮아지던 목소리, 숲 사이에서 느려지던 걸음, 성곽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표정 같은 것들이다. 유산은 따로 떼어놓는다고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도시의 길과 생활, 머무름과 시선 속에 이어질 때 비로소 현재형이 된다. 유산을 보러 왔다가 도시를 걷게 만들고, 도시를 걷다가 유산의 시간을 느끼게 할 때 세계유산은 안내문 속 이름을 넘어 도시의 경험이 된다. 지금 많은 도시는 세계유산을 문화관광의 핵심 자산으로 말한다. 그 방향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세계유산을 관광자원으로만 다루면 금세 비슷해진다. 포토존, 야간조명, 축제, 체험 프로그램, 기념품, 홍보영상이 반복된다. 그것만으로는 도시의 표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관건은 얼마나 많이 보여줄 것인가가 아니다. 어떤 속도로 만나게 할 것인가, 어느 길로 들어가게 할 것인가, 어디에서 멈추게 할 것인가, 무엇을 비워둘 것인가다. 유산 경험의 깊이는 정보의 양보다 동선의 태도에서 갈린다. 등재 이후의 도시는 더 섬세해야 한다. 세계유산이라는 이름은 도시에게 권위를 주지만, 동시에 책임도 준다. 보존해야 하고, 설명해야 하며,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더 어려운 일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오늘의 사람에게 닿게 하는 것이다. 유산을 멀리 세워두면 안전할 수는 있지만, 기억되기는 어렵다. 반대로 지나치게 소비하면 사람은 오지만 장소의 품격은 흐려진다. 세계유산 도시는 그래서 균형을 배워야 한다. 보존과 활용, 관광과 생활, 해설과 감각, 행사와 일상 사이의 균형이다. 그 균형을 설계하는 일이야말로 오늘의 유산정책이다. 좋은 정책은 시설을 많이 세우는 일이 아니다. 장소가 가진 시간을 어떤 경험으로 만나게 할지 설계하는 일이다. 길을 정비하고, 안내체계를 만들고,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콘텐츠를 붙이는 일도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 장소를 떠나는 사람이 무엇을 기억하게 할 것인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올해, 한국의 도시들은 세계유산을 다시 말하게 된다. 회의는 며칠 동안 열리지만, 세계유산을 품은 도시는 그 이후에도 계속 평가받는다. 어떤 도시는 등재의 이름으로만 남고, 어떤 도시는 그 이름을 도시의 감각으로 바꾼다. 민선 9기 지방정부가 문화와 유산을 말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로운 시설을 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역의 오래된 장소가 오늘의 사람에게 어떤 장면으로 다가갈지, 어떤 길과 머무름으로 이어질지, 어떤 기억으로 다시 찾아오게 할지를 물어야 한다. 세계유산은 도시의 훈장이 아니다. 도시가 자기 시간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그 유산을 통해 도시가 더 깊어졌는지, 사람의 걸음이 달라졌는지, 지역의 이야기가 더 섬세하게 전해졌는지가 남는다. 등재 이후가 더 중요하다. 그 이후에 도시가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남기며,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맞이하는지가 세계유산의 오늘을 결정한다. 세계유산은 오래된 장소에 붙는 이름이지만, 그 이름을 현재형으로 만드는 것은 오늘의 도시다. 유산은 가진다고 기억되지 않는다. 다시 걷게 하고, 머물게 하고, 돌아보게 할 때 비로소 도시의 표정이 된다. 세계유산을 가진 도시와 세계유산으로 기억되는 도시는 그래서 다르다. 등재는 시작이고, 기억은 도시가 만들어가야 할 다음의 시간이다.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인문 논픽션 작가다. 오래된 장소를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드는 일을 20년 넘게 현장에서 고민해왔다. 문화유산과 도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는 장면을 기록하며, 장소에 남은 시간의 결이 오늘의 도시에서 어떤 표정으로 되살아나는지를 질문해왔다. 현재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 도시 장면 설계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미다스북스에서 펴낸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지디넷코리아에서 [도시와 유산을 읽는 법]을 연재하며, 장소의 시간과 도시의 표정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2026.07.15 10:23이창근 컬럼니스트

에이블런-HRD협회, 조직 맞춤형 AX 교육 설계 기준 공유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조직 목표에 맞게 설계된 교육만이 전사 AI 전환(AX) 실행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교육 기준을 공개했다. 에이블런은 지난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한국HRD협회와 함께 '에이블런 특별포럼'을 열고, 현장 중심 AX 사례와 현업 구성원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AI를 배우는 조직에서, 일하는 조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직의 AX 전환을 이끄는 중견·대기업·공공기관 팀장급 이상 리더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장 중심 AX를 조직 역량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행 기반과 교육 설계 기준이 소개됐다. 강유진 에이블런 연구원은 401명 재직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AX 실행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HRD 직무·수준·목표별 교육 설계 기준'을 발표했다. 또 심누리 AX 교육컨설턴트는 AI 리터러시부터 AI 에이전트까지 전사 AX 실행을 위한 전략적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워크숍, 멘토링과 해커톤 등 기업 맞춤형 실전 AX 교육 설계 프로세스를 함께 제시했다. 특히, 에이블런과 함께 현업 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AI 팀프로젝트로 의사결정 문화를 바꾼 분당서울대병원 사례가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AI 학습 도우미 '데일리 DX'와 교재 제작 기간을 80% 단축한 'DX 인사이트' 등 CJ올리브네트웍스의 프로젝트, 비개발자를 현업 맞춤형 개발자로 전환한 현대오토에버의 AX 추진 TFT 사례 등이 소개됐다. 에이블런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 리터러시부터 AI 에이전트 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사 단위 AX 실행 방식을 제시했다. 개별 구성원의 성공 경험이 일회성 사례로 끝나지 않고, 다른 조직과 구성원이 재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도구, 방법론, 인재 육성 체계로 축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6.07.15 10:19백봉삼 기자

KT, AX 역량·R&D 성과 공유 '테크커넥트' 개최

KT가 AX 역량과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AX 테크 커넥트 2026'를 우면연구개발센터에서 AX미래기술원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AX 테크 커넥트 2026 내용은 회사의 AX 실행 전략, 최신 AI 데이터 네트워크 기술 전시, 관련 주제 발표 등이 마련됐다. 주요 전시는 ▲믿:음 K 모델 ▲멀티모달 AI ▲에이전틱 AI 기반 솔루션 ▲데이터 AX 코어 등이며 이 외 AX사업 특화 에이전트, 초개인화 서비스, 차세대 검색 및 분석 기술을 통한 AI의 실질적인 업무 적용 방안도 볼 수 있다. 네트워크 관련 전시로는 AI 시대에 필요한 연결성과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하이퍼 AI 네트워크', 네트워크 운영관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오토노머스 오퍼레이션, AI 6G 양자 시대를 대비한 'AI 네트워크 보안 기술' 등이 소개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피지컬 AI R&D 추진 방향 ▲전사 AX 확대를 위한 Data 전략 ▲하이퍼 AI 네트워크 추진 방향 등을 주제로 KT의 미래 성장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한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은 “AX 테크 커넥트 2026은 KT의 핵심 기술과 미래 AX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행력 기반의 AX 혁신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0:19박수형 기자

카카오엔터, 7월 웹툰 신작 공개…공감 드라마부터 판타지까지 라인업 확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감과 위로를 담은 자전적 웹툰부터 판타지 장르 신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7월 웹툰 라인업을 확대했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현실 기반 드라마와 로맨스·액션 판타지를 함께 공개하며 이용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월 웹툰 신작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에서는 실제 삶을 소재로 한 자전적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일 공개된 '뇌전증 일기'는 사춘기 시절 갑작스럽게 뇌전증을 진단받은 소녀가 질병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일상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약물 부작용과 주변의 오해 등 투병 과정에서 겪는 현실을 그려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우리 오늘도 살아있네?'는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아버지와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예기치 않은 질병 앞에서 가족이 겪는 일상과 서로를 지탱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판타지 장르 신작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공개된 '남편은 분명 성기사였는데'는 회귀 이후 달라진 성기사 남편과 주인공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관계 변화의 비밀과 두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일 론칭한 '아포칼립스엔 고인물이 필요해요'는 게임의 모든 공략을 마친 플레이어가 멸망한 세계에서 생존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판타지다. 게임 공략 경험을 활용해 위기를 해결하는 전개가 특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여름 공감과 위로, 설렘과 몰입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르와 소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웹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0:18안희정 기자

삼성전기, 4년만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기판·MLCC 수익 ↑

삼성전기가 올 2분기 견조한 수익성을 거둘 전망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로 핵심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근 4년만에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2분기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주요 사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삼성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 3037억원, 영업이익 4015억원이다. 유진투자증권도 최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조 3891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은 12%대로 추산된다. 삼성전기의 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건 지난 2022년 3분기(영업이익률 13.05%) 이후 근 4년만이다. 당시 삼성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IT 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MLCC 사업이 크게 확대된 바 있다. 전자부품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의 고부가 MLCC, FC-BGA 제품 판매 비중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영업이익도 당초 3000억원대로 예상됐으나, 최근 업황을 고려하면 400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수익성 개선 효과는 중장기적으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MLCC 및 FC-BGA에 대한 공급난이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C-BGA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MLCC는 반도체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는 부품이다. 특히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MLCC 탑재량이 10배 이상 많고, 고성능·초소형 제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뛰어나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AI용 반도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FC-BGA도 고적층·대면적화가 필요하다. 이 역시 FC-BGA의 수익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FC-BGA의 경우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신규 수주를 지속 확보하고 있어, 내년에도 ASP가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과 선수금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0:18장경윤 기자

코로나 감염 이후 몇 달째 잠 안 오는 이유 찾았다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거론되는 증상은 피로감이나 호흡곤란, 가승통증, 두통,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등 보통 15개 가량 된다. 이 가운데 브레인 포그 증상으로 불리는 피로감이나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의 롱코비드 원인이 처음 규명됐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신원호 책임연구원과 권영찬 한국화학연구원(KRICT)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뇌의 오렉신 시스템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대뇌피질 신경세포 기능을 장기간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롱 코비드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후유증을 말한다. 왜 일어나는지 신경학적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모델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바이러스가 뇌에 오래 남아 있는 동안 대뇌피질 신경세포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성숙한 신경세포 표지자인 '뉴엔(NeuN)' 감소와 신경세포 위축으로 이어지고, 수면과 각성,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의 생성도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신원호는 "특히 이러한 변화는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신경병리 현상임을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관찰돼 특정 변이에 국한되지 않는 공통 기전임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또 인플루엔자와의 비교 실험을 통해, 이 현상이 단순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 결과가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이적 신경병리라는 점을 입증했다. 신원호 책임연구원은 전화통화에서 "오렉신 저하로 후유증이 생기는 만큼 이를 투여할 경우 신경세포 회복에 기여할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inflammation, IF 11.5, 신경과학 분야 상위 3.8%)'에 게재됐다.

2026.07.15 10:17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에 '플렉스 티타늄' 적용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폰 신제품에 적용한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을 15일 공개했다. 기존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을 '티타늄 합금 필름'으로 대체한 것이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필름 대신 티타늄 합금 필름을 도입하고,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해 독자 티타늄 이중 구조를 개발했다"며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주름을 개선해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여닫을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외부 충격 등에 견디는 내구성과 회복력, 정교한 설계 등에 적합한 얇고 견고한 소재를 연구한 끝에 고탄성·고강성 특성을 지닌 티타늄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OLED 하단에 있는 티타늄 합금 필름은 첨단 티타늄 합금 소재로 제작해 폴리머 필름 대비 20배 높은 강성을 확보하며 내구성과 화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초정밀 압연 공정으로 머리카락 굵기 3분의 1 수준으로 얇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타늄 합금 필름 아래에서 디스플레이를 접거나 펼칠 때 받쳐주는 티타늄 플레이트는 고도의 홀(hole) 가공 기술을 통해 접힘 부위 미세 홀 크기를 줄였다"며 "견고한 접착 구조를 구현해 기기를 펼쳤을 때 화면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접힐 때는 유연성을 높이며 주름 개선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플렉스 티타늄 기술은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 그리고 여권 형태 새로운 제품인 '와이드 폴드' 등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모델인 Z폴드7도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적용한 바 있다. 클램셸 타입 갤럭시Z플립8은 올해도 SUS(Steel Use Stainless) 소재 백플레이트를 사용한다. 티타늄은 SUS보다 가공이 어렵지만 가볍고 강도가 높다. 유경진 삼성디스플레이 제품개발팀장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에 적용한 티타늄 플레이트는 접히는 부분에 미세 홀 가공으로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고해상도 설계와 신규 유기재료 적용으로 전력 효율까지 극대화해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삼성 경쟁력은 소비자 수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일상에 실질적 가치를 선사하는 기술 결합에 있다"며 "수년간 축적한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은 전례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0:16이기종 기자

크릿벤처스,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위프' 운영사 벙커키즈에 20억 투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벙커키즈(대표 정승완)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벙커키즈는 AI 교육 서비스 '데이터 다이빙'과 AI 기반 식단 추천 및 배송 서비스 '마이쉽단'을 잇달아 매각하며 AI 기술력 및 시장성을 입증한 AI 기업이다. 지난해 7월에는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위프를 한국,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출시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28%다. 위프는 이용자가 웹툰·웹소설 등 공식 라이선스 IP 및 자체 제작한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서사를 쌓고 사건을 만들어가는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이다. 단순 채팅 위주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전개돼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다. 특히 인간의 뇌 구조를 차용한 자체 3중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와 서사의 핵심 정보만 기억해 캐릭터의 감정선과 관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대화 흐름에 맞는 다양한 서사를 자동으로 전개하는 구조를 통해 이용자가 질리지 않고 오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위프는 결제 이용자 기준 일평균 체류시간 217분으로 AI 캐릭터 채팅 앱 중 독보적인 체류시간을 기록 중이며, 높은 이용자 몰입도와 리텐션을 바탕으로 서비스 출시 9개월 간 결제액이 월 평균 110% 성장,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벙커키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식 라이선스 IP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여성향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AI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AI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완 벙커키즈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모델 자체보다 이용자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와 IP 경쟁력”이라며 “위프는 단순 문답형 챗봇이 아닌 인터랙티브 플랫폼으로서 혁신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임용묵 크릿벤처스 심사역은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보고 읽는 것에서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벙커키즈가 보유한 AI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5 10:15이도원 기자

직업체험파크 '키자니사 서울'서 로그인 없이 OTT 웨이브 시청

OTT 웨이브가 공간 기반 서비스 '웨이브온(Wavve on)'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오픈하며 적용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키자니아 서울을 찾은 방문객은 별도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 없이 현장 와이파이에 연결한 뒤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웨이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웨이브의 다양한 콘텐츠를 현장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온'은 특정 공간의 와이파이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별도 로그인 없이 웨이브를 제공하는 공간 기반 B2B 서비스로, 도서관과 도심형 호텔 등으로 적용처를 넓혀 왔다. 키자니아 서울 도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형 공간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사례다. 웨이브 회원을 위한 키자니아 현장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웨이브 유료 이용 회원은 키자니아 서울 현장에서 회원 인증 시 '2인 가족 반일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이용 회원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온 서비스와 할인 프로모션은 12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웨이브 관계자는 “키자니아 서울과의 협업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공간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웨이브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콘텐츠와 체험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15 10:13박수형 기자

스킨1004, 동남아 틱톡샵 공략 확대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틱톡샵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틱톡이 선정한 '베스트 K뷰티 브랜드'를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했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은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틱톡샵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스킨1004는 지난 10일 필리핀에서 열린 '틱톡샵 필리핀 서울 글로우 K뷰티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브랜드와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필리핀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과 '톤 브라이트닝 캡슐 앰플'로 구성된 체험 키트를 제공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틱톡샵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틱톡샵 뷰티 페스트 2026'에도 참가했다. 스킨1004는 신제품 '포어마이징 벨벳 피니쉬 선스크린'을 중심으로 체험 부스와 샘플링 트럭을 운영했으며,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를 병행했다. 회사는 행사 이후 틱톡샵 선스크린 판매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 틱톡이 개최한 '포 유 뷰티 어워즈'에서 '베스트 K뷰티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틱톡샵 판매 실적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 것으로, 스킨1004는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곽인승 크레이버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고 SNS를 통한 브랜드 유입이 활발한 시장"이라며 "현지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0:12안희정 기자

LG헬로비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AI 기반 로컬 상생 담았다

LG헬로비전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주요 ESG성과와 현황이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혁신과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로컬 생태계 조성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LG헬로비전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자 대상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 정부, 미디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7대 그룹으로 정의하고 ESG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영향평가를 반영했다. 이에 ▲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보호 ▲고객만족 ▲윤리·준법경영 ▲지역사회 참여 ▲기후변화 대응을 5대 중대이슈로 선정했다. 특히 '미디어와 통신이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에 맞춰 AI 상생 활동과 성과를 조명했다. LG헬로비전은 사내 AI 에이전트 해커톤 개최, 임직원 AI 교육, AI 기반 고객 문의 분석 등 현업 적용 사례를 통해 AX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도 소상공인 대상 AI 디지털 교실 운영, 다문화 가정 AI 교육, 시니어층 디지털 역량 강화 콘텐츠 송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청소년 대상 AI디지털역기능 예방교육으로 2025 안전문화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 '헬로라이프' 구독자 100만 명 돌파와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최초 골드버튼 수상을 통해 지역 기반의 콘텐츠가 지닌 사회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내외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과 인식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밖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유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획득 등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AI 기술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사업적 성장과 더불어 실효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의 최신 기준인 'GRI 2021'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전문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보고서는 기업공시 및 LG헬로비전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2026.07.15 10:08박수형 기자

SK온-현대차 美 조지아 합작 배터리 공장 양산 돌입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배터리 합작공장인 현대·SK 배터리 매뉴팩처링 아메리카(HSBMA)가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15일 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과 업계에 따르면 HSBMA는 최근 가동을 시작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공장에 배터리 납품을 시작했다. HSBMA 관계자는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 소재 HSBMA는 최근 상업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초기 생산 단계로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SBMA는 SK온과 현대차그룹이 2023년부터 각각 50억 달러씩을 투자해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건설했다. 연간 생산능력(CAPA)은 35GWh로 전기차 약 30만대 규모다. HSBMA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공급된다. SK온은 HSBMA 외 미국에서 조지아주 단독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 2공장(12GWh), 기존 포드와의 합작 공장을 단독 공장으로 전환한 SK온테네시(45GWh)를 중심으로 현지산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SK온테네시는 2028년 상업 가동을 개시한다.

2026.07.15 10:08김윤희 기자

누리하우스 '렙스' 배스밤 누적 판매 60만개 돌파

누리하우스의 K-뷰티 브랜드 '렙스(LEPS)'가 배스밤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넘어섰다. 회사는 콘텐츠 기반 마케팅과 글로벌 유통망을 앞세워 동남아에 이어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누리하우스는 자체 K-뷰티 브랜드 렙스의 배스밤 누적 판매량이 6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렙스는 2021년 출시된 입욕제 중심 브랜드로, 누리하우스가 지난해 인수한 이후 콘텐츠 마케팅과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인수 이후 추가 판매량은 20만개 이상으로, 전체 누적 판매량의 30% 이상이 인수 이후 발생했다. 렙스 배스밤은 합성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EWG 그린등급 원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올리브영, 카카오톡 선물하기, 11번가,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 리뷰 3만건 이상과 평점 4.8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쇼피 입욕제 카테고리 상위 5위권에 진입했으며, 회사는 프리미엄 가격대 기준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누리하우스는 이를 기반으로 스페셜 케어 제품군으로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필링 마스크와 마그네슘 스프레이는 미국 아마존과 틱톡샵 입점을 완료했으며, 뉴욕 브루클린의 K-뷰티 팝업 공간 '하우스 오브 K(Haus of K)' 등을 활용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렙스 공식 온라인몰도 개설해 국내외 소비자와의 직접 판매 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렙스의 배스밤 누적 판매 60만개 돌파는 콘텐츠 기반 커머스 인프라가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스페셜 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0:06안희정 기자

세븐일레븐, 日 오하요 브륄레 밀크 국내 첫 선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2일 일본 유제품 기업인 오하요유업과 협업해 디저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카라멜라이징화한 설탕 코팅을 깨서 안에 있는 크림의 맛을 즐기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구현한 상품이다. 지난 2017년 일본 첫 판매 이후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2022년에는 일본 아이스크림 그랑프리에서 프리미엄 부문 1위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하요 브륄레 밀크 제조사인 오하요유업은 1953년 일본 오카야마에 설립 이래 우유, 요구르트, 푸딩, 아이스크림 등을 70년간 생산해 온 일본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기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수입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2년의 기간 동안 오하요유업을 수차례 방문했다. 또 3개월 동안 양국 검역당국을 오가며 유제품 수입을 위한 복잡한 허가 과정들을 거쳐 최종 등록을 완료했다. 냉장상품인 저지우유푸딩을 직소싱했던 노하우를 살려 이번에도 도쿄에서 부산까지 연결된 고속페리선을 활용 중이며, 냉동 리퍼 컨테이너를 도입해 국내까지 안전하게 운반해올 수 있는 '콜드체인락(Cold-Chain Lock)'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 수입되는 냉동상품 특성상 한정된 물량을 순차적으로 수입해올 예정이다. 희소성과 함께 일본을 여행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상품인 만큼 빠른 판매 속도가 예상되고 있다. 윤세영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제조사 접촉부터 까다로운 검역 절차까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과정이었지만 일본 최고의 디저트를 국내에도 선보이자는 마음 하나로 2년간 발로 뛰었다”며 “수개월간의 철저한 물류 및 성분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상태로 선보이는 만큼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현지의 감동을 그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15 10:05김민아 기자

KT, 드론·UAM 박람회서 5G 항공망-UAM 관리 플랫폼 전시

KT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AI 기반 교통관리 플랫폼과 5G 항공망 기술 등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박람회에서 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한공과 함께 공동 부스를 구성해 전시에 참여한다. UAM은 도심과 공항, 도서지역 등을 빠르게 연결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전시에서 '안전한 UAM'을 핵심 주제로 ▲5G 항공망 ▲UAM 교통관리 AX 플랫폼 ▲UAM 교통관리 시뮬레이션 ▲UAM 데이터 허브를 소개한다. 통신과 데이터, AI를 결합한 교통관리 체계를 통해 다수 기체가 동시에 운항하는 미래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 체계 구현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KT가 선보이는 교통관리 AX 플랫폼은 관제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5G 항공망을 통해 수집한 항적, 통신, 운항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항로 이탈, 비정상 비행, 통신 품질 저하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이후 비상 대응, 교통량 조정, 표준운영절차(SOP) 추천 등 상황별 대응 방안을 제시해 관제사가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는 UAM 운항의 핵심 기반인 5G 항공망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5G 항공망은 비행 중인 UAM 기체와 교통관리시스템 간 운항 정보와 통신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다. 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비행 중 안정적 항공 통신 품질을 우선 보장하고, 자체 개발한 스카이패스 안테나를 적용해 항공망 구축 효율을 높였다. 또한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이중 연결 기술로 지상 5G 서비스가 어려운 환경이나 비행 경로를 벗어난 상황에서도 안정적 통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원만호 KT AX플랫폼본부장은 “UAM이 국민이 신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뿐 아니라 통신망과 교통관리, 정보공유까지 포함한 통합 운영체계가 함께 검증돼야 한다”며 “KT는 AI 기반 교통관리 플랫폼과 5G 항공망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공형 UAM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0:03박수형 기자

구글 딥마인드 CEO "美 주도로 AI 표준기구 만들자"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범용인공지능(AGI) 도래를 앞두고 국가별 대응 대신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를 본뜬 '프론티어(최첨단) 인공지능(AI) 표준기구' 신설을 제안했다. 하사비스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연방정부 감독을 받는 민관협력체나 자율규제기구 형태의 새로운 표준기구를 세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기구를 이끌 이사회에 독립적인 기술 전문가와 오픈소스 진영 대표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수준의 인력과 대규모 시험용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재원은 주로 업계가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사비스가 제안한 표준기구는 프론티어 연구소들과 협의해 평가 프로토콜을 만들고 필요하면 연방기관·국립연구소와 함께 국가안보 관련 시험도 수행한다. 우선 프론티어 연구소들이 모델 출시 30일 전 자발적으로 심사받되, 평가 체계가 효과적이라고 검증되면 정식 의무화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평가 항목에는 사이버보안·생물학적 위협 등 고위험 분야와 함께 에이전틱 AI의 보호장치 우회·기만 시도 탐지, AI 생성 이미지 워터마킹 등 모범관행 준수 여부가 언급됐다. 하사비스는 현재 업계가 상업적·지정학적 경쟁에 갇혀 있어 기술 발전 속도가 이에 대한 이해 수준을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확실성이 크고 위험 부담이 큰 상황에서는 신중한 낙관주의로 접근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이 표준기구 모델이 국적이나 개방형·폐쇄형 여부와 무관하게 프론티어급 모델 전반에 적용되며 스타트업이나 학계의 비프론티어 모델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부연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이번 제안이 앤트로픽 최상위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5'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6 솔'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임기응변식 심사를 겨냥한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업들이 최신 고성능 모델을 내놓기 30일 전 정부에 이를 제출해 보안 검증을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지난달 초 서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심사가 기술 전문성과 의사결정의 투명성이 모두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사비스는 "이 접근 방식의 강점은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책임 있는 행동을 장려한다는 것"이라며 "분야의 가속화 속도를 따라잡고 가장 큰 위험이 확인될 때마다 대응하도록 설계됐으며 상황의 심각성이 요구되면 강도를 더 높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15 10:02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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