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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10분 사용, 인내심 떨어뜨린다…버클리 연구 결과

AI 도움을 10분 정도만 받아도 혼자 문제를 풀 때 쉽게 포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카네기멜런대 그레이스 리우 연구원이 제1저자로, UC 버클리 인간호환AI센터(CHAI)의 브라이언 크리스천 연구원과 MIT, 옥스퍼드대, UCLA 연구진이 참여해 무작위 대조 시험 3건(참가자 총 1,222명)을 진행했다. 버클리 뉴스가 현지 시각 10월 9일 이 연구를 소개했다. 무작위 대조 시험은 참가자를 무작위로 나눠 조건별 결과를 비교하는 연구 방법이다. 첫 실험에서는 354명이 분수 문제 15개를 푸는 과제를 수행했다. 한 집단은 스스로, 다른 집단은 챗GPT를 열어 둔 채 문제를 풀었고, AI 집단은 12번째 문제 이후 AI를 쓸 수 없게 했다. AI 집단은 처음에는 정답률이 더 높았지만, AI가 사라진 뒤 정답률이 떨어지고 문제를 건너뛰거나 아예 포기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분석 대상 307명 기준으로 AI 제거 후 정답률은 AI 집단 57%, 대조 집단 73%였고, 문제를 건너뛴 비율은 20%와 11%였다. 667명이 참가한 두 번째 실험은 사전 시험을 추가하고 대조 집단에도 같은 형태의 보조 화면을 제공했다. AI 집단의 정답률은 71%로 대조 집단(77%)보다 낮았다. AI 사용 방식별로 보면 AI 집단의 61%는 정답을 바로 받는 방식으로 썼는데, 이들의 정답률은 65%였다. 힌트를 얻는 데 쓴 참가자는 76%로 대조 집단과 비슷했다. 201명이 SAT 독해 문제를 푼 세 번째 실험에서도 정답률은 AI 집단 76%, 대조 집단 89%였고, 건너뛴 비율은 8%와 1%였다. 논문 제목은 'AI 도움은 끈기를 줄이고 독립적 수행을 해친다(AI Assistance Reduces Persistence and Hurts Independent Performance)'이며, 수정된 동료 심사본이 언어모델 학회(COLM)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AI가 어려움을 견디며 배우는 '생산적 고투' 과정을 없앤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천 연구원은 "우리는 이 시스템을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인지는 따져 봐야 한다"며 "역설적으로 AI가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돕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정답을 바로 주기보다 튜터처럼 과정을 돕는 방식을 기본으로 삼고, 사람의 능력을 대체하지 않고 보강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버클리 뉴스(Berkeley 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UC 버클리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12 14:15AI 에디터

김재원 의원 "해외 게임사 대리인 '이용자 수' 기준 맹점…사각지대 심각"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가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지정 기준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실질적인 제재를 피하는 해외 게임사가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에게 국내 대리인 제도의 실효성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의무 대상 81개사가 전원 지정을 마쳐 이행률 100%를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도, 지정 기준 중 하나인 이용자 수 판단 방식에 심각한 맹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이용자 수 기준(국내 설치 건수 하루 평균 1000건 이상)은 사업자 전체가 아닌 '개별 게임물' 단위로 적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소규모 게임을 여러 개 서비스하는 해외 사업자는 합산 이용자가 많아도 지정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같은 허점을 악용해 시정 요청을 상습적으로 무시하는 해외 업체에 대한 제재 수단이 전무하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실이 게임위의 최근 3년간 시정요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정 기준에 미달하면서 2개 이상 게임에서 시정요청을 받은 해외 게임사는 18곳, 단일 게임에서 반복 시정요청을 받은 업체는 29곳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이미 지정 의무 명단에 포함된 9곳을 제외하면, 무려 38곳의 해외 게임사가 상습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김 의원은 "프랑스 소재 A사는 19개 게임에서 22건, 중국 소재 B사는 6개 게임에서 30건 등 반복적으로 시정 요청을 받았으나 현행 기준으로는 국내 대리인을 요구할 수단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시정 요청을 받은 해외 업체 277곳 중 지정 의무 명단에 포함된 곳은 단 40곳(14%)에 불과하다"며 "지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문제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시정 요청을 받는 해외 사업자까지 포괄하지 못하는 지정 기준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반복적으로 시정 요청을 받은 해외 사업자에 대해 현행 법령상 조치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서 위원장은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시정 요청을 받는 해외 기업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의 취지를 강조하며 "지정 기준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문체부와 협의해 하위법령 정비와 시행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10.12 14:12정진성 기자

AMD가 찜한 망고부스트…'AI 팩토리' 앞세워 추론 시장 승부수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망고부스트가 AMD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체 AI 데이터센터와 추론 서비스를 결합한 'AI 팩토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 강남에 1메가와트(MW) 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규 추론 플랫폼을 출시해 기업 고객을 직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인프라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에서 AI 데이터를 처리하는 소버린 AI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신규 서비스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단순히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니라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설계하고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며 "AMD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망고부스트는 2022년 서울대학교 연구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AI 인프라 기업이다. 데이터처리장치(DPU)를 비롯한 네트워크 기술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스토리지, AI 추론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서버 제조사와 클라우드 기업 등에 인프라 기술을 공급하는 데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자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MD 손잡고 AI 팩토리 구축…강남에 1MW 인프라 망고부스트가 내세운 핵심 전략은 AMD의 GPU와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스토리지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회사는 약 3년 전부터 AMD와 협력해 왔으며 AMD 인스팅트 GPU 기반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중심의 기존 AI 인프라와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AMD GPU는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을 확보했고 AMD와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GPU와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망고부스트는 AI 추론 성능 평가인 'MLPerf 인퍼런스 5.0'에서 AMD 인스팅트 GPU 다중 노드를 활용한 파트너 제출에 참여했다. 이어 '인퍼런스X 6.0'에선 한국과 미국에 위치한 AMD MI300X·MI325X·MI355X 등 서로 다른 세대의 GPU를 통합한 멀티 리전 추론 성능을 선보였다. 회사는 자체 소프트웨어 최적화만으로도 AMD GPU의 추론 성능을 크게 높였으며 향후 자체 하드웨어까지 적용하면 비용 효율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거점으로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1MW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 중이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공간과 설비를 이용하는 코로케이션 방식으로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으며 AMD GPU 수백 장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현재 일부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전체 구축은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망고부스트는 초기에는 외부 네오클라우드 사업자의 GPU와 자체 인프라를 함께 활용하고 이후 자체 AI 팩토리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1MW를 시작으로 5MW, 100MW 이상으로 인프라 규모를 확장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단순히 GPU 자원을 임대하는 네오클라우드와 달리 자체 설계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모델의 핵심이다. '망고 인퍼런스' 출시…AI 추론 서비스 직접 공급 이날 망고부스트는 신규 서버리스 AI 추론 플랫폼 '망고 인퍼런스'도 공식 출시했다. 기업과 개발자가 별도의 GPU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키 하나로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추론 사용량과 처리 지연, 토큰 소비량, 트래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 경쟁력의 중심에는 자체 개발한 AI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LLM부스트'가 있다. 일반적인 추론 소프트웨어가 GPU 연산 최적화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망고부스트는 스토리지에서 GPU로 데이터가 이동하는 과정까지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 과정의 병목을 줄이고 GPU 활용률과 추론 처리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권동업 망고부스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GPU 서버와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기술부터 추론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다"며 "실제 고객의 AI 사용 패턴을 파악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AMD GPU 기반의 추론 서비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 중"이라며 "주요 고성능 추론 서비스 사업자와 비교해 최소 20% 이상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추론 환경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데이터 처리로 소버린 AI 공략…기업용 인프라도 확대 망고부스트는 AI 팩토리 사업의 또 다른 축으로 데이터 주권 확보를 제시했다. 기업들이 외부 AI 모델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해외 서버에서 처리되는 문제를 줄이고 국내 인프라에서 AI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오픈웨이트 AI 모델을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해외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권 CTO는 "소버린 AI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가 어디에서 처리되고 관리되는지"라며 "한국에서 활용되는 AI 데이터는 국내에서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내 AI 팩토리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망고부스트는 앞으로 망고 인퍼런스를 통한 API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이 자체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설계와 통합 인프라 공급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국방 등 데이터 통제가 중요한 분야에선 자체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한 온프레미스 AI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AI 시장에서는 모델을 얼마나 잘 만드는지만큼 이를 얼마나 빠르고 저렴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AMD와의 협력과 독자적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AI 팩토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2 14:11한정호 기자

카카오, 국무총리표창 수상…지역 상권 상생 공로 인정

카카오는 지난 9일 개최된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발전에 기여한 상인, 지원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로를 인정하는 행사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지원해 온 활동을 평가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2022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 단골'이 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에서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 상인회, 협력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국 325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이 디지털 전환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은 4000여 개이며, 약 100만 명이 해당 채널의 친구로 등록했다. 지역 방문을 돕는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축제와 상권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단골버스'를 4개 지역에서 104차례 운행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역 상권을 찾은 방문객은 약 2400명이다. 올해는 전국 38개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에서 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교육에 인공지능(AI) 활용 과정을 새롭게 추가해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16년부터 운영한 '카카오 클래스'도 이번 수상에 기여했다. 소상공인과 창업자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디지털 활용을 돕는 교육 사업으로, 현재까지 7000여 명을 지원했다. 교육에는 카카오 실무진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한다.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과정을 운영하며, 심화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카카오의 비즈니스 자원과 연계한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교육 이후 판로 확대와 사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올해 개별 점포를 대상으로 하는 '단골가게'와 지역 방문을 지원하는 '곳곳'도 새롭게 시작했다. 단골가게는 강원 지역 식음료(F&B) 매장 12곳을 선정해 상품 기획과 브랜드 구축, 온라인 커머스 및 AI 활용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카카오 톡딜과 메이커스 입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오는 12월까지 점포당 최대 1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곳곳은 지역 가게와 방문객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거진을 통해 점포의 상품과 공간, 운영자의 이야기를 알리고 카카오맵을 활용한 산책 경로 안내와 지역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카카오는 지난 6일 '매거진 곳곳 공주'를 발간했다. 오는 16일부터는 공주 제민천 일대의 가게와 지역 공간을 방문하는 '곳곳산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함께해 온 상인들과 지역 협력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고객과 꾸준히 관계를 쌓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4:08박서린 기자

인젠트, '엑스퍼DB' AI로 DB 장애 예측…모니터링 기능 고도화

인젠트(대표 이형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DB) 장애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자원 부족 시점까지 예측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장애 발생 후 원인을 파악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젠트는 데이터 플랫폼 엑스퍼DB(eXperDB)의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운영 지표 분석을 통한 이상 탐지부터 로그 기반 원인 분석, 자원 사용량 예측까지 DB 운영 전반의 진단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퍼DB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을 기반으로 모니터링, 백업·복구, 마이그레이션 등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운영에서는 관리자가 CPU·메모리 사용량과 응답 속도 등 여러 지표와 로그를 확인해 이상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젠트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이상 징후 탐지부터 원인 분석, 자원 사용량 예측까지 모니터링 기능을 확대했다. AI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은 주요 운영 지표의 평소 패턴을 학습하고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탐지 결과는 심각도에 따라 구분하며 이메일,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달한다. 백업 작업이 지연되거나 실패한 경우에도 알림을 제공한다. 여러 서버에 분산된 로그를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관리자가 서버별로 접속하지 않고도 통합 화면에서 로그를 확인해 장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심층 진단 기능은 디스크와 메모리 등 주요 자원의 사용 추이를 분석해 한계에 도달할 시점을 예측하고,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한다. 고객사가 사용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동하면 진단 결과를 자연어로 설명받을 수 있다. 외부 AI 시스템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인젠트는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표준 기술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해 사내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베이스 상태와 성능 정보, 경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자연어 질의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젠트는 향후 심층 진단 기능을 에이전틱 AI와 연계해 자동 진단과 대응 조치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진단 결과와 운영 지표를 통합한 보고서, AI 인덱스 어드바이저 등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데이터베이스는 한번 장애가 발생하면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짚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엑스퍼DB 지능형 운영 역량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3:50남혁우 기자

모빌테크, 국방 무인자율차량 가상 시험 환경 고도화 사업 추진

피지컬 AI 공간지능 인프라 기업 모빌테크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군용 무인자율차량 가상 시험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군용 무인자율차량의 기능과 성능을 가상환경에서 검증해 안전상 제약을 보완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 사업은 2028년 4월까지 진행된다. 모빌테크는 창원시험센터 내 약 10km 규모의 시험로를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다. 모빌테크는 12일 판교에서 열리는 '국방 AX거점 개소식'에 참여해 디지털트윈 가상 시험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를 공개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다중 센서 캘리브레이션 기술 등 피지컬 AI 개발·검증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군용 무인체계가 고도화될수록 실제 시험만으로 다양한 지형과 환경을 충분히 검증하는 데에는 비용과 안전 등의 제약이 있다”며 “디지털트윈·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실제 시험 전에 자율주행 기능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국방 피지컬AI 개발을 뒷받침하는 시험평가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3:44백봉삼 기자

테크원·우리데이터, 공공 정보시스템 데이터 품질 검증 강화

테크원(대표 김영호)과 우리데이터(공동대표 김영자·박희성)가 공공 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테크원과 우리데이터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데이터 품질 검증 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시스템 기능뿐 아니라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검증하는 작업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은 테크원의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감리·컨설팅 역량과 우리데이터의 데이터베이스 진단 및 AI 활용 데이터 전환 기술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과 재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누락·중복·변형과 정합성 오류를 점검하고, 데이터 구조와 표준 준수 여부, 참조 무결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데이터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우리데이터클리닉 V1.0'을 활용한다. 이 제품은 데이터베이스의 물리적 구조를 역공학 방식으로 분석해 메타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데이터 구조와 표준 준수 여부, 데이터 값의 품질을 진단·개선한다. 양사는 데이터 전환 검증과 품질 진단 방법론을 공유하는 한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시스템 감리·컨설팅과 데이터 품질관리 분야의 공동사업도 발굴한다. 특히 데이터의 형식뿐 아니라 값의 정확성과 의미의 일관성까지 점검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테크원은 2013년 설립 이후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감리,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및 시스템 진단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감리 서비스에 데이터 품질 진단 기술을 접목하고, 데이터 전환 과정의 검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테크원 관계자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신뢰성은 시스템 기능뿐 아니라 이를 통해 생성·관리되는 데이터의 정확성과 품질에 의해 좌우된다"며 "데이터 전환부터 시스템 운영과 AI 활용까지 데이터 품질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감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데이터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AI가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과 의미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테크원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고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2 13:38남혁우 기자

"AI 글래스가 길도 찾아준다"…네이버지도, 구글·삼성·메타와 맞손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중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인공지능(AI) 글래스에 길 안내 경험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지도의 AI 글래스 길 안내 기능은 메타의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된다.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동하는 동안 휴대전화 화면을 반복해서 확인하지 않고도 AI 글래스를 통해 음성으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목적지까지 이동할 방향은 물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유무 등 길을 찾는 데 필요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앞서 네이버지도는 지난 6월 도보 이동 시 실시간으로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제공하던 방식의 음성 길 안내를 보행 환경에 적용한 것으로,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글래스에서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초기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이후 iOS(아이폰 운영체제)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AI 글래스 이용자를 위한 음성 호출 기능도 마련한다. 이동 중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또는 '주변 편의점 찾아줘'라고 말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는 방식이다. 구글과 삼성이 함께 개발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AI 모델 제미나이를 이용해 네이버지도를 음성으로 실행하고 경로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네이버지도는 향후 AI 글래스와 자사가 보유한 지역 정보를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실 공간에서 이동하는 이용자에게 디지털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장소 탐색부터 목적지까지의 이동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글래스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이동 경로 안내도 구상하고 있다. 주변 매장에 관한 정보와 사용 가능한 네이버 플레이스 쿠폰 등을 확인하는 기능도 향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정경화 리더는 "AI 글래스 길안내를 통해 이용자가 길을 찾을 때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 이동에 집중하면서도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지도는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이용자의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올인원 플랫폼에서 나아가, 현실과 디지털을 한층 생생하게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지도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2 13:19박서린 기자

쇼핑엔티, 웰니스 특화 멤버십 '웰리스트 클럽' 선보여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건강한 일상을 위한 웰니스 전문관 '웰리스트'와 관심사 기반 멤버십 '웰리스트 클럽'을 오픈한다. 12일 쇼핑엔티에 따르면, '웰리스트'는 건강식품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고객의 필요 상황에 따라 '비움', '채움', '회복'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제안한다. 또한 긴 상세페이지 대신 주요 특징을 요약해 주는 'AI 핵심 정보 간추려 보기' 기능을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함께 선보이는 웰리스트 클럽은 회원 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멤버십으로, 매월 전용 쿠폰팩과 기획전 알림 등 중복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엔티는 이번 전문관과 멤버십 오픈을 계기로 웰니스 카테고리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상욱 쇼핑엔티 대표는 "웰리스트 전문관과 웰리스트 클럽은 건강한 일상에 관심 있는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발견하고 꾸준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건강 습관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웰리스트를 믿고 찾는 웰니스 전문관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웰리스트에서 검증한 전문관과 멤버십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다른 카테고리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0.12 13:10백봉삼 기자

토스 결제 단말기 자회사 '토스플레이스', 세 자릿수 채용

토스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전 직군 대상 세 자릿 수 규모의 공개 채용을 한다. 12일 토스플레이스는 오는 31일까지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직군은 ▲비즈니스·세일즈(Business & Sales) ▲데이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파이낸스 ▲마케팅 ▲HR ▲프로덕트 ▲보안 ▲전략 등이다. 지원 자격에 연차 제한을 두지 않았다. 신입부터 경력까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토스 계열사에 함께 지원도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심사와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 제출이나 과제, 코딩 테스트가 더해질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결제 단말기 회사라는 인식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의 모든 접점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 토스플레이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6.10.12 12:32손희연 기자

[AI는 지금] 韓 캐릭터챗 쌍두마차, 청소년 이용에 안전장치 건다

인공지능(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업계에서 청소년 과몰입을 막기 위한 이용 제한 정책이 확산하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크랙'에 이어 스캐터랩의 '제타'도 하루 이용시간과 월 결제액에 한도를 두기로 했다. 청소년의 AI 캐릭터 채팅 이용 행태가 국정감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업계의 이용자 보호 조치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스캐터랩은 AI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제타'에 청소년 기본 이용시간과 결제 한도를 연내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책에 따라 청소년 이용자의 기본 이용시간은 하루 3시간, 기본 결제 한도는 월 10만원으로 설정된다. 이용시간이 한도에 가까워지면 휴식을 권하는 안내가 제공되며 한도에 도달하면 서비스 이용과 결제가 제한된다. 제타·크랙, 청소년 AI 캐릭터챗 무제한 이용에 제동 스캐터랩은 국내외 디지털 서비스의 청소년 보호 사례를 검토하고 정부 부처 및 업계 관계자들과 이용자 보호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용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보호 장치도 운영 중이다. 제타의 기본 이용 환경인 '세이프 모드'에서는 청소년유해매체물 수준의 콘텐츠를 제한한다. 보다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언리밋 모드'는 별도 본인인증을 거쳐 성인으로 확인된 이용자에게만 제공한다. 대화 중 자살·자해 관련 표현이 반복적으로 감지되면 전문 상담기관을 안내하는 기능도 적용하고 있다. 청소년 과몰입 방지를 위해 대화 상대가 AI라는 사실을 플레이 화면에 상시 표시하고 있으며 향후 보호 조치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뤼튼도 크랙의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청소년의 하루 이용시간을 최대 3시간으로 설정하고 월 결제액에도 10만원의 상한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한도를 초과할 경우 보호자 인증과 동의를 거쳐 추가 이용이나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관련 시스템 개편을 마치고 2027년 초부터 강화된 정책을 적용한다. 제타, 2년 연속 국감 소환…청소년 보호 시험대 최근 청소년의 AI 캐릭터 채팅 이용이 늘면서 정치권에서도 과몰입과 유해 콘텐츠 노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용자의 정서적 의존과 성적·폭력적 대화, 자해·극단적 선택 관련 콘텐츠, 유료 결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진행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증인 신청 이유에는 'AI 챗봇 관련 위험성'이 명시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제타의 선정성·폭력성 논란과 관련해 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당시 국감 파행으로 질의를 받지 못했다. 다만 김종윤 대표는 이날 과방위 국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유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국회 교육위원회도 오는 23일 국감에서 청소년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관련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제타는 이용자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인 만큼, 청소년 이용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업계의 이용자 보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 보호 장치를 고도화해 신뢰할 수 있는 AI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2:30이나연 기자

이진숙 국감 제척 공방...과방위원장 "재직당시 업무는 발언제한 가능"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 자격을 놓고 여야가 재차 충돌했다.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전직 방송통신위원장이라는 경력만으로는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지만 재직 당시 수행한 업무에 대해서는 질의와 표결을 제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는 이 의원의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 방문 논란과 전직 방송통신위원장 신분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로 약 1시간 동안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 여당은 이 의원이 과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처리한 사안을 직접 감사하는 것은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며 제척을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직 기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국회의원의 감사 권한을 제한할 수 없다고 맞섰다. "직접 이해관계 있다" vs "전직 기관장도 국감 참여"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법엔 상임위 위원이 직접 이해관계가 있으면 감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명시됐고, 위원회가 그 사유를 확인하면 의결로 중지해야 한다는 의무사항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의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문제를 거론하며 "피감기관 잘못을 따지는 자리에서 그 잘못을 만든 당사자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한 이해관계 충돌 사안이다"고 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전직 기관장이 관련 현안을 직접 질의할 경우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답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진숙 의원이 방미통위, 방미심위에 자료를 요구하면서 본인과 관련된 사안을 직접 들여다보는 상황 자체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진숙 의원의 재직 당시 방문진 이사 선임과 관련 소송 비용 문제를 제기하며 국정감사 참여 제한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정부 부처 장관이나 기관장을 지낸 인사들도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한 전례가 있다며 반박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 의원 제척 사유 여부는 국회가 판단해야 할 사안이고, 이미 국회에서 제척 사유가 없다고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도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국회 활동 사례를 들며 전직 기관장 경력만으로 국정감사 참여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여야 공방이 이어지자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전직 기관장 경력 자체와 재직 당시 처리한 개별 업무를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 위원장은 "국회법 제32조의2에 따라 포괄적으로 방통위에서 활동한 것 자체가 국회법상 이해충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32조의4에 따라 방통위원장으로 재직할 때 행했던 업무에 관해서 신문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엔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으로서 이 의원의 발언과 표결을 허용하지 않거나 정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부모 묘소 방문 놓고도 설전 이날 국감에서는 이 의원이 지난 10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를 찾아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이장을 요구한 일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영령 앞에선 한 번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지만 대통령 부모 묘소를 찾아가선 카메라를 들이댔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고인을 모욕하고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것과 돌아가신 부모님의 묘소를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이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방송·통신 현안을 다뤄야 할 국정감사가 묘소 방문 논란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이진숙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정당한 문제 제기였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불법적인 묘소 조성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한 것"이라며 "지금도 봉화군청에서 세 차례에 걸쳐 불법이니 철거하라고 명령했음에도 명당이라는 이유로 철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묘소 방문 당시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묘 자리에서 절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공방에 국감 질의가 전체회의 개의 1시간이 지나서야 시작됐으나 오전 질의가 끝나갈 무렵에 재차 공방이 불거졌다. 이진숙 의원의 2인 의결 관련 질의에 이주희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감 발언 제한에 대한 의결 안건 상정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은 재차 공방을 벌였다.

2026.10.12 12:25홍지후 기자

정준호 의원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감시 구멍…단기직 의존에 1월 실적 10%"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확률형 아이템 사후 모니터링이 단기 계약직 조사 인력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심각한 조사 공백과 전문성 저하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을 상대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이후의 사후 점검 체계 부실을 집중 추궁했다. 정 의원은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사건으로 2024년 8월 217억 원 규모의 보상 결정이 내려졌고, 재발을 막기 위해 2024년 3월 정보공개가 의무화됐다"며 "하지만 확률을 표시하는 것만으로는 피해를 막을 수 없어 철저한 사후 조사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장 모니터링 인력의 결원과 불안정한 고용 구조를 문제 삼았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게임위의 기간제 조사관 기준 인원은 24명이지만 현원은 18명에 그쳐 25%(6명)가 부족한 실정이다. 파견 인력 12명이 기초 상담과 접수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축적된 안정적 조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단기 계약 종료에 따른 공백기가 모니터링 실적 급감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기간제 조사관들이 계약 종료 후 1월 말 후속 채용, 2월 교육을 거쳐 3월에야 현장에 투입되는 구조"라며 "이로 인해 1월 점검 실적은 128건에 그쳐 월평균(1190건)의 10% 수준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조사관들의 숙련도가 형성되기 전까지 실적마저 요동치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셈이다. 정 의원은 "단기 계약직에 의존하는 구조로는 조사의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며 "전문 조사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대책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며 관련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2026.10.12 12:25정진성 기자

"방미통위가 AI 알고리즘 폐해 대응 나서야"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각 부처가 서로 소관을 따지며 미룰 것이 아니라, '내 업무'라는 적극적인 자세로 가짜뉴스와 알고리즘 폐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AI 알고리즘에 대한 폐해를 방지하는 정책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맡아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의 질의와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의 답변을 두고 나온 이야기다. 김 의원은 알고리즘 폐해 대응 정책을 두고 “방미통위는 현행법상 근거가 없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직무에 포함되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타 부처 소관이다 라면서 핑퐁 게임만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설치법상 이용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 청소년 보호 조치 책무가 명시되어 있다”며 “위원회 명칭에 '미디어'를 넣은 취지에 맞게 방미통위가 주도적 책임을 지고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태스크포스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철 위원장은 “미디어 총괄부서로서 방미통위가 알고리즘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책무가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다만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법령에 근거해 이뤄져야 한다”며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법률 정비를 통해 이용자 선택권 보호와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입법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2 12:25박수형 기자

반복된 연계정보 유출..."CI 갱신 요구 보장돼야"

지난해 롯데카드 침해사고 당시 연계정보(CI)가 유출된 데 이어 반복된 유출 사고에 따라 CI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특히 이용자가 자신의 CI를 갱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목된다. 12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CI는 유출되면 값이 바뀌지 않는다”며 “유출된 CI는 쓰지 말아달라고 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CI 유출 피해를 입은 한 이용자는 6개 회사에 자신의 CI를 쓰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으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유출된 값이 그대로 다른 회사에서도 쓰이고 있는데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갖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CI 이용을 원하지 않는 분들에 대해 대체할 수 있는 절차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미통위가 현재 CI에 대해 1년에서 3년까지 유효기간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1년 동안 검토하는 사이에 피해자는 방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간에 관계 없이 CI 갱신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종합적으로 CI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제 개선 작업을 하고 있고, 그런 방안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6.10.12 12:25박수형 기자

김윤덕 의원 "수백억 문화 R&D, 가전·통신 연구원이 독식…감사원 감사해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문화 산업과 거리가 먼 전자·통신 분야 연구기관들이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콘진원의 R&D 사업 실효성 부족과 특정 기관 쏠림 현상을 강하게 질타하며 감사원 감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R&D 예산 투입 대비 기술 이전 실적이 턱없이 저조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투자된 R&D 연구 과제는 108건, 995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기술 이전 성과는 40건, 10억여원에 그쳤다. 특히 기술이 실제로 쓰일 '수요 기관'조차 없는 상태로 사업이 남발되고 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2025년에는 88.9%, 2026년에는 80.3% 등 최근 2년간 1979억원의 사업이 수요 기관 없이 진행됐다"며 "문체부 R&D 사업의 약 90%가 수요 기관이 없는 깜깜이 사업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문화 R&D 예산이 특정 비(非)문화계 연구기관에 집중된 정황도 드러났다. 김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두 곳이 최근 2년간 무려 93건, 463억 원의 R&D 과제를 가져갔다"며 "가전제품이나 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 문화 R&D 예산을 수백억 원씩 가져가는 상황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제를 싹쓸이한 이들 기관의 기술 이전 실적 역시 형편없었다. 김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55억 원을 가져가고 기술 이전 실적은 3억 5000만원에 불과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70억 원을 썼는데 실적은 7천500만 원"이라며 "한 기관의 독점 수준을 넘어 냄새가 나고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김윤지 콘진원장은 "예산이 줄어들며 사업화 실적도 함께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해명하며 "향후 한 기관이 과제를 많이 독점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026.10.12 12:24정진성 기자

얀 르쿤 "차세대 AI는 실세계 이해해야…韓 연구 협력 확장"

"인공지능(AI) 발전은 단순한 언어 학습에서 물리적 세계 이해로 이동할 것입니다. 각국은 행동 결과를 예측하고 계획을 세우는 '월드 모델'을 통해 산업 현장서 발생하는 AI 한계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얀 르쿤 AMI랩스 창업자 겸 회장은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산업 AI 주권과 글로벌 공동개발' 간담회에서 차세대 AI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제조 전문성을 글로벌 AI 연구와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르쿤 회장은 현재 AI가 코딩과 수학 등에서 성과를 냈지만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고 제어하는 능력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로봇과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모방학습만으로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가 대안으로 제시한 월드 모델은 AI가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어떤 결과를 낳을지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작업 순서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 그는 현실 세계의 모든 상황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AI 학습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단어나 영상 장면을 만들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도록 학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기술로 '공동 임베딩 예측 아키텍처(JEPA)'를 소개했다. AMI랩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스스로 작업 계획을 세우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작업마다 수행 방법을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기존에 학습한 내용을 활용해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르쿤 회장은 한국 정부·기관과 AI 개발 협력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뉴욕대가 함께 설립한 '글로벌 AI 프런티어' 공동 연구소의 공동 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는 "한국에는 뛰어난 인재가 많고 우수한 과학기술 고등교육 기반도 갖춰졌다"며 "세계 최고 인재들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연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韓 산업 데이터, 글로벌 AI 기술과 결합 필수" 지미 리 ASI파운드리 회장은 한국 제조 현장에 축적된 고품질 데이터를 글로벌 AI 기술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회장은 산업 데이터에서 얻은 지식을 새로운 수출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기업 정보를 보호하면서, 현장 노하우를 제품화하면 인도 등 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러한 전환을 위해 한국 정부 의지와 기술 역량, 자본이 함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다. 한국이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전환을 주도하고 국제 표준 수립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를 기획한 황명은 ASI파운드리 한국 대표도 "앞으로 기업은 업무 흐름과 시스템을 진단한 뒤 과제에 맞는 글로벌 AI 기술을 연결하고, 적용과 검증을 거쳐 운영 단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축해야 한다"며 "도입 후에도 실제 성과를 확인하면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응우옌 아이토매틱 공동창업자·최고경영자(CEO)는 AI가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면서 한국처럼 제조 기반을 갖춘 국가에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숙련자의 지식과 공정 경험을 AI 에이전트로 구현해 현장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엔지니어' 개념도 소개했다. 앤서니 아눈지아타 AI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공동의장은 '프로젝트 태피스트리'를 통한 글로벌 공동개발 방안을 설명했다. 참여 기관이 공통 기반 모델을 함께 개발하되 고유 데이터와 개별 AI 시스템에 대한 통제권은 유지하는 구조다. 이번 행사는 아이토매틱과 국제 산업 AI 컨퍼런스(IIAC) 2026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AI얼라이언스와 ASI파운드리가 공동 주관했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기술과 연구 역량이 산업 현장 데이터, 도메인 전문성과 만날 때 비로소 실제 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과 국가가 핵심 데이터와 기술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연구자·기업과 공동 성과를 창출할 새로운 협력 방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2026.10.12 12:24김미정 기자

"DDP에 공항 떴다"…브랜든, 디자인페어서 여행용품 최대 65% 할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공항을 연상시키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방문객은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여행 가방과 수납용품을 직접 살펴보고, 최대 6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브랜드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든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DDP에서 열리는 'DDP 디자인페어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DDP 디자인페어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개최하는 '2026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취향이 가득한 시장'을 주제로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79곳이 참여한다. 브랜든은 이번 행사에서 'TRAVEL BEGINS AT TERMINAL 0(여행은 터미널 0에서 시작된다)'을 주제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 부스는 실제 공항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방문객이 체크인 카운터 형태의 입구로 들어서면 항공기 탑승 과정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이어진다. 이동 동선을 따라 여행 준비에 필요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 전시 공간에서는 여행용 압축 파우치부터 여행 가방까지 다양한 수납용품을 소개한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소재와 크기, 내부 수납 구조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브랜든은 기존 압축 파우치 중심에서 여행 가방과 수납 솔루션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확장한 제품군을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방문객을 위한 굿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든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29CM에서 브랜드를 찜하면 코인 월렛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용 네임택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커스텀 키링 네임택 이벤트를 운영한다. 디자인페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한정 수량 굿즈 5종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제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며, 7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든 관계자는 "압축 파우치부터 여행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을 여행 동선에 맞춰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수납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2 12:21안희정 기자

안유성 셰프 요리 보고 김치도 만든다…'NS푸드페스타' 16일 개막

안유성 셰프의 요리 시연부터 김치 만들기 체험, 방송인 서경석의 음식문화강연까지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식품문화축제가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NS홈쇼핑은 익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 일원에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NS푸드페스타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식품기업과 청년 창업기업,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유명 셰프와 방송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인 16일 오전 11시에는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쿠킹쇼를 진행한다. 직접 요리를 시연하며 조리법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행사 후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사인회도 연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신승주 익산 제1호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닭가슴살을 활용한 오이소박이 김치를 직접 만들며 지역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17일 오전 11시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익산의 음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익산 지역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년 식품 창업기업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청년창업페스타'에는 창업기업 14곳이 참여하며 총 28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 기업들은 돈가스와 수육, 소금빵, 익산기차샌드, 과일모찌, 단백질 셰이크, 약과, 에그타르트 등 다양한 식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정보 제공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NS홈쇼핑 상품기획자(MD)와 입점 상담을 진행해 청년 창업기업이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7일 오전 10시에는 관람객 참여 행사인 '도전! 푸드골든벨'이 열린다. 익산 음식과 식품산업을 주제로 OX퀴즈와 객관식·주관식 문제를 출제한다. 최종 순위에 따라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하림 프레시마켓에서는 하림그룹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일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익산 지역 맛집 식사권과 할인권,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17일 오후 3시 이후에는 현장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행사는 별도 입장 신청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익산 석재문화체험관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행사장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세부 일정과 부스 위치, 교통 정보는 NS푸드페스타 모바일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영환 NS홈쇼핑 미디어전략본부 이사는 "요리와 식문화를 즐기는 동시에 청년 창업기업이 만든 새로운 식품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식품문화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2 12:16안희정 기자

비상교육 AI 교육 플랫폼 '올비아', 중동 교육 박람회 최종 후보 올라

비상교육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올비아(AllviA)'가 중동 지역 교육 박람회에서 우수 AI 교육 제품 최종 후보에 올랐다. 비상교육은 'GESS 두바이 2026'과 함께 열리는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 2026'에서 올비아가 '교육 분야 최우수 AI 제품·도구(Best AI Product/Tool in Education)'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ESS 두바이는 교육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교육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중동 지역 교육 전시회다. 함께 진행되는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는 올해 총 3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비아는 AI 교육 제품·도구 부문 최종 후보 12개 제품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 결과는 다음 달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콘래드 호텔에서 발표된다. 올비아는 수업 운영과 교육 콘텐츠, AI 학습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물론 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업까지 지원한다. 교사는 수업 준비부터 진행, 학습 관리, 평가까지 각 단계에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별 수업 방식과 정보기술(IT) 환경에 맞춰 콘텐츠와 솔루션을 조합할 수 있도록 모듈형 구조를 적용했다. AI 대화 학습 솔루션 'AI Speak 2.0'도 탑재했다. 영어와 한국어 대화를 지원하며 교재와 연계한 발음 평가, 상황별 AI 대화 학습 기능 등을 제공한다. 비상교육은 이번 최종 후보 선정을 계기로 중동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교육 시장에서 올비아 공급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오형식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이번 선정은 올비아의 AI 기반 교육 기술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사와 학습자가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2:10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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