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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개발진 "신규 직업 '수도사'·확장팩으로 새 시대 연다…2대2 난투 도입"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블리즈컨 2026' 현장에서 하스스톤의 새로운 도약이 예고됐다. 신규 직업 '수도사'와 신규 확장팩 '검은 제국의 지배'가 그 주인공이다. '블리즈컨 2026'이 개막한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12일(현지시각)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네이선 라이언스 스미스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와 브렌든 세웰 선임 게임 디자인 매니저를 만나 새롭게 재편될 선술집의 청사진을 들었다. 오는 10월 20일 출시되는 확장팩 '검은 제국의 지배'는 십수만 년 전 아제로스를 지배하던 고대 신과 티탄의 전쟁을 다룬다. 네이선 총괄 프로듀서는 "과거에도 고대 신과 티탄이 등장했지만, 이들의 관계를 십수만 년 전 초창기로 돌아가 살펴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익숙한 얼굴과 강력한 고대 신들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전에서 활약할 고대 신들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을 뽐낸다. 브렌든 매니저는 "티탄과 마찬가지로 4개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본인 턴에 고대 신을 낼 때 4개의 능력 중 2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며 "죽음의 메아리를 공격적으로 활용하거나 전장을 쓸어버리는 강력한 피해를 주는 등 4명의 고대 신이 각자 고유한 정체성을 발휘하도록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전장 모드에는 고대 신의 콘셉트를 살린 신규 하수인 종족 '돌연변이'가 추가된다. 브렌든 매니저는 "돌연변이가 죽을 때마다 잠자고 있던 고대 신을 깨우게 되며, 마침내 고대 신이 깨어나면 전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장팩의 핵심 키워드인 '조합(Assemble)'은 '발견' 메커니즘을 한 차원 끌어올린 시스템이다. 브렌든 매니저는 "여러 카드를 가져와 요소를 결합하는 판타지를 실현하고자 했다"며 "250여 개의 방대한 카드 풀을 바탕으로 밸런스를 잡았으며, 향후 선보일 확장팩에서도 조합 키워드를 지원하는 카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새롭게 도입되는 2대2 팀 대전인 '선술집 난투'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한 결과물이다. 브렌든 매니저는 "선술집 난투는 플레이어들이 관심을 가지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실험하는 최적의 테스트 베드"라고 전했다. 이어 네이선 총괄 프로듀서는 "전장 모드의 듀오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2대2 모드를 정규전에 어떻게 접목할지 알아보기 위해 난투에서 먼저 반응을 살피고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세 번째 신규 직업 '수도사'의 합류 배경도 공개됐다. 네이선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23년 블리즈컨 현장과 대규모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도입을 원했던 직업이 바로 수도사였다"며 "플레이어들의 바람에 귀 기울여 수도사의 판타지를 게임 내에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업의 구체적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현재는 검은 제국의 지배와 일지, 전장 업데이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추후 정보가 구체화되는 대로 속 시원히 공유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서비스 13년 차를 맞이한 하스스톤의 장기 비전도 제시됐다. 네이선 총괄 프로듀서는 "향후 5년에서 10년, 나아가 15년 동안 하스스톤을 플레이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9개월간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콘텐츠 업데이트 사이에도 매주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팬들이 염원하는 실물 TCG 카드 출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개발팀 모두 실물 카드 게임을 사랑하고 정기적으로 즐기지만, 당장 구체적인 실물 카드 출시 계획은 없다"면서도 "하스스톤 고유의 '디지털' 감성을 실물로 완벽히 구현할 훌륭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블리즈컨 같은 행사에서 소규모 경험의 형태로 선보일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답했다.

2026.09.13 05:54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오픈월드 슈터로 귀환…2030년 출시 목표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스타크래프트'가 기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의 틀을 깨고 오픈월드 슈터 장르로 전격 귀환한다. 블리자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블리즈컨 2026'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차세대 신작 프로젝트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의 사건으로부터 70년이 지난 시점의 코프룰루 섹터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토리 중심의 SF 오픈월드 슈터 게임이다. 개발 지휘봉을 잡은 댄 헤이 스타크래프트 개발 총괄 디렉터는 개막식 무대에 올라 25년 전 블리자드 입사 지원에서 탈락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댄 헤이 총괄은 "수년 전 블리자드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유산을 이어갈 자격이 있는 팀을 꾸려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단 하나의 목적이자 목표인 성간 전쟁 속에서 탄생한 세계관으로 귀환하기 위해 팀이 뭉쳤다"고 설명했다. 기존 탑다운 RTS 시점을 벗어난 파격적인 장르 전환도 분명히 했다. 댄 총괄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이 아닌 진흙탕과 포화 속에서 발을 땅에 딛고 직접 뛰는 오픈월드 슈터"라며 "진실된 역사를 써 내려온 찬란한 과거를 기리면서도 그 너머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상징적인 대사를 인용해 "드디어 올 것이 왔다(It's about damn time)"고 외치며 첫 티저 시네마틱을 공개해 현장을 열광시켰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인 스타크래프트 신작은 오는 203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향후 수년에 걸쳐 게임플레이 영상과 세계관 심층 정보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09.13 05:39정진성 기자

"드디어 올 것이 왔군"…스타크래프트 슈터·디아5 앞세운 '블리즈컨 2026' 개막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글로벌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26'이 무성했던 소문들을 초대형 신작과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로 증명해 내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블리즈컨 2026은 첫날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3년 만의 블리즈컨인 만큼 이날 개막식에서는 '스타크래프트' IP의 신작 오픈월드 슈터, '디아블로5' 등 굵직한 소식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현장은 관람 동선형으로 새롭게 개편된 대형 굿즈 스토어와 행사장 곳곳의 키오스크, 아레나 플라자의 굿즈 트레일러를 비롯해 고전 타이틀을 즐길 수 있는 '블리자드 아케이드', 신비로운 체험 공간인 '다크문 축제', 커뮤니티 교류 공간 '인클루전 넥서스' 등이 마련돼 체험형 축제의 면모를 강화했다. 특유의 함성을 외치며 센터를 일주하는 전통 행사인 '멀록 대행진'도 현장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날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지식재산권(IP)의 전방위적 미디어 확장을 선언하며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조해나 패리스 사장은 "우리는 단순한 게임 개발사를 넘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서 새로운 스크린으로 나아갈 때"라며 "넷플릭스와 협력해 디아블로 신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개발 중이며, 향후 오버워치와 워크래프트 등 핵심 세계관의 영상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확장은 미디어를 넘어 새로운 장르 개척으로도 이어졌다. 댄 헤이 총괄 매니저는 기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를 탈피해 전장을 직접 발로 뛰는 '스타크래프트' IP 기반의 '오픈월드 슈터' 신작을 공식화했다. 그는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상징적인 대사를 오마주하며 "드디어 올 것이 왔다(It's about damn time)"고 선언해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해당 신작은 2030년 출시가 예고됐다. 팬들의 오랜 염원을 충족시키는 핵심 IP들의 파격적인 발표도 잇따랐다. 성역이 악마에게 완전히 함락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차기작 '디아블로5'가 2029년 봄 출시를 목표로 최초 공개됐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3' 직후 시점을 다루는 클래식 플러스 버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를 7주 뒤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15년 만의 워크래프트3 공식 신규 캠페인 '포세이큰 킹덤'은 개막 당일 현장에서 기습 출시됐다.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 역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오버워치'는 신규 영웅 '독트린'의 즉시 합류와 함께 공격군 영웅 솜브라를 지원가로 전향시키는 파격적인 시즌 5 로드맵을 공개했다. '하스스톤'은 두 카드를 결합하는 '조립' 메커니즘과 선술집 난투 역사상 최초의 2대2 태그팀 대전 모드를 도입한 신규 확장팩 '검은 제국의 지배'를 선보였다. 신작 발표의 열기는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의 e스포츠 대전으로 이어진다. 닉 플롯과 댄 스템코스키가 각각 팀 주장을 맡은 '블리자드 클래식 컵'에서는 '임요환'과 '강민', '그렉 필즈'와 '장민철' 등 전설적인 라이벌들이 맞붙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와 함께 오버워치 월드컵,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등 종목별 최강자전이 양일간 무대를 달군다. 한편, 13일에는 인기 성우 다린 드 폴이 진행하는 '커뮤니티의 밤' 행사와 함께 글로벌 K-팝 그룹 르세라핌의 피날레 공연, J-팝 듀오 요아소비의 오버워치 월드컵 하프타임 쇼가 현장 관람객 한정으로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26.09.13 05:24정진성 기자

애플 아이폰17, 첫해 매출 230조원…삼성 MX 연매출의 1.8배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 첫해 역대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업그레이드 수요와 더불어 기본형 모델부터 최고급 모델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업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의 출시 첫해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1700억 달러(약 230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 아이폰16 시리즈의 출시 첫해 매출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역대 애플 아이폰 라인업이 기록한 첫해 성적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매출 약 230조원은, 삼성전자 MX·네트워크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 129조 7000억원의 1.8배다. 아이폰17 시리즈 흥행은 기본 모델 약진이 주효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아이폰17 시리즈는 수년 만에 애플이 선보인 가장 강력한 라인업"이라며 "기존 프로 시리즈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고급 사양을 기본 모델에 탑재했고, 상위 라인업 프로 시리즈는 강력해진 애플 실리콘 칩셋과 향상된 카메라, 차별화 디자인 및 다채로운 소재 구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모델은 프로급 기능을 처음 접하는 교체수요층은 물론 최신 하드웨어와 카메라 성능을 추구하는 기존 하이엔드 고객층도 흡수했다"고 진단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출시 첫해 매출은 전작 대비 1.3배 이상 급증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2026년 상반기 단일 모델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 판매도 반등했다.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17 시리즈 매출은 전작 대비 35% 급증했다. 기본 모델 중심 업그레이드 교체 수요가 유입됐다. 이와 함께 비(非) 서구권 시장 성장도 아이폰 17 시리즈 성장을 견인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일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시장도 성장세가 양호했다"며 "이들 지역 강세가 북미, 유럽 등 성숙 시장의 완만한 성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가격도 애플에 유리했다. 안드로이드 진영 플래그십 기기와 가격차가 크게 좁혀져 아이폰17이 반사이익을 입었다.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4분기 이후 모바일 메모리 가격이 4배 폭등하면서 다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가 출고가를 인상하거나 세부 사양을 조정했다"며 "애플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주요국 통신사와 유통 채널이 플래그십폰 프로모션을 확대한 점도 아이폰 17 시리즈 판매를 지원했다. 애플은 지난 9일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와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출고가가 1999달러(약 270만원)부터 시작하는 초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판매량 자체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을 올릴 수 있다.

2026.09.13 05:00진운용 기자

SOOP, '블리즈컨2026' 현장 생중계...스케줄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게임 행사 '블리즈컨(BlizzCon) 2026'의 현장을 SOOP 생중계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일 SOOP(각자 대표 최영우·이민원)에 따르면,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와 주요 e스포츠 콘텐츠 등을 SOOP 블리자드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한다. '블리즈컨 2026'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블리자드 주요 게임의 새로운 소식을 발표하는 개막식을 비롯해 개발자 패널과 게임 시연, 커뮤니티 프로그램, e스포츠 대회 등이 양일간 진행된다. SOOP 이용자는 팀 대항전 '블리자드 클래식 컵(Blizzard Classic Cup)'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대항전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Warcraft III: Reforged),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BoxeR' 임요환, 'Nal_rA' 강민, 'MC' 장민철 등 한국 선수를 비롯해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 등이 참여한다. 또 지난 8월 부산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한 '오버워치 월드컵(OWWC)'의 본선 및 파이널도 SOOP 블리자드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OWWC를 시청하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SOOP에서 OWWC를 시청하면 공식 인게임 아이템 드롭스를 받을 수 있으며, SOOP이 마련한 특별 드롭스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블리즈컨 2026'의 한국 시간 기준 송출 채널과 시간 등은 SOOP 블리자드 공식 방송국에 공개된 상태다.

2026.09.13 04:00이도원 기자

호요버스 '원신', 6주년 기념 한정 5성 캐릭터 무료 배포…7.1 업데이트 공개

호요버스가 '원신' 서비스 6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파격적인 보상을 선보인다. 호요버스는 12일 공식 온라인 특별 방송을 통해 오는 23일 적용될 원신 7.1 버전 '죽음의 진혼곡' 업데이트 세부 내용과 6주년 기념 이벤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7.1 버전에서는 스네즈나야 지역을 무대로 한 메인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신규 마신 임무 제7장 제3막 '꿈에서 깨어난 백야'와 제4막 '죽음의 진혼곡'을 통해 얼음여왕 아나스타샤가 신의 심장을 수집해 온 목적을 확인하게 된다. 동시에 신규 주간 보스로 등장하는 죽음의 집정관 '로노바', 생명의 집정관 '라인도티르' 와의 갈등 구조가 부각될 예정이다. 마신 임무 완료 시에는 원석 620개와 신규 캐릭터 육성 재료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신규 5성 플레이어블 캐릭터 2종도 새롭게 합류한다. 바람 원소 캐릭터인 겨울군 사령관 '베스나'는 파티 내 얼음 확산 반응을 '별 확산' 반응으로 전환하며, 영검과 검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연계 공격에 특화돼 있다. 물 원소 캐릭터인 '보댜니차'는 코롤료프스키 극단의 수석 소프라노이자 물 님프로, 파티원 회복 및 물·얼음 원소 피해 증가, 적 내성 감소 등의 지원 능력을 갖췄다. 두 캐릭터는 필드 탐험 시 각각 '순찰 비행'과 '수면·육지 고속 이동' 능력을 발휘한다. 7.1 버전 전반부 기원(뽑기)에서는 베스나와 보댜니차가 등장하며, 후반부에는 '스커크'와 '에스코피에'의 복각 기원이 진행된다.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하는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7.1 마신 임무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백출, 닐루, 바레사, 타르탈리아, 치오리, 클로린드 등 한정 5성 캐릭터 6종 중 1명을 무료로 선택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상시 5성 캐릭터 1명 선택권, 원석 1600개, 뒤얽힌 인연 10개, 4성 한손검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리월의 '축월절' 이벤트 등 풍성한 보상이 마련됐다. 이용자 창작 모드인 '별바다 세계' 역시 에디터 기능 개선과 협업 모드 도입 등 시스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한편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전개된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원신 카페 in 서울'이 오는 26일 노드크라이 테마로 리뉴얼 오픈(9월14일~25일 휴무)하며,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는 킨텍스에서 호요버스 통합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6'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6.09.12 23:54진성우 기자

문체부-경북도, 문화·체육·관광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은 경상북도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만나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지역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경주 에이펙(APEC) 국제문화원(가칭) 설립,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등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에 최휘영 장관은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최 장관은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주 에이펙(APEC) 등 주요한 국가 행사와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북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최 장관은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체부 정책을 소개하면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 장관은 “지역은 더 이상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시혜의 대상이 아니다.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이번에 논의한 사항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후속 실무 협의 등을 통해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 장관은 어제(11일) 안동에서 개최된 한중 관광업계 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경북 지역의 주요 관광 현장을 점검했다.

2026.09.12 22:37이도원 기자

퀀티넘, 제5회 파이퍼 샌들러 연례 성장 프론티어 콘퍼런스 참가

브룸필드, 콜로라도, 2026년 9월 12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 Inc.)(나스닥: QNT)(이하 '당사')가 오늘 경영진이 2026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제5회 파이퍼 샌들러 연례 성장 프론티어 콘퍼런스(Piper Sandler 5th Annual Growth Frontiers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퀀티넘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파이어사이드 챗에 참여하고 투자자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양자 컴퓨팅을 실제 환경에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퀀티넘은 잘 정립된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여러 세대의 포획이온 기반 양자 시스템을 상용 배포했으며,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해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퀀티넘은 제약, 재료 과학, 금융 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의 선도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학술 및 연구기관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당사는 최고 수준의 과학자 및 연구원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8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기술팀 구성원의 70% 이상이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퀀티넘 본사는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카타르 및 싱가포르에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처 투자자 및 미디어 문의처 슙 무케르지(Shub Mukherjee) - 투자자 문의 - investors@quantinuum.com애런 소렌슨(Aaron Sorenson) - 미디어 문의 - press@quantinuum.com

2026.09.12 22:10글로벌뉴스

CGTN: BRICS가 글로벌 사우스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

CGTN은 중국의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BRICS 협력과 어떻게 연계돼 글로벌 사우스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더 포용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국제 문제에서 더 큰 발언권을 확보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조명한다. 베이징 2026년 9월 12일 /PRNewswire/ -- 태양광 발전소가 외딴 지역사회에 더 청정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 산업 플랫폼은 국경을 넘어 기업들을 연결하고 있다. 제안된 곡물 거래소는 세계 식량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하나로 결집된 목소리는 개발도상국이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는 단편적인 성공 사례가 아니다. 이 사례들은 BRICS 협력이 글로벌 사우스에 실질적인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중국의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어떻게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는지 함께 보여준다. BRICS가 협력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9월 12~13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8차 BRICS 정상회의(18th BRICS Summit)에 참석한다. '회복력, 혁신, 협력 및 지속가능성 구축(Building Resilience, Innovation, Cooperation,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더 회복력 있고 포용적이며 자립적인 발전 경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중대한 시점에 개최된다. 독일 실러 연구소의 연구원 스테판 오센코퍼(Stefan Ossenkoepper)가 지적했듯이 BRICS 협력의 토대가 되는 철학은 시 주석의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자연스럽게 부합하며, 상생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강력한 집단적 동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발전을 최우선에 두다 발전은 출범 이래 BRICS의 핵심 동력이었다. 시 주석이 직접 설립을 주도한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 NDB)은 2025년 말까지 총 약 미화 43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포함하는 139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재생에너지와 교통 인프라부터 저렴한 주택과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 이르기까지 NDB의 자금 지원은 개발도상국 전역의 삶의 질을 직접 개선하고 있다. 한편, BRICS 산업역량 중국센터(BRICS Industrial Capacity China Center)의 설립은 산업 협력과 기술 이전,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학자 시티 무티아 세티아와티(Siti Mutiah Setiawati)는 지난 5년간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와 BRICS 협력이 서로를 강화하면서 국제 의제에서 발전의 위상을 높이고, 공동의 열망을 신흥시장에 구체적인 성과로 전환해 왔다고 평가했다. 공동의 위험에 대응하다 글로벌 사우스에 있어 발전과 안보는 긴밀히 연결돼 있다. 오늘날 에너지, 식량 안보, 기후변화와 관련한 복잡한 도전에 직면한 BRICS 회원국들은 경제성장을 넘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공동의 위험을 함께 완화하고 있다. 2026년 6월 열린 BRICS 농업장관회의(BRICS Agriculture Ministers' Meeting)에서 회원국들은 식량 안보, 농산물 무역, 기후 회복력 있는 농업, 혁신을 우선과제로 삼았다. BRICS 국가들이 전 세계 농경지와 세계 곡물 생산량의 약 42%를 차지하는 만큼, 제안된 BRICS 곡물거래소(BRICS Grain Exchange)와 같은 이니셔티브는 세계 식량 공급망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법은 공동, 종합, 협력, 지속 가능한 안보를 주창하는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Global Security Initiative)를 구현한다. 이는 진정한 안정이 발전의 근간 자체를 지키는 데 달려 있다는 인식에 기반한다. 사람을 중심에 두다 재무제표와 초대형 프로젝트를 넘어 BRICS의 궁극적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BRICS는 견고한 정부 간 문화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영화, 교육, 스포츠, 미디어, 청년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플랫폼이 탄생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문화적 간극을 좁히고 젊은 세대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한다. 이는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 학습을 촉진하며, 사람들 사이에 지속적인 유대를 구축한다는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의 핵심 정신을 반영한다. 글로벌 사우스에 더 큰 발언권을 부여하다 BRICS는 개발도상국이 성장의 결실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거버넌스와 첨단 기술의 규칙 형성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고 있다. 2025년 BRICS AI 거버넌스 성명(2025 BRICS Statement on AI Governance)은 포용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주창하며 개발도상국들이 수동적인 기술 소비자에서 적극적인 규칙 제정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권 평등, 다자주의, 보다 공정한 국제질서를 촉구하는 중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Global Governance Initiative, GGI)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의 B. R. 디팍(B. R. Deepak) 교수는 GGI가 BRICS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추진하는 데 유용한 틀을 제공하며, 유엔 중심의 체제를 강화해 이를 더욱 대표성 있고 공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BRICS 정상들이 제18차 BRICS 정상회의를 위해 뉴델리에 모이는 가운데, BRICS는 더욱 심도 있는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경로를 계속 개척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여정에서 중국의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사우스 전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 가기 위한 명확한 틀을 제공하며,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공동의 미래를 향한 길을 닦고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6-09-11/How-BRICS-creates-new-opportunities-for-Global-South-development-1Qm07pN10U8/p.html

2026.09.12 21:10글로벌뉴스

"하얀 가스 뿜뿜"…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우주서 봤더니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최근 활발한 분화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위성들이 화산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에 위치한 이 화산섬에서 갑작스럽게 분화가 발생하면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학교가 휴교했으며, 인근 지역의 어업 활동도 중단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운영하는 랜드샛 8호 위성은 우주에서 대기권 높이 솟아오르는 하얀색 화산 가스 기둥을 포착했다. 이 가스 기둥은 주로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을 둘러싼 갈색 구름은 화산재와 화산 파편으로 추정된다. 이번 분화 이후에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계속 활동 중이다. 다만 이 화산이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화산 활동 자체가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 불의 고리는 태평양을 따라 약 4만㎞에 걸쳐 형성된 화산•지진 활동 지역으로, 750개가 넘는 화산이 분포해 있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인도네시아어로 '크라카타우의 아이'라는 뜻이다. 1883년 대폭발로 3만6천 명 이상이 사망한 크라카타우 화산이 붕괴한 뒤 그 자리에 새로운 화산이 솟아오르면서 만들어졌다. 인도네시아에는 약 500개의 화산이 있으며, 이 가운데 127개가 활화산으로 분류된다. 아낙 크라카타우 역시 이들 활화산 가운데 하나다. 지질학자들 사이에서는 환태평양 조산대의 정확한 경계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지만, 이 지역은 여러 지각판이 맞물리는 곳으로 3500만 년 이상 지질학적 활동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 개의 화산이 분포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진 활동도 활발하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에서는 약 25시간 동안 분화가 이어지면서 화산재가 상공으로 치솟았고, 자카르타와 람풍주 일대까지 화산재가 날아든 것으로 전해졌다. 화산은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추가 분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분화는 인도네시아의 항공 교통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6~7일 공항들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국제선 622편을 포함해 약 3000편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으며, 약 34만1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화산재가 걷히면서 공항 운영은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2026.09.12 20: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기대 2027학년도 수시 경쟁률 13.20대 1...35년 개교 역사 최대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에서 1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91년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이다.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인 이 대학은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82.8%)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한기대)는 11일 오후 7시 마감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796명 모집에 총 1만504명이 지원, 1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전년도 11.20대 1(765명 모집에 8,568명 지원)의 경쟁률보다 2.0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계약학과를 제외하면 13.84대 1의 경쟁율이다. 이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은 2023학년도 6.34대 1 → 2024학년도 7.93대 1 → 2025학년도 8.94대 1로 계속 높아졌다. 2026학년도에는 11.2대 1을 기록, 대전·충남북 지역 4년제 대학(국립대 포함)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이외) 대학 중 2위였다. 올해는 대전·충남북 지역 1위뿐 아니라, 비수도권 국립 및 사립대학교를 통틀어 '1위'로 올라섰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험생 수도권 쏠림 현상, 그리고 정부(교육부)의 '지방 30개 국립대 신입생 등록금 전액 지원' 등 수시 모집 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술교육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입시 경쟁력을 과시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상위권 '취업 경쟁력'과 학생 중심의 파격적인 교육·복지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서 취업률 82.8%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달성했으며, 취업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유지취업률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자율성을 극대화한 유연한 모집 단위 운영 ▲생성형 AI 및 AX(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공학교육 혁신과 미래융합 첨단 학제 안착 ▲전국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특강 및 일반 행정부서 직원들까지 참여 폭을 확대한 입학설명회 등 적극적인 현장 소통이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 교사들의 확고한 신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1학기 대학 주관의 고교생 전공체험과 특강만 해도 5천 4백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150명 모집에 4349명이 지원해 29.9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서류형)는 124명 모집에 1450명이 지원해 11.69대 1,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면접형)는 110명 모집에 1390명이 지원해 12.6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192명 모집에 1,779명이 지원해 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율전공별로는 공학융합자율전공이 35.75대 1, ICT융합자율전공 27.43대 1, 사회융합자율전공 18.13대 1, 자율전공(미래융학학부) 9.15대 1을 기록했다. 충남형 계약학과(조기취업형)인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총 60명 모집에 315명이 5.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길상 총장은 “개교 35년 이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대학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실사구시(實事求是)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한 한국기술교육대의 압도적인 취업 성과와 탄탄한 교육·복지 인프라를 인정받은 쾌거”라며 “대학을 믿고 선택해 준 우수한 인재들이 미래 첨단산업과 AI 시대를 주도하는 '1등급 실무형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9.12 18:20방은주 기자

K-서브컬처, 글로벌 진출 속도↑…'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등 TGS 26 출격

국내 게임 시장의 핵심 장르로 자리 잡은 서브컬처 게임들이 글로벌 팬덤 확장과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TGS) 무대로 집결한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에 디나미스 원을 비롯해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따라 참가해 서브컬처 신작을 선보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TGS 2026은 51개국 759개사가 참가하고 3946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대형 게임 행사다. 독일 게임스컴 2026에서 넷이즈게임즈의 '무한대', 엘리멘타의 '실버 팰리스' 등이 주목받은 데 이어, 이번 TGS에서도 K-서브컬처의 공세가 두드러진다. 이번 행사에서 기대를 모으는 작품 중 하나는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 디나미스 원이 자체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다. 마법 세계를 배경으로 한 신전기 서브컬처 RPG로, TGS 현장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이용자와 직접 만난다. 앞서 지난 8월 도쿄에서 열린 '코믹마켓 108'에서 티저 아트북과 컴플리트 세트가 조기 완판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으며,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미소녀 캐릭터와의 교감을 강조한 '펄 인 블루'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3종을 출품하며, 스마일게이트는 김형섭 아트 디렉터가 참여한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로 2년 연속 참가해 현지 접점을 넓힌다. 최근 서브컬처 게임들은 과거 마니아 장르를 넘어 캐릭터 중심의 강력한 IP 경쟁력을 앞세워 산업 전반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시연과 전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출시 전부터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쇼가 전략적 무대로 적극 활용되는 추세다. 국내 게임사들의 장르 다변화와 차별화된 세계관 구축이 글로벌 무대에서 유의미한 흥행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6.09.12 16:14정진성 기자

데이터 쫓아 지방 간다…제조 AI 거점 확산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주요 산업단지로 거점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지사 확대를 넘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품질 산업 데이터와 고객 수요를 확보하고, AI 솔루션을 실제 생산라인에서 실증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거점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업계에서는 지방에 첫 지역 거점을 세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10일 경남테크노파크에 첫 지역 거점인 '피지컬 AI 허브' 창원 오피스를 마련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기업의 AI 수요를 발굴하고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 조선·방산·기계·항공 등 경남 주력 산업의 공정 데이터와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AI 데이터로 자산화할 계획이다. 향후 울산·전북 등 제조업 밀집 지역으로 허브망도 확대한다. 마키나락스도 지난달 창원에 첫 지역 거점인 'AI스튜디오@창원'을 개소했다. 영남권 제조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자동차·중공업·조선 등 전략 산업군 고객을 지원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거점이다. 기업들이 창원을 주목하는 배경에는 제조업 집적도가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는 기계·방산 등 제조기업이 밀집해 있어 AI 모델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생산 데이터와 현장 수요를 확보하기 유리하다. 특히 제조업의 AI 전환이 공정 자동화를 넘어 로봇과 설비가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확대되면서 실제 생산환경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을 검증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창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구에서는 메가존이 피지컬 AI 연구개발(R&D)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에이로봇과 협업해 로봇·AI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알체라는 부산을 거점으로 해양·조선 등 지역 특화 AI 사업을 강화 중이며, 마음AI도 광주 AI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 역시 산업단지를 제조 AI 전환(M.AX)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M.AX 얼라이언스 내 산업단지 AX 분과를 중심으로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창원·광주 등 기존 10개 AX 실증산단을 중심으로 산단 입주기업이 AI 인프라와 기술·인력을 공동 활용하는 지역 맞춤형 M.AX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3개 산단을 추가 선정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AX 실증산단을 2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도 부처별 예산에서도 제조 AI와 지역 AX에 대한 투자 확대가 확인된다. 산업부는 2027년 예산안에서 제조혁신 가속화와 메가프로젝트에 3조 7261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1조 6309억원에서 128.5% 늘어난 규모다. 특히 풀스택 AI 팩토리·제조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제조 암묵지 활용 AI 솔루션 개발,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운영, M.AX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2027년 AI 대전환 예산을 9조 4211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대경·서남·전북·동남 등 4대 권역 지역 AX 연구개발(R&D)에 3345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1770억원에서 약 89% 늘어난 규모다. 권역별로 바이오·로봇, 모빌리티·에너지, AI 공장 플랫폼, 정밀제조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한다. 제조 AX에서 현장 거점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조 AI는 범용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을 가져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생산 설비와 공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 숙련 작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현장별 작업 환경을 함께 반영해야 실제 생산성과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업부도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셋으로 전환하고 이를 학습한 AI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검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가 모인다'는 산업 지형의 변화가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단지와 접점을 넓히는 AI 기업들의 지방 거점화는 지역 제조 산업의 체질 개선과 균형발전을 이끄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9.12 16:13이나연 기자

美 물가지표 예상 부합에…비트코인, 7만 7000달러선 회복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근원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했다.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 상승한 7만 7273 달러(약 1억 3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8만 달러(약 1억 746만원) 선이 무너진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이날 소폭 반등했다.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도 1~3% 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 가상자산 반등은 미국 8월 CPI가 시장 전망에 부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일(현지시간)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특히 유가 불안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3.9%, 전년 동월 대비 27.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을 연율로 환산하면 3%대 중후반 수준으로, 연준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86.5%로 나타났다.

2026.09.12 16:10홍하나 기자

에너지공대 2027학년도 경쟁률 31대1…역대 최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00명 모집에 총 3,113명이 몰려, 최종 경쟁률 31.13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수치로, 개교 이래 가장 높았던 지난해 경쟁률 24.33대 1을 경신했다. 대학 측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서남권 반도체 벨트 구축'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반도체·에너지·AI 분야의 연구 인재 육성에 대한 기대가 이번 입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켄텍은 학부 과정부터 에너지AI, 에너지신소재, 차세대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기술, 원자핵에너지 등 6개 미래 에너지공학 융합 분야를 심화 학습할 수 있는 연구 중심 교육환경을 구축해 왔다. 켄텍은 학부 1~4년까지 무학과로 운영한다. 에너지와 관련한 6개 학과목을 학생이 원하는 대로 공부하면 된다. 전공을 공식적으로 정하는 것은 대학원 입학 때다. 1기 졸업생의 90% 이상이 본교 대학원에 진학했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학부 과정에서부터 연구에 참여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 교육환경이 수험생과 학부모 관심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입학이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2 12:37박희범 기자

달걀 껍질 본뜬 '우주 갑옷'…충돌 속도 65% 줄였다

우주선이 우주 쓰레기와 충돌하는 것을 막는 데 달걀 껍질 모양을 본뜬 갑옷이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국 다롄이공대학 연구진이 우주쓰레기 충돌로부터 우주선을 보호하기 위해 달걀 껍질을 본뜬 생체모방형 경량 메타구조를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응용물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이번 주 게재됐다. 우주선 발사 횟수가 증가하면서 지구 궤도에는 우주쓰레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지구 궤도에는 1cm 이상 크기의 금속 파편과 페인트 조각, 로켓 잔해 등 약 100만 개의 물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시속 수만㎞에 달하는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작은 파편 하나만으로도 위성이나 우주망원경, 유인 우주정거장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우주쓰레기 충돌을 견디면서도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우주선 보호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 연구진은 달걀 껍질 구조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속이 빈 알루미늄 달걀 껍질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격자 형태로 배열한 뒤, 이를 두 개의 금속 충격판 사이에 넣어 경량 메타구조를 만들었다. 이 구조는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키도록 설계됐다. 논문 저자 왕위신(Yuxin Wang)은 “자연계의 생물학적 구조는 오랜 적응 과정을 거치면서 뛰어난 에너지 흡수 능력을 갖도록 진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달걀 껍질 구조에 물을 더하다 연구진은 달걀 껍질 하나는 국소적인 충격에 쉽게 깨지지만, 여러 개를 격자 형태로 배열하면 충격에 훨씬 강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왕 교수는 “달걀 껍질 하나는 국소적인 힘을 받으면 쉽게 깨지지만, 달걀 껍질을 배열한 구조의 보호 메커니즘은 완전히 다르다”며 “각 달걀 껍질 구조가 서로 협력해 변형되면서 국소적인 충격 하중을 메타구조 전체로 분산하고 에너지를 소산시켜 보호판의 내충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달걀 껍질 내부에 물을 채우면 충격 흡수 성능이 더욱 향상된다는 점도 확인했다. 고속 충돌이 발생하면 내부의 물이 움직이면서 충격 에너지를 분산, 감쇠해 충격이 구조물 전체로 전달되는 것을 줄여준다. 연구진은 3D 프린팅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단한 알루미늄 판, 물로 채운 알루미늄 구체, 달걀 껍질 형태의 메타구조를 비교했다. 그 결과 물을 채운 격자형 달걀 껍질 구조가 다른 설계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충돌체의 속도를 최대 약 65%까지 감소시켰으며, 단단한 알루미늄 판의 경우 감속률이 약 51%에 그쳤다. 달걀 껍질을 배치하는 방향에 따라서도 성능에 차이가 나타났다. 여러 형태를 시험한 결과, 달걀을 세운 상태에서 뾰족한 부분이 위쪽 충격판을 향하도록 배치한 구조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체모방형 경량 메타구조가 초고속 충격으로부터 구조물을 보호하는 데 유망한 접근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생체모방형 보호 구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로켓에 탑재되는 장비의 무게를 최소화하면서 보호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금속 외피의 두께와 배열, 종횡비 등을 최적화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이 기술이 실제 우주선에 적용될 경우 우주쓰레기 충돌 위험으로부터 위성과 우주선, 우주정거장 등을 보호하는 새로운 경량 방호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6.09.12 11: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AI가 일할수록 'AX 인재' 몸값 뛴다…왜?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단계로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의 AI 전환(AX) 과정에서 인재 확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AI 모델을 개발하는 전문인력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에 업무를 맡기고 여러 에이전트를 조율·통제할 수 있는 'AX 인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12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에이전틱 AI 시대의 핵심 자원, AX 인재 : 현황 진단 및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콘텐츠를 생성하는 도구에서 목표를 해석하고 계획·실행·점검하는 '디지털 노동'으로 진화하면서 기업의 AX도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방식과 조직 구조를 재설계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또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사람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AI가 실행을 더 많이 담당할수록 사람은 문제를 정의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에이전트에 권한과 정책을 부여한 뒤 결과를 검토·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여기에 어떤 데이터와 시스템에 접근시킬지, 어느 단계에서 사람의 승인을 거치게 할지 설계하는 능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에선 이미 AI 활용 방식이 대화형에서 실행형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오픈AI가 글로벌 기업용 계정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에이전틱 AI인 코덱스의 출력 토큰 비중은 전체 코덱스와 챗GPT 출력 토큰의 64%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3%에서 지난해 12월 7%, 올해 2월 24%, 4월 54%로 빠르게 높아졌다. 보고서는 "기업의 AI 활용 방식이 질문·답변 중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들의 높은 AI 도입 의지와 달리 실제 현장 적용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서 기업의 76.9%가 업무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 활용 비율은 45.6%에 그쳤다. 국내 중견기업 역시 AI 도입 필요성을 인정한 비율은 59.1%였지만 실제 도입률은 18.1%에 머물렀다. 원티드랩 조사에서도 AX를 핵심 과제로 인식한다는 응답은 67.3%였지만 전사적으로 내재화했다는 기업은 5.3%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이 간극을 메울 핵심 인력으로 'AX 인재'를 제시했다. AX 인재는 도메인 전문성을 토대로 AI, 특히 AI 에이전트를 업무와 조직에 이식·조율하고 산출물을 검토·판단·통제해 조직 성과로 연결하는 인재를 뜻한다. AI 기술과 모델 자체를 개발하는 'AI 전문인재'와 달리 현장의 업무와 조직을 AI에 맞게 바꾸는 역할에 초점을 둔다. AI 활용이 곧바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도 이런 인재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 사용으로 업무시간은 평균 3.8%, 주당 약 1.5시간 줄었지만 시간 절감률과 업무처리량 증가율 사이의 관계는 0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로 절감한 시간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재배치하고 업무 흐름을 다시 설계할 조직 역량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반대로 AI를 사업 목표에 연결하고 조직 차원에서 확산할 역량을 갖춘 기업은 성과 차이가 컸다. PwC가 1217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AI 실행 역량' 상위 20% 기업은 나머지 기업보다 AI에서 얻는 재무성과가 7.2배 높았다. 에너지 절감과 신제품·서비스 출시 속도, 조직 민첩성, 고객 경험 등 비재무 성과도 1.9~2.8배 높게 나타났다. 노동시장에서도 AI 역량을 갖춘 인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PwC 조사에서 지난해 AI 스킬 보유자의 평균 임금 프리미엄은 62%로 전년 57%보다 높아졌다. 산업별로는 소비재 118%, 기술·미디어·통신 84%, 에너지 75%, 제조업 73% 순이었다. 원티드랩 조사에서도 기업의 77.2%가 AI 역량을 보유한 인재에게 추가 연봉을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노동시장에서는 도메인 전문성과 AI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한 '현장배치엔지니어(FDE)'가 별도 직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디드 기준 FDE 채용공고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5230% 증가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도 지난 5월 FDE를 고객사 현장에 투입해 AI 시스템 구축과 업무·조직 재설계를 지원하는 조직을 각각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LG CNS와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마키나락스 등이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섰으며 KT는 향후 2년간 AX 사업부문 인력 500명 이상을 FDE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AX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 속도에 비해 인력 공급은 더딘 상태다. 국내 AI 인력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3% 증가했지만 AI 관련 채용공고는 최근 5년간 112% 늘었다. 올해 상반기 채용공고도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절반 이상이 앞으로 AI 관련 인력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답했지만 숙련 인재 부족과 높은 급여 기대가 주요 채용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AX 추진 과정에서도 인력 문제가 가장 큰 부담으로 나타났다. 원티드랩 조사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전문 인력 확보 어려움'이 53.1%로 가장 높았으며 AI 인재 채용 과정에서는 '정확한 역량 검증의 어려움'이 57.9%를 차지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비수도권에서 인재 부족이 두드러졌다. AI 분야 채용공고의 75.0%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했지만 보상 여력과 인지도 측면에서 대기업보다 불리해 미충원이 반복되고 있다. AI 활용기업도 57.7%가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비수도권 디지털 산업의 인재 충원율은 51.0%에 그쳤다. SPRi는 "신규 인재 양성과 함께 기존 산업 인력을 AX 인재로 전환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AI 전공자에게 도메인 지식을, 비AI 전공자에게 AI 활용·전환 역량을 가르치는 쌍방향 융합교육과 기업 현장의 데이터·문제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PRi는 보고서를 통해 정규 교육만으로 단기간에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최근 3개 학년도의 대학 AI 분야 정원 순증 규모는 학부 589명, 대학원 156명에 그쳤다. 국내 AI 인력의 58%가 석·박사 학위 소지자인 데다 학사 입학부터 박사 배출까지 통상 8년 이상 걸리는 만큼 이미 산업 전문성을 갖춘 재직자에게 AI 전환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AX 역량 표준·검증 체계 구축, 중소·지역기업 공동 인재풀 운영, FDE 방식을 참고한 'AX 현장지원단' 도입, 지역 주력산업 재직자의 AX 전환, AX 인재 수급을 상시 파악할 통계·데이터 기반 마련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봉강호 SPRi 선임연구원은 "AX 인재의 요체가 도메인 전문성과 AI 전환 역량의 결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도메인 전문성을 갖춘 산업 현장의 재직 인력에게 AI 전환 역량을 결합하는 경로가 가장 빠르고 비용효과적인 공급 확충 수단"이라고 말했다.

2026.09.12 10:30장유미 기자

아이폰 듀오 돌풍 예고…"애플, 폴더블폰 시장 24.8% 점유"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로 올해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24.8%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0.5% 증가한 2020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애플을 제외한 안드로이드 폴더블폰 출하량은 1520만 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같은 출하량 감소는 부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710만 대를 출하해 3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과 화웨이는 각각 약 500만 대를 출하해 24.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 듀오의 하드웨어 구성과 최종 디자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애플이 선택한 여러 절충안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애플은 제품 두께를 최소화하고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2배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고, 측면에 탑재한 터치ID 센서로 페이스ID를 대체했다. 이는 폴더블폰이 얇은 두께와 카메라 성능, 생체인식 부품, 배터리 용량 및 내부 공간 사이에서 여전히 상당한 절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폴더블폰 시장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가 대화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더욱 긴밀하게 결합할 경우, 폴더블폰이 단순한 하드웨어 차별화 요소를 넘어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9.12 09: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부음] 서민우 전 KT 상무 모친상

▲ 강윤선씨 별세(향년 92세), 서민우(전 KT 상무)씨 모친상 = 12일,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서울 추모공원. ☎02-470-1692

2026.09.12 09:53박수형 기자

샌프란시스코 시, 메타에 AI 생성 아동 성착취 광고 중단 요구

샌프란시스코 시가 메타에 AI로 생성된 아동 성착취물(CSAM) 광고 게재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데이비드 츄(David Chiu) 시 검사장이 현지 시각 9월 9일 4쪽 분량의 서한을 메타 측에 전달했다. 와이어드(WIRED)가 이날 보도했다. 서한은 같은 광고가 반복적으로 게재된 이유에 대한 설명도 요구한다. 와이어드 조사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몇 달 사이 미성년자의 정지 이미지를 성행위 영상으로 변환한 광고 350개 이상을 운영했다. 광고를 클릭하면 AI 이미지·영상 생성 앱으로 연결됐다. 일부는 실제 인물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 트랜스페런시 프로젝트(TTP) 연구진이 광고를 발견했다. 광고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게재됐다. 유럽연합(EU)에서 2만 9,000개 이상의 계정에 도달했고, 미국과 호주, 인도에서도 노출됐다. 와이어드가 지난 8월 초 53개 광고를 처음 보도한 뒤에도 250개 이상의 광고가 추가로 운영됐다. 연구진은 광고를 발견할 때마다 국립실종아동센터(NCMEC)와 메타에 신고했다. 츄 검사장은 메타가 알려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광고로 수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는 광고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게재됐다는 증거가 없어 시의 관할 밖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 검사장실은 샌프란시스코 소비자가 메타 온라인 공간을 통해 불법 광고에 접근할 수 있다며 반박했다. 메타는 확인된 광고를 모두 정책 위반으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광고 노출이 200회 미만이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메타 대변인은 '누디파이 앱이나 실제·AI 생성 여부와 관계없이 아동 착취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타는 대부분의 광고가 AI 탐지 도구 도입 전에 게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도구 도입 이후에도 250개 이상의 광고가 추가로 게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미국 상원의원 마크 워너(Mark Warner)도 지난 8월 메타에 서한을 보내 이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의 서한은 AI 생성 아동 성착취물 광고 문제를 공론화한 계기가 됐다. 플랫폼의 광고 검수 체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메타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관련 광고의 게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의 서한은 AI 생성 아동 성착취물 광고 문제를 공론화한 계기가 됐다. 플랫폼의 광고 검수 체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메타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관련 광고의 게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가 불법 콘텐츠에 악용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자세한 내용은 와이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메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12 09:45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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