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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브라이트, Genesis 성과 기반 가을 릴리스 공개: 더 많은 증거, 더 깊은 통찰, 더 넓어진 수사 접근성

수사관들, 에이전틱 AI 활용 시 수작업 검토 대비 증거 발견 성과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2026년 가을 릴리스, 기기 및 운영체제 접근 지원 확대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및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2026년 10월 21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부문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수사 및 정보 분석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셀레브라이트(Nasdaq: CLBT)가 오늘 자사의 최신 제품 혁신을 담은 2026년 가을 릴리스(Autumn 2026 Release)를 발표했다. 이번 릴리스는 수사팀이 수사 전반에서 분석하고 검증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며, 전 세계 수사관들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고 평가하는 Genesis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에이전틱 AI 기반 솔루션인 Genesis는 수작업 검토에서 놓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내고, 다양한 기기와 출처, 환경에 흩어진 디지털 데이터를 법적 입증력을 갖춘 증거, 임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행동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Genesis 고객들이 셀레브라이트에 전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한 살인 사건에서 Genesis는 2년 치 교도소 통화 녹음을 검토한 뒤 용의자의 자백을 찾아냈다. 당시까지 수작업 검토에서는 놓쳤던 내용이었다. 미국 남동부의 해당 보안관 사무소 수사관들은 Genesis를 통해 거의 8배 더 많은 관련 증거 자료를 찾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의 한 대규모 보안관 기관에서는 수사관들이 단 한 번의 프롬프트 입력으로 400시간 분량의 초인종 카메라 영상에 묻혀 있던 범죄 입증 증거를 찾아내 수사 시간을 크게 절약했다. 유럽의 한 지역 경찰서에서는 Genesis가 신분증 사진과 침실에서 촬영된 셀카 속 인물이 동일인임을 확인해 수사관들에게 수사에 속도를 낼 새로운 단서를 제공했다. Genesis는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앱에 분산되어 있는 채팅, 소셜미디어 계정, 금융 거래, 메타데이터를 연결해 수사관이 존재조차 몰랐던 새로운 단서를 찾아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지방검찰청 중 한 곳에서는 Genesis가 6000건 이상의 교도소 통화 녹음을 분석해 인신매매와 관련된 증거 자료를 찾아냈다. 수사관들은 Genesis가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 모든 데이터를 선별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디지털 증거는 이를 검토하는 팀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수작업 검토 과정에서는 중요한 연관성이나 관련 증거 자료, 피해자를 의도치 않게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증거는 여러 기기와 파일, 시스템에 흩어져 있고, 새로운 기기와 운영체제, 증거 유형이 등장할 때마다 업무도 달라진다. 셀레브라이트의 2026년 업계 동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건 처리에 투입되는 시간의 약 60%가 검토와 분석에 쓰이며, 응답자의 70% 이상은 여전히 증거를 수작업으로 검토하고 있다. 셀레브라이트의 시브 람지(Shiv Ramji) 최고경영자(CEO)는 "무언가를 찾는 데 쓰는 한 시간은 그만큼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다. 팀에는 자료 입력부터 검증된 결과 도출까지 더 빠르고 일관되게 이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사를 진전시키든, 국가 안보 임무를 지원하든, 보안 위험을 식별하든 Genesis는 팀이 디지털 정보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6년 가을 릴리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AI를 통한 신속한 이해 지원 Genesis의 Deep Investigator를 강화해 수작업 검토에서 놓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틱 스킬은 팀의 표준 운영 절차와 전문 지식을 24시간 작동하는 에이전트에 반영한다. 2027년 초로 예상되는 Genesis 온프레미스 버전을 추가해 기관이 자체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Pathfinder의 AI 기반 정규화 및 분석 기능으로 통화 상세 기록(CDR) 데이터를 수사 맥락을 파악하는 데 더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Corellium의 AI 지원 워크플로와 고객이 선택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통해 고급 모바일 연구 및 모델링을 가속한다. 중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 확대 Inseyets의 iOS 및 Android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기기와 새롭게 등장하는 증거 출처에 대한 차세대 접근 기능을 제공한다. DJI 드론 관련 기능으로 현장 데이터 수집 역량을 강화하고, 2027년 초로 예정된 CFID v4를 통해 차세대 드론 포렌식을 지원한다. 새로운 Corellium Falcon Mirror Add-on으로 최신 iOS 및 Android 환경에서 모바일 플랫폼의 동작에 관한 연구를 발전시킨다. 연구자는 지원되는 Inseyets 추출 데이터를 Falcon으로 가져와 연구에 더 빠르게 착수할 수 있다. 임무 성과 향상 Guardian의 서드파티 스토리지, 강화된 보안 제어 및 엔터프라이즈 거버넌스를 통해 증거를 업무 워크플로로 안전하게 옮긴다. 강화된 Pathfinder 미디어 분석, 통합 지식 관리 및 보고 기능을 통해 분석 결과로 수사 맥락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한다. 새로운 Cellebrite Tactical Extraction Kit(C-Tek)를 통해 군사 팀이 더 빠르게 통찰을 얻도록 지원한다. 이번 분기 초 출시된 C-Tek는 내구성을 강화한 일체형 모바일 포렌식 현장 키트로, 군사 팀이 기기를 확보한 현장에서 해당 기기에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각 개선 사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26년 가을 릴리스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2026년 11월 4일 열리는 온라인 행사 '가을 릴리스 살펴보기(Inside the Autumn Release)'에 참여해 확인할 수 있다. 셀레브라이트 전문가팀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국제경찰장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hiefs of Police, IACP) 콘퍼런스의 1511번 부스에 참가한다. 셀레브라이트 소개셀레브라이트(Nasdaq: CLBT)는 글로벌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 국가 및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법 집행 기관, 국방 및 정보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법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셀레브라이트의 기술 덕분에 매년 약 300만 건의 법적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첨단 모바일 조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실현하고 있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배포 방식으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수행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재키 라브레크(Jackie Labrecque)이사, 홍보 및 경영진 커뮤니케이션jackie.labrecque@cellebrite.com+1 771.241.7010 투자자 관계 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부사장, 투자자 관계 및 재무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2026.10.22 00:10글로벌뉴스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출범…1300억 모았다

대구와 경북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하나의 벤처 모펀드를 꾸렸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로 다른 지역이 함께 조성하는 통합 모펀드로, 모태펀드 750억원을 포함해 1300억원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에 참석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펀드는 대경권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 모펀드로, 출자자 모집을 마쳤다. 지역성장펀드는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모태펀드가 함께 조성하고 운영하는 지역 벤처모펀드다.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는 전북, 울산, 대전에 이어 네 번째로 결성됐다. 전북은 8월 20일 모태펀드 60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 규모로 결성했고, 울산은 9월 1일 500억원, 대전은 10월 1일 540억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 서남권은 11월 초 모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모태펀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원을 출자했다.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 김천시, iM뱅크,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이수페타시스, 화신, 한국OSG를 더해 출자 기관은 모두 13개다. 모펀드 규모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 자격으로 낸 출자금 14억원을 포함해 1294억원이다. 한국벤처투자, 대구시, 경상북도와 주요 출자자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가 출자 분야를 확정한다. 이후 연내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약 2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조성액의 80% 이상을 대경권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자펀드를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바이오, 반도체, 첨단제조 분야 유망기업에 중점 투자하겠다고도 밝혔다. 결성식에 이어 iM뱅크,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은 '대경권 벤처펀드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월 부산은행, 경남은행,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이 맺은 '동남권 벤처펀드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협약'에 이어 지역 금융기관과 이뤄지는 두 번째 협력이다. 세 기관은 투자, 융자, 보증을 연계한 대경권 벤처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부 벤처포럼에서는 한국벤처투자가 대경권 지역성장펀드 운용 방향을 설명하고, 경북대학교가 대경권 창업생태계와 벤처투자 현황 연구를 발표했다. 대경권 벤처투자 생태계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패널토론도 이어졌다. 한국벤처투자는 대구, 대전, 광주에 권역별 투자센터를 신설하고 부산사무소를 동남권 투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벤처기업 3만8369곳 중 65.4%가 수도권에 있다.

2026.10.21 23:18박광하 기자

아톤, 수협 '스테이블코인 여수신 PoC' 완료

아톤이 Sh수협은행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으로 적금에 가입하고 대출을 받는 은행 업무 흐름을 검증했다. 아톤은 'Sh스테이블코인 여수신상품 개념검증(PoC)'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은행권은 그동안 원화 스테이블코인 실증을 결제, 정산, 송금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검증은 은행 업무 프로세스 수준에서 수신과 여신까지 범위를 넓혔다. 원화와 1대 1로 연동되는 Sh스테이블코인을 검증용으로 발행했다. 아톤은 이 코인 위에서 수신과 여신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수신 영역에서는 이용자가 보유한 Sh스테이블코인으로 적금에 가입하고 추가 납입과 중도 해지까지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여신 영역에서는 담보 평가부터 대출 실행, 일부 상환, 전액 상환, 담보 반환, 청산에 이르는 절차를 검증했다. 발행, 유통, 상환 전 구간도 함께 다뤘다. 이용자가 연동 계좌에 원화를 입금해 Sh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한 뒤 송금, QR결제, 환불을 거쳐 원화로 상환하고 출금하기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모든 거래를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해 거래 식별자로 대조할 수 있게 했다. 해외송금은 Sh스테이블코인을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해외 지갑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송신과 수취 양측의 고객확인 및 자금세탁방지 심사는 자금 이동 전에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아톤은 발행한 Sh스테이블코인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상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체계도 구현했다. 발행 총량, 이용자 보유량, 외부로 나간 물량을 온체인 기록과 대조해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관리자 화면에서는 발행과 소각 이력은 물론 등록되지 않은 지갑으로 옮겨간 물량까지 추적할 수 있다. 아톤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1단계와 2단계에 연속 참여해 예금 토큰 기반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카드사와 진행한 블록체인 기반 개인 간(P2P) 결제 개념검증에서는 메인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은행, 조각투자사와 함께 케이팝 콘텐츠 기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융합모델 개념검증도 완료했다. 아톤은 이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사와 기업이 자체 디지털자산을 발행,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밴티지'를 자체 개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4일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단계별 토큰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내년 2월 개정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1단계를 시작하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하는 온체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원활한 온체인 결제를 위해 토큰증권 원장과 스테이블코인 원장을 연계하는 상호운용 기술이 필요하다고 봤다. 브릿지 기관을 통한 연계 방식과 메인넷 간 기술적 연계 방식 등을 이론적, 실증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정부안이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서나윤 금융위 가상자산과장은 지난달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정부안 제출이 늦어져도 이미 발의된 의원안이 있어 11월 중 법안소위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 위원장도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안 내용은 준비됐으며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1 23:00박광하 기자

[안광섭 AI 진테제] AI 병목에 대해...앤트로픽 성장이 정체?

지난 14일(미국 시간), AI 인프라 시장에서 두 가지 일이 같은 날 일어났다. 낮에는 GPU 임대 기업 코어위브 주가가 15% 넘게 떨어졌다. 저녁에는 앤스로픽이 예비 투자자들에게 3분기 매출 168억 달러와 조정 기준 흑자를 설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내에 돌고 있는 정리 자료 가운데는 이 두 사건을 하나로 묶는 해석이 있다. AI의 최대 병목이 전력과 반도체에서 자금으로 옮겨갔고, 앤스로픽의 매출 성장도 사실상 멈췄으며, 그래서 앤스로픽과 계약한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는 설명이다. 이 해석은 맞는 부분과 틀린 부분을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성장 정체 계산은 틀렸고, 자금이 병목이라는 진단은 절반만 맞다. 돈 자체가 모자란다기보다 누가 어떤 담보로 얼마에 빌릴 수 있느냐가 갈리고 있으며, 그 담보의 가치를 정하는 것은 모델 회사의 매출 곡선이다. 3.4% 성장이라는 계산의 함정 성장 정체론의 계산은 이렇다. 3분기 매출 168억 달러에 4를 곱하면 연환산 672억 달러다. 앤스로픽은 7월 말 연환산 매출(런레이트)이 650억 달러를 넘었다고 투자자들에게 알린 바 있다. 672억을 650억으로 나누면 3.4%이니, 두 달 동안 성장이 거의 없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계산은 성격이 다른 두 숫자를 비교했다. 분기 매출에 4를 곱한 값은 7·8·9월 석 달의 평균 속도다. 7월 말 런레이트는 특정 시점의 속도다. 매출이 늘고 있는 회사라면 분기 평균은 분기 말 속도보다 낮게 나온다. 평균값을 시점 값과 나란히 놓으면 성장률이 실제보다 작아 보인다. 런레이트를 어떻게 계산하는지도 봐야 한다. 로이터 브레이킹뷰스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최근 28일간 사용량 기반 매출에 13을, 월 구독 매출에 12를 곱해 더한다. 구독료가 주력인 소프트웨어 회사처럼 보기 쉽지만 앤스로픽 매출의 큰 몫은 API 사용량에 따라 청구된다. 최근 4주 사용량이 늘거나 줄면 런레이트가 크게 움직이는 구조다. 공개된 숫자로 다시 어림해 보자. 7월 말 런레이트 650억 달러를 월 매출로 바꾸면 약 54억 달러다. 7월 매출이 이 수준을 넘지 않았다고 보면 8·9월 매출 합계는 114억~118억 달러, 월평균 57억~59억 달러다. 9월이 8월보다 컸다면 9월 말 런레이트는 대략 680억~730억 달러가 된다. 7월 말 대비 두 달 성장률은 5~12% 범위로 추정된다. 분기 매출과 런레이트가 같은 기준으로 집계됐다는 가정 아래의 어림이다. 그렇다고 속도가 그대로라는 뜻은 아니다. 런레이트는 5월 470억 달러에서 7월 말 650억 달러로 석 달이 채 안 되는 사이 40% 가까이 늘었다. 월 10%를 넘는 속도였다. 위 어림대로라면 8~9월에는 월 2~6% 수준으로 내려왔다. 성장은 이어졌지만 기울기는 꺾였다. 앤스로픽 경영진을 만난 애널리스트들은 연말 런레이트를 1100억 달러로 추정했다. 9월 말 700억 달러 안팎에서 이 숫자에 닿으려면 4분기에 월 15% 안팎의 속도로 다시 가속해야 한다. 속도가 줄어든 원인은 아직 가려낼 수 없다. 기업 고객의 비용 통제, 모델 가격 경쟁, 공급 가능한 컴퓨트의 한계가 모두 후보지만 공개 자료로는 구분되지 않는다. 투자자 설명회에서 나온 숫자이고, 감사를 거친 재무제표도 아니다. 돈이 모자란가, 신용이 갈리는가 자금이 병목이라는 진단에는 근거가 있다. 골드만삭스는 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메타 5개 하이퍼스케일러의 2027년 AI 인프라 투자가 54% 늘어 1조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의 투자액은 이미 영업현금흐름을 넘어섰고, 2027년 투자액의 3분의 1이 넘는 약 4000억 달러가 투자등급 회사채로 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로드컴의 혹 탄 CEO와 인텔의 립부 탄 CEO도 10월 12일 싱가포르 행사에서 반도체·메모리·전력보다 자본과 자본비용이 더 큰 제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월 8일 5.28%였다. 그런데 이 부담은 모든 기업에 똑같이 걸리지 않는다. 코어위브 한 회사의 차입 조건만 봐도 차이가 드러난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메타와의 장기 계약과 GPU를 담보로 85억 달러를 빌렸다. 무디스는 이 대출에 A3 등급을 줬고 고정금리 부분은 약 5.9%였다. 7월에는 앤스로픽·제인스트리트 등에 공급할 용량을 담보로 26억 달러를 빌리면서 투자자 반발에 부딪혀 금리를 기준금리 대비 5.5%포인트까지 올렸다. 이 대출의 만기는 약 5년인데 뒤를 받치는 고객 계약은 평균 3년 정도다. 담보 없는 2032년 만기 회사채의 수익률은 10월 13일 14.5%로 마감했고 장중 15%에 닿았다. S&P는 코어위브 전체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로 매긴다. 같은 회사가 6%에도, 15%에도 돈을 빌린다. 금리를 가른 것은 GPU를 누가 몇 년 동안 쓰기로 약속했느냐다. 필자는 지난 칼럼 '신용의 언어가 바뀌었다'에서 미국의 컴퓨트 거래가 GPU와 데이터센터 같은 공급 측 자산을 담보로 삼는다고 짚었다. 이번 주 시장은 그 자산 담보의 가치가 결국 수요 측, 즉 용량을 사기로 한 모델 회사의 매출 성장에 달려 있음을 보여줬다. 매출의 정의가 금리를 움직인다 이 연결은 계약 문서에도 드러난다. 브로드컴은 4월 공시에서 앤스로픽이 추가 컴퓨트를 쓸 수 있는지는 앤스로픽의 사업 성과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 외부 금융 파트너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모델 회사의 매출이 인프라 금융의 조건이 된 것이다. 그래서 매출을 세는 방식 하나에도 시장이 흔들린다. 10월 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오픈AI가 9월 말 연환산 매출을 500억 달러 가까이로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알려진 700억 달러와는 200억 달러 차이였는데,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한 판매까지 매출에 넣는 앤스로픽 방식에 맞춰 투자자들이 환산하는 과정에서 생긴 차이였다. 이 보도가 나온 날 코어위브 주가는 7.77% 떨어졌다. 사업의 실체는 그대로인데 숫자의 정의가 바뀌자 인프라 기업의 주가가 움직였다. 10월 14일 급락도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당일 보도된 하락 요인은 네오클라우드의 80% 이상이 2030년 이후 독립 기업으로 남기 어렵다는 가트너 전망, 코어위브 채권 금리 급등, 예상보다 높게 나온 물가 지표였다. 코어위브는 정오 무렵 이미 15% 떨어져 있었고, 디지털오션 14%, 허트8 10%, 네비우스 9% 등 낙폭은 앤스로픽과의 직접 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업종 전체로 번졌다. 앤스로픽 3분기 매출에 관한 블룸버그 보도는 미국 장 마감 뒤에 나왔다. '앤스로픽 성장 정체 때문에 관련주가 급락했다'는 인과의 순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한국 독자가 봐야 할 것 이 흐름은 한국과 무관하지 않다. 하이퍼스케일러와 네오클라우드의 투자가 자금 조건 때문에 늦어지면 GPU와 HBM 발주 시점도 함께 밀린다. 최종 수요가 줄지 않아도 돈이 늦게 돌면 주문도 늦게 온다. 메모리 업황을 수요 전망만으로 읽기 어려워진 이유다. 국내에서 추진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같은 질문을 피할 수 없다. 금융 심사에서 결정적인 것은 GPU 수량이나 전력 용량보다 그 용량을 누가 몇 년 동안 사기로 했느냐다. 고객 계약 기간이 대출 만기보다 짧으면 그 차이만큼의 재계약 위험을 누군가 떠안아야 한다. 코어위브의 26억 달러 대출이 높은 금리를 낸 이유도 그 차이에 있었다. AI 산업의 병목이 자금으로 옮겨갔다는 말은 '돈이 모자란다'보다 '신용이 갈린다'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하이퍼스케일러는 여전히 투자등급으로 빌리고, 장기 계약이 붙은 자산은 6%대에 빌린다. 압박은 짧은 계약과 무담보 차입에 기대는 쪽에 먼저 온다. 그 신용의 맨 아래에 모델 회사들의 월별 매출 곡선이 있다. 앞으로 볼 숫자는 세 가지다. 4분기 앤스로픽이 월 15% 안팎의 재가속을 보여주는지, 투기등급 AI 인프라 채권 금리가 투자등급과 얼마나 벌어지는지, 고객 계약 만기와 대출 만기의 차이가 줄어드는지. AI 인프라의 상태는 GPU 출하량보다 이 세 숫자가 더 정확하게 알려줄 것이다.

2026.10.21 22:35안광섭 컬럼니스트

도레이과학진흥재단, 9회 과학기술상 시상식 개최

김상규 KAIST 화학과 교수와 김윤희 경상국립대 화학과 교수가 제9회 한국도레이과학기술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상은 화학과 재료 분야에서 연구성과가 탁월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상금은 각 1억원이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2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과학기술상 및 펠로십 시상식을 열었다. 재단은 지난 9월 김상규 교수와 김윤희 교수가 과학기술상 수상자라고 밝혔다. 김상규 교수는 분자 구조에 따른 화학반응성 변화에 대한 실험기법을 개발해 짧은 순간 분자 변화를 관찰해 화학반응 속도를 관장하는 '전이 상태'와 '원뿔형 교차점' 구조 동역학을 규명했다. 음이온 전자를 임의 조절해 전자와 핵 상관관계 원리를 이해하는 개념과 실험 근거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윤희 교수는 유기반도체 소재 합성 연구로 유기반도체 연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고효율 진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업과 협력했다. 소재 국산화와 관련 산업 기술·인력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송인택 DGIST 화학물리학과 교수, 홍승윤 서울대 화학부 교수, 김형준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천동원 POSTECH 신소재공학과 교수, 함동효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펠로십을 수상했다. 펠로십은 신진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한다. 이들은 각 3년간 연구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한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201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과학기술상 수상자 18명, 펠로십 연구자 40명을 선정했다. 매년 이공계 대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6년 2학기까지 장학생 255명을 후원했다.

2026.10.21 22:07이기종 기자

[최경진 未來法道] AI 법인격, '사람처럼'이 아니라 '사람을 위하여'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다. 거대언어모델이 글을 쓰고 코드를 짜는 단계를 지나,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다루는 에이전트형 AI와 그 지능을 몸에 담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과 가정의 문턱을 넘고 있다. 기술이 현실에 적용되는 수준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면서 일반인의 친숙도와 기대치도 함께 높아졌다. 그 흐름 속에서 AI와 로봇에게 법인격을 인정할 수 있는지, 나아가 인정해야 하는지가 주요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문가의 세미나에서나 오가던 물음이 이제는 시민의 식탁에까지 올라와 있다. 논의 자체는 새롭지 않다. 2017년 유럽의회가 자율로봇의 전자인(electronic person) 지위를 검토하자고 결의했고, 같은 해 우리 국회에도 로봇을 전자적 인격체로 거론한 로봇기본법안이 발의되었지만 논의는 잦아들었고, EU 인공지능법이나 우리 AI기본법도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 그때와 지금이 다른 점은 상상 속 기술이 현실이 돼 가고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치부하기보다, 정말 현실로 다가왔을 때 우리가 무엇을 고민하고 논의해야 하는지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다. 출발점은 사람이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해 둬야 한다. 법인격이라는 법적 논의는 기술 발전으로 실현하는 현실의 현상, 그 현상에 대한 사람들의 법인식, 그리고 그러한 법적 변화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려는 목표, 이 세 가지를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환경이 바뀌면 법의 역할도 바뀌지만, 법이 바뀌는 이유는 언제나 사람에게 있다. 요즘의 AI와 로봇은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처럼 느껴진다. 물론 '사람처럼'이라는 말의 의미는 매우 다의적이고 다층적이며 그 수준의 폭도 매우 넓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법인격을 부여한다면 왜,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제도 도입이 가져올 영향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람 아닌 것에 인격을 부여해 온 역사 사람 아닌 존재에게 법인격을 부여하는 일은 인류에게 낯설지 않다. 인류학자 마르셀 모스가 밝혔듯 인격이라는 관념 자체가 사회마다 구성해 온 정신의 범주이며, 인격을 뜻하는 라틴어 페르소나(persona)가 본래 배우의 가면이었다는 사실이 이를 압축한다. 법인격은 발견된 것이 아니라 발명된 것이다. 그 발명의 대표가 법인제도다. 사람이 아니면서도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되는 법인은 인류가 오랫동안 이용해 온 법적 기술(technique)이며, 인류의 법환경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컬럼비아대 총장 니컬러스 머리 버틀러가 1911년 연설에서 유한책임회사를 가리켜 근대사에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한 말은 과장만은 아니다. 법인 외에도 동물에게 일정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가 출현했다. 독일 민법은 1990년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고 선언했고, 우리 민법에도 같은 취지의 개정 시도가 있었다. AI와 로봇에 대한 법인격 논의에는 이처럼 사람 아닌 것에 법인격을 인정해 온 경험이 준거가 될 수 있다. 왜(why),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where) AI에 법인격을 부여한다면 '왜' 그래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는 매우 어렵다. 단순히 AI가 사람 '같아서'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AI가 사람처럼, 혹은 사람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에 법인격을 줘야 한다는 것도 충분하지 않다. 법은 갓난아이에게도, 의식을 잃은 사람에게도 인격을 인정한다. 지능의 우열이 인격의 근거였던 적은 없다. 법인격을 인정하는 것은 사실 그것이 인류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부터 고민해야 한다. 즉, 어떠한 경우에 법인격 보호의 필요성이 인정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앞선 경험이 실마리를 준다. 법인을 인정한 것은 그것이 사람의 능력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동물에게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것을 통해 인류의 인간다움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물론 반사적 혹은 병렬적 효과로서, 법인 자체가 사회적 작용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동물이 일정한 보호 아래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인류와 공생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AI와 로봇은 어떠한가. 마찬가지로 인류에 도움이 되면서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공생하게 만들어야 할 당위성이 인정된다면, 법인격을 인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묻는 인간다움 여기서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 있다. 우리가 지키려는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인간다움이란 존재의 형식이 아니라 질(quality)의 문제다.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아니라, 타인의 존엄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며 자신의 판단에 책임을 지는 방식 속에 인간다움이 있다. AI 시대에 법이 해야 할 일은 두 가지다. 사람에게서 인간다움이 침식되지 않도록 지키는 것, 나아가 사람을 대신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AI와 로봇에게도 그 인간다움의 기준이 채워지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법인격 부여는, 책임의 귀속점을 만들고 의무의 수범자를 세우는 장치인 한, 이러한 인간다움을 지키는 법적 수단이 될 수 있다. 어떻게(how), 그리고 무엇에게(what) AI에 법인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하더라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동물처럼 제한된 법적 지위만을 부여하는 소극적 접근도 가능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특수한 법인 유형을 창설해 '인공지능법인'을 허용하는 방법, 전혀 새로운 인공지능 법인격을 만들어 내는 방법 등 선택지는 다양하다. 각각의 방법이 기존 법질서와 어떻게 조화하고 혹은 충돌하는지, 그 구조와 운영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새로운 틀을 세우는 일보다 기존 법질서와 정합적으로 맞물리게 하는 일이 더 어렵고 더 중요하다. 법적 기술을 정했더라도 AI의 '무엇'을 법인격의 주체로 인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하나의 모델이 데이터센터에서 수백만 개의 복제본으로 동시에 작동하고, 가중치 파일 하나를 복사하면 '같은 존재'가 둘이 되며, 로봇의 몸과 그것을 움직이는 지능이 네트워크 저편에 분리되어 있는 세계에서 인격의 단위는 자명하지 않다. AI가 결국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면 주체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사람의 인격이 '하나의 몸, 하나의 삶'이라는 전제 위에 서 있었다면, AI의 인격은 그 전제부터 새로 설계해야 하는가? 어떤 권리와 의무를 나아가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또 다른 지점은, 새로운 법인격으로서의 AI나 로봇이 어떠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사람에게 어떤 법적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인가다. 이는 법인격 부여의 목적과 직결된다. AI의 효율적 생산성에 기반한 수익을 AI 법인격에 귀속시킨 뒤 이를 재원으로 삼아 AI로 인해 사람에게 발생하는 피해나 손실의 책임을 지우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등 인간이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전환비용을 마련하는 법적 수단으로서 AI가 만들어 내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그 뒤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AI 자신에게 귀속시키는 체계가 필요한 것인가. 흥미로운 것은 이 질문들을 하나씩 고민하다 보면 AI가 사람 같아서가 아니라 사람을 위하여 AI의 법인격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사람을 위하여 결국 이 모든 질문의 중심에는 사람과 인간다움, 그리고 전 지구적 생태계가 있다. AI 법인격 논의를 '사람처럼 취급해야 한다'는 취지로만 단순하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로마의 법학자 헤르모게니아누스는 “모든 법은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졌다(Hominum causa omne ius constitutum est)”고 썼다. 언젠가 아주 먼 미래에 AI나 로봇이 정말 사람과 완전히 동등한 법적 주체로서 다양한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될 수밖에 없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전에라도 사람을 위하여 법인격이라는 법적 기술의 필요성이 인정될 수 있고, 그러려면 앞서 던진 질문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AI 법인격 논의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사람과 AI의 인간다움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다.

2026.10.21 21:59최경진 컬럼니스트

KISIA, 보안 스타트업 투자상담회 개최

보안 스타트업 8개사가 사이버보안 펀드 운용사 2개사와 1대 1로 마주 앉아 투자설명회(IR) 자료 작성법과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지난 14일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2026년 유망 보안 스타트업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보보안, 물리보안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키우려고 마련한 행사다. 상담회에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보안 스타트업 8개사와 사이버보안 펀드 운용사 2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스타트업이 투자 전문가와 1대 1 맞춤형 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투자기관과 개별 상담에서 IR 자료 작성, 투자유치 전략, 사업화 방향에 관한 전문적인 조언을 얻었다. 기업별 투자유치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KISIA는 앞으로 보안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고 성장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투자기관과 연계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별 성장 단계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국내 보안 스타트업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사이버보안 펀드로 보안기업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국내 처음으로 사이버보안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과기부와 KISIA의 '2025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은 18조 5945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 정부는 4월16일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에 '정보보호산업 육성방안'을 올려 2030년까지 정보보호기업 매출 30조원, 매출 500억원 이상 기업 80개 육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6.10.21 21:51박광하 기자

마음AI, 일본 시장 공략...'재팬 IT 위크 가을 2026' 참가

피지컬 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가 21~23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재팬 IT위크 가을 2026(Japan IT Week Autumn 2026)'에 참가해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인다. 'Japan IT Week'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일본의 주요 IT 전문 전시회다.마음AI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고 임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자율주행 솔루션 'NAVICOM(나비컴)', 4족 보행 로봇 '진도봇',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RMS'를 소개한다. 'NAVICOM'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 이동하도록 지원하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다양한 종류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진도봇은 네 개의 다리로 이동하는 4족 보행 로봇으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산업시설과 공공장소 등에서 순찰과 감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RMS는 여러 대의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통합 관제 기술이다. 로봇의 상태를 확인하고 임무를 지정하며 운영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마음AI의 핵심 경쟁력은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로봇의 자율주행부터 임무 수행, 통합 관제까지 연결해 산업 현장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현지 기업에 기술력을 소개하고 제조·산업시설·공공안전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음AI 유태준 대표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로봇을 만드는 기술만큼 로봇을 똑똑하게 움직이는 AI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 마음AI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AI는 AI 모델부터 로봇 자율주행, 통합 관제까지 연결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며 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26.10.21 21:37방은주 기자

샤브올데이, 영수증 인증 행사 진행…총 1700만원 경품 증정

샤브올데이가 영수증 인증을 통해 참여하는 고객 행사를 연다. 회사는 지난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올데이팜 키우기' 행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매장에서 결제한 종이 영수증을 등록하면 청경채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가 누적돼 단계별 목표에 도달할수록 전체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도 커진다. 영수증 누적 실결제금액 기준 상위 100명에게는 총 17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1등에게는 태국 3박 5일 여행 상품 2인권을 주고, 2~3등에게는 프리미엄 온천 호텔 유원재 1박 2일 숙박권, 4~5등에게는 국내 5성급 호텔 오션뷰 객실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호텔 스파·사우나 이용권과 샤브올데이 이용권 등이 마련됐다. 경품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영수증 등록 참여자 전원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종료 시 청경채의 최종 성장 단계에 따라 2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할인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첨 행사도 별도로 진행한다. 11월 4일과 12월 2일, 12월 16일 세 차례에 걸쳐 회차별 30명을 뽑아 3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는 매장에서 결제한 종이 영수증을 촬영한 뒤 매장 QR코드나 샤브올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이름과 연락처, 영수증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샤브올데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참여가 쌓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방식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21:34류승현 기자

웹사이트 봇 차단 업체 블랙월, 기업가치 2조 9000억원 인정

웹 호스팅 업체에 악성 봇 차단과 접속 관리 기술을 공급하는 에스토니아 기업 블랙월(Blackwall)이 현지 시각 10월 20일 1억 달러(약 1,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기업가치는 22억 달러(약 2조 9,200억 원)로 2025년 직전 투자 때보다 4배 증가했다. 유럽 투자사 AVP가 투자를 주도했고 기존 투자사 던 캐피털과 MMC 벤처스, 테라 벤처스가 참여했다. 블랙월은 웹사이트 접속 요청이 정상 이용자인지, 허용된 AI 에이전트인지, 악성 봇인지 판별해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 접속 기기의 고유 특징과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요청의 의도와 행동을 분석한다. 디도스 방어와 웹 방화벽, 접속 분산 기능도 제공한다. 디도스는 대량의 접속 요청을 보내 서버를 마비시키는 공격이다. 호스팅과 클라우드 업체는 블랙월 기술을 자사 브랜드 상품으로 판매하고 수익을 블랙월과 나눈다. 블랙월은 수백만 개 웹사이트를 보호하며 하루 수십억 건의 요청을 처리한다. 워다 샤힌 AVP 파트너는 블랙월이 인터넷과 함께 성장하는 보안 기업이며, AI 에이전트 접속이 증가할수록 블랙월의 필요성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노먼 피오레 던 캐피털 파트너는 사람의 접속에 맞춰 설계된 인프라가 에이전트 접속으로 과부하를 겪게 되며, 블랙월이 이미 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월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의 12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호스팅과 클라우드 업체를 위한 보안 기능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니키타 로젠버그 블랙월 CEO는 테크크런치에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에서 거래까지 하게 되면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과 이용 조건, 결제 승인을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월은 클라우드플레어와 아카마이 같은 대형 업체와 직접 경쟁하지 않고, 호스팅 업체가 고객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즈니스와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블랙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21 21:34AI 에디터

교촌, 오산 사회복지 종사자 초청…조리 체험·공연 진행

교촌에프앤비가 경기도 오산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 대상의 체험 행사를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일 '교촌에프앤비 오산 교육원'에 오산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초청해 조리 체험과 공연 등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밴드 '달시소' 공연과 교촌의 사회공헌 활동 소개, 소스 바르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교촌은 약 20년 동안 본사를 두었던 오산 지역의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진 오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복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오랫동안 함께 성장해 온 오산 지역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산 교육원은 교촌에프앤비가 과거 본사로 사용한 사옥을 새단장해 올해 1월 문을 연 교육·체험 공간이다. 교촌은 지난 4월부터 이곳에서 오산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촌1991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2026.10.21 21:33류승현 기자

원더스랩, 생성형 엔진 최적화 솔루션 '원더GEO' 출시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원더스랩이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프로그램 '원더GEO'를 출시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원더GEO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에서 브랜드와 제품이 어떻게 인식되고 추천되는지 분석하고 최적화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단순 노출 여부나 언급 빈도만 점검하는 일회성 진단이 실질적인 마케팅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원더스랩은 자체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브랜드 정보와 콘텐츠를 AI 검색 환경에 맞게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도록 설계했다. 원더GEO는 ▲브랜드별 GEO 현황 진단 ▲핵심 질문·키워드 기반 전략 수립 ▲홈페이지 AI 최적화 ▲AI 에이전트 기반 콘텐츠 생성·운영 ▲성과 재측정·개선 등 5단계로 체계화됐다. 진단 결과를 실제 콘텐츠 개선으로 즉시 연결하고, 최적화 전후의 검색 결과를 비교·분석해 후속 전략에 반영하는 구조다. 원더스랩은 정식 출시에 앞서 패션·화장품·이너뷰티·건강제품·법률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실전 GEO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유효성을 검증했다.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는 “현재 GEO 시장은 브랜드가 AI 검색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확인하는 진단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개선과 성과 관리로 발전해야 할 시점”이라며 “원더GEO는 원더스랩의 AI 에이전트 기술과 국내외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해 기업이 AI 검색 환경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2026.10.21 21:32백봉삼 기자

오픈놀, 외국인 인재 '취업·창업·정착' 한 번에 잇는다

AI 기반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취업·창업 교육과 정착 지원을 연계한 커리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사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외국인 시장 안착' 전략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오픈놀의 외국인 정착 및 취업 지원 관련 매출은 2024년 7억 원에서 2025년 25억 원으로 1년 만에 257% 급증했다. 교육부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30만 7464명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지난해 25만 명 돌파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법무부의 지난달 분석 결과 외국인 박사 인력의 81.3%가 국내에 정착하지 않고 출국한 것으로 나타나, 생산가능인구 감소 속에서 유치한 해외 인재를 실질적인 취업과 정착으로 연결하는 통합 지원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 채용 현장에서는 외국인 인재가 국내 기업 기준에 맞춰 경력을 소명하기 어렵고 체류·주거·노무 등 생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점이 진입 장벽으로 꼽힌다. 구인 기업 역시 외국인 고용 절차를 숙지하지 못해 채용을 주저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오픈놀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예비 창업자 등 대상별 맞춤형 취업·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실무 컨설팅을 중심으로 핵심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오픈놀은 기존 국내 청년 대상의 실무 교육 및 기업 연결 사업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외국인 인재 영역에 이식해 본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구직자의 직무 수행 역량을 확인하고 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매칭한다는 점에서 핵심 메커니즘은 동일하며, 서비스 대상을 글로벌 인재로 넓혀 안정적인 신규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안정적인 체류를 돕는 생활 기반 지원과 기업의 채용 문턱을 낮추는 활동도 병행 중이다. 주거·노무·취업 관련 필수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한국어 및 현지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와 일상생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도록 일원화했다. 또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고용 및 체류 절차 안내 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 유관 기업들과 협력해 외국인 인재와 국내 기업 간 매칭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는 이들이 국내 산업 현장에 남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외국인 인재 취업과 창업은 물론 정착 과정의 생활 문제까지 한 곳에서 해결하는 통합 커리어 창구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1 21:23방은주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산업 자동화를 위한 AI-네이티브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FactoryTalk Conductor 출시

자동화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 기술 및 작업 흐름을 연결하는 신규 소프트웨어 밀워키, 2026년 10월 21일 /PRNewswire/ --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전념하는 세계 최대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오늘, 산업 자동화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AI 기반 작업을 조정하고,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AI 지원 작업 흐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AI-네이티브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FactoryTalk® Conductor™를 발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2026년 보스턴에서 열리는 Automation Fair®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2027년 1분기 상용 출시 전 독점적인 첫 시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Rockwell Automation Introduces FactoryTalk Conductor, an AI-Native Orchestration Platform for Industrial Automation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2026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 작업의 3분의 1은 이미 AI로 보강되어 있으며, 향후 채택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조기업들이 AI 실험 단계에서 보다 광범위한 도입 단계로 나아감에 따라, 기술, 작업 흐름, 전문성을 실질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FactoryTalk Conductor는 엔지니어링 환경 전반에 걸쳐 AI를 통합하는 단일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ARC Advisory Group 부사장 크레이그 레즈닉(Craig Resnick)은 "산업용 AI의 다음 단계는 개별 코파일럿이 아니라 오케스트레이션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조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링 도구, 운영 데이터 전반에 걸쳐 작업을 조정할 수 있는 AI 기술이 필요합니다. FactoryTalk Conductor는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산업 전문성을 통합된 환경에서 결합함으로써 산업의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로의 진화를 반영합니다. FactoryTalk Conductor는 사용자가 자연어를 사용하여 엔지니어링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며, 해당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AI 기능 및 워크플로를 지능적으로 연결해줍니다. 출시 시점에서 이 플랫폼은 Studio 5000 Logix Designer®, Logix Echo™, Emulate3D® 및 FactoryTalk® Optix™와 통합되어 주요 설계, 개발,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작업 흐름을 지원합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FactoryTalk® Design Studio™, FactoryTalk® Historian, Plex®, Fiix® 등과의 추가 통합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 자동화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AI 기반 작업 흐름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소프트웨어 및 제어 부문 수석 부사장 마테우스 불호(Matheus Bulho)는 "FactoryTalk Conductor의 독창성은 AI 오케스트레이션과 신뢰할 수 있는 업계 전문성을 결합했다는 점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고객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검증한 에이전트와 기술을 활용하고, 자사 비즈니스에 맞춤화된 기능을 생성하며, 소프트웨어•데이터•서비스 전반에 걸쳐 AI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유지하면서 엔지니어링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만듭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중요 이점: 기업용 AI 및 거버넌스 요건 지원: 조직이 FactoryTalk Hub 호스팅 AI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지속적인 토큰 소비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는 로컬 호스팅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을 포함해 선호하는 대형/소형 언어 모델(LLM/SLM)을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자동화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엔지니어링 작업 흐름 가속화: 설계, 개발, 테스트 및 검증 환경 전반의 활동을 조율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복잡성 감소: Studio 5000 Logix Designer, Logix Echo, Emulate3D, FactoryTalk Optix 및 기타 로크웰 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아우르는 AI 기반 작업 흐름을 제공합니다. 보다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으로 AI 적용: 산업 운영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를 연결하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개발 통합을 제공합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검증한 에이전트와 기술을 통해 검증된 자동화 전문 지식 확장: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특화 설계된 기능으로 팀의 작업 속도를 높이도록 돕습니다. Automation Fair 2026에 참석하는 제조기업들은 기술 및 서비스 쇼케이스, 산업 파빌리온, 혁신관, 전용 기술 세션 등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FactoryTalk Conductor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FactoryTalk Conductor 및 Automation Fair에 대한 추가 정보는 www.rockwellautoma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FactoryTalk Conductor란 무엇입니까? FactoryTalk Conductor는 자연어 상호작용과 검증된 업계 전문성을 통해 엔지니어가 시스템 설계, 개발, 테스트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기술, 작업 흐름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입니다. FactoryTalk Conductor는 AI 코파일럿과 어떻게 다릅니까? 전통적인 AI 코파일럿이 개별 작업을 지원하는 반면, FactoryTalk Conductor는 여러 AI 에이전트, 작업 흐름 및 소프트웨어 도구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전반에서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소스 및 팀 전반에 걸친 복잡하고 다단계의 활동을 보다 폭넓게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FactoryTalk Conductor는 언제 출시됩니까? FactoryTalk Conductor는 2026년 보스턴에서 열리는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미리 선보일 예정이며, 2027년 1분기에 상업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actoryTalk Conductor는 어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제품과 함께 작동합니까? FactoryTalk Conductor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확장되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출시 시점에는 Studio 5000 Logix Designer®, Logix Echo™, Emulate3D®, FactoryTalk® Optix™를 지원하며, 이후 FactoryTalk® Design Studio™, FactoryTalk® Historian, Plex®, Fiix® 및 기타 솔루션과의 추가 통합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고객이 자체 AI 에이전트와 기술을 생성 및 배포할 수 있습니까? 예. 로크웰 오토메이션에서 검증한 에이전트와 스킬 외에도, 고객은 자사 표준, 업계 요구사항 및 고유한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에이전트와 스킬을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6,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026.10.21 21:10글로벌뉴스

삼성전기, 엔비디아 전용 반도체기판 공장 구축

삼성전기와 엔비디아가 세종과 부산사업장에 전용 반도체 기판 공장을 함께 구축한다.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다년간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을 장기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엔비디아와 AI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차세대 AI 인프라 확장을 가속하기 위해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세종과 부산사업장에 엔비디아 전용 반도체 기판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한다. 공급품목은 엔비디아의 연산 칩셋용 기판, 그리고 데이터센터 내 칩 간 초고속 연결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스위치)용 패키지 기판 등이다. 2026년부터 공급한다. 삼성전기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년간 패키지 기판 사업부에서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물량은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2028년에는 삼성전기 연간 패키지 기판 전체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반도체 기판 공급망을 선제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AI 반도체 기판 사업을 확대하며 일본 이비덴 등을 추격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차세대 기판 미세 가공 기술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실리콘 커패시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초고속 연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노이즈를 제어하고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기판 내부에 MLCC와 실리콘 커패시터를 내장하는 공정 등 고난도 공정 기술이 필요하다. 데보라 쇼퀴스트 엔비디아 운영담당 부사장은 "AI 인프라 구축 속도에 대응하려면 글로벌 차원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삼성전기와 협력해 기판 공급 파트너 네트워크를 넓히고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생산 규모를 키우고 고객이 필요한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글로벌 AI 혁신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동참해 뜻깊다"며 "첨단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제조 경쟁력과 독보적 고신뢰성 MLCC 기술력을 결합해, 엔비디아 AI 플랫폼이 최고 성능과 품질로 시장에 적시 공급되도록 토탈 솔루션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1 20:58장경윤 기자

HD현대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상반신 공개

HD현대로보틱스가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 2026(FIX 2026)'에서 직접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상반신(지능형 양팔로봇)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제조 현장 정밀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간 상체와 유사한 양팔과 다섯 손가락 구조로 설계했다. 양팔은 각각 7kg 가반하중과 630mm 작업 반경을 갖췄다. 사람이 물체를 쥐고 옮기는 것과 같은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상반신 휴머노이드에는 HD현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 들어갔다. 로봇은 작업자가 일일이 동작을 프로그래밍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동작을 생성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상반신에 휠형 이동 플랫폼을 결합할 계획이다. 향후 2족 보행 제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9월 지분 투자한 에이딘로보틱스와 협업해 양팔로봇의 양팔과 손의 작업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힘·촉각 센서를 만든다. HD현대로보틱스는 로봇을 묶음·조립 공정에 우선 투입한 뒤 용접·도장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작업지능은 기존 산업용·협동로봇 제품군에 이식할 예정이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능형 양팔로봇 개발은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하고 로봇 활용 영역을 넓히는 시발점"이라며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20:43진운용 기자

'KTX 매크로' 자랑했다가…국가AI전략위 위원 해촉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KTX 승차권 자동 조회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물의를 빚은 김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를 해촉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최근 KTX 예매 자동 조회 프로그램 사용 관련 SNS 게시물로 논란이 된 위원을 해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위원 해촉안을 재가한 데 따른 조치다. 위원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위원직 수행의 사회 책임과 엄중한 품위 유지를 고려해 해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교수는 자신의 SNS에 "몇 달 전 매크로(KTX 예약하기, 조회간격) 하나 만들어서 잘 썼는데 며칠 전에 KTX가 막았다"며 "이제 어떻게 하나, 손가락만 고생하게 생겼다"는 글과 프로그램 화면을 공개했다. 매크로는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 수행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승차권 부당 선점을 막기 위해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공정한 승차권 예매 질서를 저해할 수 있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국가 AI 정책을 논의하는 위원이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교수는 이후 게시물을 삭제하고 실제 승차권 예매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프로그램으로 좌석을 조회한 적은 있지만 예매에는 활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SNS 활동을 포함한 위원 업무 수행 전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고히 다지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10.21 20:12이나연 기자

함샤우트글로벌, '퍼시스' 대상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 컨설팅 수행

함샤우트 글로벌이 AI 전문 자회사 딜라이트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피스 솔루션 기업 퍼시스에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 통합 컨설팅을 제공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B2B 구매·시설 실무자들의 핵심 정보 탐색 채널로 부상한 생성형 AI 환경에서 퍼시스의 공식 정보와 전문성 전달 체계를 정밀 진단하고 개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3개 모델에서 사무환경 관련 실무형 질문 80개를 바탕으로 총 480개 답변과 3332건의 인용 출처를 전수 분석했다. 아울러 공식 사이트의 AI 인용 준비도를 평가하는 디지털 자산 분석과 자체 개발 진단 솔루션 'AIBA'를 활용해 대표성·점유율·경쟁도·연관어·센티멘트 등 5대 지표를 업계 평균과 비교 측정했다. 분석 결과 퍼시스는 브랜드를 특정하지 않은 질문에서도 AI 답변 노출률 1위를 차지했으며, 퍼시스가 언급된 답변의 56.1%에서 복수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제시됐다. 자체 지표인 AIBA 브랜드 대표성 평가에서도 업계 평균 대비 약 1.7배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했고, 공식 웹사이트 자산의 AI 출처 인용 건수 역시 최다를 나타냈다. 특히 3개 AI 모델 모두 퍼시스를 대기업 납품 실적과 전문성을 갖춘 '업무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일관되게 규정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 같은 진단을 토대로 실무자 질문 대응 콘텐츠 기획, 공식 사이트 AI 인용 표준 템플릿, 분기별 지표 추적을 망라한 12개월 실행 로드맵을 수립했다. 공인희 함샤우트 글로벌 AI 연구소 소장은 “AI검색 환경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은 얼마나 자주 노출되느냐가 아니라, 고객이 실제로 고민하는 질문에 얼마나 최신의 정확한 근거와 함께 언급되느냐로 결정된다”며 “이미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AI 검색 채널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한 퍼시스 사례는 B2B 기업의 GEO 전략이 어디서 출발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19:50백봉삼 기자

"말 끊김 없이 사람처럼 통화”…채널톡, AI 전화 '보이스 알프' 출시

채널코퍼레이션이 음성 AI 상담을 지원하는 AI 전화 '보이스 알프'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거는 '알프 마케팅'을 선보인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보이스 알프는 대화형 생성 AI 에이전트로 기존 채팅 상담 AI '알프'의 영역을 전화로 확장한 솔루션이다.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인바운드 상담은 물론, 특정 조건의 고객에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 기능 '알프 마케팅'을 새롭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의 B2B 영업 기초 상담이나 A/S 센터의 제품 정상 작동 확인 및 문자 안내 등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술적 완성도 역시 끌어올렸다. 보이스 알프에는 고객의 억양과 머뭇거림을 분석해 발화 종료를 판단하는 '턴 감지(Turn Detection)' 모델이 적용돼 AI가 고객의 말을 끊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사내 카페의 AI 주문 데이터 1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AI가 발화 미종료로 판단해 대기한 사례의 87%에서 1.5초 이내에 실제 요청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상담사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독자 한국어 음성 합성(TTS) 기술을 바탕으로 한·영 혼용 표현과 날짜, 시간, 웹 주소(URL)까지 자연스럽게 발음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최완섭 채널코퍼레이션 최고제품책임자는 “아직도 전화 상담은 영업, 방문 예약, 결제 안내 등 기업 비즈니스 활동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고객 상담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채널코퍼레이션이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고객 상담 운영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 전화 상담 경험을 혁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9:45백봉삼 기자

애플, BOE 등에 'LCD 아이맥' 자료요청서 발송...'OLED 속도조절론' 부상

애플이 BOE 등 패널 업체에 액정표시장치(LCD) 아이맥 패널 개발 자료요청서(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최근 보낸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애플 IT 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 속도조절론이 부상했다. 세트 업체는 RFI 단계에서 부품 업체에 개발 관련 기술 정보를 문의한다. 제품 사양을 결정한 뒤에는 견적의뢰서(RFQ:Request for Quotation)를 보낸다. 애플의 RFI 발송이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LCD 아이맥 출시 예상시점 때문이다. 최근 RFI를 보낸 제품은 2029년 전후 출시를 기대할 수 있다. 2029년은 애플이 첫 번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맥을 출시할 수 있다고 업계에서 예상해온 '2029~2030년께'와 시기가 겹친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퀀텀닷(QD)-OLED 기술로 아이맥 OLED 프로젝트에 대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화이트(W)-OLED 기술로 아이맥 OLED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애플이 BOE 등에 아이맥 LCD 개발 RFI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선 애플의 IT OLED 전환 신중론이 부상했다. OLED를 적용하면 제품이 얇아지고 명암비와 색 표현력 등에서 장점이 있지만 제조원가가 오른다. 애플이 지난 2024년 처음 출시한 OLED 아이패드 프로 판매가 3년째 부진한 데다, 올해 급등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내년에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도 OLED 전환에 적극적인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애플은 OLED 아이맥의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으로선 OLED 아이맥 출시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애플이 (2029~2030년께) 첫 번째 OLED 아이맥과 LCD 아이맥 신제품을 함께 출시하는 '투 트랙' 전략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BOE 등에 LCD 아이맥 패널 개발 RFI를 보내면서 LG디스플레이에는 LCD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 RFI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도 당장 OLED를 적용할 계획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본체가 별도로 없는 독립형 외장 모니터다. 맥북 등 애플 기기에 케이블을 꽂아 화면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아이맥 등 애플 하이엔드 IT 제품 LCD는 LG디스플레이가 주력으로 공급 중이다. 애플 LCD 공급망에는 LG디스플레이 외에 BOE, 티엔마 등이 있다. 티엔마는 화면이 작은 LCD 제품 위주로 대응 중이다. CSOT는 아직 애플 LCD 공급망에 없지만, 애플에 샘플을 보내며 LCD 공급망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는 빛이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전면발광 방식이고, 발광층이 5개인 5스택 제품(B-B-G-B-G)을 양산 중이어서 휘도(밝기)에서 강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 W-OLED는 빛이 TFT 방향으로 나가는 배면발광 방식인 데다, 아직 4스택 제품(B-G-B-R)까지 양산 중이어서 휘도에서 약점이 있다. 배면발광 방식에선 빛 일부가 TFT 기판에 가려진다.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온라인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 플립(FLiPP) OLED는 향후 애플이 출시할 수 있는 OLED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납품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립 OLED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고 노광으로 적녹청(RGB) OLED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기술이다.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진 않았지만 여러 패널 업체가 연구개발 중이다.

2026.10.21 19:35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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