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그램@UPCOIN24*!태더원화환전파이코인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60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엑스박스, 美 9월 판매량 역대 최저…PS5는 22% 증가

미국 게임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엑스박스 시리즈 하드웨어 판매량은 역대 9월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게임스팟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서카나가 집계한 지난 9월 미국 엑스박스 시리즈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지난해 기록한 기존 9월 최저치를 다시 밑돈 수치다. 같은 기간 플레이스테이션5(PS5)는 판매량이 22%, 판매액이 43% 증가했다. 닌텐도 스위치2 판매량은 12% 줄었지만, 출시 이후 누적 판매 속도는 여전히 기존 스위치를 웃돌고 있다. 외신은 엑스박스 판매 부진 배경으로 멀티플랫폼 전략과 클라우드 게임 확대를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기기에서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콘솔 구매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소니는 PS5 중심 마케팅을 유지하고,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GTA6'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2026.10.23 09:55정진성 기자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 립싱크 딥페이크 차단 '뮤트' 세계 첫 개발

숭실대학교 AI안전성연구센터(센터장 최대선 교수) 연구팀이 중앙대학교 권준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인의 목소리를 도용해 실제로 말하는 것처럼 꾸민 가짜영상, 이른바 '립싱크 딥페이크' 제작을 막는 기술 'MUTE(뮤트)'를 개발했다. 23일 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음성 보호 처리만으로 가짜 영상의 입모양과 소리의 일치를 무너뜨린 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얼굴, 음성 등 개인정보 악용을 막기 위한 기술로 세계 최고 권위 '뉴립스(NeurIPS) 2026'학회에 채택됐다. 논문 제목은 'MUTE: Multi-Level Alignment Uncoupling Against Talking-Head Exploitation for Voice Protection'이다. 'NeurIPS 2026'은 오는 12월 호주 시드니 등에서 열린다 최근 AI 기술 발전으로 사진 한 장과 짧은 음성만으로도 실제 사람이 말하는 듯한 정교한 가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온라인에 공개된 인터뷰나 강연 속 얼굴과 목소리가 무단으로 수집, 본인이 한 말을 전혀 다른 자리에서 한 것처럼 꾸민 가짜 광고나 가짜 뉴스에 악용될 수 있다. 얼굴과 목소리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지만, 한번 공개되면 정보주체가 그 이용을 통제하기 어렵다. 가짜 영상을 찾아내 삭제하는 대응은 피해가 발생한 뒤에야 이뤄지는 만큼, 개인정보가 악용되기 전에 보호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MUTE'는 영상이나 녹음 파일을 온라인에 올리기 전, 음성에 사람이 거의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보호 신호를 더하는 기술이다. 원래 목소리의 자연스러움은 유지하면서도, AI가 해당 음성을 이용해 가짜 영상의 립싱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방해한다. 'MUTE'로 보호한 음성으로 만든 가짜 영상은 소리와 입술 움직임이 크게 어긋나 립싱크가 눈에 띄게 무너진다. 이 때문에 시청자도 영상에서 어색함을 쉽게 느낄 수 있어, 실제 촬영 영상이 아니라 조작된 가짜 영상일 가능성을 알아차리기 쉬워진다. 연구팀은 5종의 AI 영상 생성 모델에서 립싱크 정확도가 평균 47.5%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보호 효과는 음성의 잡음을 제거하는 등의 정제 과정을 거친 뒤에도 유지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최대선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딥페이크 악용도 사진이나 목소리의 위조를 넘어, 음성을 바탕으로 실제 인물이 말하는 듯한 정교한 가짜 영상을 만드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려면 얼굴과 목소리 같은 개인정보를 공개 전에 보호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위협에 맞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김동현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로 음성 보호만으로도 립싱크 딥페이크를 막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여기에 이미지 보호를 더하면 가짜 영상의 립싱크를 더욱 강하게 훼손해 악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과제의 다음 단계로 두 가지를 함께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해 개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노리는 딥페이크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개인정보위·KISA를 통해 선정된 R&D 과제로, 올해부터 수행 중인 '딥페이크 억제 기술 개발' 과제 일환으로 진행했다. 숭실대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해당 과제를 수행하며, 이번 음성 보호 기술에 이어 이미지와 영상 보호기술을 차례로 개발해 개인의 얼굴과 목소리가 딥페이크 제작에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숭실대 최대선 교수와 김동현 박사과정, 김승민 석사과정, 김다인 학사과정, 중앙대 권준석 교수와 홍진 중앙대 박사과정이 참여했다.

2026.10.23 09:49방은주 기자

SOOP, 서브컬처 축제 'AGF 2026' 첫 참가

SOOP이 국내 서브컬처 축제 'AGF 2026'에 처음 참가해 버추얼 스트리머 콘텐츠를 선보인다.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해 온 버추얼 스트리머와 팬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OOP은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Anime X Game Festival 2026(AGF 2026)'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AGF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브컬처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SOOP은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과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와 관련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버추얼 스트리머는 가상 캐릭터인 아바타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창작자다. 게임과 음악, 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SOOP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를 오프라인 관람객에게 알리고, 팬들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서브컬처 팬들에게 버추얼 콘텐츠를 소개해 새로운 이용자층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참가 스트리머 명단과 세부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등은 추후 SOOP AGF 공식 방송국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6.10.23 09:49안희정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언셀프 2026' 행사 후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앤트러사이트 합정에서 열리는 환경·동물복지 행사 '언셀프 2026'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언셀프는 패션 문화 매거진 '오보이'가 진행하는 행사로 '나를 위한 소비가 누군가를 위한 기부가 되는 하루'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행사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유기동물 구호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코리아는 행사 현장에서 X100Ⅵ, X-E5, X-M5, X-T30 Ⅲ 등 카메라 4종의 리퍼비시 제품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한 가격에 한정 수량 추첨 판매한다. 1000원 기부 시 응모권 1장이 제공되며, 1인당 최대 5회까지 응모할 수 있다. 후지필름코리아는 현장에서 모은 기부금과 제품 판매금액 전액을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09:46권봉석 기자

'미움받을 용기' 저자 수원서 북토크…가을 북페스티벌 개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공동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수원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등 가을을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수원특례시는 수원시평생학습관 내 수원 지관서가와 모두의 정원에서 가을 북페스티벌 '지관(止觀)_하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법인 지관과 지관서가 매니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독서·명상·행복이 흐르는 하루'를 주제로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일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북토크다. 아들러 심리학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미움받을 용기의 공동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평가 로쟈로 알려진 이현우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현우는 도스토옙스키와 실존주의를 주제로 러시아 문학과 인간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어 그림책 산책, 몸과 마음챙김 명상, 한 문장 책갈피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첼리스트 김영환의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지관서가에서는 추천 도서 읽기와 문장 필사, 오늘의 한 문장 나눔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토크와 강연, 공연은 지관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책과 명상, 음악을 즐기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친구와 함께 지관서가에서 가을의 여유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3 09:46이선민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가족뮤지컬 '조선 마법사관 진준' 개막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마법과 음악으로 풀어낸 가족뮤지컬이 국립중앙박물관 무대에 오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뮤지컬 '조선 마법사관 진준'을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사를 뒤흔들려는 비밀조직 흑화단과 이에 맞서는 조선 마법사관의 대결을 그린 시간여행 뮤지컬이다. 이야기는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K팝 형제 진과 준이 정체불명의 메시지를 받고 조선 마법사관부로 소환되면서 시작된다. 두 형제는 과거로 돌아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방해하는 흑화단에 맞서 음악과 마법으로 대결한다. 이어 명량해전을 앞둔 조선으로 이동해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모험을 펼친다. 공연은 조선 왕실의 비밀을 관리하는 마법사관이라는 가상의 설정에 실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결합했다. 화려한 마술과 음악, 군무에 태권도 퍼포먼트를 더해 어린이 관객도 역사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공연에서 특히 달라진 점은 관객 참여형 연출이다. 관객들은 객석에서 이야기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 마법사관의 동반자가 돼 주인공들과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 참여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연출을 통해 역사 속 사건에 직접 뛰어든 듯한 몰입감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지난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조선 마법사관 진준이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와 관객 참여형 무대로 돌아왔다"며 "관객들이 우리 역사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공연의 즐거움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3 09:42이선민 기자

HD현대, 미국에 '스마트 조선소' 짓는다…2029년 가동 목표

한화에 이어 HD현대도 미국 조선소 확보에 나선다.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키윗과 손잡고 신규 조선소를 건립해 미국 내 선박 건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HD현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키윗과 조선 합작법인 'HD키윗조선(HD KIEWIT SHIPBUILDING)'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선박 공동 건조와 블록·모듈 생산 협력을 추진해왔다. HD키윗조선은 미국 내 산업부지에 스마트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HD현대는 조선 기술과 운영 경험을, 키윗은 대규모 시설 건설과 제작 역량을 제공한다. 신규 조선소에는 HD현대의 '미래조선소(FOS)' 모델을 적용한다.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 생산시스템, 로봇 용접 등을 도입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데이터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HD현대는 자사 미래조선소 모델을 미국 조선소에 적용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자동화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전성을 높이고 숙련인력 부족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조선소가 본격 가동하면 현지 고용 규모는 약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는 기술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과 현지 공급망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는 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상선을 검토한다. 미국 내 다른 조선소에 선박 블록과 모듈을 제작·공급하는 사업도 살펴볼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항만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2026.10.23 09:39류은주 기자

채비,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의 전기버스 보급 사업에 참여한다. 전기버스용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운영을 지원해 동남아시아 충전시장 진출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서 급속 충전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으로 추진하는 총 92억원 규모의 전기차·충전 인프라 보급 시범사업이다. 한국의 친환경차와 충전 기술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채비는 충전 인프라 구축과 공급을, 현대차는 전기차 공급을 각각 맡는다. 차량과 충전시설을 함께 보급해 현지 대중교통의 전기차 전환을 지원하는 구조다. 현대차는 발리 주정부에 중형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11대를 공급했다. 발리에 처음 도입되는 전기버스로, 현지 특장업체와 협업해 제작한 20인승 모델이다. 128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현대차가 제시한 1회 완충 주행거리는 200㎞ 이상이다. 채비가 공급하는 전기버스 전용 급속 충전기는 중형 전기버스 운행을 지원하는 고출력 충전 설비다. 채비는 충전기 공급과 함께 현지 파트너사와 설치부터 시운전, 초기 운영 안정화, 유지보수 교육까지 담당한다. 충전시설 구축 이후 현지에서 설비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인도네시아 친환경 교통시장 진출 거점으로 삼고, 향후 동남아시아의 공공·민간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전역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현지 맞춤형 충전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수행하는 기업이다. 미국을 주요 거점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중동 시장 진출과 글로벌 완성차·충전사업자·에너지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23 09:34김재성 기자

부품명가 보쉬, 중국 추격에 위기…자동차 사업 떼어낸다

로버트보쉬가 비용을 줄이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쉬는 자동차 부품 사업인 '보쉬 모빌리티'를 독일 모회사에서 분리해 별도 유한책임회사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보쉬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다. 비상장 기업인 보쉬그룹은 보쉬 디지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글로벌 부동산 사업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기존 법인은 중앙 연구·선행개발 조직을 두면서 주로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개편은 1886년 로버트 보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시작한 작업장에서 점화플러그·연료분사·브레이크 분야의 자동차 부품 대기업으로 성장한 회사의 구조를 바꾸는 조치다. 자동차 산업 가치가 전기차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으로 이동하면서 CATL과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주요 유럽 고객사인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는 경영난 속에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티안 피셔 회장은 성명에서 "우리가 진출한 시장 전반에서 사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의 새로운 경쟁자들이 경쟁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조직 구조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이 앞으로 시장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고객 요구에 맞춰 사업을 더욱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쉬 대변인은 현재 모빌리티 사업을 상장하거나 매각할 계획은 없으며, 다른 자동차 부품 업체와 합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2024년 시작한 조직 개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당시 보쉬는 모빌리티 사업에 독자적인 경영진을 두고 사업 운영 책임을 확대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 대응하려면 고객 요구를 더 빠르게 반영하고 소프트웨어·반도체·차량용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자동차 부품 사업 수익성 압박은 특히 크다. 지난해 모빌리티 매출은 558억 유로로 보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3.8%에서 1.8%로 하락했다. 보쉬는 목표 수익성을 달성하려면 연간 약 25억 유로 비용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2025년 말 보쉬그룹 전체 직원 41만 30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모빌리티 사업에 속해 있다. 중국 업체와의 경쟁은 가격과 개발 속도의 기준도 바꾸고 있다. 화웨이는 소프트웨어·컴퓨팅·차량 실내 시스템 공급을 확대하며 스마트 주행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CATL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 부품 업체들은 완성차 업체의 가격 인하 압박을 받는 동시에 신기술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쉬는 이미 대규모 비용 절감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주문 감소와 예상보다 낮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모빌리티 사업을 중심으로 약 1만 3000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도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모빌리티 매출은 278억 유로로 소폭 감소했다. 보쉬는 최대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추진하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의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23 09:31류은주 기자

中, 품질 관리 기준 강화 요구에…알리바바 주가 두 달 새 '뚝'

중국 당국이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들을 소집해 상품 품질 관리 기준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면서 알리바바그룹의 주가가 최근 두 달 사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주가는 목요일 6.1% 떨어져 지난 8월 24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항셍테크지수는 5% 하락 마감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항셍지수도 3% 떨어졌으며, 알리바바는 지수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이다. 이번 하락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가 직면한 규제와 사업상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 정부가 우선순위로 내세운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부유층 가문이 해외 신탁 관련 세금을 정산할 수 있도록 부여받은 90일간의 유예기간 종료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스티븐 렁 UOB케이히안 전무는 “품질 관리와 관련한 이 같은 주의 환기는 업계에서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끝없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고 있지만, 투자심리에는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알리바바를 포함해 징둥닷컴, PDD홀딩스, 샤오홍슈, 콰이쇼우, 바이트댄스, VIP숍 등 주요 플랫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항셍테크지수는 올해 들어 31% 하락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진 영향이다. 현재 지수는 중국 정부가 2024년 9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기록했던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할 수준에 근접했다. 전통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 왔던 일부 전자상거래 사업도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현금 소진과 규제 당국의 감시, 치열한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해외 신탁에 대한 세금 납부 유예기간 종료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7월 말 자국민이 보유한 해외 신탁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부유층 가문이 자산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활용해 온 세금 회피 수단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중국 당국은 해외 신탁 보유자들에게 연체 가산금 없이 미납 세금을 정산할 수 있도록 90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했으며, 이 기간은 지난 22일 종료됐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주요 주주들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 움직임이 세금 납부 기한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보스코 우 동아시아은행 전략가는 목요일 홍콩 증시 하락에 대해 “오늘이 해외 신탁에 대한 세금 신고 마감일이기 때문”이라며 “일부 상장 민간기업의 주요 주주들이 보유 지분을 줄이는 움직임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세금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시장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23 09:28박서린 기자

핀다, 저축은행 사업 시동…초대 대표에 토스뱅크 출신 박연현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저축은행업 인가를 받은 핀다가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핀다는 핀다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로 박연현 전 토스뱅크 기업제품부문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대표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은행기반 구축·신규상품 기획 출시 등 금융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 실행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 받는다. 고려대 경영·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딜로이트컨설팅에서 금융 전략 컨설턴트 등을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 전략개발, 신사업 추진 등을 담당했다. 향후 박 대표는 핀다가 대출 비교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해 핀다 저축은행의 여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다양한 금융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설계하고 금융상품 탐색 등 고객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핀다가 축적해 온 데이터와 고객 이해도를 토대로 금융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상품을 설계하고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뱅킹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핀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원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다. 핀다는 인수금액 총 120억원 대원저축은행 지분 6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나머지 지분 40%는 전북은행이 보유한다.

2026.10.23 09:25홍하나 기자

현대차, 발리 첫 전기버스 공급…카운티 일렉트릭 11대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처음 도입되는 전기버스를 공급했다. 수라바야에 이어 발리로 공급 지역을 넓히고, 현지 운행·정비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대중교통 전동화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독립기념탑에서 열린 '전기버스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발리 주정부에 중형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11대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관광 도시인 발리에 전기버스를 처음 도입하고 전기차 기반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주관한 전기버스 공급사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발리에 공급한 카운티 일렉트릭은 현지 특장업체와 협업해 제작한 20인승 중형 전기버스다. 128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현대차가 제시한 1회 완충 주행거리는 200㎞ 이상이다. 150kW급 모터도 장착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시속 50~80㎞ 구간의 가속 성능은 디젤 모델보다 30% 이상 높다. 회사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운행하는 대중교통에 적합하도록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차량 공급 이후에도 주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지 차량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차량 도입과 함께 운행·유지관리 체계를 뒷받침해 발리의 전기버스 대중교통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신 현대차 상용바디통합개발실 상무와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라흐마트 팜부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 로완 프레이저 GGGI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앞서 2024년 11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도 대중교통용 카운티 일렉트릭 11대를 공급했다. 향후 수라바야와 발리,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시장을 넓힐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 손꼽히는 발리의 친환경 교통 전환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주요 시장에서 전동화 상용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3 09:25김재성 기자

ST마이크로, 'QML-V 인증' 쿼드 LVDS 수신기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우주 반도체 부품 품질·신뢰성 관련 QML-V(Qualified Manufacturers List, Class V) 인증을 받은 쿼드 LVDS(Low-Voltage Differential Signaling) 수신기 'RHFLVDS4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최대 600M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2.3~3.6V 동작 전압범위를 갖춰 최신 TIA/EIA-644, JEDEC 저전압 로직과 전원공급 규격을 준수하고 기존 CMOS 설계와 호환성도 유지한다. ST마이크로는 "RHFLVDS42는 -4V부터 +5V까지 입력 공통 모드 전압범위로 통신연결 신뢰성을 높이고, 공통모드 노이즈 내성을 높였다"며 "4.8V의 절대 최대 정격전압(AMR)은 전원 과도현상이 발생해도 복원력과 신뢰성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방사선과 정전기 방전(ESD) 내성도 제공한다. 중이온 내성을 바탕으로 최대 122.6MeV·cm²/mg에서 SEL(Single Event Latch-up)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 61.3MeV·cm²/mg에서는 SET(Single Event Transient)가 발생하지 않는다. ST마이크로는 이 제품이 RHA QML-V 요건에 따라 최대 300krad(Si) 총 이온화 선량(TID)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8kV ESD 내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55°C에서 +125°C 온도범위에서 동작한다. 접지형 리드 플랫-16 밀폐형 패키지로 제공된다. 패키지에 적용한 플로스루 핀아웃은 크로스토크를 줄이고 인쇄회로기판(PCB) 공간활용을 돕는다. 베어 다이 형태로도 제공돼 공간과 무게 절감이 중요한 응용처에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10년 이상 우주 관련 운용환경에서 검증한 ST마이크로의 130나노미터(nm) CMOS 기술 기반으로 프랑스 렌에서 만든다. EAR99 수출관리규정을 충족해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 기업 공급망에 도입할 수 있다.

2026.10.23 09:13이기종 기자

배터리로 움직이는 컨테이너선…한화파워, ABS 개념승인

한화파워가 대용량 배터리로 움직이는 컨테이너선 설계 개념승인을 받으며 전기추진 선박 사업 기반을 넓혔다. 한화파워는 미국선급 ABS로부터 1700TEU급 배터리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승인서 수여식은 2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해양 하이브리드·전기·수소연료전지 콘퍼런스 'MHE 2026'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계는 약 151MWh 용량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완전 전기추진 방식이다. 컨테이너형 배터리를 선박에 적재하고 항만 충전 인프라와 연계해 운항하도록 구성했다. 회사 측은 컨테이너형 배터리로 선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운항 중 직접적인 탄소배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은 개념설계에 대한 것으로, 선박 건조나 상용 운항을 완료한 단계는 아니다. 한화파워는 1000TEU급 배터리 추진 컨테이너선 기본설계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박 규모와 운항 조건에 맞춰 설계 선택지를 확대하고 고객 요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업화 과정에서는 선주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배터리를 직접 구매하는 대신 빌려 쓰는 리스와 서비스형 배터리(BaaS) 등이 검토 가능한 모델로 제시됐다. 황종규 한화파워 기술솔루션담당 상무는 "전기추진과 컨테이너형 배터리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세대 무탄소 해상운송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파워는 2023년 선박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선박 개조와 친환경 연료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10.23 09:10류은주 기자

"매장 가격 그대로"…美서 이중가격 없앤 배달앱 등장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비싼 가격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이러한 '이중가격' 관행을 없애고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배달 서비스가 등장했다. 기존 배달앱보다 음식값을 최대 30%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미국 레스토랑 주문 소프트웨어 기업 올로(Olo)는 최근 소비자용 배달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등 기존 배달 플랫폼이 주도하는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뛰어든 것이다. 올로의 가장 큰 특징은 배달앱에 표시되는 음식 가격이 매장 판매 가격과 동일하다는 점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기존 배달 플랫폼에서는 음식점이 배달 수수료 등 비용을 고려해 매장보다 높은 메뉴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올로는 이러한 가격 차이를 없애 소비자가 음식값을 15~30% 절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아 글래스 올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메뉴 가격 인상 없이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음식점에도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로는 지난 2005년 스마트폰 보급 이전 문자메시지를 통한 음식 주문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약 800개 외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문 솔루션을 제공하며 하루 약 350만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새로운 배달앱에서는 파이브가이즈와 데이브스 핫 치킨 등을 포함해 약 250개 음식점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별도의 배달기사 조직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올로는 자체 배차 시스템을 통해 그럽허브 등 외부 배달업체의 비용과 배송 속도를 비교한 뒤 적합한 업체에 배달을 맡기는 방식을 채택했다. 외신은 이번 서비스 출시가 미국 배달 시장의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도어대시와 우버이츠는 식료품 대량 구매 배송과 케이터링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월마트 역시 올해 음식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6.10.23 09:09류승현 기자

구직자 절반 "AI 확산에 취업 자신감 위축”

구직자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라 기존 희망 직무의 전환을 고민하거나 이미 진행 중인 가운데, 특히 경영·사무 직군과 인문계열 전공자의 AI 대체 불안감과 취업 자신감 위축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구직자 1942명을 대상으로 'AI 시대 취업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가 자신의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 AI 기술 발전 이후 취업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응답도 50%에 달했으며, 대체 위험을 느끼는 집단에서는 자신감이 하락했다는 응답이 64%로 비동의 집단(22%)의 약 3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구직자의 55%가 AI 여파로 직무전환을 고려했거나 실제 추진 중이라고 답했으며, 대체 위험 동의 집단의 직무전환 고민 비율(64%)은 비동의 집단(34%)보다 30%p 높게 집계됐다. 직무와 전공, 취업 준비 기간에 따른 체감 격차도 확연했다. 직무별로는 경영·사무 직무 희망자의 AI 대체 위험 동의율이 70%로 가장 높았고 IT·인터넷(63%), 디자인(60%), 생산·제조(59%), 무역·유통(57%), 마케팅·광고·홍보(54%), 미디어(50%) 순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경영·사무군은 취업 자신감 하락 비율(66%)과 직무전환 고민 비율(62%) 모두 전 직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공별로는 인문계열(64%)과 사회계열(61%)의 대체 위험 인식이 가장 높았고, 인문계열은 취업 자신감 하락 응답도 6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의약계열은 대체 위험 동의율(28%)과 자신감 하락(24%) 모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취업 준비 기간이 2년 이상인 장기 준비자의 76%가 AI 이후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답해 전체 평균을 26%p 웃돌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의 자동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직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AI 대체 위험을 더욱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단순 업무 수행 능력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검증하는 역량이 취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3 09:09백봉삼 기자

GS칼텍스, AI로 교육부터 보고서까지…허세홍 "개인의 도전 모여 회사 혁신"

GS칼텍스가 직무교육부터 연구보고서 작성까지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업무 방식 전환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제4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T Day)를 열고 임직원들이 추진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15개 전시 부스를 통해 AI 활용과 현장 업무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구성원 각자의 도전을 회사의 변화로 연결하자는 의미에서 주제를 '우리의 위버멘쉬: We:bermensch'로 정했다. 주요 전시에는 질문과 답변으로 학습을 돕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기반 AI 직무교육 튜터가 포함됐다. 허세홍 부회장이 사내에 공유해온 디지털·AI 동향과 참고 사례를 현업 부서가 교육에 접목한 결과다. 모빌리티앤드마케팅 본부는 12개 직무교육 과정을 통합한 'AiQ+'를 개발했다. 생산본부는 주니어 엔지니어의 현장 학습을 돕는 '소크라틱 AI 튜터'를, 재무실은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AI 튜터를 마련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구조의 연구보고서 작성 도구와 드론·로봇·스마트헬멧 등의 사내 적용 사례도 선보였다. 현장 운영 개선 과제로는 여수공장 에너지 절감과 데이터 기반 촉매 조달 프로세스 최적화 사례가 소개됐다. 업무 절차와 데이터, 시스템을 함께 재설계하는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과제와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 공정도 다뤘다. 외부 전문가들은 생산용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AI·로봇 기술과 글로벌 사업 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허세홍 부회장은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과제를 추진한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허 부회장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전이 모여 회사 전체 혁신과 미래를 만들어간다"며 "각자 자리에서 기존 한계를 넘어 만들어낸 변화가 서로 연결되고 확산될 때 GS칼텍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태수 회장은 업무 설계 단계부터 디지털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존 업무에 디지털을 더하는 것을 넘어, 처음부터 디지털을 기반으로 업무와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을 활용해 업무를 연결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10.23 09:03류은주 기자

지바이크, '지쿠' 전기자전거 타면 '탄소중립포인트' 4배 적립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사업에 참여해 11월 30일까지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를 기존의 4배로 확대 적립한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지바이크는 일상 속 탄소 감축에 정부가 1인당 연간 최대 7만원을 지원하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사업의 공유자전거 부문 민간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지쿠(전국)·따릉이(서울)·누비자(창원) 이용 시 1km당 100원이 적립됐으나, 이번 행사 기간에는 4배 확대된 1km당 400원의 실천 포인트가 지급된다. 아울러 기후시민증 발급 후 서약(1000포인트)과 첫 실천(1000포인트)을 완료하면 총 2000원의 기본 혜택도 함께 챙길 수 있다. 적립 포인트는 활동 익월 말부터 순차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쿠 공유 전기자전거의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도 입증됐다. 지바이크 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 탑승자들이 화석연료 대신 전기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는 연간 8800만km로 지구 2200바퀴에 달했다. 이를 통해 줄인 온실가스는 연간 1만톤 이상으로 여의도 면적의 12배 규모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으며, 이용자 1인당 페트병 100여개를 재활용한 효과에 해당한다. 연구에 따르면 왕복 20km 출퇴근길에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월 67kg, 연간 804kg의 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어 이동 습관 전환만으로도 유의미한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낼 수 있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출퇴근길 등 일상에서 지쿠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탄소중립포인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며 “민간 유일 참여사인 지쿠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포인트 혜택을 누리며 탄소중립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3 08:57백봉삼 기자

AI는 어떤 콘텐츠 인용할까…NTT, '10가지 GEO 기준' 제시

엔엔티(NNT)가 생성형 AI가 답변의 근거로 채택하는 콘텐츠 단락의 구조적 특징을 분석한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리포트 'AI는 어떤 콘텐츠를 인용하는가?'를 발간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GEO 관점에서 AI 모델이 이미 출처로 선정한 글 가운데 어떤 세부 단락을 실제 답변에 활용하는지 집중 분석했다. 엔엔티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모델에 비교·가격·방법에 관한 10개 질문을 입력하고, 출처로 채택된 자동차 플랫폼 블로그 글 37개에서 총 2161개 단락을 추출해 평가를 진행했다. 전체 분석 대상 단락 중 실제 AI 답변에 인용된 단락은 250개(인용률 11.6%)였으며, AI 평가 모델을 통해 길이·맥락·구조·정보 밀도·신뢰 신호 등 35개 지표를 정밀 대조했다. 평가 결과 인용 여부와 가장 상관성이 높았던 지표는 가격·성능·조건·장단점 등 여러 속성을 구체적 수치와 함께 다루는 '정보 범위'였다. 해당 점수가 1표준편차 높을 때 인용 오즈(Odds)는 2.05배 증가했다. 반면 질문 키워드의 단순 일치율은 인용과 뚜렷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질문 단어가 전혀 없는 단락의 인용률(12.5%)이 겹침 비율 25% 미만인 단락(7.0%)보다 높았으며, 단락 자체만으로 내용과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맥락 명시' 여부가 훨씬 일관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30자 미만(8.1%)보다 80자 이상(약 14.5%)의 분량, 서술형 소제목의 유무(소제목 있음 12.4%, 없음 1.6%), 출처 표기 및 직접 사용·구매 경험 서술이 높은 인용 확률로 이어졌다. 조경상 NNT 대표는 “이번 분석은 AI가 선택한 글 안에서도 실제 답변에 쓰이는 단락의 특징을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콘텐츠를 점검할 때 키워드의 반복 횟수뿐 아니라 각 단락이 독립적으로 이해되고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데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3 08:40백봉삼 기자

모빌리티 시장 진화, 호출 다음을 보자

차를 부르는 일은 쉬워졌다. 그러나 호출 이후의 이동까지 순조롭게 만드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약속한 시간에 차량이 도착하고, 예약이 바뀌어도 대응하며, 운행이 끝난 뒤 비용을 정확하게 정산해야 한다. 이용자에게는 한 번의 이동이지만, 사업자에게는 여러 주체와 시스템이 맞물리는 과정이다. 모빌리티의 경쟁력을 논할 때 이제 이 보이지 않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달 기아는 판교에서 원격운전 기술을 활용한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람이 외부에서 차량을 조종하는 원격운전은 자율주행과 다르지만, 새로운 운행 방식이 실제 서비스로 들어오는 장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기서 살펴볼 것은 차량만이 아니다. 예약한 곳으로 차를 보내고, 이용이 끝나면 회수하며, 통신 장애와 돌발상황에도 대응해야 한다. 기술의 성능과 서비스의 완성도는 연결돼 있지만, 같은 것은 아니다. 기존 이동시장에서도 이 차이는 분명하다. 택시는 승객과 차량을 연결하고, 대리운전은 고객의 차량을 운전할 기사를 배정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은 이용 조건과 차량 특성, 지역별 운영 규칙까지 반영해야 한다. 화면에서는 비슷한 호출 버튼이지만, 그 뒤에서 풀어야 하는 운영의 문제는 제각각이다. 코나투스가 반반택시에서 출발해 택시 가맹과 기업용 솔루션, 법인 대리운전으로 사업을 넓혀온 과정도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이었다. 올해 7월 가맹 차량 1만 대를 넘어선 '투루택시'는 카카오T의 배차 인프라와 가맹 운영을 결합한 모델이다. 각자의 강점을 연결하고 현장의 요구를 서비스에 반영하는 협업이 사업의 규모와 지속성을 뒷받침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은 이런 운영 역량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영역이다. 지자체마다 배차와 정산 요건이 다르고, 이동지원센터가 사용하는 접수 프로그램도 '서로 다르다. 코나투스는 사업 지역의 이러한 차이를 분석하고, 각 센터의 접수 시스템과 호출 서비스를 연동하며 배차·정산 요건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호출 창구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용자가 접수한 요청이 각 지역의 규칙에 맞춰 배차되고 정산까지 이어지도록 서로 다른 시스템 사이를 연결하는 일이다. 법인 이동시장에서도 같은 역량이 필요하다. 자회사 엔젤플러스는 회사 집계 기준 2 500여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리운전과 수행기사 등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마다 서비스 이용 조건과 계약, 비용 처리 방식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상품만으로는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 엔젤플러스는 각 법인의 요건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하고, 계약과 정산 방식 등을 맞춤화한다. 후불 정산과 월간 운행 리포트 역시 이동서비스가 기업의 업무 체계 안에서 작동하도록 돕는 장치다. 공공과 기업 시장은 서로 다르지만, 사업자가 풀어야 할 과제에는 공통점이 있다. 고객마다 다른 조건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작동하는 서비스로 구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복되는 배차와 정산은 시스템으로 효율화하되, 지역과 고객별 차이는 유연하게 수용해야 한다. 코나투스가 축적해 온 운영 역량은 바로 이 표준화와 맞춤화 사이의 균형에 있다. 앞으로 이동수단과 운행 방식은 더 다양해질 것이다. 그러나 차량이 달라진다고 예약 취소나 승하차 지원, 사고 대응과 정산 같은 일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서로 다른 차량과 서비스가 함께 움직일수록 운영 주체 간의 역할과 책임도 명확해져야 한다. 기존 기사와 운송사업자의 경험 역시 그 과정에서 연결해야 할 자산이다. 산업과 정책의 평가 기준도 넓힐 필요가 있다. 도입 차량 수와 시범운행 거리에 더해 실제 대기시간, 운행 중단 시 대체 이동 제공, 민원 처리와 운영비용을 함께 살펴야 한다. 모빌리티 혁신의 성과는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서로 다른 현장의 조건 속에서도 이용자가 다음 날 같은 서비스를 믿고 선택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운영의 경쟁력이다.

2026.10.23 08:30김기동 컬럼니스트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상장 검토 중단…"기존 주주 이익 고려"

테슬라, 차 팔아 남기는 몫 늘었는데…영업이익은 반토막

'부~웅' 하더니 '쿵'…대구에서 교차로 충돌 재현한 이유는

"네이버는 7000억, 구글은 258억"…국감서 구글코리아 법인세 논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