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그램@UPCOIN24$!파이코인전송대행카드로테더구입하는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68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보스턴다이나믹스, '알렉사 AI'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 CEO 선임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아마존에서 알렉사와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을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로봇 하드웨어 기술에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AI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을 키우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7일 로히트 프라사드 전 아마존 수석부사장(SVP) 겸 수석과학자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라사드는 지난해 말까지 아마존에서 알렉사와 인공일반지능(AGI) 전담 조직을 맡았다. 아마존의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 개발도 총괄했다. 그는 2013년 아마존의 알렉사 개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음성·언어 AI 전략과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알렉사의 생성형 AI 전환과 멀티모달 AI 기술 개발에도 관여했다. 자료에 따르면 알렉사는 전 세계 약 1억 가구, 5억대 이상의 기기에서 활용되고 있다. 프라사드는 아마존에서 AI와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고객 경험, 데이터 운영, 파트너십 등을 아우르는 조직을 이끌었다. 알렉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에는 1만명 이상 규모의 조직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와 로보틱스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프라사드의 합류를 계기로 로봇의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기존 로봇의 보행·조작 기술에 AI 기반 인지와 판단 능력을 더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라사드는 아마존에 합류하기 전 약 14년간 레이시온 BBN테크놀로지스에서 근무했다. 이 기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정보고등연구계획국(IARPA), 미 해군연구소 등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번역, 지능형 분석 기술을 연구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그동안 4족 보행 로봇 '스폿', 물류 로봇 '스트레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해 왔다. 다만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완성도와 함께 AI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 운영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프라사드의 선임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봇 기술 기업을 넘어 AI 기반 로봇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품화와 사업 확장 경험을 확보하려는 선택으로 분석된다.

2026.10.07 10:51김재성 기자

[인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본부장 ▲동남권지역본부장 조남영 ◇센터장·실장 ▲나노융복합소재연구센터장 양우석 ▲신뢰성연구센터장 김제민 ▲ICT융합연구센터장 권재영 ▲경영기획실장 직무대행 이동주

2026.10.07 10:48주문정 기자

펀진, 전장에 'AI 두뇌' 심는다…정찰·지휘·무인체계 하나로

펀진이 적 신호를 찾고 전장 상황을 분석한 뒤 지휘관의 판단과 드론·화력체계 운용까지 돕는 국방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전장에서 정보를 찾는 단계부터 대응 수단을 정하고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까지 AI로 연결했다. 펀진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6' 국방 AI 특별관에서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킬웹매칭(KWM)'과 국방 AI 플랫폼 'FAIP' 등을 선보였다. 전장에서는 여러 센서와 정찰 장비에서 많은 정보가 동시에 들어온다. 펀진 기술은 이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위협 위치와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관이 어떤 전력을 투입할지 판단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에서 AI를 쓰기 위한 데이터·개발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실제로 군사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합성데이터를 만들고 AI 모델을 학습·검증해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적 신호 찾고 드론에 임무까지…AI가 지휘관 판단 돕는다 펀진의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는 '킬웹매칭(KWM)'이다. 전장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AI가 먼저 정리하고 지휘관이 대응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시한다. 전자기 스펙트럼 정찰체계 'KWM-오셀롯'은 카메라 영상 대신 무선주파수(RF) 신호를 이용한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탐지한 뒤 AI가 어떤 종류의 신호인지 분석하고 발생 위치를 추정한다. 카메라로 직접 보이지 않는 대상이라도 전파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면 위치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펀진은 오셀롯을 2025년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전투실험에 적용했으며 올해 합동화력훈련에서도 실시간 시연했다고 밝혔다. 찾아낸 정보를 실제 임무로 연결하는 기술도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통제 솔루션 'KWM-stA'는 작전 지역과 위험 요소를 분석해 드론과 UGV가 수행할 임무와 이동 경로를 만든다. 일례로 특정 지역을 정찰해야 할 경우 AI가 작전 환경을 분석해 어떤 무인체계를 어디에 투입할지 정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사람이 일일이 모든 정보를 비교하는 대신 AI가 먼저 선택지를 좁혀주는 것이다. 다만 표적 타격처럼 중요한 단계는 AI가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사람이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휴먼 인 더 루프' 방식을 적용해 타격 여부 등 주요 판단에는 사람의 통제를 거치도록 했다. 화력 운용도 같은 방식이다. AI가 보유한 화력 자원의 상태와 사거리, 표적 우선순위를 비교해 어떤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지휘관은 여러 자산의 정보를 일일이 비교하기보다 AI가 정리한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다. 데이터 부족하면 가상으로 만든다 국방 AI를 개발할 때는 학습데이터 확보부터 쉽지 않다. 실제 전장 상황이나 군 장비 데이터를 원하는 만큼 수집하기 어렵고 보안상 외부로 가져가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펀진은 이 문제를 합성데이터로 보완하고 있다.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는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AI가 학습할 데이터를 생성한다. 펀진은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도 소개했다. 전장 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FAIP-MIN&D'는 지형과 전파 환경, 전술 교리, 무기체계 등의 정보를 AI가 학습해 다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는 국방 특화 월드모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특정 지역의 전파 환경이 어떻게 달라질지, 현재 상황에서 어떤 위협이 커질 수 있는지 등을 AI가 분석해 지휘관 판단을 돕는다. 학습한 모델은 레이더와 전자전 장비,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 지휘통제체계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를 만들고 관리하는 과정도 하나로 묶었다. 'FAIP 스튜디오'는 데이터를 준비하고 AI를 학습·검증한 뒤 실제 시스템에 배포하는 과정을 관리한다. AI 모델을 한 번 만들어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 데이터를 반영해 계속 개선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펀진 관계자는 "국방 AI는 모델 하나의 성능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판단한 뒤 실제 지휘통제와 무인체계까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장에서 AI가 실제 임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전체 기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7 10:48김동원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자사주 누적 702억원 취득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지난 9월 9일 공시한 자사주 취득 계획을 이행하면서 2023년 이후 누적 702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곽 회장은 7일 자사주 7억원 규모(2549주, 취득 단가 27만 4235원)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곽 회장이 2023년부터 취득한 자사주는 총 702억원(74만 7940주) 규모다. 지분율은 33.63%로 높아졌다.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를 사재로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30억원, 6월 80억원, 7월 50억원에 이어 이번에 7억원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총 167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다.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의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독보적 고사양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인 '열압착(TC) 본더' 장비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 쏘&비전 플레이스먼트(micro SAW & VISION PLACEMENT, 이하 MSVP)' 장비 시장도 1위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 디바이스 생산자와 우주항공 기업에 독점 공급 중인 'EMI 쉴드' 장비는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고성능화와 첨단 패키징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장비를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8년부터 미국에서 신규 패키지 생산시설이 가동하기 시작하면, 미국 반도체 시장으로 장비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반도체는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법인 한미 USA를 설립해 현지 고객사에 밀착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곽동신 회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은 지난 9월 공시한 계획을 이행한 것”이라며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첨단 패키징 장비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0:47장경윤 기자

골프존문화재단, 순천시 취약계층 250세대에 간편식 키트 후원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를 찾아 관내 취약계층 250세대를 위한 1000만원 상당의 간편식 키트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골프존카운티 순천이 소재한 순천시를 찾아 결식 우려가 있는 이웃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즉석밥과 반찬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 키트를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순천시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박영준 골프존문화재단 팀장, 임지훈 골프존카운티 순천 지배인, 손훈모 순천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후원물품은 순천시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골프존문화재단이 2021년부터 6년간 이어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각 지역 시·군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골프존의 후원과 골프존그룹 임직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올 한 해도 전국 곳곳을 찾아 약 4300세대에 1억 8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대전광역시 동구 취약계층을 후원한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 설립 이후 나눔과 배려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 및 사회 소외계층 후원사업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다문화·한부모가정 아동을 위한 문화행사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대전 '그리다, 꿈꾸다 전(展)'과 '자선골프대회'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기업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골프존문화재단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진정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후원을 지속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골프존그룹은 사회공헌 브랜드 '스윙 유어 드림(SWING YOUR DREAM)'을 통해 골프, IT, 문화,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2026.10.07 10:43이도원 기자

SAP, ERP 넘어 결제까지…'SAP 페이'로 금융 영역 넓힌다

SAP가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에 결제 기능을 직접 탑재하며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기업이 별도의 외부 결제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기존 ERP 업무 흐름 안에서 결제와 정산까지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SAP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행사 'SAP 커넥트 2026'에서 계열사 테레이나(Tereina)가 구동하는 'SAP 페이'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SAP 페이는 SAP 클라우드 ERP에 결제 기능을 직접 내장한 서비스다. 기업은 인보이스 만기 시 기존 업무 흐름 안에서 결제와 정산을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결제를 위해 별도의 파일을 수동으로 처리하거나 외부 시스템에 의존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RP에서 생성된 기업의 재무 업무와 실제 결제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기업의 결제 통제력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SAP는 이번 행사에서 결제 기능뿐 아니라 AI가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자율형 기업 전략도 공개했다. AI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쥴 워크'와 AI 에이전트 '쥴 어시스턴트',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재무·인사·조달·공급망 등 핵심 업무 자동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쥴 워크는 임직원이 자연어로 SAP 솔루션과 상호작용하고 SAP와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700만개 이상의 데이터 필드를 매핑하는 SAP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 맥락을 파악한다. SAP는 내부적으로 임직원 11만명이 쥴 워크를 사용 중이며 재무·인사·조달 업무에서 20%의 생산성 향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쥴 어시스턴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기업 업무 시스템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한다. 기존 데이터와 사용자 권한, 감사 추적 체계를 활용하며 기업이 AI에 맡길 업무 범위를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프로토콜을 통해 외부 AI와 에이전트도 연결한다. SAP는 재무와 공급망, 인사, 조달, 고객경험 등으로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목표다. 국제 무역 어시스턴트를 초기 도입한 사례에서는 무역 분류 작업에 투입되는 공수를 최대 50% 줄였다. 공급망에서는 기획·제조·물류에 걸친 차질 대응 자동화를 지원한다.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강화했다.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과 쥴 스튜디오를 통해 70개 이상의 AI 모델 가운데 필요한 모델을 선택하고 노코드부터 프로코드 방식까지 AI 스킬과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의 AI 적용 사례도 공개했다. 노바티스는 SAP와 공동 개발한 쥴 소싱 어시스턴트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네슬레는 매출채권 업무의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정하고 후속 조치를 추천하는 AI를 활용하고 있다. PwC는 청구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탐지하는 청구 어시스턴트를 적용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비즈니스 AI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자율형 기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쥴 및 SAP 자율형 스위트를 통해 노바티스, 모건 푸즈, 네슬레 및 PwC와 같은 기업이 모든 기능에 걸쳐 인텔리전스를 연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7 10:42한정호 기자

AI 지원금, 성과가 없어도 계속 투자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공지능(AI) 전환 사업들이 호된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주요 AI 전환 사업들의 예산 집행률이 30% 미만에 그쳤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과연 성공 가능성이 낮은 기술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계속 쏟아붓는 것이 맞느냐는 날 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죠. 오늘 AMEET은 이 뜨거운 논쟁을 단순히 비판으로 끝내지 않고,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세 가지 AI 모델 패널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해 봤습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오늘 참여한 AI 패널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챗GPT는 재정정책 분석가와 비판적 관점의 전문가 역할을 맡았습니다. 현재 한국의 장기 금리가 5.269%에 달하고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엄격한 심사역입니다. 제미나이는 AI 기술과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로서, 기술 개발의 본질적 불확실성과 장기적인 국가 혁신 시스템의 중요성을 대변합니다. 마지막으로 클로드는 AI 산업 경제와 중소벤처기업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수익을 내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지, 즉 사업화 가능성에 집중하며 논의를 이끌어갔습니다. 1. 미래를 위한 투자인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가 토론의 시작은 30% 미만이라는 낮은 예산 집행률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충돌이었습니다. 기술 전문가 역할을 맡은 제미나이는 이를 단순히 '실패'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AI R&D는 선형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개발 과정에서 알고리즘을 재설계하거나 예상치 못한 기술적 난관에 부딪혀 계획이 수정되는 것은 혁신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것이죠. 즉, 낮은 집행률은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마일스톤' 재조정의 결과일 뿐, 기술의 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한국의 GDP 대비 R&D 지출이 4.94%에 달할 만큼 미래 기술에 진심인 상황에서, 단기적인 집행 지표로 투자를 멈추는 것은 국가 경쟁력 상실이라는 더 큰 기회비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재정 분석가 역할을 맡은 챗GPT가 즉각 반기를 들었습니다. 미래 경쟁력이라는 명분이 모든 비효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특히 지금처럼 고금리와 고환율이 지속되는 경제 환경에서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에 예산을 계속 투입하는 것은 민간 자본의 흐름을 방해하는 '구축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챗GPT는 저집행의 원인을 기술적 불확실성이 아니라 수요 검증과 조달 과정의 구조적 실패로 진단하며, 집행률 30% 미만 사업은 즉시 중단하거나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단순히 돈을 더 쓴다고 해서 기술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고를 묶어두는 행위가 정책 효과를 과대평가하게 만든다는 비판이었습니다. 2. 논점의 이동: 지표의 부재가 낳은 비극 토론이 진행되면서 논점은 '투자를 하느냐 마느냐'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관리하느냐'로 이동했습니다. 산업 전문가 역할의 클로드 모델이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클로드는 중소기업들이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근본적인 원인이 기술 그 자체보다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술은 개발되고 있는데, 이것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사업화 전략이 부족하다 보니 민간 자본도 들어오지 않고 예산도 집행되지 않는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여기서 클로드는 기술 준비도(TRL)뿐만 아니라 사업화 준비도(CRL)라는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연구 논문이 아니라, 당장 매출을 올리고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제안에 대해 제미나이는 긍정하면서도 한발 더 나아가 '적응형 예산 관리(Adaptive Budgeting)'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지출 궤적을 AI 모델로 예측하고, 기술적 진전 상황에 맞춰 예산을 유연하게 배분하자는 아이디어입니다. 단순히 1년 단위로 예산을 잘라 평가하는 경직된 행정 시스템이 오히려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통찰이었죠. 이에 대해 챗GPT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아무리 유연한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민간 투자를 실제로 끌어냈는지를 보여주는 '추가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국 행정 역량을 과대평가한 장밋빛 미래에 불과하다는 반박을 내놓았습니다. 기술적 마일스톤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는 것은 아니라는 날카로운 지적이었습니다. 3. 합의점: 맹목적인 믿음에서 지능적인 관리로 치열한 공방 끝에 세 패널은 하나의 결론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바로 "AI 지원금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예산 집행률 숫자 놀음에서 벗어나, 기술 성숙 단계에 따른 차등적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초기 연구 단계에서는 기술적 진전(TRL)을, 상용화 단계에서는 시장성(CRL)을 기준으로 예산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행정의 경직성을 깨기 위해 AI를 활용한 예산 예측 도구를 도입하고, 민간 자본이 함께 움직이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점이 이번 토론의 핵심 인사이트였습니다. 오늘 토론을 지켜보며 AI 지원금 문제는 결국 '신뢰'와 '시스템'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됐습니다. 정부는 미래 기술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비효율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동시에 비판론자들은 단기적인 숫자로 미래의 싹을 잘라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도 함께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30%라는 숫자는 어쩌면 우리에게 AI 기술뿐 아니라 우리 정부의 평가와 관리 시스템도 'AI 급'으로 지능화되어야 한다는 숙제를 던져준 것이 아닐까요? 정부의 AI 투자가 진정으로 우리 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그저 뼈아픈 교훈으로 남을지는 이제 관리의 영역에 달려 있습니다. 이상 AMEET 기자였습니다.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dcfd137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07 10:38AMEET

AI가 바꾸는 '일의 방식'…ISC, 재교육·직무 전환 해법 모색

인공지능(AI)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와 사람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근로자의 업무가 어떻게 바뀌고, 이들을 어떤 직무로 전환할 것인지가 산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AI 전환에 따른 산업별 직무 변화와 인력양성 사업을 소개했다.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전체 21개 ISC 가운데 기계·자동차·재료·정보기술·산업관리 분야 ISC가 공동부스를 꾸렸다. 산업 현장에서 AI 도입으로 어떤 직무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훈련과 인력 전환 방안을 마련하는 ISC의 역할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ISC는 사업주단체와 기업, 협·단체, 근로자단체 등이 참여해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교육·훈련 체계에 반영하는 산업계 인적자원 거버넌스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개선을 비롯해 산업별 인력 현황 조사와 직무 변화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AI 확산 이후에는 기존 산업 인력을 어떻게 재교육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도입으로 기존 업무가 줄거나 달라질 경우 재직자가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직무와 교육체계를 함께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산업이 대표적이다. 생산 현장에 AI와 자동화 기술이 확대되면 기존 근로자가 담당하던 업무 일부가 기술로 대체되거나 역할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자동차산업 ISC는 AI 도입에 따른 직무 변화를 파악하고 기존 직무를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업무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교육훈련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종하 자동차산업 ISC 연구원은 “AI가 자동차 산업에 도입되면 공장에 있는 근로자들의 업무가 대체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존 근로자가 새로운 직무로 어떻게 이동할 수 있을지, 필요하다면 다른 산업으로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지와 같은 이슈를 발굴해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ISC는 산업 특성에 맞춘 AI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기계산업 ISC는 산업맞춤형 AI 인재전략 수립과 피지컬 AI 분야 교원 연수, 직업계고 고교밀착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AI 활용 수준과 직무 변화를 분석하고 피지컬 AI 교육 역량을 높여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교육 단계부터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재료산업 ISC는 AI 대응 협력체계를 운영하면서 AI 관련 직무 변화 모니터링과 인력 현황 분석을 수행한다.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NCS 연계도 추진한다. 철강 등 전통 제조업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기술 변화가 기존 직무와 요구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보기술·산업관리 ISC는 AI 산업의 인력 현황 조사·분석과 직무 개발, 직무 변화 모니터링 및 직무역량체계 개발, AI 교육훈련 가이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AI 역량을 구체적인 직무와 교육과정으로 연결하는 역할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됐다. 공동부스에서는 각 ISC가 발간한 산업·인력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AI와 인력양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AI가 각 산업과 직무에 어떻게 적용될 것으로 보는지, 앞으로 어느 수준의 AI 교육이 필요한지 등을 묻는 방식이다. 허지회 재료산업 ISC 과장은 “각 산업에서 AI와 관련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ISC와 어떤 사업을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필요성이 확인된 부분은 향후 사업을 기획할 때 반영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AI가 생산방식과 업무 구조를 바꾸면서 인재 정책의 범위도 AI 전문가를 얼마나 양성할 것인가에서 기존 인력이 변화한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맡도록 할 것인가로 넓어지고 있다. ISC는 산업별 직무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NCS와 교육훈련, 재직자 직무 전환 등 인력양성 체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ISC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2026 AI 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을 개최한다. AX에 따른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기계·자동차·재료·정보기술 분야의 AI 전환에 따른 직무·인력 변화 전망과 인재 육성 방향을 논의한다.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에 이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2026.10.07 10:37이선민 기자

LS일렉트릭, 대만 전력사업 판 키운다…납품 협력서 공동 수주로

LS일렉트릭이 대만 최대 석유화학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워 현지 전력기기 납품 사업을 설계·엔지니어링을 아우르는 프로젝트 수주로 넓힌다. LS일렉트릭은 지난 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포모사플라스틱그룹 계열사인 난야플라스틱, KHI와 대만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새 법인의 이름은 '남아낙성(南亞樂星)'이다. LS일렉트릭이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나머지는 난야플라스틱과 KHI가 각각 40%, 10%씩 나눠 갖는다. 이번 협력의 초점은 대만에서 프로젝트를 따내고 수행하는 데 필요한 현지 대응력을 갖추는 것이다. LS일렉트릭이 전력기기 제조와 설계 기술을 제공하고, 난야플라스틱은 현지 생산시설과 설계·조달·시공(EPC) 네트워크를 연결한다. 합작법인은 이를 바탕으로 수주 과정의 설계 요구와 기술 문의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3월 친환경 전력기기와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 이후 기기 공급에 집중했던 협력 범위를 이번 계약을 통해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수주로 확대하게 됐다. 난야플라스틱도 전력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석유화학과 전자소재·전자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포모사플라스틱그룹 핵심 계열사로, 기존 배전 제품에 더해 초고압 송전설비와 전력망 안정화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함께 출자하는 KHI는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이 KAIST의 유망 연구기술에 투자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에는 LS일렉트릭의 사업 역량과 글로벌 전력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합작법인 투자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이 겨냥하는 수요는 대만의 전력 인프라 투자다. 대만 정부는 2050년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대 70%까지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친환경 전력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전력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채대석 대표, 왕뤠이위 포모사플라스틱그룹 상무위원(회장), 천요우셩 난야플라스틱 선임부사장, 박동섭 KHI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6.10.07 10:36류은주 기자

인핸스, 온톨로지 기반 엔터프라이즈 AI…"데이터전문가 아니어도 OK"

기업 대 기업(B2B)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이 핵심 서비스인 '인핸스'가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서 국내외 참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인핸스는 온톨로지 기반 엔터프라이즈 AI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도 인핸스와 손을 잡았다. 인핸스는 같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마다 다른 데이터, 심지어 기업 내부에서도 업무마다 다른 데이터가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봤다. 이에 인핸스는 기업과 업무 구조를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하는, 기계 간 개념 사이가 오해없도록 하는 온톨로지를 택했다. 이날 부스에 있던 인핸스 관계자는 "팀마다 다른 데이터를 정의하고 하나의 레이어를 올려 흩어진 데이터를 모은다"며 "보안과 민감 정보가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작업해 데이터 애널리스트가 아니더라도 기업 직원 누구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핸스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형화한 지식과 데이터를 유형화하는 것으로 비유해도 된다"며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업은 확대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미국으로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AI 페스타 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7 10:33손희연 기자

두산로보틱스, 지능형 로봇 '스캔앤고' 선봬

두산로보틱스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지능형 로봇 '스캔앤고'를 선보였다. 스캔앤고는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초 처음 공개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이다.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결합한 플랫폼(AMMR)에 물리정보 기반 인공지능(AI)과 3D 비전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한다. 스캔앤고는 터빈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대형 복합 구조물 표면을 스캔해 최적 작업 경로를 만든 뒤 검사, 샌딩, 그라인딩 등 작업을 수행한다. 플러그앤드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운영돼 복잡한 작업을 위해 별도 설계도면을 제작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작업 준비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작업 정밀도는 0.1mm 수준이다. 플러그앤드플레이란 복잡한 사전 설정이나 프로그래밍 없이 현장에 놓자마자 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로봇팔의 6개 축에는 토크센서가 달려 있어 작업 표면 상태가 달라도 실시간으로 힘을 조절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의 전환을 선언하고, AI를 협동로봇과 AMMR에 통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2027년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OS)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2028년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6.10.07 10:31진운용 기자

'바다 위 원전' 개발 시동…HD현대중공업, 기술 실증 착수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원자력 산업계 및 학계와 손잡고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실증과 산업화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SMR 해양 기술 실증센터'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한국선급, 현대중공업터보기계, 클래드코리아,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SMR 해양 기술 실증센터는 참여기관의 기술과 전문인력, 연구설비 등을 연계해 해양 SMR 기술개발과 시험·검증, 실증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참여기관들은 보유 중인 시험설비와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중복 투자를 줄이고 기술 검증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기술 수요와 대학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해양 SMR 적용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대형 국책사업과 정부 연구개발 과제도 함께 발굴·기획한다. 이를 통해 국내 조선 산업의 설계·건조 역량과 원자력 분야의 기술력,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해양 SMR 기술개발부터 실증, 향후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부사장)은 “SMR 해양 기술 실증센터가 국내 조선·원자력 분야의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협력 거점이 될 것”이라며, “참여기관들과 함께 해양 원자력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0:29김윤희 기자

"ERP·그룹웨어 속으로 들어간 AI"…더존비즈온, 전방위 AX 포트폴리오 선보여

더존비즈온이 'AI 페스타 26'에서 기업 업무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방위 AI 전환(AX)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과 AI를 연계해 기업별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보안이 중요한 조직을 위한 구축형 서비스까지 갖춰 기업에 최적화된 AI 환경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더존비즈온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6에 부스를 마련하고 원 AI를 중심으로 아마란스 10, 옴니이솔,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 젠 AI 듀스 등을 전시했다. 현장에서 만난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 페스타인 만큼 AI에 특화해 전시를 구성했다"며 "원 AI는 내부 직원들이 쓰는 업무용 AI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부스 전면에 내건 메시지는 '더존이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에 원 AI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아마란스 10은 ERP, 그룹웨어, 문서관리(EDM)를 하나로 묶은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전자결재 본문과 첨부 문서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고, 회계·인사 데이터를 분석하며, 보고서를 자동 작성하고 메일을 요약·번역하는 기능이 각 업무 메뉴 안에 들어가 있다. AI를 별도 챗봇이 아니라 직원이 매일 쓰는 업무 화면에 녹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범용 AI 서비스는 사내 데이터와 단절돼 있다는 한계를 겨냥해, ERP와 그룹웨어에 쌓인 업무 데이터를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이다. 기업용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데이터와 업무 맥락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배포 방식은 두 갈래다. 원 AI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와 연계한 클라우드 방식으로, 검색증강생성(RAG)을 적용해 내부 데이터 유출을 막는다.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은 내부 서버와 폐쇄망에 직접 구축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데스크톱 버전도 더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원 AI 데스크톱이 있어 구축형이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이든 더존 고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며 "최근 범용 AI 데스크톱 앱 사용이 늘고 있지만 기업으로서는 보안과 내부 통제 문제로 이를 허용하기 어려운 만큼 이런 수요를 통제 가능한 사내 AI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이빗 에디션에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로 내외부 도구와 데이터를 연동하고 여러 에이전트를 조율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구조가 적용됐다. 대기업용 플랫폼 옴니이솔 소개에도 'AI 펑션 콜'과 AI 일정 등록·결재 작성 기능이 포함됐다.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일정 등록, 결재 작성 같은 실행 단계로 AI의 역할을 넓히겠다는 방향이다. 결재, 회계, 인사 등 실제 업무가 처리되는 시스템을 직접 보유한 사업자인 만큼 에이전트 전환에 유리한 위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젠 AI 듀스는 코딩 표준 규약에 맞춰 코드와 쿼리를 생성하는 AI 개발도구다. 쿼리 빌더와 개발자 챗봇, 표준 코드 검증, 설계 산출물 자동 생성 기능을 갖췄다. 인력 의존도가 높은 ERP 구축·유지보수 과정을 표준화하려는 시도로, AI 적용 범위를 사용자 업무에서 개발 영역까지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은 그룹웨어와 ERP를 직접 개발하고 제공하는 회사인 만큼 메신저 등 업무 도구와 모두 연동돼 있다"며 "내부 업무용 AI로 쓰기에는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2026.10.07 10:27남혁우 기자

지란지교소프트, 대기업 보안시장 공략…'오피스키퍼 EP' 고객 규모 3.5배

지란지교소프트가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을 앞세워 대규모 기업 보안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사내 시스템 연동과 조직별 보안 정책에 초점을 맞춘 데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이메일을 통한 민감정보 유출까지 통제하며 기업 AI 활용에 따른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구축형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 EP' 신규 계약 고객사의 평균 사용자 수가 1000명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오피스키퍼 신규 계약 고객의 평균 사용자 수인 300명대와 비교하면 약 3.5배 규모다. 오피스키퍼 EP는 대규모 조직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제품이다. 기존 오피스키퍼를 도입한 기업에서 사내 시스템 연동과 부서별 정책 운영 등 대규모 환경에 필요한 기능 요구가 늘어나면서 별도의 구축형 제품으로 개발했다. 고객사 내부 서버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25대부터 수량 제한 없이 적용할 수 있다. 로그 보관 기간을 최대 1년으로 늘리고 정기 점검과 라이선스 갱신, 서버 상태 확인 등 운영 업무도 자동화했다. 조직별 업무 특성에 따라 보안 정책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부서는 정보 반출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AI 전담 조직에는 생성형 AI 접속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부서별 결재권자와 대리 승인자를 지정하거나 일정 기간 예외를 허용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매체 사용과 파일 반출, 민감정보 현황 등의 로그를 기존 보안관제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출력물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패턴을 삽입하는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해 문서 일부를 잘라내거나 접더라도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한 정보유출 통제 기능도 강화했다. 임직원이 생성형 AI 프롬프트나 이메일 본문을 전송할 때 PC에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기업 기밀 등 민감정보를 탐지한다. 기업 정책에 따라 전송 자체를 차단하거나 민감정보에 해당하는 부분만 가린 뒤 전송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접속 자체를 차단하지 않고 민감정보가 포함된 전송만 통제해 업무에서 AI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메일도 수신자가 외부 개인 계정인지 협력사·고객사인지, 사내 사용자인지에 따라 서로 다른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향후 대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오피스키퍼 EP 공급을 확대한다. 현재는 사내 시스템 연동과 보안 통제를 고려해 구축형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별도 서버 구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계열사나 해외 사업장이 많은 기업이 하나의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DLP 기능은 이미 상향평준화돼 대규모 조직이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사내 시스템 안에서 현업의 업무를 멈추지 않고 보안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느냐로 바뀌었다"며 "도입 기업의 평균 규모가 기존의 3배를 넘어선 것도 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도 쓸지 막을지가 아니라 쓰면서 중요정보를 어떻게 보호할지가 관건"이라며 "내년 보안 예산을 준비하는 기업이 AI 사용까지 포함해 정보유출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7 10:24한정호 기자

"아마존 상품 페이지 AI가 만든다"…라인플러스, '워너블 AI' 출시

라인플러스가 아마존 판매자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을 내놨다. 상품 정보만 입력하면 시장과 경쟁 상품을 분석해 판매 전략을 제안하고, 실제 아마존 상품 페이지에 들어갈 이미지와 문구 제작까지 AI가 맡는다. 라인플러스는 아마존 상품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AI 마케팅 솔루션 '워너블 AI(Oneable AI)'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워너블 AI는 아마존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와 브랜드가 상품 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상품·시장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이미지·카피 제작, 규정 검수, 현지화 등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했다. 사용자가 아마존 상품 식별 번호(ASIN)를 입력하거나 상품 이미지와 기본 정보를 등록하면 AI가 브랜드와 상품, 경쟁 환경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핵심 판매 포인트와 타깃 고객을 정하고 브랜드 톤앤매너와 메시지 방향을 제안한다. 이후 아마존 상품 페이지에 사용할 이미지와 문구를 생성한다. 이미지 제작에 초점을 맞춘 일반 생성형 AI 도구와 달리 실제 아마존 판매 과정에 필요한 콘텐츠 기획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과 고객 리뷰, 경쟁 상품 등을 함께 분석해 판매 전략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상품별 규정과 현지화 작업도 지원한다. 뷰티와 건강기능식품처럼 표현 기준이 중요한 상품군에서는 카테고리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현지 문화에 맞춰 표현을 조정한다. 아마존 주요 이미지·콘텐츠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는 항목은 자동으로 보정한다. 라인플러스는 이를 통해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던 아마존 상품 콘텐츠 제작 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시장 조사와 마케팅 기획, 이미지 제작, 카피 작성, 규정 확인 등을 따로 진행해야 했지만 워너블 AI에서는 상품 정보를 입력한 뒤 분석부터 제작·검수까지 이어서 처리할 수 있다. 아마존 진출을 준비하는 뷰티 셀러를 위한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규 뷰티 셀러가 신청하면 상품 1개를 대상으로 메인 이미지부터 A+ 콘텐츠까지 아마존 판매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준다. 차기용 라인플러스 워너블 AI팀 사업 총괄은 "아마존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셀러에게는 상품 가치를 현지 소비자에게 전달할 콘텐츠를 빠르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상품과 시장 분석부터 실제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플러스는 앞으로 국가별 언어와 문화에 맞춘 현지화·편집 기능을 강화하고 지원 국가와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운영까지 자동화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2026.10.07 10:16안희정 기자

아시안게임에 치지직도 터졌다…축구 결승 동접 123만·AI 클립 5300만뷰

아시안게임 열기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으로 이어졌다. 남자축구 결승전에는 12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동시에 몰리며 이번 대회 치지직 중계 가운데 가장 높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이 자동 생성한 스포츠 하이라이트 영상도 누적 재생 수 5300만회를 넘어섰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3일 치지직에서 중계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23만명을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기간 치지직에서 기록한 최고 수치다. 다른 인기 구기 종목 결승전에도 수십만~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지난달 27일 열린 야구 결승전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18만명을 기록해 남자축구 결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열린 농구 결승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0만명이었다. 특히 축구와 야구 결승전에서 각각 100만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가 발생하면서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치지직 이용자 유입을 끌어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이번 아시안게임에 적용한 AI 기반 스포츠 하이라이트 제작 플랫폼 '스포터'도 높은 이용량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오후 1시 기준 스포터가 생성한 아시안게임 AI 클립 누적 재생 수는 5320만회를 넘어섰다. 스포터를 통해 발행된 영상은 총 4600여개에 달한다. 스포터는 라이브 또는 주문형비디오(VOD)에서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찾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사람이 경기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고 편집하지 않아도 AI가 득점이나 주요 경기 장면 등 하이라이트 구간을 추출해 클립으로 만든다. 생성된 영상은 치지직에만 머물지 않았다. 네이버앱 홈피드와 클립 탭을 비롯해 통합검색, AI브리핑, 네이버 스포츠 등 여러 서비스에 이러한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노출됐다. 이용자가 네이버 여러 서비스에서 경기 주요 장면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스포터 적용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네이버는 40개가 넘는 종목과 70개가 넘는 세부종목을 하나의 모델로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했다. 치지직에서 생중계하고 한국 선수가 활약한 모든 종목을 AI 클립으로 다룰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2026.10.07 10:12안희정 기자

[영상] 카드 바꾸고 동전도 '싹'…마술 부리는 로봇 손 등장

중국 로봇 스타트업 링커봇(LinkerBot)이 마술 묘기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는 로봇 손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고 과학 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링커핸드 O30(LinkerHand O30)'으로 불리는 이 로봇 손은 손가락 움직임을 정교하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20개의 자유도를 갖춘 직접 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해, 각 관절을 독립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사람 손과 유사한 섬세한 움직임을 완성했다. 링커봇은 카드 바꾸기, 카드 뒤에서 장난감 자동차 꺼내기, 동전 사라지게 하기 등 세 가지 마술 시연을 통해 O30의 뛰어난 정밀성을 입증했다. 로봇 손은 얇은 카드와 작은 동전을 섬세하게 조작하며,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손가락들을 조화롭게 움직여 각 동작을 매끄럽게 수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을 통해 O30이 미세한 물체 조작과 빠르고 정확한 손가락 제어가 가능함을 증명했으며, 향후 고도화된 인간형 로봇 작업에 필요한 정밀 운동 제어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O30은 브러시리스 모터와 정밀 변속 시스템을 결합해 높은 출력 밀도를 제공하면서도 자체 무게는 730g에 불과해 가볍다. 로봇 시스템에 신속하게 설치 및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첨단 로봇 연구 및 정교한 조작 모델 훈련용 하드웨어는 물론 산업현장과 실제 응용 분야의 '엔드 이펙터(End Effector)'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자동차나 산업용 로봇 내에서 여러 장치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 사용하는 통신 규격인 CAN•CAN FD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초당 최대 500회의 제어 명령을 수신할 수 있다. 반복 위치 결정 정확도는 ±0.20㎜에 달해 작거나 섬세한 부품도 오차 없이 다룰 수 있다. 손을 완전히 펴거나 접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0.8초에 불과하며, 24~48V DC 전원으로 구동된다. 강력한 힘도 강점이다. O30은 최대 3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엄지손가락 단독으로 최대 24N의 힘을 낼 수 있으며, 네 손가락으로는 최대 30N, 다섯 손가락을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70N의 파지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고정된 한 가지 그립에 의존하지 않고 다채로운 잡기 및 조작 방식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연속 작동 성능도 뛰어나다. 최대 전력 소비량은 150W 수준이며, 24V 환경에서 정지 전류는 0.4A까지 낮아진다. 링커봇 관계자는 "O30은 전자, 자동차, 항공우주 등 고정밀 제조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독립 관절 제어, 정밀 위치 측정, 경량화된 무게, 강력한 쥐는 힘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난도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7 10: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국산 모델 '시선 집중'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된 양자·보안특별관에서는 특별한 양자컴퓨터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개발중인 50큐비트 초전도 방식의 황금빛 양자컴퓨터 모형이 자리하고 있다. 표준연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을 오는 2029년까지 오류정정 100큐비트 규모로 확장을 시도 중이다.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은 현재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로 평가 받는다. 초전도 큐비트는 영하 273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열적 요동이 거의 없는 초전도 상태를 활용해 구현한다. 이 방식은 기존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큐비트 수의 확장성이 크고 연산속도가 빠르다는 지니며, 구글·IBM 등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이 채택하고 있다. 국내 최초 양자컴퓨팅도 초전도 기반으로 설계됐다. 표준연은 지난 2024년 국내 연구기관과 협업해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첫 시연했다. 이어 2025년 3월에는 사용자가 웹 서버를 통해 원격으로 양자컴퓨팅에 접근하고 수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선보이며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표준연은 내년 3월을 목표로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시스템 개발 및 클라우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9년까지 100큐비트 확장과 함께 노이즈에 취약한 양자 연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난제인 양자 오류정정 기술 적용에 도전하고 있다.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개발도 추진 중이다. 목표는 오는 2029년까지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이다. 중성원자 양자컴퓨팅은 전하를 띠지 않는 원자를 레이저로 만든 광집게에 개별적으로 포획해 각 원자를 하나의 큐비트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원자의 내부 에너지 준위를 큐비트 상태로 정의하고 레이저를 통해 정밀하게 제어·측정하는 원리다. 초전도에 비해 큐비트 상태를 더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계산 정확도가 비교적 높고, 극저온 냉각장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초전도 방식을 추진하던 구글도 최근 중성원자 방식에 뛰어들 만큼 글로벌 빅테크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00큐비트급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원자제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오는 2029년까지 1,000큐비트 규모로 확장하고 중성원자 양자처리장치(QPU) 설계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양자센서도 개발 중이다. 양자센서는 최근 이란에서 격추된 미군 조종사가 먼 거리에서 극적으로 구출되었을 때, 미국 백악관과 CIA가 원거리에서 조종사의 심장박동을 탐지해 위치를 찾아낸 일명 '유령의 속삭임(Ghost Whisper)'이라는 새로운 양자센서 기술이 적용됐다고 보도돼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과학계에서는 심장 자기장이 지구 자기장의 수만~수억 분의 일에 불과할 정도로 극도로 미약하고 거리 멀어짐에 따른 신호 감쇠가 커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현장에 가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 중인 모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용호 표준연 양자컴퓨팅연구단장은 "질소-공공 결함(NV 센터)이 포함된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인체의 심장박동처럼 극미세 자기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극한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미래 생체 신호 및 첨단 자기장 측정 시장에서 KRISS는 세계적 수준의 측정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07 10:11박희범 기자

메타넷디엘, 대학 IT 개발에 AI 심는다…분석부터 테스트까지 자동화

메타넷디엘이 대학행정시스템 구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석·개발·테스트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을 확대한다. 개발자는 단순 코딩 업무를 줄이고 업무 설계와 품질 검증에 집중하도록 해 대학 정보화 사업의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메타넷디엘은 대학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에 AI 기반 개발 방식인 'AI 주도 개발(AIDD)'을 적용하고 전 직원 대상 교육과 개발 도구 지원을 통해 관련 역량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학행정시스템은 학적·장학·등록·인사·회계 등 대학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수천개의 화면과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 대형 시스템이다. 메타넷디엘은 메타넷의 AI 기반 플랫폼 '메타넷 AI 플랫폼 포 딜리버리(MAIPD)'와 연계해 시스템 분석과 개발, 테스트 과정에 AI를 활용 중이다. 반복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전반으로 AIDD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전 직원에게 AI 코딩 에이전트 사용 비용을 지원하고 심화 교육 과정 '코딩팩토리'를 통해 실제 개발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정기 사내 기술 공유 세션 '테크 바이트 10'에선 실제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AIDD 활용 경험을 공유한다. 레거시 화면의 최신 웹 표준 전환부터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한 시스템 분석, 테스트 자동화 등 현장에서 효과를 확인한 사례를 전파한다. 앤트로픽의 공식 기술 자격인 '클로드 서티파이드 아키텍트 파운데이션스(CCA-F)' 취득도 지원한다. 메타넷디엘은 직원들의 응시료를 지원하고 실제 자격 취득자를 배출했다. 육성한 AI 개발 인력은 실제 대학 정보화 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지난 7월 착수한 아주대학교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AIMS Ⅲ' UI·UX 전환 및 고도화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에선 AI가 기존 화면과 프로그램을 분석해 명세를 정리하고 새로운 화면의 초안을 생성하면 개발자가 이를 검수하고 최종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AI가 반복적인 분석과 초안 작업을 맡고 개발자는 업무 이해와 설계, 품질 검증에 집중하는 구조다. 메타넷디엘은 올해 발주된 대학행정시스템 구축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도 MAIPD와 연계한 AIDD를 적용해 대학행정시스템 구축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지현 메타넷디엘 상무는 "AIDD 역량 강화를 통해 개발자가 중요한 설계와 검증에 집중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MAIPD와 연계한 AIDD를 대학행정시스템 구축에 적극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변화를 이끌고 고객과 수행사가 함께 성과를 거두는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0:08한정호 기자

문체부, 암표 의심 판매자 170명 수사 의뢰

공연과 프로스포츠 입장권을 정가보다 비싸게 되팔거나 다량 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판매자 170명이 수사를 받게 됐다. 한 사람이 1000매가 넘는 입장권을 판매하려 하거나 판매 청약 금액이 1억원을 넘긴 사례도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연·프로스포츠 암표 신고 자료를 분석해 부정거래 정황이 파악된 170명에 대해 지난 6일 수사를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28일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된 이후 이뤄진 첫 수사 의뢰다. 개정법 시행으로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연과 운동경기 입장권의 부정구매·부정판매가 금지됐다. 부정판매에는 판매금액의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신고포상금도 부정구매 신고의 경우 최대 5000만원, 부정판매 신고의 경우 과징금의 최대 50%까지 지급할 수 있다. 신고기관인 콘진원과 체육공단은 판매자 등을 대상으로 암표 관련 게시글의 노출 제한과 관련 자료 제출도 요구할 수 있다. 법 시행 이후 신고도 크게 늘었다. 8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고기관에 접수된 신고는 총 6만8000여건으로, 하루 평균 약 2000건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약 17배 증가한 수준이다. 신고기관은 중복 등을 제외한 유효 신고 약 4만5000건 가운데 3만건에 대해 플랫폼 등과 협력해 관련 게시글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 가운데 고가·다량 판매가 의심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플랫폼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대상은 프로스포츠 분야 121명과 공연 분야 49명 등 총 170명이다. 이 가운데 약 68%인 115명은 티켓베이에 등록된 게시글을 근거로 신고됐다. 이들이 판매하려 한 입장권은 약 1만1000매, 예상 판매 금액은 총 10억3000만원 규모다. 프로스포츠 분야가 약 9억3000만원, 공연 분야가 약 1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프로스포츠 분야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게시글을 통해 최대 1018매의 입장권을 판매하려 한 사례가 확인됐다. 1명의 판매 청약 금액이 최대 1억148만원에 달한 사례도 있었다. 프로스포츠 분야는 8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고된 사례 가운데 총 판매 청약 금액이 400만원 이상인 사람을 중심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총 121명이 판매하려 한 입장권은 1만660매로 집계됐다. 공연 분야에서는 5매 이상 판매를 시도했거나 거래 완료가 확인된 경우, 상습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등을 대상으로 삼았다. 수사 의뢰 대상은 49명으로, 판매 청약 입장권은 372매, 금액은 약 9900만원이다. 법망을 피하기 위한 이른바 '변종판매' 의심 사례도 처음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수사 의뢰 대상 가운데 4명은 수수료나 수고비를 별도로 받거나 상품을 끼워 파는 방식으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는 외부 법률 자문과 법제처 자문 등을 통해 거래 명목과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상 부정거래에 해당하면 처벌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끼워팔기 등 변종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분석해 부정거래가 의심될 경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현장 단속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경찰과 함께 가을야구 전 경기를 대상으로 암표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주요 경기장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경기장과 공연장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암표 근절 홍보도 진행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암표는 창작자와 체육인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고 시장을 교란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플랫폼의 협조 덕분에 주요 의심 사례를 취합해 수사를 의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6.10.07 09:51이선민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글로벌 빅테크·국가대표 AI 총출동…6만 8000명 찾은 AI 페스타, K-AI 존재감 높였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 "AI 도입 88% 실패, 원인은 준비 부족…DX부터 마쳐야"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첫 돌파...글로벌 빅테크 '최초'

하정우 부위원장 "독파모 3사, 글로벌 수준 도달"…현장선 활용법 관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