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tetherzon~!암호화폐구매대행코인돈세탁테더거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40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투썸플레이스, 추석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에 송편 200인분 전달

투썸플레이스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사내 봉사단 '투썸위드유'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썸위드유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으로 올해로 3년째 상·하반기에 걸쳐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송편을 직접 빚고 포장했다. 현장에는 어르신 2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만든 송편 약 200인분은 홀로 거주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지역 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에게 기부됐으며, 복지관을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연탄 나눔과 플로깅, 김장 봉사, 통학로 벽화 그리기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동료들과 함께 손수 빚은 송편으로 주변에 명절의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21 09:07류승현 기자

"샌드위치도 따뜻하게"…CU, '핫브레드' 확대

CU가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핫브레드' 제품군을 확대한다. 기존 히팅빵에 화덕도우와 생식빵을 추가해 빵의 식감과 재료 구성을 다양화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히팅빵과 화덕도우, 생식빵을 활용한 데워 먹는 샌드위치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CU가 지난 5월 말 선보인 히팅 샌드위치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핫브레드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1% 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빵 자체에 각기 다른 식감과 풍미를 담아 데워 먹는 샌드위치의 맛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히팅 올리브쏙 잠봉모짜'는 올리브를 넣은 빵에 잠봉햄과 모차렐라 치즈를 조합했다. '히팅 치즈쏙 햄치즈'는 치즈가 들어간 빵에 햄과 치즈, 채소를 채웠다. 두 제품은 한 손으로 들고 먹기 쉽도록 사각 용기에 담았다. 화덕도우를 사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도우를 데우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점을 활용했다. '루꼴라 잠봉 화덕샌드'에는 잠봉햄과 루꼴라, 랜치소스를 넣었다. 다음 달 출시하는 '루꼴라 살라미 화덕샌드'는 살라미햄과 루꼴라에 홀그레인 마요 소스를 더한다. 부드럽고 쫄깃한 생식빵을 사용한 미니 샌드위치도 마련했다. '미니 한손쏙 에그에그'는 계란 카스텔라와 계란 샐러드로 구성했다. 오는 30일 출시하는 '미니 한손쏙 멘치에그'에는 계란 카스텔라와 멘치카츠를 넣었다. 김고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따뜻하게 데워 먹는 샌드위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히팅빵의 종류와 토핑 조합을 다양화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에서 카페나 전문점 수준의 차별화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09:07김민아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태백 철암의 시간, 어떻게 작품이 되는가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 오래된 시간의 결이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읽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할 때 문화자원은 공연과 전시, 도시와 공간, 콘텐츠와 산업의 언어로 확장됩니다. 정책과 현장,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오늘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어떻게 살아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이 2027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태백시는 이를 근대산업유산을 대상으로 한 첫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라고 설명한다. 생산과 노동의 시간이 축적된 산업유산이 새로운 창작의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그 자체로 강렬한 장소다. 1935년 건립된 이곳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강재 트러스를 사용한 근대 산업시설로, 원탄 저장과 운반, 경석 선별과 파쇄·운반, 여러 단계의 무연탄 선탄, 이물질 분리, 기계 공급과 수선 등 20개의 주요 시설이 서로 맞물려 하나의 생산체계를 이뤘다. 국내 최초의 무연탄 선탄시설로 우리나라 근대 산업사를 상징하는 주요 시설이기도 하다. 그러나 철암을 작품으로 만든다는 것은 거대한 산업시설의 외형을 화려하게 보여주는 일만을 뜻하지 않을 것이다. 석탄이 이동했던 공정이 있었고 그 공정을 움직였던 사람이 있었다. 광산과 철도를 따라 삶의 터전이 만들어졌고, 산업과 함께 움직였던 사람들의 시간이 철암이라는 장소의 풍경을 만들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창작은 보다 넓은 '헤리티지 미디어아트'의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 유산의 가치와 장소의 시간을 예술적으로 해석하고 동시대의 기술과 융화해 작품으로 구현해, 그 장소를 이전과 다르게 경험하게 하는 창작의 영역이다.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예술적 상상을 구현하는 언어다. 산업유산을 읽는 일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하나의 건축물이 아니다. 원탄이 들어와 이동하고 선별되고 다시 나뉘어 나가는 과정이 여러 시설을 하나의 생산체계로 연결했다. 산업유산에서는 공간과 공정을 떼어놓고 보기 어렵다. 어느 시설에서 무엇이 이루어졌고 그것이 다음 과정과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읽어야 건축의 형태 뒤에 있던 장소의 시간이 보인다. 지난 8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에 대해 '건축을 스크린으로 쓰는 것과 건축을 읽어 화면을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썼다. 철암에서는 그 질문을 조금 달리 던질 수 있다. 산업시설을 스크린으로 사용할 것인가, 산업시설이 움직였던 시간을 작품으로 만들 것인가. 미디어아트는 공간에 영상과 기술을 적용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철암이라는 장소가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움직였으며,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떤 시간을 살아왔는지를 읽는 과정이 먼저다. 그 해석에서 예술적 상상이 시작되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선택할지도 결정된다. 기계가 움직인 공정, 사람이 만든 철암 공정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사람을 만나게 된다. 탄광의 역사는 시설과 생산량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현장의 노동이 있었고 그 하루를 함께 살아낸 가족이 있었다. 광업소와 철도를 따라 상점과 골목이 생겨났고, 그런 시간이 쌓여 철암이라는 마을의 삶을 이루었다. 그래서 산업유산에서 사람의 기억은 건축의 배경으로 밀려날 수 없다. 산업시설이 한 지역의 삶을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유산이기 때문이다. 철암이 창작자에게 던지는 질문도 여기에 있다. 거대한 산업시설의 구조와 스케일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못지않게, 그 시설을 움직인 사람의 시간을 작품 안에서 어떻게 만나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산업의 역사를 지나치게 영웅적으로 포장할 필요도, 반대로 쇠락과 애환의 이미지에만 가둘 필요도 없다. 그곳에서 일하고 먹고 쉬고 기다렸던 평범한 하루까지 바라볼 때 산업유산은 과거의 생산시설에 머물지 않고 오늘의 관람객에게 살아 있는 기억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예술과 기술의 융화, 하나의 작품 헤리티지 미디어아트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기술을 사용하는가가 아니다. 유산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예술적으로 해석하며, 어떤 기술로 구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철암에는 이미 충분한 창작의 재료가 있다. 산업시설과 생산공정, 사진과 기록, 사람의 기억과 마을의 풍경이다. 없는 이야기를 새로 보태기보다 그 많은 시간 가운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연결하며 무엇을 덜어낼지를 판단하는 일이 중요하다. 예술과 기술도 서로 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 장소에서 발견한 이야기가 예술적 상상으로 이어지고, 그것을 감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기술이 작동할 때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관람객에게 남아야 할 것은 사용된 기술보다 그 작품을 통해 새롭게 만난 철암이다. 모든 공간이 관람객에게 같은 강도로 말을 걸 필요도 없다. 어떤 곳에서는 강렬한 영상과 소리가 필요할 수 있고, 다른 곳에서는 오래된 구조물과 한 사람의 목소리가 더 깊은 경험을 만들 수도 있다. 좋은 연출은 무엇을 더 넣을지를 결정하는 일이면서, 어디에서 멈추고 무엇을 비워둘지를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 판단은 결국 현장에서 시작된다. 선탄시설의 높이와 깊이, 철길과 마을 사이의 거리, 관람객이 바라보는 방향과 걷는 속도, 낮과 밤에 달라지는 공간의 감각을 읽어야 한다. 같은 콘텐츠라도 어느 공간에서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작품의 경험은 달라진다. 철암에서는 장소를 먼저 걷고, 그곳에서 작품을 상상한 뒤, 그 작품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선택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순서가 뒤집히면 장소보다 기술이 먼저 보이기 쉽다. 반대로 장소에 대한 해석과 예술적 상상에서 출발하면 기술은 작품을 구현하는 창작의 언어가 된다. 기술을 덜 쓰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작품에 필요한 기술을 정확하게 선택하자는 것이다. 작품이 장소의 경험을 바꿀 때 철암의 이야기는 선탄시설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시설 앞으로 철길이 지나고 그 너머로 사람들의 생활공간과 마을의 시간이 이어진다. 생산의 공간과 생활의 공간이 가까이 맞닿아 있다는 점도 철암이 가진 중요한 장소성이다. 좋은 작품은 사람을 멈춰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경험은 작품을 본 뒤에도 사람을 움직인다. 다음 공간이 궁금해지고 다른 길을 걸어보고 싶어지며, 이전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구조물과 골목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작품을 통해 장소를 이전과 다르게 경험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헤리티지 미디어아트가 가질 수 있는 힘이다. 서로 다른 유산과 장소에서 이런 창작이 축적된다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보여줄 수 있는 세계도 넓어질 것이다. 한국의 유산과 장소가 품은 고유한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해석하고 동시대의 기술과 융화해 새로운 작품과 경험으로 확장하는 흐름은 앞으로 'K-헤리티지 미디어아트'라는 창작영역으로도 발전해볼 수 있다. 그 가능성은 기술의 크기나 화려함이 아니라, 한 장소를 얼마나 깊이 읽고 그곳에서만 가능한 작품을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철암에서 바라봐야 할 것도 과거만은 아니다. 산업의 현장이 국가유산이 되고 다시 오늘의 사람들이 만나고 경험하는 장소로 변해가는 지금 역시 철암의 역사다. 그렇기에 과거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그 시간과 오늘의 감각을 하나의 작품 안에서 어떻게 만나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철암에는 이미 작품이 될 시간이 충분히 쌓여 있다. 선탄시설과 생산공정, 기계와 노동, 사람과 마을의 기억이 그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을 얼마나 많이 보여주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연결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할 것인가다. 예술과 기술이 하나의 창작 안에서 만날 때 우리는 익숙했던 장소를 이전과 다르게 경험한다. 철암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에서 만나고 싶은 것도 그런 작품이고, 그런 경험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콘텐츠 디렉터이자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다.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서 문화유산·도시공간·융합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디지털 경험 설계, 콘텐츠 창작, 미디어전시·퍼포먼스 연출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지디넷코리아(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2026.09.21 09:06이창근 컬럼니스트

아우디, 국내 누적 등록 30만대 달성…22년 만에 수입차 세 번째

아우디코리아가 공식 법인 출범 22년 만에 국내 누적 등록 30만대를 달성했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세 번째 기록이다. 아우디코리아는 21일 국내 누적 등록 30만대 달성을 기념해 전국 공식 딜러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 감사 프로그램 'thAnk Q'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2004년 공식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번 30만대 달성은 출범 이후 22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thAnk Q는 30만대 달성의 의미를 고객과 나누고 그동안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우디코리아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고객 혜택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아우디 오픈하우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아우디벤처', 드라이빙·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아우디 서머투어' 등을 운영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국내 누적 등록 30만대 달성은 지난 시간 동안 아우디를 선택해 준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가능했던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8:59김재성 기자

짧은 추석엔 들고 간다…롯데마트, 핸드캐리형 선물세트 25% 확대

롯데마트가 짧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크기와 용량을 줄여 휴대하기 편한 선물세트를 확대한다. 명절 직전에 선물을 구매해 귀성길에 오르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물량을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렸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과일과 견과류, 김, 일상용품 등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가 나흘로 비교적 짧은 만큼 명절 직전 선물을 준비해 귀성길에 오르는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과·배 핸드캐리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50%, 김 세트는 약 20% 확대했다. 과일에서는 국산과 수입 과일을 함께 구성한 '정성담은 혼합과일 11종(3㎏)'을 4만 9900원, 상주 곶감 30개 세트는 5만 990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제주 황금향 3㎏을 4만 9900원, 고당도 샤인머스캣 3㎏을 5만 9900원, 제스프리 골드키위 2.5㎏을 3만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견과류 상품으로는 '매일견과 하루한줌' 80봉을 2만 9900원에 선보인다. 보틀 형태로 구성한 '명작 견과&건과일 10종'은 3만 9900원에 내놓는다. 버섯도 소용량 세트로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자연향 동고 혼합세트'를 3만 9900원, '자연향 버섯 혼합세트 1호'를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실속형 건버섯 혼합세트 1호' 가격은 5만 9900원이다. 수산물에서는 생연어와 김을 휴대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항공직송으로 들여온 파타고니아산 생연어에 치폴레 소스와 간장을 더한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3만 9900원이다. 'CJ 비비고 토종김 1호'와 '동원 양반 참기름김 M26호'는 각각 1만 690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피에르가르뎅 다이아 양말세트' 3개입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한 62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 생활의품격 ON호'와 'LG 생활의품격 트리니티 S7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각각 1만6450원과 3만1990원에 판매한다. 정관장 홍삼원기와 홍삼진고 이뮨스틱은 행사카드 결제 시 25% 할인하고 한삼인 홍삼본 골드와 CJ 한뿌리 흑삼진액제로는 1+1 행사를 적용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25일까지 쿠팡이츠를 통해 추석 선물세트 70여종을 배달한다. 명절 직전 매장을 찾기 어려운 고객의 선물 수요를 퀵커머스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은 만큼 명절 직전 간편하게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확대해 준비했다”며 “휴대성과 실용성을 갖춘 상품 위주로 준비한 만큼 귀성길에 부담 없이 가족·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9.21 08:57김민아 기자

"AI로 취향 맛집 추천"...티맵, 장소추천 서비스 개편

티맵에서 AI 개인화 추천과 실제 운전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결합해 맛집과 관광명소 등 장소 탐색 기능이 강화된다. AI가 이용자 취향에 맞는 장소를 골라주면 실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찾아갔는지 비교하고, 필요한 정보는 해당 장소를 방문한 이용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개편해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편은 장소를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탐색부터 비교, 정보 확인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취향을 반영한 AI 추천과 티맵의 실제 목적지 주행 데이터, 방문자 경험을 함께 활용한다. 우선 '내 주변'의 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용자 개인의 주행 이력과 함께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이용자들의 이동 패턴을 세분화해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음식점과 카페, 관광지 등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제시한다. AI 추천 결과가 실제 이용자들의 선택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도 바로 비교할 수 있다. 실제 운전자들이 목적지로 많이 설정해 찾아간 장소를 순위로 보여주는 '티맵랭킹'을 내 주변 탭과 나란히 배치했다. 맛집 순위는 한층 세분화했다. 음식점이라는 큰 범주에서 벗어나 김밥, 돈까스, 오리백숙 등 구체적인 메뉴별로 이용자가 많이 방문한 식당을 확인할 수 있다. 순위에는 광고 노출이나 단순 검색량 대신 티맵 목적지 주행 데이터가 활용된다. 실제 방문자의 경험을 확인하는 '장소 이야기'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장소 상세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리뷰와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주행인증리뷰를 통해 방문 사실이 확인된 이용자에게 해당 장소에 관한 질문도 남길 수 있다. 기존 리뷰 서비스에서 업주가 이용자 질문에 답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방문 경험이 있는 이용자끼리 정보를 주고받도록 한 것이다.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주차나 대기, 메뉴 등 현장 정보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개편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방문할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후보를 찾고 실제 방문량을 기준으로 인기 장소와 비교한 뒤, 추가로 필요한 내용은 방문자에게 확인하는 식이다.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이나 국내 여행 과정에서 새로운 장소를 찾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호연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프로덕트 매니저는 “새로운 지역에서는 어떤 장소가 나에게 맞는지, 실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개인화된 추천과 주행 데이터, 실제 방문자의 경험을 함께 활용해 어디서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소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8:56박수형 기자

금값의 오디세이…금리 인상 견딘 금, 귀향은 아직 멀다

“예상된 인상 뒤 되살아난 금...시장은 다음 금리 경로를 읽었다.” 오디세우스가 돌아가려는 곳은 고향 이타카다. 이번 주 연준이 제시한 목적지는 물가 안정이었다. 금리를 올려서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값은 인상 직후 하락했지만 주 후반 회복했다. 시장은 당장의 인상뿐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질 정책 경로를 함께 살피기 시작했다. 다만 목적지를 알았다고 항해가 끝난 것은 아니다. 금요일에는 금값이 회복되는 동안 달러와 장기금리도 강세를 보였다. 금의 반등을 금리 인하 기대 하나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유가 하락과 매도 포지션 정리, 예상된 결정 이후의 안도감을 함께 봐야 한다. 금주는 “예상된 악재 이후 금이 버텼다”는 관찰은 유효하지만, 긴축 종료를 확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 FOMC의 예상된 금리 인상, 아직 끝나지 않은 긴축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16일 만장일치인 12대 0으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3.50~3.75%에서 3.75~4.00%로 올렸다. 25bp, 즉 0.25%포인트 인상으로,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위원회 성명서는 견조한 소비와 투자, 높은 물가를 짚으며 2% 물가목표로 더 신속히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생산성 개선도 언급했지만, 그 원인을 AI로 특정하지는 않았다. 케빈 워시 의장은 이번 조치를 경기 부양 효과를 일부 거두는 결정으로 설명했다. 이를 경제를 급격히 위축시키려는 '극약처방'으로 표현하기보다는, 경기가 견조한 동안 물가 대응을 강화한 조치로 읽는 편이 적절하다. 물가 안정을 우선하겠다는 메시지는 분명했지만, 금리 인상 한 번으로 연준의 독립성이나 정책 효과가 입증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금 투자자가 살펴야 할 질문도 달라졌다. 이제 관심은 이번 인상 여부보다 추가 인상의 폭과 기간에 있다. FOMC 위원들은 점도표에서 28년말 이후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금값에는 우호적으로 작용을 하였다. 아래 그래프에 따르면, 16일 FOMC 금리 발표 이후 미 재무부 기준 10년물은 5.00%에서 5.01%로 1bp 올랐지만 30년물은 5.36%에서 5.35%로 1bp 내렸다. 로이터가 보도한 현물 금값은 16일 FOMC 발표 후 온스당 4,240.10달러로 내렸다가 18일 4,390.11달러로 회복됐다. 그러나 18일 1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7bp 오른 5.01%, 30년물은 5bp 오른 5.34%였다. 달러 인덱스도 장중 100.48로 보도됐다. 따라서 금요일 반등을 '장기금리와 달러 하락의 결과'로 설명할 수는 없다. 9월 경제전망의 연말 정책금리 중앙값은 2026년 4.1%, 2027년 4.1%, 2028년 3.9%, 2029년 3.6%였다. 올해 말 전망을 제출한 18명 중 12명은 4.125%, 4명은 4.375%를 제시했다. 현재 목표범위 중간값인 3.875%보다 각각 25bp와 50bp 높다. 로이터는 금요일 금값 반등의 배경으로 유가 진정과 매도 포지션의 환매수를 짚었다.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가 거래를 정리하려고 금을 되사는 움직임이다. 금리인상 이후 경계심이 일부 줄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앞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실질금리와 달러의 상승 압력이 완화된다면 금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먼 미래의 인하 시점보다, 그 경로를 뒷받침할 물가와 금융여건의 변화다. WSJ도 유가의 진정과 금 수요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물가를 잡겠다는 정책 신뢰가 중장기 인하 경로에 대한 기대를 받쳤다는 해석은 가능하지만, 시장이 확인한 것은 '물가 안정으로 돌아가겠다는 연준의 방향'이었다. 정리하면, 물가 안정이 중,장기적으로 이뤄질 경우 금리 인하도 함께 그 길을 따라가고 이것은 금값에 상당히 우호적으로 작용 될 것이다. 2. 사우디 원유 공급 대안, 유가를 끌어 내렸다 중동 분쟁은 원유 생산뿐 아니라 운송과 선적을 위협하고 있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과 얀부 수출의 차질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경로마저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드러냈다. 15일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결제가격은 각각 배럴당 108.75달러와 105.83달러까지 올랐다. 16일에는 사우디가 오만 인근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추가 공급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브렌트는 105.83달러, WTI는 102.43달러로 하락했고, 17일에는 각각 104.82달러와 101.91달러로 더 내렸다. 공급 대안이 우려를 낮춘 것으로 해석되지만, 재고 등 다른 변수도 함께 작용했다. 우회 운송만으로 해협과 수출시설의 위험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걸프협력회의(GCC) 지도자들과 이란 문제를 논의할 회담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18일에는 사우디의 요청을 받은 중국이 이란에 후티 공격 억제를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WTI는 100.30달러까지 하락하였다. 외교적 접촉은 긴장 완화의 계기가 될 수 있지만, 평화 합의나 원유 공급 정상화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금에는 두 방향의 힘이 작용한다. 전쟁 불안은 안전자산 수요를 높일 수 있지만, 유가 급등이 물가와 금리·달러를 밀어 올리면 오히려 금값에 부담이 된다. 반대로 유가 진정은 더 강한 긴축에 대한 우려를 줄여 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 후반 금값 회복은 이 경로와 부합한다. 앞으로는 회담 소식뿐 아니라 실제 선적량과 송유관 복구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3. 높은 국가 부채, 금의 장기 수요를 바꿀 변수 국가 부채는 금값에 영향를 미칠 구조적 변수다. IMF의 2026년 4월 재정점검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일반정부 총부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 전망치는 미국 125.8%, 영국 103.6%, 유로지역 87.8%, 일본 204.4%다. 국가별 경로도 다르다. 같은 전망에서 미국의 부채비율은 상승하지만, 영국은 높은 수준에서 정점을 지난 뒤 완만히 낮아지고 일본은 하락하였다. 부채가 많으면 정부의 이자비용과 만기 도래 채무를 다시 조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투자자가 더 높은 국채 수익률을 요구하고 실질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단기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 반대로 정부가 물가 상승이나 낮은 실질금리로 부채 부담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 금의 가치 저장 기능이 부각된다. 부채 증가가 곧바로 화폐가치 하락과 금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높은 미국 금리가 달러를 강하게 만들면 달러 표시 금값은 한동안 눌릴 수 있다. 일본이나 영국의 재정 불안도 해당 통화의 약세로 먼저 나타날 수 있어, 현지 통화 표시 금값과 달러 금값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연준의 금리인상은 단기적으로 달러의 구매력을 지키겠다는 신호인 동시에, 시간이 흐를수록 정부의 차입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다. 금 투자자는 양방향을 살펴야 한다. 독립적 통화정책이 물가를 안정시키면 금의 통화가치 방어 수요는 약해질 수 있고, 고금리와 부채 부담이 금융불안으로 이어지면 대체자산인 금의 수요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를 위한 정리] 오디세우스에게 歸鄕 의지만큼 중요했던 것은 달라지는 바다에 대응하는 판단이었다. 금 투자자도 정부 정책의 목적지와 실제 항로를 함께 봐야 한다. 이번 반등은 예상된 악재 뒤에도 금 수요가 살아 있음을 보여줬지만, 추가 인상 전망과 높은 장기금리는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다. 기존 보유자는 금의 분산투자 역할과 보유 비중을 점검하고, 신규 매수자는 금요일 반등만으로 상승 추세를 단정하지 않는 편이 좋다. 추가 매수를 검토한다면 실질금리·달러·유가의 방향을 함께 확인하면서 시점을 나누는 접근이 적절하겠다. 특히, 국내 투자자는 환율과 국내외 금 가격 차이, 즉 김치프리미엄도 살펴야 한다. 결국, 금을 보유할 이유와 지금 더 사야 할 이유를 구분하는 것이 이번 주의 금투자 원칙이다.

2026.09.21 08:56김종인 컬럼니스트

운전 중 스마트폰 자제·방향지시등은 미리…벤츠, 배려운전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방향지시등 사용과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주제로 도심형 배려운전 캠페인을 펼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1일 '배려운전' 캠페인의 두 번째 주제로 올바른 방향지시등 사용과 주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선 변경과 정체 구간, 보행자 밀집 지역 등 도심 주행에서 필요한 운전 습관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려운전 캠페인은 교통법규 준수를 넘어 도로 위 구성원 간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방향지시등으로 주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주행 의도를 미리 알리는 '소통의 배려'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도로 상황에 집중하는 '안전의 배려'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여름 진행한 1차 캠페인은 휴가철 고속도로와 회전교차로에서의 운전 예절을 다뤘다. 2차 캠페인에서는 일상적인 도심 주행 상황으로 범위를 넓혔다. 위원회는 전국 약 3만2000개 엘리베이터TV를 비롯해 도심 주요 거점 옥외매체, 고속도로 휴게소, 티맵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등을 통해 연말까지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배려운전은 도로 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안전을 생각하는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방향지시등 사용과 운전 중 스마트폰 자제 등 안전한 운전을 위한 일상 속 습관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모바일키즈'를 국내에 도입한 뒤 5만 명 이상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배려운전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활동 대상을 전체 운전자로 확대했다. 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교통안전과 운전문화 개선, 사회복지·재난 현장 이동 지원, 도시·기후환경 보호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누적 기부금은 약 515억원이다.

2026.09.21 08:55김재성 기자

"기술보다 사람”…에이블런, 제조기업 AX 장벽 해소책 제시

에이블런이 '지역 제조기업 AX 전환 확산 웨비나 2026'의 주요 참가자 구성과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하고, 제조 현장의 AX 실행 해법을 제안했다. 21일 에이블런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이번 웨비나에는 제조·생산(47.0%), IT·정보통신(18.7%) 등 다양한 업종에서 총 198명이 신청하고 최대 115명이 동시 접속했다. 전체 신청자 중 교육·인사 및 경영·전략 직무가 65.7%를 차지했으며,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62.1%, 팀장 이상 리더급이 55.1%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AX 도입의 시작점, 데이터 정리 및 보안, 개인의 AI 활용을 조직 전체로 넓히는 방법 등 실무 실행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행사에서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사람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가 제조 AX의 본질적 과제라는 점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 순서로 나선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전문인력 부재와 투자비 부담을 짚으며 결재선 축소, 정보 공개, 실패 보고 부담 완화 등 5가지 리더십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목표 과제를 먼저 정하고 RAG(검색증강생성)나 기존 DB·API 연동을 통해 작게 검증을 시작할 것을 조언했다. 또 윤상순 신진엠텍 부장은 13개 부서 179명 대상의 수준별 4단계 AI 교육 사례를 공개했으며, 심누리 AX 컨설턴트는 직무훈련비 90~95%를 환급받는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을 설명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데이터가 다 갖춰질 때까지 AX를 미루는 제조기업이 많지만, 현장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분명하면 지금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로도 바로 시작할 수 있다"며 "에이블런은 교육을 통해 만든 결과물이 데이터로 쌓이고, 조직의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조기업의 AX 실행 체계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8:52백봉삼 기자

"기부채납지 개발 AI로 분석"...SKT, 공공행정에 데이터 심는다

SK텔레콤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AI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관광 분석부터 토지 개발, 공공데이터 검색, 개인정보를 고려한 합성데이터까지 AI와 민간 데이터를 행정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퍼블릭 데이 2026'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지자체, 공사 등 공공 분야 데이터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기관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고 대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실제 적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 KCB, 카카오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와 데이터 협력체 '그랜데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SK텔레콤과 신한카드, KCB가 출범시킨 뒤 참여사를 확대해 통신 금융 신용 모빌리티 등 서로 다른 분야의 데이터를 공공·민간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지자체가 보유한 행정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AI와 결합한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 행사의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뒤 비슷한 행사에서 효과가 있었던 요인을 찾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서울 송파구 사례에서는 지자체가 보유한 기부채납지 등 토지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데 AI를 적용했다. 기존 시설의 종류와 이용량뿐 아니라 주변 거주자의 인구 특성, 입지 여건 등을 함께 분석해 개발 방향을 판단하는 데 활용했다.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공무원이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AI를 접목한 사례도 공개됐다. 여러 지자체는 데이터 개방 포털에 대화형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정책과 공개 데이터를 찾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 내부의 데이터 활용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례에서는 노코드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관광 교통 등 각 부서 담당자가 정해진 권한과 절차에 따라 통신·카드 빅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부산광역시 사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함께 고려한 가명정보 및 AI 기반 합성데이터 기술이 다뤄졌다. 실제 개인정보를 직접 공유하는 데 따른 부담을 줄이면서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적·운영적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에이닷 등 자체 AI 기술과 그랜데이터가 확보한 민간 데이터를 결합해 공공기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명국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AI 담당은 “에이닷 등 AI와 그랜데이터의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가 공공기관 현장 업무에 적용되고 있다”며 “공공 분야의 데이터 활용과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8:52박수형 기자

"소아근시, 단순 시력 문제 아닌 공공보건 의제… 국가 차원 관리 시급"

20~30년 뒤 시각장애 예방 위해 소아근시를 단순한 시력 교정의 문제를 넘어 국가 차원의 공공보건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국내외 안과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이러한 논의에는 정부와 교육계, 의료진,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쿠퍼비전코리아가 최근 소아근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예방 및 관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한 '동아시아 소아근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이다. 최미영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교수(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장)는 “19세 기준 서울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은 96.5%에 달하며, 중국(87.7%), 대만(95.9%), 싱가포르(81.6%) 등 동아시아 전반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소아근시 관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근시 발병 연령이 낮아질수록 고도근시로 진행될 위험이 커지며, 이는 성인기 망막박리, 황반변성,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질환과 시각장애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이미 근시를 장기적 건강 부담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보고 공공보건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국가 차원에서 안축장 검사 연계 등 체계적인 소아근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교수는 “근시 예방의 효과는 20~30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시각장애를 겪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시작돼야 한다”며, 본격적인 정책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만 가오슝 장강기념병원 페이창 우(Pei-Chang Wu) 교수는 대만의 정부 주도 근시 예방 정책인 '티엔티엔 120'을 소개했다. 대만은 12세 아동의 60% 이상, 고등학생의 85% 이상이 근시를 겪는 등 심각한 유병률을 보이자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매일 120분 이상의 야외활동을 권장하는 티엔티엔(Tian-Tian) 120 정책을 시행했다. 우 교수는 "쉬는 시간 야외활동(ROC) 연구 결과, 교실 밖 활동을 늘린 학생군에서 근시 발생과 진행도가 현저히 낮아졌다"며 "전국 학교 시력감시 시스템(TSVAS) 분석에서도 정책 시행 후 초등학생 시력저하 유병률이 연간 2.34%씩 감소하는 추세 반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쿄코 오노-마츠이(Kyoko Ohno-Matsui) 일본근시학회 회장은 맞춤형 진료와 지속적 관리로 소아근시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노-마츠이 교수는 “과거에는 안경을 통한 시력 교정에 그쳤지만, 현재는 드림렌즈, 저용량 아트로핀, 근시 진행 억제용 소프트렌즈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한다”며 “아이의 연령, 진행 속도, 생활습관에 맞춘 개별화된 평가와 맞춤형 진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단순히 특정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조기 발견, 보호자 교육, 정기적 모니터링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환자 중심 관리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9.21 08:50조민규 기자

美 웬디스 대형 가맹사 파산보호 신청…매출 부진에 수익성 악화

미국 햄버거 체인 웬디스의 대형 가맹사업자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웬디스의 매출 부진과 원재료비 상승, 할인 확대가 가맹점 수익성을 압박한 결과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웬디스의 주요 가맹사업자인 메리티지 호스피탈리티는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 11은 영업을 이어가면서 채무를 조정하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제도다. 메리티지는 미국 15개 주에서 웬디스 매장 314곳을 운영하고 있다. 치킨·비스킷 체인 보쟁글스 매장 1곳과 자체 브랜드 매장 5곳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웬디스가 차지한다. 메리티지는 “운영 중인 식당의 상당수가 웬디스 브랜드인 만큼 웬디스 가맹사업 전반이 겪는 압박이 회사의 재무 상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웬디스는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6개 분기 연속 동일점포 매출이 감소했다. 최근 몇 년간 최고경영자(CEO)가 잇따라 교체되면서 경영 정상화 전략도 일관성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웬디스 주가는 최근 3년간 3분의 2가량 하락했다. 가맹점의 수익성도 악화했다. 밥 셔머 주니어 메리티지 CEO는 지난 6월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2025년 점포 단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년보다 48% 급감했다고 밝혔다.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할인까지 늘어난 영향이다. 메리티지는 이번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구조조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매장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어간다. 미시간주 서부 연방파산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메리티지가 신고한 자산과 부채는 각각 1000만~5000만 달러(약 138억~693억원)다. 웬디스 가맹사업 법인인 '퀄리티 이즈 아워 레시피 LLC'는 미납된 가맹 수수료 2490만 달러(약 345억원)를 받아야 하는 최대 무담보 채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6.09.21 08:48김민아 기자

한화큐셀-포스코, '영농형 태양광' 보급 맞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과 포스코가 지난 17일 국내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와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영농형 태양광에 최적화된 모듈과 하부 구조물 패키지를 공동으로 개발, 공급하고 향후 국내 기업 간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영농형태양광 통합 솔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모듈의 배치, 각도 등을 최적화해 작물 재배에 필요한 일조량을 공급하면서도 남는 태양빛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국토 면적이 비교적 적고 경사진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영농형 태양광은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방안일 뿐 아니라 농가 소득을 보전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방법으로도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아직 영농형 태양광은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못한 채 시범사업 중심으로 시행돼 왔다. 통상 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태양광 설비를 기존 농지법상 8년 만에 철거해야 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6월 제정∙공포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영농형태양광사업법)'에 따라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최장 허가 기간이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늘어났다. 한시적 시범 사업에 머무르던 영농형 태양광이 일반 농업인과 농업협동조합의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영농형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토불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신뢰할 수 있는 국내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금융∙기자재∙시공은 물론 전력 판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큐셀은 고효율 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을 충북 진천 공장에서 제조해 보급한다. 태양광 사업 노하우와 업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공 및 유지보수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발전소 완공 후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기업과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중개하거나, 실시간 입찰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등 전력 판매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토지 부식에 강하고 국내 영농 환경에 특화된 하부 구조물 자재를 공급한다. 나아가 농작물과 농지를 보호하고 영농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구조물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영농형 태양광 구조물의 표준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각사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구조물 패키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영농형태양광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농촌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솔루션”이라며 “한화큐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맞춰 포스코와 함께 건전한 영농형 태양광 시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삼수 포스코 냉연도금마케팅실장은 “영농형 태양광은 실제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돼 농지를 보전하고 영농을 지속하면서도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포스코는 오랜 소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영농 환경에 적합한 구조물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화큐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08:46김윤희 기자

현대차, 모터스튜디오 12년 담은 다큐 영화 '더 스튜디오' 개봉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문화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12년 여정을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공간 철학과 변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스튜디오: 바퀴 위 공간에서, 땅 위의 공간으로'를 2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2014년 서울에서 출발한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자동차 전시장을 넘어 사람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온 과정을 다뤘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매년 130만 명 이상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더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제공하고 이노션이 기획했다. 제작은 스튜디오 어빗과 기린그림이 맡았다. 서울, 하남, 고양, 부산, 중국 베이징, 인도네시아 스나얀파크 등 전 세계 6개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영화의 배경이다. 영화는 지역별 문화와 환경에 따라 구현된 공간 철학과 건축적 가치를 조명한다. 디자이너와 운영 담당자, 방문객, 문화예술 관계자, 건축가 등의 시선을 통해 공간이 축적해 온 의미도 담았다. 연출은 '땅에 쓰는 시',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이타미 준의 바다' 등을 만든 정다운 감독이 맡았다. 정다운 감독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공간이 시간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만드는지 보여주고, 관객이 공간을 직접 방문한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건축과 공간이 지닌 힘과 의미를 대중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정다운 감독과 장영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상무가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도 연다. 영화는 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처음 공개됐다. 오는 10월 9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 상영한다. 10월 8~9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지역친화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를 통해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도 관객과 만난다. 현대차는 영화 개봉에 맞춰 10월 초부터 내년 1월 초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수장고: 12년의 기록' 특별전도 개최한다. 건축 모형과 목업, 초기 스케치 등을 전시하고 프로젝트 참여 건축가·아티스트·기획자의 관점을 담은 아카이브 북 6권도 전국 주요 도서관과 예술 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를 넘어 사람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영화를 통해 공간을 만든 사람과 경험한 방문객이 함께 쌓은 이야기와 가치를 생생하게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21 08:43김재성 기자

흑해 막히자 밀값 3년 만에 최고…글로벌 식량 공급 비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흑해 곡물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글로벌 식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뛰는 가운데 곡물 공급까지 흔들리면서 식품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 항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곡물 터미널과 저장시설, 선박 등이 잇따라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곡물 수입국들은 흑해산 밀을 대신할 공급처를 찾아 나서고 있다. 외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유는 세계 교역량의 약 3분의 2, 옥수수는 약 10%가 두 나라에서 공급된다. 곡물 시장조사업체 소브에콘(SovEcon)은 올해 7~9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국제 밀 가격은 최근 3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세계 최대 밀 수입국인 이집트는 약 한 달 동안 흑해 지역에서 곡물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역시 항구가 막히면서 육로와 강을 통한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각국은 대체 공급처 확보에 나섰다. 베트남의 한 제분업체는 우크라이나산 밀 공급이 끊기자 불가리아산으로 일부 물량을 대체하고 미국산 밀도 추가로 확보했다. 프랑스에서는 18년 만에 처음으로 수단행 밀 수출이 이뤄졌고, 리비아도 10여년 만에 프랑스 루앙 항에서 밀을 조달했다.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루마니아와 아르헨티나 등에서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최근 밀 수출 금지를 해제한 인도에서도 일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다른 주요 곡창지대의 상황도 좋지 않다는 점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가뭄으로 밀과 옥수수 생산량이 줄었고, 유럽도 폭염으로 작황이 악화됐다. 남반구의 본격적인 수확철도 아직 시작되지 않아 이달 중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흑해를 우회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는 카자흐스탄과 발트해·카스피해, 극동 지역을 통한 수출을 늘리고 있지만 운송비가 크게 늘어난다. 러시아 곡물 수출의 70% 이상은 여전히 흑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루마니아 콘스탄차항과 다뉴브강을 이용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항만과 철도 수송 능력에 한계가 있다.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주변 항구는 평소 전체 곡물 수출의 약 90%를 처리해왔다. 식품 물가는 아직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연말부터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란 전쟁으로 비료와 연료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흑해 곡물 공급 차질과 강력한 엘니뇨 가능성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케이틀린 웰시는 “세계 밀 교역에서 흑해의 중요성은 세계 석유 교역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슷하다”며 “세계가 이번 공격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1 08:42류승현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배터리 용량 커진다…5700mAh"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울트라'와 '갤럭시S27 프로'의 배터리 용량 정보가 공개됐다. GSM아레나,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최근 중국 3C 인증 정보를 인용해 갤럭시S27 시리즈의 배터리 사양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7 울트라와 갤럭시S27 프로는 중국 3C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7 울트라는 정격 용량 5534mAh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표시되는 용량은 약 5700mAh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작보다 약 700mAh 늘어난 것으로,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보기 드문 큰 폭의 배터리 용량 증가다. 갤럭시S27 프로는 정격 용량 5087mAh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표기 용량은 약 5200mAh가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갤럭시S27 프로는 울트라 모델보다 크기가 작음에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6 울트라보다 더 큰 배터리 용량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갤럭시S27 울트라와 갤럭시S27 프로의 유선 충전 속도는 전작과 동일한 60W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삼성전자가 최종 사양을 공식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인증 단계에서 공개된 배터리 관련 정보는 출시 전 크게 변경되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그 동안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 제품에 비해 배터리 용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만큼, 이번 배터리 용량 증가는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6.09.21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데이원컴퍼니, 기업 AX 이끌 'FDE 아카데미' 개설

국내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현장에서 직접 실행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FDE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기업 AX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 사업의 핵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육성 과정을 마련했다.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운영을 담당한다. 수강생들은 8주 동안 AI 적용 과제 발굴부터 최소기능제품(MVP) 구현·성능 평가·레거시 시스템 연동·배포 및 운영 계획 수립까지 기업형 AX 프로젝트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커리큘럼은 팔란티어의 '에코&델타' 역할 체계를 도입해 'AI 적용 엔지니어 트랙'과 '비즈니스 전략가 트랙' 2개로 다변화했다. 이번 교육에는 데이원컴퍼니가 최근 인수한 엔터프라이즈 AX 기업 스페이스와이의 황현태 대표가 리드 FDE로 참여한다. 현직 AI 엔지니어와 AX 컨설턴트가 7주차 돌발 상황 대응 실습 등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는 기업의 AX 전략 수립부터 기술 구현, 배포와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FDE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행 인재 양성까지 연결해 기업의 기술 도입과 이를 실행할 인재 역량을 함께 지원하는 AX 파트너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8:37백봉삼 기자

"아이폰18 프로 맥스 배터리, 갤S26 울트라보다 오래 버텨"

애플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을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 등 경쟁 제품과 비교한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 맥스,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 구글 픽셀11 프로 XL에서 동일한 유튜브 영상을 5시간 동안 재생한 뒤 배터리 잔량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5391mAh 배터리를 탑재한 아이폰18 프로 맥스(글로벌 모델)의 배터리 잔량은 61%로 나타났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50%, 픽셀11 프로 XL은 57%를 기록했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배터리 잔량은 48%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는 모든 제품을 배터리 잔량 100% 상태로 완충한 뒤 동일한 와이파이 환경과 화면 밝기 설정에서 동일한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약 10% 증가했다. 특히 처음으로 갤럭시S26 울트라와 픽셀11 프로 XL 등 주요 안드로이드 경쟁 제품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했다. 여기에 전력 효율을 높인 2나노 공정 기반 A20 프로 칩을 탑재하면서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배터리 지속 시간도 더욱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6.09.21 08: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헬로비전, 대학생 50명 로컬 크리에이터로 키운다

LG헬로비전이 대학, 지역 미디어기관과 서울과 부산의 숨은 매력을 발굴할 청년 영상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대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음식과 공간, 인물 등을 찾아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고 지역채널과 SNS를 통해 알리는 방식이다. LG헬로비전은 서울·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국대, 동서대와 청년 영상 크리에이터 '로컬에디터 크루'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지역을 잘 아는 청년들이 직접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는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청년 관점의 지역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시설 등을 연계해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동국대와 동서대 학생 50여명은 로컬에디터 크루로 활동한다. 서울과 부산을 무대로 팀별로 매달 지역의 음식과 공간, 인물, 지역 현안 등을 찾아 영상과 숏폼 콘텐츠를 제작한다. 완성된 콘텐츠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과 인스타그램 '로컬디깅' 매거진을 통해 공개된다. 활동 성과가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LG헬로비전은 프로젝트를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학 교육과 콘텐츠 제작 현장을 연결해 학생들이 실제 기획, 촬영, 편집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고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방송영상 분야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관광 정보나 지역 홍보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지역의 새로운 소재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청년층이 익숙한 숏폼과 SNS를 활용해 지역 콘텐츠의 접점을 전국으로 넓히는 것도 목표다. 로컬에디터 크루로 참여하는 한효정 동서대 방송영상학과 학생은 “부산 시민으로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산의 숨은 가치를 직접 알리게 돼 기쁘다”며 “방송영상 전공을 살린 숏폼 콘텐츠로 부산의 매력을 구석구석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지역을 새롭게 브랜딩하며 지역과 함께 꿈을 키워나갈 청년 로컬에디터 크루들의 활약을 응원한다”며 “지산학 상생협력 모델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8:34박수형 기자

'와우: 포에버' 베타에 이용자 폭주…블리자드 "17년 만에 가장 압도적 수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신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포에버'가 베타 테스트 개시 직후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고 IG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베타 테스트는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긴 대기열과 서버 끊김, 퀘스트 수락 및 전리품 획득 지연 등 극심한 랙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 개발사인 블리자드 측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접속량을 기록하며 현장에 큰 혼선이 빚어졌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조시 그린필드 클래식 개발자는 SNS를 통해 "어젯밤 너무 흥분돼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며 "블리자드에서 근무한 17년, 클래식을 개발한 8년을 통틀어 본 수치 중 가장 압도적이며 특별한 순간"이라고 개발팀 내부의 놀라움을 전했다. '와우: 포에버'는 지난주 블리즈컨 2026에서 깜짝 공개된 '클래식 플러스' 형태의 MMORPG로, 원작 출시 1년 차 시점을 무대로 다룬다. 서버 과부하에 대해 톰 엘리스 선임 프로듀서는 일반적인 베타 PTR 환경 인프라의 한계로 발생한 문제였으며, 현재는 긴급 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테스트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개선된 조명 효과와 빗소리 등 비주얼과 사운드 업그레이드에 호평을 보내는 한편, 오리지널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한 '와우: 포에버'는 안정화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6.09.21 08:26정진성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유튜브 보는데 요금감면은 통신사?...'통신 복지→디지털 복지' 개편돼야

중국, AI 감속 대신 안전장치 강화…미국발 '속도조절론'과 다른 길

[ZD e게임] 모바일 터치 대신 마우스 손맛…스팀 데모로 맛본 '쿠킹 어드벤처'

삼성전자, 전남 광주사업장에 HVAC 생산라인 착공…내후년 초 가동 목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