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tetherzon*!핸드폰결제비트구입모든코인현금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98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HBM 신규팹 다음달 착공…6조원 규모

삼성전자가 다음달 충청남도 온양캠퍼스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신규 공장 건립을 시작한다. 투자금액은 6조원이다. 충청남도는 삼성전자 아산 온양캠퍼스 반도체 제조공장 증설에 필요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8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증설 사업은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제곱미터(㎡) 부지에 HBM 등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새 공장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충청남도는 관계기관 사전 협의와 행정 검토를 신속히 추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이상 단축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신규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삼각 축으로 묶어 미래 산업 지형을 재편하겠다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실행된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초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 개최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2040년까지 충청 지역에 약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삼성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HBM 공장 ▲차세대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6.08.19 17:22진운용 기자

블리자드 'OWWC 2026' 그룹 스테이지, 20일 부산서 개막…결선 진출권 8장 격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2026 오버워치 월드컵(OWWC)' 그룹 스테이지가 부산에서 개막하며 블리즈컨 파이널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부산광역시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BRENA)에서 2026 오버워치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52개 참가국 중 예선을 통과한 16개 대표팀이 출전해 오는 9월 미국 애너하임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권 8장을 두고 맞붙는다. 경기는 4개 조 싱글 라운드 로빈(3선승제) 방식으로 하루 6경기씩 총 24경기가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결선에 오른다. 대한민국은 프랑스, 덴마크, 콜롬비아와 함께 D조에 편성됐으며 A조는 중국·미국·스웨덴·일본, B조는 사우디아라비아·호주·멕시코·영국, C조는 캐나다·독일·태국·스페인으로 구성됐다. 전 경기는 공식 SOOP 및 치지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인 22일과 23일에는 넥슨이 주최하는 대규모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대표팀 팬미팅을 비롯해 월터 콩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아론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가 참여하는 개발자 토크 세션과 라이브 드로잉 쇼 등이 진행된다.

2026.08.19 17:20정진성 기자

엠브이아이, 한·일 디지털 접근성 협력...시각장애인 전용 AI 단말기 경험 공유

엠브이아이(MVI)가 시각장애인 접근성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보 접근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한·일 접근성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엠브이아이(대표 김용태)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접근성 제고 협력을 위한 한·일 국제 워크숍'에 설립자인 김용태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일 양국의 민·관·학 접근성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 단체가 모인 최초의 교류 자리로, 양국의 디지털 접근성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한·일 디지털 접근성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카카오 등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일본에서는 지원기술개발기구(ATDO)와 시각·청각 장애인 단체, 접근성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갔다. 김용태 엠브이아이 대표는 이날 시각장애인 전용 AI 스마트 단말기 엠블루(M-BLUE)의 개발·보급 과정과 실제 사용자 사례를 소개하고,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제품과 기술로 해결해 온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엠블루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주변 환경 인식을 지원하는 AI 스마트 단말기다. 엠브이아이가 엠블루 사용자 1262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사용자는 1090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다. 엠브이아이는 이러한 사용자 특성에 주목해, 정보 접근의 어려움이 장애에 국한되지 않고, 고령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보고 있다. 엠브이아이는 지난 9년간 장애인과 고령층이 겪는 접근성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해결해 왔다. 앞으로 이러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접근성 문제를 살피고,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해결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준비 중인 AI 대화 서비스 '모두의 벗'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신규 서비스다. 김용태 엠브이아이 대표는 “엠블루를 현장에 보급하면서 정보 접근의 어려움이 장애라는 하나의 이유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누구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이용의 장벽을 낮추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9 17:18이도원 기자

SOOP, 'HyperX배 연예인 스타 리그 시즌2' 구단주 참여…19일 개막

SOOP이 전 프로 이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스트리머가 함께하는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구단주로 참가하고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이스포츠 스트리밍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은 'HyperX배 홍인규게임TV 연예인 스타 리그 시즌2'에 구단주로 참여하고 대회를 공식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프로 이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스트리머가 팀을 이뤄 겨루는 스타크래프트 리그로, 19일 개막해 오는 11월 25일까지 본선과 플레이오프, 결승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SOOP을 포함해 총 5개사가 구단주로 출전한다. SOOP은 박성준 감독을 필두로 최하니, 케리건메이가 팀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법무법인 비트(강민 감독, 이승환, 권재관), 우리할매떡볶이(정철욱 감독, 홍인규, 김준호), 기영이숯불치킨(이윤열 감독, 장기영, 정명훈), 메디카코리아(깝도이 감독, 류근일, 장동민)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각 매치는 9전 5선승제로 진행되며 3대3, 2대2 팀전과 1대1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본선은 10월 28일까지 SOOP과 유튜브에서 동시 송출되며, 11월 11일부터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은 SOOP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아울러 승부예측 보상과 시청 드롭스 이벤트, 배달의민족 검색어 연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시청자 혜택도 함께 운영된다.

2026.08.19 17:08정진성 기자

AI 잘 쓰는 것만으론 부족…국가공인시험서 '검증 능력'도 평가

생성형 AI가 일상과 학습,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국가공인 디지털 자격시험에도 AI 활용 능력이 본격적으로 포함된다. 단순히 AI 활용을 넘어 AI가 내놓은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이용자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까지 평가하는 식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심사를 거쳐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DIAT) '정보통신상식' 과목을 '정보통신AI상식'으로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개편된 시험은 2027년 1월 정기검정부터 시행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달라진 디지털 기초역량을 시험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개편이다. 기존 시험이 PC와 통신 환경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초지식을 평가했다면 앞으로는 AI의 개념과 작동 원리부터 생성형 AI 활용, 결과 분석·검증, AI 윤리와 디지털 리터러시까지 다룬다. 특히 AI가 생성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사실 여부와 신뢰성, 편향성을 이용자가 직접 판단하는 능력을 주요 평가 요소로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정보통신AI상식 시험은 ▲정보통신의 이해 ▲AI의 이해 ▲디지털 사회의 이해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의 이해'에서는 컴퓨터와 데이터, 프로그램, 네트워크 등 기존 디지털 기술의 기본 원리와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AI의 이해'에서는 AI의 기본 원리와 생성형 AI, 생활 속 활용 사례 등을 다룬다. AI에 목적에 맞는 질문을 하고 생성된 결과를 분석·검증하는 등 실제 AI 활용에 필요한 역량도 평가한다. '디지털 사회의 이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AI 윤리를 비롯해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등 생성형 AI 확산으로 중요성이 커진 문제를 다룬다. AI 생성물의 사실 여부와 편향성을 판단하고 개인정보와 저작권 등을 고려해 AI를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평가대상이다. KAIT는 시험 개편을 통해 AI를 단순히 '정답을 얻는 도구'가 아닌 '생각을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AI에 적절하게 질문하고 결과를 검증한 뒤 이용자 자신의 판단을 더하는 과정을 디지털 시대의 기초역량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정보통신AI상식은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DIAT의 한 과목으로 운영된다. 자격 취득자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기재와 학점 인정, 일부 기관 채용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정기검정은 2027년 1월23일 시행될 예정이다.

2026.08.19 17:03박수형 기자

친환경차·내연차 정기검사 기준 분리…전기차 관리 강화

정부가 전기자동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 신규·정기 자동차 검사기준을 분리한다. 특히, 배터리 진단정보 범위를 구체화하고 바퀴 이탈사고 방지를 위해 바퀴 검사기준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맞춰 친환경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는 구동방식과 주요장치 등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차량 특성을 고려해 검사항목과 기준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의 검사기준을 분리한다”고 설명했다. 내연기관차는 원동기, 연료장치, 주행·제동장치 등 24개 검사항목, 친환경차는 고전원전기장치, 주행·제동장치 등 21개 검사항목 등 특성에 따라 필요한 항목만 규정한다. 또 자동차제작자 등이 정기검사에 필요한 진단정보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제공해야 하는 시기를 기존 '신차 최초 판매 후 6개월 이내'에서 '판매개시 10일 전까지'로 대폭 앞당긴다. 이를 통해 신차 출시 후 제작사 폐업 등으로 인해 진단정보가 적기에 제공되지 않아 발생하던 검사 현장의 차질을 줄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전기차 배터리 등 고전원 전기장치의 원활한 검사를 위해 자동차 제작자 등이 무상으로 제공해야 하는 진단정보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진단정보는 검사장비(진단기) 제작에 필수적인 암호화 소스를 비롯해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최대·최소 셀 전압, SOH, SOC 등 핵심 진단 항목이다. 주행 중 바퀴 이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검사 시 주행장치 항목에 '휠 너트 및 볼트 이탈'이 확인되면 부적합 판정을 내리도록 기준을 강화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은 정비 후 10일 이내에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수검 시 과태료 부과와 운행정지 명령 등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전기차 등 자동차 검사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고,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20일부터 확인하면 된다. 우편이나 누리집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26.08.19 17:00주문정 기자

한국피지컬AI협회, 25일 국회서 피지컬AI 최강 전략 논의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피지컬AI 글로벌 최강 전략'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피지컬AI가 인공지능 산업의 차세대 핵심 경쟁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확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와 정부를 비롯해 AI·반도체·로봇·통신·데이터 분야 산업계와 대학·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피지컬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과 산업계 역할을 논의한다. AI모델부터 로봇까지… K-피지컬AI 생태계 구축 피지컬AI는 단순히 로봇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AI가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이해·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AI·월드모델, 데이터, AI반도체, 네트워크, 로봇·자동화 기술 등이 개별적으로 발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유기적인 가치사슬로 연결돼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AI·월드모델과 국산 AI반도체, 로봇 자동화 등 핵심 기술자립 전략과 함께 AI-Native 네트워크, 국가 R&D, 융합인재 양성, 행동데이터 및 표준화 등 산업 생태계 확산 전략을 폭넓게 논의한다. 협회는 "개별 기술의 단순한 국산화를 넘어 피지컬AI 핵심 가치사슬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기술 역량과 선택권을 확보하고 이를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조 강국 산업현장을 '피지컬AI 데이터 경쟁력'으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적인 제조 기반과 반도체·ICT 역량, 다양한 산업현장을 피지컬AI 시대의 핵심 경쟁자산이다. 생성형 AI가 주로 텍스트와 이미지 등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했다면, 피지컬AI는 현실세계에서 인간과 로봇이 어떻게 인지하고 판단하며 행동했는지를 담은 고품질 행동데이터가 기술 경쟁력을 좌우한다. 특히 제조·국방·물류 등 대한민국이 강점을 가진 산업현장에서 생성되는 행동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결합해 AI 학습·검증·실증으로 연결할 경우, 대한민국의 제조 경쟁력을 피지컬AI 시대의 데이터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게 협회 진단이다. 이에, 협회는 서로 다른 AI모델과 로봇이 행동데이터를 공동으로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게 행동데이터 표준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현장의 행동데이터를 AI 학습·검증·실증으로 연결하기 위한 공동 인프라인 '피지컬AI 데이터 트레이닝 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피지컬AI 최강국 도약, 산·학·연·관 함께해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제조 기반과 반도체·AI·ICT 역량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피지컬AI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제 개별 기술 경쟁을 넘어 AI와 데이터, 반도체, 네트워크, 로봇 그리고 산업현장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회 행사가 피지컬AI 기술 자립과 산업 확산, 글로벌 표준 선도를 하나의 국가전략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피지컬AI 글로벌 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와 국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피지컬AI협회는 피지컬AI 기술 상용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 및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산업 협력 플랫폼이다. 정책·제도 개선, 정부 R&D 과제 발굴, 실증·사업화, 표준·인증, 전문인재 양성, 행동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기관 및 관계자는 한국피지컬AI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하면 된다.

2026.08.19 16:57방은주 기자

넥써쓰, AI 솔루션 11종 집약한 'AI 랩스' 포털 공개

자체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로 제작한 11종의 실증 솔루션을 한곳에 모은 통합 포털이 공개됐다.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11종을 한데 모은 포털 '넥써쓰 AI 랩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털은 AI 연구 성과를 단순 시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즉각 활용 가능한 상용 제품으로 실증하기 위해 구축됐다. 공개된 솔루션들은 자율 개발 플랫폼인 '넥써쓰 AI 프레임워크'를 통해 제작됐다. 목표를 입력하면 33개의 AI 에이전트와 39개 전문 기능이 협업해 기획부터 설계, 개발,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다. 사람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털에 등록된 솔루션은 콘텐츠 제작, 업무 자동화, 블록체인 연동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3D 모델 제작 도구 '텍스트 투 3D', 광고 트레일러 제작 솔루션 '에이브', 픽셀아트 생성기 '퍼펙트픽셀' 등을 지원한다. 업무 자동화 부문은 마케팅 플랫폼 '키로로', 회의록 자동 정리 솔루션 '밥', 기획을 앱으로 바꾸는 '이미지투앱'으로 구성됐다. 블록체인 연동 부문에서는 자연어 명령 기반의 '원체인 스킬'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6월 글로벌 웹3 보안 기업 서틱의 AI 스킬 보안 검사 전 항목을 통과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외에도 텍스트 기반 게임 제작 툴 'wasd', AI 영상 솔루션 '레드 스튜디오', '스토리메이커' 등 총 11종이 제공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 전환 시대의 핵심 중 하나는 기술 연구를 얼마나 빠르게 실증 가능한 제품으로 증명하느냐에 있다"며 "AI를 통해 생각의 속도로 제품을 구현해 내고 있으며 해당 역량을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9 16:50진성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브랜드 할인전…26일까지 '브랜드에 ALL-IN'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26일까지 '브랜드에 ALL-IN'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자제품과 컴퓨터·사무용품, 가전제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패션, 아웃도어 등 주요 카테고리의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JORN, AMD, Lenovo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막바지 여름과 다가오는 가을 수요를 함께 겨냥했다. 자외선 차단용품과 쿨링 가전, 수상 스포츠 용품부터 환절기 생활용품과 패션 의류, 캠핑 등 아웃도어 제품까지 계절 변화에 맞춘 상품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카테고리별 '브랜드 데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9일까지 전 카테고리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 뒤 20~21일에는 컴퓨터·사무용품과 가전 중심의 '테크 브랜드 데이'를 운영한다. 22~23일에는 전자·디지털 제품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브랜드 데이', 24~25일에는 아웃도어·스포츠 상품을 모은 '아웃도어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주요 브랜드 상품과 할인 혜택을 다시 선보이는 '라스트 콜' 프로모션을 연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브랜드 특화 채널 '브랜드+(Brand+)' 상품도 행사에 참여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 상품의 정품 검증과 상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3의 독립 검증 기관을 통한 검증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브랜드+ 상품에는 최대 1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 전용 쿠폰팩은 최대 16만4000원 상당이며, 주요 간편결제 및 카드사를 이용하면 조건에 따라 최대 1만7000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6:46안희정 기자

더코브-레드브릭하우스, PC 게임 '배르애스가르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더코브(대표 김대섭)는 인디게임 전문 레드브릭하우스(공동대표 김혁진·홍지철)와 자체 개발 중인 PC 게임 '배드애스가르드(Badassgard)'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배드애스가르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더코브는 게임 개발과 콘텐츠 완성도 향상에 집중하고, 레브드릭하우스는 마케팅, 커뮤니티 구축, 서비스 운영 등 퍼블리싱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배드애스가르드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3인칭 로그라이트 슈터다. 플레이어는 오파츠(OParts)와 탄환을 조합해 자신만의 강력한 샷건 빌드를 완성하고, 매번 새롭게 변화하는 던전을 공략하게 된다. 조합에 따라 샷건의 성능과 전투 방식이 변화하며, 강력한 전투와 새로운 전략과 성장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코브는 글로벌 PC 게임 시장 공략을 목표로 배드애스가르드를 개발해왔으며, 실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이 개최되는 기간 동안 독일 현지에서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해 현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의 핵심 재미와 플레이 경험을 검증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배드애스가르드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테스트도 준비 중이다. 현재 배드애스가르드는 스팀을 통해 싱글 플레이 데모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최대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co-op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브릭하우스는 네오위즈에서 인디게임 발굴과 투자, 퍼블리싱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설립한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개발사와 함께 게임별 글로벌 출시 전략을 수립하고, 커뮤니티 구축과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운영 등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배드애스가르드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의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출시 및 마케팅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드애스가르드의 개발 및 서비스 일정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주요 마케팅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대섭 더코브 대표는 “배드애스가르드는 샷건이라는 하나의 무기를 다양한 빌드와 조합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재미에 집중한 게임”이라며 “글로벌 인디게임 시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레드브릭하우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독일 현지 FGT와 커뮤니티 테스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배드애스가르드의 재미를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9 16:43이도원 기자

SK쉴더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사업 강화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AI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업의 보안 관리 대상이 사람을 넘어 AI까지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제로트러스트 방법론인 'SKZT(SK shieldus Zero Trust)'를 기반으로 AI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SKZT는 사용자, 디바이스, 네트워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주요 보호 대상을 식별하고 보안 수준을 진단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는 SK쉴더스의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체계다. 회사는 이를 AI 환경까지 확장, AI를 활용하는 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나선다. SK쉴더스는 AI 운영 환경을 점검해 AI가 어떤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하는지, 권한은 적절하게 부여됐는지 등을 진단하고 고객의 AI 거버넌스 및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게 관리 체계 수립도 제공한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AI RMF), 미국 국방부(DoD)의 책임 있는 AI 가이드라인(RAI), 국제 AI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42001 등 글로벌 기준을 반영해 기업이 AI 관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요건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회사는 AI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다양한 글로벌 기술 벤더들과 협력해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탐지하고 접근 권한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AI 활용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향후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기업은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는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처리하는 새로운 비인간 주체(NHI, Non-Human Identity)로 부상하고 있다. 비인간 주체에 대한 관리 체계가 미흡할 경우 과도한 권한 부여, 중요 정보 유출, 시스템 오남용 등 새로운 보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AI가 새로운 업무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항상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 부여한다'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의 중요성도 한층 부각됐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기기,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 요청에 대해 신원과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AI 역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검증과 통제가 요구되고 있다. 민기식 SK쉴더스 대표는 "AI가 단순히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보안 관리 대상도 사람 중심에서 AI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SK쉴더스는 고객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9 16:42방은주 기자

엘리멘타 '실버팰리스', 사전예약 1000만 돌파…게임스컴·애니메 NYC 출격

신작 오픈월드 추리 어드벤처 ARPG '실버 팰리스'가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오프라인 행보에 나선다. 엘리멘타는 '실버 팰리스'의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게임스컴 2026'과 '애니메 NYC 2026' 등 주요 해외 오프라인 전시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종료된 '이분법 테스트'를 비롯한 두 차례의 테스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 쾰른 메세 제6전시장(C021)에 부스를 마련한다. 부스 내에는 중앙 무대와 시연존, 인증샷존, 굿즈 수령존 등이 들어서며, 매일 4회 진행되는 테마 무대를 통해 밴드 라이브, 댄스 퍼포먼스, 코스어 런웨이, 특별 게스트 시연 이벤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포토존에는 신데렐라 보스전에 등장하는 호박 마차 실물 조형물을 설치해 현장 몰입감을 높인다.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애니메 NYC 2026'에서도 부스(Booth 2011)를 열고 북미 서브컬처 팬들과 만난다. 엘리멘타는 서구권 주요 행사를 통해 세계관과 주요 콘텐츠를 선보이고 글로벌 이용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8.19 16:40진성우 기자

배당을 늘릴까, 공장을 지을까

오는 21일 서울 강남역 8번 출구 앞에 두 무리가 선다. 한쪽은 삼성전자 노조로,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를 달라고 요구한다. 맞은편에 선 주주단체 100명의 요구는 정반대다. 배당을 늘리라는 것이다. 싸움을 부른 것은 숫자 하나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영업이익 89조 5000억원을 냈고, 영업이익률은 52.2%였다. 그런데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748원이었다. 주주단체는 배당 총액 4조 9000억원이 영업이익의 3%에 그친다고 지적한다. 집회가 둘로 갈린 배경에는 한 회사가 번 돈을 두고 부딪히는 세 갈래 요구가 있다. 주주는 배당을, 직원은 성과급을 원하고, 경쟁사는 그사이 이미 공장을 짓고 있다. 다만 그 3%라는 숫자는 뜯어볼 필요가 있다. 배당성향은 통상 순이익을 분모로 삼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분모에 놓으면 비율은 원래 작아진다. 그래도 인색하다는 인상은 남는다. 실제로 쓴 돈을 보면 그림이 달라진다. 상반기에 배당으로 6조 2000억원, 자사주 매입에 13조 2000억원이 나갔다. 설비투자에는 31조 2000억원을 넣었다. 주주에게 돌려준 돈의 1.6배를 공장에 넣은 셈이다. 이 배분이 인색한지 현명한지는 30년 된 아파트를 떠올리면 가늠하기 쉽다. 매달 월세가 꼬박꼬박 들어오는데, 어느 날 조합이 재건축 분담금 1억원을 내라고 한다. 분담금을 내면 통장이 비고 새 아파트는 5년 뒤에나 올라간다. 안 내면 월세는 그대로 받지만 건물은 계속 낡는다. 돈을 쥐고 있는 쪽이 늘 옳은 것은 아니다. 40년 전 한 연구는 현금이 넘치는데 쓸 곳이 마땅찮은 기업의 경영진이 그 돈으로 제국을 짓는다고 지적했다(Jensen, 1986). 배당은 그래서 규율이다. 나눠주고 남은 돈으로만 판단하게 만든다. 메모리 산업은 이 실패를 겪어봤다. 호황에 늘린 설비가 불황에 재고로 쌓였고, 2023년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전년의 4분의 1로 주저앉은 것도 그 사이클의 끝자락이었다. 반대 방향의 실패도 있다. 2016년 연구는 주당순이익을 맞추려 자사주를 사들인 기업들이 이후 설비투자를 10%, 연구개발비를 3%, 고용을 5% 줄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Almeida 외, 2016). 주주에게 간 돈만큼 공장과 사람이 사라졌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13조 2000억원도 성격을 봐야 한다. 상당액이 임직원 보상용이고 소각을 전제하지 않는다. 주주단체가 실질 환원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는 근거다. 그렇다고 주주 쪽 요구가 부당한 것도 아니다. 투자에 쓰겠다는 말은 무엇이든 정당화한다. 어디에 얼마를, 언제까지, 무엇을 얻으려고 넣는지 밝히지 않으면 유보는 규율 없는 재량이 된다. 주주단체가 투자 계획의 회수 시점과 중단 절차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지점도 여기다. 그러면 답은 무엇인가. 2006년 연구는 기업의 나이에 달렸다고 본다(DeAngelo 외, 2006). 벌어서 쌓은 돈이 자본의 대부분인 성숙 기업은 나눠주지만, 외부 자본에 기대는 성장 기업은 쌓아둔다. 투자 기회가 마르면 배당하고, 넘치면 넣으라는 뜻이다. 그 잣대로 보면 삼성전자의 총주주환원율은 5년간 25.0%, 17.9%, 67.8%, 34.6%, 43.6%로 널뛰었다. 2023년의 67.8%는 순이익이 14조 5000억원으로 주저앉아 생긴 착시다. 지금은 다르다. HBM4 공급이 늘고 있고 순현금은 167조 6000억원이다. 성숙기 배당주의 장부가 아니다. 그런데 제도는 반대쪽을 가리킨다. 11월 2일 저PBR 기업 공표제도가 처음 작동한다. 업종별로 나눠 3년간 하위 25%에 머문 코스피 기업의 이름을 거래소가 공표하고, 증권사 앱 종목명에도 태그가 붙는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1년간 면제된다. 대상은 120개에서 220개, 상장사의 5~10% 수준이다. 취지는 분명하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상장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은 평균 1.2배로 선진국의 52%에 그쳤고, 가장 유력한 원인은 미흡한 주주환원이었다(김준석·강소현, 2023). 제도는 이미 업종 차이를 반영한다. 장치산업의 비율이 구조적으로 낮다는 점을 고려해 11개 업종으로 나눴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업종은 나누지만 단계는 나누지 않아서, 같은 업종 안에도 성숙기 기업과 성장기로 되돌아간 기업이 섞여 있다. 기준이 3년 누적이라 사이클 저점이 통째로 잡히는 문제도 남는다. 일본이 먼저 해봤다. 도쿄증권거래소의 명단 공표를 분석한 연구는 해당 기업의 주가는 올랐지만 실현 수익성이나 이익 전망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D'Ercole 외, 2026). 기업이 달라진 게 아니라 투자자가 값을 다시 매겼다는 뜻이다. 국내 데이터는 한 걸음 더 나간다. 상장기업을 기업 단위로 분석한 연구에서 주주환원을 많이 한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이 더 높지는 않았다. 비율을 끌어올린 것은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였고, 업력이 길어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일수록 낮았다(양철원 외, 2025). 저평가의 뿌리가 성숙 단계와 낮은 성장동력에 있다면, 환원을 늘리라는 처방은 원인을 비껴간다. 그래서 제도에 한 줄이 더 필요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서식에 투자 계획을 정식 항목으로 올리고, 그 투자가 자본비용을 넘는 수익을 낼 것임을 회사가 입증하게 하면 된다. 지난 회에서 본 빅테크의 설비투자도 결국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배당을 미루는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침묵할 자유가 아니라 설명할 의무다. 분담금을 낼지 월세를 받을지는 그 아파트가 몇 년 됐느냐에 달렸다. 30년 된 단지와 5년 된 단지에 같은 잣대를 댈 수는 없다. 저PBR 공표제도의 세부기준은 지금 의견수렴 중이다. 8월 24일까지다. 자료: 삼성전자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및 사업보고서,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저PBR 기업 공표제도 세부기준(안)」(2026.7.29), 자본시장연구원 이슈보고서 23-05, 양철원·왕수봉·최재원(2025) 한국증권학회지, D'Ercole·Wagner·Yamada(2026) Journal of Corporate Finance, Jensen(1986), Almeida 외(2016), DeAngelo 외(2006).

2026.08.19 16:39이재준 컬럼니스트

유락, 엔비디아 지원 '엔업' 선정…"AI 디지털 포렌식 선도"

AI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업 유락(대표 유봉석)이 미국 엔비디아(NVIDIA)가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엔업(N-UP)'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엔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유락은 AI 디지털 포렌식 분야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 글로벌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자연어 질의 기반 AI 분석 기술과 멀티모달 통합 검색 구조, 대규모 데이터 분석 성능, 엣지 환경에서 AI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기술 역량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유락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현장형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고도화하고, 포렌식 전용 AI 엣지 디바이스 제품화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폐쇄망에서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현장형 AI 포렌식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락은 AI 연구실(LAB)을 중심으로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과 분류 정확도 검증, 자연어 질의·추론, AI 모델 경량화, 폐쇄망 대응 기술을 고도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현장 PC에 직접 연결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유의미한 정보 식별까지 주요 과정을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하는 포렌식 전용 AI 엣지 디바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핵심은 문서·이미지·영상·음성·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방대한 디지털 데이터 가운데 증거 가치가 높은 정보를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다. 현장 담당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데이터를 탐색하고, 시간·행위·대상 간 연관관계를 분석해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사건의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범죄와 보안 사고가 복잡해지고 분석 대상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포렌식도 전문가 중심의 사후 분석에서 AI 기반 현장 분석으로 진화하고 있다. 유락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수사·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보안·감사·컴플라이언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폐쇄망 포렌식과 내부 보안 사고·데이터 유출 조사, 보안 감사 등 기업 데이터 리스크 관리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유락은 연내 온디바이스 AI 기반 포렌식 엣지 디바이스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포렌식 장비 고객을 기반으로 AI 고도화 제품의 신규 및 교체 수요를 확보하고, 동시에 9개국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와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봉석 유락 대표는 “엔업 선정은 그동안 축적해 온 현장형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온디바이스 AI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엣지 포렌식 디바이스를 상용화해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디지털 포렌식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6:34방은주 기자

티오리, 글로벌 보안감사 'SOC 2 II' 평가 통과...인증서 받아

보안 및 감사 용어에 SOC 2(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 2)가 있다. 미국공인회계사협회(AICPA)가 제정한 글로벌 보안 감사 표준이다. 1,2 두 유형이 있다. 1유형(Type I)은 보안 절차의 설계 적합성만을 검증하고 2유형((Type II)은 해당 보안 통제 체계가 실제로 정책에 맞춰 유효하게 작동하고 준수되고 있는지를 정밀히 검증한다. 'ISO 27001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췄는가'를 보는 국제 인증이라면, SOC 2 Type II는 '실제로 그 통제가 일정 기간 제대로 작동했는가'를 감사로 입증하는 데 초점이 있다. 19일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는 'SOC 2 Type II' 평가를 통과,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를 통과 못하면 보고서를 못받는다. 티오리는 독립적 글로벌 회계 및 전문 컨설팅 법인인 Sensiba(센시바)를 통해 감사를 진행했다. SOC 2의 필수 공통 기준(Common Criteria)인 ▲보안성(Security)을 비롯해 ▲가용성(Availability) ▲기밀성(Confidentiality) 등 3가지 신뢰 서비스 기준(Trust Services Criteria) 전반에서 높은 수준의 통제 유효성을 입증받아 최종 보고서(Attestation Report)를 발급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보고서 발행으로 티오리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및 금융권 고객이 요구하는 높은 기준의 데이터 보호 체계를 완비했음을 입증받았다. 특히, AI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Xint)',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 등 티오리가 제공하는 주요 SaaS 제품군 전반의 데이터 안정성과 위협 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티오리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Okta), 삼성전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최근 AI 기반 침투 테스트 영역으로 사업을 고도화함에 따라, 이번 SOC 2 Type II 보고서 발행이 글로벌 세일즈 확장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티오리 박관순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공격자 시선에서 위협을 선제적으로 무력화하는 기술력만큼이나,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는 내부 운영 체계 역시 기업 보안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규준에 부합하는 철저한 보안 통제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가장 신뢰받는 AI 사이버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오리는 지난 ISO/IEC 27001(정보보안 경영시스템) 및 ISO/IEC 27017(클라우드 보안) 동시 획득에 이어 이번 SOC 2 Type II 평가 까지 완료, 글로벌 표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대폭 강화하게 됐다. 나아가 향후 미국 국방부 공급망 보안 핵심 기준인 CMMC(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 취득을 연내 차질 없이 추진,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6.08.19 16:26방은주 기자

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주주 환원도 더 늘린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기주식을 사들여 전량 소각하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40조원은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규모 중 역대 최대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기 돈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자사 주식을 사들인 뒤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을 뜻한다. 시장에 유통되는 전체 주식 수가 줄면 주당순이익(EPS)이 오르고 기존 주주가 보유한 1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대표적 주가 부양 및 주주친화 정책이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166만 2000원) 기준 약 2407만 주다. SK하이닉스 전체 발행 주식 수(7억 3049만 2365주)의 3.3%에 달하는 규모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20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하며, 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전량 소각 절차를 밟는다. 이 같은 결정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며 벌어들인 탄탄한 현금 유동성이 바탕이 됐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현금(보유 현금에서 총차입금을 뺀 금액)은 약 69조원에 달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사측은 현재 주가가 실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금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 주주환원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중장기 주주환원 기준도 상향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벌어들이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 환원 목표치를 기존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번 돈 가운데 공장 증설이나 연구개발 등 필수시설 투자를 마친 뒤 순수하게 남은 현금을 말한다. 남은 현금 절반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다. 환원 방식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을 택했다. 기존에 지급하던 고정배당과 특별배당을 포함해 전반적인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정책이 재무건전성 확보를 전제로 설계했고, 현재 재무관리 목표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에도 분기별 현금흐름과 반도체 시장 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정책 기간 내 자사주 매입·소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가적 배당 규모와 세부 실행 방안은 다음 이사회 결의를 거쳐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6.08.19 16:22전화평 기자

美 가상자산 업계, SEC 새 규정안 환영…"중요한 진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공모를 위한 새로운 규제 체계 마련에 나선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업계는 이날 SEC가 공개한 '가상자산 규정(Regulation Crypto Assets)'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서머 머싱어 블록체인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규정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이 수년간 필요로 해온 명확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가상자산 업계 단체 디지털체임버(The Digital Chamber)의 코디 카본 최고경영자도 이번 규정안에 업계가 제시해온 여러 의견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비자와 디지털자산 업계가 미국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SEC와 협력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SEC가 발표한 규정안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조달에 구체적인 규제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규정안은 4년간 최대 500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일회성 '스타트업 면제'와 12개월마다 최대 7500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자금조달 면제'를 담았다. 또 발행자가 투자자에게 약속한 핵심적인 경영 관리 활동을 완료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해당 가상자산을 투자계약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는 조건부 '세이프하버'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정안을 두고 SEC가 집행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가상자산 특성을 반영한 별도 자금조달 체계를 마련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SEC는 가상자산 기업들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잇따라 집행 조치와 소송에 나서면서 업계와 갈등을 빚었다. 이에 미국 가상자산 업계는 상당수 가상자산 자체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으며, 기존 증권법을 가상자산에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으로는 산업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SEC 정책 기조가 달라지면서 업계와의 갈등도 봉합됐다. SEC는 지난해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 주요 가상자산 기업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하고, 올해 3월에는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증권이 아니라는 연방 증권법 해석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6.08.19 16:21홍하나 기자

포스코그룹, 리튬 공급처로 中 롱바이 확보…삼원계 양극재 1위

포스코그룹이 삼원계 양극재 1위 기업인 중국 롱바이그룹과 배터리급 리튬 공급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롱바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석 및 염수리튬 공급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 협력까지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롱바이그룹은 삼원계 양극재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삼원계 외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인산철(LMFP) 및 나트륨이온전지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전남 율촌산단)의 광석리튬과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생산하는 염수리튬을 비롯해 포스코HY클린메탈(전남 율촌산단)의 폐배터리 추출 리사이클링 리튬까지 배터리급 리튬을 롱바이그룹에 공급한다. 양사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생산하는 광석리튬 기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에 대한 품질 인증 절차를 4분기까지 완료하고 향후 양산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 분야를 중심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협력한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미 롱바이그룹 중국 공장과 롱바이그룹의 국내 전구체 자회사인 EMT에 니켈, 코발트, 망간 공급을 하고 있다.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폐배터리 자원 회수, 재활용 기반 '클로즈드 루프' 체계 구축 등 자원순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롱바이그룹과 지속 협력해 LFP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조에 맞춰 ESS 등 이차전지 소재 제품군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8.19 16:17김윤희 기자

래블업·로앤컴퍼니, 국대 AI 인프라·법률 데이터 지원 이어간다

래블업과 로앤컴퍼니가 정부 주도의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업스테이지의 인프라·법률 협력사 역할을 맡아 함께 2차 관문을 통과했다. 래블업과 로앤컴퍼니는 각 사가 참여 기업으로 속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3차수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독파모 프로젝트는 국내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국가 핵심 사업이다. 래블업은 이 사업에서 자체 AI 인프라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기반으로 학습 인프라 전반을 운영해 왔다. 1차수에서는 500장 이상의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 모델 학습을 지원했다. 2차수에서는 엔비디아 H100·B200 등으로 구성된 1,000장 규모의 클러스터에서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2 250B' 모델 학습을 지원했다. 또 컨소시엄 파트너들이 모델 경량화, 평가 파이프라인 고도화, 산업별 실증 서비스 개발, 기초연구 및 안전성 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차수에서는 클러스터 규모가 1000장 이상으로 확대된다. 래블업은 파운데이션 모델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화학습(RL)을 비롯한 사후학습 비중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백엔드닷에이아이의 슬럼(Slurm) 인터페이스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500장에서 시작해 1000장 이상으로 확대된 클러스터를 3개 차수에 걸쳐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은 백엔드닷에이아이의 대규모 학습 인프라 운영 역량을 실제 국책사업 환경에서 검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3차수에서는 슬럼 인터페이스 지원과 신경망처리장치(NPU) 호환성을 확대해 더 다양한 대규모 학습과 추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리걸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독파모 사업에 참여한 로앤컴퍼니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글로벌 표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모델 확산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차수에서 법률 특화 학습 데이터셋 및 평가 데이터셋을 구축한 데 이어, 2차에서는 법률 데이터 평가를 고도화하며 솔라 오픈 2 250B 모델 성능 개선에 기여했다. 모델 확산도 진행 중이다. 로앤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의 온프레미스 구축형 상품에 솔라 오픈 모델을 적용했다. 지난달 업스테이지가 개최한 솔라 오픈2 공개 행사인 '솔라 오픈 웨이트 데이'에서 솔라 오픈 2 기반의 슈퍼로이어 온프레미스 버전도 시연한 바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국가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여정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모델 성능 고도화와 함께 실제 서비스 적용을 통한 법률 AI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9 16:12이나연 기자

엠로, 맞춤형 구매 세미나 서비스 출시…기업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 지원

엠로가 전략적 구매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세미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엠로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전략 수립과 공급망 대응력 향상을 지원하는 구매 세미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구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구매 조직의 전문성과 전략 수립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엠로가 운영 중인 구매 직무 전문 플랫폼 '바이블(BUYBLE)'의 교육 콘텐츠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 대상 서비스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기업별 산업 특성과 조직 환경에 맞춰 교육 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구매 및 공급망 관리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중심의 심화 과정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구매 프로세스와 공급망 이해, 구매 전략 수립 등 기초 교육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 구매 협상 전략, 원가 분석 및 전략적 원가관리 등 현업 중심의 전문 과정도 제공한다. 특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포함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강의는 조선, 제조, 반도체, 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구매 전문가들이 맡아 현장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엠로는 최근 국내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구매 세미나에서도 실무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바이블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엠로는 기업의 구매 조직 현황과 과제를 분석한 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개선 과제와 전략을 바탕으로 AI 기반 구매 솔루션 도입 컨설팅까지 연계해 구매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 엠로 관계자는 "공급망 리스크와 비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구매 조직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실행 방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석유화학,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EPC 등 공급망 변동성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19 16:06남혁우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GPU 증설보다 효율 따져야"…망고부스트가 꺼낸 'AI 풀스택' 해법

메타 운명 건 세기의 재판 시작됐다…패소 땐 2천조원 벌금 폭탄

김택진·박병무 투톱 체질 개선 통했다…엔씨, 본격 성장 국면 진입

中 휴머노이드 AI칩도 '자국우선주의' 확산...K-반도체에 불똥튀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