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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민속박물관, 개관 48주년 기념 기획전시 마련

온양민속박물관은 개관 48주년을 맞이해 옛 지도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공간 인식과 생활상을 살펴보는 기획전 '지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개최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인 오는 23일과 24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지도를 완성된 그림으로 감상하는 데서 진일보해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산수와 유람', '공간과 질서', '정보와 언어', '장소와 품격' 총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먼저 산과 강, 명승을 묘사한 지도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던 옛사람들의 감각과 유람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직접 명승을 찾아 나서거나 지도와 그림을 펼쳐놓고 마음으로 여행했던 당시의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지도에 표시된 축척과 거리, 방위는 넓은 국토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려 했던 당시의 지식과 노력도 확인할 수 있다. 백리척과 같은 도구는 공간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 정리하려 했던 흔적이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행정구역과 역참, 봉수, 성곽 등은 문자와 기호, 색과 형태도 지도에 표현됐다. 작은 기호 하나에도 사회와 공간을 읽는 정보가 담겼다. 지도는 단조로운 그림이 아니라 당시 사회의 여러 정보를 전달하는 하나의 '시각 언어'로 기능했다. 풍수지리에 따라 자리 잡은 명당과 선산, 대대로 사람들이 모여 살아온 마을을 그린 지도에서는 장소에 축적된 기억과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 가문의 역사와 생활 공간이 지도 안에서 어떻게 기록됐는지도 전시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을 포함해 모두 3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나라를 다스리고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제작된 지도부터 산수의 아름다움과 시대의 미감을 담아낸 지도까지 성격이 다른 자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온양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옛 지도는 단순히 길과 위치를 알려주는 기록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했던 방식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도의 작은 기호와 선 하나하나를 천천히 따라가며 옛사람들의 시선으로 우리 땅과 삶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10 14:18이도원 기자

크라우드웍스, 창원에 '피지컬 AI' 첫 거점 세웠다

크라우드웍스가 경남 창원에 '피지컬 인공지능(AI) 허브' 1호 거점을 구축하고 제조 특화 지역 AI 전환(AX) 사업 공략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인공지능혁신본부에 첫 지역 거점인 창원 오피스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제조 AI·로보틱스 밸리' 조성이 본격화되는 데 따라 선제적 지역 거점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창원 오피스를 통해 경남 지역 제조기업 AI 수요 발굴·수주 지원, 지자체 피지컬 AI 생태계 참여, 지역 기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상반기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피지컬 AI 데이터 랩' 신설에 이어 지난 6월 정부의 '피지컬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조선·방산·기계·항공 등 경남 지역 핵심 산업의 현장 공정 데이터와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고품질 AI 데이터로 자산화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울산과 전북 등 주요 제조 산업 밀집 지역으로 피지컬 AI 허브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일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성공적인 제조 AX는 로봇·설비 등과 연동되는 피지컬 AI 기술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출발점"이라며 "지역 산업체들과 밀착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생태계의 AX 혁신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4:17이나연 기자

아다니 공항, 세계적인 투자자로부터 약 10억 달러 규모 신규 지분 투자 유치

알파 웨이브 글로벌(Alpha Wave Global), 프렘지 인베스트(Premji Invest), 테마섹(Temasek) 및 블랙록(BlackRock) 운용 펀드 투자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 약 180억 달러 평가 편집자 요약 아다니 공항 홀딩스(Adani Airport Holdings Limited, AAHL)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982억 5000만 루피(약 미화 10억 달러)의 신규 지분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는 약 미화 18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공항 플랫폼에 대한 중요한 외부 기관투자자 가치평가 기준을 확립했다. 투자자 컨소시엄은 알파 웨이브 글로벌, 프렘지 인베스트, 테마섹 및 블랙록 운용 펀드로 구성된다. 3차례의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AAHL 지분 약 5.54%를 공동 보유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연간 약 2억 명의 승객을 수용하기 위한 공항 현대화 및 수용 능력 확대, 1단계에서 약 2200만 제곱피트 규모의 복합용도 개발을 추진하는 통합 아다니 에어포트 시티(Adani Airport City) 개발, AAHL의 지상조업 및 비항공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마다바드, 인도,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 Limited, AEL)의 자회사이자 인도 최대 민간 공항 운영사 중 하나인 아다니 공항 홀딩스가 알파 웨이브 글로벌, 프렘지 인베스트, 테마섹 및 블랙록 운용 펀드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982억 5000만 루피(약 미화 10억 달러)의 신규 지분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는 약 미화 18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이는 인도 공항 인프라 부문에서 금융기관이 단행한 최대 규모의 신규 지분 투자 중 하나다. 국내외 장기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참여는 AAHL의 사업 규모, 운영 역량,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이번 투자는 인도 항공산업이 지속적인 승객 증가와 수용 능력 확대, 인프라 투자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에 장기 기관 자본을 사업에 유치하는 것이다. AAHL과 투자자들은 주식 인수 계약(Share Subscription Agreement)과 주주 간 계약(Shareholders'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3차례에 걸쳐 AAHL의 신주를 인수하고, 최종 투자는 2027년 7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3차례의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AAHL 지분 약 5.54%를 공동 보유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세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에 투입된다. 첫째, AAHL이 보유한 공항 포트폴리오 전반의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대화한다. 둘째, 공항 주변에 통합형 아다니 공항 시티 생태계 개발을 가속하며, 1단계에서는 약 2200만 제곱피트 규모의 복합용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지상조업 사업을 비롯해 승객 대상 사업과 기타 비항공 사업을 확대한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연간 약 2억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대하고, 상업적 수익 창출을 심화하며, 승객 경험을 개선하고 AAHL의 통합 공항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거래는 AEL이 2026년 7월 비금융기업으로서는 인도 사상 최대 규모인 1500억 루피의 적격 기관 투자자 대상 유상증자(Qualified Institutional Placement, QIP)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추진됐다. 두 거래는 아다니 포트폴리오가 국내외의 대규모 장기 기관 자본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다니 공항 홀딩스의 지트 아다니(Jeet Adani) 비상임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다니 에어포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이러한 여정에 세계적인 장기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인도의 항공산업은 인도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가장 강력한 승수 효과를 창출하는 분야 중 하나다. 항공 연결성이 확대될 때마다 공항의 경계를 훨씬 넘어 무역과 관광, 고용, 지역 발전을 촉진한다. 파트너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러한 성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인프라와 공항 인접 지역 개발, 비항공 사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통합 공항 플랫폼 중 하나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다니 공항 홀딩스의 아룬 반살(Arun Bansal)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AHL을 세계 최대 공항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AAHL 내 역량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포부는 인도 전역의 폭발적인 성장 기회와 인도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 그리고 인도 주요 도시 중심지에서 강력한 경제 촉매 역할을 하는 공항 인접 지역 개발의 추진력에 힘입은 것이다. 파트너들이 보내준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인도를 위한 진정한 세계적 수준의 공항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앞으로도 함께 이 길을 계속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주요 자문사는 시릴 아마르찬드 망갈다스(Cyril Amarchand Mangaldas), AZB & 파트너스(AZB & Partners), JSA 어드보케이츠 앤 솔리시터스(JSA Advocates and Solicitors), TT&A 어드보케이츠 앤 솔리시터스(TT&A Advocates and Solicitors), 제프리스 인디아 프라이빗 리미티드(Jefferies India Private Limited), SBI 캐피털 마켓 리미티드(SBI Capital Markets Limited),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이다. 이번 거래는 관련 승인을 포함한 통상적인 선행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한다.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하이크비전 Guanlan AI: 정확도는 더 높게, 비용은 더 낮게, 상호작용은 더 스마트하게

항저우, 중국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하이크비전(Hikvision)이 관란(Guanlan) 대규모 AI 모델을 출시한 지 1년이 넘었다. 요즘 영상 시스템은 말 그대로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한다. 또한 이미 무엇이 녹화됐는지 알고 있으며, 자연어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파악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제품은 실제 구축 환경에 더욱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더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면서 수작업을 줄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Guanlan AI Applications: Higher Accuracy, Lower Cost, Smarter Interaction AI 탐지 및 분석: 신뢰할 수 있는 경보 경계 보호 경계 구역은 오탐지가 발생했을 때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곳이다. 기존 시스템은 동물과 기상 현상, 움직이는 식생 등에 쉽게 반응해 실제 위협이 수많은 수동 확인 작업에 묻히는 경우가 많다. Guanlan은 엣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한다. DeepinViewX 카메라는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동해 오경보를 90% 줄이는 동시에 기존 카메라보다 두 배 먼 거리에서 탐지하며, 동일 표적에 대한 반복 경보도 절반으로 줄인다. 짧은 경계 구역에 광학 카메라를 사용하든, 광범위한 거리에서 열화상•레이더•광섬유 감지 기술을 사용하든 AI가 불필요한 경보를 줄여 준다. 시나리오별 분석 Guanlan은 경계 보호를 넘어 표준 객체 탐지 수준을 벗어나 특수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문제를 식별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알려진 운영상의 위험 요소를 바탕으로 설계돼 일반적으로 오경보를 70~90% 줄여 준다. 안전 및 규정 준수: 건설 현장의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 감지, 요양 시설의 낙상 감지, 주유소의 흡연 감지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경우 시스템이 위험 행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즉시 경보를 발생시킨다. 운영 위험: 물류 단지의 지게차 감지, 듀얼 채널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광산 현장의 화재 및 연기 조기 감지 등이 포함된다. 특수 용도: 대형 농장의 동물 감지와 교통 허브에서 금지 물품 탐지 등이 있으며, 금지 물품 탐지에는 대규모 X선 및 밀리미터파 모델이 활용된다. AI 효율성 엔진: 투입은 적게 산출은 많이 지능형 ROI 압축을 통한 저장공간 절감 기존 인코딩 방식은 화면의 모든 영역을 동일한 중요도로 간주해 저장한다. Guanlan Encoding은 획기적인 영상 저장 최적화를 위해 대규모 비전 모델을 인코딩 파이프라인에 적용한다. 정밀한 관심영역(Region of Interest, ROI) 분할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차량 등 움직이는 주요 피사체의 세부 정보를 보존하는 한편, 정적인 배경에는 더 높은 압축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평균 30~50%의 저장공간을 절감할 수 있다. 단 몇 마디로 영상 검색 그동안 녹화 영상에서 특정 순간을 찾는 작업은 오래 걸리기 일쑤였다. 운영자가 대략적으로 무엇을 찾고 있는지는 알고 있어도 타임라인을 직접 훑어보는 것 외에는 정확한 장면을 찾아낼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AcuSeek은 이 과정을 없앴다.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을 위한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을 기반으로 이미지 특징과 입력된 문구의 의미를 정렬함으로써, 사용자의 설명 자체를 검색어로 활용할 수 있다. 검색 결과는 수초 내에 제공된다. 다음 개척지: AI 에이전트로서의 소프트웨어 HikCentral Professional 플랫폼과 Hik-Connect 앱에 새롭게 도입되는 하이크비전의 HIKO AI 에이전트는 시스템과 사용자의 상호작용 방식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HIKO는 시스템과 사용자 사이에서 복잡한 설정 작업을 간단한 대화형 명령으로 전환한다. HIKO는 AI Assistant로서 차량 번호를 기준으로 방문자 출입 권한을 설정하거나 단순한 요청만으로 근태 보고서를 불러오는 등 관리 지시를 즉시 수행한다. 또한 AI Guardian으로 기능할 때는 기존 규칙 설정을 자연어 명령(예: "통로가 막히면 알려줘")으로 대체해 각 경보에 텍스트 요약을 추가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음성 경고를 생성한다. 마지막으로 AI Search 엔진으로서 영상과 출입문 기록, ANPR 판독 정보를 종합해 한 사람의 전체 이동 경로를 재구성할 수 있다. 운영자는 "파란 셔츠를 입은 남자가 어디로 갔지?"라고 묻기만 하면 된다.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동남아시아 신고 사기 사건 절반 가까이 미해결… 디지털 신뢰 훼손, GSMA 신규 조사 결과 밝혀

9월 9일 M360 아세안 디지털 신뢰 서밋에서 발표된 GSMA 신규 보고서 두 건이 디지털 신뢰가 아세안의 디지털 목표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디지털 상호작용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이 디지털 경제와 AI, 디지털 정부에 대한 목표 실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민과 기업, 정부가 디지털 서비스를 안심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디지털 신뢰가 부상하고 있다. GSMA가 9월 9일 M360 아세안(M360 ASEAN) 디지털 신뢰 서밋(Digital Trust Summit)에서 발표한 신규 보고서 두 건이 온라인 사기와 부정행위, 디지털 기만이 이 신뢰를 갈수록 위협하고 있으며, 더 광범위한 디지털 목표를 향한 진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첫 번째 보고서 GSMA 아세안 소비자 사기 보고서 2026(GSMA ASEAN Consumer Scam Report 2026)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전역에서 신고된 사기 사건의 절반 가까이(45%)가 소비자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소비자들은 통신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 공유에 대한 신뢰 수준이 더 낮았으며, 상당수는 디지털 서비스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연락에 대응하는 방식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조사 대상 소비자 약 10명 중 1명(8%)이 지난 12개월 동안 사기를 당했다. 사기 피해자 가운데 68%는 금전적 손실을 입었으며, 이들 중 82%는 피해액을 전혀 회수하지 못했다. 피해액 전부를 회수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사기 피해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피해를 입지 않은 소비자보다 계정이나 서비스 제공업체를 변경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보고서 디지털 국가 2026: 아세안의 신뢰받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Digital Nations 2026: Building Trusted Digital Ecosystems in ASEAN)은 신뢰가 아세안의 디지털 미래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역내 국가들이 디지털 경제 전략과 AI 도입, 디지털 정부 프로그램, 국경을 초월한 디지털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제도에 대한 신뢰가 디지털화가 실제 도입과 혁신, 투자 및 사회경제적 효과로 이어질지를 갈수록 좌우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역내 협력이 더 긴밀해지면 이 각국의 개별적인 이니셔티브가 창출하는 효과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들이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고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한편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M360 아세안은 9월 10일 목요일에도 이어지며,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 기술 기업 및 디지털 생태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아세안이 디지털 목표에서 신뢰받는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등록은 여기서 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전문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스카이의 성층권 플랫폼, 미국-일본 간 기록적인 성층권 왕복 비행 후 미국 재진입

30일간 약 3만km를 비행한 이번 여정에는 일본 상공 성층권에서 1주일간 운용한 일정도 포함됐다. 일본 상공에서 스카이(Sceye)와 파트너사인 소프트뱅크(SoftBank Corp.)는 개조하지 않은 일반 단말기로의 직접 연결(Direct-to-Device) 통신, HAPS 기반 드론 통신, 성층권 엣지 컴퓨팅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모리아티, 뉴멕시코,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성층권 인프라용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igh Altitude Platform Systems, HAPS)을 개발하는 미국 항공우주 및 소재과학 기업 스카이가 오늘 뉴멕시코에서 일본까지 태평양을 횡단한 뒤 다시 돌아오는 기록적인 비행을 마치고 서비스 테스트 1(Service Test 1, ST1) 임무의 성공적인 미국 복귀를 발표했다. ST1은 2026년 8월 9일 발사돼 13일 후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에서 운용되는 동안 스카이는 소프트뱅크의 코어 네트워크를 통해 개조되지 않은 일반 단말기에 모바일 광대역 연결을 제공하고, 3D 통신 네트워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HAPS 기반 엣지 컴퓨팅 및 드론 통신을 시연했다. Sceye's stratospheric platform, operating as an unmanned free balloon, launched on August 9, 2026, and traversed in the stratosphere from New Mexico to Japan. The flight returned to the U.S. and was completed after a month-long journey. ST1은 이번 여정에서 약 3만km를 비행했으며 2026년 9월 4일 미국 본토에 재진입했다. ST1은 2026년 9월 5일 뉴멕시코주 모리아티에 위치한 스카이 본사 인근 영공에 도달했으며, 스카이는 이곳에서 추가 기체 시험을 완료한 뒤 계획에 따라 임무를 종료하고 하강시켰다. 스카이의 창립자인 미켈 베스테르고르 프란센(Mikkel Vestergaard Frandsen) 최고경영자(CEO)는 "ST1 비행을 표현하기에 획기적이고 역사적이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번 임무는 당사의 기술과 기체 시스템, 탑재체, 운영 인프라가 연결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미래 비지상 인프라가 성층권에 있다는 점도 입증했다. 성층권은 약속된 6G 시대를 포함해 언제나 연결된 미래를 가능하게 할 공간이다. 지상과 성층권, 우주가 각각 최적의 강점을 발휘하며 함께 운용될 때 인류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ST1은 일본 및 전 세계에서 통신과 IT 사업을 운영하는 선도 기업 소프트뱅크(도쿄증권거래소: 9434,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으로 수행됐으며, 스카이의 첫 아시아 비행이자 성층권 인프라로서 HAPS의 상용화를 향한 획기적인 이정표다. ST1에는 성층권에서 표준 단말기로 광범위한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하늘의 기지국'인 SceyeCELL이 탑재됐다. 완전한 규모로 배치될 경우 스카이 HAPS 1대는 지상 기지국 약 500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커버하도록 설계됐다. 성층권은 최적의 관측 지점을 제공한다. 지구와 충분히 가까워 대용량 연결 및 관측이 가능하면서도, 광범위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고도가 높다. 특히 성층권은 우주에 진출하는 비용이나 궤도 운용에 따른 단점 없이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카이의 HAPS는 낮과 밤이 연속되는 환경에서도 성층권 내 고도와 운용 구역을 유지하며 정지궤도 위성처럼 운용된다. 다만 지구와의 거리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1800배 가까우며 비용은 훨씬 적게 든다. 스카이의 ST1 임무는 다음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 달간 뉴멕시코에서 일본까지 갔다가 다시 뉴멕시코로 돌아오며 약 3만km 비행 일본 관할 영공에서 7일 이상 운용 일본 해안의 목표 위치 범위 내에서 장기간 연속 체공하며 위치 유지 반경을 최소 5km까지 축소 고도 16.5~17km에서 운용하면서 통신, 드론 및 비상 통신 수행 문자 메시지, 음성 통화, 인터넷 접속, 동영상 스트리밍을 포함한 성층권 모바일 광대역 통신 시연 대규모 재난용 긴급 경보 메시징 시스템을 활용한 긴급 통화 및 드론 통신 시험 지상 기지국과의 전파 간섭을 줄이면서 지상 네트워크와 동등한 수준의 통신 성능 확인 HAPS에 설치된 서버를 통해 스카이와 소프트뱅크가 플랫폼에서 직접 데이터 처리를 수행했으며, 평균 왕복 처리 응답시간 68밀리초를 기록해 인터넷 기반 클라우드 처리 대비 통신 지연시간을 40% 이상 단축함. 이는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와 처리용 웹 서버를 HAPS에 설치해 응답 처리를 HAPS 내에서 전부 수행한 뒤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 세계 최초의 성공적인 테스트임. ST1은 스카이의 서비스 테스트 프로그램(Service Test Program)의 첫 비행이다. 스카이 소개 2014년 설립된 스카이(Sceye, 발음은 'sky')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성층권 인프라 발전에 전념하는 항공우주 기업이다. 스카이는 보편적 연결성, 기후 모니터링, 천연자원 관리, 재난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APS)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문의처: press@sceye.com Sceye's stratospheric platform, operating as an unmanned free balloon, launched on August 9, 2026, and traversed in the stratosphere from New Mexico to Japan. The flight returned to the U.S. and was completed after a month-long journey. Sceye's stratospheric platform, operating as an unmanned free balloon, launched on August 9, 2026, and traversed in the stratosphere from New Mexico to Japan. The flight returned to the U.S. and was completed after a month-long journey.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HD현대중공업, AI 전력시장 겨냥…발전엔진·SMR에 1조원 투자

HD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 HD현대중공업은 육상용 발전엔진 생산기지 신설과 SMR 제작 전용 공장 건립에 총 1조 722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선박용 엔진에서 쌓은 기술을 육상 발전시장으로 확장하고, 차세대 원전의 핵심 설비를 제작할 기반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투자액 가운데 8336억원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들어설 3GW(기가와트) 규모의 힘센엔진 생산기지에 투입한다. 약 21만 5000㎡ 부지에 엔진 조립·시운전 공장과 엔진 회전축인 크랭크샤프트 가공 공장, 엔진 몸체를 만드는 블록 주조 공장 등을 조성한다. 2027년 1분기 착공해 2028년 5월 준공한 뒤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증설로 육상 발전엔진 생산능력을 연간 4GW 규모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거점별 역할도 나눈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공장은 선박용 힘센엔진에 집중하고, 온산 신규 공장과 전남 영암의 HD현대엔진은 육상 발전용 힘센엔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증설과 생산 효율 개선을 통해 선박용·육상 발전용을 합친 전체 힘센엔진 생산능력이 기존 3GW에서 2030년 7.2GW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MR 핵심 설비인 주기기를 제작하는 전용 공장에는 2386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조선소 내 부지를 활용해 건립하며, 202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출력을 줄이고 주요 설비를 모듈 형태로 만든 원전이다. HD현대중공업은 24시간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안으로 SMR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을 인용해 2050년 SMR 시장이 150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핵심 설비 제작·공급 물량이 제조사에 확정된 사례는 아직 많지 않아 사업 확대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다. 미국 원전 개발사 테라파워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 8월 14일 서울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등을 만나 차세대 원자로 '나트륨'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올해 4월 에이페리온에너지그룹과 6271억원, 8월 코반에너지그룹과 9560억원 규모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2026.09.10 14:01류은주 기자

4극3특 지역자율 R&D 공모…6개월간 789억원 지원

올해 4극 3특 권역의 환경과 특성을 잘 반영한 지역자율 R&D 연구단에 총 78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6개월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올해 진행할 각 지역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4극은 중부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호남권(광주·전남), 대경권(대구,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을 말한다. 올해 각각 131억원씩 투입한다. 3특은 특별자치도인 강원, 전북, 제주다. 각각 88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장 임명 및 사업단 현판 전달 △4극3특 권역별 '26년 사업계획 발표 △지역 혁신 파트너십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됐다. '지역 자율 R&D'는 과기정통부와 지방정부, 연구개발지원단, 과학기술원·출연연, 대학·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가 함께 지역별 산업·과학기술 역량과 기업 기술수요를 분석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도 단위를 넘어 초광역으로 권역 전체 역량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4극에는 각각 3개, 3특에는 각각 2개씩 총 18개 중점기술 분야를 선정, 분야별 연구개발 과제와 예산, 연차별 목표 및 사업화 경로를 구체화한 상태다. 구심점은 ▲중부권, KAIST(김경수) ▲호남권, GIST(박기홍) ▲대경권, DGIST(황재윤) ▲ 동남권, UNIST(윤태식)다. 또 ▲강원·전북특별자치도, KIST 강릉분원(김형석)·전북분원(황준연)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기술실용화본부(임채호)가 맡는다. 중부권은 '국가전략기술의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는 초광역 딥테크 실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에 42억 원, 첨단바이오 분야에 39억 원, 첨단모빌리티 분야에 40억 원 등 총 131억원을 투자한다. 대전 원천 R&D 역량을 중심으로 세종의 정책·실증, 충남·충북 제조·산업화 역량을 연결하는 1허브-3스포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전략기술의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딥테크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호남권은 AI·광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대경권은 '모빌리티-로봇-시스템반도체를 연결하는 로봇벨트', 동남권은 조선AX와 전력반도체, 첨단항공 추진기술을 중점 개발 및 사업화한다. 또 강원은 능성바이오소재·세라믹재료 사업화, 전북은 복합소재 융합 특수목적 기계 및 미생물 기반 푸드·헬스테크, 제주는 분산에너지와 농·축·수산 기반 바이오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는 KAIST-제주대 융합대학원을 설립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기획과 조율을 치밀하게 했다. 11일 공고를 통해 권역별로 지역자율 R&D를 수행할 연구단 공모에 들어간다"며 "올해 공고는 일단 6개월짜리 사업이고, 내년엔 사업규모를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정 자체가 이 사업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구성과가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새로운 인재와 투자가 다시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선순환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4:00박희범 기자

다 쓴 전기차 배터리 ESS로…현대차·기아, 실증 추진

현대자동차·기아는 사용후 전기자동차(EV)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새롭게 활용하는 'UBESS'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원익피앤이 등 5개사는 10일 경기 화성시 소재 원익피앤이 동탄 사업장에서 'EV 사용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협력'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UBESS 사업 모델의 검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의 전용 EV 플랫폼 'E-GMP' 전기차의 사용후 배터리팩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로, 실증 설비는 총 200kWh 규모의 UBESS로 구축됐다. 특히 이번 UBESS는 EV 급속 충전기와 연계된 형태로 운영된다. 전기요금이 낮은 시간대 UBESS에 전기를 저장한 뒤, 요금이 높은 시간대 급속충전기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형태다. 현대차·기아는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 검증 및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기아가 제공하는 사용후 배터리팩으로 UBESS를 제작하고, 배터리 진단 및 운영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EV 충전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 환경에서의 사업성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EVC) 보급 사업과의 연계성을 검토한다. 원익피앤이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술 및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설비 운영과 기술 검증을 맡는다. 참여 회사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방전 제어 알고리즘 ▲시스템 안전성 및 신뢰성 ▲배터리 성능 유지 특성 ▲충전 서비스 품질 및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며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및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 가능성을 실제 사업 환경에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10 14:00김윤희 기자

티오리, 'AI 보안 특파모' 개발 참여…'진트' 노하우 녹여낸다

인공지능(AI) 기반 오펜시브 보안 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는 정부 주도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성능 AI의 발달로 사이버 위협도 고조되고 있는 만큼, 국내 독자 보안 특화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사업을 공모하고, 참여 컨소시엄을 모집했다. 이후 발표평가를 거쳐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티오리는 해당 컨소시엄 주요 참여자로, 국내 주요 보안·ICT 기업 및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핵심 연구 개발을 담당한다. 티오리는 오펜시브 보안 분야에서 축적해 온 취약점 연구·분석 경험과 실전 데이터를 비롯해, 자율형 AI 보안 솔루션 '진트(Xint)'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며 확보한 에이전트 기반 취약점 탐지 및 검증 기술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특히 티오리는 AI 모델이 실제 보안 도구와 환경을 활용해 취약점을 탐지·재현·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하네스(Harness)'와, 실전 해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고도화하기 위한 SFT(Supervised Fine-Tuning) 및 RLVR(Reinforcement Learning with Verifiable Rewards) 환경 구축을 전담한다. 실제 환경에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학습하도록 만드는 역할이다. 한편 정부는 이달부터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 10개월간 B200 GPU 256장을 컨소시엄에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이를 바탕으로 최종 700B급 MoE 구조의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사이버보안 AI에서 중요한 것은 모델이 보안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만이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검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티오리는 진트를 개발하며 축적한 실전형 에이전트와 취약점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AI 모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13:57김기찬 기자

AI 손에 쥔 아동·청소년…정부,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

정부가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함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나선다. AI가 일상과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용자를 보호할 제도도 함께 갖추겠다는 취지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생성 AI 시대 시민의 정신건강과 AI 리터러시 정책 과제' 토론회에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확산에 맞춰 이용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보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AI 이용 기준을 마련하고 과기정통부는 과의존 예방·상담을, 방미통위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서비스 안전장치를 맡는 등 부처별 역할에 맞춰 대응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기준을 구체화한다. 올해 2학기 '교육 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학생과 교사가 상황별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제시하고 AI 활용 수준에 따른 사례도 담을 예정이다. 서비스별 이용약관에 명시된 연령 제한도 학교 현장에서 적용한다. 김주영 교육부 인공지능교육진흥과장은 "대부분의 AI는 만 14세 수준 이하에 연령 제한이 있어 사실상 간접적으로 초등학생은 AI를 활용할 수 없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교육에서는 윤리를 강화한다. 교육부는 생성형 AI 등장 이후 달라진 기술 환경을 반영한 초·중·고 AI 교육 운영안도 준비하고 있다. AI 원리와 활용에 더해 윤리를 별도의 내용 체계로 구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 과의존에 대응한다. 지난달 발표한 AI 윤리 원칙을 토대로 이용자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예방 교육과 전문 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디지털 지원 체계에도 AI를 포함한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에서 AI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스마트쉼센터에서는 AI 과의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준욱 과기정통부 디지털포용정책팀장은 "과거 인터넷 과의존, 스마트폰 과의존에 이어 이제 AI 과의존까지 다루고 있다"며 "AI 윤리 원칙에 맞는 수준별·연령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예방 교육이나 전문 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AI 서비스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장치를 검토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자가 성인인지 아동·청소년인지 확인하되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기존 본인확인 제도를 활용해 사업자에게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넘기지 않고 연령대 여부만 전달하는 방식이다. AI가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답변이나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도록 걸러내는 기술도 추진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유해정보를 심의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데이터셋으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에 적용할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사업 예산은 정부안에 반영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혜숙 방미통위 인공지능이용자보호과장은 "사업자들이 아동·청소년에 대한 유해정보 필터링을 잘하고 싶어도 그 기준이 무엇인지 모를 때 이 데이터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기존 서비스에 가드레일로 붙여 쓸 수 있는 모듈형 필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사업자들이 가져다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빈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AI 이용에 따른 부작용을 아동·청소년만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에 생각과 판단을 맡기는 '인지의 외주화'와 감정적 교류까지 의존하는 '정서의 외주화'가 전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연령별 안전 기준과 AI 리터러시 교육을 제안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기술 개발과 윤리·이용자 보호 정책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함께 다룰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국가AI전략위원회가 기술 개발에 주로 집중했다면 이제는 AI 윤리와 이용자 보호도 중요한 축으로 함께 다뤄야 한다"며 "기술과 윤리가 같이 발전해야 AI 시대에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면서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10 13:57김동원 기자

슈퍼패스트, '2026 크리에이티브X성수' 참여···서울숲 사옥 대중 첫 개방

IP 컬처테크 기업의 서울숲 사옥이 예술과 뷰티,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콘텐츠 공간으로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다. 슈퍼패스트(대표 김강안)는 다음달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문화창조산업축제 '2026 크리에이티브X성수'에 공식 후원 및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매입한 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일반에 개방하는 첫 행보다.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서울 성동구 주최, 기획위원회 및 성동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민관 협력 축제다.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청년 작가전, 장애예술인전, 슈퍼패스트 IP 협업 전시 및 브랜드 굿즈를 선보이는 '성수아트페어'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8일부터 나흘간은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가 기획한 뷰티 팝업과 인플루언서 행사 등으로 꾸려진 뷰티성수가 열린다. 문화 행사와 연계한 음악 자회사의 공식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슈퍼패스트의 음악·매니지먼트 자회사 슈퍼리스트 소속 신인 밴드 '로츠(LOTS)'는 다음 10일 성수이로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뮤직성수'를 통해 공식 데뷔하며, 데뷔 프로젝트 수록곡 라이브를 최초 공개한다. 슈퍼패스트는 이번 축제 참여를 기점으로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창작자 간 교류와 협업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안 슈퍼패스트 대표는 "이번 참여는 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이 게임, 아트, 뷰티, 음악이 교차하는 복합문화콘텐츠 공간으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창작자와 IP가 마주하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0 13:57진성우 기자

"대표 사칭해 메일 보내"…슬랙 위장 피싱 공격 주의보

협업 플랫폼 '슬랙(Slack)'으로 위장해 피싱 링크가 포함된 초대장을 보내는 공격 정황이 포착됐다. 실제 협회나 기업의 대표자를 사칭해 직원에게 이같은 메일을 보내는 등 교묘한 방식을 사용했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 보안업체 대표는 최근 자신을 사칭해 직원과 주변 지인에 슬랙 초대 메일이 보내진 것을 확인했다. 메일에는 피싱 사이트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사내에서 슬랙을 사용하지도 않는데도 대표를 사칭한 메일을 받은 직원들이 해당 피싱 링크를 눌러볼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만약 실제 슬랙을 쓰고 있고, 직원 중 한 명이라도 대표 사칭 메일에 속아 피싱 링크를 클릭하고 피싱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했을 경우에는 대규모 정보유출이나 침해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해당 업체 대표는 "대표 직함을 사칭한 슬랙 초대 메일이 보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단순히 나만 사칭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업체 대표들도 똑같은 피싱 시도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단체장이나 대표이사 명의를 사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의 사례 외에도 일부 언론사에서도 기사 업로드 플랫폼을 사칭해 슬랙 위장 피싱 메일이 유포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각 기업별로 슬랙으로 위장한 피싱 메일에 대응책을 마련하고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슬랙도 이같은 피싱 시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지난 1일 슬랙은 '가짜 슬랙 워크스페이스 초대 주의 및 사용자 보호 조치 안내' 공지를 통해 "슬랙은 최근 한국과 일본의 사용자를 겨냥한 피싱 시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격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개인을 사칭해 가짜 슬랙 워크스페이스를 생성한 뒤, 피싱 링크가 포함된 초대장이나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슬랙은 "익숙한 조직이나 사람으로부터 발송된 것처럼 보이는 초대장이 얼마나 우려스러운 일인지 알고 있다"며 "슬랙 보안 팀은 현재 관련 활동을 면밀히 조사하는 하고 악성 워크스페이스를 즉시 비활성화하는 한편 피싱 시도를 사전 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추가 보안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랙의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이번 피싱 시도는 슬랙 자체의 보안 문제나 해킹으로 인해 발생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슬랙은 공지사항에서 이번 피싱 시도에 대한 보안 수칙으로 ▲초대 출처 확인 ▲의심스러운 링크 및 첨부파일 주의 ▲보안 정보 공유 금지 ▲의심 사례 신고 ▲피싱 링크 접속 시 소속 조직 보안팀에 알리고 내부 사고 대응 절차 준수 등을 제시했다.

2026.09.10 13:45김기찬 기자

다이슨 "AI로 치아 사이 플라그 포착"

"전동 칫솔과 구강 세정기를 결합해 수십년째 변화가 없던 구강 관리 문화를 혁신하겠다." 리치 베이컨 다이슨 신사업 총책임자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카메라젯' 한국 출시 기념 행사에서 "카메라젯은 다이슨이 쌓은 비전 시스템, 머신러닝, 정밀 유체역학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각기 다른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에 결합해 기존 구강 관리의 한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젯은 전동 칫솔에 구강 세정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칫솔질 중간에 기기가 세정제를 자동 분사해 치아 사이 플라그를 없앤다. 카메라젯 핵심 기술은 '갭 옵티컬 타겟팅'이다. 이 기술은 47만 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초당 28장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 틈을 정확히 포착한다. AI가 치간을 찾으면 칫솔모 아래에서 원뿔형으로 세정제를 분사한다. 제품에는 1mm²의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달려 있다. 칫솔모를 따라 구강 구조를 촬영한다. 현장에서 다이슨 관계자는 "세정제가 직선이 아니라 원뿔형으로 나와 잇몸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일반 구강 세정기는 세정제가 강한 압력으로 일직선으로 나와 잇몸이 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다이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메라젯으로 촬영한 구강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는 촬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용자에게 주간·월간 구강 세정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본체에 내장한 카메라로 고화질 내시경 수준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카메라는 라이브 뷰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되고,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전동 칫솔 기능도 강조했다. 카메라젯에 부착된 브러시는 초당 245회 진동한다. 이중모 브러시 헤드에는 칫솔모 각 부위가 입체적으로 진동하는 기술이 적용돼, 입안 깊은 곳까지 플라그를 제거한다. 다이슨은 "칫솔모가 지속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플라그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제품 개발 배경으로 낮은 치실 사용률을 지목했다. 그는 "구강 관리는 수십 년째 치약을 짜고, 칫솔질을 하고, 헹구고, 치실을 쓰는 여러 단계를 아침저녁으로 반복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 중요성을 알면서도 치간 세정이 귀찮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권장되는 만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6년 한국리서치의 구강건강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1000명 중 77%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나,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에 불과하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오랫동안 낮은 치실 사용률 문제에 주목했다"며 "양치와 치간 세정을 하나의 과정으로 구현해 보다 편리한 구강 관리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국내 판매가격은 74만 9000원이다.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의 두 가지 색으로 판매한다.

2026.09.10 13:45진운용 기자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게임 개발사 코드코어게임즈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게임 전문 고등학교와 개발사가 교내 동일 공간에 상주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가동된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게임 개발사 코드코어게임즈와 '게임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코드코어게임즈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산학관에 입주하는 첫 번째 기업이라는 점이다. 양 기관은 단순 업무협약 차원을 넘어 학교 내 산학관이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상시 교류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제 게임 개발 환경과 실무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측은 협약을 바탕으로 ▲게임산업 맞춤형 실무교육 ▲게임 개발 프로젝트 및 산학협력 ▲기업 현장체험 및 직무교육 ▲진로·취업 지원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현장 중심의 개발 역량을 체득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함께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기업의 현장 전문성과 학교의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3. 추천 키워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코드코어게임즈, 산학협력, MOU, 산학관, 게임 인재 양성, 실무교육, 게임 개발 프로젝트, 고졸 인재 발굴

2026.09.10 13:45진성우 기자

메가존소프트, 씨앤씨인터내셔널 전사 AX 구축 완료…AI 협업 환경 가동

메가존소프트가 앤씨인터내셔널의 전사 인공지능(AI) 전환(AX)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메가존소프트는 씨앤씨인터내셔널에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3개월간의 변화관리 과정을 거쳐 시스템을 정식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빠르게 변화하는 K-뷰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조업 중심 업무 방식을 디지털 기반 협업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메가존소프트와 함께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메가존소프트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기존 IT 인프라와 업무 특성을 분석하고,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한 AX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후 데이터 현황을 조사하고 이전 대상 데이터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과 데이터 유실 위험을 최소화했다. 새로운 업무 환경이 구축되면서 임직원들은 장소와 기기에 제약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문서 공동 편집과 실시간 의견 교환, 온라인 회의 운영, 회의록 자동 작성 및 공유 등이 가능해지면서 협업 중심의 업무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인이나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문서와 업무 자료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권한 기반 공유 체계를 적용해 자료 전달과 취합 과정도 간소화했다. 데이터 접근 권한과 기기 관리 기능을 통해 기업 보안 정책에 따른 통제 체계도 마련했다. 메가존소프트는 시스템 구축 이후 새로운 업무 방식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변화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초기 적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한 지원 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변화관리 프로그램은 메가존소프트가 사내 AX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회사는 이를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원칙의 연장선으로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AI 활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사내 정보 검색과 문서 요약, 데이터 분석 업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인 빅쿼리와 업무 데이터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고객 맞춤형 지원, 신규 AI 활용 사례 발굴에도 나선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메가존소프트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실제 AI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관리 컨설팅과 교육까지 제공하는 AX 파트너"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워크플로우 설계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형 AI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색조화장품 ODM 전문기업으로, 올해 AI 전담 조직인 'AI랩스'를 신설했다. 회사는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지능형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6.09.10 13:34남혁우 기자

에스넷시스템, 경희의료원 무선망 고도화 완료…"AI 의료서비스 기반 마련"

에스넷시스템이 경희의료원의 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며 스마트병원 구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에스넷시스템은 경희의료원의 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병원 전역에 안정적인 무선 통신 환경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의료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정부의 스마트병원 육성 정책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사업이 확대되면서 의료기관 내 무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료진이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의료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경희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와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주요 진료 및 업무 공간에 고성능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바일 EMR과 의료 IoT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구축으로 의료진은 병동과 진료 현장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환자 정보를 즉시 조회·입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수기 기록과 사후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부담과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 EMR 연동을 통한 신속한 진료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 전역에서 안정적인 무선 연결성을 확보해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과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에스넷시스템은 기존에 경희의료원의 시스코 기반 유선 네트워크 구축과 유지보수를 담당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했다. 유·무선 네트워크를 단일 사업자가 통합 운영하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일관된 운영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에스넷시스템이 의료 분야에서 축적해 온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앞서 병원 내 RTLS(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구축과 의료 IoT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의료기관 특성에 맞춘 인프라 구축 경험을 확보해 왔다. 에스넷시스템은 향후 AI 기반 의료기기와 의료 IoT 등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대상 인프라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재 에스넷시스템 EN그룹 상무는 "병원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인 만큼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네트워크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유선 네트워크 운영 경험과 무선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경희의료원의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의료 AI 서비스까지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3:25남혁우 기자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혁신 사라진 곳에 가격만 남다

한 동안 애플 행사의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스티브 잡스 시절, 특유의 '원 모어 싱(one more thing)'이란 말과 함께 풀어 놓는 보따리에 전 세계가 흥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깜짝 놀랄 혁신'이 사라진 지는 꽤 오래 됐다. 10년전 나는 이 문제를 다룬 '혁신 사라진 아이폰7…우린 불행한 걸까'란 칼럼을 쓴 적 있다. 당시 글에서 나는 야구계의 오랜 논쟁거리인 '4할 타자 실종'에 빗대 '스마트폰 혁신 실종'을 설명했다. '4할 타자 실종'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이 '굴드의 가설'이다. 미국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1996년 저서 '풀하우스'에서 4할 타자가 사라진 원인을 타자의 기량 약화나 투수의 전문화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타자들 간의 표준편차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4할을 웃도는 최고 타자뿐만 아니라 2할대 초반에 턱걸이하는 타자도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 굴드의 설명이었다. 스마트폰의 혁신 실종 역시 '평균 성능의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와 관련이 깊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혁신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이 딱히 불편하지 않았다. 어떤 폰을 선택하든 평균 이상을 해주는 출중한 성능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는 '혁신'에서 '가격'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오늘 새벽 열린 애플 이벤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많은 관심을 모은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329만원이다. 저장용량을 조금 늘리고 애플케어까지 가입하면 순식간에 400만원을 훌쩍 넘긴다. 함께 공개된 아이폰18 프로의 시작가는 199만원, 프로맥스는 219만원이다. 내년 초 출시될 아이폰18기본 모델 역시 (옵션을 포함한) 실제 구매가는 200만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더 황당한 것은 구형 모델 가격 정책이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7마저 20만원 올렸다. 512GB 용량에 애플케어를 더하면 200만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불과 몇 년 전 스마트폰 가격 100만원 돌파를 두고 언론들이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다"며 대서특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경이로운 상승세다. 최근의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값 상승 ▲고환율 ▲인공지능(AI) 기능 대거 탑재라는 명분은 나름 설득력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가 과연 그만큼 뛰어올랐는지는 의문이다. 생활필수품에 가까운 기기가 이제는 웬만한 대형 가전제품이나 명품 가방에 맞먹는 몸값을 자랑한다. 다행히 나는 최근의 가격 폭풍을 살짝 피해 갔다. 지난해 아이폰17로 바꿨고, 맥미니를 새로 들였다. 2년 전에는 맥북에어를 구매했다. 1년 새 맥미니 가격은 50만원 올랐다. 저장 용량 512GB 업그레이드하면서 170만원대에 샀던 맥북에어는 이제 200만원을 넘어섰다. 구형폰인 아이폰17 가격마저 20만원 올랐다. 이런 모습을 보며 "막차를 제대로 탔다"는 안도감과 함께 씁쓸한 질문 하나가 머릿속을 스쳤다. "이제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사치품이 되어버린 걸까?" 기술 혁신을 기대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소비자는 '더 오르기 전에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라는 공포에 등 떠밀리고 있다. 기술은 모두를 향해 발전한다는데, 그 기술을 소유하기 위한 문턱은 점점 더 가파라진다. 내가 탄 막차가 떠난 뒤, 승강장에 남겨진 사람들의 표정이 차마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다.

2026.09.10 13:1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 희토류 시그니처 발견…핵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 경로 열어

하이데라바드, 인도,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인도의 딥테크 기업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Hylenr Technologies)가 엔지니어링된 격자 구조 시스템 내부에서 희토류 원소를 포함한 원소 형성의 증거를 보고하면서, 핵합성과 전략 물자 생산을 위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경로를 열었다. Elemental Transmutation 이번 연구 결과는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0여년간 격자 구속 핵융합(Lattice Confinement Fusion)을 기반으로 진행해 온 핵융합 기술 연구의 일환이며, 주요 국제 연구기관들과의 협업과 검증도 진행됐다. 이 연구의 일부인 '수소 충전 Ni–Pd 격자 구속 시스템에서의 핵반응 시그니처(Nuclear Signatures in a Hydrogen-Loaded Ni–Pd Lattice Confinement System)'은 이달 초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열린 제27회 응집물질 핵과학 국제회의(27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densed Matter Nuclear Science, ICCF-27)에서 발표됐다. 원자력 에너지에서 핵합성으로 핵합성은 원자핵이 변형되어 서로 다른 원소가 생성되는 과정이다. 자연계에서는 막대한 온도, 압력, 에너지 밀도가 핵반응을 일으키는 별과 초신성 및 기타 극한의 천체물리학적 환경 내부에서 일어난다. 지구에서 핵 공정을 통해 원소를 생성하거나 변형하려면 일반적으로 대규모 원자로, 입자가속기 또는 고에너지 실험 인프라가 필요하다.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의 연구 결과는 엔지니어링된 고체 물질 내에서 핵 공정과 핵합성을 구현할 수 있는 근본적으로 다른 경로를 보여준다. 수소가 충전된 금속 격자에서는 수소와 격자 결함, 공공(vacancy), 국소 전자 환경 간 상호작용을 통해 물질 자체 내부에서 핵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로 격리된 조건이 형성된다. 이는 원소 형성의 개념을 거대한 고에너지 시스템에서 소형화되고 엔지니어링된 원자력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32개 원소 시그니처 검출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는 약 2년에 걸친 소재 분석 과정에서 가동 후 시료에서 32개 원소에 해당하는 시그니처를 검출했다. 여기에는 경원소와 중원소뿐만 아니라 헬륨, 네온, 아르곤과 같은 비활성기체가 포함됐다. 또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희토류 원소인 이트륨과 우라늄을 포함한 악티늄족 원소의 시그니처도 확인됐다. 이러한 시그니처는 대조군 역할을 하는 동일 촉매 소재 시료의 작동 전 기준 특성 분석 결과와 비교해 보고됐으며, 각각 아래의 독립적인 분석 기법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통해 확인됐다. 이 관찰 결과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독립적 분석 기법이 사용됐다. 에너지 분산형 X선 분광법(EDX) X선 광전자 분광법(XPS) 유도결합 플라스마 광학방출분광법(ICP-OES) 파장 분산형 X선 분광법(WDX) 잔류가스 분석(RGA) 채굴이 아닌 생산 희토류 원소는 세계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가장 높은 여러 기술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희토류는 영구 자석, 전기차, 로보틱스, 풍력 터빈, 전자 제품, 항공우주 시스템, 방산 플랫폼 및 첨단 제조에 필수적이다.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의 이사회 멤버인 람 라마세샨(Ram Ramaseshan) 공동창업자는 "그럼에도 글로벌 공급망은 여전히 고도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청정에너지, 방산 제조 및 차세대 전자산업을 확대하려는 국가들의 전략적 의존도는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의 연구는 완전히 다른 모델을 제시한다. 즉, 특정 원소를 지질학적 매장지에서만 채굴하는 대신 인공적으로 설계한 핵합성을 통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인도의 경우 이는 방산, 전자, 전기 모빌리티, 재생에너지, 우주산업 및 첨단 제조 분야에서 핵심 물질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경로를 마련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향후 전략 원소에 대한 접근성이 해당 원소가 자연적으로 어디에서 존재하는지뿐만 아니라, 이를 생성할 수 있도록 물지 내부의 핵반응 환경을 설계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의 이사회 멤버인 시다르타 두라이라잔(Siddhartha Durairajan) 공동창업자는 "이번 발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하나의 엔지니어링된 핵 플랫폼에서 핵융합 에너지와 희토류 소재를 결합할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천 년 동안 특정 원소에 대한 접근은 자연이 지각의 어느 곳에 그 원소를 집중시켜 놓았는지에 의해 결정됐다. 우리는 선택한 원소를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물질 환경을 인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완전히 다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관계 invest@HylenrTechnologies.comwww.HylenrTechnologies.com

2026.09.10 13:10글로벌뉴스

[부음] 정휘철(전 청호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이조복씨 별세, 정휘철(전 청호그룹 부회장)·수예씨 모친상=10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2일 오전 5시, 장지 수원연화장(경북 영천 선산). ☎02-2258-5922.

2026.09.10 12:50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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