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fundwash~!암호화폐구매대행24시코인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67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아이디바인, 유럽종양학회서 항암제 임상성공 예측 AI 'i.Dv 1.5' 공개

AI 임상성공 예측 전문기업 아이디바인이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6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ngress 2026)'에서 자체 AI 모델 기반의 항암제 임상성공 예측 연구 결과를 전자 포스터로 공개한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세계 최고 권위의 종양학 학술대회인 ESMO에 아이디바인의 연구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독자 개발한 신규 모델 'i.Dv 1.5'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유방암·대장암 등 3개 암종에 대한 항암제 개발 사례 291건을 검증했다. 100개의 서로 다른 AI 모델 예측을 종합 분석해 단순 성공 확률뿐 아니라 결과의 변동성과 안정성을 함께 산출하며, 파이프라인을 고신뢰군(Go)·관찰군(Watch)·재검토군(Pass) 등 3개 등급으로 정밀하게 분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1분기 기준 가용 데이터를 입력한 뒤 5년간의 추적 관찰을 진행한 결과, 모델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94건 중 89.4%에 달하는 84건이 실제 다음 임상 단계에 진입하거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고신뢰군'으로 분류된 28건 중 27건이 임상 진입 또는 승인에 성공하며 96.4%의 정밀도를 기록했다. 아이디바인은 해당 모델을 자사 임상개발 AI 플랫폼 '오러스'에 적용해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 기관의 후보 물질 선별과 자원 배분 등 핵심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시영 아이디바인 공동대표는 “신약 개발에서는 성공 확률의 숫자만큼 그 예측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통과와 탈락의 이분법을 넘어 파이프라인별로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실용적인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6.10.20 10:45백봉삼 기자

KT, K-패스 2026 열고 AI 스타트업과 AX 협업 성과 공개

KT가 K-패스 2026 행사를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 AX 과제를 해결한 사례를 공개했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패스 2026를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엔 K-패스 선정 기업과 과학기술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AWS,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산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K-패스는 AI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KT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총 56개사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T는 이날 스타트업 기술과 자사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 AX 과제를 해결한 성과를 소개하며 기술 검증을 넘어선 실제 사업화 모델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선 다임테크놀로지가 로봇 통합 제어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공장 운영 서비스를, 쓰리아이가 공공 SOC 시설 이상 감지부터 로봇 출동, AI 판독까지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선 사이오닉 AI가 네트워크 장애 조치 AI 에이전트를 KT 네트워크 운영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했고, 달파는 드라마 대본과 기획안을 분석해 콘텐츠 기획과 투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밖에 다양한 스타트업이 B2C와 B2B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KT는 참여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K-패스를 통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KT의 사업 역량과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AX 수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발전시키고, 한국 AI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0:42홍지후 기자

[ZD e게임] 근·원거리 넘나드는 손맛…넷마블 '이블베인' 해보니

넷마블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팀 플랫폼에서 신작 액션 게임 '이블베인'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핵심 전투 매커니즘과 미션 기반 협동 콘텐츠 전반을 점검했다. '이블베인'은 넷마블 대표 지식재산권(IP) '레이븐' 세계관을 확장한 3인칭 협동(Co-op) 액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다크 판타지 분위기 속에서 인류 재건 임무를 맡은 특무대원 활약을 다룬다. 원작을 상징하는 악마 군단과 네임드 보스가 등장하며, 최대 4인이 한 팀을 이뤄 미션을 공략하는 구조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탄탄한 손맛이다.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상황에 맞춰 교체하며 전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강한 몰입감을 줬다. 수치적인 캐릭터 성장 체감 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느껴졌으나, 플레이를 거듭하며 새로운 외형 꾸미기 요소와 스킬, 장비를 하나씩 열어가는 성취감이 이를 채웠다. 전투 액션 완성도가 기본적으로 받쳐주다 보니, 새 장비를 얻고 이를 강화해 나가는 순환 과정 자체가 플레이 동력으로 작용했다. 게임 특징은 자유도 높은 무기 교체 시스템에서 출발한다. 직업 구분 없이 한손검이나 대검 같은 근접 무기와 확산궁, 석궁 등 원거리 무기를 동시에 쥐고 전장에 들어선다. 몰려드는 적을 베어 넘기는 근접 콤보 액션을 펼치다가도, 뒤로 물러나 약점을 노리는 정밀 조준 사격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다. 두 무기군을 번갈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계 조작 재미가 뚜렷하다. 미션 콘텐츠도 협동과 수동 조작 재미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단순 섬멸을 넘어 거점 방어, 폭탄 운반 등 동료와 역할을 나누는 목표가 주어지며, 파티원 조합과 스킬 배치에 따라 공략 흐름이 달라졌다. 아직 개발 단계인 플레이테스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만듦새는 기대 이상이다. 액션 템포와 타격감, 조작 반응성 등 기본기 면에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협동 액션 장르 특유의 손맛을 살려낸 만큼, 향후 콘텐츠 볼륨 확장이 더해지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10.20 10:42진성우 기자

딥파인, 트램 사고 위험 AI로 미리 본다…위례선 실증

딥파인이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트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딥파인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선로 주변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관제사와 기관사의 대응을 지원하는 AI 기반 트램 안전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 AX혁신기업창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4월 시작됐으며 단계평가를 거치는 후속 연구를 포함해 2027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딥파인은 주관연구기관으로 멀티센서 기반 위험 감지·분석 기술과 3차원(3D) 공간 모델링,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 스마트글래스 기반 기관사 지원 기술 등을 개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트램 운영과 철도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 유형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위례선 현장 실증에 참여한다. 1차 연도에는 폐쇄회로(CC)TV와 라이다(LiDAR) 등 여러 센서의 데이터를 결합해 선로 주변 위험을 감지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 등의 이동 궤적과 속도, 진행 방향을 분석해 선로 침범이나 급격한 접근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탐지된 객체의 위치와 선로까지의 거리, 이동 속도, 충돌까지 남은 예상 시간(TTC) 등을 종합해 위험도를 안전·주의·위험의 3단계로 구분한다. 여러 객체가 동시에 움직이는 혼잡한 환경에서도 각각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위험 상황을 판단하도록 설계한다. 위험 정보는 관제 시스템과 기관사에게 전달된다. 특히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기관사에게 위험 경고와 감속 권고 등을 제공하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후속 연구에서는 3D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제 트램 운행 구간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위치, 이동 경로, 위험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관제사가 위험 상황의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 실증은 위례호수공원부터 위례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트랜짓몰 구간에서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1차 연도에는 멀티센서 기반 위험 감지 기술을 검증하고, 후속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위험 분석과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딥파인은 위험 객체 및 상황 감지 정확도 95% 이상, 위험 발생 후 관제 화면과 스마트글래스 표출까지 0.5초 이내, 비가시권 위험 객체 포착률 90% 이상을 연구개발 목표로 설정했다. 위례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트램 안전 운영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지하철과 경전철, 스마트시티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공간인식 AI와 3D 공간 기술을 실제 위례선 환경에서 검증하겠다"며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위험 인식부터 판단·대응 지원까지 연결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41이나연 기자

지그재그 옷·화장품 카톡으로 보낸다…'선물하기' 출시

지그재그는 판매 중인 카테고리 전 상품을 모바일로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900만 개 상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 분야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해외 직접구매 ▲사전 주문 ▲특정 기간에만 판매하는 상품 등 일부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지그재그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면 된다.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도 선물하기에 적용된다. 수령인이 자정 이전에 배송받을 주소를 등록하면 주말을 포함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을 고르는 과정도 지원한다. 지그재그는 앱 첫 화면에 선물하기 상품을 모아 놓은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아우터 ▲원피스 ▲화장품 ▲홈데코 ▲취미용품 등 품목별로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가격에 따라 선물을 살펴보는 기능도 제공한다. 1만원 미만 상품부터 5만원 이상 제품까지 금액별로 구분했으며, ▲집들이 ▲임신·출산 ▲기본 아이템 등 선물 목적에 맞춰 검색할 수도 있다. 빠른 배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진배송' 필터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기능을 선택하면 직진배송이 적용되는 상품만 화면에 표시된다. 선물 수령인을 위한 기능도 마련했다. 받는 사람은 배송지를 등록하기 전 상품 옵션을 바꿀 수 있으며, 물건을 받은 이후에는 교환을 요청할 수 있다. 선물을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마이페이지의 '선물함'에서 관련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주문한 선물의 배송 진행 상황도 같은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선물하기는 900만 개의 상품과 폭넓은 가격대, 빠른 배송을 모두 갖춰 지인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선물하기를 운영하며 쌓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물하는 사람의 고민은 덜고 받는 사람의 만족도는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37박서린 기자

엣지에이아이, 美 이피션트와 피지컬 AI 반도체 공동 개발 추진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엣지에이아이가 미국 이피션트와 로봇과 자율제어 시스템에 적용할 차세대 피지컬 AI 반도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엣지에이아이는 16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미국 이피션트와 '차세대 피지컬 AI 칩셋 공동개발 및 전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피션트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공학 브랜든 루시아 교수가 이끄는 AI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양사는 100만 달러 이상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초당 1000조회 연산이 가능한 1000TOPS급 피지컬 AI 칩셋 상용화를 추진한다. 개발 목표는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에서 활용하는 70억~80억개 매개변수 규모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외부 서버 연결 없이 로봇 자체에서 실시간 구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단일 반도체에 모든 기능을 집적하는 기존 방식 대신 여러 개의 반도체를 결합하는 칩렛 구조를 고려하고 있다. 250TOPS급 연산 성능과 8W 수준 소비전력을 목표로 하는 컴퓨팅 칩렛 4개를 초고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시스템 전체에서 1000TOPS 성능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목표 소비전력은 15~30W 수준이다. 이피션트의 공간 데이터플로우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산과 전력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공동개발은 핵심 설계자산(IP), 시스템온칩(SoC), 주문형 반도체(ASIC)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핵심 설계자산과 전용 컴파일러는 이피션트가 개발한다. SoC 구조는 엣지에이아이 김정욱 공동대표와 브랜든 루시아 대표가 함께 설계한다. 실제 반도체 구현은 엣지에이아이가 총괄한다. 장기호 AI반도체연구소장을 중심으로 물리 설계와 전력·성능·면적 최적화를 추진하고, 에이직랜드와 협력해 TSMC의 7나노미터 공정 시제품 제작과 향후 2나노미터 양산 공정 적용을 준비한다. 양사는 에이직랜드와 로봇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 설계부터 AI 모델 적용, 로봇 탑재 및 성능 검증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11~12월 세부 개발일정과 작업기술서를 확정하고 12월 말 최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정욱 엣지에이아이 공동대표는 "미국의 공간 데이터플로우 원천기술과 엣지에이아이의 고성능 반도체 설계 역량을 결합한 기술협력"이라며 "2028년까지 1000TOPS급 솔루션 상용화를 완수하고 피지컬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든 루시아 이피션트 대표는 "엣지에이아이와 협력해 차세대 공간 데이터플로우 기술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시장 핵심 프로세서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30장경윤 기자

유럽 공략하는 KG모빌리티…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KG모빌리티(KGM)가 유럽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유럽 수출 차종에 쓰이는 소재의 배출량 산정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 수집·검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GM은 탄소 관리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후시파트너스에서 열렸다. 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 상무와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부품별 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탄소 데이터를 수집·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CBAM 인증서 비용 관리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해 유럽 탄소 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GM에 따르면 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철강·알루미늄 등 6개 품목군에 본격 적용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자동차 부품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적용 대상 제품은 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면 EU가 정한 국가별 기본값이 적용된다. KGM은 이 기본값에 붙는 할증률이 올해 10%에서 2028년 이후 30%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KGM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부터 후시파트너스와 주요 협력사의 배출량을 산정해 왔다. 유럽 수출 차종에 들어가는 철강·알루미늄 등을 생산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재 투입량, 공정 에너지, 원산지 증빙 자료를 수집하고 EU 규정에 따른 제품별 내재배출량을 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증 과정에서 마련한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고, 부품별 배출량 관리와 인증서 비용 관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이용헌 상무는 "이번 협약은 협력사와 함께 유럽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증으로 마련한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26김재성 기자

NC AI, 콘텐츠 제작 문턱 낮춘다…구독료 50% 할인

NC AI가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모델과 사운드 제작 서비스의 구독료를 할인해 콘텐츠 창작자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 NC AI는 3D 생성 AI 서비스 '바르코 3D'와 사운드 생성 AI 서비스 '바르코 사운드'의 상품 개편에 맞춰 첫 달 구독료 할인과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신규 가입자와 기존 무료 이용자가 바르코 3D 또는 바르코 사운드의 유료 요금제를 결제하면 첫 달 구독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모든 유료 요금제가 대상이며 계정당 서비스별로 한 번씩 적용된다. 바르코 3D 플러스 요금제는 월 2만 8600원에서 첫 달 1만 4300원으로, 바르코 사운드 라이트 요금제는 1만 4300원에서 7150원으로 낮아진다. 요금제별 보너스 포인트도 제공한다. 바르코 3D 프리미엄 요금제는 기본 5만 포인트에 보너스 3만 포인트를 더해 총 8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바르코 사운드 맥스 요금제는 기본 4만 포인트와 보너스 2만 5000포인트를 합쳐 총 6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공식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도 별도 이벤트를 운영한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각 서비스 공지에 안내된 전용 링크로 가입하면 바르코 3D 플러스 또는 바르코 사운드 라이트 요금제를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가입 선착순 100명에게는 'VARCO OG' 한정 칭호를 제공하고, 바르코 3D로 제작한 게임 애셋을 공유한 이용자 중 상위 5명에게는 크레딧과 칭호를 증정한다. 바르코 3D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애셋을 생성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를 자연어로 설명하거나 참고 이미지를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결과물을 구현한다. 최대 4K 해상도의 텍스처를 지원해 사물의 표면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의 맥락을 분석해 효과음과 배경 환경음 등을 생성한다. 개별 소리를 분리된 멀티트랙으로 생성해 사용자가 각 트랙의 음량을 조절하거나 특정 소리를 교체·삭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출시한 정식 버전에는 자연어 명령으로 생성·편집 도구를 실행하는 '사운드 에이전트'도 탑재됐다. 기존 최대 20초였던 오디오 생성 시간을 60초로 늘려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NC AI는 정부 주도 전 국민 AI 서비스 사업인 '모두의 AI'에도 KT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의 멀티모달 생성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중심의 AI 서비스를 3D와 사운드 제작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창작자가 상상한 형태와 소리를 직접 만들고 자신의 의도에 맞게 다듬을 수 있다는 것이 바르코 서비스의 강점"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창작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25이나연 기자

긴트, 도쿄증권거래소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2년 연속 이름 올려

농업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긴트가 도쿄증권거래소(TSE) 주관 스타트업 지원 사업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의 수혜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는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현지 연관성을 갖춘 유망 아시아 기업의 시장 확장과 일본 기업과의 협업을 촉진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증권사·회계법인·은행·언론사·벤처캐피털(VC) 등 58개 파트너 기관이 참여해 사업 개발과 자금 조달, 현지 IPO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16개사가 재선정되고 신규 7개사가 추가됐다. 주관사인 TSE는 긴트를 “농업 분야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하고 오프로드산업으로 적용 범위를확대하고 있는 기술기업”으로 공식 소개하며 첨단 농업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긴트는 지난 2024년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삿포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농기계 유통 및 맞춤형 농업 사업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현지 유통 채널과 후속 모델 '플루바 아이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과수원 무인 방제로봇 '플루바 RS기'의 일본 출시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앞으로 긴트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차량 전동화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첨단 농업 제품을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술을 통해전세계가 직면한 농업인력 부족, 기후 변화등 각종 위기요소를 해결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23백봉삼 기자

CJ ENM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성우 팬밋업 연다

CJ ENM 투니버스는 한국 대표 성우와 팬이 만나는 투니보이스 페스타 성우 팬밋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팬밋업은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작품과 캐릭터를 목소리라는 매개로 기획한 오프라인 팬 행사다. 성우가 무대에 올라 작품과 캐릭터에 얽힌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11월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4일간 CGV영등포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오후 2시와 오후 4시 40분, 하루 2회씩 총 8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매 공연은 게스트 성우 2인과 MC 1인이 함께하며, MC는 투니버스 5기 홍범기 성우가 맡는다. 1주 차엔 투니버스 '명탐정 코난' 성우가 무대에 오른다. 21일엔 남도일, 코난 역의 강수진, 김선혜 성우가, 22일엔 이상윤 역 이주창 성우, 안기준 역 박성태 성우가 호흡을 맞춘다. 2주 차엔 추억의 애니메이션 주인공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28일엔 '꿈빛 파티시엘' 원가온 역 양정화 성우와 감딸기 역의 김현지 성우가, 29일엔 '달빛천사' 타토 역 김장 성우와 루나 역 이용신 성우가 팬들과 만난다. 공연 티켓은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오픈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11월9일 오후 8시에 시작되며 1주 차 강수진, 김선혜 성우와 이주창, 박성태 성우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2차는 11월 16일 오후 8시에 열리며 2주 차 양정화, 김현지 성우와 김장, 이용신 성우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엔 익숙한 캐릭터 목소리를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더빙 시연과 팬이 직접 참여하는 Q&A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CJ ENM 투니버스 관계자는 “성우 목소리와 이야기를 통해 좋아했던 작품과 캐릭터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투니버스와 함께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0 10:22홍지후 기자

쿠팡플레이, 21일부터 NBA 생중계...300경기 한국어 해설

쿠팡플레이가 21일 개막하는 미국프로농구(NBA) 2026-27시즌 생중계에 나선다. 한국어 해설 경기를 약 300경기로 늘리고 풀HD 화질과 멀티뷰 기능을 도입하는 등 중계 서비스를 강화한다. 쿠팡플레이는 개막일 열리는 3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중계에는 풀HD 화질을 적용하고 한국어 해설 편성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이용자는 한국어와 현지 영어 해설, 해설 없는 경기장 현장음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여러 경기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하는 멀티뷰 기능도 제공한다. 중계에는 조현일·박세운·손대범·이동환 해설위원과 한장희·채민준·박찬웅·한재웅·박용식·윤영주 캐스터 등 10명이 참여한다. 경기 전망을 다루는 '경기 프리뷰', 주요 장면을 소개하는 '쿠플 한 컷', 리그 소식을 분석하는 '쿠플 느바통신' 등 자체 콘텐츠도 마련했다. 새 시즌에는 주요 선수들의 이적과 신인들의 활약이 관심사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애미에 합류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새로운 팀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워싱턴의 AJ 디반사, 유타의 대린 피터슨, 멤피스의 카메론 부저 등 신인들의 데뷔도 주목된다. 조현일 해설위원은 “동부로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도전과 특급 신인들의 경쟁, 스테판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반등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며 “8년 연속 서로 다른 챔피언이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 시즌부터 달라지는 판정과 리그 운영 기준도 변수다. 공격자가 공을 다루지 않는 팔로 수비수를 밀어내는 '오프암' 판정과 상위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기 위해 고의로 성적을 낮추는 '탱킹' 방지 조치가 적용된다. 박세운 해설위원은 “슈퍼스타들의 이적과 특급 신인들의 등장뿐 아니라 탱킹 방지 조치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지도 주목해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 끝까지 경쟁하는 경기가 늘어난다면 팬들이 느끼는 재미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19박수형 기자

유엠에이지, '유믹스'로 인디 아티스트 돕는다…"글로벌 유통 노하우 전수"

음악 IP 기업 유엠에이지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교동 본사에서 개인 뮤지션과 인디 아티스트, 신생 기획사를 위한 뮤직 비즈니스 밋업 '유믹스(U:MIX)'를 개최한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다음 스테이지'를 주제로 창작자들이 겪는 실무적 고민을 해소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CJ ENM·FLO·지니뮤직 등 주요 음악 및 콘텐츠 기업 출신의 유통·마케팅 실무 책임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국내외 음원 유통, 정산 구조, 음악 권리 관리, 콘텐츠 마케팅 전반에 대한 1:1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전용 안내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사전 검토를 거쳐 26일 최종 일정을 개별 안내한다. 유엠에이지는 음악 IP 투자·제작·유통부터 저작권 관리, 콘텐츠 마케팅, 라이브 공연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음악 IP 기업이다. 전 세계 180개국 음원 플랫폼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유튜브 공식 파트너로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기반 저작물 관리와 실시간 리포팅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콘서트·투어 전문 자회사 826을 통해 블랙핑크 월드투어, MAMA·KCON 등 글로벌 대형 무대 운영 역량을 입증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유망 창작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설현진 유엠에이지 대표는 “좋은 음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 위해서는 창작뿐 아니라 유통·권리·정산·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음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0 10:18백봉삼 기자

카페24, '책임지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출시

카페24는 브랜드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쇼핑몰 운영을 담당하는 '카페24 책임지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기존 운영대행 방식과 달리 카페24가 브랜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가 처한 상황과 성장 수준을 고려해 필요한 업무를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각 브랜드의 경쟁력과 특성을 살펴본 뒤 소비자와 시장, 경쟁사 관련 정보를 분석한다. ▲판매 상품 ▲구매 내역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 상태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브랜드가 집중해야 할 과제를 선정하고 운영 계획을 마련한다. 브랜드별로 적용하는 전략도 다르다.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을 높여야 한다면 ▲제품 배치 ▲상세페이지 ▲구매 절차 등을 손본다. 새로운 소비자 유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광고 집행과 크리에이터 협업에 집중한다.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면 고객 정보를 분석해 고객관계관리(CRM) 활동과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각 브랜드의 목표에 따라 ▲콘텐츠 제작 ▲광고 ▲고객관리 등 필요한 업무를 달리하는 방식이다. 카페24는 전략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쇼핑몰 운영과 이후 성과 점검까지 맡는다. 쇼핑몰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방침을 결정하고, 이를 적용한 뒤 이용자 반응과 거래 실적을 확인해 다음 운영 계획에 반영한다. 인공지능(AI)은 콘텐츠 제작을 포함한 실무 과정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전담 조직의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시범 운영에서는 일부 브랜드의 주요 실적이 개선됐다. 육아용품 브랜드의 경우 운영 방식을 변경한 이후 알림톡 순방문자 수가 15.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재구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18.0% 늘었다. 식품 브랜드에서는 구매 과정과 광고 집행 방식을 조정한 결과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이 기존 164%에서 362%로 높아졌다. 신규 회원의 구매전환율은 59.6%, 재구매 매출 비중은 50.7% 각각 증가했다. 쇼핑몰 운영 업무는 브랜드마다 별도로 구성된 전담팀이 수행한다. 사전에 파악한 문제와 합의된 목표를 기준으로 ▲상품 콘텐츠 제작 ▲구매 절차 개선 ▲마케팅 ▲CRM ▲크리에이터 섭외 및 협업 등에 인력을 투입한다. 수수료 체계에도 성과 기준을 적용한다. 카페24는 상담과 사전 분석을 통해 고객사와 운영 범위 및 목표를 협의한다. 이후 양측이 미리 정한 성과 기준을 초과했을 때만 성과수수료를 받는다. 서비스 대상은 제품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으나 ▲마케팅 ▲콘텐츠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과 브랜드다. 고객사는 상품 개발과 브랜드의 중장기 방향 설정 등에 집중하고, 카페24가 합의한 계획에 따라 쇼핑몰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다. 향후 카페24는 데이터 활용과 운영 관련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를 통한 공동구매 ▲광고 ▲재고 관리 ▲배송 등 기존 전자상거래 인프라와의 연결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도 국내 여러 업종과 규모의 브랜드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찾아내고 이를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페24는 데이터와 커머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브랜드에 필요한 일을 먼저 찾고 직접 운영해 실제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18박서린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시알 파리 2026' 방문…유럽 공략 점검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을 찾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삼양식품이 처음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 운영 상황을 살피고 글로벌 식품업계 동향을 확인했다. 삼양식품은 김 회장이 박람회 개막일인 지난 17일(현지시간)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센터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관 내 삼양식품 메인 부스 'CRAVE LAND'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둘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전시 준비 상황과 관람객 동선을 점검한 뒤 행사장 전반을 돌아보며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폈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불닭과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 탱글을 소개했다. 메인 부스에는 불닭 신규 캐릭터 '페포'의 대형 조형물과 LED 화면을 배치하고 빨강·검정 색상으로 공간을 꾸몄다. 현장 시식은 매일 네 차례 운영한다. 불닭 오리지널과 까르보 불닭, 탱글 크리미 머쉬룸·갈릭 오일·불고기 등 3종을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참여할 수 있는 QR 디지털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들에게는 굿즈와 대표 라면 제품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이 증정되며 부스 주변에 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 등을 활용한 강렬한 부스 연출이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신규 캐릭터 페포와 함께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불닭과 탱글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18김민아 기자

SK머티리얼즈JNC-SN디스플레이,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협력

디스플레이 소재기업 SK머티리얼즈JNC는 SN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재는 차세대 색표준인 'BT.2020'을 충족하는 높은 색순도와 뛰어난 발광효율을 갖춰,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양자점(QD)을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색변환 필름부터 자발광 디스플레이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일 핵심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T.2020은 기존 HDTV 표준보다 더 선명한 화질과 폭넓고 풍부한 색표현을 지원하는 초고화질(UHD) 영상 국제 표준이다. SN디스플레이는 서울대 이태우 교수가 창업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스타트업이다.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를 높은 효율로 대량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연구 성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잇달아 게재했으며,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협약은 SN디스플레이가 보유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재 원천 합성기술과 SK머티리얼즈JNC의 소재 합성·양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현재 연구개발 단계의 혁신 소재를 실제 디스플레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JNC는 붕소계 블루 도판트 등 첨단 OLED 소재 분야에서 합성부터 생산, 소자 평가, 품질관리에 이르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SN디스플레이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합성과 제조를 전담하고 공정 최적화와 품질 보증 시스템까지 지원해 제품 상용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정환 SK머티리얼즈JNC 대표는 "SN디스플레이의 페로브스카이트 원천기술을 당사의 합성·양산 역량과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양사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태우 SN디스플레이 대표는 "당사가 축적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및 공급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라며 "SK머티리얼즈JNC와 협력으로 고품질 소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응용 제품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15장경윤 기자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으로 금융·공공 등 AI 해킹위협 IP 21만여 개 탐지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사용하는 고객사 100여 곳 가운데 탐지분석이 완료된 7곳에서 지난 9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위협 IP 21만 784개를 탐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들 고객사에서 탐지된 공격 시도는 6204만 6671건에 이른다. 금융권 해킹과 관련해 공개된 위협 IP는 6일 기준 27개다. 에버스핀은 확인된 고객사 7곳에서만 집계된 탐지 위협 IP수가 약 7800배에 이른다고 전했다. 에버스핀은 IP를 바꿔 가며 들어오는 자동화 공격은 알려진 IP 목록을 후행적 처리하기보다, IP 차단과 함께 자동화된 요청 자체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 측은 “이번 수치는 집계에 협조한 7곳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에버세이프 웹을 사용하는 나머지 수치를 추가로 분석해 집계하면, 탐지된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집계 대상 7곳은 금융권 3곳, 공공기관 2곳, 민간기업 2곳이다. 최근 금융권 침해사고로 주목받은 자동화 공격이 금융권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웹 서비스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에버세이프 웹은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 보안 솔루션이다. 웹 페이지에 적용되는 보안 코드를 매일 바꾸고 요청 URL과 데이터를 요청마다 변형해, 해커가 서비스를 분석하고 공격 도구를 만들기 어렵게 한다. 또 요청을 보낸 주체가 사람인지 자동화 프로그램인지 가려내기 때문에 위협 IP 목록에 없는 IP에서 들어오는 공격도 탐지할 수 있다. 하영빈 대표는 “이번 금융권 AI 기반 공격은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위협이 아니라, 에버세이프 웹이 MTD 기술로 꾸준히 대응하며 지속적인 R&D를 거쳐 강화해 온 자동화 공격 유형”이라며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도 대규모 공격이 탐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또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은 더 지능·자동화하고 있다”며 “실제 누적된 약 250억 건의 방대한 공격 차단 데이터를 확보한 유일한 기업으로 해당 데이타를 기반으로 더욱 연구개발해 탐지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0 10:14주문정 기자

방미심위, SNS 혐오·조롱 집중 단속…"무관용 대응”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청소년 사이에서 놀이처럼 소비되는 혐오·조롱 콘텐츠에 대한 고강도 집중 감시에 착수한다. 숏폼 영상과 인터넷 밈(meme)을 통해 확산하는 차별 혐오 표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사회적 소외계층을 겨냥한 악의적인 콘텐츠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SNS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퍼지는 혐오, 조롱, 차별 정보를 대상으로 중점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표현을 단순한 유행이나 놀이로 받아들이면서 차별과 편견에 무감각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방미심위는 지난 7월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을 계기로 성별과 장애, 연령 등을 이유로 폭력을 선동하거나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게시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왔다. 실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특정 계층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겨냥한 악의적인 혐오·조롱·차별 정보 625건에 대해 삭제와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내렸다. 숏폼·밈으로 번지는 혐오 표현 집중 감시 이번 조치는 혐오 표현이 SNS에서 짧은 영상이나 유행 콘텐츠로 재가공되면서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상황을 겨냥했다. 특히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반복 노출이 차별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있다. 방미심위는 플랫폼 사업자에도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콘텐츠의 유통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자 스스로 유통 방지 조치를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지난 9월부터 강원·충북·대구·광주·경북·대전 등 6개 지역 교육청 추천 학교와 사전 신청한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디어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비하에 무관용…정당한 풍자는 보호” 방미심위는 혐오 표현에 강력하게 대응하면서도 정당한 비판과 풍자까지 규제하는 일은 없도록 심의 과정에서 게시물의 맥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방미심위는 “놀이처럼 소비되는 혐오와 조롱이 청소년들의 일상에 스며들지 않도록,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비하하거나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불법·유해 콘텐츠에는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비판이나 풍자적 표현은 위축되지 않도록 게시물의 맥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미심위는 온라인에서 혐오·조롱·차별 정보를 발견하면 공식 신고 페이지나 전화 1377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10.20 10:14박수형 기자

AI 답변 1만 5663회 분석했더니…지디넷코리아, 국내 언론 중 인용 1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용자 질문에 답변할 때 언론 기사를 출처로 활용하는 비중이 6%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블로그와 기업 자체 웹사이트 등이 주요 정보원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국내 언론 중에서는 지디넷코리아가 가장 많이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AI 답변 노출 측정 서비스 '메드애드(medad)'를 운영하는 이십구퍼에 따르면 생성형 AI 5종의 답변 2323개를 분석한 결과 출처로 인용된 국내 언론 매체의 비중은 6.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십구퍼는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클로드, 네이버 등 5개 AI 서비스에 마케팅과 AI 검색 노출 관련 질문을 반복 입력해 답변과 출처를 수집했다. 회차별 질문은 45~120개로 구성됐다. 수집된 답변은 총 2323개로, 출처로 활용된 사이트는 2149곳이었다. 전체 출처 인용 횟수는 1만5663회로 나타났다. 동일한 답변에서 같은 사이트가 여러 차례 인용되더라도 1회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국내 언론 매체가 출처로 활용된 사례는 987회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매체별로는 지디넷코리아가 156회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인사이트(122회), GTT코리아(94회), 매일경제(82회), 매드타임스(68회) 순이었다. 전체 출처 상위 20개 사이트 중 언론 매체는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인사이트 2곳에 불과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전체 12위, 디지털인사이트는 19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상위권은 블로그와 영상 플랫폼, 마케팅 기업이 운영하는 자체 웹사이트 등이 차지했다. AI 서비스별로도 언론 기사 인용 빈도에 차이가 있었다.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는 언론 기사를 상대적으로 자주 출처로 표시한 반면, 챗GPT는 조사 기간 수집된 답변 495개에서 출처를 총 216회 표시했다. 이 가운데 국내 언론 매체가 포함된 사례는 없었다. 이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따라 답변에 표시되는 정보 출처의 구성과 인용 빈도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언론 기사의 인용 비중이 전체적으로 낮았으며 일부 서비스에서는 국내 언론 매체가 출처로 등장하지 않았다. AI 답변에 출처로 인용되는 것과 기업명이 직접 언급되는 것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십구퍼가 운영하는 메드애드 홈페이지는 조사 기간 25개 답변에서 출처로 인용됐으나, 실제 답변에 '메드애드'라는 이름이 등장한 사례는 2개에 그쳤다. AI가 특정 기업의 콘텐츠를 정보 출처로 제시하더라도 해당 기업을 답변에서 직접 언급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이는 기업이 AI 답변의 출처에 포함되는 것만으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생성형 AI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면 출처 인용 횟수와 실제 브랜드 언급 빈도를 구분해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병근 이십구퍼 대표는 "AI가 어떤 글을 근거로 삼는지, 그리고 그 근거 안에서 이름이 실제로 불리는지는 다른 문제"라며 "우리 회사 이름이 2개 답에서만 나왔다는 결과까지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측정이 정직해야 다음 행동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07장유미 기자

[써보고서] 챗GPT와 첫 마라톤 훈련…전문가 조언 더해 안전히 기록 단축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기반 챗GPT를 러닝 훈련에 직접 활용해 봤다. 아스트라로 운동 계획과 기록 앱을 만들고, 여기에 전문가의 조언을 꼼꼼히 반영한 결과 원하던 마라톤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AI의 편리함에 인간 전문가의 실전 지식까지 더해지니, 오버트레이닝으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목표를 이루는 것이 가능했다. 마라톤 대회를 앞둔 2주 동안, 아스트라를 통해 체계적인 운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기록할 수 있는 앱을 직접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실제 달리기 경험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며 훈련을 보완해 나갔다. 처음 이 AI를 사용할 때만 해도 그저 적절한 운동 방법을 추천받는 정도만 기대했다. 하지만 몸 상태에 맞춰 훈련 계획을 스스로 수정해 주고, 이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도구까지 만들어주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직접 체험해 본 아스트라는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복잡한 추론과 심층 자료 조사, 코딩, 문서 제작 등을 거침없이 수행하는 강력한 모델이었다. 특히 '챗GPT 워크' 기능을 통해 나의 구체적인 목표와 조건에 따라 필요한 도구를 알아서 활용하고, 여러 단계의 복합적인 작업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놀라웠다. 참고로 이 강력한 해당 모델은 '챗GPT 프로' 사용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아스트라 기능이 개인 운동 목표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바꾸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봤다. 생애 처음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 5킬로미터(㎞) 코스가 첫 시험대였다. 목표는 35분 내 완주였다. 출발선에 설 생각에 설레면서도, 기록을 줄이려다 몸에 무리를 주지는 않을지 걱정됐다. 당시 5㎞를 뛰고 걷는 데 약 38분 걸렸다. 더 자주 뛰거나 근력 운동을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지금 체력으로 훈련 강도를 얼마나 높여도 되는지, 어떤 근육을 보강해야 하는지는 막연했다. 첫 마라톤 앞두고 막막…챗GPT와 계획부터 세웠다 대회를 2주 앞두고 챗GPT를 활용해 준비 과정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먼저 현재 기록과 목표를 챗GPT에 설명했다. 챗GPT는 훈련표를 만들기 전 운동 경험과 가능한 시간, 선호 운동 등 필요한 조건을 세세히 확인했다. 기록에 걷는 시간이 포함됐는지, 달린 뒤 체력이 얼마나 남는지도 물었다. 최근 2주 동안 세 차례 달렸고, 약 3㎞ 이후에는 걷기와 천천히 달리기를 반복한다고 답했다. 운동 가능한 요일과 이용할 수 있는 기구, 통증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답변을 바탕으로 2주 운동 계획과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계획에는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 하는 훈련법과 목표 속도 연습법, 가벼운 근력 운동이 포함됐다. 회복과 휴식 일정도 들어갔으며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훈련량을 줄이도록 구성됐다. 챗GPT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부가 기능도 활용했다.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평소 일정과 운동 계획을 함께 관리했다. 운동에 필요한 용품은 이미 보유한 매트를 제외하고 5만원 안에서 추천받았다. 가격과 보관 편의성, 구매 링크를 비교표로 정리해 선택에 참고했다. 근력 운동 자세를 익히는 데도 챗GPT 도움을 받았다. 계획표에 명시된 '데드버그' 동작을 물어보자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순서를 시각 자료로 보여줬다. 시작 자세부터 반대쪽 팔과 다리를 뻗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확인하고, 천천히 재생하며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글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동작을 눈으로 확인하니 운동 방법을 파악하기가 한결 쉬웠다. 운동 결과를 기록할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했다. 챗GPT는 휴대전화에서 날짜별 운동을 확인하는 웹 앱을 제작했다. 이 앱은 운동 완료 여부와 소요 시간, 체감 난이도를 저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챗GPT로 훈련 계획을 세웠더니 준비는 한결 수월해졌다. 관건은 챗GPT가 추천한 운동 계획 이행력과 실제 효과였다. 막상 시작하려니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자세 문제나 근육 사용 방식까지 반영됐는지 인지하기 어려웠다. 계획표를 실제 운동으로 옮기기 전에 전문가 시각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AI가 못 본 자세, 전문가가 잡아…대화법도 보완 계획표만으로 풀리지 않았던 의문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챗GPT가 추천한 운동을 직접 해보고, 몸에 무리가 없는지 점검받기로 했다. 현장에는 이승환 연세 피트니스랩 대표와 김정원 오픈AI코리아 엔지니어가 함께했다. 이 대표는 훈련 계획을 세울 때 몸 상태와 움직임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력이 부족한지, 특정 근육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지, 달리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지에 따라 필요한 훈련이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통증이 나타난 곳만 살펴서도 안 됐다. 이 대표는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부담이 햄스트링에 집중될 수 있다"며 "이 경우 불편함은 햄스트링에서 나타나지만 보완해야 할 부위는 엉덩이 근육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편한 부위를 AI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은 전문가에게 점검받아야 한다"고 재차 조언했다. 챗GPT가 추천한 하체 근력 운동을 직접 해보니 이 대표 설명이 와닿았다. 의자 등받이를 잡고 한쪽 발을 뒤로 들었다. 반대쪽 다리로 체중을 지탱하면서 무릎과 고관절을 굽혀 몸을 낮췄다가 일어났다. 엉덩이와 허벅지를 강화하는 동작이었다. 평소에는 엉덩이와 허벅지에 충분히 힘이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옆과 뒤에서 움직임을 살핀 코치의 평가는 달랐다. 허리와 골반 주변을 짚으며 몸을 일으킬 때 해당 근육에 힘이 충분히 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달릴 때도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근력 운동보다 이 동작을 더 신경 써서 연습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내게 필요한 것은 횟수를 늘리기 전에 자세와 힘을 쓰는 방법부터 바로잡는 일이었다. 김정원 오픈AI코리아 엔지니어는 챗GPT에 목표뿐 아니라 실제 수행 과정과 전문가 점검 결과까지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엔지니어는 챗GPT에 무엇을 알려줘야 할지 막막하다면 AI가 먼저 질문하도록 하는 '인터뷰 미(Interview Me)'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는 러닝 계획을 수정할 때도 곧바로 새 훈련표를 요청하기보다 필요한 정보를 먼저 묻게 하는 기능"이라며 "어떤 동작이 어려웠는지, 기존 계획을 지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을 주고받으며 조건을 구체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엔지니어는 글로 정리하다 빠뜨릴 수 있는 정보를 음성 대화로 보충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그는 "운동 후 거리와 시간에 더해 숨이 가빠진 시점이나 특정 동작에서 느낀 불편함을 말로 남길 수 있다"며 "숫자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험도 다음 계획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몸 상태에 맞춰 계획 수정…5㎞ 30분 안전한 완주 현장에서 받은 조언을 챗GPT에 다시 전달했다. 하체 운동 중 둔근과 허벅지 근육에 힘이 충분히 실리지 않는다는 전문가 지적을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동작과 수행 방법을 보완해야 하는지 물었다. 챗GPT는 다리 운동 우선순위를 기존보다 높였다. 정해진 횟수를 채우기보다 코치에게 배운 자세로 해당 근육을 사용하는 데 집중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횟수를 줄이고 천천히 움직이는 기준도 더했다. 달리기 훈련에선 당일 몸 상태를 세부적으로 살필 수 있게 됐다. 챗GPT는 달리기 전 사용자가 당일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컨디션 입력 항목을 추가했다. 피로가 크면 운동 시간과 강도를 낮추고, 불편함이 남거나 반복되면 운동을 중단한 뒤 전문가에게 확인받도록 안내했다. 운동 후 기록 리스트도 보완됐다. 완료 여부와 시간, 체감 난이도 외 힘들었던 구간과 불편한 부위를 남길 수 있는 섹션이 생겼다. 계획을 줄였다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란도 추가됐다. 예정된 운동을 마쳤는지만 확인하던 기록에 몸이 어떻게 반응했는지가 더해진 셈이다. 이런 방식을 약 10일 진행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당일에는 챗GPT가 정리한 루틴과 코치에게 배운 동작으로 몸을 풀었다. 5㎞ 완주 기록은 30분 12초였다. 목표였던 35분보다 약 5분 빨랐다. 챗GPT는 분명 마라톤 준비에 유용한 도구다. 막연했던 목표를 구체적인 훈련 계획으로 바꾸고, 운동 결과를 기록하며 계획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줬다. 다만 실제 사용자 건강과 몸 상태 판단까지 AI에 전적으로 맡길 수는 없다는 점도 느꼈다. 기록을 줄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고 운동하는 일이었다. 스스로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 동작에도 보완할 부분이 있었다. 이를 모두 찾아낸 것은 움직임을 직접 살핀 전문가였다. AI를 운동 목표 달성에 잘 활용하려면 내 몸을 이해하고,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을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다. AI의 편리함과 인간 전문가 지식을 함께 활용할 때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서비스 연동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구글 캘린더는 활용할 수 있었지만, 타임트리 등 평소 쓰는 다른 일정 앱이나 국내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데는 제약이 있었다. 운동 기록 앱을 만드는 것과 그 내용을 기존 생활 도구에 연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향후 카카오톡과 일정 서비스까지 챗GPT 워크에 연동된다면 운동·휴식 일정을 등록하고, 변경된 계획을 반영하거나 선택한 기록을 코치에게 공유하는 과정도 더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6.10.20 10:06김미정 기자

폭스바겐, 골프 GTI 다크 모스 사전계약…100대 한정·5425만원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GTI 탄생 50주년을 맞아 전용 외장 색상과 실내 사양을 적용한 한정판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GTI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11월로 예정됐다. 판매 물량은 100대이며 가격은 5425만원이다. 이번 모델은 GTI의 글로벌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6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코리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골프 GTI는 1976년 처음 등장한 고성능 해치백이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국내에는 2006년 처음 출시됐다. 한정판의 주요 차별점은 전용 외장 색상인 '다크 모스 그린'이다. 여기에 지붕과 사이드미러, 전면 스트립을 검은색으로 마감한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차체 색상과 대비를 줬다. 휠에는 GTI 전용 다이내믹 휠 센터 캡과 밸브캡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아트벨루어(ArtVelour)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도어를 열고 닫을 때 GTI 로고가 빛나는 일루미네이티드 플로어 매트를 넣었다. 파워트레인은 2.0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37.7kg·m다.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인 VDM도 탑재했다.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과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등을 통합 제어해 코너링과 핸들링, 주행 안정성을 돕는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GTI 웰컴 키트와 차량별 고유 번호를 새긴 한정판 전용 넘버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5년·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사고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최초 1년 동안 적용하며, 지원 한도는 사고 1회당 50만원이다. 사전계약 관련 내용은 폭스바겐코리아 전국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클 안트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 GTI는 지난 50년 동안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하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본질을 변함없이 지켜온 폭스바겐의 아이콘"이라며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랫동안 골프를 사랑해 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05김재성 기자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테일러 1공장 후속 설비투자…2나노 생산거점 완성 수순

"아이폰·패드 따로 사는 것보다 낫다"…애플 '아이폰 듀오' 국내 출시

AI 글래스 ‘몰카’, 국감서 시연...배경훈 "범부처 대책 마련하겠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 이마트 대표 복귀…김홍극과 각자대표 체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