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래@bitcoinsyri$!코인현금화수수료암호화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45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카카오게임즈, '2026 배틀그라운드 통합 클랜컵' 결선 성료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와 스팀 플랫폼 이용자가 한데 모여 실력을 겨룬 '2026 PUBG 통합 클랜컵' 결선을 성황리에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플랫폼 통합 클랜 대회 '2026 PUBG 통합 클랜컵' 결선과 뷰잉 파티를 서울 성동구 'PUBG 성수'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년 대비 확대된 총상금 2000만원 규모로 열렸으며, 카카오와 스팀 플랫폼에서 각각 8개씩 총 16개 클랜이 결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접전 끝에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피닉스(PNX_A)' 클랜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전 예매 티켓 160매가 당일 완판된 결선 현장에서는 스트리머 미라클, 블랙워크, 로키의 팬사인회와 골든벨 퀴즈 '도전! 클랜벨', 치어풀 응원전 등이 열렸다. 또한 파밍·사격 챌린지 등 6종의 체험존과 배틀그라운드 테마 식음료가 마련돼 현장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 방문객 전원에게는 1천 지코인(G-Coin) 쿠폰과 8만원 상당의 웰컴 키트(KIT)가 지급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6 PUBG 통합 클랜컵'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의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과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8.31 15:45정진성 기자

엘엠케이, 플라즈마 기반 반도체 세정·재생 기술 개발 추진

리튬포어스는 자회사 반도체 플라즈마 전문 기업 엘엠케이가 반도체 핵심부품 세정·재생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반도체 공정부산물 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에 대응하고 공정 수율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고집적화됨에 따라 미세먼지로 인한 웨이퍼 결함과 불량이 늘어나면서 부품 세정 및 코팅 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널리 쓰이는 불소(F)계 PFAS 세정제는 환경 및 인체 유해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사용 규제가 예고되어 있어 대체 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엘엠케이는 'PFAS-프리' 방안으로 자체 플라즈마 기술과 정밀세정 공정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세정·재생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습식 화학세정 방식 대비 화학약품 사용량과 폐액 배출을 대폭 줄여 친환경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세입자 제어 성능과 부품 내구성·신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연구개발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과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AIT기술협동조합이 참여한다. AIT기술협동조합은 반도체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현장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세정 성능과 미세입자 관리, 부품 신뢰성 등의 요구조건이 연구개발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향후 기술개발 과정에서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는 협력체계도 마련돼 있다. 엘엠케이는 이러한 수요기업 연계체계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종 수요처의 요구 조건을 반영해 제조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현장 밀착형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요 기술개발 분야는 ▲플라즈마 기반 반도체 공정부산물 분해 기술의 세정공정 적용 ▲PFAS 규제 대응형 정밀세정 기술 ▲플라즈마와 정밀세정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세정공정 ▲쿼츠· SiC·세라믹 등 반도체 핵심부품 재생기술 ▲미세입자 및 금속오염 저감·평가기술 ▲반복 세정에 따른 부품 수명 및 신뢰성 검증기술 등 6개 분야다. 엘엠케이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플라즈마 기술과 정밀세정을 결합한 차세대 세정·재생 기술을 확보하고, 반도체 핵심부품 세정·재생 및 유지보수(MRO) 분야로 플라즈마 기술의 적용범위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엘엠케이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은 기존에 확보한 반도체 플라즈마 기술의 적용 영역을 핵심 부품 세정·재생 분야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공정 전환과 함께 반도체 공정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세정·재생 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2026.08.31 15:43김윤희 기자

성장하는 시공시장, 정보 비대칭과 신뢰의 경제학

'모빌리티 판 읽기'는 모빌리티 시장의 흐름을 사회·경제·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변화의 본질과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분석 시리즈입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 가운데 하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이미 2600만 대를 넘어섰고, 평균 보유기간도 과거보다 길어지면서 차량을 오래 관리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차 판매가 정체되는 시기에도 차량 관리 시장이 오히려 성장하는 이유다. 특히 틴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운 소비로 자리 잡았다. 자외선 차단과 열 차단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와 내장재 보호까지 다양한 기능이 강조되면서, 신차 출고 직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시공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알아보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시장과 마주하게 된다. 같은 브랜드의 같은 필름이라는데 견적은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두세 배까지 차이가 난다. '평생 보증', '최고급 필름', '공식 인증' 같은 문구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소비자가 스스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상담을 받을수록 선택지는 늘어나는데 확신은 오히려 줄어든다. 자동차를 산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어려운 소비를 시작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특정 소비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소비자가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은 여전히 비슷하다. '이 가격이 적정한가.' '정말 정품 필름이 맞는가.' '시공은 제대로 되는가.'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지는가.' 자동차 시공 시장이 소비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장이 커질수록 정보가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보다 판매자가 쥐고 있는 정보가 훨씬 많아지는 순간, 시장에는 또 다른 비용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바로 '신뢰 비용'이다. 신뢰 비용, 그리고 레몬 시장 이러한 상황은 조지 애컬로프 교수가 제안한 경제학의 '레몬 시장(The Market for Lemons)' 개념과 정확히 일치한다. 정보 비대칭이 심한 시장에서 소비자는 제품의 진정한 품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가장 비교하기 쉬운 '가격'만을 기준으로 선택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저품질 상품이 우량 상품을 내쫓는 역선택이 발생한다. 자동차 시공 시장은 이 레몬 시장의 전형적인 표본이다. 소비자는 시공이 끝난 뒤에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필름이 정말 정품인지, 시공 과정에서 먼지가 유입되지는 않았는지, 열성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나 들뜸이 없을지는 계약 시점에 확인할 방법이 거의 없다. 보증 역시 마찬가지다. '평생 보증'이라는 문구는 흔하지만, 실제 보증 범위는 브랜드마다, 시공점마다 다르다. 어떤 곳은 필름 자체만 보증하고 어떤 곳은 시공 하자만 보증하며, 일부는 시공점이 폐업하면 보증도 함께 사라진다. 가장 많이 듣는 "평생 AS"라는 말도 결국 '누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책임지는가'를 확인하지 않으면 그 가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품질을 계약 전에 확인하기 어렵고 보증 기준마저 제각각인 시장에서는 가장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가격이 선택의 기준이 되기 쉽다. 그래서 자동차 시공 시장에서는 종종 아이러니컬한 상황이 벌어진다. 소비자는 가장 저렴한 견적을 찾아 여러 업체를 비교하면서도, '혹시 너무 싼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을 동시에 느낀다. 반대로 가장 비싼 견적은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남긴다. 가격은 비교할 수 있어도 품질은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자는 가격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의 판은 신뢰로 움직인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자동차 시공 시장에서 실제로 구매하는 것은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틴팅 필름이고 시공 기술이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소비자가 지불하는 비용의 상당 부분은 제품 자체보다 '불확실성을 줄이는 비용'에 가깝다. 대표적인 사례가 브랜드다. 3M, 루마, 브이쿨처럼 오랜 기간 검증받은 브랜드가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는 열 차단 성능이나 자외선 차단율이 높아서만은 아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통해 제품 성능은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과 사후관리까지 함께 기대한다. 브랜드가 소비자 대신 정보를 검증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같은 필름이라도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먼지 유입 하나, 열성형의 완성도 하나가 몇 년 뒤 만족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좋은 브랜드와 좋은 시공,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지는 사후관리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자동차 시공 시장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더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줄 수 있는가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혹시 잘못 선택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을 누가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주느냐가 시장의 우위를 가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자동차 시공 시장이 성숙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초기 성장기에는 가격 경쟁이 빠르게 확산된다. 소비자는 정보가 부족하고 공급자는 빠르게 늘어나면서 할인 경쟁이 치열해진다. 하지만 시장이 성숙할수록 소비자의 질문은 "얼마나 싼가"에서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로 옮겨간다. 자동차를 오래 보유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공 역시 일회성 소비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리의 일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처음 몇 십만원을 아끼는 것보다, 몇 년을 만족스럽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경쟁력을 갖는 기업은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가 느끼는 불신 비용을 구조적으로 줄이는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은 투명해야 하고, 제품은 검증돼야 하며, 시공 품질은 일정해야 하고, 사후관리 기준도 명확해야 한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복잡한 정보를 직접 검증하지 않아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시공 시장이 풀어야 할 과제도 여기에 있다.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그 정보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 변화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역할에도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플랫폼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더 많은 가격을 비교하고 더 많은 업체를 연결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었다. 하지만 자동차처럼 고관여 소비에서는 정보가 많다고 반드시 좋은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정보가 많을수록 소비자는 더 혼란스러워지기도 한다. 결국 플랫폼의 역할은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후회 없는 선택을 하도록 의사결정을 돕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 최근 차봇 모빌리티가 3M과 손잡고 선보인 '3M 차봇 패키지'는 대표적인 사례다. 개별 시공점에 의존하던 가격과 품질 기준을 하나로 묶고, 본사가 품질과 사후관리를 책임지는 '본사 직접 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시공점 폐업이나 담당자 변경에 따른 리스크를 차단했다.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소비자가 떠안아야 했던 불안과 책임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물론 다양한 소비자 요구 충족과 전국적인 시공 품질 유지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나 시공 시장의 경쟁이 단순한 제품과 가격을 넘어 '소비자의 불안을 얼마나 구조적으로 해결하는가'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시도라 할 수 있다. 경제학은 오래전부터, 정보가 불균형한 시장에서는 신뢰를 만드는 주체가 가장 큰 가치를 갖는다고 설명해 왔다. 자동차 시공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앞으로 소비자는 가장 저렴한 시공보다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시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선택은 좋은 필름이나 뛰어난 기술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투명한 가격, 검증된 제품, 표준화된 시공, 명확한 사후관리, 그리고 이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소비자는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확신을 얻는다. 모빌리티 산업은 지금까지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경쟁을 이어왔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자동차 시공 시장 역시 그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다음 시장을 이끄는 기업은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가장 많은 신뢰를 제공하는 곳이 될 것이다.

2026.08.31 15:43이성미 컬럼니스트

K-온디바이스 AI 과제, 최종 컨소시엄 확정…모빌린트·하이퍼엑셀 '두각'

부처 간 예산 갈등으로 수개월째 표류하던 'K-온디바이스(K-On Device) AI 반도체' 국책 과제가 마침내 최종 파트너 선정을 마치고 본궤도에 오른다. 당초 올해 1월 공고 예정이었으나 3월로 연기된 이후 기약 없이 늦어졌던 과제가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3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K-온디바이스 국책 과제 수요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및 디자인하우스 간 컨소시엄 매칭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는 국내 주력 산업과 팹리스가 협력해 K-온디바이스 AI생태계를 구축해 주력산업 제품 첨단화 및 팹리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 총 8002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국비는 약 5111억원, 나머지는 수요 기업이 채운다. 가장 관심이 쏠린 곳은 단연 현대자동차다. 그동안 적합한 팹리스 파트너를 찾지 못해 자체 조직에서 설계 역할을 수행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던 현대차는, 결국 국내 주요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을 대거 끌어안았다. 현대차 과제에는 대형 팹리스인 LX세미콘을 필두로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 디자인하우스(DSP) 가온칩스가 모두 참여한다. AI를 담당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하이퍼엑셀이 맡고, LX세미콘이 SoC(시스템 온 칩)를 담당한다. 가온칩스는 참여 업체 중 차량용 반도체 경험이 가장 많은 기업인 만큼, 전체 과정에 참여한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해당 건은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 이전부터 밀려왔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반도체로, 삼성 파운드리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된다”며 “본래 2030년 양산이 목표였던 과제인 만큼, 개발에 탄력을 받아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의 약진도 관전 포인트다. 모빌린트는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이 내놓은 3개의 로봇 분야 과제를 전부 수주한 데 이어, LG전자의 가전 과제 1개까지 추가로 따내며 총 4개의 과제를 확보했다. 이는 이번 K-온디바이스 사업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과제로 로봇 3개 회사는 휴머노이드(LG전자), 산업용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무인 농기계 로봇(대동)을 개발한다. LG전자의 나머지 가전 과제 1개는 하이퍼엑셀이 담당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로봇, 가전 등 과제를 놓고 업체 간 경쟁이 있었던 걸로 안다”며 “로봇 업체 3곳이 전부 모빌린트를 선호해, 이 같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 과제는 가온칩스와 수퍼게이트가 담당한다. 해당 과제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함께 방산용 칩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지연됐던 과제가 우여곡절끝에 출발선을 넘은 만큼, 이제는 잃어버린 '골든타임'을 만회하기 위한 속도전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참여 기업들이 기약 없이 인력과 R&D 생산능력(Capa)을 비워두고 대기했던 만큼, 앞으로는 신속한 사업 집행과 실질적인 칩 상용화 지원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6.08.31 15:28전화평 기자

지스타 조직위,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첫 팝업스토어…크림 협업 스페셜 패스 공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6'이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과 협업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규 '스페셜 패스'와 이종 산업 연계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 개막에 앞서 크림과 협업한 스페셜 패스를 공개하고 예매 일정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는 올해 '외연 확장'을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모빌리티, 웹툰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 콘텐츠를 본 행사에 앞서 선제적으로 공개한다. '지스타 2026 스페셜 패스'는 BTC 입장권, 웹툰 '유미의 세포들' 콜라보 키링 및 프로모션 카드, 크림 바우처로 구성된 전용 번들 패키지다. 공식 출시에 앞서 9월 1일부터 6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 스퀘어 팝업스토어에서 정가 대비 최대 33% 할인된 얼리버드가(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로 선공개 및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팝업 현장에서는 '현대자동차 심레이싱 현장 체험존'을 비롯해 '유미의 세포들' 콜라보 굿즈 및 공식 굿즈 전시, 스페셜 패스 증정 이벤트가 마련된다. 스페셜 패스의 온라인 판매는 9월 7일 크림에서 단독 진행되며, 100% 사전 예매제로 운영되는 일반 BTC 입장권(성인 1만8000원, 청소년 8000원)은 9월 29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트렌드 거래 플랫폼인 KREAM과의 협업을 통해 지스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새로워진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대자동차 심레이싱 체험존 등 9월 판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11월 부산 본 행사까지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5:27정진성 기자

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 3.2 버전 '그녀들의 숨겨진 과거' 9월 9일 업데이트

호요버스가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의 신규 에이전트 특성과 스토리를 담은 대규모 3.2 버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호요버스는 '젠레스 존 제로'의 3.2 버전 '그녀들의 숨겨진 과거'를 업데이트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9월 9일 업데이트되는 이번 버전에서는 신규 에이전트 특성 '단조'가 최초로 도입되며, 플린트 공방을 둘러싼 신규 스토리와 함께 에이전트 '클라렛'과 '록시'가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신규 특성 '단조'는 공격과 방어를 겸비한 특성으로 '파상' 시스템과 다중 치명타 메커니즘을 활용한다. 상반기에는 S급 전기 속성 단조 에이전트 '클라렛' 등장과 함께 '남궁우'가 복각되며, 하반기에는 토네이도를 생성하고 기폭하는 S급 바람 속성 격파 에이전트 '록시'와 '프로미아' 복각이 이어진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숨겨진 암초 특별구 '비리움'에서 플린트 공방의 포르셀로이 실종 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버전 기간 로그인 시 기밀 마스터 테이프 10개와 'Bangboo' 티켓 10장이 지급되며, 14일 출석 이벤트로 AOD 코스튬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이한 미궁: 베이글 프로젝트' 시즌 업데이트와 '콜레다' 강화 등 시스템 최적화가 적용된다. 한편 '젠레스 존 제로'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호요랜드2026'에 '구름 너머로 내려앉은 시'를 테마로 참가할 예정이다.

2026.08.31 15:10정진성 기자

한화, KAI 15.89% 확보 승인…'한국판 스페이스X' 퍼즐 맞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개사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15.89% 취득을 승인했다. 다만 한화가 추가 지분이나 임원 겸임을 통해 KAI 지배력을 확보하면 기업결합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3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2개사 KAI 주식취득 건에 대해 승인 통지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한화 측이 현재 확보하려는 지분만으로는 KAI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지배관계가 만들어지지 않는 주식취득은 경쟁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일반적인 기업결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KAI 최대주주는 지분 26.41%를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이다. 국민연금공단도 8.75%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두 기관이 보유한 정부 측 지분을 총 35.16%로 제시했다. 한화 측이 취득하는 지분은 15.89%로, 현재 정부 측 지분보다 낮다. 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한화가 이번 주식취득만으로 KAI 지배력을 확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다만 한화가 향후 KAI 지분을 추가 취득해 최다출자자가 되거나, 한화 관계자가 KAI 임원의 3분의 1 이상을 겸임하거나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 새로운 기업결합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이 경우 공정위는 실질적인 지배관계 형성 여부와 경쟁제한 가능성을 다시 심사할 예정이다. 이 경우 공정위는 한화와 KAI 사이에 실질적인 지배관계가 형성됐는지를 비롯해 경쟁제한 가능성을 다시 심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주식취득과 임원 겸임 등을 각각 기업결합 수단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한화가 추진하는 우주·항공·방산 사업 확대에도 의미가 있다. 한화는 KAI와의 협력을 통해 발사체와 위성뿐 아니라 전투기·헬기·무인기까지 아우르는 우주·항공·방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이른바 '한국판 스페이스X'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최근 2040년까지 55조원을 투자하는 'AI 우주강국' 전략을 발표하고 독자 발사체와 위성, 저궤도 통신망, 우주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화가 보유한 항공엔진·위성·레이더 역량에 KAI의 전투기·헬기·무인기 체계종합 역량이 더해질 경우 육·해·공·우주를 연결하는 종합 방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한화 측 구상이다. 다만 한화가 KAI에 대한 영향력을 더 확대하려면 공정위의 추가 기업결합 심사뿐 아니라 노조의 반발도 넘어야 한다. KAI 노조는 한화의 지분 확대가 향후 경영권 장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노조는 KAI가 국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핵심 기업이라는 점에서 특정 민간기업으로 지배력이 집중되는 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향후 한화가 추가 지분 확보나 임원 겸임 등을 통해 경영 영향력을 키우려 할 경우 노사 갈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번 공정위 승인은 한화가 KAI 2대 주주로 올라서는 길을 열어준 단계에 가깝다. 한화가 '한국판 스페이스X'를 목표로 항공우주·방산 밸류체인을 확대하려면 추가 지분 확보와 규제 심사, 노조 반발이라는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

2026.08.31 15:08류은주 기자

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취임…정부 AI 컨트롤타워 실행 체제로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5월부터 비어 있던 정부 AI 컨트롤타워의 2인자 자리가 석 달여 만에 채워졌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하 상근부위원장이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임문영 전 부위원장이 떠난 뒤 공석이던 자리가 채워지면서 위원회가 전략 수립을 넘어 실행 체제로 전환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 상근부위원장은 취임하는 자리에서 위원회 운영 중점 방향으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적 역량 결집 ▲산업과 공공 국민 생활 전반의 AI 대전환 ▲모든 국민이 AI의 혜택을 누리는 '모두의 AI'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축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범정부 정책 조정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AI 인프라, 피지컬 AI와 제조·로봇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산업과 연구, 교육과 의료, 행정과 공공서비스 전반에서 AI가 실질적 혁신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범부처 협력을 이끌겠다고 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한국형 AI 산업혁명으로 잇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AI 혜택을 사회 전반에 고르게 확산하는 모두의 AI도 강조했다. AI가 소수 기업이나 특정 계층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기회를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이 돼야 한다는 취지다. 위원회의 정책 실행력 강화도 예고했다. 한국 AI 행동계획과 3대 메가프로젝트가 실제 정책과 사업, 투자와 산업 성장,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명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국가 AI 비전을 제시하고 민간의 혁신 역량과 정부의 정책 역량을 연결해 실제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국가 AI 거버넌스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6.08.31 15:03김동원 기자

하정우·이해민 AI 새 라인업에 업계 "AI 강국 도약할 리더십 갖췄다"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정책 진용을 두고 학계와 업계에선 국가 AI 전략 실행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전략에 밝은 하정우, 정책에 밝은 이해민이 각자 강점에 맞는 자리를 맡았다는 평가다. 청와대는 30일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에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을, AI미래기획수석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정부 AI 정책을 이끄는 삼각 축이 새로 짜였다. 업계에서는 4개월여간 비어 있던 위원회 컨트롤타워가 채워진 만큼, 그동안 지연됐던 국가 AI 전략 과제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하정우, 위원회 방향 누구보다 잘 아는 적임자" 하정우 상근부위원장 선임에 대해선 위원회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라는 점에 기대가 모였다. 국가AI전략위 국방·안보 분과위원인 전태균 에스아이에이(SIA) 대표는 "전임 AI수석으로 위원회 설립 단계부터 함께해 방향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곧바로 실행에 나서 국가 AI 전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간 협력과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위원회 공공AX 분과위원인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도 하 부위원장을 "현장 감각과 전략 설계 능력을 갖춘 인물"로 꼽았다. 기술혁신·인프라 분과위원인 윤대균 아주대 인공지능연구원장은 "두 자리 임명이 늦어진 것은 아쉽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최고의 인선"이라며 "배경훈 부총리, 하정우 부위원장, 이해민 수석의 삼각편대로 한국 AI가 도약할 리더십이 완벽하게 갖춰졌다"고 말했다. 위원회 외부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카카오브레인에서 자연어처리팀을 이끈 박규병 튜닙 대표는 하 부위원장이 소버린 AI 기조를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네이버 시절부터 AI수석 시기까지 소버린이라는 기치를 잘 현실화해 왔다"며 "정부의 AI 기조를 이어가고 독립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 이후 맞닥뜨릴 현실에 대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산 AI가 처한 현실도 짚었다. 그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세 모델이 일상 AI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한국 AI 서비스가 이 틈을 파고드는 건 쉽지 않다"며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독파모 사업 이후의 방향이 중요한데, 이 지점에서 하 부위원장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병철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AI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을 두루 경험해 기술 변화와 국가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기초·원천연구 강화와 지역 편중 완화, 산학연 협력을 지속가능한 국가 전략으로 이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하 부위원장은 AI 전략에 있어 뛰어난 인물"이라며 "각자 자기 자리를 찾아간 인선"이라고 했다. "이해민, 분산된 AI 정책 조율할 적임자"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고병철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서 쌓은 제품·사업 경험과 국회 입법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부처별로 흩어진 AI 정책을 실행력 있는 국가 의제로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들이 체감하는 AI 생태계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태균 대표는 "글로벌 기업 근무 경험과 정책 추진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국가 AI수석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환 대표도 "이 수석은 글로벌 감각과 입법·정책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하정우 부위원장, 배경훈 부총리와 함께 체감형 AI 성과를 낼 원팀 체제가 구축됐다"고 환영했다. 윤대균 원장은 이 수석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은 점을 높이 사며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지환 대표는 "AI수석은 효율성뿐 아니라 공공성·공익까지 챙겨야 하는 자리인 만큼, 정책을 이해하는 사람이 맡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31 14:59김동원 기자

중앙아시아 진출하는 韓 IT기업…현지 행정 리스크에 '속앓이'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와 교통·스마트시티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가운데 현지에 먼저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보호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과 사업 발굴뿐 아니라 현지 정부와의 계약 이행, 행정·세제 문제 등 투자 이후 발생하는 애로사항까지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지원해야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다고 봐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수년간 타지키스탄에서 두샨베 도시철도 정책자문과 노후철도 전철화·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등 철도·교통 인프라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두샨베 도시철도 사업은 2023~2024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정책자문을 시작으로 사전타당성조사와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자문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4월에는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두샨베시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철도 인프라 관련 연수를 받기도 했다. 중앙아시아는 스마트시티와 교통 등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현지 정부·공공기관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자금을 투입하는 민관협력(PPP) 사업은 사업 개시 이후 계약 이행이나 행정·세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80억원 투자했는데…행정 절차에 투자금 회수 차질 실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교통 솔루션 기업 렉스젠은 타지키스탄 두샨베시 및 현지 국영기업과 PPP 계약을 맺고 무인 단속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2024년 73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93기를 구축했으며 올해 140기를 추가 설치하는 3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법인 설립과 장비 공급, 설계·공사 및 운영 등에 투입한 금액은 현재까지 약 560만 달러(약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은 렉스젠이 자체 자금을 투입해 단속 시스템을 구축한 뒤 7년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과태료 수입을 현지 정부와 나눠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과태료가 제대로 걷히지 않으면서 투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겼다. 렉스젠에 따르면 2024년 6월 사업 개시 이후 누적 과태료 징수율은 약 36%에 머물고 있다. 회사는 과태료 부과와 체납액 징수에 필요한 현지 정부의 행정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렉스젠 측은 징수율 저하가 단속 시스템 성능보다 후속 행정 절차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반 차량 검지와 번호판 인식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후 차량 소유주 조회와 고지, 납부, 체납 관리 등은 현지 정부의 행정 권한과 데이터 연계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것이다. 징수율을 높이는 과정에서도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했다. 렉스젠은 현지 관계기관으로부터 제3자 과금 시스템을 이용하고 징수액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부담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모바일·전자결제 확대에 필요한 국가 차량등록 데이터베이스(DB)와 현지 금융기관 간 연계 역시 정부 승인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렉스젠 관계자는 "PPP 사업에 진출할 당시 과태료 징수는 현지 정부가 담당하는 것을 전제로 투자했지만 실제 사업에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미 80억원 이상을 투자한 상황이라 사업에서 쉽게 철수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배당 없는데 배당세까지…해외 투자기업 보호 필요성 커져 최근에는 세금 문제까지 불거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지 세무당국은 렉스젠 현지법인에 전년도분 배당세 명목으로 약 7만 2000달러(약 9900만원)를 부과했다. 렉스젠은 현지법인이 적자를 내고 있어 실제 이익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렉스젠은 이를 소명하기 위해 한국 본사의 감사보고서까지 제출했지만 세금 부과 결정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본사가 현지법인의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만큼 배당의 재원 자체가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렉스젠은 이같은 문제를 현지 관계기관뿐 아니라 한국 정부와 현지 한국대사관 등에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 중이다. 과태료 징수에 필요한 행정조치와 PPP 계약 이행, 차량등록 DB·금융결제망 연계 등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정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도 관련 상황에 대한 보고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회사 측 애로사항을 접수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며 "고위급 교류 계기나 면담 시 관련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를 놓고 IT 업계에선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사업 발굴과 수주뿐 아니라 실제 투자 이후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정부·공공기관을 상대로 장기간 PPP 사업을 수행하는 중소·중견기업은 계약 이행이나 세금, 인허가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별 기업의 협상력만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렉스젠 관계자는 "정부가 ODA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만드는 만큼 먼저 현지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투자 이후 발생하는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6.08.31 14:54한정호 기자

이스트소프트, '모두의 AI' 탈락 후 재도약…'알비서'로 AI 사업 확대

이스트소프트가 정부의 '모두의 AI' 수행기관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에도 개인형 AI 에이전트 '알비서'를 앞세워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올 하반기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딥리서치와 공공서비스, AI 휴먼 등으로 기능을 넓혀 2030년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PC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개인형 AI 에이전트 '알비서' 개발 계획을 31일 공개했다. 이용자의 파일과 업무 환경을 이해하고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다양한 과업을 직접 처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이스트소프트가 지난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 AI' 수행기관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뒤 내놓은 첫 공식 사업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주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을 '모두의 AI'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선정 결과와 별개로 알비서 개발과 출시를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 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해 온 서비스 구조와 기술 협력 체계도 자체 AI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알비서는 올해 챗봇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근거 기반 답변을 제공하는 '딥리서치'와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스킬 위시스토어'를 탑재할 예정이다. 생활 밀착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사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주요 일정을 안내하는 공공 서비스와 이용자의 업무·여행 등 개인 정보를 학습하는 '내 지식백과', 어르신의 복약과 일상을 지원하는 'AI 휴먼 모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이스트소프트는 내년부터 알비서의 기능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멀티모달 생성 기능과 특허·판례·부동산 등 전문 정보 검색, 딥리서치와 연계한 스킬 기능, AI 휴먼 기반 음성 대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알툴즈와 포털 줌 등 기존 서비스 이용자 기반도 알비서 확산에 활용한다. 이스트소프트는 30년 이상 축적한 PC 소프트웨어 운영 경험과 에이전틱 AI 서비스 '앨런', AI 휴먼 기반 생성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기술을 결합해 개인용 AI 에이전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PC 설치형이라는 점도 알비서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웹 기반 챗봇을 넘어 이용자의 파일 시스템과 작업 환경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와 생활 속 과업까지 처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서비스 운영 비용을 낮추기 위해 소형언어모델(SLM) 활용과 모델 최적화도 추진한다. 정부 지원을 받는 '모두의 AI' 수행기관과 달리 자체 사업으로 이용자 확대와 서비스 운영비를 감당해야 하는 만큼 추론 비용 절감과 기존 이용자 기반 활용이 사업 확장의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알비서를 누구나 별도 학습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개인형 AI 비서로 발전시키고 2030년까지 MAU 1000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30년 이상 국민과 함께해 온 소프트웨어 운영 노하우와 AI 기술력을 하나로 모아 올 하반기에 '알비서'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상을 이해하고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설치형 에이전트 '알비서'가 앞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4:46장유미 기자

韓 게임 거장 노하우 전수…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개막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와 한국 게임 산업을 개척한 주역들이 모여 AI 기술이 가져올 게임 개발과 서비스의 미래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픈AI는 서울 '그래픽 바이 대신'에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의 오프닝 키노트 순으로 진행됐다. 올리버 제이 총괄 디렉터는 “한국 게임 역사의 주역들과 AI 시대를 정의할 개발자들이 모인 뜻깊은 자리”라며 “한국 개발자들이 AI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게임성에 과감히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 키노트를 맡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는 코덱스를 활용해 코딩 처리량을 기존 대비 8배 이상 끌어올린 MMORPG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송 전 대표는 “AI를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빨리 만드는 도구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게임 안에서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참가자(Agent)'로 설계해야 한다”며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차세대 게임 생태계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게임의 본질은 주어진 기술 한계 안에서 유저에게 '재미'를 주는 것”이라며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게임을 만드는 '창작의 대중화'에 이어 글로벌 시장 출시·서비스 과정도 훨씬 빠르고 쉽게 변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컴투스의 노하우가 담긴 AI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 액실(Hive Axyl)'을 선보였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송보영 아르투 대표(오픈AI 어드바이저)는 “코덱스를 이용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해 준 레전드 개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게임 빌더스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후 세션에서는 사전 선발된 40개 팀이 참가해 AI 기반 아키텍처를 발표하는 '3분 스피치'와 실시간 게임 구축을 진행하는 '5시간 라이브 해커톤'이 진행된다.

2026.08.31 14:45정진성 기자

포복하고 물구나무 서고…로보티즈, 개방형 K-휴머노이드 생태계 육성

로보티즈가 휴머노이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오픈 휴머노이드 짐(OH! GYM!)'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고난도 동작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로보티즈는 3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오픈 휴머노이드 짐 1기 성과 발표회를 열고, 대학생 참가팀들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동작 학습 결과를 공개했다. 오픈 휴머노이드 짐은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사피엔스' 트레이너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기 모집에는 총 58개 팀이 지원해 경쟁을 거쳐 가천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4개 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4개 팀은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 동안 AI 사피엔스에 다양한 고난도 움직임을 학습시켰다. 이날 현장에서는 그 동안 학습시킨 동작을 팀별로 선보였다. 가천대 팀은 낮은 포복을 비롯해 한 발 서기, 팔굽혀펴기, 버피테스트, 60~70cm 높이의 림보 통과 등 까다로운 피트니스 및 장애물 극복 동작을 현장에서 모두 성공시켰다. 서울과기대 팀은 아크로바틱과 파쿠르 동작을 주제로 피겨스케이팅의 버터플라이와 물구나무서기를 안정적으로 선보였다. 물구나무서기는 상체보다 무거운 하체를 지탱해야 해 제어 난도가 높은 동작으로 평가받는다. K-팝 안무를 과제로 택한 서울대 팀은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곡 'BAD' 안무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연세대 팀은 태권도 발차기 동작에 도전했으나 수행 도중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참가팀들은 공통적으로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과 구글의 '무조코'를 통해 시뮬레이션 강화학습 기법을 사용했다. 가상 환경에서 수십 가지 동작을 수만 번 반복 학습시킨 뒤, 현실 세계와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지면 마찰력 데이터를 정밀하게 입력하고 액추에이터의 회전력(토크) 한계치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서울과기대 채승준 학생은 "가상 환경 학습 시 로봇이 손을 짚고 백덤블링을 온전히 수행하지 않고도 완료한 것처럼 편법을 쓰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손을 짚고 몸을 정확히 360도 회전했을 때만 보상이 주어지도록 보상체계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혜우 학생은 "사람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것도 도전했다"며 "하체가 무게중심을 잡는 부분은 아직 불완전하지만 상체 모션 복제는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기술이 고도화되면 물품 운반이나 팝업스토어 마감 정리 등 실생활 작업에도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팀 학생들을 비롯해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김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문샷 피지컬 AI PD, 박일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로봇 PD 등이 참석했다. 로보티즈는 성과 발표를 마친 4개 팀 전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김병수 대표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세계휴머노이드로봇대회(WHRG)와 비교할 때, 오늘 참가팀들이 보여준 성과는 지난해 대회 수상작들에 준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비전 카메라 장착과 알고리즘 고도화가 이어지면 내년에는 중국 기술력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개방형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폐쇄형 구조 대신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해 다양한 개발 주체들과 협력할 때 피지컬 AI 생태계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보티즈는 이달 초 AI 사피엔스의 로봇 구동 코드 전체를 공개했다. 사용자는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해 AI 사피엔스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별도 계약 없이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휴머노이드 기구 설계도와 전자회로 등 하드웨어 영역까지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2026.08.31 14:43진운용 기자

"업무 60%까지 AI가 담당"..KT, 우리은행 AI상담 고도화 사업 수주

KT가 우리은행 AI 상담 시스템 재구축 사업에서 AI가 처리하는 업무 범위를 기존 30% 수준에서 6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챗봇과 보이스봇 중심의 기존 AICC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복합적인 고객 요청을 이해하고 상담부터 실제 업무처리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틱 AICC'를 구현한다. KT는 31일 우리은행 'AI 챗봇 및 상담봇 재구축' 사업 수주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은행 사업은 기존 상담 시스템과 챗봇 보이스봇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상담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서동철 KT AX사업부문 AX테크본부 담당은 “에이전틱 AICC의 목표는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정확하게 이해하며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라며 “전체 업무 커버리지를 30%에서 60%까지 확대하고 상담 완결률을 75%에서 80%까지 향상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21년 챗봇과 보이스봇을 구축한 뒤 지난해 생성형 AI 플랫폼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이 같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 8월 말부터 에이전틱 AICC 구축에 착수한다. 허양석 KT AX사업부문 AX사업본부 팀장은 “AICC가 도입돼 있고 AI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사업자들이 에이전틱 AICC로 넘어가는 게 현재 시장 상황”이라며 “우리은행은 상담사 기반 상담 시스템, 룰 기반 챗봇·보이스봇과 함께 에이전트 커넥터로 에이전트를 연계하고 상담 업무 전용 특화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기술평가 1위로 사업 수주” KT는 이번 우리은행 사업을 경쟁사와의 기술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자체 솔루션과 금융권 구축 경험, 전문 이행 조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허 팀장은 “SI 형태로 고객 요구사항을 처음부터 구축하면 기간이나 품질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우리은행은 KT 고객센터와 다른 고객사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한다는 점에 가장 큰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현재 KT가 확보한 대형 구축형 AICC 고객은 34곳이며 이 가운데 금융권 구축 또는 구축 중인 사업은 24곳이다. KT는 2019년 자체 8000석 규모 유무선 고객센터에 AICC를 구축한 뒤 검증된 기술을 B2B 솔루션으로 확대해왔다. 허 팀장은 “5년 이상 동일한 조직에서 34개 이상의 구축 경험을 확보했다”며 “우리은행에서도 KT의 전문 이행 조직이 구축하면 안정적인 오픈과 프로젝트 완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해진 답변 넘어 복합 업무까지 처리 우리은행에 적용할 에이전틱 AICC는 기존 룰 기반 상담의 한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챗봇·보이스봇에서는 미리 설계된 순서에 따라 상담해야 하지만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한 업무를 처리하다 다른 질문이나 업무를 수행한 뒤 다시 기존 업무로 돌아와 마무리할 수 있다. 허 팀장은 “A라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궁금한 질문을 할 수 있고 B라는 업무를 처리한 뒤 다시 처음 목적했던 A 업무를 완결할 수 있다”며 “챗봇·보이스봇보다 사람과 대화하고 상담사와 업무를 처리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T는 이를 위해 '에이전틱 온'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나리오 어시스턴트 ▲에이전티파이 ▲에이전트 커넥터 ▲보이스 에이전트 등 4개 기술을 적용한다. 시나리오 어시스턴트는 자연어 입력만으로 상담 흐름과 노드, 분기 로직을 자동 설계한다. KT는 기존 약 2개월이 걸리던 시나리오 제작기간을 2주 이내로 줄이고, 에이전트 개발 전환 검증에 필요한 전체 기간도 50% 단축한다는 목표다. 에이전트 커넥터는 고객의 복합적인 의도를 분석해 업무를 태스크 단위로 나누고 적합한 챗봇과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연결한다. 기존에 구축한 AI 서비스를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에이전트 체계와 연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보이스 에이전트는 음성 입력부터 판단과 응답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처리한다. KT는 이날 시연에서 외부 데이터를 호출하고 AI 답변 도중 이용자가 말을 끊고 들어와도 대응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서 담당은 “평균 200ms 이내에 지연시간 없이 답변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KT는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에이전틱 AICC 적용 범위를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 팀장은 “2025년까지는 상담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중심이었다면 AI와 에이전트 기술 발전에 따라 개인화 마케팅과 핵심 업무처리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31 14:31박수형 기자

콘진원, '크리에이터 리포트 2026' 성료…창작자 실무 역량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참여 창작자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과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교육·상담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리포트 2026'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력 개발과 콘텐츠산업 동향을 다룬 강연, 법률·세무·심리 등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일대일 상담으로 구성됐다. 첫날 '창작자의 커리어 리포트'에서는 수료생 출신 손지은 연출가가 창작 지속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하진 작가(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홍민아 작가(보드게임 '한상차림'), 조현진 감독(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이 수료 이후의 작품 개발 및 데뷔 과정을 공유하고 패널 토크를 통해 교육생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둘째 날 'K-콘텐츠의 머니 리포트'에서는 노가영 콘텐츠 동향 분석가와 이성준 벌스워크 총괄PD가 연사로 나서 시장이 원하는 콘텐츠 조건과 플랫폼 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자 소비 방식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콘진원 공정상생센터의 '고상한 상담소'를 운영해 계약, 저작권, 세금 신고·절세, 근로 환경 등 창작 과정의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일대일 밀착 상담을 병행했다. 구경본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창작 역량뿐만 아니라 산업과 시장에 대한 이해와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 하는 실무 역량이 함께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들이 수료 이후에도 창작 현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력 개발부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31 14:30정진성 기자

극한 추위에도 끄덕없는 스마트폰 배터리 나올까

극한 추위에서는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배터리가 빠르게 방전되거나 기기가 갑자기 꺼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저온 환경에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이스라엘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애디오닉스(Addionics)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보도했다. 애디오닉스가 개발한 기술은 배터리 내부 전류 전달 방식을 개선한 '스마트 3D 다공성 집전체'다. 기존 배터리의 평평한 집전체 대신 미세한 구멍이 촘촘하게 뚫린 3차원 구조를 적용해 배터리 내부 이온과 전하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인 배터리 집전체가 평평한 종이와 같다면, 스마트 3D 다공성 집전체는 미세한 구멍이 있는 금속 스펀지에 가깝다. 3차원 구조를 통해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늘리고 전하 흐름을 개선해 내부 저항을 낮추는 방식이다. 특히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내부 이온 이동이 둔화되면서 충전과 방전 성능이 떨어지는데, 새로운 구조는 이온이 보다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저온 환경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위 뿐 아니라 고속 충전에도 효과 3D 다공성 집전체는 저온 환경뿐 아니라 충전 속도를 높이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늘려 전하 전달 효율을 높이는 만큼 배터리의 충전 성능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로에 비유하면 기존 배터리가 차선이 적은 도로라면, 3D 다공성 구조는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차선을 추가로 확보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이 기술이 실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시점은 언제일까. 애디오닉스가 발표한 공식 자료에서는 전기자동차와 트럭, 방산용 드론, 우주 및 전기항공 분야 등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폰아레나가 해당 기술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회사 측에 문의한 결과, 소형 기기용 배터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3D 다공성 집전체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소형 배터리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기존 생산 라인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구조에 새로운 설계 요소를 추가해 성능을 높이는 방식으로, 구현 방식 측면에서는 실리콘-카본 배터리와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애디오닉스는 이미 주요 기업들의 투자도 유치했다. 2024년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39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같은 해 말에는 미국 내 제조시설에 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도 발표했다. 다만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 실제 스마트폰에 상용화되기까지는 추가적인 성능 검증과 대량생산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스타트업의 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폰아레나는 애디오닉스가 GM과 같은 대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6.08.31 14: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산업기술 R&D 사업화 우대금융 본격 가동…7천억원 규모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우수 수행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7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 또는 완료 등급으로 수행한 기업 가운데 R&D 전문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산업 R&D 후속 실증·양산·수출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기술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70억원과 200억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보증상품을 기획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앞으로 3년간 총 4050억원 규모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기술력과 신용도를 평가해 보증을 제공하던 기존 기술보증과 달리,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은 R&D 과제 성과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기술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보증하는 방식이다. 대상 기업은 산업 R&D 과제 성과 기술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억원(시설자금 포함시 최대 1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요율은 최대 0.5% 포인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총 3000억원 규모 'R&D 혁신기업 수출입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 R&D 완료 기업은 최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수출 준비를 위한 운전·제작자금, 원자재 수입자금 등의 대출을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료 2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는 최대 2.5배의 파격적인 특별 한도를 부여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시중은행·정책보증기관, 그리고 R&D 전문기관 모두의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된 7050억원 규모 대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산업기술 R&D 사업화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 성과가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기업 매출과 수출, 일자리 창출로 더욱 강력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촘촘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대금융 상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R&D 기술금융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보증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2026.08.31 14:02주문정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서울라이트 DDP'서 '청구영언' 미디어아트 공개

조선 후기 대표 한글 시조집 '청구영언'의 노랫말이 빛과 소리를 결합한 대형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해 서울 도심을 채운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미디어아트 작품 '말이 빛나는 밤'을 DDP 어울림광장에서 상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통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작품은 1728년 편찬된 보물 '청구영언'에 수록된 한글 노랫말 580수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미디어아트 창작 그룹 '투그레이'가 시조의 기본 형식인 초장·중장·종장에 맞춰 3부 구성으로 연출했다. 1부 '오늘이 오늘이소서'에서는 한글 그리드와 입 모양을 통해 소리가 문자로 기록되는 순간을 표현하고, 2부 '산수의 가락'은 글자 픽셀과 전통 공예 질감을 교차해 디지털 산수화를 형상화했다. 3부 '공명의 바다'는 빛의 파동을 통해 300년 전의 노랫말이 현대 도시로 확장되는 감각을 연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한글날(가갸날) 제정 100주년,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한글 콘텐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문구박람회 참가와 8월 미국 'KCON LA 2026' 전시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광화문 한글문화산업전 및 서울 성수동 팝업 전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구영언은 우리말과 노래의 문화적 가치를 전해주는 소중한 기록"이라며 "삼백여 년 전의 한글 노랫말을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처럼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31 14:00진성우 기자

美 '로봇 개'가 이민·세관 단속한다…최대 27억원 투입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이 로봇 개 도입에 최대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CE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관련 액세서리를 100만~200만 달러(약 13억~27억 원) 규모로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404미디어와 더힐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 조달 계획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팟은 국경 보안과 기타 법 집행 작전에서 요원들의 안전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요원이 직접 진입하기에는 위험한 장소에 로봇을 원격으로 투입해 '검사, 상황 인식 및 위험 평가' 등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만 로봇을 사람을 체포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은 위험한 환경에서 정보를 수집하도록 설계된 4족 보행 로봇이다.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탑재해 가스, 방사능, 진동 등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으며,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로봇 팔을 장착하면 문을 여는 등 주변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대당 약 7만 5000 달러(약 1억 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팟은 이미 미국 정부 기관의 보안 업무에도 활용된 바 있다. 2024년에는 미국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별장에 스팟을 배치해 순찰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조달 계획은 ICE가 특수 장비와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ICE는 최근 현장 요원들을 위해 전기충격 장갑 6000켤레를 1670만 달러(약 230억 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6.08.31 13: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덱스터픽쳐스, 첫 오리지널 IP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9월 26일 공개

덱스터픽쳐스가 자체 기획한 첫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플랫폼 편성을 확정하고 글로벌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 덱스터픽쳐스(대표 김동현)는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가 오는 9월 26일 디즈니+, 라쿠텐 비키, 채널A를 통해 첫 공개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덱스터픽쳐스와 일본 아뮤즈의 한국법인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고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가 투자·제작에 참여한 한미일 합작 글로벌 프로젝트다. '너에게 다이브'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첫사랑을 구하려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김지연과 박서함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과 일본은 디즈니+, 미주·유럽·중동·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은 라쿠텐 비키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된다. 국내 TV 방송은 채널A 토일드라마로 편성돼 9월 2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전작 '견우와 선녀'의 글로벌 성과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신작은 덱스터픽쳐스가 IP를 직접 보유한 첫 드라마다. 기획 단계부터 해외 플랫폼의 전략적 참여를 이끌어내 제작을 성사시켰으며 리메이크 및 시즌제 판권, OST, 출판, 굿즈, 팝업전시 등 다양한 2차 사업권을 확보해 비즈니스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너에게 다이브'는 리메이크나 원작 IP의 드라마화 작품이 아닌 한국 제작사의 오리지널 IP 드라마임에도 작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제작까지 이어진 프로젝트”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제작사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워진 국내 드라마 편성 시장을 극복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8.31 13:55정진성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하정우·이해민 AI 새 라인업에 업계 "AI 강국 도약할 리더십 갖췄다"

K-온디바이스 AI 과제, 최종 컨소시엄 확정…모빌린트·하이퍼엑셀 '두각'

7천만원대 세단부터 3억짜리 SUV까지…대형 전기차 하반기 격돌

삼성D, 네오레이어 OLED 특허 상대 반격...'특허청 재심사' 청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