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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 전복 반값 할인 '추석 선물 대전' 진행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9월1일부터 27일까지 전복과 한우 등 명절 선물을 최대 55%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 우정사업본부는 명절 선물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최고급 선물용 전복(1kg, 특대)을 55% 할인한 3만 7000원에, 곶감 세트(1.4kg)를 41% 할인한 3만 3000원에, 한우 정육 혼합세트(2.4kg, 1등급 이상)를 29% 할인한 12만 3000원에 선보인다. 기획전 '달달위크'도 진행된다. 매주 인기 상품 10개를 특별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랜덤 쿠폰 이벤트 '꿀 송편 찾기'는 누구나 매일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할인쿠폰 1만원을 증정한다. 상품평 작성 등 세 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75인치 TV와 공기청정기 등 경품 응모 기회를 준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역의 고품질 상품도 만나고, 보다 실속 있게 추석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31 17:17홍지후 기자

KT스튜디오지니, '허수아비'·'아너' 흥행..."최정상 콘텐츠 제작사 역량 입증"

KT스튜디오지니가 올 한해 ENA 드라마 '허수아비'와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잇달아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정상급 제작사 저력을 확인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올해 선보인 작품들이 잇달아 성공하며 최고 수준의 K콘텐츠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고 31일 밝혔다.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선 ENA 드라마 '허수아비'의 박해수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작품은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수아비'는 탄탄한 각본과 연출로 흥행을 기록하며 최종회에서 전국 8.1%, 수도권 8.3% 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배우 열연으로 장르물의 대중성과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벡델데이 2026'에선 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됐다. 입체적 서사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는 평이다. 지난 2월 방영된 이 작품은 피해자를 변호하는 여성 변호사들의 추적극으로, 배우 열연과 시의적절한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다. '벡델리안' 제작자 부문엔 최한결 KT스튜디오지니 국장과 하우픽쳐스 박진형 대표, 손재성 부대표가 선정됐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올해 선보인 드라마들이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탄탄한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이를 완성해 낸 배우와 제작진의 저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2026.08.31 17:17홍지후 기자

DJI, 출시 앞둔 Osmo 360 II로 랜드스페이스 로켓 발사 현장 촬영… 핸드헬드 카메라•드론과 함께 8K/60fps 파노라마 영상 기록

- 500°C 지구 재진입 환경 견뎌낸 DJI Osmo Action 6… 로켓 발사부터 회수까지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한 최초의 소비자용 카메라 중국, 선전, 2026년 8월 31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DJI가 DJI Osmo Action 6를 로켓에 탑재해 발사부터 지구 귀환 및 회수까지 전 과정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DJI는 곧 출시 예정인 DJI Osmo 360 II를 비롯해 다양한 이미징 제품을 활용해 항공과 지상을 아우르는 현장 촬영 시스템도 구축했다. Upcoming Osmo 360 II Captured 8K/60fps Panoramic Shots of LandSpace's Rocket Launch Onsite Alongside DJI's Ecosystem of Handheld Cameras and Civilian Drones 민간 상업 우주항공 기업 랜드스페이스(LandSpace)가 재사용 가능한 주췌-3(Zhuque-3)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회수하는 과정에 Osmo Action 6 카메라 12대가 투입됐다. 카메라는 1단 로켓 본체 곳곳에 장착됐으며, 별도의 개조 없이 소비자용 액션 카메라가 실제 우주 로켓에 탑재돼 발사와 회수 과정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smo Action 6는 약 500°C에 이르는 극한의 운용 환경을 견디며 우주로 향했다가 지구로 귀환했다. 엔진 점화와 이륙부터 대기권 비행, 착륙과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해 생생하게 기록했다. 별도 개조 없이 우주로 향한 Osmo Action 6 Osmo Action 6는 1단 로켓 본체의 주요 지점에 장착돼 발사부터 회수까지 전 과정을 1인칭 시점으로 기록했다. 기존 우주 촬영 영상과 달리 로켓 본체에 직접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비행 과정과 기체 움직임을 가까운 시점에서 담아냈다. 재사용 기술이 비용 절감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업 우주비행 분야에서 원본 영상은 항공우주 엔지니어들이 회수 과정을 검토하고 1단 로켓의 상태를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성공적인 회수 과정을 재현하고 후속 임무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참고 자료로도 사용 가능하다. 극한의 우주 비행 환경에서도 촬영 이어가 이번 촬영은 극한의 환경에서 진행됐다. 로켓은 상승과 귀환 과정에서 공기역학적 가열로 본체 표면 온도가 약 400~500°C까지 올라가며, 엔진 작동과 비행 중에는 고주파•고강도 진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는 외부 통신이 일시적으로 완전히 끊기는 이른바 '블랙아웃 구간'도 지나야 한다. Osmo Action 6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촬영을 이어갔다. 고강도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극한의 온도와 진동을 견뎠으며, 카메라 자체에 영상을 직접 저장하는 방식으로 외부 통신이 끊기는 블랙아웃 구간에서도 촬영 데이터를 온전히 기록했다. 고주파 진동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 Osmo Action 6의 차세대 안정화 알고리즘은 로켓 본체에서 발생하는 고주파 진동으로 인한 화면 흔들림을 줄이면서도 과도한 크롭 없이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했다. 발사 과정에서 높은 중력가속도(g)가 발생하고 1단 로켓의 자세 조정을 위한 큰 폭의 기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비행 과정과 자세 변화를 부드럽고 일관된 영상으로 기록했다. Osmo Action 6는 1/1.1인치 커스텀 정사각형 대형 센서를 탑재하고 최대 4K/120fps 촬영과 13.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해 급격한 밝기 변화가 발생하는 로켓 비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 성능을 구현했다. 고고도의 강한 태양광과 저고도 역광, 모래와 먼지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하이라이트와 그림자 영역의 디테일을 살렸다. 엔진 점화와 그리드 핀을 활용한 자세 조정, 착륙 과정의 충격 완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주요 비행 순간도 선명하게 기록했다. 출시 앞둔 Osmo 360 II 등 DJI 이미징 제품으로 발사 현장 다각도 촬영 로켓에 장착한 Osmo Action 6의 1인칭 시점 영상과 함께 DJI의 다양한 이미징 제품도 발사 현장 촬영에 활용됐다. DJI Mavic 4 Pro는 항공 촬영, DJI Matrice 4TD는 열화상 촬영, Osmo 360 II는 360° 파노라마 촬영, Osmo Pocket 4P는 시네마틱 영상 촬영을 맡았다. 이를 통해 고고도 상황 추적과 열화상 모니터링부터 지상 비하인드 영상까지 다양한 장면을 기록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서로 다른 위치와 각도에서 촬영함으로써 로켓 발사와 회수 과정을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2026.08.31 17:10글로벌뉴스

'홈플러스 이즈 백' 통했다…8월 재개장 후 매출 1164억원

홈플러스가 이달 재개장 후 총 11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재개장 이후 매출은 영업중단 전 같은 기간 보다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 수는 영업중단 전 대비 38% 늘었고 구매 회원 수도 255% 증가했다. 통상 대형마트는 상품을 납품 받아 판매한 뒤 판매대금으로 상품 대금을 지급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상품을 납품받기 위해서는 상품 대금을 선불로 지급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현재 운영자금 내에서 선지급이 가능한 수준의 물량만 납품받고 있다. 회사는 판매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고객기반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재개장 효과로 인해 매출이 높았던 첫 주말 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간에 걸쳐 매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고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빠르게 영업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통해 적자점포를 정리하고, 각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고객기반이 확실해 향후 정상적인 납품이 이뤄지면 충분히 영업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7:03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회복세'…SSM 판도 흔들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NS홈쇼핑에 인수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하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 공급을 정상화한 데 이어, NS홈쇼핑 상품을 도입하고 농산물 산지와의 협력도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다만 가맹사업이나 공격적인 신규 출점 계획이 없는 만큼 기업형슈퍼마켓(SSM) 1위인 GS더프레시를 곧바로 추격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올해 말까지 회생절차 이전 수준으로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한 뒤, 2위 롯데슈퍼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상품 채우자 매출·고객 회복…NS 상품으로 차별화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NS홈쇼핑이 인수를 마무리한 지난 6월 이후 매출과 구매 고객 수 등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인수 후 첫 한 달인 7월 2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일평균 매출은 인수 직전 한 달(5월 23~6월 22일)보다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방문 고객 수는 약 두 배 늘었고 객단가도 23%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공산품 매출도 각각 167%, 187% 증가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상품 공급이 정상화된 영향이 크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익스프레스도 납품 차질과 상품 부족, 고객 이탈을 겪었다. NS홈쇼핑은 영업양수도 계약을 맺은 뒤 납품업체에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전국 점포의 상품 공급 정상화에 나섰다. NS홈쇼핑과의 상품 시너지도 본격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다음 달 7일부터 NS홈쇼핑의 자체 웰니스 브랜드 '엔웰스'의 건강기능식품 6종을 전국 124개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향후 익스프레스 판매를 고려한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TV홈쇼핑 상품은 대용량 중심이라는 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지만, 보관 기간이 길고 소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는 상품부터 익스프레스 매장에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온라인과 TV홈쇼핑에서만 판매하던 PB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오프라인 매대가 생겼다”며 “앞으로 익스프레스 판매를 고려해 PB 상품을 개발하고 적용 가능한 상품은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선식품 조달망도 넓히고 있다. 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에는 거창군과 덕유산 권역 우수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선 관계자는 “슈퍼마켓은 신선식품과 축산·수산물 등 일상적인 장보기 상품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NS홈쇼핑이 보유한 식품 소싱과 품질관리 역량을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점포망에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 603개점으로 질주…익스프레스, 롯데와 격차 좁힐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정상화가 SSM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지도 주목된다. 현재 SSM 시장에서는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가 가맹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빠르게 늘리며 독주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가맹 500호점을 열었다. 전체 점포는 603개로 주요 SSM 가운데 가장 많다. 매출과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S리테일 슈퍼사업 매출은 9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62.1% 늘었다. 점포 수 기준 2위인 롯데슈퍼는 점포 효율화 과정에서 외형이 축소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슈퍼 점포는 311개로 지난해 말 339개보다 28개 줄었다. 매출은 6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9% 줄어든 4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비용 반영과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현재 284개 점포를 운영해 점포 수 기준 업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인 롯데슈퍼와의 격차는 27개다. 업계에서는 SSM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점포 수를 꼽는다. 근거리 장보기를 겨냥한 채널인 만큼 촘촘한 점포망을 구축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SSM은 근린 상권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접근성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입지와 점포 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NS홈쇼핑은 당분간 신규 출점이나 가맹사업보다 기존 점포의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생절차 이전인 2024년 수준으로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외형 확대에 나서기보다 상품 공급과 기존점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NS홈쇼핑은 올해 12월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지표가 2024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의 높은 매출 증가율에는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비교 대상인 인수 직전 한 달에는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로 매출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라면과 간편식 등 저장성 상품 수요가 늘어난 계절적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아직 상품 공급과 고객 수, 매출을 회복하는 단계”라며 “올해 12월께 2024년 수준으로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는 출점보다 기존 사업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31 17:01김민아 기자

"화성에 해파리가?"…큐리오시티가 포착한 정체불명 물체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이미지에서 해파리 모양의 물체가 포착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럿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2023년 8월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것으로, 평범한 화성 표면 풍경 한가운데 촉수를 늘어뜨린 해파리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그림자가 찍혀 있다. 지금까지 화성 탐사 과정에서 발견된 기이한 물체 대부분은 특이한 형태의 암석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포착된 물체 역시 실제 화성 표면에 존재하는 물체가 아니라 우주에서 날아온 고에너지 입자가 큐리오시티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에 충돌하면서 발생한 흔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이미지는 2023년 8월 20일 오후 10시 27분 46초에 촬영됐다. 큐리오시티는 이 사진을 촬영하기 전 13초와 25초 전에도 같은 장면을 촬영했지만, 앞선 두 이미지에서는 해파리 모양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이미지에서 이처럼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이상 현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주선, 카메라 센서와 충돌해 생겼을 가능성 우주선(cosmic rays)은 우주에서 끊임없이 지구로 쏟아지는 고에너지 입자다. 지구에서는 자기장이 상당수의 우주선을 차단하고, 지구에 도달한 입자 역시 두꺼운 대기층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대기 입자와 충돌하기 때문에 지표면까지 도달하는 양이 크게 줄어든다. 반면 화성은 지구와 같은 강력한 전 지구적 자기장이 없고 대기도 매우 희박하다. 화성 대기의 질량은 지구의 약 0.5%에 불과해 큐리오시티와 같은 탐사 장비가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쉽게 받을 수 있다. 실제로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이미지에서 우주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러한 고에너지 입자가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와 충돌하면 사진에 일시적인 흔적이 남을 수 있다. 이 흔적은 마치 멀리서 작은 레이저 포인터로 카메라를 겨냥한 것처럼 흰색 얼룩이나 줄무늬, 작은 점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두운 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2023년 큐리오시티의 위험 회피 카메라(Hazcam)로 촬영된 영상에서도 작은 검은색 인공물이 포착됐으며, 당시에도 우주선이 카메라 센서에 충돌하면서 발생한 현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현상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단 한 프레임에서만 확인되기 때문에 이후 촬영된 이미지에서는 흔적이 사라진다. 이번에 포착된 해파리 모양의 물체 역시 한 장의 사진에서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와 유사하다. 다만 이번 현상의 원인을 우주선의 충돌로 단정할 수는 없다. 사이언스얼럿은 큐리오시티 영상팀의 추가 분석이 이뤄져야 다른 카메라 문제나 이미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6.08.31 16: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래기술 전략포럼' 발족..."AI 등 융합 국가경쟁력 향상"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미래 기술간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민간주도 포럼(명칭 미래기술 전략포럼)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출범했다. 행사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와 한국인공지능법학회(회장 최경진)가 공동주최했다. 포럼은 이날 1차 세미나를 개최, 대내외에 포럼 발족을 알렸다. 이날 발족한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분야의 기술·정책·적용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최근 글로벌 정세 속에서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표준'과 '안보'를 산업 전략 및 기술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전면 배치하며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방과 비서방 국가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우방국 간 연합이 공고해지는 '기술 표준 동맹' 현상이 급격히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포럼은 "이처럼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및 안보 환경 속에서, 이번 포럼은 국내 제조·물류·국방·의료 등 핵심 산업과의 융·복합을 촉진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과 자율적인 신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족했다"면서 "최신 기술·정책·표준 동향의 신속한 공유와 사례 발표를 기반으로 실증 아이디어를 축적해 정책 및 민간 사업의 연계를 돕는 사전 단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명예의장으로 추대됐다. TTA 손승현 회장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최경진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또 인공지능산업협회 유승재 부회장이 간사 및 사무국을 담당한다. 여기에 정부, 학계, 연구계 및 국내 주요 IT·소프트웨어 혁신 기업들의 최고 전문가들이 포럼 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날 창립 및 제1차 포럼에서 명예의장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강국 도약과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함께 기업·학계·연구계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긴밀히 결합해야 한다”면서 “미래기술 전략포럼이 민간 전문성과 현장 아이디어를 국가전략으로 연결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국회에서도 포럼에서 제시하는 제안들이 필요한 입법과 예산,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AI와 반도체는 이제 단순한 첨단기술을 넘어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전략 자산이며, 우리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룰메이커로 도약해야 할 때"라며 "이번 포럼이 그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의 든든한 전초기지가 돼주길 바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실제 입법과 예산으로 이어지도록 여야가 함께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인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이지형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해 국가 미래 기술의 나침반이 될 정책 및 기술 추진 방향을 제언했다. 포럼의 공동의장을 맡은 TTA 손승현 회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과 진영별 표준 연대가 격화하는 시기에 AI·반도체 주도권 확보는 국가 기술 주권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산·학·연·관 역량을 결집해 미래 기술의 '테스트베드-평가-인증-확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돕는 전략적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포럼을 이끄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최경진 회장은 “오늘날 기술 패권 경쟁은 단순히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표준과 규범, 제도와 생태계를 누가 먼저 설계하느냐의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며 “포럼이 민간의 전문성을 결집해 기술·산업·법·정책을 함께 설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기술 전략을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했다. 포럼은 향후 매월 1회 정례적인 운영 및 논의를 이어간다. 수립된 민간 차원의 전략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31 16:43방은주 기자

엔비디아 RTX 스파크, 게임 호환성 높여 Arm PC 시장 공략

엔비디아가 이르면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Arm 기반 윈도용 플랫폼 'RTX 스파크' 출시를 앞두고 게임 개발사 지원 확보에 나섰다. 기존 Arm 기반 윈도 PC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려온 퀄컴과 차별화하기 위해 지포스 GPU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다. 엔비디아는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을 통해 일렉트로닉 아츠(EA), 유비소프트, 엠바크 스튜디오 등이 RTX 스파크 플랫폼 지원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F1 25, 아크레이더스 등 지원 대상 게임도 구체화됐다. 멀티플레이어 환경에서 핵(Hack) 등 부정행위를 차단하는 안티치트 기술도 RTX 스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RTX 스파크 강점 'GPU' 앞세워 게임 생태계 확보 RTX 스파크에 내장된 블랙웰 GPU의 강점을 살리려면 기존 출시 게임과 호환성 확보가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국내외 주요 게임 개발사와 20년 넘게 긴밀히 협력하면서 PC 게임 시장에서 상당한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술인 DLSS와 광원 효과를 실제에 가깝게 묘사하는 레이 트레이싱 등 엔비디아의 그래픽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퀄컴 대비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엔비디아는 RTX 스파크를 AI와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게임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있다. 2560×1440 화소에서 AAA 게임을 초당 10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 가능하다는 것이 엔비디아 설명이다. 게임 호환성 확대, 퀄컴에도 기회 엔비디아보다 한 발 앞서 Arm용 윈도 PC 플랫폼을 공급해 온 퀄컴 역시 게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퀄컴은 이미 작년 포트나이트를 개발하는 에픽게임스와 협업해 안티치트 솔루션 '이지 안티치트'의 Arm 호환성도 확보했다. 이지 안티치트는 에이밍 핵이나 맵핵 등 게임 내 부정행위를 탐지·차단하는 데 활용된다. 주요 게임사들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Arm 환경 지원을 늘리는 것은 퀄컴에도 이로운 일이다. 게임 호환성이 개선될수록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퀄컴, 아드레노 GPU 성능 향상 과제로 부상 다만 게임 호환성 확대가 퀄컴에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스냅드래곤 X SoC에 내장되는 아드레노 GPU 성능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일례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에 내장된 아드레노 X2 GPU는 전 세대보다 성능이 약 두 배 향상됐다. 그러나 인텔 Xe3, AMD 라데온 등 기존 x86 프로세서 제조사의 내장 GPU와 비교하면 절대적인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퀄컴에서 수석부사장(SVP)으로 재직하며 아드레노 GPU 개발에 깊게 관여했던 에릭 데머스는 올 초 인텔로 이적했다. 아드레노 GPU 성능을 높여야 하는 퀄컴에는 상당한 부담 요인이다. "에이수스·MSI, 초기 공급 물량 예약 마감" RTX 스파크 기반 PC는 이르면 오는 9월을 시작으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에이수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업체가 노트북과 미니 PC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만 매체 경제일보는 31일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1차 출시 업체로 참여하는 에이수스와 MSI는 초기 공급 물량 예약을 마치고 엔비디아에 RTX 스파크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MSI 역시 중국 본토와 대만, 미국 고객들의 적극적인 주문으로 고급형 N1X 칩을 탑재한 노트북의 초도 물량 예약이 끝나 엔비디아에 추가 물량 공급을 요청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8.31 16:42권봉석 기자

[ZD SW 투데이] 클루커스, 'K-ICT 위크 인 부산'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클루커스, 'K-ICT 위크 인 부산' 참가 클루커스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K-ICT 위크 인 부산'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공공기관 특화 AI옵스(Ops) 플랫폼을 선보이고 공공기관 AI 전환(AX)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클루커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다. 행사 기간 동안 회사는 부스 운영을 통해 신규 AI옵스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데모 시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AI 도입을 검토 중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층 상담도 운영한다. ◆메타넷디엘·메타넷핀테크, 네오포제이와 MOU 메타넷디엘과 메타넷핀테크가 그래프 인텔리전스 플랫폼 분야 글로벌 기업인 네오포제이(Neo4j)와 기업·대학·금융 분야 AX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산업별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 역량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지식그래프 기술을 결합하고 공동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메타넷디엘은 네오포제이의 지식그래프 기술을 문서중앙화(ECM) 솔루션 '솔메(SOLME)'에 적용해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기업 고객의 에이전틱 문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타넷핀테크는 금융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리스크크래프트(RiskCraft)'에 네오포제이의 지식그래프 기술을 결합해 금융 데이터 간 연관성과 리스크 판단 근거를 분석하는 'AI CRO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코오롱베니트, 'HR 커넥트 서울 2026' 참가 코오롱베니트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SAP 코리아 주최 'HR 커넥트 서울 2026'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했다. 행사는 'SAP 석세스팩터스' 전문 컨퍼런스로, 기업 HR 리더 및 담당자를 포함한 250여 명이 참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날 행사장 내 부스를 운영하며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 소개와 고객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오후 세션에선 최하늘 코오롱베니트 책임이 발표자로 나서 'SAP 석세스팩터스 프리패키지: 빠르게 시작하는 HR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회사는 HR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과의 접점을 넓혀 관련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아이티센클로잇, 당구 사업 확대 위한 대내외 이벤트 전개 아이티센클로잇이 당구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당구 전문 기업 큐스코와의 공동 협업을 기반으로 브랜드 론칭·공간 오픈·사내 대회·프로 선수 초청에 이어 동호인 대회 개최까지 대내외 접점을 빠르게 넓히는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달 자체 당구 브랜드 '센큐'를 론칭하고 과천 본사 사옥 1층에 프리미엄 당구 공간 '센큐라운지'를 오픈했다. 이는 프리미엄 클럽 콘셉트로, AI·증강현실(AR)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당구 문화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숙련자에겐 몰입도 높은 공간을, 초보자에게는 부담 없이 당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코난테크놀로지, 중기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 선정 코난테크놀로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주관하는 '제조분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방산 전자부품 전문기업 영풍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 기반 제조 지식 자산화 및 전자회로기판 제조 공정 관리 자동화' 과제에 착수했다. 이번 과제는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8억 8000만원 규모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추진 중인 국방 'AI 참모', 방산·제조 'AI 명장' 솔루션화 전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되며 회사는 국방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제조 현장의 숙련 지식 자산화와 공정 혁신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비즈플레이, AI정부 혁신 콘퍼런스 참가 비즈플레이가 지난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AI 기반 출장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발표자로 나선 심우진 비즈플레이 출장사업 전략기획 총괄 센터장은 출장 업무에 대한 현황과 변화, 솔루션 개요 및 사례, 솔루션 활용 방안 등을 소개했다. 비즈플레이의 출장관리 솔루션 'bzp 출장관리'는 AI가 출장자 일정과 목적에 맞춰 최적의 교통수단을 추천하고 항공 예약 시에는 최저가 항공편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또 정산 과정에선 개인 사용 내용이나 부정 수급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방지하는 것을 넘어 감사 업무에서도 관련 비용을 약 4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IA, 올해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AI 대전환 시대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일반직 신입직원 20명을 선발한다. 공개경쟁채용으로 ▲경영관리 ▲AI정책·디지털포용 ▲AI사업기획·관리 ▲글로벌협력 등 4개 분야 19명과 기관 개인정보역량강화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1개 분야 1명 등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접수는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NIA 채용 누리집에서 받으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2026.08.31 16:38한정호 기자

[인사] 뉴스1

▲대구경북취재본부장 홍기삼

2026.08.31 16:35박수형 기자

알바몬, 에피 어워드·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서 '알바투어'로 4관왕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알바투어' 캠페인으로 '2026 에피 어워드 코리아'와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총 4개 부문 상을 받았다. 31일 알바몬에 따르면, 이번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사회적 가치-브랜드' 부문과 '브랜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 경험 마케팅' 부문 실버를 수상했다. 아울러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는 전략 부문 실버, 통합 부문 브론즈를 각각 차지했다. 알바투어는 지난해 11월 수능 시즌에 맞춰 선보인 지역 상생형 브랜드 캠페인으로, 로컬 여행과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 근무를 결합해 '알바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제시했다. 해당 캠페인은 모집 당시 2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식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500만 회를 돌파했다. 여행과 일자리를 연결해 청년 구직자에게 첫 알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력난을 겪는 영남권 소상공인의 일손을 도와 지방 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원 웍스피어 최고성장책임자는 "청년·소상공인·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차별화된 메시지로 새로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캠페인을 시도해 많은 분들이 호응해 줬고, 두 시상식에서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시장에 새 기준을 만들어 나가고 카테고리 리더십을 선보일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8.31 16:32백봉삼 기자

토스뱅크, 상반기 당기순익 589억원…역대 최대 실적

토스뱅크가 여신과 수신이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 5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억원 증가하며 견조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상반기 비이자손익은 -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7조 75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수시입출금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의 상반기 신규 개설 좌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0만좌를 기록하면서 수신 잔액 증가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15조 6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서민과 정책적 지원 대상 중심으로 여신 확대에 나선 결과라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특히 서민정책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올 상반기에만 누적 공급액 1조원을 달성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조 506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여신 중 보증부 대출 잔액 비중은 전년 동기(29.0%) 보다 늘어난 39.5%를 차지했다. 전체 연체율은 1.05%로 전년 동기 대비 0.15%p 하락하며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91%로 전년 동기 대비 0.07%p 낮아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5.59%로 전년 동기 대비 27.76%p 상승했다. BIS 총자본비율 역시 16.64%를 기록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서민금융 공급부터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개선까지 상생의 폭을 넓히며 성장과 포용을 함께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2026.08.31 16:32홍하나 기자

7천만원대 세단부터 3억짜리 SUV까지…대형 전기차 하반기 격돌

국내 프리미엄 대형 전기차 시장이 하반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아우르며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볼보와 제네시스, 포르쉐, BMW가 신차를 투입하면서 앞서 시장에 진입한 GMC·캐딜락과 함께 전체 시장 파이를 키우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출격을 앞둔 프리미엄 대형 전기차는 볼보 ES90과 제네시스 GV90,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BMW 신형 i7 등이다. 가장 먼저 고객 인도에 착수하는 차량은 볼보 ES90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인증을 마친 트윈모터부터 오는 10월 순차적으로 출고한다. ES90은 출고 전 사전계약 3000대를 넘어섰다. ES90 트윈모터는 106kWh 배터리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상온 기준 복합 520㎞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도심은 548㎞, 고속도로는 486㎞다. 저온 복합 주행거리도 469㎞를 확보했다. 볼보 최초의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350㎾급 충전기 사용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300㎞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한다. 가격은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7294만원부터 트윈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9541만원까지다. 볼보는 서울시 기준 예상 보조금을 적용하면 싱글모터 모델을 7081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구매 가격은 지역과 보조금 확정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을 연내 국내에 출시한다. 일반 스윙도어를 적용한 GV90과 세계 최초로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도어를 적용한 GV90 네오룬으로 운영한다. GV90은 전장 5285㎜, 휠베이스 3245㎜의 차체에 123.5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은 490㎾, 최대토크는 800Nm다. 스탠다드 7인승의 주행거리는 회사 측정 기준 500㎞다.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포르쉐코리아는 하반기 카이엔 일렉트릭을 투입한다. SUV 가격은 1억4240만~1억8970만원, 쿠페는 1억4700만~1억9110만원이다. 최상위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156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 만에 가속한다. BMW도 하반기 신형 i7을 국내에 선보인다. 6세대 전기 구동 기술과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셀을 적용해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를 720㎞ 이상으로 늘렸다. 국내 판매 모델의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상반기 출시된 대형 전기차들도 하반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볼보가 지난 4월 출시한 6·7인승 전기 SUV EX90은 1억620만~1억2320만원이다. 106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최고출력에 따라 456마력과 680마력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GMC는 5월 국내 인증 주행거리 512㎞의 허머 EV SUV를 2억4657만원에 출시했다. 같은 달 판매를 시작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L은 전장 5820㎜의 차체와 205kWh 배터리를 갖췄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710㎞, 가격은 2억8757만원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전기차 시장이 소형차와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대중 모델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프리미엄 대형 전기차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 침체 속에서도 대중차와 프리미엄차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대형·고급 차급은 오히려 시장이 강화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6:28김재성 기자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일본 반도체 공장 설립 검토"...그간 입장 반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팹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간 최 회장은 일본 내 반도체 공장 투자 가능성을 지속 언급해왔는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이날 최 회장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일본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검토 중이고, 검토가 끝나면 공개하겠다"(We are in the process of studying. As soon as we finish, I'll let you know.)고 답했다.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생산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일본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SK하이닉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란 부분이 사실이 아니란 의미다. SK하이닉스가 그간 밝혀 온 일본 내 설비투자 계획은 현지 고객·협력사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일본 주요 낸드 제조업체 키오시아 지분 14.19%를 간접 보유하면서, 사실상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핵심 공급망도 일본에 다수 위치해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과 히타치, 고대역폭메모리(HBM) 소재업체 나믹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 회장은 한일간 경제연대 강화를 위해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역시 회장단 회의에서 "한일이 서로 시장을 넓혀주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현실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 맞춰 해외 반도체 팹 증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 주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최첨단 메모리 패키징 팹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해당 팹에서 2029년 3분기부터 HBM4E(7세대 HBM)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31 16:25장경윤 기자

포켓몬 챔피언스, 9월9일 신규 업데이트…메가진화 포켓몬 첫 도입

'포켓몬 챔피언스'에 메가진화 시스템이 새로 도입되며 대전 전략의 폭이 한층 넓어진다. 주식회사 포켓몬(대표이사 이시하라 츠네카즈)은 게임프리크와 공동 기획·제작하고 포켓몬웍스가 개발한 '포켓몬 챔피언스'에서 다음달 9일 신규 업데이트를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음달 9일부터 오는 12월2일 오전 10시 59분까지 신규 대전 규칙인 '레귤레이션 M-C'가 운영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레귤레이션 M-C' 환경에서는 특정 포켓몬에게 '메가스톤'을 지니게 해 배틀 중 메가진화를 진행할 수 있다. 메가진화는 한 번의 대전에서 포켓몬 1마리당 단 1회만 발동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메가앱솔Z, 메가한카리아스Z, 메가루카리오Z 등 명칭에 'Z'가 포함된 신규 메가진화 포켓몬이 대거 참전한다. 신규 포켓몬들은 차별화된 특성을 갖췄다. 악·고스트 타입의 '메가앱솔Z'는 베기 기술 위력을 1.5배 상승시키는 '예리함' 특성을 지녔으며, 드래곤 타입 '메가한카리아스Z'는 땅타입 기술과 필드 설치기 효과를 무효화하는 '부유' 특성을 보유했다. 아울러 '메가루카리오Z'는 접촉 기술로 받는 피해를 반감시키는 신규 특성 '파동의방호'를 탑재해 방어적 변수를 제공한다. 포켓몬 챔피언스는 닌텐도 e숍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 중이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메가진화 포켓몬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2026.08.31 16:20진성우 기자

OTT, 인기 IP '시즌제'로 구독자 붙든다…전작까지 연계 흥행

넷플릭스·티빙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이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시즌제 작품으로 전작과의 연계 흥행을 유도하며 가입자를 붙들고 있다. 기존 작품의 익숙한 캐릭터와 세계관,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주를 더해 후속 시즌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는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 등 OTT는 인기 IP를 활용한 시즌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콘텐츠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티빙 '신병' ▲웨이브 '피의게임' ▲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등이 꼽힌다. OTT는 시즌제 작품의 기본 형식은 유지하면서 출연진과 공간, 이야기 전개 등에 변화를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OTT 관계자는 “기존 팬이 열광했던 형식은 지키면서 얼마나 신선함을 주느냐가 시즌제 인기를 이어가는 좌표”라고 설명했다. '신병'은 군대라는 폐쇄적인 공간과 사실적인 묘사라는 기존 뼈대를 유지하면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주인공을 진급시키고 새로운 신병 캐릭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피의 게임'도 초기 한 주택에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야생과 주택을 결합하는 등 시즌마다 규모를 키웠다. 최근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팀전을 도입하며 기존 형식에 새로운 요소를 더했다. 시즌제 작품은 하나의 작품이 끝난 뒤 구독을 해지하는 이른바 '체리피커'의 이탈을 막고 가입자를 붙들기 위한 록인 전략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후속 시즌에 대한 기대가 이전 시즌의 동반 흥행으로 이어지면서 신작과 기존 작품 간 연계 시청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OTT 관계자는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플랫폼 안에 시리즈 IP 전시관이 구성되고, 전 시리즈 작품도 상위권에 포진된다”며 “새로운 작품과 기존 작품 간 연계 시청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31 16:18홍지후 기자

AI 시대, 규제의 속도보다 완성도가 관건이다

인공지능(AI)의 진화 속도가 눈부시다. 생성형 AI의 발전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 속도, 품질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 올리고 있고, 정부 또한 'AI 3대 강국'이라는 국가적 어젠다를 설정하고, 기술 주권 확보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AI 기업들의 움직임이다. 대부분의 AI 기업들은 적대적 테스트와 레드팀 운영으로 위험을 사전에 걸러내고, 생성물에 워터마킹과 출처 표시를 적용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AI 운영을 위한 글로벌 규범 형성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는 AI 거버넌스가 단순한 원칙적 선언을 넘어, 실효성을 갖춘 연성법(Soft law) 기반의 실천적 규범으로 체계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다만, 기술의 고도화에 비례해 그에 수반되는 잠재적 위험 역시 새롭고 복합적인 양상으로 발현되기 마련이다. 생성형 AI의 확산과 더불어 청소년 보호, 생성물에 대한 책임 귀속 등 이용자 보호 논의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고, EU는 AI를 제조물책임의 규율 대상으로 포섭하는 새 지침의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관련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 보호의 무게중심이 플랫폼을 넘어 AI 서비스 전반으로 옮겨 가는 국제적 흐름 속에서, 기술의 진화에 발맞추어 보호의 공백을 점검하는 일은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가 규제 일변도로 흐르는 것은 경계할 일이다. 최근 국내 입법 동향을 비추어 볼 때, AI 기본법이 시행된 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일부 규제조항은 적용마저 유예된 상황임에도, 국회에는 이미 20여 건의 개정안이 계류되어 있다. 이는 법의 성패와 규범적 실효성이 채 검증되기도 전에 성급한 입법적 개입부터 앞세우는 형국이다. 이와 같이 성급한 접근은 AI 생태계에 불확실성을 더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야기하며, AI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심각한 엇박자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조급함이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AI가 여느 기술과 달리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기술이라는 데 있다. 콘텐츠에서 금융, 의료, 물류에 이르기까지 분야마다 위험의 양상이 다르고 규율의 방식도 달라야 하는 만큼, 하나의 법률로 이 모두를 아우르려는 시도는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더욱이 이와 같은 새로운 규제를 더하지 않고도 AI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기존의 개인정보보호법, 소비자보호법 등을 통해 이미 상당 부분 포섭되어 실효적으로 규율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생태계가 채 자리 잡기도 전에 무거운 의무와 제재부터 부과한다면, 국내 AI 시장 전반의 발전이 뒤처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불필요하다는 뜻은 아니다. 관건은 규제를 둘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라, 기술적 진화와 발전에 맞춰 적응할 수 있고, 기술 중립적이면서 동시에 유연성을 가진 규제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규제로 평가받는 EU의 AI법조차 아직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각국이 그 성패를 관망하고 있다. 그사이 일본과 싱가포르는 새로운 법률을 쏟아내는 대신 기존 법체계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길을 택했고, 오늘날 AI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가 참고할 지점도 여기에 있다. 위험이 실증적으로 확인되기 전에 규제부터 신설할 일이 아니라, 설계 단계의 위험 검증과 영향 평가를 자율규제의 틀 안에서 제도화하며 규율의 정교함을 높여 가는 것이다. 결국 'AI 3대 강국'을 향한 여정에서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규제의 신설이 아니라 지원의 확충이며, 그 지원은 시장을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들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는 '공평한 운동장'을 마련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시장의 경쟁과 자정 기능을 믿고 기다리는 인내도 사전적 규제 제도를 촘촘하게 설계하는 일에 기울이는 노력 이상으로 중요한 정책적 덕목이다. 일찍이 에릭 슈미트는 인터넷이 공기처럼 당연해져 더는 언급되지 않는 날이 오리라 예견했다. AI 역시 머지않아 산업과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그 존재조차 의식되지 않는 기반이 될 것이다. 그날을 앞당기는 것은 촘촘한 규제의 그물이 아니라, 자율과 창의가 숨 쉬는 공평한 운동장일 것이다.

2026.08.31 16:15방정미 컬럼니스트

스쿨플랫, 우수 수업사례 공모전 개최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의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이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2026 스쿨플랫 우수 수업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최고 상금 200만원,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행사다. 31일 프리윌린에 따르면, 9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 이번 공모전은 스쿨플랫을 활용해 교사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수업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스쿨플랫을 활용한 나만의 수업 모델'이며,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수학 담당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교사에게는 공모전 준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계정이 제공된다. 응모작은 11월 15일까지 한글(HWP)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수업 사례 작성과 함께 현장 사진 3장 이상을 포함해야 하며, 자체 제작 활동지를 첨부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심사는 에듀테크교사연구회가 맡아 교육적 효과, 창의성, 실행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프리윌린은 참가 교사들의 수업 구상을 돕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첫 설명회에 이어 9월 1일과 2일에도 중학 수학 및 초등 저학년 활용 사례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교실의 변화는 좋은 도구가 들어오는 순간이 아니라, 선생님이 그것을 자신의 수업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며 "그 과정을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스쿨플랫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08.31 16:07백봉삼 기자

에코프로비엠, 고성능 '고체 전해질' 개발 착수…셀사·학계 협력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정부 '슈퍼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킥오프 미팅을 갖고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성능 고체 전해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슈퍼을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최초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소부장 핵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달 초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5개 회사를 슈퍼을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전기차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플랫폼에 적합한 배터리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에코프로비엠이 고성능 고체전해질을 개발해 국내 배터리 셀 업체에 공급하면, 셀 업체는 이를 셀에 적용한 뒤 실증 및 검증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원료 업체로부터 고순도 황화리튬(Li2S)을 공급받아 대량 생산을 전제로 결정성 제어, 불순물 제거, 입도 균일성 확보 등 여러 공정 변수들을 제어하는 고체전해질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공대(POSTECH), 한양대 등 연구기관 및 국내 주요 대학들도 참여하는 등 '전고체 산학연 원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에서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연산 40톤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내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셀사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장은 “파일럿 단계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량 양산 공정을 최적화해 제조 단가를 낮추겠다”며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셀 업체들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차질 없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5:58김윤희 기자

어플라이드, AI메모리 핵심요소 '3D 적층' 주목…韓 협력 강화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AI 반도체의 필수 요소인 최첨단 패키징 사업을 강화한다. 중장기 수요를 바탕으로 장비 공급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사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과 고대역폭메모리(HBM)·3D D램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이하 어플라이드)는 31일 서울 코엑스 오크우드호텔에서 'AI 시대를 위한 D램·첨단 패키징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어플라이드는 AI용 고성능 반도체에서 3D(수직) 적층 기술의 활용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최첨단 패키징 솔루션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HBM이다. HBM은 복수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실리콘관통전극(TSV)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반도체다. 엔비디아·AMD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주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차세대 HBM에 도입될 수 있는 다이-투-웨이퍼(D2W)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개발해 왔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각각의 칩의 구리를 직접 이어붙이는 기술이다. 기존 칩 간 연결에 쓰이던 마이크로범프(돌기)가 필요하지 않아, HBM의 집적도 및 전력 효율성, 성능을 높이는 데 용이하다. HBM에서 하이브리드 본딩을 상용화하려면 본딩 뿐만 아니라 각 칩을 평탄화하는 CMP, 표면 세정, 매우 정밀한 정렬 등을 구현해야 한다. 어플라이드는 이를 키넥스(Kinex) 본딩 시스템으로 통합 지원하고 있다. 무쿤드 스리니바산 어플라이드 그룹 부사장은 "3D 적층 전반에 있어 하이브리드 본딩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흥미를 가지고 있는 많은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3D D램도 유망한 적용처다. 3D D램은 트랜지스터 구성 요소인 비트라인 혹은 워드라인을 세워, 기존 수평으로 집적되던 셀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고, 트랜지스터 간격이 넓어져 간섭 현상도 줄어든다. 또한 회로 선폭을 극한으로 줄일 필요가 없어, 고비용의 극자외선(EUV)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어플라이드는 이 같은 사업 전망을 토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생태계에서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고, 생산능력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메모리를 넘어 패키징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논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쿤드 부사장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생태계 차원에서 반드시 생산량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며 "고객사에서 로직 및 메모리반도체 팹을 적극 증설하는 가운데, 당사에 대한 장비 추가 공급 요청도 계속해서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는 고객사와 협력해 신규 장비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EPIC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첫 R&D 장비가 투입돼, 1~2개월 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한국 고객사 대응 강화를 위한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를 설립 추진 중이다.

2026.08.31 15:47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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