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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엠, 세계 유일 그래비티 레이싱 챔피언십 개최

디에스엠이 오는 12월 제주에서 그래비티 레이싱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디에스엠은 오는 12월 6일 '9.81파크 제주'에서 'GROC(Gravity Race Of Champions) 2026 챔피언십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정규 리그에는 9000명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GROC는 중력을 활용한 레이싱 종목으로, 2019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챔피언십 파이널은 연간 정규 리그에서 출전 자격을 획득한 레이서들이 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다. 파이널에 진출하려면 9.81파크의 대표 액티비티인 '레이스 981(RACE 981)'에서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뒤 4주 간격으로 열리는 정규 라운드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마스터 라이선스 취득 기준은 상위 레이서들의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된다. 참가자들의 기록이 향상될수록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한 기준도 높아지는 구조다. 올해는 현재까지 진행된 8개 라운드에 총 9382명이 참가해 1만6058회의 레이스를 펼쳤다. 정규 리그 종료까지 2개 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이미 지난해 전체 레이스 수의 95.6%에 도달했다. 반복 참가자 비중도 높다. 올해 확정된 파이널 진출자 80명 가운데 41명이 지난해에도 본선에 올랐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배출된 전체 파이널 진출자의 54.6%는 두 차례 이상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 시즌 동안 34차례나 9.81파크 제주를 방문하며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 참가자도 있었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4000만원 규모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50만원, 3위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팀전은 우승 150만원, 준우승 100만원, 3·4위에 각각 60만원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순위와 성적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해 결선에 진출한 레이서 전원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회 당일에는 레이싱 외에도 내년에 적용할 게이미피케이션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 인천공항'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직접 몸을 쓰고 기록을 쌓아가는 경험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GROC는 중력이라는 물리 법칙 위에서 누구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비티 레이싱이 IT 기술과 게임, 신체 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서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8 09:33이선민 기자

배민, 안동 원도심서 최대 1만원 픽업 할인

배달의민족이 경북 안동시와 함께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픽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안동시와 함께 '안동 원도심 마스크데이 페스티벌'과 연계한 픽업 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민은 10월 4일까지 앱 내 행사 페이지에서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안동 주요 상권에 위치한 배민 입점 가게 5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축제 방문객을 원도심 내 음식점과 상점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은 픽업 서비스를 활용해 찜닭과 문어숙회, 간고등어, 뭉티기 등 안동 지역 음식점 이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안동시가 운영하는 특산품 홍보 팝업 행사장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민트바 비누와 펜, 메모지 등 배민 브랜드 굿즈도 제공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안동을 찾은 분들이 축제뿐 아니라 골목 곳곳의 상점과 지역 먹거리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09:33류승현 기자

푸딩 틴트·얼음컵 하이라이터…CU, 페리페라와 뷰티 협업

CU가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화장품에 활용하며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편의점 밖으로 넓힌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 페리페라와 손잡고 편의점 간식에서 착안한 뷰티 제품을 국내외 유통망에 선보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다음 달 1일 페리페라와 협업한 화장품 10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CU가 캐릭터 'CU프렌즈'와 기업·브랜드 아이덴티티(CI·BI)를 제공하고, 페리페라가 페리페라가 상품 기획과 출시를 맡았다. 편의점이 자체 IP를 뷰티 브랜드에 제공해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올리브영과 클럽클리오몰,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 카카오선물하기 등에서 판매한다. 일본과 태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중국 등 해외 13개국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상품 디자인에는 CU에서 판매하는 간식과 디저트의 형태를 반영했다. '무드 글로이 틴트'는 푸딩, '잉크 글래스팅 립글로스'는 요거트에서 착안했다. 아이브로우와 브로우카라는 감자스틱과 소시지, 치크 제품은 쿠키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또 무드라이크 하이라이터는 얼음컵, 잉크 포켓 섀도우 팔레트는 초콜릿, 무드 핏 커버 쿠션은 찐만두에서 착안했다. 그 외에도 카라멜, 구운 계란, 삼각 김밥 등 다양한 식품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화장품과 굿즈를 묶은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CU프렌즈 자석과 스티커를 비롯해 푸딩 모양 말랑이, 구운 달걀을 본뜬 퍼프, 삼각김밥·줄김밥 형태의 파우치, 장바구니 모양 립 제품 용기 등을 구성했다. CU는 이번 협업을 식품으로도 확장한다. 페리페라의 무드 글로이 틴트에서 착안한 '페리페라 스트로베리 푸딩'을 출시한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 소셜미디어(SNS) 인증 행사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켓CU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U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 자산의 활용 범위를 다른 산업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외부 유통망에서 제품을 판매해 CU프렌즈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CU에서 친숙하게 접하던 캐릭터와 상품 모티브를 뷰티 제품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CU 브랜드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09:32김민아 기자

결제 내역 살피고 구독 해지까지…메타 AI '뮤즈', 새는 돈 줄인다

메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가 사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를 찾아 해지까지 돕기 시작했다. 상품을 대신 구매해주는 데서 나아가 이용자 결제 내역을 살피고 불필요한 지출까지 줄여준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뮤즈는 이용자 지출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명세서에 AI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이용자들은 반복 결제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구독을 취소했다. 뮤즈는 쇼핑과 여행 예약 등 이용자가 맡긴 일을 대신 처리하는 개인 AI 에이전트다. 최근에는 은행 계좌와 카드 명세서까지 살피며 구독 관리에도 활용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 구독 지출은 지속 증가세다. 마스터카드와 FT 스트래티지가 지난 4월 발표한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 44%는 지난해 구독 지출을 늘렸다고 답했다. 연평균 지출액은 1887달러(약 256만원)로 한 달 약 157달러(약 21만원)였다. 관리해야 할 구독 수도 적지 않다. 은행과 핀테크 업체에 구독 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스크라이브업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절반 이상이 12개가 넘는 정기 결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4명 중 1명은 20개 이상이었다. AI를 활용한 구독 관리가 실제 절약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났다. 스크라이브업을 통해 취소한 서비스 가격은 월평균 17.39달러(약 2만 3000원)였으며 이용자 한 명이 아낀 금액은 연평균 300달러(약 40만원)를 넘었다. 닐 마호니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 연구진은 소비자가 구독을 계속할지 다시 결정해야 할 때 해지 가능성이 평소보다 약 4배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소비자가 가입 사실을 잊거나 해지를 미루고 취소 과정도 번거롭게 느끼면서 구독업체 매출이 약 두 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뮤즈처럼 AI가 반복 결제를 찾아내고 해지까지 도우면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에 계속 돈을 내는 사례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독업체들도 고객을 붙잡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구독 관리업체 리컬리가 2200개 이상 기업 가입자 7600만 명을 분석한 결과 구독을 바로 해지하는 대신 잠시 멈추는 기능 사용은 337% 늘었다. 구독을 멈춘 이용자 4명 중 3명은 이후 다시 서비스를 이용했다. 해지가 쉬워지면 오히려 구독을 선택하는 부담이 줄어든다는 조사도 있다. 마스터카드 조사에서 소비자 74%는 취소가 쉬우면 해당 서비스를 구독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다시 구독할 가능성이 높다는 비율도 70%에 달했다. 다만 AI가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명세서를 들여다보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남아 있다. 리컬리 조사에서는 소비자 43%가 AI에 구독 관리를 맡기는 데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AI가 개인 지출을 관리하는 범위가 넓어지면 영향은 금융권까지 이어질 수 있다. 토르스텐 슬뢰크 아폴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뮤즈 같은 AI 에이전트가 이자가 낮은 계좌의 돈을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계좌로 자동 옮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이용이 확산하면 은행이 대출 재원으로 활용해온 저금리 예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호니 교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것에 돈을 내지 않고 그 돈을 다른 곳에 쓴다면 소비자에게도 좋고 시장에도 좋으며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도 좋다"며 "경제가 원래 작동해야 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2026.09.28 09:27김동원 기자

[크립토하나] 이번주 가상자산 행사 풍성…美 고용지표도 주목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가상자산 시장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에는 국내에서 주요 가상자산·블록체인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먼저 팩트블록이 주최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이 올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함께 문을 엽니다. 이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이틀간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금융권 참여가 눈에 띕니다. 하나금융그룹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삼성증권, 흥국증권, 현대카드, 교보생명 등도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금융권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도 연사로 나섭니다. 제프 얀 하이퍼리퀴드랩스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 마엘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톰 리 비트마인 회장, 조 루빈 메타마스크 CEO 등이 참석해 국내외 온체인 전환 현황과 전망을 살핍니다. 이에 앞서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는 '이더리움 코리아 원 제네시스' 행사도 있습니다. DB증권, KB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이 모여 토큰증권(ST) 제도 시행 이후 국내 금융사의 이더리움 메인넷 도입 현황과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에서도 디지털자산 관련 논의가 이어집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민병덕 의원실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토큰증권 이후, 실물자산토큰화(RWA) 입법과제 모색'을 주제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메리츠증권, 온도파이낸스,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내년 토큰증권 법제화 시행 이후 국내 RWA 시장 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이강일 의원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개최하는 '블록체인 위 금융의 미래' 세미나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코스콤 등이 참석해 국내외 금융권 온체인 전환 흐름과 향후 과제를 짚어볼 전망입니다. 美 고용·물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번에는 글로벌 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고용·물가 관련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시장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주요 지표 중 하나는 1일 발표 예정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입니다. 지난 8월 제조업 PMI는 54.6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최근 수년 기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3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9월 ADP 민간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이어 2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공개됩니다. 시장에서는 신규 고용과 실업률 등 주요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지표는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준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미국 금리 전망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만큼 이번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단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을 회복한 상황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26.09.28 09:26홍하나 기자

MS 추가 구조조정,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개발진 포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작 '기어스 오브 워: E-데이'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해당 개발진 역시 MS의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고 PC게이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전담 개발사인 더 코얼리션의 후안 바카 스토리 디렉터는 최근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이 이번 MS 감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구직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 통보는 게임 개발이 최종 완료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골드행'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앞서 맷 부티 MS 게임 콘텐츠 및 스튜디오 총괄 대표가 공개한 '사업 리셋' 공식 발표문에서는 더 코얼리션이 직접적인 감원 대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현장 핵심 인력까지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어스 오브 워: E-데이'가 오는 10월 6일(현지시각) 정식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주요 내러티브 책임자가 회사를 떠나게 된 셈이다. 외신은 대규모 흥행과 호평을 이끌어내거나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에도 정리해고로 내몰리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업계 전반의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28 09:24정진성 기자

KT, NATO 국방통신 표준 개발에 직접 참여

KT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차세대 국방통신 표준 개발에 참여한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5G·6G 표준화위원 자격을 얻어 국방 분야에 상용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국제표준 논의에 합류한다. KT는 NATO의 국방통신 표준화 프로젝트 'NWCSP' 9차 회의에 5G·6G 표준화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의는 국방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열린다. 국내외 국방 정부기관과 통신 표준 분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해 5G 6G의 국방 분야 적용 방안과 차세대 국방통신 표준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NWCSP는 NATO 동맹국과 파트너국의 정부기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군 협력 프로젝트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국방 활용과 표준화를 논의하며 연간 3차례 대면 회의를 연다. 지난 8차 회의는 올해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국방부와 한국국방연구원(KIDA), TTA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이번 9차 회의부터 5G 6G 표준화 전문가를 파견해 국방 5G 사업에서 확보한 네트워크 구축·운영 경험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한다. KT는 상용 5G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5G 6G 기반 국방통신 도입 지침과 국제표준 개발에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참가국별 5G 6G 기술 개발과 국방 분야 적용 현황을 공유하고 위성통신, 무선백홀 등 최신 통신기술을 군 통신망에 적용하기 위한 표준 문서를 검토한다. 국가마다 다른 통신 기술과 체계를 연계해 운용하기 위한 기술표준 논의도 진행된다. KT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민군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국방 5G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5G 6G 기술 역량을 활용해 국내 통신·방산 산업의 국제표준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 공공·금융사업본부장은 “5G 6G 등 상용 이동통신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은 민간과 국방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KT는 이번 회의 참여를 계기로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민·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차세대 국방통신 기술의 국제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09:22박수형 기자

한국타이어, 폭스바겐 아틀라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의 북미 전략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북미 SUV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북미 판매 모델에 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폭스바겐 대형 SUV다. 한국타이어는 이 차량에 18·20·21인치 규격의 다이나프로 HPX를 공급한다. 다이나프로 HPX는 사계절용 SUV 타이어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눈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겨냥해 설계됐다. M+S(Mud+Snow) 표기도 적용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3D 그립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 블록의 움직임을 줄이고 블록 강성과 그립력,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내마모 성능을 강화한 올시즌 컴파운드와 넓어진 접지면을 적용해 마일리지 성능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그루브 내부에는 널링 기술을 적용했고, 멀티 피치 배열을 최적화해 주행 소음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형 SUV 수요가 많은 북미 시장의 장거리 주행 환경을 고려해 승차감과 정숙성, 주행 안정성을 함께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아틀라스 공급을 계기로 폭스바겐그룹과의 신차용 타이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에는 아틀라스를 비롯해 타이론, 티구안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에는 타바스칸, 테라마르, 본, 라발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도 폭스바겐 폴로와 골프 8, 스코다 뉴 옥타비아, 세아트 이비자·아로나·레온 등에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 브랜드 4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9.28 09:22김재성 기자

KAI·포스코인터, 멕시코와 우주항공 기술협력…미주 진출 기반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멕시코 항공우주업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지생산·공급망 협력을 추진하며 미주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 KAI는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 맞춰 현지에서 멕시코 항공우주산업협회(FEMIA),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항공우주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멕시코의 중장기 경제 발전 전략인 '플랜 멕시코'와 연계해 현지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고, 한국 기업과의 사업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FEMIA는 1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둔 산업계 대표 협회로, 항공우주 정책 수립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참여하고 있다. 협력 대상은 고정익 항공기와 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위성,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기체 구조물 등이다. KAI는 각 분야에서 현지 기업의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생산·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사 제조 공급망과 연결할 사업 모델을 모색한다. 현지 파트너 발굴은 FEMIA가 지원한다. 멕시코 기업과 공공기관의 교류를 돕고 협력에 필요한 정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과 금융 협력 기회를 찾고, 발굴한 기업들이 KAI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KAI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앞서 맺은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동반 진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 있다. 두 회사의 수출 협력에 멕시코 산업계 네트워크를 더해 현지 사업 기회를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KAI는 멕시코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미 지역에서 FA-50의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북미와 남미로 수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2026.09.28 09:21류은주 기자

[인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급 전보 ▲대변인 한미진 ◇과장급 파견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임시혁

2026.09.28 09:15주문정 기자

빅맥값 6년 새 23% 올랐다…맥도날드 주가 고점 대비 31%↓

맥도날드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팬데믹 이후 오른 메뉴 가격에 고객들의 불만이 쌓이고 미국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주가도 지난 2월 고점에서 약 31%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최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이번 분기 미국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분기 미국 매출 증가율은 0.8%로 1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맥도날드 주가는 올해 들어 23% 하락해 2002년 이후 최악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맥도날드는 팬데믹 이후 소고기 등 식재료비와 인건비, 연료비 상승을 반영해 메뉴 가격을 올렸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빅맥지수에 따르면 미국 빅맥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3% 상승했다. 이에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졌다. 2024년에는 빅맥 세트 가격이 18 달러(약 2만 4000원)인 매장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했다. 당시 맥도날드는 미국 내 1만 3700여 개 매장 중 한 곳의 사례라고 해명했다. 비싸다는 인식에 대응하기 위해 5달러짜리 세트 메뉴를 선보였다. 투자자들은 가맹점주와 본사의 의견이 엇갈리는 점도 부진한 매출의 원인으로 꼽는다. 올해 선보인 '3달러 미만 메뉴 10종'은 매출을 늘리더라도 비용 부담이 커진 가맹점의 이익을 줄일 수 있다는 반발에 부딪혔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가맹점주의 약 3분의 1이 가격 지침을 따르지 않았고 해당 메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도 목표 수준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매장의 약 95%는 가맹점이다. 반면 경쟁사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버거킹의 최근 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와퍼 개편과 스타워즈 판촉 행사에 힘입어 8.5% 증가했다. 타코벨도 5·7·9달러짜리 세트 메뉴가 고객 방문을 늘리면서 동일매장 매출이 7% 늘었다. 맥도날드는 기술 투자와 매장 개선, 치킨·음료 사업 확대를 담은 '넥스트' 계획으로 매출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대규모 매장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매장 내 놀이시설인 '플레이플레이스'도 새로 단장할 예정이다. 에릭 곤살레스 시포트글로벌 애널리스트는 매장 개선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자본지출 증가와 단기적인 매출 압박 등 부정적 요인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28 08:58김민아 기자

"K-브랜드 최저가에”…몰테일, 다나와 연계로 14억개 상품 추가

몰테일이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손잡고 역직구 서비스 '글로벌 쇼핑'을 연계해 K-브랜드 상품의 카테고리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8일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에 따르면, 이번 연계를 통해 해외 소비자는 복잡한 가입이나 결제 절차 없이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최저가로 국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메이크샵·식스샵 기반 1만6500여개 제휴 쇼핑몰의 패션·뷰티 상품에 다나와가 보유한 14억건 규모의 PC·IT·생활용품 DB가 더해져 상품 선택 폭이 확대됐다. 국내 판매자 역시 별도 글로벌몰을 구축할 필요 없이 신청비·운영비·수수료 부담 없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카테고리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유명 백화점 및 여러 채널들과 협업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추진해 앞으로 글로벌 쇼핑을 K-브랜드 역직구의 핵심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08:57백봉삼 기자

현대차·인제군, 현대 N 페스티벌·TCR 월드투어 공동개최…10월 3일부터

현대자동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과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TCR 월드투어'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다시 한 무대에 오른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군과 공동으로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주관하는 현대 N 페스티벌과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등 3개 모터스포츠 대회로 구성됐다. 세 대회가 한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개막해 11월까지 총 6개 라운드로 진행되며,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에서는 4라운드가 열린다. 대회는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을 기반으로 제작한 경주차가 출전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TCR 월드투어는 TCR 유럽·TCR 아시아 등 권역별 대회와 TCR 이탈리아·TCR 중국 등 국가별 대회 가운데 최상위 투어링카 대회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 경주차를 판매·지원해 이 대회에서 팀 부문 2회, 드라이버 부문 5회 우승을 거뒀다. 올해는 아반떼 N TCR 경주차로 출전 중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가 팀 챔피언십 2위를 기록 중이다. 소속 드라이버 미켈 아즈코나도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즈코나는 선두와 격차를 10포인트로 좁힌 상태여서 인제 경기가 시즌 챔피언십 경쟁의 변수로 꼽힌다. 현장에서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주차와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그리드 워크와 피트 워크를 비롯해 차량으로 트랙을 체험하는 서킷 사파리, N 택시가 운영된다. N 키즈존, N 미니카, 키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N 양산차·퍼포먼스 튜닝 파츠 전시, 공식 상품 판매 공간도 준비된다. 박준우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FIA TCR 월드투어가 한국에서 2년 연속 개최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고객과 팬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8 08:54김재성 기자

다우기술, 코리아 이커머스페어서 '사방넷 2.0' 선보여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6 코리아 이커머스페어'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사방넷은 이번 행사에서 '잘나가는 브랜드의 매출 성장 전략, 사방넷 2.0'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약 700개 쇼핑몰과의 연동 데이터를 비롯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바탕으로 셀러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매출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상품·주문·재고·배송 등 쇼핑몰 운영 전반 통합 관리 기능과 함께 상품정보고시 및 CS 문의 답변 자동생성 등 반복 업무를 줄여주는 AI 기능을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시연과 1:1 상담 및 세미나를 통해 사방넷 2.0의 주요 기능을 직접 확인했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쇼핑몰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AI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셀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이커머스 환경과 셀러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8 08:51백봉삼 기자

LG화학, 폭스바겐그룹과 미래차 소재 개발 협력

LG화학이 폭스바겐그룹과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차세대·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개발 및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G화학의 고부가합성수지(ABS),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을 활용해 자동차 경량화, 성능 향상, 차세대 플라스틱 및 복합소재 개발 협력에 나선다. ABS와 EP는 뛰어난 충격 강도와 내구성, 가공성을 갖춘 고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주로 가전제품 외장재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LG화학의 재활용 소재 및 원가 경쟁력 강화 소재도 폭스바겐그룹의 주요 완성차 브랜드 내·외장재에 적용 확대를 검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차 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BS·EP 등 자동차용 고부가·친환경 소재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는 LG화학과, 소재부터 완성차까지 지속가능하고 유기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려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물렸다. 양사는 차세대 모빌리티 소재 관련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특정 소재 적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 다양한 연구개발 협력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폭스바겐그룹 경영진들은 오산 CS 캠퍼스에서 PCR 기반 순환경제, 전동화, 고기능성, 원가 경쟁력 강화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부스 투어와 세미나 세션에 참석했다. 또한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LG그룹의 미래 성장 기술과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살펴보며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협력과 관련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소재 기업이 미래 모빌리티 소재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고부가·친환경 소재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이정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08:46김윤희 기자

쉬인, 상장 후 첫 실적 시험대…美 매출 10% 넘게 감소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이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를 앞뒀다. 미국 매출과 글로벌 웹사이트 방문자 수, 앱 다운로드가 동시에 감소하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쉬인은 이번 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다. 쉬인은 이달 홍콩 증시에 기업가치 약 260억 달러(약 35조 3340억원)로 상장했다. 외신은 회사의 기업가치가 지난 2022년 평가받았던 약 1000억 달러(약 135조 900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회사 주가는 이미 약 28% 하락했다. 블룸버그 세컨드 메저에 따르면 3분기 쉬인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중국 내 주요 공급업체 2곳도 같은 기간 쉬인의 주문량이 약 20% 줄었다고 밝혔다. 쉬인 미국 매출은 지난해 말부터 현지 의류시장 전체보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PDD홀딩스의 테무와 아마존은 지난 4월 이후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이용 지표도 악화했다. 지난 8월 글로벌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고, 앱 다운로드는 40% 이상 줄었다. 규제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이달부터 초고속 패션 제품에 새로운 부담금을 부과했으며 유럽연합(EU)도 지난 7월 소액 수입품 관세 면제 제도를 폐지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올해 쉬인의 매출 증가율이 약 2.5%까지 둔화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19% 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이 향후 성장성을 가늠할 핵심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9.28 08:46류승현 기자

넥센타이어,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식변경에 20인치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규격을 확대한다. 넥센타이어는 기아 2027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 '로디안 GTX'를 추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는 20인치 로디안 GTX가 새로 적용된다. 기존 17인치 제품과 함께 두 가지 규격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17인치는 국내와 북미 시장 판매 차량에, 20인치는 국내 판매 차량에 각각 장착된다. 로디안 GTX는 SUV 특성에 맞춰 개발한 사계절용 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특수 컴파운드를 적용해 온도 변화가 큰 환경에서도 제동 성능과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 형태의 패턴 디자인은 지면 압력을 분산하고 주행 중 쏠림 현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넥센타이어는 마일리지 성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SUV에 필요한 내구성과 효율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로디안 GTX는 기아 EV5·EV6를 비롯해 르노 필랑트, 지프 체로키 등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OE 공급 확대는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08:44김재성 기자

애플 '비전 프로' 확 바뀐다…"외장형 배터리·연산 장치 분리 검토"

애플이 '비전 프로'보다 무게와 부피를 줄인 차세대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개발 방향이 공개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의 차세대 비전 프로 프로젝트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그동안 애플은 코드명 'N100'으로 불리는 '비전 에어'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비전 프로의 완전 밀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부품을 외장형 장치에 분산해 무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N109'도 진행됐으나 현재는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N109는 비전 프로에 사용된 맥용 칩보다 성능이 낮은 칩을 탑재해 더욱 가볍고 저렴한 비전 프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들은 현재 보류된 상태다. 대신 애플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드명 'N224'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N100이나 N109와 달리 반드시 저가형 제품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 프로젝트는 M5 기반 비전 프로의 후속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N224는 플래그십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비전 프로보다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외장형 장치 활용한 디자인도 검토 새로운 제품은 비교적 초기 개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점은 2028년 말에서 2029년 초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애플은 제품과 관련해 네 가지 콘셉트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 콘셉트는 최근 공개된 메타의 VR 글래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연산 장치와 배터리를 외부로 분리하는 형태다. 현재 비전 프로 역시 외장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배터리 분리 자체가 큰 장애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산 장치까지 외부로 분산할 경우 발열 관리와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애플 임원들은 외장형 컨트롤러나 별도의 장치를 사용하는 방식이 사용자 경험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품 자체에 주요 기능을 통합하는 일체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티타늄 등 다양한 소재 검토 디자인 측면에서도 애플은 기존 비전 프로보다 실험적인 형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제품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현재 테스트 중인 한 디자인은 기존 비전 프로의 기본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 플라스틱과 티타늄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메타의 최근 VR 글래스와 유사하게 연산 장치와 배터리를 하나의 독립형 모듈에 통합하는 '퍽(puck)' 형태의 디자인도 계속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9.28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지마켓, 스타배송 셀러 반품비도 무료

지마켓이 '꼭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무료반품 혜택을 '판매자 스타배송' 상품까지 확대 적용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무료반품 대상 상품 수가 기존 대비 163% 늘어난 2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무료반품 서비스는 이달 28일부터 지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전 상품으로 넓혀져, 동탄 메가물류센터·제휴 풀필먼트사 이용 상품뿐만 아니라 셀러가 직접 출고를 관리하는 '판매자 스타배송' 상품까지 적용된다. 무료반품은 구매자 ID당 월 최대 3회까지 단순 변심건을 포함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가구·신선식품 카테고리는 제외된다. 반품 배송비는 지마켓이 전액 부담해 스타배송 셀러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스타배송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반품 혜택을 확대한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꼭 멤버십 고객이 더 많은 스타배송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8 08:38백봉삼 기자

SKT, 하나금융 3000명 업무망 5G로 바꿨다

금융권의 고정 좌석과 유선망 중심 업무 환경이 5G 기반으로 바뀐다.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 삼성전자와 3000여명이 근무하는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에 금융권 최초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단계적으로 이전 중인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에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하나금융그룹 10개 관계사와 임직원 약 3000명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총 16개 층의 업무·공용 공간에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기업이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특정 공간에 구축하는 5G 특화망은 외부 통신망과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보안성과 이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금융사 고정좌석·유선망 허문 5G 특화망 금융권은 엄격한 보안과 망 분리 요건 때문에 유선 데스크톱과 고정 좌석 중심의 업무 환경을 유지해왔다. 좌석을 재배치할 때마다 배선 공사가 필요하고 회의실이나 협업 공간으로 자리를 옮기면 기존 업무 환경을 그대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구축의 핵심은 이 같은 물리적 제약을 없애는 데 있다. 임직원은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고정 좌석뿐 아니라 회의실과 협업 공간에서도 사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기존 업무망과 그룹 행정 서비스도 연동했다. 네트워크는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구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할당한 하나금융그룹 전용 주파수를 이용하고, 보안 유심(USIM) 인증을 거친 업무용 단말과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5G 코어와 라디오 솔루션을 단독 공급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여기에 5G 무선구간 암호화와 가입자 정보 암호화, 방화벽,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응, 접근통제 등을 적용했다. 특히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물리적 망 분리 기술을 활용해 10개 관계사가 각각 독립된 업무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사별 보안 정책과 업무 특성에 따라 네트워크를 별도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다. AI CCTV·모바일 사원증까지…금융 AX 기반으로 5G 특화망은 단순히 유선 케이블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향후 AI 기반 업무와 데이터 활용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앙집중형 관리 시스템으로 네트워크 이용 현황과 장애를 통합 관리하고 향후 스마트빌딩, 지능형 출입통제, AI CCTV, 모바일 사원증, 업무용 AI 서비스 등을 5G 특화망과 연계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좌석 재배치에 필요한 배선 공사와 유선 네트워크 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임직원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이번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오피스는 SK텔레콤의 5G 보안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AX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업무 환경과 사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08:38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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