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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자산화·보안 한눈에…사이냅소프트, AI페스타서 업무 맞춤 AI 솔루션 공개

문서 인공지능(AI) 기업 사이냅소프트가 기업 내부 문서를 안전하게 지능형 자산으로 전환하는 문서 AI 풀스택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비정형 문서의 디지털 자산화부터 데이터 유출 걱정 없는 온프레미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환경 구축까지 아우르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온프레미스 LLM 패키지 '사이냅 어시스턴트' ▲SaaS 기반 AI 데이터 가공 플랫폼 '사이냅 AI 데이터 파운드리' ▲VLM 기반 '사이냅 OCR IX' 등 핵심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스에서 주목받은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아래아한글, MS 오피스, PDF 등 비정형 문서의 시각 요소와 복잡한 구조를 정밀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표, 차트, 수식은 물론 다단 구조와 읽기 순서까지 인식해 마크다운, XML, JSON 등 정형 데이터로 변환한다. 원본 구조를 유지한 채 데이터화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검색 증강 생성(RAG) 답변 정확도를 크게 높인다. 함께 출품한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사내 데이터 유출을 막는 온프레미스 지능형 문서 AI 패키지다. 에이전틱 RAG를 기반으로 정확한 근거 중심 답변을 제시하며, 사이냅 문서뷰어와 연동해 참조 문서 영역을 하이라이팅 표시함으로써 환각 여부를 즉각 검증할 수 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시각적인 작업 화면에서 사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조립·구축 가능하다. 비정형 서식 이미지에서 핵심 정보를 맥락까지 이해해 추출하는 '사이냅 OCR IX'도 전시됐다. 최신 시각언어모델(VLM) 기술을 결합해 공공 문서 인식률 99%(TTA 인증)를 기록했으며, AI 에이전트가 폼과 템플릿을 자동 생성해 서식 제작 및 구축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민감정보 마스킹 기능도 지원해 공공·금융권 보안 요구에 대응한다. 이 외에도 웹 콘솔과 REST API를 통해 페이지당 평균 0.146초의 빠른 속도로 14개 이상의 포맷을 일괄 구조화 변환하는 클라우드 SaaS '사이냅 AI 데이터 파운드리'를 소개해 기업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AI 에이전트 성능은 결국 AI가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서가 얼마나 잘 준비돼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오랜 기간 축적한 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서를 정확히 읽고, 구조화하고, 답변까지 연결하는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과 기관이 실질적인 AI 에이전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2개사·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2026.10.08 14:02진성우 기자

램리서치, 비씨엔씨 상대 디자인침해소송 일부 승소

세계 식각장비 1위 램리서치가 비씨엔씨를 상대로 제기한 반도체 공정 에지 링 디자인침해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쟁점 디자인 2건은 특허심판원에서 유효라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에 일단 램리서치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8일 램리서치가 지난 2024년 1월 비씨엔씨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침해소송과 관련해 원고인 램리서치의 일부 승소라고 판결했다. 비씨엔씨는 애프터마켓 업체다. 링은 식각장비에 사용하는 소모성 실리콘 부품이다. 식각장비 안에서 생성된 플라스마가 웨이퍼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가두는 역할을 한다. 링은 주로 내플라즈마·내열성이 우수한 쿼츠 재질을 사용한다. 비씨엔씨는 램리서치가 2024년 1월 디자인침해소송을 제기하자, 2024년 11월 램리서치 디자인 '반도체 제조장치용 에지 링' 2건(등록번호 1026248·1026250)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특허심판원은 2026년 5월 해당 디자인 2건이 유효라고 판단(심결)했다. 비씨엔씨는 심결에 불복하고 2026년 8월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비씨엔씨는 램리서치 특허 3건을 상대로도 분쟁 중이다. 비씨엔씨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 사이 특허심판원에 램리서치 특허 3건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3건 중 2건(하단 링 및 중간 에지 링, 등록번호 2182298·2254224)은 무효라고 심결했고, 나머지 1건(기판 프로세싱 시스템을 위한 감소된 커패시턴스 변화를 갖는 이동식 에지 링들, 등록번호 2646633)은 유효라고 심결했다. 이들 심결에 대해선 램리서치와 비씨엔씨가 각각 불복하고 2025년 10~12월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두 업체가 다투고 있는 램리서치 특허 3건과 디자인 2건 가운데, 특허 3건이 최종 무효로 판단돼도 디자인이 유효라는 최종 판결, 그리고 비씨엔씨가 해당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최종 판결이 나오면 비씨엔씨는 링을 다시 설계해야 할 수 있다. 비씨엔씨 사업에 미칠 영향은 분쟁 대상 품목이 비씨엔씨 전체 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례한다. 현재 진행 중인 특허·디자인 분쟁이 일단락된 뒤 램리서치가 관련 분쟁을 확대할지도 관심사다. 일반적으로 특허권자는 앞선 분쟁에서 유효성이 확인된 특허를 활용해 비슷한 분쟁을 제기한다. 상대와 협상을 빨리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램리서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공정 부품을 공급하는 여러 국내 애프터마켓 업체와 산업재산권(특허·디자인 등) 분쟁 중이다. 비씨엔씨 외에 월덱스, 플라텍, 윌비에스엔티, SHM(옛 원세미콘), CMTX(씨엠티엑스) 등이 램리서치와 싸우고 있다. 램리서치는 국내 애프터마켓 업체를 상대로 2020년대 초반부터 특허침해를 경고하고,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반도체 식각장비 시장에선 램리서치 외에 도쿄일렉트론이 주요 업체다. 도쿄일렉트론도 삼성전자 등에 식각장비를 공급한다.

2026.10.08 14:01이기종 기자

한은 "아시아, 토큰화 확산 전 대응체계 마련해야"

금융자산 토큰화로 인해 과거보다 급격한 자본유출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국제통화기금(IMF)발 구제금융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는 적절한 사전 대응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IMF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 토큰화' 챕터 행사에 참여한 권민수 한은 부총재는 "아시아는 과거 급격한 자본유출을 경한 곳이기도 하다"며 "토큰화가 확산될 수록 사후적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전적 대응 체계 마련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부총재는 "F1 경주에서 랩타임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한 엔지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속도를 감당할 튼튼한 차체와 안전한 코너링을 위한 접지력 있는 타이어, 적시에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브레이크가 함께 있어야 한다"며 "토큰화도 마찬가지로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 인프라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그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건전성과 안전장치, 그리고 필요 시 적시에 작동할 수 있는 정책체계를 함께 갖추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토큰화로 인해 "아시아의 금융거래 결제 속도가 빨라지고 중개 비용이 낮아진다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모두에 상당한 편익이 예상된다"고도 전제했다.

2026.10.08 14:00손희연 기자

[인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 단장급 보임 △ AI보안인재단장 오주형 ◆팀장급 보임 △ AI보안정책팀장 류하성

2026.10.08 13:57방은주 기자

"국내 호텔 첫 팝업 스토어 진행"...식스도파민, '더 시크릿 체크인' 참여

AI 기반 이머시브 콘텐츠 기업 식스도파민(대표 박억)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개관 5주년 캠페인 '콜렉티브(COLLECTIVE)' 일환으로 진행된 팝업 '더 시크릿 체크인(The Secret Check-in)'에 참여해 AI·VR·XR 기술을 결합한 가상 호텔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팝업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에서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가상 호텔을 탐색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소피텔 서울의 공간과 서비스를 경험했다. 식스도파민은 소피텔 서울의 주요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가상 호텔로 구현하고, 방문객이 직접 공간을 탐색하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이머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 방문객은 AI 공간 매칭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소피텔 서울의 공간을 추천받은 후, 가상 호텔을 탐색하며 공간 곳곳에 숨겨진 크루아상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식스도파민은 가상 호텔 콘텐츠 제작부터 공간 매칭, 탐색, 미션 수행, 리워드 수령까지 전체 체험 과정의 구성과 현장 구현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AI 개인화 추천과 VR·XR 기반 공간 탐색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콘텐츠 관람자를 넘어 이야기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식스도파민은 현대백화점의 AI 어시스턴트 기술인 '헤이디(heydi)'를 활용해 방문객의 개별 취향에 맞는 공간을 추천하는 과정을 설계했다. 이 기술과 자체 보유한 VR·XR 기술을 결합해 소피텔 서울의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했다. 특히 실제 호텔 공간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션과 현장 체험까지 연계해 AI 기술과 이머시브 콘텐츠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팝업 현장에는 총 1343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1261명이 VR 콘텐츠를 체험해 약 9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행사 마지막날 현장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7개 평가 문항의 종합 평균 5점 만점에 4.81점, 긍정 응답 비율은 97.2%로 나타났다. 서술형 의견에서는 VR 체험의 신선함과 재미가 주로 언급됐으며, 일부 참여자는 '소피텔 서울에 대해 알게 됐고 실제로 방문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남겼다. 식스도파민 박억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호텔 최초의 팝업 스토어로 진행된만큼, 공간과 서비스를 디지털로 소개하는 것을 넘어, 관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간을 발견하고 직접 가상 호텔을 탐험하는 이머시브 경험으로 설계했다”면서 “AI·VR·XR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소피텔 서울이 지닌 공간의 감각과 브랜드 메시지를 관객이 능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의 '2026 아트코리아랩 AI+기술융합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지원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인 식스도파민은 VR·AI·XR 등 디지털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추적한 호텔·공간 기반 이머시브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호텔과 리테일, 브랜드 캠페인, 전시 등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08 13:54방은주 기자

CJ온스타일, '컴온스타일' 개막…190개 상품 최대 82% 할인

CJ온스타일이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 '컴온스타일'을 열고 190여개 상품을 최대 82% 할인 판매한다.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도 이전 행사보다 두 배 가까이 늘려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판매 전략을 강화한다. CJ온스타일은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컴온스타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여는 정기 쇼핑 행사다. 올해 상반기에 처음 도입한 하루 한정 특가 '다이나믹딜'을 이번에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약 190개 상품을 매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최대 할인율은 82%다. 구매 혜택도 확대했다. 행사 대상 전 상품에 5% 적립과 카드 할인을 제공하고, 별도로 선정한 60개 브랜드에는 '컴온 더블업' 혜택을 적용해 적립률과 카드 할인율을 각각 10%로 높인다. 최근 12개월 동안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행사 첫날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5000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도 강화한다. 여행과 뷰티, 패션, 리빙, 육아·교육 등 분야별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송을 직전 행사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 편성했다. 여행 분야에서는 '트래블에딧'과 '럭셔리체크인'이 카시아 속초, 조선호텔, 핀크스 포도호텔 숙박 상품을 소개한다. 뷰티 브랜드 아로셀·바이오던스, 패션 브랜드 쿠론, 생활가전 브랜드 비쎌 등도 참여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 수학 콘텐츠를 제작하는 '은아쌤'이 깨봉수학을, 육아 크리에이터 '두둥맘'이 마이크로킥보드를 선보인다. 크리에이터 공동구매 상품도 준비했다. '드엘리사'는 아티잔 싱크볼 기획 상품을, '나린맘'은 드시모네 유산균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뷰티 브랜드 블랑두부는 이유미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 구매 고객에게 추가 상품을 증정한다. SNS를 활용한 상품 홍보도 진행한다. CJ온스타일은 인스타그램에서 패션·뷰티·리빙·식품 분야 인플루언서를 어그, 던스트, 유스트 등 12개 브랜드와 연결한다. 인플루언서가 상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을 소개하는 '온스타일에서 찾았어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포켓몬 포코피아' 굿즈 99종을 마련하고, 11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한정 수량 상품을 공개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과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8 13:53안희정 기자

"AI용 고품질 자산 만든다"…비큐AI, AI페스타서 데이터 공급 플랫폼 'RDP그룹' 선봬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비큐AI가 인공지능(AI) 성능을 결정짓는 고품질 데이터 공급 솔루션을 선보였다. 원천 데이터를 정제하고 시장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실제 수요처와 연결하는 전주기 파이프라인을 제시했다. 비큐AI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데이터 공급 플랫폼 'RDP그룹'을 집중 소개했다. 현장 부스에는 기업·기관 데이터의 가치 진단과 수익화를 상담하려는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RDP그룹은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데이터 보유자가 가진 데이터를 정제하고 시장 가치를 진단한 뒤 실제 국내외 AI 수요처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메타데이터 정제와 재가공, 시장 수요 파악, 해외 AI 데이터 수요처 연결 등 데이터 공급 전 과정을 하나로 묶어 제공한다. 비큐AI는 이번 전시에서 'AI 성능은 결국 데이터 품질에서 결정된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AI 모델 자체보다 학습과 추론에 쓰이는 원천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원천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제하고, 출처 검증과 데이터 신뢰도를 확보해 정량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AI를 위한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솔루션과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뉴스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 등도 함께 소개해 기업 고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회사는 가치평가 이후 판매 조건 확정과 글로벌 잠재 구매자 연결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공급자 검증을 거친 경우, 글로벌 구매자가 해당 데이터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수단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규태 비큐AI AI사업본부 이사는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작 데이터를 가진 기업들은 그 가치를 가늠하고 판매하는 방법을 찾기 어려워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만난 기업들과의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RDP그룹을 데이터 보유자와 글로벌 AI 수요처를 잇는 통로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2개사·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2026.10.08 13:25진성우 기자

씨이랩, '2026 한국건설·안전박람회'서 AI·디지털 트윈 기술 공개

피지컬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이 오는 14~16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 비전AI 기반 실시간 위험 감지 솔루션 'XAIVA(엑스아이바)'와 사전 예측을 위한 'Digital Twin(디지털 트윈)'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특히 씨이랩은 참관객이 기술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부스 내에 'XAIVA 데모존'을 마련하고, 실제 현장 CCTV 화면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위험 감지 시연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도입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8일 회사에 따르면, 핵심 전시 품목인' XAIVA'는 실제 산업 현장의 위험을 AI로 실시간 감지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이다. 130종 이상의 비전 모델(VM)을 기반으로 안전모 미착용, 화재, 작업자 쓰러짐, 위험구역 진입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이상행동과 위험 상황을 정밀히 모니터링한다. 'XAIVA'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방화', '배회', '침입' 등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또 올해 4월,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공공 안전 시장 및 건설 현장에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와 자사 솔루션 'X-GEN'을 기반으로 실제 산업 현장을 정밀히 모사한 가상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씨이랩은 이미 국내 반도체 산업 등 첨단 제조 분야에서 3년 연속 옴니버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디지털 트윈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 등급인 '엘리트(Elite)' 파트너로 승격된 바 있다. 더불어 최근 세계적인 영상분석 대회인 'AI City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비전 AI와 디지털 트윈을 아우르는 통합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 AI 도입이 필수적인 시점이 된 만큼, 객관적으로 검증된 AI 영상분석 기술과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융합한 씨이랩의 솔루션은 재해 예방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건설 현장으로 확대하고, 스마트 안전 관리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8 13:23방은주 기자

"사내 지식도 AI가 찾고 요약"…인젠트, 문서중앙화에 AI 입힌다

사내 문서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던 문서중앙화 솔루션이 인공지능(AI)이 기업 지식을 활용하는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젠트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인젠트 EDM'을 공개했다. 문서 버전과 이력, 접근권한을 중앙에서 관리하면서 AI가 허용된 범위 안에서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고 요약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AI가 기업 문서를 활용하려면 먼저 어떤 문서가 최신 자료인지, 누가 해당 자료를 볼 수 있는지 정리돼 있어야 한다. 직원 PC와 업무시스템 곳곳에 여러 버전의 문서가 흩어져 있으면 AI가 오래된 자료를 근거로 답하거나 권한이 없는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도 생긴다. 인젠트 EDM은 개인·조직·프로젝트별로 문서를 나눠 관리하고 필요한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문서 버전과 이력도 함께 관리해 같은 문서가 여러 곳에 저장되면서 생기는 혼선을 줄인다. AI 기능도 더했다. 저장된 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자료를 찾고, 문서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단순히 파일명이나 특정 단어를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서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찾도록 지원한다. 보안은 기존 문서 권한 체계를 그대로 활용한다. 사용자와 조직별로 접근할 수 있는 문서를 구분하고, 문서 저장 시 암호화와 반출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AI가 문서를 검색하더라도 사용자가 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정보를 활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업무시스템과 AI 플랫폼을 연결하는 구조도 갖췄다. 인젠트 EDM의 중앙 저장소에 모인 문서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기존 사내 시스템이나 생성형 AI, AI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다. 기업이 기존 업무 환경을 유지하면서 내부 문서를 AI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PC뿐 아니라 웹브라우저와 모바일,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같은 문서에 접근할 수 있다. 문서를 개인 PC에 따로 보관하기보다 중앙에서 관리하면서 장소와 기기에 관계없이 필요한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인젠트는 금융과 공공, 건설 등 보안과 문서 관리가 중요한 분야에서 문서중앙화 사업을 진행해왔다. 부산은행과 한국중부발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DL이앤씨 등이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 인젠트는 앞으로 문서중앙화를 단순한 파일 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기업 내부 지식을 AI가 활용하기 위한 기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가 더 많은 사내 자료를 읽고 업무를 수행할수록 문서를 안전하게 모으고 권한과 이력을 관리하는 과정도 함께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인젠트 관계자는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먼저 사내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찾을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문서중앙화와 AI를 연결해 기업 내부 지식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3:18김동원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네팔 법무부에 법률 AI 선보였다

코난테크놀로지가 네팔 법무부 고위급 대표단을 대상으로 법률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실시간 네팔어 통역 기술을 선보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네팔 법무부 대표단의 방문을 맞아 법률·법제 분야 AI 기술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법제처와 한국법령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네팔 법령정보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파라슈워 둥가나 네팔 법무부 차관을 비롯해 차관보와 실무 공무원, 총리실 및 법률위원회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법령관리체계와 법령정보시스템을 소개하고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대표단은 코난테크놀로지의 법률·법제 분야 AI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 사내 견학 등을 진행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대법원 재판지원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비롯해 법무부, 국회입법조사처 등 공공 법률 분야에서 AI 에이전트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법령정보시스템에 AI를 적용할 가능성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AI 동시통역 솔루션 '링고엑스(Lingo-X)'도 활용됐다. 링고엑스는 초청연수 전 세션에 네팔어 실시간 통역을 제공했다. 총 33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외 다양한 콘퍼런스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방대한 법령·판례 문서의 검색, 요약, 질의응답을 지원하는 기술은 법령정보시스템의 이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네팔 대표단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6.10.08 13:16이나연 기자

"랜섬웨어 뚫려도 데이터는 지킨다"...유클리드소프트 역발상 보안

랜섬웨어 침입을 막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미 감염됐더라도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기술이 이목을 끈다.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암호화해 탈취 피해를 줄이고, AI 모델을 노리는 공격까지 사전에 점검하는 방식이다. 빅데이터 분석·AI 솔루션 기업 유클리드소프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AI 페스타 26'에서 AI 보안 솔루션 '곳간', '세큐AI', '세큐AI가드'를 선보였다. 곳간은 랜섬웨어 감염을 기정사실로 전제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악성코드 침입과 감염을 탐지하는 데 집중했다면, 곳간은 감염 이후 데이터가 탈취되더라도 내용을 활용할 수 없도록 암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고 발생 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백업 기능도 갖췄다. 파일 열람과 공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그를 기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 파일을 열지 않은 경우에도 관련 로그가 남도록 설계돼 데이터 이용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클리드소프트 관계자는 “현장에 보안 사고가 난 곳을 가보면 대부분 이미 랜섬웨어에 감염됐지만 기존 탐지 솔루션이 가치를 발휘하지 못해 작동조차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자사는 관점을 바꿔 이미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전제 하에 데이터를 뺏겨도 쓸모없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곳간은 랜섬웨어 대응뿐 아니라 기업 내부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자동화 수집 도구를 통해 직원 개인 기기에 분산된 업무 자료를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이 사내 지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 해도 핵심 업무 자료가 여러 기기에 흩어져 있어 수집과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이다. 이 관계자는 “시스템은 깃허브와도 연동되므로, 향후엔 에이전트가 프로젝트 목표를 기반으로 업무 수행과 평가까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피드백까지 제공하는 체계가 진정한 지식 관리다”고 강조했다. 엣지 환경에서 구동되는 AI 모델을 보호하는 기술도 공개했다. AI 모델이 클라우드를 벗어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 실행되면 모델 자체가 무단 복제되거나 변조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세큐AI는 이러한 환경에서 AI 모델의 실행 상태를 검증하고 무단 사용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하이브리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AI 모델을 보호하고, 실행 환경의 무결성을 검증해 무단 복제와 변조를 방지한다. 현재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엣지 환경에서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향후 온디바이스 AI가 확산되면 모델 보호와 라이선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공격을 시뮬레이션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세큐AI가드는 550여 개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보안 상태를 진단한다. AI 공격 시뮬레이션과 가드레일 테스트, 보안 지식화, 위협 예측 기능을 통해 기밀 정보 유출이나 보안 취약점 노출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방식이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여기서 나아가 단순 진단뿐 아니라 실제 공격 방지까지 수행하는 솔루션 '아레나'를 연말 출시할 계획이다. 아레나는 AI 공격 에이전트를 활용해 보안 취약점을 반복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사내 보안팀이 수립한 다양한 공격 패턴을 에이전트에 학습시키고, AI 모델을 공격한 뒤 돌아오는 응답을 수집해 다음 공격과 보안 개선에 반영하는 구조다. 공격 에이전트가 기존 공격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격 패턴을 유추하고, 발견한 취약점을 다시 해커 역할의 에이전트에 전달해 추가 공격을 시도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유클리드소프트는 현재 50만 건이 넘는 공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며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6.10.08 13:09홍지후 기자

제논, 코스닥 상장 공모 돌입…최대 268억 조달

제논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과 AI 에이전트·피지컬 AI 기술 고도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제논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2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주당 9700원~1만22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213억 4000만~268억 4000만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반청약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제논은 2017년 설립된 기업용 AI 전환(AX)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X 플랫폼 '제노스(GenOS)'를 통해 기업의 AI 전략 수립부터 개발·도입·운영까지 지원한다. 금융·공공·발전 분야에서 확보한 고객 기반을 제조·제약 등으로 확대 중이며 지난 3월에는 피지컬 AI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했다. 제노스를 기반으로 실행형 AI '원에이전트'와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뿐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17억 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7억 3000만원 대비 약 4.3배 증가했다.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 117억 4000만원을 넘어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억원의 약 3.1배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8.7%를 나타냈다. 제논은 공모자금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핵심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노스·원에이전트·피지컬 AI 관련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투자한다. 기술 인력 확보와 해외 사업 확대에도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자체 플랫폼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AX를 지원해 왔다"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AI 인프라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의 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X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3:09이나연 기자

KOSA-한국벤처투자, AI·SW 기업 투자 지원 맞손…모태펀드 연계 확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화,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KOSA는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본사에서 한국벤처투자와 유망 AI·SW 기업의 성장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SA가 보유한 AI·SW 산업·기술 네트워크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내 AI·SW 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유망 AI·SW 기업의 투자 지원 생태계 확대와 기술·시장 수요에 기반한 투자 정보 교류, AI 전환(AX) 및 AI 기술 실증 사례 확산, 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KOSA 회원사를 비롯한 유망 AI·SW 기업과 모태펀드 자펀드 운용사를 연결하는 공동 투자설명회(IR)와 투자상담회를 추진한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OSA의 AI+X 투자사협의회와 초거대AI추진협의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추진협의회 등 산업별 협의체와 모태펀드 운용사 간 교류 채널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와 투자 기회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도 확대한다. AX를 추진하는 수요기업과 AI·SW 공급기업 간 공동 실증 사례를 발굴하고 국산 AI 기술의 공공 실증 성과를 산업계에 공유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해외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양 기관은 해외 벤처캐피탈(VC)과 AI·딥테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AI·SW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KOSA는 현재 약 1만 5000개 회원사를 기반으로 국내 AI·SW 산업 성장과 AX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과학기술지주,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함께 AI+X 투자사협의회를 출범시키며 AI 기업과 투자업계 간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제조 등 전통 산업의 AX 수요기업 참여도 늘어나는 추세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좋은 기술을 가진 AI·SW 기업이 성장하려면 적기의 투자와 시장 기회가 함께 따라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협회의 산업 네트워크와 한국벤처투자의 투자 역량을 연결해 기업 발굴부터 투자,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3:08한정호 기자

코어위브, AI페스타서 국내 첫 회사 소개 부스에 참관객 '주목'

인공지능(AI) 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요성이 날로 커진 가운데, 엔비디아(Nvidia) 우선 공급사로 알려진 '코어위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AI 페스타(Festa) 26'에 회사 소개 부스를 마련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AI Festa 26에 참가한 코어위브는 GPU를 클라우드화해 대여하는 사업 등을 소개했다. 코어위브는 2025년 3월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GPU 대여 외에도 AI가 지속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또 코어위브는 AI에이전트가 활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쓰는 빅테크를 대부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부스에 참여한 김현석 코어위브 한국지사 총괄대표는 "GPU 데이터센터를 전 세계 40개국에 갖고 있으며, 국내에도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0.08 13:05손희연 기자

"우리 군이 쓰는 것과 똑같네"…코난테크 AI 플랫폼에 군 관심

"실제로 우리가 쓰는 시스템과 비슷하네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의 코난테크놀로지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가 전출처 정보 융합분석 플랫폼 '코난 아르고스'의 시연 이후 보인 반응이다. 군 정보분석관의 업무 절차를 반영한 화면 구성과 자동화 기능이 국방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AI 페스타 26의 국방 AI 특별관에 참가했다. 회사 측은 행사 기간 부스를 찾은 국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정식 출시 예정인 아르고스의 비공개 시연을 진행했다. 군사정보를 다루는 플랫폼 특성상 일반 참관객에게는 내부 분석 화면과 구체적인 기능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르고스는 영상·신호·공개정보(OSINT) 등 7개 정보 출처를 하나의 공통 상황도로 통합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서로 다른 정보를 교차 검증해 위협을 평가하고 군 지휘관의 판단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 폐쇄망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판단 근거를 역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주목한 것은 군 정보분석관의 반복적인 업무다. 기존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확인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위치를 별도로 검색하고 지도에서 거리를 측정한 뒤 결과를 보고서에 옮겨야 했다. 서로 다른 출처에서 확보한 정보를 대조하고 종합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아르고스는 이러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OSINT와 지리공간정보(GEOINT)를 연계해 지도상에서 위치와 거리를 확인하고 분석 결과를 정형화된 보고서로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사령부 근무 경험이 있는 인력도 개발에 참여해 분석관의 현장 업무 절차를 반영했다. 8일 현장에서 만난 김태형 코난테크놀로지 국방·전략사업부장은 "기존에는 분석관들이 지도에서 위치를 찾고 거리를 측정한 뒤 이를 다시 보고서에 옮기는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며 "필요한 기능을 시스템에 구현하면 분석관들이 반복적인 작업보다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4개 모듈로 구성된다. '아르고스 퓨전'은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자동 수집·정제·분류하고 통합 검색을 지원한다. '아르고스 세이지'는 국방 특화 언어모델을 활용한 근거 기반 지식검색과 분석, '아르고스 워치'는 징후 탐지와 이상변화 분석을 담당한다. '아르고스 엣지'는 나머지 3개 모듈을 전술제대의 폐쇄망부터 최전방 단말까지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형 부장은 "실제 군에서 사용하는 업무 흐름이나 화면 구성과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도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과 비슷하다며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르고스는 향후 다른 군 정보체계와의 연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처음부터 대규모 지휘결심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보다 현실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분석 기능을 먼저 구현하고 군의 요구에 맞춰 적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분석관 개인에게 축적된 업무 노하우를 시스템에 반영해 군의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지식의 단절도 줄인다는 구상이다. 부스 한편에서는 32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AI 통역 솔루션 '링고엑스(Lingo-X)'도 만나볼 수 있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관공서용과 해군용 링고엑스를 각각 시연하며 공공행정과 국방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자체 음성인식(STT)과 번역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다국적 군사훈련과 국방 외교 현장 등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인원 간 실시간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김 부장은 "AI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들이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군인들의 과중한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분야부터 AI를 적용해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8 13:03이나연 기자

"우회로 대신 최단 경로 뚫는다"…국립부경대, AI페스타서 자율주행 로봇 'MoNa' 눈길

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이 산업 현장과 실내 공간 주행 효율을 높이는 로봇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장 부스에서는 경로 위 장애물을 직접 치우며 최단 경로로 달리는 자율주행 로봇과 내부 데이터 기반으로 로봇 모터 불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 소개됐다. 국립부경대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동남권 지역혁신을 이끌 AI·SW 융합 인재 양성 성과와 학부생 중심 연구 결과물을 전시했다. 부스에서 주목받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 '모나(MoNa)'는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인지와 로봇 조작(Manipulation) 기술을 결합해 무조건 우회하던 기존 주행 방식의 비효율을 해결했다. 카메라로 경로 위 물체를 인식해 이동 가능한 장애물로 판단하면 직접 밀어내 최단 직선 경로로 이동하며,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안전하게 우회 경로로 전환한다. 함께 전시된 '로봇 모터 내구성 분석 및 불량 예측 시스템'은 별도 외부 센서 추가 없이 모터 내장 센서에서 발생하는 전류, 속도, 위치, 온도 데이터만으로 고장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는 기술이다. 기준 운전 범위를 벗어난 과부하나 전압 강하, 기구 마찰 증가 등 이상 조건을 시계열 패턴으로 정상 운전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설비 고장 전 최적의 정비 시점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동남권 지역혁신 디지털 허브로서 구축한 '4Able' 인재 양성 체계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오픈소스 SW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소개했다. 제조·물류, 조선해양, 헬스케어, 핀테크, 미디어콘텐츠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다학제 융합 교육 성과도 공유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2개사·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2026.10.08 13:02진성우 기자

국내외 AI 리더가 찾은 롯데이노베이트 'RX 랩'…피지컬 AI 기술 주목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사람이 로봇을 직접 가르치고 학습한 동작을 실제 작업에 적용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유통·물류·제조 등 산업 현장을 겨냥한 로봇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서 피지컬 AI 체험 공간 'RX 랩(RX LAB)'을 운영하며 로봇 학습과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글로벌 AI 전문가 로라 아로요 박사 등이 RX 랩을 방문해 롯데이노베이트의 피지컬 AI 기술과 산업 현장 적용 방향을 살펴봤다. 이번 전시는 로봇을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이 로봇을 학습시키고 실제 작업 수행까지 연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로봇팔 체험존에선 관람객이 로봇팔을 직접 움직이며 작업 동작을 가르치고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도록 했다. 가상현실(VR) 체험존에선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야를 공유하면서 로봇을 직접 제어하도록 했다. 이어 로봇 실행존에선 앞서 생성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개막 이후 이틀 동안 1000명 이상이 로봇팔과 VR 기반 휴머노이드 제어 등을 체험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행사 기간 열린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도 피지컬 AI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전시형 롯데이노베이트 AI 혁신센터장은 유통·물류·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와 로봇을 연결하는 로봇 전환(RX) 전략을 소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특정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로봇에 산업 현장 데이터와 AI·IT 기술을 결합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람이 로봇의 작업을 가르치고 보완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향후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와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강화학습 기술 등을 로봇 및 기존 IT 인프라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물류·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형 로봇(RaaS)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RX 랩은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장에 대한 이해와 AI·IT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을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피지컬 AI 기반 RaaS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8 12:59한정호 기자

팝스타 위켄드, 내한 공연 앞두고 시프트업 사옥 깜짝 방문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가 8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 사옥을 깜짝 방문했다. 8일 위켄드는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평소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위켄드는 최근 요코 타로와의 만남에 이어 평소 팬이었던 '스텔라 블레이드'와 시프트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방문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프트업 사옥을 찾은 위켄드는 곳곳을 둘러보며 개발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스텔라 블레이드'를 비롯한 시프트업의 게임과 개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을 직접 플레이해보며 게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사옥 투어 중 시프트업 직원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특별한 팬서비스를 진행했다.

2026.10.08 12:57정진성 기자

국가유산청 국감 달군 '종묘 세운4구역'…여야 공방 가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인허가 전면전이 국가유산청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여당은 무리한 고층 개발 강행을 질타한 반면, 야당은 태릉과 한예종 사례를 들며 유산청의 '이중 잣대'를 비판해 팽팽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8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세운4구역 고층 개발 강행과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실시 여부를 놓고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 최근 국가유산청과 서울시의 갈등은 단순한 이견을 넘어 법적·행정적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8월 유산청은 허가 없이 세운4구역 부지를 무단 시추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경찰에 고발하고, 해당 부지에 대해 '착공 불가' 결정을 내렸다. 또한 퇴임을 앞둔 종로구청장이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강행하자, 유산청은 서울시에 시정명령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유산청은 상급 기관인 국토교통부에 직권 취소를 요청하고, 영국의 리버풀 사례를 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취소 가능성까지 경고하며 초강수를 둔 상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세운4구역 개발을 두고 "세계유산이 개발업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 71.9m로 합의된 높이를 서울시가 갑자기 145m로 높인 것은 개발업자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며 "세계유산영향평가도 없이 인가를 강행한 종로구청의 행태는 상식 밖의 조치"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유산청의 행정 일관성을 문제 삼았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17년째 이전 문제가 방치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와 지지부진한 태릉 개발을 예로 들며 유산청의 대응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한예종 이전은 17년째 방치하면서 왜 유독 종묘 앞 세운4구역만 경찰 고발과 인가 취소 등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냐"며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원칙이 바뀌는 내로남불 행정이자 이중 잣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야당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 역시 태릉골프장(CC) 주택 공급 문제를 거론하며 "태릉의 세계유산영향평가 결과가 불리하게 나오면 주택 공급 물량을 줄이거나 개발을 아예 못 할 수도 있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운4구역 고층 개발에 대한 확고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허 청장은 "주변이 건물로 둘러싸인 종묘에 똑같은 빌딩이 올라간다는 건 모순"이라며 "현재 문체부를 통해 국토부에 인가 취소를 공식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중 잣대 지적에 대해 "국가유산청은 다른 잣대를 대지 않는다"며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건물을 짓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개발과 보존의 균형점을 찾자는 것"이라며 유산 보호 원칙을 강조했다.

2026.10.08 12:51정진성 기자

뉴엔AI, 코오롱베니트와 맞손…산업별 AX 공략 박차

뉴엔AI가 코오롱베니트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체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기술을 코오롱베니트의 산업별 고객·파트너 네트워크와 결합해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뉴엔AI는 코오롱베니트가 운영하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뉴엔AI는 AI 얼라이언스의 공식 참여사로서 제조·금융·건설·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AX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코오롱베니트와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AI 기술 기업의 솔루션을 실제 고객 프로젝트와 연결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협력체다. 지난 2024년 6월 출범했으며 현재 100여개 AI 기술·솔루션 기업이 참여 중이다.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 IT 유통과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통해 구축한 1000개 이상의 글로벌 벤더·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 기업의 기술 검증부터 실제 고객사 적용과 상용화까지 지원하고 있다. 뉴엔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AI 분석 서비스 '퀘타아이(Quettai)'와 산업별 맞춤형 AI 분석 서비스 '퀘타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퀘타아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분석 서비스다. 퀘타 엔터프라이즈는 기업별 업무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제공하는 맞춤형 분석 서비스다. 뉴엔AI는 자체 온톨로지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X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산업과 업무별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X 프리패키지를 확대하고 산업 특화 AX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뉴엔AI도 이같은 사업 전략과 연계해 제조 AX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양사는 앞으로 산업별 고객 수요에 맞는 AI 솔루션을 공동 발굴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코오롱베니트의 고객·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AI 분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공급 채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우리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기술과 코오롱베니트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AX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고자 이번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며 "이를 계기로 맞춤형 제조 AX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코오롱베니트의 1000여 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AI 솔루션 공급 채널을 적극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8 12:4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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