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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독파모 살리고 프런티어 AI 더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은 산업·공공 확산, 프런티어 AI는 초지능·사이버안보 대응으로 역할을 나눠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독파모 성과와 프런티어 AI 사업의 중복성에 대한 질의에 두 사업의 목표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독파모는 국내 AI 생태계의 기반을 넓히고 산업과 공공 분야 활용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프런티어 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추론·문제해결 능력을 확보해 사이버안보와 과학·산업 난제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독파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대규모 프런티어 AI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는 이유를 물었다. 독파모 성과가 충분히 나오기 전에 새로운 사업을 추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배 부총리는 "독파모는 기존 산업과 공공 확산, AI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고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개발하자'는 목표를 갖고 진행됐다"며 "현재 2차 평가를 마치고 3차 과정에 돌입했다"고 답했다. 프런티어 AI에 별도로 도전하는 이유로는 빠르게 높아진 글로벌 AI 기술 수준을 꼽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초지능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독파모를 시작할 당시보다 더 높은 수준의 AI 역량이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작년에 세운 목표 기준과 올해 기준이 확연하게 다르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버안보를 프런티어 AI가 필요한 대표 분야로 들었다. AI가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분석하고 사람이 찾기 어려운 취약점을 발견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AI를 활용한 공격에 대응할 자체 역량도 높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배 부총리는 "미토스 쇼크 이후 사이버 안보에 대응할 수 있는 AI를 확보할 수 있는가를 판단했을 때 지금의 독파모 수준으로는 도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국감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프런티어 AI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의 최첨단 모델을 따라잡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초지능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관련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파모와 프런티어 AI는 대체 관계가 아닌 연계 구조로 제시했다. 독파모에서 쌓은 인재와 기술, 개발 경험을 프런티어 AI의 토대로 활용하고, 여기서 확보한 새로운 기술은 다시 국내 AI 생태계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프런티어 AI의 활용 대상도 사이버안보에 그치지 않는다. 신약 후보 발굴과 신소재 설계, 반도체 개발기간 단축, 핵융합·에너지 연구, 피지컬 AI 등 기존 AI로 풀기 어려운 과학·산업 문제 해결까지 겨냥한다. 배 부총리는 "독파모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기반을 넓히고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컴퓨팅 자원을 집중해 프런티어 AI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7:34김동원 기자

"격식 빼고 투자 얘기하자”...처음 열린 'AI 밍글링' 풍경

“여러 벤처캐피털(VC)을 한자리에서 이렇게 빠르게 만나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명확하다 보니 다른 네트워킹 행사보다 더욱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대화도 훨씬 직접적이었습니다.”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AI 밍글링'에 참석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AI 페스타 2026'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AI 밍글링은 올해 처음 마련됐다. '밍글링(mingling)'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서로 어울리고 교류한다는 뜻이다. 정형화된 세미나나 기업설명회(IR) 대신 AI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격의 없이 섞여 서로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실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넥톤, 핀타에이아이, 달파, 사이오닉에이아이, 다큐브, 윌콘에이아이, 더플레이토, 모노플로우, 스튜디오메타케이, 큐심플러스, 마드라스체크, 세카, 아이웍스, 온디에이아이, 클로토, 온디, 헥사플러스, 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 헬프티처, 라인솔루션, 나즘 등 AI 스타트업 21곳이 참여했다. 투자업계에서는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지앤텍벤처투자, 스틱벤처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아주IB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10곳이 자리했다. 행사 방식도 이름 그대로다. 스타트업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회사를 소개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평가하는 순서를 두지 않았다. VC 관계자들이 자신의 회사와 주요 투자 분야를 짧게 소개한 뒤 스탠딩파티 형식으로 약 1시간을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대화에 할애했다. 투자자 소개가 끝나자 스타트업 대표와 VC 관계자들이 행사장 곳곳의 테이블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섞였다. 명함을 주고받으며 회사를 소개하고 사업모델과 투자 분야를 묻는 대화가 동시에 이어졌다. 이야기를 나누던 참석자가 다른 참석자를 소개해주기도 했다. 처음 인사를 나눈 사이에서도 사업 현황과 투자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오갔다. 관심사가 맞은 참석자들은 짧은 대화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만나 이야기하자”며 후속 논의를 기약했다. 정해진 상대와 제한된 시간 동안 상담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대화 상대를 찾아 움직였다. “혁신 같이 키우는 문화 필요”...첫 밍글링 만든 이유 첫 AI 밍글링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정해진 발표를 듣는 행사에서 벗어나 창업가와 투자자가 자유롭게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밍글링 행사는 배경훈 부총리가 아이디어를 내고 꼭 해보고 싶어 했던 행사”라며 “하루에 될 일은 아니지만, 행사 형식도 조금씩 바꿔가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창업가와 투자자들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그는 “왜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창업했느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시장 규모도 중요하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나 기업의 혁신을 같이 만들어 나가는 문화가 한국보다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인 혁신을 사회가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느냐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같이 성장시키는 구조를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는 오래 걸릴 숙제지만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NIPA도 정부 지원사업을 집행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원기업과 투자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박 원장은 “NIPA 원장에 부임한 뒤 정부 지원사업을 집행하는 기관에서 벗어나 금융기업, 금융 분야의 투자를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과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망고부스트 등을 언급하며 펀드와 지원기업을 연결하기 위한 추천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는 “큰 규모의 펀드가 많이 조성되고 있는데 거기에 걸맞은 큰 프로젝트를 NIPA가 지원하는 기업과 함께 만들고 자금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밍글링이 창업가와 투자자가 서로 이해를 돕는 자리인 것처럼 NIPA도 지원하는 기업과 금융투자가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지컬AI부터 글로벌 서비스까지, VC들이 찾는 기업은 이날 VC들의 자기소개는 밍글링에 참여한 스타트업에 자신들의 '투자 관심사'를 먼저 공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AI라는 공통분모 아래에서도 인프라와 모델부터 피지컬AI, 반도체·에너지, 콘텐츠와 서비스까지 투자자들이 찾는 분야는 다양했다. 김태규 에이벤처스 부사장은 “AI 분야에서 인프라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인프라 투자를 통해 물결이 올라갈 수 있는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시리즈A 투자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이어가는 데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선경 지앤텍벤처투자 상무는 AI 인프라부터 기업의 AI 전환(AX), 활용 분야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기존 투자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와 새로운 기업 발굴을 함께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피지컬AI를 구체적으로 지목한 투자자들도 있었다. 신승수 스틱벤처스 전무는 AI 펀드를 통해 모델과 피지컬AI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삼우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부문장도 “피지컬AI에 관심이 많다”며 관련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만남을 제안했다. AI 모델이나 인프라를 넘어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는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태우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전무는 지난 4월 AI 펀드를 결성했다고 소개하면서 “딥테크와 AI 투자를 많이 했는데 모델과 인프라도 좋지만 글로벌하게 차별화된 서비스 기업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규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대표는 기술 자체보다 사업적 가치에 무게를 뒀다. 최 대표는 “AI는 기술 자체보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밸류를 낼 수 있는 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준 퀀텀벤처스코리아 이사는 AI와 함께 반도체, 전력·에너지를 주요 투자 분야로 꼽았다.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약 2000억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퓨리오사AI에는 시리즈A부터 다섯 차례 투자했다고 소개했다. 나종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제조업과 소프트파워에 주목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파워는 제조와 소프트파워를 모두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관련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과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효진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상무도 AI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도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VC들이 원하는 기술과 사업모델을 먼저 공개하자 이후 대화는 빠르게 이어졌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자신의 사업과 접점이 있는 투자자를 찾아 명함을 건넸고, 투자자들도 관심 있는 기업에 사업 현황과 투자 계획을 물었다. 행사에 참여한 다른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자와 창업가들이 만나는 자리에서 오늘 뵀던 분들이 전혀 몰랐던 관계는 아니지만, 다같이 모이는 자리는 흔치 않다”면서 “서로가 원하는 방향을 두고 새로운 한 걸음을 뗄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10.06 17:28박수형 기자

충남콘진원, AI페스타서 영상 제작·헬스케어 AI 기술 조명…스타트업 시장 진출 지원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6'에 참가해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유망 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부스에는 영상 제작 전문 스타트업 '담가라'와 헬스케어·모션 분석 전문기업 '리모'가 참가해 각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담가라는 연말 정식 출시를 앞둔 다중 에이전트 기반 AI 영상 제작 플랫폼 '스토리싱크 프로(STORYSYNC Pro)'를 사전 공개했다. 스토리싱크 프로는 한 줄의 아이디어만 입력해도 기획, 시나리오 작성, 콘티 설계, 영상 생성, 편집까지 전 과정을 단일 워크플로로 처리한다. 작가·감독·촬영감독·PD 역할을 맡는 '4-Agent 교차검증 시스템'과 프로젝트 메모리 기능을 적용해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였던 장면 간 캐릭터·배경 불일치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회차를 거듭해도 인물 관계와 복선의 개연성을 탄탄하게 유지한다. 1분~15분 분량의 웹드라마나 숏폼 드라마 제작은 물론, 본 제작 전 프리비주얼 검증 단계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도록 개발했다. 담가라 관계자는 "프로젝트 메모리 기능으로 회차가 거듭돼도 인물 관계와 복선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며 "웹드라마와 숏드라마 제작뿐 아니라 본 제작 전 프리비주얼 도구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모션 AI 전문기업 리모는 스마트폰, 태블릿, CCTV 등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 인체 체형과 골격 움직임을 3차원 분석하는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리모는 이번 부스에서 대화형 바디코치 솔루션 '파인핏 AI 미러'를 전시했다. 전·측면 촬영으로 체형과 9가지 불균형 요소를 파악하고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역도나 달리기 등 선수 움직임과 관절 각도를 정밀 분석해 부상 위험을 점수화하는 전문가용 솔루션 '파인핏 심프로'도 함께 선보였다. 산업 현장 안전 관리 기술도 함께 조명했다. CCTV 영상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가동 범위와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하며, '가상공간 근골격계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인체 변화와 근력을 가상환경에서 재현한다. 이 기술은 향후 로봇 협동 작업 등 피지컬 AI 학습·검증을 위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리모 관계자는 "일반 카메라로 인체를 예측해 신체 역학 데이터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시뮬레이터를 통한 근력 예측은 물론, 로봇 협동 작업 등 피지컬 AI 영역으로 연구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6개사·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2026.10.06 17:27진성우 기자

GPU 낭비 너무 심해…포스텍 창업지원 받은 고교생의 해법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6.5GB만 필요해도 10GB를 통째로 배정받아야 한다면, 남은 3.5GB는 다른 사용자가 쓸 수 없다.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은 교내 GPU 서버에서 반복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자원 관리 플랫폼을 만들었다. 포스텍 창업지원을 받은 고교생 중심 팀 '코어(CORE)'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6'에서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자원을 계산하고, 남는 GPU 자원을 다른 사용자에게 배분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코어는 모델 선택부터 GPU 배포, 채팅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결까지 지원하는 GPU 자원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AI 모델별 실행 조건에 맞춰 필요한 비디오램(VRAM) 용량을 예측하고, 관리자가 실제 자원 현황을 고려해 배포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코어는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이 주축이다. 1·2학년 학생들이 개발을 맡고, 3학년 학생은 멘토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 팀은 올해 중순 포스텍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해 약 2000만원 지원을 받고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 배경은 교내 GPU 서버 운영 방식이다. 학교에는 슈퍼 GPU 서버 4대가 있지만, 기존에는 사용자에게 10기가바이트(GB) 단위로 GPU 메모리를 고정 배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실제로 6.5GB만 필요한 작업에도 10GB를 할당하면 남은 3.5GB가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코어 관계자는 "학교 GPU 서버에 남는 자원이 있는데도 고정 할당 방식 때문에 필요한 학생이 쓰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모델별 필요 자원을 계산해 더 많은 사람이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어는 사용자가 AI 모델 종류와 컨텍스트 길이, 동시 처리 요청 수 등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구동에 필요한 VRAM 용량을 계산한다. 이후 관리자가 서버의 예약량과 실제 사용량, 남은 자원을 확인해 배포 요청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고정된 슬롯 수가 아니라 모델별 메모리·연산 자원과 서버 여유를 기준으로 자원을 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허깅페이스 URL이나 저장소 ID를 통해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을 불러오고, 원본 또는 양자화 모델을 선택해 배포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파일 준비와 승인 절차를 거치면 GPU 서버에서 컨테이너가 실행되며, 이후 스트리밍 방식의 채팅과 API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코어는 현재 큐원(Qwen) 2.5-7B-Instruct와 스몰LM2-1.7B-Instruct 등 일부 오픈소스 AI 모델을 실제 GPU 서버에서 구동해 채팅 기능까지 확인했다. 다만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모든 AI 모델을 곧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델 형식과 서버 사양이 맞는지, 실행에 필요한 자원이 충분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팀은 관리자용 대시보드에서 GPU 메모리 예약량과 실제 사용량, 이용률, 상태 정보를 확인하도록 구현했다. 같은 모델 파일을 다시 사용할 경우 반복 다운로드를 줄이는 기능과 배포 과정의 상태 메시지·컨테이너 로그 확인 기능도 포함했다. 코어는 11월 중 학교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에는 지원 모델을 확대하고 터미널·파이썬 환경, 파인튜닝과 학습 기능, 사용량 기반 과금과 유휴 자원 자동 재배분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AI 페스타 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과기정통부 'AI 주간 2026' 대표 행사로,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슬로건으로 8일까지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외 AI 기업·기관 350여 곳이 참여해 5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2026.10.06 17:25김재성 기자

쿠쿠·로봇웨어에이아이·넥스리얼, '국산 NPU 채용' 온디바이스 기기 공개

쿠쿠홈시스·로봇웨어에이아이·넥스리얼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026'에서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기를 선보였다. 기업들은 차례로 딥엑스, 모빌린트, 넥스트칩의 NPU를 사용했다. 쿠쿠홈시스는 'AI 바리스타 정수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를 재현한다. 물이 나오는 동안 컵을 올려두는 받침대가 회전해, 바리스타가 주전자를 돌려가며 커피를 내리는 효과를 낸다. 음성명령도 인식한다. 사용자가 원두 정보와 원하는 맛을 말하면 이에 맞춰 물의 양과 온도, 받침대 회전 속도를 조절한다. "이 원두는 에티오피아산이야, 진하게 내려줘"라고 말하면 해당 원두와 취향에 맞는 조건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이 제품에는 딥엑스의 NPU 'DX-M1'이 들어갔다. DX-M1은 1~5와트(W) 저전력으로 25톱스(TOPS·초당 1조회 연산) 성능을 낸다. 쿠쿠홈시스는 AI 바리스타 정수기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로봇웨어에이아이는 모빌린트 2세대 칩 '레귤러스'를 탑재한 '양계 관리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결합한 형태로, 양계장을 돌아다니며 달걀을 수거한다. 레귤러스는 3W 전력으로 10TOPS 성능을 낸다. 로봇웨어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달부터 양계장에서 제품을 테스트할 계획"이라며 "출시는 내년 초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계 관리 로봇을 투입하면 인건비를 기존 대비 35%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소독약까지 자동 살포하는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넥스리얼은 드론용 카메라를 전시했다. 이 제품에는 넥스트칩 반도체 '아파치(APACHE)6'를 탑재했다. AI로 객체를 자동 인식한다. 회사가 꼽은 주요 수요처는 경찰이다. 해당 카메라를 단 드론은 ▲인명 구조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방범 순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드론이 고속도로 상공을 비행하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자동으로 잡아내는 것이 대표적이다. 넥스리얼 관계자는 "11월 경찰과 협력해 제품을 실증할 것"이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용화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6 17:23진운용 기자

"AI 초격차 결국 사람이 만든다" IITP, 인재 성장 사다리 구축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를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할 핵심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 사업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부스는 IITP가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인재 양성 분야에 초점을 맞춰 꾸려졌다. IITP의 인재 양성 사업은 1999년 정보화 기초 교육에서 출발해 모바일 확산과 AI 태동기를 거쳐 현재 AI 일상화와 AI 전환(AX)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산업의 중심 기술이 변화할 때마다 필요한 인력을 길러내는 방식도 함께 진화한 셈이다. 특히 학부에서 석·박사 과정까지 이어지는 인재 성장 사다리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학부 단계에서는 AI중심대학과 SW중심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교육의 AI·소프트웨어(SW) 혁신과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학부에서 쌓은 역량은 대학원의 고급 연구인력 양성으로 이어진다. IITP는 세계 수준의 AI 원천기술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AI대학원과 제조·로봇·에너지 등 산업별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AX대학원을 지원한다. 정규 교육과정 밖에서도 인재 발굴에 나선다. 창업 중심의 AI·SW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자율학습·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해외 유수 기관과 연계한 최고급 인재 양성도 지원하고 있다. 정재훈 IITP 전략기획본부 팀장은 "정보화 기초부터 모바일, AI 태동을 거쳐 AI 일상화까지 기술 변화에 맞춰 인재 양성 사업을 계속해 왔다"며 "학부의 AI·SW 교육부터 대학원의 석·박사급 핵심 인재까지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부터 2029년까지 양성하는 인재만 약 27만명에 이른다"며 "이미 과거 사업을 거친 인재들이 현업과 창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ITP가 올해 AI·ICT 인재 양성에 투입하는 예산은 약 5400억원 규모다. AI 기술 경쟁이 모델과 인프라 확보를 넘어 이를 연구하고 산업에 접목할 사람을 확보하는 경쟁으로 확산하면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 팀장은 이번 부스 운영 목표에 대해 "정부에서 어떤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다"며 "사업을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10.06 17:20이선민 기자

60개 언어 실시간 통역…비즈크러시, '언어 장벽' 낮추는 AI 선봬

비즈크러시가 'AI 페스타 26'에서 실시간 다국어 대화 기록·번역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성형 AI의 가능성에 머물렀던 전시를 넘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앞세운 행사 흐름에 맞춰, 언어 장벽을 낮추는 업무용 AI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이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했다. 과기정통부 'AI 주간 2026' 대표 행사인 이번 행사는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슬로건으로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비즈크러시는 부스에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하고, 이를 여러 언어로 번역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회의나 고객 상담에서 대화 참여자가 각자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자막과 번역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즈크러시는 60개 언어를 지원한다. 발화자를 자동으로 구분하고 대화 내용을 기록한 뒤 회의가 끝나면 요약본을 제공한다. 슬랙, 노션, 구글 캘린더 등 업무 도구와의 연동 기능도 갖췄다. 비즈크러시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과 상담하거나 다국적 인력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내부 시험에서는 음성 인식 정확도가 94% 수준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대 3명의 동시 발화를 인식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비즈크러시는 온라인 회의와 고객 상담 외에 컨퍼런스 현장도 주요 활용처로 제시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발표 원문과 번역 자막을 함께 송출하고, 참가자는 QR코드를 통해 각자 기기에서 원하는 언어의 실시간 자막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발표 자료를 사전에 분석해 전문용어와 약어, 제품명 표기를 통일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비즈크러시는 곽태민 대표와 김재엽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끌고 있다. 곽 대표는 AI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소개하며, 2017년 SK텔레콤에서 음성인식(STT) 전사 데이터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보험 보장 분석, 부동산 가격 추정, AI 헬스케어 상담,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AI 기반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 CTO는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비즈크러시의 실시간 음성 인식, 다화자 발화 구분, 문맥 분석, 업무 자동화 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비즈크러시 측은 대면 고객 미팅에서 사라지기 쉬운 대화 맥락을 기록하고 후속 업무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 데이터 처리 방식도 소개했다. 비즈크러시는 녹음된 음성과 전사 텍스트를 AI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으며, 음성 데이터는 처리 목적으로 구글 클라우드에 임시 저장한 뒤 48시간 안에 삭제한다고 안내했다. 비즈크러시는 웹·데스크톱·모바일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역과 기록, 회의 요약을 한 서비스로 묶어 다국어 업무 환경을 겨냥하고 있다.

2026.10.06 17:19김재성 기자

"재고 왜 모자라?" 물었더니 원인 분석에 보고서까지…다큐브 '큐비' 눈길

다큐브가 AI페스타26에서 제조·물류 현장의 재고와 출하 문제를 자연어 질문만으로 파악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큐비(QUVI)'를 시연했다. SQL을 모르는 현장 실무자도 재고 현황을 직접 묻고 출하가 막힌 원인 분석과 보고서 작성까지 한 화면에서 끝낼 수 있는 등 AI 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제조, 물류 시장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다큐브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AI페스타26에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큐비를 선보였다. 큐비는 사용자가 평소 쓰는 말로 질문하면 이를 데이터베이스(DB) 질의 언어인 SQL로 바꿔 실행하고 결과를 답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다. 다큐브 관계자는 "QUVI는 기업 데이터를 자연어로 조회하고 분석하는 AI 에이전트"라며 "회사에서 필요한 질문을 자연어로 하면 DB를 직접 조회해 답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연은 특수강 회사의 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영업 관리자가 주문을 받은 뒤 해당 강종의 재고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주문을 받을지 말지 정하려면 재고부터 확인해야 하는 제조업 영업 현장의 일상 업무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시연자가 "지난달 강종별 주문량이 어떻게 되느냐"고 입력하자 화면 우측에 강종별 주문량이 표시됐다. 이어 "316 강종은 주문량에 비해 재고가 넉넉한 편이냐"고 묻자 큐비는 SQL을 직접 짜서 실행한 뒤 316 강종의 세부 종류와 종류별 재고를 제시했다. 조회 결과 주문량은 약 18톤인데 보유 재고는 5톤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연자가 "재고가 있는데 왜 제품이 부족하냐"고 다시 묻자 큐비는 다른 주문에 이미 묶여 있는 물량, 생산이 진행 중이어서 내보낼 수 없는 물량, 공정별 정체 등을 원인으로 짚었다. 수주와 생산, 공정 정보를 함께 봐야 알 수 있는 출하 지연 사유를 질문 하나로 정리한 셈이다. 분석 결과는 보고서로 이어진다. 채팅창에서 요청하면 앞선 질의 결과를 묶어 보고서로 만들고 저장할 수 있다. 상사에게 출하 지연 사유를 보고해야 하는 영업 관리자가 별도 문서 작업 없이 결과물을 얻는 구조다. 다큐브 관계자는 "매일 같은 보고서를 보고 싶다면 처음부터 다시 질문할 필요가 없다"며 "저장해 둔 보고서에서 실시간 데이터로 변경만 누르면 그날 데이터로 바뀐다"고 말했다. 재고와 출하 현황을 날마다 점검해야 하는 현장 관리자의 반복 업무를 겨냥한 기능이다. 다큐브는 웹케시그룹 사내벤처로 출발해 2021년 설립된 AI 기업으로 자연어를 SQL로 바꾸는 NL2SQL 기술에 집중해 왔다. 금융권에서 쌓은 기술을 제조 등 다른 산업으로 넓히는 중이다. 윤예지 대표는 지난 6월 큐비가 금융·제조·공공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솔루션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장 적용의 관건인 정확도는 시맨틱 레이어로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마다 다른 용어와 업무 기준을 미리 정의해 두고 이를 기반으로 답하게 해 환각을 구조적으로 막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미국 예일대 연구진 등이 개발한 텍스트-투-SQL 벤치마크 '스파이더 2.0'에서 지난해 7월 DBT, 올해 1월 라이트, 2월 스노우 트랙 1위에 올라 3개 트랙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큐브 측은 "AI가 기업을 혁신하기 위한 핵심은 결국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라며 "큐비는 이미 금융·제조·공공 등 여러 분야의 현장에서 성과를 내며 검증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2026.10.06 17:18남혁우 기자

LG전자, 월드모델로 피지컬AI 공략…'K-원팀'으로 기술 개발

LG전자가 국내 기업·기관과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개발을 위한 폭넓은 협력에 나선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한 기술이다.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LG전자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6'에서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을 소개한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한다. 마음AI와 홀리데이로보틱스, 로보티즈, 크라우드웍스, 알체라, K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9개 산학연이 협력한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AI가 복잡한 현실세계 구조와 동역학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판단·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사람은 바닥으로 떨어지는 컵을 보면 "컵이 곧 깨질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한 로봇은 사람처럼 실제 물리 환경을 이해하고, 이후 발생할 상황을 예측해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월드 파운드레이션 모델을 완벽히 구축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 산업 현장 실증 등을 거쳐야 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산학연 협력으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을 다진다. 현장 수집이 어려운 위험 작업과 예외 상황 등을 자체 물리 엔진 기반 'K-시뮬레이터'로 재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하드웨어 기술력을 토대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검증 작업에 집중한다. 현재 LG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 상용화를 추진하고,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하는 등 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과제는 2027년 본 사업을 향한 확고한 기술 기반이자, 중소 제조기업까지 피지컬 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는 'K-레시피'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기술, 현장을 하나로 잇는 10개 기관이 원팀으로 대한민국 피지컬 AI를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7:15장경윤 기자

"사내 문서로 나만의 AI 만든다"…뉴플로이, AI 문서 분석 서비스 소개

뉴플로이가 사용자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소개했다. 문서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해 개인정보나 사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 뉴플로이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문서를 등록하고 관련 내용을 질문하면 AI가 답변과 함께 참고 페이지를 제시하는 기능 '뉴플로이 AI'를 시연했다. 광학문자인식(OCR)으로 문서 속 글자를 읽고 소형언어모델이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AI는 사용자가 학습시킨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하고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 페이지를 함께 표시했다. 회사 측은 사용자가 제공한 문서 안에서 답변을 찾고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환각(할루시네이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활용 분야는 문서 분석과 자료 정리다. 사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추가해 자신만의 지식 기반을 구성할 수 있다. 필요한 부분을 책갈피로 모아 수정한 뒤 별도 문서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같은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에게 지정한 문서를 공유할 수도 있다. 관심 분야의 자료를 수집하는 기능도 갖췄다. 키워드나 인터넷 주소를 등록하면 관련 웹 자료를 수집해 링크를 보여준다. 사용자가 선택한 자료는 문서로 저장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가 가장 강조한 차별점은 보안이다. 뉴플로이 관계자는 “외부 서버에 데이터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로컬에서 문서를 처리한다”며 “민감한 사내 자료를 활용하고 직원끼리 내부 네트워크에서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 프로그램과 OCR 기능은 무료로 제공한다. 문서 기반 채팅과 관심사에 따른 자료 수집·분석 등 AI 기능은 유료다. 다만 토큰 사용량에 따른 추가 과금이나 이용 한도가 없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는 지난 8월 출시됐으며 현재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기업 고객으로 이용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뉴플로이 관계자는 “기업이 별도 기능을 요청하면 내부 개발 또는 외부 개발업체와 협업해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7:15김민아 기자

[ZD SW 투데이] 쿠콘, 현대해상 펫보험에 반려동물 등록정보 조회 API 공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현대해상 펫보험에 반려동물 등록정보 조회 API 공급 쿠콘이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펫보험 서비스에 '반려동물 등록정보 조회 API'를 공급했다. 이번 도입은 펫보험 분야에 쿠콘의 데이터 인프라가 적용된 첫 사례로, 가입 과정에서 반복되던 정보 입력과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고객 편의성과 보험사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해당 API는 반려동물 소유주의 이름 또는 생년월일과 동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이름, 성별, 품종 등 등록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계약 체결 단계에서 필요한 반려동물 정보를 자동으로 검증하고 보험료 할인특약 적용 여부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CJ 원, 10월 원더 시리즈 프로모션 진행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원(ONE)이 10월을 맞아 회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원더 시리즈(원더위크·원더래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 프로모션은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CJ 원 회원이 앱 내 원더위크 페이지에 접속하면 이마트24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11일부터는 원더래플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CJ 원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 내 원더래플 서비스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00만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핑거, 라오스 EV 전환 ITMO 사업 착수 핑거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한국에너지공단(KEA)이 최근 서울에서 개최한 '국제감축실적 비전 동행' 행사에서 2026년 에너지 분야 국제감축사업 지원 대상 8개 기업 가운데 유일한 투자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6월 완료한 라오스 재생에너지 예비타당성조사에 이은 후속 성과다. 핑거는 예타사업으로 확보한 현지 협력 기반을 전기이륜차 보급, 배터리 교환 인프라, 디지털 MRV, 국제감축실적(ITMO) 확보와 이전 기반으로 넓혀 재생에너지·전기모빌리티·디지털 탄소관리를 하나로 연결한 국제감축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이냅소프트, AI 지식관리 플랫폼 '키냅스' 유료화 사이냅소프트가 자사 프라이빗 AI 기반 지식관리 플랫폼 '키냅스(Kynapse)'를 정식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고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5인 이상 팀 또는 기업 단위로 키냅스를 구독할 경우 이용료의 5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새롭게 개편된 키냅스의 요금제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무료(Free) 플랜부터 소규모 팀을 위한 스타터(멤버당 월 9900원),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멤버당 월 1만 2900원), 대규모 조직을 위한 엔터프라이즈(맞춤형 가격) 플랜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각 플랜은 AI 크레딧 제공량과 파일 업로드 용량에 차등을 둬 기업 규모와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옴니사, 4년 연속 가트너MQ DaaS 리더 선정 옴니사가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부문에서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또 함께 발표된 2026 가트너 DaaS 주요 기능 보고서의 5개 활용 사례 모두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2개 업체로 평가됐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엔드포인트 관리 도구, 디지털 직원 경험 관리 도구 등 3개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모두 리더로 선정된 유일한 평가 대상 기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옴니사는 이번 평가가 다양한 디바이스와 운영체제를 대규모로 지원하는 동시에, 디지털 직원 경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사의 통합 플랫폼 접근 방식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6.10.06 17:11한정호 기자

"로보버스·트럭 이미 달린다"…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상용화 성과 공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AI페스타26'에서 로보버스와 자율주행 트럭 등 실제 운행 사례를 앞세워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성과를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216개사, 501개 부스가 참여한다. 라이드플럭스는 행사 부스에서 통합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를 선보인다. 승용차, 버스, 대형 트럭 등 차종과 여객·화물·청소·집배송 등 운송 목적이 다른 서비스에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을 실제로 언제 이용할 수 있는지 묻는 참관객이 많다"며 "로보버스는 서대문구와 익산, 부산 등에서 운영하고 있고, 트럭도 물류 거점에서 실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이 미래 기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며 "로보택시, 버스, 트럭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주요 소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부스에서는 운전석을 비운 형태의 자율주행 영상도 전시했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운전석을 비운 상태로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인지·측위, 판단·제어, 정밀지도, AI 데이터 구축, 원격운영·제어 기술을 내재화한 자율주행 AI 기업이다. 박중희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82억원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하나의 핵심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로보택시·자율주행 버스·로보트럭과 완성차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앞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물 부문에서는 한진과 군산~전주~대전 116㎞ 구간에서 25톤 자율주행트럭 유상 운송을 정기 운영하고 있다. 운전석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며, 주 2회 운행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최근 KG모빌리티(KGM), 현대모비스 등과도 협력해 완성차 양산 모델에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와 물류 중심 사업에서 완성차 B2B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구상이다. 라이드플럭스는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로 국가 AI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여객과 화물 운송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6.10.06 17:09김재성 기자

유라클, AI 페스타서 풀스택 AI 제품군 선봬…개발부터 운영까지 AX 지원

유라클이 개발부터 운영까지 기업 인공지능(AI) 전환(AX) 전 과정을 지원하는 풀스택 AI 제품군을 선보였다. 유라클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26'에 참가해 AI 코드 어시스턴트와 기업용 AI 플랫폼, AI 인프라 통합 관제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인공지능주간(AI Week)'의 공식 행사다. 올해는 216개 기업이 501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주요 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참가해 AI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유라클은 이번 행사에서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와 아테나, 오르다 등 AX 주력 제품 3종을 묶어 AX에 필요한 요소를 선보였다.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는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디버깅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코딩 도구다. 인텔리제이, 이클립스, VS 코드 등 주요 통합개발환경(IDE) 플러그인과 함께 터미널에서 쓰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버전을 지원한다.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직접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이 기본이며 외부망이 차단된 폐쇄망에서도 작동한다. 사용자별 권한 관리와 감사 로그 기능을 갖춰 소스코드 반출이 제한되는 금융·공공·국방 분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테나는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프롬프트 설계와 검색증강생성(RAG), 워크플로 구성, 거대언어모델(LLM) 통합 운영, 모니터링·배포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드래그앤드롭 방식 에디터로 챗봇과 문서 검색, 지식 응답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 워크플로 기반으로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기존 사내 시스템과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르다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연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연산 자원 할당과 자동 스케일링, AI 서비스 배포 자동화, 실시간 모니터링과 장애 예측, 통합 보안 체계를 지원한다. GPU와 NPU를 함께 쓰는 환경에서도 워크로드에 따라 자원을 탄력적으로 배분할 수 있으며,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와 연동을 마쳤다. 유라클은 20년 이상 기업의 모바일·AI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풀스택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AI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에게 사업 방향을 알린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관계자를 만나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고객사·파트너사와의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국내 AI 산업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AI 페스타에 참가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만나 AI 전환을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AI로 기업의 성과를 돕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7:04남혁우 기자

인플루언서 시딩도 AI가 다 한다…달파, 에이전트로 마케팅 자동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기업 달파가 기업별 업무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산업 현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플루언서 발굴부터 협업 제안까지 마케팅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고,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추천하는 등 실제 기업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달파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인플루언서 시딩 최적화와 개인 맞춤형 검색 및 추천 AI 에이전트 등을 선보였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행사다. 인플루언서 시딩 최적화 AI 에이전트는 브랜드와 제품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탐색하고 협업 제안을 맞춤 발송해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ROAS)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에이전트는 엔드투엔드로 AI 에이전트가 인플루언서 시딩을 혼자 담당해 마케팅 과정에서 들어가는 리소스를 줄여준다. 개인 맞춤형 검색 및 추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최적의 제품과 콘텐츠를 추천해 구매 전환율을 높여준다. 현재 달파는 해당 마케팅 AI 에이전트를 소비재 기업 위주로 공급 중이다. 도입 기업의 비중은 대기업, 중소기업 각각 2대 3 수준이다. 달파는 고객사가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인 공헌이익을 몇십 배 이상 올려주는 방식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달파 관계자는 “소비자 분야에서는 아무래도 뷰티가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리고 있다”며 “다른 도메인에서는 주요 지표 자체가 매출이 아닌 곳이 있다. 리소스 단축이 목표일 때도 있고, 직원들의 AI 교육이 목표인 상황일 때도 있다. 그 목표에 맞춰 AI 에이전트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파는 '온톨로지'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점과 확보한 수많은 고객사들을 통해 확보한 경험치 등을 자사 AI 에이전트의 특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달파는 온톨로지 기술과 커스텀 AI 에이전트, 월드 모델 '코브라 에이전트' 등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00개 이상 기업에 AX를 위한 기업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4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달파의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 달파 관계자는 “고객에게 필요한 유스 케이스를 직접 인터뷰하고 컨설팅부터 시작해 거기에 맞게 온톨로지를 구축해 준다”며 “온톨로지 자체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상황에는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7:03박서린 기자

솔트룩스, 국방 AI '실행' 단계로…군사 에이전트·피지컬 AI 공개

솔트룩스가 군사 문서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드론·무인체계 학습용 국방 특화 피지컬 AI 데이터를 공개했다. 솔트룩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 국방 AI 특별관에서 군사 AI 에이전트와 국방 특화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군사 문서를 AI 에이전트에 연결하는 시연과 함께 드론·무인차량 등에 활용할 학습 데이터 구축 방식이 소개됐다. 솔트룩스는 그동안 공공과 기업을 중심으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온톨로지,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기술을 보안과 데이터 통제가 중요한 국방 환경에 적용하는 방향을 앞세웠다. 군에서는 내부 자료를 외부 상용 AI에 그대로 올리기 어려운 만큼 자체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면서도 접근 권한을 통제할 수 있는 AI가 중요하다. 솔트룩스는 군사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데이터를 각각 업무 자동화와 무인체계 학습을 위한 축으로 제시했다. 군사문서 연결해 업무까지…'군사 에이전트' 공개 현장에서는 군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자체 LLM에 군사 문서를 지식으로 연결하고 필요한 외부 도구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방식으로 추가하는 방식이다. 시연 화면에서는 '군사문서'를 AI가 참고할 자료로 등록하고 사용할 MCP 도구를 선택할 수 있었다. 단순히 군 관련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필요한 자료를 찾고 연결된 도구를 활용해 후속 업무까지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솔트룩스는 기업과 기관이 자체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외부 도구를 AI와 연결할 수 있는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도 AI가 접근할 자료와 사용할 기능을 정해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드론·무인체계 학습할 '국방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또 다른 전시 축은 국방 특화 피지컬 AI 데이터였다. 드론과 무인차량, 감시·정찰 장비 등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는 AI가 학습할 데이터를 군 임무 환경에 맞게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장 자료에는 드론과 무인차량, 감시·정찰, 지휘지원, 군수·물류, 정비·훈련 등이 활용 분야로 제시됐다. 영상과 음성, 센서 등 현장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한 뒤 보안 처리와 전문가 검수를 거쳐 AI 학습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일반 AI 학습 데이터와 달리 국방 데이터는 실제 임무 환경을 반영하면서 보안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솔트룩스는 생성형 AI 중심의 국방 적용에서 나아가 로봇과 드론 등 피지컬 AI가 활용할 데이터 영역까지 사업을 넓히고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군에서 AI가 실제로 쓰이려면 보안과 업무 연계가 함께 해결돼야 한다"며 "우리는 군사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데이터를 중심으로 국방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6 17:00김동원 기자

넷플릭스, 멕시코서 K콘텐츠 영향력 강조

넷플릭스는 '2026 K-엑스포 멕시코'에 참가해 K콘텐츠 영향력과 현지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넷플릭스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해 온 올해 K-엑스포 마지막 행사다.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WTC에서 열렸다. 넷플릭스는 행사에서 한국 이야기가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청자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현지화 역할을 조명했다. 전시 공간은 언어의 확산, 일상을 바꾸는 문화, 새롭게 발견한 한국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넷플릭스 작품 속 장면을 더빙하며 한국어 표현과 감정을 다른 언어로 전달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K콘텐츠 음식과 패션, 촬영지가 실제 소비와 여행으로 이어진 사례와, 세계 각지 문화적 파급력, 한국에 대한 인식 변화도 소개했다. 실제 넷플릭스 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시청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넷플릭스는 현지 미디어 콘텐츠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중남미까지, K콘텐츠를 중남미 문화 현상으로 만든 로컬라이제이션의 힘' 세미나도 진행했다. 콘텐츠 현지화 전문가는 한국 이야기가 자막과 더빙,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용 자막 등을 거쳐 중남미 시청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한국어 특유 호칭과 관계성, 유머와 말투, 감정의 미묘한 뉘앙스를 살리는 현지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좋은 이야기와 창작자가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한국 정부, 미디어 콘텐츠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6:58홍지후 기자

GPU에서 NPU까지…클러쉬, AI칩 혼용 시대 겨냥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클러쉬가 GPU부터 NPU까지 서로 다른 연산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기술을 앞세워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연산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이 다양한 종류와 세대의 가속기를 함께 사용하는 환경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미 확보한 고가 장비 활용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러쉬는 6일 'AI 페스타 26'에서 AI 인프라 플랫폼 'AXLEON'을 선보였다. AXLEON은 GPU·NPU·CPU와 여러 클러스터를 하나의 제어 환경에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쿠버네티스 표준을 기반으로 제조사나 종류가 다른 연산 자원을 단일 API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클러쉬가 주목하는 것은 기업 AI 인프라의 파편화다. 기업들이 처음부터 동일한 GPU로 대규모 팜을 구축하기보다 투자 시점과 수요에 따라 여러 세대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면서 하나의 데이터센터 안에서도 다양한 GPU가 섞이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클러쉬 관계자는 "같은 엔비디아 제품이라도 A100 몇 장, H100·H200 몇 장, B300 몇 장 식으로 그때그때 도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이기종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하면서 낭비되는 부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가의 GPU를 추가 구매하기 전에 현재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게 AXLEON의 핵심 전략이다. 여러 곳에 흩어진 연산 자원을 하나의 풀로 묶고 작업 상황에 맞춰 배치해 유휴 GPU를 줄이는 방식이다. AXLEON은 GPU 동적 스케줄링과 자원 최적화를 지원한다. 회사가 현장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I 모델의 학습 종료 시점을 예측해 대기 중인 작업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유휴 GPU를 회수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GPU 가동률 85% 이상을 목표로 한다. 클러쉬 관계자는 "GPU 장비는 워낙 많은 비용이 투입되다 보니 고객 입장에서도 한꺼번에 대규모 팜을 구축하기 쉽지 않다"며 "투자한 장비에서 노는 영역을 줄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도 GPU에 국한되지 않는다. AXLEON은 GPU와 NPU, CPU를 같은 운영 체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AI 추론 시장을 중심으로 NPU 등 GPU 이외의 가속기 활용이 확대될 경우 기업이 워크로드에 따라 서로 다른 연산 자원을 조합하는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XLEON은 AI 서버와 반도체 자원 관리뿐 아니라 모델 학습·배포, 데이터 관리, 장애 대응, 보안, AI 에이전트 운영까지 AI 인프라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클러쉬는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을 통해 관련 레퍼런스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유일한 중소기업으로, GPU 자원 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담당한다.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클러쉬는 현재 기술성 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AXLEON의 GPU 운영 플랫폼을 핵심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도 기술성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6.10.06 16:53류은주 기자

김종민 의원 "배터리 생산세제 지원 직접 보조금으로 바꿔야"

현재 정부가 도입 준비 중인 이차전지(배터리) 기업 대상 세액공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생산 보조금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김종민 의원은 6일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2년 내에 스웨덴 노스볼트,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 독일 바르타가 파산한 사례를 들며 “유럽의 이차전지 회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데, 중국의 저가공세 쓰나미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유럽 내 중국 배터리 기업 점유율은 2023년 42%에서 지난해 61%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주요 기업들은 55%에서 35%로 하락했다. 김종민 의원실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사 중 7개가 중국으로 73.3%를 점유하고 있고, 한국 배터리 3사는 12.7%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배터리 등 산업에 대한 국내생산세액공제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법인세를 공제해주는 방식이라 대부분 기업이 적자 상태인 배터리 산업 지원책으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김 의원 지적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세액공제를 10년 후에라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며 "(하지만)10년 내 적자 상태에서 기업이 망할 가능성이 높다. 바꿔야 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역설적이게도 우리 기업이 미국 지원을 받아서 버티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1133억 흑자인데, 미국에서 생산보조금 2400억원 어치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미국처럼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형태의 국내 생산 보조금 제도가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 8개 중 6개가 세전 적자 상태로 세액공제 제도가 실효가 없다”면서 “LG엔솔이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생산보조금 방식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당국은 이것을 중복 지원으로 생각하는데, 대체재가 아니고 보완재"라며 "흑자를 내면 세액공제하고, 적자를 내면 직접지원을 하면 된다”고, 산업부 장관이 관계 당국과 적극적인 협의하도록 당부했다.

2026.10.06 16:51김윤희 기자

다온아이앤씨, AI페스타서 AI 군집드론 기술 공개…"전술 비행 혁신"

군집드론 전문기업 다온아이앤씨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026'에 참가해 AI 군집드론 통합 브랜드 'SWARM AI'를 첫 공개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적용한 자율비행 및 군집드론 기술을 선보였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산화된 하드웨어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SWARM AI'는 기체 개발부터 비행제어, 온디바이스 AI,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AI 드론 체계다. 외부 클라우드 연결 없이 드론에 탑재된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객체를 분석하고 비행 제어에 즉각 반영함으로써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높은 자율성을 유지한다. 기술 전시에서는 GPS 신호 교란이나 전파 방해 상황에서도 안정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양자센서 및 멀티모달 Edge AI 기반 항재밍 자율항법 솔루션'이 중점 소개됐다. 이와 함께 ▲국산 NPU를 탑재한 다목적 군집드론 'X850N' ▲수색·정찰용 'X500E' ▲전술 수직이착륙기(VTOL) 'XV 시리즈' ▲자체 개발 비행제어장치(FC) 등 국방·공공·민수를 아우르는 제품군이 대거 전시됐다. 현장 부스에서는 관람객과 산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율 군집비행 메커니즘과 지상통제시스템(GCS) 연동 체계가 소개됐다. 특히 야전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전술 군집드론 라인업과 재난 감시와 안전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의 적용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AI 페스타를 통해 양자센서와 멀티모달 Edge AI를 통합한 자율항법 솔루션을 비롯해 드론의 AI 기반 인식·판단을 실제 비행과 임무 수행으로 연결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이겠다"며 "향후 국방·공공·민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드론 솔루션을 SWARM AI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AI 페스타 20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6 16:51정진성 기자

한준호 의원 "독파모·프론티어 AI, GPU·예산 중복 투입 막아야"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과 프론티어 AI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두 사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예산이 중복 투입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독파모에서 축적된 기술이나 인적 자원은 잘 활용하되 동일 개발 과정에 있는 GPU와 예산 중복 등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존 독파모와 별도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프론티어 AI 사업을 추진하면서 두 사업에 투입되는 컴퓨팅 자원을 어떻게 구분할지가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지적이다. 한 의원은 독파모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인력은 프론티어 AI 개발에 연계하면서도 GPU와 예산 등 정부 지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독파모의 역량이 프런티어 모델 AI 개발로 이어지는 것이지, 그것이 하나의 사업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부는 독파모 3차 평가 역시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기존 독파모에 제공하기로 한 GPU만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에 도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독파모 사업 자체의 실패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프론티어 AI 사업은 과학 난제와 사이버 안보 등 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별도 추진될 방침이다. 정부는 관련 사업에 책정된 4조 6000억원만으로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민간 출자 방식 등도 검토 중이다. 배 부총리는 "과학의 난제, 사이버 안보 이런 정도 수준의 문제를 풀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의 도전이 필요하다"며 "프론티어 모델도 잘 계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6:4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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