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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CH사업부 총괄 본부장으로 김대현 상무이사 영입

삼진제약은 25년 경력의 일반의약품·THC 마케팅 전문가 김대현 상무(전 동화약품 OTC 마케팅 총괄)를 CH사업부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컨슈머헬스케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신임 김대현 상무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약사 출신으로, 병원 및 약국 등 풍부한 현장 경험에 이어 한미그룹 온라인팜 마케팅기획본부장, 동화약품 OTC 마케팅 총괄 등 핵심 보직을 역임, 제품 기획부터 영업 전략, 실행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왔다. 특히 동화약품 재직 시 OTC 사업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 기준 OTC 시장 순위를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포지셔닝 재설정으로 대표 브랜드를 시장 1위로 등극시켰으며, 이에 더불어 온라인, 해외 판로 개척 및 더마코스메틱,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신규 카테고리 발굴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삼진제약은 앞으로 신임 김대현 상무의 시장 데이터와 소비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게보린', '안정액' 등 대표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해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소비자와 약업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사업 분야에 깊은 이해도를 겸비한 김대현 상무가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신임 김대현 상무가 제약산업 전반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한 신규 카테고리 발굴 등 시장 맞춤형 성장 전략을 실행하여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의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6.08.11 10:36조민규 기자

싸이월드, 과연 부활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우리들의 일기장이자 사진첩이었던 '싸이월드'가 다시 한 번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시그마체인이 최근 싸이월드의 IP 라이선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지만, 그 앞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전 운영사 대표의 인수 과정에 대한 이의 제기부터 도메인과 데이터 복원을 둘러싼 해묵은 논쟁들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죠. 과연 싸이월드는 이번에야말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AI 모델들에게 토론을 시켜봤습니다. 좀 더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AI 패널들에게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챗GPT는 데이터의 무결성과 아키텍처를 중시하는 데이터베이스 전문 AI 패널, 제미나이는 법적 리스크와 권리 관계를 꼼꼼히 따지는 법률 자문 AI 패널 역할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클로드는 최신 트렌드와 경쟁력을 분석하는 모바일 시장 전문 AI 패널 입장에서 토론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사용자 경험(UX) 전문 AI 패널,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기업 전략 전문 AI 패널, 자칫 놓치기 쉬운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까지 총 6인의 AI 패널이 이번 사안에 대해 각자 논리를 펼쳤습니다. 싸이월드가 다시 흥행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AI 모델들이 각 분야 전문가 관점에서 뜨겁게 진행했던 논쟁의 흐름을 정리해 봤습니다. 데이터 복원과 법적 권리, '전면 복구'의 환상을 깨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토론의 초기 단계에서는 '무엇이 가장 시급한가'를 두고 패널들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관점의 AI 패널은 싸이월드의 본질이 '디지털 타임캡슐'인 만큼, 과거 데이터의 완전한 복원과 안정적인 아키텍처 구축이 성공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술적 부채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출시는 모래성 위에 집을 짓는 것과 다름없다는 논리였죠. 반면 법률 자문 관점의 AI 패널은 매우 냉정한 시각을 보여줬는데요. 단순히 데이터를 살려내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데이터가 누구의 것인지,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법적 권원이 있는지를 증명하는 '권리 관계의 정립'이 최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운영사 간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서비스를 열었다가는 개인정보 침해라는 더 큰 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여기서 논점이 단순히 '기술이냐 법이냐'를 넘어 '어떤 방식으로 출시할 것인가'로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법률 자문 패널은 분쟁 중인 데이터는 과감히 격리하고, 권리가 명확히 확인된 데이터만 먼저 선보이는 '권리분리형 출시'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데이터베이스 패널은 기술적으로 이러한 분리 과정이 상당한 운영 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결국 '불확실한 전체 복원'보다는 '안전한 부분 서비스'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합리적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전 운영사 대표의 이의 제기가 단순한 잡음이 아니라 데이터에 대한 물리적 접근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구조적 난관이라는 점을 꼬집으며 토론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결국 첫 번째 쟁점은 '완벽한 복원'이라는 대중의 환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로 정리되었습니다. 과거의 모든 사진과 글이 마법처럼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주었다가, 법적•기술적 이유로 구멍 뚫린 서비스를 내놓게 된다면 사용자의 배신감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AI 패널들은 시그마체인이 10월 베타 서비스 이전에 이 법적 권리 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의 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점에서 첫 번째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MZ세대와 레거시 유저의 동거, 이중 설계가 흥행의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가장 뜨겁게 격돌했던 부분은 '누구를 위한 싸이월드인가'라는 타겟팅과 사용자 경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모바일 시장 전문 AI 패널은 지금의 모바일 시장이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숏폼과 실시간 소통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을 들어, 단순히 추억을 들춰보는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의 현대적인 혁신 기능이 탑재되지 않는다면, 초기 반짝 흥행 이후 사용자들은 빠르게 이탈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죠. 추억은 한두 번 클릭으로 소비되고 나면 끝이라는 냉혹한 시장의 현실을 짚어준 셈입니다. 이 지점에서 사용자 경험(UX) 전문 AI 패널은 매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끌었습니다. 과거 싸이월드를 기억하는 세대와 MZ세대 신규 사용자가 기대하는 UX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 것인데요. 기존 사용자는 '내 홈피가 잘 있나'를 먼저 확인하려 하겠지만, 신규 사용자는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따라서 이 두 집단을 한 번에 만족시키려 애쓰기보다, '레거시 타임캡슐 모드'와 '현대적 소셜 모드'라는 이중 네비게이션 구조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 사용자에게는 안도감을, 신규 사용자에게는 세련된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UX 패널은 만약 데이터가 완벽히 복원되지 않았을 경우, 이를 사용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심리적 설계까지 언급했습니다. 데이터가 없어진 것을 플랫폼의 '실수'나 '손실'로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이 보존되지 않은 기록'으로 명시하여 심리적 거부감을 줄이는 '프레이밍(Framing)' 기법이 필요하다는 지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기업 전략 패널은 이러한 신뢰 기반의 UX 설계가 향후 스테이블코인이나 NFT 같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안착시키는 데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결국 흥행은 기술의 화려함이 아니라, 사용자가 이 플랫폼을 얼마나 믿고 자신의 데이터를 맡길 수 있느냐는 '신뢰의 설계'에서 판가름 난다는 결론으로 논점이 심화되었습니다. 데이터 완결성 85%의 문턱, 솔직함이 기술 부채를 넘어서는 유일한 방법 토론의 마지막은 실질적인 성공 수치와 남은 과제들을 점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패널들은 입을 모아 '7일 유지율(Day 7 Retention)'을 핵심 지표로 꼽았습니다. 모바일 시장 패널은 데이터 복원이 불완전할 경우 이 수치가 2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UX 패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소 85% 이상의 데이터 완결성'을 확보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투명한 안내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이러한 완결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비용과 시간이 시그마체인이 발표한 로드맵보다 훨씬 더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정 준수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했습니다. 결국 싸이월드 재흥행의 성공 조건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법적 분쟁이 있는 데이터를 과감히 떼어내고 안전한 것부터 보여주는 '권리분리형 출시'의 결단. 둘째, 과거 사용자에게는 추억을, 신규 사용자에게는 트렌드를 제공하는 '이중 인터페이스'의 구현. 셋째, 데이터 복원의 불완전성을 숨기지 않고 사용자와 솔직하게 소통하는 '심리적 재프레이밍' 전략입니다. 패널들은 단순히 기능을 나열하는 것보다, 싸이월드라는 브랜드가 가진 신뢰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기업 가치를 높이는 지름길이라는 데 합의했습니다. 토론을 마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싸이월드를 그리워하는 건 단순히 옛날 사진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때 그 공간이 주었던 특유의 따뜻한 연결 때문일까요? AI 패널들이 내린 결론처럼, 기술적인 완벽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상처받은 향수를 정중하게 예우하는 태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년 상반기, 우리가 다시 '일촌 맺기'를 누르게 될 때 그곳이 단순히 낡은 사진첩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진정한 타임캡슐이 되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f43285e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11 10:34AMEET

인디제이, 180억 규모 '실세계 에이전틱 AI' 국가 R&D사업 참여

에이전틱 AI 미들웨어 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디제이가 참여하는 사업은 디지털 공간을 넘어 실제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고 목표를 세우는 한편, 계획을 수정해 행동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AI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내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전체 4개 과제에 총 180억원을 투입한다. 4개 주관기관과 총 26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며, 사람의 개입을 10% 이하로 낮추고 실제 환경에서 작동·검증 가능한 기술성숙도(TRL) 7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인디제이가 참여하는 세부 과제는 '국민 정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서 고립 선제 감지 및 적시 개입 에이전틱 AI 기술개발'이다. 심심이가 주관하고 엔씨에이아이·인디제이·KAIST·고려대학교·성균관대학교·페이크아이즈·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대화·행동·생활 맥락을 장기간 이해하고, 외로움이나 정서적 위험 신호를 감지해 공감적 대화뿐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 지원까지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인간 중심 AI 컴패니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기존 생성형 AI와 챗봇은 사용자가 질문하거나 명령해야 작동하는 반응형 구조가 대부분지만 이번에 개발하는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는 사용자 표정·음성·텍스트·시선·행동 패턴·생체·환경 신호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며 “과거 대화와 사건·선호·관계·정서 변화까지 장기기억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개입 필요성과 시점을 스스로 판단하도록 설계된다”고 설명했다. 인디제이는 자체 개발한 감정·상황 인지 미들웨어 '눈치AI(Noonchee AI)'를 기반으로 컨소시엄의 능동형 정서 인지와 개인화 기술 고도화에 참여한다. 눈치AI는 단일 신호만으로 감정을 분류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서로 다른 센서와 맥락에서 얻은 정보를 결합하고 사용자의 단기·장기 기억을 구조화해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AI 기술이다. 인디제이는 이번 연구에서 자사가 축적해 온 핵심 역량을 결합해 '인지-기억-행동'으로 이어지는 에이전틱 AI 기술 스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디제이는 이번 과제를 단일 AI 컴패니언 개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탑재할 수 있는 감정지능 기반 에이전틱 AI 미들웨어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완성차·로봇·가전·헬스케어·통신·금융·컨택센터 기업이 기존 서비스에 눈치AI의 멀티모달 인지·개인화 기억·능동 대응 기능을 API·SDK 또는 온프레미스·엣지 방식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생성형 AI의 다음 경쟁은 더 그럴듯한 답변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 안전하게 행동하는 에이전틱 AI에서 벌어질 것”이라며 “인디제이는 한국적 관계지능인 '눈치'를 멀티모달 인지, 개인화 장기기억, 온디바이스 실행 기술로 구현해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서적 고립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하는 국민 체감형 AI를 만들겠다”며 “동시에 눈치AI를 모빌리티·헬스케어·돌봄·로봇·스마트홈 기업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글로벌 감정지능 AI 미들웨어로 고도화해 국내외 고객사 및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1 10:34주문정 기자

NHN클라우드, AI GPU 성과로 전년比 매출 85%↑…데이터센터 30MW 더 늘린다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NHN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내년까지 최소 30메가와트(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B300 이상 최신 GPU를 확충해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11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9%, 전분기 대비 27.1% 증가한 15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술 부문 성장은 NHN클라우드의 AI GPU 사업과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이 이끌었다. AI GPU 사업 본격화…NHN클라우드 매출 85%↑ 실적 발표에 따르면 NHN클라우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GPUaaS 공급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 영향이다. 일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테코러스는 AWS 리세일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NHN클라우드의 GPU 사업과 일본 클라우드 사업이 함께 성장하면서 기술 부문 전체 매출 증가율은 NHN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52.9%를 기록했다. NHN 전체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164.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에 대해 정우진 NHN 대표는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동인은 NHN클라우드의 AI GPU 사업"이라며 "2분기부터 서울 양평 리전의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이 본격화되며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GPU 인프라를 넘어 AI 개발·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 구조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를 공개하고 GPU 인프라 확보부터 운영 최적화,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 체계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인프라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양평 리전의 추가 매출 가능성도 남아 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GPU 구축 사업을 통해 확보한 물량 가운데 회사가 자체 운영하는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신규 장기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에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인 GPU 사업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회사 경쟁력으로 대규모 GPU 인프라 운영 경험을 꼽았다. 그는 "팩토리X라는 풀스택 브랜드를 최근 론칭했고 B200 수냉식 서버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경험도 확보했다"며 "GPU 운영 플랫폼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등 전체적인 AI 환경을 제공 중"이라고 강조했다. 내년까지 AI 데이터센터 30MW 확충…글로벌 진출도 속도 NHN클라우드는 급증하는 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최소 3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엔비디아 B300 이상 최신 GPU를 도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AI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상면 확보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추가 확보할 30MW 가운데 20MW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 방식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10MW는 자체 데이터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추가 확보 규모는 현재 NHN클라우드가 양평·판교·광주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NHN은 NHN클라우드의 기업공개(IPO) 계획 관련 질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재무적투자자(FI)인 IMM 등 주주 협의가 필요한 가운데, GPU 사업의 영업이익 증대를 통해 기업가치가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NHN클라우드는 해외 고객의 AI 수요를 겨냥한 글로벌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해외 기업으로부터 GPU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조만간 계약할 예정"이라며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6.08.11 10:34한정호 기자

KT, '구글 AI+400GB 클라우드' 요금제 4종 선봬

KT가 구글 AI 플러스 400GB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본 제공되는 초이스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 KT는 구글과 협력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한 초이스 요금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초이스90, 초이스110, 초이스130,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글 AI 서비스를 결합한 초이스 요금제는 월 9만원부터 13만원으로 구성됐으며, 데이터는 무제한이다. 요금제별로 60GB부터 100GB까지 공유 데이터를 제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월 7500원 상당 구글 AI 플러스 400GB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가입자는 제미나이를 활용한 문서 작성, 정보 검색, 번역, 학습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과 400GB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저장 공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을 추가하면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구글 AI 플러스 400GB에서 월 4400원을 추가하면 2TB가, 월 2만 1500원을 추가하면 5TB가 제공된다. 특히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2만원에 데이터 무제한과 공유 데이터, 90GB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구글 AI 플러스 400GB를 제공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부문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생성형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만큼 누구나 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AI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0:33홍지후 기자

정우진 NHN 대표 "日 중심 개발 역량 집결…9월 도쿄게임쇼 참가"

NHN이 게임 부문에서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성과와 일본 모바일 게임의 약진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한 글로벌 신작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11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은 향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NHN의 게임 사업 부문과 일본 NHN플레이아트가 협업하고 있는 신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이번 겨울 시즌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NHN플레이아트는 오는 9월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해 신작을 포함한 일본 라이브 게임과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분기로 확인된 웹보드 및 일본 라이브 모바일 게임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번 2분기에도 웹보드 게임과 일본 모바일 게임이 모두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게임 부문의 주요 성과도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웹보드 게임의 경우 '한게임 로얄홀덤' 기반 오프라인 토너먼트 'HPT'가 지난 7월 4차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이용자 저변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기반이 됐다. 이를 통해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에서는 '#콤파스'가 인기 지식재산권(IP) '체인소맨'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전 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NHN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164.1%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수준으로 알려졌다. 게임 부문은 규웹보드게임 매출 증가와 일본 시장 내 '#콤파스' 등의 흥행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396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는 PC 온라인 게임이 491억원, 모바일 게임이 90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동기간 대비 13.5%, 26.3% 상승했다. 정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경영 효율화 및 비용 통제 성과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2분기는 그 성과가 이익으로 확인된 첫 분기로, 이를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1 10:32진성우 기자

카페24, 'K-뷰티 스케일업 2026' 컨퍼런스 연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이달 20일 서울 성동구 이스케이프 코지에서 뷰티 특화 컨퍼런스 'K-뷰티 스케일업 2026'을 개최한다. K-뷰티의 온오프라인 성장세가 가파른 흐름에 발맞춰 카페24는 중소·인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 여정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지속가능 K-뷰티 브랜드의 이커머스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뷰티 기획·컨설팅부터 ▲매거진 ▲크리에이터 지식재산(IP) ▲커머스 플랫폼 등 뷰티 밸류체인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실전 노하우와 협업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뷰티 생태계를 이끄는 업계 리더들이 최신 K-뷰티 시장 변화와 실전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김기현 클린뷰티 전문기업 슬록(SLOC) 대표는 '클린뷰티2.0: 규제를 알면 시장이 보인다'를 주제로 글로벌 규제 동향과 대응법을 공유하며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을 제안한다. 허강우 뷰티 전문 미디어 '코스모닝' 편집국장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디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공식을 짚는다. 이어 김주아 뷰티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 '디밀' 본부장은 광고와 커머스를 잇는 크리에이터 협업 전략을, 최민형 '더여백26' 대표는 CRM과 전환 퍼널 중심의 자사몰 그로스 노하우를 공유한다. 카페24 세션에서는 이커머스 전문가들이 자사몰 기반의 성장 구조와 구체적인 글로벌 확장 해법을 제시한다. 권계영 카페24 소장은 '선택받는 뷰티 브랜드, 카페24 프로로 만드는 성장 구조'를 통해 마켓 판매 실적을 자사몰 고객 자산으로 전환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자사몰 구축부터 ▲상세페이지 ▲CRM ▲글로벌 확장까지 연결되는 실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장성연 매니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브랜딩과 매출을 동시에 잡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현장 고민 해결과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중간 운영되는 브레이크 타임을 활용해 ▲자사몰 운영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에 관한 1:1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업계 관계자 및 연사진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 인사이트를 실제 비즈니스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뷰티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성장 주역으로 부상한 지금, 필요한 건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오르는 전략"이라며 "자사는 자사몰 구축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브랜드의 성장 여정 전 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0:32박서린 기자

LG CNS, 3370억 규모 새마을금고 계정계 최신화 우선협상자 선정

LG CNS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추진하는 3370억원 규모 MG새마을금고 계정계 최신화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G CNS는 지난 10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해당 계약이 현재 협의 중이며 계약금액은 본계약 체결 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약예정액이 2025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의 2.5% 이상에 해당해 공시 의무 대상이 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LG CNS는 약 15일간 우선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협상이 원만하게 성립될 경우 협상 성립일로부터 약 10일 이내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늦어도 9월 초까지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계약금액도 본계약 체결 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 계정계 전반을 최신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 범위는 공통 부문, 계정계 부문, 통합단말, 대내외 인터페이스, 데이터 관리 환경 고도화, IT 운영·관리 환경 고도화 등으로 구성된다. 공통 부문은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와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무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설계를 통해 직관적인 UI/UX 기반의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정계 부문에서는 코어뱅킹 재구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코어뱅킹 시스템의 자바 전환, 대면·비대면 서비스 분리, 뱅킹 업무 재구축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래내역 조회 전용 DB 구축, 코어단위 시스템 분리 재구축, 코어일반 시스템 분리 재구축, 여수신 상품팩토리 재구축, 카드 상품팩토리 구축, 공제 상품팩토리 구축 등도 포함된다. 통합단말 부문은 HTML5 기반 통합단말 화면 전환이 골자다. OSMU가 가능한 HTML5 기반 통합 개발툴을 도입해 전자서식(디지털창구)과 태블릿브랜치(ODS)를 구축하고, 디자인관리시스템과 통합단말 화면 디자인 기능, 의사소통 기능, 타 시스템 연계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대내외 인터페이스 부문에서는 대외(FEP)·대내(EAI)·채널(MCI) 재구축과 전문통합관리시스템(EIMS) 구축, ETL 대응 개발 등이 추진된다. 데이터 관리 환경 고도화 부문에서는 대량 데이터 이관 환경 구축, 시계열 및 만료 데이터 이관 지원, 메타데이터 시스템 재구축, 데이터 품질관리(DQ) 시스템 구축, SQL 성능 최적화 솔루션 구축 등이 포함됐다. IT 운영·관리 환경 고도화 부문에서는 통합로그 기반 모니터링 환경 구축, E2E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변경관리 강화방안 수립, 형상관리도구 고도화, 영향도 분석 환경 구축, 테스트 환경 및 체계 고도화, 계정계 배치관리 시스템 재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AI 관련해서는 별도 AI 인프라를 이번 사업에서 직접 도입하지는 않는다. 대신 별도 사업에서 도입하는 AI 인프라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적용, 통합단말 개발 편의성 향상을 위한 AI 변환 기능 적용, AI-OCR 기능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체계 구현 등이 반영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와 범위가 큰 만큼 기술 및 가격 협상을 단기간 내 마무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특히 투입인력 적정성 검증과 변경관리 체계의 철저한 운영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LG CNS 측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기술·가격 협상을 거쳐 세부 구축 범위와 계약 조건을 확정한 후 28개월 간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8.11 10:30남혁우 기자

주연테크, 긱스타 풀HD 모니터 3종 출시

주연테크가 11일 게이밍 브랜드 '긱스타'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22인치 'G22FV', 24인치 'G24FV', 27인치 'G27FV' 등 총 3종이며 해상도는 1920×1080 화소, 화면주사율은 최대 100Hz다. 화면 구성 패널은 VA 패널이며 시야각은 178도로 다양한 각도에서 색 왜곡을 최소화했다. 게임과 문서 작업, 유튜브·OTT 시청 등 일상 사용 환경에 적합하다. 화면 상단과 좌우 테두리를 최소화해 단일 모니터 이용시 몰입도를 높이고 두 대 이상 사용시 화면 사이 경계선을 완화했다. AMD 프리싱크 기술을 지원해 장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 화면 잘림이나 찢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게임 색상 최적화, 화면 중앙 조준선 표시, 프레임 수치 표시 등 게임 특화 기능, 블루라이트 차단과 화면 깜빡임 감소 등 부가 기능을 내장했다. 무상보증기간은 1년이며 구매 후 30일간 화면 전체에서 광점 1개 이상, 암점 2개 이상 등 불량화소 발견시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무결점 정책이 적용된다.

2026.08.11 10:28권봉석 기자

사무장병원·면대약국으로 누수된 건보재정 2조6562억원…누수액 9%만 환수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지급된 건강보험 재정의 미환수 금액이 2조6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강보험 특별사법경찰 도입 등이 시급하다는 시적이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30일 기준 불법개설 의료기관 1822곳에 대한 누적 환수결정액은 총 2조9195억200만원에 달했다. 이중 징수액은 2632억7700만원으로, 징수율은 9.02%에 불과했다. 2조6562억2500만원은 환수하지 못한 것이다. 연도별로 2015년 환수결정액 3007억원 중 징수율은 5.55%, 2016년은 3799억원 중 6.29%, 2017년은 4415억원 중 4.45%에 그쳤다. 2023년과 2024년 징수율 역시 각각 10.26%, 10.22%에 머물렀고, 2025년에는 15.75%, 2026년 상반기에는 16.06%로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환수결정액의 80% 이상을 징수하지 못하고 있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의 미징수 규모가 가장 컸다. 요양병원 276곳에 대한 환수결정액은 1조2219억9500만원이었지만 징수액은 859억3400만원(7.03%)에 불과해 1조1360억6100만원을 환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약국은 236곳의 환수결정액 7056억7200만원 중 550억4400만원이 징수(7.8%)됐다. 불법개설기관은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인의 명의를 빌리거나 의료법인 등을 형식적으로 내세워 의료기관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을 말한다. 이들 기관은 건강보험 재정을 부당하게 편취할 뿐 아니라 수익을 우선하는 운영으로 과잉진료와 환자 안전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수사와 행정처분, 환수결정이 장기간 이어지는 사이 실질 운영자가 재산을 빼돌리거나 법인을 폐업하면 실제 환수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전체 환수결정액의 91%를 사실상 걷지 못하고 있어, 불법개설기관 적발 중심의 대응을 넘어 범죄수익을 신속하게 동결·환수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진숙 의원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은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2조9천억원을 환수하겠다고 결정하고도 실제로 걷은 돈이 9%에 불과하다는 것은 현행 적발·환수체계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개설기관은 신속하게 적발하고,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수사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가 24년 말에 대표발의한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 도입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이제 국회가 조속히 심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건보공단은 이미 특사경 수사단 출범을 위한 인력과 조직 준비에 들어갔다”며 “2조6천억원이 넘는 건강보험 재정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두고 국회가 더 이상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법안을 조속히 심사·통과시켜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를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8.11 10:28조민규 기자

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팬페스트 in 현백 판교점' 사전 예약 예고

라이엇 게임즈가 플레이어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 '와일드 팬페스트'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일정 사전 예약을 개시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와일드 팬페스트 in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방문 사전 예약을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오픈한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앞서 더현대 서울(8월 7일~17일)에서 열린 이벤트의 열기를 잇는 플레이어 참여형 행사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 홀에 마련되는 TFT 체험 존에서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완료 시 에어팟, TFT 펜피규어 세트 PENGU, 배불뚝이 컵홀더 및 스마트톡 등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22일에는 인플루언서 팔차선, 닛몰캐쉬, 일오팔 등이 참여하는 '순방 방위대 더블업' 이벤트 매치가 개최된다. 와일드 리프트는 '수정 장미' 스킨 테마 체험 존을 운영하고 포로 인형 키링, 커스텀 카드 스티커, 섬유 스프레이 등을 증정한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SMASH 2026' 한국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와리와리 대난투 2026' 준결승 및 결승전이 열리며, 현장 관람객에게 장패드를 선물한다. 현장에는 궤도, 앰비션, 뽀융쨩 등 인플루언서도 방문할 예정이다. 4층 아이코닉 스퀘어의 리프트바운드 체험 존에서는 '2025 월드 챔피언 T1 시그니처 에디션' 전시와 함께 미션 참여 시 한정 프로모션 징크스, 야스오 카드를 지급한다.

2026.08.11 10:27정진성 기자

K-양극재, 상반기 희비 갈려…엘앤에프만 적재량 증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양극재 시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업체 중 엘앤에프는 적재량이 증가한 반면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은 적재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양극재 적재량은 137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112만9000톤 대비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41만1000톤에서 54만4000톤으로 32.2% 확대돼 전체 시장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소재별로는 LFP 적재량이 29.4%, 삼원계가 10.1%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에서 LFP 비중은 전년 동기 59.8%에서 63.6%로 3.8%p 상승했다. 이 기간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50만톤으로 전년 동기 45만4000톤 대비 10.1% 증가했다. 공급사별로는 롱바이가 6만4000톤에서 6만9000톤으로 증가하며 선두를 유지했고, 리샤인은 4만5000톤에서 5만5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엘앤에프는 2만6000톤에서 4만톤, 리보데는 2만8000톤에서 3만7000톤으로 크게 늘었다. 에코프로는 3만7000톤에서 2만8000톤, 포스코퓨처엠은 3만1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감소했다. 업체별 성과는 기존 고객 물량과 신규 공급망 진입 시점에 따라 갈렸다. 엘앤에프는 상반기 적재량이 53.8% 늘어난 데 이어 3분기 비중국권 LFP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적재량이 감소했지만 6월 헝가리 공장에서 연산 5만4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과 첫 출하를 시작했다. 같은 기간 LFP 양극재 적재량은 87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67만5000톤 대비 29.4% 증가했다. 보급형을 넘어 중형급 전기차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며 주류 소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유넝이 15만7000톤에서 20만2000톤으로 늘며 1위를 유지했다. 완런은 9만8000톤에서 13만톤, 로팔은 8만1000톤에서 12만3000톤, 다이나노닉은 9만1000톤에서 9만7000톤으로 증가했다. 고션도 4만7000톤에서 7만1000톤으로 성장했고 롱통하이테크는 4만2000톤을 기록했다.

2026.08.11 10:23김윤희 기자

리멤버, 전사 구성원 참여 'AX 페스타' 열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내 행사 '인공지능 전환(AX) 페스타'를 열고, 현업 부서가 직접 기획·제작한 AI 도구의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멤버는 이미 지난해 말 'AI-퍼스트 컴퍼니'를 사내 지향점으로 선언하고, 이를 실행할 전담 조직인 'AX CIC'를 신설했다. AX CIC는 올해 1분기 ▲채용 ▲광고 ▲리서치 등 각 사업 부서의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를 중심으로 초기 사례를 발굴해 리소스 절감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전사에 다양한 AX 사례를 공유해 시행착오에서 얻은 교훈과 노하우를 나누고, 의미 있는 성과를 격려하며 새로운 시도의 영감을 얻는 축제의 자리로 기획됐다. 실제 매출을 만드는 영업 조직의 ▲생산성 도구부터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 ▲제품 개발 생산성 도구 ▲백오피스 효율화까지 다양한 부서의 대표 성과가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수상한 사례는 기업 간 거래(B2B) 영업팀의 '세일즈 AX 도구'다. 영업사원이 담당하는 수백 개 잠재 고객사의 영업 우선순위를 AI가 자동 스코어링하고, 사전 기업 조사와 고객사 상황에 맞는 영업 이메일·전화 스크립트 작성까지 AI가 대신한다. 영업 준비에 드는 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가장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온 영역은 사업 운영 프로세스의 자동화였다. 견적·계약 서류 준비 시간을 70% 단축한 '견적서 및 계약서 자동화 시스템', 3~6시간 걸리던 리서치 설문 세팅을 30분 내외로 줄인 '설문 세팅 자동화 도구'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운영 부담을 인력 증원 없이 AI로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발·디자인 조직의 AX 시도도 공개됐다. 전사 부서로부터의 시스템 개발·수정 요청을 분석부터 배포까지 AI로 자동화해 처리 시간을 97% 단축한 비즈옵스팀의 '비즈 오퍼레이션 포털, 플랫폼 내 마케팅 배너 제작 시간을 기존의 10분의 1로 줄인 디자인 부서의 '배너 스튜디오'가 소개됐다. 경영지원 영역에서도 채용 확정부터 입사 완료까지의 복잡한 단계를 간소화한 '신규 입사자 온보딩 자동화 툴', 총무팀이 AI로 자체 구축한 '사내 도서 대여 시스템' 등 전방위적 성과가 공유됐다. '견적서 및 계약서 자동화 시스템'은 도입 한 달 만에 담당자 80%가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리멤버가 자체 구축한 전사 CRM 시스템의 모듈로 내재화될 예정이다. '신규 입사자 온보딩 자동화 툴' 역시 현재 리멤버 채용팀의 공식 업무 프로세스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최재호 리멤버 총괄대표는 "구성원들의 역량과 혁신 의지가 있기에 탑다운이 아닌 현업 주도로도 AX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업무 생산성을 직접 만들어나가는 즐거운 AX 여정과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0:20박서린 기자

저커버그 "초지능 독점 안 돼"…메타, 개방형 AI 복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소수 기업이 주도하는 폐쇄형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개인에 대한 AI 접근 확대를 주장했다. 메타는 이날 개인용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는 개방형 AI 모델을 공개하며 오픈소스 생태계 복귀를 선언했다. 저커버그 CEO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에세이 '미래는 모두의 것'을 통해 "초인공지능을 중앙집중화하기보다 널리 배포해 모든 사람이 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권력을 소수에게 집중하는 방식은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초지능 변호사를 한 사람이나 한 기업만 보유하는 것보다 모두가 활용할 수 있어야 사회와 시장의 균형이 유지된다는 논리다. AI가 일자리를 대거 없앨 것이라는 전망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AI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이버보안과 생화학 분야의 AI 악용에 대비해 정부와 AI 기업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첨단 모델이 완성된 뒤 정부가 검토하는 대신 중간 훈련 단계부터 모델과 기술 인력을 제공해 핵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보호하자는 제안이다. 미국 AI 모델의 출시를 과도하게 늦추면 해외 경쟁국에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며 미국의 AI 경쟁력 유지도 강조했다. 메타는 이날 차세대 개방형 AI 모델 '뮤즈 글리머'를 공개하며 오픈소스 AI 생태계 복귀도 공식화했다. 뮤즈 글리머는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AI에 특화한 300억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의 소형 모델이다. 일반 PC에서 단일 그래픽 카드만으로 에이전트 작업을 상시 구동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최상위 모델인 '뮤즈 스파크1.2'의 가중치 개방형 모델 역시 몇 주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는 AI가 촉발하는 안전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델 안전 기준과 출시 여부를 독립 이사회가 심의하는 새 지배구조를 마련한다. 미국 내 AI 인프라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미래는 모두의 것'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메타는 지난해까지 개방형 AI 모델 '라마(Llama)'를 개발했지만 성능 경쟁에서 한계를 보이면서 AI 사업을 재편하고 폐쇄형 모델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행보는 문샷AI의 '키미 K3' 등 중국산 개방형 모델의 부상과 미국 내 규제 논쟁, 빅테크 간 주도권 경쟁이 맞물리는 가운데 나온 전략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폐쇄형 모델이 주도해 온 빅테크 진영에서도 최근 오픈웨이트를 둘러싼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오픈웨이트 AI 모델의 확산에 대응해 규제를 검토하는 가운데, 오픈AI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이같은 규제에 반대하며 낸 공개서한에 뒤늦게 합류했다. 앤트로픽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오픈웨이트 자체를 금지하기보다 고성능 AI 칩의 대중국 수출 통제와 모델 증류 단속, 최첨단 AI 모델의 안전성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 CEO는 "초지능은 모든 사람에게 그 힘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미래를 모두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2026.08.11 10:18이나연 기자

[AI 리더스] 레고라 "한국 변호사 일하는 방식 바꿀 것"

"변호사가 법률 업무를 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려 합니다. 한국의 모든 변호사가 레고라를 쓰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헤더 패터슨 레고라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호주에서 한국 고객을 지원하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고라는 세계 50개 이상 시장에서 1500개 이상 주요 로펌과 기업 법무팀 소속 변호사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법률 업무용 에이전틱 운영체제 기업이다. 계약서 검토와 법률 조사, 문서 작성 등을 하나의 업무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터엘리슨, 앨런스, 해밀턴 로크, HWL 에버스워스, HSF 크레이머, 화이트앤드케이스, K&L 게이츠, 덴튼스, 베이커 맥켄지 등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레고라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시드니 사무소를 개설한 레고라는 올해 초 싱가포르와 도쿄에 이어 지난달 말 서울에 네 번째 거점을 열고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법률 서비스 시장은 연 매출 10조 원(약 69억 달러)을 돌파했으며 약 3만 2000명의 현직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패터슨 부사장은 한국 진출 배경으로 로펌과 기업 법무팀의 AI 도입 수요를 꼽았다. 특히 한국 시장 공략의 출발점은 문서 처리다. 국내 법률 문서 상당수가 HWP 형식으로 작성되는 만큼,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HWP 지원을 우선했다. 레고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쳤다. 법률 업무에 필요한 가드레일을 모아둔 자체 프레임워크 '리걸 하네스'도 한국 환경에 맞춰 일부 조정했다. 헤더 패터슨 부사장은 "미국이나 호주에서 한국 고객을 지원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현지화가 필요했다"며 "지역별 요구사항에 맞춰 제품을 조정하고 리걸 엔지니어링 팀을 통한 변화 관리를 병행해야 실제 도입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어 문서뿐 아니라 한국어 문서로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며 "영어 제품이 우연히 잘 맞아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언어별로 실질적으로 쓸모 있게 만드는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로펌과의 협업은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 중이다. 한국인 리걸 엔지니어가 몇 주간 현장에 상주하며 계약서 검토 같은 단순 업무에서 시작해 전체 실사 과정을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단계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패터슨 부사장은 "당장 참여 로펌들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들 모두 AI 활용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내 리걸테크 시장은 갈수록 경쟁 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 로앤컴퍼니·BHSN 같은 기존 법률 AI 기업은 물론,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법무법인 태평양에 전사 도입되는 등 범용 AI 기업의 버티컬 진출도 늘고 있다. 이처럼 다층적인 법률 AI 경쟁 구도에서 패터슨 부사장은 범용 AI와 자사 서비스의 차이를 부각했다. 실제 레고라는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택했다.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 오픈AI GPT 모델에 특정 작업용 소형 모델들을 함께 얹고 에이전틱 운영체제가 상황에 맞는 모델과 기능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결합된 리걸 하네스가 모든 결과물에 인용 출처를 붙여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완화해 준다. 레고라 서울 사무소는 초기 10명 규모를 목표로 법률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영업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채용 중이다. 아태 전역으로는 연말까지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패터슨 부사장은 "범용 AI 도구는 사용자를 만족시키도록 훈련돼 있지만 레고라는 답을 모를 때는 모른다고 말한다"며 "변호사들에게는 한 번이라도 제품이 틀리면 신뢰를 잃는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의 모든 변호사가 레고라를 쓰게 하겠다는 건 너무 큰 목표일 수 있다"면서도 "이를 뒷받침해 줄 파트너들을 조만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0:17이나연 기자

홍콩 상장 앞둔 쉬인, 몸값 70% '뚝'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이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약 42조 5850억원) 미만으로 제시하고 있다. 2022년 1000억 달러(약 141조 9500억원)를 웃돌았던 최고점과 비교하면 약 70% 낮아진 수준이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쉬인의 자문사들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자 대상 설명 과정에서 300억 달러 미만의 기업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당초 기대했던 몸값보다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규제당국은 지난달 쉬인의 홍콩 증시 상장 신청을 승인하면서 4년 넘게 추진돼온 IPO에 청신호를 켰다. 앞서 쉬인은 뉴욕과 런던 증시 상장을 시도했지만 정치권의 반대와 중국 공급망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무산됐다. 쉬인은 내부적으로 이번 IPO의 목표 기업가치를 300억달러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보다 낮은 가격도 거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200억 달러대 중후반의 기업가치에 쉬인 주식을 매입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쉬인이 300억 달러보다 낮은 기업가치로 상장을 추진할 경우 기존 투자자들과 다시 협의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쉬인의 몸값이 크게 낮아진 배경에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 규제 강화와 경쟁 심화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쉬인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저렴한 가격과 대규모 광고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와 소액 수입품에 적용되던 면세 혜택 축소로 부담이 커졌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와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테무는 중국 공장에서 서구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배송하는 쉬인과 유사한 사업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항공 운송비 상승도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 IPO 과정에서 중국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쉬인은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만 본사는 싱가포르에 두고 있다. IPO 로드쇼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쉬인이 중국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적도 악화하고 있다. 쉬인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올해 1분기 9900만 달러(약 14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갈등이 향후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쉬인의 순이익은 2024년 34억 달러(약 4조 8263억원)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 8390억원)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률도 8.7%에서 4.9%로 크게 낮아졌다.

2026.08.11 10:16김민아 기자

LGU+,'ISEC 2026'서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 공개

LG유플러스가 정보보안 컨퍼런스 'ISEC 2026'에 참가해 알파키·U+SASE·클라우드보안팩 등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ISEC 2026'에 참가해 기업을 위한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ISEC 2026은 올해 20회를 맞은 보안 컨퍼런스로, 매년 보안 전문가와 기업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IT 관리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최신 보안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AI로 구현하는 자율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행사에서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IDaaS) 알파키,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보안 통합 플랫폼 U+SASE, 중소·중견기업 대상 클라우드보안팩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계정·인증,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전시에선 기업이 단일 통로를 통해 주요 보안 서비스를 통합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과 운영 역량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파키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다. 기업 임직원이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업무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단일 로그인(SSO)과 다중인증(MFA), 동형암호 기술 등을 적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특히 한국 IDaaS 서비스 최초로 CSAP 인증을 획득한 알파키를 바탕으로 공공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보안 통합 플랫폼 U+SASE도 함께 전시한다. 기업의 본사와 지사, 재택·원격근무 환경 등 업무 공간의 네트워크와 보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클라우드보안팩도 선보인다.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차단, 이메일 보안, 데이터 백업, 정보유출 방지 등 기업 운영 핵심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종보 LG유플러스 보안사업담당은 “기업은 단순한 연결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원한다”며 “LG유플러스는 알파키와 U+SASE, 클라우드보안팩을 기반으로 통신과 보안을 결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0:14홍지후 기자

차봇-3M, 가격·품질 걱정 줄인 '틴팅' 서비스 출시

차봇이 3M과 합리적인 가격, 검증된 시공을 결합한 틴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3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동차 틴팅 시장의 가격과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인 '차봇 패키지 3M틴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차봇의 '제로 리스크 커머스' 전략을 차량 구매 이후 관리 영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3M 공식 인증 필름과 검증된 시공, 사후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틴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합리적인 가격과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혜택이다. 모든 상품은 출시 기념 가격 지원 정책을 통해 표준시공가격 대비 평균 50% 낮은 가격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시공 후 3개월 이내 전면 유리 파손 시 재시공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파손 케어'와, 재시공 시 기존 필름 브랜드와 관계없이 제거 공임을 무상 지원해 소비자 추가 비용 부담을 줄였다. 3M 차봇 패키지는 ▲CSM ▲CIR ▲CNR ▲크리스탈라인 총 4개 시리즈로 구성된다. 3M의 다층 광학 필름(MOF)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열 차단 성능과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며, 99.9% 자외선 차단과 메탈-프리 기술을 통해 GPS, 하이패스, 스마트키 등 차량 무선 기능 간섭을 최소화했다. 제품에 따라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모바일 전자보증 서비스도 제공된다. 차봇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도어컵·도어엣지·주유구 PPF 3종 시공과 3M 차량용 타월 세트, 차봇 대리운전 5만원 쿠폰을 무상 제공한다. 시공은 전국 50개 3M 공식 인증 시공점에서 진행되며, 고객은 차봇 앱에서 차량 정보 입력부터 필름 선택, 시공 예약, 진행 현황 확인까지 전 과정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를 신차 구매 고객은 물론 노후 틴팅 교체 수요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가격과 시공 품질 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자동차 시공 서비스는 가격과 품질, 사후관리의 삼박자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하는 분야”라며 “그동안 정보 비대칭이 컸던 자동차 시공 시장에서 소비자가 감수해야 했던 불확실성과 피로를 신뢰의 가치로 바꾸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3M 차봇 패키지는 3M의 검증된 제품력에 차봇의 투명한 예약 시스템과 사후관리 체계를 결합해 소비자가 복잡한 고민을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2026.08.11 10:12백봉삼 기자

[인사] 질병관리청

◇과장급 ▲만성질환관리국 건강위해대응관실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과장 보건연구관 박숙경 ('26. 8. 11.자)

2026.08.11 10:11조민규 기자

불필요한 중복 촬영 문제 'CT와 MRI', 첫 관리항목으로 심의

불필요한 중복 촬영 문제 등이 지적되 온 CT와 MRI가 첫 관리항목으로 심의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0일 합리적인 의료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의 첫걸음으로 '적정의료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적정의료이용심의위원회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거나 과다 의료이용 항목을 발굴해 실시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이다. 의약계·시민사회단체·보건의료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에서 심의한 항목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요양급여내역 확인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이 시스템은 국민건강보험법(제41조의6)에 따라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으로, 개정법 시행일인 2026년 12월24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는 ▲위촉장 수여 ▲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과다의료이용 현황 보고 ▲관리항목 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불필요한 중복 촬영으로 환자 안전과 건강보험 재정 누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전산화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첫 관리항목으로 심의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관리항목으로 확정될 경우, 요양기관은 환자의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이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의학적 필요성을 합리적으로 판단해 불필요한 중복 촬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환자별 의료이용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의료진의 적정진료를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검사·시술 등을 줄여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1 10:10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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