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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 완벽히 지워드려요"

LG유플러스는 블랑코코리아와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랑코코리아는 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삭제 전문 기업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위에 중복 방지를 위한 난수 데이터로 덮어쓰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글로벌 삭제 인증 특허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올 2월부터 두 달간 연락처, 사진 등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U+진단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를 5월10일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수수료 없는 개인간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고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개인간 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컸다. 올 1월 '중고폰 사업자가 취급하는 휴대전화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한다'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C2C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U+진단센터가 제공하는 블랑코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원본 자체를 찾을 수 없다. 데이터 삭제 후에는 블랑코 삭제 인증서도 제공해 개인간 거래에서 생기는 불안감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랑코 인증서는 IT 업계에서 보안 감사 시 증빙으로 활용될 정도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U+진단센터는 중고폰 성능을 진단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관으로 드러나지 않는 CPU, 메모리 성능, 배터리 효율, 스피커, 카메라, 와이파이 등 20여개 이상의 성능 전문 검수 서비스다. 검수 완료 후에는 리스트 형태로 작성된 공식 검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수도권 22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전국 100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중고폰 시장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C2C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이번에 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전문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U+진단센터를 통해 개인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2 10:00박수형

국세청, 가상자산 이벤트 보상에 400억 과세...빗썸 "전액 지원 약속"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가상자산 지급 등 이벤트 참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소득세 과세처분에 대해 과세금액 전액 지원과 무료 세무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2018년~2021년 중 진행한 이벤트 참여 이용자 중 일부에게 종합소득세 과세예고 통지가 진행된 사실을 알리며, 관련 세액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지급한 가상자산 등 보상이 이용자의 과세대상 소득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빗썸은 즉시 국세청에 적극적으로 소명하며 반대 입장을 냈으나 과세처분이 강행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결과 1만 7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833억 원의 이벤트 보상에 대해 202억원이 고지되었으며, 추가로 약 190억 원의 세금이 종합소득세로 이용자들에게 추가 고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빗썸은 이용자들을 대신해 부과된 과세금액 전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이용자들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선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빗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과세 금액은 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빗썸은 이용자들과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정확한 세액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들을 대신해 국세청에 해당 금액을 선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 이용자들을 전담하여 대응해 줄 세무 전문가를 통해, 종합소득세 과세에 따른 세무상담 서비스 및 불복 절차를 지원 대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빗썸은 이미 국세청의 기타소득 원천징수세액 과세처분에 대해 현재 조세심판청구를 통한 조세불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이벤트로 지급된 가상자산과 수수료 페이백 등은 사전 공지사항을 통해 약정된, 거래 실적에 따라 제공 받는 매출에누리에 해당하므로 소득세법 상 기타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과세 조치로 이용자 분들이 당혹감과 억울함을 느꼈다는 것을 파악했다. 당사 경영진은 수백억 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고객들이 느낄 어려움과 피해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빗썸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법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도의적인 책임까지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4.05.10 09:51김한준

바로고 든든상점, 내일사장과 안전한 점포 거래 돕는다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점포 양도양수 직거래 서비스 전문기업 내일사장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바로고는 상점주 전문 플랫폼 든든상점에 '내일사장' 서비스를 연동한다. 내일사장은 동명의 자사 서비스 '내일사장'을 통해 상업 공간의 안전한 직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인증 매물' 서비스로 매물의 적정 권리금을 제안하며, 에스크로(결제 대금 예치) 기반 안전 결제 서비스로 개인 간 직거래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했다. 직거래 양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바로고는 이번 협약으로 양도자와 양수자 사이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점포 거래 과정에서 일부 양도인의 허위 매출 산정과 중개인의 과도한 수수료 책정으로 양수인인 상점주가 입는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바로고 상점비즈니스팀 장준학 팀장은 “상점주분들이 양도양수 과정에서 합리적인 권리금을 산정하고 계약을 진행하실 수 있도록 내일사장 연계를 결정했다”라며 “든든상점에 마련된 내일사장 서비스를 통해 창업 준비에 투입되는 시간을 절감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09 20:35안희정

[백기자의 e知톡] 배민·쿠팡·요기요 '무료배달 전쟁'이 가져온 희비

'쿠팡이츠'가 쏘아 올린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배달' 정책이 배달앱 생태계 전체에 큰 변화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을 비롯, 오랜 시간 2위 자리를 지켰던 요기요도 '무료 배달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업계 막내 격인 쿠팡이츠가 형님들을 긴장시키며 판을 뒤흔드는 일이 반복되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 배달비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 관에서 동종업계 간 배달비 무료 경쟁은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주문해도 배달비 없이 더욱 저렴하게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경쟁의 결과가 과연 소비자 후생으로 이어질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달앱 3사의 달콤한 정책이 자칫 '조삼모사'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엿보입니다. 배달앱 생태계 내에서 파트너 관계인 음식점주와 배달대행사들의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게 될···. 또 누군가는 다치게 될 배달앱 3사의 피 튀는 무료배달 경쟁을 업계와 이용자들이 긴장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할인 전쟁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부터 와우회원 대상으로 주문한 음식 가격에서 5~10%를 할인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 같은 혜택이 입소문을 타며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빠르게 상승했고 2위 사업자였던 요기요를 바싹 추격, 한두 달 전부터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위기를 느낀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 역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 지키기에 나섰고, 요기요는 2021년 출시한 할인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적극 홍보하며 방어전을 폈습니다. 배달앱 3사의 쫓고 쫓기는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진 곳은 배달시장의 메기와도 같은 쿠팡이츠였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무료배달을 시행하면서 배달비에 반감이 컸던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 10% 할인 혜택은 없앴지만, '무료 배달'이 주는 강한 혜택이 소비자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또 한 번 위기를 감지한 배달의민족은 '10% 할인 쿠폰' 또는 '알뜰배달 무료' 중 이용자가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음식 가격이 높으면 10% 할인이 더 유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무료 배달이 더 득이 되는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제공, 쿠팡이츠보다 한 단계 높은 할인 정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절대 강자인 배달의민족과, 신흥 강자인 쿠팡이츠의 싸움을 가만 지켜보던 요기요도 반격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여러 집을 거쳐 배달하는 실속 배달뿐 아니라, 한집 배달을 이용할 때도 최소 주문금액 1만5천원 이상만 주문하면 배달비를 받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 것입니다.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보다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으며 경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 이후 배달의민족은 한 번 더 무료 정책을 바꿉니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 인상을 발표(4월13일)한 직후 배달의민족은 10% 할인 선택지를 없애는 대신, 알뜰배달 무료를 유지하면서 한집배달 기본 배달비를 1천원 이하로 내렸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배민클럽'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월 구독료를 내고 유료 회원이 되면 B마트 배송비 무료 등(미정)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쩐의 전쟁 배달비를 없애거나 기존보다 낮추면서 배달앱 3사의 마케팅 비용 지출도 커지게 됐습니다. 기존 소비자에게 받던 배달비를 배달앱 3사가 대신 는 만큼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예상됩니다. 무료 배달 경쟁이 지속될 경우, 누가 얼마나 많은 '실탄'을 확보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혈 경쟁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쿠팡과 배달의민족은 넉넉한 자금과 추가 수익 방안이 확실해 보입니다. 특히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구독료 인상에 따른 추가 수익이 있고, 배달의민족도 곧 출시를 앞둔 배민클럽 구독료 수익을 배달비 마케팅 경쟁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요기요는 자금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회사는 기존 요기패스X 구독료 수익을 가지고, 지난 2월 주주사들로부터 약 1천억원 수혈받은 자금으로 힘든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요기요 지분은 작년 말 기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35%, 퍼미라 35%, GS리테일 30% 등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이 중 어피니티와 퍼미라 두 곳이 1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자금을 투입한 만큼 일부 지분율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달앱 3사의 지난해 성적표를 보면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배달의민족-쿠팡-요기요' 순입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3조4천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천999억원으로 65.5% 상승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8천2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천174억원을 달성, 연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쿠팡이츠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925억원, 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매출은 2천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년 -1천116억원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배달앱 3사의 지난해 실적만 놓고 보면 요기요에 불리한 싸움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 올 초 확보한 1천억원의 투자금이 실질적인 실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GS리테일 등 주주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점유율 전쟁 국내 배달앱 시장은 압도적인 1위였던 배달의민족도 '영원한 1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쿠팡이츠가 와우 멤버십 혜택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2위였던 요기요를 제치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배달의민족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2천174만으로 집계돼, 지난 1월 2천245만명 대비 71만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쿠팡이츠의 MAU는 2월 574만명, 3월 626만명, 4월 68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4월 요기요의 MAU는 551만명을 기록했는데, 요기요는 이미 3월경부터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에게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으로, 요기요 앱 사용자 576만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 같은 격차는 지난 3월 51만에서, 한 달 만에 121만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여전히 큰 격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쿠팡이츠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에는 두 배달 중개 플랫폼 간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점주·배달대행사' 그렇다면 무료배달에 대한 최대 수혜자, 또 반대로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일단 수혜자는 미래의 배달앱 1위 사업자입니다. 앞으로 몇 년간 출혈 경쟁을 불사르며 막대한 비용을 쏟으며 손해를 보겠지만,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오르게 되면 그동안의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는 여럿입니다. 일단 소비자들은 기존에 던 배달비가 사라지거나, 과거에 몇천원 하던 한집배달비(구 배민1)도 1천원 이하로만 내기 때문에 당장 이득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혜택을 공평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데서 발생합니다. 결국 배달비는 무료거나 저렴해졌는데, 음식값이 오르는 부작용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배달의민족은 '가게배달'이 아닌 '배민배달'(한집배달·알뜰배달) 중, 그중에서 또 여러 소비자가 주문한 음식을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 주문 시에만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들이 무료 배달인 알뜰배달에 쏠릴 수밖에 없고, 한 달에 8만8천원(울트라콜)만 내고 배달의민족 가게배달에 입점해 있던 음식점주들은 점점 소외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정률제 방식의 알뜰배달의 경우 음식값의 6.8%를 수수료로 내야하므로, 점주로서는 주문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긴 하지만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알뜰배달은 가게배달과 달리 배달비를 상점주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없고 정해진 금액을 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수수료 부담 때문에 소비자들이 점점 더 몰리는 알뜰배달을 포기하고 가게배달만 고수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배달에 입점해 있던 음식점들도 수수료를 내야 하는 알뜰배달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을 팔고 난 이윤이 줄기 때문에 결국 음식값을 올리거나 매장가보다 배달주문가를 높게 책정해 보전하려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배달의민족 플랫폼에서 가게배달 이용자가 줄면서 피해를 보는 대상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바로고'·'생각대로'·'부릉'·'만나플러스'와 같은 배달대행 업체들입니다. 음식점주와 직접 계약을 맺고 배달업무를 대행하던 이륜차 배달전문 기업들은 이용자와 점주들이 배민배달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콜 수가 줄어듭니다. 배민배달은 배달의민족이 가진 자체 라이더(배민라이더스)를 통해 하거나 일반인 배달(배민커넥트)이 중심이고, 넘치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3자 배달 계약을 맺은 배달대행업체에 위탁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배달대행업체들은 배민배달이 늘면 늘수록 자체 배달 물량은 줄고, 3자 배달 업무만 수행하게 되면서 배달 주도권을 플랫폼사인 배달의민족에 뺏기는 꼴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배달비에 따른 수수료 정책 등을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없게 되는 등 하도급 업체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럼 현재, 이 같은 문제가 오롯이 배달의민족 때문이냐?”는 것입니다. 업계는 결국 필요 이상의 경쟁을 촉발한 쿠팡이츠에 더 근본적인 책임과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1위 사업자 특성 때문에 몰매를 맞고 있을 뿐이지, 사실 문제의 시작과 핵심은 쿠팡이츠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배달 업계 관계자는 “차마 외부에 말은 못 했는데 이러다 망하게 생겼다는 위기감이 크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현재와 같은 수준의 어려움까지는 아니었다”면서 “배달의민족도 문제가 있지만 무료 배달 정책을 꺼낸 쿠팡이츠에 더 큰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프랜차이즈 업계 위주로 배달비 무료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또 갑작스레 과금 정책을 변경해 점주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배달의민족을 공정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달대행업계 시각에서 볼 때 '시장을 교란한' 쿠팡이츠에 대한 항의 방문 또는 시위도 예상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료 배달 시행에 따른 배달음식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음식점주들의 반발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무료배달→점주·배달대행사 피해→음식 가격 인상→소비자 불만→배달음식 주문 감소→점주 수익 감소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성장세에 '무료 배달'이란 가속기를 장착한 쿠팡이츠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무료 배달 경쟁에 참전한 배달의민족 ▲여기서 뒤처지면 끝이라는 절박감을 지닌 요기요 등 배달앱 3사의 '치킨게임'이 어느 방향으로 치달을지 짐작하긴 어렵습니다. 한시적이더라도 소비자와 무료 배달을 약속한 만큼, 누가 먼저 이 카드를 내려놓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느 한쪽이 먼저 중단하는 순간 점유율이 경쟁사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 음식점주들과 배달대행업계는 “업계와 상생한다더니?”라는 논리로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파트너 사이에 놓인 배달앱 3사의 향후 전략과 정책에 이목이 더욱 쏠릴 전망입니다.

2024.05.09 15:12백봉삼

'CPS 보안' 강자 앤앤에스피,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올해 사업 확장 매진"

글로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전문기업 앤앤에스피가 올해 정부로부터 퇴직연금 관리 수수료 할인,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앤앤에스피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과 좋은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및 신청기업 4만5천600개소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산업재해, 신용평가등급 등 결격사유를 심사해 1만5천29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신용평가등급이 BB- 미만인 기업을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 결격요건을 보다 강화했다. 올해 선정 규모가 전년도(2만7천790개소)에 1만 개소 이상 감소했다. 앤앤에스피는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을 중심으로 운영기술(OT)보안에서 진보한 CPS보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주요기반시설에서 운영되는 제조설비 등을 모니터링 하고 보호한다. 폐쇄망과 인터넷망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일방향 망연계 기술로 공급망 보안과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강소기업에 선정돼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며 사업 확장과 서비스 수준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고품질 솔루션으로 글로벌 CPS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0:58장유미

케이카, 1분기 매출 6천억원 돌파…창사이래 최대 실적달성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올해 1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천44억원,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33.4% 성장한 수치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카는 이번 매출 성장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장 수요 예측을 통해 재고회전율을 높이고, 판매 및 매입채널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카 공식 홈페이지·어플리케이션(앱) UI/UX 개선 및 오프라인 매장 환경 개선 등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소매·경매 판매가 모두 성장해 매출 성과를 이끌었다. 1분기 중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4만93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이 중 소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3만612대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판매량은 5.6% 증가했다. 경매 판매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케이카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에서 판매된 직경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9천481대(위탁판매 제외)를 기록했다. 케이카는 B2B 고객접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경상권에 제3경매장 개장을 준비 중이다. 재고회전율을 높이고, 재고회전일수를 단축한 점이 수익성 강화에 주효했다. 1분기 재고회전일수는 31일로 전년 동기 33일과 직전 분기 40일 대비 크게 줄어든 동안, 소매 대당 마진은 15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직전 분기 대비 10% 개선됐다. 또한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워런티(KW) 및 연계수수료도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해 수익성을 높였다.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이 기업형 사업자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재편됨에 따라 점차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고차 시장에 새롭게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국 K카 사장은 “변해가는 시장 환경에서도 고객 최우선의 서비스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케이카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와 국내 최대의 중고차 전문 인력, 경쟁력 높은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9 10:29김재성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가장 많이 팔린차는 '그랜저'·'G80'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이고 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중에서는 G80가 최다 판매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가격대는 1천만원대부터 1억원 이상까지 분포돼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지난 4월 30일 누적 기준 그랜저가 현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29.7%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서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가 37.8%로 가장 높은 인증중고차 판매 비중을 차지했고 GV80(22.5%), GV70(19.9%)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천220만원으로 캐스퍼였고 가장 높은 판매가는 1억2천135만원으로 G90이다. 지난 4월 30일까지 그랜저는 1천930만원부터 5천415만원, 싼타페는 2천20만원부터 4천830만원대로 판매됐다. G80는 2천670만원부터 7천240만원, GV80는 4천820만원부터 8천150만원으로 판매됐다. 매입 시점을 기준으로 5년 10만㎞ 이내 차량을 판매하는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는 지난 8일 기준 현대 388대, 제네시스 252대 등 총 640대의 매물이 등록됐다.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급차 등 점차 매물이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고, 고객은 원하는 사양 및 가격대의 차량을 충분히 비교·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홈페이지 또는 앱에는 신차 출고 당시 가격과 사양, 모든 옵션이 명확하게 안내되어 있어 고객들은 매물의 감가율을 정확하고 쉽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는 차량 가격, 탁송료, 취등록세 및 이전 대행 수수료 이외 기타 부대비용을 받지 않는 것도 고객 입장에서 장점이다. 중고차는 일반적으로 차량 가격이 신차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취등록세 납부 금액 또한 적어지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가격대 내에서 신차 대비 연식과 주행거리가 다양한 모델을 비교 및 구매할 수도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매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인증중고차에서 SU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각각 300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 2천만원대 그랜저 기획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2매)을 제공하고 있다.

2024.05.09 09:48김재성

쎔, 3만3천원에 종합소득세 신고…서비스 10일 오픈

개인사업자 세금 신고 '쎔(SSEM)'을 운영하는 널리소프트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10일 오픈하고 31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신고 건당 3만3천원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 SSEM은 종합소득세 신고 고객의 2023년 한 해 동안의 소득과 지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준다. 부양가족공제,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혜택 등 다양한 공제 항목 적용 여부를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의 세액을 계산해준다. 특히,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부터는 기존에 고객 상담사에 의존했던 상담 서비스의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했다. 신고 시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변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SSEM은 또 고객의 실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는 안심신고 플러스 제도도 운영한다. 전문가 1:1 상담 뿐 아니라 잘못된 신고로 발생하는 재신고 비용, 세무조사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 발생하는 세무법인 의뢰 비용을 SSEM에서 책임지는 제도다. 널리소프트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25만건의 세금 신고가 SSEM에서 이뤄졌고, 이번 달 안에 100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한층 더 똑똑해진 SSEM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그리고 안심하고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9 08:46손희연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1112억원…전년比 9.1% 증가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천억 원 증가한 53조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어났다.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전분기 대비 1조원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요구불예금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은 56.8%의 비중으로 집계돼, 은행권 평균인 39.2%를 웃돌았다. 1분기말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조6천억원 증가한 41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이자수익은 5천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었다. 1분기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1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0.47%를 기록,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여신 관리와 자금운용 기능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수신 등 자산 규모의 증가세를 감안해 자금 운용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원화자금은 채권 및 수익증권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향후 외환 상품 출시 시 외화자금 운용도 추진하는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여유자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2024년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천356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처음으로 1천800만명을 넘어섰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MAU 보다 크게 증가하며 1천322만명으로 조사됐다.

2024.05.08 11:22손희연

아이디어스, 무료 배송 전면화·작가 수수료 인하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모든 판매 작품에 대한 무료 배송 전면화와 입점 작가 수수료 인하 및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스는 수수료 등급제 시행을 위해 입점 작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비롯해 총 3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편한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공지했던 타 플랫폼 판매가 통일 건에 대해서는 작가들이 회원제 등급과 함께 선택 가능하도록 기준을 크게 완화하고 수수료도 대폭 낮췄다. 6월17일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아이디어스는 이날부터 무료 배송 전면화와 함께 입점 작가 판매 수수료를 기존 22%에서 15% 이하로 낮추고 ▲일반 ▲프리미엄 ▲새싹 ▲국가공인 등 총 4가지 형태의 작가 회원제를 도입한다. 일반 등급은 월 서버 이용료 5만원, 기존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등급과 월 매출 100만원 미만 및 최근 1년간 20만원 미만의 월 평균 매출 요건에 해당되는 새싹 등급은 월 서버 이용료 각각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프리미엄·새싹 등급은 작품 노출 2배, 최대 10% 즉시 할인 지원, 전용 기획전, 무료 광고포인트, 첫 후기 적립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추가로 새싹 등급은 6개월간 판매 수수료가 5%로 적용되며 무형문화재·명장·명인으로 등록된 국가공인 작가들은 판매 수수료와 서버 이용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 받는다. 이외에도 아이디어스는 모든 입점 작가들에게 원부자재를 최저가로 판매하는 작가스토어 할인, 택배 업체 제휴 할인, 온라인 판매 운영 교육 무료 수강, 연 1회 종합건강검진 지원, 심리상담 연결과 글로벌 서비스 관련 해외물류 대행,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혜택 강화에도 지속 힘써 나갈 방침이다.

2024.05.08 11:12백봉삼

신원근 카카오페이 "삼성·제로페이 연동해 오프라인 결제 강자 등극"

“카카오페이는 300만 삼성페이, 110만 제로페이 결제처와 서비스 연동을 완료해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게 됐다. 결제 방식·디바이스 제약 없이 카카오페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사업성 지표들은 올해 매 분기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올해 1분기 적자 폭을 줄인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 결제 연동으로 폭 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며 남은 분기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BEP)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장기적으로 자회사 손익 구조를 효율화하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연결 매출 1천764억원, 영업적자 97억원…전년 보다 매출 늘고 적자 폭 줄여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1천764억원,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130억원) 대비 적자 폭을 30억원 이상 줄여 9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액(TPV)는 40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으며,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 증가하며 11조9천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 카카오페이는 전 사업부문 매출이 성장했다. ▲결제서비스 매출은 1천200억원으로,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대출, 투자, 보험 전 영역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2% 성장한 49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는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다. 다만 영업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해 1천861억원이 발생했다. 지급수수료와 인건비 증가 탓이다. 이번 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BEP)을 넘겼다. 카카오페이는 각 사업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한 비용 관리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1분기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천478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 오른 118억원을 올렸다. “삼성페이+제로페이 연동…국내 간편 결제사 중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 확보”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진행한 삼성페이·제로페이 결제 연동으로 전국구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해 향후 매출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00만 곳을 돌파하며, 103만 가맹점을 확보했다. 여기에 300만 삼성페이 결제처와 110만 제로페이 결제처와 서비스 연동을 완료하며 국내 간편결제사 중에서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백승준 사업총괄리더는 “이제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카카오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면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드결제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권을 확장함과 동시에 실질적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3분기 카카오톡에서도 삼성페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점을 넓힐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백 리더는 “회사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이번 삼성페이, 제로페이 제휴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온·오프라인 비중은 단기적으로는 7:3, 중장기적으로는 5:5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구조적 손익화 전략…점진적 턴어라운드 꾀할 것"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 성장과 손익 구조 효율화를 이루며 장기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도모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분기 '주식모으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등 주식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을 내놓으며 MTS 거래 환경을 개선했고, 펀드·주식·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1조8천억원을 올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 등 신규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이며 보험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 중이다. 이성호 재무총괄리더는 “연결 영업손익 관점에서는 자회사 손실로 인해 아직은 적자이지만, 세전이익이나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분기단위 개별 영업이익 상승과 금융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며 이번 1분기 연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턴어라운드했다”면서 “세전이익은 35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2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리더는 “아직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성장전략과 구조적 손익화 전략을 추구하며, 턴어라운드 구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7 17:06최다래

카카오페이, 1Q 거래액 40.9조원...전년 대비 26% 성장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 거래액 40조9천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지만, 인건비와 서비스 비용 증가로 9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9조원, 연결 매출은 전년비 25% 증가한 1천7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원에 육박한 11.9조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2억원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먼저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액이 높은 연간 성장률을 지속했고, 페이민트가 연결 자회사에 편입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의 수요 증가가 대출 부문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자회사들이 약진하며 전년비 61%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서비스 역시 24%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했다. 카카오페이의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 늘어났다. 여기에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 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 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사용자 디바이스에 무관하게 국내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한 범용성 높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거듭났다. 자회사 수익 성장세로 금융 서비스 매출 62% 성장…500억원 눈앞 카카오페이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천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천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모으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등 주식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을 내놓으며 MTS 거래 환경을 더욱 개선했고, 주식 서비스의 성장은 물론 예탁자산 증가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펀드, 주식, 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7조 원을 기록했고, 그중 주식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커진 1.4조 원, 예탁금은 1.7배 늘어나 8천억 원을 돌파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8조 원으로, 전년비 154%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혁신적인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과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 등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설계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한 보험들을 차례로 출시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라서 가능한 사용자 주도의 일상 안전 보험으로 차별화된 성장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매출성장·금융수익으로 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점진적 손익 개선 노력 매출 성장에 더해 금융 수익이 발생하며, 카카오페이는 1분기 당기순이익 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각 사업의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면서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천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97억 원이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78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 원, 당기순이익은 21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 당기순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말 기준,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240억 원대까지 감소했다. 상장 직후였던 2021년 말 누적결손금이 2천억 원이 넘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매 분기 꾸준히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며 결손금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연내 이익잉여금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손해보험,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매출 성장 가능성 증명 카카오페이는 2024년 1분기 자체 서비스와 자회사 서비스 모두의 성장성을 증명했다. 카카오페이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결제 영역에서는 삼성페이∙제로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어디서나 결제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오프라인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최대 3% 적립해 주는 상시 혜택 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작해 사용자는 결제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고 결제와 광고 매출은 더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모으기' 서비스 오픈 6개월 만에 3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투자 관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더욱 라인업을 확대하고 월단위로 납입하는 보험 상품 출시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5.07 14:47안희정

엑솔라 웹샵 솔루션, 반다이 게임 '다마고치 유니'에 적용

반다이의 '다마고치 유니'에 엑솔라 웹샵 솔루션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글로벌 게임 상거래 회사인 엑솔라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웹샵 솔루션이 반다이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게임 '다마고치 유니'에 적용됐다. 엑솔라는 모바일, PC, 클라우드, 웹 등 다양한 플랫폼별 개발사들을 위한 최적의 게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참여도를 향상시키고 세계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마고치 유니'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다마버스 티켓 샵'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게 구입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고, 반다이는 여러 국가에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엑솔라 웹샵은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소비자 직접 상거래 솔루션이다. 게임 머니 및 아이템을 웹페이지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어 수익률을 향상 시킬 수 있고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통해 게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엑솔라는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여러 국가에 대해 700개 이상의 결제 수단 이용이 가능하며, 200개 이상의 국가에 현지화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스텔저(David Stelzer) 엑솔라 대표는 "이번 반다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마고치 유니에 최신 결제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지원 수준을 넘어선 협업"이라며 "반다이는 세계 이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마고치 유니의 수익 구조도 다각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24.05.06 09:00이도원

2025년도 수가협상, 의사협회 빠진 가운데 시작

대한의사협회가 불참한 가운데 2025년도 수가협상이 시작됐다. 3일 오전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 합동 간담회(이하 '수가협상 상견례')가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됐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단은 5140만 가입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적기에 공급하고 보험 재정을 안정화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재정 수지는 다행히 흑자이지만 중장기 재정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 가능 인구는 감소하고 저성장 기조로 보험료 수입 기반은 약해지고 있으며, 선진국 평균보다 많은 영상 장비, 다소 과도한 검사, 의료 이용의 증가, 필수의료 정책의 건보 재정 투입 등 급여비 지출은 앞으로 그 규모와 속도가 가히 폭발적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보험 제도는 혁신에 버금가는 변화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의 침체 위기 극복과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 왜곡된 의료 전달 체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 또 위험도와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는 충분히 보상받도록 수가불균형 체계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해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진료를 제공받는 필수 의료체계 구축과 의료 인프라 유지 및 수가 인상이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해왔던 SGR에 더불어 SGR 개선 모형, GDP 증가율 모형, MEI 증가율 모형, GDP-MEI 연계 모형 등 5개가 준비돼 있다”며 “5개의 수가 환산지수 조정 모형으로 산출한 값을 수가 밴드를 결정하는 재정소위에 제시해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수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가입자와 공급자 간 상호 입장을 서로 이해하는 자리도 마련해 건보공단의 핵심 가치인 소통과 배려에 기반한 수가협상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 오시지 않은 임현택 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들도 이번 달 말까지는 완료해야 하는 수가 협상에 참여기를 바라며, 궁극적으로 가입자, 공급자, 공단 모두가 윈윈윈하는 금년도 수가협상이 될 수 있도록 단체장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건의약 단체장들은 이번 수가협상에 대해 공단의 재정 확대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인정과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은 “현재 전체 병원계가 처한 상황으로 무거운 심정”이라며 “그간 병원계는 메르스나 최근에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인 보건의료 위기에 앞장서 정부와 협력하고 국민의 건강과 의료 안전을 위해 대응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러한 병원계의 노력과 공헌은 많은 의료인과 종사자들의 헌신에서 가능했고, 정부와 공단은 그러한 헌신에 걸맞은 대우와 사회적 인정을 보여줌으로써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하며, 병원계와 의료계를 정책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대한민국 의료 공급체계의 방향성이 수립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수가협상 결과도 의료 공급의 왜곡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올해 수가 협상과 결정은 정부와 보험자의 정책 의지를 가늠할 수 있어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라며 “공단은 보험자로서 재정의 안정과 적절한 의료 서비스의 공급을 위해 가입자와 공급자의 의견을 상호 존중해 조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그동안의 협상은 지출 억제와 가입자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의료 공급의 왜곡을 개선하기 위해 좀 더 균형 있는 협상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작년 말 기준 건강보험 재정은 그간 공단의 예측이나 우려와 달리 계속된 흑자로 누적 준비금이 약 28조원에 이른다”며 “공단은 올해 협상을 필수 의료 인프라 등 의료 공급체계 개선을 위한 적기로 삼아야 한다. 모든 국민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건강보험 제도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이를 실행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의료 공급망을 유지하는 것이다. 병원계는 지금의 위태로운 의료 공급망을 복원하기 위해 가입자 이해와 전형적인 재정 활용에 관해 공단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영화 부회장은 “실무적인 한 말씀 드리고 싶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수가협상에 임하면서 SGR도 중요하지만 소위 밴드라고 얘기하는 추가 소요 재정을 설정하는 데 있어 우리 공단 수가협상단을 비롯해 정기석 이사장 이사장님의 많은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지금 의료계가 힘든 일이 많고 특히 필수 의료부분에 대해서 전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도 10조 그다음에 올해 같은 경우는 1조4천억 플러스 알파를 투입한다고 한다”며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미래의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 너무 많은 걱정들을 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인 공단의 입장에서는 미래의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서 계속 걱정하는 것은 결코 지나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미래의 건강보험 재정에 너무 걱정하면서 현재 막힌 곳을 너무 방치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큰 구멍이 뚫린 것은 별도의 재정으로 투입해서 막을 수 있지만은 그 외에 여기저기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는 것은 수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수가협상에서 추가 소요 재정에 대해 많은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대한민국은 보건의료 이원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아프면 한의로 치료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서양의학으로 치료받을 것인지를 국민이 선택하는 의료선택권이 국민에게 주어져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에 하나”라며 “그런데 현실은 건강보험 분야에서 한의의 비중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어서 많은 한의사들과 한의 의료기관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에 건강보험공단은 수가 협상에서 늘 기조가 미래에 대한 재정안정을 추구하기 위해서 자꾸 저수가 저수가를 해왔는데 그것은 많은 의료인의 희생 위에 쌓아진 것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적정 수가를 보장하는 체제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라며 “이제부터라도 적정 수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또 의료인의 숫자로 따져도 지금 의사들의 숫자가 약 13만명 정도 되고 한의사들의 숫자가 3만명 정도 되는데 그 비중에 비해서 한이 의료기관이 차지하고 있는 건강보험 진료 수가가 약 3% 수준에 머물러 뭔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한의사들에게도 적정한 수가가 보장될 수 있도록 이번 협상을 통해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작년에도 이 자리에서 약국이 어려운 경영 상황을 설명을 드리고 합리적이고 공평한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또 보건의료 인프라 보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부의 약속과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겠다는 건보공단의 다짐 또한 아직 생생하다”라며 “그러나 지난해 약국은 유형별 수가 계약 이후 사상 최초로 결렬을 선언했다. 타결에 이루고자 부단한 노력했지만 약국의 어려움은 흐름에 반영하지 못했고, 올해도 이러한 협상이 반복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협상에서는 전년 대비 진료비 증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경영악화와 여러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의료계에 합리적인 수가 측정을 통해 희망이라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이후 현재까지 전대미문의 의약품 수급 불안정 및 품절 사태를 겪는 일선 약국의 현장 상황은 의약품을 구하러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의사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환자에게 의약품을 적기에 조제 투약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 건강증진에 헌신한 약국에 대해 조금이나마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축소되는 약국의 행위료 점유율, 신용카드 수수료의 조제료 잠식, 빈번한 약가 인하에 따른 손실 누적과 반품 처리 등 업무량 증가, 인건비 관리비 증가와 물가 폭등은 약국이 감내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설명이다.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님은 “조산협회는 지금 필수 의료의 한 파트를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가가 너무 낮아서 지금 다 폐업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금 경산 비율이 70%를 차지하는데 이에 비해 수가는 67만원으로 너무 낮아 유지할 수 없다며 작년에 두 군데 문을 닫고, 올해도 분만을 포기하고 문을 닫겠다는 곳이 두 곳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 활동할 수 있는 회원이 2500여명되는데 분만 취약지역에 가서 출산을 도울 수 있는 수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저희가 80년대에 모자보건센터를 운영해서 필수의료 분야에 한 파트를 맡았듯이 지금도 제일 어려운 시기에 저희가 맡을 수 있게 수가를 좀 조절해 주시면 좋겠다고 저희 회원들이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가협상 상견례는 대한의사협회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애초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취임 첫 공식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참하면서 향후 진행될 의원급 수가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03 12:32조민규

카카오페이, 교통비 '최대 53%+10% 환급' 모바일 K-패스 출시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교통비를 최대 53%까지 환급하고 10%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를 출시, 신규 발급 사용자에게 5천원 보상 행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페이 전체 메뉴에서 모바일 교통카드를 선택하고 필수 약관 동의 및 NFC 설정 등 필수 설정을 완료하면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번호를 복사해 K-패스 앱에 등록하면 K-패스 발급이 완료된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알뜰교통카드를 개선해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를 포함한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다. 카카오페이 K-패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3% 환급에 더해 10%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사용 시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이 환급되며, 최대 60회까지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는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까지 추가 리워드를 제공할 방침으로, 더 많은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기도와 인천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회원가입 과정에 입력한 주소지 정보를 반영해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등 지자체 패스로 자동 전환된다. K-패스의 경우 이용건수 기준 최대 60회 이용건에 대한 환급이 진행되지만,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는 무제한으로 환급된다. 여기에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의 경우 만 34세까지 적용되던 청년층 범위가 만 39세까지 확대된다. 카드 신청 후 실물 카드 수령까지 약 5영업일이 소요되는 기존 카드사와는 달리,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신청하면 즉시 모바일로 발급되어 K-패스 앱에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K-패스 전용 카드로 교체할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교통카드 기능만 이용이 가능해 카드 선택의 고민이나, 자동이체 등 정기 납부 카드의 교체 번거로움이 없다. 별도 연회비가 없고 교통카드 충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알뜰교통카드 발급사로 지정돼 K-패스 발급이 가능하며, 지난 9월 21일 출시된 카카오페이 알뜰교통카드는 편리함과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발급좌수 3만 매를 달성했다. K-패스 적용을 기념해 카카오페이는 5월 한 달간 K-패스 신규 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K-패스를 발급받은 후 첫 결제를 한 사용자는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5천 원의 교통 충전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대중교통에서도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편리한 결제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K-패스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실물 카드나 지갑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하시면서 카카오페이가 추가로 준비한 보상 혜택까지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09:34백봉삼

메타보라 싱가폴, 보라3.0 업데이트 계획 발표

메타보라 싱가폴(대표 송계한)은 29일 보라3.0(BORA 3.0) 메인넷 업데이트 계획을 예고하고 백서를 보라 포털(BORA PORTAL)에 공개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진행한 제 5회 BORA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 이하 GC) 총회에서 BORA 3.0 업데이트가 의결됨에 따라 오는 5월 말, 한 단계 진화한 BORA의 서비스와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BORA3.0 업그레이드는 하반기 예정된 온보딩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와 이용자 증대에 발 맞추어 기존 BORA 토큰 유틸리티를 강화하고, BORA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다. 먼저 기존의 tBORA 및 bGAS로 이원화된 토큰 구조가 BORA 메인넷 토큰으로 통합, 전환된다. 이와 함께 BORA 체인 활성화를 위해 토큰 가스 수수료 적용 정책이 도입된다. 단, 가스 수수료는 체인 트래픽 상황에 연동된 동적 가격 결정 메커니즘에 따라 책정된다. BORA 토크노믹스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BORA 3.0에서는 기존의 인플레이션 도입안을 철회하고 BORA 메인넷 가스 수수료로 지불되는 BORA의 일정 비율을 소각하는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가스비 소각 메커니즘을 적용한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의 초기 소각률은 GC 승인 절차를 거쳐 50%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BORA는 궁극적으로 디플레이셔너리 토크노믹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BORA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온보딩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Global 대형 IP 기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비롯해 KLPGA 라이브 중계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버디스쿼드 2024' 등 다 수의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으로 BORA 생태계를 확대한다. 메타보라 싱가폴의 임영준 CBO는 “BORA 2.0이 한 단계 진일보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토크노믹스, 토큰 구조, 포탈 시스템 등 다방면에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BORA 3.0 업데이트와 게임 및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의 온보딩을 통해 BORA 생태계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보라 싱가폴은 BORA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폴리곤, 니어 프로토콜,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들과 크로스 체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게임을 넘어 다채로운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024.04.29 19:16이도원

[기고]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 5가지만 알아두세요

클라우데라의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68%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선호했다. 또한, IT 의사결정권자의 72%는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CSP)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각 CSP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때문에 올바른 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어긴다면 관리 자체가 요원하게 된다. 클라우드 비용, 규정 준수, 비즈니스 위험에 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기업의 철저한 사전검토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CSP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사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기업은 그들이 어떤 데이터를 저장, 관리, 처리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규정 준수 또는 보안 요구사항 때문에 온프레미스에 남아 있어야 하는 데이터가 있는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면 어떤 데이터와 워크로드에 이점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러한 정보가 없다면 기업은 CSP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요구하기 어렵다. IT 의사결정권자의 92%가 향후 3년 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만큼 미래를 위해서라도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면 문제에 다다랐을 때 다시 되돌릴 여유가 없다. 예컨대 통신사가 네트워크, 운영 최적화를 위해 CSP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경우, 많은 경우 방대한 데이터 양으로 인한 천문학적인 클라우드 비용이 발생해 계약을 중단하기도 한다. 이처럼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하는 데이터의 양을 미리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파악했다면 어떤 CSP와 함께할지 고민해야 한다. CSP를 선정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미래를 대비한 유연성 제공 여부다. 이는 CSP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CSP가 현재 혹은 미래 워크로드에 필요한 사례를 경험했는지, 오픈소스 표준을 지원하는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분석 도구와 같은 제품 로드맵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대한 다양한 미래 가능성을 상정하고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둘째는 워크로드에 따른 비용 변화다. 비용은 모든 클라우드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정 워크로드마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실행 가능한 클라우드가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이 실행하는 특정 워크로드에 대한 비용을 세분화해 논의해야 한다. 셋째는 데이터 송신에 대한 수수료 부과 여부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송신 수수료 정책을 폐지했지만, 모든 클라우드에는 클라우드를 쉽사리 바꾸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있다. 따라서 상황 변화에 대비해 데이터를 CSP 환경 밖으로 송신하는 데 드는 비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는 비즈니스 민첩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넷째는 서비스 복원력과 안정성이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다운되면 기업 전체가 마비될 가능성이 있다.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단순히 서버를 재부팅하는 것만으로는 서비스를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복원력과 안정성은 CSP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다. 클라우드 중단이 일어난다면 엄청난 피해 금액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격이 높더라도 복원력이 뛰어나고 다운타임이 훨씬 적은 CSP를 고르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다. 마지막은 다른 기술과의 통합이다. 기업은 보통 데이터 분석, 데이터 웨어하우징, 데이터 스트리밍 등을 위해 다양한 개별 도구를 사용한다. 데이터 저장에는 AWS를 사용하고 챗 GPT를 위해서는 애저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업을 위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클라우드가 기술 스택 측면에서 다른 도구들과 통합될 수 있어야 한다. 기업 IT에서 클라우드는 점점 더 모든 일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고 복잡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는 필수다. 기업은 현재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위의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가장 적합한 CSP를 찾아야 한다. 가장 적합한 CSP를 선택하기 위한 약간의 수고는 훗날 데이터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유연한 클라우드를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24.04.29 14:06최승철

니콘이미징코리아, 5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5월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카메라 조작 방법과 소프트웨어 활용법, 사진 촬영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와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 교육장을 활용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5월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강의 2개, 온라인 강의 5개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휴일 나들이가 잦은 5월을 맞아 각종 풍경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5월 17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오프라인 강의는 '바다 장노출 멋지게 촬영하는 방법'을 주제로 파도의 포말을 담아내는 카메라 설정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어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간대별 촬영 방법을 안내하는 '서울 동작대교 야경촬영' 강의가 진행된다.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는 초보자 위주로 편성됐다. 7일 오후 3시에는 '니콘 NX 테더 2.00 신기능 파헤치기', 8시에는 '역광사진 잘 찍는 법'을 소개한다. 14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인터벌 설정의 모든 것'에서는 별이나 달, 태양 궤적 등에 반드시 필요한 인터벌 설정의 핵심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오프라인 강의는 서울 삼성동 소재 니콘이미징코리아 교육장이나 외부에서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소정의 수강료 사전 결제가 필요하다. 5월 니콘스쿨 관련 상세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9 11:23권봉석

"심사기간 평균 5개월→2개월"…과기부 덕에 앓던 이 빠진 SW업계 '방긋'

정부가 정보보호·소프트웨어(SW) 인증체계 개선 방안을 내놓자 SW 업계가 일제히 환영했다. 인증기간 단축, 수수료 절감, 불편·불합리한 절차 개선, 정례 소통창구 마련 등 관련 제도 정비 개선 방안을 두고 업계가 꾸준히 주장해왔던 점들을 정부가 수용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정보보호·소프트웨어(SW)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공감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과 정보보호, SW 산업계, 시험·인증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SW 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SW 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평균 5개월 가량 걸렸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CC) 심사 기간은 2개월로 단축된다. 5천만원에 달했던 CC 인증 수수료는 2천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등 정부 인증 비용도 대폭 줄인다. 이에 SW 업계는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유료화에 따라 업계에서 부담을 느꼈으나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정보보호·소프트웨어 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SW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혁신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산업 혁신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법‧제도 개선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과기부 측에 당부했다. 또 정보보호기업은 그간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CC 인증) 등 사전인증제도를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했다. 그러나 중소‧영세 기업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정보보호산업 환경에서 이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인증취득 경험 없는 기업들은 정보보호 관련 인증취득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과기정통부에서는 혁신적인 정보보호제품 및 서비스의 적기 시장진출을 위해 대표적인 정보보호 사전인증 제도인 CC 인증을 개선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시험원을 단기간 집중 투입해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평균 5개월에서 최장 2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인증 신규 신청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수료를 50% 이상 절감했다. 정부와 수요기업, 인증·시험기관 간 정례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추가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KISIA 측은 인증 소요기간 단축과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수수료 절감 방안은 업계의 오랜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단비와 같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제도개선에 발맞춰 정보보호산업계도 정보보호제품 품질 수준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국내 정보보호는 국가보안의 일익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을 필요로 했었지만,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우리 업계에 큰 부담이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과기정통부의 과감한 인증제도 개선안 추진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산업에 혁신의 바람이 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8 12:00김미정

[ZD 브리핑] 주요 국내 기업 1분기 실적 발표...제4이통 출범 초읽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LG화학 등 1분기 실적 발표-컨퍼런스콜 지난주부터 시작된 주요 국내 기업 1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이 금주에도 이어집니다. 29일 삼성전기, SK이노베이션, 30일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3일 에코프로 등이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영업손실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사업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석유화학 업계 실적은 업계 불황으로 지난해 보다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되는 반면 삼성SDI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K-배터리 3사 모두 전기차 업계 캐즘 현상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할 전망입니다. 매년 5월 초 발표되는 대기업집단 지정 일정이 올해는 밀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집단은 정부가 일정규모 이상인 대기업을 지정,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합니다. 공정거래법 개정 작업이 지연되면서 발표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 노사, 난임시술 지원 배우자로 확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부터 난임 시술 지원 대상 범위를 직원 본인에서 배우자로 확대했습니다. 기존 난임 시술 관련 지원 대상을 직원 본인에서 배우자까지 확정한 것인데요, 현대차 노사는 난임 시술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정하고 실무 조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협상에서 하이파이브 휴가를 신설하는 건도 다뤘습니다. 하지만 특별성과급 지급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4이통 출범 초읽기 제4이동통신사가 출범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이번 주에 예정입니다. 지난 1월 말에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으로 진행된 5G 28GHz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에 오른 스테이지엑스는 5월4일까지 주파수 대가를 납부하고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컨소시엄 형태의 스테이지엑스가 최근 법인 설립을 마친 데 이어 5년 동안의 주파수 할당대가 가운데 1년차 430억원을 납부하고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면 제4이통의 본격적인 출범이라고 볼 수 있게 됩니다. 클레이튼-핀시아 통합...문체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 이번 주에는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집니다. 먼저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네이버 라인테크플러스의 핀시아 플랫폼이 오는 30일 통합 브랜딩을 공개합니다. 이날 회사 측은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브랜드 스토리 및 BI 소개와 프로젝트 드래곤 메인넷 통합 절차 진행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두 블록체인 플랫폼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약 1조5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통합 결정이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음 달 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합니다. 지난 달 22일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넥슨코리아, 넷마블, NHN,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컴투스 대표 등과 만나 종합 계획 수립 전 의견을 들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이 실제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정부는 게임 산업을 규제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하는 '2024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4 MSI)'을 다음 달 1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개최합니다. 이 대회는 LoL 프로리그 양대산맥인 젠지와 T1을 비롯해 총 12개팀이 출전합니다. 결승전은 다음 달 19일에 열립니다. 노코드 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개최 등 AI로 가는 지름길인 '노코드ㆍ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컨퍼런스가 다음달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에 대해 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오토에버가 오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은 7천468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20.5% 상승한 수치입니다. AWS는 같은 날 AWS 파트너 협력 지원 전략 및 성과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WS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들이 달성한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AWS코리아 측에서 국내 파트너를 위한 협력 지원 전략방안도 제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0일 양재 aT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이벤트입니다. '한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서울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콧 한셀만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참석합니다. 한셀만 부사장은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기조연설합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코파일럿 활용법 등 업무 생산성 향상과 혁신적인 AI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깃허브 코파일럿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실용적인 기술,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코파일럿으로 강력한 AI 앱 만들기 등 다양한 응용 사례도 소개합니다. 행정안전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다음 달 1일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합니다. 양 부처 교류직위 간 상호 이해, 협업 과제 추진상황 점검, 논의를 위한 자리입니다. 논의가 시급한 분야 중심으로 부처 간 회의를 거쳐 5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약 5개월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추천한 후보자 중 역량평가를 거친 대상자 40명을 선발합니다. 실제 정책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수강생들은 교육과정 이수·평가 후 데이터기반 행정의 거점리더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해 금융감독원 등이 2차 세미나를 오는 2일 개최합니다. 정부가 관련 내용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이 얼마나 나올지 주목됩니다. 네이버 실적발표... 서치·커머스 등 본업 잘했다 3일에는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네이버 매출은 2조4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천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치 플랫폼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이 홈피드·클립 도입으로 역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커머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거래액 성장과 브랜드솔루션·도착보장 수수료 부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24.04.28 11:08최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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