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테더 수수료 디시 ⦿고객센터텔레 UPbit999 ⦿ 트론에너지임대 전송 수수료 싼 코인,ni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0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코빗,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분화: 온체인 경제에서의 기능적 분업' 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사용 양상을 자산별·체인별로 심층 분석한 보고서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분화: 온체인 경제에서의 기능적 분업'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온체인 경제 구조 속에서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별 경제 구조가 어떻게 분화되고 있는지를 조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자산별로 온체인에서의 기능이 명확히 분화되고 있다. 대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인 USDT는 트론 기반 송금과 중앙화 거래소 간 정산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USDC는 이더리움·솔라나·아비트럼 등에서 디파이 담보 및 거래 자산으로 쓰이고 있다. 이와 달리 USDe, USDS/DAI 등 가상자산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은 디파이 내에서 예치, 대출, 수익 배분 자산으로 기능한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은 체인 특성에 따라 뚜렷하게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높은 보안성과 자금 규모를 바탕으로 디파이 담보 자산 중심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트론은 저수수료·고속 전송을 기반으로 송금 및 결제에 특화돼 있다. 각 체인 내 경제 구조와 맞물려 작동하는 기능별 인프라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단일 수요나 기능 중심의 일원적 구조가 아닌 사용처·수익 구조·체인 인프라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동현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실물경제보다 온체인 경제 및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활용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온체인 금융 인프라, 수익 추구형 자산, 실물경제 결제 등으로의 분화는 향후 가상자산 생태계 전반의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08:39김한준

[ZD SW 투데이] 수세, 포레스터 웨이브 보고서 '리더'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수세, 포레스터 웨이브 보고서 '리더' 선정 수세가 '수세 랜처 프라임'으로 포레스터 웨이브 멀티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 보고서에서 리더로 인정받았다. 이 보고서는 멀티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엣지·AI 등 전문화된 사용 사례와 목표를 평가했다. 수세는 이 보고서에서 유연한 패키징을 비롯해 서버리스, 데브옵스 자동화,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 방식과 문제 해결 의지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리더로 선정됐다. ◆하나네트웍스, 스마티시티 시장 핵심 플레이어 도약 하나네트웍스가 스마트시티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네트웍스는 고장 예측, 환경 감지, 엣지 컴퓨팅 기반의 분산 처리 등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 조명 ▲전광판 안내 및 미디어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 AI 키오스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자체 설계·생산하고 있다. 이들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고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스너브' 플랫폼도 함께 개발·운영 중이다. ◆엔닷라이트, 산업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선정 엔닷라이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 프로젝트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엔닷라이트는 3D 기반 합성 데이터 자동 생성 솔루션 '트리닉스'를 통해 범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대형 국가연합 프로젝트다. 정부·학계·로봇·부품 제조기업·수요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로봇 공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다각도의 과제를 공동 추진 중이다. ◆아이비스, 데이터 기반 로봇 서비스 실증 과제 참여 아이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로봇 서비스 실증 평가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 과제는 가상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실증 환경에서 기술 성능을 과학적·정량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비스는 이번 과제에서 로봇 서비스 실증을 위한 데이터 수집·전송·시각화·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다양한 로봇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운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 표준화 인터페이스, 성능 평가 기준에 따른 분석 환경을 구현하는 SW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5.08.04 16:46한정호

외국인 보험가입도 '원클릭'…쿠콘, 현대해상에 서류 자동제출 시스템 구축

쿠콘이 번거로운 보험 서류 제출 절차를 혁신해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콘은 현대해상에 '위체크'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보험 가입자를 위한 청약 관련 서류 등록 간소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현대해상 외국인 고객은 보험 가입 시 더 이상 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스캔해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알림톡으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본인 인증만 거치면 필요한 서류가 자동 제출되며 이후 보험사 내부 심사도 한층 신속하게 진행된다. 이러한 변화는 쿠콘의 위체크를 통해 가능해졌다. 위체크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에서 공공기관의 증명서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해상은 여기에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 조회' API를 함께 도입해 고객 편의는 물론 내부 심사 프로세스의 효율성까지 크게 높였다. 최근 보험업계는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고객 편의성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페이퍼리스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가입자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현대해상의 쿠콘 API 도입은 보험 신계약 청약 관련 서류 등록의 디지털화와 심사 시스템 정합성 확보를 위한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업은 고객 경험 개선은 물론 보험사의 내부 업무 프로세스까지 혁신한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ESG 경영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16한정호

스푼 목소리 소개팅, 홍대 상상마당 '두근두근' 달궜다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오디오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스푼'이 Z세대 대상 콘텐츠 인지도 확산을 위해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실시한 '목소리 소개팅' 이벤트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시행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안대를 착용한 채 약 30분간 대화를 나누고, 미션 참여도와 소개팅 종료 후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의 심박수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커플 순으로 ▲대한항공 항공권(2매) ▲조선호텔 식사권(2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2매)을 지급, 참가자 전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전달했다. 현장 방문 관람객을 위한 포토 부스 이벤트도 마련해 텀블러, 손거울, 손풍기,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했다. 특히 이벤트 첫날에는 스푼의 '듣지마 놀아' 캠페인 모델인 '솔로지옥4' 출신 모델 이시안이 방문해 1시간 가량 오프닝을 함께했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뽀구미를 비롯한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목소리 소개팅에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는 스푼의 인기 라이브 콘텐츠 '목소리 소개팅'을 오프라인에서 재해석해 참가자들이 다자간 통화 형식의 놀이 문화를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 관람객과 청취자들은 스푼 앱 생중계 채팅창을 통해 미션과 질문을 전송하며 실시간으로 커플 매칭 과정에 참여했다. 스푼은 지난 5월 고려대·한양대·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가에서 오프라인 목소리 소개팅 이벤트를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SNS를 통한 바이럴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스푼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스푼 브랜드 마케팅팀 김화정 리드는 "오디오 콘텐츠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형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내 유일무이한 오디오 전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오디오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적 재미 역시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3:39백봉삼

SC제일은행, 최대 연 2.6% 특별금리 이벤트

SC제일은행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 'SC제일 하이(Hi) 통장' 특별금리 이벤트를 오는 9월말까지 진행한다. 4일 SC제일은행은 하이통장의 기본금리는 0.1%이고 우대금리를 최고 2.5%p까지 제공해 최고 2.6%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세부적으로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1.2~2.0%p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p ▲마케팅 동의 시 0.2%p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p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적용되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특별금리 제공기간 종료 이후인 2026년 1월 1일부터는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1억원 미만 1.2%p ▲1억~3억원 이하 1.6%p ▲3억원 초과 2.0%p)된다.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외/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며 “여유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이라면 이번 특별금리 이벤트를 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04 12:39손희연

코인원, '코인원 챌린지: 더 넥스트 레벨'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오는 31일까지 '코인원 챌린지: 더 넥스트 레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인원 챌린지: 더 넥스트 레벨'은 전월 대비 더 많은 거래를 한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다. 2025년 7월 거래대금이 30억원 미만인 코인원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코드(2508CHALLENGE)를 등록하고 거래를 진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전월 대비 거래실적에 따라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대비 5억원 이상 거래자에게는 10만원 상당, 10억원 이상 더 거래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지급된다. 조건 달성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벤트 코드 등록자에게는 매주 금요일마다 전월 거래대금과 현재 거래대금 현황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이벤트 기간 내 거래대금 30억원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하반기 정식 오픈 예정인 코인원 VIP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코인원 VIP는 수수료 할인, 전용 이메일 채널, 출금 서비스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혜택은 오는 9월 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비트코인은 물론, 코인원 VIP의 최상위 혜택까지 누려보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에 코인원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들께도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2:00김한준

韓 게임업계, 2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주춤'…하반기 반등 '기대'

올해 2분기 국내 게임업계의 실적이 다소 주춤할 모양새다. 출시를 예고한 신작 대다수가 하반기로 몰린 탓이다. 지난 달 말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크래프톤 또한 두자릿수의 영업이익 감소율을 보였다. 하반기 신작들의 성적표가 이후 3분기와 4분기 실적 반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달 29일 2분기 매출 6천620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6.4%, 영업이익 11.0%가 감소한 수치다. '배틀그라운드' IP의 실적은 견조했으나, 신규 IP 성과가 저조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인건비와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등 전반적인 영업비용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신작이 없었던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도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3천54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34.1%씩 감소한 수치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매출 7천184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전년比 매출 8.15%↓, 영업이익 27%↓)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1천151억원, 영업손실 123억원(전년比 매출 51.17%↓,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웹젠 또한 매출 412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5%, 영업이익 26.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펄어비스는 영업손실폭이 전년 대비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펄어비스는 매출 810억원, 영업손실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0.93% 감소에 그치지만 영업손실은 65.5%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로 역대급 실적을 거뒀던 넥슨 또한 그 기저 효과로 매출액 9천942억원~1조1천3억원, 영업이익 2천246억원~3천99억원을 거둘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9%, 영업이익은 22~43% 감소한 수치다. 반면, 컴투스와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은 긍정적이다. ▲컴투스는 매출액 1천875억원, 영업이익 37억원(전년比 매출 8.35%↑, 영업이익 164.3%↑) ▲네오위즈는 매출액 9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전년比 매출 11.82%↑, 영업이익 166%↑) ▲데브시스터즈는 매출 883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전년比 매출 62.12%↑, 영업이익 104.1%↑)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위메이드 또한 매출액 1천269억원, 영업손실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9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폭은 39%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게임사들의 신작이 몰리면서 영업비용이 발생하는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아이온2)와 크래프톤(인조이 DLC, 블라인드 스팟) 넷마블(뱀피르,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스타다이브), 카카오게임즈(가디스오더, 크로노오디세이), 펄어비스(붉은사막), 웹젠(테르비스, 드래곤소드) 모두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2분기 긍정 지표를 보였던 컴투스 또한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들 게임사는 오는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5'을 시작으로 '도쿄게임쇼 2025', '지스타 2025' 등에 게임을 출품해 이용자들에게 게임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진행된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25'에는 넥슨과 펄어비스가 참가해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메이플스토리M', '붉은사막' 등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2025.08.04 10:52정진성

SKT, 서울·경기 버스 100대에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WiFi-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AP)를 기존 버스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 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 중간 점검 결과, 품질(최초 설치 기준)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천003Mbps를 기록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천979MB와 36만5천211MB로 측정 기록됐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이 단축된다. 우선 와이파이 7은 2.4GHz, 5GHz, 6GHz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역폭(채널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MHz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늘어난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 값도 더 높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다. 와이파이 6·6E는 1024QAM을 지원하는데, 와이파이 7은 4096QAM까지 지원한다. 안정성도 강화된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된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일영 SK텔레콤 커넥티비티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0:20진성우

티몬, 11일 영업 재개

티몬은 리오픈 날짜를 이달 11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사업 잠정 중단 이후 1년 만이며, 올해 6월 23일 회생 인가를 받은 지 약 2개월 만이다. 공식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티몬은 철저한 내부 재정비를 거쳐 소비자 신뢰 회복과 셀러와의 관계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본격적인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티몬은 오픈 일정 확정과 함께 입점 셀러들에게 공식적으로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약속한 대로 입점한 피해 셀러들에게는 3~5%의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계약을 진행한다. 아울러,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셀러의 현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유통망 안정화를 위한 구조 개선에 나선다. 티몬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셀러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오픈 관련 소비자 대상 이벤트는 최종 점검 단계에 있으며, 행사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리오픈을 계기로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리오픈하는 티몬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5.08.04 10:02안희정

"IT인재 제공 협력"...이랜서, IT서비스산업협회와 MOU

IT 전문 프리랜서 플랫폼 기업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회장 최현택)와 공식 제휴를 맺고, IT 서비스 산업의 고급 프리랜서 수요를 신속·공정하게 매칭하는 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모두 참여한 국내 최대의 IT서비스기업들의 모임이다. ■ 협회 인력 요청→이랜서의 정밀 매칭 체제 구축 ITSA는 회원사들이 필요 시 인력을 요청하면 이를 접수해 플랫폼사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이번 제휴를 통해 이랜서가 보유한 수십만 명 프리랜서 풀과 정밀 매칭 시스템이 핵심 솔루션이 된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축적된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사 맞춤형 인재를 신속하게 매칭함으로써 프로젝트 성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의 인력 요청을 받은 후, 이랜서는 이력, 프로젝트 예산, 기술 역량, 평판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한 후보자를 구조화된 방식으로 추천하며, 이를 통해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 수수료 절감으로 기업·프리랜서 모두의 효율 추구 이랜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공동구매 방식의 수수료 구조를 도입, ITSA 회원사는 일반 수수료 대비 최대 30%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동시에 프리랜서에게는 실지급액 기준의 투명한 보수 체계가 적용, 양 측의 만족도와 신뢰성을 높인다. 박 대표는 “이번 ITSA와의 제휴는 단순한 인력 매칭을 넘어 국내 IT 산업의 인재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시작"이라면서 "이랜서는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매칭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으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가 국내 1위의 프리랜서 플랫폼회사와 제휴를 하게 된 이유는 회원사들의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급증하고 있는 AI 확산, 디지털 전환, 대규모 SI 프로젝트 확대 등으로 고급 IT 인재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이 특정 영역별 전문 인력을 정규직으로 상시 보유하기엔 비용과 유연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검증된 플랫폼 기반의 프리랜서 인력 수급 체계가 중요해졌으며, 대표적으로 이랜서와 같은 IT전문 매칭 플랫폼의 역할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랜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SI 생태계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첫째, 정밀하고 신속한 인재 추천 시스템으로 기업의 프로젝트 완성도 제고 둘째, 비용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로 기업과 프리랜서 양측의 신뢰 강화 셋째, 산업 내 인사 구조 개선 및 지속 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기반 마련 등이다. 한편 이랜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매칭 기술 고도화,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확대, 교육·추천서 제공 연계 체계 마련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8.04 09:25방은주

F5, 새로운 AI 기반 데이터 유출 탐지 기능 공개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기업 F5가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F5는 지난달 29일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AI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기업이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들 적극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민감한 데이터가 종종 암호화된 트래픽과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를 통해 이동하는 사례들이 발생해 보안 사각지대가 생기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기존 보안 방법은 이런 복잡한 환경에서 데이터 유출을 탐지하거나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F5가 이번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최첨단 AI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F5 AI 게이트웨이(AI Gateway)의 확장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암호화된 전송 데이터를 분류하고 보호하며 승인되지 않은 AI의 사용 차단도 가능해졌다. 구체적으로 ▲암호화 및 AI 기반 트래픽에서 데이터 유출을 실시간으로 탐지·분류·차단 ▲허가되지 않은 AI 및 민감 데이터 노출로 인한 위험 방지 ▲애플리케이션, API, AI 서비스 전반에 일관된 정책을 적용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유지 등 기능이 도입된다. 특히 AI 게이트웨이의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는데, AI 프롬프트와 응답을 검사해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찾아내고 고객이 정의한 정책에 따라 편집·차단하거나 기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F5에 따르면 최근 인수한 리크시그널의 기술을 활용해 이번 분기 말 F5 AI 게이트웨이에 데이터 유출 탐지 및 방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추가 기능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배포 전반에서 컴플라이언스를 간소화하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되지 않은 AI에 따른 위험 해결을 위해서도 위험 관리 기능을 확대한다. F5는 BIG-IP SSLO(SSL Orchestrator)를 강화해 암호화된 트래픽 플로우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해 AI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기업은 승인된 트래픽은 허용하고, 무단 AI 사용과 전송 중인 민감한 데이터 공유를 탐지·분류·차단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감사와 조사를 위한 통합 대시보드 및 보고 기능도 마련돼 AI 데이터 흐름도 완벽히 파악이 가능해진다. 본격적인 출시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다. F5 쿠날 아난드(Kunal Anand) 최고혁신책임자(CIO) 는 "오늘날 모든 기업 이사회가 직면한 핵심 과제는 AI 도입 가속화와 기업 데이터 보호 책임 사이의 균형"이라며 "F5는 암호화된 AI 대화에 대한 깊이 있는 가시성을 제공해 리더들이 데이터 유출을 막고 AI 사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단순한 보안 관리자를 넘어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3 18:30김기찬

'TISAX' 인증 받은 현대오토에버, 글로벌 경쟁력 또 입증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보유했다는 점을 인정받으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제품 보호(Prototype Protection) ▲정보 보안(Information Security) 영역에서 AL3(Assessment level 3)를 취득했다. TISAX의 평가 레벨은 ▲AL1 ▲AL2 ▲AL3 등 3단계로 나뉜다. AL3는 최고 평가 레벨이다. TISAX는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며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활용한다. 이번 TISAX 인증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보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개발한 차량 소프트웨어(SW) 핵심기술을 고객사에 전송할 때는 고객사 유형에 맞게 반출 정책과 별도 보안 프로세스를 따른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경쟁력도 확보했다. 다양한 정보들이 온라인을 통해 연결되는 커넥티드카가 주목받는 만큼 모빌리티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사에게 TISAX 인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이유다. TISAX 인증과 별도로 현대오토에버는 ISO 27001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을 20년 이상 유지 중이기도 하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인(IEC)에서 제정한 정보보안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현대오토에버 사이버시큐리티사업부장 최원혁 상무는 "이번 TISAX 인증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3 11:20장유미

美 전기차 충격 대비…K배터리, 허리띠 졸라맨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하반기 나타날 미국 전기차 수요 절벽을 대비해 비용 절감에 총력을 다한다.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관세 도입에도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는 오는 10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 폐지 전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선반영됐고, 하반기에는 전기차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조금이 사라진 미국 시장에선 전기차 가격 경쟁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완성차 제조사(OEM)들은 원가 비중이 가장 큰 배터리 비용부터 손볼 가능성이 크다. 배터리 기업들도 이에 대비해 원·소재 조달 비용 감축, 생산 라인 개편을 통한 고정비 최소화 등 재무 구조 개편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각사 2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5조 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 ▲삼성SDI 매출 3조 1천794억원, 영업손실 3천978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2조 1천77억원, 영업손실 664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개 분기 만에 미국 현지 생산 세액공제 규모를 넘어선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SK온은 미국 생산량 확대로 세액공제가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85.6% 줄였다. 삼성SDI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으나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의 전략 시장인 미국 사업 성과에 따라 각사 실적 희비가 갈린 편이다. 美 전기차 가격 허들 상승…공장 유휴 라인 없애고 더 싼 소재 탐색 배터리셀 3사가 하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대비해 공통적으로 강조한 건 '운영 효율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실행과제로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앞서 이런 라인 전환으로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보했는데 추가 라인 전환을 시사한 것이다. 여기에 염가 소재 확보와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현재 가동률이 저조한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합작 공장 라인을 전환해 ESS, 유럽향 납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저원가 양극재를 사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 중저가 배터리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SK온도 지난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연한 라인 운영 계획 수립 등 전사적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해 외부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美 ESS 시장, K배터리 3파전 구도…현지 양산 LG엔솔 유리 당분간 미국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ESS 시장은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공급 비중이 큰 중국산 ESS 배터리는 무역법 301조 관세가 현 7.5%에서 내년 25%로 높아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 공장에서 남아도는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 배터리용으로 전환하며 적극 사업 확대에 나서는 배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ESS 시장이 전년 대비 60% 가량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해 ESS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CAPA)을 연말까지 17GWh, 내년 말까지 30GWh로 확대한다. 삼성SDI는 현재 국내에서 ESS 배터리 전량을 생산 중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라인을 활용해 현지 생산을 시작, 점차 규모를 늘린다. 시장 수요가 큰 LFP 배터리는 내년 양산할 계획이다. ESS 배터리 사업에 새로 뛰어드는 SK온은 연내 북미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실제 다수 고객과 GW급 공급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연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ESS 배터리도 북미 현지 생산 시 세액공제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역법 관세 외 국가별 상호관세 영향도 피해갈 수 있어 가격상 이점이 크다. 현 시점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게 현지 생산을 개시한 데다, 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 실적 하락분 상쇄 효과가 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키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을 전망하면서 "ESS 부문은 미국 미시간 공장 램프업으로 견조한 판매 증가가 예상돼 전기차 매출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시킬 것"이라고 했다.

2025.08.03 09:00김윤희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크로쓰(CROSS) 원화마켓 추가

코인원은 1일 크로쓰(CROSS)를 원화마켓에 추가하고, 거래를 지원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에 따라 크로쓰는 코빗에 이어 코인원에서 사고 팔 수 있게 됐습니다. 크로쓰의 지원 네트워크는 BNB Smart Chain입니다.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코인원 크로쓰(CROSS) 거래 정보 입출금 예정 일정: - 입금 오픈: 2025년 8월 1일 15:00 (KST) - 출금 오픈: 2025년 8월 1일 19:05 (KST) 거래 예정 일정: - 매도 오픈: 2025년 8월 1일 19:00 (KST) - 매수 오픈: 2025년 8월 1일 19:05 (KST) - 시장가 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1일 21:05 (KST) - 기준가: 434.8원 - 초기 출금 수수료: 2 CROSS 크로쓰(CROSS)는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재단(OGF)이 발행한 가상가산입니다. 게임 자산의 소유와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EVM 기반의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사용자들은 게임 내 아이템, 인게임 재화 등의 자산을 온체인 상에서 토큰화해 직접 보관하거나 다양한 게임 간 이동 및 거래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표준화된 프로토콜과 SDK, 크로스체인 브리지 도구를 통해 손쉽게 게임 전용 토큰을 발행하고 블록체인 기능을 게임에 통합할 수 있습니다. 크로쓰의 고유자산인 CROSS는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 및 지속 가능한 CROSS 생태계의 유지와 확장을 위해 사용됩니다.

2025.08.01 20:15이도원

몰로코, 구글 광고 연동 '강화'…퍼블리셔 수익화 높여

몰로코가 구글 광고 생태계와 연동성을 높여 앱 퍼블리셔 영향력을 강화했다. 몰로코는 앱 퍼블리셔 수익화 솔루션 '몰로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구글 애드몹과 구글 애드 매니저 비딩 파트너로 정식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몰로코 SDK는 셀프 서브 방식으로 제공되며 약 500개 퍼블리셔가 사용 중이다. 이번 연동은 몰로코가 구글의 퍼포먼스·안정성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기존 애드몹이나 애드 매니저를 사용하는 퍼블리셔는 몰로코를 통해 더 넓은 글로벌 광고 수요에 기존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몰로코 SDK는 앞서 앱러빈의 맥스와 유니티의 레벨플레이 비딩 파트너로 인증된 바 있다. 이번 구글 연동으로 몰로코는 광고 생태계의 주요 플랫폼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모두 갖췄다. SDK를 도입한 퍼블리셔는 몰로코의 글로벌 광고주 네트워크에 자동 연결된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타겟팅 광고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몰로코 SDK는 다양한 광고 형식에 걸쳐 크리에이티브 렌더링을 직접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 저해 없이 수익화를 실현할 수 있다. 광고주는 정밀한 타겟팅과 제어 강화를 통해 ROI를 높일 수 있다. 요니 마르코비츠키 몰로코 서플라이 부문 총괄은 "우리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하는 광고 수익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직접 연동을 통해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더 많은 퍼블리셔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7:39김미정

ITSA, '프리랜서 인력난' 해법 모색…크몽·이랜서 맞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프리랜서 인력난에 시달리는 IT서비스 기업 대상으로 '우수 인재 추천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ITSA는 이같은 목표로 크몽·이랜서와의 3자 협력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문 개발 인력뿐만 아니라 아키텍트·PM·품질관리 등 고급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IT서비스 산업은 대부분이 수주형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정규직 인력을 상시 보유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여기에 프로젝트 단위로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구조상, 필요 시점에 적절한 전문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지 못하면 수주 기회를 놓치거나 프로젝트 완수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에 기업들은 주로 협력업체나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 인력을 확보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단계 중개 구조와 과도한 수수료 및 검증되지 않은 인력의 품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ITSA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프리랜서 인력 수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회원사가 협회 홈페이지 혹은 전용 창구 및 이메일을 통해 인력 요청을 접수하면 이랜서와 크몽이 자사 플랫폼에 축적된 이력·평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특히 협회가 플랫폼사와 체결한 공동구매 형태의 계약을 통해 인재 소싱 수수료는 일반 시세보다 최대 30%까지 낮아진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인력 매칭을 넘어 프리랜서 실지급액 기준으로 인건비를 책정하고 중간 수수료를 투명화함으로써 '제값 받는 프로젝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회원사에서 추천하는 우수 인재에게는 협회 명의의 추천서 발급 및 기술 동향·신기술 역량 향상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장기적인 프리랜서 품질 관리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ITSA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전문 인력의 공동 관리 및 신속 공급 ▲회원사 간 유휴 정규직 인력의 교차 활용 ▲정규직 보유가 어려운 분야의 수요 대응 ▲중복 마진을 제거한 공정한 보수 체계 확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현택 ITSA 회장은 "이번 서비스는 검증된 외부 전문가를 적시에 확보하고 내부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며 다단계 하청 구조를 개선하는 등 업계 전반의 인력 운영 방식을 혁신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전문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축적된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사 맞춤형 인재를 신속하게 매칭함으로써 프로젝트 성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헌 크몽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은 정규직으로 상시 확보하기 어려운 IT 전문가를 빠르게 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며 "기업의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3:53한정호

尹 정신건강정책혁신위, 출범 행사에 혈세 수억원 펑펑 부실운영 눈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가 출범 행사에만 2억5백만원의 혈세를 사용하고도 정기회의가 한차례도 열리지 않는 등 이른바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주재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 출범 행사에는 총 2억500만원이 사용됐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다. 출범 행사 비용으로 복지부는 정신의료서비스 및 당사자 지원 일반용역비를 지출했다. 세부 사용처 및 지출액은 ▲무대 시설 등 주 회의장 조성 6천900만원 ▲영상·음향 등 시스템 구축 3천700만원 ▲영상·발표자료 제작 4천700만원 ▲현장 운영비 및 대행 수수료 5천200만원 등이다. 하지만 출범식을 이후 혁신위는 지난해 두 차례 정기회의만을 열었다. 올해는 단 한 차례도 정기회의를 열지 않았다. 대통령 훈령에 따라 위원회는 반기마다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해야 한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윤 정부가 올해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지원단 운영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총 2억8천500만원이다. 상반기까지 실제 집행된 예산은 ▲운영비 3천200만 원 ▲여비 700만 원 ▲업무 수행 경비 400만 원 등 4천300만 원이다. 실집행률은 15%에 불과했다. 서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의 국정 혼란이 국가 정신건강 정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사에 2억 원이 넘는 혈세를 쏟아부은 것도 문제지만, 비상계엄 이후 위원회가 멈춘 상황은 더 심각한 문제”라며 “정신건강 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8.01 11:39김양균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 시스템 전면 개편

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기반 회원 주문 체계로 전환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반복 주문을 위한 '퀵오더' 기능 신설 ▲모바일 웹·앱 중심의 회원 주문 방식 전환 ▲가독성 높은 직관적 디자인 적용 등이다. 기존 비회원·PC 주문 기능은 종료됐다. 지앤푸드는 개편을 기념해 자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코드를 입력한 회원 선착순 10만 명에게 최대 4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8월 한 달간 최대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고객의 이용 편의성뿐 아니라, 배달앱 수수료 절감을 통한 가맹점 수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앱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지원금 및 홍보물 제공 등도 병행 중이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소비 환경에 맞춰 주문 경험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0:24류승현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젬허브(GHUB)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젬허브(GHUB)를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31일 공지했습니다. GHUB는 카이아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별도의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젬허브(GHUB)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7월 31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8월 1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8월 1일 오후 12시 -매수 오픈: 2025년 8월 1일 오후 12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8월 1일 오후 2시 5분 기준가: 추후 업데이트 예정 출금 수수료: 추후 업데이트 예정 젬허브(GHUB) 프로젝트 소개 젬허브(GHUB)는 창작자와 이용자에게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웹3 기반 콘텐츠 보상 플랫폼입니다. 대표 서비스인 Poplus에서는 누구나 채널을 개설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평가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콘텐츠를 NFT로 민팅하거나 굿즈로 판매할 수 있고, 일부 채널은 게임 커뮤니티로도 확장됩니다. GHUB는 젬허브 생태계 내에서 결제, 보상, 거버넌스 참여 수단으로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한편, 젬허브는 해외 거래소 MEXC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7.31 21:08김한준

정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본격 착수

정부가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 에너지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어해 전력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차세대 전력망)를 촘촘하게 조성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조성 계획을 보고하고 전력망 전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고속도로가 전국 계통에 필요한 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면 차세대 전력망은 지역 단위 촘촘한 소규모 전력망을 배전망에 구축하는 것이다. 분산 에너지와 운영시스템(플랫폼)으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 수요량과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신으로 수요량과 발전량을 원격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전력망은 송전망에 연결된 대형 발전기 전력이 전국 수요처로 전달되는 발전→송전→배전의 '단방향' 계통이라고 하면, 차세대 전력망은 배전망에 주로 연결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배전망을 타고 수요처로 보내지고 남는 전기는 송전망으로 다시 전송되는 '양방향' 계통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차세대 전력망은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그리드 안에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수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망에 여유가 있을 때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낮추고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산업부는 마이크로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면서 분산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통합-관리-거래되도록 전력시장 제도 개편을 병행함으로써 차세대 전력망 산업을 성장·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차세대 전력망 사업을 전남에서 실증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남은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계통 한계로 출력제어가 빈번하고, 한국에너지공대·광주과기원(GIST) 등 차세대 전력망 관련 연구기관과 한전·전력거래소 등 공기업이 밀집해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철강·화학·조선 등 지역 주력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실증에 유리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에서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등 전력시장 혁신모델을 후보 지역에 적용하고 일정 기간 실증을 거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차세대 전력망 실증이 유망한 광역 단위 지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해 전기사업법과 전력시장 규제특례를 과감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 신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사와 수요기업 간 전력 직접거래를 허용해 다양한 전기요금제 출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장주기 ESS 개발·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등 차세대 전력망 핵심 기술개발 사업도 신설한다.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차세대 전력망 기술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대학캠퍼스·공항·군부대 등에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폭넓게 실증할 예정이다. 철강업종이 주력산업인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잉여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환원제철 등 탈탄소 공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업종이 많은 산단은 공장 유휴 지붕에 태양광을 구축하고 태양광 잉여전력을 열로 변환하거나 공정 폐열을 활용한 전력 생산을 실증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대는 에너지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오픈 캠퍼스로 운영하며, 에너지공대-GIST-전남대는 공동연구·연구장비 공동 활용, 기술 창업 협력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창업 인큐베이팅의 산실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안심하고 창업에 전념하고 에너지 스타트업이 에너지 기업·대학과 협업하는 'K-GRID 인재‧창업 밸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전력망으로 지역 에너지 분권화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럽에서 마을 협동조합이 마이크로그리드를 공동 설치하고 지역발전에 활용하는 것처럼,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과 이익공유 시스템 마련으로 에너지취약지역 마을을 RE100 마을로 전환하는 사례도 다수 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은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추진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산업부 2차관을 단장으로 산·학·연·관 협력으로 관계 부처·지자체·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을 구성, 로드맵과 세부 추진방안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차세대 전력망 산업은 대대적인 국내 실증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으며 보완 과정을 거쳐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전력 신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혁신형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31 18:53주문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대미 투자 발표 주목…국회 결산 논의

코히어 "AGI 아닌 '엔터프라이즈 AI' 집중…서울 허브로 亞 공략"

재계 반발에도…2차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위성·보안·헬스케어…AI 기업들, IPO로 세계 진출 속도 낸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