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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9월 19일까지 원화 출금 수수료 무료화 및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9월 19일까지 자사 고객의 원화 출금 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기존 1%에서 2.3%로 인상해 원화 예치 고객의 거래소 이용 혜택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코인원은 8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1개월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코인원에서 원화 출금 시 발생하는 건당 1천 원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로써 입금과 출금 수수료가 모두 0원이 되어, 코인원 고객은 부담 없이 원화를 예치하고 원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연 2.3%(세전)로 상향했다. 코인원은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 지급과 수시 지급 두 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 지급은 거래소 중 코인원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전일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그만큼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을 믿고 거래하는 고객들께 부담 요인은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로 돌려드리자는 취지의 결정이다.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고민하고 확대하겠다.”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4:49김한준

위메이드, 블록체인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 펀딩 기능 추가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 펀딩 프로젝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후원, 참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위퍼블릭에서 개설해 운영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익 목적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든지 펀딩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위퍼블릭 캐시(현금) 또는 위믹스로 후원금을 모을 수 있다. 개설자는 후원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공동 목표를 함께 달성하고, 프로젝트 완료 시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념품과 리워드 등을 제공한다. 모든 활동, 후원금 사용 내역은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고 투명하게 공개된다. 위퍼블릭은 개설자의 원활한 프로젝트 운영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첫 프로젝트로 꿀벌과의 공존을 위한 펀딩을 시작했다. 한편, 위퍼블릭은 공통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후원 또는 참여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모두의 공동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20 12:08이도원

위믹스 재단, 위믹스 페이-플레이토큰 시장 안착 위한 행보 시작

위믹스 재단이 지난 19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리뉴얼 이벤트를 진행하며 위믹스 페이와 플레이토큰 시장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리뉴얼 이벤트를 통해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플레이 사용자들에게 향후 발행 예정인 플레이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플레이토큰과 신규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페이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먼저 선착순 사전 등록에 참여하는 인원 선착순 5만 명에게 플레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획득한 플레이 포인트를 사용해 친구를 초대하고 추가로 플레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들은 추천인 코드 사용 시 1 플레이 포인트가 차감되지만, 다음날 자정에 차감된 포인트의 150%가 적립되므로 장기적으로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위믹스 플레이 리뉴얼 오픈과 함께 종료되며, 이벤트에서 획득한 모든 플레이 포인트는 추후 1대1 비율로 플레이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토큰은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으므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크다. 플레이토큰은 부족한 토큰의 사용처, 과도한 공급량 및 유통량, 토큰 가격 하락 등의 현존하는 게임 토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설계됐다. 위믹스 재단은 플레이토큰을 통해 위믹스플레이 생태계를 건강하면서 지속 가능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플레이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출시 예정인 게임의 토큰을 보다 유리한 비율로 우선 교환할 수 있으며, 게임 출시 초기 단계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플레이토큰은 게임 내 아이템, NFT, 및 기타 디지털 자산과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찬란한 강화 주문서 상자, 찬란한 세공석 상자, 탈것이나 무기 외형 소환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위믹스 재단은 이를 통해 이용자의 게임 경험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플레이 생태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진화할 예정으로 향후 추가적인 사용처 마련도 기대할 수 있다.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플레이에 도입 예정인 새로운 결제 수단 위믹스페이를 구성하는 요소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위믹스페이 이용자의 결제 금액 1달러 당 0.01개 플레이토큰이 공급된다. 위믹스페이 결제 금액을 기반으로 공급되기에 플랫폼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안정적으로 토큰이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페이 서비스 초기에 플레이토큰 300만 개를 발행하고 위믹스달러와 플레이 토큰의 스왑풀 조성, 리플렉트 토큰과의 교환, 그리고 위믹스플레이 생태계 참여자 및 기여자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4.08.20 10:46김한준

워크데이, 6개월 동안 주가 24% 하락…무슨 일?

워크데이가 최근 치열해진 기업 애플리케이션 경쟁과 거래지연으로 실적 전망이 예측보다 낮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미국 클리블랜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워크데이가 이같은 이유로 매출과 영업익 손실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클리블랜드는 미국 독립 리서치 기업이다. 클리블랜드 리서치 아리 테르야니안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기업 거래가 제한적이고 유럽 고객들이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는 추세"라며 "전 부문에 걸쳐 워크데이 계약 체결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디즈니가 솔루션을 워크데이에서 SAP로 옮긴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며 "워크데이가 오라클에 주요 호스팅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소식까지 들린다"고 덧붙였다. 이 리서치 회사는 워크데이가 이런 위기 모면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우선 워크데이는 파트너사들에게 요금을 낮추도록 압박하고 있다. 보통 파트너들은 워크데이 솔루션을 고객에게 재판매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에 일정 수수료를 책정해 매출로 잡는다. 워크데이는 이런 수수료를 낮추라는 압박을 파트너사들에게 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들은 고객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워크데이 솔루션을 팔 수 있고, 이는 고객사 확장과 매출 증가를 돕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워크데이는 직접 고객사에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유연한 조건이나 할인을 제공하고, 잠재 고객에게 테스트 환경을 지원하는 등 여러 비즈니스 추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일즈포스 등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에 힘쓴 바 있다. 이같은 비즈니스 상황으로 인해 워크데이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약 24% 하락했다. 현재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77억~77억2천500만 달러(약 10조2천300억~10조2천700억원)로 잡았다. 기존 77억3천만달러~77억8천만 달러(약 10조2천800억~10조3천500억원)에서 하향 조정됐다. 워크데이는 2분기 구독 매출을 18억9천500만 달러(약 2조2천500억원), 영업익은 24.5%로 예상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리서치는 "워크데이는 비즈니스 조건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에 일부 주식 분석가들은 워크데이 주가 하락에도 주식 보유 등급을 줬다"고 밝혔다.

2024.08.20 10:45김미정

日 웹엑스 "규제는 리스크 아닌 산업발전 토대"

"웹3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선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명확하게 규정돼야 한다. 명확한 규제가 있고서야 모두가 안심하고 사업을 할 수 있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대표는 규제가 웹3 사업의 리스크로 작용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웹엑스는 일본과 해외의 주요 가상자산 업체·투자자·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산업의 방향을 의논하는 일본 최대 웹3 컨퍼런스다. 웹3란 기존처럼 웹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며,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갖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여러 컴퓨터에 나뉘어 저장되고 암호화 돼 데이터를 관리할 회사가 없어도 되는 원리다. 웹3 산업 침체기에도 글로벌 정보 교류 행사 마련 일본은 블록체인, 가상자산, 대체불가토큰(NFT) 등 웹3 분야의 법률과 체계를 일찍부터 정비한 나라로 꼽히지만 한국의 '블록체인위크', 싱가포르의 '토큰2049싱가포르'와 달리 일본에는 지난 2022년까지 글로벌 규모의 웹3 컨퍼런스가 없었다. 아오키 대표는 "일찍부터 웹3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준비했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로 국제적 행사 자체가 어려웠다"면서 "2022년에는 에프티엑스(FTX)가 파산하고 일본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당하기도 하면서 블록체인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졌다"며 웹3 산업 침체기를 술회했다. 2022년 11월 전세계 3위의 가상자산 거래소였던 미국 기업 FTX의 파산은 웹3 산업계의 오랜 침체기를 야기했다. 당시 FTX는 자금 유동성 문제가 밝혀지며 뱅크런이 일어났고, 모든 고객들은 자산 인출이 중단됐으며, FTX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EO)였던 샘 뱅크먼 프리드는 자금 수혈이 막히자 미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FTX의 부채는 최대 500억달러(약 66조2천억원), 채권자는 10만명에 달했다. 세계 3위의 가상자산거래소가 무너지자 전세계 가상자산업계에 부실채권이 발생했고, 이는 가상자산, 나아가 블록체인 산업의 침체기로 이어졌다. FTX의 일본 자회사 'FTX 재팬'도 FTX 파산의 여파로 지난달 26일 일본 가상자산거래소 '비트플라이어'에 인수됐다. 아오키 대표는 "당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웹3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컸지만, 규제 측면에서 한 발 앞서있던 일본의 존재감은 높아졌다"며 "웹3 산업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일본과 해외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사업자들이 교류하는 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웹엑스 추진 동기를 밝혔다. 웹엑스는 지난해 7월 첫 컨퍼런스를 열어 참여기업 372개사, 방문자 1만6천500명을 기록했으며, 오는 28~29일에 도쿄에서 두번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활용한 서비스 많아져…단기적 수익보다 사회발전에 보탬이 돼야" 아오키 대표는 FTX 사태 이후 일본에서 가상자산 투자와는 다른 각도로 웹3 사업을 접근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웹3가 무엇인지, 웹3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체험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FT로 자산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정보를 지키는 등의 서비스도 많아 지금 일본에서는 '웹3는 곧 코인 투자'라는 인식은 옅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보다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사회에 보탬이 되는 방향에 주목하는 것이다. 아오키 대표는 일본 정부의 규제와 웹3 산업 지원도 산업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가 사업의 리스크라는 생각도 있지만,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규제를 확실히 지키면서 사업을 운영해야 하기에 규제는 오히려 리스크를 피하는 수단"이라며 "해외의 웹3 사업자가 일본에 들어올 때도 규제가 명확해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웹3 산업 육성을 국가의 전략적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다. 여당인 일본 자민당은 2022년 NFT 백서, 2023년 웹3 백서를 연이어 공개하며 규제체계 구축에 들어갔고,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2월 산업경쟁력 강화법 개정안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투자사업유한책임조합(LPS)이 취득·보유할 수 있는 자산에 가상자산이 추가돼, 벤처캐피탈이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자민당 디지털사회추진본부 웹3 프로젝트팀은 지난 2월 오아시스·아스타 등 웹3 기업들을 초청해 블록체인 시장의 현황을 공유하고 성장 가능성과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당시 히라이 다쿠야 자민당 상원의원은 "규제와 세제 개혁은 일본 기업가들이 국내에서 강점을 발휘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정책의 역할은 이러한 기업들이 일본에서 성공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오키 대표는 한국의 웹3 산업 발전을 위해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규제 확립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FTX 파산에서도 알 수 있듯 웹3 산업 침체기는 대개 거래소의 해킹이나 파산에서 비롯된다"며 "거래소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고 자세하게 규정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오키 대표는 "일본에서도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관련 면허와 함께 자금 상황, 보안 상황 등을 금융청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가상자산 상장 심사도 대단히 엄격히 진행돼 스캠코인이 빈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오키 대표는 한국 웹3 산업에 대한 조언도 건넸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웹3 산업은 서로 교류하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투기성 투자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여러 산업과 웹3 산업이 교류를 촉진한다면 산업 발전과 더불어 국가적 측면에도 도움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0:19정석규

고팍스, 향후 거래지원 가상자산에 '거래지원 검토보고서' 발행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향후 거래지원하는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지원 검토보고서'를 발행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거래지원 검토보고서에는 가상자산 기본 정보와 함께 사업성, 기술분석, 토큰 이코노미, 프로젝트 구성원, 종합 의견 등을 포함한 거래지원 평가 내용과 거래지원 심사 위원회 의견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고팍스는 협의 상장 시 거래지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 실비를 수취한다는 계획과 가상자산에 대해 발행 재단으로부터 시세조종 및 불공정 거래 방지 확약서를 수취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고팍스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시세 조종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며, 안전한 거래 환경과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팍스는 Clean GOPAX 캠페인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준수하며, 투명한 거래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2024.08.20 09:55김한준

SK스토아, 자금 운용 어려운 고객사 돕는다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최근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협력사)를 돕기 위해 '고객사 케어 방안'을 만들어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K스토아가 마련한 '고객사 케어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해당 고객사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상품 성격과 적합한 시간대를 찾아 추가 편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판매 방송 수수료 부담을 덜고 추가 매출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판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기존에도 SK스토아의 정산 기일은 10일이었으나 고객사의 더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먼저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민간 홈쇼핑 최초로 운영 중인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모든 고객사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이 제도를 활용할 경우 SK스토아가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예치금을 통해 판매 대금을 3일 이내 조기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SK스토아 자체적으로 '빠른 정산 프로세스'를 마련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활용해 3일까지 정산 기일을 앞당길 수 있게 되며 이는 방송 고객사뿐 아니라 SK스토아 온라인몰에 입점한 고객사도 해당된다. SK스토아의 이번 고객사 케어 방안은 구성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점이 특징이다. 이달 초 SK스토아 그룹웨어 내 CEO와 구성원이 1:1로 소통하는 익명 게시판 'CEO에게 묻다'에 한 구성원이 '일부 이커머스 發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를 돕고 싶다는 의견을 올렸다. 이에 박정민 대표는 각 부서에 전체 고객사 상황 파악 및 케어 방안 마련을 즉각 지시했다. 이후 해당 고객사들과 소통하며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한 결과 이번 '고객사 케어 방안'이 꾸려지게 됐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최근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가 많아 함께 극복하고자 해당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고객사 여러분께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9 21:51안희정

"제3자 앱마켓 허용"...국내 규제개선 필요성 커졌다

애플과 분쟁을 겪었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앱을 아이폰에서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이 앱스토어 독점에 대한 제제 논의를 이어가자 애플이 자체적으로 정책을 수정한 때문이다. 이 조치로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금지한 별도 iOS 앱마켓인 에픽게임즈스토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 구글도 미국 법원으로부터 플레이스토어 이외 별도 앱마켓을 허용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 안드로이드 OS 이용자들에게 다른 앱마켓에 대한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법원이 강제하기 전 자체적으로 내년 상반기 내로 시한도 정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OS에 종속된 앱마켓에서 일방적인 수수료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논의를 넘어 제3자 앱마켓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폐쇄적인 앱마켓 정책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통과시킨 국내 시장은 이런 소식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제3자 앱마켓 도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앱 개발자와 이용자가 자유롭게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이용자가 구글이나 애플과 같이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앱마켓이 아닌 웹이나 제3의 앱마켓을 통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드로딩을 허용하도록 기존 법을 고치자는 뜻이다. iOS 버전의 에픽게임즈스토어도 애플의 사이드로딩 허용에 따른 조치다. 애플이 iOS 17.5 베타2 버전을 선보이면서 EU 지역에 한해 사이드로딩이 가능케 하는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예컨대 통신 3사 독과점으로 비춰지는 국내 통신시장에 알뜰폰으로 경쟁 구도를 갖춘 것처럼 제3자 앱마켓으로 경쟁 촉진을 기대할 수도 있다. 사이드로딩 허용과 함께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쏠림을 불러오는 마케팅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구글과 애플은 자체적으로 앱 다운로드 수와 매출액 등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개발사들은 앱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오히려 특정 앱마켓에 종속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다른 앱마켓에 다운로드 수와 매출을 분산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는 거대 앱마켓의 시장 영향력만 키우는 꼴이 됐다. 국회 한 관계자는 “앱마켓 순위 마케팅을 금지하는 방안과 함께 위반했을 때 제재 수준을 국제적 규제 수준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마련하기 위한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안티스티어링을 규제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개발사들의 요구사항도 고려할 부분이다. 안티스티어링이란 앱 개발사가 앱 내 링크를 통해 외부결제 사용을 유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같은 규제가 개선된다면 소비자를 위해서는 개발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결제 방식과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

2024.08.19 17:08박수형

"홈쇼핑 상품 구매자 69%, 인터넷·모바일 통해 유입"

TV홈쇼핑 상품 구매자 69.2%가 모바일(앱)·인터넷(웹)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채널의 광고 효과가 홈쇼핑사의 모바일·인터넷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이에 인터넷·모바일 매출을 송출 수수료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9일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한 '미디어 시장 변화가 홈쇼핑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TV홈쇼핑 채널이 매출과 모바일 앱 사용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실제 TV홈쇼핑 채널이 홈쇼핑 사업자의 커머스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홈쇼핑의 경우 유료방송사의 방송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금액에 대비하여 유료방송사에 송출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사는 방송 도중 앱으로 연동되는 QR코드 노출, 앱 결제시 할인쿠폰 지급 등을 통해 앱 결제를 권장해왔다. 김 교수는 TV홈쇼핑 시청과 앱사용 관계에서 가구도달률이 1% 증가할 경우, 홈쇼핑사의 모바일 앱 평균 사용시간을 약 47.54분 증가시킬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가구도달률 증가가 모바일 앱 사용자 참여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 1년간 TV홈쇼핑과 TV홈쇼핑 사업자가 운영하는 커머스앱을 이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 연령별 5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TV홈쇼핑 채널이 없어지면 홈쇼핑 앱 사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TV홈쇼핑 시청 시간과 앱 사용 변화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V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규제 완화와 정부 차원의 조율 노력 병행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홈쇼핑 사업자는 방송 사업자로서 규제가 있고, 유통 사용자로서도 규제가 있다. 규제들로 인해 혁신을 일으키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사업자 간의 공정경쟁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규제 합리화에 대한 노력이 중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모바일 매출을 송출 수수료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윤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홈쇼핑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에서, 인터넷·모바일 매출의 방송매출에 대한 반영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TV홈쇼핑 방송 중 인터넷·모바일 결제 권장은 일시적으로 등장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등장해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결제방식 선택에 결제 권장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V홈쇼핑을 시청하고 제품·서비스 구매 경험이 있는 만 20세~59세 남녀 대상으로 총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차 설문조사 350명 중 68.6%, 2차 설문조사 540명 중 69.8%가 인터넷·모바일을 결제수단으로 선택한다고 나타났다. 상당수의 시청자가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주문결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TV홈쇼핑 방송 시청이 소비자 구매여정 중 인지(77.8%), 관심형성(77.6%), 구매의도 형성(76.4%)에 주요하게 기여하고 있다. 상관 관계가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TV홈쇼핑 방송의 광고 효과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정 교수는 사업자간 협상(합의)으로는 인터넷·모바일 매출 반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TV홈쇼핑과 인터넷·모바일 결제 데이터를 구분하고 공개하여 제 3자로부터 검증을 통해 정확한 방송 매출 집계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TV 홈쇼핑 방송 자체가 모바일 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TV 홈쇼핑 방송과 모바일이라는 두 매체를 상생 관계에서 보고, 어떻게 좀 시너지 효과를 낼지를 같이 고민하는 방향으로 같이 논의를 하고 진행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매체 간에 어떻게 공존할지를 같이 고민하고 반영 기준을 마련해, 양측 간에 납득이 되도록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8.19 16:20최지연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 발간..."8월 셋째 주 최고 가상자산은 에이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8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리포트를 발간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UBMI)와 업비트 원화 마켓 중 BTC를 제외한 시장지수(UBAI)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한 '공포-탐욕 지수'를 포함한다. 업비트 지수는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천 포인트에서 시작됐다. 8월 셋째 주 UBMI는 지난주 대비 0.87% 하락한 1만2천355.86 포인트였다. UBAI는 6천401.54 포인트로 전주 대비 0.37% 증가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1.59%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1.08% 상승하여 각각 UBMI와 UBAI에 영향을 미쳤다. 가상자산 지수 테마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렌딩 ▲소셜/DAO ▲AI 섹터가 시장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나쁜 성과를 낸 테마는 ▲스테이블 코인 ▲상호운용성/브릿지 ▲의료 순이었다. UBMI 기준 8월 셋째 주 최고의 가상자산은 20.69% 상승한 에이브였고, 최악의 가상자산은 5.97% 하락한 1인치네트워크였다. 시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9.48을 기록하며 '공포' 구간을 유지했다. 지난주 비트코인 시세는 약 1.59% 하락하여 약 12,355.86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다.

2024.08.19 15:22김한준

폭락 멈춘 이더리움...하락세 이어진 비트코인

'폭락'이라는 표현 외에는 다른 단어를 찾기 어렵던 이더리움도 지난 7일 기준 0.1% 상승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다만 솔라나, 리플, 톤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밈코인 대장으로 꼽히는 도지코인 역시 지난 일주일 사이 2.4%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비트코인 역시 2.5% 하락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을 더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각각의 시세는 다음 표와 같다. 한편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감에도 가상자산이 시장에 참여하는 기관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데이비드 두옹과 데이비드 한 등 두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이 지속되는 것은 ETF가 접근하는 새로운 자본 풀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유망한 지표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18 09:40김한준

日 SBINFT "웹3 산업 발전 위해 한국 기업도 정부에 적극 피력해야"

"대체불가토큰(NFT)과 같은 웹3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한국 기업들도 정부에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장덕 에스비아이엔에프티(SBINFT)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발전 방안을 설명하며 이렇게 권했다.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등 디지털 콘텐츠의 위조를 막으면서 고유한 가치가 부여된 자산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도 비슷한 가상자산이지만, 암호화폐는 대체 가능한 반면 NFT는 서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비교해보면, 내가 가진 1비트코인과 다른 사람이 가진 1비트코인은 가치가 똑같다. 반면 NFT의 경우 내가 가진 NFT와 다른 사람이 가진 NFT는 보기에 똑같더라도 다른 가치를 지닌다. "디지털 아티스트도 NFT로 소유권 얻어…NFT는 엄연한 법적 자산" 2015년에 설립된 SBINFT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월렛(가상자산 지갑)·앱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2021년부터 NFT마켓플레이스를 시작했다. SBINFT는 NFT 마켓플레이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NFT 컨설팅 ▲웹 API 제공 사업 '토큰 커넥트' 등 다양한 웹3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FT마켓플레이스 및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 SBINFT는 일본 최대 금융지주그룹인 SBI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웹3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NFT 발행부터 커뮤니티 형성, 운영까지 지원하는 마케팅플랫폼 'SBINFT 밋츠'를 운영 중이다. 단순 소장용 NFT를 거래하는 것이 아닌, SBINFT가 자체적으로 승인한 프로젝트의 NFT만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지니어 출신 고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NFT의 미래성에 주목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를 새롭게 인식하고, 그걸 소유할 수 있게 만드는 NFT의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NFT 등장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 직업은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아티스트들이다. 고 대표는 "NFT 덕분에 디지털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을 유일한 작품이라 증명할 길이 열렸다"며 "디지털 작품의 작가와 소유자를 블록체인으로 증명함으로써 디지털 작품은 가치를 갖고, 디지털 아티스트들은 현실의 아티스트처럼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NFT는 블록체인이라는 아직 생소한 기술에 기반한 자산이다. NFT를 자산이 아닌 디지털 데이터로만 인식하는 이들도 있기에, NFT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중의 참여는 오랜 과제로 남아있다. 실생활에서 NFT의 유용성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니 NFT를 흔한 인터넷 이미지나 게임 아이템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고 대표는 "NFT는 단순한 전자 데이터에 지나지 않는 게임 아이템과 달리, 하나의 자산으로 판매할 수 있다"며 "NFT를 가진 사람은 자산을 가질 뿐 아니라, 이를 게임 안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돈으로 바꿀 수도 있다. 디지털 상에서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NFT라고 하는 개념이 막 태어난 참이라 상속 사례는 없지만, 자산으로 취급되는 이상 NFT도 상속의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현실의 동산, 부동산과 같이 NFT도 법률상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자산 인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법적 기반을 제공하고 소유권을 보장해야 한다. 일본에는 NFT를 위한 법적 체계가 갖춰져 NFT 보유자의 권리가 확립돼 있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결제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발행할 경우, 똑같은 모습을 지닌 NFT는 100만장까지 발행해도 'NFT'의 법적 지위를 잃지 않는다. 최소 거래 단가를 1천엔(약 9천127원) 이하로 설정하는 경우도 동일하다. 똑같은 모습의 NFT를 100만장 초과해 발행하면 이는 '대체가능자산(Fungible Token)'으로 취급돼 법적으로 NFT의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정부도 지난달 가상자산 법제화에 맞춰 NFT의 자산성을 인정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는 "NFT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 측면에서 규제 혁신이 필요한 신개념 디지털 자산의 성격도 보유하고 있다"며 NFT를 실질적 성격에 따라 ▲증권 ▲가상자산 ▲그 외 전자적 증표로 구분했다. 금융위는 NFT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차이에 대해 "NFT는 제한된 수량으로 발행돼 주로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의 수집 목적으로 거래된다. 이런 특성상 보유자 수가 제한적이고 2차 거래에도 한계가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과 협력 의사 충분…"규제 리스크 줄면 한국 진출도 검토" NFT가 가상자산과 같은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사실은 NFT 사업자에게 중요한 문제다. 금융자산으로 취급된다면 적용되는 규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일본의 법률 체계에서도 NFT는 암호화폐와 같은 '금융자산'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아직 NFT를 거래하는 데는 '금융 라이선스'가 필요없지만, NFT가 금융자산으로 인식된다면 SBINFT의 NFT 마켓플레이스 역시 라이선스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라이선스와 그에 따른 보안체계 구축은 곧 비용이다. 금융서비스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므로, 국가를 막론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등급을 갖춰야 한다. 고 대표는 "사용자의 금융자산을 다룰 경우, 그 자산과 동등한 자산을 '콜드 월렛'으로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역시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SBINFT는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지난해 네오핀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NFT 생태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상부상조 중이다. 양사는 유틸리티가 명확한 한국·중동·동남아 NFT 프로젝트들의 일본 진출과 더불어, 일본 내 유망한 웹3 프로젝트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기술 지원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네오핀은 웹3 프로젝트들을 네오핀 생태계에 적용해 사용처 확대와 이용자 유입에 나서고, SBINFT는 NFT 마켓 플레이스 내 유틸리티 NFT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의 웹3 솔루션 업체 쟁글 역시 SBINFT와 한일 양국 웹3 비즈니스 협력과 시너지 강화를 위해 협업 방안을 모색 중이다. 양사는 단순 협력을 넘어 각각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웹3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기업들의 다양한 웹3 니즈를 해결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모은다 고 대표는 "일본 시장에 대한 확고한 전략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도 파트너십과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일본 시장에 해외 콘텐츠를 소개하겠다"며 "한국에는 유명한 게임사와 일본에서도 인기있는 타이틀이 많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며, 해외시장 중 동아시아 시장을 우선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SBINFT는 한국의 블록체인·웹3 규제 변화를 전제하면서도 한국 진출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고 대표는 "기업들이 서로 해외로 진출하려면 법적, 정책적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산업 육성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행동을 권했다. 고 대표는 "지금 SBINFT로서 한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건 어렵지만 규제 개선으로 리스크가 줄어들면 이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며 "우선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한국 웹3 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블록체인 기업이 많은 협회를 구성해 자율규제안을 만들고 정부에 업계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정부가 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법률적인 기반이다. 금융 지식을 갖춘 법조인들과 함께 정부에 여러 사안에 대한 업계의 해석과 더불어, 업계 진흥과 투자자 안전을 위한 법률안을 제안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8.17 08:30정석규

아이폰서 사라졌던 '포트나이트', 4년만에 돌아온다

아이폰에서 사라졌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가 4년 만에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온 '포트나이트'는 유럽연합(EU) 지역 아이폰 이용자들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에픽게임즈가 16일(현지시간)부터 EU에서 '에픽 게임즈 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조치의 일환으로 유럽 지역 이용자들은 에픽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도 iOS에서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포트나이트'가 아이폰에 등장한 것은 2020년 퇴출된 이후 4년 만이다. 그 동안 애플은 iOS 생태계에서 앱스토어 이외 다른 앱 장터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도록 한 '디지털시장법(DSA)'에 굴복해 EU 지역에 한해 금지 조치를 풀었다. 이번 조치로 EU 지역 아이폰 이용자들은 에픽 웹 사이트에서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iOS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는 '포트나이트'를 비롯한 에픽의 게임들만 준비돼 있다. 하지만 에픽 측은 앞으로 다른 모바일 게임들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EU 지역에선 iOS17.4 이후 버전을 탑재한 아이폰에서만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아이패드OS18 출시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포트나이트' 여전히 금지 애플과 에픽이 처음 맞부딪힌 것은 2020년 8월이었다. 당시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애플이 에픽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키자 곧바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소송의 쟁점 중 하나는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였다. 에픽은 애플의 이런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2021년 9월에 나온 1심 판결에서 애플은 쟁점 사항 10개 중 9개 부문에서 승리를 거뒀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 오클랜드 지원의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하면서 애플에 면죄부를 줬다. 제9연방순회항소법원 역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에픽은 미국 내에서 벌어진 반독점 소송에서는 완패했다. 하지만 EU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지난 3월부터 본격 발효된 DMA가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을 비롯해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거대 사업자들은 플랫폼 내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것이 금지된다. 앱스토어 이외 다른 앱 장터를 엄격하게 금지해 왔던 애플이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허용한 것은 이런 사정 때문이다.

2024.08.17 08:01김익현

알리익스프레스, 올해 말까지 케이베뉴 수수료 면제 정책 이어간다!

파트너사 수수료 0% 지원 12월 31일까지 연장 폭넓은 지원 정책과 빠른 정산으로 신뢰 높여...국내 시장과의 상생 '주목' 서울, 한국 2024년 8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연말까지 '케이베뉴(K-Venue)' 입점사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내 시장과의 상생'을 다시금 강조했다. 한국 전용 상품관 케이베뉴는 가전,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채널이다.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시험 운영 기간 도입된 수수료 면제 정책은 국내 중소기업 파트너와 고객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올해 3월과 6월에 두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이로써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 정책의 세 번째 공식 연장을 확정한 셈이다. 고객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보다 더 많은 지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본 정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 정책 외에도 입점사에 자금 정산을 해주는 경우에도 뛰어난 정산 효율성을 자랑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이 상품을 수령한 후 7일 이내 입점사의 정산 조건이 충족될 경우 매월 1일과 15일에 정산을 해주며,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판매 대금이 계좌로 입금된다. 이처럼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국내 파트너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레이장 대표는 "수수료 면제 정책은 케이베뉴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이 외에도 판매자 가이드 제공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파트너사와 신뢰 구축에 있어 대금 정산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빠르고 효율적인 정산 방식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장하고 부담을 줄여줘 국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4.08.16 19:10글로벌뉴스

"정체된 토큰증권 법제화...이러다 블록체인 기술 주도권 놓쳐"

"우리나라의 토큰증권 법제화는 심각하게 정체돼있다. 이번 회기에 논의가 진전되지 않으면 국제적인 산업 흐름에서 뒤처질 지 모른다." "지금처럼 규제가 불확실하면 토큰증권 업체가 해외로 나가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겠는가." 토큰증권(ST)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국회 세미나에 모여 글로벌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토큰증권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세미나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주최했으며,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토큰증권의 미래 : 금융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지은 대한변호사협회 금융변호사회 회장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조성일 예탁결제원 본부장 등 토큰증권 전문가들과 ▲이하늘 바이셀스탠다드 부사장 ▲구민우 체이널리시스 부대표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업도 좋고 투자자도 좋은데"…"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나와도 논의 제자리" 참석자들은 국회에서 토큰증권 법제화 논의가 답보를 거듭하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이지은 대한변협 금융변호사회 회장은 "지난 2019년에 카사코리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지 4년도 넘게 지났는데 지금까지 토큰증권 제도화가 어느정도 이뤄졌는지 살펴보면 다소 아쉽다"며 "작년에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이 나오면서 (제도화에 대한) 기대를 했지만, 지금도 작년과 비슷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2월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을 규율하는 체계 정비방안을 내놓았다. 금융위는 가이드라인에서 토큰증권을 '투자계약증권'의 일종으로 보고 발행인 자격과 공시 대상 정보를 지정했다. 이후 금융위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토큰증권의 법적 지위를 보장할 법안들이 21대 국회에 제출됐으나, 모두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회기만료로 폐기됐다. 이 회장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해) 전자증권법상 분산원장 도입 문제, 투자계약증권 관련 문제도 여러 번 말했지만 같은 논의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지금 제도를 마련하지 않으면 블록체인 기술의 주도권이 다른 곳에 넘어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토큰증권의 효용을 설명하며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는 증권사만 증권업을 할 수 있었지만 토큰증권 분야에선 비금융사라도 유통시장을 개설할 수 있고, 필요한 자격을 충족하면 계좌관리기관도 될 수 있다"며 "토큰증권이 제도화되면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을 대신할 기업의 자본조달 방안이 생길 것이다. 투자자들도 회사 단위의 투자보다 자산이나 프로젝트를 단위로 투자할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류 이사는 "현재는 토큰증권 규제 정비가 미흡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회사들이 사업을 이어가기가 어렵다"면서 "세계적으로 토큰증권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회에 빠른 법제화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도화 앞서 기반 구축도 중요…분산원장 유형·금융 인프라 확립해야 토큰증권 거래에 필요한 분산원장의 유형이나 금융 인프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분산원장이 '허가형'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허가형 분산원장은 권한이 있는 사용자만 들어갈 수 있는 분산원장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거래에 쓰는 '비허가형 분산원장'과 반대 개념이다. 거래 처리속도가 빠르고 시스템 교란 행위를 쉽게 막을 수 있지만, 시스템 구축·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자가 권한을 남용할 가능성이 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허가형 분산원장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성 있는 분산원장 시스템 구축 ▲분산원장 노드 참여기관에 대한 감독 강화 ▲분산원장 시스템 간 경쟁 촉진 등을 제안했다. 김준홍 페어스퀘어랩 대표는 토큰증권 제도화 추진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금융 인프라'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경우 현재의 금융 인프라가 정부 주도로 구축됐기에, 자유도가 많이 떨어지고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기 어렵다"며 "블록체인 기술기업 대표로서 끝내 금융 인프라는 손도 못 댄 채로, 국민들이 블록체인은 쓸모없는 기술이라 생각하게 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토큰증권과 현행법이 충돌하는 지점을 설명하며 토큰증권을 위한 법안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토큰증권 법안은 여야가 이견은 별로 없는데 쟁점법안도 아니고 내용이 어렵다 보니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안다"면서 "토큰증권의 카테고리인 '투자계약증권' 자체도 자본시장법에 규정돼 있을 뿐 활용도 해석도 거의 없다가 뮤직카우 등 토큰증권이 대두하면서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행 전자증권법상 전자등록업허가를 위해서는 등록기관에서 관리하는 '중앙집중적 복층식 계좌체계'가 있어야 한다. 계좌관리기관이 모든 장부상 정보를 관리하지 않고 분산원장을 활용하는 토큰증권은 전자증권법상 허용될 수 없다"며 "그렇기에 토큰증권 법제화는 반드시 전자증권법을 고쳐야만 이룰 수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특례로는 풀 수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6 16:11정석규

빗썸, KB페이와 '햇반 12개 100원 딜' 이벤트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이 KB Pay와 '햇반 12개 100원 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편의점, 베이커리,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 빗썸이 이번엔 KB Pay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의 가상자산 거래 경험 및 재테크를 위한 '빗썸 원화(KRW) 쿠폰 증정' 이벤트와 '햇반 12개 100원 딜' 이벤트로 진행된다. 우선, '빗썸 원화 쿠폰 증정 이벤트'는 KB Pay 앱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빗썸 원화 쿠폰은 KB Pay 내 플러스 탭에 있는 쿠폰함에서 수령 가능하며, 빗썸에 쿠폰을 등록하면 빗썸에서 가상자산과 교환 가능한 원화 1천 원이 지급된다. 빗썸 원화 쿠폰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빗썸 신규 가입 이용자에게는 '햇반 100원 딜'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햇반 12개를 단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으로, KB Pay 쇼핑 탭에서 해당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KB Pay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쿠폰은 9월 1일까지 등록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흥미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16 14:33김한준

체이널리시스 "거래소로 몰리는 해커…피해액 84% 급증"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한국지사장 백용기)가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미리보기 – 도난 자금(Stolen Funds) & 랜섬웨어(Ransomware)'를 1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블록체인에서의 총 불법 활동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불법 거래의 감소는 합법적인 활동이 불법적인 활동보다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고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공정 회계 기준이 개정된 것이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전반적인 감소 추세와 달리 2024년에 가장 두드러진 두 가지 가상자산 범죄는 '도난 자금'과 '랜섬웨어'다. 도난 자금은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15억 8천만 달러(약 2조 1천647억 원)를 기록해 8억 5천700만 달러(약 1조 1천741억 원)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84.4% 급증했다. 랜섬웨어의 경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랜섬웨어 피해액이 4억 5천980만 달러(약 6천298억 원)를 넘어섰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2.38% 증가한 수치다. 도난 자금의 증가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중앙화 거래소를 노리는 가상자산 도난 범죄가 부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건당 도난당한 가상자산의 평균 금액은 80% 가까이 급증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비트코인 가치 상승에 기인한다. 각각 3억 5천만 달러(약 4천794억 원)와 5천500만 달러(약 753억 원)를 탈취당한 DMM과 BTCTurk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공격이 재개된 것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에 집중했던 범죄자들이 다시 전통적인 표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공격의 주요 배후에는 북한과 연계된 해킹 그룹이 있다. 이들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해 가상자산을 탈취하고 있다. 이들은 복잡한 사이버 공격을 실행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자금 세탁 기술을 사용해 훔친 자금을 압수하기 전에 현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엔은 최근 4천 명 이상의 북한 인력이 서구 테크 기업에 고용됐으며 북한이 이러한 불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랜섬웨어는 올해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체이널리시스는 예상했다. 블랙캣(ALPHV/BlackCat), 락빗(LockBit)과 같은 주요 랜섬웨어 그룹을 겨냥한 법 집행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4년 중반까지의 랜섬웨어 유입액은 4억 5천980만 달러(약 6천298억 원)에 달해 우려를 낳고 있다. 랜섬웨어 변종이 소수의 고수익 공격에 집중하고 대기업과 중요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는 '빅 게임 헌팅'이라는 트렌드가 이러한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4년에 기록된 단일 최대 몸값은 다크 엔젤스(Dark Angels) 랜섬웨어 그룹에 지불된 약 7천500만 달러(약 1천27억 원)로, 전년도 최고 금액보다 무려 96% 증가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주요 공격자들이 체포된 이후 랜섬웨어 생태계가 더욱 세분화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부 계열사는 덜 효과적인 변종으로 전환하거나 심지어 자체 변종을 출시해 이러한 유형의 사이버 범죄를 억제하려는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랜섬웨어 공격 빈도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반면, 몸값 지불 건수는 27% 감소해 더 많은 피해자가 몸값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4.08.16 14:07김한준

크립토닷컴, UEFA 챔피언스리그와 글로벌 독점 파트너십 체결

크립토닷컴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최초의 가상자산 플랫폼 독점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크립토닷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의 공식 글로벌 스폰서로 활동하게 된다. 크립토닷컴과 UEFA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축구와 가상자산의 결합을 통해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글로벌 스폰서십에는 경기장 내 다양한 프로모션, 방송을 포함한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이 포함되며, 8월 14일 UEFA 슈퍼컵에서 크립토닷컴 브랜드가 공식적으로 노출됐다. 크립토닷컴 스티븐 칼리포위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리그 중 하나인 UEFA 챔피언스리그와의 이번 독점 파트너십은 크립토닷컴이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중요한 여정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크립토닷컴 브랜드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소통하며 1억 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UEFA 기 로랑 엡스타인 마케팅 디렉터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UEFA 챔피언스리그와 크립토닷컴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크립토닷컴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축구와 가상자산의 새로운 기회를 탐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08.16 13:41김한준

가상자산 HNB 프로토콜, 게이트아이오 거래소 상장

면역공방의 해외재단인 MYGB 홀딩스(MYGB Holdings)가 발행하고 미래아이앤티가 개발 및 운영 하는 가상자산 HNB Protocol(HNB)이 게이트아이오에 지닌 12일 상장됐다고 16일 밝혔다. 게이트아이오는 2013년 설립 이후 약 130개국에서 1천400만 명 이상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랭킹 7위인 글로벌 거래소다. HNB Protocol(HNB)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활성화된 면역공방을 시작으로 헬스케어와 관련된 시장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다. 게이트아이오의 신규 프로젝트 런칭패드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에 참여해 총 7만 달러 상당의 HNB 토큰을 무료 청약판매 방식으로 에어드롭 했다. 또한 8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게이트아이오 스타트업 태스크 에어드롭을 진행중이며 게이트아이오와 AMA도 함께 준비중이다. MYGB 홀딩스는 "HNB 프로토콜은 앞으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확장해 나아갈것이며,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8.16 13:38김한준

비트코인, 6만 달러 못 넘고 또 급락…"당분간 약세"

지난 14일 급락하며 6만 달러가 붕괴된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선을 회복하지 못 하고 다시 크게 주춤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6일 한때 약 5만6천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다시 급등해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약 5만8천 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함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시기와 맞물려 급락세를 나타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5일에도 미국 경기침체가 예상되며 약 4만9천 달러까지 하락하며 6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단기적으로 상승 동력을 잃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측에서 가상자산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정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기업 QCP 디지털은 일부 긍정적인 징후가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QCP 디지털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에 가상자산 ETF에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향후 상승을 이끌 주요 촉매가 없다. 4분기까지는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10X 리서치 역시 비트코인이 6만~6만1천 달러 저항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10X 리서치는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스테이블 코인 유입이 필수다. 올해 초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던 선물 및 파생상품 확대와 같은 요인의 영향력이 이제는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미 정치권에서 가상자산 규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브라이언 디스, 바라트 라마무르티 등 바이든 대통령의 전 보좌관 2명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브라이언 디스는 바이든 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기관 권한 확대를 주장한 인물이다. 바랏 라무르티는 미국 상원에서 가상자산 부문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평가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 캠프에서 경제정책 부국장을 지낸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친 가상자산 행보를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을 당시에 비트코인 시세도 상승세를 보였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 사이에서도 낙관보다는 상황을 예의주시 하는 흐름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8.16 11:5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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