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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국정감사 화두는 AI·미디어콘텐츠·정보보호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AI와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대한 정책 논의가 주로 오갈 전망이다. 정보보호 관련 정책도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4 국정감사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자료로 AI와 미디어콘텐츠 분야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AI 분야는 우선 관련 예산의 균형 재편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예정한 내년도 R&D 예산 24조8천억원 가운데 AI 관련 예산은 약 1조원 규모인데, 최근 주요 국가가 AI 주권주의를 강조하는 반면에 국내에선 반도체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즉, AI 반도체 외에 다양한 AI 생태계 요소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 편성이 개선점으로 꼽혔다. 특히 AI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R&D 필요성이 부각됐다. AI 분야의 이용자 보호도 주요 쟁점이다. 주요 선진국이 AI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전 규제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AI 윤리기준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단순한 제도 신설보다 국내 AI 상황에 적합한 규제를 위한 사전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법조사처는 강조했다.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는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방송콘텐츠대가 분쟁조정이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올해 발표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에서 방송채널 대가산정 합리화를 위한 기준을 마련한다고 했으나 아직 콘텐츠 대가 가이드라인 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이에 대해 지상파방송 재송신료, 방송프로그램사용료, 홈쇼핑송출수수료는 상호 연계된 점을 고려해 통합적인 관점에서 분쟁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대가 산정에 대한 일관성있는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OTT와 관련해서는 미디어통합법 추진이 꼽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핵심 주진과제로 통합미디어법의 입법 추진을 밝혔는데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 통합미디어법을 두고 입법조사처는 소관부처의 관할권 문제가 주요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한 조정과 해소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 방송에 대한 수평적 규제, 방송과 OTT에 대한 합리적 규제 측면에서 법률 제정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보보호의 정책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이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공급망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 사물인터넷 보인 인증 강화, 정보보호 공시제도 실효성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동통신 분야와 관련해서는 최근 국회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단통법 폐지를 비롯한 통신 유 통 개선과 제4이동통신 무산에 따른 대응 방안이 국정감사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2024.08.25 09:20박수형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2만 명이 넘는 전 세계 부동산 전문가 확보

부동산 UN브로커리지는 100% 수수료 모델과 대담하고 역동적인 쿨처를 통해 번창하고 있으며 미국과 20개국의 열광하는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라구나 니구엘, 캘리포니아, 2024년 8월 25일 /PRNewswire/ -- 현대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저 중 하나인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Realty ONE Group International)은 100% 수수료 모델과 종합적인 비즈니스 코칭, 지원, 도구와 마케팅을 제공함으로써 동 브랜드의 인기가 계속 치솟는 가운데 전 세계 부동산 전문가 20,000명을 막 돌파했다. UN브로커리지(UNBrokerage)는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어려운 주택 시장에서 2개 국가에 위치한 지점으로부터 전 세계 20개 국가로 유기적인 성장을 구현했으며, 주요 시장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오너들은 쿨처(COOLTURE)가 이끌어 가는 지점들을 빠르게 개설하고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의 CEO이자 설립자인 쿠바 즈비그뉴(Kuba Jewgieniew)는 "우리는 단합과 하나됨을 통해 더 큰 성공을 더 빨리 이루는 원(ONE)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부동산 업계가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입증된 성공 모델과 쿨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이번 주 플로리다의 10개 지점에서 1,200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을 영입하면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MVP는 자신들의 야심찬 리얼터(REALTORS (R))에 대해 더 많은 가치와 지원을 추구하는 성공적인 독립계 중개인이었으며 이 프랜차이저의 모델과 풀 서비스 상품이 사용하기 쉬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라는 사실을 빠르게 이해했다. 리얼티 원 그룹 MVP로의 이동은 간단하게 이루어졌는데 이는 더 많은 부동산 중개인들과 전문가들이 리얼티 원 그룹을 미래의 성공적인 중개 모델이자 진정한 브랜드로 보는 상황에서 부동산 업계의 확대되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한 장면이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경쟁이 치열한 엔터프레너 지 선정 2024년 프랜차이즈 500® 리스트에서 3년 연속 부동산 프랜차이즈 기업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업계에서 유일한 이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현재 미국 49개 주, 워싱턴 D.C.와 전세계 20 개 국가 및 영토에 있는 400개 이상의 지점에서 19,000명이 넘는 부동산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OwnAOn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동사의 원 퍼포스 즉, 한번에 하나의 집, 하나의 꿈, 하나의 삶을 전세계에 그 문을 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현대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중 하나이다. 동 조직은 자신의 입증된 비즈니스 모델, 풀서비스 중개, 역동적인 쿨처, 원 유니버시티를 통한 탁월한 비즈니스 코칭, 훌륭한 지원과 z원(zONE)으로 명명된 동사 전용 기술 플랫폼을 통해 20개 국가와 지역 4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에 19,000명이 넘는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엔터프레너 지에 의해 3 년 연속 넘버 원 부동산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계속해서 성장 중으로서 동사 고객 뿐만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와 프랜차이즈 오너들에게 문을 열어 두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RealtyONE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0011/realty_one_group___logo.jpg?p=medium600

2024.08.25 05:10글로벌뉴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천연 자본 및 TCFD와 SRI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사업 분석과 투자 정보를 발표

토론토,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 -- 임야와 농업 분야에서 16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의 천연 자본 운용사 매뉴라이프 인베스먼트 매니지먼트(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 (매뉴라이프 IM))는 최근 재무적으로 중요한 기후 및 자연 관련 투자 고려 사항을 동사의 자산 운용과 포트폴리오 구축 능력에 어떻게 적용하는 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세 가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 관심 있는 시장 참여자들은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해 더 깊게 알고 공공 및 민간 시장 자산 클래스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투자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기 위해 매뉴라이프 IM의 천연 자본 지속 가능성 보고서(Natural Capital Sustainability report), 기후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 보고서(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report)와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투자 보고서(Sustainable and Responsible Investing (SRI) report)의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보고서들은 장기 투자의 강력한 성과, 인류 건강에 대한 천연 자본의 중요성, 그리고 임야와 농업 자산이 포트폴리오와 지구에 가치를 가져다 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매뉴라이프 IM의 의지를 부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매뉴라이프 IM은 기후 및 천연 자본 투자 솔루션 내에서, 산림에 저장된 탄소에 목적 의식을 갖고 추가하는 첨단 운용 기법을 통해 온전한 탄소 크레딧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임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매뉴라이프 IM의 폴 로렌츠(Paul Lorentz) 사장 겸 CEO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타의 지속 가능성 요인들이 장기적인 재무적 가치와 결과적으로 우리 고객들의 투자 목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러한 보고서들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투자 과정에서 고객들을 대신하여 운용하는 자본의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주된 목표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 요인 등 재무적으로 중요한 위험을 모두 통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매뉴라이프 IM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천연 자본 지속 가능성 보고서는 기관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천연 자본의 중요성, 세계가 이러한 자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의존도, 그리고 이러한 투자가 물리적 제품들을 넘어 창출하는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부각한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매뉴라이프 IM이 투자한 임야에는 5천만 그루 이상의 묘목을 심었고, 100,000채 이상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목재를 생산했으며, 약 220만 톤의 종이를 만들 수 있는 펄프를 생산했으며, 1,500 개의 미국 가정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를 만들 수 있는 바이오매스를 생산했다. 매뉴라이프 IM은 농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재생 방식을 적용하여 환경적 영향을 더 적게 끼치면서도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 2023년에 100%의 고객 토지가 한 가지 이상의 재생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고객 토지의 78%는 4 가지 이상의 재생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2025년까지 이행될 예정인 생물다양성 기금(Finance for Biodiversity Pledge)에 맞춘 매뉴라이프 IM의 5 가지 자연 목표에 대한 진전 사항이 보고되었다. 이 목표들에는 평가 방법론에 대한 협력 및 지식 공유의 개선, 생물 다양성의 ESG 정책 통합, 생물 다양성에 대한 투자 영향 평가, 생물 다양성 영향 개선을 위한 과학 기반 목표 사용, 생물다양성 목표에 대한 진전 사항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연례 보고서가 들어 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 브라이언 케르노한(Brian Kernohan)은 "천연 자본은 단순한 개념이 아니며 세계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측정 가능하고 수익성이 있는 실체"라고 하면서 "우리는 자연이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진정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그 가격이 잘 못 매겨진 자산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TCFD 보고서는 매뉴라이프 IM이 적절한 거버넌스, 전략, 위험 관리, 메트릭스와 목표를 통해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투자 결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TCFD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매뉴라이프 IM의 전 세계 부동산 에쿼티 포트폴리오의 90%가 LEED, 에너지 스타(ENERGY STAR) 또는 보마 베스트(BOMA BEST)와 같은 녹색 건축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2 매뉴라이프 IM은 동사가 관리하는 산림과 농장에서 매 5년 동안 평균적으로 약 150만 톤의 CO2e를 대기로부터 제거한다. 매뉴라이프 IM은 동사 고객들이 매입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 옵션의 수와 다양성을 확대하고자 한다. 매뉴라이프 IM의 최신 SRI 보고서는 거버넌스, 스튜어드십 정보, 동사가 획득한 책임 투자 원칙(PRI) 점수 카드, 기타 지속 가능성의 성과 및 실적을 포함하여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한 동사의 접근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SRI 보고서에 기술된 동사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천연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 (Task 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TNFD))의 권고에 맞춰 동사가 최초로 발표한 천연 보고서는 동사의 임야 및 농업 사업에서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는 동사의 접근 방식을 요약 6년 연속 GRESB 5 스타 등급 달성3 단기적 우선순위 설정과 장기적 약속을 포함하는 사모 및 신용 플랫폼에 대한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 공식화 전사적인 고객 지향 배제 프레임워크 개발 물이 인류의 건강, 생계, 생태계, 세계 경제, 자산 운용의 미래에 미치는 근본적인 중요성을 알리는 물 성명서 발표. 케로노한 씨는 "우리는 이 역동적인 공간을 탐색하면서 발표한 보고서가 우리의 투자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기후 영향과 위험 노출을 관리하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고서의 질을 계속 개선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결론지었다.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한 매뉴라이프IM의 접근 방식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온라인 https://www.manulifeim.com/institutional/global/en/sustainability을 방문하기 바란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코포레이션(NYSE: MFC))의 전세계 재산 및 자산 관리 부문 브랜드이다. 우리의 사명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자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결정을 더 쉽게 하고 더 잘 사는 것이다. 1,900만 명 이상의 개인, 기관 및 은퇴 연금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는 전세계에 걸친 사업 영역,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와 모회사의 강점을 통해 투자자들이 오늘날의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고객들이 자연자본과 같은 주식, 고정 소득, 다중 자산, 대체 및 지속가능성 연계 전략 전반에 걸친 공개 및 사모 투자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더 많은 정보에 입각한 재무 결정을 내리고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서비스가 모든 관할 구역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manulifeim.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여기에 설명된 어떠한 ESG 또는 지속 가능성 활동, 표준 또는 메트릭스도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투자하는 각각의 자산에 적용되거나, 설명된 어떠한 ESG 또는 지속 가능성 활동, 표준 또는 메트릭스도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어떠한 개별적인 사전 투자에 적용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설명된 어떠한 활동 또는 예상되는 개발 사업도 궁극적으로 성공하거나 예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요소는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하는 여러 고려 사항 중 일부에 불과하며 특정 상황에서는 다른 고려 사항이 ESG 고려 사항보다 더 크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설명된 어떤 ESG 또는 지속 가능성 활동도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포트폴리오 투자의 관점에서 그러한 활동이 동사의 포괄적인 투자 목표와 일치한다고 결정하는 경우에만 실행된다. 개개의 포트폴리오 운용 팀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다른 고객들에 대해 다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점이 달라질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 관리자 선택 혹은 펀드 투자 결정 전에 항상 현재의 투자 서비스 정보 또는 펀드가 제공한 서류를 읽어야 한다. 1. IPE 조사, 2024년 2월 기준. 순위는 산림/임야 및 농업/농경지 운용 자산(AUM)을 포함하는 총 천연 AUM을 기준으로 한다. 기업들은 AUM을 제공하도록 요청 받았으며 해당 날짜는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다양하다. 2. 전 세계 포트폴리오에 있는 부동산의 연면적 또는 건물 크기의 평방 피트를 기준으로 한다. 여러 개의 인증을 받은 부동산은 한 번만 계산되므로 서로 다른 인증 기준의 총계는 합산되지 않는다. 인증은 LEED, 에너지 스타 인증, 보마 베스트, GBCA 그린 스타(GBCA Green Star), BCA 그린 마크(BCA Green Mark), 네이버스(NABERS) , 카스비(CASBEE), 보마 360와 피트웰(Fitwel)에서 제공한다. 3. 2022년 기간을 망라하여 2023년 10월 발표된 GRESB 결과 기준.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년도 당 및 펀드 당 제출 수수료를 지불했다. GRESB 등급은 지속 가능성 문제가 기업과 펀드의 운영 및 관행에 얼마나 잘 적용되어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측정한 것이다. GRESB 부동산 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resb.com/nl-en/real-estate-assessment 를 참조하기 바란다. 아시아: Carl Wong Carl_KK_Wong@manulifeam.com 북미와 유럽:Elizabeth BartlettElizabeth_Bartlett@manulife.com

2024.08.23 20: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금값 뛰자 '이 기업'도 대박…크립토뱅크 노린 강진모, 경영 판단 '적중'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에 집중된 가운데 IT 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센이 남몰래 웃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금 거래량이 계속 증가한 덕분에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그룹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조1천705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무려 597% 늘어난 19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는 비(非) IT 서비스 사업 부문의 핵심축이 되고 있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인수 당시 법인명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역할이 컸다. 아이티센은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시큐센, 굿센 등 IT 부문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오다 2018년 한국금거래소쓰리엠(현 한국금거래소)을 인수하며 사업의 전환점을 맞았다.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는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강 회장의 선택은 올해 빛을 발했다. 웹3.0 금거래 플랫폼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비 IT 서비스 관련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금거래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7%나 늘어난 약 1조7천7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티센 연결기준 매출(2조1천705억원) 중 약 82%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역시 올 상반기 동안 약 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최근 빠르게 치솟고 있는 금값과 무관치 않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며 금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금 1g 가격은 이날 기준 10만7천31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종가(8만6천340원)와 비교해 20% 넘게 상승한 수치다. 지난 4월 17일에는 1g당 금 가격이 10만9천24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가운데 미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금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달러 약세도 금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한국금거래소의 매출도 우상향 중이다. 한국금거래소 플랫폼에서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 산업용 금 공급액 등의 거래액은 주요 매출원이 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최근 금값 상승 때문에 차익실현 고금 물량이 늘어 구매원가 경쟁력 확보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었다"며 "국제 금 수요 증가로 인해 금의 해외 수출이 크게 늘어난 대신 국내 물동량 품귀 현상이 빚어졌고, 한국금거래소는 수출 확대와 더불어 내수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뒷금(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밟지 않는 탈세 금)과의 경쟁에서 밀려버려 해당 수익 부분이 상대적으로 미진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글로벌 금 수요가 증가했지만 실제 국내 공업용, 산업체 수요는 원가상승으로 전체 사용량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나오면서 아이티센의 비 IT 사업 부문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금이 수혜를 입을 자산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관세를 올리고 돈을 풀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미국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금이 더 주목 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이 귀금속 유통 및 투자 외에 실물연계자산(RWA)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역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강 회장은 '크립토뱅크(가상자산 전문은행)'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올 들어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를 출범시켜 주목을 받았다. BDX는 올해 중 거래소 개소를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나선 상태로, 귀금속 투자 서비스로 일단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에서 RWA 관련 법과 제도가 갖춰지면 RWA 거래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선 이미 RWA 사업을 관계사인 크레더를 통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크레더는 디지털자산 관련 법과 제도가 이미 잘 갖춰진 일본을 집중 공략 중으로, 아이티센의 일본법인 '아이티센 재팬'과 협업하며 현지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의 지팡구코인을 발행하는 디지털에셋마켓츠와도 제휴했고 일본의 웹3 시장도 노리고 있다. 아이티센 재팬은 아이티센이 글로벌 RWA 시장을 노리고 지난해 설립한 곳으로, 올 상반기에만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립 첫 해인 지난해 말 기준 적자를 기록한 영업익도 올 상반기에는 1억9천만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최근 일본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프로그마가 주도하는 '디지털 자산 공동 창작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DCC컨소시엄 합류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웹3 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추후 오픈할 BDX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관련 규제가 앞서 정비된 만큼 이를 벤치마킹하고, 추후에는 한-일 양국을 잇는 거래종목 개발 등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본 사업이 안정화되면 국내뿐 아니라 미국, 말레이시아 RWA 시장도 본격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3 16:30장유미

CJ온스타일, 모바일 올인...한예슬·소유·선예 등 전면에

CJ온스타일이 배우 한예슬을 필두로 하는 5개의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블록버스터의 법칙을 라이브 커머스에도 적용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투자한 것보다 더 큰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브랜드에는 상품에 스토리를 입혀 더 잘 알리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과 볼거리를, 회사는 더 큰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이달 26일 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 예정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은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월요일 오후 9시 '겟 잇 뷰티'의 MC였던 소유가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가, 화요일 오후 9시에는 배우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방영된다. 수요일 오후 9시는 '홈슨트(홈+도슨트) 꿈나무' 안재현의 랜선 홈투어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목요일 오후 9시는 방송인 김소영의 신상품 쇼케이스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세 아이 엄마 가수 선예가 진행하는 육아 커뮤니티 쇼 '선예의 아이프로'가 방송된다. 진화하는 소비자 사로잡는다…아낌없는 투자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출격 김지현 성장추진실장은 "발견형 쇼핑 시장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올해 상반기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27%에 달했다"며 "CJ온스타일도 마찬가지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이 같은 기간 91%다. 매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런 성장률에도 회사는 고민이 있었다.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계속 라이브 커머스를 해나갈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인지도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갈증이 존재했다. 이같은 이유로 한 단계 위로 도약하기 위해 대형 콘텐츠 커머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김 실장은 "블록버스터 법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방송 당 제작 비용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브랜드를 유치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서 대형 콘텐츠 커머스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비 투자가 용이하다고 판단했고 외부 플랫폼(유튜브 등)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미정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신의 브랜드가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노출돼 효과를 더 낼 수 있다"면서 "소비자는 정보를 얻는 것과 동시에 커머스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선순환구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집중하는 CJ온스타일…잘 된 상품 TV홈쇼핑과 T커머스로도 진출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만 올해는 역성장을 끝내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실장은 "T커머스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도 성장하면서 신규 브랜드 유입도 많아지고 좋은 브랜드들이 많아졌다"며 "기존 구매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고객 데이터가 성장했다는 것도 의미있다"고 했다. 회사는 모바일 시장 내에서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높기 때문에 여기에 중심을 더 두는 전략을 쓰기로 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잘 팔린 상품들이 TV홈쇼핑이나 T커머스 채널로 진출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채널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것이다.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커머스 콘텐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고, 단순히 구매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상품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가겠다"며 "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송출수수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실장은 "송출수수료 증가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여기에 비용을 쓴 만큼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모바일로 유통하고자 한다"면서 "TV홈쇼핑 방송을 숏폼 등 재생해 투자한 송출수수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24.08.22 17:01안희정

금융당국,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대상 이상거래 상시감시 현장점검 실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4년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에 따라 가상자산시장을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거래 상시감시 업무 수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각 가상자산거래소가 가상자산법 및 업계 자율규제인 이상거래 상시감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시감시 조직 운영과 이상거래 분석시스템 운영, 적출된 이상거래에 대한 조치와 심리 등이 적절히 수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특히 각 거래소가 거래 기초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지, 이러한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자체 점검되고 보완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거래소가 이상거래 종목에 대한 유의사항 공지와 거래 제한 등의 조치 기준을 마련하고 있었으나, 문제가 되는 종목이나 행위자에 대해 적시에 조치가 발동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이상거래 혐의자에 대한 심리 체계의 충실성과 구체성도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점검회의에서는 신규 상장 가상자산의 시세 급등 현상(일명 '상장빔')이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는 신규 상장 종목의 유통 현황과 주요 매매 계정의 이상거래 특이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신규 상장 코인과 관련된 이벤트가 불건전한 거래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거래소들이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시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거래되며 자본시장과 달리 공시 정보가 부족해 급격한 가격 변동과 시장 질서 교란에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거래소들이 단순한 이상거래 탐지에 그치지 않고,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 질서 유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상자산거래소 담당자들은 이러한 금융당국의 요청에 공감하면서, 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는 이상거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거래소 간의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5대 원화거래소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협력하여 이상거래 정보에 대한 핫라인을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2024.08.22 15:33김한준

IP 스타트업 스토리 "창작자-AI 윈윈하게 만들 것"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가 설립 2년 만에 1천92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토리 측은 창작자들이 IP를 보호받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리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현황과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 초기 개발사 PIP 랩스는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에 5천억 원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와 구글 딥마인드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던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022년 6월 설립한 회사다.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머블 IP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은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이를 토큰화할 수 있다. 토큰화된 IP는 블록체인상에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기록으로 남는다. 이날 스토리는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 PIP 랩스로부터 약 1천92억원(8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르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 캐피탈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삼성 넥스트 ▲스콧 트로브리지(스태빌리티 AI VP) ▲데이빗 본더만(TPG 캐피털 회장) ▲에이드리언 청(K11 설립자), ▲방시혁(하이브 의장) 등이 투자했다. 이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이 창작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어떠한 보상도 지불하지 않은 채 그들의 IP로 자신들의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현재의 AI는 창작자들이 원본 IP를 창작할 동기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있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AI 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토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행해지는 창의적인 실험이 지속 가능하고 계속해서 번영할 수 있도록 중개인을 제거하고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창작자들은 스토리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IP에 대한 소유권과 라이선스를 메타데이터의 형태로 프로그래밍해 명시하고, AI 모델은 명시된 데이터를 준수해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도 창작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즉각 분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간담회에서 "현재 IP 등록은 값비싼 중개자를 거쳐야 가능하나, 중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창작자의 비중은 낮다"면서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의 수백만명 이상의 IP 창작자들이 수익화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차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창작을 하고 있는데도 벌금을 내야 하는 '루즈-루즈의 상황"이라며 "스토리는 중개자들을 제거하고 소프트웨어로서 IP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창작자와 AI 산업의 '윈윈'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 IP 거래 방법은 창작자가 스토리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작한 후 컨텐츠 사용 조건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가 이 캐릭터를 사용할 때 창작자는 처음 설정했던 조건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식이다. 현재 스토리 플랫폼상에는 약 200개의 팀이 스토리에 등록된 IP 2천여만 개를 대상으로 IPFi(IP Finance), AI, 소비자 시장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스토리텔링 플랫폼 '세카이'는 스토리 텔러, 아티스트, 팬들이 그들의 IP를 활용해 공동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최대한 많은 IP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후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파트너 기반 구축 단계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제휴를 맺을 예정인 거대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 "거대 기업과 IP 수익화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수많은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국가별로 다른 저작권법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규제는 기술이 나오고 나서 뒤따르는 것"이라며 "스토리가 먼저 인프라를 만들고 그것이 법률 제도에 반영돼 적절한 규제가 나오는 순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5:32조수민

금융감독원 "영업종료 가상자산 사업자 사기 급증"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영업 종료를 발표하면서 이를 악용한 가상자산 소각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2일 전했다. 금융 당국은 불법업자들이 '휴면 가상자산이 영업 종료로 인해 소각될 예정이니 빠른 시일 내 출금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량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문자에 속은 피해자들은 가짜 거래소 홈페이지로 유인되어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불법업자들은 장기 미접속 계좌의 가상자산이 곧 소각될 예정이라는 스팸 문자를 발송해 피해자들이 가상자산을 출금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SNS 단체 채팅방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 홈페이지로 회원가입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가짜 사이트에 거액의 가상자산이 예치되어 있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인다. 피해자가 출금을 요청하면 불법업자는 수수료와 세금 등의 명목으로 반복적인 계좌이체를 요구하며, 피해자가 추가 입금을 거부할 경우 연락이 두절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A씨는 C 가상자산거래소의 휴면 계정에 예치된 가상자산이 소각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고, 안내된 링크를 통해 단체 채팅방에 입장했다. 이후, 자신이 C 거래소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B에게 속아 수수료와 세금 명목으로 7천200만 원을 사기당한 후 단체 채팅방에서 강제 퇴장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기에 속지 않기 위한 유의사항도 함께 전했다. 영업 종료로 인한 가상자산 출금 절차는 반드시 가상자산 사업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하며, SNS나 스팸 문자를 통한 출금 안내는 의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스팸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불법업자들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나 개인 계좌로의 입금을 요구하므로, 신뢰할 수 없는 계좌로는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금융정보분석원에 미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사기 목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가상자산 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 당국은 이러한 사기 수법에 속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024.08.22 15:24김한준

코인원, 2024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실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오는 9월 10일까지 '2024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Kotlin) ▲서버엔진 개발 2개 부문이며,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채용 인원에 제한 없이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후 코딩테스트를 거쳐 실무-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9월 10일 23시까지 코인원 채용 사이트 내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채용 관련 상세 정보와 장준호 CTO, 현직 백엔드 개발자들의 업무 소개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지원에 앞서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가 일하는 방식, 조직의 구성 및 비전, 동료상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지원자에게 최적화된 6가지 편의를 제공하는 '육각형 맞춤 채용'으로 진행된다. ▲자유양식 30초 간편지원 및 인성검사 면제 ▲전형별 48시간 내 결과 안내 ▲야간 인터뷰 오픈 ▲합격자 웰컴 보너스 300만 원 ▲최고사양 업무 장비 및 근무환경 ▲최고 수준 동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코인원은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 체결이 가능한 자체 개발 고성능 거래 엔진을 비롯해, 최근 선보인 랭킹보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인원과 함께 성장하며 가상자산의 혁신을 이끌어갈 백엔드 개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2 12:52김한준

우버 택시, 하나카드와 해외여행 지원 '트래블고' 진행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국내외 여행자를 위한 '트래블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하나카드의 '트래블고(TravelGO)' 카드 소유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해 해외를 자주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트래블고 카드는 해외 결제 시 다양한 할인 제공하는 해외여행 특화 카드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일부 국가 제외),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53개 주요 통화에 대한 우대 환율 적용 등을 제공한다. 트래블고 카드 소유자는 우버 택시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래블고 카드로 우버 택시 서비스 결제 시 최대 3천원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을 제공받는다. 할인 혜택은 월 최대 10회까지 제공된다. 국내외에서 우버 및 우버 이츠를 처음 이용하는 트래블고 카드 소유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2매 지급된다. 할인 쿠폰은 트래블고 카드를 발급받은 후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2025년 9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우버 택시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여름철 맞이 국내외 프로모션을, 신한은행과 가맹 기사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어디서든 현지 맞춤형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앱을 통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이동을 하나의 앱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번 하나카드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하나카드의 차별화된 카드 혜택과 우버의 수준 높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 세계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1:33안희정

월드코인 "한국 사용자, AI 시대에 인간과 AI 구별 중시"

툴스 포 휴머니티(TFH)는 한국 내 월드코인 사용자들이 생체 인식 기술을 신뢰하고 선호하며, AI 시대에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TFH가 지난 7월 한국 내 월드ID 소지자 1천1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월드코인, AI 기술,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에 대해 문의한 결과 한국인 사용자들이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한 강한 신뢰와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85.74%는 은행 업무, 의료 서비스 및 기기 로그인을 위해 지문 스캔, 홍채 스캔, 얼굴 인식과 같은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52.7%는 생체 인식 기술이 매우 편안하다, 33.04%는 “안하다고 대답해, 한국에서 생체 인식 기술 사용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 응답자들은 월드코인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65.96%의 사용자가 월드코인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답한 반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사용자는 3.18%에 불과했다. 또한 70.45%는 월드코인이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지킨다고 강하게 신뢰했다. 이는 새로운 기술 사용에 대한 일부 개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답자가 월드코인이 법적 요건을 준수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응답자의 84.83%는 월드코인이 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대다수(88.03%)의 사용자들은 월드코인과 그 기술이 디지털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설문 참여자의 62.64%는 AI가 인터넷 및 개인용 컴퓨터와 동등한 주요 기술 혁명이 될 것이라고 대답하며, AI 및 기술 혁신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특히 84.22%는 한국이 이러한 혁신의 글로벌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답하며,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AI 기술이 더욱 만연해질 세상에서는 AI와 인간을 구별하는 것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 월드앱 설문 응답자 중 90.77%가 월드ID와 같은 기술이 온라인에서 봇과 인간을 구별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하며 이를 증명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더 이상 온라인상에서 봇과 인간을 구별하기 힘들어지는 현상이 미래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고유함을 증명할 수 있는 월드ID와 같은 기술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한국 월드ID 소지자들은 생체 인식 기술 또는 월드코인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으며, AI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에 보다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세상에서 인간과 AI를 구별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는 월드코인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였다. 월드코인은 사용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환경에서 인간임을 증명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4.08.22 11:32김한준

XPLA, 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밸리데이터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 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공동 대표 김민수, 이청우)'이 밸리데이터로 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2020년 코빗, 페어스퀘어랩 등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국내 5대 은행권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탁업계 최초로 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내부통제(SOC 1) 유형 2 인증을 취득하며 법인 고객사의 신뢰성을 높였다. 지난 7월에는 '카르도'와의 합병을 마무리해 80여 개 법인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XPLA의 밸리데이터 그룹에는 총 68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XPLA 생태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 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신뢰성이 향상되어 XPLA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XPLA 재단이 추구하는 신뢰성과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파트너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XPLA 생태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 공동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XPLA 메인넷에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규제에 부합하는 가상자산 수탁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XPLA 생태계 형성을 위해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22 11:16김한준

포블, 테더 기축통화로 변경…USDT 마켓 활성화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 포블)는 코인마켓 거래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를 기축통화로 하는 USDT 마켓 활성화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포블은 지난 7월 USDT 기반의 마켓을 오픈하며 거래 옵션의 다양성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USDT 마켓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특히,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BTC 마켓을 주로 기축으로 활용해왔으나, 사용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거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USDT 마켓으로 기축 마켓 전환을 결정했다. BTC는 높은 출금 수수료와 느린 트랜잭션 속도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국내 또는 USDT 거래가 중심인 해외 거래소 간 자산 이체 시,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고 전송이 빠른 리플 등을 구매 후 이체한 뒤 다시 BTC나 USDT로 바꿔야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격 변동 또한 사용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USDT는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출금 수수료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거래소 간 자금 이체가 보다 빠르고 편리해지며, 해외 거래소 이용 시 위와 같은 복잡한 과정이 생략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대형 거래소들이 USDT를 적극적으로 상장하면서, 기존에 USDT와 관련된 김치 프리미엄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포블은 USDT 마켓 활성화 방안에 대한 후속 계획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코인마켓 거래소 중 유일하게 거래량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파격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통해 명확해진 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해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USDT 마켓 활성화 계획은 포블이 코인마켓 거래소의 리더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1:07김한준

이스크라, 코인베이스 벤처스·GSR·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가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코인베이스 벤처스, GSR, 그리고 웹3 게임 개발사인 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 투자 규모와 방식은 양사 간의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비공개다. 이스크라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베이스(BASE) 체인 기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이끄는 베이스 에코시스템 펀드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이스의 핵심 프로덕트인 스마트 월렛 및 페이마스터 적용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바탕으로 베이스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글로벌 탑 가상자산 시장 조성자인 GSR과 '나인 크로니클' IP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플라네타리움 랩스도 참여했으며, 공동 마케팅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 유저 증대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글로벌 웹3 기반 핵심 기업들로부터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인베이스의 메인넷 베이스는 지난해 8월 이스크라를 웹3 주요 파트너로 선정하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이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략적 투자 역시 이스크라와 베이스 간 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GSR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시장 조성자로 활동하고 있다. GSR은 앞으로 이스크라 커뮤니티와 베이스 생태계에 활성 유저 공급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2차 창작을 지향하는 웹3 기반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인 오픈 소스 RPG '나인 크로니클'은 현재 DappRadar에서 상위 5위 RPG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향후 이스크라와 함께 IP 기반 커뮤니티 네트워크 확장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이스크라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게임 론칭부터 거버넌스 토큰 판매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약 5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이후, 글로벌 중심으로 웹3 게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홍콩의 블록체인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내부 커뮤니티 활성 유저 수 증가 및 베이스 기반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재석 플라네타리움 랩스 대표는 “이스크라의 창립 이래 진척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시장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이스크라와 함께 베이스 기반 생태계 확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력한 유저 베이스와 특성을 바탕으로 더욱 공고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지난 4월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에 이어, 이번 이스크라의 전략적 투자에 다양한 국내외 웹3 영역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참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베이스 기반 이스크라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올인원 웹3 게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1:04김한준

빗썸, 미션 참여형 서비스 '혜택존' 이용자 누적 1,000만 명 돌파

빗썸(대표 이재원)의 미션 참여형 서비스 '혜택존'이 오픈 후 104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2일 정식 오픈한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을 성공하면 가상자산으로 교환 가능한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다. 다양한 미션들로 구성된 '혜택존'은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으며, 오픈 104일 만인 8월 13일에 누적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일 평균 약 9만 6천 명의 이용자가 매일 참여한 셈이다. 그중 참여율이 가장 높은 미션은 '꽝 없는 룰렛'으로, 혜택존 이용자의 약 97%가 참여했다. 인당 평균 참여 수가 가장 많은 미션은 '매일 매일 출석 체크'로, 인당 평균 31회 참여했다. 이색적인 기록도 함께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오늘의 시세'에 매일 참여하며 92.3%라는 높은 정답률을 기록한 이용자도 나왔다. 전체 참여자 평균 정답률이 67.7%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빗썸 혜택존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들이 겪을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웰컴 미션'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비트코인 피자 데이에는 피자 이벤트를, 여름에는 '오늘은 치킨이닭'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은 “빗썸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이용자 덕분에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분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2 10:52김한준

원티드랩, 日 100조 시장 공략...IT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투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 내 AI 매칭 모델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AI 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라프라스에 이식하고 있다. 라프라스의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채용 당 과금'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선보였다. 출시 6개월 만에 이용 기업 수 200여 개를 확보했다.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은 기업과 구직자 간 다이렉트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이 대다수인 일본 채용 시장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헤드헌터 개입 없이 기업이 적합한 후보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채용 소요비용을 절감했다. 이용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15%를 수수료로 지불하는데, 이는 일본 채용 시장의 수수료율(35~40%)의 약 절반 수준이다. 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업체와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 2023년 기준, 일본 채용 시장은 약 90조5천863억원(9조 9천100억엔)으로, 이는 원티드랩이 추산한 국내 채용 시장 규모인 5조7천억원의 약 15배에 이른다. 소메야 켄타로 라프라스 대표는 "최근 일본은 디지털전환 열풍이 불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35~40%를 기꺼이 수수료로 지불하면서까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을 사람에 의존하는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에서 매칭 채용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라프라스는 라프라스 스코어라고 하는 기술 기반의 채용 서비스로 헤드헌팅 위주인 일본 채용 시장을 조금씩 혁신해 가고 있던 기업"이라면서 "회사의 현지 채용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운영 경험은 원티드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했을 때 최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만큼, 함께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8.22 09:27백봉삼

업비트,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가상자산 거래 환경 새로운 기준 제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업비트는 다양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업비트는 지난 2018년부터 제공 중인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업비트는 200여 개의 가상자산을 대분류(5개), 중분류(15개), 소분류(31개)로 나누어 투자자들이 다양한 가상자산을 손쉽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AI 관련 가상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렌더토큰을 오션프로토콜이나 뉴메레르와 같은 다른 AI 관련 자산과 비교할 수 있으며, 다른 분류 그룹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업비트는 이러한 분류 체계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꾸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각 가상자산의 백서와 재단 웹사이트, 공식 블로그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분류를 진행했으며, 포털 키워드 검색량,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등의 시장 지표를 활용해 분류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업비트는 분류 체계를 바탕으로 '업비트 섹터지수(Upbit Sector Index)'를 출시해, 투자자들이 특정 섹터의 상승과 하락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업비트의 분류 체계와 섹터지수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매달 한 차례 분류 대상 가상자산의 편출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업비트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출금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가상자산 및 원화의 입출금 기능을 개선한 업비트는 즐겨찾기 지갑 주소 관리 기능을 향상시키고, 사용자가 입출금 상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현황 히스토리'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가상자산의 입출금 상태 변경 이력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이미지나 텍스트 형태로 주변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관심코인 모아보기, 보유자산을 숨기는 기능, 보유자산의 비트코인 환산 표기, 소액 자산 숨기기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가 입출금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비트는 이 외에도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매일 또는 매주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08.21 14:46김한준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휴먼 클라우드'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 과거에 여러 번 망했던 사람은 앞으로 또 다시 망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아니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을까. 박현호 크몽 대표를 보고 혼자 떠올린 생각이다. 그는 대학생이던 1998년에 처음 창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이 알려지고 조금씩 확산되던 때다. 네이버가 삼성SDS에서 사내 벤처로 자립을 모색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그 때부터 창업을 시작한 뒤 10번 이상 망했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창업과 실패를 반복한 세월이 무려 13년이다. 신기한 것은 크몽이 설립된 게 2012년이고 지금이 2024년이니 꼭 13년째 안 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 망했을 뿐더러 오히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망하는 사람은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업을 시작한 다른 사업자들이었다. “크몽은 '프리랜서 마켓'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경쟁업체 수십 개가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은 우리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차근차근 다져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13년간 10여 번 창업과 실패를 반복하다 크몽은 박 대표가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한 뒤 수억 원대 빚만 안고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산청 집에 내려가 이것저것 생계를 꾸리다 혼자서 시험 삼아 해본 실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몇몇 외국 사이트에서 힌트를 얻어 '재능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과거에도 주로 플랫폼 사업을 했었기 때문에 낯선 분야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낙관적인 희망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출발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아요. 젊었을 때는 솔직히 '대박'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지만 크몽 때는 '이게 과연 될까' 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률적으로 5천원에 재능을 사고팔 수 있게 했어요. 신기하게도 조금씩 움직임이 있더라구요. 캐리커처 그리기 등 일부 재능이 사고 팔리는 거예요. 입소문이 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느 시점에 5천원 가격 제한을 풀었어요. 더 능력 있는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봐야죠.” 박 대표는 크몽을 설립하고부터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이 바뀌었다. 그전에는 한 방에 대박이 날 무엇인가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이제는 10년, 20년 지속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의 복리에 대한 관점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로 비유하자면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 올인하는 전략보다 우량주에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시간을 사는 투자전략인 셈이다. ■대박의 꿈보다는 지속성장의 길을 모색하다 지속성장을 위해 크몽은 뼈대로서의 업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조금씩 살을 덧붙여 나갔다. “재능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이를 상품화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재능은 형태가 없는 무형이잖아요. 이를 가능한 한 객관화하는 게 우리의 업(業)의 핵심적인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재능을 잘 정의(定義)하는 일이죠. 프리랜서 마켓은 사람을 사고파는 게 아니라 전문가의 상품화된 재능을 사고팔기 때문이죠.” 박 대표에 따르면 크몽의 핵심 경쟁력이 그것이다. “재능을 잘 정의하는 건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그게 잘 돼야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고 오랜 관찰을 통한 노하우가 생겨야 정의의 수준을 높일 수 있어서 쉽지 않은 것이죠. 크몽이 오랫동안 조금씩 성장한 이유가 그거죠.” 크몽은 현재 디자인·IT·마케팅·영상·사진·통번역·비즈니스 컨설팅 등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 이야기는 이 카테고리는 어느 순간 확 늘린 게 아니라는 뜻이다. 활동가들이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한 개 한 개 공을 들여 재능을 잘 정의하면서 붙여왔다는 이야기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래 해야 하는 일어서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고 그래서 경쟁력이 생겼다는 뜻이다. 기반을 오래 다진 만큼 사업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크몽의 매출은 대부분 거래 중개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거래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요. 지난해 매출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전년대비 44% 성장한 411억원을 기록했어요.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고요.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고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게 묵묵하게 걷다가 발견한 비전 사업이 조금씩 커지고 안정되면서 분명한 비전도 생겼다. “크몽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잘 될까 싶었는데 지금은 이 일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세상이 발전하면서 노동의 형태가 변하고 있잖아요. 직장으로서의 직업(job)보다 일로서의 워크(work)가 더 강조되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봐요. 우리는 이 흐름에 맞춰 세상의 모든 전문성을 상품화(혹은 데이터화)하고 이를 비즈니스에게 유연하게 제공하는 '휴먼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 꿈처럼 '휴먼 클라우드'는 점차 커지고 있다. “크몽의 초기 사용자는 주로 스타트업들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아니에요. 대기업은 물론이고 관공서 소상공인 등 수요 집단이 폭넓게 늘어나고 있어요. 수년 전만해도 절대 크몽을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았던 대형 금융기관도 크몽을 쓰기 시작했어요. 특히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할 때 크몽 도움이 큰 것 같아요.” 크몽에서는 프리랜서를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직장인은 약 2100만 명이고 이중 상당수는 기회가 있을 경우 프리랜서를 희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직과 프리랜서는 장단점이 있잖아요. 정규직에 비해 프리랜서가 더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경우도 있는 거잖아요. 크몽은 그 분들이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크몽에 프리랜서로 등록하신 분은 약 50만 명 정도이고 적극 활동하시는 분은 10만 명이 조금 안 됩니다. 우리는 크몽에서 적극 활동하시는 분이 약 200만 명 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내 직장인의 약 10% 정도를 잠재 고객으로 생각하는 거죠.” 박 대표는 짐 콜린스의 책 'Good to great'에서 적잖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그 책이 강조하는 '단순하게, 꾸준하게, 묵묵히'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한다. 대박을 꿈꾸며 10번 이상 망해본 사람이 찾은 결론인 셈이다. 크몽은 지난 13년간 그렇게 꾸준하게 조금씩 커왔다. 덧붙이는 말씀: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 연재는 박현호 크몽 대표를 끝으로 마칩니다. 그동안 이 연재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24.08.21 13:09이균성

방심위, 디시인사이드에 자율규제 실적 자료제출 요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시인사이드측에 자율규제 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최근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의 자율규제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료 제출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5조 제4항에 따른 것으로, 방통심의위원장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게 심의에 필요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가 없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아니 하거나,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한 자에게는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 방심위는 강남의 한 고층빌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청소년 사망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대해 2023년 제36차 통신심의소위원회(2023. 5. 22.)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자율규제 강화 권고'를 의결한 바 있다. 불법정보 유통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개선 및 강화를 권고하며, ▲자살 유발·방조 및 모방 가능성이 있는 정보 등 심의규정 위반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 조치, ▲범죄 및 기타 법령에 위반되는 행위와 관련된 모든 불법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강화, ▲관련 법령에 따른 '정보 통신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성 강화 및 불법정보 유통 방지 의무 이행 및, 아동·청소년 이용자 보호 조치 개선 및 강화를 권고하며, 게시글 작성 및 열람 권한 기준 강화 등 불법정보로부터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미비점 점검 및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방심위는 올해 5월 16일에도 디시인사이드 운영자와 협력회의를 열고, 자살유발정보 유통 방지를 위한 사업자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자율 규제를 요청한 바 있다. 방심위는 “자율규제 강화 권고와 협력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갤러리를 통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디시인사이드측에 자율규제 실적 자료 제출을 요구 한 것”이라며, 제출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분석해 자율규제 실태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7:44안희정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2개 부문 후보작 선정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자사에서 개발한 신작 오픈월드 액션 게임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2024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의 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는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행사로, 많은 대작들이 참여해 치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듄', '스타워즈', '몬스터헌터' 등 인기 가상자산 게임들과 캡콤, 반다이남코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한다. '붉은사막'은 비주얼(Best Visuals) 부문과 에픽(Most Epic)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주얼 부문은 뛰어난 그래픽, 심미적 디자인과 인상적인 시각 효과 등을 평가하며, 에픽 부문은 웅장함과 경외감을 주는 경험 등을 심사한다. 어워드 수상작은 8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0시) 발표된다.

2024.08.20 15:2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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