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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딜라이브 등 송출 재개…블랙아웃 일단락

CJ온스타일이 케이블TV 세 곳에 단행했던 블랙아웃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26일 CJ온스타일은 올해 계약 갱신 협의가 결렬됨에 따라 송출을 종료했던 유료방송사업자(SO)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에 이날 정오부터 방송 송출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송출수수료 갈등으로 인해 지난 5일부터 이 세 곳의 방송 송출을 중단한 바 있다. CJ온스타일 측은 "이대가검증협의체 기간에 송출을 재개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한 유료방송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과기정통부가 현재 운영 중인 대가검증협의체에 지속 성실히 임하며,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과 원만한 합의 방안을 찾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케이블TV협회 측은 "CJ온스타일의 송출 중단 사태가 올해를 넘기지 않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대가검증협의체 및 양사 협의에 성실히 임하며, 유료방송사업자와 홈쇼핑방송 사업자가 상호 발전/협력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10:38안희정

디지털 전환 기로에 선 일본 자동차 시장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일본은 한때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효율성의 대명사였습니다. 토요타·혼다·닛산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품질 관리(QC) 혁신과 생산 효율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장악했고, 일본은 자동차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일본 자동차 시장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던 일본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며, 경쟁국들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 역사적 강자에서 변화의 기로로 일본 자동차 산업은 20세기 초 태동기를 거쳐 전후 복구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초기에는 미국과 유럽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일본 내 자동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전쟁 피해 복구와 경제 재건의 일환으로 자동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면서 소형차 생산에 주력하던 토요타, 닛산과 같은 제조업체가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 모두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1970~1980년대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황금기로 불립니다. 이 시기에 품질 관리 혁신과 토요타 생산 방식(Toyota Production system, TPS)의 도입으로 일본 차량은 내구성과 경제성을 무기로 세계 시장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강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흐름에 1990년대 초반까지 일본은 자동차 내수 시장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보였습니다. 1990년 기준 일본 내 신차 판매량은 약 780만 대에 달했으며, 이는 일본 경제가 안정 성장기로 전환되며 자동차가 필수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무렵 일본 경제는 거품경제 붕괴라는 충격을 겪게 됩니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급격한 붕괴는 소비 심리를 위축시켰고, 자동차 산업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자동차는 일본 내수 경제를 떠받치던 핵심 산업이었지만, 소비 감소와 함께 내수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량은 약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에 따르면 팬데믹 여파로 2020년에는 460만 대로 급감했고, 2023년에는 약 420만 대에 그쳤습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94%로 이런 신차 판매율 저하는 국가 경제 악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왔지만 현재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외수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량 감소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는 일본 제조사들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제조사들은 효율적이고 저렴한 생산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했으며,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고급차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또 일본은 전기차(BEV)와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서도 뒤처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2000년대 초, 일본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요타의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기술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일본 제조사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주저하게 만든 이유가 됐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던 만큼, 전기차에 대한 투자와 혁신이 늦어진 것입니다. 2023년 기준 일본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신차의 약 2%에 불과합니다. 한국이 약 9%, 유럽 주요국들이 20~25%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트렌드에서 상당히 뒤처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일본은 초기 선도자에서 점차 추격자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한 차량 제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필요로 하지만, 일본 제조사들은 여전히 하드웨어 중심의 접근법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 중국의 바이두 등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며 빠르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부족: 일본 자동차 시장의 약점 일본 자동차 시장은 오랫동안 외국 기업들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여겨졌습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 같은 강력한 자국 브랜드의 존재는 일본 소비자들의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독점적 위치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자동차 시장의 약점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의 지연과 전기차(BEV) 전환의 속도 저하는 외국 기업, 특히 기술 혁신을 무기로 하는 한국 자동차 제조사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고도화된 제조 기술과 정교한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구매와 보험 가입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 대면 중심 시스템은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남아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구매의 약 90%는 여전히 지역 자동차 판매원을 통한 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보험 가입 방식 역시 보험사와 직접 상담 후 대면 계약을 맺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이는 다이렉트 보험이 대중화되고 있는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2023년 기준 일본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은 약 15%로 한국의 85%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한국이 2016년에 경험했던 시장 상황과 비슷합니다. 이 같은 상황은 일본 사회의 문화적 특성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은 신뢰를 중시하며, 판매자와의 관계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고령화도 한몫 합니다.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약 29%를 차지하며, 이들은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으로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한국식 구매 방식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낯선 방식입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의 빈틈을 기회로, 디지털 격차 속 숨겨진 가능성 빈틈은 곧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약점은 디지털화 부족으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기업들은 차량 검색, 계약, 보험 가입, 유지 보수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일본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조 엔(약 50조원)으로 한국 자동차 보험 시장(약 20조) 대비 약 2.5배 이상 큽니다. 하지만 일본 자동차 보험 시장은 여전히 대면 중심의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보험 비중은 약 15%에 불과합니다. 보험 가입자의 대부분은 대리점을 통해 상담을 받고, 복잡한 서류 작업을 거쳐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런 구조는 소비자에게 불편함을 주는 동시에,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실제로 일본 소비자들은 보험 비교에 대한 선택지가 제한적이며, 대리점을 통한 가입은 수수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불변 요소를 파고들어 한국의 디지털 보험 모델을 일본 시장에 도입한다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도 2016년까지만 해도 다이렉트 보험 시장은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16%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 등장하며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클릭 몇 번으로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편리함을 경험하며, 다이렉트 보험 비중은 2023년 약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디지털 혁신으로 일본 시장을 연결하다 일본은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보험 가입과 관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일본 보험사들에게는 더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제안하며 함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일본 보험사들은 현재 디지털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기에, 자동차 보험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유입 채널을 확보하고 중간 비용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안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자동차 산업 혁신의 주도자였던 일본은 이제 디지털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 모빌리티 기업들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일본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국의 모델을 복제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모빌리티 산업 협력이 강화된다면, 이는 단순히 양국 간의 경제적 성과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2.26 10:15이성미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51호 마곡나루점 오픈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위탁운영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면서 공유오피스 51호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51호점인 마곡나루점은 지난해 마곡점을 오픈한 이후 서부권 확장을 위해 선택한 호점이다.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과 공항 인접 입지를 동시에 갖췄으며 1천평 이상의 규모로 조성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일부 면적은 인근에 위치한 기업에서 추가 업무 공간을 이유로 계약을 마친 상태다. 45호점인 고척점은 쇼핑몰 내에 공유오피스가 입점한 사례다. 서남부를 대표하는 오피스일 뿐 아니라 패스트파이브 멤버에게 주차 혜택을 제공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50호점인 합정 2호점은 합정 1호점의 만실로 대기 기업이 증가해 조성하게 됐다. 합정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며 합정과 홍대 특유의 젊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기업과 임직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 문을 열게 된 7개 호점 가운데 5개 호점은 위탁운영 형태로 확장한 지점이다. 위탁운영은 호텔 운영 방식처럼 임대차 계약 없이 운영사업자에게 공간 운영을 맡기고 위탁수수료를 나누는 방식이다. 임대인은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패스트파이브는 임대차계약 형태에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낮은 고정 자본으로 빠르게 지점을 확장할 수 있다. 공실 해결 능력과 운영 노하우를 시장에서 입증해 왔기 때문에 위탁 운영 형태로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패스트파이브 측은 분석하고 있다. 향후 지점 출점에도 위탁 운영 형태를 전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는 7개 호점을 연달아 오픈하면서 서울 강북권역에 17개 지점, 강남 권역에 33개 지점과 경기권에 1개 점을 확보하며 전국 51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2025년에도 1분기에 서울 전역에 대형 지점을 다수 오픈할 예정으로 국내 최다 지점이자 최대 멤버를 수용하는 국내 대표 오피스 브랜드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국내 유일한 숫자인 51호점을 출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욱 공격적인 신규 출점으로 1위 사업자로서 공간 운용 규모를 압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신규 오픈하는 마곡나루점에 대한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 중이다. 50개 기업 한정 선착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4.12.26 08:31백봉삼

국내 방송산업 매출, 실태조사 이래 첫 감소

국내 방송산업 매출이 지난 2000년부터 실태조사를 시행한 뒤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단느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방송매출 1억 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매년 6월 발표되는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의 매출액 이외에 프로그램 제작 구매비, 수출입, 종사자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다. 우선 2023년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 18조9천5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천4억 원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IPTV가 일부 매출 성장을 일궜지만 지상파와 PP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매출 항목에서는 방송광고 매출이 2022년 대비 5천926억 원 감소한 2조4천905억 원으로 집계되며 3조 원을 밑돌았다. DMB를 포함한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3조7천3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천261억 원 감소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9천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전년 대비 23.3% 급감하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광고 매출을 추월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7조2천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0.4%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IPTV가 수신료, 홈쇼핑송출수수료의 증가에 힘입어 5조72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매출 규모 5조 원을 넘어섰다. 반면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은 수신료 및 홈쇼핑송출수수료 실적 감소로 각각 1조7천338억 원, 4천920억 원에 머물렀다. PP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천172억 원이 감소(6.8%)한 7조9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을 제외한 PP의 매출액은 3조6천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982억 원 감소했으며, 프로그램 제공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 부진이 총 매출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PP의 매출액은 총 3조4천9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19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CP의 총 매출액은 8천980억 원으로 이 중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7천8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3천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약 3천 단자 증가에 그쳐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체별 가입자 수는 IPTV 2천98만 단자, SO 1천248만 단자, 위성방송 283만 단자, 중계유선(RO) 1만 단자로 집계됐다. 202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구매비는 IPTV CP의 제작 구매비가 통계에 새롭게 산입되면서 총 3조8천68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제작비는 2조8천247억 원(비중 73.0%), 구매비는 1조 435억 원(비중 27.0%)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IPTV CP의 수출액을 포함해 6억6천731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중 지상파는 9천521만 달러, PP 2억8천602만 달러, IPTV CP는 2억8천608만 달러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미국의 비중이 28.6%로 가장 컸고, 일본(20.5%), 싱가포르(3.3%), 대만(2.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8천299 명으로 직전연도 실시한 IPTV CP 시범조사 결과 반영 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지상파(DMB 포함)가 1만3천192 명, 유료방송 6천3 명, PP 1만7천212 명, IPTV CP 1천892 명으로 집계됐다.

2024.12.25 12:00박수형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크리스마스 시즌 접어들며 '산타랠리' 조짐

가상자산 시장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들은 최근 일주일 동안 하락세를 보였으나, 24시간 기준으로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산타랠리'의 초기 신호로 평가하며, 연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다음해 초까지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로 주식시장에서 사용되던 표현이었으나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통용되고 있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거래가는 24시간 동안 4.6% 상승한 약 9만8천645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동안은 7%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으나 단기적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기준 2.7% 상승하며 약 3천489.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일주일 기준으로 10.1% 하락했으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7일간 9.7% 하락한 리플은 24시간 동안 3.1% 상승하며 2.31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도 하락세를 멈추고 24시간 사이 4.2% 상승하며 약 1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밈코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도지코인 역시 4.2% 상승하며 약 0.336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반등세는 연말을 맞아 투자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주일 기준으로는 주요 가상자산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의견도 있다.

2024.12.25 09:46김한준

하나투어, AI 챗봇으로 24시간 여행 상담..."고객 문의 218% 증가"

연말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력이 제한적인 여행사들은 늘어나는 고객 문의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하나투어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하여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성공했다. 24시간 고객 맞춤형 대응으로 고객 불편을 줄이고 급증하는 문의를 처리하며, 고객 문의량이 2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 24일 하나투어 플랫폼서비스랩 성진수 부서장은 생성형 AI 챗봇 도입 배경과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하나투어가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여행 업계의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 항공 및 호텔 등 24시간 운영이 필요한 여행상품의 특성상, 고객 문의가 수시로 발생했지만 기존 콜센터는 정해진 업무 시간만 운영하여 고객 지원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시나리오 기반 챗봇 역시 사전에 입력된 내용 외에는 충분한 지원이나 도움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성진수 부서장은 "항공, 숙박, 교통 등 여러 요소가 얽혀 있어 문의 내용이 복잡할 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하므로 24시간 실시간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고객 문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면밀한 검토 끝에 하나투어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젠AI360(GenAI360)을 활용해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5개월간의 고도화 과정을 거쳐 개발된 AI 챗봇은 하나투어 여행상품 규정, 180여 개 국내외 항공사별 수하물 및 취소 수수료 규정 등 다양한 문의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하나투어는 특히 고객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항공권 구매 시 잘못 입력된 정보를 정정해야 할 경우 과거에는 절차 안내에 그쳤다. 이제는 원클릭으로 해당 페이지로 연결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추가적인 혼란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대해 성 부서장은 "대부분의 상담 문의가 예약 상품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고객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고도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밖에도 개인 맞춤 상담 기능을 추가해 정식 서비스 이후 고객 질의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음성 인식 기능도 도입해 복잡한 여행 준비 과정을 말로 묻고 답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투어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챗봇 구축을 위해 아마존 배드록, 오픈서치 등 AWS의 주요 기술을 활용했다. 복잡하고 수시로 변경되는 여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을 도입하고 다양한 고객 문의에 답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성진수 부서장은 "이번 생성형 AI 챗봇 도입 과정에서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전문성을 주의 깊게 검토했다"며 "챗봇 고도화 및 고객 맞춤 상담 서비스 구현 과정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프로젝트 기간 동안 단순한 기술 제공자가 아닌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태도를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생성형 AI 챗봇 도입 후 고객 만족도가 향상된 만큼, 지속적으로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컨시어지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성진수 부서장은 "앞으로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 문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4 12:30남혁우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기술·규제 혁신 속도낸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넘어서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가상자산이 단순 투기 자산을 넘어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된 상황에서 가상자산이 안전자산으로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알트코인 시장도 활기를 띠며 시장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증권시장에는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며 가상자산 시장에 전환점을 제공했다. 2024년엔 가상자산 관련 제도 정비 면에서도 큰 진전을 보인 해였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거래소 등록 의무화와 자산 보호를 위한 규제가 강화됐다. 이를 통해 투자자 신뢰가 크게 높아졌으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향상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며 기관 자금 유입을 가속화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가상자산이 기존 금융 생태계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국가 단위 '가상자산 비축 경쟁' 예고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이후 더욱 성숙하고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각 국가 기관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글로벌 ETF 시장 확장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국가들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격상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4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 당시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미국 정부가 매년 최대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5년간 비축하도록 제안하는 '비트코인법'을 발의하며, 가상자산의 국가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브라질도 지난 11월 '비트코인 주권 전략 비축법(RESBit)'을 의회에 제출하며 비트코인을 국제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법안은 브라질 국제 준비 자산 중 5%를 비트코인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대통령 후보 스와보미르 멘첸이 폴란드를 가상자산 친화 국가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비트코인 비축 및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러시아 역시 비트코인 비축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일부 러시아 의원들은 재무부에 암호화폐를 비축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으며 가상자산 채굴과 국제 결제 수단으로의 활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러시아가 가상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대거 유입시키며 가상자산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이는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국가 재정 및 금융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과 기술이 시장 성장 뒷받침 전망 정책과 규제 환경도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미국 SEC가 추가적인 가상자산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 시장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연합(EU)은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미카(MiCA)를 본격 시행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역내 가상자산 거래와 발행이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국내 금융당국 역시 MiCA 시행 후 행보를 예의주시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EU의 MiCA 시행은 국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 혁신 역시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레이어2(Layer 2) 솔루션과 ZK-롤업은 네트워크 확장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가상자산의 실질적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레이어2 솔루션이란 기본 블록체인의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위에서 실행되는 기술이다. ZK-롤업은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레이어2 솔루션 중 하나다. 특히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가상자산 생태계로 편입시키는 실물연계자산(RWA) NFT 시장 역시 중요한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RWA는 기존 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유틸리티 중심 NFT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가상자산의 가치와 사용성을 더욱 강화하며, 시장의 확장을 이끌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가상자산 시장에는 여전히 도전 과제와 리스크가 존재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네트워크 확장성과 보안 문제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해킹과 사기 사건은 시장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업계와 규제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각국의 규제 속도 차이는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4.12.24 10:03김한준

스테이블코인 판도 바뀌나…테더 휘청, RLUSD 급부상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 양강 체제로 유지되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최근 불거진 테더 위기론과 리플 스테이블코(RLUSD) 등장으로 새로운 경쟁 구도로 진입하고 있다. 테더 위기론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테더 위기론의 핵심은 투명성 문제다. 테더는 자산 구성을 공개하며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 비중을 높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독립적인 회계 감사가 부족한 상황이기에 여전히 의구심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더 재단이 보유한 준비금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시선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규제 강화도 테더 위기론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올해 말부터 EU 회원국에 적용되는 가상자산 규제 법안 MiCA(Markets in Crypto-Assets)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금을 100% 보유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테더가 이러한 규제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약화는 불가피한 상태이며 실제로 코인베이스는 유럽에서 테더를 포함한 주요 스테이블 코인 거래 지원을 중단했다. 시장 유동성과 유럽 은행권의 연관성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테더는 일부 준비금을 유럽 금융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금융권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테더의 유동성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 이는 테더를 사용하는 디파이 생태계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테더의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RLUSD의 등장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 재단이 발행한 RLUSD는 미국 국채와 상업용 자산 등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RLUSD는 글로벌 결제와 디파이, 실물 자산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실물 자산 기반이라는 특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각에서는 RLUSD가 향후 테더와 USDC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변수가 될 것인지를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테더와 USDC가 이끌던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테더는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뢰성 문제와 규제 압박이 지속될 경우 입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RLUSD는 투명성과 안정성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다각화와 경쟁 구도는 시장에 긍정적·부정적 여파를 동시에 불러올 여지가 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다각화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기존 발행사들이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동기가 생기며 이는 시장의 신뢰도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

2024.12.24 09:38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에 전체 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2월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5.45% 하락해 2만1천499.6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9.42% 하락하여 1만,688.15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2.98% 하락하며 UBMI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이더리움이 11.71% 하락하며 UBAI의 하락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소셜/DAO 섹터가 23.5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스테이블 코인 섹터도 6.27% 상승하며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소셜/DAO 섹터의 상승세는 유엑스링크(UXLINK)가 61.98%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타버스 섹터는 20.11%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샌드박스(SAND)가 20.43% 하락하며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62.82로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가상자산으로는 유엑스링크(61.98% 상승), 수이(3.73% 하락), 에이브(8.08% 하락)가 선정됐다.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비트코인골드(22.96% 하락), 스테픈(23.60% 하락), 체인바운티(16.52% 하락)가 있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모멘텀 Top 5 지수는 8.76% 감소했다. 에이다(ADA)의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로우볼 Top 5 지수도 9.79% 감소했으며 비트코인캐시(BCH)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브러(BLUR)의 하락이 부각됐으며 -21.27% 감소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은 일부 섹터와 자산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금리 인하 발표가 시장의 부정적 분위기를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2024.12.23 14:36김한준

스페이스코인, 첫 인공위성 CTC-0 발사 성공

스페이스코인은 지난 21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저궤도 위성 CTC-0를 발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이스코인은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공급을 위한 디핀(DePIN) 프로젝트로 저궤도 위성(LEO)과 5G 비지상파 네트워크(5G NTN)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직접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TC-0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 5G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저궤도 위성이다. 고가의 지상 인프라 없이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전 세계 인터넷 소외지역에 월 1~2달러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네트워크로 관리되어 사용자들이 직접 인터넷을 소유하고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코인 사용 수수료는 크레딧코인(CTC) 네트워크를 통해 지불할 수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 전송, 송신기 응답 처리 등 모든 네트워크 활동이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된다. 인터넷 사용료를 꾸준히 지불할 경우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서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 프로필을 만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CTC-0는 스페이스코인의 첫번째 위성으로, 향후 발사될 위성들과 함께 테스트 단계를 거쳐 상업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추가 위성을 발사해 글로벌 연결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신흥국가의 정부·기업과 협력하여 이들 국가에 존재하는 인터넷을 원활히 사용할 수 없는 약 8억 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이스코인은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페이스코인의 토큰 출시와 함께 크레딧코인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해 초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온체인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탈중앙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튜어트 가드너 스페이스코인 CEO는 "이번 CTC-0의 성공적인 발사는 탈중앙화된, 자유로운 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이들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더 큰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0:36김한준

빗썸, N서울타워에 높이 11미터 초대형 '빗썸 트리' 밝힌다

빗썸이 창립 11주년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N서울타워에 높이 11미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빗썸 트리 및 N서울타워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N서울타워 입장 할인 이벤트'는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1만500원, 기존가 2만1천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2만5천원, 기존가 3만6천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및 N서울타워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 1만원권 패키지(1만9천원, 기존가 3만1천원)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는 빗썸 앱 고객센터 메뉴 내 이벤트 쿠폰 화면에서 쿠폰코드 'X-MAS'를 입력하면 이벤트가로 현장결제 또는 N서울타워 이벤트 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빗썸 트리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최소 5천원에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랜덤박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빗썸 트리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뒤, 현장에 위치한 이벤트 배너 등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 16일까지 빗썸 회원가입이 완료되어 있는 신청자에 한해 1월 17일, 본인의 빗썸 계정으로 랜덤박스가 지급된다. 지급 받은 랜덤박스는 빗썸 혜택존에서 확인 가능하며, 랜덤박스를 통해 지급된 리워드는 가상자산 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하는 이번 '빗썸 트리'는 내년 1월 12일까지 N서울타워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강현 빗썸 제휴마케팅실장은 “빗썸 트리는 단순한 연말 장식이 아니라, 지난 11년 간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하며 이용자와 함께 해 온 빗썸의 여정을 담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방문객들이 빗썸 트리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행운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3 10:10김한준

키햐, 전국 픽업 매장 약 1년 만에 275개→1000개

술 쇼핑 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전국 픽업 매장 규모 1천개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픽업 매장은 키햐에서 스마트 오더(온라인 결제, 현장 수령 방식의 거래) 서비스를 통해 주류를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매장 점주는 제품 보관 및 인도, 신분증 확인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판매 가격에서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는다. 간단한 교육 절차만으로 부수입 수단을 마련할 수 있는 이점으로 연초 275개에 불과했던 파트너십은 약 1년만에 4배 가까이 성장했다. 키햐는 내년까지 파트너십 3천개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키햐 픽업 매장은 음식점, 주점, 슈퍼마켓 등 주류 소매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2022년 출시한 키햐는 넓은 주류 공급망 네트워크와 이에 따른 방대한 제품군이 강점이다. 17개 파트너 수입·도매사로부터 확보한 제품은 2천700여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국내에 신규 진출하는 해외 브랜드의 온라인 채널 유통을 도맡는 등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과일사케, 저도수 칵테일 등 주류 시장 유행을 반영한 구색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찾기 어려운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 최근 1년 기준, 전체 구매자 중 2040 여성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키햐는 각 픽업 매장과 가까운 위치에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함으로써 이들과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세금 문제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주류 도매사를 연결해주는 등 단순한 계약 관계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3 09:22백봉삼

美 법무부, 2200만 달러 규모 NFT 사기 피의자 두 명 기소

미국 법무부가 NFT 러그풀 사기로 약 2천200만 달러를 편취한 혐의로 캘리포니아 출신의 두 남성을 기소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법무부가 수사 및 기소한 NFT 관련 사기 사건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기소된 인물은 가브리엘 헤이와 개빈 마요다. 지난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된 이들은 전신사기 공모 1건, 전신사기 2건, 스토킹 1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카트리나 W. 버거 미국 국토안보조사국(HSI) 수석 국장은 성명에서 "가브리엘 헤이와 개빈 마요는 3년 동안 투자자들을 기만해 수백만 달러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 기반 사기 행위는 매년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3년간 토큰이나 NFT를 생성한 뒤 거짓된 개발 계획을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갑자기 프로젝트를 폐쇄하며 투자금을 챙기는 행위를 '러그풀'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이더리움과 솔라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NFT 컬렉션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NFT 관련 범죄 중 최대 규모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들이 투자자들을 기만하기 위해 거짓된 프로젝트 로드맵과 허위 주장을 내세웠으며, 이러한 행위로 막대한 투자금을 갈취했다"고 밝혔다.

2024.12.23 09:13김한준

보안투자 1위 삼성전자 올해 2974억···금융 1위 우리은행 428억

정보보호 투자 규모가 국내서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올해 2974억원에 달했다. 작년보다 500억 이상 늘었다. 이 추세라면 내년에 3000억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정보보호 전담인력도 957명으로 국내서 가장 많았다. 투자규모 2위와 3위는 KT(1218억원)와 쿠팡(660억원)이였다. 상위 1~3위 순위가 작년과 동일했다. 4위는 삼성SDS(632억원), 5위는 LG유플러스(632억)로 작년에 비해 두 회사 모두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KT는 전체 2위지만 정보통신업종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이 4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이 421억으로 뒤를 이었다. 도소매업에서는 쿠팡이 660억원으로 1위, 전체 3위를 보였다. 투자 비중만 보면 삼성SDS(정보통신업으로 분류)가 11.7%로 상위10위권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에서 이용자가 안전한 디지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보호 공시 현황' 제도를 운영,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에 공시한 총 746개사의 정보보호 투자액, 전담인력, 인증, 정보보호 활동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분석했다.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제8조 제6항에 따라 정보보호 공시 기업은 매년 6월 30일까지 전년도 정보보호 현황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isds.kisa.or.kr)에 입력해야 한다. 집계 결과, 746개사의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2조 1196억원)과 전담인력(7681.4명)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평균 투자액(29억원)과 평균 전담인력(10.5명)도 전년 대비 늘었다. 지난 2022년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의무화한 이후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 이용자의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기업들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과기정통부는 진단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확산과 함께 정보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자율공시 기업이 증가('23년 63개사→'24년 91개사)한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업(76억원), 정보통신업(59억원), 도·소매업(27억원) 순으로 높았고, 모든 업종의 평균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또 업종별 평균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4.7명), 금융업(21.0명), 도·소매업(9.1명) 순으로 높았고, 운수업과 임대 서비스업은 평균 전담인력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정보보호 투자 규모 상위 10대 기업 중 절반이 정보통신업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전담인력 역시 상위 10대 기업 중 상당수가 정보통신업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랜섬웨어 및 해킹 대응 훈련, 인식제고 활동, 보안인증 획득,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수행한 기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이 활동을 수행하지 않은 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공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액 및 전담인력 비율이 정보기술 투자액 및 전담인력 대비 20% 이상, 또 공시를 처음 이행하거나 지연해 공시한 기업 위주로 100개사를 선정해 검증을 했고, 총 96개사의 공시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경우에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ISMS-P) 수수료의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우수 정보보호 공시 기업에게는 정부 표창, 정부 정보보호 사업 참여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을 기업들의 자발적인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는 공시 내용 검증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는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 'isds.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2 12:00방은주

비트코인 4%↓… 솔라나-도지코인 하락 두드러져

비트코인이 지난 일주일 사이 4% 하락하며 현재 시세 약 9만6천9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조9219억2천138만 달러로 여전히 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10만 달러를 전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단기조정세를 겪고 있다는 평가다. 알트코인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가상자산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솔라나는 17.2%로 크게 하락하며 약 1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865억 8천721만 달러다. 도지코인도 18.5% 하락하며 현재 시세는 0.3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들 두 코인과 알트코인 강세를 이끌었던 리플은 6.9% 하락했으나 앞선 두 코인보다는 안정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리플 시세는 2.23달러 수준이다. 12월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4.12.22 08:47김한준

코인베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이슈는 이것"

코인베이스가 최근 '2025 Crypto Market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키워드를 꼽았다. 이번 리포트는 스테이블코인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화, 규제 변화에 이르기까지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포함해 눈길을 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의 '킬러 앱'으로 평가하며, 2024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8% 증가해 1천9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글로벌 자본 흐름과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60% 이상 성장해 135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코인베이스는 토큰화 기술이 부동산, 회사채, 보험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되며, 금융 거래의 간소화와 리스크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토큰화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와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속화되며, 금융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토큰화가 가상자산 시장 사이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ETF 혁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공급-수요 역학은 완전히 변화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가상자산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리플(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ETF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거나 인-카인드(In-kind) 방식의 창출 및 상환을 허용한다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카인드는 가상자산 ETF 창출 및 상환 과정에서 현금 대신 가상자산 자체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부활 가능성도 점쳤다. 리포트에 따르면 디파이 총 락업 자산(TVL)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비중이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물리적 인프라를 탈중앙화하는 디핀(DePIN)과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며 디파이 생태계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미국 규제 환경의 개선과 온체인 검증 기술의 도입이 디파이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는 2025년이 가상자산 규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양당 모두가 친가상자산 성향을 보이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을 활성화할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 도입,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 집행 위주의 규제 종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뿐 아니라 G20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기 위한 규제를 마련하며 글로벌 혁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1 10:53김한준

美 가상자산 업계, 취임 앞둔 도널드 트럼프에 기부 행렬

미국 내 가상자산 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에 대규모 기부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은 각각 100만 달러를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에 기부했다. 트럼프-밴스 위원회는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전후로 3일간의 갈라, 퍼레이드, 만찬 등 행사를 주관하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기념한다. 리플 재단은 5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 리플을 기부하며 행사 지원에 동참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리플의 이번 투자가 국경 간 결제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술적, 인프라적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적 명확성을 위해 이번 행사에 일찍부터 참여했다. 코인베이스 카라 칼버트 미국 정책 담당 부사장은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미래를 구축하며 가장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페이도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에 기부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페이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4.12.21 10:30김한준

비트코인 10만 달러 밑으로…"연준 금리 정책에 충격"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해 9만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때 9만5천500달러 선까지 내려가 이틀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만 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다른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과 리플(XRP)는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가상화폐 시장 자본금 규모는 약 7% 하락하여 3조 4천100억 달러에 그쳤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18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Fed)의 12월 정책 회의 이후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BI는 전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하했지만 내년 전망치를 0.5%p 높여 잡으며 향후 통화정책 완화속도를 조절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당초 계획했던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수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변경할 때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및 자산화에 대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비엘리에 어소시에이츠 최고 투자 책임자 루이스 나비엘리에(Louis Navellier)는 "18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한 후, 이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가상화폐 부문은 주식 시장 폭락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메모를 통해 밝혔다. 비트코인은 이번 달 초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몇 주간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애호가들은 트럼프를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그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4.12.20 14:04이정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가상자산법 계기로 가산자산 사업자 벤처기업 지정 가능성"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 회장 강성후)는 20일 “지난 7월부터 시행된 1단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하 가상자산법) 시행을 계기로 가상자산 사업자도 벤처기업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KDA는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법을 통해 중기부가 2018년 10월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 제외업종에 추가한 사유가 해소됐다”며, “중기부는 벤처기업육성특별법 시행령 제2조의 4에서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제외업종으로 규정한 내용을 조속히 삭제 또는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기부는 2018년 10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 제외업종으로 지정하면서, “비정상적인 투기현상 및 유사수신, 자금세탁, 해킹 등 불법 행위 발생 가능성을 감안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DA는 지난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및 올해 7월 1단계 가상자산법 시행 등으로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진입한 만큼, 중기부에 가상자산 사업자를 벤처기업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 개정을 건의해왔다. 이에 중기부는 2022년 9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당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방지를 위한 조치로 피해 방지에 한계가 있다”며 조항 개정 불가 입장을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7월 가상자산법 공포 이후에도 “관련 법령 시행 추이를 보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최근 가상자산법 1단계 시행 이후 “벤처기업 제외업종에 포함된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에 대한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DA는 이번 중기부의 입장을 계기로 금융위원회, DAXA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사업자의 벤처기업 지정 제외업종 규정 개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후 KDA 회장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벤처기업 지정 제외업종에 포함되면서 중기부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조항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 가상자산 협단체 및 회원사와 협력해 가상자산 사업자가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항 개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0 13:40김한준

디스프레드 리서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4분기 상장 급증”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조직인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상장 동향과 거래대금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의 총 상장 건수는 약 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상장 건수인 45건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빗썸은 4분기 동안 총 26건의 상장을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상장 활동을 보였다. 업비트는 14건, 코인원은 12건을 각각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5대 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체 상장 건수 중 85% 이상이 상위 3개 거래소에서 이루어진 점을 지적하며, 대형 거래소로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상장 활동의 급증 배경에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 발표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2월 1일 발표된 과세 유예 조치로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점이 2027년으로 연기된 점이 거래소의 상장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거래대금 증가도 두드러졌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초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의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342억 달러(약 49조 1천억원)에 달하며, 이는 11월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과세 유예 발표 직후인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거래대금은 약 2.34배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리플이 거래대금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의 김동혁 리서처는 “12월 초 거래대금 급증은 과세 유예 발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와 같은 정책 변화는 장기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은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시가총액이 낮고 중앙화된 토큰의 경우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0 13:2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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