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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의원 "국내서도 인앱결제 아웃링크 도입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구글, 애플 등 모바일 앱마켓 사업자가 외부 결제방식을 허용하고 안내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은 ▲앱마켓 사업자가 외부 결제방식 또는 다른 플랫폼이나 웹사이트로 연결하도록 하는 아웃링크 등을 안내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모바일콘텐츠 등 제공 사업자가 자사 웹사이트 상점으로 이용자를 유도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이른바 인앱결제(IAP)에 아웃링크를 도입토록 하는 내용이다. 국내서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앱마켓에서 특정 결제방식을 사용토록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이 통과됐다. 다만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들은 인앱 결제가 아닌 제3자 결제 시 결제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6%로 거의 차이 없게 만들어 개정법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앱결제 규제 효옹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3월 디지털 시장법(DMA)을 도입하고 구글, 애플 등 대형 마켓 사업자들의 부당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2024년 6월,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아웃링크 사용을 제한하고, 인앱 결제를 강제해 고객 비용을 높이고 있다며 수십조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해 8월 애플은 유럽에서 인앱 결제 방식을 폐기하고, 앱스토어 수수료를 30%에서 15% 수준으로 낮추고 아웃링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미국 법원은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 발생한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의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시하며, 구글이 인앱결제 외의 방식도 허용하도록 명령했다. 일본도 거대 IT 기업 구글과 애플이 일본 국내 스마트폰 앱의 유통 및 앱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보고 양사의 독점 행위를 금지하는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특정 소프트웨어의 경쟁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민수 의원은 “글로벌 빅테크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는 규제의 글로벌 정합성을 높여 공정한 경쟁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결제방식을 보장함으로써 앱마켓 사업자 간 가격 경쟁을 유도해 이용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0 11:13박수형

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아니다"

블랙록 로버트 미트닉 디지털자산 총괄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 속에서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보는 시각에 반박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미트닉은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하고 희소하며 비주권적이고 분산화된 자산이다"라며 가상자산 업계가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간주하는 논리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험자산은 주식처럼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재무적 손실 위험이 있는 자산을 의미한다. 로버트 미트닉은 "최근 시장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업계가 스스로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이라는 인식을 조장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가능성이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에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미트닉은 "미국 경기침체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논리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가 비트코인에 근본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는 증거도 없다"며 "오히려 경기침체가 온다면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는 주식과 같은 다른 자산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미트닉은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지난해 11월 이후로 15% 상승한 상태"라며 "2024년은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한 해였으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개념이 더욱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0 09:11김한준

쿠팡이츠, 포장 서비스 중개 수수료 무료... 입점 매장 상생 강화

쿠팡이츠가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주문 서비스에 대한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연장해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부터 계속된 배달 앱 분야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 배달 앱 사회적 대화 기구 논의를 통한 성과로, 쿠팡이츠는 주요 배달 앱 중 유일하게 포장 서비스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쿠팡이츠의 포장 수수료 무료 지원은 내년 3월까지 계속되며, 회사는 오는 4월부터 기존 대비 수수료를 최대 2~7.8%까지 인하하는 상생요급제도 시행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외식업주들의 부담을 덜고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포장 수수료 무료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3.20 08:43류승현

美 SEC, 리플 항소 취하…4년 법적분쟁 끝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면서 4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침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19일(현지시간)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에 "SEC가 항소를 철회하며 이는 리플과 가상자산 업계에 있어 중대한 승리다"라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과 함께 영상을 첨부하며 "이제 공식적으로 이 소송이 끝났다고 선언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이제 가상자산 역사에서 한 장을 덮었다"며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허브로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해 13억 달러(약 1조8천994억원)를 조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리플은 이에 맞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으며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지난해 7월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XRP가 공개 시장에서 개별 투자자들에게 거래될 때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리플 측에 유리한 결과를 내놓았다. SEC의 항소 철회 소식이 전해지며 XRP 시세는 크게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XRP는 24시간 사이 12.8% 상승한 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03.19 22:57김한준

"포장 주문도 돈 받아?"…배달앱 수수료 두고 갑론을박

배달의민족이 픽업 서비스 개편을 선언하며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 유예를 끝내기로 결정하자 정치권과 업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19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은 5년간 유예해 왔던 픽업 주문 중개이용료 6.8%를 다음 달 14일부터 수취할 예정이다. 이 중개이용료를 바탕으로 연간 약 300억원을 마케팅에 투자,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포장 수수료는 배민 외에도 요기요에서도 부과하고 있으며,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배달과 동일한 1.5%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쿠팡이츠는 현재 상생안에 따라 포장 수수료를 유예하는 상황이다. 배민 픽업 서비스 개편 소식에 정치권은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소비자 후생 관점에서 본 배달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장이 새로운 서비스도 아닌데, 6.8%의 수수료를 부과할 만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도 “포장 수수료 수취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큰데, 만약 시행된다면 되돌리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배달 플랫폼 업계는 포장 수수료 자체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수익 모델 없이 시행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다”면서 “포장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동안 기업 입장에서 활성화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전체 주문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장 주문을 늘려서 업주에게 배달 운임 부담을 덜어 주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앱에서 포장 주문을 하는 만큼, 포장 수수료가 공짜일 수는 없다”며 “인건비와 시스템 개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용 부과는 필연적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외식업계는 포장 주문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자영업자에게 이중고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한 관계자는 "배민의 계획대로 포장 주문이 늘어나게 되더라도, 결국은 자영업자는 그만큼을 수수료로 지불하게 되는 것"이라며 "차라리 수수료를 수취하지 않는 것이 자영업자를 위한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가 부과된다면,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음식값을 올릴 수밖에 없고 결국 전체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수수료율을 낮추거나 정액제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어느 정도 부담이 완화될지 모르지만, 6.8%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이라도 포장 수수료 유료 정책을 철회하라"며 "배민이 발표한 픽업 서비스 활성화는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라고 했다.

2025.03.19 16:40류승현

온라인 셀러, 팝업스토어 열어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온라인 소상공인 육성 사업(TOPS·Top platform's Onlinesales Package for Small businesses)'을 선포했다. TOPS는 3단계다. 우선 플랫폼사가 직접 뽑은 소상공인 3천개사를 1대 1 상담한다. 이 가운데 300개사를 다시 뽑아 위한 광고·물류비와 운전자금, 시설자금도 준다. 마지막으로 30개사를 선정해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반짝매장(팝업스토어)를 열어준다. SSG는 신규 판매자 페이지 제작, 메인 노출, 외부 광고,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협력사별 담당자도 붙여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SSG식품전 부스와 SSG 관계사 오프라인 판로를 넓혀주기로 했다. SK스토아는 SK멤버십 등에서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SK그룹 마케팅 자원을 쓸 수 있고, TV 간접광고(PPL)와 연계해 홈쇼핑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어준다.

2025.03.19 16:21유혜진

"북한 간첩, 한국 정부·방산·반도체·자동차 기밀 노려"

“최근 북한과 관련된 해킹 단체가 한국 방위 산업과 반도체·자동차 산업을 공격했습니다. 돈 벌려고 했다기보다 전통적인 간첩·첩보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기밀이나 산업 지식을 찾는 듯했어요. 한국 정부를 목표로 한 적도 있습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클라우드 수석연구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구글클라우드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자는 새로운 군사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누가 쓸지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산의 잠재 구매자가 누군지 북한이 찾고자 할 것”이라며 “방산과 더불어 한국 정부도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련 단체가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가상화폐가 생기면서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북한 해킹 단체가 이더리움을 2조원어치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은 암호화폐와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용자도 표적으로 삼는다”며 “관련 기업이나 거래소는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 해커는 암호화폐를 잘 안다”며 “암호화폐가 혁신할 때마다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서 정보기술(IT)을 공부한 사람이 해커가 되기도 한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 IT 인력이 해킹하거나 취업해 번 돈을 북한 정권으로 보내는 게 목적”이라며 “중개인(Broker)과 공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로커는 북한 정권을 위하는 일이라곤 모른 채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 IT 인력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하게끔 돕거나 은행 계좌 만들기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IT 인력은 브로커에게 수수료 주고, 월급은 다른 계좌 통해 받아 돈세탁한다”며 “이들이 방산업체에서 일하면 스파이가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 정체가 들켜 해고돼도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민감한 인터넷프로토콜(IP)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메일을 전 직장에 보낸 사례가 있다”며 “면접에서 카메라 녹화를 거부하거나 회사 공식 메일이 아닌 다른 연락처로 취업 서류를 주고받자는 구직자를 기업 인사 담당자는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북한 IT 인력이 한국에서 공격한 일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커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이란 지능형 지속 공격(APT) 단체들이 제미나이를 악용한다”며 “정보를 모으고, 보안 취약점을 찾고, 피싱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할 질문을 하거나,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때 쓴다”고 분석했다. 그는 “1년 뒤에도 해커가 AI를 지금과 똑같이 쓸지, 다르게 활용할지 구글클라우드가 연구하겠다”며 “보안 담당자가 생성형 AI로 새로운 전술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공격자와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2025.03.19 15:53유혜진

이복현 금감원장 "가상자산 거래소 내부통제 실패 사례 점검"

"검사를 진행했던 가상자산 거래소 등과 관련해 주요한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점검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다음 주 해당 검사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거래소는 빗썸과 코인원 등 두 곳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이행 실태를 중심으로 빗썸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에 앞서 코인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9 13:23김한준

日 기준금리 0.5%로 동결…가상자산 시장 하락세 '일단 멈춤'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경기 부양을 지속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연이은 하락세를 이어가던 가상자산 시장은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리 발표 후 비트코인(BTC)은 0.3% 상승해 약 8만2천9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ETH) 별다른 하락 없이 약 1천93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1.5% 상승한 수치다. 또한 금리 발표 직후 엑스알피(XRP)는 2.28달러로 0.2% 상승, 솔라나는 124.81달러 선을 지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지난 2월 기준 일본 가상자산 시장 일일 거래량은 약 3억 1천100만 달러 수준으로 엔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는 현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본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일본 투자자들은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상자산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행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면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가치 보존을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선택하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거래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행 금리 동결이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상승 요인이 되기보다는 일시적인 하락세를 멈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가상자산 시장 향후 행보를 이것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및 가상자산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3.19 12:25김한준

로똔다, 비수탁형 지갑 연계 거버넌스 토큰 'BUN' 출시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대표 신민철)는 웹3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부리또를 통해 국내 최초 비수탁형 지갑 연계 거버넌스 토큰 'BUN'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BUN'은 단순한 유틸리티 토큰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블록체인 생태계 운영에 참여하고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이다. 거버넌스 토큰은 이용자가 정책과 운영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투표권 역할을 하며 탈중앙화 가치 실현의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국내에서 웹3 지갑과 연계된 거버넌스 토큰 출시 사례는 'BUN'이 처음으로, 향후 이용자 참여 활성화, 거버넌스 강화, 생태계 인센티브 확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리또는 'BUN' 백서를 통해 기술적 사양과 로드맵을 공개하고, 중앙화 거래소(CEX) 및 탈중앙화 거래소(DEX) 상장을 통해 초기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리또 관계자는 "BUN은 부리또 생태계의 핵심 자산으로, 이용자가 직접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웹3 서비스와 연계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국내 웹3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웹3 생태계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09:55김한준

코인베이스 "기관투자자 83%, 2025년 가상자산 투자 확대 계획"

기관 투자자들이 2025년에는 가상자산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체 기관 투자자의 83%가 2025년 가상자산 자산 배분을 늘릴 계획이다. 이미 조사 대상 기관의 약 75%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당수 기관이 포트폴리오 내 가상자산 비중을 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관들은 가상자산가 향후 3년 동안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창출할 최고의 투자 기회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이 2024년 1월 350개 이상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또한 엑스알피(XRP)과 솔라나(SOL)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알트코인으로 나타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영향도 주목할 요소로 언급됐다.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에 대한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관의 84%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거나 사용을 검토 중이며, 외환 거래(69%), 내부 현금 관리(68%), 외부 결제(63%)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들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도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4%의 기관만이 디파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2년 내 그 비율이 7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기관들이 디파이에 주목하는 이유로 파생상품, 스테이킹, 대출 서비스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알트코인 접근성, 국경 간 결제, 이자 농사(yield farming) 등의 기능도 중요한 요소로 언급됐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은 “기관 투자자들은 가상자산를 장기적인 투자 기회로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19 09:10김한준

GS비즈플, 뮤지컬 '점프' 티켓 예매 통합 솔루션 '유스트라 티켓' 제공

GS비즈플이 뮤지컬 '점프'의 글로벌 관객 데이터 관리와 마케팅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섰다. GS비즈플(대표이사 이윤석)은 뮤지컬 '점프(JUMP)'의 자체 예매 시스템 구축을 위해 티켓 통합 솔루션 '유스트라 티켓(U.STRA TICKET)'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200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공연된 뮤지컬 '점프'는 글로벌 관객 데이터 확보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유스트라 티켓을 선택했다. 유스트라 티켓은 예매부터 판매, 정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원스톱 솔루션으로 기존 위탁 예매 시스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주목할 부분은 공연사가 직접 회원 DB를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관객 마케팅이 가능해졌으며, 구독형 요금제 적용으로 기존 예매처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공연사 자체적인 운영 정책 수립이 가능해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티켓 판매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유스트라 티켓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통한 현지 화폐 결제 지원에 있다. 반응형 웹 적용으로 다양한 기기 환경을 지원하며, 지정석·비지정석·혼합좌석 등 다양한 예매 옵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실시간 수정과 반영이 가능한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뮤지컬 점프의 제작사 에이씨피 관계자는 "글로벌 관객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 해졌으며, 수수료 절감으로 관객과 공연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윤석 GS비즈플 대표는 "유스트라 티켓은 공연사의 자체 예매 시스템 보유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도록 설계됐다"며 "향후 공연, 전시, 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8:28남혁우

휴일·명절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율 오른다…출발 후 수수료 30%→50%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휴일과 명절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율을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는 365인 모두 같은 10%를 적용해 왔으나 평일(월~목요일), 주말(금~일요일·공휴일), 명절(설·추석)으로 구분해 취소 수수료율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휴일은 15%, 명절은 20%로 상향조정한다. 또 출발전 최대 수수료 부과 시간도 '출발 1시간 미만~ 출발 전'에서 '출발 3시간 미만~출발 전'으로 조정한다. 이와 함께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나면 재판매가 불가능한 고속버스 특성을 고려해 출발 후 수수료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하고 2026년 60%, 2027년 70%로 높인다. 국토부는 버스·터미널 업계와 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해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선하고 4월까지 사전 홍보한 후 5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시외버스 면허권자인 각 도에도 시외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고속버스 모바일 예매가 활성화하면서 고속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으나, 잦은 출발 직전·직후 예매 취소 등으로 다른 승객이 표를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이번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은 한정된 고속버스 좌석을 다 같이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이나 이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증가할 우려도 있으므로 고속버스 업계도 승차권 예약·출발 안내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2025.03.18 18:08주문정

네오핀, 솔라나 체인 이동 및 AI 에이전트 융합 거버넌스 투표 통과

네오핀은 솔라나 체인 이동과 AI 에이전트 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거버넌스 투표가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네오핀은 지난 6일 솔라나로 생태계를 이동하고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DeFi)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하는 '타이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네오핀 거버넌스 투표가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네오핀은 2분기부터 솔라나 마이그레이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융합된 모델을 선보이고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솔라나 커뮤니티에 정식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용기 네오핀 DLT 재단 이사장은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솔라나 체인 이동과 AI 에이전트·디파이 결합을 통해 솔라나 내 상위 디파이 프로젝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6:53김한준

DAXA, 위믹스 거래유의종목 지정 연장…빗썸·코인원 "추가 검토 필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WEMIX)의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했다. 18일 빗썸과 코인원은 공식 공지를 통해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 연장이 결정됐으며, 이에 대한 최종 조치는 4월 3주차에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공지를 통해 "위믹스 프로젝트 측의 소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거래유의종목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코인원 역시 "사실관계 파악 및 세부 소명 자료 검토를 위해 약 1개월간 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위믹스 측이 진행 중인 해킹 피해 복구 및 신뢰 회복 조치와 연관이 깊다. 위믹스 측은 해킹 피해 대응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바이백과 2천만 개 위믹스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안정화 및 투자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위믹스 보안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프라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주요 보안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침투 경로를 분석해 보안 체계를 전면 재구축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의심 거래 발생 시 추가 승인 절차를 도입하는 등 해킹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는 지난 17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있으며, 내부 점검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DAXA는 4월 3주차에 위믹스 최종 거래유의종목 해제 여부 또는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3.18 16:26김한준

빗썸, KB국민은행 실명계좌 전환…강남점에 전용 창구 운영

빗썸(대표이이재원)은 오는 24일부터 실명계좌 발급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함에 따라,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빗썸라운지는 가상자산 관련 상담 및 금융 세미나 진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객 지향 복합 서비스 공간이다. 지난해 7월 강남점 개설 이후, 투자자 보호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KB국민은행 전용 창구 운영을 통해 빗썸 이용자는 실명계좌 개설을 더욱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은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지원 외에도 ▲거래소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안내 ▲거래 방법 상담 ▲신규 가입 및 투자자 보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빗썸은 두 번째 고객 서비스 공간인 '빗썸라운지 삼성점'을 새롭게 개설했다. 삼성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빗썸나눔센터 건물에서 운영되며, 회원가입 상담 등 고객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할 계획이다. 삼성점 개설을 기념해 3월 23일까지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빗썸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팝콘각' 1박스(4개입)와 5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지류 쿠폰을 제공하며, 빗썸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방문객은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빗썸라운지 삼성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라운지 강남점 내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 운영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실명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5:46김한준

인엑스, 이더리움-베이스 체인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모포' 연결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디앱스토어에 이더리움 및 베이스 체인 기반 렌딩 프로토콜 모포(Morpho)가 공식 연결됐다고 18일 밝혔다. 모포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핵심인 대출 및 예치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프로토콜로 이용자들은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고, 높은 수익률로 자산을 예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모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탈중앙화 금융 대출 프로토콜 대비 최적화된 금리 구조와 효율적인 유동성 운용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예치 자산에 대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대출 시 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아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포는 프로토콜 거버넌스 토큰 'MORPHO'를 활용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내에서 이용자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인엑스 디앱스토어는 ▲기술 평가 ▲토크노믹스 분석 ▲커뮤니티 평가 ▲질적 평가 ▲투명성 평가 등 다섯 가지 기준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선별하여 제공한다. 이번 모포 추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 솔루션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모포는 효율적인 대출 및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렌딩 프로토콜로, 디앱스토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탈중앙화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금융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우수한 디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0:03김한준

국회 "배달수수료 투명해야" vs 업계 "성장·상생 두 토끼 잡겠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 구조의 투명성이 강화돼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달앱 업계는 산업 성장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동시에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17일 국회에서는 '소비자 후생 관점에서 본 배달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우아한형제들 김용석 센터장 외에도 유성훈 쿠팡이츠 기획조정본부장이 참석했고,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국회의장마저도 배달플랫폼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정부 측에서도 잘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달 앱 수수료 투명성 필요성 있어... 상호 불신 줄여야" 토론회는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의 발제로 시작됐다. 정 총장은 “배달앱 시장이 균형을 갖고 공정하게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며 “배달 플랫폼이 소비자 신뢰를 얻고, 배달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등 수수료 구조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이주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배달 수수료 구조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쿠팡이츠와 땡겨요가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자세한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배달 앱사가 전체 배달비 중 얼마를 부담하고 중개 수수료를 얼마 부담하는지 상생 협의안 내용대로 명확하게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역시 "병원에 가면 자세한 진료비가 기재된 영수증을 받는데, 배달 주문에서는 어떻게 산정되는지 모른다"며 "그런 산정내역을 주체적으로 플랫폼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민·쿠팡이츠, "산업 성장이 가장 중요한 과제... 동반 성장 고민할 것" 김용석 센터장은 “배달 산업 성장이 플랫폼도 성장하고 참여 업체도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와 입점 업체에게 더 많은 선택을 받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성훈 본부장 역시 “쿠팡이츠 서비스를 보니 지방 중소 소상공인 매출이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을지로위원회와 대화를 늘려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마지막 순서인 질의응답을 통해 최근 발표한 포장 주문 수수료 정책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센터장은 “5년간 포장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포장 서비스는)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중”이라며 “무료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포장 서비스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장 주문이 확대되면 입점 업체는 배달 운임을 덜 수 있고, 소비자는 포장 할인 혜택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수익 모델 없이 시행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장은 “배달앱은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상생 협력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발제와 토론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경청하고, 향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8:29류승현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 가상자산 ETF법 발의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17일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상자산 시장에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를 유입해 자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데 있다. 개정안은 자본시장법상 집합투자기구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민간의 전문적이고 자율적인 검증 및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 및 이더리움 ETF 상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 홍콩, 영국 등에서는 이미 가상자산 ETF가 승인돼 관련 상품 개발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투자를 전면 금지해왔다. 자본시장법상 이를 금지하는 명시적인 규정은 없으나 "비트코인은 금융투자상품이 아니다"라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적용되어 왔다. 반면, 미국 등 주요국들은 가상자산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보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최초 승인한 이후 해당 ETF의 순자산 규모가 한때 금 ETF의 총자산 규모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정성국 의원은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상장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상장 및 상장 폐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이용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이 시장 논리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면 경쟁력 없는 가상자산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등 자정 기능이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상자산 ETF 출시가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라며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03.17 16:40김한준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 "위믹스, 시장 신뢰 회복까지 책임경영 지속할 것"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이 시장 신뢰를 회복할 때까지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박관호 회장은 위믹스 코인 탈취에 대한 피해 복구 마무리 작업과 함께 보안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김석환 위믹스 싱가포르(PTE) 대표는 17일 오전 10시 성남 판교 위메이드 사옥에 마련한 미디어 간담회 자리서 최근 발생한 위믹스 관련 사고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 및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강력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해킹 사건을 운영 시스템 내 취약점을 악용한 정교한 공격으로 분석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네트워크 공격 방식과 차별화된 수법이 사용됐으며 기존 보안 감시 체계의 허점을 파고든 방식이었다. 이에 위메이드는 외부 보안업체들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으며 보안 취약점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사건 발생 직후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지난 6일 100억원 규모 바이백과 14일 2천만 개의 위믹스 매수 계획을 발표했으며 같은 날부터 바이백을 시작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특히 위메이드 설립자인 박관호 회장은 이번 탈취 사건에 대한 사과와 책임경영에 각오를 드러낸 상태다. 박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개인 자금 300억 원을 투입해 위믹스 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수해왔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를 두고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한다. 무엇보다 이번 위믹스 탈취에 대한 피해 복구 뿐 아니라 추가적인 대규모 매수 및 바이백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박 회장은 지난해 3월 대표로 복귀한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루어냈다. 이번 조치 또한 '말보다 행동을 우선하는' 박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위메이드가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한 점과 최근 보여준 적극적인 대응이 단기적인 시장 안정화와 장기적으로 위믹스와 위메이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위믹스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장기적인 보안 강화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현재 해킹 탐지 및 대응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의 전면 재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시스템 암호화 수준을 개선하고 다중 서명 시스템을 재정비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내부 시스템 개편 외에도 외부 보안 전문가와의 협업을 확대해 온체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트랜잭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 실시간 위협 감지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위믹스 측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업계 전반의 보안 강화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블록체인 보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연구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관호 회장은 "위메이드는 내부 보안 강화를 지속하고 생태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더욱 견고한 보안 시스템과 투자자 보호 정책을 마련해 신뢰받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3.17 14:3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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